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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공서열 중심 1군 심판… ‘젊은 눈’도 기회주면 안될까요

    연공서열 중심 1군 심판… ‘젊은 눈’도 기회주면 안될까요

    한화 이용규가 스트라이크존 일관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뒤 프로야구 심판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심판조를 강등시키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줬고, 로봇 심판 도입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심판승강제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심판진의 서열 중심 문화를 탈피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0 프로야구 개막 기준 1군 심판 명단을 보면 연공서열 중심으로 편성돼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92년 데뷔한 최고참 나광남 심판을 비롯해 1990년대 입사한 심판 14명 전원이 1군 심판으로 등록됐고, 2000~2009년 입사한 심판은 13명, 2010년대 입사 심판은 4명이 1군에 등록됐다. 반면 퓨처스리그는 2006년 입사한 황인태 심판이 최고참이고 21명의 퓨처스 심판 중 2010년 이후 입사자가 19명에 달한다. 허운 심판위원장은 1군 심판 등록 기준에 대해 “심판은 경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1군 심판들이 건강이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면 다음해에도 1군 심판으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KBO가 지난해 심판승강제 도입으로 정성 평가가 아닌 정량 평가를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기존의 관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젊은 심판들의 1군 진입도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허 위원장은 “저연차 심판들은 3년차까지는 기본기를 배우고, 이후 기량이 월등하면 제도상으로는 1군에 올라올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과거에는 심판들이 곧바로 1군에 투입되기도 했지만 달리 요즘은 육성 시스템이 있어 단계를 밟고 올라가야 한다. 선수들은 한 번에 1군 진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심판진은 연차가 쌓여야 1군 심판을 볼 수 있다”고 했다. 프로야구는 0.3~0.4초 사이에 투수의 공이 미트에 꽂힐 만큼 찰나가 지배하는 스포츠다. 그만큼 시력이 중요한 종목으로 스즈키 이치로 등 뛰어난 타자들도 시력 감퇴로 인한 기량 저하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있다.실제로 지난해 보스턴대학교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8~2018년 메이저리그 심판 스트라이크콜의 정확도에서 최상위 10명 심판진의 경력이 평균 2.7년에 달하는 젊은 심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최하위 10명은 평균 20.6년의 경력, 평균 56.1세의 나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력 29년차 61세의 제리 레인이 14.18%의 BCR로 가장 나쁜 선구안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야구통계 전문 사이트 SB네이션의 브라이언 콜 기자도 2014년에 쓴 기사에서 PITCHf/x(메이저리그 투구분석 시스템) 분석 결과 같은 연령대에도 심판별로 기량의 차이는 있지만 심판들에게도 에이징커브가 드러난다고 밝혔다. 물론 심판이 단순히 스트라이크 판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상황을 다양하게 조율해야 하는 만큼 베테랑 심판의 역할도 중요하다. 양팀 벤치를 조율하는 능력은 선배들을 상대해야하는 젊은 심판보다 훨씬 나을 수 있고, 현장 경험과 규정과 관련해서는 더 깊이있게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다. 베테랑 심판 중에도 명판정을 내리는 심판도 있다. 그러나 심판의 기본 역할인 스트라이크·볼 판정, 아웃·세이프 판정 등은 빠른 눈과 판단력과 같은 신체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라는 점에서 젊은 심판들도 베테랑 심판 못지 않게 역량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심판이 제대로 된 판정을 내린다면 감독이나 선수들의 항의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심판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KBO 1군 심판은 1967~1978년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역 최고참인 1979년생 박용택보다 야구 선배들이 많다. 허 위원장은 “2군 투수와 1군 투수는 공의 빠르기와 변화가 다르다”면서 “2군에서 아무리 월등하다고 해도 1군에 오면 다시 적응을 해야하기 때문에 1군 심판과 경쟁이 어렵다. 2군에서 1등을 하더라도 1군에 올라오면 아무리 잘해도 하위권에 머문다”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두산 치어리더, 열띤 응원

    [포토] 두산 치어리더, 열띤 응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무사 2,3루 상황 두산 페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 때 응원단이 승리의 깃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우천취소 장원삼 아쉽지만 등판은 다음 기회에

