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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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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이사국/북한서 후보 철회/한국 피선 사실상 확정

    【빈 연합】 북한이 1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국 입후보 의사를 전격 철회했다. 북한은 금년도에 임기가 만료되는 IAEA 11개 이사석중 극동지역국가등에 배정된 1개 지역이사국에 출마의사를 밝혀 역시 이사국으로 입후보한 한국과 경합이 예상됐으나 이날 후보를 사퇴함으로써 오는 16일 개막되는 제35차 IAEA총회에서 한국의 이사국 선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IAEA 상임이사국인 일본의 엔도 테쓰야(원등철야)빈주재 국제기구대사는 북한이 13일 상오 극동지역대표들에게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한국을 새 이사국으로 선임,총회에 보고키로 했다고 전했다.
  • 북한의 핵 협정 서명 거부 안팎

    ◎대미·일 관계개선 카드로 활용 겨냥/“유엔 가입으로 고립 위기 넘겼다” 판단/미·일,거센 비난… 평양의 자충수 될지도 북한이 이미 합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체결에 다시 난색을 표하고 나옴으로써 서명을 둘러싼 북한정부의 진의 자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IAEA이사회에 참석한 북한의 오창림수석대표는 안전협정체결이 미국의 대북 핵위협과 직접 연관된 문제이며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가 선행되지 않는 한 협정문제는 원만히 진행될 수 없을 것이라며 종래의 주장을 다시 되풀이했다.이를 놓고 일부에서는 북한측의 입장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월 IAEA이사회에서 수년간 미뤄왔던 안전협정체결협상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이어 7월의 문안합의과정에서는 그동안 내세워온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철거및 핵위협제거」전제조건을 철회했었다. 북한이 핵안전협정서명을 지연시킴으로써 국제적으로 받게될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이같은 태도변화를 보인 저의에 대해서는몇가지 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첫째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기정사실화 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라는 일차고비는 넘겼다는 계산이다.유엔가입을 계기로 일본을 비롯,서방국들이 대북한 승인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핵협정 체결의 압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는 지적이다. 국제적 압력을 받아 협정체결을 하더라도 시간을 끌면서 최대한 챙길 것은 챙기겠다는게 당초 북한측의 기본입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오창림북한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주한핵무기 철수문제를 거론하면서 협정체결이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주한미군핵문제와 한반도비핵지대화등을 여론화 하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내보인 것이다. 북한은 또 이 문제를 미일과의 관계개선에 연계,최대한 외교적 실익을 얻어내겠다는 의도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오창림이 주한핵무기 철거문제와 관련,미­북한간 공식 정부협상을 제의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정부의 동의없이 북한과 이 문제를 공식의제로 다루지는 않는다는 게 미국정부의 입장이고 일본도 13일 사카모토 미소지(판본삼십차)관방장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태도에 개탄과 유감』을 표시하고 있어,북한의 의도가 어느 정도 효력을 거둘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핵안전협정에 대한 북한의 내부입장 정리가 아직 안돼있다는 견해도 있다.안전협정에 서명할 경우 북한은 1개월 이내에 핵사찰 대상장소를 IAEA측에 제시하는 외에 부속협정을 체결하고 곧이어 실제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핵개발을 사실상 유보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이에 대한 입장정리가 내부적으로 안돼있다는 것이다.