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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핵개발 중단 최후까지 협상/클린턴 회견

    【도쿄 로이터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9일 만일 북한이 국제적 의혹을 사고 있는 핵무기개발계획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할 것인지 여부에 관해 밝히기를 거부하고 그러나 미국은 최후순간까지 협상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을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대북 선제 군사공격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국가안보에 관한 한 가상적인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최후의 결렬이라고 여겨지는 순간까지 협상을 계속해보자』면서『그 순간에 가서 일어날 일을 지금 논의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국제핵사찰단을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핵확산금지조약(NPT)이 완전히 준수되도록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미국의 국방비삭감계획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시아주둔 군사력을 유지하고 맹방에 대한 방위공약을 준수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이것이 미국의 입장』이라며 『나는 이를 매우 확고히 엄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공동의 적 잃은 서방 “제몫 챙기기”급급/도쿄G7 정상회담 결산

    ◎사안마다 대립… 합의사항도 실현 의문/“회담방식 개혁” 정식 거론… 변화 불가피 도쿄 선진7개국 (G7)정상회담은 냉전후 불안한 국제정세에 대한 선진국들의 고뇌와 함께 세계적 과제 해결에 대한 한계성과 무력감을 나타냈다. G7회담의 이같은 문제점과 지나치게 관료적·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배경으로 이번 회담에서 개혁론이 정식 논의되어 G7회담형식의 변화도 예상된다. G7정상들은 이번 회담을 결산하는「정치선언」과「경제선언」을 채택했다.그러나 정치선언은 냉전후 심각한 국제문제로 등장한 보스니아민족분쟁과 핵확산방지를 위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정치선언은 새로운 국제질서의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냉전후 불안한 국제정세의 위기감만을 나타냈다는 지적도 있다. 경제선언도 거시경제정책 협조에는 합의했으나 미시경제분야에서는 많은 대립을 보였으며 합의사항의 실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G7정상들은 세계증시불황의 타개를 위해 경제정책 협조체제의 회복을 목표로 했으나 자국의 경제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을 보여많은 분야에서 심각한 견해차이를 드러냈다. 경제선언은 세계경제활성화를 위한 일본·미국·유럽의 역할분담을 명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밖에 우루과이 라운드(UR)의 연내타결,실업문제해결을 위한 구조개혁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 내수확대를 위한 재정·금융정책의 실시와 무역흑자삭감을 약속했다.G7중에서 유일하게 무역흑자국인 일본은 미국등 각국으로부터 무역흑자감축의 강한 압력을 받았으며 세계경제활성화를 위한「기관차」역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됐다. G7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도 UR의 연내타결을 결의했으나 실현될지는 불투명하다.UR는 이미 지난 90년 회담때부터 매년 「연내타결」이 결의돼왔으나 아직도 타결되지 않고 있으며 쌀시장개방문제등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분야가 아직도 미해결로 남아있다. G7회담의 이같은 「실효성 의문」과 함께 이번 회담에서는 개혁론이 정식으로 논의됐다.가장 적극적인 개혁론자는 영국의 메이저총리였다.그는 ▲회담일정은 3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 ▲외무장관과 재무장관은 참석시키지 말며 ▲선언도 폐지한다는 등의 G7회담간소화방안을 제안했다. 메이저총리는 G7정상회담이 실질적인 정책협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다른 지도자들도 공감을 나타냈다.G7회담은 정치·경제선언등 실질적 준비는 대부분 각료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정상들은 그저 사진만 찍는 「정치쇼」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메이저총리의 개혁론은 G7정상회담이 세계경제를 리드하는 본래의 역할로 되돌아가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G7회담은 지난 75년 석유위기타개등 세계경제문제협의를 위해 처음 시작됐다.그러나 80년대부터 공산주의진영에 대항하는 정치적 역할이 강화돼 왔다. G7회담은 그러나 냉전이 끝난후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서방세계단결의 구심력이었던 사회주의체제가 무너진후 G7정상들은 세계과제보다는 자국이기주의 경향을 나타냈다.더욱이 이번 회담에서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은 모두 국내정치기반이 약해 자국이익을 우선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쿄회담은 세계적 불황의 장기화·지역분쟁의 격화등 심각한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들이 어떤 정책협조의 틀을 만들수 있을 것인가로 주목을 받았었다.그러나 의장국인 일본의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국회해산에 따른 정치적 권위의 상실은 냉전후 G7의 구심력과 권위의 약화를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 G7의 한계/이창순 토교특파원(오늘의 눈)

