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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유동성장세 이어가나 ?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돌파했다.18일 종합주가지수는전날보다 4.15포인트 오른 600.54포인트를 기록했다.600선 돌파는 지난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세이고,수급상황도 좋아 유동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세가 이어져 630∼6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00선 돌파 의미=투자심리가 급격히 안정된 점이 가장큰 역할을 했다.지난 2주일간 570∼580 박스권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면서 53억주에 이르는 매물벽을 무난히 소화,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이에 따라 다음주는전고점(1월22일 627포인트)을 향한 공략이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특히 19일 미국 모건스탠리지수(MSCI)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포항제철,국민은행,LG화학,LG전자 등이 다시 주도주로 나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다음주 발표될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보다 높은 3.5∼4%로 전망되는데다 무디스 실사단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예상 및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기대감도 호재다. 동부증권 김성노(金成魯)투자전략팀장은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에 전고점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추가 상승한다면 650선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승 장세의 걸림돌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려면 ▲외국인의 적극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의 재환류▲고객예탁금 유입 ▲엔화강세 등의 여건이 충족되면서 유동성 장세로 이어져야 한다.지수가 18일 600선을 넘어서는데 외국인의 역할이 컸다.외국인들은 이날 2,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매물부담도 만만치 않다.600∼630선에는 80억주의 매물벽이 있다.국제투자펀드에서 최근 2주일동안 13억달러 이상이 유출돼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점도 걸림돌이다. 육철수기자
  • 잇단 ‘길조’ 불황터널 벗어나나

