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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어처가 30억원? 아무리 로댕 작품이라도…

    미니어처가 30억원? 아무리 로댕 작품이라도…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입맞춤’을 축소 제작한 미니어처 청동상이 최근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220만 유로(약 30억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낙찰된 청동상은 로댕이 사망한 지 10년 째인 1927년에 그가 생전에 만들어둔 미니어처 주형(거푸집)을 가지고 높이 85cm로 제작한 것. 로댕이 1885년에 대리석으로 만든 높이 181.5cm짜리 석상보다는 절반가량 작다. 이 석상은 현재 파리 로댕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로댕의 ‘입맞춤’은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 ‘생각하는 사람’ 만큼 유명해 첫 주조 이후 지금까지 27회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은 프랑스의 미술품 거래상인 장 드 루아즈가 소유하고 있던 5점의 청동상 가운데 한 점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예상가보다 10% 높은 가격에 낙찰돼 로댕 사후 제작된 미니어처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이번 경매를 진행한 ‘비노슈 에 지퀠로’(Binoche et Giquello)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낙찰받은 미국인 사업가는 이외에도 또다른 로댕 작품인 ‘영원한 봄’의 미니어처 청동상도 예상가의 2배인 69만3000유로(약 9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로댕의 또 다른 동상 3점도 예상가의 2배인 9만5000유로(약 1억3000만원)부터 19만유로(약 2억6000만원)까지 프랑스 등의 유럽 출신 수집가들에게 낙찰됐다. 이들 작품은 앞서 팔린 것보다 작은 것이다. 한편 로댕의 작품은 특성상 수많은 위조 사건에 연루돼 왔다. 특히 1997년에는 가이 헤인이라는 유명 청동상 거래상이 로댕을 비롯해 피에르 오그스트 르누아르, 까미유 끌로델 등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위조한 청동상 수천 점을 만들어 유통해오다 적발된 바 있다. 사진=Binoche et Giquell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구)아이의 장 건강, 모유 끊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

    (연구)아이의 장 건강, 모유 끊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

    아이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장내 세균총’은 모유보다는 이유식, 그리고 이후 먹는 음식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동안 장내 세균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엄마의 모유를 꼽았던 인식 및 기존 연구 결과와 상반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덴마크 공대(TUD) 티네 라스크 리히트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신생아들의 장내 세균총을 비교해 이같은 결과를 밝혀낸 뒤 미국 미생물학회(ASM)가 발간하는 오픈 학술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신호에 발표했다. 장내 세균총은 소화 기관에 사는 세균을 총칭하는 말로, 몸에 좋은 유익균과 그렇지 못한 유해균이 다양하고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건강한 산모와 비만인 산모에게서 각각 태어난 신생아 114명과 113명의 장내 세균총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이들 아이가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차가 됐을 때까지 대변 표본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9개월이 된 대다수 아이는 부분적으로 보충식(모유나 분유 이후 먹게 되는 이유식)으로 넘어가 있었다. 또 두 신생아 그룹은 모두 이유식 등 다른 음식을 먹게 된 뒤부터 장내 세균총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산모의 비만이나 건강이 아이의 장내 세균총 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생각이 사실보다 크게 과장돼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히트 교수는 “이유식이 도입되면 생후 9개월의 나이에 장내의 복잡한 세균 생태계의 발달에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음식은 장내 세균총의 다양성과 조성을 결정하며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장내 세균의 조성은 가정에서의 식사인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은 경우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히트 교수는 “이번 결과로 장내 세균총은 이유식에서 가정의 식사로 넘어갈 때 즉 가정의 식사가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어머니의 비만은 장내 세균의 다양성과 특정 집합체의 양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디빌더 쌍둥이 자매 화제…미와 근육 겸비

