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H200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DJ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KBO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60
  • “모유 수유 하면 자궁내막암 위험 ↓”(연구)

    “모유 수유 하면 자궁내막암 위험 ↓”(연구)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적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QIMR Berghofer) 등 국제연구팀이 기존 연구 자료 17건을 분석해 자궁내막암을 앓고 있는 여성 8981명과 관련 질환이 없는 1만 7241명의 여성의 모유 수유 여부와 기간 등을 각각 조사해 비교분석했다. 그런데 이런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아기에게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나중에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11%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수유 기간이 9개월을 넘어서면 효과는 감소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성에게 아이를 출산하면 첫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해야 하고, 이유식을 먹는 단계에서도 모유 수유를 계속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와 인종, 교육, 경구피임약 사용, 폐경 여부, 임신 이후 지난 연도수, 그리고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다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모유 수유의 효과는 명확했다. 물론 이번 연구로 모유 수유가 자궁내막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그럴 가능성은 있다”면서 “모유를 수유하는 기간에는 이런 암의 성장을 자극하는 에스트로겐이 억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수전 조던 박사는 “이번 결과는 여성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가 모유 수유의 혜택을 이해하는 것으로 여성이 꽤 오랜 기간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궁내막암은 점점 흔해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호주와 같은 고소득 국가에서 네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다. 이에 대해 조던 박사는 “여성은 미래 암 위험의 감소를 위해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알게 되면 결과는 더 나아질 수 있다”면서 “이번 결과만으로 모유 수유를 납득시킬 수는 없겠지만, 여기서 비롯되는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는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자궁내막암 전문가인 중국의과대 제4 부속병원의 왕롄롄 박사는 “모유 수유가 자궁내막암 위험을 상당히 줄이는 것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추가 연구들을 분석해 연관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난 2013년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가 발표한 가장 최근의 자궁내막암 보고서에 따르면, 모유 수유의 혜택에 관한 증거는 “제한-결론 없음”(limited-no conclusion)으로 분류되고 있다. 조던 박사와 그 동료들은 모유 수유가 난소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국제 공동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연구자는 특정 약물을 포함해 자궁내막암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조던 박사는 “모유 수유가 유방암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도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이는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에게 장기적으로 건강 혜택이 된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산부인과학회(ACOG)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산부인과’(Obstetrics & Gynecology) 최신호(6월호)에 실렸다. 사진=ⓒ mrvirgi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푸딩 먹는 법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푸딩 먹는 법

    미국의 한 우주 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푸딩을 먹는 방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잭 피셔는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자신이 푸딩을 먹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리고 “우주에서 푸딩을 적절하게 먹는 방법”이라면서 “우주에서 간식은 너무 맛있다! #Floatyfood #SpacePudding”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우주에서 푸딩을 먹는 것이 어떨지 궁금한 적이 있는가? 내가 이 푸딩 사탑을 먹는 방법을 봐라!”고 덧붙였다. 재생 시간이 46초로 짧은 이 영상에서 피셔는 숟가락을 선반 위에 놓고 왼쪽 손날로 고정한 상태에서 회색 용기에 든 노란색 푸딩을 탑처럼 쌓는다. 이후 쓰러질 듯 기울어진 푸딩을 그는 크게 한 입 베어문다. 그러자 그 충격에 푸딩 일부가 공중으로 떠오른다. 이번에 그는 푸딩이 떠오른 쪽으로 몇 초 동안 몸을 띄워 쫒으면서 다시 한 입에 먹는다. 그러고 나서 숟가락에 조금 남은 푸딩을 완전히 먹어치우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좋아요(추천) 900회 이상을 받았고 공유된 횟수도 340회를 넘었다. 그리고 댓글도 수십 개가 달렸다. 한편 잭 피셔는 지난 4월부터 ISS의 승무원으로 합류했으며 우주 유영에 능해 ISS 바깥으로 나가 고장난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그는 미국 공군사관학교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잭 피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놀아줘, 놀아줘”…사육사 방해하는 아기 판다들

