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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대상 개인정보 영향평가 실시

    컴퓨터 시스템을 새로 설치하는 공공기관은 정부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지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4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영향평가’는 각 기관이 컴퓨터 시스템을 새로 설치할 때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하는 평가다. 건설업체가 어떤 지역을 개발할 때 환경에 해롭지 않은지 검사하는 환경영향평가와 유사한 개념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영향평가는 현재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강제 규정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기업에도 영향평가 실시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받고 싶은 기관은 행안부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KISA는 민간 전문업체 관계자를 파견,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지 점검하고 조언을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유출 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 점검을 통해 이를 막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행안부의 이번 발표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은 공사 및 공단, 학교 등을 포함해 총 2만 4000여곳에 달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아프간 연합군, 탈레반 소탕 최대작전

    아프가니스탄 연합군이 탈레반 소탕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국방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3일 카불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아프간 정부군과 ISAF, 미 해군이 탈레반 거점지역인 남부 헬만드주에서 합동 군사작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릭 트렘블레이 ISAF 대변인은 “이번 작전에는 각각 1000명의 아프간군, 경찰력과 ISAF 병력 수천명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자히르 아지미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은 “작전의 목적은 지역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분리하고 민간인을 보호하는 한편 남부 지역의 재건과 통치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다음주 초 헬만드주의 마르자에서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만드주는 세계 최대의 양귀비 생산지로 한해 30억달러(약 3조 4400억원)의 아편을 생산해 탈레반에 군사자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는 11만 3000명의 미군과 나토군이 주둔해 있으며 조만간 4만명의 병력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첫 번째 작전지역으로 꼽힌 마르자 시내와 외곽 지역에는 약 8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토는 추정하고 있다. 또 탈레반 등 무장세력이 600~1000명 가량 상주하고 있어 탈레반 최후의 보루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만명의 병력 증파 계획을 밝히고 나토가 1만명의 추가 파병을 결의한 이후 나온 첫 대규모 군사작전이다. 단일 작전으로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탈레반을 와해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한복입고 코리아 참맛 느껴보세요”

    “한복의 고운 선과 맵시에 빠져 보세요.” 서울 강남구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3일과 10일 이틀간 강남시티투어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복 입기 체험행사를 연다. 구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의 정신과 문화’(대표 송혜경)와 공동으로 강남시티투어 참여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투어코스의 하나인 강남구청에서 1시간가량 한복 입기와 세배하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은 구가 초청한 유치원생 2명과 함께 한국의 예절, 한복 설명, 한복입어보기 및 세배하기, 한복입고 기념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수정과와 다식 등 한국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해 참가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예법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올해부터 주2회 정기투어를 주3회(매주 화·수·금)로 늘렸다. 관광코스도 오전엔 코엑스~선정릉~강남구청~봉은사~국기원~U스트리트~코엑스, 오후엔 코엑스~한국문화재보호재단~청담화랑거리~은마종합상가~김치박물관~코엑스로 다양화해 운영한다. 특히 태권도(국기원), 전통다도 및 발우공양(봉은사), 김치담그기(대장금), 봉산탈 만들기(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체험코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운행을 개시한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전문 통역가이드가 탑승해 강남명소의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이용금액은 선정릉과 김치박물관 등의 입장료를 포함해 반일권은 1만원, 전일권은 2만원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동대문구 “건강습관 세 살때부터”

    동대문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사업’의 하나로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만들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성장발육기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강조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 만들기’는 관내 시설에서 돌보는 3~6세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우선 관내 20개 기관에 소속된 아동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육시설 내 건강지도 교사 60여명과 학부모 300여명도 참여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보육시설은 2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육아동이 참여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된다.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아동의 비만, 아토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아침 먹기, 편식 안 하기 등 식생활 지도와 영양개선, 성장을 위한 ‘쑥쑥이 체조’, 금연·금주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 등이 이뤄진다. ‘보육교사 건강지도자 교육’은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의 교사를 대상으로 ‘건강 만들기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영양·운동·비만·금연·금주 등에 관한 교육 자료의 적절한 활용법을 제안한다. 또 학부모는 아동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받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식생활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아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8월 중 건강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그린 ‘건강그림 공모전’을 실시해 10월쯤 구청사 2층 아트갤러리에서 우수작 및 출품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구 부패 발 못 붙인다

