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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서연, 남편 얼굴 공개…“에티튜드는 강동원”

    진서연, 남편 얼굴 공개…“에티튜드는 강동원”

    배우 진서연이 남편 얼굴을 공개했다. 진서연은 지난 20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남편과 강렬했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진서연은 “우리 남편이 자존감이 너무 높다. 잘 생기지 않았다. 근데 에티튜드(태도)가 강동원”이라며 “외형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수염 있고 멋 부린다”고 설명했다.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자신의 휴대폰을 무심히 내밀자, 진서연은 미국에 남자친구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너 되게 웃긴다. 나도 여자친구 있어’라고 진서연에게 ‘너 굉장히 착각을 잘한다’라는 식으로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이후 남편은 진서연의 차에 휴대폰을 두고 내렸고, 인터넷 전화로 연락을 해 전화기를 찾으러 진서연의 집앞에 왔다. 그러면서 진서연에게 “우리집에 3D TV 있다. 가자”라고 대시방법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남편분이 몇 가지 스킬이 있다”고 감탄했고, 배우 박효수와 가수 이상민은 “자신감과 센스”고 평했다.
  • “에로틱 스릴러 찍으라고”…이엘, 신인시절 들은 막말

    “에로틱 스릴러 찍으라고”…이엘, 신인시절 들은 막말

    배우 이엘이 과거 들었던 막말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엘은 신인 시절 경험을 전했다. 이엘은 “우리는 프로필 들고 방송국 돌고 미팅을 하는데, 그때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미인은 아닌데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디션만 가면 ‘널 어디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한 이야기를 한 사람은 ‘됐다. 넌 가서 에로틱 스릴러나 찍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엘은 “비수를 많이 던지셨다. 그때 아프긴 했지만, 내가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게 됐다”고 씩씩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이엘이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행복배틀’이 첫 방송될 예정이다. ‘행복배틀’은 내 행복을 위해 남의 행복을 부숴버리며 치열한 SNS 배틀을 벌이던 엄마들이 억압과 상처, 비밀에서 자유로워지고 진정한 자아를 되찾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매주 수·목 밤 9시 ENA서 방영된다.
  • 이장군, 고교 동창과 부산서 결혼

    이장군, 고교 동창과 부산서 결혼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결혼한다. 이장군은 20일 고향인 부산의 한 결혼식장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예비신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 18일 이장군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이장군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평생을 약속한 이장군과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장군과 예비신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재회한 뒤 다시 가까워졌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이장군은 소속사를 통해 “귀한 인연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장군은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종주국인 인도에서는 ‘코리안 킹’ ‘인도 BTS’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해 카바디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했다.
  • “팅커벨?” 날개 펴면 5㎝ 동양하루살이의 습격

    “팅커벨?” 날개 펴면 5㎝ 동양하루살이의 습격

    날개를 펴면 5㎝에 이르는 대형 하루살이가 서울 밤거리에 떼지어 나타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해충이 아닌 탓에 무차별적으로 살충제를 뿌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18일 JTBC는 최근 하루살이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강동구 일대의 상황을 보도했다. 강동구의 한 테니스장에서는 시민들이 하루살이떼에 둘러싸인 채 운동을 해야 했고,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하루살이떼를 피하기도 했다. 인근 상가에는 입간판 아래 등 곳곳에 하루살이 사체 등이 눈처럼 쌓여 있었다. 겁 없는 하루살이들은 취재를 위해 10분간 서 있던 기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빼곡하게 달라붙기도 했다. 이 하루살이의 정체는 큰 날개가 화려해 ‘팅커벨’로 불리기도 하는 동양하루살이다. 성충의 몸길이는 2~3㎝, 날개를 펴면 4~5㎝에 달한다.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 수질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강의 수질이 개선되면서 개체 수가 자연스럽게 늘었다. 성충이 되는 5월부터 서울 강동·광진·성동구, 경기 양평, 남양주, 하남 등 한강 수계의 도심에 대량으로 출몰한다. 동양하루살이는 주로 5월 중하순부터 활동하는데, 올해는 기온이 일찍 높아지면서 나타난 시기가 빨라졌다. 동양하루살이는 불빛을 좋아할 뿐,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진 않는다. 이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살충제를 뿌릴 수도 없어 시민들의 불편함은 계속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도심의 밝은 빛에 매우 잘 유인되기 때문에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부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방충망과 출입문을 꼼꼼히 점검하고,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붙었을 경우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면 쉽게 떨어뜨릴 수 있다. 한편 온몸에 하루살이를 붙인 채로 보도한 기자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보도 영상에 “징그러운 벌레들이 온몸에 붙어 있는데 직업정신이 정말 투철하다”, “극한직업이다”, “보너스 더 줘야 한다” 등 응원하는 댓글을 이어갔다.
  • 동창에서 부부로…‘뭉찬’ 출연진 깜짝 결혼

