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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ly Health Issue] 병 징후 심하면 매년 내시경검사

    이정준(54)씨는 5년 전 내시경검사에서 위축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해마다 내시경검사를 받았다. 그러다 최근 내시경검사에서 위암 진단을 받았다. 위축성 위염 진단을 받은 게 5년 전이고, 그 전에는 위투시조영술 검사만 받았던 터라 위축성 위염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씨처럼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대부분 장상피 화생을 동반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이런 상황이라면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 생검으로 위축성 위염의 정도나 장상피 화생의 진행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정훈용 교수는 “이 환자의 경우 혈청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는 소견이 있었다. 따라서 오래전에 위축성 변화가 시작됐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 사람에게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 화생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 사실 대처 방안이 많지 않다. 우선 조직생검과 혈청검사 등을 통해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 화생의 정도를 파악한 뒤 정기적인 내시경검사 주기를 설정해야 한다. 정 교수는 “초·중기 정도라면 매2년마다 시행하는 국가암검진사업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매년 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교수는 “장상피 화생은 주기적인 내시경검사를 통해 예방·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와 함께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등 건강한 식사습관을 생활화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맛있게 먹던 샌드위치에서 사람 손가락이…

    맛있게 먹던 샌드위치에서 사람 손가락이…

    샌드위치에 인육이 섞여 나오는 끔찍한 일이 미국 미시건의 잭슨이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엄마와 함께 샌드위치를 먹던 소년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앞으로 평생 외식을 꺼릴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등 웰빙 음식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점 아X스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벌어졌다. 학교를 마친 뒤 엄마와 함께 아X스에서 샌드위치를 먹던 라이언 하트라는 이름의 14살 소년이 갑자기 먹던 음식을 뱉어 냈다. 고무 같은 느낌의 이상한 재료가 씹힌 탓이다. 소년은 먹다 뱉어낸 음식을 살펴보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소년이 잠깐 동안 씹은 건 다름 아닌 사람의 손가락이었다. 샌드위치엔 길이 2.5cm 정도의 잘린 손가락이 들어 있었다. 샌드위치에서 인육이 발견되자 매장에선 난리가 났다. 문제의 패스트푸드점은 당장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을 하는 등 한바탕 난리를 쳤다. 소년은 병원으로 달려가 감염 위험이 없는지 검사를 받았다. 발견된 손가락은 이 패스트푸드점 주방에서 일하던 종업원의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패스트푸드점 주방에선 손가락 샌드위치 사고가 나기 직전 기계로 고기를 자르던 종업원이 사고로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동료가 사고로 손가락을 잘린 걸 모르고 음식을 만들던 주방 종업원들이 잘린 손가락이 들어간 식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한편 소년은 “사람의 손가락이 나오자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며 “정말 메스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장상피 화생

