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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떼에 뜯어먹혀 사망한 6개월 아기 ‘충격’

    개미떼에 뜯어먹혀 사망한 6개월 아기 ‘충격’

    엄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침대에서 떨어진 아기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끔찍한 사고가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엄마는 파티에 가기 위해 아기를 혼자 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현지 일간지 엘 엑셀시오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 타바스코의 C35라는 곳에서 벌어졌다. 6개월 된 딸과 단 둘이 있던 여자가 친구의 초대를 받고 훌쩍 파티장으로 가버렸다. 침대에 있던 아기는 그만 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그리곤 방에서 한동안 울음소리가 났지만 이후 집안은 조용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엄마가 파티장에서 돌아온 건 이튿날 새벽 2시. 집에 들어선 그는 아기를 보러 갔다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침대 밑에 떨어져 있는 아기의 온몸에 까맣게 개미가 달라붙어 살을 파먹고 있었던 것. 엄마는 달려가 개미떼를 손으로 떼어내려 했지만 아기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한 이웃주민은 인터뷰에서 “한참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누구도 봐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아기의 엄마는 보호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살아있는 바비인형’ 비키니 몸매 공개

    ‘살아있는 바비인형’ 비키니 몸매 공개

    바비인형과 얼굴은 물론 몸매까지 흡사해 ‘살아있는 바비인형’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된 여성이 비키니 몸매를 공개했다. 러시아의 ‘바비인형’ 발레리아 루키아노바(21)가 최근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휴가를 보내며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바다와 수영장 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서 루키아노바는 ‘살아 있는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처럼 인형 같은 몸매를 드러냈다. 외신은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몸매라는 게 이미 알려졌고 일부 사진은 포토샵으로 손질했지만 여전히 루키아노바를 부러워하는 여자들이 많다.”며 몇몇 사진을 소개했다. 개미 같은 허리에 큰 가슴, 그려놓은 듯한 얼굴을 가진 루키아노바는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소개되면서 일약 ‘월드스타’가 됐다. 특히 지금까지 바비인형과 얼굴이 비슷한 미녀는 종종 등장했지만 몸매까지 인형을 빼다 박은 경우는 없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페이스북(발레리아 루키아노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해를 품은 금성’…21세기 마지막 ‘금성일식’ 우주쇼

    ‘해를 품은 금성’…21세기 마지막 ‘금성일식’ 우주쇼

    평생 한 번 보기 힘든 21세기의 마지막 우주쇼인 ‘금성일식’이 펼쳐진다. 6일 오전 금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태양면 통과’ 현상이 펼쳐져 전세계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전 7시 9분 38초부터 오후 1시 49분 35초까지 전역에서 이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드물게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태양-금성-지구가 정확히 일직선에 위치하면서 발생하게 되며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할 시 검은점 정도로 관측된다.   특히 이 현상은 지구전역은 물론 우주에서도 관찰할 수 있으며 반드시 ‘햇빛 필터’가 장착된 적절한 장비를 통해 봐야 실명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비행사 돈 페티는 “태양면 통과 현상이 일어나는 동안 금성의 대기를 조사하는 실험도 이루어 진다.” 면서 “전용 햇빛 필터를 미리 지구에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금성과 지구가 비슷한 크기로 태양과의 거리도 큰 차이가 없음에도 왜 전혀 다른 행성이 됐는지 규명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성의 다음 태양면 통과는 105년 후인 2117년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남성’이 방해돼…스스로 거세한 20세 청년

    ‘남성’이 방해돼…스스로 거세한 20세 청년

    성 정체성을 고민하던 남미의 소년이 스스로 거세를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페루 라리베르탓의 트루힐료라는 곳에 살고 있는 20살 대학생 앨버트 플로레스 게레로는 최근 인생을 확 바꾼 중대 결심을 했다. “거추장스런 부위를 떼어버리고 차라리 여자가 되어버리자!” 결심을 한 그는 치밀한 준비에 착수했다. 방을 수술실로 쓰기로 하고 국소마취를 위한 약물과 주사기를 구입했다. 메스를 장만하고 약국에선 소독약을 샀다. 준비를 마친 앨버트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계획한 대로 수술을 진행했다. 마취를 한 뒤 스스로 성기를 자른 후 소독약을 뿌렸다. 성기를 잘라버린 그는 스스로 소방대에 전화를 걸어 “성기를 잘랐는데 피가 많이 흐른다.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깜짝 놀라며 “왜 성기를 잘랐는가.”라고 묻자 그는 “방해가 돼서 잘랐다.”고 태연히 말했다. 소방대는 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절단된 성기를 접합하진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미 접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지만 청년 역시 성기를 다시 붙이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년은 병원에서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파노라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한·EU FTA 발효 10개월 지났는데도…프라이팬 값 꿈쩍 안해