    송파구 부패 발 못 붙인다

    송파구 직원들은 올해 초 김영순 구청장 명의의 이메일을 받았다. 새해 인사를 겸한 편지에는 지난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새로운 각오로 부조리와 부패 근절에 앞장서 달라는 당부가 담겨 있었다. 일종의 ‘청렴편지’였다. 송파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서울시 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 자치구로 뽑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구청장은 더욱 강도 높은 청렴을 요구한다. 부정과 비리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되는 만큼 끊임없이 강조해도 모자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민 고객 위한 청렴 레이더 풀 가동 송파구는 1일 ‘2010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내부 비리 단속이라는 소극적 의미의 ‘청렴’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공무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차원 높은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구는 터치스크린·전화·엽서·이메일 등 온·오프라인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기로 했다. 우선 구청 민원실 곳곳에 청렴 설문용 터치스크린 장비를 설치했다. 민원인들이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또 다중메시징시스템(UMS)을 활용해 문자메시지와 자동응답 등으로 민원인들의 의견을 메아리(Echo)처럼 ‘청렴 에코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해피콜 센터(Happy-call Center)도 운영한다. 3명의 해피콜 상담원이 자동설문에서 부정적 응답을 한 민원인이나 부패에 특히 취약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청렴지수 조사를 통해 공무원 청렴도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수치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송파구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100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부패 경험·인식 및 업무처리에 대한 투명성 등에 대한 조사를 다음달 중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렴도 설문지인 ‘청렴소나무엽서’를 시범 발송해 전화나 설문으로 취합하지 못한 민원인들의 요구를 수렴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또 공무원 스스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의지를 다지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청렴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우리의 청렴 결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직원 스스로 참여하는 ‘청렴 예방주사’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 ‘청렴의 날’ 지정 그동안 실시해 온 ▲연간 19시간의 청렴 교육 의무 이수제 ▲매분기 1회 실시하는 청렴 시험 ▲공무원 비리 수사를 책임지는 검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체험을 듣는 청렴 특강 등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1~2월에는 김찬곤 부구청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지 않는 청렴은 메아리 없는 그들만의 외침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공무원 비리 방지가 아니라 시민 고객을 위해 능동적이고 깨어 있는 공무원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 순환용 임대주택 올 500가구 공급

    서울 순환용 임대주택 올 500가구 공급

    서울시는 올해부터 재개발구역 내 저소득 세입자들이 재개발사업이 끝날 때까지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순환형 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재개발구역 내 부지에 임대주택을 미리 건립하는 기존의 ‘재개발 임대주택’과 달리 미리 확보된 구역 인근의 임대주택을 조합별로 배정해 세입자들에게 정비사업기간 동안 공급하는 한시적 임대주택이다. 시는 올해부터 재개발구역 내 저소득층 세입자를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을 도입해 2015년까지 최대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용산 참사 이후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 현행 도시주거정비사업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 재정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수 시 주택국장은 “순환용 임대주택은 ‘용산참사’를 계기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클린업 시스템에 이어 마련한 후속조치”라며 “시가 직접 재개발구역 저소득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도심과 동북, 동남, 서남,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2015년까지 권역별로 600가구씩 모두 3000가구의 임대주택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 의정부와 안양, 위례신도시, 하남 등 서울 주변 대규모 택지사업구역 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2015년까지 순환용 임대주택을 최대 5000가구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500가구씩의 순환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뒤 이를 토대로 중장기 공급 물량과 추진 방식을 조정하기로 했다. 순환용 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임대주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세입자 가운데 도시근로자 가구별 월 평균소득 70% 이하인 저소득층으로, 입주 신청 전 재개발구역 내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제한된다. 임대료는 기존 재개발 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평균 보증금 912만원에 월 12만원 안팎이다. 시는 순환용 임대주택 물량 배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재개발조합의 신청을 받아 물량을 배정하고, 관할 구청이 저소득 세입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역할을 나눴다. 조합의 세입자 대책과 기초생활수급가구 비율 등을 감안해 물량 배정을 차별화해 조합들이 적극적으로 세입자 보상 및 이주 대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4월까지 인센티브 적용방법 등을 포함한 실행 계획을 마련해 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며, 조합은 이때부터 관련 서류를 구청에 제출해 임대주택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 순환용 임대주택 올 500가구 공급

