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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프리즘] 위험수위 이른 통계보안 불감증

    정부당국의 ‘통계보안 불감증’이 위험 수위에 이르고있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21일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5%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시장참가자들은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었다.바로 전날 재정경제부 박병원(朴炳元) 경제정책국장의 3분기 성장률 발언이외신에 의해 잘못 전달되는 바람에 채권금리가 널을 뛰었기 때문이다.이런 해프닝을 겪은 지 하루도 채 지나기 전에 또 다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GDP를 말한 것이다.그것도전혀 다른 수치를 들이댔다.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13%포인트나 급등했다. 한 채권딜러는 “어제도 GDP때문에 골탕먹었다”면서 “도대체 뭐가 맞느냐”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GDP는 현경기상황뿐 아니라 향후 회복시점을 가늠케하는 민감한 재료이기 때문에 딜러들은 1분이라도 먼저 알아내려고 기를쓴다”면서 “그 사람들(정부당국자)의 말한마디에 시장이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렇게함부로 말못할 것”이라고 성토했다.외국계은행의 한 자산운용가도 “GDP처럼 중요한통계를 공식발표 하루 전에 언급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며 어이없어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이수석측은 한국은행의 공식통계를 발설한 게 아니라 자체 추정한 통계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런데 이어지는 해명이 가관이다.한은 공식발표 하루전에 청와대의 언급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이수석의 보좌역인 한승희(韓承熹) 국장은 “GDP가 한은꺼냐”고 되물었다.자질이 의심스런 대목이다. 22일이면 GDP 공식발표가 나온다.물론 때로는 시장에 미칠 충격의 완급을 조절하기 위해 사전에 의도적으로 흘릴필요도 있다.하지만 과거의 전례를 볼 때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잦은 통계 언급은 이런 ‘충정’에서라기보다는 ‘생색을 내고싶어 참을 수 없는 입’쪽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선진 외국은 GDP·물가·콜금리 등 주요 통계나 정책사항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의 공식발표 전에는 철저하게 함구한다.‘남의 것’이어서가 아니라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을주지 않기 위해서다.“(통계보안)후진국에서 통계(업무)를 못해먹겠다”는 게한은 관계자의 탄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제프리즘] 경솔한 재경부·무기력한 韓銀

    20일 오전 채권시장이 발칵 뒤집혔다.3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왔다는 보도가 순식간에퍼졌기 때문이다. 사단은 재정경제부에서 시작됐다.이날 아침 모 외국통신사는 재경부 박병원(朴炳元) 경제정책국장이 자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3분기 GDP성장률이 1%는 상회하겠지만 1.3%는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이 시장에 알려지기가 무섭게 국고채 금리는 3년물과 5년물 모두 순식간에 0.03∼0.04%포인트가 빠졌다.한 채권딜러는 “전날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해 시장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던 차에 박 국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금리가 쑥빠졌다”고 전했다. 9월 경기지표가 의외로 좋아 3분기 성장률이 1%를 꽤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예상치에 못미치는 숫자가 나오자 경기회복 지연론이 대두되면서 채권값이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그러자 박 국장은 부랴부랴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고 나섰다.‘1.3%는 안넘겠지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린 것이 와전됐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를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찮은 대목이 있다.3분기 GDP는오는 22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하기로 이미 공표된 사안이다.워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통계여서 기자들조차 공식발표때까지는 보도하지 않기로 약속한(엠바고) 사안이다.그런데 이같이 민감한 통계를,그것도 통계를 접할 만한 위치에 있는 재경부 고위관리가 경솔하게 운운한 것이다.한 한은 직원은 “주무부처에 물어보라고 무질렀으면 될 일을 계속 댓거리를 해 빌미를 제공했다”며 힐난했다. 한은이 이렇듯 흥분하는 데는 재경부가 ‘전과’가 있기때문이다.재경부는 지난 2분기 GDP발표때도 한은 발표에 앞서 부정확한 숫자를 남발해 시장의 혼란을 야기했다.콜금리정책도 툭하면 언급해 한은의 기운을 쏙 빼놓는 재경부다. 문제가 있기는 한은도 마찬가지다.박 국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한은은 “최종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부인공시를 내는 데는 머뭇거렸다.통계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맞다 틀리다를 언급할 필요가 뭐 있느냐는 게 한은의 얘기였지만 재경부에 ‘불경스럽게’ 비쳐질 것을염려하는 눈치가 역력했다.하지만 한은은 금융시장의 불안에 신속하게대응할 책임이 있는 중앙은행이다. 결국 무책임한 재경부와 무기력한 한은에 시장만 놀아난꼴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주한미군 분담금 10% 인상

    [워싱턴 강동형 백문일 특파원] 내년도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비용(방위비)이 올해 4억4,400만달러보다 10.4% 늘어난 4억9,000만달러(환율 1,245원 기준 6,100억원)로 확정됐다. 이어 2003년과 2004년 전년 대비 고정인상률 8.8%에 종합물가지수(GDP 디플레이터)를 가산한 비율 만큼 방위비 분담금을 올려주기로 했다.한·미 양국은 1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에 합의했다고 차영구(車榮九·육군소장) 국방부 정책보좌관이 전했다. 이는 우리측이 내년도 분담금으로 당초 목표한 4억6,700만달러보다 2,300만달러나 많고,내년 이후의 증가율도 국방예산 연 평균 증가율(6%)보다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양측은 오는 28∼29일 서울에서 고위급 협상을 열어 원화지급 비율,기준 환율 등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차영구 정책보좌관은 “미국은 당초 내년 방위비 분담금으로 5억6,000달러를 요구하는등 매년 15%의 인상을 요구했었다”면서 “이번 합의로 2003년부터 2년동안 실질 방위비 분담금 증가율은 9.5∼10% 정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총 사업비 4조2,000억원대의 우리 공군 차세대전투기(F-X) 사업과 관련,우리 정부에 사실상 구매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더글러스 J 페이스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한국의 F-X사업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상호 운용성이나 성능 등을 고려할 때 F-15K가 매우 좋은 항공기라고 본다”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국방부 관계자가전했다. yunbin@
