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G7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rTG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NIW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MS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2분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72
  • “세계 경제 바닥쳤다”

    [로마 AFP 교도 연합]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침체에 빠진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결의하고 7일 로마회담을 끝냈다. 하루 일정으로 로마 외곽 빌라 마다마에서 회담을 가진 G7 재무장관들은 세계경제의 최악 상황은 끝났다는 신중한낙관론을 표명하고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 공조하기로다짐했다. G7 재무장관들은 전반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세계 경제의 기본여건은 건전하다면서 현재의 경기부진은주식과 정보기술에 대한 과다한 투자 조정을 위한 일시적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아주 빨리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02년 3%의 경제성장률을 예상했다.오닐 장관은 그러나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 미국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유럽과 일본도기관차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촉구,유럽측 반발을 샀다. 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은 “다른 경제지역간 상호의존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훨씬 커졌다”면서 미국의 경기 호전은 유로권 12개국 경기에도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세계 경제가 “아직바닥을 치지 않았다”면서 낙관론을 경계했다.
  • SW·솔루션 임대서비스 뜬다

    ‘정품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을 비싸게 쓰는 시대는 지났다’ PC용 SW나 전자상거래 솔루션,채용대행 솔루션 등을 인터넷상에서 빌려서 사용하는 ASP(응용소프트웨어 임대)서비스가 인기다.SW나 솔루션의 비싼 가격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고있는 소비자나 업체들을 상대로 ASP 전문업체들이 앞다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활용분야도 확대될 전망이다. ■SW 저렴하게 불법SW 단속 이후 저렴한 사용료만 내고 온라인으로 SW를 내려받는 ASP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SW개발 및 ASP업체 씽크프리(www.thinkfree.co.kr)는 올들어 회원수가 급증,지난해 말보다 3배에 가까운 1만7,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회사측은 ‘MS 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한 ‘씽크프리 오피스’를 연 이용료 2만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한글과컴퓨터의 ASP 서비스 넷피스(www.netffic.com)도 지난 2개월간 회원이 6만명 이상 늘었다.한컴 관계자는 “서비스 회원수가 급증하면서 오피스 제품의 사용 빈도수도 2∼3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와우프리(www.wowfree.net)는 SW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올소닷컴(www.allsw.com)은 월 5,000원을 받고 ‘나모 웹에디터’ ASP 서비스에 나섰다. ■e메일 마케팅 ASP 봇물 전자상거래의 붐과 함께 e메일 마케팅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 ASP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데이타웨이브시스템(www.datawave.co.kr)은 ‘모닝세븐맞춤메일 ASP’(www.morning7.net)을 통해 제일은행 등 27개 회원사의 e메일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이 10%도 들지 않아최근들어 업체들의 ASP 문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e메일 마케팅 업체 아이마스는 자회사 메크로폴리스(www.mecropolis.com)를 통해 ASP사업에 진출했으며,버추얼텍도 e메일 ASP센터(www.mycrm.co.kr)를 개설,사이버 이마트 대행을 맡았다. ■채용대행 솔루션도 각광 인터넷 채용이 늘면서 값비싼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보다 모집공고에서 원서접수·서류심사·합격자 발표까지 대행해 주는 ASP서비스를 활용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업계에서는 올해 인터넷 채용 ASP시장이 전체 인력채용시장(1조874억원)의 8.3%인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휴먼피아(www.humanpia.com)는 온라인 채용대행 솔루션 ‘H―ROS’를 개발,제일화재·신용보증기금 등에 제공했다.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온라인 채용서비스 ‘RASP’를최근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신입사원 채용에 제공했다. 휴먼피아 관계자는 “비용과 인력,시간이 50% 이상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IMF·世銀 “에이즈기금 신설”

    [워싱턴 A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빈국에 대한 선진국의 원조를 현재 선진권 국내총생산(GDP)의0.24%에서 0.7% 수준으로 확대하고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퇴치기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두 기구는 30일 워싱턴에서 속개된 춘계 연차총회 마지막날 회동에서 또 경제난을 겪고 있는 터키와 아르헨티나에구제금융을 지원한다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곧 공식 발표된다. 에이즈 퇴치 국제기금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오는 7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연례 정상회담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세부내용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또 이보다 앞서 6월 열리는 유엔 에이즈 특별총회에서도 선진국들에 기금 출연이 요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억달러 규모가 될 기금은 에이즈 외에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 등에도 쓰일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편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빈국 지원을 위해원조만 제공해서는 안된다면서 선진권이 이들에게 시장을더 열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고이즈미의 일본/ (하)경제 회생될까