    동창에서 부부로…‘뭉찬’ 출연진 깜짝 결혼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가 오는 20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평생을 약속한 이장군과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이장군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대학 진학 후 10년가량 서로 연락이 끊겼으나,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재회한 후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결혼을 결정했다. 이장군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은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한데 식장에 들어가 봐야 실감이 날 듯하다”며 “귀한 인연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장군은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종주국인 인도에서는 ‘코리안 킹’ ‘인도 BTS’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카바디를 알렸다.
  • 초등생 바지 벗기고 신체부위 만지게 한 20대 복싱관장…‘촉감놀이’라 주장

    초등생 바지 벗기고 신체부위 만지게 한 20대 복싱관장…‘촉감놀이’라 주장

    한 복싱장 관장이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의 바지를 벗기고 자기 신체 일부를 만지게 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20대 복싱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권투를 배우러 온 초등학생 제자 B(11)군의 바지와 속옷을 강제로 벗기거나 자기 신체 일부를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JTBC와 MBC 보도에 따르면 복싱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바지가 벗겨진 B군의 다리를 붙잡고 끌어내는 모습이 찍혔다. 해당 영상에는 B군이 바지를 올리려고 하자 A씨가 이를 저지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이러한 실랑이는 1분가량 이어졌고 B군의 보호자가 데리러 왔다는 전화가 울리고서야 B군은 A씨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안 B군의 부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 학생은 경찰조사에서 A씨가 자신의 바지와 속옷을 벗기고 신체 부위를 만진 것이 처음이 아니며 다른 친구도 자신과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또 A씨가 화장실로 불러내 마스크로 눈을 가린 뒤 음부에 B군의 손을 가져다 대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로 눈을 가리고 뭔지 맞혀야지 집에 보내준다. 길쭉하고 말랑한 부분도 있고 딱딱한 부분도 있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아이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바지를 벗기거나 아이의 몸을 만진 것은 장난이었고 아이의 오해라면서 ‘촉감 놀이’를 한 것일 뿐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피해 아동의 집에서 불과 1분 거리에 있는 체육관에서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박세리 “또 당했네” 꽃 강매 피해에 충격

    박세리 “또 당했네” 꽃 강매 피해에 충격

    전 프로 골퍼 박세리가 꽃 강매를 당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뭉뜬리턴즈-이탈리아 편’에서는 국가대표 운동부 4인방 박세리(골프), 김동현(격투기), 윤성빈(스켈레톤), 김민경(사격)이 이탈리아 로마로 배낭 여행을 떠났다. 이날 관광 명소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김민경에게 한 외국인 남성이 다가왔다. 갑자기 꽃을 건넨 그의 행동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동현은 “100% 돈 내라고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김민경이 “땡큐”라면서 고마움을 표하자 선물인 것처럼 가져가라는 제스처를 해 혼란을 야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가 “네가 저 아저씨 스타일인가 보다”라며 들뜬 모습이었다. 그는 윤성빈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김민경이) 아저씨 스타일이었나 보다, 얘 (꽃) 줬어”라고 설명했다. 윤성빈은 김민경에게 이 꽃을 전달받고는 당황했다. 옆에는 외국인 여성이 있었던 상황. “이렇게 있으니까 고백하는 것 같잖아”라는 말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성빈은 외국인 여성에게 “쏘리”라고 말하며 민망해 했다. 이어 멤버들을 향해 “이걸 왜 갑자기 나한테 줘서 뻘쭘하게 만드는 거야”라며 불만을 토로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민경은 이 여성에게 들고 있던 꽃을 주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박세리가 “아니야, 주지 마. 아저씨가 너 준 거야”라며 로맨틱한 상황을 지켜주려 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김민경에게 꽃을 건넸던 남성이 “머니”라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 순간 박세리의 표정이 굳었고, 귀를 의심하게 됐다. 김민경은 “그것 봐라, 돈 줘야 한다니까”라며 속상해 했다. 외국인 남성은 돌변한 표정으로 충격을 더했다. 이에 박세리는 “아까 ‘프리’라 했었다. 당했네, 또 당했어. 이렇게 해서 뜯기는 거네”라면서 꽃을 강매 당한 상황에 황당해 했다. “진짜 어렵다, 그 사이에 바로 뜯어가네, 너무 어이 없다”라고도 덧붙이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김민경은 “언니가 생각보다 순진하네”라며 웃었다.
  • 박보미 아들 갑작스러운 심정지 후 40분 심폐소생술 “기도해 달라”

