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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만감 느끼게 해 살 빼주는 전자알약 등장

    포만감 느끼게 해 살 빼주는 전자알약 등장

    포만감을 느끼게 해 음식을 덜 먹도록 도와주는 전자 알약이 개발돼 비만 치료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스라엘 회사 ‘멜캅 시스템즈’(MelCap Systems)가 개발한 전자 알약은 우리 뇌가 위장에 음식물이 가득 찼다고 착각하도록 만들어 비만은 물론 폭식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평범한 알약처럼 보이는 이 전자 알약은 식욕을 떨어뜨리기 위해 사용되는 ‘위장 조율기’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위장 조율기는 수술로 위와 식욕 조절을 관장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신호를 보내는 ‘미주신경’에 부착하는 일종의 임플란트다. 위장 조율기에는 음식물 감지 센서가 있어 위에 음식이 들어오면 저전력 전기 펄스를 발생시켜 미주신경을 자극한다. 즉 음식을 얼마 먹지 않았어도 위에 빈 공간이 없다고 뇌가 착각하도록 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런 위장 조율기를 삽입하는데 드는 수술 비용은 1만 파운드(약 1800만 원)에 달한다. 또 이런 수술은 일반적으로 식이요법을 해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더 위험한 위우회술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해 예약돼 있어 받기 어렵고 보험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전자 알약은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장 조율기보다 훨씬 저렴할 가능성이 크고, 수술 없이 단순히 물과 함께 섭취만 하는 되기에 사용도 간편하다. 전자 알약은 환자가 먹은 뒤 미리 지정해둔 스마트폰 등 장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해 제어한다. 전자 알약을 먹으면 수분 뒤 위장에 도달하는데 이때 앱을 통해 얇은 그물망을 방출하게 한다. 이 망은 알약이 너무 빨리 위에서 소장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알약에는 자기 패치가 있어 외부에서 자석을 사용해 조종하면 미주신경이 있는 쪽으로 알약을 유도해 정착시킬 수 있다. 환자가 음식을 섭취하면 전자 알약이 위장 근육의 수축을 감지해 미주신경을 자극하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신호를 뇌로 보내게 하는 것이다. 이 알약은 한 번 복용으로 3~4주 동안 유지되며 이후에는 분해되도록 만들어졌다. 위장 속에 있는 강력한 산 성분이 알약과 그물망을 완전히 녹이므로 자연히 몸 밖으로 배출된다. 만일 환자가 체중 감소를 더 필요로 하면 의사의 상당에 따라 전자 알약을 추가로 받아 똑같은 방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이 전자 알약은 내년쯤 임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 전자 알약이 비만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닐 듯하다. 위장 조율기 삽입술을 받은 일부 환자 중에서는 장기간 치료로 인한 미주신경 둔화의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 알약도 같은 문제를 겪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포토리아(위), 멜캅 시스템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빠도 아기에게 자주 말걸어야 하는 이유

    아빠도 아기에게 자주 말걸어야 하는 이유

    엄마가 되면 아기에게 말을 걸 때 평소와 달리 최대한 아이처럼 말하려 한다. 이를 ‘유아 언어’(베이비 토크)라고 하는데 아빠가 된 남성도 이런 말투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을까. 아빠가 된 남성은 아이를 대할 때도 말투가 대체로 바뀌지 않지만, 엄마가 된 여성보다 사용하는 어휘가 풍부하다고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2년 6개월가량 된 아이가 있는 열한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방법은 자녀에게 특수한 녹음 장치가 부착된 셔츠를 하루 동안 입히고 이후 녹음된 음성을 전용 소프트웨어로 분석하는 것. 그 결과, 엄마는 어린아이와 대할 때 성인과 이야기할 때보다 높은 목소리로 크게 억양을 붙이는 말투를 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연구와도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빠는 그런 경향은 보이지 않고 성인과 대화하는 경우와 같은 말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엄마 쪽이 일정한 시간 내에 사용하는 말의 수가 많은 경우 아빠가 사용하는 말의 수 자체는 적지만 말의 종류 이른바 어휘는 풍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아빠는 성인을 대할 때와 거의 변함없는 말투를 하는 셈이다. 엄마가 높은 목소리로 크게 억양을 붙이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은 그쪽이 아이의 관심을 끌고 모자간의 인연이 깊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빠가 말투를 바꾸지 않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일까. 연구를 이끈 이 대학의 마크 반담 교수는 “엄마의 말투가 가족의 의사소통과 유대를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성인과 대화할 때와 변함없는 아빠의 말투는 아이와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아이가 아빠 말투를 접하고 익숙해지면 바깥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아빠와 엄마가 서로 각자의 역할을 보완하는 형태가 아이의 언어 습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모자 가정이나 부자 가정, 동성애 가정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계속 연구를 진행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8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169회 미국음향학회’(ASA,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모기를 수모기로…‘성전환’ 유전자 발견 - 사이언스