    『세계의 신질서는 세계의 새로운 무질서가 될 위험성이 있다』.사회주의체제의 붕괴로 서방세계가「승리감」에 도취해 있을 때인 지난 91년 브레진스키 전미국대통령 보좌관은 냉전후의 불안한 국제정세를 이같이 예고했다. 브레진스키의 예고는 도쿄에서 열린 제19차 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현실로「입증」됐다.G7정상들은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지역분쟁,핵및 무기확산 방지등 새로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안정된 신질서의 창출이 아직은 요원함을 보여 주었다. 지역·민족분쟁,핵확산 등의 문제는 「공포의 균형」을 이뤘던 냉전체제가 무너진후 나타난 새로운 과제들이다.G7정상들은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다.그러나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력감을 나타냈다.세계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경제합의 역시 실현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G7정상회담은 세계의 정치·경제문제를 논의하는 선진국들의 유일한「협의의 장」이다.G7회담은 지난 75년 석유위기 타개를 위해 시작된 경제회담이었으나 80년대에는 공산주의진영에 대한 서방의 공동안보를 추구하는 정치적 역할을 해왔다. G7회담은 서방세계의 단합을 과시하며 국제정치의 중요한 결정력을 행사해왔다.그러나「소련위협론」의 소멸과 함께 구심력을 잃으면서 선진국들은 세계적 과제의 해결을 위한 정책협조보다는 자국의 이익추구를 우선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도쿄회담에서 이같은 경향은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공통적으로 국내기반이 약한 G7정상들은 세계문제에 눈을 돌릴 여유를 갖지 못했다.선진국들의 이같은 자국이기주의는 세계정세를 더욱 불안하게 할 위험성이 있다. 냉전종식후 국제정세는 오히려 불안해지고 복잡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선진국들은 이같은 세계정세를 안정시킬 책임이 있다.그러나 그들은 지도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도쿄정상회담은 강력한 지도력이 없는 오늘의 국제정치상황과 냉전후 불안한 국제정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 “UR 연내타결 공동노력”/30억불 「러」지원 합의

    ◎G7정상회담 폐막 【도쿄=이창순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등 선진 7개국(G7)정상들은 9일상오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에 대해 내수확대를 촉구하고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을 연내 타결토록 공동노력한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경제선언을 채택하고 사흘동안의 회담을 마쳤다. G7정상들은 이어 이날 하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을 참석시킨 가운데 G7+1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개혁과 경제회복을 돕기 위해 30억달러 규모의 원조를 제공하기로 확정했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가 이날 발표한 경제선언에는 ▲세계경제의 성장 촉진을 향한 일본의 내수확대 노력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개혁 추진 ▲다국간 무역협상의 연내 타결노력 등이 핵심적인 내용으로 담겨있다. 선진국 정상들은 이번 경제선언에서 세계경제의 성장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유럽·일본등 각 지역이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수행해야 할 역할을 명기하고 특히 『일본은 내수 주도형의 강력한 경제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재정·금융상의 정책을 취해야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G7 정상들은 다음 회담을 내년 7월중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갖기로 했다.
  • 「G7 경제선언」 요지

