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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사 ‘표준품셈’ 개선 예산 30억 절감 효과

    서울시는 공사 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표준품셈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새 품셈 기준을 적용,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가 마련한 새로운 품셈기준은 현장 여건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표준품셈과 달리 시공방식이나 작업량을 실제 여건에 맞게 반영, 공사원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표준품셈은 교각 등의 노후 콘크리트를 보수할 때 제거하는 콘크리트의 깊이에 따라 작업량이 달라지는데도 깊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면적만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출하도록 해 불합리한 점이 많았다. 또 기계로 시공하는 개선된 여건을 반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정과 망치를 사용하는 인력 시공방식만 기준으로 했다. 그러나 새로운 품셈기준에서는 문제점을 개선해 보수할 콘크리트의 깊이와 시공방식에 따라 원가를 달리 책정하도록 했다. 전영석 계약심사과장은 “새로운 품셈기준은 공사 현장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품셈”이라며 “이를 공사 원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품셈을 정하는 국토해양부 산하 건설기술연구원에 건의하는 등 정부기관 및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원가심사 기법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EBS 수능교재 독해지문은 인도학생의 작문 답안지?

    EBS 수능교재 독해지문은 인도학생의 작문 답안지?

    오는 11월 수능시험을 대비해 EBS교육방송에서 펴낸 ‘수능특강 FINAL 실전모의고사’ 등 7종의 교재에서 인도학생이 토플 작문시험 연습용으로 쓴 답안과 중국 CET 문제 등이 독해 지문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영어시험인 텝스의 오류를 지적하는 책을 펴냈던 전 경북대 영어강사 이상묵씨는 ‘EBS 외국어 영역교재 오류비판’이란 책을 통해 “지난해 수능의 영어 독해 지문 30개 가운데 7개가 EBS 교재의 지문이었다. EBS가 인터넷에서 마구 글을 가져다 조금 수정하고서 수능 교재의 독해 지문으로 사용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씨가 지적한 대로 ‘EBS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00제’의 52번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52번.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Some people believe that games are not as important for adults as they are for children. I completely disagree with that view. Games benefit adults as well as children in many ways. First of all, games are the best way to exercise. Many adults spend hours exercising to keep their weight. But not many adults look at games as a way to exercise. Even though many adults cannot play rigorous games like football and cricket, they can play games like tennis and badminton. After a hard day’s work, these games will provide much needed relief to adults. Also, there are various indoor games for adults. Chess is one of the most popular games among adults. Apart from providing relief, it sharpens the thinking skills of the players.  ① Problems of Game Addiction  ② Benefits of Games for Adults  ③ Games for Your Thinking Skills  ④ Computer Games and Education  ⑤ Key Concepts in Adult Education  52번 문제의 독해 지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어 학원의 홈페이지 게시판(http://www.urch.com/forums/twe/1690-060-games-important-adults-they-ar.html)에 올라 있는 내용으로 인도 학생이 쓴 글이다. 원문의 틀린 철자법은 수정됐지만 이상묵씨는 “논리가 부실한 인도학생의 글을 한국의 수십만 고등학생에게 시험문제로 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같은 교재의 24번 문제는 중국 실용영어능력 표준화 시험인 CET문제의 지문과 흡사하다.  24번.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It was hard to track the blue whale. Attaching radio devices to it was difficult and visual sightings were too unreliable to give real insights into its behavior.  (B) However, with the help of the Navy, biologists were able to track a particular blue whale for 43 days. This was possible because of the Navy’s formerly top-secret system of underwater listening devices.  (A) Tracking the whale is but one example of an exciting new world just opening to civilian scientist after the cold war. The Navy has started to share and partly uncover its global network of underwater listening systems built to track the ships of potential enemies.  (C) Earth scientist announced at a news conference recently that they had used the system to closely monitor a deep-sea volcanic eruption for the first time, and they were planning similar studies.  이 24번 문제의 지문은 2002년 6월 시행된 중국 대학생들이 보는 전국 규모의 실용영어능력 표준화 시험인 CET(College English Test·全國大学英语四,六级考試)의 31~35번 듣기평가 지문(http://cet.iciba.com/cet4_practical/2007/04/17/107737.shtml)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EBS측은 24번 문제 지문은 1993년 게재된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http://www.nytimes.com/1993/08/23/us/navy-listening-system-opening-world-of-whales.html)라고 반박했다.  현재 중국은 토익, 토플 등 외국계 영어시험에 의존하고 있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영어평가 분야에서 돋보이는 연구와 교육 성과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유럽공동체(EU)에서 사용되는 보편적 언어능력 기준표처럼, 아시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영어교육 평가 기준설정 작업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1987년부터 교육부의 지원 아래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 CET는 비원어민 연구자와 관리자에 의해 실행되면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 덕분에 중국은 영어시험에 관한 국가적 경험 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EBS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00제’의 2번 문제 역시 넬슨 만델라에 대한 중국 사이트의 글(http://www.wwenglish.com/t/d/daxue/daxuejingdu/1319.htm)과 흡사하다. 이상묵씨는 “중국 사이트의 원천 글을 마구 잘라내고 붙이는 과정에서 문법적 오류가 발생했다.”며 중국 인터넷 사이트의 글을 참고해야 하는 우리나라 영어 수준을 한탄했다. EBS측은 2번 문제의 원전은 잭캔필드가 쓴 책 ‘chickensoup for the gardener soul’라고 밝혔다.  이씨는 중국 CET 기출 문제 외에도 EBS의 수능 교재에는 미국의 SAT 수험서 등 유명 출판사의 교재를 베낀 지문이 상당하다며 “앞으로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를 베낀 문제가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BS 측은 이와 같은 이씨의 주장에 대해 “EBS 교육방송은 공교육의 일부이므로 저작권이 면제된다. 또 시의성을 담보하고, 생동감 있는 현대 영어 지문을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기도 한다.”라고 반박했다. 앞으로는 인터넷에만 오른 글을 수능교재 지문으로 쓰는 것은 지양하고 출판된 글을 교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바빠? 급한데 돈 좀…” 메신저 피싱에 안 속는 법