지난 7월 협정문안에 동의한 것도 외압에 의해 어쩔수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오창림은 IAEA이사국들이 채택한 협정이행촉구결의안에 대해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았다면 우리 태도도 달랐을 것』이라며 매우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IAEA결의안은 시간을 끌면서 안전협정체결약속 자체를 유야무야시킨다는 북한의 기존전략에 쐐기를 박는 조치인 셈이고 이에 북한측이 당황,이같은 태도변화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진의가 무엇이건간에 IAEA내부에서 강제사찰권한 강화에 대한 구체적 움직임도 있기 때문에 핵사찰문제가 무한정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현재 IAEA측은 이라크에 대한 강제사찰 결과 현행사찰제도에 허점이 있는 것을 밝혀내고 이에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오는 12월 토의를 거쳐 내년 2월 이사회에서 그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외압에도 불구,북한의 핵사찰문제는 결국 김일성체제의 변화등 북한의 개방·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시일내에 해결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북한의 핵 협정 서명 거부(사설)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의 신인도는 매우 낮다.일부 국가에서 테러집단으로 지목할만큼 호전성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앞뒤가 맞지않는 모순된 논리를 예사로 전개하고 같은 사안을 놓고 사람과 시간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는등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우리는 이러한 예를 「핵협상」에서 보고 있다.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은 최근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와의 회견에서 대미관계개선에 대해 낙관론을 펴면서 핵안전협정서명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북한에 대한 미핵위협의 제거」요구를 포기했다고 분명히 밝혔었다. 그러나 12일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북한의 오창림대사는 『한반도에 미국의 핵위협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남한에 배치되어 있는 핵무기 철수가 전제되지 않는 한 협정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북한 정부의 외교를 총괄하고 있는 외교부장의 「약속」을 일개 대사가 뒤집어버린 셈이다.보도에 따르면 오창림대사는 이날 국제원자력기구이사회가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서명및 국내비준촉구결의안」을 채택한뒤이에 대한 반발로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우리는 북한 외교부장과 대사의 상반된 언동이 정치적인 책략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있다. 북한이 핵안전협정의 서명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뒤 서명을 할 것으로 보지만 국내비준을 미루면서 핵사찰을 사실상 기피할 것이란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그렇다면 예정되어 있는 서명을 일단 유보한 것은 무엇때문일까.일본과의 수교와 대미관계개선을 위한 협상에서 최대한의 반대급부를 얻어내기 위한 정치적인 제스처로 볼수 있다.북한이 핵안전협정의 서명을 거부한뒤 일본은 『핵안전협정에 서명하지 않는한 북한을 국가로 승인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것』이란 반응을 보였고 미국도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북한과의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당연한 귀결이다. 남북한은 유엔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러한 때에 북한이 취해야할 태도는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다.핵협상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믿을수 없는 상대」가 되어서는 안된다.책임있는 국제성원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서 유엔무대에서 세계평화를 논하고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설치를 운운한다면 공감을 얻을수 없을뿐 아니라 고립만 자초할 것이다.따라서 북한이 지금 당장 해야 할것은 핵사찰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앞뒤와 안팎이 다른 정치적인 기만을 중단하고 성실한 자세로 신뢰를 쌓아갈 것을 간곡하게 당부한다.
  • 일,「북한 국가승인」 유보/미선 관계 개선 재검토

