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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판 내리고 싹 새 간판… ‘혁신 내비’는 제대로 찍었나, 한화

    간판 내리고 싹 새 간판… ‘혁신 내비’는 제대로 찍었나,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 코칭스태프 개편 선언 송광민·이성열 등 베테랑 10명 2군 강등 1군 빈자리 모두 20대 채워… 김태균 잔류 프런트 책임론에도 정민철 단장 재신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꼴찌로 추락한 지 1주일 만에 한용덕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려보내는 등 전격적인 쇄신에 나섰다.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코칭스태프 경질 등을 머뭇거리던 과거와 비교하면 매우 신속하고 과감한 움직임이어서 이번에야말로 한화가 고질적인 ‘꼴찌 바이러스’를 근절하고 명문구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는 지난 7일 한 감독의 사퇴에 따라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8일 취임 일성으로 “일단 코칭스태프 개편부터 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와 함께 1군 선수 10명을 2군으로 내리고 그 빈자리를 외야수 장운호 등 전부 20대 선수로 물갈이했다. 한화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장시환·이태양·안영명·김이환, 포수 이해창, 내야수 송광민·이성열·김회성, 외야수 최진행·김문호 등 현역 선수 10명의 1군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 다만 타율 0.156으로 부진한 간판 타자 김태균은 2군으로 내리지 않았다. 2군에서 올라온 지 닷새밖에 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팬들은 이참에 김태균에 대해서도 가차없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 감독대행은 “(2군에 가는 선수들이) 기량이 좋은 선수들인데 최근에 연패를 계속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몸도 마음도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인 것 같다”며 “몸과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수선한 분위기를 하루빨리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바꿔 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2군에서 기록이 좋고,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을 팬들께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동안 한화의 성적 부진은 코칭스태프도 문제이지만 고참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장악하는 바람에 유능한 신인들과의 공정한 경쟁이 발을 붙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팬들은 “실책을 해도 실실 웃고 팀이 연패 중인데 더그아웃에서 하품이나 하고 있다”며 베테랑 선수들의 안이한 행동을 질타했다. 일각에서는 한화의 부진엔 단장과 프런트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대화, 김응용, 김성근 등 이름난 감독들이 한화에 와서 줄줄이 실패한 것은 결국 ‘이상한 구단 문화’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정민철 현 단장은 지난해 11월 부임했다는 점에서 한번 더 기회를 주는 모양새다. 최 감독대행은 정 단장이 취임하면서 데려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제부터 정 단장의 비전이 본격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야구는 안 되는데 사업은 잘 되네”

    “야구는 안 되는데 사업은 잘 되네”