    암모기를 수모기로…‘성전환’ 유전자 발견 - 사이언스

    날씨가 더워지자 모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모기는 대체 언제쯤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는 생식 능력이 없는 수컷 모기를 대량 사육해 모기의 번식을 줄이는 방안이 모색돼 왔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 때문에 그다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방식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미국과 중국의 연구자들이 우리 인간을 비롯해 동물의 피를 빠는 암컷 모기를 물지 않는 수컷으로 바꿔버리는 이른바 ‘성전환’ 시키는 방안을 찾아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버지니아공과대와 중국 광둥성 남방의과대 공동 연구팀은 뎅기열과 황열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의 성(性)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의 온라인 속보판인 ‘사이언스 익스프레스’ 21일 자에 밝혔다. 연구팀은 모기의 유전자 서열 중 해명되지 않은 부분에서 수컷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찾아내 ‘닉스’(Nix)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구를 이끈 버니지니아공대의 앤드루 브랜틀리 홀 연구원은 “닉스 유전자를 암컷 모기의 생식기에 주입하면 3분의 2 이상의 개체가 수컷의 생식기를 발달시켰다”고 말했다. 반대로 수컷 모기에서 닉스 유전자를 추출하자 개체의 생식기는 암컷 형태로 변화했다고 한다. 연구를 주도한 생물학자 즈지엔 제이크 투 버지니아공대 교수는 “모기의 성별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존재는 70년 전쯤부터 알려졌지만, 전체 유전자의 수가 너무 많아 지금까지 해당 유전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자크 아델만 버지니아공대 교수는 “모기 유전자를 조사하는 연구는 마치 끝나지 않는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사육 모기 중에서 불임 수컷만을 선별해 감염 지역에 방생하는 방법으로 모기 번식률을 줄이고 있었지만, 유전자를 조작해 처음부터 불임 수컷 모기만을 사육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용화까지는 앞으로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할 듯하다. 아델만 교수는 “지금은 모기의 생식기만을 변화시키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세포 수준에서 모기 몸 전체를 수컷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만약 이런 방법이 실용화되면 모기를 매개로 하는 전염병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발달장애인 돕겠다”...미국 자폐증 학생, 사법시험 합격

    ”발달장애인 돕겠다”...미국 자폐증 학생, 사법시험 합격

    미국에서 자폐증이 있는 한 학생이 미국 사법시험인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방송 NBC7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에릭 웨버가 5월 15일 처음 치른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캘리포니아 웨스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고 있던 웨버는 자신의 합격 사실을 알고 눈물이 흘렀다고 밝혔다. 그는 “눈물 때문에 (노트북) 키보드가 젖어버렸다”고 말했다. 3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에릭 웨버는 5살 무렵 증세가 너무 심각해 병원 시설에서 있어야 했다. 에릭의 모친 샌디는 “지금까지와 같은 생활은 할 수 없을 것이라 각오했었다”고 떠올렸다. 샌디는 아들이 자폐증으로 진단받았을 때는 아직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우선 아들의 모습을 비디오카메라로 찍어 그 모습을 아이 본인에게 보여주고 표정에 대해 가르쳤다. 또 샌디는 아이와 함께 지역 의원의 선거 활동에도 참가했다. 이는 함께 모르는 사람들의 집을 하나씩 방문해가며 그 사람들의 표정을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다. 이런 노력이 결실로 에릭은 8살이 되던 해 주위에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했지만, 그 무렵 부친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일어났다.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에릭은 그 뒤에도 스스로 노력하고 모친 등 주변의 지원 덕분에 바르게 성장했다. 또 그는 어릴 때부터 시작한 육상으로 ‘스페셜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 특수교육 법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이라는 그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캘리포니아 웨스턴 로스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뭄 예측 등에 활용…‘세계 토양 수분 분포도’ [NASA 공개]