    *실업·부도 급감 배경과 전망. 두 달 내리 100만명을 돌파했던 실업자수가 4월에는 80만명대로 크게 줄며 안정세를 찾았다.실업률도 정부의 당초 목표치인 3%를 유지해 ‘실업대란’의 우려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농림·어업,건설 등 계절적 산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는데다 정부가 추진해온 실업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밑바닥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높아지고 있고,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1·4분기 성장률을 당초 전망보다 높여 잡은 점 등도우리 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음을 보여주는조짐들이다. ■실업자수 급감은 복합적 요인 계절적인 요인,정부의 실업대책,경기부양책 등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우선 계절적으로 4월에는 농림·어업,건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느는 시기다. 정부의 실업대책이 효과를 나타냈다.4월들어 공공근로사업,개인 및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공공근로사업에는 약 17만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적인 요인도 빼놓을 수 없다.4월들어 BSI가 호전되는데서 보이듯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맞물려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도·소매업,음식·숙박업 등의 취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강순희(康淳熙) 동향분석실장은 “실업자수감소는 47%가 계절적 요인,나머지 53%가 경기 및 실업대책의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기대 높아져 실업률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경기가 이미 저점을통과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설법인이 늘어나는 등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3월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9. 7배로 지난해 3월(24.3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의 질,개선이 과제 실업률은 9∼10월까지는 감소 내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4월들어 실업자가 줄었지만,임시·일용직 근로자가 3월보다 증가한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엄격한 의미에서 경기가 좋아져 생긴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 정부의실업대책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만들어진 불안정한 일자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KDI 유경준(兪京濬) 연구위원은 ““앞으로 정부의 실업대책도 실업률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쪽이 아니라 고용의 질을높이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경기열쇠 4대변수. 우리 경제를 짓눌러온 악재들이 하나 둘씩 가벼워지고 있다. 최대 변수였던 미국의 경제도 금리인하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으로 삭풍에서 훈풍으로 바뀌는 듯하다. 국내 소비심리도 꿈틀거리고 있다. 게다가 대우자동차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 수혈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현대건설은 18일 임시주총을 갖고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減資)를 의결하면서 새로운 출발을다짐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미국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국내 수출 및 투자도 촉진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차매각 GM 일괄 인수 여부 주목. 현재 산업은행이 중심이 되어 미국의 GM·피아트 컨소시엄측과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협상쟁점은 인수방식·인수대상·인수가격·세금문제 등이다. 우선 인수방식과 대상의 경우,GM은 이달 중순쯤 제출할 것으로 보이는 대우차 인수제안서에서 대우차의 수익성 있는자산만 선별인수하는 자산인수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완공된 소형차 생산라인을 갖춘 군산공장이나 대우자판은 인수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대우통신 보령공장도 GM의 기술을 토대로 설립돼 인수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부평공장이나 채무구조가 복잡한 해외 현지법인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부평공장은 연간 50만대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시설이 낡아 대대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와 채권단은 그러나 일괄인수를 바라고있다. 인수가격은 지난해 포드가 제시한 7조7,000억원선에 훨씬못미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GM측이 2조6,000억원선을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협상주도권을 쥔 GM이 대우차를 인수할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세금감면을 요구할 경우,정부가 이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수출과 물가 불안 여전… 회복기 큰 부담. 국내 경제의 양대 현안이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동향분석실장은 “국내 경기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겠지만,반등할지 여부는 수출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회복되는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가 설비투자 등으로이어지려면 수출이 잘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경기와 정보통신(IT)분야 성장 둔화로 국내 수출업계,특히 벤처기업의 수출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들어 무역수지는 5억4,800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1·4분기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11억6,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9.2% 성장에 그쳤다.지난해 1·4분기 수출증가율 52.9%와 연평균 증가율 41.8%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연구위원은 “2·4분기에는수출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수출이 부진한데다 수출단가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64MD램 반도체 값은 5월들어 개당 2.1달러로 지난해 5월의 6.8달러에 비하면 3분의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4월에 5.3%나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5월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3월의 환율상승이 시차를 두고 이달부터제품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열리는 물가대책 장관회의에서는 대책이 논의될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현대문제, 반도체·건설 회생 기로에. 채권단이 1조원의 회사채 신규발행 및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 등을 통한 5조원대의 ‘하이닉스 지원안’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 ‘해외주식예탁증서(GDR) 2억달러 인수처 잠정 결정’이란 첫단추를 뀄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GDR 10억달러,하이일드본드 3억7,000만달러 발행을 통한 1조8,000억원의 외자유치.그리고 현대계열사가 가진 19.2%의 하이닉스 지분 매각을 통한 계열분리 완료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위해 현재 시가(4,115원)로 당장 지분을 팔면 대주주인 상선(9.25%),중공업(7.01%) 등이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입는다.채권단은 경영권에관심있는 해외 반도체기업이 하이닉스의 주당 순자산을 10만원으로 보고 있어 ‘선(先)주식 인도,후(後)가격 정산’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한다.그러나 비싸게 주고 사려는 사람이 있겠냐며 매각성사 여부가 희박하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말 2조9,800억원 적자라는 부실 내역이 발표됐다.4월부터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갚지 못하고 물품대금 등만을 겨우 결제하고 있다.자산매각 등으로 버틸 수있는 시한은 오는 6월말.채권단이 약속한 1조4,000억원의출자전환과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발행이 이때까지 이뤄져야 부도 위기를 넘긴다.채권단의 지원을 기반으로 얼마나 빨리 영업기반을 재구축할지가 회생의 관건이다. 주현진기자 jhj@. *美·日 경제 위기감 줄었지만 불투명. 우리 경제의 하반기 회복과 맞물려 있는 미국과 일본 경제등 대외변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다만 최근 미국 경제의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점은 긍정적요인이 되고 있다. 우선 1·4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리라던 당초예상을뒤엎고 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2·4분기에는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다가 하반기 이후 점차 나아질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크게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실업률이 오르고 비제조업분야는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우리 수출의 회복과직결돼 있는 정보통신(IT)분야는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가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근본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과속성장에따른 조정기로 볼 수 있다”면서 “조정기를 지나면 경기가회복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장기적인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올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고이즈미 내각이 새로 출범하면서 변화가 예상되지만 현재까지는생산이 수요를 초과한 상태이며,투자의욕도 급격히 저하돼있다.다만 워낙 실물경제가 튼튼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로급격한 붕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 이희두(李熙斗) 연구위원은 “일본 경제가 급속히 회복세를 나타내지는 않겠지만,한국경제가 하반기 회복하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 M&A사모펀드“증시 달군다”