    ‘고이즈미 정권’의 새 경제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666조엔에 이르는 국가부채,늘어만 가는 은행들의 불량채권,곤두박질치는 주가와 환율 등 중병에 걸린 일본경제는지난 10년간 경제 대국 일본의 발목을 잡았을 뿐 아니라세계경제 침체의 큰 원인이었다. 재무상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경제 재정상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금융상 야나기자와 하쿠오(柳澤伯夫) 등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경제각료 면면이 알려진 26일 도쿄 니케이 주식시장은 3개월만의 최고치를 갱신했다.시장은 고이즈미호(號)경제팀의 일본 경제회생에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고이즈미의 경제정책 기조는 ‘구조개혁 없이는 경기회복도 없다’는 것.‘선(先)개혁,후(後)경기부양’책으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정권으로이어진 ‘경기 자극형’정책과는 다른 각도다. 그는 금융·산업을 재생하고 구조개혁을 발판으로 경기를 부양하며 규제완화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심지어 “1∼2년 마이너스 성장을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신규 국채 발행은 연간 30조엔이하로 억제하겠다는 방침.고통이 따르더라도 국가의 신뢰도를 근본적으로 회복시켜 놓는 것이 경제회생의 길이며장기적 목표 아래선 대량실업 사태 등 부작용도 최소화만하면 성공이라는 입장이다. 해외 언론들도 고이즈미의 경제팀이 일단은 개혁성을 담보한 진용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유임된 야나기자와 금융상의 경우 부실채권에 허덕이는 일본 은행의 구조개혁을 과감히 추진해온 인물이다.98년부터 금융재건위(FRC)위원장으로 금융 위기를 진두지휘했으며 7개 은행을 국유화시킨 주인공. 다케나가 경제재정 IT담당상은 게이오대 교수출신으로 구조개혁과 규제완화 주창자다.특히 정보 기술업계의 경쟁력을 위해 니폰텔레콤(NTT)해체 등을 강력히 주장해왔다.일본 정부에서 대학교수가 경제각료로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전문가들은 고이즈미정권이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실시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는다는 뜻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원의 이우광 연구원은 “은행부실 채권처리등의 문제는 고이즈미의 대표적인 공약사항일 뿐더러 미국과 IMF 등의 압력도 있어 빠른 시일내 금융재생을 시도할것”보인다며 구조개혁에서 비롯된 대량 실업사태 등 최악의 시나리오만 아니라면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걷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당내 기반이 취약한 고이즈미의 추진력 한계,그리고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에게 당장 고통으로 다가갈 이같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점에서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않다.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서방선진 7개국(G7)경제장관및 중앙은행장회의에서 시오카와 재무상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각료 “여성파워”…전후 최대규모. 일본 정치권에 ‘여성 파워’바람이 거세다. 일본 사상 첫 여성 외상 자리에 오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를 비롯,문부과학상,후생상,국토교통상,환경상 등고이즈미 내각 주요 포스트에 여성 5명이 포진했다.전후최대 규모.각료급 및 각료 17자리 중30%를 차지한다. 고이즈미 총리의 파격적 인사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 일본사회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파워가 급신장한반증이라는 분석이다. 국회와 내각,선출직 지방자치단체 수장 등 일본 정치세계는 남성 지배적인 사회였다.지난 93년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연립정권 시절 3개 각료직을 여성이 차지했을 때도 ‘여성파워’운운하며 떠들썩했다. 일본 여성계는 지난해 6월 총선에서 여성 후보가 14.4%나 출마,35명이 당선(7.3%)된 것을 계기로 일본 정치권의 실질적인 여성 파워가 형성됐다고 본다.현재 중의원 480명가운데 36명,참의원 252명 가운데 43명이 여성이다.중·참의원 전체 732명의 중 79명.10% 정도를 차지한다. 정당의 경우 특히 여성리더들의 활약이 눈부시다.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상은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보수당의 당수.사민당 역시 여성인 도이 다카코 의원이 당수를 맡고 있다.사민당의 경우 소속 19명 의원가운데 10명이 여성의원이다. 지난해 2월엔 오사카(大阪)부의 오타 후사에(太田房江)지사가 첫 여성지사로 당선됐고 이어 시오타니 요시코(潮谷義子) 구마모토(熊本)현 지사,도모토 아키코(堂本曉子)지바(千葉)현 지사가 속속 탄생했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전 총리의 딸인 다나카 마키코 외상을 비롯,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 총리의 딸인 유코(優子)등 여성 세습 정치인들도 한몫하고 있다.사상 최연소 의원기록도 지난해 6월 총선에서 당선된 하라 요코(25)가 세웠다. 김수정기자
  • “日 구조조정 강도가 문제”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20일 경제침체와 일본의 구조조정방안이 논의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총리간 정상회담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다이와경제연구소의 나카노 미쓰히로 연구원은 미·일 정상회담 후 발표한 성명과 관련,“놀랄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논평했다.그는 모리 총리의 구조조정 약속에 대해“세계시장이 주시하는 것은 오직 한가지다”면서 “일본정부가 정말로 구조조정을 할 것이며 한다면 어느정도나할 것인가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도이체증권의 무샤 료지 연구원도 이번 정상회담 성명 내용이 지난달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담 코뮈니케 내용의 반복에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무샤 연구원은 일본정부가 금융부문의 부실채권 처리를위해 과감한 정책을 도입하고 구조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주문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모리 총리에게 촉구한 부실채권 처리문제에 대해,“일본정부는 금융기관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등 금융부문에서 필요한 조치들을강구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가토 다카도시 전(前)대장성 국제담당 차관도 부실채권처리는 일본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의무라고 지적했다.현재 도쿄-미쓰비시은행 고문으로 활동하는 그는 “일본은 다음 정상회담때까지 가시적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차기 총리가 누가되든문제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토 고문은 미·일 정상회담 성명이 환율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가치 하락을 허용할 것임을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미국이나 일본 가운데어느 한쪽이라고 위기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면 환율문제를 약간이라도 언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연합
  • 美·日 금리인하 호재 될까?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일본의 제로금리 환원 영향과 20일(현지시간) 결정될 미국의 금리인하 폭이다.증시 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이 19일 초단기금리를 0.15%에서 0%로 내리기로 함에 따라 일본의 금융시스템 불안에 따른 변동성이 줄어 단기적으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 하락속도와 그 수준에 따라 국내경기 및 증시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금리인하 국내 파장=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 연구위원은 “일본의 금리인하는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금융시스템 불안 등 내부적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그러나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금리인하에 따른 엔화약세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국내에는 수출경쟁력약화와 물가불안 등의 부담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약세 복병=미국경기 침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지속되고 있는 엔화약세다.동원경제연구소 신진호(申眞昊)책임연구원은 “엔화가치가 절하될 때 국내주가가 강세인 적은 없다”면서 “특히 최근 엔화가치의 절하속도를 원화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는 20%쯤 절화된반면 원화가치는 10%정도 떨어졌다”면서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는 수출 주도형인 우리경제에 치명타를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우증권 김분도 연구위원은“엔화약세와 관련,G7의 공조가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엔화약세가 지속된다면 원화의 동반약세를 이끌어내면서 외국인들이 보유 한국주식을 내다팔 수 있는요인이 된다고 우려했다. ◆미 금리인하=폭이 관건 미국 월가에서는 0.5%포인트와 0.75%포인트중 0.5%포인트가 6대 4 정도로 우세하다.최근미국 증시의 낙폭확대로 0.75%포인트로 확대되는 듯 했던금리인하폭에 대한 시장전망치는 지난주말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함으로써 0.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우증권 이영원(李瑩源)연구위원은 “금리인하폭이 시장기대에 못미치는 0.5%포인트에 그칠 경우 실망매물이 쏟아질 수 있고 미국시장의 실망정도에 따라 국내시장에 미치는 강도도 다를 것”이라면서 “0.75%포인트를 낮춰도 1월3일과 같은 폭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500선은 지지할것”으로 내다봤다.LG투자증권 박준범(朴埈範)연구원도 “연이어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동향이 경기하강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효과는 단발성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급락따른 기술적 반등 예상

