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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현천 내년 8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당현천 내년 8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내년 8월이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당현천이 4일 새 물길을 열었다. 서울 노원구는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던 만년 건천인 당현천을 테마가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날 상계역 불암교에서 새 물길을 여는 통수식을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노근 노원구청장 등과 주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통수식은 당현천의 새 물길을 여는 통수 퍼포먼스와 당현천을 따라 걷는 ‘노원구민걷기축제’ 등으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당현천 통수구간은 상계역 불암교에서 아파트 밀집지역을 거쳐 중랑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2.65㎞. 서울시와 노원구가 총 316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당현천은 2007년 12월 착공,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8월 완공된다. 수락산에서 발원해 중랑천으로 흐르는 이 하천은 폭 44m, 면적 26만 8400㎡의 하천으로 복원한 후 하루 4만 4000t의 물을 방류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물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수자원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마별 구간에 생태체험 학습공간, 창포원 군락지, 어린이전용 물놀이장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예술벽화와 주민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조각 타일 2만장을 부착한 ‘참여와 화합의 벽’, 노원구를 대표하는 10인의 인물상, 당현루 정자 등을 건립해 역사교육과 함께 문화 쉼터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당현천 조성의 성공적 완성을 위한 통수행사를 시작으로 당현천은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은 물론 문화와 체육·안전이 융합된 테마형 하천으로,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남, 치매노인·자폐장애인 안전도시로

    강남, 치매노인·자폐장애인 안전도시로

    강남구가 저소득층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안전망체계인 ‘U-세이프 강남시스템(흐름도)’을 확대, ‘앞선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구는 지적·자폐 장애인과 치매노인, 아동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위치추적 정보기술(IT)을 활용한 U-세이프 강남시스템의 지원대상을 220명에서 380명으로 늘려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U-세이프 강남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통해 목표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노인이나 지적·자폐 장애인의 실종 위험을 줄이는 한편, 실종 때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는 첨단 위치추적시스템이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김모(48·대치동)씨는 “부친이 지하철이나 버스는 물론이고 아무 차나 타고 종착지까지 가는 습관이 있어서 가족들이 여러 날 찾아 헤매느라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이 서비스를 받고 난 이후 부친이 생활권을 이탈하면 문자메시지가 날아오기 때문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폐장애 딸을 둔 현모(45·여·수서동) 씨도 “호기심이 많은 딸 아이가 등·하굣길에 없어지면 그 때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가 힘들게 찾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곤 했다.”면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난 뒤에는 온 가족이 평온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주민들의 호응이 예상을 뛰어넘자 이달부터 관내 전역에 거주하는 지적·자폐 장애인, 치매노인, 한부모가정의 만14세 미만 아동 가운데 160명을 추가해 서비스 대상을 380명으로 확대했다. 주요 서비스는 ▲보호대상자가 평소 이동하는 지역을 미리 설정하고, 해당지역을 벗어난 경우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주는 ‘안심 존(구역) 서비스’ ▲특정일, 특정시간에 이동한 경로를 알려주는 ‘발자취 서비스’ ▲특정장소, 특정시간에 보호대상자가 위치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스케줄 존 서비스’ ▲보호자 또는 특정위치(예:집)를 기준으로 단말기와 거리를 알려주는 ‘거리 알림 서비스’ ▲‘긴급구조요청서비스’ 등이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U-세이프 강남시스템 고객지원센터를 운영, 보호대상자의 개인휴대단말기 관련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원격지원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위치정보를 이용한 폭넓은 대민행정서비스도 발굴해 IT를 통한 주민편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 ‘도심형 올레길’ 인기