    ◎“북 핵협정 서명 거부” 미·일 반응 【도쿄 연합】 사카모토(판본)일본 관방장관은 13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핵사찰협정의 조인을 거부한데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부당한 조건을 붙여 국제법상의 의무이행을 거부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북한 승인 문제와 관련,사카모토장관은 17일 개막되는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유엔 가입이 승인될 즈음 기자회견을 통해 「가입이 곧바로 북한의 국가승인으로 연결될 수 없다」는 견해를 표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워싱턴 연합】 북한이 유엔에 가입해도 미국은 핵무기개발계획을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이 12일 전망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번 북한이 유엔가입 방침을 밝혔을 때도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를 환영했으나 그것과 미­북한 관계개선은 별개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 북한,핵 협정 서명 거부/IAEA 촉구안 채택에 반발

    ◎조기 사찰 가능성 불투명 【빈 로이터 연합】 북한은 12일 한국에 배치된 미핵무기의 위협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북한내 핵시설에 대한 국제기구의 사찰을 허용하는 협정에 조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의 오창림외교부 본부대사는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서명및 국내비준 촉구안이 채택된뒤 기자회견을 통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는 문제는 미국에 의한 핵위협이 지속되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AEA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금년 초 IAEA와 북한간에 협상된 핵안전협정 서명과 관련된 권한을 한스 블릭스 사무국장에게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호주등 9개 이사국에 의해 지난 10일 제출된 이 결의안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34개 이사국중 27개국이 찬성하고 아르헨티나·브라질·이란·이라크·중국·인도등 6개국이 기권했으며 쿠바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오창림 북한대표는 이러한 결의문 채택에 유감을 표시하며 이를 국내문제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난,협정체결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한 조기사찰의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해졌다.
  • IAEA 북한대표 일문일답

    ◎“핵 사찰 연계땐 북­일 수교도 어렵다”/한반도 비핵화 미서 보장해야 협정 서명 다음은 국제 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12일 하오(한국시간 12일 밤) 북한과 지난 7월 합의한 핵안전협정 문안을 승인한 뒤 북한 대표단 수석대표인 오창림외교부 본부대사와 가진 1문1답 내용이다. ­협정문안이 승인됐는데 서명은 언제 이뤄지나. ▲그것은 협정체결의 환경 조건과 관계있다.북한에 대한 핵위협이 계속되는한 체결이 원만히 진행되기 어렵다.즉 미 핵무기 철수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미 핵무기 철수가 안되면 협정체결을 안한다는 말인가. ▲철수할 것으로 본다. ­협정 서명및 이행약속은 변함이 없다는 말인가. ▲그렇다. 그러나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 ­지난 6월 진충국대사는 전제조건 없이 협정을 체결,사찰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북한은 처음부터 일관적 태도를 보였으며 그동안 협정 체결을 위해 전향적 조치를 취해왔다.그러나 우리가 제의했던 핵철수 및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미국 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이제는 미국 등이 반응을 보일 차례다. ­지난번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주한 핵 철수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큰 태도변화로 볼 수 없다.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 ­서명지연은 대일 국교 정상화에 지장을 초래할 텐데. ▲안전협정 체결문제는 국교문제와 무관한 것이다.사찰문제를 계속 연관시킨 다면 수교회담에 큰 난관이 있을 것이다. ­미국은 한반도 핵논의를 한국의 주도에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남북이 합의하여 해결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은 핵협정 체결의 결정적 장애인가. ▲여러나라가 계속 그러한 장애를 만들면 결정적 장애가 될 것이다.
  • IAEA 9개 이사국/북 핵 협정 촉구안 제출

    【빈 연합】 오스트리아·호주·체코슬로바키아·일본등 국제원자력기구(IAEA)9개 이사국은 10일 상오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 서명 및 비준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마련,이를 IAEA 이사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과 IAEA간의 핵안전협정표준문안 합의에 환영을 표시하고 ▲북한의 협정 조기 서명및 비준과 이의 완전한 이행을 기대하는 한편 ▲IAEA 사무총장으로 하여금 오는 92년 2월 이사회에서 북한의 협정 이행상태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 북한 핵 협정문안 승인/IAEA 이사회/「사찰」 문제 한단계 진전

    【빈 연합】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핵안전협정문안이 11일 IAEA이사회에서 승인됨으로써 그동안 관심을 끌어오던 북한핵시설 사찰문제가 다시 한 단계의 진전을 보게됐다. 그러나 실제 핵사찰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직도 진행돼야 할 몇가지 절차가 남아 있으며 사찰의 실효성을 보장키 위해서는 이 과정에서의 북한의 자발적 협조가 긴요하다.
  • 북,핵 협정 곧 서명/원자력기구 이사회/오늘 빈에서 개막

    북한의 핵안전협정문안 승인문제를 다룰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11일부터 3일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다. 북한은 이사회 개막당일 협정문안을 승인받는대로 이달중 문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0일 말했다. 당국자는 또 이번 이사회에 북한에서는 송효경 평화군축연구소 부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이 10일 빈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 원자력기구 이사국/북한 입후보