    지난주 미국증시는 2월들어 처음으로 상승추세로 전환할 수있는 기회를 잃고 추가하락을 이어갔다.나스닥지수는 연초의상승분을 모두 상실, 연중 최저치를 위협받는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노텔 네트웍스,휴렛팩커드,델컴퓨터 등의 수익성 악화 전망과 1월 도매물가지수가 10년만에 가장 높은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5%의 급락장을 연출했다. 이번주에는 월요일 휴장으로 거래일이 4일밖에 안되지만 1월 소매물가지수와 1월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가 시장을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소매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대로 0.2∼0.3%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 지수하락 압력은 계속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다음달 20일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낙관하는 월가에서는 이같은 우려를 기우로 일축하고 미국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월마트,홈디포,JC페니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지난 분기(11∼1월) 영업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개별기업의실적 자체보다 개인들의 소비심리를 추측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는 의미있는 실적 발표이라 하겠다. 지난주말 열린 G7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회담에서는 세계경제가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낙관론에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유럽이 미국을 대신해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기업들의 관심도 유러화지역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다만 5일 연속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지난주말 단행된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된 점은 눈여겨봐야할 변수가 될 것이다. 이번주 미국증시는 지난주말의 급락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주 등 성장주보다 경기방어주들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전망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美·日에 경제회복 적극대처 촉구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일본의 경제침체에 우려를 표시하고 양국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의 팔레르모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폐막성명을 통해 “대다수 주요 선진국의 성장을 지탱해온 기본 요인들은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세계경제를 낙관했다. 그러나 성명은 “비록 미국의 경제기초는 건실하지만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리정책은 물론 감세등 예산정책을 통해 경제회복을 지원하라고 미 정부에 촉구했다.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경기 진작을 위해 일본은행은 통화공급을 더 확대해야 한다”면서 “하락의 위험이 남아 있긴하지만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지난 9일 일본은행이 단행한 공정이율 인하조치가 긍정적으로 평가돼 이번 성명에서는 일본 경제에 대한 어조가 상당히 누그러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일본 경제의 하락세로 인한 세계 경제의 위축을 우려했다.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G7 재무장관들에게 IMF의 2001년 세계경제 성장전망이 지난해 10월 4.2%에서 3.4%로,미국의 성장전망은 3.2%에서 1.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 경제는 견실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됐다.성명은 “12개 유로화 가입국들의 강력한 국내수요 등에 힘입어 유럽의 성장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디디어 레이더스 벨기에 재무장관은 유로 가입국을 대표한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침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있지만 유럽은 이에 대항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공습으로 다시 불안에 놓이게 된 국제유가에 대해 G7 재무장관들은 “더 낮은 에너지 가격과 안정된 석유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율정책에 대해서는 “환율은 경제의 기본 여건들을 반영해야 하며 우리는 외환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적절한 협력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빈국에 대한 부채탕감조치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번 회의에 초청된 러시아는 외채 상환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한편 미국의 폴 오닐 재무장관은 ‘강한 달러’ 정책 포기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폭락하자 이날 “오랫동안 견지해온 강한 달러 정책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전날의 발언을 수정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對美외교 담당‘미국스쿨’출신 급부상

