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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핵실험 잠정중단 선언/타보유국에 상응조치 요구

    ◎내년 10월1일 시한/러,핵5강국 긴급협의 제의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미국이 핵무기 실험을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다른 핵보유국들도 이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국은 다른 핵보유국들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적어도 내년 10월 1일까지는 핵탄두에 관한 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다른 핵보유국들이 핵실험 유예에 동참한다면 포괄적인 핵실험금지 문제를 협상하거나 다른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억제하는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다른 국가들이 이같은 핵무기실험 유예조치를 깰 경우,에너지부에 핵실험을 실시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할 것이며 의회의 승인도 받아낼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포괄적인 핵실험금지협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도 2일 전세계적으로 핵실험을 금지시키기 위해 미국 등 핵5강국들의 긴급협의를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전세계적 핵실험 금지협정체결이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일 클린턴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협정을 추진해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두 사람은 오는 7일 도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연례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도 실험유예를 공식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작년 9월 이후 실험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미,핵실험 포기로 NPT연장 유도/클린턴,왜 핵실험 무기 유예했나

    ◎북한핵 해결에 돌파구마련 기대/“3세계권 핵개발 억제” 명분 획득 미국이 사실상 핵실험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탈냉전시대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클린턴미대통령은 30일 미국의 핵실험중단여부에 대한 결심을 이미 내렸다고 밝히고 수일내에 이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물론 클린턴대통령이 결심의 내용을 일체 말하지 않고 있지만 백악관주변에서는 현재 시한이 박두한 핵실험유예기간을 무기한 연장하는 것이 될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미국이 핵실험을 일시 중단한 것은 의회가 입법을 통해 작년 10월부터 핵실험을 금년 7월1일까지 유예키로 했기 때문이다.이 핵실험유예법안에 의하면 대통령은 오는 96년 9월30일까지는 전면적인 핵실험중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의회는 9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면서 유예기간이후 96년말까지 15차례의 핵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있다. 그동안 미국내에서는 국방부를 중심으로한 핵실험재개주장과 의회를 거점으로 한 핵실험의 무한정 유예론이 대논쟁을 벌여왔다. 핵실험재개론은 미국의 공중및 해상발사 크루즈미사일에 의해 운반되는 핵탄두에 대한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핵실험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핵실험반대론은 만약 미국이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기존 핵보유국가들의 핵실험재개와 제3세계국가들의 핵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되고 오는 95년으로 시효가 끝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경신에 대한 미국의 국제적 지원을 얻을 수가 없다고 지적하고있다. 핵보유국인 프랑스와 러시아는 지난해이래로 계속 핵실험을 유예하고 있고 영국은 미국영토에서 실험을 해왔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핵실험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중국도 작년 9월부터는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옐친대통령은 미국이 핵실험유예를 걷어올리면 자신은 러시아국내 핵실험의 재개를 주장하는 군부로부터 많은 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핵실험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오는 7일 개막될 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나 별도의 자리를 통해 조만간 밝힐 「핵실험의 무한유예」는 대량살상무기 등의 범세계적 비확산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북한핵문제의 해결에도 중대한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NPT유효기간의 연장이나 여타 핵국가들의 핵확산금지체제가입 등을 촉진함으로써 탈냉전시대의 국제질서를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예를 들어 구소련연방의 우크라이나 등을 비롯,인도나 파키스탄의 NPT가입을 유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냉전체제의 붕괴이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이 스스로 핵실험을 포기하는 것은 북한을 포함하여 이라크,이란,시리아 등 제3세계국가들의 핵개발욕구를 억제시키는 실직적이고도 도덕적인 지렛대를 갖는 것이다. 따라서 오는 7월14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단계 미·북한간 고위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NPT체제 속에서 핵사찰을 확실히 받을 것을 설득하는데 있어 과거보다는 훨씬 체중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 “한국과 사전조율”미,일방양보 없을듯/미­북2단계협상 어떻게 될까

    ◎사찰실현 전력,거부땐 바로 제재/핵문제 국한… 관계개선 논의 배제 오는 7월14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릴 미·북한간의 2단계 고위회담은 북한핵문제 해결여부를 판가름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4차에 걸친 미·북한 1단계 뉴욕회담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철회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제네바회담은 북한의 핵사찰수용에 전 체중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2단계 회담의 장소와 날짜는 북한의 주장을 미국측이 수용한 결과로 적어도 회담의 형식면에서는 미국과 북한이 1대1의 동등한 지위에서 대좌를 하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이 핵문제의 조기매듭을 위해 7월초에 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물리치고 클린턴 미대통령의 한국방문결과를 지켜본 뒤 그들의 입장을 정리한다는 구상 아래 이같이 날짜를 늦춘 것이다.회담장소도 국제적으로 중립성이 가장 돋보이는 제네바로 하고 제네바의 미국대표부와 북한대표부에서 번갈아 가면서 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측이 뉴욕회담을 통해 NPT탈퇴를 사실상 철회한 것인만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반사찰은 물론 국제적 의혹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녕변의 핵폐기물시설 2곳에 대한 (특별)사찰도 받아야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또한 뉴욕회담때와 마찬가지로 의제는 북한핵문제에 국한한다는 입장을 견지,북한측의 미·북한관계개선 등 포괄적인 논의요구에는 쐐기를 박을 방침이다.미측이 핵문제담당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를 뉴욕에 이어 다시 회담대표로 지명한 것은 바로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번 제네바회담이 얼마나 계속될 것이며 또 북한의 핵사찰수락시한을 언제까지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식입장을 피력하지 않고 있다.28일 미국무부의 마이크 맥커리대변인은 회담이 몇차례 열릴지 전혀 알 수 없다면서 「사찰수용 8월시한」통보설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했다.그러나 그는 미국대표들은 북한핵문제에 대한 진전이 조속히 나타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해 제네바회담이 무작정 북한의 의도대로 끌려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수용여부를 확인한 뒤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가부간에 필요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는 북한이 핵폐기물저장소 2곳 등에 대한 특별사찰을 기피할 경우 곧바로 유엔안보리를 통한 제재조치에 착수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특히 김영삼대통령이 『미국은 대북협상에서 더 이상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BBC회견에서 언급한 것도 미국의 강경입장을 더욱 조이고 있다.최근 정종욱외교안보수석에 이어 현재 권령해국방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는 것도 북한핵문제에 대한 한미간 조율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측은 영변핵사찰에 대한 반대급부로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국제핵사찰실시를 고려할 수도 있으며 북한이 핵개발을 완전히 포기할 경우 팀스피리트훈련중지문제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북한이 핵사찰수용을 밝히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것도 거론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26일 미국의 바그다드 미사일공격이 함축하듯 최근 클린턴행정부는 국제테러,대량살상무기확산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고 오는 7월8일 도쿄의 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도 북한핵문제에 대해 거론한다는 방침이다.뒤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북한핵문제가 집중논의되기 때문에 이 직후에 열리는 제네바회담은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경한 입장에서 북한으로 하여금 핵사찰여부를 택일토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 대북관계개선 중단”

