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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베스티 ‘익스큐즈미’로 컴백…스타킹 안무 ‘눈길’

    (현장영상)베스티 ‘익스큐즈미’로 컴백…스타킹 안무 ‘눈길’

    걸그룹 베스티(BESTie)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베스티는 수록곡 ‘싱글 베드’(Single Bed)와 ‘아임 쏘 파인’(I’m so Fine), ‘이런 날’을 비롯해 타이틀곡 ‘익스큐즈미’(Excuse Me)의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9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익스큐즈미’의 무대를 통해 검은 스타킹을 신고 등장한 베스티 멤버들(혜연, 유지, 다혜, 해령)은 스타킹을 벗었다 신었다 하는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모았다. 타이틀곡 ‘익스큐즈미’는 겉모습만 보고 뻔한 작업을 거는 남성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으로, 베스티의 이전 활동 곡 ‘땡큐 베리 머치’와 ‘니가 필요해’를 작곡한 이단옆차기와 홈보이(HomeBoy)의 작품. 베스티 리더 혜연은 “스타킹 안무로 밀당을 하는 남성의 모습을 표현했다”면서 “그런 남성에게 ‘실례합니다만 너는 좀 아닌 것 같다’라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혜연은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는 이전과 달리 더욱더 성숙하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했다”면서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베스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이모션’에는 타이틀곡인 ‘익스큐즈미(Excuse Me)’를 비롯, 까다로운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레트로 디스코 풍의 댄스곡 ‘허쉬 베이비’(Hush Baby), 연인과 애틋했던 사랑을 나눴던 장소인 침대를 주제로 이별을 표현한 곡 ‘싱글 베드’(Single Bed), 베스티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알맹이 작사·작곡의 솔로예찬 곡 ‘아임 쏘 파인’(I’m so Fine), JYP사단 작곡가인 홍지상이 작업한 팝 발라드 곡 ‘이런 날’과 타이틀 곡의 인스트러멘탈(instrumental) 버전 등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베스티는 오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글·영상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걸그룹 베스티의 변신이 아름다운 이유(종합)

    걸그룹 베스티의 변신이 아름다운 이유(종합)

    “이전과 달리 더욱더 성숙하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베스티가 이렇게 말했다. 이날 베스티는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속옷이 밖으로 드러나는 형태의 크롭티와 핫팬츠, 검은 스타킹과 같은 파격적인 의상도 한몫했지만 안무가 그랬다. 베스티는 스타킹을 내렸다 올리는 일명 ‘스타킹 안무(밀당 춤)’로 취재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주던 그간의 모습을 미루어 볼 때 이번 베스티의 변신은 파격에 가까웠다. 이런 변신을 하기까지 베스티는 많은 고심을 했을 것이다. 다혜를 제외한 베스티 멤버 모두가 과거 EXID의 초기 멤버였기 때문에 현재 ‘대세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하는 EXID의 모습에 ‘선의의 라이벌’로서 다소 조바심이 났을 것 같다. 그 결과 베스티는 이번 컴백에서 ‘섹시’를 콘셉트로 정했다. 바야흐로 걸그룹 전성시대. 특히나 ‘섹시’ 콘셉트가 넘쳐나는 걸그룹 시장에서 베스티의 이번 시도는 팬들의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베스티의 이번 변신이 진짜 매력적인 이유는 파격적인 의상 때문도, 아찔한 안무 때문도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태도와 노력 때문이다. 실제로 베스티는 쇼케이스를 통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등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베스티는 이번 앨범의 기획부터 의상, 안무 구상까지 다방면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티 다혜는 “평소에 굉장히 많은 의상 스타일을 찾아보고 회사 측과 조율했다”면서 “의견을 상당 부분 수용해줘서 저희도 무대 위에 설 때 자신감 있게 설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령은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앨범 전체를 저희가 프로듀싱 해보고 싶다”며 음악적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베스티의 노력 앞에 ‘매혹적’이라는 수식어는 아깝지 않았다. 베스티의 이번 앨범은 겉모습만 보고 뻔한 작업을 거는 남성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익스큐즈미(Excuse Me)’를 비롯, 까다로운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허쉬 베이비’(Hush Baby), 연인과 애틋했던 사랑을 나눴던 침대를 주제로 이별을 표현한 ‘싱글 베드’(Single Bed), 솔로예찬 곡 ‘아임 쏘 파인’(I’m so Fine),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발라드곡 ‘이런 날’ 등 ‘러브 이모션’(Love Emotion)이라는 앨범명 그대로 사랑에 대한 감정들을 주제로 채워졌다. 베스티는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 공개에 앞서, 하루 전인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9개월 공백기 동안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글·영상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현장영상)베스티 포토타임서 스타킹 내리며 경쟁

    (현장영상)베스티 포토타임서 스타킹 내리며 경쟁

    걸그룹 베스티(BESTie)가 스타킹을 내리며 섹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베스티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취재진의 이목을 끈 것은 과감해진 베스티의 의상이었다. 그간 발랄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던 베스티 멤버들(혜연, 유지, 다혜, 해령)은 속옷이 밖으로 드러나는 섹시 콘셉트의 크롭티와 핫팬츠, 검은 스타킹을 착용하고 새 앨범 수록곡 ‘싱글 베드’(Single Bed), ‘아임 쏘 파인’(I’m so Fine), ‘이런 날’을 비롯해 타이틀곡 ‘익스큐즈미’(Excuse Me)의 도발적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베스티는 이후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엠씨 딩동의 진행 아래 서로 경쟁하듯 스타킹을 내렸다 올리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편 베스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이모션’에는 타이틀곡인 ‘익스큐즈미(Excuse Me)’를 비롯, 까다로운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레트로 디스코 풍의 댄스곡 ‘허쉬 베이비’(Hush Baby), 연인과 애틋했던 사랑을 나눴던 침대를 주제로 이별을 표현한 곡 ‘싱글 베드’(Single Bed), 베스티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알맹이 작사·작곡의 솔로예찬 곡 ‘아임 쏘 파인’(I’m so Fine), JYP사단 작곡가인 홍지상이 작업한 팝 팔라드 곡 ‘이런 날’과 타이틀 곡의 인스트러멘탈(instrumental) 버전 등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베스티는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 공개에 앞서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글·영상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감자요리 두고 주인과 논쟁 펼치는 시베리안 허스키