    직장인 A씨는 최근 연락이 뜸한 대학 친구들로부터 “입금은행, 계좌번호를 다시 알려 달라.”는 뜬금없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알고 보니 누군가 A씨의 인터넷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대량쪽지 기능을 이용하여 등록된 친구 모두에게 “부모님 병원비가 모자란다.”면서 30만원을 요구한 것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금전 요구 등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메신저 피싱 방지 5계명’을 발표하고,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신저 피싱(Messenger Pishing)은 타인의 인터넷 메신저 ID, 비밀번호를 입수하여 로그인한 후 이미 등록되어 있는 친·인척,지인에게 1:1 대화를 시도해 금전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인터넷 메신저 1:1 대화를 시도하면서 ▲부모님 수술비 부족 ▲은행 보안카드 분실 ▲교통사고 합의금 등이 급하게 필요하다면서 30만원~수백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 메신저 기능 중 하나인 ‘대량쪽지발송’을 이용하여 입금은행, 계좌번호, 돈이 급하게 필요한 이유 등을 기재한 쪽지를 발송하는 수법이 추가 확인되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신저 피싱의 발생원인은 주로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PC 해킹 등으로 추정되나 피해를 당한 경우 실제 개인정보 도용자를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전에 ‘메신저 피싱 방지 5계명’ 등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연수 팀장은 “메신저 피싱은 인터넷 대화·쪽지를 통해 급박한 상황을 알리고,인터넷뱅킹을 통해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메신저를 통해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본인 여부를 유선상 별도로 확인하고, 이를 거부할 때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SA는 이번에 발표한 ‘메신저 피싱 방지 제5계명’을 통해 ▲제1계명-금전 요구 시 반드시 전화로 본인임을 확인하기 ▲제2계명-메신저를 통해 휴대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제3계명-정기적으로 메신저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제4계명-공공장소에서 메신저 사용 자제하기 ▲제5계명-PC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으로 업데이트·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4일 사퇴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서울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더 이상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가족 여러분에게 누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시청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남은 재판에 전력을 다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겠다.”면서 “그 길만이 피 맺힌 억울함을 풀고 상처를 입은 서울시 가족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후임 정무부시장은 국정감사 이후 인선 과정에서 특별한 변동 사유가 없다면 서장은 정무조정실장(부시장급)이 승계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남구 JSA서 평화의 선율 선사