    [Weekly Health Issue] 장상피 화생

    비슷해 보이지만 위(胃)는 장(腸)과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당연히 조직적 구성도 다르다. 이런 위가 무슨 이유에선지 장 조직처럼 변한다. 그냥 변하는 게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동반한다.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발암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바로 장상피 화생이라는 의학적 변화다. 간단하게 말하면 위의 상피세포가 장의 상피세포처럼 변하는 현상이다. 당연히 기능에도 변화가 따른다. 대표적인 변화는 위산이 분비되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런 장상피 화생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로부터 듣는다. ●장상피 화생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장상피 화생이란 위벽이 장벽으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많은 이유로 위 상피세포와 벽세포 등이 손상을 입으면 위산 분비량이 줄면서 위장 내부의 산도가 감소해 ‘pH’ 수치가 높아진다. 이런 조건에서는 위산에 강한 위상피세포가 위산이 없는 소장이나 대장 점막을 구성하는 장상피세포로 변하게 된다. 어떤 경로로 위상피세포가 장상피세포로 변하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의학계에서는 위상피세포를 손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라고 보고 있다. 헬리코박터 감염성 만성위염이 지속되면 세균에 의해 위상피세포의 점액과 중탄산염 생산 기능 및 위상피세포 재생 기능이 떨어져 결국 위상피세포가 감소하면서 위벽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 온다. 이 상태에서는 위산이 더욱 감소해 장상피세포로의 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가면역성 위염도 만성 위축성 위염을 거쳐 장상피세포로 변하게 한다. ●장상피 화생이 왜 문제가 되는가. 장상피 화생을 가진 위는 위산이 줄어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상태이 되며, 이 세균들이 단백질 등 음식물을 분해하면서 발암물질을 활성화시켜 위암을 잘 생기게 한다. 장상피 화생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각종 세균 증식과 발암물질 활성화를 촉진해 위암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는 점이다. ●최근의 유병률과 발생 추이도 짚어 달라. 장상피 화생의 유병률은 통상적으로 헬리코박터 감염률 및 감염기간과 관련이 있어 연령에 비례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성인의 70% 이상이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탓에 50세 이상의 70% 이상에서 장상피 화생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2000년대 들어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감염률이 낮아져 30대 이하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30∼40%대로 선진국 수준에 근접, 앞으로는 감염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장상피 화생의 유형과 발생 원인은. 위벽은 위산을 만드는 벽세포,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세포, 위점막을 이루는 상피세포로 구성된다. 이 중 위상피세포는 점액과 알칼리성 중탄산염을 생산해 강한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위산은 인체를 건강하게 지키는 첫 단계 파수꾼 역할을 한다. 음식에 섞인 각종 세균과 곰팡이·바이러스 등을 소독, 제거하는가 하면 철분이나 칼슘 등 필수영양소가 소장에서 잘 흡수되도록 돕기도 한다. 또 음식에 포함된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등 위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위상피세포와 벽세포 등이 손상을 입어 위산 분비량이 줄면 위장의 산도가 떨어지고, 이런 조건에서는 위산에 강한 위상피세포 조직이 위산이 없는 환경에서 기능하는 소장·대장점막의 장상피세포로 변한다. 이때 위상피세포를 훼손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이며, 자가면역성 위염도 한몫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상피 화생이 어떻게 암으로 이어지나. 장상피 화생을 동반한 위장은 위산이 감소된 상태여서 그만큼 각종 세균이 생존, 증식하기 쉽다. 위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살균작용인데, 이 작용에 구멍이 뚫리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남은 세균이 음식물 분해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활성화시켜 위암 발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증상은 무엇이며, 자각증상은 없는가. 장상피 화생은 자각증상이 따로 없다. 더러는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 화생 때문이라고 여기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진단 및 검사 방법을 소개해 달라.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 생검으로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다. 장상피 화생이 심한 경우라면 내시경검사 때 육안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초·중기에는 육안 판단이 어려워 조직검사 소견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또 치료 예후는.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 화생은 어떤 치료로도 이를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이미 장상피로 변한 상태라면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해로운 음식을 멀리하고,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중기의 장상피 화생이라면 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암검진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충분하겠지만, 심한 상태라면 매년 반드시 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반복하지만 장상피 화생이 진행 중인 위장은 ▲위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각종 세균에 노출, 감염되기 쉽다. ▲위산이 줄면 음식에 섞인 발암물질의 활성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며, 이 때문에 세균이 증식해 발암물질을 만들어 내게 된다. ▲따라서 환자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 비타민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흡연·타거나 짠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상피 화생과 관련한 정책적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장상피 화생-위선종-위암’으로 이어지는 문제의 과정을 차단하기 위해 ‘좋은 음식, 나쁜 음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암검진을 독려하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개인 및 공공위생을 강화해야 한다. 또 유관 학회와 협의해 헬리코박터균 치료 기준을 제정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구 스쳐간 소행성, 내년 인공위성 충돌 가능성

    최근 발견된 소행성 ‘2012 DA14’가 내년 인공위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나사(NASA)제트추진연구소(JPL) 천문학자 폴 코다스는 최근 “소행성 ‘2012 DA14’가 내년 2월 경 지구 근방을 통과한다.” 면서 “우주에 떠있는 인공위성 몇 기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직경 약 45m의 소행성 ‘2012 DA14’는 지난 2월 스페인 라 사그라 천문대에 의해 발견됐으며 지구~달 거리의 약 7배 되는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이 소행성은 지구와 공전 궤도가 거의 겹쳐 지나간 뒤에야 발견됐으며 내년에는 약 2만 4000km 거리를 지나갈 것으로 보여 일반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다스는 “망원경으로 보면 점 하나로 보일 만큼 가깝게 소행성이 지나간다.” 면서 “인공위성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저궤도에 있어 위험이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이 향후 지구에 미칠 영향은 내년 지구와의 접근거리로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소행성이 거리에 따라 지구인력에 끌려 궤도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 코다스는 “가능성이 낮지만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의 육지와 충돌하면 2.4메가톤에 필적하는 에너지가 방출될 것 같다.”고 밝히면서도 “이 소행성이 매우 소형이어서 충돌해도 인류문명이 파괴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바다에 떨어져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 닦던 여자, 사고로 칫솔을 ‘꿀꺽’ 황당 사고