    박보미 아들 갑작스러운 심정지 후 40분 심폐소생술 “기도해 달라”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박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다”고 알렸다. 그는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 달라”며 “정말 기적 같은 아이다.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 달라. 우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있으니까!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있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보미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 지금 내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내가 당분간은 못 해드릴 것 같다. 답 못해드려 죄송하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는 말 아주 아주 많이 하는 하루 되시라”고 전했다.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 출신 박보미는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 박시몬을 품에 안았다.
  •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 20일 첫 단독콘서트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 20일 첫 단독콘서트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장하은이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장하은 측은 오는 2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마이 라이프’(My Life)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하은은 유년 시절 SBS ‘스타킹’으로 시작해 미국 카네기홀 독주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천재 기타리스트로 주목을 받은 재원이다. 최근에는 JTBC ‘슈퍼밴드 2’ 결승에 진출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22년 앨범 ‘Once Again’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다시 만난 날들’, 뮤지컬 ‘우리가 사랑한 순간들’을 통해서도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장하은은 이번 콘서트에서 클래식 기타 솔로 및 앙상블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매력과 실력을 한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장하은의 기타 스승이자 아버지인 장형섭 씨와 함께 7080 시절의 곡을 연주해 그 시절 잔잔한 향수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또 장하은과 함께 JTBC ‘슈퍼밴드 2’ 결승에 진출해 큰 주목을 받았던 밴드 ‘포코’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기타·바이올린·드럼·베이스로 구성된 ‘하은 그리고 리베(LiVe)’도 이색적인 기타 앙상블을 선보이고, 장하은이 작곡한 곡의 연주도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장하은의 기타 연주와 댄서 김진오의 안무가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도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하은은 오는 25일부터는 김해, 경주, 부산, 여수 지방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내달 20일부터는 2주간 미국과 파라과이에서의 해외 공연도 갖는다. 방송으로는 5월 중순 방영 예정인 tvN ‘사이아트 코리아’에도 출연해 팬들을 만난다.
  • 엄정화, 남편 19세 혼외자 알고 오열(닥터 차정숙)

    엄정화, 남편 19세 혼외자 알고 오열(닥터 차정숙)

    엄정화 주연 ‘닥터차정숙’이 시청률 18%를 찍었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주말극 닥터차정숙 10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8%를 기록했다. 9회(15.6%)보다 2.4%포인트 높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 드라마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인생 봉합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과과장 ‘서인호’(김병철)의 취중 고백으로 정숙과 부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숙은 인호와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명세빈) 사이 딸이 있음을 알고 오열했다. 이동욱 주연 tvN 주말극 ‘구미호뎐 1938’ 4회는 6.7%다. 3회(5.2%)보다 1.5%포인트 올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백진희 주연 KBS 2TV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16회는 전국 시청률 20%로 집계됐다. 15회(17.6%)보다 2.4%포인트 상승했지만, 최고시청률(10회 23.1%)을 넘지 못했다.
  • “최강욱 ‘짤짤이’ 발언, 성희롱 아니라 ‘김남국 코인’ 말한 것이었다”

    “최강욱 ‘짤짤이’ 발언, 성희롱 아니라 ‘김남국 코인’ 말한 것이었다”