    ▲세계경제의 강화와 부흥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각국은 상호조화를 이룬 정책을 취해야 한다.유럽은 금리인하,북미는 재정적자의 삭감과 국내저축및 투자의 증대,일본의 내수주도형 성장을 위한 경기자극이 그것이다. ▲고용과 성장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장애가 되는 구조적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광범위한 보고서를 지지한다.노동시장의 효율화,교육연수의 개선,저축투자의 장려,다국간 무역시스템의 유지개선,보조금의 삭감,사회보험의료의 종합적 관리,금융시장의 안정과 규제완화,환경문제의 국제협력 등이 그것이며 덧붙여 기술혁신,예산의 질적개선도 중요한 과제다. ▲무역보호주의를 억제하고 다국간 개방무역체제를 흔들 우려가 있는 정책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합의해야 한다. ▲올해말까지 각국이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UN환경개발회의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협조한다. ▲중동구국가,발트연안국,구소련,몽골등 시장경제 이행과정에 있는 각국의 개혁 노력을 지지한다.러시아의 인플레 억제와 재정적자 삭감,민영화 등을 촉진할 법적·행정적 수단강구와 구조조정을 촉구한다. ▲개발도상국들이 현재 정치·사회적 진보를 이룩하고 있으나 아직도 아프리카 등지에는 경제적 피폐상태에 있는 나라들이 많다. 이들 나라를 세계경제에 편입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
  • 옐친 G7 계속 참가/클린턴 밝혀

    【도쿄 AFP 교도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9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앞으로도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담이 끝난뒤 『옐친이 러시아대통령으로 재직하는한 G7 정상회담때마다 그를 볼수 있을것』이라고 말했으나 러시아를 G7 정상회담에 초청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 미국 소말리아에 비밀리 병력투입

    【도쿄 로이터 연합】 미국은 소말리아에 비공개적으로 약 2천명의 병력을 상륙시켰다고 미행정부 고위 관리가 8일 밝혔다.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차 도쿄를 방문중인 빌 클린턴 대통령을 수행한 그는 이같이 전하면서 그러나 병력 투입이 『어디까지나 전투가 아닌 훈련및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하르토 비동맹의장 곳곳서 따돌림/도쿄G7회담 이모저모