    감자요리 두고 주인과 논쟁 펼치는 시베리안 허스키

    독특한 울음소리로 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는 듯한 시베리안 허스키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없어진 감자 요리를 두고 주인과 주거니 받거니 논쟁을 펼치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시베리안 허스키가 자신의 감자요리를 먹어치운 것을 눈치 챈 주인이 언성을 높이며 시베리안 허스키를 꾸짖는다. 그러나 시베리안 허스키는 조금도 물러날 수 없다는 듯 주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토를 단다. “넌 개야. 배고프면 니 음식을 먹어”라는 주인의 꾸중에 마치 시베리안 허스키는 “내가 뭐 어때서!”라고 답하는 것처럼 보인다. 한참을 시끄럽게 짖어대던 시베리안 허스키는 끝까지 완고한 주인의 모습에 결국 꼬리를 내린다. 3월 23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은 현재 538만 건의 매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Husky Shenanigans_CERKirb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는 OO남편” 무슨뜻?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는 OO남편” 무슨뜻?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24)가 브래들리 쿠퍼(40)와의 관계를 밝혔다. 해외 가십사이트 웹프로뉴스는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가 매우 특별한 케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세레나(Serena)’,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 그리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 Playbook)’ 등 세편에서 커플연기를 펼쳤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쿠퍼를 “직장 남편(work husband)”라고 불렀다. 하지만 일에서의 플라토닉 관계일뿐 “섹스”는 아직 없었다고 강조했다. 쿠퍼 또한 최근 ‘세레나’에서 제니퍼 로렌의 캐스팅에 대해 “전적으로 우연(happenstance)”이라고 밝혔다. 두사람은 지난 21일 뉴욕서 시네마 소사이어티와 디오르 뷰티가 공동주최한 ‘세레나’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한편 브래들리 쿠퍼는 2년간 연인이었던 ‘인서전트’의 여배우 수키 워터하우스와 최근 결별했다. 제니퍼 로렌스의 최근 연인으로 알려진 기네스 팰트로의 전남편 크리스 마틴(38)은 로렌스가 시사회에 참석한 그 시각 금발 여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태평양 말리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미 아마존서 1300만년 전 악어 7종 무더기 발견

    남미 아마존서 1300만년 전 악어 7종 무더기 발견

    페루 동북부 아마존강 지역에서 지금으로 부터 1300만년 전 살았던 악어들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최근 남미 최고(最古)의 산마르코스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동시대에 살았던 총 7종(種)의 악어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같은 늪지역에서 무려 7종의 악어 화석이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1300만 년 전 당시 이 지역의 생태계가 무려 7종의 악어들이 동시에 살았을 만큼 풍성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구를 이끈 로돌포 살라스-지스몬디 박사는 "아마존 생성 시기인 1050만년 전부터 다양하고 복잡한 생태계가 이 지역에 이미 존재했던 것 같다" 면서 "악어와 같은 포식자가 7종이나 동시에 살았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종의 먹잇감이 많았다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논문으로 보고된 총 7종의 화석 중 가장 눈에 띄는 한 종(Gnatusuchus pebasensis)은 특이하게도 현재의 악어와는 달리 이빨이 둥근 편에 삽같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어 추정그림으로 보면 귀엽게 보일 정도다. 또 다른 종(Paleosuchus) 역시 상대적으로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물고기들을 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살라스-지스몬디 박사는 "둥근 이빨로 먹기 편한 먹잇감이 감소하면서 일부 악어종은 자연스럽게 멸종되고 일부는 진화했을 것" 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현재 아마존에는 총 6종의 악어가 살고있다" 면서 "이들 중 같은 서식지를 동시에 공유하는 악어는 단 3종에 불과해 과거가 지금보다 훨씬 더 풍부한 생태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남미 아마존서 1300만 년 악어 7종 무더기 발견

    남미 아마존서 1300만 년 악어 7종 무더기 발견

    페루 동북부 아마존강 지역에서 지금으로 부터 1300만년 전 살았던 악어들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최근 남미 최고(最古)의 산마르코스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동시대에 살았던 총 7종(種)의 악어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같은 늪지역에서 무려 7종의 악어 화석이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1300만 년 전 당시 이 지역의 생태계가 무려 7종의 악어들이 동시에 살았을 만큼 풍성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구를 이끈 로돌포 살라스-지스몬디 박사는 "아마존 생성 시기인 1050만년 전부터 다양하고 복잡한 생태계가 이 지역에 이미 존재했던 것 같다" 면서 "악어와 같은 포식자가 7종이나 동시에 살았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종의 먹잇감이 많았다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논문으로 보고된 총 7종의 화석 중 가장 눈에 띄는 한 종(Gnatusuchus pebasensis)은 특이하게도 현재의 악어와는 달리 이빨이 둥근 편에 삽같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어 추정그림으로 보면 귀엽게 보일 정도다. 또 다른 종(Paleosuchus) 역시 상대적으로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물고기들을 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살라스-지스몬디 박사는 "둥근 이빨로 먹기 편한 먹잇감이 감소하면서 일부 악어종은 자연스럽게 멸종되고 일부는 진화했을 것" 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현재 아마존에는 총 6종의 악어가 살고있다" 면서 "이들 중 같은 서식지를 동시에 공유하는 악어는 단 3종에 불과해 과거가 지금보다 훨씬 더 풍부한 생태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신주아 근황 보니 깜짝…태국 부호 2세 남편 할아버지 대저택 공개

    신주아 근황 보니 깜짝…태국 부호 2세 남편 할아버지 대저택 공개

    ‘신주아 근황’ 배우 신주아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신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is is my husband’s grandfather’s house in Lampang!”(여긴 람팡에 있는 남편의 할아버지의 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신주아는 “해피 구정. 시댁식구들과 함께. 여기 음식 너무 맛있네”라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 신주아는 대저택 앞에서 붉은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주아는 지난해 7월 중국계 태국인 사라웃 라차나쿤과 결혼했다. 라차나쿤은 태국의 중견 페인트 회사 JBP의 경영인 2세로 알려졌다. 신주아는 드라마 ‘오로라공주’, ‘내 인생의 단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낯설지만 아름다운 남아공 선시티 & 케이프타운