    “놀아줘, 놀아줘”…사육사 방해하는 아기 판다들

    판다 사육사라고 하면, 귀여운 아기 판다들과 온종일 같이 있을 수 있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지만, 다음 영상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짓궂은 아기 판다 두 마리가 사육사의 청소 도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일을 방해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대왕판다 연구기지에서 촬영된 생후 11개월 된 쌍둥이 자매 판다 야저와 야윈이 사육사의 업무를 천진난만하게 방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서 사육사가 두 아기 판다가 먹다가 남긴 대나무 부스러기를 갈퀴로 긁어모아 치우는 사이 이들 판다는 사육사의 일을 훼방놓는다. 쌍둥이 판다 중 몸집이 작은 야윈은 대나무 간식이 잔뜩 들어있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올라가서 바둥바둥하고 몸집이 더 크고 힘이 센 야저는 대나무로 된 갈퀴를 먹어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사육사는 판다가 올라가 있는 바구니를 뒤짚어 대나무 간식을 그자리에 쏟아놓고 다른 판다에게서는 갈퀴를 빼앗는다. 하지만 말썽 좀 피워 본 이들 판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들이 노린 목표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시간이 얼마나 경과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어서 재생된 또 다른 장면에서는 사육사가 먹다가 남은 대나무를 치운다. 이때 사육사는 이전의 한바탕 소동으로 진이 다 빠진 것인지 자기 일만 묵묵히 하고 있지만, 야 윈이라는 이름의 한 판다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동그란 플라스틱 양동이에 관심을 보이다가 그 안에 들어가 마치 다람쥐통 놀이 기구를 타듯 굴리며 놀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급차를 불렀다! 귀여움을 과다 복용해 산소가 필요하다”, “사랑스러운 판다들은 내게 미소를 가져다준다. 매우 귀엽다”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샴푸 등 화학물질에 노출된 여아, 뇌 발달 악영향

    샴푸 등 화학물질에 노출된 여아, 뇌 발달 악영향

    어릴 때부터 샴푸나 장난감 속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됐던 여자아이들은 갑상샘(갑상선) 호르몬이 낮아 두뇌의 정신적 발달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만 3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phthalates) 류의 화학물질에 관한 노출과 갑상샘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미 컬럼비아 아동환경건강센터(CCCEH)가 진행하고 있는 ‘어머니와 신생아 연구’(Mothers and Newborns Study)에 등록된 만 3세 아동 229명의 소변 표본을 채취해 프탈레이트 5종과 갑상샘 호르몬 2종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갑상선 호르몬인 ‘유리 티록신’(FT4·free thyroxine)의 수치가 더 낮은 여자아이들은 프탈레이트 4종의 농도가 더 높았다. 바꿔 말하면 이는 이런 프탈레이트에 더 많이 노출된 여아들은 갑상샘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서 갑상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었던 프탈레이트 4종은 모노-n-부틸 프탈레이트(MnBP·mono-n-butyl phthalate)와 모노 이소부틸 프탈레이트(MiBP·mono isobutyl phthalate), 모노벤질 프탈레이트(MBzP·monobenzyl phthalate), 그리고 모노에틸 프탈레이트(MEP·monoethyl phthalate)였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팸 팩터-리트박 역학 교수는 “갑상샘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서 중요한 제어장치 역할을 한다. 갑상샘 호르몬은 일정에 따라 조절되는데 그 시기가 맞지 않으면 나이 들면서 뇌에 영향이 갈 수 있다”면서 “우리가 이 연구에서 본 갑상샘 장애는 정상 범위 안에 있었지만,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일부 인지 문제를 설명할 수 있어, 현재 우리는 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례에서 알 수 있듯이 심지어 적은 양의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더라도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샴푸나 매니큐어, 또는 비닐 바닥재와 같이 프탈레이트가 들어있는 제품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같은 양의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남자아이들에게서는 갑상샘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프탈레이트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기존 연구에서도 밝혀진 특성 때문일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임신 중에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은 태어난 유아의 지능지수(IQ)가 낮거나 천식이 생기고 또는 정신 및 운동 발달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poplase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혼밥, 거울 앞에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져”(연구)

    “혼밥, 거울 앞에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져”(연구)

    1인 가구가 늘고 가족 규모가 줄면서 혼자 밥이나 술을 먹는 사람이 늘면서 혼밥족 혹은 혼술족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들어간 일본에서 혼자 밥을 먹더라도 거울 앞에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고야대 연구팀이 대학생과 65세 이상 노인들(각 16명)을 대상으로, 상반신이 비치는 수직 거울이나 벽을 비춘 거의 같은 크기의 수직 모니터를 두고 일반 팝콘과 캐러멜맛 팝콘을 원하는 만큼 먹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각각 방에서 2가지 맛 팝콘을 총 4회 먹게 되므로 순서에 따른 효과가 실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참가자마다 먹는 순서를 바꿨다. 그러고 나서 이들 참가자에게 팝콘의 맛을 6단계로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나이나 취향과 관계없이 모니터 앞에서 먹었을 때보다 거울 앞에서 먹었을 때 평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팝콘 소비량도 거울 앞에서 먹은 경우가 모니터를 앞에 둔 경우보다 많았다. 심지어 거울 대신 자신이 먹고 있는 모습을 정지된 사진으로 모니터에 비추더라도 벽을 비춘 경우보다 “맛있다”고 평가했으며 소비량도 많았다. 이런 결과에서 똑같은 움직임은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거울을 이용함으로써 폭넓은 연령층에서 식사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연구에서는 맛이 없는 식품으로도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병실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생리학과 행동’(Physiology & Behavior) 5월 26일자에 실렸다. 사진=나고야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 찌게도, 빠지게도 만든 사랑…1년에 25㎏ 뺀 여성 화제