    ◎보안당국,“테러우려” 전철역 휴지통 철거 ○클린턴만 겨우 만나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대통령은 8일 이번 G7회담의 정치선언에서 비동맹문제가 빠지고 각국 지도자 소개에서도 자신이 비동맹운동(NAM)의 의장자격으로 온 사실 자체도 언급되지 않자 몹시 실망하는 눈치. 수하르토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신이 1백8개국가가 가입돼 있는 단체의 지도자임을 내세워 G7의 각국 지도자와 집단회동을 가지려 했으나 이 마저 실패. 클린턴대통령은 수하르토와 만나 회담을 가졌으나 정작 미국관리들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만난 것이지 비동맹국가 의장자격으로 만난 것이 아니다』고 강조. ○…도쿄 보안당국은 G7정상회담을 위해 약 3만6천명의 경찰을 배치한데 이어 섬세하고도 기상천외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는데 바로 회담기간 시내 전철역 구내 쓰레기통과 무인 사물보관함을 모두 없애버린 것. 7일 도쿄공항과 연결되는 노선의 하마마추초역에서는 모든 쓰레기통에 커다란 플라스틱 상자가 씌어져 있고 『7월6일 첫차부터 7월10일 하오 3시까지 보안상의 이유로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안내문이 부착. 도쿄 전철당국 대변인은 테러분자들이 폭발물을 숨겨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내 전철역에서 쓰레기통을 없앤 것이라고 설명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참아달라고 호소. ○비용싼 미용사 대동 ○…최근 비싼 돈을 내고 이름난 미용사에게 머리 손질을 맡겨 물의를 빚었던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인 힐라리 여사는 이번 일본과 한국 방문에 실비의 봉사료를 받는 미용사를 대동. 이 미용사는 워싱턴에서 「비지지 익스프레스」라는 염가 미용실 체인점을 경영하고 있는 실반 멜로울로 이 미용실에서는 유럽식의 깔끔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머리커트에 기준요금인 17달러만을 받고 있다는 것. 멜로울씨는 미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쿄에 와 대통령의 손님으로 미대사관에 머무르고 있는데 그의 여행비용은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부담하고 있다고. 힐러리 여사는 지난 5월 2백70달러의 요금을 받는 뉴욕의 프레데릭 페카이 미용실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백악관 당국자들은 힐러리 여사가 미용사를바꾼 것은 『현재의 머리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국민여론에 신경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참석키 위해 7일 도쿄에 도착한 뒤 하루내내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지도자들과 연쇄적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분주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또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엔 회담에 관한 논평을 자제하도록 돼있음에도 불구,미국의 아침 TV뉴스시간에 맞춰 기자회견을 갖는 등 미국민들의 여론동향에 무척 신경을 쓰는 모습. ○일 국민 무관심 일관 ○…전 세계에서 몰려온 1천6백여명의 기자들이 G7정상회담 취재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도쿄시민들은 이번 회담에 무관심으로 일관. 도쿄시민들은 G7정상회담보다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중의원선거에 훨씬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형편.
  • G7의 북한핵 저지 결의(사설)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은 처음부터 각론아닌 총론적성격의 국제회의다.세계운명을 좌우할수 있는 G7의 정상들이 그해의 국제정치·경제현실을 평가하고 합의를 도출하며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것등을 중요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회의때마다 발표되는 정치·경제에 관한 2대선언은 회의내용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국제여건의 변화와 참석정상들의 국내정치입장 취약에도 불구하고 지금 일본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G7정상회담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다.개최장소가 동아시아요 도쿄라는 사실자체부터 많은것을 시사하고 있다.세계의 현안은 무엇이며 관심이 어디있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 할수 있다.일본이요 한반도인 것이다.연1천억달러를 넘는 무역흑자의 일본이 세계의 가장 중요한 경제현안이라면 핵고집의 북한은 정치·안보차원의 가장중요한 국제현안의 하나라 할수 있다. 8일 발표된 G7정치선언은 그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핵및 재래무기 확산방지와 유엔기능강화 그리고 지역문제등 3개분야를 축으로 하는 이번선언의 핵심과비중은 역시 북한의 핵개발저지에 집중되고 있다.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철회와 IAEA(국제원자력기구)사찰의무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한반도비핵화선언의 실현을 위해 G7이 앞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도 했다. 북한은 유엔안보리성명과 1단계회담의 미국양보와 함께 이번 G7정치선언의 의미도 바르게 인식하고 수용해야 할것이다.그것은 북한의 핵문제가 남북한이나 미북한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의 현안이요 관심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북한은 핵개발을 해서 안되며 세계는 그것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표시다.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14일로 예정된 북한과의 제네바회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내용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때는 시간을 끌지 않고 지체없이 제재에 나설 것임을 거듭강조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이 10일 서울에 오면 이점 다시 강조할 것이 틀림없다.G7의 정치선언은 그런 미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북한의 핵개발은 절대 불가능하며 협상카드로서의 생명도 다했음을알리는 신호인 것이다.북한에는 NPT복귀와 IAEA사찰 수용이냐 유엔제재냐의 택일만 남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이 무리한 요구로 시간만 끌경우 회담을 중단하고 안보리를 통한 제재에 나서는데 대한 G7내지는 세계의 보증수표같은 것이라 할수 있다.그동안의 양보와함께 이는 필요할 경우 미국의 대북제재를 정당화시키는 또하나의 중요한 명분이 될수있을 것이다.신중한 입장의 중국등에 대한 압력작용도 할것이 틀림없다.북한은 이런 점들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 G7,러에 30억불 지원/오늘 경제선언 포함

    【도쿄 외신 종합】 서방선진 7개국(G7)정상들은 러시아 국영산업의 민영화와 자본주의 경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으로 30억달러를 약속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고위관리들이 8일 밝혔다. G7정상들은 회담 마지막날인 9일 보리스 옐친대통령과 협의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전달하고 폐회시 채택할 경제 선언을 통해 러시아를 위한 포괄적 경제원조방안인 「특별 민영화·구조개편 지원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정해질 러시아 추가 원조내역은 ▲수출보증 10억 달러 ▲지원금 5억달러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공사(IFC)및 유럽부흥개발은행등이 각기 제공하는 차관 15억달러등이다.
  • “북,NPT 완전 복귀하라”/G7 정치선언