    해외여행 | 낯설지만 아름다운 남아공 선시티 & 케이프타운

    기막힌 풍경과 마주하면 나도 모르게 이렇게 외친다. “아, 외국 같다!” 우스운 말이다. 외국은 다 좋다는 말인가. 아마 ‘외국 같다’는 말에는 ‘낯설지만 아름답다’는 뜻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외국인 남아공은 이방인들의 입에서도 ‘외국 같다’는 말을 쏟아내게 하는 나라다. 외국 같은 외국, 남아공의 선시티와 케이프타운으로 떠났다. ●밤도 낮도 즐거운 남아공의 라스베이거스 선시티 리조트Sun City Resort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210km. 차로 2시간을 조금 더 달리면 ‘남아공의 라스베이거스’ 선시티에 닿는다. 라스베이거스가 화려한 밤의 도시라면 선시티는 카지노로 대표되는 밤과 사파리, 골프, 워터파크 등 한낮의 즐길 거리 또한 무궁무진한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에 비해 아기자기하지만 선시티에서는 낮과 밤이 모두 즐겁다.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Pilanesberg National Park에서 선시티의 새벽을 연다. 오전 5시30분. 사파리를 나서기에 적당한 시간이다. 동물들을 관찰하기에는 뜨거운 한낮보다는 일출 전 새벽이나 일몰 후 저녁시간이 적당하다. 11~12월, 평균 기온은 25도의 필라네스버그지만 새벽 기운이 쌀쌀하다. 옷깃을 여미는 여행자들에게 담요를 건네는 레인저스Rangers의 손길이 살뜰하다. 선시티에서 필라네스버그는 차로 10분 거리다. 국립공원 입구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동물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기, 저기.’ 사람들의 손길과 눈길이 분주하다. 동물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기세다. 코끼리의 뒤태, 하마의 등, 길어 보이는 기린…. 렌즈를 최대한 당겨 카메라에 담는다. 사파리 차량이 정해진 도로를 벗어나지 않는 필라네스버그에서는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쿠두와 임팔라 무리가 호숫가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도 광활한 사파리에서는 점처럼 작다. 물론 차량에 익숙한 동물들이 다가와 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새끼 코끼리를 이끌고 도로를 건너는 코끼리 가족을 만난다면 운이 좋은 편이다. 하늘이 돕는다면 런웨이를 걷듯 도로를 거니는 사자 또한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사파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운이자 하늘의 뜻이다. 버팔로, 코끼리, 표범, 사자, 코뿔소로 불리는 빅5를 만나는 일은 운과 하늘의 뜻이 맞아야 할 터. 방문 시기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필라네스버그에서 동물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늦겨울과 초봄에 해당하는 7~10월이다. 3시간가량의 사파리가 끝나면 선시티에 아침이 온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선시티 리조트에는 선인터내셔널 브랜드의 ‘더 팰리스 오브 더 로스트 시티The Palace of the Lost City’, ‘더 캐스캐이드 호텔The Cascades Hotel’, ‘더 선시티 호텔The Sun City Hotel’, ‘더 카바나스 호텔The Cabanas Hotel’이 자리했다. 어느 호텔에 묵어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선시티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한 18홀 골프 코스를 포함한 두 개의 골프 코스도 유명하다. 인공 해변을 지닌 수영장과 워터파크는 물론 오락실, 영화관, 쇼핑 매장으로 가득한 엔터테인먼트 센터도 있다. 카지노가 아니더라도 선시티의 낮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이유다. ▶선시티 주변 볼거리 사자를 직접 만질 수 있는 라이온 파크Lion Park 공항에서 선시티로 가는 길에 자리한 작은 규모의 게임 드라이브.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는 40분 거리다. 트럭을 개조한 차량을 타고 작은 초원으로 진입해 사자와 치타, 하이에나 등 육식동물을 어렵지 않게 관찰한다. 사파리 외에 동물원처럼 꾸며 놓은 공간도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괜찮다. 핵심은 사자 만지기. 어린 사자를 만지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Corner Malibongwe Drive & 114 Road, Lanseria, Gauteng 8:30~21:00 27-87-150-0010, 27-11-691-9905~11 www.lionpark.com ●유럽과 샌프란시스코를 닮은 도시 케이프타운Cape Town 케이프타운에 머문 시간은 고작 하루 반나절. 그 짧은 시간을 보낸 후 누구는 케이프타운이 유럽 같다고 하고 누구는 샌프란시스코를 닮았다고 했다. 유럽과 샌프란시스코라. 한마디로 좋다는 말이다. 케이프타운에서 약 50km. 바스코다가마가 1497년에 상륙해 인도로 향하고자 하는 희망을 품은 땅, 희망곶Cape of Good Hope으로 향한다. 사실 바스코다가마가 오기 9년 전, 포르투갈 항해사인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이 땅에 먼저 발을 디뎠다. 당시에 붙인 이름은 ‘폭풍곶Cape of Storms’. 지금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름이다. 케이프타운의 잔잔한 바다와는 달리 희망곶의 바람은 강하고 파도는 거칠다. 지평선과 수평선이 마주할 듯 평평하게 서면 곧 희망곶이 나온다는 신호다. 1938년 지방 정부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희망곶은 1998년 케이프반도 국립공원에 속했다가 2004년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면적은 7,750헥타르. 서쪽의 슈스터스 베이Schuster’s Bay와 동쪽의 스미츠윈켈 베이Smitswinkel Bay를 잇는 40km의 해안이 포함된다. 잡목과 수풀이 우거진 이 땅에는 250여 종의 조류와 1,100여 종의 식물이 살아간다. 도마뱀, 뱀, 거북이와 같은 작은 동물들과 곤충들도 이곳을 안식처로 삼는다. 몇 마리의 타조가 해안가를 느릿느릿 걷고 있다. 그리움을 담은 듯 바다를 응시하는 큰 눈. 그 눈에 이끌려 가까이 다가가서는 안 될 일이다. 수풀 어딘가에 있을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그렇게 도착한 희망곶은 바다며 육지다. 희망곶이라는 표지판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만한 그런 곳이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바스코다가마가 이곳에 상륙할 당시에는 날씨가 말이 아니었고 그는 남아공 남서쪽 끝을 이루는 곶, 케이프 포인트Cape Point를 놓쳤다. 누가 뭐래도 희망곶 일대의 핵심은 케이프 포인트다. 희망곶은 물론 일대 바다가 한눈에 조망되는 멋진 전망대다. 희망곶에서 케이프 포인트까지는 차로 이동하고 해발 238m 높이의 등대까지는 걷거나 퍼니큘러를 타고 가면 된다. 퍼니큘러는 해발 127m에서 출발해 해발 214m 역에 선다. 