  • [중국 WTO가입 13억시장 대변혁] 현지 전문가 좌담

    대한매일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13억 시장대변혁’ 시리즈를 끝내며 ‘WTO시대를 맞은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중국 현지 전문가들의 좌담회를 가졌다.15일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주중 한국대사관 이준규(李俊揆) 경제공사참사관,한국 무역협회 고광석(高光奭) 베이징 지부장,LG전자 중국지주회사 최만복(崔萬福) 상무가 참석했다. ◆이준규 공사참사=중국의 WTO 가입은 세계 7위의 경제력을 가졌으면서도 제도권 밖에 있던 중국이 세계경제 질서속에 편입돼 하나의 거대한 경제주체로 등장했다는 것을의미합니다.이제 중국은 WTO 룰에 맞춰 경제 법령과 제도를 개정하게 돼 산업구조의 큰 틀이 재편될 것입니다. ◆고광석 지부장=WTO 가입으로 중국 경제는 또 한번 역동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조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7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중국 연구기관들은 WTO 가입으로 중국의 GDP가 해마다 0.5∼3%씩 추가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만복 상무=중국이 WTO 가입을 열렬히 환영하는 이유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이는 중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이나중국시장에서 외국기업들과 맞붙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죠.컬러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품의 경우 중국 제품은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다투고 있고 내수시장 점유율은 70∼80%를 차지합니다.창훙(長虹)·하이얼(海爾) 등 중국 브랜드의 인지도가 완벽하게 구축돼 외제품이 밀려와도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공사참사=중국 관리들을 만나보면 WTO 가입을 ‘양날의 칼’로 보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생활의 질을 높이고 세계시장 진출이 쉬워져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칼’과 외국산 제품에 시장이 잠식될 수 있는 ‘나쁜 칼’이 함께 붙어 있다는 것이죠.외국자본이 몰려들어 섬유·철강·석유화학·전기전자 등의 업종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반면 자동차·금융·농업 분야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 지부장=WTO 가입으로 가장 우려되는 산업은 농업보다 금융으로보고 있습니다.금융 부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부실채권입니다.금융기관들이 천문학적 숫자의 부실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시한폭탄을 껴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경제연구기관들은 중국의 부실채권 규모가 우리 돈으로 최소 400조원,최고 1,000조원에 이른다는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중국에 금융위기가 온다면 아시아권은 또다시 금융위기의 폭풍속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높습니다. ◆최 상무=중국은 경제분야에서 각종 규제철폐·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외자기업들은 그간 중국 부품업체로부터 부품을 사도록 강요당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었습니다.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질 공산이 큰 탓에 부품업체들의 중국 진출 길이 넓어지는 등 한국 기업에는 좋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공사참사=중국의 WTO 가입으로 한국 기업 역시 무한한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봅니다.중국 경제나 주요 산업의 투명성이 높아지면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반면,세계시장에서 저임을 바탕으로 한 중국 제품과 경쟁을하게 되면 한국 기업들이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하지만 거대한 경제주체인 중국 대륙이 우리 옆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얘기도 됩니다. ◆최 상무=앞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데 이른바 ‘입장료’가 비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중국 시장의 경쟁이 그만큼치열해져 돈을 들여도 성과를 거두기가 힘들어지는 탓이죠.한국 기업으로서는 경쟁체질을 강화시키는 게 급선무입니다.중국 시장을 얕잡아 보고 한국에서 퇴출된 기술을 가지고 중국에 들어와 봐야 아무 것도 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중국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한국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들여와 그 경쟁력을 중국 시장에서 지속시켜야 성공할 수있습니다. ◆고 지부장=중국의 WTO 가입은 한국에 득이 많다고 봅니다.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중국에 진출해 성공한 기업들을 본받고 실패한 기업을 보고는 교훈을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13억 시장,한반도 44배의광대한 땅만 보고 주먹구구식으로 들어왔다가 실패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파이가 크면 큰 파이를먹기 위해필요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최 상무=미국의 모토롤라나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의 경우 이미 중국 현지 연구소를 설립,면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한국 기업들의 중국 현지 연구는 아직 미미한수준입니다.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한국적 현실을 바탕으로 중국 연구를 본격적으로 서둘러야 합니다. ◆이 공사참사=중국을 단순히 물건을 파는 시장이라고만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한국과 중국 대륙을 묶어 여기에 어떤 기술,어떤 판매 방법 등이 적절한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따라서중국진출 기업들은 철저한 중국 현지화 전략이 필요합니다.그러지 않으면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기가 어렵습니다. ◆고 지부장=현지화 전략을 짤 때 중국 대륙을 정복한 원나라와 청나라의 통치방법을 참고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원나라는 한족을 철저히 배제하는 바람에 단명했고,청나라는 한족을 보듬어 안은 결과 훨씬 오랜 기간동안 중국을통치할 수있었습니다. ◆최 상무=WTO 가입으로 한·중간의 통상마찰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하지만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도현지인의 채용을 늘리는 등 현지화 전략이 필요합니다.특히 앞으로는 중국의 노동시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물론 2008년 올림픽 때까지는 중국 정부가 앞장서서 막겠지만,그래도 내부적으로는 중국인들의 욕구불만이쌓여 효율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 지부장=중국의 위치 변화도 다시 한번 짚어봐야 합니다.중국도 이제 과거처럼 단순히 임가공을 통해 외국에 수출하는 생산기지 역할에 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중국은이제 글로벌 시장입니다.중국 내수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생존할 수 없습니다. 김규환 베이징특파원 khkim@