    서울 순환용 임대주택 올 500가구 공급

    서울시는 올해부터 재개발구역 내 저소득 세입자들이 재개발사업이 끝날 때까지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순환형 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재개발구역 내 부지에 임대주택을 미리 건립하는 기존의 ‘재개발 임대주택’과 달리 미리 확보된 구역 인근의 임대주택을 조합별로 배정해 세입자들에게 정비사업기간 동안 공급하는 한시적 임대주택이다. 시는 올해부터 재개발구역 내 저소득층 세입자를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을 도입해 2015년까지 최대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용산 참사 이후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 현행 도시주거정비사업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 재정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수 시 주택국장은 “순환용 임대주택은 ‘용산참사’를 계기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클린업 시스템에 이어 마련한 후속조치”라며 “시가 직접 재개발구역 저소득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도심과 동북, 동남, 서남,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2015년까지 권역별로 600가구씩 모두 3000가구의 임대주택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 의정부와 안양, 위례신도시, 하남 등 서울 주변 대규모 택지사업구역 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2015년까지 순환용 임대주택을 최대 5000가구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500가구씩의 순환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뒤 이를 토대로 중장기 공급 물량과 추진 방식을 조정하기로 했다. 순환용 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임대주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세입자 가운데 도시근로자 가구별 월 평균소득 70% 이하인 저소득층으로, 입주 신청 전 재개발구역 내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제한된다. 임대료는 기존 재개발 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평균 보증금 912만원에 월 12만원 안팎이다. 시는 순환용 임대주택 물량 배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재개발조합의 신청을 받아 물량을 배정하고, 관할 구청이 저소득 세입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역할을 나눴다. 조합의 세입자 대책과 기초생활수급가구 비율 등을 감안해 물량 배정을 차별화해 조합들이 적극적으로 세입자 보상 및 이주 대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4월까지 인센티브 적용방법 등을 포함한 실행 계획을 마련해 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며, 조합은 이때부터 관련 서류를 구청에 제출해 임대주택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나토군 이슬람성직자 총살 파문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의 민간인 사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카불의 이슬람 성직자를 총살해 파문이 일고 있다. ISAF는 “오늘 아침 불행하게도 ISAF 수송대가 자신들을 위협하는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해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민간인은 이슬람 사원의 이맘 무하마드 유누스로, ISAF 병사들은 사전 경고 없이 총격을 가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불 시내 미군 기지에는 시민 수십명이 나와 성직자 살해 규탄 시위를 벌였다.
  • 강남구 노조 민노총 탈퇴

    서울 강남구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서울 강남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강남구지부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전공노 탈퇴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노조가 민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한 것은 서울지역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처음이다. 구 노조는 전체 조합원 133명을 상대로 전국공무원노조 탈퇴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78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 가운데 72명(92%)이 탈퇴에 찬성했다. 지응건 지부장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근무환경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을 통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원 “강남·북 도시계획 균형 맞춰야”

    노원 “강남·북 도시계획 균형 맞춰야”