    우천취소 장원삼 아쉽지만 등판은 다음 기회에

    361일 만에 선발 등판을 앞둔 장원삼이 9일 롯데와 SK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9일 새벽부터 부산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롯데측이 경기장에 방수포를 덮고 대비했지만 외야에 물이 고이는 등 경기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로 장원삼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아드리안 샘슨이 2주간 격리 생활에 들어가면서 대체 선발이 필요했고, 허문회 감독은 2군 코칭 스태프의 추천을 받아 장원삼을 선발로 결정했다. 장원삼은 지난해 LG에서 방출된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롯데로 이적했다. 통산 121승으로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지만 최근 성적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그러나 롯데 2군에서 추천했을 만큼 이번 시즌 명예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지난해 2군 성적도 14경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22로 나쁘지 않았다. 롯데는 10일 경기에 장원삼 대신 예정대로 스트레일리를 내보내기로 했다. SK는 이날 등판하기로 했던 김태훈이 그대로 선발 등판한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직구장 우천 취소… ‘롯데 시네마’ 오늘은 휴무입니다

    사직구장 우천 취소… ‘롯데 시네마’ 오늘은 휴무입니다

    전날 극적인 역전승으로 ‘롯데 시네마’가 연출된 부산 사직구장이 오늘은 우천으로 하루 쉰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 1호 우천 순연이다. 9일 롯데와 SK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사직구장엔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롯데 측이 방수포를 덮었지만 외야에 물이 고이는 등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 만한 상황이 되지 않았다. 결국 KBO는 경기 시작을 1시간 앞두고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 롯데는 전날 연장 접전 끝에 9-8로 승리를 거뒀다. kt와의 개막시리즈를 스윕하며 기세를 올린 롯데는 홈개막전에서도 명승부를 연출하며 NC와 함께 4승 무패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이 늦어진 만큼 우천 순연은 팀으로서도 한국야구위원회(KBO)로서도 부담이다. KBO는 11월 안에 포스트시즌까지 끝내기 위해 월요 경기, 더블 헤더 등 대비책을 준비했지만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롯데는 이날 2군에서 추천한 장원삼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SK는 김태훈이 선발로 예정돼있었다. 롯데는 10일 경기에 스트레일리가, SK는 김태훈이 그대로 선발 출전한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추신수 “잔디깎기로 몸다지며 롯데 응원해요”

    추신수 “잔디깎기로 몸다지며 롯데 응원해요”

    미국 야구팬들에게 지난 5일 개막과 동시에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을 통해 새벽 시간대 현지서 중계되는 한국 프로야구(KBO)는 숨구멍과도 같다. 처음 한국 야구를 접하는 미국인들에게는 SK의 마스코트 와이번스는 용과 무엇이 다른지, 일명 ‘빠던’이라 불리는 배트 던지기는 무엇인지, 어떤 팀을 응원해야 하는지 등의 의문이 많다. 댈러스모닝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와의 9일 인터뷰 기사를 보도하며 한국 야구에 대한 해설도 곁들였다. 추 선수는 “많은 사람이 내게 ‘KBO리그 팀 중 어떤 팀을 응원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구단 원정 담당 매니저 조시 셀턴이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게 좋겠지’라고 물었을 때 나는 ‘안돼. 안돼. 절대 안돼. 우리가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롯데를 응원해야 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국내 야구팬들은 추신수가 부산 태생이고, 초등학교 시절 이대호(롯데) 선수와 같이 뛰었다는 걸 안다. 롯데의 카리스마 넘치는 2루수 박정태(전 롯데 2군 감독)가 추 선수의 외삼촌이라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추 선수는 “나는 9살 때 야구를 시작했다. 훈련이 끝나면 훈련복을 입은 채로 버스를 타고 사직구장으로 갔다. 삼촌이 내 표를 구해 입구에 맡겨놓았고, 나는 표를 받아 야구장으로 들어갔다”며 “당시 내 꿈은 롯데에서 삼촌과 함께 뛰는 것”이었다고 롯데와의 추억을 설명했다. 롯데는 추신수가 부산고 졸업을 앞둔 2000년 그를 1차 지명했으나 추 선수는 미국 진출을 택했다. 박정태 전 2군 감독은 2004년 은퇴했고 추 선수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추 선수가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면, 충분히 함께 롯데에서 뛸 수 있었다. 추 선수는 “롯데는 1992년이 마지막 우승인데 다른 KBO리그 팀은 5년에 한 번꼴로 우승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여전히 롯데는 부산에서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 야구를 잘하면 팬들은 신처럼 떠받든다. 하지만 부진할 때는 심한 비판도 들어야 한다. 미국 보스턴과 비슷한 환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운동겸 해서 서서 잔디를 깎는 기계를 샀고 마당을 가꾸기 위해 멀칭비닐도 100 주머니나 구입했다”며 “루그네드 오도어, 엘비스 안드루스 등 텍사스 동료들과의 대화가 그립다. 심지어 기자들도 그립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추 선수는 “백신이나 치료제 없이 야구 시즌을 개막하는 건 쉽지 않다. 나와 내 가족의 삶이 위협받는 건 원치 않는다”며 “나는 야구 선수로 더 뛰는 걸 원하지만, 동시에 내 건강과 안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S존 판정 논란 심판진 3일간 어떤 판정 내렸나