    가뭄 예측 등에 활용…‘세계 토양 수분 분포도’ [NASA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토양 속에 있는 수분의 분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처음 공개했다. 이 지도는 지난 1월 지구 대기권에 발사된 NASA의 ‘SMAP’ 위성이 지난 5월 4일부터 11일까지 취득한 데이터로 작성된 것. SMAP 위성은 ‘Soil Moisture Active Passive’(토양 습도 측정 위성)의 약자로, 지구 토양의 표층 5cm까지 수분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는 궤도 상에서 지름 6m까지 사상 최대 크기로 펼칠 수 있는 회전형 메쉬(그물) 안테나에서 발사하는 마이크로파로 가능하다. 이 안테나는 30cm×120cm의 크기로 접을 수 있다. 공개된 지도를 보면, 미국 남서부와 호주 내륙 등에 있는 토양은 수분이 적지만 미국 중서부와 동부의 토양 수분은 적정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측정 당시 여름이 시작(입하)된 우리나라 토양의 수분은 최근 비의 영향으로 양호한 편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북극에서 가까운 지역은 땅이 얼어있으므로, 토양의 수분 함량은 표시돼 있지 않다.SMAP 위성의 관측 데이터는 일기예보의 향상과 가뭄·홍수 예측, 농작물 생산 지원, 물·에너지 자원·탄소 순환 관련 이해 등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가뭄 예측이 가능해지면, 농가가 취수(강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는 것) 계획을 변경하거나 작물의 이식 시기를 늦추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런 예측은 농가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 SMAP 위성을 관리하는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SMAP 위성은 심각한 가뭄의 상황을 예측함으로써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NASA/JPL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들을 수 없지만 아름다운 노래 부르는 재즈 가수의 사연

    들을 수 없지만 아름다운 노래 부르는 재즈 가수의 사연

    재즈 가수 맨디 하비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 사람이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마음에 스며드는 재주를 갖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는 미 덴버에서 활동하면서 관객들의 귀를 만족시키지만 정작 자신은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재즈 가수 맨디 하비를 소개했다. 하비는 어렸을 때부터 귀에 염증이 몇차례 발생하면서 청력이 점점 약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의사들은 그녀가 중년이 될 때쯤 완전히 청력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녀의 시련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고 말았다. 고교 3학년 때 무릎 관절이 탈구되는 사고로 수술을 반복하면서 독한 약과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이 청력 약화를 재촉한 것. 증상은 대학생 때부터 하루가 다르게 악화됐고 교수의 강의 내용은 물론 시험까지 볼 수 없는, 정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사랑하고 학생들에게 재즈를 가르치는 교수를 꿈꿨던 그녀는 절망하고 말았다. 이때 그녀는 대학은 물론 음악까지 관두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수화를 배우고 나서 말은 단지 단어를 나열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된 하비. 현재 그녀는 청력을 잃기 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노래를 한다. 단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해야 하기에 디지털 튜너를 사용한다. 또 그녀는 악보 속 음계를 되새기는 것이 아니라 리듬과 가사의 의미를 더 소중하게 여기며 노래한다고 말한다. 하비는 “내 DNA 속에는 음악이 있으므로 음악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음악을 생각하고 잘 때도 마지막에 생각하는 것이 음악”이라면서 “음악은 내 모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비는 “귀가 들리지 않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노래할 수 있다”며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폰7은 2D와 3D를 동시에 본다?…애플, 특허출원

    아이폰7은 2D와 3D를 동시에 본다?…애플, 특허출원

    애플이 맨눈으로 2D와 3D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독특한 원통형 디자인의 셀룰러 핫스팟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위와 같은 새로운 특허 2건을 출원했다. ■ 안경 없이 2D와 3D를 각각 혹은 동시에 본다 애플이 새롭게 특허 출원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명칭은 ‘입체적인 대화식 처리장치’(Spatially interactive computing device). 이 기술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는 ‘2D에서 3D로 전환’하거나 ‘2D와 3D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으며, 사용시 특수 안경을 쓸 필요도 없다. 또한 이 기술은 ‘다시점 영상’(멀티플 뷰)을 즐길 수 있어, 같은 디스플레이를 다른 시점에서 볼 때 다른 영상이 비치게 할 수도 있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여러 ‘오버레이층’(overlay layers, 층을 완전히 덧씌우는 것)이 존재해 각 층의 화소(픽셀)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조절해서 ‘다시점 영상’이나 ‘2D와 3D를 동시에 표시’하는 것 등을 실현하며, 오버레이층 하나하나에 별도의 이미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시점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또 3D 표시나 다시점 영상을 실현하기 위해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는 센서도 이번 특허출원에 포함됐다. 즉 이 시선 추적(아이트레킹) 기술로 사용자의 좌우 눈에 다른 이미지를 투영해 맨눈으로도 3D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 ■ 초소형 무선공유기 시장 노린다 또 다른 기술은 ‘휴대용 셀룰러 핫스팟’(모바일 무선공유기)에 관한 것이다.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초소형으로 디자인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외출 시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테더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애플은 사용자가 그런 사용에 지쳐있다고 분석하는 듯하다. 또 기존의 모바일 와이파이 라우터는 ‘배터리 빈약’ 등의 단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초소형 디자인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고안한 이 기기는 버튼 등이 전혀 없는 원통형 장치다. 이 장치는 중간에서 2개로 분해 가능한 데 하나는 논리기판(logic board)과 안테나, 유심칩 리더기(SIM card reader) 등의 여러 기능을 가진 회로를 포함한 부품이고, 다른 하나는 배터리 부품이다. 배터리 부분은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용량이 더 큰 것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스위치나 버튼 등은 전혀 없으므로 사용자는 두 부품을 서로 반대로 회전시켜 끼우는 것으로 작동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질을 바주카포로 살해하는 IS ‘잔혹’