    한화 이글스 14연패 수렁… 감독 사퇴한용덕 감독 물러나고 최원호 감독대행한화시스템,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인수기지국 없는 오지에서도 와이파이 ‘팡팡’나스닥 상장 ‘니콜라’ 지분가치 7배 점프미국 수소에너지 시장까지 진출 ‘청신호’ “야구는 안 되는데 사업은 잘 되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팀 최다연패인 14연패를 당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한화그룹 다른 계열사들은 사업에서 ‘연타석 홈런’을 팡팡 쏘아 올리고 있다. 기지국이 없는 오지에서도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는 ‘우주 인터넷’ 사업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수소·전기트럭 투자에서도 ‘잭팟’을 터트렸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한화의 약진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한용덕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함에 따라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에게 1군 감독대행을 맡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대연패 기록은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다. 한화시스템, ‘우주 인터넷’ 실현에 박차 한화시스템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벤처기업인 ‘페이저 솔루션’(Phasor Solutions)의 사업자산 일체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우주 인터넷’ 실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인공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부문에 진출해 저궤도 위성 안테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항공우주시스템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페이저 솔루션은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위성통신 안테나 연구개발 전문회사다.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 고속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시스템과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 설계·개발에 힘써 왔다. 페이저 솔루션의 안테나 빔 조향 기술과 안테나 송수신 제어를 위한 반도체 칩 설계 기술은 독보적인 선행 기술이다. 특히 평면으로 된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는 ‘우주 인터넷’을 실현하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이 안테나를 항공기·선박·기차·자동차 등에 장착하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해상·오지·상공 등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저궤도 인공위성과 송수신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다.이 저궤도 인공위성 통신은 지구 상공을 도는 인공위성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LTE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항공기 내 동영상 이용 등 고품질 무선 인터넷 서비스, 자율주행차의 텔레매틱스(차량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 기술과도 접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위성통신 안테나 관련 시장 규모가 2026년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아마존·스페이스X 등이 기지국이 필요 없는 위성 인터넷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페이저 솔루션의 전문인력과 기술자료·지적재산권·테스트 장비 등 유형자산을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안테나 사업 투자를 검토해 오다 페이저 솔루션이 경영난을 겪으며 파산 절차를 밟게 되자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섰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비록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전략 시장이라는 판단에 전격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기존 첨단통신, 센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기반으로 더욱 확장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지난 2월 오버에어 개소식을 통해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공동개발에 착수했다.한화에너지·한화종합화학, 수소 시장 진출 본격화 한화는 수소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한화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 6.13%의 가치가 7억 5000만달러(약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2018년 11월 투자한 1억달러가 1년 6개월 만에 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전기트럭 개발 스타트업으로 2023년 수소트럭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2018년 초 한화의 미국 현지 벤처 투자 전담 조직은 니콜라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당시 한화는 계열사 간 논의를 거친 뒤, 사업 연관성이 깊은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니콜라에 공동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최종 결정 과정에서는 10여년간 태양광 사업을 담당해 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당시 한화큐셀 영업총괄 전무)이 핵심 역할을 했다. 당시 김 부사장은 투자 결정을 위해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미국 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정보 수집에 나섰다. 실무진과 함께 니콜라 창업주 트레버 밀턴을 만나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니콜라의 사업 비전을 듣고, 한화와 통하는 지점을 직접 확인했다.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화 주요 계열사는 미국 수소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니콜라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 공급하는 권한을 갖고 있고, 한화종합화학은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부문에서 수소 충전소용 탱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화솔루션 화학 부문에서도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로 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기후 변화 적극 대응을 위해 태양광은 물론 수소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군 코치진+선수단 17명 말소 대수술 나선 한화

    1군 코치진+선수단 17명 말소 대수술 나선 한화

    한용덕 감독이 사퇴한 한화 이글스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공시한 정규시즌 엔트리에 따르면 한화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합쳐 17명의 인원이 말소됐다. 전날 자진사퇴한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전형도, 김해님, 채종국, 고동진, 차일목, 이양기 코치 등 1군 코칭스태프에서 7명이 말소됐다. 지난 6일 장종훈 전 수석코치 등 기존 코치들이 1군에서 말소되면서 1군에 합류했던 김해님, 이양기 코치는 다시 이틀만에 퓨처스로 내려가게 됐다. 정경배 코치는 1군에 잔류한다. 투수는 이태양, 장시환, 안영명, 김이환이 말소됐고 타자는 김회성, 최진행, 이해창, 이성열, 김문호, 송광민이 말소돼 총 10명의 선수가 퓨처스로 내려갔다. 1군 주전이면서도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 위주로 개편이 이뤄졌다. 최원호 감독대행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만큼 코칭스태프도 최원호 사단이 구성될 수밖에 없다. 베테랑 선수들의 부진으로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한화는 이번 엔트리 조정을 통해 최 대행이 퓨처스에서 지켜본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날 깜짝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홍건희와 류지혁도 각각 KIA와 두산 1군 선수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칼 빼든 최원호 감독대행, 정민철의 프런트 야구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