    S존 판정 논란 심판진 3일간 어떤 판정 내렸나

    한화 이용규가 스트라이크존 일관성 문제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한 뒤 프로야구에서 스트라이크존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경기 심판진을 9일부터 퓨처스리그로 강등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즌이 개막한 뒤 3경기가 열렸지만 선수단과 팬들 사이에선 심판진의 스트라이크존의 일관성 문제로 인해 비판 여론이 상당하다. 같은 경기인데도 팀마다 다른 스트라이크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공보다 안쪽에 들어오고도 볼이 되는 공 등 선수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판정이 몇 차례 내려졌다. SK와 한화의 1차전 투구 분포도(빨간색이 볼, 노란색이 스트라이크 판정)를 살펴보면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왼쪽으로 조금 더 넓게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공과 같은 높이에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은 경우도 드물게 있었다. 대체로 볼 판정을 받은 공에 비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공이 안쪽에 형성된 모습이다.2차전 투구분포도를 보면 가상의 스트라이크존보다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넓게 형성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높이에 던진 공이 어떨 때는 볼이 됐고 어떨 때는 스트라이크가 됐다. 2차전에서 심판콜은 1차전에 비해 애매한 경우가 조금 더 많았다. 1차전은 한화의 워윅 서폴드가 완봉승을 거두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고 SK 역시 닉 킹엄이 7이닝 3실점으로 선방한 만큼 심판이 판정할 공이 2차전에 비해 더 적었다는 점이 다르다. 다만 같은 높이의 공이 팀에 따라 판정에 차이를 보이는 것이 몇 차례 확인되고 있다.3차전의 경우는 앞선 경기에 비해 더 애매한 판정이 많았다. 같은 코스에 들어온 공이 어떨 때는 스트라이크가 됐고 어떨 때는 볼 판정을 받았다. 가상의 스트라이크존 안쪽에 들어왔음에도 볼이 된 경우가 있었다. 팀별로 다른 판정도 보인다. SK 투수진이 우측 하단에 던진 공은 예외없이 스트라이크가 됐지만 한화 투수진이 같은 코스로 던진 공 중엔 볼이 된 경우도 있다. 물론 선수의 체형 등에 따라 판정이 다르게 내려질 순 있지만 선수들은 자신의 공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이 타석에 섰을 때의 공도 같이 보기 때문에 억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심판진도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환경이었고, 사람인 만큼 실수는 나올 수 있다. 이용규를 비롯해 각 구단 감독들도 심판이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선 조금 더 수준 높은 판정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KBO는 “해당 경기 심판위원들의 시즌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로 강등해 재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심판 판정에 대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판정과 관련하여 리그의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BO는 “이용규의 공개적인 의견 개진은 자제와 함께 재발방지를 당부하리고 했다”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O, 스트라이크 존 요동친 심판 강등

    KBO, 스트라이크 존 요동친 심판 강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SK경기 해당 심판위원 전원(5명)을 9일부터 퓨처스리그로 강등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해당 경기 심판위원들의 시즌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로 강등해 재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향후 심판 판정에 대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판정과 관련하여 리그의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KBO는 한화 이글스 이용규 선수의 스트라이크존 발언에 대해 “다만 이날 경기 후 논란이 됐던 심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 등에 대한 선수의 공개적인 의견 개진에 대해서는 리그 구성원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자제와 함께 재발방지를 당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스리그 강등이 결정된 해당 심판위원들은 8일 경기에 편성돼 이날 경기를 마치고 퓨처스리그로 이동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브렛 필 1픽’ 유희관, 예비 FA 시즌 쇼케이스 어떤 모습 보여줄까

