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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 영화 볼 때 눈물 흘리면 기분 더 밝아진다

    슬픈 영화 볼 때 눈물 흘리면 기분 더 밝아진다

    슬픈 영화를 볼 때 눈물을 흘리고 나면 잠시 슬픈 감정이 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분이 더 밝아지는 등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버그대와 크로아티아 리예카대 공동 연구진이 평균 나이 23세(19~33세) 남녀 학생 참가자 60명을 대상으로 슬픈 영화를 보여주고 이들이 조금이라도 눈물을 흘리는지 관찰했다. 또 이들에게 영화 보기 전후 마음에 변화가 있었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에게 보여준 영화는 미국 영화 ‘하치 이야기’(Hachiko: A Dog‘s Story, 2009)와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è Bella, 1997)다. 두 영화 모두 슬픈 영화로 유명한데 ‘하치 이야기’는 매일 같은 시간 귀가하던 주인을 기다리던 개 하치가 급작스러운 주인의 죽음을 모르고 주인이 돌아오지 않자 매일 같은 곳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인생은 아름다워’는 1930년대 말 파시즘이 당대를 지배하던 이탈리아에서 유대인에게 자행되던 강제노역과 학살 상황을 그렸다. 조사 결과, 참가자들 가운데 28명이 영화를 보는 도중 눈물을 보였다. 영화별로는 ‘하치 이야기’에서 60%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45%가 눈물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장면에서 눈물을 보였다. 연구진은 또 참가자들에게 영화가 끝난 뒤 마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그러자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보이지 않은 사람은 영화를 보기 전과 후에 “마음의 변화는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영화를 보는 도중 눈물을 보인 사람들은 영화가 끝난 직후에는 “영화 보기 전보다 더 슬픈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들의 슬픈 기분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가 끝나고 20분 정도 지나면서부터 기분이 점차 회복했으며 1시간쯤 뒤에는 영화를 보기 전보다 밝아졌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아스미르 그라카닌 틸버그대 박사는 “눈물을 보이는 등 슬픈 감정이 들면 이로 인해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참가자들 스스로 슬픈 기분을 날려버리려고 기분을 회복하도록 노력한 탓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쨌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정신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동기와 정서’(Motivation and Emotion) 최신호(8월 23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루한 데이트,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악영향

    지루한 데이트,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악영향

    지루한 데이트는 단지 시간 낭비로 끝나지 않는 모양이다. 기분이 좋지 못한 데이트를 거듭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이어져 몸과 마음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 유명 심리학자가 설문조사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캐나다 출신 영국 심리학자 린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미국 온라인 만남주선 사이트인 ‘이하모니’의 지원으로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은 데이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으며 23%는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는 언짢은 데이트 이후 여드름이 생기거나 습진이 발생했으며, 10명 중 1명은 식욕 증가로 고칼로리 음식에 손대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연애 감정은 생물학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인간의 몸과 마음에 실제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적했다. 또 식욕이 증가하거나 여드름 등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지루한 데이트로 스트레스를 느낄 때 코티솔과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이 늘어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촉진돼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로도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조사 결과와 같은 나쁜 영향이 두렵다고 해서 연애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루한 데이트를 극복하려면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고 나머지는 모두 잊도록 하라. 악순환에서 벗어나 통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안 좋았던 기억이 현재의 즐거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치원생보다 커…‘세계서 가장 긴 오이’ 재배

    유치원생보다 커…‘세계서 가장 긴 오이’ 재배

    다니엘 토멜린의 텃밭은 작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듯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남부 도시인 킬로나에 사는 다니엘 토멜린이 길이 44.5인치(약 113cm)짜리 오이를 재배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 현지매체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오이가 얼마나 긴가 하면 위아래로 세웠을 때 우리나라 7세 유치원생 키(110cm)보다 크다고 보면 된다. 그는 자신이 오이가 거대하게 자랄 수 있었던 원인이 직접 배합한 토양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토양에 특별히 들어간 것은 없지만 퇴비가 되는 나뭇잎을 층을 이룰 만큼 대량으로 넣었고 나머지는 자연이라는 존재가 알아서 하도록 놔뒀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 결과, 식물에 이로운 벌레가 풍성한 비옥한 땅이 됐다는 것이다.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이 인증한 지금까지의 기록은 2011년 영국 현지 웨일스에서 재배된 41.5인치(약 105cm)다. 하지만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2주 이상이 걸리는 데다가 그 사이 수분이 증발해 길이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오이를 이용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이 오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긴 피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멕시코 화산서 ‘◆형 UFO’ 포착…“올해 최고의 UFO”