    함께 보디빌더가 된 영국의 한 쌍둥이 자매가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뉴캐슬언더라임 출신의 보디빌더 쌍둥이 자매를 소개했다. 올해 29세인 제니와 루시 웨스트는 일란성 쌍둥이로 함께 보디빌딩 세계 무대에 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미녀 쌍둥이로 유명한 이들 자매는 상점, 바, 호텔 등에서 함께 일했고 이제는 더 큰 꿈을 위해, 역시 나란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세계적인 보디빌딩 협회 NABBA(National Amateur Bodybuilders Association·이하 나바) 대회에 출전해 자신들의 인상적인 몸을 과시할 계획이다. 대회 성적을 떠나 이들 자매는 이미 ‘세계 유일의 여성 쌍둥이 피트니스 전문가’라는 영예를 얻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지 명예만이 아니라 보디빌더로써 꿈을 이루고 싶다는 것. 사실 두 사람이 똑같이 보디빌더를 꿈꾼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불과 7분 차를 두고 태어났지만, 제니는 2년 전, 루시는 1년 전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현재 위건에 살며 개인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 제니는 “우리는 운동 신경이 발달해 항상 스포츠를 잘했다. 크로스컨트리와 배구를 좋아하고 항상 팀으로써 서로를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성공하는 것 못지 않게 루시가 잘하는 것을 봐도 행복한데 이는 그녀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들 쌍둥이는 매일 신체의 다른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훈련 과정을 나눴다. 예를 들면, 그들은 월요일에 어깨, 화요일에 다리, 수요일에 등, 목요일에 팔, 금요일에 다시 어깨 순으로 운동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아침 식사로 귀리 40g을 포함한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있다. 그다음부터는 흰살생선 살코기 1개와 아스파라거스 6~8개로 구성된 식사를 시간에 맞춰 7차례 한다. 단 마지막 식사는 오후 9시쯤 먹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자매가 식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 이후에는 설탕을 줄인 밀크티와 프로틴 셰이크를 몇 잔 정도 마시기도 한다. 이들 쌍둥이는 올해 초부터 SNS도 시작했다. 더웨스트트윈스(thewesttwins)라는 이름의 이 계정에는 이미 7000여 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등 SNS상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토크온트렌트에 사는 루시는 “예전에는 여자들이 근육이 있거나 탄탄한 몸매가 아니었다. 하지만 인식이 변화하면서 점점 더 많은 여성이 보디빌딩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중 일부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구)아이의 장 건강, 모유 끊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

    (연구)아이의 장 건강, 모유 끊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

    아이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장내 세균총’은 모유보다는 이유식, 그리고 이후 먹는 음식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동안 장내 세균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엄마의 모유를 꼽았던 인식 및 기존 연구 결과와 상반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덴마크 공대(TUD) 티네 라스크 리히트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신생아들의 장내 세균총을 비교해 이같은 결과를 밝혀낸 뒤 미국 미생물학회(ASM)가 발간하는 오픈 학술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신호에 발표했다. 장내 세균총은 소화 기관에 사는 세균을 총칭하는 말로, 몸에 좋은 유익균과 그렇지 못한 유해균이 다양하고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건강한 산모와 비만인 산모에게서 각각 태어난 신생아 114명과 113명의 장내 세균총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이들 아이가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차가 됐을 때까지 대변 표본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9개월이 된 대다수 아이는 부분적으로 보충식(모유나 분유 이후 먹게 되는 이유식)으로 넘어가 있었다. 또 두 신생아 그룹은 모두 이유식 등 다른 음식을 먹게 된 뒤부터 장내 세균총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산모의 비만이나 건강이 아이의 장내 세균총 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생각이 사실보다 크게 과장돼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히트 교수는 “이유식이 도입되면 생후 9개월의 나이에 장내의 복잡한 세균 생태계의 발달에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음식은 장내 세균총의 다양성과 조성을 결정하며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장내 세균의 조성은 가정에서의 식사인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은 경우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히트 교수는 “이번 결과로 장내 세균총은 이유식에서 가정의 식사로 넘어갈 때 즉 가정의 식사가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어머니의 비만은 장내 세균의 다양성과 특정 집합체의 양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구)아기 돌보며 스마트폰 쓰는 엄마…정서적 장애 우려