    칼 빼든 최원호 감독대행, 정민철의 프런트 야구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꼴찌로 추락한지 1주일 만에 한용덕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려보내는 등 전격적인 쇄신에 나섰다.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코칭스태프 경질 등을 머뭇거리던 과거와 비교하면 매우 신속하고 과감한 움직임이어서 이번에야 말로 한화가 고질적인 ‘꼴찌 바이러스’를 근절하고 명문구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는 지난 7일 한 전 감독의 사퇴에 따라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최 감독대행은 8일 취임 일성으로 “일단 코칭스태프 개편부터 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와 함께 1군 선수 10명을 2군으로 내리고 그 빈 자리를 외야수 장운호 등 전부 20대 선수로 물갈이했다. 한화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장시환·이태양·안영명· 김이환, 포수 이해창, 내야수 송광민·이성열·김회성, 외야수 최진행· 김문호 등 현역 선수 10명의 1군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 다만 타율 0.156으로 부진한 간판 타자 김태균은 2군으로 내리지 않았다. 2군에서 올라온지 닷새밖에 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팬들은 이참에 김태균에 대해서도 가차없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 감독대행은 “(2군에 가는 선수들이) 기량이 좋은 선수들인데 최근에 연패를 계속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몸도 마음도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인 것 같다”며 “몸과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줘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수선한 분위기를 하루빨리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바꿔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2군에서 기록이 좋고,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을 팬들께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동안 한화의 성적 부진은 코칭스태프도 문제이지만 고참 선수들이 덕아웃을 장악하는 바람에 유능한 신인들과의 공정한 경쟁이 발을 붙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팬들은 “실책을 해도 실실 웃고 팀이 연패 중인데 덕아웃에서 하품이나 하고 있다”며 베테랑 선수들의 안이한 행동을 질타했다. 일각에서는 한화의 부진엔 단장과 프런트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대화, 김응용, 김성근 등 이름난 감독들이 한화에 와서 줄줄이 실패한 것은 결국 ‘이상한 구단 문화’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정민철 현 단장은 지난해 11월 부임했다는 점에서 한번 더 기회를 주는 모양새다. 최 감독대행은 정 단장이 취임하면서 데려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제부터 정 단장의 비전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월간 MVP 구창모 “민우형은 소고기, 팀원들엔 피자 쏩니다”

    월간 MVP 구창모 “민우형은 소고기, 팀원들엔 피자 쏩니다”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NC 구창모가 상금 200만원의 사용 계획을 밝혔다. 구창모는 “상금으로 민우형한테 소고기를, 팀원들에겐 피자를 쏠 예정이다”라고 했다. 구창모는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0 프로야구 5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한 이번 투표 집계에서 구창모는 기자단 30표 중 27표를, 팬 투표 22만 9971표 중 17만 611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2020프로야구 처음이자 생애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구창모는 5월 5경기에 등판해 35이닝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를 기록했다. 탈삼진(38개), 승리(4승 무패) 부문과 함께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구창모는 박민우를 “정신적 지주”라고 부를 정도로 둘 사이는 각별하다. 실제 박민우는 5월 구창모가 등판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구창모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민우는 구창모가 시즌 첫 승을 올린 5월 7일 삼성전에 4타수 3안타, 두 번째 승리를 거둔 14일 kt전에도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26일 키움전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31일 삼성전에도 3타수 2안타로 맹타를 자랑했다.박민우도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구창모 인터뷰 현장에 기자로 변신해 “구창모 선수의 3승에 박민우 선수가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하면서 “월간 MVP 상금 받으면 어떻게 쓸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구창모는 “받으면 민우형한테 소고기를 사겠다”고 했고 박민우는 “소고기로 되겠냐”며 맞받아쳤다. 실제 MVP 상금을 받게 된 구창모의 계획은 변함없었다. 구창모는 자신의 공약대로 박민우에게 소고기를, 동료들에게 피자를 살 예정이다. 구창모는 “MVP 되기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경기마다 내가 차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타격과 수비 등에서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나도 힘이 나서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이제 시즌을 한 달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6월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언터처블’ 구창모 2020시즌 첫 월간 MVP 수상

    ‘언터처블’ 구창모 2020시즌 첫 월간 MVP 수상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로 올라선 NC 구창모가 2020 프로야구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구창모 개인으로서도 첫 수상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에 NC 구창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한 이번 투표 집계에서 기자단 30표 중 27표를 얻었고 팬 투표에서도 22만 9971표 중 17만 6113표를 얻었다. 기자단과 팬투표 모두 1위를 차지해 총점 83.29점으로 KBO가 수여하는 월간 MVP에 처음 선정됐다. 구창모는 2018년 8월 월간 MVP 후보에 오른 적이 있지만 당시는 박병호(키움)가 선정됐다. 구창모는 5월 한달 간 총 5경기에 등판해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를 기록했다. 탈삼진(38개), 승리(4승 무패) 부문과 함께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5월에 가장 빛났던 구창모는 6월 첫 등판 경기였던 6일 한화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워낙 빼어난 성적을 거둔 탓에 1실점만 내주고도 평균자책점이 올랐다. 공룡 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구창모는 눈부신 피칭으로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으며, 팀의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5월 MVP에 선정된 구창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창모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니폼 벗어던진 ‘치어리더 수영’ 화보 공개