    지난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논란 발언이 당시 같은 당이었던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를 뜻하는 것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 의원은 지난해 4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이 화면에서 보이지 않자 “‘○○이’를 하고 있느냐”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최 의원은 “‘짤짤이’를 하고 있느냐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는 지난해 8월 25일 최 의원과 만나 인터뷰했던 내용을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최 의원은 당시 인터뷰에서도 문제의 발언은 유사 성행위를 뜻하는 속어가 아니라 ‘짤짤이’라고 해명했다. 손 기자에 따르면 최 의원은 “김 의원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코인 투자를 했다. 코인값 올랐다고 나에게 자랑할 때도 있고, 자기 것은 팔았는데 다른 사람 것은 올라서 더 속상하다는 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그날 온라인 회의에 사람들이 빨리 안 들어오는 상황에서 김 의원도 고정 화면을 띄우고 얼굴을 안 비치더라. 그 순간 마침 코인 생각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 투자하면서 동시에 회의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아닌가. 그래서 ‘너까지 왜 그러냐? 지금 짤짤이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면서 “원래는 코인이라고 정확하게 얘기했어야 했는데 나도 옛날 사람이라서 짤짤이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얘기를 밖에 해버리면 안 그래도 코인 투자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데 논란의 불똥이 김 의원에게로 튈 것 아닌가. 나 살겠다고 차마 그 얘기까지는 못 하겠더라. 사태의 전말을 아는 김 의원도 속으로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며 ‘민주당에서 이미 적지 않은 사람이 김 의원의 잦은 코인 거래를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12일 JTBC는 2021년 8월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 도중 휴식 시간 민주당 의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돌고 있던 카메라에는 장경태 의원이 “저 이 정장 ○○○에서 17만 8000원 주고 샀는데”라면서 “남국이 형이 최고다. 저는 1억 모았지만 남국이 형은 10억 넘는 재산이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찍혔다. 다른 의원이 ‘주식으로?’라고 묻자 장 의원은 “아니 비트코인”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JTBC에 “당시 각자 재산신고를 한 내역에 대해 이야기 하던 것”이라면서 “김 의원이 실제로 가상화폐로 얼마를 벌었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손 기자는 당시 인터뷰를 이제야 밝히는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의 코인 투자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니 그를 배려해서 이 얘기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김 의원 코인 거래 규모를 몰랐고, 이 정도로 어마어마한 돈이 오가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는 알았어도 그 규모를 몰랐을 수 있다”면서 “그걸 알았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웃고 넘어가지 않고 진지한 조언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의 발언 이후 약 2달이 지난 지난해 6월 20일 만장일치로 최 의원에게 6개월 당원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최 의원은 다음 날 “윤리심판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 앞으로 당헌·당규에 의해 주어진 재심신청 절차를 통해 사실과 법리에 대한 추가적인 소명과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윤리심판원은 같은 해 11월 1일 최 의원에 대한 재심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 미국 초등생들, 한국 음식 먹더니…“바로 뱉었다”

    미국 초등생들, 한국 음식 먹더니…“바로 뱉었다”

    청포묵 메뉴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미국 초등학교로 간 급식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 등 급식단은 청포묵을 열심히 만들어 배식했다. 아이들은 청도묵의 비주얼을 보고 “젤리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탱글탱글한 청포묵을 보며 젤리 일 것이라 생각하고 그 위에 김까지 뿌려져 있자 선뜻 도전하질 못했다. 몇몇 아이들은 청포묵을 맛보고 “이 젤리는 0점이다”, “이 젤리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뱉기도 했다. 선생님들도 청포묵 맛에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학생들은 특히 김이 너무 맛있다면서 맛있게 먹기도 했다.
  • 김민정, ‘경찰대 출신’ 남편 “서울대보다 높았다”

    김민정, ‘경찰대 출신’ 남편 “서울대보다 높았다”

    국어 일타강사 김민정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3회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수학, 국어, 영어 일타강사 정승제, 김민정, 주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국어를 잘하면 연애를 잘한다”고 자부했다. 김민정은 그러면 지금 남편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4, 5, 6학년 때 짝꿍이 있었다. 공부를 못했다. 대학교 때 연락이 왔는데 경찰대를 갔다는 거다. 우리 때 경찰대가 서울대보다 높았다. ‘뻥치지 마라. 네가 어떻게 가냐’고 했다. 정말 공부를 못했으니까. 나 만날 때 제복 입고 오라고 했더니 딱 입고 나온 거다”라고 회상했다. 김민정은 그 친구가 경찰대 축제를 한다고 초대를 해 그곳에 갔다고 말했고, 형님들은 그 친구가 지금의 남편이냐며 신기해했다. 멤버들은 예전부터 남편이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정은 “거기 있던 룸메이트가 내 신랑”이라고 해 큰 반전을 안겼다. 김희철은 “국어 선생님이 말을 맛있게 한다”고 감탄했고, 강호동도 “영화 ‘식스센스’ 이후 처음”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 라미란, 위암 4기 판정 “살려주세요” 휠체어 타며 아들 걱정(‘나쁜 엄마’)