    【베를린 연합】 북한은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국으로 이미 입후보,지난주 각 회원국에 이의 지지를 호소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빈의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입후보는 금년도 필리핀 등 2개국의 이사국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에 대한 결정은 오는 16일 개막되는 IAEA 총회에서 내려진다.
  • IAEA총회 참석/김 과기처장관 출국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은 미국 독일과 과학기술협력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35차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김장관은 이번 미국방문에서 미국대통령과학고문·에너지부장관등을 차례로 만나 한미양국간 주요관심사가 돼온 과학기술협력협정재체결문제,미국초전도입자가속기(SSC)건설에 대한 한국참여문제,한국의 소련및 대동구권관계수립과 북한의 핵안전조치협정서명에 따른 한미협력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북은 핵의 미련 버려야 산다(사설)

    미국의 정보당국은 지난3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수년안에 핵무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국제적인 정보망은 오래 전부터 북한의 핵개발 실태에 관한 자료들을 공개해왔다.북한은 이러한 자료들이 공개될때마다 『우리는 핵개발 의사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고 부인해왔다.그러나 지난 6월26일 평북 녕변지역에서 실시된 핵탄두 뇌관제조를 위한 고폭발실험은 이말이 거짓임을 그들 스스로 폭로했다.따라서 미정보당국의 평가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미국정부가 북한의 핵개발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는 정도의 의미밖에 없다.미국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추진할 경우 동북아지역에 핵확산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이것은 지역안정과 세계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리도 이점을 우려한다. 북한은 오는 9일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핵안전협정에 조인하게 된다.또 지난 7월30일에는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설치」를 제의했다.북한이 유엔가입(9월17일)을 앞두고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들의 호전적인 이미지를 다소나마 불식시켜보겠다는 정치적인 계산에 따른 것이겠지만 이같은 책략에 넘어갈 나라는 하나도 없으며 이미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우리는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받아들이되 핵사찰은 사실상 기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의 핵안전협정 문안으로는 핵사찰을 강제할 방법이 없고 핵사찰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사찰대상은 당사국과의 합의와 약정을 거치도록 되어있다.때문에 핵연료재처리시설이 사찰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또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그렇다면 핵사찰은 유명무실해질 수 밖에 없다.따라서 핵안전협정에 조인하고 핵사찰을 수용한다고 해서 책임있는 국제성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아니다.우리는 이같은 경우를 이라크에서 보고 있다. 핵개발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만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길이다.북한은 핵안전협정의 조인과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설치 제의를 구실로 삼아 앞으로 유엔무대에서 주한미군철수를 위한 대대적인 선전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것은 국제적인 공감을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북한만 난처하게 만들뿐이다.핵개발을 중단하고 「남조선 해방」이라는 통일전술전략을 포기한 뒤에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설치를 제의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북한은 지금 경제파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극심한 식량난으로 「하루 두끼먹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전력부족으로 공장가동률은 50%를 밑돌고 있다.이같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일수교를 서두르고 있고,대미관계개선에도 적극적인 몸짓을 보이고 있다.우리는 북한의 당국자들에게 핵개발을 강행하면서 경제난을 타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북한이 대일수교에 성공하고 대미관계도 개선되어 인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그러나 핵무장이라는 무모하고도 어리석은 꿈에서 깨어나지 않는한 경제난 타개는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으며 스스로 무덤을파는 일임을 경고해 둔다.지금이라도 핵개발을 포기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면서 앞으로의 태도를 주시하고자 한다.
  • “북한 핵협정 9일 서명”/월스트리트 보도

    【워싱턴 로이터 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응할 계획이라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 주간판 최신호가 보도했다. 뉴욕에서 발매된 저널지 2일자는 미관리들을 인용,이같이 보도하면서 북한이 오는 9일 빈에서 열리는 IAEA 이사회에서 핵사찰에 응하는 협정에 서명할 계획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같은 보도를 확인하지 않았으나 워싱턴측이 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 및 실행을 희망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미관리들은 그동안 북한이 핵무기 제조용 물질을 생산할 수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설비에 대한 국제적 사찰을 거부함으로써 핵안전협정 서명을 지연시킬 수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해왔다.
  • 핵 안전회의 개막