    이를 닦던 이스라엘 여자가 칫솔을 삼킨 황당한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여자는 병원으로 달려가 칫솔을 꺼내달라고 했지만 칫솔의 행방(?)이 묘연해 한동안 고생을 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바트엘 팽커라는 이름을 가진 24세 여성이 이를 닦다가 사고를 당했다. 칫솔을 입에 문 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다 수도꼭지에 칫솔 손잡이가 닿아 밀려들어갔다. 길이 20cm 칫솔이 빨려들어가듯 구멍으로 넘어갔다. 덜컥 겁이 난 여자는 일부러 구역질을 하는 등 칫솔을 빼내려 애를 썼지만 허사였다. 여자는 병원으로 달려가 사연을 설명하고 X레이를 찍었다. 그러나 사진엔 나타난 게 아무 것도 없었다. 여자는 “분명히 큰 칫솔을 삼켰다. 다시 X레이를 찍게 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의사들은 그를 미친사람처럼 쳐다볼 뿐이었다. 이튿날. 여자는 통증이 계속되자 다른 병원을 찾아갔다. 여기에서도 X레이를 찍었지만 칫솔은 포착되지 않았다. 초음파검사를 했지만 여전히 칫솔은 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꽁꽁 숨어 있던 칫솔을 찾아낸 건 정밀검사였다. 여자가 정밀검사를 고집하자 병원은 CT를 촬영하게 했다. 여자의 위에는 정말 긴 칫솔이 들어가 있었다. 병원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없이 칫솔을 꺼냈다. 칫솔제거에 성공한 의사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경험이 풍부하다고 해도 의사는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범행 전 페이스북 접속한 강도, 로그아웃 안해 덜미

    범행 전 페이스북 접속한 강도, 로그아웃 안해 덜미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강도를 잡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사이버카페를 털고 도주한 강도가 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건 다름아닌 페이스북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범인은 손님을 가장해 사이버카페에 들어갔다. 컴퓨터를 한 대 사용하겠다고 하고 눈치를 살피던 범인은 고마운 손님에서 무서운 강도로 돌변했다. 범인은 권총을 꺼내들고 위협하며 돈과 기타 귀중품을 털어 사이버카페를 빠져나갔다. 그러나 꼬리는 짧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로 주소를 확인하고 범인을 체포했다. 페이스북이 문제였다. 범인은 이날 사이버카페에 들어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했다. 분위기를 살피다 갑자기 범행을 벌이다 보니 범인은 로그아웃을 깜빡했다. 경찰은 범인이 사용했다는 컴퓨터를 살펴보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이 열려 있는 걸 보고 바로 얼굴과 주소 등 정보를 확인하고 검거에 성공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자고 일어나니 수영장에 렉서스 ‘잠수’ 황당 사고

    고급승용차가 엉뚱한 방향으로 질주, 담을 들이받고 수영장에 잠수(?)한 황당한 사고가 최근 미국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전 캘리포니아 남부 라푸엔테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길을 달리던 2006년식 렉서스가 멀쩡한 남의 집을 향해 돌진하다 벽을 깨고 수영장에 풍덩 빠져버렸다. 모데스토 카브랄이라는 이름의 40세 운전자는 조수석 유리창을 통해 차에서 탈출, 겨우 목숨을 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가 가벼운 상처만 난 채 자동차에서 탈출했다.”고 전했다. 남자는 보석금 1만 달러(약 1150만원)를 내고 풀려났지만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황당한 피해를 입은 주택의 주인은 “담밖에 길을 찾기 어려운 교차로가 있어 자동차가 담을 들이받는 일이 가끔 있었지만 이번처럼 완전히 벽을 깨고 수영장에 차가 빠진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金 유력했던 이대명, 올림픽 국대 탈락

    金 유력했던 이대명, 올림픽 국대 탈락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한국 권총의 간판 이대명(24·경기도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로 내건 대표팀의 로드맵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이대명은 15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6차 선발전 50m 권총에서 650.7점(본선 556점+결선 94.7점)을 기록, 6위에 그쳤다. 5차전까지 3위를 기록한 이대명은 최종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지만 막판 뒤집기에 실패했다. 이대명은 전날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도 3위를 기록, 단 한 장의 출전권을 진종오(33·KT)에게 내줬다. 2006년 10월 남자공기권총 사상 최연소로 국가대표 마크를 단 이대명은 2009년 뮌헨월드컵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2010년 8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진종오 등과 함께 50m 단체전 우승을 일구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10m 개인전과 단체전, 5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사격에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관왕을 거머쥐며 실력이 만개했다. 당연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본인 역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m 10위, 50m 20위로 부진했던 아픔을 씻겠다며 잔뜩 별렀다. 그러나 오버페이스가 문제였다.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런던월드컵 10m에서 691.3점(본선 591점+결선 100.3점)으로 1위에 오른 것이 오히려 화근이었다. 변경수 대표팀 감독은 “너무 좋은 기록이 나오는 바람에 대표 선발전에서는 평정심을 잃었다. 그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았으면 대표팀에 선발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대명은 50m 출전권을 딴 최영래(30·경기도청)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12 뮌헨 월드컵대회에서 개인출전자격(MQS)을 따지 못할 경우 차순위자로 대신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한사격연맹은 선발전 결과를 기준으로 이날 오후 강화위원회를 열어 진종오, 최영래, 김장미 등 권총 6명, 소총 5명, 클레이 2명의 최종 명단을 정했다. 대표팀은 뮌헨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격, 면회사절 왜