    (연구)아기 돌보며 스마트폰 쓰는 엄마…정서적 장애 우려

    10대 안팎의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스마트폰은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게임, 채팅, 인터넷 검색 등으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 절로 울화통이 치밀어오른다. 하지만 부모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업무, 대인관계 등 명분을 내세우지만 어른들도 하루종일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 스마트폰의 폐해가 단순히 특정 세대에만 미치지 않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특히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부모들은 더욱 조심해야겠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어바인)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지속적이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모성적 돌봄’(maternal care)은 아이 두뇌의 적절한 발달을 방해해 정서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직 임상시험 중이지만, 동물 실험을 통한 결과에선 어머니가 아이를 보살필 때 매일 반복되는 방해 요소, 심지어 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와 같이 겉보기엔 전혀 해가 없어 보이는 행동도 오랜 기간 반복될 경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탈리 바람 박사가 이끈 이번 연구진은 모성적 돌봄 패턴과 일관된 리듬이 예측할 수 있고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한 아이의 뇌 발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일정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모성적 돌봄으로 인해 아이가 청소년과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약물에 빠지고 혹은 우울증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오늘날엔 스마트폰을 너무 자주 확인하고 이용하는 데 익숙해진 것이 사실이므로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바람 박사는 “우울증 등 정서 장애의 취약성은 우리 유전자 사이의 상호 작용과 특히 민감한 발달 시기의 환경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우리 연구는 모성적 돌봄이 미래에 자녀의 정서적 건강에 중요한 것을 보여주는 많은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기를 돌볼 때 휴대전화를 끄고 예측할 수 있고 일관되게 대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차분하거나 혼란스러운 환경 중 하나에서 자란 청소년 쥐의 감정 결과를 연구하고 어미 쥐의 양육 행동을 분석하는 수학적 방법을 사용했다. 어미 쥐의 돌봄 빈도와 일반적 특성은 두 환경으로 구별했다는 사실에도, 돌봄 패턴과 리듬은 크게 달라 새끼 쥐의 발달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왜 모성적 돌봄이 쾌락 체계에 영향을 줘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 박사는 “도파민을 수용하는 신경 회로는 신생아와 유아일 때는 성숙하지 못하다”면서 “이런 쾌락 회로가 성숙하기 위해선 예측할 수 있는 연속 사건에 자극되는 것이 중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아이가 충분하게 믿을 수 있는 모성적 돌봄 패턴에 노출되지 못하면 쾌락 체계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해 무쾌감증이 유발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팀은 실제 어머니와 아기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모성적 돌봄을 분석한 영상과 아이의 뇌 발달을 측정하기 위한 정밀 영상 기술, 심리 및 인지 검사를 통해 더욱 완전하게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 목표는 쥐에서 발견된 메커니즘이 우리 인간에게도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모성적 돌봄 패턴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으로 청소년의 정서적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부 노화의 주범 찾았다…‘특정 효소’ 첫 발견(연구)

    피부 노화의 주범 찾았다…‘특정 효소’ 첫 발견(연구)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한 새 길을 여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은 사람의 피부에서 노화를 일으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특정 효소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토콘드리아에서 발견해 ‘미토콘드리아 복합체 II’(mitochondrial complex II)라고 명명된 이 효소는 피부의 노화가 진행될수록 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견으로 전문가들이 이 효소의 활동을 떨어지지 않게 만들 수만 있다면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노화 방지(안티에이징) 기술이나 화장품이 개발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또 이번 결과는 암과 같이 노화와 관련한 질병을 막기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길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크 버치-머친 교수(분자피부과학과)는 “우리 연구는 나이가 들면 피부 세포의 생명력에 관여하는 주 효소의 활동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세포 에너지가 감소하고 해로운 활성산소가 증가한다”면서 “이런 노화 과정은 피부에 잔주름이 늘고 주름과 처짐 등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미토콘드리아 복합체 II’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을 가진 이 효소를 버치-머친 교수는 일종의 ‘경첩’(hinge)이라고 표현했다. 이 효소가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노화된 피부에서 세포 에너지가 감소시키는 두 과정에서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신체 나이 6세부터 72세까지 27명의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해당 효소 표본을 채취하고 활성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 든 제공자의 효소일수록 활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에이미 보먼 박사는 “그동안 미토콘드리아가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널리 받아들여져 왔지만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면서 “우리 연구로 사람의 노화를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피부과학 분야 권위지인 미국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온라인판 최신호(2월 29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뉴캐슬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톡톡! 아이디어] 자전거와 세탁기의 콜라보

    [톡톡! 아이디어] 자전거와 세탁기의 콜라보

    매일 운동하고 싶지만 의지가 부족해 쉽게 포기하게 되는 이들을 위해 소개하고 싶은 아이디어 제품이 있다. 아직 콘셉트 단계이지만, 중국의 학생 디자이너 리 후안이 고안한 ‘자전거 세탁기’(bike washing machine·bwm)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외신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자전거 세탁기는 쉽게 말해 실내 자전거와 드럼 세탁기를 결합한 것이다. 자전거 앞바퀴 부분에 세탁기 드럼이 있어 사용자가 페달을 밟으며 운동하면 세탁이 되는 구조인 것. 물과 전기를 절약해 환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돼 한 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아이디어인 것이다. 또한 이 자전거를 타면서 생산되고 남은 전력은 칼로리 소비량과 함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며 이를 저장해 다음 세탁 시 사용할 수 있다. 즉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한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세탁이 필요할 때 쓸 수 있어 온 가족이 운동과 세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자전거 세탁기만 있다면 여기에는 다른 세탁기가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 운동하지 않으면 세탁을 할 수 없다는 부담감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운동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의무감만 느끼고 운동하게 되면 세탁기를 교체하는 등 중도에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즐겁게 운동하면서 세탁까지 할 수 있다는 등의 긍정적인 생각을 먼저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듯싶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집 센 아이일수록 커서 더 많은 돈 번다” (심리학 연구)

