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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모델 TOP 5!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모델 TOP 5!

    세계 유명 모델들의 랭킹과 정보를 전달하는 사이트 모델닷컴(www.models.com)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모델 TOP 5(Sexiest Model)’를 공개했다. 이 사이트가 뽑은 가장 섹시한 모델 1위에는 하이디 클룸 (Heidi Klum.35)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출신인 하이디는 178cm의 장신의 키가 뿜어내는 카리스마 포즈로 가장 섹시한 모델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하이디는 지난 1992년 독일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남편인 가수 씰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2005년 피플지 선정 가장 아름다운 커플’에 뽑히기도 했다. 2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전 연인으로도 유명한 지젤 번천 (Gisele Caroline Nonnenmacher Bundchen.30)이 차치했다. 지젤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으로 섹시미를 맘껏 발산해 전세계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크리스챤 디올 모델 등 수많은 런웨이에서 매력을 뽐냈다. 3위에는 아드리아나 리마 (Adriana Francesca Lima.27)가 꼽혔다. 브라질 출신인 아드리아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매혹적인 눈빛으로 패션 관계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4위에는 ‘타이라 뱅크스 쇼’로도 유명한 타이라 뱅크스(Tyra Lynne Banks.35)가 5위에는 체코 출신의 캐롤리나 쿠르코바 (Karolina Isela Kurkova.24)가 뽑혀 눈길을 끌었다. 내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인~ 나 오늘 한가해요”모두 다 빠져 ~빠져” 아드리아나의 오묘한 눈동자구릿빛 피부가 더 매혹적이네쉿! 살짝만 가릴께요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동네 미래보기’ 통계청 e-未地 서비스

    2005년 30대 미혼자 비율의 경우 서울 관악구가 38%로 1위였다.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경북 의성군이 33%로 가장 많았다. 핵가족화는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비율은 2005년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높은 비율을 보이다가 2015년으로 가까워질수록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통계청은 20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미지(e-未地)’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www.nso.go.kr)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1995년,2000년,2005년 등 3회에 걸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이용해 미래인 2010년,2015년의 내가 사는 지역의 모습을 23개 항목에 걸쳐 추정해보는 서비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정거래 독버섯 카르텔] (3) 입찰 담합

