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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 개혁 이행 등 감독/IMF,감시委 설립 추진

    【자카르타 AP 교도 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인도네시아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은 인도네시아의 개혁 조치 이행을 감독하기 위한 감시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양측의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이 6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감시위원회에 누구를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토의중”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투자 장애물 완전 제거/규제개혁위 활동방향

    ◎법적근거 없는 훈령·예규 등 올안에 철폐/내주 규제신고센터 설치… 국민참여 유도 정부가 7일 규제개혁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규제혁파를 예고하고 있다.규제개혁의 초점은 외국인 투자여건 조성에 모아진다.외국인 기업의 투자 장애물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IMF 규제개혁’이다. 정부가 거물급 위원장과 위원보다는 경제실무를 꿰뚫고 있는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행정쇄신위원회가 4년여동안 규제개혁을 했지만 경제계의 평가는 냉정하다.전경련이 지난 2월 전국의 400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IMF체제가 관치금융의 산물이라는데 기업의 73%가 동의했다.규제혁파가 그만큼 절실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위원회는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훈령·예규·고시 등의 하위법령 덩어리를 올해 내에 없앨 방침이다.2000년 4월까지 1만1천여개의 기존 규제를 전면재검토할 계획이다. 국민의 불편을 가져오는 뿌리깊은 규제도 없앤다.예를들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허가때 행정관청의 인근주민의 동의서 요구는 사라질 대표적인 규제의 하나이다.법령의 근거도 없이 행정 편의에 따라 요구되는 서류이기 때문이다. 흔히들 필수사항으로 알고 있는 그린벨트내 건축·토지형질변경때 시·도지사 또는 건설교통부장관의 사전승인도 없어져야할 대상이다.이밖에도 훈령으로 규정하도록 돼 있는 규제사항들은 대부분 혁파대상이 된다. 정부는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주쯤 ‘규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PC통신과 전화 등을 통해 규제고발을 받겠다는 것이다.
  • 실직 40代 北도피 기도/홍콩서 망명불허 무산

    【홍콩 연합】 국제통화(IMF) 한파의 영향으로 실직한 40대 가장이 홍콩을 경유해 북한으로 도피하려다 홍콩 당국에 의해 거부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서방의 한 정보소식통은 지난 3일 북한 고위관리라면서 홍콩 경찰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소문이 나돌았던 김모씨가 사실은 한국의 건축기능공으로 최근 IMF한파로 실직당하고 가족들로부터 냉대를 당하자 북한으로 도주할 것을 결심,홍콩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외국인투자 勞組가 방해/대한중석

    ◎고용승계협의차 방문 이스라엘인에 과격행동/ISCAR社,1악5천만불 인수계약 재검토 IMF 사태 극복을 위해 정부가 외국기업의 국내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파업중인 노조원들이 인수 실무협의차 회사를 방문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가로 막는 등 과격 행동을 보여 계약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7일 상오 11시 30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동 거평그룹 계열 대한중석 본관 회의실에서 이 회사 노조원 20여명이 회사 인수와 관련 노조측과 고용승계 협의차 방문한 이스라엘 ISCAR사 간부 2명의 서울 본사 출발을 몸으로 막는 등 3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이 때문에 ISCAR사 간부들은 1시간여 늦게 서울에 도착했으며 본사와의 인수 협의를 늦춘채 계약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CAR사 간부들은 이날 상오 9시 30분쯤 대한중석에 도착,金득수 노조위원장과 고용승계와 관련 단독 면담을 가졌다.이들은 면담을 마친 뒤 서울 본사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위해 낮 12시 30분 대구발 서울행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노조원들과의 충돌로 하오 1시 30분 비행기로 대구를 떠나 하오 2시 30분쯤 서울에 도착했다. 거평그룹과 ISCAR사는 지난 2월 10일 대한중석 매각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달 18일 매각대금 1억5천만달러(2천3백억원)의 가계약을 맺었다.또 같은 날 증권감독원에 ‘4월 14일까지 본계약 체결’을 신고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노조는 거평측이 지난 94년 대한중석을 인수하면서 치룬 6백61억원과 이번 인수대금 2천3백억원의 차액 1천6백39억원 가운데 20%인4백60억원을 종업원 위로금으로 배분하며 오는 2002년까지 ISCAR사가 고용을 보장하고 단체협약을 승계 할 것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었다. 회사측도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지난 6일 金득수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1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마찰을 빚어왔다. 대한중석 전체종업원 980명중 노조원은 770명이며 이날 파업 집회에는 4백여명이 참가 했었다.
  • 부동산도 상품이다/梁海永 논설위원(서울논단)