    한·EU FTA 발효 10개월 지났는데도…프라이팬 값 꿈쩍 안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개월이 지났음에도 프랑스 테팔(Tefal)과 독일 볼(WOLL)의 프라이팬 소비자 판매가격이 발효 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산 프라이팬의 소비자가격은 수입가격에 비해 평균 2.9배나 높아 유통과정에 가격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국에서는 14만여원인 제품이 국내에서는 23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佛 테팔·獨 볼, 발효 전과 가격 동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EU산 프라이팬 5종에 대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테팔과 볼 제품의 가격이 한·EU FTA 발효 전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볼의 ‘로직’ 제품 소비자가격은 18만원(5월 초 기준)으로 FTA 발효 전인 지난해 6월과 동일하다. 테팔의 ‘나츄라’ 제품은 지난해 6월 9만 4950원에서 FTA 발효 직후 8만 9700원으로 5.5%가량 인하됐다가 올해 초 다시 환원됐다. 테팔 측은 “유가 상승과 수입비용 증가로 다시 가격을 올렸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백화점 등을 통해 4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 측은 주부클럽연합회의 해명 요구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독일 휘슬러(Fissler)와 이탈리아 TVS는 올해 4월 들어서야 제품 가격을 각각 4.7%와 6.5% 낮췄으며, 이들 업체는 FTA 발효 이전 수입한 물량 소진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주부클럽연합회는 또 국내 프라이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4개 EU산 알루미늄 프라이팬의 소비자가격은 평균 5만 8875원으로, 수입가격(2만 368원)에 비해 2.9배 높다고 밝혔다. 유통과정에서 적잖은 가격거품이 낀 것이다. 주부클럽연합회는 “판매관리비와 인건비, 매장비 등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43% 비싸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EU산 프라이팬의 가격은 미국과 일본, 영국 등 6개국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볼의 ‘다이아몬드 플러스’의 국내 가격은 23만원으로 6개국 평균 14만 6137원에 비해 57.4% 높았다. 같은 회사 ‘로직’도 44.9% 비쌌다. 판매점별로는 유통구조가 2~3단계인 백화점의 가격이 1~2단계인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 비해 각각 21.2%와 43.1% 비쌌다. 김학희 주부클럽연합회 사무처장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프라이팬도 A/S가 가능한 만큼,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합리적인 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저렴한 가격에 수입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병행 수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송명근 교수, 카바 논란을 말하다