    멕시코 화산서 ‘◆형 UFO’ 포착…“올해 최고의 UFO”

    가뜩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정보가 많이 나오는 멕시코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하면 UFO의 출현을 기대할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멕시코 서부에 있는 콜리마 화산도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부터 분화 활동을 시작해 화구로부터 구름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유명 UFO 연구가인 스콧 웨어링도 이 콜리마 화산을 감시하는 정부기관의 웹카메라를 매일 빠짐없이 확인하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해 최고의 화산 UFO를 발견했다”며 캡처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최고”라고까지 극찬한 UFO는 얼핏 보면 다이아몬드 형태이다. 콜리마 화산은 같은 멕시코에 있는 포포카테 화산과 더불어 정부가 설치한 감시용 웹카메라에 UFO가 찍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1월 말에도 페가수스를 닮은 UFO가 목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도 크게 전했다. 그 후에도 콜리마 화산에서는 UFO가 수차례 목격됐고 이번에 웨어링이 발견한 사례는 ‘피라미드형 UFO’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의 말로는 이 피라미드형 UFO는 색상 보정을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선명하게 찍혀 있으며 분화구에서 유독 가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름을 배경으로 찍힌 모습에는 이른바 ‘에너지 방어막’이라고 불리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이번 UFO는 대각선에서 본 피라미드 모양의 실루엣을 하고 있지만, 어찌 보면 주판알과 같이 보이기도 한다. 또 웨어링은 “이 피라미드형 UFO가 분화구 거의 바로 위를 비행하고 있다는 것은 화산 속에서 출현했다는 증거”라면서 “내가 올해 본 화산 UFO 가운데 최고”라며 흥분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오랫동안 화산과 UFO의 관계를 주목해왔다고 말하는 웨어링은 이번 피라미드형 UFO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UFO를 발견하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계속 공개하고 있다. UFO를 믿는 사람들에 따르면 지구를 방문하는 UFO는 외계인 종족마다 모양이 다르다. 화산 부근에서 다양한 UFO가 목격되는 것 역시 화산에 어떤 비밀기지나 행성간 비행장 역할을 하는 시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그들은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UFO는 명칭 그대로 미확인비행물체이다. 언제쯤 이런 물체가 과학적으로 확인될 수 있을까. 사진=UFO사이팅스데일리/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쟤 누구야!” 집에 온 견공 질투하는 고양이 화제

    “쟤 누구야!” 집에 온 견공 질투하는 고양이 화제

    “집사! 저 녀석 누구야!” 지금까지 혼자서 사랑받다가 앞으로 누군가와 반씩 나눠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마치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한 아이가 어떤 연유로 자신의 집에 또래의 아이가 들어와 살게 된 것처럼 말이다. ‘카토’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아마 그런 상황에서 상당히 언짢은 기분을 느낀 듯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1일(이하 현지시간) 고양이 한 마리가 집에 새 식구로 온 개를 보고 불쾌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하루 전인 30일 미국 워싱턴DC에 사는 여성 케리 질레트가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다. 미국 의료서비스 회사 ‘유니티 헬스케어’에서 주치의 보조로 일하고 있는 케리 질레트는 자신의 남편이 새 가족이 될 견공 ‘조이’를 데려왔고 이를 본 고양이 ‘카토’가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상 속 고양이는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케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앙칼진 소리를 내며 매우 불쾌한 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마치 “저 녀석은 누구냐!”고 말하듯이 말이다. 재미있는 점은 고양이의 이런 질투에도 개는 어떤 반응을 보이기는커녕 열심히 주위를 탐색하는 듯한 모습이 잠깐 영상에 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케리 질레트의 말로는 당시 카토가 보인 행동은 상대의 존재를 자신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다. 카토와 조이가 실제로 얼굴을 맞댄 것은 이후라고 한다. 질레트 부부의 새 식구가 된 조이는 암컷으로 매우 온순하고 순종적이라고 한다. 부부가 조이를 데려온 것도 그런 성격 때문이었다고 한다. 케리 질레트는 “그(카토)는 감정을 즉시 울음소리로 표현해서 이런 재미있는 표정이 된 듯하다”면서 “현재 이들은 사이좋게 거실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케리 질레트/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천재는 왜 신경질적일까?…“공포심이 창의력 이끈다” - 연구

