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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한미일 국방, 화기애애한 만남

    [포토] 한미일 국방, 화기애애한 만남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이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무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싱가포르에서 만난 한미일 국방장관

    [포토] 싱가포르에서 만난 한미일 국방장관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이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무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오승환 ‘안 풀리네…’

    [포토] 오승환 ‘안 풀리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말 등판해 3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시즌 첫 패전…고개숙인 오승환

    [포토] 시즌 첫 패전…고개숙인 오승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말 등판해 3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의혹’ 이명희 4일 영장심사…재벌총수 부인 첫 구속사례 되나

    ‘갑질 의혹’ 이명희 4일 영장심사…재벌총수 부인 첫 구속사례 되나

    갑질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오후 결정된다.3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영장심사는 피의자가 직접 출석해야 하므로 이 이사장은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영장 발부 여부는 심사가 끝난 4일 오후나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과 경찰 등 사정 기관들은 전방위적으로 한진그룹 사주 일가의 각종 불법행위를 수사해 왔다. 일가 중에서 구속 심사를 받는 피의자는 이 이사장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차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며 구기동 도로에서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 하얏트 호텔의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 작업자에게 소리를 지르고 손찌검을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 이사장이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명의 피해자에게 24차례 폭언하거나 손찌검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이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7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꽃페미액션 어떤 단체? 왜 ‘상의 탈의 시위’에 나섰나

    불꽃페미액션 어떤 단체? 왜 ‘상의 탈의 시위’에 나섰나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페미니스트 그룹)’이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 페이스북 사옥 앞에서 ‘불꽃페미액션’의 활동가 8명은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한 상의 탈의 사진이 삭제 된 것을 비판하며 상의를 완전히 탈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낙태죄 폐지, 월경, 자위, 천하제일겨털대회 등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여성해방운동을 하는 페미니스트 그룹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이 공연음란죄로 체포한다며 이를 제지하고 나서자 “남성이 탈의하면 남성도 같이 가는 건가. 우리 몸을 음란한 어떤 행위로 인정한다는 건가”라며 “여성의 신체 사진만 음란물로 규정되는 것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여성혐오다”라고 반박했다. 불꽃페미액션은 앞서 지난달 26일 ‘월경 페스티벌’ 행사에서 상의탈의를 진행하고, 이때 찍은 사진을 사흘 뒤인 29일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나체 이미지 또는 성적 행위에 관한 페이스북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정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단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농구장, 축구장에서 웃통을 벗은 채로 운동을 하는 남성들을 많이, 그리고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여성의 몸은 ‘섹시하게’ 드러내되, ‘정숙하게’ 감춰야 하는 이중적인 요구를 받아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의 나체는 ‘음란물’로 규정이 되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강제삭제 당하거나 젖꼭지만 모자이크 처리되어 남성들의 조리돌림감으로 사용된다”면서 “반면 남성의 나체는 ‘보편 인간의 몸’으로 인식되어 삭제나 모자이크 처리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불꽃페미액션 활동가 10명은 이유로 상의 탈의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취재 카메라 앞에서 상의를 완전히 벗고 가슴을 노출했다. 한편 상의 탈의 시위는 10여 분 만에 경찰의 제지에 의해 종결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2년 전 약속 지켜…네팔 학교에 사비털어 복구지원