    ‘M&A 사모펀드’ 관련 주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7일 M&A 사모펀드의 구체적 시행 방안을 발표한 직후 M&A설이 나돌았던 백광산업은 3일 연속상한가를 기록했다.외국인 선호 종목인 신도리코는 7일부터 15일까지 14%,LG생활건강은 26%,대덕GDS는 13%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0.7%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15일 “적대적인 M&A까지 허용한 M&A 사모펀드는 증시부양은 물론 기업 및 금융권의 구조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특히 시장수급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M&A 유망종목 특징=대한투자신탁증권은 “M&A대상 기업은 일반적으로 자산가치나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이라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 이하인 기업이나 현금흐름이 양호한 기업이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구체적 종목에 대해 LG투자증권 M&A팀 명성욱(明成昱)차장은 대주주의 지분이 낮고 주가순자산비율이 0.6 이하인기업이나 우량 자회사를 유망종목 1순위로 꼽았다.거래소의 SK,대성산업,미래와 사람,코스닥의 무림제지,동국산업,해성기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 다음으로는 현금화 자산이 많고 시가총액이 적은 기업이다.대한펄프,세방기업,대한전선 등이다.본질가치에 비해 저가주인 거래소의 제지·건설 등 ‘굴뚝주’도 해당된다.조흥화학,신풍제지,고려개발 등이 그 예다. 시장지배적인 기업으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도 유망종목으로 꼽힌다.거래소 종목으로는 농심,퍼시스,LG생활건강,대덕GDS,코스닥 종목으로는 LG홈쇼핑,하나로통신,한빛아이앤비 등이 있다.마지막으로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나 전문회사(CRC)들이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이들 종목은 테마주를 형성한다.거래소의 동서산업,피어리스,현대페인트,신우,동해펄프,코스닥의 삼우,성원파이프 등이 해당된다. ◇언제 투자할까=M&A는 강력한 테마이긴 하나 무산될 경우 리스크(위험)가 크기 때문에 단기투자가 정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우선 M&A 관련주를 따로 분류해투자시기(타이밍)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투자타이밍은 공시나 주가흐름,주식 거래량의 증가 여부 등을보고 판단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CULTURE & JOB] 게임 캐스터·해설가