    천재는 왜 신경질적일까?…“공포심이 창의력 이끈다” - 연구

    이른바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나 예술가와 같은 사람들 중에는 흥미롭게도 신경질적인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무언가 만들어내는 창조성과 신경질적인 성격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과 요크대, 그리고 미국 콜럼비아대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신경질적인 사람의 뇌 활동은 창의적인 사고와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새로운 가설을 내세워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래 신경질적인 사람은 ‘위협’에 관한 인지 감각이 날카롭다고 한다. 이는 영국 심리학자 제프리 그레이가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심한 공포를 느끼는 정신질환 환자들이 항불안제를 투여받아 안정을 되찾는 효과를 관찰하는 연구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또 신경질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을 품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성격과 창의성이 높은 것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설명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아담 퍼킨스 KCL 박사는 조너선 스몰우드 요크대 박사의 강의에 참석했다가 개인의 생각을 통제하는 뇌 활동의 차이가 신경질적인 성격을 낳게 한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조사를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은 내측 전두엽 피질과 후측 대상엽의 자율적인 활동 수준이 높고 이로 인해 위협이 인식되면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불필요한 공포를 일으키는 일종의 ‘공황 스위치가 쉽게 켜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뇌 활동은 복잡한 행동에 관한 계획을 세우거나 현재의 행동이 미래에 미치는 결과를 상상하고 또 성과를 예측하는 능력을 가진다고 퍼킨스 박사는 말한다. 퍼킨스 박사는 “신경질적인 사람이 가진 높은 창의력은 뇌에 내장된 ‘위협’을 발생시키는 장치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즉 내측 전두엽 피질과 후측 대상엽의 활동이 공포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강력한 창의력도 만들어낸다는 것. 물론 이는 아직 가설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향후 뇌의 활동을 상세히 연구하면 이 가설은 입증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인지과학의 경향’(Trends in Cognitive Sciences) 9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찰칵] ‘언제 어디서나’ 잠이 드는 아이들

    [찰칵] ‘언제 어디서나’ 잠이 드는 아이들

    아이들은 아무 데서나 금세 잠에 빠지곤 한다. 이는 아이들이 성장기에 있어 특히 에너지 소모가 심하기 때문. 그런 아이들을 보면 사랑스럽기도 하면서도 안쓰러울 때가 많다. 부모나 어른들은 이런 상황을 때로 사진으로 남겨 추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상관없이 잠에 빠져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0일(현지시간) 대거 공개했다. 식사 시간에 잠든 아이들도 있고 집 안에서 놀던 그 상태로 잠에 빠져든 아이들도 있다. 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잠들거나 부모와 함께 대형마트에 갔다가 아무 데서나 잠든 아이들은 안쓰럽게 보이기까지 한다. 오늘 저녁 책장 한편에 꽂혀있는 앨범에서 자신 혹은 자녀의 이런 사진을 찾아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간 낭비만 아냐…지루한 데이트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시간 낭비만 아냐…지루한 데이트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지루한 데이트는 단지 시간 낭비로 끝나지 않는 모양이다. 기분이 좋지 못한 데이트를 거듭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이어져 몸과 마음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 유명 심리학자가 설문조사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캐나다 출신 영국 심리학자 린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미국 온라인 만남주선 사이트인 ‘이하모니’의 지원으로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은 데이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으며 23%는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는 언짢은 데이트 이후 여드름이 생기거나 습진이 발생했으며, 10명 중 1명은 식욕 증가로 고칼로리 음식에 손대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연애 감정은 생물학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인간의 몸과 마음에 실제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적했다. 또 식욕이 증가하거나 여드름 등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지루한 데이트로 스트레스를 느낄 때 코티솔과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이 늘어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촉진돼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로도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조사 결과와 같은 나쁜 영향이 두렵다고 해서 연애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루한 데이트를 극복하려면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고 나머지는 모두 잊도록 하라. 악순환에서 벗어나 통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안 좋았던 기억이 현재의 즐거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화의 시작…‘수화하는 고릴라’ 이젠 말하기 시도해