  • 유럽도 ‘경기침체’ 비상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영국과 덴마크 중앙은행들이 8일(현지시간) 주요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미국발 경제침체가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다. ECB의 금리인하는 예견돼 있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폭은0.25%포인트였다.ECB는 9·11테러 이후 금리를 한번만 내렸고 정치권과 산업계의 추가인하 요구를 무시해왔다.예상을 넘는 0.5%포인트 인하에 유럽 전체가 반색을 하고 나섰음은 물론이다. ●생각보다 긴 경기침체=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는 유럽 지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같다며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ECB는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권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 다짐했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다는 의미다. 이런 조짐은 유럽 경제의 견인차 노릇을 하는 독일에서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방크의4,500명 감원을 비롯,독일 금융계는 지난달부터 2만5,000명의 감원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자동차 전자등 다른 산업분야로까지 파급됐다.독일의 현 실업률은 9%대다.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2∼3%일 것이라는 연초 전망에서‘제로성장’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물가상승이 문제= 유럽의 경제당국이 우려하는 것은 불경기에도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도래다.그동안 ECB의 추가금리인하를 막은 것도 인플레였다.현재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 인플레의 위협이 도사리고있다. 우선 내년 1월1일부터 통용되는 유로화다.일종의 화폐개혁에 해당되는 유로화 도입에 맞춰 일부 국가에서는 제조업계의 가격올리기가 한창이다. 계속된 금리인하도 문제다.금리인하는 경기침체기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주택시장과 소비시장의 성장을 더욱 자극한다.결국 미래에 인플레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 경고했다. 전경하기자
  • 中·타이완 WTO가입 신경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과 타이완이 10일과 11일 각각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WTO가 9∼13일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리는 각료회의를 통해 중국과 타이완(臺灣)의 가입수속절차를 단계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WTO 각료회의는 중국의 경우 선행 가입을 주장해온 점을 고려해 10일승인하고 타이완은 하루 뒤인 11일 승인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과 타이완은 WTO 가입승인과 합의문서 조인식 순서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막판까지 자국의 가입승인 절차와 합의문서 조인식을 먼저 치른 뒤에 타이완의 가입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을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타이완은 중국이 파키스탄 등을 동원해 가입승인을 반대할 것을 우려하는 견해를 강한 톤으로 WTO측에 전달했다.따라서 WTO측은 사태악화를 막기 위해 중국의 합의문서 조인식 시기를 타이완 가입승인 뒤에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세계 경제지도에 새로운 지각변동이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국내총생산(GDP)과 대외교역량이 각각 1조달러,4,733억달러를 돌파,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이 WTO의 가입으로 대외개방이 크게확대돼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향후 5∼10년간 연평균 7% 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특히 WTO가입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16.8%인평균 관세율을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9.4%로 낮춰야하며 수입수량 제한, 수출입 허가제,수출보조금 지급 등의비관세장벽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나아가 정보통신 관련제품과 첨단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아예 관세를 없애야 한다.중국은 또 중국 통신회사에 투자하는 외국인 지분율을 50%까지 확대해야 하고,금융·보험·증권·유통업종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에게 전면 개방해야 한다. khkim@
  • 美 열번째 금리인하 배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일올해 열번째이자 테러공격 이후 세차례 연속 0.5% 포인트의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은 미국 경제가 이미 막다른 골목에다다랐음을 시인한 결과다. 1년 사이에 연방기금 금리를 4.5%포인트 내린 것은 1913년FRB 창립 이래 처음이다. 연초 6.5%이던 금리는 1961년 이후 최저치인 2%로 떨어졌다.연말 1.75%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FRB는 성명을 통해 “국내외의 불확실성과 기업활동의 악화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며 “여러 여건을 감안,경제활동이 더욱 나빠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미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국면에 빠졌음을 알림과 동시에 12월 11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추가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기도 하다. FRB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하는 경제지표상 ‘최악의 주간’을 기록한 지난주에 어느정도 예상됐다.3·4분기국내총생산(GDP)은 10년만에 마이너스 0.4% 성장을 기록했고,소비자 신뢰도는 7년 반만의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실업률은 4.9%에서 5.4%로 치솟아 10월 중 신규 실업자 수는20년만의 최악인 41만5,000명에 달했다. 