케이프 포인트와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 사이에는 아프리칸 펭귄이 살아가는 평화로운 해변이 자리한다. 보울더스Boulders다. 1982년 두 쌍에 불과했던 펭귄은 현재 2,200마리까지 그 수가 늘었다. 정어리, 멸치 등 먹거리가 풍부한 주변 환경 덕분이다. 40~50cm 정도의 귀여운 체구를 자랑하는 아프리칸 펭귄은 재캐스 펭귄Jackass Penguin이라고도 불린다. 당나귀와 울음 소리가 비슷해서다. 완전히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소리인 건 확실하다. 관광안내소를 지나 양 갈래로 난 보행자 데크는 폭시 비치Foxy Beach로 이어진다. 가장 인기 있는 관찰 포인트다. 관광안내소 뒤편의 윌리스 워크를 따라가면 나오는 보울더스 비치도 인기다. 관광안내소에서 폭시 비치까지는 걸어서 1~2분. 데크 아래 숨은 펭귄들이 살짝 얼굴을 내밀며 발걸음을 붙든다. 케이프타운에는 펭귄만큼 물개도 많다. 호우트 베이Hout Bay에서 뱃길로 15분이면 계절에 따라 수백 마리에서 수천 마리의 물개가 살아가는 물개섬Seal Island이 나온다. 정식 이름은 더커섬Dulker Island. 바위로 이뤄진 섬 전체를 물개가 뒤덮고 있어 정식 이름보다는 물개섬으로 즐겨 불린다. 물개섬에는 케이프물개the Cape Fur Seal가 산다. 8~12세의 번식기를 기다리는 수컷들로 육안으로 봐도 덩치가 작다. 물개섬 주변은 파도가 거칠다. 섬 주변을 떠다니는 배를 파도가 크게 흔들어댄다. 그래서 물개섬은 번식지로 적합하지 않다. 다 큰 물개는 11~12월 남아공과 나미비아의 해안가로 가 번식을 한다. 6주부터 수영을 시작하는 새끼는 8개월이면 1,600km 거리를 수영하는 수영 선수로 자란다. 바닷속을 시속 30~40km로 헤엄친다니 정말 대단하다. 물개섬의 여정은 40분 정도로 짧다. 다시 돌아온 호우트 베이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덩치가 큰 물개 몇 마리가 노닌다. 생선 뼈와 부산물을 상자째 준비한 어떤 이가 물개를 유인해 물개 쇼를 펼친다. 공중으로 솟구쳐 빙그르르. 생선 살도 아닌 뼈에 헌납한 물개의 정성과 재주가 안타깝다. 얼마의 돈이면 직접 생선 뼈를 던져줄 수도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희망곶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케이프타운으로 거슬러 올라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테이블마운틴Table Mountain 때문이다. 테이블마운틴에는 바람이 많다. 산 아래 동네에서는 별 탓 없는 날씨라도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가 다반사라 그야말로 하늘이 허락해야 오를 수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하루 반나절. 주어진 시간이 이처럼 짧다면 테이블마운틴의 케이블카 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살펴야 한다. 해거름 전, 케이블카 운행이 재개됐다. 바람이 잦아든 모양이다. 산 아래 동네는 구름이 걷혔지만 테이블보를 펼쳐 놓은 것처럼 산 정상부에는 구름이 앉아 있다. 케이블카는 테이블마운틴에 오르는 방법 중 하나다. 몇 군데 등산로를 이용해도 되지만 시간 여유가 없는 여행자들은 5분여 만에 정상에 도착하는 케이블카를 주로 이용한다.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는 1929년에 개통됐다. 현재 운행되는 둥근 형태의 케이블카는 1997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360도 회전하며 오른다. 케이블카의 두 군데는 창문 없이 뻥 뚫려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차라리 창가 쪽이 아니라 가운데 서는 게 낫다. 그렇게 정상부에 부려진 사람들은 발걸음을 쉬이 떼지 못한다. 케이블카 하차장으로 난 작은 창문에 카메라를 대고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몇 걸음 더 가면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을 마주할 텐데 말이다. 테이블마운틴이 펼쳐내는 풍경은 맑은 날이든 궂은 날이든 상관없다. 일단 오르기만 하면 끝이다. 궂은 날씨를 탓해야 했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 발 아래 풍경이 신비롭다. 테이블마운틴의 주봉은 해발 1,086m의 매클리어봉이다. 주봉의 북서쪽으로는 669m 높이의 사자 머리Lion’s Head가, 북동쪽으로는 1,001m 높이의 악마의 봉우리Devil’s Peak가 있다. 테이블 위에 구름 보가 덮이는 날, 봉우리들은 대부분 모습을 감춘다. 구름 위에 선 이들은 그저 감탄사를 내뱉을 뿐이다. 희망곶Cape of Good Hope 관람시간 | 10~3월 06:00~18:00, 4~9월 07:00~17:00 퍼니큘러 | 10~3월 09:30~18:00, 4~9월 09:30~17:00 27-21-780-9204 www.tmnp.co.za, www.capepoint.co.za 보울더스Boulders 관람시간 | 12~1월 07:00~19:30, 2~3월 08:00~18:30, 4~9월 08:00~17:00, 10~11월 08:00~18:30 21-21-422-2816 www.tmnp.co.za 물개섬Seal Island 드럼빗 차터스Drumbeat Charters에서 물개섬 크루즈를 운영한다. 물개섬 주변의 거친 파도를 헤치며 접근하는 선장의 솜씨가 훌륭하다. 총 승선 시간은 40분가량이다. 27-21-791-4441 테이블마운틴Table Mountain 케이블카 | 1월16~31일 08:00~ 20:00, 2월 08:00~19:30, 3월 08:00~18:30, 4월 08:00~17:30, 5월1일~9월15일 08:30~17:00, 9월16일~10월31일 08:00~18:00, 11월 08:00~19:00, 12월1~15일 08:00~20:00, 12월16일~1월15일 08:00~20:30, 1시간 후 마지막 하강 27-21-424-0015 www.tablemountain.net ●케이프타운 즐길거리 남아공 이주자와 혼혈의 애환을 노래하다 리차드 서퍼 스테이지 & 비스트로Richard’s Supper Stage & Bistro 케이프타운은 165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건설한 도시다. 동인도회사에서는 말레이계 사람들을 강제 이주시켜 도시 건설을 위한 노역을 시켰다. 당시 이주한 말레이계 후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보캅Bo-Kaap이다. 형형색색 파스텔톤의 페인트로 칠한 집들이 보캅의 특징. 페인트공들이 남은 페인트를 가져와 칠했다는 설도 있고 숫자 대신 색깔로 거주지를 표현했다는 설도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들의 애환이 여행자들에게는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케이프타운에는 리차드 서퍼 스테이지 & 비스트로라는 공연장 겸 레스토랑이 있다. 10명이 채 되지 않은 배우들이 펼쳐내는 작은 무대는 백인과 흑인, 말레이계 이주자뿐 아니라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케이프 컬러드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재미와 익살을 섞은 이야기에도 왠지 짠한 마음이 든다. 무대와 식사는 애피타이저, 뮤지컬, 뷔페 식사, 뮤지컬, 디저트의 순서로 진행된다. 229A Main Road, CNR Glengariff, Seapoint, Cape Town 27-21-434-4497, 27-21-433-1340 www.richardscapetown.co.za ▶travel info Republic of South Africa Airline 한국에서는 홍콩을 거쳐 요하네스버그로 간다. 