    북한의 실리외교,대외 관계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북한은 7일 스페인과 국교를 맺어 142개국과 외교관계를 갖게 됐으며 선진7개국(G7) 가운데 이탈리아,영국,캐나다 등 3개국과 외교관계를 트게 됐다.탄력 속에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외교는 누가,어떤 그룹들이 움직이고 있나.북한 외교를 짚어본다. 북한의 ‘전방위 외교’가 확대됨에 따라 외교 관료들의 역할,입지와 재량권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 외교관료 양성소인 국제관계대학이나외국어대학 등을 졸업하고 대외관계직을 맡아온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인력들.특히 대미 외교를 맡고 있는 ‘미국 스쿨’의 부상이 두드러진다. 그만큼 대미외교가 북한의 개혁·개방의 진로에 주는 영향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북한 신외교의 상징적인 대표주자는 강석주(姜錫柱·62)외무성 제1부상.최대 현안인 대미 관계정상화를 주도해 온 외교부내 실세다.94년 북·미기본합의서를 이끌어 냈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국제관계대학 불어과를 나와 프랑스 유네스코대표부 등에서 근무했다. 김계관(金桂寬·58) 부상은 실질적인 대미협상의 창구.찰스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 등과 접촉하며 북·미 연락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알제리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장창천 미국 국장(56)도 국제관계대학을 나와 뉴욕 유엔대표부,제네바 대표부에서 근무한 엘리트.지난해 11월 북·미미사일 전문가회담의 수석대표로 나섰던 차세대 대표주자다. 박명국(朴明國·45)미국과장은 대미외교를 최일선에서 다뤄온 40대 외교관료 중 선두주자.강석주-김계관-장창천 국장으로 이어지는 미국 스쿨의 적자(嫡子)다.이을설(李乙雪) 호위사령관의 사위로 배경도 든든하다. 외무성 차관격인 부상은 김계관을 포함해 8명.최수헌(崔守憲·62),리인규(李仁奎·74)등의 역할이 두드러진다.최부상은 국제기구 등을 담당하면서 식량원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리부상은 러시아지역을 전담하면서 최근 조·러관계 개선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교체된 최고 요직인 주중대사 자리는 최진수노동당 국제부 부부장(60)이 맡았다.스위스대사,유럽국장 등을 거쳤다.수교 협상중인 일본은 토고·마다가스카르 대사를 역임한부상출신의 정태화(鄭泰和·71)외무성 순회대사가 맡고 있다.유럽지역의 수교가 확대되면서 유럽통들의 발탁이 주목된다. 이석우기자 swlee@
  • [공직인맥 열전](12)외교부.하

    외교통상부에서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직책이 공보관이다.정부의 대외적인 창구역할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공보관직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한 사람들은 주로 주요 공관으로진출하고 후에는 G7(본부 내 최고위직)에 오른다. 87∼88년에 공보관이었던 김항경(金恒經·특채 특1급)뉴욕총영사는출입기자들 사이에 ‘명대변인’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발휘, 그 후 주LA총영사,기획관리실장,주캐나다대사 등을 역임했다. 공보관 출신으로는 정의용(鄭義溶·외시5회)주제네바대사,이규형(李揆亨·외시8회)주중공사,이호진(李浩鎭·외시8회)주유엔차석대사 등이 있다.현재는 이남수(李南洙·외시10회)공보관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주위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고있다. 98년초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출범한 통상교섭본부는 외교부 출신 32명,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 출신 50명,변호사 및 통상전문가 15명 등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재경원과 통산부에서 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재외공관근무 또는 해외연수 중이어서 본부에남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일각에서는 “다른 부처 사람을 불러다 놓고 본부는 외교부 출신이 독차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직은 과도기 단계다. 통상교섭본부의 가장 큰 줄기는 외교부 통상국 출신들로 이뤄진다.80년대 초 통상국장과 차관보를 지낸 선준영(宣晙英·고시13회)주유엔대사가 젊고 유능한 사무관들을 이끌고 키우면서 통상국 인맥을 만들어 나갔다. 사실 7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외교부에는 ‘청비총’이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청와대,비서실,총무과에서 근무해야만 주미대사관 근무등 출세가도를 달릴 수 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그 전까지만 해도외교부에서 별로 인기가 없었던 통상국은 80년대 초 시작된 정부의수출진흥정책,미국의 슈퍼301조 발동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틀을잡기 시작했다. 선 대사가 뽑은 인물들은 80년대 초에 입부한 젊은엘리트들이어서 현재는 핵심부서 과장직을 맡고 있다. 장기호(張基浩·외시5회)주아일랜드대사는 통상1과장,주미경제참사관,통상국장,주제네바차석대사 등 오랫동안 통상국에 있으면서 외교부내 대표적인 통상전문가로 자리잡았다. 국제금융,환경협약,대외원조 등을 주로 담당하는 국제경제국 출신으로는 경제기구과장,주제네바참사관,통상국심의관을 역임한 오행겸(吳行兼·외시3회)주미경제공사와 주EC공사,국제경제국장,제네바차석대사 등을 지낸 주철기(朱鐵基·외시6회)주모로코대사가 있다. 그 뒤를 이어 통상교섭본부를 이끌고 있는 실무책임 3인방으로는 국제경제국심의관,주제네바참사관을 지낸 김종훈(金宗壎·외시8회)지역통상국장,통상국심의관,주EC공사를 지낸 정우성(丁宇聲·외시8회)다자통상국장,경제기구과장,국제경제국심의관,주캐나다공사를 지낸 조환복(趙煥復·외시9회)국제경제국장 등이 있다.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길(李栽吉·행시10회)주제네바차석대사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대외경제총괄과장,주제네바대표부 파견 등을거친 강병일(姜炳一·행시11회)주밴쿠버총영사는 통상교섭본부 내 몇안되는 타부처 출신 대사급 공관장이다. 이어 산자부 무역정책과,통산부 구주통상담당관·세계무역기구담당관을 지낸 김한수(金漢秀·행시19호)주제네바참사관,산자부 다자협상과,통산부 다자협상담당관실·수출과를 거친 최동규(崔東圭·행시29회)주시카고영사 등이 타부처 출신으로 활동 중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씨줄날줄] 남북 겸임대사