    최근 정부나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不動産)관련 정책들은 과거의 발상을 뒤엎는 것들이다.건설교통부는 건교부장관이 지정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모두 해제하고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허가구역도 해제를 권고키로 했다.땅에 관한한 거래허가제는 사라지게 된다. 여권(與圈)은 기업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중과세를 완화하고 그린벨트,상수원보호지역등 모든 개발제한구역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토지뿐만이 아니라 주택관련 정책도 대변화를 하고있다.얼마전 아파트가격의 자율화조치에 이어 주택의 양도세에 대한 한시적 폐지도 검토되고 있다. ○IMF가 가져온 정책변화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다.부동산관련 정책의 이같은 변화는 물론 IMF의 영향이다.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말미아마 50조원에 이르는 부동산이 쏟아져나오고 실업과 개인파산등으로 주택경기가 바닥에 주저앉은 것이 변화의 기본동기다.부동산가격이 이런 추세로 하락을 거듭 할 경우 구조조정의 걸림돌로 작용할 뿐아니라 자산(資産)디플레이션을 초래,일본식의 복합불황이 우려되고 있다. 복합불황이 현재화(顯在化)될 경우 현재의 외환위기는 극복된다 해도 우리경제는 기약없는 장기불황에 빠져들고 새로운 위기를 맞게된다는 것이 우려의 핵심인듯 하다.부동산에 대한 기본인식의 변화에서가 아니라 상황대응논리에서 나온 부동산정책임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우리의 부동산정책은 거의 투기(投機)방지용이다.상품으로서 부동산의 생산가치를 중시한 정책이라기 보다는 투기억제를 우선순위에 올려놓은 정책인 것이다. 부동산 구분만 160여종에 달하며 관련된 법규도 100종이 넘는다고한다.도시,주택,수자원,교통,군사,교육,체육,농업,환경 등 걸리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에 투자하기까지 이 복잡한 관문을 통과하기란 지난(至難)해 한국을 가장 까다로운 투자지역의 하나로 꼽는 것도 무리는 아닐성 싶다.다우코닝사가 한국에 대한 거액의 투자를 단념한 채 동남아 제3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을 우리는 야속하게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규제완화를 보는 두 시간 부동산 관련 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무슨 수단으로 투기를 막으려하느냐는 반대론이 없는 게 아니다.과거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분담금,택지초과 부담금,또는 상수원보호구역의 개발제한이나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그래서 땅값이 안정되었는지는 계량적으로,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는 없다.다만 각종 투기억제시책을 전개해온 결과 이런 정도의 선에서 투기가 진정되고 땅값이 안정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산만 있을 뿐이다. 반면에 토지에 대한 각종 규제가 활용가능한 토지의 공급을 극도로 제한함에 따라 토지가격을 상승시킨 주범이며 규제가 많은 만큼 규제를 피해 거래되는 토지는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규제불가론도 많다.정부고위관리의 재산등록상황에서도 수없는 규제를 피해 투기를 일삼은 예를 적지않게 보아왔다. 기업이 장기플랜으로 확보해 놓은 공장용지가 비업무용이라는 이유로 규제나 강제매각의 대상이 되어온 것이 현실이다.제도만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기업이 부동산 투기를 안한 것도 아니고 또 그로 인해적지않은 이익을 보아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투자마저 문호가 열린 마당에 국내규제를 계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도 있다.그러나 그보다는 부동산을 언제까지 투기 개념으로 볼 것인가가 더 큰 과제다.부동산거래가 무조건투기로 인식되면 올바른 정책이 나올리 만무하다. ○언제까지 투기로 볼건가 부동산도 상품이라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발상이 전환되어야 토지가 비로소 생산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주택보급률이 100%가 넘는 미국에서도 다주택보유를 권장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꾸준한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서다.그래야 주택가격이 다른 정책의 뒷받침 없이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다주택소유자는 부도덕한 사회인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것이 우리사회다.심지어 주택임대업자마저 그런 인식의 표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책이건 변화에 따른 부작용은 있게 마련이다.그러나 부작용이 우려되어 변화를 꾀할 수 없다면 그 반대편의 더 큰 이익은 햇볕을 받을 수가 없다.부동산정책이 그런 것의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고속철 고용창출 위해서도 계속”/부동산거래 활성화 파격적 대책 곧 발표/업무혁신팀 구성… 각종 규제 원점 재검토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부 내에 업무혁신팀을 구성,토지·주택·건축 등의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李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현안”이라며 “조만간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자금의 부동산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이 취득한 부동산을 언제든지 팔수 있도록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나 자산담보부채권(ABS)제도의 도입등 부동산의 증권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담=金榮晩 경제부장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까.감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사업 재조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업비 규모에서 (건교부와 감사원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숫자를 속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조직의 규모나 업무의 성격상 속일 수가 없습니다.감사원은 개통후 20년까지의 추가투자비용을 넣어 경제성 계산을 했습니다.이에 비해 건교부는 개통시까지의 투자비만 계상했습니다.결국 인식의 차이입니다.가령 커피숍을 하나 연다고 해 보세요.개업하는 시점까지의 투입자금을 창업투자금으로 봅니다.이익분기점까지 투자될 자금을 투자비 규모로 보지는 않습니다. IMF에 따른 환차손이나 경비를 덜 계산했거나, 절감 못한 부분은 얼마든지 지적을 받아도 좋습니다.사업 6년째를 맞지만 감사원이 이번처럼 방향 제시를 적극적으로 해 준적은 없습니다.원천적인 실수는 준비기간을 더 갖지 못한데 있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1천평짜리 집을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절차를 밟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하물며 민족의 대역사인 데 어떻겠습니까. ­정부 내에서도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고속철도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포기땐 국제신인도 폭락 ▲그야 정치인 마다 다르지요.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편견이 아닌,장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6년간 추진했고 2조4천억원이나 들었습니다.인구와 물량,산업의 70% 이상이 경부(京釜)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비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원천적으로 되돌리겠다면 그동안의 투자비를 버려야 합니다.국제적으로 계약자가 한 두 나라가 아니어서 신용 추락의 우려도 있습니다.계속추진하는 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관의 그런 입장과는 다른 정책적 결론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입장이 못됩니다.그러나 국책사업의 경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세월이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사업입니다.(미국의 안전전문기관인)WJE사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을 해 국민들이 경부고속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예를들면 나사 하나만 더 조이면 되는 그런 부분까지 부실로 지적이 됐거든요.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심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아닙니다.IMF 영향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긴축예산을 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근저를 흔들면 큰혼란이 옵니다.지금도 발주를 제때에 하지 못해 하루 몇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부양이나 실업대책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부터 SOC투자확대 등을 특별히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50만∼60만 고용효과 내야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산업보다 건설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큽니다.미국의 뉴딜정책도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일으킨 건설사업 아닙니까.(요즘같은 시기에는)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일부러라도 해야하는 사업입니다.채권발행 등 다른 방도로라도 재원을 조달하려고 합니다.