    [Weekly Health Issue] 송명근 교수, 카바 논란을 말하다

    최근 수년간 한국 의료계를 달구는 논란이 있다. 논란은 치열하고 뜨겁다. 논란이 가열되면서 사술이나 협잡으로 치부할 수도 있는 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졌다. 바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카바(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수술을 둘러싸고 송 교수와 일부 의사들이 벌인 논쟁이 그것이다. 말이 논란이고 논쟁이지 사태는 시종일관 카바수술법을 사장시키려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들이 죽기라도 하는 것처럼 대들었다. 사람들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의학자의 지성을 의심했다. 냉철한 이성과 가슴 덥히는 감성이 없었고, 오로지 집단 탐욕만이 횡행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그런 면이 없지 않았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의료 선진국의 의학자들까지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었느냐.”며 무릎을 치는 치료법이 엉뚱하게도 국내에서만 ‘반드시 없애야 할, 근거도 없고, 성과도 부풀려진 치료법’으로 매도된 것이다. 그 중심에 있는 송 교수를 만났다. ●먼저, 카바란 어떤 치료술인가. 카바수술은 변형된 대동맥 판막엽과 대동맥 근부벽의 손상된 부분을 동시에 재건해 대동맥 판막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는 치료법이다. 지금까지 약 50년간 대동맥 판막질환은 손상된 판막을 잘라내고, 이를 인공판막으로 바꿔주는 소위 ‘치환술’이 표준화된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인공판막의 재질에 따라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기계판막은 이물질에 대한 혈전반응 때문에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며, 조직판막은 접합 부위의 내구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재수술을 해야 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 또 항응고제 복용으로 인한 출혈, 기계판막 구조물로 인한 혈류 장애와 불쾌한 소리 등 2차적인 문제들도 많았다. 반면, 카바수술은 인공판막으로 ‘치환’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긴 부위를 링과 환자 자신의 조직으로 재건하고, 성형하는 방식이다. 무조건적인 치환이 아닌 ‘성형’이 가능한 것은 카바수술이 대동맥 근부와 판막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공식을 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바는 기존 기계판막의 문제였던 항응고제를 복용할 필요도 없고, 다른 조직을 떼어다 붙이지 않으므로 내구성에도 문제가 없어 주기적인 재수술이 필요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카바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을 들어 달라. 카바수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과 폐쇄부전증 등 판막엽 질환은 물론 대동맥근부가 나팔처럼 늘어나는 마르팡증후군과 상행 대동맥류에도 적용된다. 또 대동맥 근부벽이 찢어진 대동맥박리증 등 대부분의 대동맥근부와 판막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치료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공판막을 이용한 판막치환술의 수술사망률은 단일 판막질환이 4.3%이며, 여러 판막을 동시에 교체한 경우 7.5%나 된다. 이에 비해 카바수술은 지난 4년 8개월간 건국대병원에서 같은 질환으로 시행된 412명의 환자(단일 판막질환 182명, 여러 판막질환 230명)에게서 한 건도 수술사망례가 없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카바의 안전성이 입증된다. 또 5년 재수술률이나 중기 추적사망률도 모두 2% 이내로 기존 인공판막치환술보다 현저히 낮다. ●카바에 대한 해외 학계의 평가는 어떤가. 그동안 국내에서 벌어진 시비에 발목이 잡혀 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지는 못했다. 그러는 중에도 최근까지 92명의 외국 흉부외과 의사들이 입국해 1000달러의 자비를 지불하고 카바아카데미에서 수련을 받았으며, 최근 2년 사이에 일본 의사들이 아카데미를 결성해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참관했는가 하면 작년 11월에는 일본학회 주최로 도쿄에서 카바심포지엄과 수술시연을 하기도 했다. 또 오는 11월에는 건국대병원의 수술 장면을 일본에 위성중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8년간 미국과 유럽, 일본, 러시아, 이란 등지의 국제학회에서 20여 차례나 카바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과 유럽, 중국 및 동남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카바수술에 대한 해외 의학자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바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데…. 논란의 중심이면서도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카바수술을 받은 수많은 환자와 의료 현안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의사들은 카바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반면 한번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의사들이 극렬하게 반대한다는 사실이다. 모르긴 해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획기적인 치료법이 국내에서, 국내 의학자에 의해 개발될 리가 없다는 선입견이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카바수술법이 판막치환술을 완전히 대체하기 때문에 기존 판막치환술에 관련된 의사나 업체 등과도 이해가 충돌할 수 있으며, 카바수술에 환자가 몰리는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나 병원 간의 경쟁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바 반대론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카바에 반대하는 부류는 일부 흉부외과 전문의,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몇몇 국회의원과 소수 인터넷 매체다.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의 요체를 딱히 이것이라고 특정하기가 어렵다. 주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카바수술이 기존 수술방식의 조합일 뿐이어서 신기술이 아니라고 부정하더니 그 점을 해명하자 다음에는 사망률과 재수술률 등을 허위로 조작해 카바가 안전하지 않다고 떠들었다. 그러다 그것마저 허위 조작임이 드러나자 이번에는 다시 동물실험 등의 절차를 문제 삼는 등 계속 내용을 바꿔가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송 교수의 입장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그들이 제기한 모든 문제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 성실하게 해명해 왔다. 하지만 항상 돌아서면 원점이었다. 건전한 논쟁이 아니라 시비를 걸자고 덤비니 도리없는 일이다. 그들이 냉철한 이성으로 토론하고 논쟁했으면 좋겠다.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는다. ●결국, 보건복지부의 판단이 중요할 텐데, 왜 명쾌하게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고 보는가. 새로운 의술을 평가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전문가들의 몫이다. 그동안 전문가를 자처하며 카바를 평가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대부분 판막치환술을 해오던 의사들이었다. 이들은 카바수술로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입장이어서 결코 공정하고 중립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 복지부로서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니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생각과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은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 그 결정이 합법적이고, 상식적이라면 기꺼이 승복하겠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알을 품은 알…야구공 크기 달걀 안에 또 달걀

    달걀을 품고 있는 자이언트 달걀이 나와 화제다. 야구공 크기의 달걀이 생산된 곳은 미국 텍사스 애빌린의 한 양계장. 리포터-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곳에선 최근 한 암닭이 보통 달걀보다 2.5cm 정도 큰 달걀을 낳았다. 무게는 145g으로 보통 크기보다 2배나 무거웠다. 달걀은 45-55g 정도 나가는 게 보통이다. 닭장에서 달걀을 줍다 엄청나게 큰 달걀을 발견한 쿠키 스미스(여)는 남편에게 달걀을 가져다 보이며 “뮤턴트 슈퍼 에그가 나왔다.”고 했다. 병원에서 일하는 그는 찍은 사진을 동료들에게 보여주며 “이렇게 큰 달걀 봤느냐.”며 자랑을 했다. 엄청나게 큰 달걀이 발견됐다는 사실은 입소문을 타고 퍼지다 지역 언론에까지 전해졌다. 언론매체 리포터-뉴스는 최근 ‘뮤턴트 슈퍼 에그’를 취재하기 위해 부부의 농장을 방문했다. 스미스는 취재를 나간 현지 기자에게 ‘뮤턴트 슈퍼 에그’를 보여준 뒤 달걀을 깼다. 여기에서 깜짝 놀랄 일이 또 벌어졌다. ‘뮤턴트 슈퍼 에그’ 안에는 보통 크기의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었다. 외신은 “달걀 안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 있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판막치환술과의 차이점