    【빈 UPI 연합】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2일 핵안전기준과 원자력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국제기준 수립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할 것을 촉구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이날 일주일동안의 일정으로 개막된 원자력안전에 관한 회의 개막식에서 『원자력의 장래는 원자력이 실제적으로 얼마나 능숙하게,얼마나 안전하게 기능을 수행하느냐,그리고 원자력이 얼마나 능숙하고 안전하게 기능을 수행하는지가 파악되는 두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통일원,남북대화사무국 20돌 기념 세미나

    ◎“남북대화 이젠 통일 차원서 추진을”/“신뢰 회복… 「한겨레인식」 가져야/북한,핵문제 정치카드로 최대 이용할듯” 통일원 산하 남북대화사무국(국장 정시성)창설 20주년 기념토론회에서 서울대의 박태식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대화는 이제 정권적 차원의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서는 안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박교수는 따라서 향후의 남북대화와 접촉은 통일을 상정,정권적 동기나 정권적 차원의 효과만을 노린 도식에서 탈피하여 서로를 껴안는 인식의 대전환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태식교수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북한의 태도 전망◁ 북한이 앞으로 전개할 대화에 대한 정책의 기본은 대남기본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다방면적 대화공세를 전개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내외에 그들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다.북한은 대외적으로 활동(유엔가입을 기해)을 확대하면서 남북대화의 진행이 부진한 것을 남한의 소극적 자세 때문으로 돌리려 할 것이며 대일수교에 이어 대미관계개선에 나설 때까지 핵사찰문제나 6·25전쟁중 행방불명자의 확인등에 성의를 보이면서 일본과 미국에의 접근을 적극화할 것이다. 북한의 대화에 대한 기본자세는 가능한 다방면으로 적극화하되 그것이 북한사회의 개방에는 이르지 않게 하는 방법을 취할 것이다.따라서 대화가 교류로 이어지고 교류가 북한사회의 개방으로 연결되기를 전제로 하는 우리의 대화개념과는 다른 방법을 취할 것이다. 그리고 대화에서 정치적 선전효과가 큰 문제를 택할 것이다.예컨대 유엔에서의 활동과 대남선전활동에 일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주한미군철수,한반도 비핵지대화 그리고 군축등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한국의 국내정치에도 충격을 주는 효과를 노릴 것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민감한 핵문제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구를 받아들이더라도 북한의 정치체제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아니다.따라서 핵문제에 있어서 일본과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대외관계에서 북한은 핵카드 이외에는 국제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지가 없다. 그리고 핵연료 재처리의 문제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로서도 만전을 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미·일의 대북한 압력은 물론 소련도 여기에 동참해야 하는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이렇게 되는 경우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문제등 군사문제가 주변열강에 의해 논의될 가능성이 많아진다.이러한 점은 북한도 충분히 이용하려 할것이다. ▷우리측 대화 전략◁ 우리의 대화전략은 대북대화전략과 이와 관련된 대내홍보전략으로 나누어 생각해야 하겠다.먼저 대북대화전략이다.기본적으로 우리의 기본적 주장을 보다 솔직히 보다 당당히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북한의 대화공세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정치이념과 가치관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수립,이를 실천에 옮겨야 할 때가 온것 같다. 북한은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정치군사위주의 대화공세로 나올 것이다.시기적으로는 9월 유엔가입에 맞춰 내외적으로 군사문제,즉 한반도비핵화와 군축문제를 제기할 것이 예상된다.이 문제는 국제사회와 남한내부에도 영향을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다.따라서 핵문제에서 미국의 불시인 불부인정책에 따르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리고 핵사찰문제는 핵불확산조약가맹국으로서 의무라는 법이론만 가지고는 충분치 않으므로 우방과 협의하여 명백한 태도를 표하는 것이 중요하다.하나의 안으로서는 북한의 비핵지대화 주장을 다른면에서 받아 처리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군축 문제이다.이 문제는 일반론으로서는 원칙적으로 군사력관리의 차원에서 수동적인 자세에 놓이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북한도 10만 감군을 수십년 전부터 외치고 있는 선전차원 이상으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핵문제처럼 구체적인 대응은 필요없다고 생각된다. 이와관련된 주한미군문제는 미국방부에서 밝히고 있는 3단계구상으로 내외에 대응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고위급회담은 그대로 유지하되 총리접촉의 횟수를 줄이더라도 사안에 따르는 각료급회담을 추진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필요가 있겠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남북대화는 이제 정권적 차원의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서는 안되는 단계에 왔다고 하겠다.종래까지는 어차피 대화가 통일과 연결지어 질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남북대화를 정권차원에서 이용하더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그러나 지금부터는 모든 대화와 접촉에서 통일이 되는 경우를 상정하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정권적 동기나 정권적 차원의 효과를 노리지 말아야 한다.
  • 수교회담 진전없이 끝내/북한·일 「5차」 11월초 재개 합의

