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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경남도 지사 劉在萬씨-북도 지사 南星寬씨

    정부는 12일 함경남도 지사에 유재만(劉在萬·68)함남중앙도민회 부회장을,함경북도지사에 남성관(南星寬·66) 함북중앙도민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유지사는 함남 함흥출신으로 보병 제 35사단장,국방부 동원예비군국장,한국동력자원연구소 감사를 역임했고, 신임 남지사는 함북 무산출신으로 신화상사대표,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일해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락지 상거래 문란행위 새달 31일까지 일제단속

    행정자치부는 9일 내달 31일까지 국립공원,해수욕장,유원지 등 전국의 관광·행락지별로 바가지요금,자릿세 징수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를 일제단속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특히 관광·행락지별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부당요금 신고센터를설치·운영해 요금을 부당하게 받는 업자들에게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난구조·주차단속등 공무원 체험 책으로 펴내

    “200명이나 되는 학생들의 목숨을 신속한 대피조치로 구한 공무원들이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전북 농업기술원 소속 김종엽(金鍾燁·38)씨 등 5명으로2명은 퇴직하고 김씨 등 3명은 공직에 남아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이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지방공무원들이 공무 수행의 일선에서 겪은 체험담 가운데 우수사례 103건을 모아 ‘공직현장 25시’로 묶어 펴냈다. 김씨는 ‘200명의 목숨을 지킨 숨은 이야기’라는 체험담에서 87년 8월에있었던 2박3일의 장수군 4H야영 교육때,중·고생 200여명을 갑작스런 폭우로부터 대피시킨 경험을 담담히 적고 있다.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씨랜드 화재사건을 생각하면 ‘이런 주인공들을 진작 귀감으로 삼았더라면…’이라는안타까움이 그치질 않는다. 긴급대피는 ‘호르륵,호르륵’하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비상’을 외치면서 시작됐다. 야영장인 장수군 번암초등학교 사암분교에서 전북 좌도농악을 한창 배우고있던 중,학교 뒤 장안산에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져 삽시간에 불어난 계곡물로 집채만한 바위들이 굴러와 순식간에 학교를 덮칠 기세로 덤벼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씨 등은 소지품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학생들 엉덩이를 몽둥이로 떠밀며 “몸만 빠져나가,창문으로 나가!”라고 다급히 외쳤다.교실의 전깃불이꺼지면서 ”꽝!,꽈광!,꽝!’소리와 함께 학교가 완전히 급류에 휩쓸려버린것은 200여명의 학생들이 맨발과 러닝셔츠 차림으로 뒷산으로 대피한 지 불과 2∼3분쯤 지나서였다. 김씨는 “당시 선배들의 침착하고 따뜻한 보살핌,4H회원들의 신속한 행동이없었더라면 상상하기조차 싫은 참상이 빚어졌을 것”이라며 “씨랜드 화재사고도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책에는 주차단속,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 등 공무원이 현장에서 일을 하다 부딪치며 겪는 갖가지 애환,독거노인을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성심성의껏돌보는 사연 등 일선 공무원들의 생생한 일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일반 배포는 하지 않지만 민원실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회복지 전문요원 1,200명 공채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사회복지 전문요원 1,200명을 선발하는 공개채용 시험이 서울 등 16개 시·도별로 잇따라 실시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8일 그동안 채용시기와 신분문제를 놓고 논란을 거듭해온(본지 5월24일자 참조) 사회복지 전문요원 1,200명에 대한 정원승인을 내주초각 시·도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복지직 9급이 아닌 별정직 8급으로 채용되게 된다. 행자부는 당초 이들을 일반직으로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3,000여명에 달하는기존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일반직화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별정직으로 채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도별 채용시험은 시험예정일 20일 이전에 시험공고를 해야하는 관계로 이르면 7월 중순쯤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응시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1∼3급 소지자들이다. 시험과목은 사회학과 사회복지학 두 과목으로 과목당 20문항씩 객관식으로출제된다.시·도 사정에 따라 여기에 국어나 영어,국사 가운데 한 과목이 추가될 수도 있다. 선발 인원은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가321명으로 제일 많다.이어 경기265명,경북 94명,인천 89명,전남 63명,강원 51명,부산 51명 등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자체일반직 9월 대규모 승진