    “고집 센 아이일수록 커서 더 많은 돈 번다” (심리학 연구)

    말썽꾸러기 자녀 때문에 고민인 부모에게 희소식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국 타임지 등 외신이 고집이 센 아이일수록 나중에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결과는 독일 튀빙겐대 마리온 슈펭글러 박사가 이끈 국제 연구팀이 12세 어린이 745명이 40년이 지나 52세가 됐을 때까지의 연구 자료를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연구팀이 이용한 자료는 1968년부터 2009년까지 룩셈브루크에서 진행된 대규모 추적조사인 ‘룩셈부르크 마그리브’(Luxembourg MAGRIP)에 등록된 것이다. 연구팀은 아이의 ‘고집스러움’과 ‘성실함’, ‘반항적임’ 등 여러 성향을 조사하고 어떤 성향이 나중에 업무상의 성공과 가장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중에 가장 많은 돈을 벌게 된 사람은 어릴 때 고집이 세고 반항적이며 심지어 규칙을 무시했던 아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런 아이는 수업 시간에 경쟁 심리가 다른 아이들보다 강해 그에 따라 성적이 더 높았을 수 있다”면서 “또한 어른이 돼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해 연봉 협상에서도 더 높은 연봉을 요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해도 자신의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섰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심리학회(APA)가 발행하는 학술지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디빌더 쌍둥이 자매 화제…미와 근육 겸비

    함께 보디빌더가 된 영국의 한 쌍둥이 자매가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뉴캐슬언더라임 출신의 보디빌더 쌍둥이 자매를 소개했다. 올해 29세인 제니와 루시 웨스트는 일란성 쌍둥이로 함께 보디빌딩 세계 무대에 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미녀 쌍둥이로 유명한 이들 자매는 상점, 바, 호텔 등에서 함께 일했고 이제는 더 큰 꿈을 위해, 역시 나란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세계적인 보디빌딩 협회 NABBA(National Amateur Bodybuilders Association·이하 나바) 대회에 출전해 자신들의 인상적인 몸을 과시할 계획이다. 대회 성적을 떠나 이들 자매는 이미 ‘세계 유일의 여성 쌍둥이 피트니스 전문가’라는 영예를 얻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지 명예만이 아니라 보디빌더로써 꿈을 이루고 싶다는 것. 사실 두 사람이 똑같이 보디빌더를 꿈꾼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불과 7분 차를 두고 태어났지만, 제니는 2년 전, 루시는 1년 전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현재 위건에 살며 개인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 제니는 “우리는 운동 신경이 발달해 항상 스포츠를 잘했다. 크로스컨트리와 배구를 좋아하고 항상 팀으로써 서로를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성공하는 것 못지 않게 루시가 잘하는 것을 봐도 행복한데 이는 그녀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들 쌍둥이는 매일 신체의 다른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훈련 과정을 나눴다. 예를 들면, 그들은 월요일에 어깨, 화요일에 다리, 수요일에 등, 목요일에 팔, 금요일에 다시 어깨 순으로 운동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아침 식사로 귀리 40g을 포함한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있다. 그다음부터는 흰살생선 살코기 1개와 아스파라거스 6~8개로 구성된 식사를 시간에 맞춰 7차례 한다. 단 마지막 식사는 오후 9시쯤 먹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자매가 식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 이후에는 설탕을 줄인 밀크티와 프로틴 셰이크를 몇 잔 정도 마시기도 한다. 이들 쌍둥이는 올해 초부터 SNS도 시작했다. 더웨스트트윈스(thewesttwins)라는 이름의 이 계정에는 이미 7000여 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등 SNS상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토크온트렌트에 사는 루시는 “예전에는 여자들이 근육이 있거나 탄탄한 몸매가 아니었다. 하지만 인식이 변화하면서 점점 더 많은 여성이 보디빌딩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중 일부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전거 타면 세탁된다!? 이색 아이디어 화제