    유니폼 벗어던진 ‘치어리더 수영’ 화보 공개

    모델 수영이 디지털 화보집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KBO 퓨처스리그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수영은 피팅모델과 폴 댄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만능 커리어우먼이다. 수영은 퓨어미디어와 함께한 이번 디지털 화보집에서 인형 같은 얼굴에 비현실적인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외모와 아련한 눈빛이 남심을 자극한다. 한편, 수영은 신세대 패션쇼인 ‘2020 S/S 글로벌 디지털 라이브 패션위크’에서는 모델로서 국내 유수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런어웨이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맷 하비·푸이그가 온다고? MLB 개막 연기로 KBO행 가능성

    맷 하비·푸이그가 온다고? MLB 개막 연기로 KBO행 가능성

    TV에서만 보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유명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정말로 볼 수 있을까.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노사 간 임금 갈등으로 MLB 개막이 갈수록 불투명해지면서 MLB 유명 선수들의 한국행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먼저 ‘다크나이트’ 맷 하비(31)가 최근 한국프로야구 진출 의향을 에이전트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비는 전성기였던 뉴욕 메츠 시절 최고 구속이 102마일(164.2㎞)에 육박하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두루 갖춘 에이스였다. 2016년부터 기량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LA 에인절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류현진(토론토)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악동’ 야시엘 푸이그(30)가 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푸이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지만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테일러 모터(31)를 웨이버 공시한 손혁 키움 감독은 지난 6일 “류현진과 푸이그가 다저스에서 뛸 때 올스타전 중계를 하러 갔다가 만나 선물해 줬었는데 기억할지 모르겠다”고 농담하면서도 영입설에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화 등 외국인 타자가 부진한 팀으로선 상황에 따라 노려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IA 타이거즈 김선빈 1000안타 기념 위기가정아동에1000만원 기부

    KIA 타이거즈 김선빈 1000안타 기념 위기가정아동에1000만원 기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자신의 1000안타 기록 달성을 기념하며 위기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에 데뷔한 김선빈은 지난 5월 27일 수원 kt전에서 KBO리그 역대 97번째 1000안타를 달성한 뒤 최근 굿네이버스에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기부금은 위기 가정 아동들을 위한 심리 치료비 및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빈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렵게 야구를 시작했던 만큼 어려운 상황의 어린이들과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BO, 호국 보훈의 달 맞아 나라사랑큰나무 캠페인 동참

    KBO, 호국 보훈의 달 맞아 나라사랑큰나무 캠페인 동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나라사랑큰나무’ 뱃지 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나라사랑큰나무’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 애국심 고취를 위해 제작된 상징물이다. 태극무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을 상징하고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상징한다. 국가보훈처는 광복 60주년이자 6·25전쟁 55주년이었던 2005년부터 나라사랑큰나무 뱃지 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KBO는 2012년부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10개 구단 선수단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KIA:두산), 문학(삼성:SK), 사직(KT:롯데), 고척(LG:키움), 대전(NC:한화) 주말 3연전에서 모자와 헬멧에 나라사랑큰나무 뱃지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한편, KBO 리그 각 구단은 6월 한달 동안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 등 호국보훈의 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강정호 복귀, 리그에 악재… 야구로 보답 운운 말고 자숙하라”

    “강정호 복귀, 리그에 악재… 야구로 보답 운운 말고 자숙하라”