    “제발 부탁합니다. 만나지 말아 주세요.” 14일 사격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린 창원 종합사격장. 변경수(54) 대표팀 감독이 취재기자들에게 선수 접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003년부터 9년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변 감독이 취재 불허 카드를 꺼내든 것은 처음이다. “아시안게임은 1개월, 올림픽은 3개월이다. 화제가 된 선수들이 우쭐했다가 다시 차분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지금 인터뷰다 뭐다 해서 선수들을 띄워 놓으면 올림픽에선 백전백패다.” 지난달 23일 국제사격연맹(ISSF) 런던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796.9점을 기록, 7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세운 김장미(20·부산시청)가 대표적인 예. 변 감독은 “CF가 들어올 정도로 관심이 쏟아지니 흔들리고 있다. 잠재력 있는 선수인데 지금 무너지면 끝나는 거다. 진종오 같은 베테랑도 흔들리는데 김장미는 오죽하겠나.”라고 말했다. 사격 대표팀의 목표인 금메달 2개를 위해 변 감독은 외부 접촉을 일절 끊고 선수들의 심리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남자 공기권총에서 진종오(33·KT)가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단 한 장의 출전권을 따냈다. 진종오는 695점(본선 591점+결선 104점)을 기록, 지난 3일 제8회 경호처장기전국사격대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693.3점(본선 593점+결선 100.3점)을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그러나 라이벌 이대명(24·경기도청)은 677.7점(본선 577점+결선 100.7점)으로 3위에 그쳤다. 이대명은 15일 50m 권총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바라보게 됐다. 여자 공기권총에서는 김병희(30·서울시청)와 김장미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남 50m 소총복사는 김학만(36·상무), 여 50m 소총3자세는 나윤경(30·우리은행)·정미라(25·화성시청), 여 트랩은 강지은(22·KT)이 출전할 전망이다. 남 50m 소총3자세, 50m 권총, 속사권총, 25m 권총, 남 스키트는 15일 선발전을 치른 뒤 강화위원회에서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창원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애완견 ‘양육권 소송’에 전재산 퍼부은 30대男

    애완견을 되찾기 위해 법정투쟁을 벌이느라 전 재산을 쏟아부은 남자가 외신에 소개됐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34세 청년 크레이그 더쇼비츠가 지극한 동물사랑으로 화제가 된 인물. 그는 헤어진 애인이 데려간 애완견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애완견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법정싸움을 하면서 그는 지금까지 변호사 비용 등으로 자그마치 6만 달러(약 7000만원)를 썼다. 헤어진 남녀가 벌이고 있는 소송의 한복판엔 너클스라는 이름을 가진 애완견이 있다. 절반은 퍼그, 또다른 절반은 비글인 이 개는 잡종이지만 크레이그 더쇼비츠에겐 자식 같은 존재다. 그는 인터뷰에서 “너클스를 아들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자와 헤어진 후 캘리포니아로 이사하면서 개를 가져간 옛 애인은 개를 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자친구가 선물로 준 개라 절대 옛 주인에게 보낼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한편 소송에 전재산을 탕진(?)한 크레이그 더쇼비츠는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인터넷사이트를 개설, 후원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성적은 아직 저조한 편이다. 사이트를 개설한 뒤 1주일 동안 85달러(약 9만7000원)를 후원 받았을 뿐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녹내장 관리·예방법