    【도쿄=변우형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2일 북경의 북한대사관에서 국교정상화교섭 4일째 마지막날 회의를 속개,북한의 핵사찰 수용및 일본인처의 고향방문등을 논의하고 제5차 회담을 11월초 북경에서 열기로 합의한후 4차회담을 마쳤다. 마지막날 회의에서 일본측은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 수용은 일·북한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임을 다시 강조하고 북한이 무조건 핵사찰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북한측의 전인철대표는 일본의 의도는 충분히 알겠으나 일본이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은 국교정상화회담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북경주재 일본대사관 대변인이 말했다.
  • 「북한핵사찰」 압력 강화/미·일 합의

    ◎거부땐 안보리에 문제제기/한·소·중국과도 대처방안 협의 【도쿄 연합】 북한의 핵사찰 수용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일본 외무성의 오다(태전)과학기술심의관은 17일 미·일 양국은 오는 9월11일부터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완전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다차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일양국은 이번 IAEA이사회에서 북한이 핵사찰 협정에 조인한후 신속히 핵사찰을 받아들여 시행하도록 국제적인 압력을 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다차관은 또 만일 북한이 핵사찰 실시를 질질 끌거나 평양근교 영변에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진 재처리시설등 의혹에 싸여있는 핵시설들을 IAEA에 신고하지 않고 핵사찰의 모면을 기도할 경우 최종적으로 유엔안보리가 이 문제를 의제로 삼아 핵사찰 실시를 북한측에 촉구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핵사찰 수락촉구와 관련,이달말부터 한국을 비롯해 소련,중국등과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 IAEA 이사회가 승인한 북한과 IAEA 사무국간의 핵사찰협정문안(7월작성)을 승인,조인할 뜻을 밝히고 있으나 핵사찰 수락과 관련 ▲미국의 대북한 핵공격 금지보장 ▲한반도 배치 미핵무기의 철수등을 교환 조건으로 내세우며 지연자세를 보이고 있다.
  • 북한에 핵사찰 이행 촉구/방중 가이후

    ◎“남북대화·통일에 협조 노력” 【도쿄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일본총리는 11일 북경시내에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문제에 대해 언급,『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보장조치협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후총리는 이날하오 북경시 중·일 청년교류센터에서 「새로운 세계와 일·중관계」라는 제하로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남북대화의 진전,평화적인 통일 움직임을 지원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가능한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가이후총리는 또 일·중 관계에 대해 『긴 우호의 역사가운데 일본이 깊이 반성해야할 불행한 한 시기가 있었다』며 중일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명하는 한편 페르시아만의 자위대 소해정 파견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의 국회제출등에 대해 중국측의 이해를 촉구했다.
  • 유엔시대가 더욱 보람찬 한국인들