    ◎한·일 외무,「북 NPT복귀」 관철 등 3개항 합의 한국과 일본은 29일 하오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미·북한간 공동발표문이 외교적 수단을 통한 해결방안의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북한핵문제의 완전 해결을 위해 NPT완전 복귀,IAEA 핵안전협정의 성실한 의무 준수,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등 3개항에 합의했다. 한승주외무장관과 무토 가분(무등 가문)일본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다음달 초 도쿄에서 열리는 G7정상회담에서 북한핵문제가 주요 의제로 채택,논의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무토외상은 이와관련,『회담결과를 7월중 방한 예정인 오하다외무차관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담에서 일본측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일·북한간 관계개선을 위한 어떤 접촉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어 군대위안부 문제등 과거사가 더이상 양국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같이하고 양국관계를 과거 「요구­성의」의 방식이 아닌 협력을 기본틀로 하는 「미래지향적」관계로 전환키로 합의했다.특히 군대위안부 문제와 관련,무토외상은 『오키나와 현지에 관계관을 파견하는등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대해 우리측 한장관은 ▲강제성의 명확한 인정 ▲위안부 전체상에 대한 최대한의 조사 ▲역사적 교훈으로 삼겠다는 의지 표명등 3개항의 실천을 촉구했다. 양국은 사할린동포문제에 대해 『이 문제가 양국간 외교현안이 되기전 실무차원에서 긴밀한 협의를 해나간다』는데 합의하고 조만간 실무차원의 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장관은 한·일일간 무역역조에도 언급,지난 한햇동안 79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불균형 해소 방안으로 일본정부의 과감한 기술이전과 관세인하,공공건설시장 개방등을 요청했다.무토장관은 이에대해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재단」의 실천요강에 따른 민간기업 차원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회담결과를 설명한뒤 『양국은 당초 이번 회담에서 일본의 유엔 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및 PKO파병,후지TV 시노하라기자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이나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그 이유에 대해 『북한핵등 주요 현안을 다루다보니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 클린턴경제 겨우 궤도 진입/미 재정적자 감축안 상원통과

    ◎부유층증세 내용… 원안서 상당히 후퇴/G7정상회담 앞두고 정치입지 강화 클린턴 미대통령의 재임기간 국내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경제처방」이 25일 새벽(한국시간 25일 하오)상원을 간신히 통과함으로써 취임 5개월여만에 『클린턴경제골격』이 겨우 궤도에 진입하게 되었다. ○1표차로 가결 이날 새벽 3시 18시간의 마라톤회의 끝에 표결에 부쳐져 49대 49로 가부동수를 이뤘으나 당연직 상원의장인 앨 고어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여 아슬아슬하게 통과를 시킨 것이다. 연방재정적자를 연간 1천억달러씩 98년까지 5년동안 5천억달러를 감축하기 위해 증세와 정부지출을 삭감해나가되 도시빈민층에 대한 부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 이 연방적자감축법안의 골자이다.특히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을 더 늘리고 에너지세를 신설하며 의료보호 등 각종 정부지출은 줄인다는 것이다. 이날 통과된 「향후 5년간의 예산관련패키지」법안은 당초 클린턴이 자신의 선거공약을 토대로 작성한 『단기적 경기부양,장기적 재정적자 감축』과는 엄청나게 변질된 것이고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유사법안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정 어려울듯 하원에서 통과한 내용은 에너지세의 적용을 거의 모든 연료에 적용한 반면 상원통과법안은 휘발유와 디젤 등 수송수단의 연료에만 한정시키고 있다.하원통과법안은 상원에 비해 근로소득공제도 자녀가 있는 가정에 혜택이 보다 더 가게 하고 있다. 말하자면 클린턴이 당초 구상했던 「경제처방」은 하원에서 1차「물타기」를 했고 다시 상원에서 2차 물타기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산관련패키지 법안은 상하양원의 중진및 예산관련위원들로 구성되는 「양원회의위원회」(일종의 계수조정소위)에서 타협과 협상을 통해 마무리된 뒤 다시 본회의에 넘겨져 확정된다.그러나 이들 법안이 각기 하원,상원을 통과했기 때문에 본질적인 내용을 수정할 수는 없다. 비록 클린턴이 당초 추진했던 경제정책에 비해 많이 후퇴는 했지만 일단 재정적자감축이라는 대국민공약사항을 이행하게 됐고 지난 12년동안 늘 교착상태를 이뤄왔던 행정부와 의회관계를 정립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일포문 예상 그러나 이번 표결결과에도 나타났지만 공화당의 상원의원들은 똘똘 뭉쳐 단결한 반면 민주당은 6명이 마지막까지 반대표를 던졌던 사실과 함께 이틀전 우주정거장계획안이 2백16대 2백15로,지난달 하원에서 대통령의 개별조항거부권법안이 2백19대 2백13으로 간신히 통과된 사실 등은 클린턴대통령이 민주당지배의 의회에도 불구하고 결코 대의회관계가 쉽지 않을 것임을 거듭 예고해주는 것이다. 이번에 클린턴대통령은 오는 7월8일부터 시작될 선진7개국(G7)도쿄정상회담과 한국방문을 앞두고 이같이 재정적자감축법안이 통과돼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미국의 대외경제발언권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일본의 무역수지흑자감축을 강도 높게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북핵 공동대처」 등 3개항/G7,정치선언 채택키로