    송파 ‘도심형 올레길’ 인기

    송파구가 선보인 ‘도심형 올레길’이 환상의 산책코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송파올레길(가칭)은 석촌호수~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올림픽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총 31.63㎞ 구간(위치도)의 장거리 산책코스다. 건강한 성인남성이 걸어도 8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길이지만, 교차로가 5개밖에 없는 무장애 코스다. 특히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성내천과 장지천 등으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송파워터웨이’로 불린다. 송파올레길에서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은 서울 유일의 도심 속 호수인 석촌호수. 잔잔한 호수 위에 조성된 놀이동산과 유럽풍 카페가 즐비한 석촌호수변 2.5㎞ 구간을 한바퀴 돌고 나면 올림픽공원을 거쳐 성내천으로 이어지는 본 경로에 들어간다. 성내천~장지천~탄천으로 이어지는 산책코스에서 냇물 소리와 풀벌레 소리에 흠뻑 젖었다가 한강으로 접어들면 탁트인 전망이 촉촉히 젖은 땀방울을 식혀 준다. 이 길이 바로 ‘송파워터웨이’다. 4면이 하천으로 둘러싸인 송파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어느 곳에서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 풀벌레 울음을 들을 수 있다. 한강에서 다시 올림픽공원을 거쳐 구청 광장으로 나오면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송파올레길이 환상의 산책코스로 알려지면서 산책과 조깅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10월의 마지막 밤’을 맞아 3000명을 웃도는 인파가 올레길을 찾아 각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여행가 김효선(53·여·잠실6동)씨는 “송파는 접근이 편리한 도심형 걷기 코스라는 점에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밤에 이곳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서울이라는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책에서만 보던 곤충 직접 보아요

    “신기한 곤충들이 여기 다 모였네.” 서울 노원구는 오는 15일까지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열리는 ‘SEE! 곤충파라다이스’ 전시회를 통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여름 개최하는 공룡전시회에 이어 화제를 모을 행사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구의 열의를 담고 있다. 전시회에선 교과서에 등장하는 곤충을 비롯해 국내에 서식하는 나비·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총 200여종, 500여점의 각종 곤충 표본과 생물이 전시되며 어린이들에게 이색 경험을 쌓게 할 다채로운 체험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멸종 위기에 놓여 환경부 보호종으로 지정된 상제나비와 붉은 점모시나비 등 흔히 볼 수 없는 곤충 표본들이 전시돼 곤충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없다. 또 매주 일요일 2층 영어카페와 3층 지구탐험실에서는 장수풍뎅이 키우기, 장수풍뎅이 및 사슴벌레 표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함께 마련된다. 체험이벤트 참가비는 5000원. 일요체험교실은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50분 간격으로 5차례 진행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평소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접했던 곤충 표본을 보면 자연을 훨씬 가깝고 소중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에게는 생태체험학습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아프간 재파병] 각국 파병 현황

    [아프간 재파병] 각국 파병 현황

    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는 현재 43개국의 국제안보지원군(ISAF) 7만 1030명이 파병돼 주둔하고 있다. 민간 지역재건팀(PRT)은 아프간 전역에 총 26개팀이 활동 중이다. 한국은 PRT가 없는 곳이나 현재 PRT가 있는 지역 중 다른 나라가 맡고 있는 곳 중 한 곳을 맡아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파병국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3만 4800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영국(9000명), 독일(4365), 프랑스(3095명), 캐나다(2830명), 이탈리아(2795명)의 순이다. 미군은 아프간 수도 카불뿐 아니라 남부 칸다하르, 헬만드 등 중·남부 지역에 파병돼 있다. 영국은 남서부 라슈카르 가흐 등에 주둔하고 있다. 탈레반 세력이 커지면서 아프간 주둔 미군 희생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달 한 달 동안 사망한 미군은 55명으로 월간 전사자 수로는 가장 많았다. 아프간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던 지난 8월에도 51명이 전사하는 등 미군 사망자는 개전 이래 8년 동안 9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8일에는 수도 카불 중심가에 있는 유엔 숙소가 공격당해 6명이 숨지는 등 어디에서나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과 NATO 등은 8만명 정도인 아프간 군대와 경찰 규모를 30만명 이상으로 증원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또… 은행 사칭 피싱사기 기승