    ‘브렛 필 1픽’ 유희관, 예비 FA 시즌 쇼케이스 어떤 모습 보여줄까

    KIA의 효자 용병이었던 브렛 필이 뽑은 한국야구 대표 스타 유희관이 시즌 첫 등판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유희관이 첫 스타트를 어떻게 끊을지 주목된다. 유희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개막전에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 소형준이 나선다. 한국야구 개막 소식이 해외에도 화제가 되면서 해외 언론들은 KBO리그를 거쳐간 외국인들과의 인터뷰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역시 지난 6일 필과 조시 린드블럼(전 두산) 등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린드블럼은 주목할 만한 스타로 양의지(NC)를 뽑은 반면 필은 유희관을 뽑았다. 필은 유희관에 대해 “키가 작은 왼손 투수로 직구 최고 구속은 83마일(약 134㎞) 정도”라며 “공은 잘 보이는데 치기 어렵다”고 소개했다. 유희관은 느린 구속에도 리그 정상급의 무브먼트로 2013년부터 꾸준히 두자릿수 승수를 챙기며 두산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유희관은 김태형 감독이 “날씬해졌다”고 평가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FA가 되는 선수들은 몸값을 높이기 위해 ‘FA로이드’ 효과를 본다는 점에서 유희관의 이번 시즌 역시 기대받고 있는 상황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유희관이 미국팬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느린 구속의 선발투수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유희관이 미국 야구팬들 앞에 서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ESPN이 프로야구 중계를 하루 1경기만 하는데, 8일 경기는 KIA와 삼성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유희관으로서는 한국팬들 앞에서만 예비 FA 시즌의 쇼케이스를 선보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LB 베츠, 한국 야구 시리즈로 응원

    MLB 베츠, 한국 야구 시리즈로 응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한국 프로야구 홍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리즈로 계속된다. 베츠의 소속사인 VC스포츠그룹은 7일 “베츠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 리그 선수들을 응원하는 콘텐츠 시리즈를 시작했다”며 “다양한 영상으로 한국 문화와 KBO 스타들의 모습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츠는 소속사를 통해 “세계 야구팬들에게 야구를 다시 선사한 한국 선수들은 공로를 인정받고 축하받아야 한다”며 “높은 수준의 KBO 리그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베츠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 5일 자신이 등장하는 KBO 홍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들쭉날쭉 스트라이크존 이용규의 호소에는 이유가 있다

    들쭉날쭉 스트라이크존 이용규의 호소에는 이유가 있다

    한화 이용규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스트라이크존의 일관성 문제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는 분위기다. 이용규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면서 팀의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용규는 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도 되겠냐”면서 작심 발언을 꺼냈다. 이용규는 “3경기밖에 안됐는데 선수들 대부분이 볼판정의 일관성에 대해 불만이 굉장히 많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안타 못치고 호텔 들어가면 잠 못자고 새벽 3시까지 스윙 돌리고 그 안타 하나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너무 헷갈려하는 부분이 많다. 선수 입장도 조금만 생각해주셔서 조금만 신중하게 더 잘 봐주셨으면 한다”는 간곡한 부탁의 말을 꺼냈다. 한화와 SK의 3차전 스트라이크+볼 판정 기록을 보면 이용규의 호소를 이해할 만하다. 심판마다 존이 다른 만큼 직사각의 스트라이크존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재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일관성이다. 같은 코스에 들어간 공이 팀에 따라 다른 판정을 받는가 하면 볼판정을 받은 공보다 스크라이크존에서 먼데도 스트라이크가 된 사례 등은 선수도 팬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다. 1차전의 기록을 보면 팀에 따라 다른 점은 보이지만 빨간색(볼)의 분포가 노란색(스트라이크)보다 대부분 바깥쪽으로 벗어나있다. 물론 개막 1차전은 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들이 출전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1차전의 주심은 고 최동원의 동생 최수원 심판이다. 2차전의 기록 분포는 선수들로서 혼동이 될만한 판정이 몇 가지 있었다. 3차전과 마찬가지로 팀에 따라 다른 판정, 스트라이크와 볼의 영역이 뒤바뀐 사례다. 2차전은 김준희 심판이 봤다. 이용규가 작심발언을 한 3차전은 이기중 심판이 주심이다. 이용규는 몇 년전 수비 비결을 묻는 질문에 포수의 사인을 보고 공이 들어가는 코스를 예측해서 수비를 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외야에서도 들어가는 공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살피는 선수다. 게다가 ‘용규놀이’가 특화돼있을만큼 이용규는 스스로가 형성한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기준으로 상대 투수를 집요하게 공략한다. 정교함으로 승부를 보는 이용규 같은 선수는 그만큼 심판의 판정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물론 심판들도 사람인 만큼 어려움을 겪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중계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팬들의 눈이 높아진 데다 눈깜짝할 사이에 공이 미트에 꽂히는 프로의 세계에서 포수의 프레이밍, 존 안팎을 넘나드는 공의 움직임 등은 판정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러나 선수 입장에선 예상하고 있는 존에서 예상하지 못한 돌연변이를 만났을 때 혼란은 커질 수밖에 없다. 타자 뿐만 아니라 투수도 마찬가지다. 국내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 정확도는 대부분 80~90%사이에 분포돼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공 반개 차이에도 반응을 고민해야하는 선수들에게 10%이상의 오차는 어려운 문제다. 판정 논란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승강제’, ‘비디오 판독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왔지만 해마다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 생중계 될 만큼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판정의 애매함은 해외 팬들에게 한국 야구의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보통의 일상이 소중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야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진 상황에서 시즌 초에 불거진 논란을 해결하지 못하고 시즌 내내 이어지게 되면 팬들의 실망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 KBO 출신이야” 한국야구 거쳐간 외국인들의 높아진 인기