    미국에 있어서 이곳 현실 잘 모르는 듯 뒤늦은 기자회견, 긁어 부스럼만 될 것 팬들이 용서 않을 것… 자원봉사가 나아 KBO, 솜방망이 징계로 키움에 폭탄 줘 사회적 지탄 안고 가야 할 이들, 뭘 했나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 3차례 음주운전 적발 전력에도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밀어붙이고 있는 강정호를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강정호의 야구계 대선배 격인 이 위원의 비판은 동업자 정신이 카르텔처럼 지배하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사적인 관계가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시대정신에 우선할 수 없다는 소신 발언으로 평가된다. 이 위원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5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강정호에 대해 “미국에 있으니까 한국 사회가 돌아가는 현실을 잘 모르나. 기자회견한다고 여론이 좋아지겠나.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들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법적으로 삼진 아웃되면 어떻게 한다는 게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약에 다 나와 있다. 본인이 잘못을 저질렀을 당시에 그렇게(기자회견) 했어야 한다. 물은 엎질러졌고, 지금은 담을 수도 없는 상태다. 기자회견에서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살아가겠습니다’라는 말밖에 할 말이 더 있나. 팬들이 용서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리그 복귀가 흥행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 오히려 비난받고 손가락질만 받는다. 강정호 본인에게는 주홍글씨처럼 음주운전 얘기가 따라다닐 거다. 지금은 자숙하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게 최선의 길이 아닌가 싶다. 입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을 해도 합리적으로 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유기실격 1년 및 봉사활동 300시간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KBO와 정운찬 KBO 총재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위원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 대한 모든 것을 리드할 수 있는 곳이 KBO다. KBO 수장이 가진 권리, 총재 직권으로 할 수 있었는데 그 폭탄을 키움 히어로즈에 넘겨버렸다. 그 공을 받은 키움은 무슨 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KBO에서는 법리적인 검토를 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 위원은 “원론적인 얘기다. 내가 총재해도 그 정도 얘기는 할 수 있다. 지금은 야구 이미지의 실추, 사회적 지탄을 야구인들이 끌어안아야 한다. 그걸 막아 달라고 KBO가 있는 거다. 그런데 도대체 KBO가 뭘 한 건가. 사후약방문식 징계를 내렸다. 야구팬들은 소급 적용이 안 되는 게 잘못됐다고 얘기하는데, 법리적 검토를 했다는 해명은 통하지 않는다. 살인을 해 놓고 우발적으로 했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심판 아빠 찬스’ 못 쓴다… 퓨처스엔 로봇심판 도입

    ‘심판 아빠 찬스’ 못 쓴다… 퓨처스엔 로봇심판 도입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심판 논란을 극복하기 위한 일부 개선안을 마련했다. KBO가 심판위원회와 논의해 마련한 내규에 따르면 아들이 선수로 뛰는 경기의 주심을 아버지가 맡지 못한다. 예컨대 부자지간인 강광회 심판과 NC 강진성의 경우가 있다. KBO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IA 문선재 선수와 문승훈 심판(조카-삼촌)처럼 친인척 관계까지 적용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다. 유소년 야구까지 살펴보고 있는데 심판들의 친인척이 꽤 많은 걸로 확인돼 어느 정도까지 해야하는지 문제가 남아있다”면서 “심판 배정의 문제는 심판위원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니 일단 당장 강광회 심판이 NC전 구심을 못 보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판정 논란을 없애기 위한 로봇 심판도 오는 8월부터 퓨처스리그(2군) 이천구장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경기에서 시범 운용된다. 내년엔 퓨처스리그 전 경기로 확대되고 2022년 1군에 도입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독인터뷰] 야구계 대선배 이순철 “강정호 복귀해도 리그 흥행 도움 안돼”