    또… 은행 사칭 피싱사기 기승

    카드사를 사칭한 괴(怪)메일 소동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석 달 만에 같은 계열사 은행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대량으로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이날부터 “KB국민은행을 사칭하는 피싱 메일을 주의하라.”는 안내 e메일을 보냈다. 앞서 7월에는 KB카드를 사칭, 이용대금 명세서 형식의 피싱메일이 대량 유포돼 KB금융그룹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당시 회사 측은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괴메일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전형적인 피싱 수법으로 그룹 측은 보고 있다. 은행 측은 “고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기적으로 안내 메일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싱 메일의 주요 특징은 ▲메일 수신자 이름을 명시하지 않거나 ▲특정 인터넷주소로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하고 ▲응모하지도 않은 이벤트에 당첨됐다거나 대출 안내를 해주는가 하면 ▲특정 파일을 내려받도록(다운로드) 요구하는 식이다. 국민은행 측은 이런 종류의 메일을 받을 경우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고 반드시 은행에 발송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몇가지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메일이나 게시판에 연결된 인터넷 사이트에는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금융회사 사이트는 메일로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거래를 할 때는 직접 인터넷 주소를 입력한 뒤 접속하는 것이 좋다. 회사 측은 무분별한 이벤트 참여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 경품 이벤트를 가장, 회원가입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하거나 주기적으로 변경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정기적으로 백신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싱으로 의심되는 사이트를 발견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이나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www.ctrc.go.kr)로 신고하면 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용어 클릭] ●피싱(Phishing)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은행, 쇼핑몰 등 유명기관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고, 위장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수집한 정보를 악용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
  • 포크와 숟가락 78개 ‘꿀꺽’한 여성 충격

    포크와 숟가락 수십개를 꿀꺽한 여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사는 마가렛 댈먼(당시 52세)이라고 알려진 여성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 왔다. 그녀를 촬영한 X-레이 사진을 본 순간 의사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이 여성의 배에는 쇠붙이로 보이는 물체가 가득 차 있던 것. 제거 수술에 들어간 의사들은 한 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배에 가득 차 있던 물체는 숟가락과 포크였으며 그 숫자가 무려 78개에 달했다. 이 믿을 수 없는 사건은 30년 전 네덜란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최근 네덜란드에서 발간되는 한 의학 잡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수술과 환자를 소개하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잡지에 따르면 당시 50대였던 이 여성은 심각한 강박관념에 시달려 밥을 먹을 때마다 음식에는 손을 대지 않고 숟가락과 포크 등을 삼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비서로 일하던 여성 환자는 “왜 숟가락을 삼켰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수술로 뱃속에 있던 이물질이 모두 제거한 이 여성은 기분과 정서가 매우 불안한 증상을 보이는 경계역 인격 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able)를 진단받고 꾸준히 정신과 치료를 받은 끝에 완치됐다고 담당 의사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구, 교차로 보행자 중심 전환

    강남구는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된 주요 대로의 교차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차 중심으로 설계된 교차로에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한 횡단보도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횡단로를 설치해 걷는 사람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는 다음달까지 테헤란로 포스코 네거리와 르네상스호텔 네거리 등 2곳의 교차로에 횡단보도와 자전거횡단도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교차로는 지하철역이 아닌 일반 지하도로였기 때문에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도로를 건너기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이에 따른 우회통행이나 무단 횡단이 수시로 발생해 사고위험마저 매우 높았다. 이에 앞서 지하철2호선 삼성·선릉역, 지하철3호선 압구정·수서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 주요 도로의 교차로 5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이들 교차로는 그나마 지하철역과 연계된 지하보도이기 때문에 범죄 발생 가능성은 떨어졌지만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은 마찬가지였다. 강남구 관계자는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는 교차로에 대해서는 계속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11월 초에 개통될 예정인 2곳 외에도 역삼역과 선릉역 동쪽 지점에도 횡단보도를 설치해 인간중심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구, 불암산 자연사박물관 유치 총력