    라미란, 위암 4기 판정 “살려주세요” 휠체어 타며 아들 걱정(‘나쁜 엄마’)

    ‘나쁜엄마’ 라미란이 위암 4기 판정을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라미란이 이도현을 떠올리며 살려달라고 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장은 진영순(라미란)이 두고 간 소화제 약을 보고 당황했고 그의 부인은 “강호(이도현) 엄마도 참 남편 잃고 아들 저렇게 됐고. 이제 철석같이 믿은 마을 사람들한테 뒤통수 맞게 생겼네”라고 말했다. 나이도 있으니 편히 살라는 거라고 둘러대는 이장의 말에 부인은 “강호 엄마 남은 여생 편히 살라고 다 같이 모여서 결사 투쟁해 준 거예요? 우리 조우리 사람들 진짜 신박하다”라고 분노했다. 의사는 진영순에게 남편이나 자식, 형제자매라도 없냐고 물었고 그는 “없어요. 몇 번을 말해요. 그러니까 그냥 말씀하세요”라고 말했다. 나쁜 병이라도 걸렸냐는 진영순의 물음에 의사는 “지난번 조직검사 결과 위암 4기입니다. 물론 정확히 검사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사진상으로는 복막으로 전이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밝혔다. 당황한 진영순은 소화가 안 돼서 온 거라며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믿지 못했고 “실은 우리 아들이 많이 아프거든요. 그러니까 제가...”라고 울컥하다 무릎 꿇고 “살려주세요. 이거 수술하면 낫는 거 맞죠? 얼마 전 뉴스에 보니까 이게 말기암도 고치는 신약이 나왔다고 그러던데”라고 울먹였다. 그는 “말도 잘 듣고 치료도 열심히 받을게요. 제가 진짜로 죽으면 안 돼요. 우리 아들 강호...”라고 빌었다. 진료실을 나온 진영순은 휠체어를 다급하게 타고 오다 넘어진 최강호에 깜짝 놀라 그를 부축했다. 최강호를 일으키려다 포기한 진영순은 “일어나”라며 그를 외면하고 복도를 걸어갔다.
  • JTBC·JTBC미디어텍, 출장 중 강제추행 두 기자 해고…SBS도

    JTBC와 JTBC미디어텍은 한국기자협회가 파견해 떠난 해외 출장 중 타사 여기자 2명에게 성폭력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 기자 2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10일 중앙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몽골 출장 중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한 기자 1명과 영상취재기자 1명에 대한 해고를 각각 결정했다.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사유는 업무상 준수·주의 의무 태만으로 인한 회사 명예 실추’다. 해고가 결정된 기자들은 11일까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기자협회는 몽골기자협회와 맺은 두 나라 기자협회의 기후 환경 교차 취재에 관한 협약에 따라 지난달 9일부터 4박 5일간 남성 기자 2명과 여성 기자 2명을 몽골에 파견했다. 이들은 같은 달 12일 몽골기자협회가 주관한 만찬에 참석했는데 그 뒤 여기자 둘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JTBC는 파견 기자들이 출장에서 돌아온 이튿날인 지난달 14일 “두 기자 모두에게서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들 기자 둘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SBS 경제부 기자가 성비위로 해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SBS는 지난달 2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기자를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했다. 해당 기자는 징계 결정 일주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는데 재심을 청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SBS 측은 “해당 기자가 해고된 것은 맞다. 사유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형택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해당 기자는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된 것이 맞다”고 말했다. SBS는 다음달 보도본부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와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BS 노사는 지난해 일어나 기자가 해고된 성비위 사건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닥터 차정숙’ 크론병=몹쓸병 사태에 “상처 죄송”

    ‘닥터 차정숙’ 크론병=몹쓸병 사태에 “상처 죄송”