    유순정(여·58)씨는 2년전부터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안경점에 찾아가 두세 번 안경을 바꿨다. 그러면 처음 며칠은 잘 보이는 듯 하다가 이내 눈이 침침해지곤 했다. 그러다 가족들 권유로 안과에 갔다가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눈은 녹내장이 많이 진행돼 거의 실명 단계였다. 그나마 왼쪽 눈이 녹내장 초기라는 게 다행이었다.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투약했지만 이미 대부분의 시신경이 손상된 오른쪽 눈은 시력을 되돌릴 방법이 없었다. 이은석 원장은 “다행히 왼쪽 눈은 녹내장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기 전이어서 최소한의 시력은 유지할 수 있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치료가 어렵지는 않다. 증세에 맞춰 한두 가지 안약을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자각증상이 없어 시신경이 대부분 손상된 말기에 발견되는 게 문제다. 유씨의 경우 다행히 왼쪽 눈마저 시력을 잃기 전에 발견돼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양쪽 눈에서 비슷하게 녹내장이 진행되는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시력 상실을 피하기 어렵다. 이은석 원장은 “2008년 한국녹내장학회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녹내장 환자 중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10분의1에 불과하다.”면서 “나머지는 녹내장이 있는지도 모른 채 실명에 이르는 시신경 손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어 “특히 자각증상이 없는 녹내장은 방치가 곧 실명”이라면서 “반면 적기에 진단만 이뤄지면 간단한 안약 투약만으로도 얼마든지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만큼 다른 질환이 없더라도 40대 이후에는 1년에 1번 정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시신이 미지근하다 했더니…이집트서 부활(?)사건

    죽었던(?) 20대 청년이 깨어나는 기적(?)이 이집트에서 발생했다. 다시는 못볼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났다는 말을 전해들은 청년의 어머니는 기절하고 말았다. 에페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활사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집트 룩소르 지방의 나가 알-심만이라는 곳에서 일어나 화제가 됐다. 28세 청년 함디 하페스 알-누비가 황천길에 발을 내딛었다가 돌아온 기적의 주인공이다. 일을 하다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킨 그는 병원에 실려갔지만 의사들은 사망 판정을 내렸다. 가족들은 시신을 넘겨받고 장례식을 준비했다. 드디어 열린 장례식. 병원은 사망증명에 서명하기 위해 한 여의사를 장례식에 보냈다. 여의사는 사망증명서에 서명하기 전 시신을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싸늘해야 할 시신이 아직 ‘미지근’한 상태였던 것. 여의사는 다시 천천히 시신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 청년은 분명 아직 숨을 쉬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관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청년의 어머니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 어머니를 깨어나게한 것도 아들을 살려낸(?) 여의사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시력 빼앗아가는 녹내장

    [Weekly Health Issue] 시력 빼앗아가는 녹내장

    녹내장이 무서운 것은 실명을 부른다는 사실뿐 아니라 실명에 이르는 과정을 알아채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전문의들은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실제로 녹내장을 가진 환자 10명 중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는 경우는 고작 1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은밀하게 시력을 앗아가는 녹내장의 병리는 안압에서 시작된다. 즉, 안구의 안압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방수의 유입과 배출이 균형을 잃어 안압이 올라가는 등의 이유로 시신경이 손상을 입어 종국에는 시력을 잃게 되는 것. 이처럼 조용하지만 무서운 녹내장을 두고 세란안과 이은석 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녹내장이란 어떤 질환인가 녹내장이란 안압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위험요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에 따라 시야가 좁아지며,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안과 질환이다. 과거에는 안압이 21㎜Hg이상으로 높을 때만 시신경이 손상돼 녹내장이 생긴다고 믿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녹내장 환자 3명 중 2명이 안압이 높지 않으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안압 녹내장(저안압 녹내장)이라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녹내장은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녹내장이 왜 문제가 되는가 실명 요인인 다른 안과 질환과 달리 녹내장은 실명이 진행될 때 자각증상이 없다. 다른 질병처럼 시력이 조금씩 떨어져 실명에 이른다면 이상하다고 여겨 병원을 찾겠지만 녹내장은 시력이 유지되면서 시신경이 손상된다. 결국 시신경이 거의 다 손상돼 중심시력이 저하되는 실명 단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타깝게도 녹내장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그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특히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최근의 유병률과 발생 추이를 짚어 달라 녹내장은 국내 유병률이 비교적 잘 조사돼 있는 질병 중 하나다. 2007년부터 2년간 한국녹내장학회가 충북 금산군 남일면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국내 유병률은 3.7%이며, 전국의 녹내장 환자는 70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아쉬운 것은 유병률 조사 시기에 녹내장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분의1인 7만명(2006년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그쳤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녹내장 환자 90%가 자신이 녹내장을 가진 사실조차 모르거나 알고도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녹내장은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크게 증가해 40대에 1.2%이던 것이 60대에는 4.2%, 80대에는 10%에 이른다. ●녹내장을 유형별로 구분하고, 발생 원인을 설명해 달라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형과 폐쇄각형으로 구분한다. 이는 눈을 채우고 있는 방수가 버려지는 통로, 즉 하수구 역할을 하는 전방각이 열려있나, 닫혀 있나를 기준으로 삼은 구분법이다. 다 같은 녹내장이지만 발병 형태나 증상은 매우 다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녹내장은 개방각형으로, 자각증상이 없이 시야가 좁아지다가 실명에 이르는 유형이다. 반면 폐쇄각형은 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두통·안통이 나타나 조기 발견이 비교적 쉬운 유형이다. 두 유형 모두 시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지만 폐쇄각형은 방수를 배출하는 전방각이 막혀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이고, 개방각형은 안압 상승뿐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작용해 시신경이 손상되는데,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녹내장이 실명으로 이어지는 경위를 설명해 달라 안압상승 등 다양한 이유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른다는 게 대체적인 경위다. 우리가 무언가를 보면 목표물뿐만 아니라 주변도 같이 보이는데, 녹내장 초기에는 이런 범위, 즉 시야가 좁아지게 된다. 이런 변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는 이런 사실을 말기, 즉 중심시야가 손상될 때야 인지하게 된다. ●증상은 무엇이며, 자각증상은 없는가 아쉽게도 녹내장은 심각한 단계에 이를 때까지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실명에 이르게 되는데, 대부분의 환자가 실명 직전에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녹내장의 발견과 치료가 늦어지게 되고, 그래서 녹내장에 의한 실명이 많다. 현재 국내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녹내장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즉, 대부분의 녹내장 환자들이 지금도 녹내장으로 자신의 시신경이 손상되고 있음을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 간혹 높아진 안압 때문에 두통, 안통이 있을 수 있으며, 시력이 저하되기도 하지만, 안과 검사를 통해 찾아내는 것 말고 자각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진단 및 검사 방법을 소개해 달라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 검사의 기본인 세극등검사가 필요하며, 시신경 손상 여부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시신경 유두검사와 시신경 OCT검사, 그리고 시야의 협착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시야검사 등을 시행한다. 또 경우에 따라 뇌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뇌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안압이 높은 녹내장이든, 정상안압 녹내장이든 지금까지 가장 확실한 치료는 안압을 추가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 하루 한두 번만 점안하는 안약만으로도 안압이 잘 조절되고 있다. 안약에 의한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레이저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춰야 한다. 녹내장은 어떤 방식이든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녹내장과 관련한 정책적 문제는 없는가 녹내장은 자각증상이 없는 데다 전체 환자의 극히 일부만 치료받는다는 현실을 감안, 최소한의 치료조차 못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제도화가 절실하다. 녹내장이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것은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스스로 녹내장을 가진 사실조차 몰라서 초래되는 일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실명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이론과 실습 병행!” 스페인에 매춘학원 등장