    [공정거래 독버섯 카르텔] (3) 입찰 담합

    2005년 6월 ‘들러리(형식적 경쟁업체)’를 내세우는 방법으로 대우건설은 아산시와 김해시 하수관거정비 민간자본유치사업(BTL) 2005년 발주 물량을 각각 고시가(공사예정금액)의 87.5%(854억원)와 92.7%(851억원)에 낙찰받아 계약했다. 담합이 적발되지 않은 이듬해 발주 물량의 평균 낙찰률(71.6%)보다 15∼20%가량 높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시 300억원 이상의 추가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이 업체가 지난해 8월 부과받은 공정위 과징금은 각각 47억원과 30억원. 과징금을 내고도 엄청난 이득을 본 셈이다. 앞서 이 업체는 2004년 2월 사천시청 신축공사와 지난해 7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6개공구 입찰 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2004년 이후 4건의 입찰 담합에 가담해 적발되기도 했다. 지하철 7호선 공사 담합에는 대우건설뿐만 아니라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물산,GS건설,SK건설 등이 가담했다. 법원은 지난 17일 이 업체들에 각각 1억∼1억 5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담합때 낙찰율 높아… 공공기관의 비용 부담 더 커지는 셈 입찰 담합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막대한 국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업체로서는 담합행위가 들통나 과징금을 물더라도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사면을 통해 입찰참가제한 등 행정처분을 면제받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신문이 입찰 담합에 적발돼 2004년 이후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입찰 담합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담합 기업들의 낙찰률은 예정가 대비 90%대로 경쟁 입찰(80%대)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낙찰률이 낮을수록 발주기관으로서는 공사 비용이 적게 든다. 국민대 경제학과 김인걸 교수는 “1997∼99년 입찰 담합을 한 2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담합으로 예정가 대비 5∼15%의 추가 이득을 얻은 반면 이 업체들에 부과된 과징금은 낙찰가 대비 0.5∼7.5% 수준으로 크게 낮았다.”면서 “부당 이득이 환수되지 않을 경우 담합 폐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2004년 이후 입찰 담합 42건 적발 2004년 이후 입찰 담합은 지난해 말까지 모두 42건. 분야별로는 용역 17건(39%), 구매 12건(29%), 건설 7건(17%) 등이었다. 공정위는 34건은 과징금을 부과하고,3건은 고발조치,5건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기간 중 건설 입찰 담합으로 적발된 37개사 가운데 대우건설,GS건설, 금호산업 등 6개사는 2회 이상 적발된 경우다. 이들은 해마다 한 차례씩,‘연중행사’ 치르듯 담합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통합민주당의 이원영 의원은 “담합 업체들은 법에 따라 최장 2년까지 입찰참가를 제한받지만 이의 신청과 입찰참가자격 제한 및 신인도 감점처분에 대한 가처분 소송 등 시간 벌기를 통해 당국의 제재를 피해 왔다.”고 비판했다. 정례적 사면도 담합근절을 어렵게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8·15 광복절 대통령 특별사면을 통해 지하철 7호선 입찰 담합 업체 등 2006년 8월 이전에 이뤄진 입찰 담합에 대해 면죄부를 줬다. 업체들의 해외공사 수주 촉진 등 건설업계의 건의를 수용했기 때문이다. 앞서 2005,2006년에도 담합했던 건설업체들이 사면됐었다. ●건설업계 “우리도 입찰 제도의 피해자” 하지만 건설업체들은 입찰 담합 비판에 억울하다고 말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6개 공구 입찰의 경우, 업체들은 1개 공구당 설계비만 100억원에 이르는데 모든 공구에 참여하려면 600억원이 들고 떨어지면 한 푼도 건질 수 없다.”면서 “이는 담합이 아니라 업체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공정위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입찰참가제한조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것으로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외국의 경우처럼 입찰에 앞서 사전자격심사를 통해 과도한 가격 낮추기 경쟁은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 담합 막을 방법은 없나 입찰담합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처벌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또 담합 적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발주기관의 담합 적발 기능 강화도 주문하고 있다. 부산대 법학과 계승균 교수는 “입찰담합을 해서 버는 액수가 적발됐을 때 부과되는 과징금보다 크다면 입찰담합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회사가 타격받을 정도로 과징금을 부과해야 기업들이 함부로 담합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입찰답합으로 적발돼도 과징금을 매출액의 최대 10%까지만 부과하는 제도적 허점을 비판한 것이다. 반복적으로 담합하는 기업에 대해선 과중 처벌을 하거나 입찰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원영 의원은 “현행 제도에선 입찰담합을 하다가 공정위에 적발되어도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는 법원 확정 판결이 나온 뒤에 이뤄지기 때문에 입찰담합으로 적발된 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해 다시 입찰담합을 하는 식의 요령을 피우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선 공정위에서 적발되면 바로 입찰참가 제한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국민대 경제학과 김인걸 교수는 “입찰 담합 행위를 반복하다가 걸리면 과징금을 대폭 늘리는 것도 이런 기업들이 생겨나는 것을 막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찰답합을 막기 위해선 처벌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담합적발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입찰담합징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정부의 입찰이 이뤄질 때 공정위가 실시간으로 조달청 등 조달당국으로부터 낙찰율과 참여업체수, 계약방식, 유찰 및 예정가격 인상횟수 등 입찰 관련 기본 정보를 전달받고 이 정보를 분석해 담합 징후를 잡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 입찰 시장에서 활발히 이뤄지는 담합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현재 입찰담합징후시스템은 조달청과 한국전력, 도로공사, 토지공사, 주택공사 사업 등 굵직한 사업만을 대상으로 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내년부터 입찰담합징후시스템의 대상을 전국 모든 공공사업으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공정위가 인력부족 등으로 현실적으로 신경을 쓰지 못하는 담합을 적발하기 위한 대안으로 발주기관이 담합을 적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경북대 법학과 신영수 교수는 “조달당국은 정부의 입찰사업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만큼 담합 징후를 현장에서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당사자이나 담합 적발을 위해 공정위의 입찰담합징후시스템에 입찰 관련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입찰담합 적발이 활성화되려면 조달당국이 공정위에 답합과 관련된 의견을 수시로 전달해야 하는데 관련 제도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정위 카르텔정책팀 관계자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조달당국에 입찰담합 유형이 담긴 매뉴얼을 전달해 조달당국 직원들이 입찰담합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고 이 외에도 조달당국의 신고를 활성화하는 별도의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고민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의 명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공공공사의 29.4%를 차지하고 있는 턴키(Turn Key,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수 기업의 담합을 부추긴다는 의견과 공사의 질을 담보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라는 의견이 팽팽하다. 지난 1월 검찰은 1조원 규모의 동남권유통단지 공사를 따기 위해 입찰평가위원 11명에게 억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 임원 3명을 구속했다. 이 사건은 턴키 방식의 부작용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 신영철 정책위원은 “턴키 방식은 최저가낙찰제에 비해 30% 초과이윤을 얻기 때문에 대형업체들은 불법을 저질러서라도 공사를 따내려고 한다.”라고 말한다. 조달청 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 통계에 따르면 턴키 방식의 평균 낙찰율은 92.99%이지만 최저가낙찰제는 67.06%에 불과하다. 공사비가 같다고 전제하면 약 26%의 초과이익을 얻는 셈이다. 턴키방식 자체가 갖는 한계도 담합요인이 되고 있다. 턴키 방식은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에 주로 적용돼, 입찰에 응하는 업체는 2.6개(2006년 기준)에 불과하다. 반면 최저가낙찰제에 응하는 업체는 평균 43.5개다. 설계평가점수가 당락을 결정하는 턴키방식 구조상 높은 초기투자 비용 때문에 중소업체들의 참여는 사실상 불가능해서다. 이런 이유로 2002년 중소건설업체들은 건설교통부에 턴키제도 폐지를 건의했었다. 반면 “턴키 방식이 담합을 조장하지도 않을 뿐더러 최선의 설계를 장려한다.”는 입장도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교선 책임연구원은 “수주를 위해 많은 비용을 들이기 때문에 업체들은(손실을 피하기 위해) 오히려 경쟁하게 된다.”며 “턴키 방식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다보니 인력과 자본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대기업 쪽으로 쏠리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연구원은 특히 공공공사를 가격과 품질을 함께 고려하는 최고가치제(Best Value)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50억 써서 10년 가는 건물과 100억 써서 50년 가는 건물 중 어떤 것이 더 싼 것입니까.”라고 반문한다. 가격경쟁력만을 중시하는 최저가낙찰제는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있다. 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한승헌 교수는 지난해 10월 ‘건설입찰담합 근절을 위한 제도적 발전방향’이라는 글에서 “턴키 방식은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라며 “(중소기업 진입이 원활하도록)공사특성과 발주목적에 따라 다양한 낙찰자 결정방식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백영권 연구위원은 높은 초기비용이 담합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부터 대형기업의 수주 과점을 막기 위해 설계점수를 낮춰 설계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 정부가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등을 통해 단속 강도를 높이면서 단속을 피하려는 신종 수법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사전 입찰자 선정, 들러리(형식적 경쟁사) 세우기, 투찰금액 및 낙찰가 하한선 합의, 업체간 밀어주기, 나눠먹기 등 담합 수법들을 정리한다. 지난해 5월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7억 9000만원을 부과받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입찰의 경우, 광명전기 등 7개 사업자들이 ‘부산항 전력시설 유지보수공사 24KV GIS 설비 제조구매’ 입찰에 앞서 자신이 낙찰될 경우 다른 업체에 지급할 보상 금액을 제시하는 내부 입찰을 실시해 업체를 선정했다. 당시 광명전기는 1억 50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해 사전 낙찰자로 선정됐고, 들러리를 선 나머지 6개 업체들은 실제 공사도 하지 않고 1억 5000만원의 보상금을 챙겼다. 돈피(돼지 가죽)입찰담합에도 같은 수법이 동원됐다. 돈피를 구매·가공하는 8개 사업자들은 전국 5개 축산물 공판장에서 실시하는 구매 입찰에서 구매 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합의해 고의적으로 저가 입찰을 통한 수 차례 유찰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발주자의 예정가격을 탐색한 뒤 낙찰 예정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낙찰을 받았다. 들러리 업체나 입찰 미참가 업체에는 일정 물량을 공급해 주거나 수의계약 발주 물량을 받을 수 있도록 수주 경쟁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보상했다. 이 밖에 하수관거정비 민간자본유치사업(BTL)과 옥수수기름 군납 입찰담합은 들러리를 세우는 수법을 사용했고, 울산지역 학교급식 식자재 입찰과 남한강댐 하수도시설 확충공사 등은 입찰에 앞서 낙찰금액 및 투찰 하한선을 미리 정했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건설 공사에서는 6개 업체가 1개 공구씩 나눠먹기식 입찰을 했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조현석 박지윤 김민희기자 tamsa@seoul.co.kr
  • [시론] 기초노령연금 확대의 비밀/배준호 한신대 경제학 교수