    나폴레옹이 엘바섬으로 유배된 후 181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유럽열강이 모여 나폴레옹전쟁으로 헝클어진 유럽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협상이 열렸다. 오스트리아 총리 메테르니히가 주도한 빈회의에서 채택한 것은 호혜정신에 입각한 ‘보상주의 원칙’이었다.대사(大使)가상주 외교사절단의 수장(首長)으로 공인받은 것은 이 회의에서였다. 그래서 국가간에 서로 동일한 직급의 사절을 보내고 받는 관례도 이보상주의 원칙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있다. 원래 대사란 말은 로마 정치가 카에사르의 ‘갈리아전기’에서 처음쓰였다다고 한다.대사의 영어 표현인 ‘앰배서더(ambassador)’가 ‘심부름꾼(ambactus)’에서 유래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초기 대사들은그다지 신분이 높지 않았다.15세기 무렵 프랑스 루이 11세는 자신의이발사를 외교사절로 파견한 적도 있었다.그 뒤 1459년 로마교황비오2세는 외교사절의 신임장을 접수하며 처음 그 인물 기준을 제시했다.그는 “취미와 학력을 겸비하고,문학가·예술가·과학자와 사교에어색하지 않으며,매사에 침착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했다. 네덜란드가 사상 최초로 남북한 겸임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져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12월 북한-영국 수교 발표때 영국이평양에 공관을 설치하기 전까지 대리대사를 두기로 한 적은 있지만주한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그러니까 빈회의에서 대사가 공식 인정을 받은 이후 186년만에 비로소 한반도에서는 첫 겸임대사가 탄생하는 셈이다.서울에 주재하는 외교관이 북한관련 업무를 함께 보면서 수시로 평양을 오가는 일이 현실화된다니금석지감(今昔之感)이 든다. 북한은 지난해 1월 서방 선진7개국(G7) 가운데 이탈리아와 처음 수교한 이래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잇따라 수교협상을 진행중이다.영국과 이미 수교협상을 마무리한 데 이어 스페인·독일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을 것이란 소식이다.남북한 겸임대사에 주목하는 것은 이런 EU국가들의 대북(對北) 접근방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때문이다.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서 겸임대사가 남북관계 진전과 북한-서방의 접근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공직인맥 열전](10)외교부.상

    외교통상부는 다른 행정부처와는 조직과 계급체계가 다르다. 125개나 되는 재외공관(대사관·대표부·총영사관 포함)이 해외 각지에 퍼져있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그래서 고위관료가 많다. 1급 위에 특1·2급이란 계급도 있다.일반 부처에서는 1급(관리관)이 차관보 자격을,2급(이사관)∼3급(부이사관)이 국장자격을 가지지만외교부에서 차관보는 특2급 이상이어야 하고 국장도 2급이 돼야 가능하다.(계급제는 7월1일부터 폐지된다) 62년에 없어진 고등고시 출신이 남아있는 곳도 외교부 밖에 없다.이정빈(李廷彬·고시11회)장관을 비롯,선준영(宣晙英·고시13회)유엔대사,이승곤(李承坤·고시14회)외교안보연구원장 등 7명이 현직에 있다. 특임공관장제도도 있다.외교업무 수행상 필요에 따라 외부인사를 외교관으로 채용,재외공관의 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특임공관장에게는 특1·2급 대우를 해준다. 외무공무원은 생활도 특이하다.대개 3년마다 본부와 재외공관을 오가며 활동한다.낯선 이국에서 생활하다보니 동료,선후배 가족 이름과 생일,심지어 집의숟가락 개수까지 알게 된다. 이런 과정으로 동료의식,선후배 관계가 끈끈한 외교부에는 자연스럽게 ‘재팬스쿨’,‘미국통’,‘중국통’ 등과 같은 인맥들이 생겼다. 특히 대미·대일 관계가 절대적 위치를 차지했던 지난날 우리 외교의 특성으로 재팬스쿨이나 미국통이 위력을 떨치기도 했다. 일본관련 업무를 주로 맡아온 일본통을 외교부에서는 ‘재팬스쿨’이라 부른다. 공노명(孔魯明)장관 시절인 95·96년 전성기를 누렸던 ‘재팬스쿨’에는 선두주자들이 밟는 코스가 있다.입부 후 일본연수를 받고 주일대사관 정무과장,청와대 외교담당,동북아1과장을 순차적으로 거친 뒤 아태국장에 오르는 것이다.최근에는 92년 개설된 주중대사관에서 참사관(또는 공사)을 지내며 일본과 중국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겸비하는 것도 필수과목이 됐다. 현직 외교관중 재팬스쿨의 ‘대부’는 이재춘(李在春·외시1회)주러시아대사.동북아1과장,아주국장,주일공사를 거친 이 대사는 매사에선이 굵고 후배들도 많이 따라서 ‘큰 형님’답다는 게 주위 평이다. 동북아1과장,일본참사관,아주국장을 지낸 유병우(兪炳宇·외시4회)인천시 자문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대일전문가다.하지만 호불호(好不好)가 뚜렷한 것이 흠이라는 평. 아태국장을 거친 유광석(柳光錫·외시7회)주일본공사와 동북아1과장,아태국장 등을 지낸 문봉주(文俸柱·외시6회)주뉴질랜드대사도 ‘재팬 스쿨’의 인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교부내 최고 엘리트 코스이자 직원 모두가 1순위로 희망하는 근무지는 주미대사관.최근 인사의 형평을 내세워 미국 근무를 1회로 제한하면서 인맥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교부 ‘G7’(본부내 최고위직 7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기문(潘基文)차관이 대표적인 미국통이다.미주국장,주미공사,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지내는 등 외시3회 동기들 가운데 선두주자다.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노신영(盧信永) 전 장관으로부터 총애를 받기도 했다. 김삼훈(金三勳·외시1회)주캐나다대사,장재룡(張在龍·외시3회)주프랑스대사 내정자도 주미대사관1등서기관,미국참사관,미주국장 등을지낸 미국전문가들이다.장 대사는 정확한 판단력과 세련된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타고난 외교관’이라는 것이 중평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너무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식’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이번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에 한국측 수석대표로활동한 송민순(宋旻淳·외시9회)주폴란드대사 내정자도 북미과장,북미국장 등을 거치면서 미국통 인맥을 이어가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체르노빌 원전 오늘 영구폐쇄