    7급에서 9급까지의 지방 일반직 공무원들에 대한 승진인사가 빠르면 9월부터 단행될 전망이다. 또 기능직 지방 공무원들도 일반직과 마찬가지로 승진 확대 대상에 포함된다. 행정자치부는 7일 공무원 사기진작대책의 하나인 하위직 지방공무원의 승진 확대방침과 관련.“지방자치단체별로 3개년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된 뒤라야 이 문제를 중점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각 지자체별로 진행 중인 지자체 2차 구조조정 작업이 8월말까지 가면 마무리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각 지자체별로 민간위탁과 읍·면·동 기능전환 등에 따른 사무 및 인력조정 작업을 끝내야 2001년까지의 구조조정 안이확정된다”면서 “의회에서 구조 조정안을 담은 조례를 통과시키는데 8월말까지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승진최저 소요연수를 채운 5,000여명의 7∼9급 지방 일반직 공무원들의 승진은 9월에 가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자부는 기능직 공무원들도 일반직과 함께 승진혜택을부여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능직은 계급개념이 없으나 사실상 6등급에서 10등급까지 등급을 두고 있는 만큼 일반직 승진확대 때 함께 등급을 올리는 문제를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방 기능직 공무원은 5만8,500여명으로 6등급이 500명이고 나머지는7∼10등급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사회 활성화대책 내용

    정부는 6일 공무원 사기진작 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무원 복무규정과 수당규정을 개정하는 등 관련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가족수당은 올해 예산사정을 감안,내년부터 바뀐 기준으로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공무원 한 사람당 가족수당은 현행보다 최고 3만원 늘어나게 돼 9만원까지 나올 전망이다.인사위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중으로 공무원 수당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체력단련비 대신 지급하게 될 가계안정비를 내년부터는 기본급 기준으로250%씩 전액 부활시킨다는 방침이다.여성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관련,대통령령인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하면 바로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생후1년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들의 근무 시간은 빠르면 내달 초부터 한시간 줄어들게 된다. 한편 토요전일근무제는 8월1일부터 대전청사에서 시행하게 되나 세종로청사및 과천청사의 경우, 내년부터 시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전일근무제부활은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해 7월부터 유보했던 토요격주휴무제를 다시실시한다고 국무회의에 보고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외환카드 보유한 전·현직 공무원 무보증 신용대출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전·현직 공무원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제휴관계인외환카드를 이용하면 보증 없이 최고 3,000만원까지 금리 10.75%선에 생활자금을 신용대출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환제휴카드 서비스를제공하기로 하고 외환은행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공단과 외환은행은 96년 10월부터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공단측에 따르면 외환제휴카드를 가진 공무원은 개개인의 직급,근무연수,신용도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를 생활자금으로 보증 없이 일반 대출금리보다 1∼2%포인트 낮은 10.75%에 신용대출받을 수 있다. 또 이 카드로 통신판매 상품을 구입하면 통신판매 대행수수료가 일반 통신판매업체의 10%수준밖에 되지 않아 각종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야간 정보화 교육과정 상설 운영

    공무원의 정보화 교육을 맡고 있는 정부전산 정보관리소가 앞으로 야간 정보화교육과정을 상설 운영하게 된다. 정보관리소는 5일 “공무원의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정보화교육센터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주·야간 2부 근무제로 운영,야간 정보화교육과정을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화교육센터 공무원 24명 가운데 일부는 오후 1시에 출근,오후 10시에 퇴근하게 된다. 나머지는 일반 공무원들처럼 주간에 정상근무를 한다. 전산소측은 이번 야간 정보화교육과정 상설운영으로 연간 3,000명의 관리직공무원들이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시론] 신지식인과 국가발전