홍콩-요하네스버그는 13시간 소요.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타운을 잇는 국내선은 수시로 뜬다. 비행시간은 2시간. 남아프리카항공 서울사무소 02-775-4697 Tour Package 온라인투어에서 선시티와 케이프타운을 방문하는 7일짜리 상품을 200만원대에 판매한다. www.onlinetour.co.kr남아공 기본정보 화폐 | 랜드Rand, 주로 란드라 발음한다. 1랜드는 101.35원. 전압 | 230V 3핀 코드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호텔에는 한국 전자제품의 2핀 코드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하나 이상 마련돼 있다. 시차 |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언어 | 영어, 아프리칸스어, 은데벨레어, 코사어, 줄루어, 페디어, 소토어, 츠와나어, 스와지어, 벤다어, 총가어 날씨 | 남반구에 자리했으므로 한국과 날씨가 반대다. 지금 남아공은 여름이지만 일교차가 있어 적당히 두꺼운 옷도 준비해야 한다. 남아공의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Pretoria 남아공은 수도가 세 개다. 입법 수도는 케이프타운, 사법 수도는 블룸폰테인 그리고 행정 수도는 프리토리아다. 정부 청사가 밀집한 차분한 느낌의 도시다. 남아공 행정의 중심은 정부 청사와 대통령 집무실이 자리한 유니온 빌딩이다. 거번먼트 애비뉴Government Avenue를 지나 유니온 빌딩으로 향한다. 우리 말로 풀어 정부로政府路쯤에 해당하는 대사관 밀집 거리다. 거리에는 프리토리아 대표 가로수인 자카란다가 보랏빛 꽃잎을 흩날린다. 유니온 빌딩 앞에는 계단식 공원이 자리했다. 무척 여유로워 보이는 공원은 한때 인종차별에 대항한 시위 장소였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취임식도 이곳에서 거행됐다. 과거와 현재를 모두 품어 안을 듯 거대한 넬슨 만델라의 동상이 팔을 벌리고 서 있다. Hotel 선시티 대표 호텔 더 팰리스 오브 더 로스트 시티The Palace of the Lost City 선시티 리조트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 1992년에 문을 열었다. 객실은 폭포와 계곡이 흐르는 숲 속에 있으며 창문에 원숭이를 주의하라는 문구를 새겨 놓을 정도로 자연 친화적이다. 4개 타입으로 분류된 335개의 객실을 지녔다. Farm Doornhoek, No. 910 JK, Mankwe, North West Province 27-14-557-1000, 3000 www.sunintrnational.com 요하네스버그 공항 호텔로 딱 더 매슬로The Maslow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25분 거리의 샌튼에 자리했다. 샤워실이 마련돼 있는 호텔 라운지는 체크아웃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7개 타입 276개의 객실에 바와 레스토랑이 특히 인기다. 스파 시설도 추천할 만하다. Corner Grayston Drive & Rivonia Road, Sandton, Gauteng 27-11-780-7770, 27-10-226-4600 www.suninternational.com/maslow 케이프타운 최고 호텔 더 테이블 베이 호텔The Table Bay Hotel 워터프론트에 자리한 고급 호텔이다. 로벤 아일랜드와 워터프론트, 테이블 마운틴 전망의 329개의 객실은 분위기가 고풍스러우며 레스토랑과 바, 스파,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 환경도 매우 좋다. Breakwater Boulevard, Quay 6 Victoria & Alfred Waterfront, Cape Town 27-21-406-5000 www.tablebayhotel.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이진경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www.flysaa.com
  • 두 번째 내한 공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두 번째 내한 공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세계적인 가수, 피아니스트, 성악가가 잇따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모두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첫 공연과 어떤 차별성을 두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행복을 부르는 목소리의 마술사 ‘바비 맥퍼린’이 3년 만에 방한한다. 네 옥타브를 순식간에 넘나들며 오케스트라보다 더 다양한 사운드를 지닌 ‘원맨 밴드’로 유명하다. 1988년 그래미상 3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 2년간 빌보드 클래식 크로스오버 차트에 올랐던 ‘허시’(Hush!)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흑인영가, 포크, 블루스 등에 자신만의 보컬 기술을 입혀 발표한 앨범 ‘스피릿유올’(Spirityouall·2013)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앨범에는 그의 아버지 로버트 맥퍼린이 불렀던 노래들도 포함돼 있다. 로버트는 1950년대 흑인영가의 위대한 해석자이자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맡은 최초의 흑인 성악가다. 바비는 “언젠가 이 노래들을 부를 거라고 항상 생각했다.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해석을 찾으려 했다. 수십년간 생각했고 마침내 그때가 됐다”고 말했다. 3월 10~11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4만~13만원. 02)2005-0114.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는 2년 만에 내한한다. 베토벤의 템페스트, 리스트의 소나타 나단조, 브람스의 인테르메조, 쇼팽의 24개 연습곡 전곡을 3시간에 걸쳐 연주한다. 화려한 기술, 강력한 힘, 진솔한 감성,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건반 위의 마녀’ ‘피아노 검투사’로 불린다. 유튜브 클래식 분야에서 6000만회라는 경이적인 조회수를 남기기도 했다. 3월 21일 오후 5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13만원. 1544-5142. 소프라노 ‘이네스 살라사르’도 7년 만에 한국을 찾아 독창회를 연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가면무도회’ ‘토스카’ ‘운명의 힘’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지휘 아래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입을 맞춘 오페라 ‘토스카’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사랑의 신이여, 위로해 주소서’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만~3만원. 02)548-448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와우! 과학] 21세기 불로초? ‘유전자 조작’으로 ‘장수 초파리’ 탄생