    “나 KBO 출신이야” 한국야구 거쳐간 외국인들의 높아진 인기

    한국 프로야구의 해외 중계가 이뤄지면서 한국 무대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들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KBO리그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인재이다보니 방송가에서 찾는 1순위 게스트가 된 모양새다. 두산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투수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조시 린드블럼은 지난 6일 LG와 두산 경기의 일일 해설자로 나섰다. NC 소속으로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40-40 기록을 세운 에릭 테임즈는 5일 NC와 삼성의 개막전 해설을 맡았다. 테임즈는 7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KBO의 응원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KBO리그에서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KBO리그 팬들이 메이저리그를 조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무관중에도 음악을 트는 것을 설명해주는 등 한국야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야구를 소개했다.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과 SK에서 4시즌을 뛰었던 메릴 켈리도 한국야구 개막을 기념해 지난 5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나눴다. 켈리는 KBO리그 화제의 볼거리로 자리잡은 배트플립에 대해 설명했으며 힐만 코치는 ‘선글라스 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KIA 출신 브렛 필은 유희관을 KBO리그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로 꼽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미 NC의 미국 연고지가 됐고, 배트플립은 연일 화제가 되면서 한국야구는 미국 팬들에게 갈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야구에 대한 주가가 높아질수록 설명해줄 수 있는 KBO리그 출신 야구인들의 수요도 많아지는 분위기다. 미국의 코로나19가 여전히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프로야구가 6월에도 개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동안 이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해 택한 한국행이 코로나19의 시대에는 전화위복이 되면서 KBO리그 출신 야구인들은 미국 언론들이 찾는 가장 핫한 인물들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일은 프로야구 선수”…독립야구단 2020 경기도 리그 8일 개막

    “내일은 프로야구 선수”…독립야구단 2020 경기도 리그 8일 개막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했던 ‘제2회 경기도 독립야구 리그’가 오는 8일 광주시 곤지암읍 팀업캠퍼스에서 고양위너스와 연천미라클 경기로 막이 오른다. 7일 팀업캠퍼스에 따르면 올해 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와 신규 창단된 성남 맥파이스, 용인 빠따형 등 5개 팀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팀당 46경기씩 115경기와 결선리그 5경기 등 총 120경기를 치르게 된다. 결선 리그는 프로야구의 플레이오프와 비슷한 것으로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결승진출전 2경기를 벌여 이 경기의 승자가 정규리그 1위 팀과 3전 2선승제 방식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리그 참가팀에는 출전지원금과 경기용품이 지원되고,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독립 야구단과의 교류전,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 10개 프로구단 등 국·내외 구단관계자를 초청해 선수 선발 테스트(트라이아웃)를 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독립야구단 지원은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으로 이 지사는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이들의 지원을 위해 제도권 밖의 독립야구단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인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일반부)에 등록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19년 ‘제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전국 최초로 열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리그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지난해 첫 성과로 연천 미라클의 손호영 선수와 파주 챌린저스의 송윤주 선수가 프로구단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1군에 입단해 꿈을 이뤄내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일 개막한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준하는 ‘야구장 사용 지침’을 마련해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기석 팀업캠퍼스 대표는 “덕아웃, 기록실 등 시설에 대한 방역작업과 경기 전 감독, 코치, 선수, 진행요원 등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용품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검역 절차를 거친 후 무관중 시합으로 경기를 진행하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팀업캠퍼스 사회인야구리그와 축구장과 풋살장을 대관하는 일반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직업이 4개’ 수영, 뇌섹녀의 완벽 자태