    역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사회가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또는 국가가 지향해야할 목표를 상실했을 때 우리는 역사로부터 산 교훈과 경험을 배울 수 있다.환란으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국민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IMF 이후에 세워야할 나라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IMF 이전 모습으로의 환원을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세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지금 세계는 지식과 정보가 중심이 된 지식기반사회(knowledge-based society)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따라서 IMF후에 세워야 할 나라의 중심개념은 지식기반국가가 되어야 한다. 지식기반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선 정부도 지식정부로 거듭나야 하고,산업구조도 지식기반 산업위주로 재편되어야 하며,기업경영도 지식경영을 도입해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달라져야 한다.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생활현장에서 지금까지의 의식과 관행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농사꾼이건,가정주부이건,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이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개인의 생산성이 올라가야 국가의 경쟁력도올라갈 수 있다. 필자가 만난 신지식인의 예를 들어보자.몇년전 국내 대기업 연수원에서 강의요청을 받고 가는 길이었다.흔히 대기업에서는 초청강사들이 연수원에 오고가는 길에 렌터카를 보내 이용하게 한다.그런데 그 기사는 다른 기사와 다른 데가 있었다.보통 기사들은 연수원에 도착하면 강사가 강의를 마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는 것이 상례이다. 그런데 이 기사는 내게 강의장에 들어가도 괜찮은지를 묻고 강의실 맨 끝에 앉아 열심히 강의내용을 듣고 메모했다.돌아가는 길엔 차안에서 오늘 강의내용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고 확인했다.지금 그 기사는 연수원의 일류강사가 되었다.학력은 초등학교 4년 중퇴에 불과하지만 일류 대학교수와 나란히대기업 연수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이러한 행동특성을 갖는 신지식인을 무수히 만나볼 수있다.신지식인들의 활동이 왕성할때 우리 역사는 항상 전성기에 있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있다.어떤 의미에서 한국역사의 전환기를 이끌었던 주체들은 대부분이 신지식인적인 특성을 갖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새로운 지식을 수용,정체에 빠진 사회를 개혁하려고 하였다. 삼국시대에 불교수용에 앞장섰던 지식인 승려,통일신라 말기에 등장하여 신라재건의 꿈을 꾸다 좌절을 겪고 고려건국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던 육두품 지식인들,고려후기에 성리학을 도입하여 부패한 고려왕조를 비판하며 조선건국의 주도적 역할을 했던 사대부 등이 그 예이다. 그러나 우리 역사상 집합적인 수준에서 ‘신지식인의 인간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집단을 들자면 역시 조선후기의 실학파 지성인들일 것이다.실학은 17세기이후 조선사회의 사회적 모순과 기존의 성리학을 비판하면서 실생활에 기반을 둔 새로운 학풍을 가리킨다.실사구시(實事求是)의 방법으로 실용지학(實用之學)을 연구하여 이용후생(利用厚生)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들의 활동이 활발했던 영·정조시대는 문화부흥,국가재건의 분위기가 팽배했고 당대의 발명품들이 모두 이때 나왔다.영조와 정조는 낙후된 조선을지식국가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던 군주로 평가된다.특히 정조는 규장각을만들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식을 관리하고 정약용,박제가 같은 실학파 지식인들을 직접 이끌었다.그 결과 많은 신지식인들이 출현하게 됐고 이들이 조선사회를 발전시키는 동력을 제공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밀레니엄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론 국가위기 극복의 명제를 안고 있다.이런 세기적 전환기에는 신지식인과 같은 철학과 행동양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훗날 역사에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가를 묻는다면 신지식인운동으로 국난을 극복했던 시기로 역사에 기록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金 孝 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 퇴직교원 훈장·포상 기준 완화