    진화의 시작…‘수화하는 고릴라’ 이젠 말하기 시도해

    ‘수화하는 고릴라’로 유명한 코코가 앞으로 말하는 법을 깨우칠지도 모르겠다. 마치 영화 ‘혹성탈출’에 등장한 시저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코코는 1971년 7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서부고릴라다. 오랜 기간 코코를 가르쳐온 프랜신 페니 패터슨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의 말로는 코코는 미국 수화(ASL) 수정본에 나오는 단어 1000개 이상을 수화로 표현할 수 있고 인간이 영어로 말한 단어 2000개 이상을 이해할 수 있다. 패터슨 박사는 코코가 사용하는 수화를 ‘고릴라 수화’(GSL)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44세인 코코는 19년 전 대부분 고릴라가 검사에서 실패한 거울을 사용한 비언어 인지 검사에도 통과했다. 이는 생후 6개월 정도 된 아기와 비슷한 인지능력으로, 주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열심히 관찰하고 웃거나 손을 내밀어 만지려고 하는 행동을 보인다. 그랬던 코코가 이제는 말하는 데 필요한 발성을 시도한 것과 매우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고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지난달 초 국제 학술지인 ‘동물인지’(Animal Cognition) 온라인판에 공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의 마커스 펄먼과 캘리포니아대 산타크루즈캠퍼스의 나다니엘 클라크는 코코가 ‘말하기’를 시도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물론 이들은 사례의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코코가 자신을 훈련시킨 과학자들과 교류하는 것을 담은 7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코가 발성 활동과 호흡을 어느 정도 통제해야만 할 수 있는 9가지의 서로 다른 학습된 행동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코코는 무언가 보상을 원할 때 숨을 내쉬며 입술을 부르르 떨어 소리를 냈다. 또 이전에 본대로 리코더와 같은 관악기를 불었고 장난감 전화에 얼굴을 대고 소리를 내며 대화를 하는 듯한 흉내를 냈다. 이 밖에도 과학자들이 지시했던 대로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푸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펄먼은 “코코가 이런 행동을 보였을 때 주기적으로 소리를 내는 등 행동을 유발하지 않았다”면서도 “코코가 후두음을 낼 때 스스로 ‘후두’를 충분히 제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코코는 헛기침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행위는 후두를 닫아야만 낼 수 있기에 주목할 만한 행동이다. 펄먼은 “고릴라도 적절한 환경 조건만 있으면 목소리도 유연하게 제어해 어느 정도 발달시킬 수 있을 보여준다”면서 “인간처럼은 아니지만 확실히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슬픈 영화 볼 때 눈물 흘리면 ‘감상 전’보다 기분 ↑ - 연구

    슬픈 영화 볼 때 눈물 흘리면 ‘감상 전’보다 기분 ↑ - 연구

    슬픈 영화를 볼 때 눈물을 흘리고 나면 잠시 슬픈 감정이 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분이 더 밝아지는 등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버그대와 크로아티아 리예카대 공동 연구진이 평균 나이 23세(19~33세) 남녀 학생 참가자 60명을 대상으로 슬픈 영화를 보여주고 이들이 조금이라도 눈물을 흘리는지 관찰했다. 또 이들에게 영화 보기 전후 마음에 변화가 있었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에게 보여준 영화는 미국 영화 ‘하치 이야기’(Hachiko: A Dog‘s Story, 2009)와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è Bella, 1997)다. 두 영화 모두 슬픈 영화로 유명한데 ‘하치 이야기’는 매일 같은 시간 귀가하던 주인을 기다리던 개 하치가 급작스러운 주인의 죽음을 모르고 주인이 돌아오지 않자 매일 같은 곳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인생은 아름다워’는 1930년대 말 파시즘이 당대를 지배하던 이탈리아에서 유대인에게 자행되던 강제노역과 학살 상황을 그렸다. 조사 결과, 참가자들 가운데 28명이 영화를 보는 도중 눈물을 보였다. 영화별로는 ‘하치 이야기’에서 60%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45%가 눈물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장면에서 눈물을 보였다. 연구진은 또 참가자들에게 영화가 끝난 뒤 마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그러자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보이지 않은 사람은 영화를 보기 전과 후에 “마음의 변화는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영화를 보는 도중 눈물을 보인 사람들은 영화가 끝난 직후에는 “영화 보기 전보다 더 슬픈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들의 슬픈 기분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가 끝나고 20분 정도 지나면서부터 기분이 점차 회복했으며 1시간쯤 뒤에는 영화를 보기 전보다 밝아졌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아스미르 그라카닌 틸버그대 박사는 “눈물을 보이는 등 슬픈 감정이 들면 이로 인해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참가자들 스스로 슬픈 기분을 날려버리려고 기분을 회복하도록 노력한 탓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쨌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정신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동기와 정서’(Motivation and Emotion) 최신호(8월 23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화하는 고릴라’ 코코, 이젠 ‘말’하기도 가능?