당초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예상하던 경제전문가나 시장분석가는 0.5%포인트 인하쪽에 무게를 실었다.FRB는 ‘시장의 기대’를 저버릴 경우,소비·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있다는 그간의 경험을 이번에는 잊지 않았다. 뉴욕증시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FRB의 의지로 받아들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0.09포인트,첨단기술주가인 나스닥종합지수는 41.49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이번 금리인하로 경제가 단번에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단기적 효과는 거의 없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 환경오염 방지비용 ‘뒷걸음질’

    우리나라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출한 돈이 외환위기 이전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00년중 환경오염 방지 지출 추계결과’에 따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출한 돈은 7조9,690억원으로 전년보다 541억원(0.7%) 줄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환경오염 방지비 비율도 1.54%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외환위기 직전인 97년(1.86%) 수준을 크게 밑돈다.미국(1.75%) 독일(1.65%) 등 선진국의 94년도 수치에도 뒤처진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져 정부와 기업들이 환경관련투자를 줄인 데다 대형 환경투자 프로젝트가 99년에 마무리된탓”이라고 풀이했다.이 통계는 ‘녹색 GDP’ 작성을 위한 기초통계로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녹색 GDP란 경제활동과정에서 초래된 환경오염과 자연자원의 감모 등을 화폐가치로 환산,국내순생산에서 차감한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美테러전쟁/ 美 “제2 베트남戰 없다”

    ■개전 한달 평가. 미국이 한달째 아프가니스탄에 맹폭격을 가했지만 가시적전과는 미흡한 채 전쟁은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아프간 집권 탈레반은 “그동안 미군의 공습과정에서 미군 95명이 전사했다”고 5일 주장,이번 전쟁의 실효성에 대해 회의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베트남전 악몽을 떠올리는 미 국민들에게 부시 행정부는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장기전에 대비,인내와 지원을 호소했다.대외적으로는 유럽 우방들과 아프간인근 이슬람국들로부터 대테러전쟁에 대한 지원을 재다짐받는 등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달 7일 아프간공습 직전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방문했던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이 이번에도 확전에 앞서 중앙·서남아시아 5개국을 순방,장기전에 대비한 정지작업을 마쳤다. 미 정부·군 관계자들은 이슬람권의 우려에도 불구,라마단과 혹한에 상관없이 공습 강행을 기정사실화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4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라마단과 관련한 파키스탄과이슬람권 감정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공습을 중단할 만한 여유가 없다”고 공습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도 이날 NBC방송 대담프로에 나와 “대테러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중요한 전쟁”이라며 “군사작전이 마무리되려면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이 혹한과 라마단에도 불구, 장기전체제로 돌입한 것은 아프간처럼 지형이 험난한 곳에서 소규모의 기동성을 갖춘 테러범들을 찾아내기 어렵고,북부동맹 반군의 전력이 예상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미국의 개전목표는 9·11테러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라덴의 생포 또는 사살,아프간내 빈 라덴의 테러조직 색출및 테러기지 폐쇄, 그리고 빈 라덴을 비호하는 탈레반정권의 응징으로 요약된다.하지만 성과가 미미하자 작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럼즈펠드는 4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평가했다.그는 “계속된 미군 공습으로 탈레반이 정부로서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마이어스의장도 “전쟁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주도권은 탈레반이 아닌 미군과 북부동맹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확전에 대비한 아프간내 미군병력 증강도 이미 시작됐다. 마이어스 의장은 지난 주말 아프간에서 작전 중인 특수부대 규모가 증강돼 북부동맹과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미군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군사전문가들은 병력증강만으로 당장 빈 라덴의 생포 내지 사살 같은 가시적성과를 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득실 따져보면- 美 오래끌수록 ‘적자’.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대한 손익계산표는 아직 미완성이다.그러나 현재는 미국 입장에서 보면 실(失)이 더많다. 현재까지 미국이 얻은 전과는 집권 탈레반의 군사 인프라붕괴와 몇 군데로 압축된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지 파괴등이다.미국은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해 수도 카불을 포함,마자르 이 샤리프,칸다하르 등의 공습에서 별 저항을 받지않고 있다. 탈레반은 통신체계도 심각한 타격을입었고 보급로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주변 아랍국들은 아프간 공습이 자국에 미칠 영향을 놓고 손익계산에 분주하지만 일단은 미국의 공습을 지지하고 있다.미국의 외교적 협상력이 늘어난 셈이다.그동안 소원했던 이란이 암묵적 지지를 보냈고 러시아의 영향아래 놓여 있던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이 미국의작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민들의 일관된 지지 또한 조지 W 부시 행정부로서는 큰힘이다. 추가 테러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미국민들은 정부의 전쟁수행에 대해 8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열의는 물론 세계 각국의 지지는 시간이지나면서 흔들릴 수 있다. 끈질긴 공습에도 빈 라덴과 그가 이끄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그리고 탈레반은 여전히 건재하다.