    서울 강남구는 25일 오후 6시30분 파주시 군내면 남북공동경비구역(JSA)내 야외 헬기장에서 제2회 ‘JSA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구가 남북 휴전협정 체결 5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념대립의 상징인 JSA에서 처음으로 음악회를 연 데 이어 두 번째다. 행사에는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조지프 F 필 주니어 미8군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 류화선 파주시장과 통일촌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평화 통일 기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타악 퍼포먼스 ‘평화의 북’ 공연을 시작으로 마로니에걸즈·쥬얼리S·세븐사이즈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JSA부대 장병들의 비보이 공연, 미8군 밴드의 연주가 이어진다. 이에 앞서 방문객들은 JSA와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견학하며 분단의 뼈저린 현실을 체험하는 행사를 갖는다. 현재 JSA 안에는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을 비롯해 유엔 측의 ‘자유의 집’ 등 10여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고, JSA 서쪽 사천내에 있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부근에는 1976년 북한경비군에 의한 도끼만행사건의 발단이 된 미루나무의 흔적이 남아 있다. 구 관계자는 “미8군 사령부의 요청으로 분단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한·미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한· 미 간 공조를 통한 평화통일의 희망을 키우고자 분단의 상징인 JSA에서 평화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구, 美 ‘8학군’과 자매결연

    송파구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교육 8학군’으로 불리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을 위해 샤론 블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감독위원회 의장 등 대표단 5명이 이날 방한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버지니아주 북동부에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중산층 가계소득과 교육환경, 그리고 최고의 통상 중심지로 평가받는 도시다. 수준 높은 삶의 질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미국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손꼽혀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는 이 같은 경제·문화·사회적 기반에 학부모들의 교육열까지 높아 ‘미국의 8학군’으로 불릴 정도다. 한인 유학생을 포함해 전체 인구의 4% 수준인 4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쾌적한 주거도시와 교육도시로서의 공통점을 가진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동반 협력관계 가능성을 타진하고 두 도시의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조인식으로 2년여에 걸친 두 도시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게 됐다. 앞서 김영순 구청장을 비롯한 구 대표단은 지난 7월 페어팩스 카운티를 방문해 두 도시간 자매결연 협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상태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환경·문화·예술·스포츠 분야 교류의 기반을 만들고 성공적인 정책들을 공유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원구 25일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노원구는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2009 하반기 노원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경기지역 50여개 우량 중소기업이 참여해 당일 2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박람회장에는 ▲구인·구직자 현장 면접을 실시할 채용관 ▲해외 취업관 ▲직업상담 및 구인등록관 ▲여성관 ▲노인관 ▲장애인관 ▲공공일자리 채용관과 구직자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면접컨설팅관 ▲창업컨설팅관 ▲지문적성검사관 ▲직업훈련 상담관 ▲이벤트 존 등 모두 4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각종 취업정보 제공과 동시에 상담과 면접이 이뤄진다. 특히 지문을 누르면 그 사람의 적성을 잘 알 수 있는 ‘지문적성시스템’은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력서 대행접수와 현장에서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이벤트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맞춤형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노원구상공회는 창업지원컨설팅, 북부여성발전센터는 여성 구직자 취업상담, 시립상계직업훈련학교는 직업훈련 상담, 서울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해외취업 구직 상담 및 등록을 실시한다. 또 롯데백화점 노원점 등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와 병·의원, 대형 음식점, 학원, 대학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영어(컴퓨터) 강사·식품연구원·요양보호사·가사도우미·사회복지사·생산직 등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가까운 지역의 대형 할인점 점원, 맞벌이 부부를 위한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노원구청·KB국민은행·㈜C&M케이블 TV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북부여성발전센터·시립상계직업전문학교·노원구상공회·한국산업인력공단·노원신문이 후원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구, 교육지원사업 2년연속 우수구에