    ◎NPT 무기한 연장도 촉구 【도쿄 연합】 오는 7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기한 연장,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대한 공동대처 문제등을 포함한 정치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G­7이 이날 일본 지바(천엽)시에서 정무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치 선언안을 마련했다고 전하고 이 선언안은 정상회담장에서 토의를 거쳐 오는 7월8일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언안은,냉전후 불안정한 국제정세를 「전환기」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에 대처하기위해 ①핵확산방지체제와 무기및 무기기술의 수출관리 강화 ②지역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③유엔의 기능 강화등 3개항에 있어서 『국제적인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선언안은 특히 핵과 무기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 기술및 범용부품등의 수출관리기준에 대한 통일,1995년에 효력이 끝나는 NPT의 무기한 연장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한­일 외무회담 29∼30일 서울서/북한핵 등 논의

    무토 가분(무등 가문)일본외무장관이 한승주외무장관과 제7차 한·일 정기 외무장관회담을 갖기위해 29,30일 이틀동안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22일 발표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핵문제를 포함,남북대화,일·북한관계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다음달초 도쿄에서 열리는 G7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현안인 군대위안부문제등 과거사와 통상·경제협력,인적·문화교류증대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 “통상마찰해소에 암운” 착잡/일 「식물총리」 를 보는 미 시각

    ◎G7 정상회담 위축될까 큰 우려/상대적으로 방한의의 돋보일 듯 중의원의 미야자와총리 불신임가결→중의원해산으로 이어진 일본의 정치적 소용돌이를 보는 미국의 시각은 다소 착잡하다. 무엇보다 클린턴 미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근본적인 무역구조개편안을 이미 마련,오는 7월10일 미일정상회담때 일측의 다짐을 받으려고 야심만만하게 준비했으나 무위에 그치게 됐기 때문이다.또한 그의 사실상 첫번째 외국방문에서 국제적 지도력을 과시할 수 있는 선진7개국(G7)도쿄정상회담의 주최국 정부수반이 정치적 「식물총리」가 된 마당이어서 여간 김이 빠지는게 아니다. 이에 반해 클린턴대통령이 일본에 이어 순방할 한국방문은 상대적으로 그 의미가 격상되는 반사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이번에 일련의 일본정치드라마를 보는 시각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다.그것은 클린턴의 일본방문과 선진7개국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그리고 「만년 집권당」 자민당의 퇴조가 미국경제에 미칠 영향 등이다. 첫째,클린턴의 방일로 압축되는 미일통상문제의 해결이 전반적으로 수개월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은 연간 5백억달러에 이르는 대일무역적자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일본의 무역흑자를 향후 3년간에 걸쳐 절반으로 축소하고 미국제품의 분야별 수입확대이행」을 내용으로 한 무역적자해소방안을 이미 주일미대사를 통해 통보했다.그는 이번 방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일무역협상을 개시하려고 별러왔으나 일본의 미야자와 현 내각은 이미 정치적 결정권이 없는 내각이 됐으므로 「7·18」총선이 끝나고 새 내각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둘째,7월7일부터 열릴 G7 정상회담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회담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원조 ▲세계경제의 회복 ▲무역의 자유화 등이 중요의제인데 경제적 강국인 일본이 사실상 결정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정상회담의 실질적인 성과는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러시아도 참석하게 돼 있어 일본은 옐친대통령과 북방영토문제에 관해 직접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을 희망해왔다.그러나 일본측으로서는 러시아에 대한 「선물」결정권을 행사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 됐다. 셋째,정경유착의 독특한 일본정치구조가 이번 「정변」을 계기로 변경이 되면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경제,특히 무역수지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 것이다.냉전시대의 미일관계는 안보를 중심으로 양자관계가 유지돼왔지만 냉전이후는 경제관계의 이해관계가 더 큰 작용을 한다. 이러한 직접적인 영향분석외에 간접적인 파급효과 측면에서 보면 클린턴대통령의 방한의의가 더욱 돋보이게 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백악관의 고위참모들은 클린턴대통령이 한국방문을 통해 ▲미국의 이상으로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세계평화의 핵심요소로서 동북아의 안정,그리고 이의 확보를 위한 한반도의 안정이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할 과제임을 밝힐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 일 무역 흑자 우려/G7 경제선언