    컴퓨터의 예측할 수 없는 발전,부의 양극화 현상,대학문화의 개인화 등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각종 현상들은 우리 문화에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아직 모습이 뚜렷하지는 않지만곳곳에서 새로운 문화가 태동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한매일은 이런 새문화의 현장과 그 문화를 이끄는 ‘일꾼’들을 찾아 매주 시리즈로 싣는다. “김가을 선수 12시 방향으로 이동,광적으로 집중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아∼잘 막아냈습니다.” “다시,만납니까? 만나서 또 한판 격돌합니까?” “서로서로 누가 많이 부수나 내기하고 있습니다아∼.” 요즘 막 떠오른 이색 직업인 게임캐스터(인터넷 게임 중계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 정일훈씨(32)는 최근 서울 세종대대양홀에서 열린 한 스타크 게임 결승전 중계를 하면서 이렇게 열을 올렸다. 그는 게임이 열릴 때마다 신명이 넘친다.마이크에 침을 튀겨대며 게임 대결의 흥미진진함과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키는 것이 그의 업무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였던 정씨는 99년 3월 케이블TV 투니버스에서 처음으로 스타크 중계를시작,국내 최초의 게임캐스터가 됐다. “뒤치기(몰래 뒤에서 공격하기),쌈싸먹기(빙둘러 포위하기) 등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전략·전술 용어는 모두 비속어인데다 테란(인간),저글링(돌연변이 생명체) 등 게임 캐릭터들의 이름 또한 죄다 외래어라 정말 방송하기 힘들었다”고 정씨는 개척자의 어려움을 기억했다. 축구,야구처럼 경기용어가 정해져 있지 않았던 터라 게임해설을 처음으로 시작한 고려대 동문인 엄재경씨(32)와 함께 모든 것을 만들어내야만 했다. 그는 이날 결승전 중계를 마치면서 공식적으로 스타크 중계 은퇴를 선언,참석한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승전은 4,600여명의 관중이 몰려들어 2,000여명의 사람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갈 정도로 성황이었지만 이때가 은퇴를 선언하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스타크가 나온지도 벌써 3년이나 됐다.스타크가 프로레슬링처럼 한때 반짝 하는 유행이 되지 않도록 요즘 한창 뜨고 있는 국산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kingdom under fire) 중계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서다. 게임해설가 김승범씨(24)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천리안의프로게임 구단인 페가수스팀의 프로게이머였다.하지만 팀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최근 팀이 해체돼 지금은 게임해설가로 일하고 있다. 김씨는 자칭 ‘실력’과 ‘말발’을 겸비한 해설가다.프로게이머로 활약했기 때문에 게임실력이 현역 게이머들에 비해 전혀 뒤질 바 없다며 자신만만하다. 그는 축구 게임인 피파 해설이 전문이다.진짜 축구경기 해설가처럼 네덜란드,브라질,이탈리아,스페인 등의 유명선수와 전략은 모두 외운다.실제로 축구를 공부해서 게임축구와 접목시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해설가라는 것이 그의생각이다. 캐스터들의 ‘오발탄’성 질문에 해설가들이 ‘우물쭈물 능구렁이’식으로 대답하는 것은 게임중계에서도 흔히 볼 수있는 풍경이다. “캐스터들은 대개 리포터나 아나운서 출신이에요.해설가는 전직이 게임평론가나 프로게이머 등으로 게임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편이죠.” 김씨도 캐스터가 이상한 질문을 해대거나 이들과 호흡이 맞지 않을 때가 가장 난처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장래 희망직업 1위는 프로게이머. 전직이 프로게이머였던 김씨가 어린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진정한 게이머는 타고나야 한다.프로게이머들이 받는 1,500만∼3,000만원의 연봉은 그들의 나이(17∼23세)에 비해 높으므로 오직 돈 때문에 게이머를 동경하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다”고 그는 말한다. 윤창수기자 geo@. *프로게임구단 15개…매년 정기리그. 스타크래프트 정품 CD가 200만장이나 팔리고 이를 즐기는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등 게임 열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최근에는 축구 게임인 피파도 정품 CD가 20만장이나판매됐다. 이같은 게임 열기에 힘입어 프로게임리그도 탄생,프로야구처럼 한해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된다.이에 따라 프로게이머에 이어 게임캐스터,게임해설자같은 새로운 전문직종이 속속등장하고 있다. 지난 98년 선보인 프로게이머는 현재 100여명이 활동중이다.이 가운데 정식으로 구단에 소속된 게이머는 50여명.지난해 60여개나 되던 프로게임 구단의 숫자가 올해는 15개 정도로 대폭 줄었지만 감독,매니저를 따로 두고 게이머들에게 숙소와 이동차량을 제공해 관리하는 등 구단의 질은 높아졌다.게임 수준과 게이머들의 실력도 향상됐음은 물론이다. 게임 리그에도 프로축구나 프로야구에서 보던 현상이 속속등장하고 있다. 각 구단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게이머들의 화려한 유니폼은번쩍이는 비닐 힙합패션에서 검은 망토를 휘두른 대마 왕패션까지 요란하기 짝이 없다.프로게이머 이지훈씨(21)는 구단 마크를 새긴 키보드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닌다.스타크의 승패를 좌우하는 보물 마우스를 고이고이 작은 마우스가방에넣어 다니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 삼성전자 칸 소속의 김인경 선수(26)의 하루일과는 쉴틈이없다.오전6시에 기상,구단 차량을 타고 삼성 레포츠센터로이동해서 아침 운동을 한다.수영을 마치고 19인치 평면모니터에 시력보호기가 장착된 컴퓨터 앞에 앉아 오전 개인훈련에 들어간다.오후에는 팀훈련이 있다.팀훈련은 빔프로젝트를 통해 어제 경기의 승패 요인을 모든 선수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이다. 프로게이머들이 구단에서 받는 연봉은 평균 2,000만원.최고연봉은 4,500만원 정도로 캐나다에서 온 용병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욤 패트리 등을 포함,외국에서 온 게이머도 3명이나 국내 게임리그에서 활약중이다.
  • 하이닉스 경영권 외국 넘어간다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발행추진중인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중 2억달러의 인수처가 잠정 결정됐다.이 인수처는 구주(舊株) 20%도 함께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하이닉스의 새로운 대주주로 떠올랐다.이경우 하이닉스 경영권은 외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14일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전략적 해외투자가 한곳으로부터 GDR 2억달러를 인수하겠다는 구두 약속(Commitment)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그러나 “2억달러 인수업체가 구주 20%도 매입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측은 계열분리를 위해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회장의 지분 1.7% △현대상선 보유지분 9.25% △현대중공업보유지분 7.01% 등 구주 19.13%의 매각을 추진중이며, 협상대상자가 GDR 인수업체와 동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행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SSB가 해외로드쇼(투자설명회)를 나가 나머지 8억달러분 GDR와 하이일드본드 3억7,000만달러의 일반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음달쯤엔 총13억 7,000만달러(1조8,000억원)의 외자가 하이닉스반도체로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날 하이닉스 미국현지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유동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세계인구 10% 여전히 빈곤