    자전거 타면 세탁된다!? 이색 아이디어 화제

    매일 운동하고 싶지만 의지가 부족해 쉽게 포기하게 되는 이들을 위해 소개하고 싶은 아이디어 제품이 있다. 아직 콘셉트 단계이지만, 중국의 학생 디자이너 리 후안이 고안한 ‘자전거 세탁기’(bike washing machine·bwm)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외신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자전거 세탁기는 쉽게 말해 실내 자전거와 드럼 세탁기를 결합한 것이다. 자전거 앞바퀴 부분에 세탁기 드럼이 있어 사용자가 페달을 밟으며 운동하면 세탁이 되는 구조인 것. 물과 전기를 절약해 환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돼 한 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아이디어인 것이다. 또한 이 자전거를 타면서 생산되고 남은 전력은 칼로리 소비량과 함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며 이를 저장해 다음 세탁 시 사용할 수 있다. 즉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한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세탁이 필요할 때 쓸 수 있어 온 가족이 운동과 세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자전거 세탁기만 있다면 여기에는 다른 세탁기가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 운동하지 않으면 세탁을 할 수 없다는 부담감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운동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의무감만 느끼고 운동하게 되면 세탁기를 교체하는 등 중도에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즐겁게 운동하면서 세탁까지 할 수 있다는 등의 긍정적인 생각을 먼저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듯싶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용 젖꼭지 등 고무 제품에 발암 위험물질 有” (WHO 경고)

    “아기용 젖꼭지 등 고무 제품에 발암 위험물질 有” (WHO 경고)

    일부 고무 제품에 함유된 특정 화학 물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WHO가 고무 제조에 흔히 쓰이는 화학물질 MBT를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했다. ‘2-메르캅토벤조티아졸’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MBT는 고무장갑이나 신발 안창은 물론 유아용 공갈젖꼭지나 콘돔, 자동차 타이어, 3세대 인공잔디 등 여러 고무 제품에 들어있는 물질이다. 8개국 24명의 전문가가 모인 이번 프랑스 리옹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MBT를 ‘발암물질 사전’에 추가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MBT를 적색육(붉은고기)과 마찬가지로 발암 위험물질로 분류했다. 이는 담배나 석면같이 암 유발의 근거가 확실한 1군 발암물질보다는 낮은 단계다. 하지만 이 물질은 생각보다 많은 제품에 들어 있어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중 1명인 한스 크롬하우트 교수는 “이 물질은 고무장갑뿐만 아니라 유아용 젖병이나 젖꼭지에서도 발견됐다”면서 “또한 최근 논란이 된 인조잔디 축구장에 깔린 고무 알갱이인 피치 폼에 들어있는 성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며칠 전, 영국에서는 한 남성이 축구선수로 활동해 온 자신의 10대 아들이 인조잔디 축구장에 깔린 이 고무 알갱이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일했던 니겔 맥과이어는 아들이 호지킨림프종에 걸린 뒤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축구장 바닥에 피치 폼을 까는 것을 반대하는 캠페인과 해당 축구장을 운영하는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유기견에게 책 읽어주는 아이들

    [월드피플+] 유기견에게 책 읽어주는 아이들

    인간에게 상처받은 유기견을 위해 어린이가 책을 읽어줄 수 있게 한 미국의 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전문 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미주리주(州) 지역 동물보호소 ‘휴메인 소사이어티 오브 미주리’(Humane Society of Missouri)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6세부터 15세 사이 어린이 지원자를 받아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개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도록 하고 있다. ‘쉘터 친구들의 책 읽기’(The Shelter Buddies Reading Program)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우선 개의 바디 랭귀지(신체 언어)를 배워 개가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후 우리 안에 있는 각각의 개를 살펴봄으로써 개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판단한다. 그렇게 해서 해당 개가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우리 앞에 앉아 100권이 넘는 동물을 주제로 한 동화책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읽어주는 것이다. 만일 해당 개가 아이의 목소리에 관심을 보여 다가오면 이번에는 개가 좋아할 만한 간식을 주면서 친해지는 것이다. 이는 보호소에 갓 오게 된 개들이 구석에 움츠려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관심을 두고 다가설 수 있게 하는 훈련이다. 훈련이 잘되면 나중에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와도 쉽게 다가가게 되므로 입양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의 책 읽기는 흥분하기 쉬운 개들을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처음에 자신을 무서워했던 개가 자신의 이야기로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아이들도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 등 긍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이 행사는 입소문 등의 영향으로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소 측은 유기견을 입양하는 가족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에서 앞으로 유기묘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휴메인 소사이어티 오브 미주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오메가3, 폐경기 비만 여성의 유방암 위험 ↓