    【도쿄=이창순특파원】 오는 7월7일부터 3일동안 도쿄에서 개최될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경제선언은 거시적 경제와 관련,거대한 일본의 무역흑자가 미국의 관리무역적인 통상정책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면서 일본과 미국등에 적절한 거시적 경제정책을 취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1일 보도했다.
  • G7 정상회담후 클린턴­옐친 회동

    【도쿄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서방선진7개국(G­7) 연례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인 오는 7월10일 도쿄에서 금년들어 두번째 미­러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공동통신은 러시아 외교소식통을 인용,클린턴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이 핵군축과 미국의 대러시아원조문제를 포함한 양국간의 현안문제를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치개혁 논의서 선거정국 전환/일 중의원 해산 파장

    ◎선거결과따라 정치구조 대개편/미야자와 지도력부족 비판일어 일본국회가 18일 해산됐다.이에따라 일본정계는 「정치개혁논의」에서 「선거정국」으로 방향을 틀어잡고 있으며 총선거결과에 따라서는 일본정치구조의 대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야당이 제출한 내각불신임안이 이날 하오에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헌법69조에 근거,국회를 해산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이에 앞서 국회해산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불신임안 찬성의사를 분명히 밝힌 하타(우전)파 대표인 하타 쓰토무(우전자)전대장상과 마지막 담판을 벌였으나 결렬됐다.하타 대표는 연장 회기중의 정치개혁 약속을 요구했으나 미야자와총리는 2개월 정도의 대폭적인 회기연장만을 제의했다. 미야자와총리는 다음달 7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을 주재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G7정상회담까지는 국회해산을 막으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그러나 자민당내 정치개혁반대세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대세에 밀리고 말았다. 미야자와총리는 그동안 정치개혁을 공언해왔다.그러나 반대세력을 설득하는 정치지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으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국회가 해산됨에 따라 앞으로 40일 이내에 중의원 선거가 실시되게 됐다.자민당은 「7월4일 공시,18일 투표」와 「7월11일 공시,25일 투표」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선거일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는 정치개혁문제.정치개혁에 대한 대응을 놓고 여야가 국민의 심판을 받게된 것이다.일본 유권자들은 전통적으로 자민당에 높은 지지를 보내왔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의 정치개혁반대로 국민들의 반발을 살 가능성도 있다고 정치평론가들은 예상한다. 자민당은 더욱이 하타파와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게다가 깨끗한 정치를 강조하는 일본신당의 등장과 국제정세의 변화도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자민당 지지의 중요한 배경이었던 냉전체제가 무너진데다 국민들의 정치불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게 오늘의일본이다.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미야자와총리의 퇴진은 확실하다.이와는 대조적으로 개혁을 강조해온 하타파는 자민당내 젊은 의원들 중심의 개혁세력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야당들은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키는 등 선거대비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야당은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비교적 유리한 입장에서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으며 특히 일본신당의 경우 의석을 30여석 가까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정치개혁논의 과정에서 구심력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더욱이 하타파의 반발로 분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자민당지도부는 불신임안에 찬표를 던지는 의원이 있을 경우 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왔으며 하타파는 여야의 개혁세력과 연대,정권담당능력이 있는 2대정당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자민당이 분열될 경우 지난 55년부터 시작된 38년간의 자민당 독점체제라는 일본의 독특한 권력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전후 정치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시대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그러나 자민당에 대항할만한 정치세력이 등장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 「동북아 안정」 균형자 역할에 초점/「클린턴 방한」 미국의 시각

    ◎방위공약 재확인… 북한 핵사찰 간접 압력/“외치에 소홀” 국내비판 불식에 큰 기대/UR타결 여건조성 문제 등도 제기할 듯 미국은 오는 7월10일의 클린턴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3가지의 주요한 메시지를 전하려 하고 있다.이 메시지는 한국국민에게는 물론 동북아및 태평양지역 나아가 전세계를 향해 미국의 외교정책이 지향하는 바를 보여주는 것이다. 첫째,미국은 동북아안정의 균형자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며 지역안보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은 냉전시대가 끝났다해도 주한미군은 계속 남아있을 것임을 다시 천명할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이 방한중 비무장지대에 배치된 주한미군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주한미군의 역할의 중요성을 몸으로 말해주는 것이며 동시에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다시 한번 확약해주는 것이다. 둘째는 북한에 대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은 지난 11일 미·북한고위급회담이 끝난 뒤 북한이 공동성명을 통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보류를 밝히자 『핵무기의 확산을 막는 것은 미 행정부가 역점을 두는 최우선과제의 하나』라고 지적한뒤 『한반도의 비핵화목표를 이룩하고 북한이 국제사찰에 순응하도록 계속 압력을 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클린턴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바로 이같은 미국의 단호한 대북입장을 재천명하는 것이다. 셋째,한국의 민주화와 개혁조치를 성원하고 동시에 한국의 「모범성공사례」를 아시아 각국이 본받게하는 상징적 효과를 그의 방한을 통해 거두자는 것이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등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빠른 정치적 개혁은 아시아에서의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다.과거의 공화당정부보다 전통적으로 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클린턴대통령은 32년만의 명실상부한 문민정부출범을 이끈 김영삼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민주화조치를 고무,격려한다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의 도쿄 선진7개국정상회담(G7)참석을 계기로 한국뿐 아니라 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많은 아시아국가들이 그의 방문을 희망했지만 결국 한국만 방문키로 낙찰됐다.그의 촉박한 여행일정 탓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의 민주화가 크게 돋보인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칼럼니스트 리처드 그리니너씨는 『한국의 김영삼대통령이 부패척결로 한국민의 90%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미국도 이같은 동방의 지혜를 배워야한다』고 쓰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이밖에 그동안 너무 국내문제에만 급급했다는 비판과 함께 21세기 태평양시대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소홀했다는 국내외 비판을 불식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의 국회에서 미국의 대아시아정책구상을 밝히고 아태각료회의(APEC)에서의 상호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한미양국간의 쌍무적인 문제 즉 한미영업환경개선회의(PEI)의 후속 보완문제,G7회담결과를 토대로 한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을 위한 여건조성문제 등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한국의 금융개방,지적재산권보호문제 등도 미국내 기업의 요청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제기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14일 로렌스 서머즈 미재무차관이 제6차 한미재계회의에서 『미국에 있어서의 한국의 중요성은 클린턴대통령이 G7회담참석 이외의 첫방문국을 한국을 선택한데서 잘 드러난다』고 한 것처럼 미국은 이번에 한미양국의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동아시아에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서 펼쳐질 한미정상“조깅외교”/클린턴 미대통령 방한배경과 전망