    크론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다는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은 ‘닥터 차정숙’ 측이 공식 사과와 함께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김정욱) 측은 10일 누리집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지난 5월 6일 7화에서 방송된 특정 질환 에피소드로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해당 에피소드는 크론병 증세 중에서도 중증도 만성합병증을 가진 환자의 특정 케이스를 다루려 한 것이나, 내용 전개 과정에서 일반적인 크론병 사례가 아니라는 설명이 미흡하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의학 전문지식이 없는 등장인물이 환자를 몰아세울 의도로 발언한 대사가 특정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투병 중인 환자 분들의 고통과 우울감을 가볍게 다루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며, 드라마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여 제작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7회에 크론병 환자인 남성이 병이 유전된다는 이유로 결혼을 약속한 여성의 부모에게 파혼을 요구 받고 삶을 비관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닥터 차정숙’ 게시판에는 크론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더불어 정확한 정보 전달 없이 ‘유전병’ ‘몹쓸 병’ 등의 표현으로 크론병 환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 김동현, 박세리에 “이제 뇌 바꿔야” 무슨 일

    김동현, 박세리에 “이제 뇌 바꿔야” 무슨 일

    김동현이 박세리에게 뇌를 바꾸라고 얘기해 웃음을 샀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뜬리턴즈-이탈리아 편’에서는 전 프로 골퍼 박세리와 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로마 여행을 앞두고 사전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세리는 제대로 유럽 여행을 가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대회 때 왔다갔다 해봤다. 공항, 숙소, 경기장 갔다가 다시 숙소, 공항 이렇게 해서 (유럽 일정이)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유명한 관광지도 갈 수 없었다고. 이를 듣던 김동현은 “저는 유럽 한번도 안 가 봤다”라더니 재차 박세리를 향해 “그 바티칸 투어인가 해봤냐”라고 물었다. 박세리의 분노가 폭발했다. “안 가 봤다니까, 내가 말했지 않냐”라면서 “선수 때는 주변에 유명한 게 뭐가 있어도 못 갔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현이 “이제 뇌를 바꾸셔야 한다. 아직도 선수 때 스위치가 있으시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식당에서 줄 서는 것도 싫어하냐”라며 궁금해 했다. 박세리는 “난 줄 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예약제 있지 않냐, 요즘 안되는 게 어디 있냐”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어쨌든 사람 없는 걸 좋아하시는구나”라면서 “사람 없게 비나 많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 “못된 유전병이라뇨”…민원 쏟아진 ‘닥터 차정숙’ 크론병 뭐길래

    “못된 유전병이라뇨”…민원 쏟아진 ‘닥터 차정숙’ 크론병 뭐길래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크론병을 잘못 묘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9일 오전 9시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닥터 차정숙’ 7회 방송분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총 43건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해당 민원 내용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6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7회에서 나왔다. 크론병 환자의 예비 장인·장모가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냐” “내 딸 인생을 망쳐도 분수가 있지”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 이 결혼 자네가 포기해줘”라며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수술에 실패한 환자가 삶을 비관해 유서를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폭주했다. 특히 크론병 환우 가족들은 크론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시청자들은 “크론병은 못된 병도 아니고 유전병도 아닙니다”, “숨길 병이 아닌데 왜 이런식으로 매도해서 숨겨야 하는 병으로 만드나요?”, “유전병 언급과 부적절한 표현들 삭제해 주세요”, “병과 싸우면서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이 볼까봐 겁 난다”, “자살 시도까지 하는 설정은 도를 넘었다” 등의 글을 올리며 해당 장면 삭제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확인하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 크론병, 정확한 발병 원인 몰라 크론병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대장뿐만 아니라 소화기 어디에서나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치루 등 항문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일도 흔하다. 주로 대장과 소장에 생기고 위·식도·구강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질병으로 여기고 늦게 진단받는 바람에 근본 원인인 크론병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잦다. 크론병의 주된 증상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발열, 혈변 등이다. 우선 4주 이상 반복적으로 복통과 설사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핵·치루·치열·항문 주위 농양 등으로 치료를 받았는데도 잘 낫지 않고 재발한다면 크론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크론병이 잘 발생하는 연령대는 20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보면 2020년 기준 전체 환자 2만 5532명 중 20대가 30.4%(7759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2.6%(5774명), 40대 14.6%(372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크론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 이상면역반응, 장내세균 불균형과 여러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론병은 만성 질환이고 아직 완치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약을 꾸준하게 복용해야 한다.
  • ‘尹 발언’ 자막 제재 놓고 방심위 또 평행선 “법원 판결까지 보류”