    [포토] ‘직업이 4개’ 수영, 뇌섹녀의 완벽 자태

    ‘뇌섹녀’ 모델로 유명한 모델 겸 치어리더 수영의 디지털 화보집이 출간되었다. 수영은 뇌섹녀로도 유명하다. 무려 직업이 4개. 피팅모델을 시작으로 세무회계사 자격증 및 폴댄스 강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농구 구단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치어리더를 거쳐 현재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2020 S/S 글로벌 디지털 라이브 패션위크’ 모델로서 국내 유수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런어웨이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최근 다양한 활동으로 그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는 모델 수영은 퓨어미디어 디지털 화보집으로 새롭게 자신을 선보인다. 이번 화보집은 평소 치어리더와 패션모델로만 활동해오던 모델 수영의 발랄한 이미지를 넘어 섹시한 수영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완벽한 비율로 ‘바비인형’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모델 수영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는 없지만 고생하시는 모든 의료진과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는 매력적인 모델 수영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스포츠서울
  • 권영철 심판위원 광주 기아전에서 1000경기 출장 -1

    한국야구위원회(KBO) 권영철 심판위원이 KBO 리그 통산 37번째 1000경기 출장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로 심판 경력 18년차인 권 심판위원은 2006년 10월 2일 문학 LG-SK전에서 3루심으로 KBO 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4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넥센과 KIA와의 경기에 주심으로 출장하며 500경기를 달성했다. 권영철 심판위원은 7일 광주에서 열리는 키움과 KIA의 경기에 주심으로 출장해 1000경기를 달성할 예정이다. KBO는 1000경기에 출장하는 권영철 심판위원에게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BO, 공인구 검사 결과 모두 합격 기준 충족