    송파구는 최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비록 최우수구는 지난해 노원구, 올해 중랑구에 내줬지만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교육지원행정의 모델로 평가받았다. 구는 특히 이번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 1억 5000만원 전액을 특별회계예산으로 편성, 내년부터 도입되는 고교선택제에 대비해 명문고 육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다른 사업을 줄이더라도 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순 구청장은 “고교선택제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별·학교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교육지원 예산을 관내 명문고 육성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지원비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2012년까지 3년간 교육경비보조금을 대폭 확충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중학교 3학년생 중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우수자가 관내 고교에 진학하거나, 지역거주 학생이 명문대 진학 때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교사 해외연수 지원, 방과후 학교 활성화, 주문형 비디오(VOD)를 통한 양방향 교육시스템 구축, 고교 입학 및 대학입시설명회 수시 개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환경과 학력 수준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올해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어공교육 지원 및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확대 ▲명문고 육성 지원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건립 확충 등 다양한 교육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육 평가 우수구로 선정됐다. 황대성 교육지원과장은 “교육도시를 선언한 송파구인 만큼 학교와 지역교육청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향후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암지구 시프트 입주 시작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경기도에 건립한 시프트(장기전세주택) 340가구가 지난 1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SH공사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SH공사는 경기 의정부시 장암지구 내 장기전세주택 340가구 입주가 18일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암지구는 의정부 관할지역이지만 SH공사와 의정부시의 도시개발사업 공동 대행협약에 따라 지상 7∼15층 22개동 1153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 대규모 주거단지다.수락리버시티 1·2단지로 명명된 이 아파트는 일반 분양 525가구, 시프트 340가구, 임대 28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프트 340가구는 청약접수 당시 평균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단지 외곽으로 수락산에서 흘러드는 실개천과 단지내 중앙광장 등의 설치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단지 동쪽의 수락산과 서쪽의 도봉산을 걸어서 오를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박희수 사업2본부장은 “시프트가 현재의 부동산 전세대란을 해결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美 애국법 논란 확산

    대테러활동 지원을 위한 ‘애국법(Patriot Act)’ 일부 조항의 효력 연장을 놓고 미국 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인권 침해 논란을 빚었던 조항에 대해 미 상·하원이 처음으로 청문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법 개정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6일 의회에 올해로 효력이 종료되는 애국법의 3개 조항에 대해 효력을 연장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로널드 와이치 법무부 차관보 명의의 서한에 따르면 이들 3개 조항에는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의 개인 업무기록 열람권과 이동 감청 허용, 해외 테러단체와 연계되지 않은 개인 테러범인 이른바 ‘외로운 늑대(lone wolf)’ 소환 등이 포함돼 있다. 와이치 차관보는 서한에서 “의회가 인권 보호를 위해 법 개정을 제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행정부는 (이들 조항의) 효율성이 손상되지 않는 조건 내에서 재검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 증인에는 과거 의회 정보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법률전문가 수전 스파울링 등이 포함돼 있다. 스파울링 등 반대론자들은 애국법이 더욱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9·11테러 이후 정보기관의 권한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무고한 시민들의 개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은 청문회에서 정보기관이 테러 용의자에 대해 혐의를 적용할 때 지금보다 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단 한 차례도 사용된 적이 없는 ‘외로운 늑대’ 소환 조항도 실효성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미 연방수사국이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이동 감청은 약 140차례, 업무기록은 약 250차례 열람을 각각 요청했다고 덧붙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애국법은 논란거리다. 루스 페인골드 상원의원은 “의회 구성원 개개인은 우리 정보당국에 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도구를 주기 원한다.”면서 “하지만 법이 연장되기 위해서는 일부 결함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러한 법 개정 움직임이 결실을 볼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똑같은 논란을 일으켰던 해외정보감시법(FISA) 수정안 역시 인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과된 바 있다. FISA 수정안은 영장 없는 도청을 허용하고 불법 도청에 협조했던 통신회사에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버락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 역시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인센티브 중단

    서울시는 우수 투자·출연기관에 주고 있는 인센티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지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른 지자체도 영향… 파장 클 듯 시는 최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자·출연기관을 평가해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를 주고 기관장 등에게 개별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질의한 결과 ‘근거 법령이 없어 저촉될 수 있다.’는 응답을 받아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하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들도 인센티브 제공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100% 지분을 가진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우수 기관을 선정,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메트로 등 5개 투자기관과 서울의료원을 대상으로 ‘창의경영 평가’를 실시해 총 1억 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복지재단 등 9개 출연기관에는 ‘경영평가’를 통해 총 5500만원을 상금으로 나눠 줬다. ●“선관위 잣대 지나치게 획일적” 장경환 시 경영기획관은 “선관위는 투자·출연기관이 서울시의 식구가 아니어서 성과급을 줘서는 안 된다고 해석한 것 같다.”며 “앞으로 시 예산이 아닌 각 기관의 예산으로 직원들을 격려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투자기관 관계자는 “산하기관의 경영 동기 부여와 성과 제고를 위해 마련한 인센티브제도는 일반 시민을 상대로 한 표창이나 포상과는 성격이 다른데도 선관위가 지나치게 획일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실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이 관행적으로 시행해 오던 각종 표창과 시상이 취소되는 등 혼선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충북 제천시는 매월 시행해 오던 모범시민 표창과 모범 운전자 표창을 내년 지방선거 이후까지 중단하기로 하는 등 대다수 자치단체들이 이와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는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제10회 미래 인터넷기술 컨퍼런스 2009 개최