    송명근 교수는 카바와 기존 판막치환술을 비교해 달라고 청하자 “카바와 판막치환술을 비교하려면 같은 질환에 대해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송 교수는 수술에 따른 위험성과 관련, “카바의 수술사망률은 0∼2%로 판막치환술의 4∼7%보다 크게 낮다.”면서 “카바는 수술 후 환자가 격렬한 운동은 물론 임신·출산도 가능하며, 1년에 한번 정도 병원을 찾아 상태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도 손쉽다.”고 설명했다.(표) 그는 이어 “이에 비해 기계판막 치환술은 혈전에 의한 뇌손상 위험과 항응고제의 복용에 따른 출혈 위험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면서 “재수술률 등 장기 성적도 카바수술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인터뷰 내내 송 교수의 얼굴에는 카바에 대한 열정과 확신이 넘쳤다. 질문 하나에 길게는 20∼30분씩 설명하기도 했다. 때로는 분노했고, 때로는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 모교 후학들로부터 공격 받는 모습이 보기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하자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면서 “지금이라도 그들이 의료계의 폐습을 떨치고 의학자의 양심에 걸맞은 떳떳함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미국 유학을 떠나 오래 머문 데다 천성이 무리 짓고, 몰려다니지를 못해 한국에서의 인맥이 취약하며, 그런 점이 카바 논란 중에 약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의학의 성과와 개인적인 호오(好惡)를 결부시키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가끔은 화가 나 모든 걸 다 포기할까도 생각했다.”는 그는 “그러나 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통받는 환자이고, 국익이며, 또 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카바와 내가 더 단단해진 측면도 있다.”며 넉넉하게 웃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첫 민간 우주화물선 태평양에 무사귀환

    세계 첫 민간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 9일간의 우주비행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 귀환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용 우주비행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의 우주선 드래건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2분(미 동부시간 기준) 멕시코 서부 바하캘리포니아에서 900㎞가량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고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밝혔다. 3개의 낙하산에 매달린 채 귀환한 드래건은 민간 선박에 의해 회수돼 로스앤젤레스 항을 거쳐 스페이스X의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맥그리거로 옮겨질 예정이다. 드래건은 이날 오전 4시 7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분리돼 시속 2만 8164㎞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뒤 당초 예상보다 2분 일찍 해상에 도달했다.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임무를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르며 역사적 성공을 자축했다. 찰스 볼든 나사 항공우주국장은 “드래건의 성공적인 귀환과 이번 비행에서 보여준 성과는 미국 상업우주선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앨런 린덴모이어 나사 상업우주시스템 팀장도 “우리는 이제 (우주비행의) 고객이 됐다.”면서 “정기적인 우주 화물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로켓 ‘팰컨 9’에 실려 발사된 드래건은 사흘 뒤인 25일 호주 상공 400㎞ 지점에서 ISS와 도킹해 음식, 의류, 장비 등 520㎏ 무게의 화물을 전달한 뒤 620㎏의 노후장비와 쓰레기 등을 싣고 돌아왔다. 나사는 지난해 우주왕복선 운영을 중단한 뒤 ISS에 대한 화물수송을 러시아에 의존해 왔지만, 드래건의 무사귀환으로 우주인과 화물 수송에 새로운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멕시코 마약조직에 거센 여풍 왜?