    문 대통령, 2년 전 약속 지켜…네팔 학교에 사비털어 복구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한 학교 복구에 써달라며 사비를 털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 루피(한화 약 1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인 2016년 6월 랑탕 지역 트래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을 당시 2000명 가까이 사망한 2015년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봤던 아루카르카 중급학교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재건작업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탁현민 행정관이 동행했었다. 당시는 20대 총선 직후이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국정농단이 드러나기 전으로 차기 대선 바람이 일기 전이었고, 문 대통령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별다른 직책 없이 홀가분할 때였다. 등산 애호가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이때뿐 아니라 참여정부 당시였던 2004년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퇴하고 히말라야로 트래킹을 떠났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하고 중도 귀국해 변호를 맡기도 했었다. 문 대통령은 2016년 트래킹 당시 아루카르카 학교 피해 현장에 4시간가량 머물며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가이드를 맡아준 박타 람 라미차네씨에게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라미차네씨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서도 약속을 잊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에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그때 약속을 떠올리고 학교 복구 상황을 파악하다가 예산 부족으로 복구가 더디다는 소식에 사비 500만원을 건네면서 복구에 보태라고 했다. 당시 네팔행에 동행했거나 연결해준 이들이 추가로 돈을 모아 1500만원을 모아 이중 1350만원은 학교에, 나머지 150만원은 심장병을 투병 중인 네팔 출신 한국 이주 노동자의 치료비로 썼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트래킹 당시 한국에서 일하다 귀국한 네팔인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원금은 지난 4월 초쯤 현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두 달 가까이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문 대통령은 학교 복구지원 자원봉사를 했을 때도 사비 10만 루피(한화 약 100만원) 상당의 과학실험 기자재를 학교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루카르카 학교는 문 대통령의 지원금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옹벽과 철제 펜스 및 식수대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덕 “성폭행범 아니다”…의혹 제기 여배우·PD수첩 고소

    김기덕 “성폭행범 아니다”…의혹 제기 여배우·PD수첩 고소

    영화감독 김기덕(58)씨가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여배우와 방송 제작진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여배우 A씨가 자신을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지난해 고소했다가 ‘혐의없음’ 처분이 난 것과 관련해 최근 A씨를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란 제목의 보도물을 방영한 MBC PD수첩 제작진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A씨 등 여배우 2명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A씨는 2013년 개봉작 ‘뫼비우스’ 촬영 중 김 감독이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남성배우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도록 했다며 작년 여름 그를 고소했으나 검찰은 성폭력 관련 혐의를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김 감독은 이 프로그램에 나온 다른 여배우가 자신을 ‘성폭행범’, ‘강간범’이라고 부르면서 성폭력 의혹이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감독 측은 고소장에서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대중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PD수첩 내용과 같은 ‘성폭행범’은 결코 아니다”라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기반한 무고, 제보, 방송제작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김 감독의 성폭력 혐의를 불기소했다. 그가 A씨에게 성관계를 강압적으로 요구했다는 의혹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 촬영 당일 메이킹 필름을 모두 살펴본 결과 김 감독이 A씨에게 남성배우의 신체를 만지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결론냈다. 다만, 연기 지도 명목으로 A씨의 뺨을 때린 혐의는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이 올해 초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그것이 알고싶다’ 13년 미제 ‘강릉 노파 살인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13년 미제 ‘강릉 노파 살인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13년 전 발생 전 발생한 강릉 노파 살인사건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쪽지문과 립스틱, 살인의 증거인가 우연의 흔적인가’편에는 13년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강릉 노파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05년 5월 강릉의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할머니는 숨을 쉬지 못하게 하려는 듯 양 손과 두발, 얼굴 전체가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시신 부검 결과 구타에 의해 다수의 갈비뼈가 골절됐고 등 쪽에 구타로 인한 후복막강 출혈이 있었으며 얼굴엔 울혈과 이로인한 정출혈, 질식의 소견도 관찰됐다. 사건 당시 할머니가 몸에 착용하고 있던 금반지와 금팔찌가 사라졌고 30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과 도장, 현금은 그대로였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샅샅이 뒤졌지만 누군가 청소한 듯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12년 간 미세로 남았던 이 사건이 지난해 9월 다시 주목받았다. 범행 도구로 쓰였던 테이프 안쪽 심지에서 쪽지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덕분에 용의자 정모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정씨에 대한 1심 재판 결과는 무죄였다. 테이프에 찍힌 쪽지문이 살인의 결정적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참여재판에서 9명의 배심원 중 8명이 정시가 살인범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할머니의 유족들은 “범인이 잡혀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재판을 보고 실망했다”며 “지문 때문에 정씨를 집어넣고 재판이 열렸는데 변호사는 설득력 있게 설명했고 검사 측은 아무 얘기를 못해 배심원들이 그쪽으로 쏠린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1심에선 테이프에서 나온 지문이 정씨의 것은 맞지만 정씨가 범인이 아니라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제작진은 정씨와 인터뷰를 했다. 정씨는 제작진에게 “오토바이를 잃어버렸는데 자꾸 오토바이 이야기를 하길래 거시서 나왔다 했다”며 “자신은 강릉에 간 적이 없다”며 쪽지문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변호사가 빨리 시인하면 형량을 깎고 안하면 5년은 더 받을 것이라고 하더라”며 “이유 없이 잡아놓고 범인이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냐”며 억울해 했다. “전과를 보고 의심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한 정씨는 “전과 있는 놈은 다 나쁜 놈이냐? CCTV보면 내가 그 동네에 갔는지 다 나올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2005년 5월 당시 사건 현장 인근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제작진은 또 프로파일링과 유일한 흔적이 발견된 테이프의 정보를 토대로 출처를 추적했다. 그 결과 사건 현장이 있는 동네는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특별이 이곳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이 없다. 때문에 이동하던 중 피해자를 목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범인은 비면식범일 확률이 높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사건 당시 또 다른 용의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싱크대 위 설거지가 되지 않은 커피잔에서 발견된 립스틱 자국의 주인공이다. 립스틱의 주인공은 할머니와 수양딸처럼 가깝게 지내던 박모씨였다. 박씨는 사건 발생 한 달 후 체포됐고 그녀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었다. 그러나 담당 검사는 사건의 정황과 박씨의 이야기가 맞지 않는다며 돌려보냈다. 박씨는 할머니 보다 왜소했고 범행 도구도 일치하지 않았다. 또 커피잔의 립스틱도 박씨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박씨는 제작진에게 “그 날 할머니 집에 가지도 않았고 커피잔에 뭘 마시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씨가 범인으로 몰렸던 이유는 경찰이 초동수사에서 범인을 면식범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우리는 0%, 상대국은 100% 관세…불공정 무역 못 참아”