    국내·외 미래 인터넷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와 지식공유의 장이 될 제10회 미래인터넷기술(NGIT) 컨퍼런스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10, 311호에서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인터넷진흥협회(KISPA)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Future of Safe and Smart Internet’이란 슬로건 아래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기술 등 각종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인터넷기술과 관련, ‘안전한 인터넷’, ‘인터넷식별자/IPv6’,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IPTV/Mobile IPTV 융합서비스’등 4개 세션별로 주요 이슈·현황 및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7·7 DDoS’ 공격 등으로 최근 인터넷 보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에서의 안전성을 되짚어 보는 ‘인터넷 이대로 안전한가?’란 주제로 학계, 기관, 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KISA 김희정 원장은 “유·무선 통합 및 융합 등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터넷의 역할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터넷 산업에 대한 미래전략과 비전을 가늠해 보고 국내 인터넷발전을 전망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다수의 PC를 이용, 특정 사이트에 대량의 트래픽을 전송함으로써 시스템 상에 과부하를 유발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방해하는 사이버 공격.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정규형감독 애니 ‘브로큰 타임’ 中 AYACC 최고각본상

    정규형감독 애니 ‘브로큰 타임’ 中 AYACC 최고각본상

    국내에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이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인 ‘2009 AYACC(Asian Youth Animation & Comics Contest)’에서 최고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의 출품을 지원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열린 2009 AYACC에서 정규형 감독의 ‘브로큰 타임’이 최고 각본상을, 조혜승 감독의 ‘클로즈’가 기술혁신 및 응용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아프간 조기철군이 최선”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을 최대한 빨리 철수시키고 싶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아프간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이탈리아 병사 6명이 숨지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우리 모두 즉각적인 철수가 최선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국 병사들의 잇따른 희생에 독일,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자국군의 아프간 주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지만 이처럼 ‘빠른 철수’의 필요성을 거론하는 등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힌 것은 베를루스코니가 총리가 처음이다. 그는 400~500명 수준의 철군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이탈리아군은 3100명가량이다. 하지만 미국을 의식, “일방적으로 철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국제적인 문제이며 파병에 참여한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 속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교장관도 “우리는 나토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파병 문제는 이미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뜨거운 감자’다. 특히 4000명이 넘는 군인을 아프간에 파병한 독일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주요 쟁점 중 하나다. 이 3개국은 당장이 아닌, 아프간군의 자생력을 키운 뒤 철수하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군 공습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철군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군이 사망하면서 유럽 내 아프간 파병에 대한 회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추가 파병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겪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의 미국 대사관에서 1.5㎞ 떨어진 공항로에서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 이탈리아 병사 6명과 민간인 10여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2004년 이후 이탈리아군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강남구, 中企 해외시장 개척 ‘첨병역’

    강남구, 中企 해외시장 개척 ‘첨병역’

    강남구의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가 세계 곳곳에서 짭짤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일본 도쿄 종합전시장(Big Sight Hall)에서 열린 제68회 도쿄 추계 국제선물용품전(TIG2009)에 관내 유망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참가해 총 252건 4100만 8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실제 주문으로 성사된 계약은 25건에 290만달러에 이른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물용품전시회로 26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에 참가한 11개 강남의 기업을 찾은 바이어는 845명이다. 이에 앞서 올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269건, 4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 섬유전시회인 텍스월드2009에 관내 기업들을 이끌고 진출해 1100만달러의 수출 계약 상담을 실시하는 개가를 올렸다. 구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려 짭짤한 수출 실적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자신감을 심어줬다. 구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 12개 부스(108㎡)를 배정받아 기업관 11개 부스와 홍보관 1개 부스를 설치,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내피 없는 가발 생산업체인 ‘탑위그’는 일본 홈쇼핑채널인 QVC 재팬에 여성용 부분가발을 런칭하기로 계약하는 한편 전일본 미용실협회(약 8만개 업소 가입) 소속 고분도(KOBUNDO)와 일본 미용실에서 내피 없는 가발을 전시 판매하기로 했다. 천연비누를 생산하는 ‘하모하모’는 거산 재팬이라는 회사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세안·항균 기능을 지닌 비누제품 10만달러어치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친환경 홀로그램을 생산하는 ㈜H&H는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홀로그램 생산기업 무라타에게서 홀로그램 샘플요청을 받고, 향후 정식 계약을 위해 협의키로 했다. 이외에도 동해교역㈜, 카보나, 이에스투홀딩스, ㈜엠티아이지, ㈜위드씨앤에쓰, 까치공방, ㈜힐링스톤 등 참가기업 모두 현지바이어의 활발한 상담활동을 전개했다. 구 관계자는 “준비과정은 힘들어도 관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올릴 때마다 큰 보람을 얻는다.”며 “10월 중국 충칭시와 청두시에도 중국 통상촉진단(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11월엔 체코에서 열리는 수처리 및 환경기술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구, 中에 지역의료관리 전수