    20세기 인류 최악의 핵사고를 일으킨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이 15일 영구 폐쇄된다.1986년 4월26일 사고 발생 이후 14년 만이다. 이날 키에프 북동쪽 100㎞ 지점 체르노빌 원전의 출입제한 구역에서 개최될 역사적인 행사에는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과 각국 대표들,그리고 체르노빌 원전 종사자 수백명이 참석,사고로 숨진 이들을 위한 헌화식과 함께 유일하게 가동해온 3호기의 스위치를 끄는 의식을갖는다.핵참사의 상징 ‘체르노빌’에 안녕을 고하는 행사다. 체르노빌 원전단지는 지난 70년대 구 소련의 야심찬 핵발전 계획의산물.4월26일 새벽 1시24분 4호기 터빈 발전기의 관성운전 시험 중폭발한 대참사였다.누출된 방사능 물질의 양은 2차 대전 당시 일본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500배에 이른다. 사고 직후 사망한 사람은 공식적으로 31명.6만8,000여명이 장애인이 됐고 어린이 120만명을 포함,320만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이후 방사능 제거작업을 한 인부 1만5000여명이 사망했다.암이나 방사선 장애,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수만명이나 되고머리가 둘 달렸거나하반신이 없는 기형아 출산이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다.11만명이 거주지를 떠났고 체르노빌은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 방사능에 국경이 없음을 입증한 체르노빌 사고는 핵의 위험성을 지구촌 전체에 알려준 경고장이었다.국제사회는 체르노빌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잦은 사고를 일으키던 나머지 원전에 대한 폐쇄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서방 7개국(G7)및 유럽연합(EU) 집행위는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나선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줄다리기 끝에 지난 95년 오타와 협정을 체결,원전폐쇄를 조건으로 23억달러 지원을 약속했다.그러나 문제는 체르노빌 원전의 영구폐쇄 이후.사고 직후 소련 정부가 급조해 만든 4호기 콘크리트 무덤에서 균열이 발생,또 다른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프랑스의 핵안전예방협회(IPSN) 사비에르 콩크 회장은 방사능으로 약화된 콘크리트 벽이 붕괴될 경우 엄청난 핵폭발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체르노빌 사고수습에 투여된 국제 지원금은 7억달러.7,000만달러가 연료봉저장을 위한 시설에 들어갔다.전문가들은 2,500개연료봉을 해체하는 데만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체르노빌 사고는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김수정기자
  • 국내 창업 활동 선진국 앞서

    국내 창업활동이 미국 영국 등 선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미국 밥슨 대학과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이 G7 및 EU,아시아 국가 등 21개국을 대상으로 공동연구한 ‘글로벌 창업활동 모니터 2000’에서 국내 창업 참여율(TEA지수)이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TEA지수는 전체 성인인구 중 초기기업 및 신생기업 창업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인구의 비율을 나타낸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TEA지수는 14로,브라질(16)에 이어 2번째로 나타났으며,미국(13) 영국(5) 이스라엘(4)이 뒤를 이었다.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규모에 있어서도 한국은 178억달러로 미국(1,003억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영국(145억달러) 독일(140억달러)등의 순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바이오산업 육성 펀드 1,000억 조성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전용펀드’가 조성된다.아울러 선진국의 60% 수준인 생명공학 기술을 2007년까지 80% 수준으로 끌어올려 2010년에는 G7 수준의 바이오 강국을실현키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등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을 보고받았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바이오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헌법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직속으로 ‘바이오기술산업위원회’를 설치해 업계와 연구계의 노력이 충분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함혜리기자
  • G7, 유가·유로貨 안정 노력 촉구