건교부가 맡은 분야에서만 실업자 50만∼6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야 하고 그런 대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대한 부동산시장 개방문제는 어떻게 돼갑니까. ▲현행 외국인 토지법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폐지하기로 이번 국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국방상 문제가 있거나 문화재 보호관련,섬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하려고 합니다.그런 부분은 내국인들에게도 제한돼 있습니다.5월 쯤에 개방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발표가 됩니다만 토지개발공급업과 토지임대업을 5월부터 개방해 외국인들이 산업단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줄 계획입니다.토지개발공급업은 산업단지나 유통단지,택지 등을 자영 또는 위탁개발해 분양하거나 파는 업종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전국민의 재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건교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중입니까. ▲서울 강남과 강북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부동산의 거래가 끊긴 것이 제일 심각합니다.가격하락은 두번째 문제이지요.매물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엄청난 문제를 몰고 옵니다.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국세와 지방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창구도 막힙니다.부동산 거래가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국세청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사고의 전환을 통해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겠습니다.공무원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입니다.부동산값이 오른다거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정부는 눌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없습니다.주택보급률도 95%나 됩니다.능력있는 사람이 집을 가질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거래를 살리기위한 파격적인 대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몇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평범한 시민의 자세로 직원들에게 과제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양도소득세 문제는 재경부와 협의해야 합니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안하는 문제 등도 다른 부와 연관이 돼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기 어렵습니다.최소한 실무협의를 해서 된다는 분위기가 돼야 얘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중요한 정책적 결정은 대통령께 구두 보고를 하고 해야지요. ○始華湖 담수화 발상 잘못 ­최근 시화호를 직접 돌아보셨는 데,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시화호는 12㎞ 정도 방조제를 쌓아 막은 간석지 상태입니다.1천7백만평에 이르는 간석지에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겠다고 발상한 사람은 막말로 자결을 해야 합니다.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담수(淡水)가 안됩니다.처음부터 접근이 잘못됐습니다.그래서 지금도 환경비용 등 쓸데없는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땅이 수도권 최고의 자산가치를 갖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아건설의 인천매립지에 대한 용도변경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습니까. ▲동아매립지는 신공항 주변의 투자자유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인근의 대단위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농림부는 이 땅에 대해 ‘농지’라고 주장하고,기업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우리 부는 시화매립지나 동아매립지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 주어야할 입장입니다.재직하는 동안 땅 활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얘기를 안했지만 농업용이 어렵다면 기업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다른 SOC사업을 벌여 이익이 생기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기업에서도 아이디어를 내 놓아야지요. ○그린벨트 제도개선 필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과 관련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은 환경보호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의 불편도 갖고 왔습니다.민감한 사항이 많아 충분한 검토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국민이 필요로하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산하단체장 인선을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인선의 기준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많이 추천돼 인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위기와 50년만에 여야간 정권이 교체된 특수한 상황입니다.전문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지,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정 43%/올 연말 62%… 2001년 1차개항 준비 순조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52㎞,인천항에서 15㎞ 떨어진 경기만내의 영종도 일원.17.3㎞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해 일구어낸 1천7백만평의 방대한 해상부지에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다. 92년 11월 착공된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의 부지조성 작업이 지난 연말로 마무리되면서 각종 지상시설물 공사진척에 가속이 붙어 3월 말 현재 총 43%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까지의 공정 목표는 62%.2001년 1차 개항을 향해 순항 중이다. 총 5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는 활주로 2개와 공항의 핵심시설인 제 1여객터미널,기타 부대시설들이 건설되며 국제업무지역과 배후지원단지가 개발된다.아울러 1조1천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신공항고속도로가 2000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1차 개항과 함께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 및 1백7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공항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항행과 이·착륙시의 안전성 및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시정거리 200m에서도 항공기의 안전 이·착륙이 가능한 ‘3a’등급의 항공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이 도입된다.악천후 저시정의 기상상태에서도 24시간 안전운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내 교통시설이나 과학적으로 동선이 연구된 여객터미널,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시설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을 추구한다.아름다운 공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녹지율을 30%로 설정,시설별로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도 세워둔 상태이다.아울러 종합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소음과 환경오염이 적은 환경친화적인 공항을 지향한다. 이밖에 주변 5만평 부지에는 국제비즈니스와 숙박·쇼핑·위락·휴양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1단계로 조성된다.건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는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8백29만평 부지에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물류·교육·연구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0만명 규모의 국제첨단도시가 개발된다.
  • 부활의 참뜻은 사랑/金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金壽煥 추기경은 7일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사랑의 실천이야말로 그리스도 부활을 가장 힘있게 증거하는 표시이며 나라를 살리고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추기경은 이어 “IMF 시대를 맞아 가진 것을 내놓음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나눔으로 위기 극복/金東完 KNCC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金東完 총무도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경제위기로 삶의 터전을 상실하고 가정이 해체 위기에 놓이는가 하면 아직도 동족간의 증오속에 사는 죄를 짓고 있다”면서 “민족 수난의 긴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해서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IMF가 부부애정은 키웠다/SK생명 조사결과