    서울시가 도시기본계획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노원구가 용적률을 포함한 각종 도시계획 지표의 생활권역별 격차를 근거로 강남북 균형발전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노원구는 27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도시계획의 기본틀을 현행 1도심 5부심 체제에서 탈피해 생활권역별 다핵 도시로 바꾸는 동시에 도시계획상 토지이용의 불균형 해소와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시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강남북 균형발전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온 서울시와 노원구가 또 한번 신경전을 펼칠 전망이다. 노원구가 최근 외부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건축물의 규모를 결정하는 용적률(토지 대비 건축물 연면적)에서도 강남북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적률도 강남권이 강북권 압도 지난 2008년 서울시 과세대장 기준 권역별 용적률은 강남·서초구 등이 포함된 동남1권은 228.9%인 데 비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2권은 169%로 서울시 평균 용적률인 187.2%에도 미치지 못했다. 동북2권은 주거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동남1권은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이 넓어 용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동북2권이 서울 동북권 및 경기 동북부의 통행 및 물류수요를 흡수해 상업 및 업무 중심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노원구의 주장이다. 특히 창동·상계지역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중심업무지구(CBD) 조성, 성북·석계 신경제문화전략거점 조성을 위한 지역종합계획 등 상업·업무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30층 이상 건물도 강남권에 집중 지난 2008년 서울시 건축대장 기준 30층 이상 초고층 건물도 도심권(종로·용산·중구)을 제외하면 강남권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30층 이상 고층 건물은 모두 136개로 이중 25%인 34개가 강남·서초·송파구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비해 동북2권에는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지는 은평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과 금천구 등이 포함된 서남3권의 경우도 고층 건물이 각각 5개, 6개에 불과했다. 이 같은 공간구조의 불균형이 부동산 가격을 양극화시키고, 직주(직장과 주거) 불균형, 장거리 통근, 혼잡 등의 비효율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도시계획상 밀도 규제에 대한 형평성 측면에서 지역간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도심과 강남권은 상업지역 등 밀도 높은 공간구조를 가급적 억제해야 하고, 강북권에 대한 과잉규제를 풀어야만 지역간 균형 발전과 도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구 출산율 3년 연속 증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다양한 출산 보육 정책으로 3년 연속 출산율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송파구 출생아 수는 총 6356명으로 전년보다 361명 늘었다. 2006년 5326명, 2007년 5869명, 2008년 5995명에 이어 3년째 증가세다. 출산율에 있어서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민선 4기 출범 때부터 아이 낳고, 키우고, 가르치기 좋은 구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다양한 출산·보육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온 것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기 울음이 그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송파구는 지난 3년간 다둥이안심보험,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제, 어린이자전거면허제, 세이프티닥터제 등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국내 최초의 정책들을 꾸준히 펼쳐 왔다. 또 지난해 구립 어린이집 11곳을 새로 개설한 데 이어 올해도 12곳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립 어린이집은 모두 4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2007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아토피어린이집도 종전 4곳에서 6곳으로 올해 2곳 더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조성에 이어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확대 운영, 탄력근무제 도입, 미혼 남녀를 위한 견우·직녀 만남의 장 운영 및 결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출산·보육 정책은 매년 초 열리는 출산·양육 포럼을 통해 제안되고, 정책으로 반영된다. 출산·보육 전문가들과 행정 실무자들의 끊임없는 소통이 다양한 출산·보육 정책을 양산하게 되고, 그런 노력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송파구의 분석이다. 구는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여성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송파구 출산·양육포럼’을 열어 출산율 향상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김태헌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유희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삶의 질 전략단 단장과 유계숙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 교수, 김선자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남 러닝카페 주민들에 인기

    강남 러닝카페 주민들에 인기

    강남구가 주민들에게 학습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러닝카페 3곳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지역주민들이나 직장인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조직하는 등 평생학습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공부 모임이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 강남구는 이 같은 주민 여론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러닝카페 3곳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러닝카페는 주민자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습공간과 각종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는 휴게로비를 갖춘 모임장소다. 압구정·청담·대치동에 개설된 러닝카페에는 ▲세미나와 스터디 공간으로 활용되는 학습 룸(Room) ▲컴퓨터 및 교육관련 자료가 구비되어 있는 휴게로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빔 프로젝터와 노트북, 프린터 등 교육장비도 빌려준다. 러닝카페의 규모는 청담점 73㎡, 대치점 48㎡, 압구정점 42㎡ 등이다. 대략 10인 회의실 2~3개 규모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학습과 커뮤니티 모임을 위해 학습공간이 필요한 강남구민과 강남구에 등록된 학습동아리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학습동아리 등록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www.longlearn.go.kr)를 통해 간단한 심사를 거치면 된다. 이용신청은 구 평생학습 홈페이지나 전화(2104-1693) 또는 러닝카페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결과는 개별 문자메시지 발송과 홈페이지 내 러닝카페 대관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학습동아리 ‘진달래 영어 사랑반’ 회장인 김재희씨는 “평소 커피숍 또는 회원집에서 학습 모임을 가져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깔끔한 장소와 학습장비, 무엇보다 무료로 학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러닝카페가 평생교육 커뮤니티 활성화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택시·인천공항버스 환승 할인