    트럼프 “우리는 0%, 상대국은 100% 관세…불공정 무역 못 참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공정한 무역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만약 우리가 그 나라들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그 나라들은 우리 상품에 25%, 50%, 심지어 100%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자유무역도 공정무역도 아닌 바보 같은 무역”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결국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고율의 관세 부과 정책은 상대국이 미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것과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관세 정책은 동맹 간 무역전쟁을 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시적으로 유예했던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동맹국들도 결국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EU와 캐나다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절차를 밟는 등 미국은 동맹국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한…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한…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두테르테 대통령이 3일부터 5일까지 공식방한한다.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만찬을 주최한다.양 정상간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의장국인 필리핀을 찾았고 이때 두테르테 대통령과 첫 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국방·방산, 문화·인적교류, 농업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자신의 ‘신(新)남방정책’에 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신남방정책은 우리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현재 우리와 주변 4국(미·중·일·러)간 수준으로 높인다는 정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종전선언 등을 지지해달라는 당부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9년간 경제 살려놨더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먹고 있다”

    홍준표 “9년간 경제 살려놨더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먹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들어와서 살림 반쯤 들어먹고 물러났던 것을 우리가 한 9년 동안 좀 살려놨더니 그것을 지금 들어먹고 있는 중”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나는 지난 1년 전부터 제일 걱정스러웠던 것이 나라 살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 70년 동안 이룩한 그 업적이 불과 3, 4년 만에 빈털터리가 될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면서 “지금 이 나라 국가 부채가 1550조다. 문재인 정부가 끝나면 2000조 넘어간다. 전 국민이 전부 빚더미에 올라선다. 나라를 5년 동안 들어먹고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신랄한 비난을 이어갔다. 또 “지난 1년 동안 내 살림이 좋아졌냐, 살기가 더 좋아졌나, 세금이 줄었냐, 물가가 안정됐냐, 내 자식이 취직이 잘 됐냐, 장사가 잘 되냐”고 물으며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나라 전체가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데 대통령은 김정은한테 목숨 걸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살릴 생각은 안 하고 북한 경제 살린다고 지금 난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심이 6월 13일 작동하리라 본다. 민심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간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드모델 도촬 및 성추행 논란…가해 대학원생 사과