    살 찌게도, 빠지게도 만든 사랑…1년에 25㎏ 뺀 여성 화제

    사랑에 빠지면서 살이 쪘고, 살을 빼면서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州) 해티즈버그에 사는 알리사 러스크(27)가 1년 전 90㎏에서 어떻게 25㎏을 감량해 65㎏이 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그녀가 불과 1년 만에 체중을 급격히 감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처음 만났을 당시만 해도 평범한 몸매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은 그녀의 마음을 여유롭고 느슨하게 만들었다. 거의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고 운동도 하지 않아 1년 만에 체중이 90㎏까지 불어 옷 치수가 미국 기준으로 14(국내 77 사이즈에 해당)까지 됐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옷을 사러 갈 때마다 행복하지 않아 울고 싶었고 이 때문에 살을 빼기로 했다는 것이다. 살을 빼기로 한 그녀는 우선 일주일에 5~6일은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자신이 먹는 것이 무엇인지 추적했다. 그리고 물을 하루에 거의 4ℓ씩 마셨는데 이는 의사들이 권장하는 것보다 두 배 더 많은 양이다. 그러자 그녀의 몸무게는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가 약 9.5㎏을 감량했을 때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녀는 “결혼식은 내게 훨씬 더 큰 동기를 부여했고, 결혼을 앞두면서 약 4.5㎏을 더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제 그녀는 몸무게 65㎏이 됐고 옷 치수는 6(우리나라 55 사이즈에 해당)을 입을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순조롭게 살을 뺀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살을 빼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일상과 사회생활을 조율하는 것이었다. 때때로 사람들은 내가 음식 유혹을 받지 않으려고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당신은 목표와 유혹 중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그녀는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물론 난 여전히 특정 신체 부위가 신경 쓰이고 기분이 좋지 않은 날도 있다”면서 “난 그저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때때로 그녀의 변화된 모습과 그녀가 실천하고 있는 생활 습관을 보고 놀란다고 한다. 그녀는 “난 종종 체중 감량과 운동에 관한 조언을 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조언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체중 감량을 시작한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조언은 물을 많이 마시고 먹는 양을 확인하고 일주일에 3, 4일을 운동하는 등 변화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집에 가고 싶어”…뇌종양 4세 아이가 남긴 마지막 말

    “집에 가고 싶어”…뇌종양 4세 아이가 남긴 마지막 말

    희소 질환을 진단받고 5일 만에 세상을 떠난 한 어린 소녀가 남긴 마지막 말은 “엄마, 집에 가고 싶어요”였던 것으로 전해져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지난해 8월 29일 미국 텍사스 아동병원에서 4세의 나이에 희소 뇌종양으로 숨진 제이드 브리더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이드는 사고 당시 가족과 함께 멕시코로 여행을 갔다가 넘어져 뒷머리를 조금 다쳤다. 이후 미국 텍사스주(州) 브라이언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어머니 비키에게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있어 아이의 눈은 사팔눈처럼 변했다. 이에 비키와 그녀의 남편 트로이는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다. 의료진은 아이에게 CT와 MRI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현재 의료 수준에서 불치병으로 불리는 소아 뇌종양인 ‘산재성 내재성 뇌교종’(DIPG·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이라는 진단이 나온 것이었다. 이후 제이드의 상태는 빠르게 나빠졌다. 아이는 소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지 이틀 만에 걸을 수 없고 머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했으며 먹거나 말할 수도, 대소변을 볼 수도 없었다. 아이가 이렇게 변하기 전에 남긴 마지막 말은 “엄마, 집에 가고 싶어요”였다고 한다. 이후 제이드는 진단을 받은 지 불과 5일밖에 지나지 않은 그달 29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딸이 세상을 떠난 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딸의 목숨을 빼앗은 DIPG의 치료법을 찾는 데 필요한 연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사이트 트루퍼스 엔젤 제이드(Troopers Angel Jade)를 시작했다. 비키는 제이드의 암은 의사들이 지금까지 봤던 두 번째로 공격적인 DIPG 사례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제이드가 DIPG를 진단받았을 때 그런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난 딸이 오래 살지 못하리라는 것은 짐작했다”면서 “딸은 모든 신체 기능과 능력을 너무 빨리 잃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왜 내 딸에게 DIPG가 생겼는지 알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키는 지난 20일 남편 트로이의 동료인 경찰관들을 초대해 그들의 딸과 함께 춤출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이드가 살아 있었다면 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 날이었다. 비키와 트로이에게는 슬프면서도 의미있는 파티였다. 비키는 “딸 제이드는 항상 아빠와 함께 춤추는 자리에 가길 원했지만, 난 아이에게 5세가 됐을 때만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때가 바로 이번 달이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제이드의 여동생인 밀라(2)도 참석했다. 밀라는 언니 대신 아빠 트로이와 함께 춤을 췄다. 이번 행사에는 약 7만 달러가 모금됐다. 하지만 비키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60년 동안 DIPG에 관한 연구에서 진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난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DIPG는 매우 공격적인 뇌 질환으로 종양이 뇌의 기저 부분에 생겨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주로 4~11세 아동에게서 발병하며, 심장 박동과 호흡, 삼킴, 시력, 그리고 균형 감각을 조절하는 뇌 부분에 영향을 준다. 결국 이 종양은 환자의 운동 및 언어 능력을 제한한다. 그리고 환자는 진단 시기부터 보통 1년 더 살 수 있다. 이 말은 지난해 1월 이 병을 진단받은 아이 중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아이는 없다는 것이다. 매년 약 300명의 어린이가 DIPG를 진단받고 있다. 그리고 이 병은 성장이 빨라 증상 역시 빠르게 진행한다. 그 증상으로는 균형 감각과 걷기 능력은 물론 이중 시력과 눈꺼풀 처짐, 안구 운동 조절 불가, 시각 흐림 등의 시력 문제가 있으며 안면 마비나 메스꺼움, 또는 식이 문제도 발생한다. 사진=비키 브리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기수, 보고 있나?’…풀메이크업 뒤 원더우먼 변신한 남자