    인질을 바주카포로 살해하는 IS ‘잔혹’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처형이 날로 잔혹해지고 있다. 반(反) IS 운동단체(Syria Is Being Slaughtered Silently)가 21일(현지시간)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IS 소속대원들이 한 인질을 바주카포로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튀니지와 모로코 출신으로 알려진 이들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는 인질을 탱크나 비행기 등을 격추시킬 때나 쓰는 로켓 추진 수류탄 이른바 바주카포로 사살했다. 이들은 “알라가 가장 위대하다”라고 함성을 지르고 기뻐하면서 이미 죽은 인질을 향해 소총을 난사한 뒤 다시 시신을 발로 걷어찼다. 영상을 공유한 단체에 따르면, 잔혹하게 살해된 인질은 이브라힘 슈레이데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시리아 다이르 앗 자우르에 있는 마을 아부 하맘의 알 샤이탓 부족민이다. 8만 명에 달하는 샤이탓족은 지난해 여름부터 IS에 대항했다. 하지만 1000명에 달하는 부족민이 학살당하면서 평화 협정이라는 명목 아래 결국 IS에 굴복했다. 이브라힘 슈레이데는 칼리프 통치 지역을 위한 세금 징수를 거절해 다른 두 명과 함께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또 시리아 고대 도시인 팔미라가 완전히 장악된 게 사실임을 나타내는 흔적을 보여줬는데 군 항공기지와 정보본부, 그리고 수감자 수백 명이 풀려난 것으로 보고된 감옥 전경도 찍혀 있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는 이제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가 영토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사진=Syria Is Being Slaughtered Silentl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악어가 내 아들을 집어삼켜” 父 ‘비통’

    “악어가 내 아들을 집어삼켜” 父 ‘비통’

    멕시코에서 한 남성이 눈앞에서 악어에 아들을 잃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서부 ‘바라 산타아나 에스추어리’라는 강어귀에서 7살 남자아이가 악어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마누엘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당시 강가에서 풍선을 가지고 놀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아이 부친이 근처에 있었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사건이라 대처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경과 마을 어민들이 마누엘의 시신과 악어를 찾기 위해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변을 당한 아이와 부친은 사고 지역에 악어가 서식하는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부자는 미초아칸주(州) 라사로 카르데나스시(市)에서 살며, 이 지역에는 여행차 방문했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 2년 동안에만 악어에 의해 8건의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메가3가 아동·청소년 문제행동 막는다 - 美 연구

    오메가3가 아동·청소년 문제행동 막는다 - 美 연구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이하 오메가3)의 새로운 효과가 밝혀졌다. 이는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는 어린 시절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데 오메가3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애드리안 레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는 “실험 반년만에 싸움 등 폭력적 문제나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레인 교수를 비롯한 국제 연구팀은 8~16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메가3 섭취 유무에 따라 문제 행동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100명은 오메가3 함유 음료를 하루에 1잔씩 6개월간 섭취했으며, 나머지 100명은 위약(플라시보)으로 오메가3가 없는 보통 음료를 마셨다. 연구팀은 이 실험에 앞서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체 평가하도록 했고 심지어 부모들에게도 자녀의 문제 행동 등에 대해 평가해 제출하도록 했다. 여기서 말하는 문제 행동은 싸움이나 거짓말 등 외부적인 것과 우울증이나 불안감, 은둔형 외톨이 등 내적인 것 모두를 포함한다. 반년 뒤, 연구팀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문제 행동 여부를 물었을 때 오메가3의 섭취 여부에 관계없이 일정한 개선이 있었다. 하지만 다시 반년 뒤, 오메가3를 섭취하지 않았으며 문제가 있던 아이들은 실험 전 상태로 돌아갔다. 그런데 오메가3를 섭취한 아이들은 문제 행동이 계속 줄어, 싸움 등 외적 문제 행동은 42%가 개선하고 우울증 등 내적 문제 행동은 62%나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오메가3는 신경전달물질을 정돈하고 뉴런의 수명을 연장하며 게다가 뉴런의 확산을 늘린다”면서 “이것이 뇌의 정상적 발달을 촉진하고 문제 행동을 억제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정신과 분야 국제학술지 ‘아동심리와 정신과학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늘에 오렌지빛 물감 칠한 듯...달의 발자국