    누드모델 도촬 및 성추행 논란…가해 대학원생 사과

    전남대 예술대에서 여성 누드모델을 도촬하고 성추행한 것으로 지목된 여성 대학원생이 사과했다.예술대 측은 2일 설명자료를 통해 “피해자 A씨가 가해자인 여성 대학원생 B씨로부터 대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나이 먹어 그림에 욕심을 부리다 피해자께 큰 실수를 범해 송구하다”면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대 학장과 부학장도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피해자 요청에 따라 예술대학장 명의의 사과문을 단과대 홈페이지에 5일간 게시할 방침이다. 사과를 받은 A씨는 이번 사건을 폭로하기 위해 대학 내에 부착했던 대자보를 지난 1일 걷어갔다. 대학 측은 A씨가 “도촬과 성추행 과정에서 수업 담당 교수가 가해자에게 수차례 주의를 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서 “더는 교수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남대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진상조사에 응할 준비가 되면 정식 면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학교 규정에 따라 가해 대학원생에 대한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 단과대학 교수회 소집 요청 등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예술대의 모델 수업 관리 체계를 전면 진단해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하겠다”면서 “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누드모델인 A씨는 최근 전남대 교내에 “저는 누드모델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통해 예술대 누드모델로 일하던 도중 여성 대학원생이 자신의 모습을 몰래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지워달라는 요청에 오히려 화를 내며 억지 사과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 가해자가 이후에도 또 한번 사진 촬영을 요구했고, 모델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몸을 만져 충격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교순, 70년대 스타가 ‘펭귄 할머니’로…충격적 근황

    김교순, 70년대 스타가 ‘펭귄 할머니’로…충격적 근황

    70년대 배우 김교순씨의 근황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씨의 근황이 소개됐다. 김교순씨는 70년대 육감적인 몸매와 세련된 외모로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배우다. 재일교포와 결혼을 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며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이 찾아낸 김교순씨는 차림이나 행동이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 있었다. 김교순씨는 검은 모자, 검은 외투, 검은 워커까지 온통 검은색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진한 눈썹, 과도하게 두껍게 그린 입술 등 화장이 그의 모습을 더욱 낯설게 했다. 이러한 차림으로 패스트푸드점을 오가는 김교순씨를 이웃들은 ‘펭귄 할머니’라고 칭했다. 동료 배우였던 김형자씨가 김교순씨와 대화를 시도했고, ‘화장을 지워보라’는 조언에 순순히 응하기도 했다. 김형자씨는 물론 제작진을 놀라게 한 것은 김교순씨가 “나한테는 신이 79명 있다”고 말한 것이었다. 그는 “옆자리에 누가 있다”면서 제작진을 옆에 앉지 못 하게 했고 “신들의 (목소리가) 다 들린다”고도 했다. 정신과 전문의가 “들리는 것 때문에 힘든 것이 없냐”고 묻자 “힘든 건 없다. 태생이다”라고 답했다.김교순씨와 대화를 나눠 본 정신과 전문의는 “대화 중에도 계속 혼잣말을 하시고 환청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면서 “조현병으로 생각된다. 환청이나 망상이 줄어들 수 있도록 약물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교순씨는 치료를 거부했다. 김교순씨가 20년간 살아왔다는 아파트를 찾아간 제작진은 또 한번 놀랐다. 25평 아파트는 들어갈 수조차 없을 정도로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벌레가 가득했으며 악취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투입된 폐기물 업체 직원은 “쓰레기가 4톤 정도 나왔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김교순씨를 돌봐줄 가족을 찾아봤지만 아무도 만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무 국방장관, 일본 방위상 연설에 쓴소리 낸 이유