    [단독인터뷰] 야구계 대선배 이순철 “강정호 복귀해도 리그 흥행 도움 안돼”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 3차례 음주운전 적발 전력에도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밀어붙이고 있는 강정호를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강정호의 야구계 대선배 격인 이 위원의 비판은 동업자 정신이 카르텔처럼 지배하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사적인 관계가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시대정신에 우선할 수 없다는 소신 발언으로 평가된다. 이 위원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5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강정호에 대해 “미국에 있으니까 한국 사회가 돌아가는 현실을 잘 모르나. 기자회견한다고 여론이 좋아지겠나.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들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법적으로 삼진 아웃되면 어떻게 한다는 게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약에 다 나와 있다. 본인이 잘못을 저질렀을 당시에 그렇게(기자회견) 했어야 한다. 물은 엎질러졌고, 지금은 담을 수도 없는 상태다. 기자회견에서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살아가겠습니다’라는 말밖에 할 말이 더 있나. 팬들이 용서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리그 복귀가 흥행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 오히려 비난받고 손가락질만 받는다. 강정호 본인에게는 주홍글씨처럼 음주운전 얘기가 따라다닐 거다. 지금은 자숙하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게 최선의 길이 아닌가 싶다. 입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을 해도 합리적으로 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유기실격 1년 및 봉사활동 300시간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KBO와 정운찬 KBO 총재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위원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 대한 모든 것을 리드할 수 있는 곳이 KBO다. KBO 수장이 가진 권리, 총재 직권으로 할 수 있었는데 그 폭탄을 키움 히어로즈에 넘겨버렸다. 그 공을 받은 키움은 무슨 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KBO에서는 법리적인 검토를 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 위원은 “원론적인 얘기다. 내가 총재해도 그 정도 얘기는 할 수 있다. 지금은 야구 이미지의 실추, 사회적 지탄을 야구인들이 끌어안아야 한다. 그걸 막아 달라고 KBO가 있는 거다. 그런데 도대체 KBO가 뭘 한 건가. 사후약방문식 징계를 내렸다. 야구팬들은 소급 적용이 안 되는 게 잘못됐다고 얘기하는데, 법리적 검토를 했다는 해명은 통하지 않는다. 살인을 해 놓고 우발적으로 했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그 입, 이제야… 내일 귀국 강정호, 공개 사과할 듯

    그 입, 이제야… 내일 귀국 강정호, 공개 사과할 듯

    음주운전 전력을 갖고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를 시도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2)가 5일 미국에서 귀국한다.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리코 스포츠는 3일 “강정호가 5일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강정호는 음주운전에 대해 한 번도 직접 사과한 적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강정호의 한국 무대 복귀 여부는 그의 보류권을 보유한 키움 히어로즈에 달렸다. 키움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강정호가 구단에 공식적으로 복귀 의사를 밝힌 뒤 논의는 구단에서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키움의 전신)에서 뛰다 2015년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강정호는 2016년 12월 잠시 귀국했을 당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로 물의를 일으켰다.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법원은 강정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로부터 방출당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며 한국 무대 복귀를 시도했다. KBO는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내림으로써 내년에 KBO에서 뛸 수 길을 열어 줬다. 예상보다 가벼운 징계에 KBO가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는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들쭉날쭉 스트라이크존, LG에 후하고 kt에 야박했다

    들쭉날쭉 스트라이크존, LG에 후하고 kt에 야박했다

    LG, 존 벗어난 공 8.9%에 ‘스트라이크’ 삼성 7.4%, 두산 7.2% 순으로 더 받아 kt는 5% 안 되고 키움·롯데도 불이익 “신생팀에 너무 인색한 것 아니냐” 지적 프로야구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실제로 근거가 있는 것으로 데이터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2일 TV 중계방송 화면에 나타나는 가상의 4각형 스트라이크존을 기준으로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10개 구단 전체가 치른 117경기의 스트라이크콜을 전수 분석한 결과 스트라이크존이 구단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의 스트라이크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트존’ 사이트의 5월 한 달간 치러진 경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투수 기준으로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난(선에 조금이라도 걸친 공은 제외) 공에 대해 가장 많은 스트라이크콜을 받은 구단은 8.90%(607개 중 54개)의 LG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7.36%, 611개 중 45개), 두산(7.20%, 639개 중 46개), KIA(6.77%, 620개 중 42개), SK(6.70%, 567개 중 38개), 한화(6.36%, 645개 중 41개), NC(6.30%, 571개 중 36개), 롯데(5.49%, 575개 중 31개), 키움(5.18%, 618개 중 32개), kt(4.96%, 585개 중 29개)순이다. 가상 스트라이크 존을 기준으로 보면 LG가 가장 이익을 보고 kt가 가장 불이익을 본 셈이다. 실제로 스트라이크 콜을 받은 공을 합성한 이미지를 봐도 kt는 가장 영역이 좁다. 심판들이 신생팀인 kt 투수들에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인색한 판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의심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팬들 사이에선 ‘XX존’이라는 명칭이 회자됐다. 유독 특정 선수, 특정 구단에게 스트라이크콜이 유리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팬들이 지어낸 말이다. 심지어 모 투수는 심판 덕분에 리그에서 버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가상의 4각 스트라이크존은 참고용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점, 심판별로 개개인의 스트라이크존이 존재한다는 점, 모든 주심이 모든 구단의 심판을 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분석이 지고지선한 데이터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비슷하게 23~24경기를 치른 구단끼리 스트라이크콜 비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점은 ‘심판이 경기를 지배한다’는 지적을 외면할 수 없게 만든다. 한 체육계 인사는 “미국 메이저리그 심판들은 오심을 하더라도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반면 한국 심판들 중엔 어처구니없이 빠진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심판 시스템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LG 넓고 kt 좁은 스트라이크존… 서로 다른 5월의 투구