    [건강을 부탁해] 오메가3, 폐경기 비만 여성의 유방암 위험 ↓

    오메가-3 지방산이 폐경기 비만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이끈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과대학 안드레아 만니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항염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주요 유방암 위험인자 중 하나다. 하지만 연구진은 염증의 증가가 비만 여성 사이에서 중요한 근본적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만니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 효과가 비만 여성에게 특히 영향이 있다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여러 유행병학적 자료는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료들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돼왔다. 만니 교수는 이런 자료가 비만 여성이 아닌 정상 체중의 여성에서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상 체중 여성은 비만 여성보다 염증 반응이 낮아서 항염증 작용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혜택을 눈에 띌 만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만니 교수팀은 에모리대와 콜로라도주립대 연구팀과 함께 유방 밀도가 높지만 건강한 폐경 후 여성 266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했다. 참가 여성들은 항에스트로겐 약물 랄록시펜이나 오메가-3계 의약품 로바자(Lovaza) 혹은 두 약물을 배합한 것, 그리고 무(無)치료를 무작위로 받았다.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의 농도 상승은 유방 밀도의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 단 BMI(체질량지수)가 29 이상인 여성에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바자는 DHA(도코헥사엔산)와 EPA(에이코사펜타에이노산)가 함께 함유돼 있다. 하지만 유방 밀도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지방산은 DHA의 혈중 농도뿐이었다. 앞으로 연구팀은 DHA만을 개별적으로 시험할 계획이다. 만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오메가-3계 지방산, 특히 DHA가 비만인 폐경 후 여성을 보호하는 효과를 준다는 견해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유방암 예방을 위한 개별적인 접근 방법의 한 예”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쏭달쏭+] 콘택트렌즈, 하루정도는 물에 넣어도 될까요?

    [알쏭달쏭+] 콘택트렌즈, 하루정도는 물에 넣어도 될까요?

    물은 옷이나 식기 등 여러 가지를 닦아내는 데 적합합니다. 하지만 콘택트렌즈 만큼은 예외로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유는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란 생각에 물로 씻거나 물에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눈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화학학회(ACS)는 왜 콘택트렌즈를 물로 씻거나 물에 담가 보관하면 안 되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리액션스’(Reactions)라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그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콘택트렌즈가 원인이 되는 감염은 최악의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유형의 감염은 콘택트렌즈를 물로 씻거나 물에 담가 보관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실 수 있는 물을 사용하더라도 그중에는 아직 미생물이나 세균이 남아 있어 콘택트렌즈에 유입돼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박테리아는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들어와도 문제없이 막아낼 수 있지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는 눈의 면역반응을 약화할 뿐만 아니라 눈의 움직임과 눈물의 생성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즉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눈에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이런 세균이 활동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완전히 깨끗해 보이는 물이라고 해도 콘택트렌즈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렌즈 착용자의 82.3%가 권장 기간보다 오래 렌즈를 사용했고 50%는 렌즈를 낀 채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C 역시 콘택트렌즈로 인한 감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거나 샤워하거나 수영할 때 콘택트렌즈를 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콘택트렌즈에 물이 닿지 않게 관리하고 사용한 세정액은 반드시 버리되 렌즈 통은 매일 씻고 석 달에 한 번 교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를 보다] 처녀자리 은하서 ‘5배 긴’ 가스 꼬리 첫 포착

    [우주를 보다] 처녀자리 은하서 ‘5배 긴’ 가스 꼬리 첫 포착

    처녀자리에 있는 한 유명 은하에 엄청나게 긴 ‘가스 꼬리’가 달린 것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프랑스 마르세유 천체물리학연구소(LAM) 알렉산드로 보셀리 박사가 이끈 국제 연구진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처녀자리에 있는 나선은하 NGC 4569에는 길이가 30만 광년에 달하는 가스 꼬리가 있으며 이는 은하 자체의 5배에 해당한다. 이 연구에 참여한 서호주대(UWA) 국제전파천문학연구센터(ICRAR)의 루카 코르티스 박사는 “이 은하(NGC 4569)의 가스가 예상보다 적은 현상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었지만, 잃어버린 가스가 어디로 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은하 뒤에 대량의 가스가 이끌리듯 존재하는 모습이 처음 발견됐는데 이 가스 꼬리의 질량을 측정하면 은하 원반에서 잃어버린 양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가스 꼬리가 은하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메시에 목록에 속해 M90으로도 알려진 이 은하는 우리 은하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하며 그 안에서 초속 1200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코르티스 박사는 “은하가 움직이게 되면 주변에서 압력을 받게 된다”면서 “따라서 이 은하에 있는 물질이 벗겨져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연구진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지름 3.6m의 캐나다프랑스하와이망원경(CFHT)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 NGC 4569를 관측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코르티스 박사는 “이번 발견은 첫 번째로, 앞으로 긴 가스 꼬리를 가진 많은 은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이런 천체는 은하단에 속한 은하의 진화를 해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2월19일자)에 실렸다. 사진=긴 가스 꼬리(은하 오른쪽에 성장 중인 붉은 영역)가 발견된 은하 NGC 4569(ⓒ2015 CFHT/Coelu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말기암 판정 18세 청년, 연인과 끝내 결혼한 이유는?