    ‘수화하는 고릴라’ 코코, 이젠 ‘말’하기도 가능?

    ‘수화하는 고릴라’로 유명한 코코가 앞으로 말하는 법을 깨우칠지도 모르겠다. 마치 영화 ‘혹성탈출’에 등장한 시저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코코는 1971년 7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서부고릴라다. 오랜 기간 코코를 가르쳐온 프랜신 페니 패터슨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의 말로는 코코는 미국 수화(ASL) 수정본에 나오는 단어 1000개 이상을 수화로 표현할 수 있고 인간이 영어로 말한 단어 2000개 이상을 이해할 수 있다. 패터슨 박사는 코코가 사용하는 수화를 ‘고릴라 수화’(GSL)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44세인 코코는 19년 전 대부분 고릴라가 검사에서 실패한 거울을 사용한 비언어 인지 검사에도 통과했다. 이는 생후 6개월 정도 된 아기와 비슷한 인지능력으로, 주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열심히 관찰하고 웃거나 손을 내밀어 만지려고 하는 행동을 보인다. 그랬던 코코가 이제는 말하는 데 필요한 발성을 시도한 것과 매우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고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지난달 초 국제 학술지인 ‘동물인지’(Animal Cognition) 온라인판에 공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의 마커스 펄먼과 캘리포니아대 산타크루즈캠퍼스의 나다니엘 클라크는 코코가 ‘말하기’를 시도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물론 이들은 사례의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코코가 자신을 훈련시킨 과학자들과 교류하는 것을 담은 7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코가 발성 활동과 호흡을 어느 정도 통제해야만 할 수 있는 9가지의 서로 다른 학습된 행동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코코는 무언가 보상을 원할 때 숨을 내쉬며 입술을 부르르 떨어 소리를 냈다. 또 이전에 본대로 리코더와 같은 관악기를 불었고 장난감 전화에 얼굴을 대고 소리를 내며 대화를 하는 듯한 흉내를 냈다. 이 밖에도 과학자들이 지시했던 대로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푸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펄먼은 “코코가 이런 행동을 보였을 때 주기적으로 소리를 내는 등 행동을 유발하지 않았다”면서도 “코코가 후두음을 낼 때 스스로 ‘후두’를 충분히 제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코코는 헛기침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행위는 후두를 닫아야만 낼 수 있기에 주목할 만한 행동이다. 펄먼은 “고릴라도 적절한 환경 조건만 있으면 목소리도 유연하게 제어해 어느 정도 발달시킬 수 있을 보여준다”면서 “인간처럼은 아니지만 확실히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류는 화성에 정착할 수 있을까?…최장기간 격리실험 시작

    인류는 화성에 정착할 수 있을까?…최장기간 격리실험 시작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에서 우리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최장기간 격리 실험이 마침내 시작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 산에 있는 화성 가상 실험실에서 28일(현지시간) 6명의 참가자가 바깥세상과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되는 실험에 들어갔다. 이번 실험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30년까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유인 화성탐사’의 준비를 위한 두 번째 실험으로, 1차 실험보다 4개월 더 긴 1년 동안 진행된다. 이번 2차 실험에는 프랑스의 우주생물학자와 독일의 물리학자, 그리고 미국인 조종사와 건축가, 의사 겸 저널리스트, 토양과학자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장기간의 우주여행과 화성 체류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향후 실제 화성 환경에 지어질 우주기지와 똑같이 만든 실험실에서 생활하게 된다. 실험실은 실제 화성과 가장 비슷한 환경으로 알려진 마우나로아 화산의 북쪽 경사면에 있는데 지름 11m, 높이 6m 정도 되는 30평대의 제한된 돔형 시설이다. 실험실 내부에는 총 6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6개의 개별 방이 있으며 주방, 샤워실, 식사실 및 냉동식품 저장실 등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실험 기간 내내 주어진 공간에서만 머물러야 하며 시설 밖으로 나갈 때는 허가된 우주복을 착용해야만 한다. 외부와의 유일한 소통 수단으로 알려진 이메일은 돔 실험실 밖으로 전달되는데 24분이 소요되며, 샤워는 1주일에 한 번, 단 8분만 가능하다. 운동과 식사 등도 모두 통제된 환경에서 지시를 받아야 가능하다. 시설은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침실은 침대 하나와 간단한 생활도구로만 채워져 있다. 공동 공간인 식사 공간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처럼 모든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게끔 설계됐으며, 전반적으로 단순하고 차가운 느낌이 주를 이룬다. 한편 이번 실험은 하와이 시간으로 오후 3시(한국 시간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앞으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천사의 날개?…‘파이어 레인보우’ 희귀현상 포착