    [시론] 기초노령연금 확대의 비밀/배준호 한신대 경제학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달 초 차기 정부의 20대 국정과제를 확정해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모양이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기초노령연금 확대’라는 이름으로 국민연금 개혁이 거론되고 있다. 솔직히 인수위가 논란이 많은 국민연금 개혁을 왜 이 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인지 의아스럽다. 어떤 이는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몇 사람이 모여 국가백년대계의 틀을 바꾸겠다는 시도 자체가 무모하다고 비판한다. 어찌 됐건 ‘보험료 인상없이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 두 연금의 중복지급을 없애 국민연금 재정을 안정시키고 관리를 연금공단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듯하다. 기초노령연금으로 쓸 예산을 쪼개 일부는 국민연금을 못 받는 저소득 노인을 지원하고, 일부는 국민연금 재정을 돕자는 것으로 당초 계획대로 세금은 쓰되 자녀세대 부담은 덜어주자는 발상이다. 달리 보면 ‘보험료는 안 올리지만 중저소득층 연금은 대폭 깎겠다.’는 말이다. 공론화되면 ‘이명박 정부는 중상층을 위한 정부’라는 말이 나돌 법한데, 지금 논의를 주도하는 이들이 이를 의식하고 있는지 궁금해 몇 가지를 짚어본다. 먼저 지난해 여야 합의로 도입한 기초노령연금의 존립 의미가 1년도 안 돼 없어졌느냐는 것이다. 당시의 도입 논리는 당장 연금없이 사는 저소득 노인을 돕고 나중에 연금이 적은 노인의 소득을 보충해주자는 것이었다. 인수위 안은 ‘나중에 연금이 적은 노인의 소득을 보충해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다음으로 중저소득층 연금을 약속한 수준(국민연금 40%+기초노령연금)보다 더 줄여 재정안정을 꾀하는 작업이 지금 필요하냐는 것이다. 지난해 개혁으로 중상층의 연금은 줄었지만 중저소득층의 연금은 기초노령연금 덕분에 그대로 유지됐다. 인수위 안은 ‘소득재분배 강화보다 재정안정이 우선이다.’라고 주장하는 격이다. 재정 안정 역시 소중하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한 지금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이를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치 못하다. 주변에 연금수급자가 늘고 경제가 성장하면 보험료 상향조정은 낮은 비용으로도 성취가 가능하다. 국민연금의 재정고갈 시점이 우리나라(2060년)보다 이른 미국(2043년)이 재정안정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세 번째로 연금공단은 징수한 보험료를 토대로 연금을 지급하는 기관인데, 여기에 세금이 지원되면 공단의 보험료 징수효율과 규율이 지금까지처럼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세금 재원은 기초생활보장처럼 주민복지에 1차적 책임을 지는 지자체에 지원, 자기 책임 아래 어려운 주민을 돕도록 하는 것이 정도다. 이는 관리비용의 고저보다 앞선 문제다. 기초노령연금은 이미 단계적 확대가 예정돼 있다. 다만 그 방향은 빈곤퇴치 효과로 유명한 캐나다의 보충연금(GIS·1967년 도입)처럼 1인당 지원수준은 높이되 지원대상을 좁히는 선택과 집중이 바람직하지, 중상층을 포함한 차별없는 분배가 돼선 곤란하다. 연금개혁은 여건과 때를 봐가면서 논의시점을 모색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기초노령연금보다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기금을 개혁하는 것이 시의에 맞고 여론의 지지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기금이 당장 대운하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데 걱정스럽지 아니한가. 인수위가 20대 국정과제에 ‘딴 생각이 있는’ 기초노령연금 확대를 포함시켜 소모적 논쟁을 불러일으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배준호 한신대 경제학 교수
  • ‘절전형 전구’ 체질에 따라 피부상태 악화