    ‘尹 발언’ 자막 제재 놓고 방심위 또 평행선 “법원 판결까지 보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MBC의 ‘날리면 자막’을 놓고 9일 심의했으나 여야 추천 위원들 사이의 입장 차만 확인하며 의결이 보류됐다. 다섯 위원 중 셋이 ‘의결 보류’, 한 명은 ‘문제 없음’, 한 명은 ‘각하’ 의견을 낸 결과였다. 소송이 진행돼 법적 판결을 기다리는 사안인 만큼 법원에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일단 의결을 미루자는 취지다. 이광복 소위원장은 “민원도 많았고 언론에도 많이 나온 사안인데 현재 외교부가 소송을 걸어서 변론을 준비 중인 단계라 1차 결론이 나올 때까지라도 일단 보류하는 게 어떤가 싶다”고 말했다. 현재의 야권이 추천했던 위원들은 MBC 보도가 문제 없다고 주장한 반면, 현재의 여권이 추천했던 위원들은 의결을 보류하자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 몫인 옥시찬 위원은 “(윤 대통령이) 욕설을 썼는지 확정이 안 된 사안이고 국민 의견도 심하게 갈라진 상황이라 함부로 결론낼 만한 사안이 아니다. 특정할 수 없다면 심의 대상도 아니다”며 ‘각하’ 의견을 냈다. 반면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우석 위원은 “사회적 파장이 컸는데 사실관계 확장도 안 된다고 해서 각하를 하는 건 아니다”며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공영방송이 극단적으로 정파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외교 성과를 가리고 나아가 방해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 종군기자가 총 들고 아군을 향해 총을 쏘는 행태”라고도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법원 판결과 상충하는 부분이 생길까봐 일단 의결을 보류하자는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다. 옥 위원은 “하다못해 TV조선, 채널A 등 보수 매체까지 같은 취지로 방송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김 위원은 “MBC는 내용을 편의적으로 왜곡해 조작했고 다른 방송들은 전언한 것이다. MBC 보도로 앵커링 효과가 발생했다”고 맞받았다. 언성이 높아지자 이 소위원장이 “그만하시죠”라고 중재했고, 옥 위원은 잠시 퇴장했다가 돌아왔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김유진 위원은 ‘언론의 자유’를 들어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그는 “9개 방송사가 모두 악의적으로 대통령 발언을 해석했다고 보기 어렵고, 당시 상황을 보면 영상과 음성을 그대로 방송해 조작 여지가 없다”며 “또 대통령실이 10시간 지나서야 ‘바이든’은 ‘날리면’이고, ‘국회’는 한국의 국회라고 했다. 마땅한 대응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국경없는기자회에서 한국 언론자유 지수를 47위로 발표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MBC 해당 보도 후 대통령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으로 제재하면 오히려 국격이 실추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이 추천한 황성욱 위원은 “인용 보도 원칙에 어긋난다.불명확한 소리에 자막을 달아서 인용하는 건 위험 부담이 있다”며 “언론 자유를 언급하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욕하는 것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나. 오히려 언론이 정도를 지키지 않는 게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날 소위가 심의한 민원은 지난해 9월 22일과 23일 ‘12 MBC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 방송분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같은 자막을 내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이었다. MBC 보도 내용과 비슷하게 방송한 KBS 1TV, SBS TV, OBS TV, TV조선, 채널A, JTBC, MBN, YTN도 이날 함께 심의 대상에 올랐다.
  • “40대 시험관 무한반복 누구에게 도움 되나” 난임 전문가 발언에 네티즌 갑론을박 [넷만세]

    “40대 시험관 무한반복 누구에게 도움 되나” 난임 전문가 발언에 네티즌 갑론을박 [넷만세]