    송영무 국방장관, 일본 방위상 연설에 쓴소리 낸 이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일본 방위상의 북한 비판 연설에 일침을 가했다.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일 기조연설에서 “지난 25년 역사를 살펴보면 북한이 굉장히 선제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갑자기 국제사회의 모든 평화 노력을 무시하고 무력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북한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는 “북한은 1994년 북미 기본합의서에 합의했음에도 계속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해 왔고, 2005년 6자회담 공동합의설르 냈음에도 첫 핵무기 실험을 했다”면서 “단순히 대화에 나섰다고 해서 북한에 보상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송영무 장관은 “(일본이 과거) 북한에게 계속 속았다고 해서 미래도 계속 속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북한과) 협상하고 평화를 창출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오노데라 방위상이 기조연설 때 (북한이 과거에 했던) 약속을 언급했지만, 그것은 과거의 일이고 지도자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송영무 장관은 한국의 기조연설 후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참석자가 ‘북한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말해달라’고 하자 오노데라 방위상의 기조연설을 거론하며 이같이 답변했다. 송영무 장관은 “미래를 향한 길에서, 약속을 보장하는 시각에서 지금 통 큰 결단을 하고 나오는 북한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면서 “평화를 향한 남북 정상의 노력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새로운 약속이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나 김정은도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며 개혁·개방하면서 주민들 생활을 향상시키고, 국제사회에 똑같은 일원으로서 나아가겠다는 데 우리는 초점을 두고 지원해줘야지, 그것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 앞으로 나가는 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한번도 북한에 대해 흡수통일이나 의도적 통일을 이야기하지 않았고, 평화롭고 공존하는 체제를 만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면서 “여러 나라도 그런 방향으로 협조해주길 바라는 것이 대한민국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의 양복 차림, 18년 전 군복 입었던 조명록과 왜 달랐나

    김영철의 양복 차림, 18년 전 군복 입었던 조명록과 왜 달랐나

    김정은 시대에 최초로 미국 대통령을 만난 북한 고위급 인사의 모습은 18년 전과 사뭇 달랐다.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흰색 와이셔츠에 남색 넥타이를 맨 어두운 색 양복 정장 차림이었다. 가슴에는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았다. 이날 백악관에 도착해 존 켈리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은 김영철 부위원장은 백악관 집무동으로 들어갈 때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그러나 약 90분간 면담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나올 때에는 이따금씩 미소를 지으며 손짓까지 해가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0년 10월 10일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 총정치국장(인민군 차수)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로서 백악관을 방문,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났다. 그러나 그 풍경은 이번 만남과 크게 달랐다. 조명록 차수는 인민군 차수의 ‘왕별’ 계급장과 함께 훈장이 주렁주렁 가득 달린 군복을 입고 나타났다. 백악관 예장에 앞서 국무부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만났을 때에는 양복을 입었다가 이후 다시 갈아입은 것이기 때문에 그의 군복 차림은 의도적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었다.당시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은 브리핑에서 그의 군복 차림에 대해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외무성 등 민간 측뿐만 아니라 군부도 함께하고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와 북한 주민,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름의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조명록 차수의 군복 차림이 미국에 대한 북한의 호전성을 의도적으로 보인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그보다는 김정일 정권이 근본적으로 군사우선주의 통치 철학인 ‘선군 정치’를 내세웠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한 해석의 연장선에서 보면 김영철 부위원장의 양복 차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뒤 군부 중심의 통치에서 당 중심의 국가 운용 시스템을 복원해 온 것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정일 체제에서 사실상 군부에 종속돼 하위 기관으로 전락했던 노동당의 역할을 복원시키고 군부에 대한 당의 통제 강화를 추진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뒤 기자들에게 김영철 부위원장을 ‘북한에서 두번째로 힘 있는 사람’(second most powerful man in North Korea)으로 지칭했다. 18년 만에 미국을 찾은 북한의 ‘2인자’가 군 인사에서 당 인사로 바뀐 상징적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김영철 부위원장 역시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등을 지낸 정통 군 출신이다. 그렇지만 현재는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으로서 한반도 관계 전반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도 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 관련 브리핑에서 그를 ‘(노동당) 부위원장’(Vice Chairman)으로 일관되게 지칭하고 있다. 이날 미국 측이 김영철 부위원장에 대해 켈리 비서실장이 영접을 나오고,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 탑승까지 배웅까지 하는 등 각별한 대우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6·12 북미정상회담 공식화…종전 선언 가능성도 언급