전쟁수행 방식에 대한 회의가 미국 조야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전선이 넓어지면서 오폭과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는 것 또한 부담이다.미국은 그동안 국제적십자위원회 건물,민간인거주지 등을 오폭했다. 탈레반에게는 좋은 선전도구가 됐고 전쟁무용론과 반전론이 힘을 얻는 계기가 됐다. 갈수록 격렬해지는 반전 시위가 이슬람 국가는 물론 서방각국 지도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앞으로의 주 관심사다.미국은 그동안 이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경제원조를 약속했다.파키스탄에는 부채탕감 외에도 직접지원6억 달러,타지키스탄에는 수천만달러의 경제지원을 약속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이같은 경제적 지원도 점차 효력을 잃을 것이 분명하다.또한 8년만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원조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도 곱지 않다.국회의원들은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지역구를 위해보호무역주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경제에 있어서도 머지않아 안팎의 상반된 입장에 직면하게될 것이다. 전경하기자 lark3@. ■떨고있는 美국민들. “가슴이 매우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다.기침이 멎지 않는데다 등이 쑤시고 발진 증세가 나타났다.”팝의 황제라는마이클 잭슨은 4일 영국의 주간지를 통해 최근 자신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며 탄저균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잭슨의 말은 미국민들을 사로잡고 있는 탄저병 및 테러에대한 끝없는 공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제까지 탄저병으로 4명이 숨지고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이같은 환자 수 만으로 보면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문제는 이것이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악의에 의한 테러이고 아무도 그 테러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다는 불안이다. 확률적으로는 극히 가능성이 적다 해도 누구나 그 불안에서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탄저병 뿐만이 아니다.천연두를 포함한 새로운 생화학 테러,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비롯한 교량을 대상으로 한 테러,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쇼핑몰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는어디든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미 국민들의 가슴 속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연방수사국(FBI)이 발한 경고 메세지를 공개하면서 금문교 등 4개 교량에 최고 경계령을 발동했다. 언제 어디서 테러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미 국민들이 떨고 있다. 유세진기자. ■흔들리는 아랍권 反테러연대. 아랍을포함한 이슬람 국가들이 안으로부터 곪고 있다.테러에 반대한다는 명분 때문에 미국이 주도하는 반테러 연대에 어쩔 수 없이 참여한 이슬람국가 정부들과 ‘형제’국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반대하는 국민정서가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이들 국가의 명운을 뒤흔들 만큼 심각한 지경에는 이르지 않았다.그러나 이같은 정부와 국민간 괴리는언제든 국가의 존립에 위협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큰 파괴력을 안고 있다.상당수 아랍국가들이 내부의 시한폭탄을 뇌관을 제거하지 못하고 끌어안은 채 지내고 있는 것이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것은 아프간에 인접한 파키스탄.수많은 파키스탄 국민들이 오늘도 대미(對美) 성전에서 아프간편에 서기 위해 아프간으로 향하고 있지만 파키스탄 정부는속수무책이다. 반미·반정부 시위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미국이 제공하는 경제지원과 제재 해제 등 당장은 이득을 보고 있지만 국민들의반미 감정을 다스리지 없다면 앞날을 기약하기 힘든 수렁속으로 발을 딛고 있는셈이다. 이슬람 국가들은 지금 반테러라는 명분과 반미라는 국민정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전쟁 시작 한달이 된 아직까지는 실족하지 않고 용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 균형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게다가 미국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라마단 기간중에도 공습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라마단 때의공습이 억눌려온 반미 감정을 폭발시키기라도 한다면 정권유지에 힘겨워 하는 국가들이 생겨날 수 있고 이는 힘겹게유지돼온 이슬람내 반테러 연대를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유세진기자 yujin@
  • 증시 지금은 ‘상투’ 아니다

    불안한 미니랠리(반등)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10월초부터 한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합주가지수가 5일에도 이어지며 560선을 가볍게 넘어서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고있는데도 주가는 계속 오르기 때문이다. 불안감은 한가지다.지금 주식을 사도 늦지 않았을까 하는점이다. [악화되는 경제지표] 국내 경기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미국의 3분기 국민총생산(GDP)이 2분기대비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실업률도 86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0월 전미구매자관리협회(NAPM)지수도 9월의47에서 39.8로 크게 떨어졌다. 국내는 지난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줄어들었다.신흥시장에서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지난 1일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실상 디폴트(지급불능) 상황을 선언하기도 했다. [추가 상승여력 있다?] 이렇게 경기지표가 안좋은데 주가가꾸준히 상승하는 이유는 뭘까? 금리인하 등에 따른 유동성때문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 책임연구원은 “지난 1월과 4월 외국인이 주도했던 것처럼 제한적 유동성 장세의 재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지난달 외국인들은 1조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5일에도 316억원의 순매수로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지난달 내내 팔기만 했던 기관투자자들도지난 1∼2일 6,9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사자’로 돌아섰다. [금리인하 단기적으론 악재] 전문가들이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세 가지다.