    오는 8월부터 초중고의 퇴직교사들에 대한 훈장 포상기준이 대폭 낮아진다. 행정자치부는 4일 “교원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단축돼,등급높은 훈장을받을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는 문제점을 해소해 달라는 여당의 건의를 받아들여 훈장 포상기준을 완화해 8월 정기퇴직 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원들은 그동안 48년 이상 근무해야만 받을 수 있던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을 45년 이상 재직하면 받을 수 있게 된다.3등급인 국민훈장 동백장도 교직근무연수 40∼47년에서 39∼44년으로 낮아진다. 오는 8월에 퇴직할 교원들은 약 2만7,000명선으로 이 가운데 1만6,800명 정도가 훈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부터는 국가발전에 공이 큰 사람에게만 국민훈장을 준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교원들도 근속연수만 채운다고 국민훈장을 받을 수는 없게 된다. 대신 일반 공무원들처럼 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자 10대준수사항 조정안도 ‘문제투성이’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제정으로 공직기강을 잡겠다는 정부가 공직내부의 반발로 최종적인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공직자 기강확립 방안 마련을지시함에 따라 같은 달 10일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발표했다. 그러나 총리훈령으로 된 이 지시는 공직사회에서 ‘미운 오리새끼’가 돼버렸다.가장 큰 논란거리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들은 축·조의금을 받을 수없다’는 대목이었다.공직내부에서는 “현실을 무시한 지시다”,“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등 강한 반발과 냉소적인 분위기가 팽배했었다. 이같은 공무원들의 반발은 즉각 효과를 거뒀다.정부가 1일 축·조의금 접수금지 대상을 과장급 이상에서 1급 이상으로 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조정은 공무원들의 불만해소와는 관계없이 여전히 적지않은 문제점을 안고있다. 우선,경·조사비 금지대상에서 1급 후보군인 2·3급 공무원을 제외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인·허가와 관련된 2·3급 실세국장의 경우,1급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직급에 따른 금지가 아닌,업무성격을 감안해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1급 공무원의 한 아내는 “세관·세무서·구청 공무원 등 인·허가권과 세금 징수 유관부서의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시행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 및 사법부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는 이같은 여론을 감안,민선단체장이나 의회의장,일선 경찰서장,세무서장,세관장 등도 직급에 관계없이 경조사비 금지대상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선단체장의 경우,현행 법으로는 지침을어긴다 하더라도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다. 정부가 제정키로 한 부패방지 기본법에 이같은 대목을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들 가슴 짓누르는 43세사무관의 죽음

    봉급 감소와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등으로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업무에 충실한 나머지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세상을 떠난 한 공무원의얘기가 공직사회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이 공무원은 행정자치부 윤리담당관실의 김삼수(金三洙·43·사무관)씨.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상계 백병원에서 2개월여간의 암 투병 끝에 유명을달리했다. 83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온 김씨는 평소 건강한 편이었다. 그러나 국무총리 청소년 보호위원회 중앙점검단에 파견된 지 3개월이 지난지난해 말부터 건강에 이상신호가 왔다.김씨가 맡은 일은 전국의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현장점검하고 청소년 관련 행정기관의 업무추진 실태를점검하는 것이었다.낮에는 출장지 관할 행정기관의 청소년 업무를 점검하고밤에는 청소년 접대부 고용과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실태를 점검하느라 새벽 3시까지 유흥·단란주점이나 노래연습장 등에서 손님으로 가장,음주를 해야하는 등 특별근무를 했다. 김씨를 비롯한 동료 점검반원들의 이같은 헌신적인 점검 덕분에 정부는 청소년의 비디오방 출입금지 및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청소년 통행 제한구역으로 지정,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행자부 윤리담당관실로 자리를 옮기고서도 격무는 계속됐다.고위공직자들의재산 허위등록 여부를 조사하느라 건강을 전혀 돌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주변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에 할 말이 있어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 묵묵히 일만 해온 김씨같은 선량한 공무원들은 누가 대변해주느냐”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보수 어떻게 되나

    공무원 보수를 5년동안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28일 발언을 계기로 공무원들의 보수 현실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관심사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중견기업 수준이 어떤 것인지와 실제로현실화될 지 여부에 대한 것이다. 공무원 처우개선책을 마련해야 하는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우선,중견기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야하는 만큼 조만간 기획예산처,청와대 등과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어떤 기업을 기준으로 하든 보수를 지금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원칙론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공무원 처우개선 대책과 관련,“이번에는 처우개선 방법을 제도화, 정부나 장관이 바뀌어도 5년내 중견기업 수준 약속이(자동적으로)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보수결정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의 공무원 보수는 ‘선 공무원 보수결정 후 민간임금 결정’구조다.민간임금 안정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 때문에 공무원 보수 인상만어렵게 돼 결과적으로 격차해소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보수결정 시기를 민간기업의 임금 결정 뒤로 바꾸는 것을검토하고 있다. 공무원 인건비 예산도 전년도에 미리 확보하지 않고,목적성예비비로 해당연도에 편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자부가 98년말을 기준으로 민간기업 400개(대기업 200개,중소기업 200개)의 평균임금을 공무원 임금과 비교한 결과,일반직 공무원 보수는 민간기업의 87.2%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5급 이상은 85.9%,6급이하는 91%선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경조사비 대출 추진