    천사의 날개?…‘파이어 레인보우’ 희귀현상 포착

    최근 ‘파이어 레인보우’라고 불리는 희귀한 현상이 미국에서 목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이어 레인보우는 이름만 보면 ‘불꽃 무지개’라고 칭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불꽃과 무관하며 대기 중에 있는 구름 속 얼음결정이 태양광에 굴절해 발생하는 대기 광학현상이다. 이 현상은 공식적으로 ‘환수평호’(環水平弧·circumhorizontal arc)라고 불리며 태양광이 권운 속을 통과할 때 발생한다. 권운은 털구름이나 새털구름으로도 불리는 데 5~13km의 고도에 있는 희고 섬세한 느낌을 주는 줄무늬나 명주실 모양의 구름으로 육각기둥 모양의 얼음결정으로 이뤄져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산한 사진 속 환수평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하늘에 1시간 동안 나타났다. 환수평호는 태양 고도가 58° 이상으로 매우 높을 때만 볼 수 있다. 또한 권운을 만드는 얼음결정의 육각형 바닥이 지면과 평행할 때만 형성될 수 있다. 이 얼음 결정의 측면으로 빛이 들어와 바닥으로 나오면 빛이 프리즘을 통과할 때처럼 굴절되면서 분광된다. 권운을 만드는 얼음결정이 적절한 방향으로 줄지어 있고, 그부분의 전체가 일곱 빛깔 무지개로 빛나는 것이다. 환수평호와 비슷한 현상으로는 보통 적운이라는 뭉게구름이 무지개 빛깔로 화려하게 변한 ‘채운’ 현상이 있다. 적운은 지표 부근에서 데워진 공기가 급격히 상승해 기압이 낮은 상공에서 팽창해 온도가 낮아져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생긴다. 이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이 회절하면 구름이 아름다운 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는 아직?” 묻지마세요…사진으로 답한 부부 화제

    “아이는 아직?” 묻지마세요…사진으로 답한 부부 화제

    결혼을 하고 배우자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 양가 부모나 친척 혹은 친구들로부터 자녀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기 일쑤다. 한두 번이야 무심하게 넘길 수 있지만 “아이는 아직이니?”와 같은 질문에 상처받는 이들도 적잖아 있을 것이다. 특히 온 가족과 친척이 모이는 명절날이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아이를 낳을 건지 언제쯤 가질 지에 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만다. 맷 케이와 애비 리 부부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듯하다. 두 사람을 아이를 갖는 대신 반려견을 입양하기로 했다. 이들은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 ‘험프리’라는 이름의 갈색 푸들을 데리고 차를 타고 먼 길을 돌아오는 도중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대부분 부부가 아이가 태어난 것을 기념해 다양한 사진을 찍는 것처럼 이들 부부는 아이 대신 험프리와 함께 사진을 찍어 가족이나 친척에게 보여줘 유머러스하게 자녀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지 않을 생각을 떠올린 것이다. 이후 부부는 친한 친구이자 전문 사진작가인 엘리샤 미네튼에게 촬영을 의뢰했다. 공개된 사진은 작가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지난 19일 공개한 것들로 현재까지 각 사진에 달린 ‘좋아요!’ 추천 수를 더하면 4만 5000번에 달한다. 작가는 “촬영은 매우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험프리는 간식을 받으며 촬영을 즐겼다”고 밝혔다. 한편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이들 사진은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소개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사진=엘리샤 미네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류는 화성서 살 수 있을까?…최장기간 격리실험 시작