    중미 마약계에 거센 여풍이 불고 있다. 멕시코 당국이 마약범죄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마약카르텔의 간부급 남자들이 체포되거나 사망하면서다. 이렇게 생긴 공석을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나 간부의 부인, 여자동생, 딸이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멕시코에선 마약카르텔 여자우두머리 46명이 체포됐다. 지난 10년 동안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체포된 여자 마약사범만도 2100명을 헤아리고 있다. 멕시코의 시날로아 대학의 연구원이자 기자인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최근 이 문제를 주제로 책을 펴냈다. 제목은 ‘마약계의 여자우두머리들’. 책에는 신문기자들이 쓴 기사와 전문가들이 낸 마약산업 보고서 등이 실려 있다. 책은 “5년 전 펠리페 칼데론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마약조직에서 여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의 전유물(?)이던 간부 자리를 여자들이 차지하면서 여풍의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여자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는 “아버지는 당국에 죽임을 당했고, 오빠가 있었지만 역시 사망했다.”면서 “아버지와 오빠의 자리를 물려받아 현재 조직의 최고 수장으로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마약산업 뿌리뽑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2006년 이후 지금까지 멕시코에선 경찰과 조직의 충돌, 조직 간 갈등 등으로 약 5만여 명이 살해됐다. 책의 저자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남자들이 대거 죽으면서 마약카르텔에는 불가피하게 남녀 성별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했거나 체포된 마약사범의 부인, 딸, 동생은 물론 심지어 내연녀와 애인들까지 자리를 승계해 마약카르텔의 지도급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훨씬 조직을 지혜롭게 운영하고 있다.”며 “마약산업을 뿌리뽑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정력에…” 아프리카 코뿔소, 사냥꾼에 수난

    “정력에…” 아프리카 코뿔소, 사냥꾼에 수난

    멸종위기에 놓인 아프리카의 코뿔소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사냥꾼이 쏘아대는 총을 맞고 쓰러져가는 코뿔소들이 불어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남아공 환경부에 따르면 올 들어 남아공에서 밀렵꾼의 손에 죽어간 코뿔소는 모두 227마리. 지난해 448마리, 2010년 333마리가 사냥꾼의 손에 죽은 걸 감안하면 올해는 유난히 피해가 큰 셈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남아공의 크루거 국립공원이다. 올 들어 지금까지 137마리 코뿔소가 쓰러져 죽었다. 거의 하루 1마리 꼴이다. 남아공 정부가 불법 코뿔소사냥과 관련해 체포한 사람은 사냥꾼 131명을 포함해 모두 148명이다. 남아공은 멸종동물 보호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약효가 뛰어나고 정력에 좋다는 소문에 사냥꾼이 늘어나면서 코뿔소는 매일 쓰러져 죽어가고 있다. 현재 남아공에 남아 있는 코뿔소는 2만여 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결혼식서 남녀가 함께 춤췄다는 이유로 ‘사형’

    결혼을 축하하며 흥겹게 춤을 춘 파키스탄 남녀 6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결혼식에서 남녀가 섞여 노래하고 춤을 추면 안 된다는 종족의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RT 등 외신에 따르면 문제의 결혼식은 이슬라마바드로부터 북부로 약 176km 떨어진 코히스탄 산악지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열렸다. 신랑신부의 친구들은 결혼을 축하하며 파티에서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누군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종족 종교지도자들에게 동영상을 전달했다. 남녀가 함께 어울리면 안 된다는 종족규정을 어긴 게 인정된다며 종족 종교지도자들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6명 전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동영상이 충분한 증거가 되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현지 경찰은 28일(현지시간) “6명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진 건 사실이지만 여자들이 남자들 곁에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적대적인 종족 간 증오를 유발하기 위해 조작된 동영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현지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파키스탄에선 종족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여자어린이를 포함해 최소한 943명이 살해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10대 소녀, 페이스북에 뭉칫돈 사진 올렸다가…

    10대 소녀, 페이스북에 뭉칫돈 사진 올렸다가…

    뭉칫돈을 본 10대 소녀가 자랑삼아 기념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그러나 철없는 돈 자랑이 부른 건 강도뿐이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72세 할머니가 모아 둔 돈을 세어주겠다고 나선 17세 손녀가 일을 냈다. 부모를 떠나 할머니와 함께 살던 소녀는 할머니가 내놓은 뭉칫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평생 큰돈을 처음 본 손녀는 ‘좋아요’가 쇄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 듯 돈다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나 쓸데없는 뭉칫돈 자랑은 화를 자초했다. 28일 에페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돈다발 사진이 걸린 지 7시간 만에 시드니로부터 약 120km 떨어진 번더눈에 있는 소녀의 집에는 2인조 복면 강도가 들었다. 집에는 소녀의 부모와 14살 된 동생만 있었다. 칼을 들고 침입한 강도들은 “페이스북 사진에 있는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돈이 없다는 말에 강도들은 “사진을 올린 소녀와 말하고 싶다.”며 부모를 다그쳤다. 소녀가 부모를 떠나 시드니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도들은 집에 있는 귀중품과 약간의 현찰 등을 챙겨 도주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인터넷 사용자, 특히 청소년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스트라이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탄의식 행하던 엄마, 손가락으로 아들 두 눈을…