    행정자치부는 29일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가운데 경·조사시 축·부의금 접수 금지사항이 지나치다는 일선 공무원들의 지적과 관련,일반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등 보완책을 준비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축·부의금을 못받도록한 조항이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있는 점을 감안,공직자준수사항의 원칙은 유지하면서 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행자부가 검토 중인 방안으로는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에서 운영하다 올해부터 잠정중단하고 있는 대부사업을 부활하거나 일반 금융기관의 재원을 활용하되,정부에서 일정금리를 보전해주는 방안인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행자부는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별로 직원 상조회를 구성,경·조사비 명목으로 각자가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갹출해 경·조사비용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2분기 名退공무원 1,617명

    올해 2·4분기 공무원 정기 명예퇴직자가 1,617명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79명보다는 많으나 올 1·4분기 2,337명보다는 대폭준 수준이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오는 30일자로 명예퇴직하는 국가직 공무원이 1,617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일반직이 401명이며 경찰 675명,기능직 540명, 기타 1명이다.부처별로는 법무부가 64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관세청 61명,국세청 59명,철도청 29명 등의순이다. 한편 이들이 받게 되는 명예퇴직수당은 모두 452억원으로 1인당 평균 2,792만원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성과상여금 대상 크게 늘려

    4급 이하 중하위직 공무원 가운데 절반에게만 지급될 예정이던 성과상여금의 수혜 범위가 크게 늘어 직급별로 70∼80%의 공무원이 성과상여금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삭감됐던 전체 공무원 체력단련비도 올 하반기부터 가계지원비형태로 일부 나올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을 4급 이하공무원의 절반으로 했으나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 등 형평성 시비가 대두되고 있어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정부에서는 50%로 되어 있는 지급대상을 70∼80%선으로 확대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지급 기준과 방법에 대한 세부 논의를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올 하반기부터 일부 부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전체 체력단련비 가운데 50%를 부활하는 것에대해서는 예산당국에서도 동의하고 있다”고 소개,최소한 50%는 지급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행자부와 중앙인사위에서는 지급률을 125%로 높이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 및 예비비에서 지원받는 방안등을 예산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이와 관련,“구조조정에 따라 각 부처별로 여유 재원이 생긴 만큼 이들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혀 지급률을높일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이 경우 체력단련비라는 이름 대신 가계지원비·가계안정비·생활보조비 등의 명목으로 부활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광진구청 국장 축의금·선물 받아

    정부가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만들고 이를 실천할 것을 결의하는 대회까지 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반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서울시 광진구청의 권모 행정관리국장이 지난 22일 딸결혼식을 올리면서 축하객 300여명으로부터 축의금과 선물을 받았고 업무관련 단체로부터 화환을 받은 사실이 적발되어 고건(高建)서울시장에게 인사조치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하모 김해세관장도 아들 결혼식을 올리면서 하객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사실이 발견되어 자체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 세관장은 축의금 접수대를 마련하지 않는 대신 대형 여행용 가방을 준비,하객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국무총리 지시인 공직자 준수사항이 각급 기관에 통보되었으나 이를무시하고 편법으로 축의금을 받는 사례가 나옴에 따라 각 부처의 감사담당자들이 자체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정부차원의 합동단속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간부급 공무원의 축·조의금수수금지 등 10가지 준수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인사조치 등 적절한 제재조치를내린다고 밝혔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名退요건 완화 검토