    [와우! 과학] 21세기 불로초? ‘유전자 조작’으로 ‘장수 초파리’ 탄생

    -인간에게도 있는 유전자 조작...수명 60% 늘려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그러나 진시황이 그토록 원했던 불로초는 사실 신기루 같은 꿈이었다. 그런데 현대 과학 기술이 이 꿈을 현실로 바꿀 가능성도 있을까? 물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 스위스 베른 대학의 에두아르두 모레노(Eduardo Moreno)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권위 있는 학술지 셀(Cell)에 발표한 논문에서, 특정 유전자를 추가로 삽입한 노랑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의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대조군보다 수명을 50~60% 정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조직에 돌연변이가 누적되어 기능이 떨어지는 세포가 늘어나는 것과 노화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초파리든 인간이든 다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 세포 하나의 수명은 개체의 수명보다 훨씬 짧다. 하지만 매일 죽은 만큼 새로운 세포가 분열을 통해서 생기기 때문에 세포의 죽음과 상관없이 개체는 유지된다. 그런데 세포가 분열해서 새로운 세포가 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돌연변이가 누적되게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건강하지 못한 세포들이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연구팀은 어떤 조직은 세포 분열을 자주 해도 비교적 건강한 조직을 유지하는 반면 다른 조직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여기에 아마도 건강하지 못한 세포가 발생하면 이를 배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 같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 유전자는 아조트(Azot)라고 명명되었는데, 어부로부터 물고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텍의 상상의 동물인 아휴이조틀(ahuizotl)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보통 초파리는 두 개의 아조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 이 유전자를 3개를 지닌 대조군을 만들어 일반 초파리와 비교했다. 그 결과 이 실험군에 속하는 노랑초파리는 조직과 장기가 더 건강하게 유지되었을 뿐 아니라 평균 50~60% 정도 오래 생존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이 초파리를 성경에 나오는 가장 장수한 인간의 이름을 따 '므두셀라 파리'(Methuselah fly)라고 명명했다. 이 유전자는 인간에게서도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연구는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인간에게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려우며,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에서 응용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연구를 하더라도 당장에 인간을 불로불사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노화의 메커니즘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언젠가 인류가 노화까지 조절할 수 있는 미래가 올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20년 전 함께 들러리 선 꼬마커플이 진짜 부부로…

    20년 전 함께 들러리 선 꼬마커플이 진짜 부부로…

    타인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섰던 꼬마커플이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9 뉴스는 1995년 남성의 친척 결혼식에 들러리를 함께 섰던 3살 꼬마 커플이 20년이 지난 2015년 1월 1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동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은 20년 전 ‘화동’(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식장에 입장하거나 퇴장할 때에 그 앞에서 꽃을 뿌리는 아이)을 함께 한 동갑내기 대학생 브리그 퍼시(Briggs Fussy)와 브리트니 허스빈(Brittney Husbyn). 두 사람은 지난 1995년 친척의 결혼식에서 각각 링베어러(ring bearer: 결혼식에서 반지를 들고 가는 사람)와 화동을 맡았다. 이후 연락이 없던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됐으며 신부 브리트니가 독특한 이름의 ‘브리그’를 먼저 알아본 것이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 애인이 있어 친구의 관계로 유지해오다 지금으로부터 2년 뒤 나란히 미네소타 주립 대학에 입학해 연인의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브리그 퍼시와 브리트니 허스빈은 현재 미네소타주 맨케이토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 Briggs Scott Fussy, Brittney Husbyn facebook,   FOX 9 News , / FOX 9 News | KMSP-TV Minneapolis-St. Pau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늦잠 걱정 끝!…스마트 ‘알람 귀마개’ 등장

    늦잠 걱정 끝!…스마트 ‘알람 귀마개’ 등장

    알람 기능을 갖춘 스마트 귀마개가 등장했다. 잠 잘 때 귀마개가 그리 거슬리지 않는다면 알람 시계보다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타텁(신생업체) 허쉬(HUSH)가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귀마개를 개발했다. 업체명과 같은 이름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간을 설정해두면 귀마개 본체에서 소리가 흘러나와 잠을 깨우는 방식이다. 특히 알람 소리는 자신밖에 들리지 않으므로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염려도 없다. 따라서 이동 중인 여행객이나 쪽잠을 자는 학생 등 때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허쉬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수신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특정 연락처만 설정할 수도 있으므로 긴급 연락만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충전도 겸할 수 있는 특제 케이스가 제공되며 여기에는 분실 방지 추적 기능도 있다. 허쉬는 오는 12월 23일까지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출자금을 모은다. 이미 목표액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달성한 상태다. 캠페인 기간 내에 킥스타터를 통해 구매하면 대당 99달러(약 11만원)에 받아볼 수 있으며 배송은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쥐 울음소리 내는 신종 청개구리 발견