    ◎주부 21% “매우 좋아졌다”… 3%만 불만족/남편 가정에 충실… 경제난이 가족유대 증진 IMF이후 경제적으로는 어려워졌지만 부부간의 애정은 더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SK생명이 최근 서울시내 507명의 전업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IMF시대의 아내의 자화상’이란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21%(107명)가 IMF이후 부부애가 더 깊어졌다고 답했으며 나빠졌다고 답한 주부는 3%(15명)에 불과했다. 남편의 가정에 대한 충실도를 묻는 질문에는 ‘상승했다’가 23%로 ‘하락했다’라는 응답 6%보다 높아 IMF이후 경제·사회적인 어려움이 오히려 가족간의 유대 및 친밀도를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아내로서 가정에서의 발언권에 대한 물음에는 23%가 오히려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목소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의 명예퇴직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편이 회사원인 아내 105명중 79%가,남편이 공무원인 아내 50명중 58%가 ‘해보았다’고 답했다.또 자신의 취업에 대해서는 65%의 주부가 생각해보았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21%는 매우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 젊은 실업자 급증/지난달 실업급여신청 20∼30대가 52% 차지

    IMF한파로 직장을 잃는 20∼30대 젊은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실업급여 신청자는 4만473명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무려 14배나 늘어난 가운데 20대(8천958명)와 30대(1만2천367명) 신청자가 52.7%를 차지했다.40대는 24.1%(9천763명),50대는 20.9%(8천448명),60세 이상은 2.3%(937명)였다. 이직 사유별로는 권고사직 2만1천943명(54.2%),고용조정 7천26명(17.4%),도산·폐업 6천425명(15.9%) 등 기업의 경영사정에 의한 이직이 87.5%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6.6% 포인트 높아졌다.
  • 몸도 불편한 구두 미화원/서울시 선정 ‘숨은일꾼’ 朱光煥씨

    ◎걸인·노숙자에 4년째 식사제공/다섯식구의 가장… 하루수입 5만원 쪼개/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도울수있어 보람 4급 척추장애자의 몸으로 구두미화원으로 일하면서 걸인과 노숙자들에게 4년째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朱光煥씨(42·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가 서울시로부터 7일 ‘생활현장의 숨은 일꾼’으로 선정됐다. ‘기독미화선교회’회장을 맡고 있는 朱씨는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뒤 신한은행 앞에서 하루종일 구두를 닦는다.이렇게 일해서 버는 돈은 하루 5만원.칠순의 노모를 비롯,부부와 두 아들,동생 등 여섯 식구가 생활하기에도 빠듯한 수입이다.그러나 朱씨는 지난 95년부터 매달 넷째주 일요일 저녁이면 선교회원 50명과 함께 을지로 3가∼쁘렝땅백화점 사이 지하광장에서 걸인과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도 어렵습니다.그러나 더 어려운 사람들이 주변에는 얼마든지 많아요.작은 힘이지만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보람 입니다” 처음에 구두미화원끼리 친목회로 시작된 이 모임은 우연한 기회에‘늘푸른 선교회’의 沈哲珍목사를 만나 선교회가 매주하고 있는 급식봉사에 참여,한달에 1주를 맡아 봉사에 나선 것. 朱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姜德基 서울시장직대에게 “지난해 11월까지 180명에 불과하던 노숙자들이 IMF 한파 후 3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시 차원의 후원을 부탁했다. 朱씨는 “어깨가 움츠러든 직장인들의 모습을 볼때 마다 안타깝습니다.경기가 회복되면 보다 많은 불우 이웃들에게 저녁은 물론 점심식사까지 대접했으면 좋겠다”며 얼굴울 붉혔다.
  • 무소속 洪思德 의원 행보에 관심(초점인물)

    ◎노숙자에 무료급식 제공 눈길/“시장선거용 아니냐” 일부선 곱지않은 시선/“서울시장 출마않고 3년간 봉사활동 할것” 무소속 洪思德 의원(서울 강남을)이 서울 서부역 인근 노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洪의원은 지난 1일부터 새벽 5시30분 이곳에 나와 아침 7시까지 ‘쉬쉬’하며 노숙자들에게 컵라면을 내준다.하루 이곳에서 끼니를 때우는 노숙자는 300∼500명선.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터라 정치권은 洪의원의 무료급식활동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그러나 정작 洪의원 자신은 “서울시장의 꿈은 이미 지난달에 접었다”며 자신의 활동이 알려지는 자체를 극구 꺼렸다.洪의원은 “대학시절 노숙자나 다름없이 지냈던 처지에서 IMF사태이후 거리로 몰려 나오는 이들을 그냥 볼 수 없어 일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3년간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洪의원은 “노숙자들의 대부분은 놀랍게도 20∼30대가 주축”이라며 “이들을 그냥 방치한다면 결국 크고 작은 범죄인들이 되고 말 것”이라며범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자원봉사단체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회원들과 함께 무료급식에 나선 洪의원은 우선 교회를 중심으로 무료급식활동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나아가 농림부등과 협조해 모내기철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에 이들을 취업시키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 관련산업 연쇄도산·실업 악순환 차단/주택·건설경기 부양 배경