    ‘절전형 전구’ 체질에 따라 피부상태 악화

    건강과 절약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기요금이 적게 들고 수명이 길어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절전형 전구.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실내조명을 절전형 전구로 교체하기도 하지만 사용하기 전에 가족의 피부 상태를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영국피부과협회(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는 최근 절전형 전구가 체질에 따라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협회는 “광민감성(光敏感性) 피부의 경우 실내 조명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절전형 전구는 민감한 피부의 습진이나 피부염, 피부건조증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장 콜린 홀덴(Colin Holden) 박사는 “광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절전형 전구의 특수한 파장에도 야외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참으면 되는 증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주장은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2011년까지 모든 조명을 절전형 전구로 바꾸도록 한 영국 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영국방송 BBC는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의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권장 사항은 될 수 있지만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라며 개인 건강 상태를 무시한 환경정책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영국인 중 광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약 10만명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에서도 가벼운 증상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0%가 광민감성 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BC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2년까지 첨단물류단지 조성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과 삼정동 일대 부지 13만 2000㎡에 2012년까지 초대형 첨단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오정구에 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미국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프롤로지스(Prologis)사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프롤로지스사는 5억 달러를 투자해 Lamp Way(도로와 물류시설을 직접 연결하는 시설)를 이용, 컨테이너 트럭이 고층건물 내까지 직접 출입이 가능한 한국 최초의 물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물류단지는 한국토지공사가 부지를 조성해 프롤로지스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겹경사 효성家 표정관리