    ‘빈곤에 허덕이는 지구촌 인구 10분의1을 구해내자’ 제3차 유엔 최빈국 회의가 14일부터 20일까지 유럽연합(EU)주최로 49개 최빈국 정부 대표를 비롯한 각국 정부 지도자,유엔 각 기구 대표,비정부기구(NGO)대표,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지난 81년,90년 파리에서 두차례 개최된 이래 11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 주제는 ‘빈곤 추방과 지속 가능한 발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가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과 경제다양성,생활지수 등을 범주에 놓고 지난해 말 평가한 최빈국은 앙골라 아프가니스탄 지부티 아이티 등 49개국.68년 처음 최빈국을 발표 당시 24개국에서 두배나 늘어났다. 최빈국 국가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10분의 1인 6억1,400만명. 이중 13억명이 하루 1달러 이하의 돈으로 생활하는 최극빈자들이다.평균 GDP는 900달러 이하.한살 이전의 영아사망율이 10%에 이른다.국민들의 반 이상이 문맹자들.49개국총 수출 규모는 전세계 수출액의 0.4%에 불과하다. 이번 회의에서 최빈국들은▲최빈국가가 선진국에 수출할때 제한 관세 폐지▲부채탕감 ▲원조증대 ▲정보 기술접근방안 모색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들의 총 부채액은 98년 기준 1,504조달러.지난 90년 1,212조 달러보다 29조 달러가 늘었다.반면 국제사회의 구호기금은 95년 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98년엔 120조 달러에 그쳤다. 최빈국 정책을 담당해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루벤스 리쿠페로 사무총장은 “지난 10년동안 이뤄진 세계화,자유무역주의 그늘에서 최빈국들의 경제는 오히려 내리막길을걸어왔다”면서 이제 그 흐름을 바꿔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U 순회의장국인 스웨덴의 요란 페르손 총리가 이번회의의장을 맡게 되며 코니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첫날 개막식에서 빈곤 추방을 위한 유엔의 정책을 평가하는 내용의 기조 연설을 할 예정. UNCTAD,유엔개발계획(UNDP)및 각국 도시 시장들이 참가,최빈국과 부국의 도시간 연계 및 협력사업도 논의되며 전세계청년 기업인들이 모여 빈국 탈출을 위한 협력 벤처사업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속력있는 결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던 지난 81년과 90년파리 회의와 달리 21세기 첫 최빈국회의에서 어떤 결실이나올지가 관심사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부 시중銀 지분 조기 매각

    [호놀룰루 안미현특파원] 공적자금 투입 은행 등 시중은행의 정부 지분이 조기에 매각된다.은행권에는 추가적인공적자금 투입이 없으며 향후 발생되는 부실 은행은 청산하거나 고용 승계 없이 매각하는 P&A(자산부채 이전)방식으로 정리한다. 또 정부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선임시 적정 지분권을행사키로 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진념부총리는11일(한국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당초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수출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의 정부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그 이전이라도 가능하면 조기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증시 직접매각이나 GDR(해외주식예탁증서)혹은 ‘오페라본드’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오페라본드란 여러 은행의 주식을 나중에 투자자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채권을 말한다. 진 부총리는 “국민·주택은행의 경우 합병이 걸려 있어정부 지분 매각은 합병은행의 뉴욕증시 상장이 마무리된이후가 될 것”이라며 “합병은행장 선임시 정부가 3대주주인 만큼 적정 주주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yun@
  • 1분기 통합재정 12조 흑자

    올 1·4분기 통합재정수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2%인12조 2,631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배를 넘어섰다. 재정경제부는 9일 국세 등 수입은 크게 늘고 지출은 소폭증가함에 따라 통합재정수지가 이같은 규모의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와 공공기금은 각각 10조1,981억원,5조522억원의흑자를 보인 반면 특별회계는 2조9,8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이기호 수석 “도산 3법 연내 통합”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9일 올해 안에 도산 3법의 통합을 추진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비중을 수년내에 국내총생산(GDP)의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석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한상의와 주한상공회의소협의회(KIBC)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한국경제 현황과 향후전망’ 주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실기업의 정리절차에 비능률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청산 및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 등 도산 3법을 하나로 통합해 나가겠다”고밝혔다. 이어 “도산 3법의 통합은 내용이 방대해 시행하는 데는시간이 걸리겠지만 올해안에 통합을 추진하되 우선 사전퇴출제도를 활용해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GDP대비 외국인 투자의 비중을 현재의 9%에서 20%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앞으로 지식기반 경제의 확고한 구축과 이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IT·SW 투자증가율 6.5%P나 감소