    송파보건소가 중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첸주 위생부 부장에게 우리나라의 한발 앞선 의료관리체계를 전수한다. 송파구는 16일 첸주 위생부장을 비롯한 중국 고위 공무원단 5명이 18일 송파보건소를 방문, 지역 의료정책과 관리체계를 파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시설을 견학하고 싶다는 중국 고위 관계자들의 요청을 받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송파보건소를 추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송파구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와 건강도시로 연속 공인받는 쾌거를 이뤄낼 정도로 탄탄한 의료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파구가 추진 중인 건강·안전 관련 정책은 다른 자치단체뿐 아니라 세계 주요도시의 벤치마킹 열풍을 몰고 올 만큼 각별한 주목을 받아 왔다. 중국 방문단은 우선 송파보건소로부터 한국의 지역보건사업 현황과 역할, 보건소 조직·인력, 예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지역의료관리체계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파악하게 된다. 이어 송파구가 추진하는 ▲1보육시설별 1세이프티닥터제 ▲부모안전교실 ▲어린이안전뮤지컬 ▲영·유아 건강검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금연 프로그램 ▲전염병 및 질병관리 등 다양한 의료·건강 정책과 프로그램을 소개받는다. 아울러 보건소 진료실 및 정보기술(IT) 건강증진센터의 건강코너를 체험함으로써 선진 보건의료서비스를 벤치마킹하게 된다. 김인국 송파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으로 구민 건강 증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구의 위상이 입증된 셈”이라며 “송파보건소가 그만큼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니겠느냐.”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불암공원서 김시습·천상병 만난다

    매월당 김시습, 천재 시인 천상병, 가수 황금심·고복수 등 서울 노원구를 대표하는 역사의 인물들이 조형물로 부활한다. 노원구는 역사적 전통을 되살리고 청소년들의 역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원과 연고가 있는 ‘역사의 인물 10인’을 선정,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당현천 불암공원 일대에 조형물을 건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4억 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조형물은 다음달 당현천 통수식에 맞춰 제막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된다. 구는 역사의 인물 10인에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반발한 생육신으로 수락산 중턱 수락정사에 은거했던 김시습, 훈민정음 창제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비석으로 일컬어지는 하계동 소재 ‘이윤탁 한글영비’를 만든 이문건 등을 선정했다. 또 월계동 이명 신도비의 주인공이며 청백리였던 이명, 임진왜란 때 노원평 전투를 승리로 이끈 양주목사 고언백, 병자호란 당시 자결로서 충절을 드높인 이상길, 조선후기 개혁가로 수락산 중턱에 묘가 있는 서계 박세당, 일제시대 사재를 털어 교육 사업을 한 상계동 우우당의 주인 이병직, 고종의 동서이며 항일 의병대장으로 활약한 유세열 등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가수 황금심과 고복수, 천재 시인이자 기인이었던 천상병 등 문화계 인사도 노원을 대표하는 역사의 인물로 꼽혔다. 이노근 구청장은 “조형물은 단순한 동상이 아닌 환조나 부조 형식이며, 사료를 통해 개별 인물의 성향을 이미지화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묘사할 것”이라며 “구민들에겐 역사 교육과 문화 쉼터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셋째 낳고 승진도 하고?

    셋째 낳고 승진도 하고?