    KBO, 공인구 검사 결과 모두 합격 기준 충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의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3타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검사 결과, 모든 샘플이 합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지난 시즌부터 10여년 이상 고착화된 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을 개선하고자 반발계수 허용범위를 기존 0.4134∼0.4374에서 일본프로야구(NPB)와 같은 0.4034∼0.4234로 줄인 새 공인구를 채택한 뒤 홈런 수가 2018년보다 지난해 무려 42%나 급감했다. 정규리그 첫 두 경기의 홈런 수만 보면 예전 공인구를 마지막으로 썼던 2018년(21개)과 비슷했다. 공인구가 반발계수가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을 고려하면, KBO 타자들이 콘택 포인트를 앞에 놓는 등 변화된 공인구에 적응하는 훈련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KBO 투수들은 여전히 타고투저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효자’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29)이 7일 귀국했다. 샘슨은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8일 고향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6일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샘슨은 구단 배려에 응답하기 위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서둘러 한국행을 선택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던 샘슨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달랠 겨를도 없이 한국으로 왔다. 당장 귀국해도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가 있는 다른 팀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롯데의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샘슨의 아버지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지난 1월 호주 질롱에서 열린 롯데의 스프링캠프 때 전해졌다. 이때도 롯데는 샘슨에게 귀국을 권유했으나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스프링캠프에 남았다. 샘슨 영입에 큰 기여를 한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샘슨은 평소에도 아버지와 매우 친하게 지냈던 사이로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아버지 문제로 슬퍼했다”며 “샘슨은 7일 오후 1시 현재 부산 집에 도착했다. 방금 외국인 전담 직원이 음식을 문 앞에 가져다 줬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샘슨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뛰면서 125.1이닝 6승 8패 5.89 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것이 유력했다. 성 단장은 “메이저리그 다른 팀에 가서 선발 투수로 뛸 자원이었는데 이렇게 풀릴 줄 몰랐던 선수”라며 “처음에는 텍사스 구단에서 놔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구단 스카우트로 경력을 쌓은 성 단장은 인맥을 총동원해 한달동안 샘슨의 KBO리그행 설득 작업을 거쳤다. 텍사스 부단장이 시카고 컵스 출신이었고, 텍사스 스카우터들도 성 단장과 인연이 있었다. 에이전트도 지원사격을 했다. 여기에 성 단장은 야구를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 선수인 샘슨에게 야구 선수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 단장은 “샘슨에게 미국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잡은 건 아니지 않냐며 한국에서 1,2년 뒤 미국 다시 돌아가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FA 자격 취득을 위해 시간이 걸리지만 KBO를 다녀오면 바로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점도 KBO에 끌리는 점이었다. 린드블럼, 메릴 켈리와 같이 몸값을 대폭 올려 MLB로 리턴한 사례도 도움을 줬다. 롯데 구단은 샘슨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이 가능한 넓은 마당이 있는 한옥집을 구했다. 성 단장은 “야구 장비와 음식을 배달해주기 용이하도록 프런트와의 거리도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별도의 공간에서는 훈련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도 얻었다. 이에 대해 김건태 롯데 자이언츠 매니저는 “구단 직원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20m 이상 피칭 연습을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는지가 최우선 조건이었다”며 “외국인 선수 승리 기여도는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를 떠나서 인간적인 문제였다”며 “샘슨과 올해만 볼 것도 아니고 이 선수를 지켜보는 다른 선수들도 있어 결국 팀워크 문제로도 봤다”고 말했다. 성 단장도 “공을 던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혼자서 뛸 수 있는 장비를 마당 있는 큰 집에 넣어줬다. 거기에 마운드 만들어주고. 포수 거리 맞춰서 망을 설치해줘서 2주 동안 자가격리 끝난 뒤에는 2군에서 라이브 피칭 시합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슨이 자가 격리 기간 투구 연습이 가능해지면서 이르면 5월말에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출국 전만 해도 샘슨의 마운드 복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 프런트의 신중한 대처가 그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지난해 꼴찌를 하는 등 최근 성적이 저조했던 롯데는 KBO 최초 82년생 젊은 단장 성민규 체제에서 180도 탈바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 구단 안에 R&D 팀을 확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첨단 장비인 랩소드와 블래스터 모션을 도입했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빅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성 단장은 “기존에는 코치들이 본 것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했으나 첨단 장비를 통해 화면에 명확히 나타나는 잘못된 투구폼, 타격폼을 기반으로 코치들이 의사소통을 하니 선수들도 쉽게 수긍한다”고 전했다. 롯데는 과거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하고도 최소 효율을 거두던 모습에서 가성비 구단으로 변해가고 있다.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긴 뒤 요원했던 포수 자리를 한화 이글스에 국내 토종 1선발 자원인 장시환을 내주며 지성준으로 채웠다. 기아 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메이저리그식 ‘뮤츄얼 옵션’으로 데려왔다. FA 자격 얻은 전준우를 잔류시켰고, 좌완 불펜 고효준을 데려왔다. 여기에 샘슨의 빨라진 복귀 이후의 ‘효도투’가 롯데 야구가 상위권으로 도약해 KBO 흥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 최연소 3500루타 까지 -5 남아

    한화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 최연소 3500루타 까지 -5 남아

    한화이글스 간판 타자 김태균(38)이 개인통산 3500루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5월 6일 현재 3495루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태균은 2012년 2000루타, 2016년 3000루타를 달성한 데 이어 역대 3명만 보유하고 있는 3500루타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2007시즌 당시 양준혁(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첫 3500루타를 달성한데 이어 이승엽(삼성)이 2015년, 박용택(LG)이 2018년에 이 기록에 도달했다. 앞서 3,5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모두 좌타자로 우타자는 김태균이 최초가 된다. 2001년 KBO 리그에 데뷔한 김태균은 해외에 진출했던 2010, 2011 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한화에서 활약하며 매 시즌 세 자릿 수 루타를 기록했다. 2016년 기록한 301루타가 본인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2005시즌(252루타)과 2008시즌(255루타)에는 시즌 최다 루타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최연소 3000루타 기록(34세 4개월 6일)을 가지고 있는 김태균은 5월 6일 기준, 37세 11개월 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의 38세 2개월 9일보다 약 3개월 가까이 빨리 3500루타를 달성할 전망이다. KBO는 김태균이 3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美시청자 “주심 매수했냐”… 한국 프로야구 심판 리스크