    정부가 공직안정화 방안으로 공무원의 명예퇴직 요건을 완화하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현재 20년 이상 근속자에 한해 허용하고 있는명예퇴직 신청요건을 15년 이상 근속자로 낮추되,해당 부처에 초과현원이 있는 경우에 한해 허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퇴 요건이 완화되면 2차 정부구조조정에 따른 직권면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예산확보 및 민간기업에 미치는 효과가 작지 않아 실제로 채택될지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는 22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22일 회의에서 명퇴요건 완화방안을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다음주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명퇴요건 완화방안은 직권면직을 최소화하는 한편 명퇴하는 사람들에게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공직사회 구조조정과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제기됐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명예퇴직 요건 완화는 예산문제가 걸려있을 뿐 아니라 민간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을 7월 중으로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가공무원 초과인원 6,847명 예상

    2차 정부 구조조정으로 올해 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6,847명의 정원 초과 인원이 발생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적지않은 수가 직권면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지난 5월말 현재 2,639명의 정원 초과가 발생한데다하반기 직제감축에 따라 4,208명의 초과 인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올해안에 모두 6,847명의 ‘초과현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639명은 일반직 777명,기능직 1,862명이다.일반직은 3급 이상 34명,34급 10명, 4급 85명,45급 17명, 5급이하 533명, 연구지도직 98명 등이다. 행자부는 이들 초과인원을 명예퇴직 등을 통해 각 부처별로 자체해소하도록 해,직권면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지난해와 달리,올해에는 직권면직자도 적지않게 생길 전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명예퇴직 등으로 지난해 고령자들이 대부분 나간 상태인데다 지난해와 달리 정년단축이나 정년 연장제도 폐지 등 제도적 정리에 의한 일괄퇴직도 없어 앞으로는 초과인원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권면직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정년을 인정해 주는올해 안으로 명예퇴직할 것을 권유하는 등 명예퇴직제를 최대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년퇴직·사망·징계면직 등 자연감소에 따라 결원에 생길 때에는 행자부와 협의해 빈 자리를 채우도록 해 다른 부처 초과인원을 승진·전보 등의 형태로 재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처내 직렬간 초과인원이 불균형해질 경우에는 부처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초과인원이 많은 직렬에서 사람이 모자라는 직렬로 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2차 정부조직 개편시 민간에 업무를 위탁할경우 담당공무원도 가급적 함께 민간에 넘겨 초과인원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과장이상공무원 경조사 못알린다

    중앙 및 지방의 과장 이상 공무원들은 경·조사시 축의·조위금을 일절 받지 못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최근 발표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중 논란이 되고 있는경·조사시 축의·조위금 및 화환·화분 접수 금지범위와 관련,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부지침을 마련해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모든 공무원은 직무관련 단체나 업체 등에 경조사를 알릴 수 없다.특히 본인은 물론 동료나 상사·부하직원을 통한 경조사 고지행위까지 금지토록 했다.그러나 신문 등 언론매체의 부음란을 통한 불특정 다수에 대한 일반적 고지는 가능하도록 했다. 축의금의 경우 중앙 및 지방 각급기관의 과장 이상 간부급 공무원은 일절접수할 수 없게 된다.방명록 비치도 금지토록 했다. 조위금은 상주가 간부급 공무원 한 명이면 접수나 방명록을 비치할 수 없도록 했다.상을 당한 형제자매 가운데 간부급 공무원이 있는 경우에는 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조위금 접수만 금지하고 나머지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한 조위금 접수는 허용토록 했다. 축의·조위금을 접수할 수 있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경우도 축의·조위금 금액이 3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또 경사나 이·취임시 화환·화분 수수행위를 모두 금지했다. 조사의 경우도 상주가 공무원 한 명일 경우 화환·화분을 금지하되 상을 당한 형제자매 가운데 공무원이 있는 경우 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화환·화분 접수만 금지토록 했다.이에 따라 경조사시 가급적 화환·화분보다는 축전·조전 등으로 경조를 표하도록 권장토록 했다. 나머지 개별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공직자로서의 윤리 및 사회통념과 건전한 상식에 따라 판단해 기관 실정에 맞도록 실천사항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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