    LG 넓고 kt 좁은 스트라이크존… 서로 다른 5월의 투구

    ‘XX존’은 실화일까. 지난 5월 한 달간 스트라이크콜 판정을 살펴본 결과 구단별로 서로 다른 스트라이크존을 적용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시즌 초반이고 심판마다 다양한 스트라이크존이 있는 만큼 아직 23~2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스트라이크존 형성에 대해 속단하긴 이르지만 그럼에도 시즌 초반부터 서로 다른 존을 적용받는 구단 입장에선 서운할 수밖에 없다. KBO리그 스트라이크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트존’ 사이트의 스트라이크콜 비율을 분석한 결과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기준으로 어떤 구단은 태평양 수준의 스트라이크존을 인정받는 반면 어떤 구단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존을 적용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판별로 스트라이크존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비교 분석을 위해 가상의 존을 기준으로 경계에 조금이라도 걸쳐있는 공은 정상적인 콜로 간주했고, 존 바깥에서 스트라이크콜을 받은 공이 얼마나 되는지 비율을 따져봤다. 5월 5일부터 31일까지 기준으로 LG는 8.90%(607개 중 54개)의 비율로 존 바깥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이어 삼성(7.36%, 611개 중 45개), 두산(7.20%, 639개 중 46개), KIA(6.77%, 620개 중 42개), SK(6.70%, 567개 중 38개), 한화(6.36%, 645개 중 41개), NC(6.30%, 571개 중 36개), 롯데(5.49%, 575개 중 31개), 키움(5.18%, 618개 중 32개), kt(4.96%, 585개 중 29개)순이다.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선 농담 섞인 비판으로 ‘XX존’이라는 용어가 회자된다. 팬들 입장에서 볼 때 같은 경기를 치르지만 특정 선수, 특정 구단에게 스트라이크콜이 유리하게 불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심판들이 몇 차례 순환하지 않은 만큼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평균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유의미한 격차가 나오는 상황을 겪는 만큼 다른 구단보다 불리한 판정을 받는 구단으로선 억울할 수 있다. 스트라이크 판정은 순간적인 판단으로 이뤄지는 만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각 구단별로 다른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한다면 시즌 성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일관성이 보다 강화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길섶에서] 코로나 시대 예절/이종락 논설위원

    며칠 전 다른 신문사 선배에게 전화했는데 “지금 버스 안이에요. 내린 뒤 내가 전화할게요”라는 답변을 들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모든 사람이 전염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가운데 선배의 전화 예절은 상당히 신선했다. 그렇지 않아도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면 이따금씩 예의 없는 사람들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기 일쑤였다. 마스크를 썼지만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 승객들을 볼 때마다 당장 버스나 전철에서 내리라고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흘깃 쳐다보며 눈치를 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 가는 사람들의 강심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도 일본인은 지하철에서 전화를 받으면 ‘지금 전철 안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전화를 드리겠습니다’라는 문자로 응대하는 게 보통이었다. 꼭 전화통화가 필요하면 역에 일단 내려 통화를 마무리한뒤 후속 지하철을 타곤 한다. 한국은 국민들의 선진 의식으로 코로나19 방역을 무사히 해내 세계의 모범국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덕택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재개해 ‘K방역’, ‘KBO’, ‘K-League’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참에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공중예절을 모두가 실천해 ‘K매너’도 회자됐으면 한다. jrlee@seoul.co.kr
  • 오승환, 이르면 9일 복귀전