    ◎한반도비핵화·북핵 핵심의제로 부각/주한미군역할 「지역방위」 전환도 모색/경제동반자회의 발족 기대… 통상문제 이견 가능성 미 클린턴대통령의 7월 방한은 한·미 양국의 새정부 출범이래 두나라 정상이 처음 만난다는 점부터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후 미국 방문을 관례처럼 해온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클린턴 미대통령의 선 방한은 많은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문민정부의 외교적 위상과 말로만 외쳐온 「한·미간 동반자적 관계」가 어느 정도 실질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하며,또 양국간 지역적 유대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양국관계 본궤도에 클린턴 미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G7­정상회담 참석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점은 바로 이러한 지역적 중요성과도 연결된다.백악관과 미국무성은 클린턴대통령이 올해에는 국내문제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방문이나 외국 정상의 초청을 가급적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해왔다.따라서 클린턴대통령의 정상회담은 그리 많지않았으며,정상회담을 위한 외국 방문은 지난 4월3일 미·러시아 정상회담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 방문이후 단 한차례도 없었다. 그만큼 양국관계는 크게 보면 아·태지역의 안정과 발전이란 측면에서 어느 국가보다도 긴밀한 유대관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이 부문에 대한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관계에 있어 밑거름으로 작용할 두나라 정상간의 인간적 우의를 보다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클린턴 미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10일 곧바로 김영삼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한뒤 하오에는 국회연설을 할 예정이다.그리고 다음날 아침 클린턴대통령의 주한미군 위문에 앞서 나란히 조깅에 이어 조찬 약속을 해놓고있다. 이런 일정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두나라 정상만이 가능한 일이다.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우리의 「신외교」가 지향하는 목표와 그 외교적노선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같은 취미에 비슷한 이미지와 출범 시기,그리고 「개혁」「경제회생」등서로 내건 국정지표의 유사성등은 두나라 정상간의 인간적 관계를 확실한 반석위에 올려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안보와 통상문제를 양축으로 하는 양국관계에 있어 특별한 쟁점 현안이 없는 것도 이번 정상회담의 전망을 한결 밝게 하고있다.왜냐하면 정상회담에 앞서 이달말 워싱턴에서 양국 국방장관회담과 서울에서 한·미경제협의회가 각각 열려 어느 정도 현안 조율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미 양국은 최근 미·북한간 고위급 접촉에서 보듯 정치,안보의 측면에서 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중이다.특히 안보면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안정및 평화 유지를 위한 굳건한 동맹관계를 맺고있는 상태이다.따라서 한반도비핵화에 대한 기존 입장이 재천명되고,북한핵문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즉각사찰및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조속복귀가 강조될 전망이다.또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을 지원적 위치에서 지역적 방위차원으로의 전환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첨예한 경제 현안 통상분야에서는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양국간 영업환경개선회의(PEI)를 경제동반자회의(DEP)로 전환키로 거의 합의를 본 상태여서 양국정상회담을 통해 DEP가 공식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첨예한 경제 현안인 우르과이라운드협상,대미무역의 적자로의 반전,기술협력,금융시장 개방,대한투자확대문제에 있어서는 양국간 의견차가 노출될수도 있다는 게 정부측 시각이다.그것은 클린턴대통령이 「경제상황 악화」라는 미국내 사정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는 판단에서 비롯되고 있다.
  • 미­일 무역전쟁 “실탄장전”/내일 무역회담 앞둔 워싱턴 시각