▲전세계적인 금리인하로 국제적인 유동성이 보강됐고 ▲신흥시장 중 국내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경기회복시 한국 증시의 탄력이 강하다는 점을 꼽는다. 그러나 6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FRB(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는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재료노출및 인하폭 제한 등으로 실망 매물을 내놓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제쯤 팔까] 주식은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팔 시점을 정확히 잡는 것도 중요하다.단기 투자자의 경우 ‘지수하락 신호’를 잘 포착해야 한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팀장은 “대량 거래가 이루어지는데도 종합주가지수의 장중 변화폭이 심하고 종가가 시초가보다 낮게 끝나면 대개 상승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말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美경제 ‘흔들흔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테러공격으로 피폐한 미 경제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소비자 신뢰도가 7년 6개월만에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3 ·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이8년만에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실업률도 5%를 넘은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 경기의 근간인 소비·생산 ·노동이 한꺼번에 흔들리고 있다.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3·4분기 GDP 잠정치가 연간기준으로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1991년 1·4분기 2%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이며 1993년 1·4분기 0.1% 후퇴 이후처음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GDP 1% 감소에 못미쳐 뉴욕증시는 이날 오전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4·4분기에는 더 큰 폭의 후퇴가 예상돼 미 경제가 본격적 침체국면에 접어들었음을알리고 있다. 특히 GDP 감소는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생산에도 악영향을미치는 ‘악순환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도 크다. 앞서 뉴욕의 민간조사기업 컨퍼런스 보드는 10월 중 소비자 신뢰도가 85.5(1985년 100 기준)로 94년 2월 이후 가장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당초 9월의 97에서 10월에는 96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린 프랑코 소비자연구센터 소장은 “잇따르는 대량해고와실업률 증가로 가계소득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경제에대한 자신감이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6개월 뒤 경기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9월 15.8%에서 20.3%로,일자리 감소 예상은 22.5%에서 28.9%로 각각증가했다. 9월 4.9%까지 치솟은 실업률은 10월에 5.2%로 껑충 뛰었을 것으로 보인다.테러공격 이후 실직자 수는 37만8,000명에 이른다. mip@
  • 美 3분기 성장률 -0.4%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올해 3·4분기 미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의 GDP가 마이너스 성장세로떨어진 것은 93년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마이너스 0.4%는 감소폭으로는 지난 91년 1·4분기 이후최대이다.전문가들은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소비의 꾸준한감소와 신규투자의 감소를 GDP 마이너스 성장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9월 11일 테러 여파로 인한 항공,관광업계의 불황등으로 4·4분기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1%에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연방금리의 추가인하를 단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금리 인하폭이 0.25∼0.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mip@
  • [사설] 아르헨 경제위기에서 배울 것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가 사실상 ‘국가채무의 불이행(디폴트)상태’에 들어선 것으로외신은 전하고 있다.아르헨티나 정부가 기존 빚을 금리가보다 낮은 채권으로 바꾸는 작업에 돌입한 것이 국가부도직전 단계의 조치로 간주된 것이다.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엊그제 부도수준으로 낮췄다.아르헨티나 경제위기의 주원인으로 지적된 과다한 공공부채와 불안한 정국 등을 우리나라는 타산지석으로 삼아 대처해야 한다. 과거 네번이나 국가 부도를 경험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8월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결국 또절벽으로 몰리고 있다.외국 빚 380억달러를 포함한 1,320억달러의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넘는다.최근3년간 계속된 불황으로 세금이 덜 걷히는데도 지방정부는방만하게 살림을 꾸려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국제 신뢰도를 더욱 추락시켰다.지난달중순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의의석을 확보한 야당이 경제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등 정치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정부의 경제대책 발표가 연기되면서 위기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또 야당은 실업문제 해결 등 여전히 ‘돈 쓰는 정책’에만집중하고 있다.여소야대의 정국에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IMF에 약속한 긴축정책의 시행도 불투명해지고 있다.현행 고정환율제를 변동환율제로 전환하는 해법이 거론되고 있으나큰 문제는 위기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아르헨티나의 복잡한정치상황이다. 아르헨티나 경제위기가 국제금융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을예단할 수 없지만 미국 주가는 9월 테러사건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했다.연초 금융위기를 겪었던 터키도 흔들리고 있어자칫 도미노식 악영향도 우려된다. 우리나라는 국제금융계에서 아르헨티나와 달리 재정과 외환 부문이 건전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또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도 빚을줄여야 한다. 야당은 정치공세 대신 경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하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