    연말 효성그룹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조석래 그룹 회장이 올 3월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으면서 재계 위상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주가도 덩달아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기술 등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사돈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BBK사건’의 부담을 떨쳐 버리면서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더욱 유력해졌다. 연초 2만 5000원 안팎에서 출발한 ㈜효성의 주가는 올 3월 조 회장의 전경련 회장 취임을 기점으로 날개를 달아 7일 6만 5400원에 마감했다. 주가 상승에는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과 더불어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의 성공이 큰 역할을 했다. 효성은 지난 5일 독자 기술로 세계 최대 1100㎸급 극초고압 가스절연차단기(GI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초고압 전력을 수천㎞ 떨어진 지역까지 손실 없이 보낼 수 있는 장치다. 중국·인도 등을 중심으로 앞으로 15년간 최대 6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기술이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재생원료를 활용한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바닷속 어망을 재활용한 것으로 등산복, 점퍼 등의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효성에 대한 재계의 시선은 특히 조 회장이 ‘대통령 사돈’이 될 가능성 때문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2001년 조 회장의 친동생인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아들과 이 후보의 딸이 결혼을 했다. 이미 ‘이명박주(株)’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조현준(조 회장의 장남) 효성 사장이 최대주주인 종합 콜센터업체 효성ITX의 주가는 지난주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효성측 관계자는 “효성은 이명박 후보와는 무관하다.”면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시장과 여론의 감시 및 견제도 한층 심해지지 않겠느냐.”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백혈병도 관리하는 시대 왔다

    백혈병을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처럼 관리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에는 성능 좋은 항암제가 잇달아 개발돼 백혈병에 걸려도 5년간 생존하는 환자가 전체의 90%를 넘어설 만큼 획기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얼마 전 대한혈액학회(회장 황태주 전남대교수) 특별강연을 위해 방한한 독일 베를린의대 혈액종양학과 필립 쿠트레 박사는 “표적 항암제 글리벡의 탄생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불치병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만성질환으로 개념이 바뀌었다.”며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나타나는 약물 내성 문제가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쿠트레 박사의 설명처럼 글리벡을 복용한 환자 가운데 약 5∼10%는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약을 꾸준히 먹어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 이는 백혈병의 결정적인 원인이며 항암제의 표적이 되는 ‘암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런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특수 치료제가 새로 나와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먹는 항암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는 글리벡을 복용해도 내성이 생기는 백혈병 환자의 50% 이상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이 약은 또한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전신성비만세포종(SM), 과호선구성증후군(HES),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GIST) 등 다양한 암에도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이에 대해 쿠트레 박사는 “정확히 몇 년이 걸린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타시그나와 같이 임상 연구에서 놀랄 만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백혈병의 완전 정복은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타시그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판매 승인됐으며, 현재 국내에도 시판되고 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서울의 밤 거리가 깨끗해질 전망이다. 가로청소 시간대를 야간에도 적용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또 집회 쓰레기 처리책임제와 청소 차량에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상시 가로청결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주간(오전 5시∼오후 3시) 중심의 가로 청소를 야간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집중한다. 이를 위해 환경미화원 근무를 2교대(오전 5시∼오후 3시, 오후 6시∼오전 2시)로 운영한다. 또 다중밀집지역이나 관광객 밀집지역 등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선정해 이 지역의 청소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주말과 공휴일 청소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종로구가 종로와 대학로, 인사동, 청계천 등 4곳을 대상으로 주간 청소뿐 아니라 야간에도 가로청소를 실시해 청결한 거리 이미지를 심는 데 상당한 효과를 봤다.”면서 “다른 자치구도 환경미화원의 탄력적 근무로 주·야간 청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종로구가 시행하는 ‘집회 쓰레기 책임처리제’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소차량 정보관리시스템도 내년 3월부터 가동한다. 도로 물청소 차량 229대에 GPS 단말기를 설치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물청소를 실시해 효율성을 높인다. 도로 물청소도 도로특성에 맞는 청소체계를 구축한다. 물청소 대상 도로를 기존 12m 이상 간선도로에서 이면도로와 골목길, 보도 등으로 확대한다. 황사와 열섬 등 비상 시기를 제외하고 심야·새벽(오후 11시∼오전 7시)에 도로 물청소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수집용 청소차량도 업그레이드시킨다. 노후 차량 교체와 도색 및 세차 강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청소차량 청결 수준을 식품 차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기능을 고려한 근무복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Zoom in 서울] 서울 밤거리 깨끗해진다