    서방 선진 7개국(G7)은 세계 경제의 교란 요인이 되고 있는 유가 폭등과 유로화 가치의 급락을 저지하기 위해 관계국들이 노력할 것을촉구했다. 체코 프라하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3일 앞두고23일 회담을 가진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유가 상승세와 유류 비축분의 부족을 감안할 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밖의 산유국들이 유가 인하와 석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유로화 폭락세에 대해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22일 미국,일본,유럽연합(EU)이 외환시장에 공동개입한 것은 유로화폭락이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IMF와 세계은행이 빈국 부채탕감을 거부한 것을 비판하는수백명의 시위대들이 회담장 밖에서 두 기구의 모의 장례식을 벌였다. 프라하 AP AFP 연합
  • EU ‘고유가대책’ 서로 딴소리

    석유수출기구(OPEC)의 추가 증산 다짐에도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배럴당 38달러를 위협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했다.고유가 항위시위로 몸살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EU)은 이날 긴급 교통장관회의를열었으나 회원국간 의견차만 드러냈을 뿐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는 못했다. ■EU 유가대책 진통 20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교통장관회의에서프랑스는 다음달부터 유류세를 리터당 0.2프랑 내리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독일은 “세금을 감축할 계획이 없다”며 “고유가는 세금의 문제가 아니라 정유회사들의 이윤 때문에 빚어졌다”고 프랑스의 결정을 비난했다.EU 집행위원회도 “유류세 인하는 고유가 항위시위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아니다”며 “자동차 연료 특별소비세는 석유 소비를 위축시키고 대기중 오염물질 배출도 감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유류세 인하를 시사했다.EU는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한채 “산유국이 원유를 더 증산하고 석유소비 감축을 위해 EU 철도망을 늘려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프랑스는 2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EU,OPEC의 3자 회담을 제안하겠다고 했으나 미국은 확답을 피했다. ■유가 왜 오르나 원유 생산량과 소비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원유 비축량이 턱없이 부족해서다.미국은 비축분이 2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석유 소비국들은 OPEC가 생산을 늘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고 OPEC는 원유에 부과하는 유류세와 정유회사들의 농간 때문이라고 대응했다.OPEC 의장인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고유가에는 배럴당 8달러의 투기성 요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산유국들의 추가증산 여력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제외하면 단기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재고량 부족으로 국제시장에서 석유 소비국의 원유확보를 위한 가수요와 이라크의 쿠웨이트응징 다짐으로 인한 걸프지역의 긴장도 유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얼마나 오를까 21일 런던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일만에처음으로 배럴당 3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이는 미국의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할 것이란 기대에 힘입은 것.그러나 클린턴 미 대통령이 SPR 방출에 회의적이어서 고유가 행진의 대세를 막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가 20일 37.20달러로마감되면서 38달러선을 위협,곧 40달러선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나오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 로버트 프리들 사무총장은 6개월이상 현재와 같은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첨단기술주 하락세 이어질듯

    9월 들어서 약세를 보여오던 미국주식시장의 주요지수가 이번주 월요일(현지시각)에도 큰 폭의 하락을 거듭했다.9월과 10월이 과거에도주식시장에는 어려움을 주는 시기였지만 올해는 8월 들어서 상승조짐을 보여오던 지수가 생각지도 못했던 돌발악재로 약세를 거듭함에 따라 가뜩이나 폭락세를 겪고 있는 우리시장에 위기감을 주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세는 최근 이어지고있는 일부 기업들의 수익악화 경고와 원유 가격의 급등세,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로(Euro)화의 약세가 원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건전지 듀라셀과 면도기를 생산하는 질레트는 3·4분기 매출액이 감소하고 순이익도 월가의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경고돼 맨먼저 주식시장에 충격을 주었다.이어 방산업체인 로크웰과 전자제품 양판점인서킷시티마저 수익 하락을 경고하자 시장에서는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나스닥지수는 3% 넘는 폭락장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이같은 약세가 최소한 기업들의 3·4분기 수익이 발표되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10월3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는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 기업들의 환차손과 매출감소를 야기하고있는 유로화의 약세도 이번 주말G7회담에서 강력한 해결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월요일부터 폭락세를 보여왔던 우리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반도체 기업들의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북미 현물시장에서 64메가D램 가격이 7달러선이 무너짐에 따라 매도세에 나선 외국인투자자들을 어떻게 붙잡아 두느냐가 시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듯 하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유로貨 한때 최저치 경신

    [뉴욕 AP 연합] 유로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8일 한때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주말에 있을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ECB)총재 회담에 대한 기대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ECB가 유로화 회복을 위해 개입하지 않을 것을 우려한 투자가들의 투매로 개장 초기 지난 99년 1월유로화 도입 당시의 1.16달러 이후 최저치인 85.10센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크리스티앙 누아에 ECB 부총재가 한 프랑스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화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면서 “G7 회담 이후 급격한 반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소폭 상승해 85.46센트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지난 15일 ECB의 유로화 매입 조치가 유로화 추락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짐에 따라 유로당 85.24센트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화는 유럽 외환시장에서도 투자가들이 ECB의 유로화 지원노력에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대 달러 환율이 더욱 떨어졌다.
  • [벤처기업 탐방] 명지대 그린진바이오텍