    사탄의식 행하던 엄마, 손가락으로 아들 두 눈을…

    엄마가 손가락으로 아들의 두 눈을 파낸 끔찍한 사건이 최근 멕시코에서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여자는 ‘종교의식’을 행하던 중 갑자기 아들을 두 눈을 공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멕시코의 산 아구스틴 아틀라풀코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사이비 종교를 믿는 신자 10명이 한 집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근 채 ‘종교의식’을 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20대 초반인 문제의 엄마는 5살 된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의식에 참석했다. 한창 의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갑자기 여자는 다른 참석자들에게 “잠시만 눈을 감아달라.”고 했다. 신자들은 영문을 알지 못했지만 신의 계시를 받은 듯 말하는 여자의 뜻에 따라 모두 눈을 감았다. 이 틈을 타 여자는 아들을 공격했다. 여자는 잔인하게 손가락을 찔러넣어 아들의 두 눈을 파냈다. 멀쩡했던 어린 아들이 두 눈을 잃은 채 엄마와 귀가하자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계속 피를 흘려 심각한 상태였던 소년을 지역 병원으로 후송했다가 헬기를 동원에 두 번이나 병원을 옮겼다. 큰 병원으로 옮겨진 어린이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지만 결국 두 눈을 모두 잃었다. 경찰은 “의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확보, 사건의 경위를 확인했다.”며 “사탄을 숭배하는 의식을 행하다 여자가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신경성형술 후 관리

    회사원 김형준(36)씨는 회사 단합대회에서 족구를 하고 난 뒤부터 허리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 후 두 달 동안 동네 병원에서 통증주사와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더 심해져 나중에는 오른쪽 다리까지 저려 왔다. 결국 종합병원을 찾았더니 4·5번 허리디스크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증이 심하기는 했지만 전신마취와 회복, 재활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수술이 부담스러워 결국 병원을 바꿔 치료를 받기로 했다. 김씨의 상태를 확인한 고도일 병원장은 중증 디스크지만 하지마비나 대소변조절장애 같은 중증 증상이 없어 신경성형술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의료진의 설명을 들은 김씨는 “신경성형술은 전신마취가 필요없고 시술 시간도 20분에 불과하며 시술 후 2시간 정도 후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의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부분마취로 시술한다는 점도 부담을 덜어 주었다. 시술은 간단하게 진행됐다. 미세한 특수카테터를 병변 부위로 접근시킨 뒤 신경을 압박하는 유착을 해소하고, 약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시술은 끝났다. 시술 후 인대강화주사를 맞으며 꾸준히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을 해 이전의 정상 상태를 회복했다. 몇 달 뒤, 김씨는 사무실을 옮기느라 책상을 들다가 허리가 뜨끔했다. 놀라서 바로 병원을 찾았다. 고 병원장은 “검사를 했더니 다행히 디스크가 악화된 게 아니라 근육과 인대 부위에 염좌가 생긴 것으로 확인돼 인대강화주사와 함께 간단한 약제만 처방해 지금은 정상으로 회복됐다.”면서 “환자에게 시술 후 관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시켰으며 금연·금주와 함께 필요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고 소개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척추디스크의 비수술 치료