    서울의 밤 거리가 깨끗해질 전망이다. 가로청소 시간대를 야간에도 적용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또 집회 쓰레기 처리책임제와 청소 차량에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상시 가로청결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주간(오전 5시∼오후 3시) 중심의 가로 청소를 야간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집중한다. 이를 위해 환경미화원 근무를 2교대(오전 5시∼오후 3시, 오후 6시∼오전 2시)로 운영한다. 또 다중밀집지역이나 관광객 밀집지역 등을 ‘청소특별지역’으로 선정해 이 지역의 청소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주말과 공휴일 청소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종로구가 종로와 대학로, 인사동, 청계천 등 4곳을 대상으로 주간 청소뿐 아니라 야간에도 가로청소를 실시해 청결한 거리 이미지를 심는 데 상당한 효과를 봤다.”면서 “다른 자치구도 환경미화원의 탄력적 근무로 주·야간 청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종로구가 시행하는 ‘집회 쓰레기 책임처리제’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소차량 정보관리시스템도 내년 3월부터 가동한다. 도로 물청소 차량 229대에 GPS 단말기를 설치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물청소를 실시해 효율성을 높인다. 도로 물청소도 도로특성에 맞는 청소체계를 구축한다. 물청소 대상 도로를 기존 12m 이상 간선도로에서 이면도로와 골목길, 보도 등으로 확대한다. 황사와 열섬 등 비상 시기를 제외하고 심야·새벽(오후 11시∼오전 7시)에 도로 물청소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수집용 청소차량도 업그레이드시킨다. 노후 차량 교체와 도색 및 세차 강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청소차량 청결 수준을 식품 차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기능을 고려한 근무복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휴대전화 1통으로 서울정보 한눈에

    앞으로 휴대전화 한 통이면 서울시내 생활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울시는 1일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하철역이나 식당 등 주변 생활정보를 지도로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지리정보시스템’(GI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동 중에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승용차 요일제 할인업체나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 공공 장소와 맛집, 찜질방, 미용실 등 생활정보를 지도상에서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서울시 모바일 포털’(m702) 서비스에 접속하면 자신의 현재 위치가 지도상에서 표시된다. 이어 모든 생활정보가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검색된다. 승용차 요일제 할인업체의 정보는 할인업체로 등록된 주유소나 세차장, 정비업소의 위치, 이들 업체의 전화번호, 주소, 할인내역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 자신의 위치에서 반경 500m 내의 지하철 노선과 출구 번호, 버스 정류장 위치 및 노선 정보도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버스 정류장과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번호 및 해당 버스 노선 구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업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유사업종의 분포 위치, 해당 지역의 성별, 연령별 인구 분포와 경쟁업소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생활정보 서비스는 1일부터 SK텔레콤 사용자에 한해 서울시 모바일 포털이 시범 서비스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통신료만 내면 된다. 시는 앞으로 KTF와 LG텔레콤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정보 서비스는 서울시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민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청계천서 ‘U-도시’ 체험전 연다