    오승환, 이르면 9일 복귀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뒤 징계 기간 중인 ‘돌부처’ 오승환(38)이 이르면 오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에 대해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44경기 가운데 102경기가 치러진 시점에서 4년여 MLB 생활을 마치고 한국 복귀를 확정하며 원소속 삼성과 계약한 오승환은 4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지연 개막한 KBO리그에서 5월 31일 기준 24경기의 징계를 받았다. 돌발 상황이 없으면 오는 7일 징계 기간이 끝난다. 오승환은 올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최고 마무리 투수로서의 위용이 여전했다. 그는 2005~13년 삼성에서 277세이브, 2014~15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 MLB에서 42세이브 등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 기록을 갖고 있다. 만약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올린다면 개인 통산 400세이브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끝판대장’ 오승환, 6월 9일부터 등판 가능…출장정지 징계 7경기 남아

    ‘끝판대장’ 오승환, 6월 9일부터 등판 가능…출장정지 징계 7경기 남아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중 65경기 징계 소화 6월9일 대구에서 열리는 키움과 경기 등판 가능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을 이르면 6월 9일부터 1군 경기에서 볼 수 있다. 31일 KBO 상벌위원회 징계 결과에 따르면 오승환은 삼성이 다음주 6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경우 6월 9일 대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군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 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144경기를 치르는 만큼 오승환은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8월6일 6년간의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삼성에 복귀한 오승환은 지난해 4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했고, 삼성은 지난 30일까지 23경기를 치렀다. 결국 오승환은 31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을 포함해 팀이 7경기를 더 기다리면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오승환은 1군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졌다. 오승환이 복귀 할 경우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은 다음 주 원정 6연전(6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5∼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치르는 동안 오승환이 경기 분위기를 익힐 수 있도록 1군에 동행시키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힌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삼성 라이온즈(2005∼2013년)에서 277세이브, 일본 한신 타이거스(2014∼2015년)에서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토론토·콜로라도(2016~2019년)에서 42세이브를 거둬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제2의 샌즈는 없었다… 가성비 용병 꿈꾸던 모터 웨이버공시

    제2의 샌즈는 없었다… 가성비 용병 꿈꾸던 모터 웨이버공시

    키움 30일 테일러 모터 웨이버 공시 발표이번 시즌 최저 급여 외국인 선수로 화제지난해 제리 샌즈 역할 기대했지만 실패해코로나19 시국이지만 대체선수 필요 판단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가성비 외국인 타자로 데려온 테일러 모터가 웨이버 공시됐다. 지난해 50만 달러의 금액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했던 제리 샌즈를 꿈꾸던 키움의 계획도 틀어지게 됐다. 키움은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의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모터는 이번 시즌 최저금액에 사인한 외국인 선수로 주목받았다. 넉넉하지 않은 구단의 재정 사정상 가성비가 좋은 외국인 선수를 잘 찾아냈던 키움의 스카우트팀이 데려온 만큼 팬들 역시 기대가 컸다. 그러나 모터는 대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타율 0.167(18타수 3안타), 자체 청백전 타율 0.154(13타수 2안타), 팀간 연습경기 타율 0.143(14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그리고 정규시즌에서도 0.114(35타수 4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반등의 여지가 없어보였던 개막 전 성적이 개막 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키움이 이정후, 서건창, 김하성, 박병호 등 국가대표급 상위타선을 갖춘 만큼 핫코너를 책임진 모터까지 잘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었다. 그러나 모터는 시즌 개막과 함께 실력이 드러났고, 이후 아내가 자가격리 기간에 음식 문제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경기 외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마음이 불안한 모터를 위해 구단 측은 2군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라는 배려를 보였다. 그리고 모터는 2군에서 정상 컨디션을 찾은 듯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마지막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모터는 1군 콜업 이후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26일 NC전 선발이 구창모였던 특수성이 있지만 모터의 2경기를 지켜본 키움 코칭 스태프는 결단을 내렸다. 모터는 28~29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팀타율 0.282로 방망이의 힘을 내세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키움은 올해는 0.261(6위)로 부진하다. 키움으로서는 코로나19로 대체 선수 물색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고라도 모터보다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외국인 타자를 구해 잔여 시즌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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