    ◎IAEA 특별사찰수용 촉구/“한반도 비핵화 실현 노력”/아·태 집단안보체제 구축/클린턴 방한때 제의 【도쿄=이창순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등 선진 7개국(G7)정상들은 도쿄 G­7정상회담 이틀째인 8일 상오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표명의 조속한 철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수락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치선언」을 채택했다. 무토 가분(무등가문) 일본외상이 발표한 정치선언은 ▲핵·재래식무기의 불확산 ▲유엔기능의 강화 ▲지역문제등 3개 분야를 축으로 이뤄져 있으며 향방이 주목되던 NPT의 무기한연장 지지표명은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한 일본측의 강력한 반대로 「무기한연장이 중요하다」는 평가를 하는 선에서 절충됐다. 선진7개국 정상들은 정치선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체제 형성에 관한 대화진행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북한은 NPT탈퇴표명 철회와 함께 IAEA의 핵사찰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상들은 또 『도쿄 정상회담에참석한 선진7개국은 앞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선언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치선언은 오는 95년까지로 돼있는 NPT의 무기한연장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핵군축의 강력한 추진과 함께 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1)을 비준하지 않고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하루빨리 START1을 비준하고 NPT에 가입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선언은 특히 지역문제로 러시아,캄보디아,옛유고,중동 등을 거론하면서『러시아의 개혁을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캄보디아의 신정권수립을 지지하며 개발지원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정상/북핵·아태안보체제 집중 논의/

    ◎내일 「서울회담」… 무슨얘기 오갈까/NPT유지 일환 북에 단호한 경고/미군역할 「지역방위」 전환도 거론될듯 한미 양국의 새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정상회담은 21세기를 대비한 새로운 국제질서 마련이 요청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특히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후 사실상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했다는 사실은 한미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의 재확인외에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클린턴대통령은 7일 일본 와세다대학 연설에서 신태평양공동체 창설을 주창하고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정상급협의체로 격상,이를 공동체 추진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것은 클린턴대통령이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의 첫 목표가 무엇인가를 감지하게 한다.미국은 그동안 「태평양 중심국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한반도는 미국이 안보와 관련된 자신들의 역할을 내보일수 있는 최적지이다.더욱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14일 제네바에서 북한과 2단계 고위급회담을 가져야 할 판이다.클린턴대통령이 순수한 양자관계의 정상외교를 위해 첫 대상지로 왜 한국을 선택했는지는 여기서 자명해진다.북한핵과 관련된 한반도의 안보정책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역할을 가늠할 주요 동인이며,나아가 냉전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하고 있는 미국의 신국제전략 수립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두 정상은 신태평양공동체 구성과 한미안보협력관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국의 안보정책이라는,태평양지역 경제와 안보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구상은 21세기에 대비,우리 외교가 그동안 꾸준히 지향해온 국가목표와 일치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일본에서 경제부분을 천명했으나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한반도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안보를 축으로 한 대아시아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김대통령은 APEC 경제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한미동맹관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서울회담엔 도쿄 G7정상회담에는 수행하지 않은 애스핀국방장관이 나타나 11일 권령해국방장관과 국방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한승주외무장관과 별도회담을 갖는 한편 백악관의 레이크안보보좌관도 클린턴을 수행한다.이들 모두는 클린턴대통령의 핵심 외교·안보 참모들이다. 외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번 서울회담의 주의제는 북한핵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최근 북한핵문제의 최우선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북한핵이 남북한 긴장완화는 물론 북한체제의 개방및 변화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의 정책적 판단이다.클린턴대통령도 최근 북한핵문제에 관해 전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천명,주목을 끌고있다.이것은 NPT체제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일관된 정책이기도 하지만 이문제가 자칫 미국의 향후 대아시아 안보정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두 정상은 북한핵문제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점쳐진다.또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을 지원적 위치에서 지역적 방위차원으로 전환하는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문제에선 양국간에 특별한 쟁점 현안이 없다.양국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달말 서울에서 한·미경제협의회가 열려 어느정도 현안 조율을 마친 상태이다.다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양국간 경제동반자대화(DEP)를 공식 발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상회담에서는 태평양지역의 안보및 경제 협력체계와 북한핵문제,한미 안보협력관계,통상분야의 원칙적 문제등에 대해 개괄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보다 구체적인 협의는 11일의 외무·국방장관회담에서 다뤄질게 확실하다.외무장관회담에서는 북한핵문제와 2단계 미·북한회담에 대한 대응책이,국방장관회담에서는 미국의 2개지역 동시전쟁 수행정책에서 한반도의 비중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G7정치선언」 요지