    “이론과 실습 병행!” 스페인에 매춘학원 등장

    재정위기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매춘여성 양성을 위한 학원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등장한 문제의 학원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을 택하라.”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방신문 라스프로빈시아스에 따르면 학원은 “전문 창녀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수업을 한다.”고 광고를 내고 있다. 광고채널은 인터넷과 전단지다. 전단지에는 “전문 창녀 코스. 당장 일을 시작하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학원은 “코스를 마친 뒤 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쉽게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직업”이라며 여성 실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강료는 100유로(약 15만원). 등록 때 남녀 차별은 없지만 반드시 성인이어야 한다. 라스프로빈시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학원에 등록한 매춘 지원자는 모두 6명이다. 학원은 “아직 원생 수가 적지만 앞으로 수강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인터넷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마야 유적지 ‘2012 종말론 효과’ 톡톡

    멕시코 마야 유적을 찾는 관광객이 올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 2012년 12월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마야문명의 예언이 있다는 설이 확산되면서 마야문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이다. 멕시코 동부 킨타나 로 주의 관광당국에 따르면 1~4월 13개 마야 유적을 방문한 관광객은 77만 7356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3.6% 증가한 것이다. 주 관광청장 후안 카를로스 곤살레스는 “마야문명의 예언에 대한 관심, 특히 지구종말에 대한 예언이 새로운 관심을 끌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의 작품 ‘2012’, 작가 스티브 얼튼의 작품 ‘마야의 증언’ 등을 통해 마야문명이 2012년 12월 21일 지구의 종말을 예고했다는 설이 확산되면서 ‘예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킨타나 로는 칸쿤, 리비에라 마야 등 멕시코의 국제적 관광지가 몰려 있는 지방이다. 치첸 이사 등 웅장한 마야의 유적이 남아 있는 유카탄 주와 이웃하고 있다. 멕시코는 예언설로 2012년 12월이 주목 받으면서 이를 관광특수로 활용, 외국인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화살이 목 관통했지만 ‘멀쩡’…목숨 건진 기적男