    ◎각종 세율 낮춰 거래 활성화 유도/외국인 취득제한 풀어 外資 수혈 여권이 건설 주택 산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DP(국내총생산) 20%를 상회하는 건설·주택 산업의 침체로 관련산업의 연쇄도산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실업사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단절하겠다는 여권의 의지다. 방향은 크게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외자유치를 통한 건설·주택 경기의 부양이다.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켜 ‘흑자도산’ 고비에 있는 기업의 숨통을 터주면서 외국자본을 통해 경기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이중포석’인 셈이다. 내수시장의 활성화는 시장가격 이하로 부동산을 내놓아도 살사람이 없는‘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1조원의 SOC투자를 조기집행하고 외자도입을 통한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총 20조원의 규모다.이와함께 수도권에 4백50만평의 양질의 택지를 조기 공급,주택 건설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택지 개발사업에 민간기업과 지방공사의 참여를 허용했다.자금원의확보 때문이다. 거래 활성화도 주요 포인트다.양도소득세의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취·등록세율을 인하할 방침이다.부동산 거래를 제약하고 있는 ‘토지 공개념’을 후퇴시켜 택지소유 상한제와 개발이익 환수제 등의 기준을 대폭 완화시킬 방침이다.토지공사에서 1조원의 범위내에서 기업보유 토지를 매입토록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여권은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인의 토지취득 제한을 전면 철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4월 임시국회에서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외자유치에 대한 여권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에 획기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법안’도 이달안에 국회에서 처리,한국을 국제적인 ‘투자 천국’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지난 1일 건물 분양공급업과 임대업을 외국인에게 전면 허용한 것도 맥이 닿는 수순이다.내수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외국자본을 ‘긴급 수혈’IMF 고비를 넘긴다는 전략이다.
  • 중고 교사/문제학생 가정방문 허용/비행예방책

    ◎부모 면담 의무화… 생활지도 강화/또래상담·담임과 대화시간도 정례화 중·고교 교사들의 가정방문이 적극적으로 실시된다.IMF 한파로 실직가정이 급증하는데 따른 학생들의 비행과 탈선,자살 등 극단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교사의 가정방문은 학교장의 허락을 받아야하는 등 엄격히 제한됐다. 교육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교 학생들의 비행 예방대책을 마련,일선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 가정방문 대상은 중퇴 후 복학생,학교폭력에 연루된 학생,학교 부적응 학생 등이다. 특히 실직자 자녀를 수시로 파악,비행의 조짐이 보이면 곧바로 학부모와 상의해 달라진 가정환경에 적응토록 하는 등 생활지도를 펴도록 했다.다만이들 학생들이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개인생활 보호 등에 신경을 쓰도록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부작용 때문에 교사들의 가정방문을 지금까지는 엄격히 통제해 왔지만 IMF 체제 이후 비행·탈선 학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권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95년부터97년까지 3년동안의 중·고교생 자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정문제가 전체의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제 학생들이 수시로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또래상담·쪽지상담 등은 물론 정례적인 담임과의 대화시간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中企육성 失業해소 옳은 정책”/金 대통령­토플러 토론

    ◎벤처기업 자금조달 인터넷 활용해볼만/감지기·신소재·인공피부 등이 유망분야 金大中 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앨빈토플러 박사와 만나 실업난 해소 및 벤처기업 육성방안,향후 정보화사회의 유망산업에 대해 30여분 동안 의견을 나눴다.金대통령은 주로 물었고,토플러박사는 이에 자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金대통령=외환위기와 매일 1만명의 실업자가 생겨 1백50만명에 이를 조짐이고,고금리로 인해 중소기업이 하루에 100개씩 도산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실업난 해소책은. ▲토플러박사=金대통령께서는 중소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있는 데,잘하시는 일이다.미국의 경우 대기업은 지난 10년동안 요즈음 한국처럼 구조조정 노력을 했다.대기업의 고용규모가 줄었으나 중소기업이 활발히 움직여 결과적으로 고용이 늘었다.또하나 중요한 것은 기업활동에 있어서 원료,부품조달 등을 외부로 부터 확보하는 것이 요즘 현실에서는 더욱 효율적이다.미국의 자동차산업의 경우도 요즈음은 외부에서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이번 방한목적은 한국이 IMF위기를 넘기고,기술·사회·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지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코자 하는 데 있다. ▲金대통령=우리의 벤처기업 전망에 대해서는. ▲토플러박사=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아주 소기업으로 유망한 기업을 지칭한다.벤처자본이 어느 분야로 이동할 것인지는 결국 시장이 결정하는 상황이다.한국에서도 관련 법과 금융상의 제도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특히 자본조달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요즈음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방법을 취할 경우 은행에 가거나 대규모 투자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본조달이 되는 장점이 있다. ▲金대통령=한국의 벤처자본에 있어서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토플러박사=몇가지 생각하면 센서(감지기),신소재,인공피부 등이 남아있다.인공위성 정보와 유전공학을 결합,정밀 농경을 하는 분야도 생각할 수 있다.
  • 의견차만 재확인한 여·야 절충