    ‘김기수, 보고 있나?’…풀메이크업 뒤 원더우먼 변신한 남자

    온라인상에서 뷰티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메이크업으로 할리우드 배우 등 셀러브리티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과정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필리핀 인기 방송인 파올로 바에스테로스(34)가 이번에 원더우먼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녀 배우 갤 가돗(32)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우먼’에서 동명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재생 시간 1시간 12분짜리인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얼굴에서 환상적인 메이크업 기술로 영화 속 원더우먼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9만2000명이 봤으며, 댓글은 3900개가 달렸고 공유는 450회 이상 됐다. 또한 그는 이 결과물을 팔로워가 200만 명이 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게시물은 좋아요(추천)가 7만1000회 이상을 받았고 580개의 댓글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전에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로렌스는 물론 팝스타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그리고 리얼리티쇼 스타인 킴 카다시안 가족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의 모습으로도 변신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진=파올로 바에스테로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신 중 흡연, 태아 간에도 악영향(연구)

    임신 중 흡연, 태아 간에도 악영향(연구)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면 임산부 뿐 아니라 태아의 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에든버러대 등 연구진이 태아의 간세포를 직접 만들어내 담배의 여러 화학 물질에 노출하는 연구를 통해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BBC 뉴스 등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담배 속 여러 화학 물질이 합쳐져 발달 중인 태아의 간세포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담배 연기는 태아의 성별에 따라서도 각기 따르게 영향을 끼치는 것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남아에서는 간 반흔(liver scarring)이 주로 나타났지만 여아에서는 간세포의 신진대사에 더 심한 손상이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다양한 세포 유형으로 변형할 수 있는 다능성 줄기세포를 사용해 태아의 간세포를 직접 만들었다. 임신한 여성이 흡연하면 태아 몸으로 순환하는 것으로 밝혀진 특정 물질 등의 화학 물질에 이런 간세포를 노출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 교신 저자로 참여한 데이비드 헤이 박사는 “담배 연기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주지만 이를 매우 자세하게 연구할 적절한 방법은 지금까지 부족했다”면서 “이번 접근 방식은 우리가 태아의 세포에 담배가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간은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들어온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데 꼭 필요하며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약 7000개의 화학 물질을 함유한 담배를 피우게 되면 태아의 장기를 손상해 지속해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태아의 성별에 따라 담배의 화학 물질에 영향을 받는 부위가 다르다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폴 롤러 애버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신한 여성의 흡연 행위는 발육 중인 태아에게 어떻게 악영향을 주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지속적인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태아의 성별에 따라 손상되는 차이를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 학술지 ‘독성학 아카이브’(Archives of Toxicology) 5월 16일자에 실렸다. 사진=ⓒ vchalup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다른 퀄리티…美고교 졸업앨범 사진 화제