    서울택시·인천공항버스 환승 할인

    오는 5월부터 서울지하철과 버스에 이어 택시도 인천공항버스와 교통카드를 이용한 환승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택시와 공항버스로 서울시내와 인천공항을 오갈 경우 택시 요금에서 일정금액을 깎아주는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공항버스-택시 환승 할인 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고위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시민들은 크고 작은 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료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비싼 운임을 내면서 공항까지 택시를 탈 수밖에 없다.”면서 “환승 할인제 도입으로 인천공항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4월 안에 공항버스 및 택시업계와 교통카드를 이용한 환승시스템 구축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공항버스와 택시 간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집 앞까지 택시를 불러 도심 내 공항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공항버스로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돼 공항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공항버스와 택시 환승할인제 적용대상 차량은 서울시에 등록된 개인 및 법인 택시 7만 4442대와 인천공항버스 391대 전 차량이다. 특히 택시요금의 일부(1000~2000원)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최소한 택시를 집 앞까지 부르는 비용(콜 비용 1000원)은 절약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서울시내 공항버스터미널에 내린 뒤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는 경우에는 1000~2000원을 아낄 수 있다. 택시 요금 할인분은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승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버스 측이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항버스와 택시 간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인천공항과 도심 간 승용차 이용자가 한 달에 적게는 2870명에서 많게는 574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자체 분석 결과 예측됐다.”면서 “그러나 이 제도가 실제로 시행되면 그 효과는 예측치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약령시 한방산업개발지구 지정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한약재 시장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약령시가 2005년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돼야만 한약재 메카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21일 “서울약령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한약재 시장”이라며 “이곳을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해 한방 산업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시대 구호기관인 보제원이 있었던 약령시에는 1960년대부터 한약재 시장이 형성된 이래 한의원·약국·한약방·한약도매업·한약수출입업·탕제원 등 1000여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전국 한약재의 70%가 유통된다. 구는 약령시가 있는 용두동과 제기동 일대 21만 9000여㎡가 한방산업개발지구로 지정되면 한방산업종합지원센터와 보제원, 공영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한의학 임상연구소를 갖춘 경희대와 산업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한의약 조제품, 한방기능성 특화상품의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약령시를 블록별로 한약재 유통, 진료 투약, 한방 서비스, 한방 음식 등 다양한 아이템 단지로 재구성해 한방 관광타운으로 육성키로 했다. 구는 오는 10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열어 국제 한의학 세미나, 한방 사랑 시민걷기대회, 한방 스파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05년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된 서울약령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약령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원구, 기업형슈퍼 입점 막았다

    재래시장과 동네 구멍가게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노원구가 대기업들과 사전 조정을 통해 기업형 슈퍼마켓 2곳의 입점을 철회토록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원구는 상계동 지역에 입점하려던 홈플러스와 롯데슈퍼가 폐업 위기에 몰린 지역 상인들의 사업조정 신청과 관할 구의 강력한 권유로 입점을 철회했다고 21일 밝혔다. 갈등은 지난해 7월25일 롯데슈퍼 상계2동점이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주변 상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입점을 강행한 것. 지역 상인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 소속 상인 39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이 문을 열면 인근 소형 슈퍼마켓과 구멍가게들은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 매장 규모와 가격경쟁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형 슈퍼마켓이 들어선 지역에선 기존 슈퍼마켓과 구멍가게들이 줄줄이 간판을 내리는 처지다.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서울시는 지난해 8월7일 롯데슈퍼 상계2동점에 대해 사업 일시정지 권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롯데슈퍼는 지난해 12월10일 입점 철회를 선언했고, 이에 영향을 받아 상계6·7동에 입점하려던 홈플러스도 이달 6일 입점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 과정에서 구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은 동네 상권 보호를 위해 규제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중소 상인들의 생계 유지와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중재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구성한 사전조정협의회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이번 철회 결정은 서울시와 구가 대기업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대기업이 소상공인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결과인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남구 3년째 ‘사랑의 책보내기’

    서울 강남구는 올해로 3년 연속 산간벽지와 개발도상국 등에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구와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구는 올해 10만권 기증을 목표로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 13개 구립도서관에서 각 가정과 회사 등으로부터 3월까지 책을 기증받는다. 기증대상은 2002년도 이후 출간된 서적 중 만화책·교과서·참고서·월간잡지·특정단체 홍보물을 제외한 모든 양서다. 기증자에게는 책값의 60% 이내 금액으로 기부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도서는 유아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구분 선별하여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의 학교 ▲국군장병 ▲지역 내 복지관 ▲국내 도서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연변지역 등 한글도서를 원하는 해외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구는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국 산둥성·지린성, 미국 애틀랜타시, 베트남 호찌민시, 태국 쏭클라나카린대학, 평택 해군2함대, 육군52사단, 육군5사단, 경북 상주시 성신여중 외 85개 학교 등에 29만 1000권의 양서를 기증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 가정에는 한번 읽고 서가에 꽂아놓은 책들이 많은데 잠자는 책을 모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어린이 외국문화체험 송파구에서”