    [Weekly Health Issue] 척추디스크의 비수술 치료

    한때 노화 질환으로만 여겼던 척추디스크가 젊은 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데다 스포츠나 레저 활동이 늘어난 탓이기도 하고,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할 때 자세가 불안정한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척추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수술이 능사로만 여겨졌던 치료 패턴에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들어 척추질환에 대한 과잉 수술이 문제가 되고 있는 터여서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인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를 두고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척추디스크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로, 흔히 말하는 척추디스크란 외부의 충격이나 반복적인 나쁜 자세,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에 의해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밀려나온 상태를 말한다. ●척추디스크가 왜 문제가 되는가. 이렇게 밀려난 수핵은 디스크 뒤쪽을 지나는 척수신경을 압박한다. 척수신경이란 목에서 시작해 팔다리 및 전신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이다. 탈출된 디스크가 이 신경을 압박하면 목디스크의 경우 두통에다 뒷목이 아프고 목에서 손끝에 이르는 부위가 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생겨 다리까지 확산된다. 뿐만 아니라 중증 디스크질환의 경우 통증은 물론 팔다리 힘이 약화되는 근력저하 증상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상·하지 마비나 대소변조절장애 같은 응급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 ●최근의 유병률과 발생 추이는 어떤가. 요통은 인구의 80%가 평생 한 번 이상 겪을 만큼 흔하다. 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통증이 없는 정상인도 40∼50%에서 디스크 탈출증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목디스크의 경우 예전에는 50대 이상에서 주로 퇴행성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탓에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발생률이 오르고 있다. ●척추디스크의 발생 원인을 짚어 달라. 척추디스크 질환과 감별해야 하는 대표적 질환인 척추관협착증과 비교하면 이해가 빠르다. 척추디스크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심한 재채기를 할 때처럼 갑자기 디스크에 압력이나 충격이 가해질 때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10∼90대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비해 척추관협착증은 척수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을 형성하는 인대와 뼈조직이 비대해지고, 디스크 퇴행 등으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주로 40∼50대 이후 연령층에서 흔하다. ●증상은 어떤가. 또 자가진단이 가능한 증상도 짚어 달라.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으로 나타나다가 병증이 심해져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통증은 물론 다리까지 저리고 쑤시는 방사통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하지직거상검사’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방바닥에서 천장을 보고 누운 뒤 통증이 있는 다리를 곧게 뻗은 상태에서 들어 올려 본다. 이때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목디스크는 초기에는 뒷목이 결리는 증상을 보이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팔로 가는 신경을 압박, 뒷목부터 시작해 어깨-팔-손으로 이어지는 통증이 나타나며,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경추신경자극검사’로 자가진단할 수 있다. 의자에 편하게 앉은 뒤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통증이 있는 팔 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움직였을 때 목이나 팔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진단 및 검사 방법을 소개해 달라. 디스크질환은 MRI(자기공명영상)검사로 확진한다. 또 적외선 체열촬영검사로 신경의 기능이나 근육·인대의 상태를 점검하기도 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각 치료법의 예후도 짚어 달라. 디스크 질환이라고 무조건 수술로 해결하는 건 아니다. 완전한 마비상태나 대소변조절 장애 같은 중증 증상이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실제 디스크 환자 중 수술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5∼10%에 불과하다. 경증의 디스크 질환은 인대강화주사 등 주사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중증의 디스크 탈출증도 신경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직경 1㎜의 초소형 특수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접근시킨 뒤 신경과 디스크 사이의 유착을 풀고,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의 염증을 치료할 약물을 주입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중증의 환자도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주사요법으로 치료한 뒤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장단점을 비교 설명해 달라. 수술의 경우 수술법에 따라 대부분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회복기간이 길다. 또 절개 부위에 흉터가 남으며, 드물게는 수술 합병증이 오기도 한다. 반면 신경성형술이나 레이저·고주파를 이용하는 비수술적 치료는 전신마취가 필요없어 고혈압·당뇨·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나 출혈, 통증 부담이 없으며 시술 후 2시간 정도 안정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르고, 중증의 합병증도 거의 없다. 하지만 대소변장애나 점진적 근력약화가 있다면 반드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디스크질환 예방법을 조언해 달라. 디스크 질환은 생활습관병이다.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고, 생활습관만 바로잡아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주로 좌식생활을 하기 때문에 디스크 퇴행과 질환의 진행이 빠르다. 이런 조건에서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려면 일상적 습관을 바꿔야 한다. 신문 등을 바닥에 놓고 보는 대신 눈높이로 들고 보며, 다리를 꼬고 앉지 않아야 한다. 물건을 들 때도 무릎을 굽혀 몸 전체를 사용해 허리 부담을 줄여야 하며, 양반다리 대신 의자에 바르게 앉도록 한다.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TV를 보는 것도 금물. 또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자세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지 않아야 하며 스트레칭을 병행해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 같은 유산소운동을 주 3∼5회 규칙적으로 해 주면 좋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첫 민간우주선 ‘우주택배’ 뭐 가져갔나 보니…

    마침내 국제우주정거장에 민간 우주선이 도착했다.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 X’의 첫 민간우주선 ‘드래곤’이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수송하는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 항공우주국(NASA)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22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우주로켓 팰컨 9호에 실려 발사된 ‘드래곤’이 3일만에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했다고 밝혔다.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던 나사의 우주비행사 돈 페티는 이날 로봇 팔을 이용해 ISS로 접근하는 드래건 캡슐을 잡았는데 이 캡슐에는 1014 파운드의 음식, 의류, 장비등이 담겨있었다. 나사는 우주왕복선 운행을 중단한 후 러시아등에 화물 수송을 의존해 왔는데 민간우주선 ‘드래곤’이 첫 임무에 성공함으로서 앞으로 미국내에서 화물 및 우주인을 우주로 보낼 수 있게됐다. 나사의 찰스 볼던 국장은 “오늘은 미국 우주비행 역사에 중요한 일보를 내딛은 날이다”고 강조했다. 드래건 캡슐은 약 1주일 정도 더 머물다 31일께 ISS에 있던 화물을 싣고 지구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 태어나다 머리 잘려(?) 사망한 신생아 ‘끔찍’