    남다른 퀄리티…美고교 졸업앨범 사진 화제

    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이라고 하면, 교복을 입고 촬영한 개인 사진이나 같은 반끼리 모여 찍는 단체 사진을 떠올리기 쉽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평범한 사진과 달리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복장을 입고 재미있게 사진을 남기는 학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잘 만들어진 세트장이나 야외에서 학생들은 인어공주부터 서커스 공연자까지 다양한 복장을 입고 저마다 자세를 잡고 있는 것. ‘디지스마일스’라는 이름의 졸업앨범 전문 스튜디오의 부부 사진작가 제프와 크리스틴은 사진 촬영에 앞서 학생들과 미리 만나 관심사나 취미, 또는 추구하는 것을 인터뷰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우리는 졸업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크다. 이들 학생은 자신의 사진이 다른 학생들과 뭔가가 다른 특별한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과 개성, 그리고 생기를 더하는 방법을 찾는다”면서 “예를 들어 오페라의 유령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거기에 맞춰 촬영 콘셉트를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이상하게 보이길 원하지 않지만 준비할 때 너무 뻔뻔스럽게 따라한 것 같지 않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사진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너무 멋지다”, “이미 졸업 사진을 찍은 딸이 보면 아쉬워할 것 같다”와 같은 호평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사진에 서커스 동물이 동원된 것을 두고 “동물 학대다”, “촬영에 동물을 동원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디지스마일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물과 생명 존재 가능성…21광년 거리 슈퍼 지구 발견

    물과 생명 존재 가능성…21광년 거리 슈퍼 지구 발견

    지구에서 21광년 떨어진 곳에 ‘슈퍼 지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슈퍼 지구는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된 지구형 행성으로, 질량이 지구보다 큰 천체를 말한다. 카나리아 제도 천체물리학연구소(IAC·Instituto de Astrofísica de Canarias) 연구진은 M형 왜성이자 적색왜성인 글리제625(GJ625)에서 약 0.08천문단위(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새로운 암석 행성 GJ625 b를 발견했다. 이 암석행성이 바로 슈퍼지구의 0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이들 천문학자는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로크 데 로스 무차초스 천문대의 3.6m 구경 갈릴레오국립망원경(TNG·Telescopio Nazionale Galileo)의 북반구용 고정밀 시선속도측정 행성탐사기(HARPS-N·High Accuracy Radial Velocity Planet Searcher for the Northern Hemisphere)를 사용해 3년 6개월 동안 스펙트럼 151개를 얻었다. 연구진은 이 중에서 시선속도(천체가 관측자의 시선 방향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속도)에 생긴 작은 변화를 찾아내 슈퍼 지구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 행성은 분석 결과, 질량은 지구의 약 2.8배로, 생명거주가능구역(HZ·habitable zone)에서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약 14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어 액체 상태의 물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서늘한 온도를 가진 암석 세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알레한드로 수아레스 마스카레뇨 연구원은 “GJ625(이번에 발견된 슈퍼 지구의 모성)는 비교적 서늘한 별이므로, 이 행성은 생명거주 가능구역 가장자리에 있어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사실, 이 행성의 대기를 덮는 구름과 자전 속도를 살펴봐도 이 행성은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성은 지구에서 약 21광년 거리에 있어 태양계와 비교적 가깝고 지금까지 발견된 슈퍼 지구들 중 가장 적은 질량을 갖고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이 말은 지구와 가장 유사하다는 것. 또 다른 연구 저자인 라파엘 레볼로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다시 모성(GJ625) 앞을 지날 때를 자세히 관측해 밀도와 반지름은 물론 대기 특성 등 더 상세한 정보를 알아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레볼로 교수는 “카나리아 대형망원경(GTC·Gran Telescopio Canarias)의 고정밀 고안정 분광기나 30m 망원경(TMT·Thirty Meter Telescope)과 같은 북반구의 차세대 망원경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조네 곤살레스 에르난데스 박사는 “앞으로 측광 관측을 진행할 때 새로운 관측 연구는 모성을 가로지르는 행성 통과를 탐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GJ625 주변 생명거주가능지역에 암석 행성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속해서 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18일 미국 코넬대학 도서관이 운영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 공개됐으며, 조만간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IA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에게 담배 물린 엄마…이번엔 피어싱까지 ‘충격’

    아기에게 담배 물린 엄마…이번엔 피어싱까지 ‘충격’

    2년 전, 자신의 어린 딸에게 담배를 물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던 한 여성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게시물이 유명 웹사이트에 다시 공유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또다시 사고 있는 것.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28일 미국 소셜 사이트 레딧닷컴에 공유된 위와 같은 장면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이날 레딧닷컴에 공유된 사진은 2015년 5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발렌시아에 사는 당시 18세 여성이 공개했던 것이다. 문제의 게시물에서 이 여성은 “브리트니스 흡연해 봐 하하”라면서 “이 사진은 장난으로, 아이는 숨을 거의 들이쉬지 않았다”는 말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 사진이 공개된 게시물은 여성의 의도와 달리 보는 사람들을 화나게 했고 현지 경찰 당국은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여성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그로부터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머니로써의 자격은 없어보인다는 것. 그녀는 여전히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등 문제 행동을 일삼고 있는데 그 영향은 고스란히 아이에게도 전해지고 있는 듯하다. 이 여성의 아이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이의 양쪽 귀에는 피어싱이 달린 모습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런 짓은 재미없다. 당신은 아이 곁에 있을 자격이 없다”, “이런 사진은 나를 매우 화나게 만든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부모가 밥 떠먹여 준 아기, 비만 되기 쉽다