    “셋째 아이 낳으면 승진도 빨라진다.” 동대문구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무원에게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공직자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3자녀 이상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인사 및 복지 혜택을 대폭 부여하는 다자녀 공직자 우대정책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대정책에 따르면 3자녀 이상인 구 소속 7급 이하 공무원은 근무성적을 평가할 때 가산점으로 1점을 더 받을 수 있고 발탁 승진 범위에 들면 우선 승진할 수 있게 된다. 또 같은 직급으로 이동하는 전보 인사에서도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받을 수 있고 재택근무 신청시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후생 복지에 있어서도 두 자녀 이상인 공무원에게는 항목별로 복지 포인트가 추가 부여되고 셋째 이후 자녀의 대학등록금 50%를 선택적 복지포인트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연수 및 휴양시설 신청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공무원 임대아파트 입주시에도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미취학 자녀 1인당 매달 10만원 범위 내에서 보육료가 지원되며 구청 어린이집에 우선 입소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구는 이같은 우대정책의 세부 실천항목 가운데 비예산 사업은 즉시 실시하고 예산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다자녀를 둔 공무원이라도 복무 위반, 업무성적 저조 등 공무원으로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저출산 문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정책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보육·교육·취업·창업 등 경제·사회적 차원의 종합적인 접근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기전세 1225가구 공급

    장기전세 1225가구 공급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신내2지구와 은평2지구, 장지1단지 등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225가구를 21일부터 공급한다. 신내2지구에서는 전용면적 59㎡(18평) 640가구, 84㎡(25평) 183가구, 114㎡(34평) 107가구 등이 공급되며 은평2지구에선 59㎡ 162가구, 84㎡ 80가구가 선보인다. 또 장지1단지에는 84㎡ 43가구, 상계장암지구엔 59㎡ 10가구가 청약 대상이다. 전세보증금은 전용면적에 따라 신내2지구 9544만~1억 8400만원, 은평2지구 1억 1338만~1억 4452만원, 장지1단지 1억 8400만원, 상계장암지구 9402만~1억 266만원 수준이다. 청약접수일자는 21~25일 우선·특별공급분, 22~25일 일반공급 1순위자, 28일 2순위자, 29일 3순위자 순이다. 자격심사와 추첨을 거쳐 다음달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하거나 SH공사를 직접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청약 자격은 전용면적 59~84㎡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세대원 전원 무주택)이며, 114㎡는 서울시 거주자로 청약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로 제한돼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는 시간 부족하면 창의력 떨어져요

    노는 시간 부족하면 창의력 떨어져요

    “아이들은 놀지 않으면 기계가 됩니다. 노는 동안 상상력이 크는 거니까요.” 영국 국립과학학습센터(NSLC) 미란다 스티븐슨(54) 박사는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교육의 문제점으로 “흥미와 놀이 대신 답찾기에만 매달린 것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현재 영국 창의성 교육 재단인 NSCL에서 교사 재교육과 연수를 맡고 있다. 스티븐슨 박사는 “유도한다.”, “생각하게 한다.”, “실험하게 한다.”는 문장을 인터뷰 내내 반복했다.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함께 놀면서 과정을 익히게 하자는 얘기다. 예를 들었다. “화석에 대해 설명하려 할 때 절대 먼저 개념을 알려 주지 말라.”고 했다. 그럼 어떻게 할까. 방법은 간단했다. 먼저 큰 모래상자를 준비했다. 그런 다음 물을 부었다. 아이들에게 공룡 인형을 하나씩 줬다. 그러면 아이는 공룡 인형을 가지고 모래 위에 발자국을 찍으며 논다. 이제 다른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공룡 몇 마리가 어디에서 어디로 갔을지 말해 볼래?” 놀이는 계속된다. 사내 아이 둘이 공룡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인형끼리 싸움을 붙인다. 모래 위 발자국은 어지러워졌다. 다시 질문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 보겠니?” 화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정보를 주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연스레 그 과정을 터득한다. 박사는 한국 학생들이 OECD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 평가(PISA) 수학·과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도 창의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놀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진단했다. 실제 우리 아이들은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학교에 붙잡혀 점수 경쟁에 매달리고 있다. 상상력이 클 환경이 안 되는 셈이다. 그래도 박사는 한국 교육에 희망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늘 만난 교사들의 열정이 대단해 크게 감동 받았다.”며 “아이들보다 더한 호기심을 가진 교사들이 있는 한 한국 교육의 상상력도 훨씬 풍부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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