    [현장 행정] 노원구, 불암산 자연사박물관 유치 총력

    노원구가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는 최근 국내 자연사 유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7명의 소장자로부터 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할 경우 소장 유물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동의서를 받는 등 자연사 유물 110만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장자의 동의를 얻어 확보한 유물은 화석·광물·공룡 골격·곤충표본·박제·조류·어패류·고서적 등 다양하다. 노원구는 20여명의 유물 소장자들로부터 유물제공 동의서를 추가로 받고 자연사 유물 200만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수많은 자연사 유물들이 적절한 보관장소가 없어 훼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내년 3월까지 5억원을 들여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에 있던 관리소(145평)를 760㎡(230평) 규모로 증축하는 한편 구 소유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수장고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앞서 노원구는 지난 6월 교수·박물관장·전문가 등 31명으로 구성된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추진위원회를 설립, 초대회장으로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을 선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또 지난 8월부터 경희대에 의뢰해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3년째 개최해온 ‘서울공룡그랜드쇼’의 흥행 여세를 몰아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25만명 이상으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주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김성환 의장 등 노원구의회도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광열 위원장 등 특위위원 13명 공동발의로 ‘자연사박물관 불암산자락 건립 건의문’을 채택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에 전달한 상태. 노원구와 구의회가 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이처럼 총력을 쏟는 것은 입지 여건을 감안할 때 불암산 자락이 최적지라는 확신에 따른 것이다. 구가 확보한 자연사박물관 유치 예정부지(27만 7117㎡)는 서울 동북부 및 경기지역 거주자가 500만명을 웃돌아 수요층이 두꺼운 데다, 지하철 1·4·6·7호선 등 4개 전철 노선을 두루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전철 동북선의 종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정부지가 넓어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할 수 있고, 최근 문을 연 ‘북서울 꿈의숲’과 태릉 왕릉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자연사박물관 용산지역 유치설과 관련,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마치 확정된 것처럼 부풀려진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세계 어느 나라를 둘러 보더라도 각기 다른 성격의 국립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둔 나라는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자연사박물관은 말 그대로 자연 경관이 수려하면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잡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요층과 부지 확보의 용이성, 접근성, 연구환경, 자치단체의 노력 등 모든 점에서 불암산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임대 1만가구 최저 주거면적 미달

    서울임대 1만가구 최저 주거면적 미달

    서울시내 영구·공공 임대주택 거주자 가운데 최저주거면적 기준에도 미치는 못하는 소형주택 거주자가 1만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에게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면적을 확보해 주려는 최저기준 혜택마저도 거주대상의 4분의1 가구는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25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시내 영구임대아파트 2만 2370가구와 공공임대아파트 1만 7432가구 가운데 가족구성원수를 기준으로 한 최저주거면적을 확보하지 못한 가구가 9598가구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가족구성원수에 따른 최저주거면적(전용면적 기준)을 3인 가구는 29㎡(8.78평), 4인 가구는 37㎡(11.21평), 5인 가구는 41㎡(12.42평)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저주거면적에 미달하는 가구가 발생하는 것은 임대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임대아파트를 공급받은 이후 결혼·출산 등으로 가족구성원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구성원수 기준 최저주거면적 미달 가구는 3인 가구의 경우 영구임대 3283가구, 공공임대 93가구 등으로 총 3376가구가 9평형도 안 되는 비좁은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4인 가구도 영구임대 2761가구, 공공임대 710가구 등이다. 특히 4인 가구 가운데 1122가구는 3인 가구 최저 기준인 29㎡에도 못 미치는 초소형 주택에 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노부모를 모시고 살거나 세자녀 이상을 둔 5인 이상 가구도 모두 2751가구가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집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SH공사는 우선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 가운데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2단계 이상 미달하는 737가구를 대상으로 특별공급 방식을 적용해 전용면적이 넓은 임대아파트로 이전토록 하고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대출해 주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가족수에 비해 협소한 주택에 살더라도 다른 임대주택으로 옮겨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영구·공공 임대주택뿐 아니라 국민·재개발·매입 임대주택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서라도 최저주거기준을 확보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동대문구, 옥상정원화 사업자 공모

    동대문구, 옥상정원화 사업자 공모

    동대문구는 오는 27일 ‘그린환경’ 조성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한 민간 건축물 옥상 정원화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옥상 정원은 회색빛 도시에 초록빛 풍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물의 에너지 소모를 줄여 주고 조경 의무 면적으로도 대체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신청대상은 옥상 면적이 99~992㎡ 규모로 구조안전진단을 받은 건물이다. 특히 병원·상가·백화점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과 공원 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등은 우선 지원대상이다. 대상지는 건축물 예비 진단 및 현황 조사, 서울시 10만 녹색지붕 추진위원회 자문, 구조안전진단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옥상 정원화 사업자로 지정되면 옥상 정원을 조성한 뒤 공사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건물주는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상생의 미학 강조하는 메시지 담아