    [런던 연합]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당초 예상의 2배인 2%로 나타나고 소비자지출도 전분기보다 높은 연 3.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침체의 위험은 여전하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가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그 근거로 투자는 건축부문을 제외하면 1·4분기중 2%가 감소했으며 정보기술 장비와 소프트웨어분야의 투자는 실질증가율 기준으로 6.5%가 감소했다고 전했다.특히 첨단기술 분야의 투자 감소는 10년만에 처음이며 전자제품 신규수주가 급감하고 있어 정보기술분야의 투자도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수년간 첨단기술주 붐은 자본조달비용을 거의 제로상태로 떨어뜨렸고 이는 정보기술 장비에 대한 기업들의과투자를 초래했다. ‘크레디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은행에 따르면 미국기업들은 지난 2년간 1,900억달러를 과투자한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정보기술 투자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16% 줄어들어야 과투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연간 8%의기업투자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잡지는 분석했다. 제조업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도 지난 4월 43.2로 거의 변화가 없다.이 지수가50 미만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조업생산이 계속 위축될 것이며 자동차판매도 4월중 2개월 연속 급감했다. 경제전체로는 이코노미스트 자체 여론조사 결과 올해 성장전망이 1.5%로 지난달의 1.4%보다 높아졌으며 이대로 된다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5%의성장에서 이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은 지난 25년간을 통틀어 최대의 낙폭이 될 것이라고 잡지는 말했다.
  • “국가채무 119조7천억”

    정부가 한나라당의 국가채무 공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기획예산처는 4일 지난해 말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의 국가채무는 119조7,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최근 한나라당이 공기업의 부채까지 포함해 국가채무가 1,000조원에 이른다고 밝힌 것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이다. IMF는 정부가 직접적으로 갚아야 할 의무가 있는 확정적인 채무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만을 국가채무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 중 국가채무 비중은 23. 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다.OECD 30개 회원국의 국가채무는 GDP의 70%다.또 OECD 회원국 중채권이 채무보다 많은 순(純)채권국가는 한국,핀란드,노르웨이 등 3개국뿐이다. 예산처는 “국가채무가 1,000조원에 이른다는 것은,IMF기준에는 국가채무에 속하지 않는 채무보증,한국은행의 통안증권,연금 등 잠재적인 채무,공기업 채무 등을 포함했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부 채무보증은 주채무자인 금융기관이나 자산관리공사등이 따로 있고 주채무자가 상환일정에 따라 갚으면 국가채무로 속하지 않는다는 게 예산처의 설명이다.한나라당은 정부 채무보증 78조원을 국가부채에 포함시켰다. 또 예산처는 국민연금의 잠재적인 적자(230조원)는 확정되지도 않은 우발채무로 이 부분까지 국가채무에 포함시킨다면 주요 선진국의 국가채무는 천문학적인 수치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IMF는 공적연금,사회보장제도의 우발채무는 국가채무가 아닌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통화안정증권은 물가안정 등 통화관리목적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채무로 볼수 없고 정부투자기관 등 공기업과 국책은행의 채무도 정부와는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므로 국가채무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게예산처와 IMF의 시각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美 4월 실업률 4.5%

    미국의 4월 중 실업률이 4.5%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2년반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특히 지난달에는 22만3,000명이 일 자리를 잃어 신규 고용 감소가 지난 1991년 2월(25만9,000명) 이후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예상밖호조로 팽배했던 ‘V자형 회복’에 대한 기대가 기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미 노동부는 4월 실업률(농업부문 제외)이 4.5%로 전달의 4.3%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사설] 수출, 돌파구 없나