  • 에쿠스·EF쏘나타 리콜

    현대자동차 에쿠스와 EF쏘나타가 리콜된다.31일 건설교통부에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에쿠스의 브레이크 오일 순환용 밸브가 조기에 마모돼 브레이크가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브레이크 유압부스터와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해 주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또 EF쏘나타의 경우 측면 에어백이 전기배선 접촉불량으로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는 사례가 있어 에어백용 전기배선을 수리해준다. 대상차종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 7월 6일까지 생산된 에쿠스 4.5GDI 1,932대와 98년 3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20일까지만들어진 EF쏘나타 측면에어백 장착차량 3,605대이다. 김용수기자
  • 증시 ‘늦가을 랠리’ 시작될까

    “주가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증시전문가들은 11월 증시를 전망하면서 비관보다는 낙관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실물경제가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부에서는 종합주가지수 600선까지도 예샹했다.7일째 상승세를 탔던 종합주가지수가 30일 14포인트 떨어져 530대로 내려앉았지만 ‘일시적 조정’으로 여기고 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개월째 올라가고 있고,수출원자재 수입액도 다소 느는 등 국내외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경기회복을 예상했다.시중의 풍부한 자금과 대기 매수세도 유동성 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椿旭)팀장은 “이달들어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30일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현금이 풍부한 기관이 순매수를 할 경우 주가는 곧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말까지 국민연금(6,000억원)과 15개 연기금(7,000억원),정보통신부 기금 등 2조원 가량이 대기중인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다음달 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들어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다,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점도 호재다.3%대의 초저금리시대가 열리면 은행에 몰렸던 시중자금이 증시로 몰려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달 초 발표되는 주요 경기관련 지표가 나빠지면 증시는 한차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잇따라 발표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전미구매자관리협회(NAPM)지수,실업률 등이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테러보복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주가지수는 500선까지 내려갈 수도있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550선에서 박스권을 이루며 상승흐름을 유지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매수 추천종목으로는 배당주와경기방어주,제약·보험·건설·음식료주 등을 꼽는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 경제 살리는 데 총력을

    ‘10·25 재·보궐선거’ 이후 여야 정치권은 지금까지의극한대결을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을 추스르고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민주당은비록 3개 지역에서 모두 한나라당에 패배했지만 국민들의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 개혁을 과감히 추진해나가야 한다.한나라당은 원내 과반수에서 1석 모자라는 명실상부한제1당으로서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한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여야는 이제 정국을 조속히 대화국면으로 전환함으로써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 지금 경제문제는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대표적인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엊그제 올해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2.2%로,내년의 성장률은 3.3%로 각각 예상했다.이마저도 KDI는 미국 테러사태 보복이 더 이상 확대되지않고 세계경제가 내년 2·4분기(4∼6월)이후 회복되는 것을전제로 전망했기 때문에 실제는 더 나빠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도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 등 세계경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테러사태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라는 악재 탓에 우리경제는 엎친 데 덮친 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내수도 꽁꽁얼어붙어 기업들의 투자도 위축되고 있다.또 미국·일본·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은 특히 철강,반도체,조선 부문에서 우리 업체들에 대한 수입 규제와 반(反)덤핑제소 움직임 등으로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그동안 여야는 쓸모없는 정쟁과 이전투구의 소모전,폭로전에만 매달려왔다.여야는 ‘10·25 재·보선’에 집착하느라 국회에 제출된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지금까지 심도있는 논의를 하지도 않았다.실기(失機)하지 않고 2차 추경안을 빨리 처리해 재정집행이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어려울수록 원칙대로 경제문제를 풀어가는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경제에 부담이 되는 부실기업을 어떻게처리할지에 관해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구조조정을 제대로해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다.또 1·2차 추경예산을 포함한 올해예산이 계획대로 제때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야 한다. 내년은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잇따라 치러야한다.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부실기업 정리와 구조조정이 어려워지는 등 경제가 정치 논리에 휘말릴 가능성은 얼마든지있다. 그럴 경우 우리 경제의 앞날은 참으로 걱정스럽게 될것이다. 여야는 무엇보다 먼저 나라의 경제를 살리는 데 정파를 초월한 지혜와 단합된 힘을 모으기 바란다.