    박쥐 울음소리 내는 신종 청개구리 발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박쥐처럼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는 신종 청개구리가 발견됐다고 동물학자들이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라질 북부 파라주(州) 에밀리오 고엘디 박물관의 페드로 펠로소 박사후연구원은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신종으로 생각했다. 그런 소리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펠로소 연구원과 그의 동료들은 2009년 아마존 열대우림의 자연보호구역 중 하나인 파우로사(Pau-Rosa) 국립식물원에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던 중 길이 2cm 정도의 양서류를 발견했다. 수개월에 걸친 탐사 동안, 연구팀은 길쭉한 사지에 발가락을 지니고 있으며 몸빛은 주황색과 갈색을 한 개구리 21개체를 발견했다. 수컷은 거의 투명하게 변할 정도로 부풀릴 수 있는 매우 큰 명낭(소리 내는 기관)을 가지고 있어 찌르는 듯한 고음의 울음소리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청개구리 수컷은 큰 울음소리를 내 주변에 있는 암컷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개구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펠로소 연구원은 포획한 개구리를 실험실로 가져갔다. 그는 다른 연구원들과 개구리가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대화하던 중 한 연구원이 오지 오스본의 박쥐 사건에 대해 꺼냈다고 말했다. 영국의 록밴드인 블랙 사바스의 1981년 콘서트에서 보컬 오지 오스본은 한 팬이 무대 위로 던진 박쥐 시체를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동을 취한 일화가 있다. 펠로소 연구원은 이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개구리를 오지 오스본의 이름을 따서 ‘덴드로프소푸스 오지’(Dendropsophus ozzyi)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그해 조사 동안 아마존 강을 이동해가며 해먹에서 노숙하고 발견한 것은 모두 채집했다. 이 기법은 원시적인데 비닐봉투 1장, 손전등 1개, 그리고 포획한 동물의 울음소리를 녹음하기 위한 디지털 레코더 뿐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펠로소 연구원은 브라질 국토에 포함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세 다른 지역에서 신종 개구리를 발견했다. 이들 지역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이 어려웠는데, 그는 이 개구리가 아마존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곧 멸종할 우려는 없다고 여기고 있다. 개체수가 많음에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그는 “신종을 발견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 카네기 자연사박물관의 부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호세 파디알 박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비교적 잘 연구된 지역에서 신종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의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 연구는 매우 면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 6일자로 게재됐다. 사진=페드로 펠로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육지에서 바다로 간 어룡 ‘미싱 링크’ 찾았다 (네이처紙)

    육지에서 바다로 간 어룡 ‘미싱 링크’ 찾았다 (네이처紙)

    과거 육지와 바다를 모두 누비며 번성했던 어룡의 과도기에 해당되는 화석이 처음으로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 화석이 어룡 진화의 비밀을 밝혀주는 '미싱 링크'(missing link·진화계열에 중간에 해당되는 존재지만 한번도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아 추정만 하고 있던 것)로 보고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 대학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지난 2011년 안후이성에서 발굴된 화석이 어룡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s)의 '미싱 링크'라는 연구결과를 유명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2억 5000만년 전 지구상에 처음 나타난 익티오사우루스는 1억 5000만 년 이상이나 번성하다 9000만년 전 멸종됐다. 익티오사우루스에 대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익티오사우루스가 애초 육지에서 태어난 파충류 형태였지만 오랜시간 진화하는 과정을 거쳐 물에서 사는 동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육상과 바다의 익티오사우루스 화석은 여러차례 발견됐지만 그 사이 양쪽의 특징을 모두 가진 중간 단계에 해당되는 화석은 한번도 발견되지 않은 점이다. 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땅에 살던 익티오사우루스가 진화해 바다로 갔다고 '추정'만 해왔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화석 분석을 통해 그 추정을 과학적 증거로 바꿨다. 이번에 확인된 익티오사우루스(학명·Cartorhynchus lenticarpus)는 길이 40cm 정도로 짧은 주둥이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벌레 등 먹잇감을 빨아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크고 유연한 지느러미를 가져 육상에서는 지금의 물개처럼 움직였을 것으로 보고있다.   논문의 공동저자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료스케 모타니 박사는 "이 화석은 바다와 육상의 중간단계(transition)로 부족했던 '공백'을 드디어 채우게 됐다" 면서 "당시 종(種)들의 진화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일부 창조론자들이 미싱링크가 발견되지 않았던 어룡을 다윈 진화론의 반박 자료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야생 곰과 셀카 찍지 마세요” 美당국 경고

    “야생 곰과 셀카 찍지 마세요” 美당국 경고

    식을 줄 모르는 세계적인 셀카 붐. 최근 미국에서는 야생 곰과 함께 셀카를 찍는 것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어 지역 산림청이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자정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수심과 맑고 투명한 수질을 자랑하는 미 타호 호수는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도 당일 코스이므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 명소다. 그런데 최근 몇 달 전부터 이곳에서 야생 곰과 함께 찍는 사진이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미 언론에 따르면 10월 들어 홍연어(학명: Oncorhynchus nerka)가 산란을 위해 호숫가에 모여들고 그 물고기를 노리는 곰이 호수로 이동하면서 이런 곰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곰에 접근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타호 호수 관리소의 대변인 리사 헬렌은 성명을 통해 “곰은 적극적으로 인간을 습격하려고 하지 않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곰이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하물며 등을 돌리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 가능성을 증가시킬 뿐”이라면서 “곰이 마음만 먹으면 사고는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리소 측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곰을 찾아 사진을 찍으려고 도로에 정차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곰이 사람에 접근하면 우리는 대응을 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공공안전을 위해 호수에 출입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방문객에 대한 이해와 경고를 호소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타호 호수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곰과의 셀카’ 붐이 확산하고 있어 이런 트렌드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너무 바보 같다”, “곰을 응원한다. 이런 일로 곰이 죽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사람은 왜 이렇게도 바보 같은가” 등의 말로 비난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청소년 때 ‘폭음(暴飮)’, 정신질환 위험↑ (연구)

    청소년 때 ‘폭음(暴飮)’, 정신질환 위험↑ (연구)

    청소년 시기의 과한 음주가 성인이 됐을 때, 인지·행동제어 감퇴 등의 정신질환 증상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공동연구진이 “사춘기 시기 폭음(暴飮)은 뇌 발달 경로에 손상을 일으켜 후에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어린 수컷 쥐 그룹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게는 당분이 함유된 달달한 알코올을, 한 그룹에게는 같은 양의 당분이 든 일반 물을 2주 간 섭취하게 한 뒤, 이후 행동변화를 관찰해본 것이다. 어린 쥐들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달짝지근한 음료수를 좋아하는 것처럼 수시로 알코올 음료에 접근해 이를 섭취했다. 해당 행동은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이 이른 나이에 알코올을 접했을 때, 얼마만큼 자발적으로 깊게 빠져드는지 알려주는 패턴이다. 이후 연구진은 대량의 알코올 음료를 제공해 쥐들이 폭음(暴飮)을 하게 한 뒤, 머릿속 신경 절연 물질인 미엘린(myelin)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집중 관찰했다. 조사된 결과는 놀라웠는데 폭음을 했을 때 사춘기 시기 쥐들의 뇌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 부분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개월 후, 연구진은 사람으로 치면 해당 쥐들이 성년에 접어들었을 때 재차 해당 부위를 조사했고 이때는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은 물론 백질(white matter)도 일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청소년 시기에 음주습관이 형성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술에 대한 자제력이 눈에 띄게 감소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사춘기시기의 폭음이 전두엽에 미친 영향으로 기억력, 행동제어능력도 무척 떨어진다는 것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 연구진은 “해당 실험결과는 이른 나이에 술을 많이 마시는 행위가 뇌 전두엽 부위에 악영향을 미쳐 후에 행동제어 능력 감퇴, 알코올 중독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를 주도한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신경과학과 헤더 리처드슨 박사는 “우리는 이 연구결과가 틱 장애, 정신분열증과 같은 다른 전두엽 피질 손상 관련 질환 치료법 연구에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29일자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남녀 함께 일하면, 업무 효율과 생산성 오른다” (MIT 연구)