    ◎지방선거 득실 계산… 선거법 협상 제자리/선거법소위­기초의원 선거구제 싸고 입씨름만/총무회담­與 구청장임명제 거부… 원점 회귀/오늘 개회 임시국회도 진통 예상 여야의 선거법 개정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4일 폐회된 제190회 임시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에 실패한 여야는 이후 7일까지 사흘간 절충을 시도했으나 의견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6월 지방선거에 대한 당리당략,그리고 집권여당과 다수야당으로서의 자존심이 협상을 비틀고 있다.이에 따라 선거법 개정을 위해 8일 열리는 제191회 임시국회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선거법 개정을 하루 앞두고 7일 열린 국회 행정자치위 선거법 소위와 3당 총무회담은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소득없이 끝났다.오히려 감정대립의 양상마저 보이면서 구청장 임명제 논란 등 일부 타결 기미가 보이던 사안들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소위에서 여야는 기초의원 선거구제를 놓고 4시간동안 입씨름만 되풀이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행대로 소선거구제로 하자고 주장했고,한나라당은 중선거구제로바꿔야 한다고 맞섰다.이때문에 하오 4시에 소집된 행정자치위 전체회의는 의제가 확정되지 않아 공전했다. 하오에 열린 3당 총무회담에서도 여야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구청장 임명제 도입과 정당간 연합공천 문제를 놓고 논란을 거듭했다.한나라당 李相得 총무는 “IMF 상황을 감안,선거비용을 줄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울과 6대 광역시의 구청장은 임명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李총무는 “여당이 구청장 임명제와 정당간 연합공천 금지 등 2개 쟁점중 하나를 수용하면 나머지를 양보할 수도 있다”고 타협을 시도했다.그러나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구청장 임명제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방안으로,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수용을 거부했다.
  • 짜깁기 失業대책 안된다(사설)

    정부가 휘발유교통세 인상 등을 통해 3조원의 추가실업재원(實業財源)을 마련, 총 11조원 규모의 종합실업대책을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실업재원은 처음 5조원에서 출발하여 8조원,11조원으로 확대되고 앞으로도 추가될 가능성은 크다.사상 유례없는 실업사태를 맞아 정부가 상황변화에 따라 실업재원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불가피하고 또한 타당한 조치다. 그러나 정부의 실업대책이 두서가 없어보이고 비과학적인 요소를 담고있다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느낌이다.IMF이전만 해도 사회안전망으로써 실업대책은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고 설혹 실업안전망이 갖춰져 있다해도 불과 몇개월 사이에 실업률이 2∼3배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있게 대응하기란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정부가 새로이 마련할 실업대책은 종전의 틀속에서 재원만 추가할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새틀을 짜야한다고 본다.실업의 규모가 달라진 마당에 종전의 짜깁기식대책으로는 자칫하면 예산만 낭비하고 실업구제가 비효율적일 가능성이 많다.우선 실업예측을 다시 하고 우리 사회가 견뎌낼 수 있는 실업의 한계가 설정돼야 할 것이다.실업을 양산하는 구조조정과 그결과로 나오는 실업대책간에 무엇이 우선순위인가가 정리가 안되어 있다.또 실업재원을 고용효과가 큰 공공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타당하느냐는 문제도 논란의 대상이되고 있다.이런문제를 정리한 연후에 대책이 나와야 대책으로서 기능이 가능한 것이다. 실업대책이 지나친 온정주의(溫情主義)나 구휼(救恤)방식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실업대란(大亂)속에서도 3D업종의 인력난은 여전하다고 한다.서울시가 추진한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9만명 모집에 2천명만이 신청을 했다고 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체계적으로,그리고 냉정한 판단으로 실업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이다.
  • 토지거래 허가구역 20일부터 전면 해제/건교부 지정 2,510㎢

    건설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건교부 장관이 지정하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또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시·도지사의 판단에 따라 해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현재 전국토의 3.3%인 3천301㎢로 건교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이 2.5%(2천510㎢),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이 0.8%(751㎢)다. 이같은 조치는 IMF체제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땅값 상승이나 투기우려가 없고 실수요자 위주의 토지의 취득이 정착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풀리면 땅(농지·임야)을 살 때 당국의 사전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매매절차가 진행되면 사는 사람이 곧바로 등기할 수 있다.수도권의 해제지역에서 농지를 사려면 농지법상 ‘농지취득자격증명’만 받으면 된다.해제지역의 임야는 앞으로 인접 시·군에 6개월 이상 살지 않아도 아무런 규제없이 사고 팔 수 있다. 건교부는 그러나 허가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토지전산망 등을 통해 지가 및 거래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투기 조짐이 있으면 즉시 단속반을 투입할 계획이다.
  • 먹고 살기도 바쁜 IMF시대/令안서는 법원 봉사명령