    화살이 목 관통했지만 ‘멀쩡’…목숨 건진 기적男

    길을 걷다 화살을 맞은 남자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외신에 따르면 황당한 사고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했다. 두 딸을 데리고 스포츠센터 주변에서 평화롭게 산책을 하던 38세 남자가 갑자가 날아온 화살을 맞았다. 50cm 길이의 턱뼈 아래 목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완전히 관통했다. 영화였다면 그 자리에서 쓰러져 고통 속에 숨을 거둘 만한 사고였지만 남자는 기적적으로 숨이 끊어지지 않았다. 정신도 잃지 않았다. 남자는 부인을 부르는 데 성공, 구조를 요청하라고 부탁했다. 달려온 구조대는 목에 화살이 꽂힌 채 남자를 병원으로 옮겨갔다. 병원은 수술 끝에 남자의 목에서 화살을 빼냈다. 병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화살이 꽃혀 있던 곳에서 사방으로 몇 cm만 다른 위치에 박혔다면 남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을 것”이라며 “남자가 살아난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스포츠센터에서 연습하던 활클럽 회원들 중 한 명이 잘못 쏜 화살이 사고를 낸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9NEWS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벼락이 하필이면 ‘그곳’을…스페인 남자 구사일생

    하필이면 부끄러운 부분에 벼락을 맞은 스페인 남자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53세 남자가 웃지 못할 불의의 사고를 당한 건 지난 3일(현지시간) 밤 9시쯤.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이 남자는 길에서 음낭에 벼락을 맞았다. 급소를 공격받고 남자는 그 자리에 쓰러졌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정신조차 잃지 않은 그는 아들을 불러 “긴급구조대를 호출하라.”고 부탁했다. 현장엔 구급차와 순찰차가 긴급 출동했다. 의사가 차에서 내려 살펴보니 남자는 음낭과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음낭을 때린 벼락이 기적적으로 한쪽 다리를 통해 빠져나간 것이다. 남자는 주변 라파스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남자에게 ‘벼락이 심장을 다치게 하진 않았음’이라는 묘한(?) 진단을 내렸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당뇨망막병증 특징과 예방법

    초기에는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지만 병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라면 스스로 알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시력 저하다. 여기에다 날파리증, 변시증, 눈부심, 대비감도 저하, 중심암점, 시야 장애 등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안과를 찾아 검사를 해봐야 한다. 중요한 점은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이런 중에도 망막의 미세혈관 손상은 계속 진행된다 는 점이다. 미세혈관에서 누출이 일어나 중심부 망막(황반)이 붓는 부종이 생기면 시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이어 병증이 출혈로 발전하면 시야에 검은 점들이 나타나거나 구름처럼 시야가 가리는 날파리증이 나타난다. 또 망막 상태에 따라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 얼굴 식별, 즉 대비감도가 잘 안 되거나 눈부심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단계에서 더 발전하면 중심암점이나 시야 장애가 나타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 이성진 교수는 “일부는 이런 증상을 단순한 노화 등으로 오인해 치료의 적기를 놓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가장 중요한 사전 조치는 당뇨 예방이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함께 혈당 관리, 고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낮추기, 비만 조절, 금연, 적절한 운동 등이 필수적이다. 이 항목들은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런 예방 조치들은 대부분 일상적인 건강 수칙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당뇨병이 발견되면 즉시 눈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 정기적으로 망막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당뇨병에 걸렸다 해도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통해 당뇨망막병증의 시작을 늦춘다면 그만큼 실명 위험도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다리 4개-팔 4개’ 가진 아기 태어나 충격

    다리 4개와 팔 4개를 가진 아기가 아제르바이잔에서 태어났다고 RT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아기는 현지 소아학연구원 소속 의사팀이 집도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부분 소실된 상태의 한쪽 쌍둥이가 또 다른 쌍둥이의 몸에 붙어 있는 모습으로 태어난 아기는 통계적으로 100만 명 중 1명 꼴로 나온다는 심와부 기생 융합쌍생아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기는 3시간 동안의 수술을 통해 몸에 달려 있던 하반신, 골반, 자라다가 성장을 멈춘 팔 등을 제거 받았다. 부분 소실된 상태로 복부에 붙어 있던 또 다른 아이의 생식기도 제거를 받고 완벽한 정상 모습을 찾았다. 외신은 “복잡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아기가 인큐베이터에서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파키스탄에서 다리가 6개나 있는 아기가 태어난 바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당뇨망막병증