    ◎저력의 코리안 160명 국제무대를 누빈다/“당당한 회원국… 이젠 위상 높일때”/현재 최고위직은 WHO 한상태처장/국장급 6명·과장급도 20여명 맹활약 조국 한국의 유엔가입을 예비하며 세계속의 한국인은 뛰고 또 뛰었다.그들에게는 활짝핀 미래의 「유엔한국」시대가 더욱 흐뭇하다. 유엔속을 누비며 일하고 있는 저력의 한국인은 현재 1백60여명,유엔바깥 국제기구에서 뛰고 있는 사람까지 합하면 2백50여명에 이른다.비회원국답지않은 막강한 맨파워다.오는 9월17일로 정식가맹국이 되면 더 늘어날 것이다.그들은 한결같이 근면·성실성과 뛰어난 전문지식인으로서 한국의 국제위상과 한국인들의 우수성을 더 높이고 있다.유엔내에서의 「한국」인상은 더없이 좋다.한국외교43년의 숙제였던 우리의 유엔가입을 위해 그들은 보이지않는 일조를 했다. 한국인 가운데 유엔내 최고위직에 올랐던 사람은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아태지역 대표를 맡았던 김윤열박사(63)이다.지난 89년 정년으로 은퇴한 김박사는 우리나라와 국제기구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하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현직에 있는 유엔 고위직(국장급)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아태지역사무처 처장인 한상태박사(63),유엔 아동기금(UNICEF)홍보담당 부국장인 구삼열씨(50),인사담당부국장 김재희씨,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의 조영림·임영일씨,유엔환경계획(UNEP)의 박길씨 등을 꼽을 수 있다. 유엔 회원국은 자국인사들이 유엔내 각종 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그러나 우리는 아직 비회원국인데도 이들은 자력으로 유엔내 요직에 진출해 더욱 돋보인다고 외교소식통들은 말한다. 전세계 50억 인구의 보건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WHO의 아태지역총책임자인 한상태사무처처장은 지난 67년부터 WHO에서 근무해오다 사무처 차장을 거쳐 24년만에 처장으로 승진했다.김윤열박사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 유엔국제기구의 지역책임자가 됐다. 19년동안 AP통신 기자를 하다 불우아동을 구원하는 UNICEF 의회담당조정관을 거쳐 홍보담당 부국장을 맡고 있는 구삼열씨는 지난87년 UNICEF 그란트총재에 발탁된 케이스로 세계적인첼리스트인 정명화씨의 남편이기도 하다.구씨는 최근 UNICEF 한국위원회 조직문제를 정부등과 협의하고 부인 정씨의 국내연주를 보기 위해 귀국해 있으며 오는 14일 중국으로 출장간다. 김재희 UNICEF 인사담당부국장은 서울신문기자출신으로 주시에라리온대표를 지냈다. 과장급으로는 WHO에 5명,국제원자력기구(IAEA)에 6명,UNICEF에 5명,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에 6명등이 있다. 정부가 유엔의 각종 기구에 파견하고 있는 공무원도 35명에 이른다. 유엔은 사무국을 비롯한 5개의 주요기구,1백6개의 산하기구,18개의 전문기구및 IAEA등 2개의 독립기구로 구성되어 있다.
  • 북한,핵협정비준 미룰듯/벨기에지 보도

    【브뤼셀 연합】 북한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협정표준문안에 합의했으나 이 협정의 비준을 장기간 지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벨기에 일간 르 스와르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엔안보리의 남북한 유엔가입권고결의안 채택과 관련한 「남·북한,곧 유엔가입」 제하의 기사에서 북한의 김일성이 한국내 미핵무기배치를 계속 비난해왔음을 지적,그같이 내다보면서 미국은 핵문제 해결의 전조로서 앞으로 대북한관계 정상화태세를 보일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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