    최안나 국립의료원 난임센터장 발언 논란토론회서 “지원금 다 안 쓰면 손해라 생각”난임 카페선 “난임부부에 비수 꽂아” 격앙온라인선 찬반 양론 엇갈리며 토론 펼쳐져“40대 성공률 낮아” 무제한 지원 반대와“효율 따질 때 지났다” 저출산 우려 맞서 압도적인 세계 최저 출산율로 우리나라가 국가 소멸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난임 전문가의 발언이 40대 난임부부 지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해석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온라인 난임 카페 등에서는 반발이 거센 가운데 네티즌들은 상반된 의견으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난임 지원 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나왔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한 최안나 국립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은 “35세, 40세 넘어서 임신하려니까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그걸 계속 돈을 줘서 될 때까지 임신하게 (하는 건데) 몇 년을, 몇 번을 하고도 (안 되는 임신 시도를) 계속하게 하는 것이 과연 우리 여성들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0세 이상이 시험관을 계속 무한 반복하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냐는 것”이라며 “지원 횟수가 늘어날수록 환자들이 내 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그 돈을 다 쓰지 않으면 내가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센터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후 난임 카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한 카페 회원은 “난자 채취하다가 부작용으로 중환자실 경험을 하고 나서도 다시 채취하고 있는 사람이다. 목숨을 담보로 내 건강 해치면서까지 하는데 지원금 못 써서 손해니까 계속하는 걸까”라고 토로하며 “첫째 아이 준비의 경우 나이 상관없이 건강보험 적용 횟수 제한 폐지를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회원들도 “지원금 다 못 쓰면 손해라는 발언은 정말 속상하다. 여러 부작용 감당하면서 실패해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건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나”, “난임 부부에게 비수를 꽂는 발언 사과하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난임 당사자들이 모인 난임 카페 밖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찬반 의견이 교차하며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최 센터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의견으로 “있는 지원도 늘려야 할 판에… 지금도 소득 등 제약 많아서 비싼 생돈 내고 고차수인 사람 많다”, “임신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출생률의 나라인데 아직도 주제파악이 안 된다” 등 댓글이 달렸다. 반대로 “(최 센터장 발언에) 어느 정도는 공감한다. 옆에서 봤을 때 몸 상하는 게 너무 보여서 40세 이상이 시험관 무한반복하는 게 여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 맞는지 싶다”, “워낙 여자 몸, 정신 갈아서 해야 하는 시술이고, 생물학적 나이가 제일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한계가 있다” 등 상반된 의견도 많았다. 또 다른 여초 카페 ‘여성시대’에서는 관련 글에 6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포기를 모르고 여성의 몸을 피폐하게 만드는 게 옳은 걸까”, “(난임 지원에서) 아낀 예산 미혼모나 한부모 지원에 투자하는 게 저출생 해결법이라 생각한다” 등 반응이 많았다. 반면 “그만큼 절실해서 계속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난임 지원을 둘러싼 여론은 엇갈렸다.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최 센터장을 옹호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의 논쟁이 치열했다. 옹호하는 펨코 이용자들은 “40세 넘어서도 임신하는 건 분명 축하할 일이지만, 그건 개인 입장이고 국가 정책에서는 한정된 자원(세금)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본다”, “난임 지원보다 20대에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는 게 맞다” 등 의견을 냈다. 비판하는 이용자들은 “가치관이 바뀌어서 20대에 결혼 안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신체적으로는 20대에 아이 낳는 게 맞지만 사람이 동물인가”, “우리나라 출산율 생각하면 효율성 따질 상황 아니다. 출산 1%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밀어주는 게 맞다” 등 댓글을 달았다. ‘뽐뿌’에서도 “얼마나 절실하면 괴로운 과정 다 참아가면서 시험관까지 하겠나” 등 비판 의견과 “절실해도 치료 시기라는 게 있다. 45세가 되면 성공률이 희박해진다” 등 옹호 의견이 맞섰다. 난임 지원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임신·난임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난임 지원을 확대해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 중인 임신 전 건강관리 제도를 국가 차원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여성 초음파와 난소기능검사는 10만원까지, 남성 정액검사는 5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자체와 협의해 난임시술비 지원에 대한 소득기준 완화를 추진하고, 난임휴가를 연 3일(1일 유급)에서 6일(2일 유급)로 늘린다.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도 검토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난임 진단자는 26만 3045명이다. 난임 시술을 받은 사람은 7만 8575명, 이 가운데 시술비 지원을 받은 사람은 5만 774명이다. 2만 7801명(35.4%)은 지원을 못 받고 전액 자비로 시술했다. 난임 시술은 종류별로 회당 150만~400만원이 드는 비싼 시술이다.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은 2019년 연령 제한(44세 이하)이 폐지됐지만, 소득 제한이 있어 중위소득의 18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소득 622만원)인 부부만 지원받을 수 있다. 부부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월 소득 622만원’이란 지원 기준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따른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난임 시술비용을 횟수·소득 제한 없이 지원하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9933억원, 연평균 1986억원이 든다. 2021년 저출산 예산 47조원과 비교하면 0.4% 수준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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