    ◎누적된 적자 일시장 폐쇄성이 원인/일에 수입목표물량 제시요구 방침 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무역회담을 앞두고 클린턴 미행정부의 입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다. 클린턴 미행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만성적인 무역적자 해소는 물론 각 분야별로 목표를 설정,미국상품의 대일수출물량을 점검하는 등 실적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미측은 이미 지난 7일 주미일본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방안을 제시하고 11일부터 시작되는 무역협상에서 일본측이 답변을 해줄것을 요청했다. 미국은 우선 일본이 무역흑자를 향후 3년간에 걸쳐 절반 이하로 대폭 줄일 것을 요청하고 있다.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고 있는 무역흑자를 1.5∼2%로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요구는 5가지 분야로 나눠지고 있다.첫째는 기존 무역협정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입,셋째는 일본 은행·보험의 개방이다.넷째는 슈퍼 컴퓨터나 건설 등 정부조달사업의 개방이며 다섯째는 미국내와 마찬가지로 동등한 특허권 보장 등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본이 미국의 제품수입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3%에서 4%로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이번 무역협상을 오는 7월7일 도쿄 선진7개국(G7)정상회담 이전까지 매듭짓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는 지난해 4백96억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미국의 해외적자 총액 8백45억달러의 59%에 해당되는 것이다.미국은 일본이 연간 1천3백20억달러(92년도)의 무역흑자를 과감하게 줄이면 일본의 경기회복은 물론 일본 소비자들의 외국상품구매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이같이 대일무역정책을 강경하게 설정한 것은 일본이 교묘하게 각종 장벽을 쌓고 있는데다 자체 시장개방을 늦추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본측이 미국의 무역정책노선이 「관리무역」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더 시장을 개방하고 무역균형을 이룩하며 세계경제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리무역 잔재” 성토… 도쿄 입장/인위적 목표보다 경쟁력 강화필요/“가타에 제소” “건설적 타협”등 양론 『일본의 경상흑자 감축 등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요구는 「관리무역」으로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무토 가분(무등가문)외상은 9일 이같이 말하며 미국의 대일경제정책에 크게 반발했다. 미국은 7일 일본의 경상흑자 삭감과 시장개방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설정을 요구했다.그러나 일본은 무역불균형시정을 위해서는 미국이 인위적 목표설정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이 우선 재정적자를 축소하고 과잉소비체질을 바꾸어 저축을 증대시키는 등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고 있다.일본의 93년판 통상백서는 미·일 무역불균형은 미국이 주장하는 일본시장의 폐쇄성 때문이 아니라 낮은 미국제품의 경쟁력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일본은 미국의 구체적인 목표설정요구는 냉전시대의 군사전략과 같은 대일정책으로 미국은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냉전시대에는 핵전략 등군사전략이 강조돼 정부가 주역을 맡아왔다.그러나 냉전후 경제시대의 주역은 정부가 아니라 소비자와 기업이며 모든 것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정부가 목표설정을 인위적으로 약속할 수 없다는 게 일본정부의 주장이다. 일본은 이같은 국제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눈에 보이는 결과주의만을 강조,대일압력을 강화한다면 대미감정만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지 모른다고 오히려 경고하고 있다.일본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덤핑관세를 물리는 등 불공정무역조치를 취할 경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의 제소 등 강경 보복조치로 대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강경조치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일본은 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내수확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일본은 7월의 선진7개국(G7) 도쿄회담을 성공시키고 미국과의 경제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도 건설적인 타협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관리무역」에는 반대하며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있다.일본과 미국이 「경제냉전」시대로 접어들고 있는것도 바로 이같은 시각차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
  • 러 핵폐기물 투기에 G7,공동대처키로

    【도쿄=이창순특파원】오는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 참가국들은 러시아에 의한 방사성폐기물 해양투기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일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일 언론들에 의하면 G7국들은 5일 런던 교외에서 실무자들간 정상회담 준비 회합을 갖고 러시아의 방사성 폐기물 해양투기문제에 대해서도 논의,「이는 정상회담참가국 전체의 문제로서 러시아와 더불어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
  • 미·일·EC·가,연내 UR타결 위해 자유무역거래안 마련

    【파리=박강문특파원】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일본,캐나다등 주요 무역권 4자 대표들은 2일 금년말까지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타결을 위해 한달안에 자유무역거래의 골격을 마련하도록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4자회담에 참석한 리언 브리튼 EC 대외관계담당 위원은 기자들에게 그들이 오는 7월6∼9일 도쿄에서 개최될 G7(선진공업 7개국) 정상회담 때까지 관세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일괄안의 윤곽을 마련할 것을 목표로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으며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도 『우리는 사상 가장 대규모적인 무역거래 일괄안의 윤곽을 마련할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 7월 G7정상회담 일 북방섬 거론안해

    【도쿄 로이터 연합】일본은 모스크바와의 관계를 개선하라는 국제적 압력으로 금년의 G­7(선진공업 7개국)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이른바 북방 4개도서의 반환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신문들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가 28일 의회에서 러시아와의 영토분쟁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작년 뮌헨 G­7 정상회담의 정책선언에 분명히 제시됐기 때문에 『이를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야자와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이 러시아와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대한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이며 이같은 정책전환의 요인은 미국의 압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김 상공­외구대표 통상회담 잇따라/PBEC총회 이모저모

    ◎미,불공정 무역국에 보복조치 시사 ○…PBEC 서울총회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정부인사들이 대거 참석,우리 정부 관계자와 잇따라 공식 회동을 가졌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지난 22일 둔켈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총장과 리처드 코트 서호주 총리를 접견한 데 이어 24일에는 리잘리노 나바로 필리핀 통산장관과 한·필리핀 통산장관 회담을 갖고 통산·산업·투자·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대해 폭넓게 협의.25일에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마이클 리 호주 관광 및 자원장관,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통산장관,지에트 베트남 통상장관을 차례로 만나 통산·산업 및 자원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 김장관은 마이클 리 호주장관에게 호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고 호주의 한국상품 수입확대도 요청. 한·말레이시아 통산장관 회담에서는 라피다 말레이시아 장관이 통조림 등 일부 고관세 품목에 대한 관세인하와 투자확대를 우리 측에 요청했고 김장관은 81년 이후 대말레이시아 무역역조(92년 6억달러)를들어 관세인하 등 시장개방을 촉구. ○…위성 영상을 통해 참가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20여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장개방정책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며 불공정 무역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시사. 캔터대표는 특히 미일 통상마찰문제와 관련,『이는 일본이 미국이 원하는대로 개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한 뒤 『오는 7월의 도쿄 G7정상회담에서 UR협상과 더불어 미일통상문제가 진전되길 바란다』고 언급.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일본 위원장인 이시가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국기업의 소유집중 분산 움직임과 관련,『전후 미군에 의해 해체된 일본의 재벌과 한국의 재벌은 역사적 배경이 다르다』며 『한국의 재벌이 소유의 형평을 파괴하고 국민이익을 빼앗은 면이 있다면 해체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그러나 『재벌해체가 국제경쟁 시대에 강력한 자본력을 가진 외국회사와의 경쟁에서 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이는 단점으로 지적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미,“대일역조 줄이기” 극한 처방/대일 무역강경책 왜 나왔나