    “어린이 외국문화체험 송파구에서”

    서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선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 각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서울에서! 외국문화 여행을’을 비롯해 ‘꿈을 키우는 송파어린이 아카데미’, ‘재미있는 그림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학습 욕구를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자치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경제·문화·역사 공부는 물론이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송파구가 제시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철저하게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췄기 때문이다. ●프랑스·일본 찍고 잉카문명까지… ‘서울에서! 외국문화 여행을’은 서울시내에 있는 프랑스·일본·이스라엘·터키 문화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돌며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아동도서 열람, 이스라엘 음악·영화 감상, 터키 차 시음, 접시그림 그리기 등 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굳이 비싼 여행비를 들여 외국에 가지 않더라도 각 국의 핵심적인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명전-태양의 아들, 잉카’ 문명전 탐방은 잉카문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종합사회복지관 외 5개 복지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초등학생(3~6학년) 60명이 30명씩 2회에 걸쳐 관람한다. 황대성 교육지원과장은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해외여행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며 “서울에 소재한 각 나라별 외국문화원만 방문하더라도 각국의 문화·역사를 충분히 체득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상상력의 보고, 마술교실로 초대 구는 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꿈을 키우는 송파어린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우선 SBS 드라마 ‘타짜’의 마술 총감독을 맡았던 김민기 마술사와 함께하는 ‘신기한 어린이 마술교실’이 있다. 마술공연 관람은 물론 마술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마술체험도 해 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인기 있는 말짱이 되려면’은 친구·선생님·가족과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을 하는 법을 배우는 특별과정이다. 2009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지도교사였던 이형표 강사와 함께하는 ‘지능형 로봇과학교실’은 로봇과학원리 교육과 로봇제작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통해 경제원리 및 절약의 중요성을 배워보는 ‘경제야! 우리 같이 놀자!’도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경제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남구 ‘3無도시’ 만든다

    강남구 ‘3無도시’ 만든다

    서울 강남구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G20(세계 주요 20개국) 회의를 앞두고 냄새·먼지·모기가 없는 ‘3무(無) 도시’ 조성에 나서는 등 빨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 G20 개최지는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삼성동 코엑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만큼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자치구’로서 그동안 G20 회의가 열렸던 세계 주요 도시에 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18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개최지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코엑스로 결정되길 희망한다.”면서 “개최지로 확정되면 G20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코엑스 주변과 역삼동 국기원 일대, 압구정동 로데오길 주변 등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하수구 악취 저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수관과 하수관이 분리되지 않아 하수구에서 심한 악취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하수관 안의 악취를 상시 모니터링해 일정 수준 이상 냄새가 나면 산화제 약품을 자동적으로 투입해 악취를 없애는 방식이다. 특히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하수구 악취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과태료를 현행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리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동시에 단속 인원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구는 또 도로의 물청소를 매주 1~3회에서 2~4회로 늘리고, 물청소 후에는 진공흡입 청소를 벌여 ‘먼지 없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매연에 따른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도 올 상반기까지 경유버스를 무공해 CNG버스로 전면 교체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구는 코엑스 주변의 삼성동·청담동·대치동과 양재천·탄천변 일대를 ‘모기 방역 특별구역’으로 정해 방역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22개반 160명)을 상시 가동하고, 자체 개발한 친환경 초음파 발생기를 활용해 모기 유충까지 박멸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3무 도시’ 외에도 글로벌 스탠더드 디자인 도시에 걸맞게 거리의 옥외 간판을 정리하고 휴지통과 이면도로 통신선을 정비하는 한편 도로변 낡은 공중전화 부스 123개를 신형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또 코엑스 주변 공중화장실 120곳과 음식점, 상가건물 화장실을 깨끗하고 세련되게 바꾸고, 개방 화장실 수도 현행 115곳에서 2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구는 명소와 맛집 등을 영어·프랑스어·일어 등 다국어로 소개하는 문화지도를 새로 제작해 호텔 등에 비치하고, 회의 기간에 코엑스 주변에서 패션 페스티벌과 댄스 페스티벌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맹 구청장은 “G20을 계기로 강남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분야별, 단계별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뉴타운·재건축·재개발 상황 클릭하세요