    하늘에 오렌지빛 물감 칠한 듯...달의 발자국

    마치 하늘이 붉고 두꺼운 빛줄기에 사선으로 두 동강 난 듯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사진작가 얀네 보틸라이넨(30)이 최근 핀란드 북사보니아에서 촬영한 ‘달의 흔적’(moon trail)이라는 사진을 공개했다. 37.6분 동안 장노출 기법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달이 밤하늘을 지나면서 점차 색상이 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는 “달의 흔적은 달이 떠오름에 따라 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면서 “미리보기로 본 결과물에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사진은 풍경 사진에 관한 관심과 교육적 가치를 조금이나마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300mm 줌렌즈를 사용해 감도 100, 조리개값(F) 8.0으로 맞춘 상태에서 셔터를 2258초간 개방한 장노출 기법을 사용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감동뉴스] “들리지 않지만 아름다운 노래 들려드릴게요”

    [감동뉴스] “들리지 않지만 아름다운 노래 들려드릴게요”

    재즈 가수 맨디 하비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 사람이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마음에 스며드는 재주를 갖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는 미 덴버에서 활동하면서 관객들의 귀를 만족시키지만 정작 자신은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재즈 가수 맨디 하비를 소개했다. 하비는 어렸을 때부터 귀에 염증이 몇차례 발생하면서 청력이 점점 약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의사들은 그녀가 중년이 될 때쯤 완전히 청력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녀의 시련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고 말았다. 고교 3학년 때 무릎 관절이 탈구되는 사고로 수술을 반복하면서 독한 약과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이 청력 약화를 재촉한 것. 증상은 대학생 때부터 하루가 다르게 악화됐고 교수의 강의 내용은 물론 시험까지 볼 수 없는, 정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사랑하고 학생들에게 재즈를 가르치는 교수를 꿈꿨던 그녀는 절망하고 말았다. 이때 그녀는 대학은 물론 음악까지 관두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수화를 배우고 나서 말은 단지 단어를 나열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된 하비. 현재 그녀는 청력을 잃기 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노래를 한다. 단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해야 하기에 디지털 튜너를 사용한다. 또 그녀는 악보 속 음계를 되새기는 것이 아니라 리듬과 가사의 의미를 더 소중하게 여기며 노래한다고 말한다. 하비는 “내 DNA 속에는 음악이 있으므로 음악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음악을 생각하고 잘 때도 마지막에 생각하는 것이 음악”이라면서 “음악은 내 모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비는 “귀가 들리지 않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노래할 수 있다”며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외여행 다녀온 당신 가방에 세균 8000만 마리가...

    해외여행 다녀온 당신 가방에 세균 8000만 마리가...

    슬슬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다음 조사 결과를 주목해야 할 듯하다. 한 번 해외여행을 떠날 때 당신이 들고 간 여행 가방은 현지 호텔 등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엄청난 양의 세균을 붙이고 가게 되는 것이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NBC 뉴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살균제 제조사인 어퀸트(Aqaint)가 한 조사에서 항공기 기내에는 수많은 세균이 숨어 있으며 우리는 그 세균을 여행 가방 등에 붙인 채 호텔이나 집으로 가져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놀라운 점은 여행 가방 등 수하물에 평균 8000만 마리 이상의 박테리아가 붙어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짐은 평균 4명의 수하물 담당자와 2명의 택시 기사, 호텔 포터, 그리고 항공사 관계자의 손에 닿고 있기에 이들 각각의 손에 1000만 마리의 세균이 존재한다고 계산할 수 있다. 게다가 여행객이 노출되는 세균은 여행 가방과 같은 수하물뿐만이 아니다. 이번 조사 동안, 익명을 요구한 한 객실 승무원은 “정시 출발이 철칙이므로, 다음 비행까지 기내 구석구석을 청소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청소가 부족한 기내에는 좌석 테이블에서 아기 기저귀를 가는 승객부터 손톱을 자르거나 심지어 좌석에 오줌을 지린 경우도 있었다. 통로에 깔린 카펫 역시 화장실 바닥 이상으로 더럽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를 의뢰한 어퀸트의 볼라 라페 대표는 “기내와 공항, 크루즈선, 호텔에 숨어 있는 세균 때문에 오래전부터 기대해온 해외여행이 엉망이 돼 버릴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실제로 인터뷰에 응한 승무원도 승객이 이륙 전에 테이블을 비롯해 좌석 주위를 살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화장실을 사용한 뒤 손을 소독하고 결코 맨발로 기내를 돌아다니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직장에서의 리더십, ‘유전자’에 영향 받는다” - 美 연구