    인류는 화성서 살 수 있을까?…최장기간 격리실험 시작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에서 우리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최장기간 격리 실험이 마침내 시작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 산에 있는 화성 가상 실험실에서 28일(현지시간) 6명의 참가자가 바깥세상과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되는 실험에 들어갔다. 이번 실험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30년까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유인 화성탐사’의 준비를 위한 두 번째 실험으로, 1차 실험보다 4개월 더 긴 1년 동안 진행된다. 이번 2차 실험에는 프랑스의 우주생물학자와 독일의 물리학자, 그리고 미국인 조종사와 건축가, 의사 겸 저널리스트, 토양과학자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장기간의 우주여행과 화성 체류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향후 실제 화성 환경에 지어질 우주기지와 똑같이 만든 실험실에서 생활하게 된다. 실험실은 실제 화성과 가장 비슷한 환경으로 알려진 마우나로아 화산의 북쪽 경사면에 있는데 지름 11m, 높이 6m 정도 되는 30평대의 제한된 돔형 시설이다. 실험실 내부에는 총 6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6개의 개별 방이 있으며 주방, 샤워실, 식사실 및 냉동식품 저장실 등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실험 기간 내내 주어진 공간에서만 머물러야 하며 시설 밖으로 나갈 때는 허가된 우주복을 착용해야만 한다. 외부와의 유일한 소통 수단으로 알려진 이메일은 돔 실험실 밖으로 전달되는데 24분이 소요되며, 샤워는 1주일에 한 번, 단 8분만 가능하다. 운동과 식사 등도 모두 통제된 환경에서 지시를 받아야 가능하다. 시설은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침실은 침대 하나와 간단한 생활도구로만 채워져 있다. 공동 공간인 식사 공간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처럼 모든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게끔 설계됐으며, 전반적으로 단순하고 차가운 느낌이 주를 이룬다. 한편 이번 실험은 하와이 시간으로 오후 3시(한국 시간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앞으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직 기간 길어지면 ‘폐쇄적 성격’ 된다” - 연구

    “실직 기간 길어지면 ‘폐쇄적 성격’ 된다” - 연구

    일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없이 매일 생활하면 얼마나 좋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떠올려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실직 상태가 길어지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대 크리스토퍼 보이스 박사가 이끈 국제 연구진이 독일 사회 경제 패널(SOEP) 설문자료를 이용해 연구 시작 시점이었던 2005년 당시 취업한 독일인 성인남녀 6769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4년 동안 각각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조사 동안 6700명이 넘는 대상자 가운데 210명은 실직했고 다른 251명은 실직 이후 재취업에 성공했다. 그리고 나머지 6308명은 같은 직업에 계속 종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직 기간이 오랜 기간 계속된 남녀 대상자들은 일종의 친절함을 나타내는 ‘친화성’(agreeableness)이 이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실직 기간이 1~2년 정도 일시적으로 이어진 일부 남성에서는 친화성이 오히려 상승하기도 했다. 이렇듯 친화성 변화에는 성별이나 기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남녀 모두 실직 상태가 오래되면 무뚝뚝하게 변하고 자신감을 잃을 뿐만 아니라 폐쇄적인 성격이 돼 여행 등 야외 활동조차 귀찮아하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하지만 재취업이 확정되면 사람들은 다시 친화성을 되찾는 성향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보이스 박사는 “실직 상태가 길어져 부정적인 생각에 젖어들게 되면 재취업하기 어려운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면서 “일하지 않는 환경이 우리 뇌의 사고회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정신의학회가 발간하는 ‘응용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7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도 데려가요” 주인 여행 막는 동물들