    [건강을 부탁해] 부모가 밥 떠먹여 준 아기, 비만 되기 쉽다

    부모가 계속해서 밥을 떠먹여 준 아기는 스스로 먹은 아기보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의 한 대학교수가 책을 통해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스완지대학의 에이미 브라운 조교수가 다음 달 8일 출간하는 신간 ‘와이 스타팅 솔리즈 매터스’(Why Starting Solids Matters)에 실은 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브라운 교수는 이 책에서 “스스로 먹을 기회를 잡은 아기들은 더 건강할 뿐만 아니라 모험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생후 6개월이 넘은 아기는 단단한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됐으므로, 부모는 이런 아이에게 더는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먹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는 브라운 교수가 아기 298명의 체중과 식사 행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2014년 국제 학술지 소아 비만(Pediatric Obesity)에 발표한 연구 논문이 소개됐다. 브라운 교수가 동료 미셸 리 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몇 년간 부모가 계속해서 이유식을 떠먹인 아기와 스스로 이유식을 떠먹은 아기들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연구자는 생후 6~12개월 사이의 아기들이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되는 방법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이후 생후 18~24개월 사이에는 아기들의 체중과 식사 행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밥을 스스로 먹게 된 아기는 포만감을 느꼈을 때 먹는 것을 멈출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컸고 과체중이 될 가능성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결과는 어머니의 배경과 출생 체중, 젖떼는 시기, 모유 수유와 같은 다른 요인과는 무관했다. 브라운 교수는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기는 스스로 먹는 법을 배울 때 많든 적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하며 부모가 계속해서 먹여주는 행동은 종종 아이가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먹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조금씩 먹게 놔둬라. 아기가 먹는 식사 한 끼는 필요로 하는 것보다 너무 많다”면서 “당신이 숟가락을 흔들며 아기가 입을 벌리도록 유혹해도 아이가 입을 꼭 다물고 있다면 아이는 배고프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운영하는 의료정보 제공 웹사이트 ‘NHS 초이스’(NHS Choices)에 따르면, 아기가 스스로 이유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 시기는 대부분 생후 6개월 이후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나면 부모가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첫째, 앉아 있는 자세를 유지하며 머리를 곧추세울 수 있다. 둘째, 눈과 손, 그리고 입을 통제할 수 있어 음식을 보고 집어 들어 입에 넣을 수 있다. 셋째, 음식을 삼킬 수 있다. 준비가 덜 된 아기는 혀로 음식을 입 밖으로 내보낸다. 사진=ⓒ Syda Production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면 부족하면 뇌가 자신을 잡아먹기 시작”(연구)

    “수면 부족하면 뇌가 자신을 잡아먹기 시작”(연구)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뇌가 자신을 잡아먹기 시작한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대학 연구진은 실험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수면 부족 상태에서 이른바 ‘청소 세포’로 불리는 별아교 세포(성상교세포·astrocyte)가 더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뇌세포는 뇌에서 연결이 약해지거나 떨어져 나간 세포들인 시냅스(신경정보 전달경로)를 청소해 이른바 소형 청소기처럼 활동한다. 연구를 이끈 미켈레 벨레시 박사는 영국 과학전문 뉴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면 부족 때문에 별아교 세포가 시냅스의 일부분을 실제로 잡아먹는 것을 처음으로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런 놀랄만한 과정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벨레시 박사는 “시냅스는 오래된 가구와 비슷하다”면서 “따라서 더 많은 주의와 청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수면이 계속해서 부족한 뇌에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길한 징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수면이 박탈된 상태에 있는 쥐의 뇌에서는 미세아교 세포(소교세포·microglial)가 활발해졌다. 이에 대해 벨레시 박사는 “우리는 이미 지속적인 미세아교 세포의 활성화가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형태의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관찰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즉 수면 부족이 장기간 이어지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5월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모 치료’ 가능한 특정 면역세포 발견 (연구)

    ‘탈모 치료’ 가능한 특정 면역세포 발견 (연구)