    [Zoom in 서울] 청계천서 ‘U-도시’ 체험전 연다

    청계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U)도시 체험전이 열린다. 우리나라의 첨단 정보기술(IT)과 서울시의 도시정책이 만나는 순간이다.2009년이면 청계천 일대가 세계적인 U-도시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되는 ‘정보부스’ 등을 통해 미리 U-도시 체험여행을 한다. 부스 안에 들어서면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본 터치 스크린을 만날 수 있다. 손으로 화면을 잡아끌고, 필요없는 항목을 삭제한다. 이 화면을 통해 서울시정, 청계천의 생태계, 역사와 관광지 등 수백건의 이르는 항목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미디어보드 옆에는 프리보드가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방명록을 작성하고, 즉석에서 UCC와 포토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 부스 밖으로 나오면 첨단 PDA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받는다.PDA로 지리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역사탐방을 체험한다. 자신의 위치가 나오고 가고 싶은 곳을 찾으면 교통편도 안내한다. 근처의 먹거리도 찾을 수 있다. 대여 PDA는 현재 60개를 준비했으나 2009년에는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부스 근처의 PC 단말기를 통해 고산자교 자연학습장의 모습과 세월교 아래 수중의 생태계를 실시간 인터넷으로 보여준다. 밤에는 청계광장 남측의 4개 가로등을 통해 LED 조명쇼가 펼쳐진다. ●2년후 서울은 첨단 U-도시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정보통신부와 함께 U-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U-청계천 테스트 베드’의 첫 시연이다. 유무선통합망,3D기반 GIS, 통합운영 플랫폼 등 U-시티 인프라를 기술적으로 검증하고 응용서비스의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사업 결과는 U-시티의 표준모델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길이 3670m, 최대 너비 84m의 청계천에 ‘와이파이-메시(WiFi-Mesh)’ 무선통신망이 깔린다. 이 무선망은 서울시의 내부망 ‘e-Seoul Net’과 연계된다. 아무 곳에서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연의 결과를 바탕으로 U-투어, 상암 DMC, 도심부 U-시티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사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서울을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수도로 만드는 기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해양사고 대비 ‘수륙양용보트’ 도입

    물놀이 안전사고나 선박 침몰 등 해양 사고에 대비해 내년에 처음으로 ‘수륙 양용 보트’가 도입된다. 기획예산처는 14일 해양경찰청의 구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76.5% 늘어난 29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해경이 연안 구조작업 등에 활용하는 고속제트보트가 기존 소형에서 중형으로 변경된다. 중형 고속제트보트는 최고속도가 시속 80∼100㎞로, 기존 보트의 36㎞에 비해 2∼3배 빠르다. 또 자동차처럼 바퀴가 달려 있어 해상은 물론 육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해경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중형 고속제트보트 5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획처는 또 해상에서 발생하는 긴급사고 전담 신고전화인 ‘122’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 예산에 6억여원을 반영했다. 지난 7월부터 운용 중인 122 신고전화는 범죄사고를 제외한 재해·재난·안전사고에 대해 통합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사망자의 90% 정도는 휴대전화로 통화가 가능한 연안해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금까지 총 신고건수 10만 3051건 가운데 94%인 9만 6900건이 장난전화 또는 무응답전화로, 급박한 상황에 출동이 늦어지게 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구, 내년 예산 9.8% 늘려 4조2466억 상정

    대구시는 9일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9.8% 늘어난 4조 2466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9520억원(올해 대비 11.9%↑), 특별회계 1조 2946억원(올해 대비 5.3%↑)이다. 시는 2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 4개 분야에 71억원,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에 30억원, 수도권기업 콘택트센터 유치에 30억원, 지역특화안경산업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에 20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140억원,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에 20억원,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에 4억원, 청년실업대책에 6억원 등을 반영했다.또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건립에 200억원,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 건립에 78억원 등을 투입한다. 경제과학분야를 제외한 세출 분야별로는 문화체육 1659억원, 교육지원 3124억원, 환경녹지 1483억원, 사회복지 7055억원, 도로교통 3831억원, 지하철 2028억원, 방재관리 1408억원, 도시개발 등 분야 6041억원 등이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복지분야 강화를 위해 기초노령연금 지급을 위해 89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셋째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축하금 지급을 위해 5억원, 결혼이민자 가정 가족 상담 및 한국어 교육을 위해 3억원, 미혼남녀 만남을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Metro] 수원 도심·문화재 3D로 한눈에

    수원시의 도로와 건축물, 문화재 등을 인터넷 등을 통해 3차원 입체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8일 국비와 시비 등 2억 8000만원을 들여 지형과 시설물에 대한 입체정보를 구축하는 ‘3차원 국토공간정보 DB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은 그동안 2차원 형태로 운영되던 지리정보체계(GIS)를 높이, 색상, 질감 등을 살린 3차원으로 구축하는 것으로 수원 도심지역의 도로, 건축물, 문화재 등 37개 항목이 대상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클릭 한번에 아파트 상세정보 ‘와르르~’