    트럼프, 6·12 북미정상회담 공식화…종전 선언 가능성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공식화했다.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전격 취소 선언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숨가쁘게 돌아갔던 한반도 정세는 6·12 북미정상회담을 향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 종전 문제까지 언급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남북미 정상의 종전선언까지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6·12 북미정상회담은 사실상 최종적으로 공식화됐다. 북미가 뉴욕 고위급 회담, 판문점·싱가포르 실무접촉을 통해 최대 쟁점인 북한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에 대한 큰 틀에서의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빅딜이 시작될 것”이라면서도 “이날 서명을 하진 않을 것이며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12일 회담에서 모든 논의의 결론을 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북한과 회담 내지 논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우리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갈 수도, 빨리 갈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은 무언가 일어나길 희망하고 있고, 그것을 만들어낸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싱가포르에서 12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는 (회담이) 한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한번에 (합의가) 성사된다고 하지 않았다”면서도 “결국에는 매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6·12 회담에서 최종 결론에 이르지 않더라도 추가 회담을 열어 북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회담에서 종전 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을 추진하기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선언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우리는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럴 수 있다. 지켜보자”고 여러 차례 답했다. 이어 “한국전쟁의 종전 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면서 “우리가 70년이 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약 9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체제 안전 보장과 경제적 지원 의사를 여러 차례 다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이라는 말이 더는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특히 북미 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제재를 북한에 부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체제 보장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들의 안전을 확실히 할 것이며 (비핵화 등이) 끝났을 때 안전하게 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나라의 발전을 바라고 있다”면서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며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로, 원조에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웃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친서만 전달받는 자리였는데 북한의 2인자와 2시간짜리 대화의 자리가 됐다”면서 “대북 제재 등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측의 관심 표명으로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눴으나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인권 문제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서 “아직 읽진 않았지만, 매우 좋고 흥미롭다”면서 “조만간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용비리’ 함영주 하나은행장 영장 기각…법원 “피의사실 다툴 여지”

    ‘채용비리’ 함영주 하나은행장 영장 기각…법원 “피의사실 다툴 여지”

    법원 “구속 사유, 필요성 인정 어려워”‘윗선 공모 여부 규명’ 검찰 수사 제동검찰 “기각 사유 면밀히 검토하겠다”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구속영장이 1일 기각됐다. 함 행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함 행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함 행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윗선의 공모 여부를 규명하려던 검찰 수사는 다소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하나금융 사장 출신인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 25일 함 행장, 29일 김정태 KEB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하나은행과 관련된 고위 관계자들을 잇달아 조사한 바 있다. 함 행장은 하나은행이 사외이사 또는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들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 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 입사 관련 특혜를 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면접 이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위스콘신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임의로 올려주고 가톨릭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명지대, 한양대 분교 지원자의 점수를 낮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또 남녀 채용 비율을 정해 선발하거나 남성을 합격시키기 위해 순위조작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범죄사실들을 종합했을 때 함 행장에게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 동그랗게 뜨고…김여정 “바쁘다 바빠”

    눈 동그랗게 뜨고…김여정 “바쁘다 바빠”

    북한을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 짙은 회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회담장에 나타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날 대기 중인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진행을 돕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엄마,아빠가 한혜진·기성용

    [포토] 엄마,아빠가 한혜진·기성용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 하프타임에 기성용 선수의 센추리 클럽 가입 행사가 가족들의 축하 속에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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