    탈모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특정 면역세포들을 과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Treg)라고 불리는 이들 T세포의 아형은 우리 몸 전체에 존재하는데, 이미 인체 모든 면역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해 염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제 연구자들이 이들 세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또 다른 기능을 발견해낸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피부 속 조절 T 세포(Treg)가 모낭을 재생하도록 자극하기 위해 어떻게 신호를 보내는지를 보여줬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마이클 로젠블룸 박사는 “이번 발견은 탈모 및 면역체계에 관한 연구 중에서도 가장 큰 발전 중 하나를 이뤄낸 것”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의 모낭은 끊임없이 재활용되고 있는데 모발이 빠지면 그 모낭 전체는 다시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은 전적으로 줄기세포에 의존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조절 T 세포가 꼭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이런 면역세포 유형 중 하나가 없어지면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견은 자가 면역질환인 원형 탈모증에 관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남성형 탈모 등 다른 유형의 탈모증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가 외부의 침입자들과 싸우는 것만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로젠블룸 박사는 “우리는 면역세포는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 세포 조직에 침투해 싸우지만, 줄기세포는 세포가 손상되면 세포 조직을 재생하는 것만으로 생각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발견한 것은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는 세포 조직의 재생을 위해 함께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의 학술지 ‘셀’(Cel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지능 유전자 52개 발견… IQ 높일 수 있을까?

    [핵잼 사이언스] 지능 유전자 52개 발견… IQ 높일 수 있을까?

    사람의 지능과 관련한 유전자 52개를 발견했다고 과학자들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이 중 40개는 지금까지 지능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적이 없는 유전자다.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제네틱스 최신호에 실린 이번 논문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이들 ‘지능 유전자’는 수만 명의 지능지수(IQ) 검사 결과의 약 20%를 설명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네덜란드 신경유전체학인지연구센터(CNCR)의 다니엘러 포스투마 연구원은 “처음으로 IQ에서 상당한 유전적 영향을 감지할 수 있었다”면서 “이 결과는 지능의 생물학적 근거에 관한 지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IQ 높은 것은 자폐증과 가장 큰 연관성 보여 새롭게 발견된 높은 IQ와 관련한 유전자 변이 대부분은 특히 신경세포의 분화와 시냅스(신경정보 전달경로)의 형성 등 뇌세포 생성을 제어하는 데 관여하는 것이었다. 30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팀은 선행 연구 13건에서 수집한 유럽인 참가자 약 7만 8000명의 유전자 프로파일과 IQ 검사 기준의 지능 평가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높은 IQ와 관련한 유전자 변이 대부분은 학교에 더 오래 다니고 유아기에 머리둘레가 더 크며 키가 더 크고 심지어 금연에 성공한 사례와 같은 다른 특성과도 연관성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강한 연관성 중 하나는 자폐증으로,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은 IQ가 높을 가능성이 컸다고 포스투마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높은 IQ와 관련한 유전자 변이는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가 생길 위험이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었다”면서 “특히 ‘생크3’(SHANK3)이라는 이름의 유전자는 이런 관련성을 설명하는 매우 유력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생크3 유전자는 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지능 유전자를 모두 찾아내려면 수백만 명분의 게놈(전체 유전 정보)을 해석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원시 자료와 계산 능력은 아직 손에 넣지 못하고 있다고 포스투마 연구원은 말했다. 또한 그는 “지능과 관련한 유전자는 수천 개가 있다”면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유전자 52개를 발견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생 성공은 대뇌피질 크기 아닌 단련에 달려” 그렇지만 이 모든 유전자를 발견하더라도 지능 측정 결과를 유전자로 설명할 수 있는 비율은 50%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머리가 좋아지는 것에 기여하는 유전적 특성을 모두 찾아낸다고 해도 IQ 수치를 높이거나 인생의 성공 여부를 예측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성공에 결부되는 주된 요인은 자신의 대뇌피질(회백질)을 원래 크기의 크고 작음에 불문하고 단련하는 것”이라면서 “만일 유전적으로 소질이 큰 사람이 학습에 전혀 힘쓰지 않는다면 이를 통해 성공할 기회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산에 쌍둥이형 UFO 떴다” UFO 헌터 주장

    “일산에 쌍둥이형 UFO 떴다” UFO 헌터 주장

    지난 몇 년간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에 자주 나타났던 쌍둥이형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최근 고양시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UFO 헌터’ 허준(46)씨는 26일 “지난 17일 밤 8시 40분쯤 고양시 서울 메트로 지축 차량기지 근처에서 의도적인 대기 촬영을 시도하던 중에 북쪽 노고산 방면 상공에 노란색 발광체를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았다”면서 “UFO가 출현하고 나서 약 2분이 지난 뒤 해당 발광체는 서서히 움직이더니 삼송리 방면으로 이동하며 약 10분간 비행한 뒤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대 지역은 비행금지구역이라 사전에 허가받지 않는 비행체는 진입을 할 수 없는 지역임을 평소 알고 있었기에 UFO임이 틀림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공군 항공작전사령부에 민원을 넣어 질의를 한 결과, 이날 밤 8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지축동과 노고산 일대에서는 비행훈련이 없었고 이 지역은 드론(무인비행기)도 띄울 수 없는 군사작전지역이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허씨는 이번 UFO는 쌍둥이형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지난 몇 년간 서울과 경기 동북부 지역 밤하늘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기이한 비행체로 의정부시 일대에서 그 모습을 이미 많이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UFO가 아니라 주한미군의 1급 비밀 비행체일 가능성도 있어 좀더 정확한 분석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허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섬유질 먹으면 관절염 막고 통증 완화(연구)