    상생의 미학 강조하는 메시지 담아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이 ‘상생의 미학’을 주제로 한 소설적 에세이를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원구는 20일 이노근 구청장이 최근 소설적 기행 에세이 ‘운주사로 날아간 새(서연 펴냄·286쪽)’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작품에서 가공 인물인 만덕 스님, 천영수 선생, 김갑수 학형 등 답사꾼 3명을 내세워 전남 화순의 운주사를 찾아가 천불천탑 등 석탑, 대웅전, 불상, 탱화, 와불, 칠성바위 등 불물(佛物)들을 49개 테마로 나눠 이틀간 함께 돌아보게 한다. 작품 중간엔 신비의 새 두 마리, 벌, 황구렁이와 백일몽 등이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되는 묘미를 안겨주기도 한다.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그려져 소설적인 흥미진진함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등장인물이 겪는 갈등을 통해 읽는 이에게 ‘권선징악’의 교훈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되살려내고 있다. 특히 해박한 불교 지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선인선과 악인악과(善人善果 惡人惡果)’의 업보론적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는 동시에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책을 쓰면서 현대인들에게 탐내고 화내는 것은 어리석으며 공존하고 공영하는 ‘상생의 미학’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많은 문화유적지를 다녔는데, 남도 화순의 미스터리 사찰을 방문한 게 계기가 되어 한반도에서 유일한 천불천탑의 베일을 벗기기로 마음먹고 구전설화 등 문헌자료를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주말에 유적지를 찾아다니는 등 문화기행을 즐기는 이 구청장은 책 집필을 위해 전남 화순의 운주사를 4년간 10여 차례 현지답사하는 공을 들였다고 한다. 한편 이 구청장은 2005년 역사 수필인 ‘경복궁 기행열전’을 펴내기도 했으며, 1996년 한국수필과 한맥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수필가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시 문화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계약때 실거래값 즉시 신고

    서울시는 부동산 매매계약 때 중개업자들이 실거래가격을 즉시 신고토록 하고, 가격이나 거래량 변동이 큰 지역은 곧바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투기 사전감시 시스템’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시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 조짐이 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거래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투기 여부를 신속히 가려내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동산중개업자로 하여금 부동산 매매 계약이 이뤄진 후 실거래가격 등 계약내용을 관할 구청이나 인터넷을 통해 즉시 신고하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실거래가 신고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이고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는 15일 이내인데, 이를 즉시 신고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거래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매주 거래가격과 거래량을 분석하고 적정 가격보다 심하게 낮거나 높은 경우에는 불성실신고 혐의자로 간주해 금융거래 대금내역, 허위 신고 및 탈세 혐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가격의 급등 또는 거래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실거래가격 신고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동향을 살필 수 있도록 ‘모니터링 부동산중개사무소’ 123곳을 운영키로 했다. 중점관리 대상지역은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개발제한구역,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역, 뉴타운 또는 뉴타운 예정지, 동북권·서남권·한강 르네상스 등 대규모 개발계획 예정지역 등이다. 서울시는 또 최근 1개월간 토지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과 거래량 급증 지역을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토지거래 허가 기준면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토지거래 허가를 내준 이후에는 이용실태를 수시로 조사해 취득한 토지를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제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역에서는 서초구 재건축아파트, 성동구 성수2가와 금천구 독산동 일대의 준공업지역 우선정비대상구역,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서울시는 파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뮤지컬 전용극장 갖춘 주민센터

    강남구 도곡동에 뮤지컬전용극장과 헬스클럽 등을 갖춘 초대형 주민센터(옛 동사무소)가 들어선다. 구는 19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옛 부지 2812㎡에 지하 5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 4443㎡ 규모의 도곡1동 주민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공사비 573억원, 설계비 24억원, 감리비 23억원 등 구 예산 623억 3100만원이 투입된다. 부지구입비 232억원을 합하면 전체 사업비는 855억원에 이른다. 건축비만 놓고 보더라도 올해 2월 2만 9314㎡ 부지에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한 울산광역시청사 건축비 636억원과 맞먹는 사업이다. 구는 조만간 설계안이 나오면 오는 12월 착공해 2011년 12월 준공한 뒤 2012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역에 이렇다 할 문화예술공간이 없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설비를 갖춘 4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를 지으려다 보니 건축비가 크게 늘어났다.”며 “지역의 뮤지컬전용극장에 주민센터를 겸한 건물”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도곡1동 주민센터를 지역문화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주민센터에 들어설 뮤지컬 극장의 설계를 위해 영국·독일·덴마크 등지의 뮤지컬 극장 10여곳을 벤치마킹했다. 타워팰리스 등 대표적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몰려 있는 도곡2동과 달리 도곡1동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경제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엄두도 내기 힘든 초대형 주민센터를 건립하려는 데 대한 반감도 만만찮다. 강남구는 이에 대해 “그동안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구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정부나 시 예산을 끌어다 쓰는 게 아니라 전액 구 예산으로 건립하는 만큼 초호화 청사라는 비판은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구청사와 달리 주민 이용도가 높은 주민센터에 투자하는 것이라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원구 월계동에 보건복지 복합시설 건립