    美시청자 “주심 매수했냐”… 한국 프로야구 심판 리스크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등 해외로 사상 처음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 수준뿐 아니라 심판들 수준도 외국 시청자들의 평가에 올랐다. 선수의 플레이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화면을 통해 공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명백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심판 리스크’가 더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5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본 일부 미국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한국 심판도 미국 심판만큼 눈이 먼 것을 잘 봤다”, “NC 다이노스가 심판 매수했냐”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국 시청자가 보기에도 개막전 경기에서 화면상에 나타나는 스트라이크존에서 명백히 벗어난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 주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 말 LG 이천웅의 타석에서 최원준이 던진 볼은 방송사 중계화면상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미국 심판들도 오심으로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팬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일부 한국 심판들처럼 공 2개 이상 빠진 것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선수들뿐 아니라 심판들도 각별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심판 판정 논란은 매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승강제’, ‘비디오 판독 강화’ 등 오심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2018시즌 스트라이크존과 비교한 실제 심판 판정의 정확도는 85.7%에 불과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미국 시청자들 “KBO 심판, MLB 심판처럼 눈 멀었다”

    미국 시청자들 “KBO 심판, MLB 심판처럼 눈 멀었다”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등 해외로 사상 처음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 수준 뿐 아니라 심판들 수준도 외국 시청자들의 평가에 올랐다. 선수의 플레이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화면을 통해 공 하나 하나 던질 때마다 명백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심판 리스크’가 더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5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본 일부 미국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한국 심판도 미국 심판만큼 눈이 먼 것을 잘 봤다”, “NC 다이노스가 심판 매수했냐”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국 시청자가 보기에도 개막전 경기에서 화면 상에 나타나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명백히 벗어난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말 LG 이천웅의 타석에서 최원준이 던진 볼은 방송사 중계화면 상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미국 심판들도 오심으로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팬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일부 한국 심판들처럼 공 2개 이상 빠진 것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선수들 뿐 아니라 심판들도 각별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심판 판정 논란은 매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승강제’ ,‘비디오 판독 강화’ 등 오심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2018 시즌 스트라이크 존과 비교한 실제 심판 판정의 정확도는 85.7%로 불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월 KBO 기록위원 한 명과 심판위원 두명이 지난 2016년 정규시즌 도중 NC 다이노스 구단 전 대표에게 골프 접대를 받아 실제로 부정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달라고 서울 수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최규순 전 심판위원에게 금전을 건네고 유리한 판정을 청탁한 프로야구 구단들의 면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 야구의 ‘빠던’과 NC 공룡에 홀딱 반한 미국인들

    한국 야구의 ‘빠던’과 NC 공룡에 홀딱 반한 미국인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로 지친 미국 야구팬들에게 한국 프로야구(KBO)가 한줄기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코로나와 맞물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좀비물 ‘킹덤’은 중국에서 유래한 역병이 좀비를 낳는다는 설정이 현 상황과 맞물려 떨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좀비란 말을 낳기도 했다. K팝, K좀비에 이어 KBO가 야구의 본고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5일 새벽 시간대에 ESPN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중계된 한국 야구를 접한 미국인들은 한국식 ‘빠던’(빠따 던지기·배트 플립)과 응원문화에 빠져들었다. ESPN 캐스터와 해설자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 때문에 각자 집에서 모니터로 한국 야구 실황을 보면서 중계와 해설을 했다. 특히 ESPN은 2016년 작성된 ‘빠던의 예술’이란 기사를 처음 한국 야구를 접하는 팬들을 위해 다시 실었다. 야구의 고향 미국에서는 타자가 공을 친 뒤 배트를 던지는 배트 플립, 일명 빠던은 무례함이자 투수에 대한 모독으로 여겨져 금지시된다. ESPN에 글을 실은 야구 전문가는 미국에서 야구를 받아들인 한국에서 어떻게 빠던이 시작됐는지 취재했지만 정확한 답은 얻지 못하고 “빠던은 한국 야구의 일부분”이란 말만 듣는다.직접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한 필자는 50대 팬이 대부분인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오페라와 같다면, 아이돌같은 치어리더와 모든 선수의 ‘응원송’이 있는 한국 프로야구(KBO)는 록음악이라고 결론짓는다. ESPN이 처음 중계한 경기는 NC 다이노스 대 삼성 라이언스의 대결이었는데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주민들이 NC 다이노스에 푹 빠져들었다. 노스캐롤라이나(NC)와 NC는 영어 약자가 같은데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이노스란 귀여운 공룡 캐릭터는 단박에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팬들은 두산 베어스는 뉴욕 양키스, 엘지 트윈스는 엘에이 다저스에 비유했으며 NC 다이노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야구팬들은 “NC 다이노스의 팬이 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내 전 재산을 NC 다이노스에 투자하겠다”라며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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