    “직장에서의 리더십, ‘유전자’에 영향 받는다” - 美 연구

    직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우리 몸의 유전자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주립대 웬동 리 교수팀은 이 유전자는 리더십을 발휘하게 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이 유전자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최고경영자(CEO)나 직장 고위직에 득이 되거나 해가 될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은 인간의 보상과 동기부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전달하는 유전자(DAT1)에 주목하고, 이 유전자가 리더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밝혀냈다. 리 교수는 “이 유전자는 리더십에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어 약이 되거나 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도파민 수송체 유전자’(DAT1)에 특정 변형 10회반복대립인자(10R)를 가진 사람들이 리더십에 긍정적으로 관여하는 ‘가벼운 규칙위반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참고로 도파민 수송체 유전자는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며 10회반복대립인자(10R)나 9회반복대립인자(9R)와 같은 변형을 갖는다. 이런 규칙위반 행동은 수업을 빼먹는 등 가벼운 행동으로, 총기 사건 등 심각한 일탈행동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리 교수는 “실제로 가벼운 규칙위반 행동은 성인이 됐을 때 리더가 될 가능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면서 “청소년기에 경계를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용납되므로 이런 행동은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으로 이런 유전자(DAT1 10R)를 가진 사람들은 기회를 발견하고 진취적 행동을 취하며 인내심을 나타내는 ‘주도성’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도성은 직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리더십을 드러내는 데 중요하다. 리 교수는 결국 이런 유전자가 리더십에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를 결정하는 것은 ‘환경적 인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지만, 리더십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일부 환경 요인은 가정에서 민주적으로 자랐거나 가족끼리 서로 돕고, 도전 정신을 갖으며, 직장에서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을 함양하는 것 등을 포함할 수 있다. 리 교수는 또 “업무 현장을 개인의 성향에 맞게 바꾸면 학습과 개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좋다”며 “궁극적으로 이는 직무 성과와 웰빙에도 좋아 결과적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청소년보건연구(NLSAH)에 등록된 1만 3000명의 청소년과 싱가포르국립대의 ‘사시증과 약시, 그리고 굴절이상 연구’(STARS)에 등록된 309명의 자료가 사용됐다. 연구팀은 양쪽 표본 모두에서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리더십 쿼털리’(The Leadership Quarterl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행성 earth의 대표입니다” 우주시대 ‘지구의 깃발’은 이런 모습?

    “행성 earth의 대표입니다” 우주시대 ‘지구의 깃발’은 이런 모습?

    올해가 2025년이라고 상상해보자. 인류는 화성에 도착해 첫발을 내딛으려 할 것이다. 누군가 인류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남긴 명언처럼 말을 한 뒤 화성 땅에 발을 내디디고 깃발을 꽂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깃발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나 미국, 혹은 국제연합(UN)도 아닌 우리 지구를 대표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스웨덴 대학생인 오스카 퍼네펠트가 디자인한 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깃발이 인터넷상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대인 벡만디자인대의 졸업반인 그는 졸업작품의 하나로 이 깃발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색을 배경으로 한 이 깃발은 일곱 개의 링을 서로 연결한 디자인으로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깃발은 ‘행성 지구의 깃발’(flagofplanetearth.com)이라는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소개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이 깃발이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지 이미지로 공개되고 있는데 유인 화성탐사 등 우주 분야는 물론 국제, 스포츠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오스카 퍼네펠트는 “깃발 중심에 있는 7개의 링은 꽃 모양으로 지구 상의 생명을 상징한다”며 “서로 연결된 고리는 지구의 모든 것이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연결된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파란색 부분은 물을 나타낸다. 물은 생명에 필수적인 것이며 이런 물이 모여 이룬 바다는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덮고 있다”며 “꽃의 바깥 링은 하나의 원으로 둥근 지구를 나타내며 파란색 배경은 우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깃발은 기본적으로 우주여행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퍼네펠트는 “우주 비행사는 자신의 출신 국가를 대표하는 것만이 아니다”며 “깃발은 지구의 사람들에게 국경이 어떻든 우리는 이 행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에서 후원자 페이지를 보면, 이 깃발의 디자인에는 NASA를 비롯해 디자이너의 출신국인 스웨덴의 기업들은 물론 LG전자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어떤 지원을 했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사진=오스카 퍼네펠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를 대표하는 깃발’을 만든다면?