    [Weekly Health Issue] 당뇨망막병증

    당뇨가 무서운 것은 어떤 합병증이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 있기도 하다. 이런 당뇨 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발병 빈도가 높은 것이 당뇨망막병증이다. 당뇨망막병증을 두고 ‘당뇨보다 더 무서운 당뇨 합병증’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지불식간에 시력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기 단계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도 없어 대부분은 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야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다. 전문의들이 “그래서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 이성진 교수와 대화를 나눴다. ●당뇨망막병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망막의 미세혈관들이 손상되어 망막의 기능이 저하되는 당뇨 합병증으로, 종국에는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다. 눈을 카메라에 비유하면 망막은 안저 부위에 벽지처럼 발린 필름에 해당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이 높아 끈적거리는 혈액이 이 망막의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출혈을 일으키거나 아예 혈관을 폐쇄(비증식 단계)시킨다. 이어 미세혈관 폐쇄 부위가 넓어지면 망막 부위에 비정상적인 새 혈관이 만들어진다(증식 단계). 이 신생 혈관은 눈 속의 유리체와 맞닿아 있다가 유리체가 수축할 때 터져서 출혈(유리체 출혈)을 유발하거나 망막을 잡아당겨(망막박리) 시력 소실을 초래한다. ●당뇨망막병증이 왜 문제가 되는가 당뇨망막병증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실명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질병이다. 성인 실명은 국가의 경제 활동 능력을 떨어뜨리고 질병 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개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당뇨망막병증의 직접·간접적인 원인은 직접적인 원인은 당뇨병이다. 그렇지만 범주를 조금 넓혀 보면 고혈압, 콜레스테롤, 비만, 스트레스, 운동 부족, 흡연 및 각종 약물 남용 등 다른 원인들도 관련이 있다. ●당뇨망막병증과 당뇨의 구체적인 연관성은 당뇨망막병증의 유병률과 심한 정도는 당뇨병의 유병 기간 및 혈당 관리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성인 당뇨(제2형) 환자는 당뇨병이 발병한 후 5년째에 30%이던 것이 15년이 지나면 8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15%는 증식 단계로 진행되어 심각한 시력 소실을 경험하게 된다. ●국내 유병률과 최근의 발병 추이는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1970년대에 1.5%이던 것이 2010년에는 8.0%로 무려 5배나 급증했으며 그에 따라 당뇨망막병증도 급증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5년 15만명에서 2010년에는 20만명으로 무려 3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09년 대한당뇨병학회 역학소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당뇨병 환자가 전체 인구의 10% 정도인 480만명이라고 추산했다. 상당한 차이가 나는 조사 결과다. 이 가운데 당뇨망막병증의 유병률은 37%에 이르는 18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아 당뇨병의 증가와 함께 성인 당뇨병의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그렇지만 망막의 미세혈관 손상은 계속 진행된다. 미세혈관에서 누출이 일어나서 중심부 망막(황반)에 부종이 발생하면 시력 저하가 생긴다. 출혈이 생기면 시야에 검은 점들이 나타나거나 구름처럼 시야가 가리는 증상(날파리증)이 나타난다. 망막 상태에 따라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변시증), 얼굴 식별(대비감도)이 잘 안 되거나 눈부심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당뇨망막병증이 더 심해지면 시야 중앙부가 검게 변하는 중심암점이나 시야 장애가 나타난다. ●병의 진단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진단은 어렵지 않다. 직접 또는 간접 검안경으로 망막을 보는 안저검사를 통해 당뇨망막병증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망막혈관과 망막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망막혈관촬영(형광안저혈관조영술)이나 망막단층촬영(빛간섭단층촬영)을 시행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 관리·치료법은 당뇨망막병증의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 적극적인 혈당 및 혈압 조절, 운동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일단 당뇨병이 확인되면 즉시 눈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이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망막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 비록 당뇨가 있다 해도 당뇨망막병증의 시작을 늦추면 실명 위험을 얼마든지 낮출 수 있다. 기본적인 치료는 미세혈관이 사라진 주변부 망막을 레이저로 지지는 범안저레이저광응고술이다. 이렇게 하면 혈관이 폐쇄된 망막에서 신생 혈관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 즉 혈관 내피 세포 성장 인자가 나오지 않아 신생 혈관이 만들어져 실명 위험이 높은 증식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황반부종으로 시력 저하가 발생하면 레이저로 망막을 지지는 대신 눈 속에 신생 혈관 형성 단백질을 억제하는 항체를 주사하는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유리체에 출혈이 있거나 망막박리가 생긴 경우에는 실명을 막기 위해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정책적 문제도 짚어 달라 당뇨망막병증의 실명 원인 중 하나인 황반부종은 눈 속에 항체를 주사해 치료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그러나 항체 주사는 매우 비싼 약물이어서 이 약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 국가적인 손해다. 따라서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당뇨망막병증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투자를 하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 또 당뇨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당뇨병 예방이나 교육, 혈당 관리에 투자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보면 당뇨 합병증에 따른 의료비보다 부담도 적고 효과도 크다. 이런 점을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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