    ▲선진7개국(G7) 정상과 유럽공동체(EC)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인권 및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원칙의 구현을 재확인한다. ▲국제 평화및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사활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는 유엔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계속 적응하고 일층 강화되지 않으면 안된다.유엔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유엔에서 행해지고 있는 노력,특히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평화를 위한 과제」와 관련해 예방외교,평화창조,평화 유지및 분쟁후의 평화 구축을 위한 제도면에서의 보다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들이 안전보장 대화를 촉진,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 (NPT) 탈퇴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협상및 「한반도의 비핵화 공동선언」의 실시를 포함,핵확산 방지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의 NPT가입을 요구한다.NPT의 무기한 연장은 「중요」하며 동시에 핵 군축을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각국에 화학무기금지조약 가입을 호소한다. ▲인권의 보호는 모든 국가의 의무이다.난민의 증가 등은 국제 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러시아가 법과 정의에 바탕을 둔 외교 정책을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보리스옐친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의 개혁 노력을 지지한다. ▲구 유고 분쟁에서 이슬람계 주민을 희생시키는 것과 같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 의한 일방적인 해결책은 동의할 수 없다.코소보 지구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감시단을 퇴거시킨다는 결정의 철회를 요구한다. ▲캄보디아의 제헌의회 선거 및 잠정정부의 발족,그리고 파리평화협정에 바탕을 둔 신헌법에 따라 신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환영한다.캄보디아의 재건과 그리고 화해에 바탕을 둔 영구적 평화를 위해 계속 지원한다. ▲이란의 행동에는 우려를 느끼는 면이 있기 때문에 평화와 안정을 향한 국제적인 노력에 건설적으로 참가할 것을 호소한다.리비아와 이라크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토록 계속 압력을 가해 나갈 결의이다.아랍 보이콧은종료돼야 한다. ▲상호의존의 세계에 있어서는 파트너십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기 위한 열쇠이며 보다 안전한 인간적 세계의 형성을 위해 새롭게 노력한다.
  • 주한미장병들 “환영” “불만”교차/「통수권자 클린턴」을 맞는 표정

    ◎“「냉전 마지막 보루」 첫 순방에 긍지”/환영파/“이미지제고 포석” 기지 감축 비난/불만파 이국적인 정취로 가득한 서울의 이태원.때문에 이곳을 처음 찾는 외국인들이 낯선 땅으로만 여기지 않는 곳. 사정한파로 대부분의 술집이 한적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이태원의 술집들은 때아닌 「미군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있다.오는 10일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방한소식을 듣고 설렘속에 「한잔」걸치는 미군들의 발길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일과를 끝낸 미군들이 이태원 거리의 술집을 찾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우선 미군들이 그들의 총사령관이 첫 해외 순방국으로 (일본은 G7회담 장소)한국을 택한 사실에 긍지를 느끼기 때문이다.강한 정신력으로 냉전의 「마지막 요새」를 밤낮없이 지키고 있는 그들의 존재이유를 총사령관이 알아줘 기뻐서라는 것이다. 또 클린턴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북한병사가 바라다 보이는 DMZ를 시찰하는 것도 이들에겐 여간 「대견스런」일이 아니다.나아가 전방부대 장병을 상대로 야전에서직접 연설하는 것도 주한미군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이 될 터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는 술잔이 몇잔돌아가면 딴판으로 바뀐다.클린턴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오히려 대다수 주한미군들은 이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클린턴대통령은 장병들의 후생복지에는 신경 쓰지 않고 군사비용지출을 대폭 깎은 장본인이라는 점이 그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술기운이 오르면서 이들의 「분노」는 한층 더해간다. 이태원의 H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한 미군은 『기지를 폐쇄하고 동성연애자나 늘리는 것이 클린턴의 정책』이라면서 『전방을 방문하고 연설을 하는 것은 그의 이미지 제고 활동일 뿐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며 냉소를 지었다. 클린턴대통령의 군사정책이 이곳 한국의 미군기지에서 처럼 강력히 비판받고 있는 곳도 없다.클린턴은 현재 일부 주한미군기지의 폐쇄를 계획중이다.
  • 유엔작전 전담 미 부대 곧 창설/클린턴