    ◎적자누적 “위험수위” 인식… 다각적 시도/흑자감축시한 클린턴의 임기와 연계 클린턴 미행정부는 일본이 향후 3년간에 걸쳐 무역흑자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하는 강력한 대일무역정책을 강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미국의 일본에 대한 통상정책의 방향을 기존의 개별적,미시적 관점으로부터 총체적,결과적 관점으로 크게 전환시킬 것으로 보이는 이 정책이 실시될 경우 자칫 미·일간에 뜨거운 무역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수지적자는 4년만에 최악을 기록한 1백2억달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53억달러가 일본에 대한 적자로 나타났다.또 미국의 평균무역적자의 3분의2가 대일적자에서 초래된 것이고 작년에는 적자액이 5백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린턴의 경제보좌관들이 마련,지난 18일 각료급 국가경제회의(NEC)의 심의를 거친 이 획기적인 대일무역정책안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고 있는 무역흑자(92회계연도 1천1백67억달러)규모를 3년간에 걸쳐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미국으로부터의 제품수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현재의 3%에서 4%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아직 클린턴대통령이 최종 재가하지 않은 이 안은 미·일간의 무역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정책의 발상을 완전히 1백80도로 전환하여 개별적,미시적 과정을 뛰어 넘어 결과에다 초점을 맞춰 적자문제를 연역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발상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이같은 「결과지향적 접근방법」과 병행하여 적자해소 역점 5개분야를 선정,일본과 협상을 통해 대일수출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들 분야는 ▲자동차및 자동차부품 ▲일본정부의 건설분야 등 입찰시 미국회사에 대한 개방확대 ▲이동무선전화에서부터 종이 등 목재산품에 이르기까지 이미 체결한 무역협정에의 부응 ▲일본의 보험산업,기타 금융산업,그리고 경쟁력강화정책에 있어 각종 차별규제및 장벽철폐 ▲첨단기술과 외국인투자분야에 있어서 양국의 새로운 협력추구 등이다. 이 대일통상정책안은 양국정상이 1년에 2차례씩 회동,각 분야에 관한 구체적 진전상황을 검토하고 미흡할 경우 즉각 후속조치를 취한다는내용도 담고 있다. 미측은 클린턴대통령의 결심이 서게되면 의회와 세부내용을 협의한 뒤 오는 7월7일 도쿄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 정상회담(G7)이전에 일본측에 제시,연말까지는 타결을 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적자해소를 위해 일본의 시장분야별 점유율의 목표치를 설정,이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왔으나 이번처럼 GDP등 거시적 경제분야의 수치를 도입하여 일본을 공략하는 방법은 전혀 구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그동안 미국상품의 수입물량확대목표를 일방적으로 일본측에 강요하거나 정부의 역량범위를 벗어나 민간분야에 개입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천명해왔다.이에 비해 이번 정책안이 일본의 대외무역흑자 절반감축의 목표연도를 3년후로 설정,클린턴대통령의 재선운동기간과 맞물리게 한것은 새 행정부 통상정책의 성패를 여기에 건것이나 다름없다.따라서 이번 안이 채택되면 미·일양국은 일대 무역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 김시중장관에 듣는 과학기술행정(국정탐방)/대담=조남진 과학부장