    “나도 데려가요” 주인 여행 막는 동물들

    주인의 여행이나 출장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깜찍한 반려동물들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을 통해 사람들이 올린 동물 사진들을 소개했다. 사진 속 동물들은 저마다 행동으로 주인의 여행이나 출장을 막으려 하는 모습이다. 여행 가방에 드러눕거나 짐 싸야 할 옷가지 위를 몸으로 막은 상태에서 애처로운 눈빛을 주인에게 발사하기도 한다. 짐 싸는 것을 막지 못한 어떤 개는 아예 자동차 트렁크 안에 들어간 모습이다. 물론 주인들 모두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데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더 아쉬울 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동물 애호가라면 이처럼 주인과 떨어지기 싫어 표현하는 동물들의 깜찍한 행동을 안 사랑할 수 없을 것이다. 사진=레딧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실패속 배움서 뇌 쾌감 얻어” - 네이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실패속 배움서 뇌 쾌감 얻어” - 네이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는 실수나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배워간다. 그런데 이때 우리 뇌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과학자들이 들여다봤다고 한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조르지오 코르셀리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인간의 뇌는 실패나 실수를 해도 거기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면 ‘결실’이나 ‘보상’을 얻었다고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언가 배우는 학습 방법에는 ‘회피 학습’(avoidance learning)과 ‘보상 학습’(reward-based learning)이라는 두 가지 패턴이 있다고 한다. 회피 학습은 실수하게 되면 싫어하거나 혐오하는 부정적 경험을 하게 해 뇌가 그다음에는 실수를 저지른 상황을 피하도록 유도하는 학습법이다. 반면 보상 학습은 정답에 도달하게 되면 뇌가 보상받는다는 느낌을 경험을 통해 강화시키는 학습법이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26세인 젊은 실험 참가자 28명을 대상으로 정답을 맞히게 되면 돈이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돈을 잃는 규칙에서 여러 문제에 답해달라고 하고 두 번의 실험을 시행했다. 그때 첫 번째 실험에서는 회피 학습이 촉진되도록 했고 그다음 실험에서는 보상 학습이 촉진되도록 했다. 그후, 세 번째 실험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이 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했는데 각자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검토해 정답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그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해 뇌의 어느 부위가 활성화되는지 확인한 결과, 흔히 ‘보상회로’나 ‘쾌락중추’로 불리는 부위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는 복측피개영역(VTA, ventral tegmental area)와 전뇌 부분의 내측전전두엽(mPFC, medial prefrontal cortex), 그리고 중격측좌핵(NAc, nucleus accumbens) 등으로 연결되는 신경망을 말한다. ■ 실수를 해도 거기서 답을 알게 되면 뇌는 보상을 얻는다 연구를 이끈 조르지오 코르셀리 교수는 “실수를 하게 돼도 정보가 충분해 그에 맞는 선택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뇌는 회피가 아니라 강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번 실험을 통해 실수나 실패를 해도 거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것이 ‘보람’이나 ‘보상’이 있는 경험으로 바뀌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은 “실패를 두려워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뇌에 보상을 주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8월 25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 칵테일바 ‘알몸여성을 과일접시로’ 사용 논란

    호주 칵테일바 ‘알몸여성을 과일접시로’ 사용 논란

    호주에 있는 한 칵테일바가 알몸 여성을 과일접시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주 시드니 칵테일바인 ‘크루즈바’가 열대지방을 주제로 한 밤샘파티 오픈 행사를 열고 소셜미디어(SNS)에 과일로 덮인 채 누워있는 여성 사진을 공유했다. 이들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놀라운 밤샘파티를 여러분에 공개한다. 내일 더 많은 사진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올린 사진에 일반인들은 놀라는 대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인 오클리라는 한 여성은 댓글로 “여성의 몸을 단지 그릇으로 사용해 혐오스러움을 주고 자신들이 여성 경멸자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크루즈바에 감사한다”고 비꼬았다. 또 “내가 밤 외출을 하게 되면 그곳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리케 지머맨이라는 또 다른 여성도 비판적인 글을 달았다. 그녀는 “제정신인가? 여성 몸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비상식적일 뿐만 아니라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문화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은 21세기로 이런 행동은 옳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의 알몸으로 그릇이 된 여성 모델들뿐만 아니라 아슬아슬한 의상을 입은 남성 모델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일부 여성은 남성 모델들은 최소한 물건 취급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노라 프라이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그들(남성 모델들)이 그릇이 돼 누워 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크루즈바 측에 코멘트를 요구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동물 ‘처음과 마지막’을 기리다…사진공유 화제

    반려동물 ‘처음과 마지막’을 기리다…사진공유 화제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이라면 가장 두려운 순간이 있다. 바로 이들이 떠나는 마지막 순간을 보는 것이다. 이들 동물은 우리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짧아서 순식간에 자라고 또 순식간에 떠나간다. 하지만 이런 짧은 순간에도 동물들은 우리 인간에게 함께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깨우치도록 해준다. 그런 반려동물들의 처음과 마지막 모습을 찍은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Reddit)을 통해 공개된 반려동물의 처음과 마지막 사진을 소개했다. 레딧닷컴 사용자들은 자신들과 실제로 함께 살았던 반려동물들의 처음과 마지막 사진을 공유하면서 떠나간 친구들을 추모했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끈 사진을 미국의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가 소개한 것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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