    【도쿄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7일 도쿄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동에 참석한 지도자들에게 유엔 작전만 전담하는 미부대가 창설될 것임을 내비쳤다고 프랑스 대통령대변인이 8일 전했다. 장 뮈시텔리 대변인은 7일 하오의 정상 만찬회담에 대한 기자 브리핑에서 『미대통령이 유엔 파병 전용의 미부대 창설을 시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 “일·독 상임이사국 공동진출 모색”/양국외무,협의 정례화 합의

    ◎킨켈 독 외무/“경쟁보다 상호지원 바람직” 【도쿄 로이터 연합】 독일과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입을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이 8일 밝혔다. 선진 7개국(G7)연례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를 방문중인 킨켈장관은 기자들에게 『일본과 독일이 안보이 의석을 차지하고 싶어하는 것이 더 이상 비밀일 수 없다』면서 전날 무토 가분(무등가문)일본외상과 만나 양측이 장차 이 문제를 정례협의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킨켈장관은 독일과 일본이 안보이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 『서로 밀치며 경쟁하는 대신 상호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독일군이 본격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49년 제정된 독일 헌법이 곧 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국이익 우선” 현안해결에 무력/G7정상 정치선언 채택 안팎

    ◎지역 분쟁·핵확산방지책 제시못해/“총론일치·각론이견”으로 국제지도력 한계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도쿄정치선언은 냉전종식후 복잡·다기화하고 있는 세계적 정치과제의 해결을 위한 선진국들의 공통인식 도출의 어려움과 한계성을 드러냈다. G7정상들은 지역·민족분쟁,핵확산방지등 냉전종식후 심각한 국제이슈로 부상한 과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총론에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정치선언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분야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민족분쟁과 핵확산금지조약(NPT)연기문제.정치선언에는 그밖에 ▲북한의 NPT완전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수용의 촉구 ▲유엔의 기능및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의 강화와 다양화 ▲아시아안보체제를 위한 대화촉진도 담겨 있다. G7정상들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공통인식 아래 북한의 NPT복귀와 IAEA핵사찰 수용촉구에는 쉽게 합의했다.그러나 해결방안에는 언급이없다.더욱이 각국의 이해가 엇갈린 NPT연장문제와 관련해선 마지막 순간까지 이견을 보여 「NPT의 무기연장의 목적을 다시 표명한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정치선언에 포함시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핵보유국가들은 오는 95년에 끝나는 NPT의 무기한 연장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일본은 북한의 핵개발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무기연장은 곤란하다며 조건부 연장론을 제의했다.이같은 대립으로 NPT연장문제는 결국 어설픈 결론에 머물고 말았다. 일본정부와 자민당내에는 핵무기를 영원히 보유하지 않겠다는 약속인 NPT의 무기한 연장에 대한 반대가 만만치 않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위기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장래 핵무장의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유럽국가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보스니아문제의 해결방안도 장시간 논의됐지만 유럽및 미국등 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딱부러진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하는 무력감을 드러냈다.더욱이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8일 정치선언문이 발표되기 직전 보스니아문제에 대한 표현에 이의를 제기,발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보스니아문제로 상징되는 민족분쟁과 핵및 대량파괴무기 확산위험은 냉전종식후 세계평화의 최대의 위협이 되고 있다.국제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G7정상회담은 이같은 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도쿄회담에서 G7정상들은 민족분쟁,핵확산방지 등 중요 과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G7정상들은 세계적 과제보다는 오히려 자국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게다가 세계적 과제들은 선진국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점차 복잡해지고 있어 G7정상회담의 국제적 지도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대러 교역제한 철폐합의/G7재무·외무회담/「코콤」관련규정 삭제키로