    노원구 월계동에 보건복지 복합시설 건립

    서울 노원구가 보건행정과 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보건소를 선보인다. 노원구는 월계동 321의4에 보건소와 건강증진센터 기능을 갖춘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376㎡ 규모의 ‘월계 헬스케어센터’(조감도)를 짓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민간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던 월계 보건지소를 동 통폐합으로 폐지된 옛 월계4동 건물로 이전키로 하고, 이곳을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인프라를 겸비한 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56억원을 들여 짓게 될 월계 헬스케어센터는 보건의료센터·행정복지민원실·구강보건실 등 보건행정시설과 각종 헬스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게 될 다용도실과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또 지하 1층에는 환경미화원 휴게실과 1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가고, 옥상엔 태양광 시설과 옥상정원이 구비된다. 구는 11월에 착공해 2011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Zoom in 서울] ‘북서울 꿈의 숲’ 17일 개장

    [Zoom in 서울] ‘북서울 꿈의 숲’ 17일 개장

    서울시가 옛 드림랜드를 사들여 야심차게 준비해 온 ‘북서울 꿈의 숲’이 17일 문을 연다. 북서울 꿈의 숲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강북의 대표 공원이다. 오세훈 시장은 15일 기자설명회에서 “(꿈의 숲은) 강북지역 주민 생활에 변화를 줄 만큼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 번동에 자리한 공원의 면적은 총 66만 2627㎡다. 이는 월드컵공원(276만㎡),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네번째다. 대방동 보라매공원(42만㎡)의 2배, 능동 어린이대공원(56만㎡)의 1.6배 규모다. 시는 2012년까지 23만여㎡를 더 확보해 90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꿈의 숲 조성에 토지보상비 2400여억원, 공원조성비 900여억원 등 3339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공원 출입구에 들어서면 양옆으로 벚꽃길이 공원 전체를 감싸안 듯 길게 뻗어 있으며 오른쪽 길옆에는 단풍 숲이 조성돼 있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공원 안 500m의 자전거도로는 월계로나 오현로의 외부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결돼 있다. 중심부에는 높이 7m의 폭포(월광폭포)와 정자(애월정)를 낀 1만 1800㎡의 대형 연못 ‘월영지’와 서울광장의 2배에 이르는 1만 3000㎡의 대형 잔디광장이 자리잡았다. 연못 주변엔 전통 한옥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40호)가 원래 모습대로 보존돼 있다. 그러나 개장에 앞서 아직 미흡한 구석도 눈에 띈다. 공원 꼭대기에 건립된 지상 3층, 높이 49.7m의 전망대가 우선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소나무와 잡목들이 빽빽히 우거진 숲을 뚫고 우뚝 솟은 철골 구조물이 환경 친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대형 연못 월영지도 한강 가장자리를 자연석으로 정비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한 것과 달리 너무 인공적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 24개 구청장 “황우석 박사 선처를”

    국회의원들에 이어 서울시내 자치구청장들도 줄기세포 논문조작 관련 혐의로 기소된 ‘황우석 박사 살리기’에 나섰다.15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양대웅 구로구청장)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를 제외한 24개 구청장이 황 박사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과 이명박 대통령 국무총리,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법무부 장관에게 보냈다.이들은 탄원서에서 “세계적 생명공학 과학자인 황우석 박사가 4년 전 검찰에 의해 기소된 후 지금까지 과학자로서 자신의 연구 역량을 살리지 못하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황 박사의 원천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국익과 과학기술 진흥에 활용되도록 현명한 판단과 선처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 등 국회의원 33명도 지난 12일 황 박사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황 박사는 2004~2005년 사이언스에 조작된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한 이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SK로부터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아낸 혐의 등으로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19일 황 박사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현장 행정] 동대문구 자매도시 봉사활동