    지난달 물가가 급등한 데 이어 수출마저 뒷걸음질을 치고있어 국가경제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4월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해 두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벌였다.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실적은 무려 30% 이상 떨어졌다.그런데도 정부의 상황인식이 안이한 것같아 안타깝다.“하반기 이후 미국·일본 경기가 회복되면 수출도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이란 당국의진단은 너무 소극적인 인상을 준다. 물론 최근의 물가불안과 수출부진이 미국·일본 경기침체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는 점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그렇더라도 수출이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40%인 점을 감안할 때 외생변수만 막연히 호전되기를 기다린다는 식의 대처방안은 적절하지 않다.정부는 “우리가할 수 있는 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적극적인 의지와자세를 보여야 한다.우선 단기적으로 수출 기업체에 대한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예컨대,수출환어음(D/A)의 한도를 확대하고 부가세를 환급하거나해외 현지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 정부가 지난달 3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확정한 무역사절단 파견 등의 수출 마케팅 대책을 앞당겨 시행할 필요가있다.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와 품목 다양화가 선결 과제이지만 이들은 단기간에 결실을 거두기 어려운 사안이다.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로 편중된 수출시장을 중남미 중동 서남아시아로 확대하는작업에 나서기 바란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제때 대처하지 못할 경우 만성적인 수출 감소뿐 아니라 국제 교역시장에서 외톨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통상마찰이 잦은 철강·석유화학·전자·석유·자동차 부문은 주요 해외기업과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방안을모색해야 할 것이다.
  • 김행장 “국민銀 10월전 美증시 상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미 증시 상장작업이순조롭게 진행중이며 합병은행장은 순리대로 하면 복잡할게 없다”고 말했다. 김행장은 6월말까지 제반서류를 SEC에 제출,9월말까지 최종승인을 받을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SEC에 신속한 심사 등 최대한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미 증시에 상장되는 국민은행 주식은 현재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GDR(해외주식예탁증서) 약 2,000만주(3,000억원)로 이를 ADR(미국주식예탁증서)로 바꾸게 된다.월가에 들러 합병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는 김행장은 “합병은행장은 복잡한(선임)절차없이 자산규모나 시가총액이 큰 은행에서 하고있더라”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
  • IMF·世銀 “에이즈기금 신설”

    [워싱턴 A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빈국에 대한 선진국의 원조를 현재 선진권 국내총생산(GDP)의0.24%에서 0.7% 수준으로 확대하고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퇴치기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두 기구는 30일 워싱턴에서 속개된 춘계 연차총회 마지막날 회동에서 또 경제난을 겪고 있는 터키와 아르헨티나에구제금융을 지원한다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곧 공식 발표된다. 에이즈 퇴치 국제기금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오는 7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연례 정상회담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세부내용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또 이보다 앞서 6월 열리는 유엔 에이즈 특별총회에서도 선진국들에 기금 출연이 요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억달러 규모가 될 기금은 에이즈 외에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 등에도 쓰일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편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빈국 지원을 위해원조만 제공해서는 안된다면서 선진권이 이들에게 시장을더 열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추가상승 위해 ‘체력 보강’

    뉴욕증시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있다. 4월 한달간 바닥권 탈출에 성공한 미국시장은 추가적인상승을 위한 체력을 보강하는 데 마지막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에 공개될 4월 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NAPM) 고용보고서 등은 지난주에 공개된 1·4분기 GDP성장률에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보름 앞으로 다가온 FRB의 금리 인하폭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요일 장세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띠었다.증시가 본격적인 랠리에 들어가기 위해선 경기회복이나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신호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에 대한 개선없이 지수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나스닥지수의 경우 확실한 호재가 나오지 못한다면 15일까지 2,300선을 돌파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금요일에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가 이번주 시장을 움직일 가장 큰 재료이다.월가에서는 신규고용인원의 경우 3월보다 증가한 1만3,000명,실업률은 4.3%에서 4.4%로 높아질것으로 예상한다. 경기회복의 신호가 나타나더라도 실업률의 꾸준한 상승은소비심리를 위축시켜 V자형 경기회복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고용보고서는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할 것이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경기회복에는 부담이다.가계와 기업들의 지출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소비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대기매물 138억주… 600돌파 최대 장애