    ◎‘야간에만’ ‘좀 늦춰달라’ 요구도 가지가지/하루 집행예정자 2백여명중 25% 불응 최근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생계곤란을 이유로 제 때에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관계당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집행유예로 풀어주는 대신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 공공시설에서 100∼300시간 가량 무급봉사토록 하는 사회봉사명령 제도가 IMF한파로 뒤뚱거리고 있는 것이다. 6일 서울보호관찰소(소장 金吉泰)에 따르면 올 들어 하루 평균 사회봉사명령에 투입돼야 할 형확정 피고인 2백여명 가운데 50여명이 갖가지 사유를 들어 불응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하루 평균 10여명에 그쳤다. 이들이 내세우는 사유의 대부분은 경기불황에 따른 생계유지의 어려움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평일 일과시간을 피해 주말 또는 야간에만 봉사케 해달라는 주문이다.주로 직장인들로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위반 사범이 많다. 하루 봉사명령 시간이 8시간이므로 150시간을 선고받으면 20일 가량을 일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간 직장을 비워야한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다.IMF 전에는 특별휴가를 얻으면 됐지만 ‘정리해고’ 시대에는 여간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관찰소측은 ‘봉사명령은 원칙적으로 연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내규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할부근무’ 요구를 들어주는 실정이다. 형집행을 앞당겨 달라거나 늦추어 달라는 사례도 많다. 먼저 받겠다는 사람은 대부분 자영업자나 일용직근로자 등 뚜렷한 직장이없는 사람들이다.형 확정후 명령을 이행하려면 판결문 송달 등의 절차 때문에 통상 20일 이상을 허송세월해야 한다는 것이다.하루 속히 형을 마치고 마음을 다잡겠다는 뜻이다.
  • “차관급회담 한반도내서”/對北 수정 제의