    “남녀 함께 일하면, 업무 효율과 생산성 오른다” (MIT 연구)

    남성, 여성이 구분된 사무실보다 혼성으로 근무할 경우, 해당 회사의 업무능률과 수익이 더욱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경제학과 연구진이 “남녀가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일수록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증대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1995년부터 2002년 사이 수집된 미국 내 주요 기업 남녀직원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부분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남자들은 여성 직원이 있을 경우, 이들의 (남성에 비해) 다소 민감한 감수성을 건드리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해야하는 불편함을 느끼는데 같은 성별로만 구성된 사무실에서는 이와 관련된 고민이 없어 더욱 편하게 느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활동성이 강하고 단체주의적인 테스토스테론(스테로이드 남성 호르몬) 향이 스며들어있는 사무실 공기보다는 같은 여성들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자들 또한 안정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업무능률과 생산수익 데이터 분석으로 넘어가보면 양상이 다르다. 직원 개개인의 만족도와 별개로 남녀가 혼합된 사무실일 경우,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보다 더욱 높은 업무능률과 생산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이 혼성화 될 경우, 수익이 최대 41%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남성과 여성은 직장 내에서 가치관, 생활습관의 차이로 충돌을 빚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에게 지적을 당할 경우,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 받는다는 피해의식을 가지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반면 해당 연구결과는 ‘직원 만족도가 높을수록 회사 수익이 상승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과 사라 엘리슨 박사는 “이는 남녀 성별을 비롯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 측면에서 바라봐야할 연구결과”라며 “다양성이 빚는 충돌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성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보다 생산적인 수익구조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경제&경영전략 저널(Journal of economics&management strate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와우! 과학] MIT, 사람 손보다 ‘100배’ 민감한 ‘로봇 손가락’ 개발 (영상)

    [와우! 과학] MIT, 사람 손보다 ‘100배’ 민감한 ‘로봇 손가락’ 개발 (영상)

    사람 손보다 100배나 더 예민한 ‘로봇 손가락센서’가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은 해당 교 시각과학학과, 보스턴 노스이스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사람 손보다 훨씬 예민한 로봇 촉각센서 ‘겔사이트(GelSight)’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제어계측공학기술의 발달로 수영하는 로봇, 발차기하는 로봇, 점프하는 로봇 등 다양한 연구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MIT·노스이스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개발해낸 ‘로봇 손가락센서’는 아직은 부자유스럽고 민첩하지 못한 로봇 손을 실제 사람 손보다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본 구조가 합성고무로 이뤄져있는 겔사이트는 실제로 앞에 있는 사물을 보고 인식한 뒤, 이를 집어내는 첨단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구동된다. 기계적으로 촉각을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물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3차원 시각신호로 변환해 인식하기에 전에 없던 놀라운 미세 조종을 구현할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겔사이트 손가락센서’는 로봇 손을 사람 손보다 약 100배나 예민하게 만드는 잠재성을 품고 있다. 빨강, 노랑, 파랑, 하얀 색 조명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입방체와 반도체칩이 내장된 겔사이트는 움직임 신호를 파악한 즉시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해낸다. MIT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겔사이트의 능력을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같은 로봇 손이라도 겔사이트가 장착됐느냐, 아니냐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데 예를 들어, 겔사이트가 장착된 로봇손가락은 USB선을 컴퓨터 포트에 꼽는 정밀한 작업을 수행해내는 반면, 겔사이트가 없는 로봇손가락은 이를 해내지 못한다. 지난 2009년부터 겔사이트 센서 개발 연구를 진행해온 MIT 시각과학과 에드워드 에덜슨 교수는 “겔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물체를 시각 신호로 최초인식한 뒤 이를 신속히 촉각신호로 전환시켜 집어낸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겔사이트가 저렴한 생산방식으로 놀라운 촉각센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 융통성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사진·영상=MI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男女 함께 일하는 사무실, 수익 더 높다” (MIT 연구)

    “男女 함께 일하는 사무실, 수익 더 높다” (MIT 연구)

    남성, 여성이 구분된 사무실보다 혼성으로 근무할 경우, 해당 회사의 업무능률과 수익이 더욱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경제학과 연구진이 “남녀가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일수록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증대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1995년부터 2002년 사이 수집된 미국 내 주요 기업 남녀직원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부분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남자들은 여성 직원이 있을 경우, 이들의 (남성에 비해) 다소 민감한 감수성을 건드리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해야하는 불편함을 느끼는데 같은 성별로만 구성된 사무실에서는 이와 관련된 고민이 없어 더욱 편하게 느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활동성이 강하고 단체주의적인 테스토스테론(스테로이드 남성 호르몬) 향이 스며들어있는 사무실 공기보다는 같은 여성들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자들 또한 안정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업무능률과 생산수익 데이터 분석으로 넘어가보면 양상이 다르다. 직원 개개인의 만족도와 별개로 남녀가 혼합된 사무실일 경우,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보다 더욱 높은 업무능률과 생산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이 혼성화 될 경우, 수익이 최대 41%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남성과 여성은 직장 내에서 가치관, 생활습관의 차이로 충돌을 빚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에게 지적을 당할 경우,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 받는다는 피해의식을 가지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반면 해당 연구결과는 ‘직원 만족도가 높을수록 회사 수익이 상승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과 사라 엘리슨 박사는 “이는 남녀 성별을 비롯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 측면에서 바라봐야할 연구결과”라며 “다양성이 빚는 충돌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성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보다 생산적인 수익구조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경제&경영전략 저널(Journal of economics&management strate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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