    ‘580∼600포인트대 매물 벽을 넘어라.’ 5월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580∼600선대에 대기중인 138억주에 이르는 매물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달렸다는 게중론이다.이는 전체 지수대별 거래량의 44%가 넘는 물량으로,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에 강력한 ‘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떤 변수가 있나 현재의 증시는 반등장세에 그친 지난1월과 비교해 긍정적 신호가 많은 편이다.외부 요인의 경우 미국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지난 1월 이후 4차례나단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누적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이달 중순 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도 남아있다.5월중 발표되는 ▲4월중 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NAPM·1일·이하 현지시간)▲4월 고용·노동지표(4일)▲4월 생산자물가지수(11일)▲4월산업생산활동동향(14일) 등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국내적으로도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해 9조원 가까이되고,시중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무척높다.자사주 교환사채(EB) 발행 허용,SK텔레콤 지분 해외매각,M&A 전용사모펀드 허용 등도 소테마로 떠올라 크든 작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현대건설과 하이닉스전자(옛 현대전자)에 대한 채권단 지원문제,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대우자동차 인수 문제 등은 잠재적 악재로 분석되고 있다. ■매물벽 넘어야 추가 상승 기대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측치인 0.8∼1%를 넘어 2%를 기록한데 힘입어 30일 증시는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월 마지막날을 장식했다.미국 1·4분기 GDP 성장률의 호조는 미국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돼 국내시장 분위기도크게 바꿔 놓았다.그러나 GDP 성장률만으로 경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교보증권 투자정보팀 김정표(金政杓)책임연구원은 “미국GDP 덕분에 지수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580∼600대에 집중된 매물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추가적인 큰 폭의상승세를 기대하기엔 이르다”고 내다봤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전략팀장은 “거래량 확대에따른 시장에너지 보강과 5월중 발표되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회복세가 재확인되면 우리 증시도 600∼620선까지는 ‘완만한 계단식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세계은행, 12억명 하루 1달러이하로 생활

    세계은행은 29일자로 발행한 세계개발지수(WDI) 2001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 60억명 중 약12억명이 하루 1달러도 채 안되는 돈으로 살아가는 등 절대빈곤에 허덕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에서 발표된 이 보고서는 또 해마다 어린이 1,000만명이 만5세도 안돼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또 1억1,300만명을 웃도는 어린이가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는 에티오피아,부룬디,시에라리온으로 연간 1인당 평균소득이 130달러 이하인 것으로집계됐다.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3만8,380달러였으며 이어 노르웨이,미국,덴마크,일본,스웨덴,독일 순이었다.1999년 세계경제 총규모는 32조5,000억달러로 지난 1960년의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부유한 국가들에게 빈곤국가에 대한 개발지원금을 각국 국내총생산(GDP)의 0.7%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이렇게 되면 연간 1,000억달러 이상을 후진국 개발지원에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세계은행 보고서는 과거 10년간 빈곤퇴치에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고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인구도 종전의 29%에서 23%로 떨어졌으며 동남아는 거의모든 어린이가 현재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DPA 연합
  • 美 1분기 경기 예상밖 호조

    미국의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두배나 높은 2%를 기록했다.가계소비 증가가 기업의 투자감소를 앞질렀고 10년만에 기업재고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는 27일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기록한 1%의 성장률과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성장률의 두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처럼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은전체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가계소비가 지난해 4·4분기의 2.8%에서 올 1·4분기에는 3.1%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수입 감소에 따른 무역적자 축소,주택건설업의 활성화와 정부 지출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메릴린치 경제전문가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기업들의 대량감원으로 2·4분기부터는 가계소비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때이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한편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3. 3% 상승,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웃돌자 다우,나스닥,S&P500 등 3대 지수가 개장과 함께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동미기자 eyes@
  • 6대산업 전자상거래 확대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섬유 등 6대 핵심산업의 전자거래비율이 2003년까지 15% 이상으로 높아진다.중소기업의 IT(정보기술)화 사업대상도 1만개에서 3만개로 늘어나e비즈니스의 저변이 확충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전자상거래 관련 부처장관과 경제단체장,업계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회를 갖고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을 확정했다. 김 대통령은 “2∼3년내에 e비지니스에서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지게 된다”며 “국민의 정부가 임기를 마칠 때는 21세기 지식기반시대에 세계 일류국가로 나갈 수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통산업의 e비즈니스화는 아직도 대단히 미흡한 상태”라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시정해 나가라”고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IT인프라 구축에 이어 ‘산업의 e비즈니스화’로 급속히 전환 중인 세계 추세에 발맞춰,e비즈니스가국내 산업에 조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구하기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기존 산업의 e비즈니스를 2003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전(全)산업의 e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 강화 ▲운용기반의 확충 ▲e비즈니스의 글로벌화 ▲범국가적 추진체계 구축 등 ‘5대발전전략’을 민간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국가정책역량을 결집시키도록 관계부처 국장급 협의기구인 ‘전자거래정책심의회’를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 아래 각 부처차관이 참여하는 ‘전자거래정책심의회’로 확대·개편하고 민간부문은 전경련을 중심으로 ‘e비즈니스 라운드케이블’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전략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오는 2003년 이후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10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하고 매년GDP(국민총생산)의 0.87%인 약 4조2,000억원의 추가적인부가가치 창출과 연평균 50조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함혜리 오풍연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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