    말기암 판정 18세 청년, 연인과 끝내 결혼한 이유는?

    SNS에 “결혼해요”라는 글귀와 함께 공개된 이 사진 한 장. 누가 봐도 행복한 젊은 커플로 생각할 것이다. 사진 속 신랑이 암 투병 중이며 게다가 말기암 선고를 받은 직후라고 말해도 좀처럼 믿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남성은 실제로 2013년 12월 ‘유잉육종’이라는 이름의 희귀 뼈암을 판정받았다고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미 펜실베이니아주(州) 캐넌즈버그에 사는 18세 남성 루크 블레녹은 불과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24번의 화학 치료, 100번 이상의 방사선 치료, 그리고 2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루크가 암을 극복했다는 것이 아니다. 최근 담당의는 그에게 “암이 온몸에 전이된 말기 상태”라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루크는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학교 야구팀과 농구팀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 이유로 “운동할 때만큼은 건강함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있는 것. 루크의 팀원이나 반 친구들도 그런 그를 응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루크를 계속 응원해온 이는 바로 여자 친구 나탈리 브릿비치다. 지난해 10월 루크의 몸 상태가 호전됐을 때도 나탈리는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며 기뻐했다. “오늘은 최고의 날이다! 루크의 다리와 엉덩이에서 암이 없어졌다!!!” 또한 나탈리는 최근 루크의 청혼도 받아들였다. 결혼식 준비 기간도 비용도 부족했지만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2월 19일 마침내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루크는 나탈리에게 프러포즈하게 된 이유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녀를 과부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암을 극복해) 앞으로 50년간 함께 있으려고 결혼하는 것이다” 사진=트위터,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플, ‘4인치 아이폰’ 오는 3월 21일 공개”

    “애플, ‘4인치 아이폰’ 오는 3월 21일 공개”

    애플이 신제품 발표회를 오는 3월 21일(이하 현지시간)로 연기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앞서 “애플 발표회가 15일에 열린다”고 보도했었다. 버즈피드는 “애플이 아이폰 잠금 해제 문제를 놓고 FBI와 벌이게 될 공판이 오는 3월 22일로 예정돼 있어 그 전날인 21일에 발표회를 열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버즈피드의 이번 보도에 앞서 IT전문매체 폰아레나와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발표회가 일주일 미뤄져 22일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3월 22일로 예정된 공판에 청문회가 함께 시행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므로, 22일에 발표회를 개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버즈비트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장소가 지난해 9월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이 아닌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 타운홀 강당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소식은 미국의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처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se’가 되리라 전망했다. 이번 아이폰은 처음에 아이폰5s를 개선한(enhanced)이라는 의미와 특별판(special edit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이폰5se’라고 부를 예정이었지만, 신제품 출시에 있어 현재(아이폰6/6s)에서 다시 숫자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발표회에는 아이폰se 외에도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용 밴드가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이번 버즈피드의 보도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견해도 내놓지 않았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일반상대성이론 넘어서나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일반상대성이론 넘어서나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뒤집을 수 있는 ‘5차원 블랙홀’이 실존한다면? 과학 전문매체 와이어드 영국판은 최근 과학자들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5차원 블랙홀이라고 불릴 수 있는 독특한 블랙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런던 퀸메리대 공동 연구진은 슈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얇은 고리 모양의 블랙홀을 구현했다. 이른바 ‘블랙링’이다. 공개된 시뮬레이션을 보면, 5차원 블랙홀은 전체적으로 팽창했다가 다시 조금 줄어들더니 회전을 한다. 그러면서 동서남북처럼 대칭을 이루는 네 방향의 일부분이 급격히 팽창하고, 각 부분과 연결된 각 부위는 상대적으로 가늘어지면서 독특한 블랙홀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모양을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물방울로 분산하는 구조에 비유하면서도 이런 형태의 천체는 5개 이상의 차원을 가진 우주에서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고리 모양의 블랙홀이 처음 이론화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2년이지만, 재현해내는 시뮬레이션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만일 이런 블랙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들은 ‘노출 특이점’(naked singularity·물질 밀도가 무한대가 되는 점으로서 사건 지평선으로 둘러싸이지 않은 특이점)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출 특이점은 일반상대성이론을 지지하는 원리와 방정식을 부정한다. 특이점은 중력이 너무 강해 시간과 공간, 물리학 법칙이 완전히 깨지는 점을 말하는 데 일반상대성이론에서 특이점은 블랙홀 내부에 존재하며 이는 중력이 너무 강해 탈출할 수 없는 한계선인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마커스 쿠네시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특이점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숨어있는 한 문제가 될 건 없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유효하다”면서도 “하지만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지 않은 ‘노출 특이점’은 현재의 물리학 법칙을 부정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저자인 사란 튜냐슈뷰나쿨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만일 노출 특이점이 존재한다면 일반상대성이론은 깨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만일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게 되면 모든 것이 뒤집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면 인과율(원인과 결과) 법칙을 더는 논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우주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더는 없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2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ASA/JPL(위) 케임브리지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女 절반이 ‘수면장애’…男 36%보다 훨씬 많아