    ‘지구를 대표하는 깃발’을 만든다면?

    올해가 2025년이라고 상상해보자. 인류는 화성에 도착해 첫발을 내딛으려 할 것이다. 누군가 인류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남긴 명언처럼 말을 한 뒤 화성 땅에 발을 내디디고 깃발을 꽂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깃발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나 미국, 혹은 국제연합(UN)도 아닌 우리 지구를 대표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스웨덴 대학생인 오스카 퍼네펠트가 디자인한 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깃발이 인터넷상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대인 벡만디자인대의 졸업반인 그는 졸업작품의 하나로 이 깃발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색을 배경으로 한 이 깃발은 일곱 개의 링을 서로 연결한 디자인으로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깃발은 ‘행성 지구의 깃발’(flagofplanetearth.com)이라는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소개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이 깃발이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지 이미지로 공개되고 있는데 유인 화성탐사 등 우주 분야는 물론 국제, 스포츠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오스카 퍼네펠트는 “깃발 중심에 있는 7개의 링은 꽃 모양으로 지구 상의 생명을 상징한다”며 “서로 연결된 고리는 지구의 모든 것이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연결된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파란색 부분은 물을 나타낸다. 물은 생명에 필수적인 것이며 이런 물이 모여 이룬 바다는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덮고 있다”며 “꽃의 바깥 링은 하나의 원으로 둥근 지구를 나타내며 파란색 배경은 우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깃발은 기본적으로 우주여행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퍼네펠트는 “우주 비행사는 자신의 출신 국가를 대표하는 것만이 아니다”며 “깃발은 지구의 사람들에게 국경이 어떻든 우리는 이 행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에서 후원자 페이지를 보면, 이 깃발의 디자인에는 NASA를 비롯해 디자이너의 출신국인 스웨덴의 기업들은 물론 LG전자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어떤 지원을 했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사진=오스카 퍼네펠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제결혼’해 남편 독살한 나이지리아 소녀, 풀려난다

    ‘강제결혼’해 남편 독살한 나이지리아 소녀, 풀려난다

    나이지리아에서 21살 연상의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사형 위기에 처했던 당시 14세 소녀가 검찰의 기소 취하로 풀려날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검찰 당국이 20일(현지시간) 게자와 고등법원에 피고인 와실라 타시우(15)의 기소 취하를 신청했다. 검찰은 와실라 타시우에게 과실치사를 적용해 소송을 종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법원은 검찰에 오는 6월 9일 서면이나 구두로 기소 취하를 표명하도록 지시하고 이후 기소 취하 인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인권 운동가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에 기소 취하를 요구하는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여러 사법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4월 5일 나이지리아 카노주(州)의 작은 마을인 운구와르 얀소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인 남편 우마르 사니(35)는 당시 집에서 와실라 타시우와의 결혼을 축하하는 모임을 갖고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남편과 하객 3명이 타시우가 준 음식을 먹고 몇 시간 뒤 사망했으며 음식에서는 쥐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지금도 널리 행해지고 있는 '조기결혼' 관습에 문제를 제기했다. 와실라 타시우 측은 이 결혼이 강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남편 측은 그녀가 결혼을 강요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들은 북부에서는 14세 소녀가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고와 피해자가 전통적인 청혼 제도에 따라 혼인했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나이지리아에서는 21세 미만일 경우 보호자의 동의 아래 결혼할 수 있으며 피고와 부친이 이 결혼에 합의했다는 증거가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타시우가 석방되면 나이지리아의 고위 이슬람 성직자인 무함마드 사누시 2세가 제공하는 카노 에미리트의 피난처에 머물게 될 예정이다. 사누시 2세는 서구식 교육을 받은 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로 진보적인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리가 후들후들…中, 세계서 가장 긴 ‘유리 다리’

    다리가 후들후들…中, 세계서 가장 긴 ‘유리 다리’