    【도쿄 DPA AFP 연합】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외무장관들은 7일 러시아에 가해지고 있는 무역상의 모든 제한을 10년내에 철폐키로 합의했다. 정부 대표들은 이날 G­7 정상회담과 병행해 열린 재무·외무장관회담에서 G­7은 이 문제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는 냉전시대의 유물로 아직까지 서방국가와 러시아간 공업제품 교역을 규제하고 있는 코콤(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규정의 폐지를 약속한 것이다. 코콤은 러시아가 서방기술에 접근하거나 컴퓨터 및 기타 적대적인 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선진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도록 규제해 왔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교역제한을 철폐하는 것이 이번 G­7회담에 참석하는 주요 이유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 주일미군기지 겨냥 사제 로켓 발사소동

    【도쿄 AFP 연합】 사제 로켓 5∼6발이 7일 상오 도쿄 남쪽으로 40㎞ 떨어진 가나가와현 소재 미군기지를 공격했으나 빗나갔다고 일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공격이 이날 상오 6시쯤 이뤄졌다면서 로켓이 자마 소재 미기지 정문에서 약 1백m 떨어진 길거리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이번 공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로켓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또 일본내 다른 곳에서도 유사한 대미 테러기도가 있었는지 여부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도쿄에서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기 불과 몇시간전 발생했다. 사제 로켓은 지난주에도 도쿄 외곽 소재 미군 기지를 향해 발사됐으나 역시 빗나간 바있다. 당시 일좌익은 이 공격이 자기들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도쿄 G7 정상회담을 저지하기 위한 「첫 공격」이라고 경고했다.
  • 430억불 서방지원 기대/옐친 도쿄행보의 목적

    ◎개혁 성과등 홍보… 차관확대 설득/“이미 G8지위”… 대일관계개선 노력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과거 7개 서방선진국(G7) 정상회담에 초대받았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정치적 지지보다 경제지원면에서 보다 실리를 챙기겠다는 입장이다.보리스 표도로프 재무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옐친대통령이 이번 도쿄방문의 최대목표를 『냉전시대의 유산인 대러시아 각종 무역규제조치,특히 하이테크분야에서의 규제조치들을 제거하는데 둘것』이라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7일 하오 모스크바를 출발,8일 도쿄에 도착한 뒤 9일 G7의 마지막날 회담에 참석한뒤 10일에는 클린턴 미국대통령,미야자와 일본총리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경제지원과 관련,러시아측의 1차관심은 4백30억달러에 달하는 서방의 대러지원금의 향방에 있다.이와관련,표도로프장관은 지난달 30일 IMF(국제통화기금)가 결정한 15억달러의 인플레억제특별기금과 함께 『사유화부문에도 특별지원금이 결정되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러시아의 사유화를 돕기 위해40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독일정부는 지난 4일 이를 20억달러로 삭감할 것을 제의한바 있어 어느 선에서 결정될지에 러시아측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러시아측은 이번 G7회담에서 대러본격지원을 저해할 주요인으로 일본을 포함,일부 회원국 정상들의 국내입지 약화와 러시아의 국내정치 불안감 두가지를 들고 있다. 이 점을 감안,옐친대통령은 G7 지도자들에게 그동안의 개혁성과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부실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대폭삭감 ▲연 3주째 안정추세인 루블화의 대달러환율 ▲연초 초인플레 기미를 보이던 인플레가 월 20%수준에서 억제되고 있다는 점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옐친대통령은 국제정세를 주제로 G7정상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두번의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코지레프 외무장관은 6일 이 점에 큰 의의를 부여,『정치적으로 G7은 이미 G8이 됐다』고 말했다.어떻게 하든 정치적으로 저자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경제지원을 얻어내겠다는 희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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