    브라질에서 출산 과정에서 신생아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의료사고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예상된다. 사고는 최근 브라질 아라카주의 북부에 있는 산타이사벨 병원에서 발생했다. 마리아 비에라라는 이름의 여자가 진통을 느껴 분만실로 들어간 게 비극의 시작이 됐다. 이미 2명의 자녀를 둔 마리아지만 세 번째는 난산이었다. 몇 시간 동안 통증과 혈투를 벌였지만 아기는 좀처럼 쉽게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지쳐가던 마리아는 그 와중에 한 의사가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마르코스(의사의 이름)! 미친 거야?” 외침과 함께 마리아는 아래에서 무언가 뚝 떨어져 나가는 걸 느꼈다. 의사들은 마리아를 수술실로 황급히 옮겼다. 그리고 영문을 모르는 그에게 제왕절개수술을 받도록 했다. 분만실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된 건 수술이 끝난 뒤였다. 아기는 몸무게 7kg 가량의 자이언트 베이비였다. 그러나 난산은 아기의 덩치 때문은 아니었다. 아기의 어깨가 엄마의 골반에 걸린 게 문제였다. 의사들은 그런 상태에서 아기를 강제로 빼내려 했다. 무리하게 아기를 꺼내려다 보니 ‘뚝’하고 아기의 머리가 몸에서 떨어져버린 것이다. 의사들이 제왕절개를 한 건 엄마의 몸속에 남은 아기의 몸뚱아리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현지 언론은 “의료과실이 의심 된다.”고 보도했지만 병원 측은 “아기가 이미 죽은 상태였다.”며 의료과실설을 부인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볼일 볼 때는 조용히…황당한 ‘용변 해프닝’

    새벽녘 아파트건물 이웃집에서 들리는 이상한 비명(?)은 위기상황을 알리는 울부짖음 같았다. 소리를 들은 여자는 주저없이 911로 전화를 걸었다. “무언가 긴급상항인 것 같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상황은 달랐다.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면서 난 자연스런(?) 소리였다.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의 빅토리아라는 곳에서 화장실 소음 해프닝이 최근 발생했다고 더프라빈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을 부른 여자는 사건(?) 당일 새벽 5시쯤 아파트건물 이웃집에서 나는 고성의 비명 같은 고함을 여러 차례 들었다. 무언가 심상치않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 여자는 서둘러 경찰을 불렀다. 한걸음에 달려간 경찰은 비명이 난다는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몇 분 동안 대답이 없다가 이윽고 주인 남자가 경찰에게 문을 열어줬다. 경찰은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왔다.”며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답을 듣곤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웃에게 민폐를 준 소리는 다름아닌 남자의 ‘기합소리’였다. 변기에 앉아 힘을 주면서 소리를 낸 게 그만 이웃에겐 비명으로 들린 것이다. 남자는 “요긴한 일로 변기에 앉아 있으면서 낸 소리”라며 “이젠 볼 일을 끝냈다.”고 말했다. 경찰이 “앞으로는 조용히 일을 봐달라.”고 정중히 요청하자 남자는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민간 우주선 세계 첫 발사 성공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선인 ‘드래건’이 로켓 팰컨9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만약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한다면 우주 비행사(史)에 새 장이 열리게 된다.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사는 22일 새벽 3시 44분(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드래건 캡슐이 장착된 우주 로켓 팰컨 9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9일 엔진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지 사흘 만이다. ‘드래건’은 높이 5.2m, 지름 3.6m의 원뿔대 모양의 우주캡슐로 내부에 음식, 의류, 장비 등 1000파운드(453.6㎏)가 실렸다. 드래건에 담긴 화물을 ISS에 전달하는 게 이번 비행의 임무다. 전달 물품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민간 우주선이 ISS에 도킹을 시도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기술적·상징적 의미가 있다. 드래건은 발사 후 첫 24시간 동안 지구 상공 약 330㎞에서 비행하며 시속 1만 7000마일(약 2만 7359㎞)의 속도로 지구를 도는 ISS를 따라잡는다. 이어 24일부터 우주정거장 아래 2.5㎞ 지점에서 우주정거장과의 무선통신, 비행 시스템들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시험한다. 이후 25일 오전 2시부터 도킹을 시도할 예정으로 결국 드래건의 완전한 성공 여부는 이날 판가름난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 모두 이번 발사는 ‘시험 비행’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우주선이 ISS 도킹에 성공한다면 지구 저궤도에서의 기본 운송업무를 민간에 넘기려는 나사의 노력에 중요한 진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팰컨 9호와 드래건을 이용해 ISS에 12회에 걸쳐 보급물자를 보내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다. 스페이스X는 2002년 남아공 이민자 출신의 정보기술(IT) 사업가 엘론 무스크(41)가 공동설립했다.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크는 온라인 결제회사인 페이팔을 공동창업하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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