    만일 당신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중국의 최신 관광 명소는 피하는 게 좋을 듯하다. 높이 300m짜리 ‘유리 다리’가 오는 7월 중국 장자제(張家界) 국립산림공원에서 개장한다고 미국 CNN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장자제 공원 내 대협곡 절벽에 설치되는 이 유리 다리는 길이 430m, 폭 6m이며 지상에서의 높이는 무려 300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유리 다리로 기록될 이 다리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스카이워크보다 81m 더 높고 길이는 409m 더 길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개장한 글래셔 스카이워크는 길이 35m, 높이는 300m에 조금 못 미친다. 장자제 따시아구 보리치아오(大峽谷 玻璃橋, 대협곡 유리교)라는 정식으로 개장될 이 다리는 이스라엘 건축가인 하임 도탄이 설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이스라엘관 설계를 맡기도 했다. 도탄은 중국의 유리 다리가 “패션쇼를 위한 런웨이로 사용될 것”이며 “한 번에 800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다리는 세계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현재 최고 높이인 마카오 타워(233m)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장자제는 중국 후난 성 무릉 원 내에 조성된 56㎢ 크기의 국립공원으로, 2009년 이후 대중에 공개됐으며, 그해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 등장한 아름다운 판도라 행성을 디자인하는데 영감을 준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하임 도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팝음악 가사는 초3 수준” - 빌보드 차트 분석결과

    “팝음악 가사는 초3 수준” - 빌보드 차트 분석결과

    빌보드 차트에 올라 있는 인기 팝음악의 가사 수준이 초등학교 3학년 정도밖에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트스마트’의 연구팀이 2005년 이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의 팝, 록, 알앤비·힙합, 컨트리 부문에 적어도 3주간 순위에 진입한 225곡의 가사를 분석했다. 분석에는 한 문장의 길이(한 문장 당 평균 단어 수)와 한 단어의 길이(한 단어 당 평균 음절 수)에서 문장의 쉬움을 숫자로 나타내는 지표인 ‘플레쉬-킹케이드’(Flesch-Kincaid) 등을 사용했다. 연구를 수행한 분석 전문가 앤드루 파월-모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가사 수준에 관한 평가는 비유와 내성적 표현이 아니라 문장의 복잡성만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팝음악 가사의 표준 독해 수준은 초등학교 3학년 정도로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장르에서 읽기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컨트리 음악으로 초등학교 3.3학년, 알앤비와 힙합은 최소 2.6학년 수준이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가사 수준이 초등학교 5.8학년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판정된 곡은 미국 컨트리 가수 블레이크 쉘톤의 ‘올 어바웃 투나잇’(All About Tonight). 두 번째로 수준 높은 노래는 미국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대니 캘리포니아’(Dani California)였다. 반면 초등학교 1학년 수준도 못 되는 곡은 캐나다 출신 헤비메탈 밴드 쓰리 데이즈 그레이스의 ‘더 굿 라이프’(The Good Life)였다. 이 외에 최하위 수준에는 헤비메탈계의 상징으로 통하는 오지 오스본의 ‘렛 미 히어 유 스크림’(Let Me Hear You Scream)도 들어있었다. 쓰리 데이즈 그레이스는 가장 수준 낮은 가사의 노래를 부른 그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지만, 그들의 곡 ‘애니멀 아이 헤브 비컴’(Animal I Have Become)은 상위권에 있었다. 장르별로 보면, 팝 아티스트 중 독해 수준이 가장 높았던 노래는 미국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곡이며 힙합 차트에서는 에미넴의 곡이었다. 사진=시트스마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살 조카에 ‘독주’ 먹여 뇌손상 입힌 철없는 삼촌

    2살 조카에 ‘독주’ 먹여 뇌손상 입힌 철없는 삼촌

    중국에서 두 살밖에 안 된 한 남자 아이가 갑자기 움직일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원인은 삼촌이 아이에게 독한 술을 강제로 마시게 한 몰상식한 행동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 있는 팡청강(防城港)시에서 한 남성이 두 살배기 조카에게 몰래 쌀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해 아이 인생을 망쳤다고 중국 신랑왕이 지역신문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당시 부엌에 있던 아이 어머니는 형부(아이 삼촌)가 술잔을 아들의 입에 대고 있는 것을 보고 거실로 나와 제지했지만, 때는 이미 늦어 있었다고 분통을 토해냈다. 이 때문에 아이는 심한 열을 내며 1시간 동안 잠들어 깨지 않았는데 어떤 말이나 질문에도 반응 없었다. 또 아이 얼굴빛은 흑색으로 변하고 일어난 뒤에는 구토와 경련을 일으키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져 인근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5일 동안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아이는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언어와 행동에 장애가 발생했고 전처럼 웃는 등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상태가 돼버렸다. 평소 활발했던 아들이 앞으로 훌륭하게 자라리라 기대했던 부모는 아이에게 술을 마시게 한 어리석은 행동에 분노와 함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중국에서는 재미로 어린아이에게 담배를 피우게 하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이번 사례처럼 민사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또 이런 몰상식한 행동이 아동학대로 처벌되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아 중국에서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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