    ◎“세계최고기술개발 「미디엄테크」 추진”/중간기술중 선정… 「G7」과 동시 연구/해외과학자 국내 기업활용 적극 유도/청소년의 과학탐구가 국가미래 좌우… 「책보내기」 적극 동참을 체제 이후 세계는 적과 동지가 사라지고 첨단 과학기술의 개발을 축으로 한 무제한의 경제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기술혁신 중점투자 선진국들은 지금까지 군수기술에 썼던 힘을 민군 겸용의 기술 혁신에 집중투자하는가하면 기술보호주의와 기술 패권주의의 신국제 기술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냉엄한 현실속에서 「과학기술 소국」인 우리의 낙후를 방치 할때 우리는 세계각국의 기술경제 식민지로 종속되고 만다. 2천년대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세계 역사의 중심에 서고 신한국 창조와 신경제의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과학기술의 굳건한 뒷받침이 필요한 때이다. 서울신문사는 국민의 생활과학화및 청소년의 과학화운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초중교에 과학책 보내기 운동을 펴며과학기술 행정의 수장인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을 만나 문민시대의 과학기술 국정방향을 들어보았다. ­신한국창조에서 과학기술정책은 어떤 자리에 위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요.그리고 현재의 위상은. ▲오늘날 국가 과학기술의 수준 차이는 결국 국가간의 빈부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이런 때문에 대통령은 「도약하는 과학기술,활기찬 경제」를 신한국 창조의 10대 과제중 하나로 제시한바 있습니다.우리경제는 개방화와 국제화의 과정에서 「기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따라서 지도층이 과학기술의 시대적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과학기술 개발과 진흥정책을 펴는 동시에 기업은 「기술 중심의 경영」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소장 자율 선출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과학기술의 무게가 종전의 G7프로젝트 중심계획에서 미디엄 테크로 옮겨가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과연 정책의 변화로 봐야 할지,또 미디엄 테크의 개념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과학기술 자원이나 기술 축적의 규모면에서 미국이나 일본을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따라서 규모는 작지만 그 질과 내용에서 경쟁력과 탁월성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기술개발전략이 필요합니다.그러므로 중장기적으로는 21세기 개척형 미래첨단기술인 11개핵심선도기술(G7)의 개발과 함께 2∼3년안에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 할수 있는 분야를 집중연구토록 하는 것입니다.이것이 중간기술개발의 목표입니다. ­취임이후 전국의 각 기업연구소나 정부 출연연구소 그리고 대학 등의 현장을 둘러보고 시정할 사항이 있으면 직접 장관실로 팩스를 보낼수 있도록 하셨는데 성과는 어떻습니까. ▲예,연구소들에 과천청사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연구원들이 서울이나 들락거리면 연구가 제대로 될리 없지요.건의 사항은 팩스로 보내게 했습니다. 출연연구소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회를 개편,연구소장을 자율적으로 선출하는 것에서부터 활성화해나가도록 하고 연구를 위해 횡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실을 축소했으며 소장을 중심으로 늦게까지 연구하는 분위기가 자리잡혀가고 있습니다. ­정부 출연연구소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사기를 올릴수 있는 방안은. ▲21세기 국가 경영전략을 과학기술에 두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웬만한 사람이면 다알고 있습니다.그간 과학자들이 소외돼왔다면 거시적으로는 국가를 보고 미시적으로는 연구 개발을 보며 고통분담과 국가 발전에 앞서 나갈때 반드시 보상과 영광이 돌아올 것입니다. ­신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인력들이 현장 기술지도에 나서 약 2백50여건의 기술지도가 이뤄졌다고 알고 있습니다.과학기술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한데 재원 인력,산학협동면에서의 구체적인 방안은.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연구실 문을 걸어 잠그고 연구 실험만 열심히하면 그만이란 태도였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도 사회를 알고 생산현장과 함께 호흡을 해야합니다.최근 카스라는 체중기 제작회사를 방문 했을때 아주 감명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KIST에서 개발한 감지센서 기술을 이용,숫자로 표시되는 PH미터기및 체중기를 생산하는 회사인데 세계의 체중기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세계특허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무기화학자로 40년간 대학에서 과학교육을 하며 산학협동연구에도 특별한 열의를 갖고 있으시리라 보는데. ▲우리는 인력이 부족합니다.화학분야만 보아도 고분자화학의 전도성 고분자를 연구 할수 있는 사람은 전국에 10명도 채안된다.적은 인력들이 학교,연구소 기업등에 각기 흩어져 있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을 긁어모으고 연구하는 서클을 만들어 나가려합니다.이를 위해 협동연구 촉진법을 다음번 국회에서 제정하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무임승차를 한때가 있는가 하면 저임승차로 바뀌었다가 최근에는 동임승차도 거부당하는 형편이 되고 있습니다.돈을 주고도 기술을 살수 없는등 선진국들의 과학기술 보호장벽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이 장벽을 극복할 복안은. ○브레인풀제도 운영 ▲앞으로의 3년간이 우리나라에 중요한 시기가 됩니다.중국이나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가 지금의 발전추세로라면 곧 우리를 따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므로 이들과의 격차를 벌려놓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합니다.이를위해 해외 과학자 활용촉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경제사회 발전5개년계획을 추진하려면 이학,공학,농수산계열등 전분야에 걸쳐 약6천3백여명의 석박사가 부족합니다.해외교포등 우리 두뇌가 약4만명정도 됩니다.우선 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국내에서 필요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연결시켜 활용토록 하는 것입니다.한국과학기술 단체총연합회와 재외과협을 창구로 해서 추진하고 산업기술 진흥협회와도 연결해 브레인풀제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꾸 미뤄지고 있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문제는 언제쯤 해결될 것인지요. ▲방사성계기물 처분장 문제는 국가적 역량을 총집결해서 해결해야합니다.지금까지 추진이 안되었던 이유는 정부와 국민들간에 서로 신뢰성이 없었던 때문입니다.정부와 국민사이의 신뢰성 회복이 급선무로 정부는 방사성 폐기물이 원자폭탄과 같은 것이 아니란 것을 알리고 우리가 자원으로 쓸수 있는 것이란 것을 알려주어야합니다.서두르거나 밀실에서 추진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폐기물 관리부지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주민 지원촉진법을 제정,선정된 지역에 혜택을 주고 그 지역을 문화도시로 앞서 가꿔 나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학시민으로 키워 ­서울신문사는 과학교육의 해및 책의해를 맞아 잠재성 가능성이 큰 우리 어린이들을 과학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초중교에 과학책 보내기운동을 벌입니다.장관께서도 관심을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호기심과 지적 충족욕구가 왕성한 청소년기에 책은 그사람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어른들이 흥미위주의 TV나 오락게임등에 열중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연과학의 세계를 담고 있는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장래를 준비하는 일로 대단히 중요합니다.오늘의 어린이들이 이나라의 주인공이 되었을때 그들의 과학실력이 세계를 주도할만해야만 우리는 비로소 21세기 세계 1등국민이 될수 있습니다.이미 몇차례의 조사에서 남자어린이들의 희망 직업이 과학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어린이들이 중학교에 가면 흥미를 잃기 시작하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완전히 외면합니다.고등학교에서 문과반 이과반으로 나눠 공부하는 것부터 잘못돼 있다고 생각합니다.과학을 도구과목으로 생각하는데서 벗어나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소양적인 교육」,「전인교육적인 과학」으로 자리 잡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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