    ‘주택정보 발품 팔지 마세요.’ 영등포구는 24일 전국 최초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원클릭 공동주택 정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정보는 공동주택의 ▲법정동과 행정동 ▲본번지 및 부번지 ▲건축물 명칭 ▲가구수 ▲총 층수 ▲대지면적 ▲건축면적 ▲건폐율 ▲연면적 ▲사용승인 날짜 ▲전유면적 ▲관리사무소 연락처 등으로 소유자 개인정보를 제외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또 서울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건설교통부 온나라시스템에 연계, 위치는 물론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열람이 가능하다.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종합생활정보→도시·건설→원클릭 공동주택 정보서비스→동→알고 싶은 공동주택을 순서대로 선택하면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본인이 거주하는 곳 이외의 다른 공동주택은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가 않다는 점을 착안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주택 구매 전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군·구 자치단체에도 이 시스템을 보급해 누구나 주택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CCTV 238대로 범죄예방·주차단속

    CCTV 238대로 범죄예방·주차단속

    서초구가 관내 거리에 설치된 CCTV를 한데 모아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선보였다. 서울 서초구는 19일 구청 1층에 각종 재난재해 방재, 불법 주정차 단속, 범죄예방 등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서초구 곳곳에 설치된 총 238대의 CCTV 카메라에서 보내는 화면들을 한눈에 보면서 관리할 수 있다. 서초구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82대, 그린파킹 단속용 24대, 재난재해 대비용 25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32대, 다기능 방범카메라 57대 등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이들 카메라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부서는 재난치수과(재난재해), 주차관리과(불법주차), 청소행정과(무단투기), 서초와 방배경찰서(방범) 등으로 나눠져 있어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초구 관계자는 “부서별로 각자 관리하면 서울과 같은 고밀도 도시에선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늦을 수밖에 없고 관리 인원도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청 1층에 설치한 통합관제센터에는 12개의 면을 1개의 화면으로 자유롭게 전환하면서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분석 파악할 수 있는 50인치 대형화면을 설치했다. 또 손쉽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모든 카메라의 위치를 저장한 지리정보 시스템(GIS)을 구축했다. 특히 긴급상황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인 카메라의 용도를 전환해 현장모습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는 취약지역 불법 주정차 단속과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및 각종 사건·사고 등 민생범죄 예방에도 적극 활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됨으로써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인력관리도 가능해져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새만금 동북아 물류허브 가능성 충분”

    새만금지구의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전북도는 14일 ‘2007 전북 세계물류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세계적인 전문가와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새만금지구가 앞으로 서해안시대를 주도하고 환황해권 물류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5일간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물류 관련 장비 전시회와 물류 학술행사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15개국에서 225개 국내외 물류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Logex Center)에는 140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두산인프라코어와 ㈜한진, 대한통운㈜, 한솔 CSN, 아시아나 IDT 등 국내 업체들과 Sunhill America(미국),UPS Logistics(싱가포르),Exprees Cube(캐나다) 등 50여개 해외 업체가 참가해 세계 물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가한 국제물류학술회의에서는 새만금 신항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트레버 히버 교수는 “무역과 물류 서비스가 급성장 중인 동북아 지역항구로서 새만금지역의 집중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동안 물류 장비 전시관을 중심으로 한 행사장에는 150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 현지에서 400억원의 상담과 계약이 이뤄졌으며 3만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암 진단과 동시에 치료’ 기술 개발

    ‘암 진단과 동시에 치료’ 기술 개발

    암을 정밀하게 진단하면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는 4일 미국 하버드 의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하면서 치료하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최고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 교수는 “아직까지는 세포수준에서만 검증된 상태이지만 조만간 동물실험을 통해 생체에서도 유효함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시 “GIS로 모기 잡는다”

    서울시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체계적인 모기잡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28일 모기의 주요 서식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화상에서 구현하는 ‘모기 관리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해 모기 방제에 활용하기로 했다. DB에는 아파트와 숙박시설 등 소독의무 시설 1만 3520곳과 빗물처리장, 하천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 따라 모기의 종류, 유충의 밀도, 성충의 분포도 등을 담는다. 아울러 서식지별로 방역에 투입된 인력, 소독약재, 모기 발생 체감지수 등도 수치로 바꿔 지도로 만든다.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입력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GIS 지도에는 모기 방역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빨간색(감시지역)’‘파란색(보통지역)’ 등으로 구분돼 표시된다. 이를 토대로 매년 12월∼이듬해 3월의 월동모기 방제기간 등에 방제 작업을 한다.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분기별로 수정되는 모기 DB를 확인할 수 있다.DB가 축적되면 ‘모기 발생지수’를 산출해 발생 예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동모기 1마리는 1세대가 지나면 250마리가 되고 4세대 후에는 약 4억 8000마리가 된다.”면서 “사계절 방제를 통해 여름철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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