    방학기간을 이용해 실험실 개보수 작업이 한창인 명지대 용인캠퍼스.생명과학과가 있는 백마관도 예외는 아니다.실험기기들이 복도에 짐짝처럼 쌓여있고,후텁지근한 열기 속에서 작업하는 인부들만 보일 뿐학생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소음과 먼지를 뚫고 5층으로 올라가니 상황은 딴 판이다.생명과학과의 연구실 벤처 ㈜그린진바이오텍(대표 南伯熙 생명과학과 교수·49)의 직원들이 임시로 마련한 사무실에서 아래 층의 소란에도 아랑곳않고 차분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벼의 발아과정 초기에 나오는 세포를 추출하려면 한시도 인공 배양기의 가동을 멈출 수 없다.백마관 뒤편에 마련된 20평 남짓한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실험용 벼도 그들이 방학이나 수리를 핑계대고 게으름을 피우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린진바이오텍은 G7-신기능생물소재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해 온 남백희 교수 연구팀이 그동안 ‘벼 유용 유전자 및 내충성 형질변환벼개발’연구를 통해 확립한 벼 형질전환기법을 응용,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된 회사다. 남 교수는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인 30억명이 주식으로 이용하는쌀은 국제시장 규모가 100조원,국내시장 규모가 3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벼에 관한 한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하는이 회사가 가장 역점두는 분야는 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분자육종 기술개발.현재 그린진바이오텍은 추위와 가뭄 등 환경재해에 내성이 강한 벼와 고수확종 벼를 개발 중이다.어떠한 기후에도 끄떡하지않는 품종을 개발하면 적어도 20% 정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단위당(0.1㏊) 생산량을 현재의 200∼700㎏에서 10년 뒤엔 2배인 1,200㎏으로 높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확신한다. 이밖에도 벼를 이용해 고가의 단백질 치료제나 영양제를 생산하는방안도 심도있게 연구 중이다.조혈제·성장호르몬 등 외래 단백질이나 철분같은 영양성분을 대량으로 발현시키는 기술이다.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주곤(金周坤·42) 박사는 “기능성 벼를 생산하기 위한 단백질의 대량 발현과세포내 기관의 이동,외래 단백질발현분석기법 및 도입 유전자의 안정적 발현기술을 개발했다”면서“이 기법들을 이용해 제초제 저항성 벼와 항균성 벼를 개발했다”고소개했다. 그린진바이오텍에는 남 박사를 비롯해 벼 형질전환 기술의 1인자로꼽히는 김 소장,유전정보 처리분야의 전문가인 최형인 교수(서울대수학과) 등이 포진하고 있다.다음달에는 미국서 박사 후 연구과정에있는 두 명의 박사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벼 유전자 분석능력은 하루 1,000개 정도. 12억원을 투입한 자동분석 처리과정이 9월부터 본격 가동되면 연간 20만개의 염기서열 분석이 가능해지고,유전자 기능분석도 그 만큼 수월해진다.벼 유전자를 심은 바이오칩의 생산도 중요한 사업 아이템이다.그린진바이오텍은 올 가을부터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집적한 벼바이오칩을 완전 자동화된 공정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용인 함혜리기자 lotus@. *명지대 그린진바이오텍 대표 南伯熙교수 인터뷰. “생명공학 연구의 수준은 투자규모와 정비례합니다.국가 프로젝트가 기초기술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경쟁력을 갖는 연구를 수행하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남백희 교수는 20년 가까이 벼에 관한 연구에 몰두해 온 학자로서사업을 시작하는데 망설임도 많았다.하지만 벼 유전자 연구 및 활용분야에서 국제경쟁에 뒤지지 않으려고 연구중심의 벤처인 ㈜그린진바이오텍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 교수가 벼에 관심을 가진 것은 미국 오하이오대학에서 미생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다.우리 민족과는 뗄레야 뗄 수 없고,전지구 인구의 절반이 주식으로 사용하는 벼야말로 일생을 바쳐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래서 벼 연구로 세계적으로권위있는 코넬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밟았다. 그는 “벼는 다른 작물에 비해 유전체 크기(40억 염기쌍)가 상대적으로 작으면서도 다른 7대 작물이 공통적으로 지닌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도 연구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20년 가까이 벼 연구에 정진, G7과제와 BK21프로젝트 등굵직한국책연구과제를 따냈다.98년부터는 벼 게놈해독 국제공동프로젝트(IRGSP)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과학기술원의 은무영(殷茂永) 박사팀을 도와 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및 기능유전자 분석작업을 진행중이다. 남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총 1만여개의 벼 발현 유전자의 염기서열분석을 마치고 이중 7,700개 발현 유전자(cDNA) 유전정보를 미국의국립유전체정보센터 산하 유전자은행(www.NCBI.NLM.NIH.gv/GenBank)에 등록했다. 남 교수는 그린진 바이오텍의 대표자격으로 다음달 열리는 IRGSP 연차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벼에 대한 연구를 남보다 빨리 시작했지만 예산이 뒤따르지 못해 선두 그룹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아직 연구개발 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벼의 7,8번 염색체 염기서열 분석작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