    섬유질 먹으면 관절염 막고 통증 완화(연구)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와 영국 맨체스터대 공동 연구진은 코호트 연구 2건을 검토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국제 학술지 ‘류머티즘성 질환 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최신호(23일자)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미국의 ‘골관절염계획 연구’(OAI·OsteoArthritis Initiative)에 참가한 미국인 4796명과 ‘프레이밍햄 자손 골관절염 연구’(FOOS·Framingham Offspring Osteoarthritis Study)에 참가한 1268명의 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릎 부상이나 약물치료, 알코올 섭취량, 또는 신체 활동량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 시작 시점에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섬유질 평균 섭취량을 조사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X선 촬영을 시행해 이들 무릎에 뻣뻣함(강직)이나 부기(종창), 또는 고통(통증)과 같은 골관절염 징후가 있는지도 확인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OAI 연구는 참가자들을 4년 동안 1년마다 추적 조사한 것으로 이들의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은 약 15g이었다. 반면 9년간 추적 조사한 FOOS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은 약 19g이었다. 분석 결과, OAI 연구에서는 4796명 중 869명의 무릎에 골관절염 증상이 있었고 152명은 X선 촬영에서 골관절염의 징후가 확인됐다. 또한 1964명은 무릎 통증이 악화됐다. FOOS 연구에서는 1268명 중 143명에게 무릎 골관절염 증상이 있었고 175명은 X선 촬영에서 그 징후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연구의 참가자들을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에 따라 총 네 집단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섬유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은 이들보다 골관절염 위험이 OAI 연구에서는 30%, FOOS 연구에서는 6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미나 채소 등에 있는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기존의 무릎 통증이 악화하는 것을 줄여준다는 것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한 번 손상된 연골은 마모로 인해 제대로 회복될 수 없어 관절염이 생긴다는 기존 이론을 뒤집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검토 연구를 평가한 영국 관절염연구소(Arthritis Research UK)의 내털리 카터 박사는 “이 연구는 매우 흥미로우며 식이요법과 관절염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주지만,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의 잠재적 혜택을 완전하게 평가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일 당신이 골관절염을 갖고 있다면 당신이 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도 최악의 가뭄 탓…쓰레기 먹는 코끼리 등장

    인도 최악의 가뭄 탓…쓰레기 먹는 코끼리 등장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인도 남부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집어먹는 안타까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이같은 영상을 소개하고 영상 속 코끼리처럼 많은 야생 동물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타밀나두주(州) 우티(Ooty)라는 이름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가뭄 탓에 심하게 굶주린 코끼리 한 마리가 버려진 나무나 종이 같은 것들을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쓰레기를 먹을 만큼 먹을 것이 부족해진 야생 동물들이 음식과 물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렇게 쓰레기통에 버려진 오염된 것을 먹으면 목숨을 잃을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이런 야생 동물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 실제로 지난 몇 달 사이에 이 지방에서는 많은 야생 동물의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2014년에도 인도 케랄라주(州) 파타남티티 숲속 개간지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 그 뱃속에는 무려 2㎏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코끼리와 같은 야생 동물이 나타나는 곳에 이런 쓰레기를 버리면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모 치료의 비밀… ‘면역세포’에 있었다(연구)

    탈모 치료의 비밀… ‘면역세포’에 있었다(연구)

    탈모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특정 면역세포들을 과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Treg)라고 불리는 이들 T세포의 아형은 우리 몸 전체에 존재하는데, 이미 인체 모든 면역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해 염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제 연구자들이 이들 세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또 다른 기능을 발견해낸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피부 속 조절 T 세포(Treg)가 모낭을 재생하도록 자극하기 위해 어떻게 신호를 보내는지를 보여줬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마이클 로젠블룸 박사는 “이번 발견은 탈모 및 면역체계에 관한 연구 중에서도 가장 큰 발전 중 하나를 이뤄낸 것”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의 모낭은 끊임없이 재활용되고 있는데 모발이 빠지면 그 모낭 전체는 다시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은 전적으로 줄기세포에 의존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조절 T 세포가 꼭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이런 면역세포 유형 중 하나가 없어지면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견은 자가 면역질환인 원형 탈모증에 관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남성형 탈모 등 다른 유형의 탈모증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가 외부의 침입자들과 싸우는 것만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로젠블룸 박사는 “우리는 면역세포는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 세포 조직에 침투해 싸우지만, 줄기세포는 세포가 손상되면 세포 조직을 재생하는 것만으로 생각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발견한 것은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는 세포 조직의 재생을 위해 함께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의 학술지 ‘셀’(Cel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