    서울시내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추진상황과 자금 사용 내역 등 관련 정보가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서울시는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진행 상황을 해당 주민들이 안방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 관련 정보를 망라한 클린업시스템 홈페이지(cleanup.seoul.go.kr)를 구축,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도시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 간 갈등과 세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관리제도의 핵심 기반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은 기자설명회에서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세입자 보상문제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조합이나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공공관리자제도를 본격 추진해 용산사태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현행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이하 도정법)’상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돼 있는 용역업체 선정 계약서는 물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와 조합회의록, 회계감사보고서 등 7개 항목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제공한다. 특히 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도정법 개정안이 추가로 공개하도록 한 조합의 월별 사업자금 유·출입 명세와 사업비 변경 내용 등 8개 항목도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공개하도록 조합에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도정법 개정안이 이르면 2월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법 개정 전이라도 조합들을 설득해 추가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과 세입자들은 사업 관련 정보뿐 아니라 조합원 및 세입자 대책 예정자 여부를 조회할 수 있고, 관리처분 단계에선 개인별 임대아파트 입주 정보와 보상 금액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에는 현재 뉴타운 등 정비 사업을 벌이는 시내 614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조합 중 87%에 달하는 534개 조합 등이 참여했으며, 3월까지 나머지 80개 조합도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조합원이 사업 초기인 조합설립 단계부터 사업비와 개별 가구의 분담금 규모를 가늠할 수 있도록 ‘사업비 및 분담금 추정프로그램’을 개발, 빠르면 3월부터 클린업시스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조합설립 동의단계에서 철거비·신축비·기타 사업비 등 3개 항목만 확인할 수 있어 조합원별 분담금이 얼마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웠고, 사업추진과정에서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도 따질 수가 없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동대문구 공무원이 만든 ‘친절송’ 화제

    동대문구 공무원이 만든 ‘친절송’ 화제

    서울 동대문구가 올해 구정 역점과제인 ‘대민(對民) 친절도 향상’을 위해 ‘동대문 친절 송(Song)’ 두 곡을 만들어 화제다. 밝고 경쾌한 댄스풍의 노래는 반복적인 멜로디로 만들어져 누구나 한번 들으면 입으로 중얼거리며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와는 달리 발라드풍의 친절 송은 친숙한 멜로디로 작곡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동대문 친절 송들은 매일 오전 8시55분과 오후 5시55분 등 하루 2차례 사내 방송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전달돼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행정서비스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민을 만족시키는 행정서비스, 구민을 감동시키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친절’은 기본적인 필요조건”이라며 “직원들 스스로 방법을 찾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이 노래들은 구청 공무원과 공익근무요원들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은 물론이고 녹음까지 했다는 점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구는 친절 송 제작을 위해 지난해 2~3월 두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사를 공모했으며, 접수된 50여건의 작품을 3차에 걸쳐 심사해 5월30일 최종 2점을 선정했다. 발라드풍의 친절 송은 김경미(행정 9급·여)씨가, 댄스풍의 친절 송은 기획책임을 맡은 장인선(행정 7급)씨와 실용음악을 전공한 공익근무요원 정성민(대중음악 전공)씨가 각각 5개월간의 산고 끝에 작곡과 편곡을 마무리했다. 수십 차례 수정 끝에 완성된 이 노래들은 직원들의 품앗이로 합창단을 결성, 점심시간을 활용해 한달간 연습한 뒤 지난달 28일 밤샘녹음을 통해 완성됐다. 댄스풍 친절 송을 작곡한 정성민씨는 “화음이나 편곡 등 음악적인 아쉬움이 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실용음악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기뻐했다. 기획책임을 맡은 장인선씨는 “기획안부터 작품완성까지 꼬박 1년이 걸렸는데, 아마추어로서 대단한 일이라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처음에는 가사만 공모하려다가 작·편곡까지 직접 하게 됐는데 밤샘녹음에도 흔쾌히 응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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