    女 절반이 ‘수면장애’…男 36%보다 훨씬 많아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요즘, 많은 사람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수면 문제와 관련해 더욱 혹독한 고통를 겪기 쉽다. 가장 위험한 문제는 바로 ‘수면 무호흡증’.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이 적고 병원에 가서 진단해보는 사람이 적으므로,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조심해야 할 수면 증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여성의 절반가량이 수면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영국 성인 41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 46%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36%가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밤에 잠에서 깨는 사람은 여성이 36%로 남성 2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10명 중 6명은 수면 부족으로 낮 동안 짜증이 났다고 답했다. 반면 이런 증상을 느낀 남성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여성은 수면 문제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혼자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탓으로 생각하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한 조사에서는 여성 4명 중 1명 만이 의사에게 수면 장애가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수면 전문가인 존 스트라들링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여성은 종종 지친 느낌이 그저 현대 생활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이때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치료 없이 놔두면 삶의 질 저하와 함께 심각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수면 장애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킨다 밤에 좀처럼 잠들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수면 무호흡증이다.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춰버리는 질환으로,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도 여겨진다. 또한 임신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런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와 같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은 코골이와 불면증 외에도 하지 불안증, 피로, 우울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라들링 교수는 “많은 여성이 수면 무호흡증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수면 문제를 병원에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수면 문제를 해결하면 삶이 한층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당뇨병 위험도 높인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가 5만9000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각성 주기와 연관성이 있으며 글루코스 생산 과정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 염증성 사이토킨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편 영국에서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150만 명 이상에 달하지만 그 대부분은 단지 나이 들면 나타나는 부작용 정도로 치부해 병원을 찾지를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기견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아이들

    유기견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아이들

    인간에게 상처받은 유기견을 위해 어린이가 책을 읽어줄 수 있게 한 미국의 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전문 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미주리주(州) 지역 동물보호소 ‘휴메인 소사이어티 오브 미주리’(Humane Society of Missouri)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6세부터 15세 사이 어린이 지원자를 받아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개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도록 하고 있다. ‘쉘터 친구들의 책 읽기’(The Shelter Buddies Reading Program)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우선 개의 바디 랭귀지(신체 언어)를 배워 개가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후 우리 안에 있는 각각의 개를 살펴봄으로써 개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판단한다. 그렇게 해서 해당 개가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우리 앞에 앉아 100권이 넘는 동물을 주제로 한 동화책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읽어주는 것이다. 만일 해당 개가 아이의 목소리에 관심을 보여 다가오면 이번에는 개가 좋아할 만한 간식을 주면서 친해지는 것이다. 이는 보호소에 갓 오게 된 개들이 구석에 움츠려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관심을 두고 다가설 수 있게 하는 훈련이다. 훈련이 잘되면 나중에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와도 쉽게 다가가게 되므로 입양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의 책 읽기는 흥분하기 쉬운 개들을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처음에 자신을 무서워했던 개가 자신의 이야기로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아이들도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 등 긍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이 행사는 입소문 등의 영향으로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소 측은 유기견을 입양하는 가족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에서 앞으로 유기묘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휴메인 소사이어티 오브 미주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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