  • 3분기 성장 0.9% 머물듯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미국 테러전쟁의 여파로 우리나라의경제성장력이 약화됨에 따라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약간 회복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개발원구원(KDI)은 25일 발표한 3·4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3·4분기 경제성장률(GDP)이 0.9%,4·4분기 1.6%등 하반기에 1.3%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올 한해의 성장률은 2.2%,내년에는 3.3%(상반기 2.4%,하반기 4.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 김준일(金俊逸)거시경제팀장은 “우리 경제는 급속한세계경제 침체와 반도체 가격의 폭락, 미국 테러여파 등으로 2·4분기 이후 수출이 급락하면서 성장세가 약화되고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하반기에18억달러로 상반기의 67억달러보다 크게 줄어들고, 내년에는 28억달러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테러사태 이후 불투명한 경제상황 변화에 맞게 금리정책을 탄력적으로 펴고,올해 예산의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내년 예산의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라고 권고했다.기업부문의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촉진될 수 있는 여건을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 성장률을 2.2∼3.5%로전망하던 국제금융기관들도 이날 테러사태 탓에 1.3∼2.3%로 하향조정했다.JP 모건은 1.9%,골드먼 삭스는 2%로 전망했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 美하원 1,000억弗 경기부양책 통과

    미 경제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잇따르는가운데 미 하원이 24일 1,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통과시켰다. 공화당 주도의 세금감면책은 찬성 216,반대214로 간신히 통과됐다.민주당은 대기업에 대한 혜택이 많다는 이유로 반대했다.대신 테러공격으로 일자리를 잃은사람에 대한 실업수당이나 의료복지비를 늘릴 것을 주장했다.상원은 정부지출의 확대에 초점을 맞춘 7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검토중이어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부양책이 최종 조율되기까지는 수주일이 걸릴 예상이다. 하원의 부양책은 2002년에만 995억달러의 세금을 줄이도록 하고 있다.세액공제를 받더라도 기업이 최소한의 세금을 내야 하는 현행 ‘최저세’ 제도를 폐지했다.대기업의경우 1986년까지 소급적용,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컴퓨터 등 영업장비 구입을 비용으로 처리토록 해 기업의 과세혜택 폭을 크게 넓혔다. 27%인 현 소득세율을 25%로,장기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20%에서 18%로 각각 낮췄다.지난 여름 세금환불 대상에서 제외된 저임금근로자에게 이번에 최고 600달러까지세금을 되돌려 주도록 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의 소규모 인쇄공장을방문한 자리에서 “소비자들이 성탄절 시즌에 맞춰 지출을늘리고 기업에 대한 감세효과가 투자를 촉진시키도록 감세안은 최대한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료로 활용될 ‘베이지 보고서’를 공개했다.12개 지역 중앙은행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이 보고서는 테러관련 비상식품이나 방독면과 같은 보안장비,보험 등을 제외하곤 전 품목에 걸쳐 소비지출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제조업,항공,호텔,관광,건설,자동차 등 대부분의 산업과미 전역에서 생산 주문이 줄고 있으며 실업자 수는 더욱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부양책에도 불구,경기가 전환되는 시점은 내년에서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11월 6일 올들어10번째의 금리인하를 단행,현 2.5%인 단기금리를 2%로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뉴욕의 민간 경기동향조사기업인 콘퍼런스 보드는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1%,내년 0.9%로2년 연속 경기둔화를 점쳤다.내년 상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를 뒤엎는 전망이다. 실업률은 연말 4.8%에서 내년 초에 6%를 넘고 투자도 2년연속 3∼5%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WTO 뉴라운드 대응책’세미나 공산품 관세조화방식 관철 절실

    다음달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을 계기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외국인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스크린쿼터제를 철폐하는 등 서비스산업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김준동(金準東) 연구위원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WTO 뉴라운드와 한국의대응’ 세미나에서 “양적 규제완화에서 벗어나 질적 규제완화로 정책목표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서비스산업의 대외 개방과 자유화는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외국은행의 지점 추가설립 제한 철폐 ▲기간통신사업자 외국인 지분 50% 이상 확대 ▲위성 및 케이블방송 개방 등을 주장했다. 건설·해운·유통분야에서는 이번 뉴라운드를 국내 기업의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유철(宋有哲) 연구위원은 농산물 관세인하와 관련,“우리나라에는 품목별 관세인하율의 평균치를 적용하는 우루과이라운드(UR) 방식이 가장 유리하다”면서“뉴라운드에서이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 등 농산물 수입국들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산품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최낙균(崔洛均) 연구위원은 “뉴라운드를 통해 우리나라는2.6∼2.9%의 실질GDP(국민총생산) 증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유럽연합(EU)·캐나다는 1.5∼1.9%,중국은 3.1∼3.9%의 실질GDP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담배인삼공사 주식 일부 해외 매각

    재정경제부는 24일 5억4,000만달러 규모의 담배인삼공사주식을 해외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매각 지분은 정부 보유 13.8%와 기업은행 보유 6.2% 등 전체의 20%다.해외주식예탁증서(GDR)로 12%,해외교환사채(EB)로 8%가 매각됐다.GDR 발행가격은 주당 1만7,700원,EB는 2만886원이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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