    ◎비료지원 포함 경협 다루기로 정부는 북한이 제안한 남북차관급회담을 비료지원문제뿐 아니라 이산가족상봉,경제협력 등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첫회담으로 정착시켜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6일 “이번 회담을 과거 쌀회담처럼 북측에 비료를 주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특히 IMF시대임을 감안,국민의 지지속에 회담에 임하며 북한의 무역,인프라 등 경제문제 해결방안과 시급한 이산가족문제,특사교환까지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하오 판문점을 통해 남북차관급회담을 11일 갖되 장소는 한반도내 북측이 정하는 장소로 하자고 수정제의하는 대북전통문을 북측에 보냈다. 한적은 또 남북관계 개선방안과 비료문제 등 상호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丁世鉉 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을 내보낼것이라고 밝혔다.
  •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실업 상황실’ 가동… 정부대책 이행 독려/경찰력 총동원 선거치안 확보… 돈 선거 차단/능력있는 사람 우대받게 공직연봉제 등 검토 金正吉 초대 행정자치부장관은 6일 서울신문 金寅克 전국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국난 극복과 재도약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이어 “작지만 강한 정부의 구현을 위해 모든 업무추진 상황을 빠짐없이 점검하고 발로 뛰는 현장확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金 장관은 이를 위해 △공직자의 자세전환과 체질개혁 △경제난 극복을 위한 총력대처 △민생치안 및 사회안정 확보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지방자치실현 △재난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을 역점시책으로 선정,하나씩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담=김인극 전국부장 ­지난 3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습니다.통산 7차례나 야당통합을 추진한 ‘화합의 명수’라서 그런지 옛 총무처와 내무부 출신을 융화단결시키는데 그다지 말썽이 없더군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행정자치부는 과거 두개 부처를 합쳐 그 기능과 역할이 대단히 커졌습니다.총무처의 중앙정부 조직과 인사관리 업무에 내무부의 지방자치 지원업무 및 치안 등 정부의 안살림을 모두 맡은 셈입니다.가정에서도 안살림이 잘돼야 바깥일이 술술 풀리듯 행정자치부의 일이 매우 중요하지요.비록 두개 부처가 합쳐졌지만 인사나 조직운영에서 중앙정부의 관리와 지방자치 지원업무라는 양쪽 기능을 잘 조화시키면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해 정부조직 구조조정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이런 차원에서최근 단행한 인사의 중점을 화합에 두었고 앞으로 내부 전산망과 인터넷에 ‘장관과의 대화’라는 홈페이지를 개설,장관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주민과 아래 직원의 진솔한 얘기를 매일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실직자 35만명 공익요원화 ­지금은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특히 사회안정을 책임지는 행정자치부로서는 도전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실업자 수가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하루 1만명씩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최고 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자칫 이들이 사회불안요인으로 대두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선 정부 각 부처가 마련한 각종 관련 대책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차질없이 진행되는지를 잘 살펴볼 작정입니다.이를 위해 이달초 ‘실업대책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또 행정자치부 차원에서 ‘공공자원봉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15세∼51세의 10개월 이하의 실직자를 대상으로 약 35만명을 각 시군구 또는 읍면동을 통해 모집,방범활동 산불감시 복지사업보조 등의 공익봉사활동을 맡기고 월 30만∼5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더불어 실직자 재취업 교육,민방위 교육 유예,귀농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업을 최대한 흡수하겠습니다. ­각종 범죄가 급증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실업이 1% 늘면 범죄가 5% 증가한다는 통계처럼 지난 연말 이후 강절도 등 5대 범죄 발생증가율이 예년의 4%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1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더욱이 6월의 지방선거 등을 틈타 각종 탈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는데 치안대책은. ▲어느정도 경찰 근무기강이 잡힌 만큼 전 경찰력을 가동해 각종 범법행위를 척결하고 민생치안 선거치안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지난달 16일부터 이미 한달 기한으로 하루 6만여명을 투입해 ‘특별 집중방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제사범 수사전담반,조직폭력배 일제소탕 특별수사대를 편성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특히 터미널 등 취약지 2만여곳을 선정해 도보 및 112기동순찰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치안책임자가 맡은 곳의 치안을 완전 책임지도록 틀을 만들 것입니다.아울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방범 조직을 활성화하고 실직자를 유급방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범죄예방과 검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협조입니다.범죄신고자에 대해 철저히 신변보호를 하고 조사도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을 택해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협조를 받는 등 새로운 범죄신고 환경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6만여곳 중점 안전관리 ­치안질서 확립 못지 않게 각종 대형사고의 예방도 중요합니다.해빙기를 맞아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데. ▲최근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각종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높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전국 6만여곳을 중점관리시설 대상으로 정해 연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봄철 해빙기 재난예방을 위해 재해위험지구를 조기 정비하고 재래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도 강화하고 있습니다.아울러 5월말까지를 봄철 재난 예방 일일점검 기간으로 정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 574곳,공동주택 344곳 등 전국 1천13곳을 담당공무원이 매일 점검하는 ‘재난 관리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6월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선거 주무부서로서 공정한 선거 실현을 위한 대책은. ▲선거를 통해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정부에서 관권이나 행정선거 시비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이번 지방선거는 새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선거라는 점에서 사상 유례없이 깨끗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특히 IMF시대에 치르는 것이므로 돈선거를 철저히 차단,‘절약형 선거’를일궈내겠습니다.선거법상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해 선거일까지 모든 감사요원을 총동원,각종 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습니다.아울러 과도한 예산낭비 등 편법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 감사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생각입니다. ○행정시책 국민만족도 우선 ­지금까지 거론된 일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자세전환이 시급합니다.공직사회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명감을 고취시켜 국난 극복의 견인차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방안은. ▲생계를 비관해 일가족 자살사건까지 빚어지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 공직사회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봅니다.그러나 무작정 정부조직을 줄이고 인력을 감축한다고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공무원의 기강도 감사와 단속 위주로만 해나간다면 결국 공직사회를 위축시켜 행정 수요자인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따라서 중앙정부조직 및 지방·산하단체의 개편 개혁은 계속 추진하되 정부의 운영체계에 민간의 경영개념을 도입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우대받는 제도를 정착시켜야 합니다.이를 위해 업무추진에 담당공무원을 명기하는 정책실명제,인사고과 점수제,급여 인센티브 및 연봉제,정부기관별로 책임을 묻는 책임경영제,조직운영팀제 등을 도입할 생각입니다.아울러 행정기관의 시책을 국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국민만족도 조사를 함께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민카드 사생활 침해없게 ­주민카드 등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은. ▲전자주민카드 사업의 경우 행정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구 정부에서 추진한 것입니다.그러나 사생활 보호의 문제점이 지적됐고 전체 예산이 2천6백75억원에 이르는 등 약 1조원의 비용이 들어가 우리 실정에 시급하게 추진할 사업인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추진여부를 재검토할 것입니다.만일 추진한다면 사생활보호장치를 보강하고 돈을 덜 들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이제 행정은 서비스산업이어야 하며 이런 차원에서 정부의 인력과 예산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행정자치부 ‘地自制 발전방향’ 주요내용/중앙행정사무 대폭 지방 이양/지방교부세율 인상 등 재정 자립에 주력/지자체 위법감시 주민감사청구제 도입 제 2기 지방자치시대가 오는 7월 활짝 문을 연다. 지난 95년 첫 4대 동시선거를 통해 실질적으로 출범한 지방자치제도가 3년만에 임기 4년의 민선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는 지난 3년간 보완해야 할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직 단체장들이 재선을 의식하고 시정보고회와 사업설명회 개최 명목으로 주민을 동원하거나 각종 단속활동을 느슨하게 하는 사례 등이 속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민선자치 이후 행사성 경비가 무려 141%,위문이나 기념품지급 등 선심성 경비는 172%가 늘어난 것으로 행정자치부는 집계했다. 아울러 인구가 감소한 지역에서 오히려 공무원이 늘어난 사례도 있다. 정선군의 경우 81년 인구가 13만3천여명,공무원이 10과 418명에서 97년에는 인구 5만5천명,공무원 15과 745명으로 기형적 성장을 했다. 특히 가뜩이나 빈약한 지방재원이 IMF시대를 맞아 더욱 취약해져 대구 부산 등은 지난 1∼2월 일시적인 자금경색 현상을 빚는 등 ‘자치단체 부도 우려’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민선 이후 주민서비스가 향상되고 지역발전이 고르게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따라서 행정자치부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자제의 역기능을 보완하고 순기능을 발전시키는 각종 정책을 고안,시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방재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구상중인 향후 지방자치제도 발전방향의 핵심은 △자치단체의 실질적 권한 보유 △재정 확충 △주민 참여 활성화 등으로 압축된다.이를 위해 다음달 9천여가지 행정사무를 민원인 중심으로 재검토해 권한을 과감히 지방에 이양할 예정이다. 특히 권한이양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앙권한 지방이양 촉진법을 제정,지방공사 사장 임명 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의 불필요한 규제를 삭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0개 자치단체 중 188개 75%가 재정자립도 50% 미만이며 최근 부도위기까지 몰린 자치단체가 있는 점을 감안,현행 13.27%로 정해진 지방교부세율의 인상,지방세원 확보,국고보조금차등보조율제 등 재정자립 확충 방안을 강도높게 추진한다.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조례의 제정이나 개폐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자치단체가 위법 부당한 사무처리를 했을 경우 주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고 주요 결정사항의 주민 결정이 가능토록 주민투표제를 시행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 밖에 자치단체간 분쟁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교부세의 배정을 보다 형평성있게 해 지역화합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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