    [현장 행정] 동대문구 자매도시 봉사활동

    14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체리마을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애타게 기다리던 손님을 맞았다. 음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동대문구 직원들이 막바지 가을걷이를 도우러 왔기 때문이다. 이날 동대문구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건설교통국 소속 직원 113명이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이 마을을 찾았다. 도시와 농촌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기울이는 일은 허다하지만 도시 자치단체의 전 직원이 돌아가며 품앗이에 나서는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113명 갑산체리마을서 가을걷이 작업복 차림의 방 권한대행은 “자치단체 간의 정책·경제적 교류도 중요하지만 일손이 달려 안타까운 심정으로 가을걷이를 포기해야 하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왔다.”면서 “농민들에겐 농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때 수확해서 내다 팔지 못하면 모든 게 허사니까 오늘 제대로 땀 한번 흘려보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갑산체리마을을 찾은 구 직원들은 이날 6개 조로 나눠 참깨와 고추를 수확하는 한편 각 가구의 노후 전기시설과 보일러 설비까지 고쳐 주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특히 이 마을의 고추와 참깨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특산물로 꼽히지만 일손이 모자라 제때 수확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마을 주민의 대다수가 환갑을 훌쩍 넘긴 노인들이기 때문이다. 이 마을 토박이인 정기용(73)옹은 “튼실하게 여문 고추를 지난달부터 따기 시작했는데 일흔을 넘긴 노인 둘이서 따다 보니까 아직 절반도 따지 못했다.”면서 “사람을 사려면 일당 4만원에 밥과 참까지 줘야 하기 때문에 남는 것도 없고, 그나마 일손을 구하려 해도 일하러 오는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정옹은 “아직 따지 못한 고추가 많이 남았는데 몸도 아프고 해서 아예 수확을 포기하려던 참인데 서울분들이 찾아와 한나절 만에 남은 고추를 모조리 거둬들였다.”면서 “이렇게 고마운 일이 또 있느냐.”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어대룡씨는 “마을에 10~20대 젊은이는 고사하고 30~40대가 불과 5명밖에 없다 보니 가을걷이 때만 되면 일손이 달려 마을 전체가 쩔쩔맨다.”면서 “일손을 덜어 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직원들이 고추·고구마·밤·땅콩·사과 등 마을에서 재배한 농작물과 과일까지 사주니까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고마운 일이” 눈물 글썽 이에 앞서 구청 도시관리국 직원 95명은 지난 8일 다른 자매도시인 경기 여주군의 당산2리를 찾아 고구마 수확과 비닐하우스 재정비 작업을 돕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실·국별로 나눠 충북 음성군 금왕읍, 강원 춘천시 사북면,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 등에서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구의원들도 27일 경기 여주군 대신면에서 고구마 수확을 돕는다. 방 권한대행은 “자매도시를 찾아 가을걷이를 돕고, 주민들과 운동도 하고 막걸리도 나눠 마시니까 자연스럽게 가까운 이웃이 되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 주고, 자매도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잘 팔릴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했다. 음성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21세기 친환경도시로 우뚝 기후놀이터등 강한 인상준 듯”

    “송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은 송파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역사적 사건입니다.” 13일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2009 리브컴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상’을 수상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옛 백제의 도읍지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송파가 21세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도시로 우뚝 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국민들의 삶의 질과 환경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다.”면서 “국내 도시의 친환경 정책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로 알리기 위해 리브컴 어워즈에 도전하게 됐다.”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송파구가 추진해온 태양광 나눔 발전소와 기후놀이터, 최첨단 자전거차체잠금형 무인대여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이 21세기형 환경정책의 새로운 모델로서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며 “이곳에서 만난 주요 도시 관계자 대다수가 한국을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리브컴 차기 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면 관광은 물론이고 국가인지도 제고에도 큰 도움일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유치 의사를 내비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결정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강남구 관계자는 “이달 내로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해 은마아파트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쯤 재건축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두 4424가구인 은마아파트는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주민 갈등과 정부규제 등의 이유로 안전진단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8월7일 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안전진단 주체가 재건축 추진위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변경되면서 이번에 안전진단 실시가 결정됐다.강남구는 안전진단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결정될 경우 내년 하반기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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