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OMC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ICT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TF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4
  • 美 금리 연내인상 시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일(현지시간) 세계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연내 단기금리의 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FRB는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방기금 금리를 1%로 유지했으나 “신중한 속도로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감안,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완급을 조절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인다.이날 성명에서도 금리인상의 시기와 폭은 시장이 충분히 예측할 수준임을 예고했다.그동안 저성장에 따른 고용악화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저금리를 유지한 근간이 돼왔다. 디플레이션 우려는 인플레이션 쪽으로 바뀌었다.“인플레이션 조짐이 있을지라도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미 통화정책의 초점이 인플레이션으로 전환된 것은 분명하다.이를 뒷받침하듯 “저금리 기조를 탈피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문구는 빠졌다. mip@˝
  • [주간 증시전망] 中 쇼크 여진·美금리 결정 등 변수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 증시를 강타한 ‘중국 쇼크’를 얼마나 딛고 일어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대규모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 향방과,오는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금리결정 여부가 시장을 판가름할 변수다. 일각에서는 중국 쇼크에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 소폭의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지만,올들어 상승세를 탔던 증시가 5월에는 ‘휴지기’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설득력을 얻는 편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930선이 무너진 뒤 지속 하락해 86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중국 쇼크에 따른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기술적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나흘간 1조 8000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 매도세의 지속 여부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반등에 대한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주 초반 기술적 반등도 예상되나 미 금리 인상과 중국 모멘텀 둔화에 따른 우려가 시장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오는 4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만 내비치지 않는다면 외국인 매도공세는 다소 진정될 것”이라면서 “120일 이동평균선(850선)이 지지선이 돼 반등의 교두보를 확보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450선까지 추락한 코스닥시장도 외국인 향방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60일 이동평균선(440선)을 저점으로 기술적 반등도 예상되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도높게 살아나지 않는 한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건설공사등 ‘ADB특수’ 눈뜨고 놓친다

    수출이 두달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국내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은 안이한 것으로 드러났다.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인 ‘ADB(아시아개발은행)특수’마저 외면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연일 긴축정책 선회를 시사하고 있고,이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는 등 ‘중국 쇼크’ 불안요인이 여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시장 다변화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수출,아직은 잘된다만 3월에 이어 연거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4월 수출실적은 ‘탄핵정국’과 고(高)유가 등의 악재를 딛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다.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무선통신기기가 단연 호황을 누렸다.지역별로는 20일 현재 대중(對中) 수출 증가율(67.9%)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지난달 1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대 칠레 수출이 한달새 55.6%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산업자원부측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높아진데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정책과 중동의 정정 불안으로 향후 수출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지난해 여름부터 수출이 크게 호전돼 올 여름 이후부터는 통계적 수치 반감도 예상된다.원자재 수입이 지난달 38%나 증가한 점도 무역수지 흑자기조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ADB 출자지분 5.1%도 못챙겨 지난해 ADB가 발주한 각종 건설공사와 컨설팅 등 총 35억달러어치 사업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따낸 물량은 1.5%(4300만달러)에 불과했다.전년도 실적(3%)의 반토막이다.우리나라가 ADB에 출자한 지분은 5.1%.내놓은 돈만큼도 챙기지 못했다는 얘기다.ADB는 베트남·필리핀 등 후진국의 빈곤퇴치 사업을 지원하되,반드시 회원국 기업에만 사업입찰 기회를 주고 있다.ADB 주요 출자자이자 회원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수주 경쟁’에서 일단 유리한 셈이다.그런데도 수주실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윤증현(尹增鉉) ADB 이사는 “국내기업들이 ADB 사업정보가 어두운 데다,설사 정보가 있더라도 까다로운 국제입찰 절차와 박한 마진(이익) 때문에 외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ADB사업은 장기 프로젝트가 많고 지속적으로 추진돼 알짜배기 수익원”이라고 지적했다. ADB에서 관련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박병욱씨는 “홈페이지(www.adb.org)에 사업계획이 예고되는 만큼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입수한 뒤 해당 실무자를 꾸준히 접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쇼크’ 적극 대비해야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세라’와의 회견에서 “원자재가격이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긴축정책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 때문에 중국의 금리인상 임박을 단정짓는 보도와 이같은 가능성을 부인하는 보도가 엇갈리는 등 혼선이 확대됐다.이 여파로 3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4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까지 얹어지면서 요동쳤다.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70포인트(0.45%),나스닥은 38.63포인트(1.97%) 떨어졌다.우리나라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때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지만,‘중국 쇼크’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반응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현재로서는 수출시장 다변화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서 “ADB사업처럼 작은 시장에도 적극 눈돌리는 등 기업들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FRB 연방금리 1% 유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연방기금 금리를 40여년 만에 최저인 현재의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성급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FRB는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뒤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고 자원 사용이 부진하기 때문에 위원회는 정책 융통성을 제거하는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앞으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음을 의미한다. FRB는 지난해 6월부터 계속 연방기금 금리를 1%로 유지해왔다.연방기금 금리는 은행간 하루짜리 단기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이며 FRB가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수단이다.인플레가 낮은 수준이면 FRB는 저금리를 유지할 여유를 갖게된다.
  • 美 ‘저금리 탈출’ 꿈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저금리 정책에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50년만의 최저수준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1%로 유지했다.전문가들이 초미의 관심사를 보인 “상당한 기간 저금리 정책을 유지한다는 문구”도 성명에 그대로 뒀다. 그러나 10월 말 회의 때와는 상당히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무엇보다도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하락)의 우려를 공식적으로 불식시킨 점이다.FRB는 성명에서 “달갑지 않은 인플레이션의 하락 가능성은 줄었고 지금은 인플레이션의 상승 가능성과 동등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 경기의 위협으로 간주된 디플레이션의 위험이 사라졌으며 따라서 저금리를 통한 경기진작의 필요성도 줄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경제 전문가들은 FRB가 금리인상을 위한 첫번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상당한 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하지 않고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했음에도 10년짜리 재무부 채권의 가격은 떨어졌다.금리인상(채권가격 하락)을 예상,투자자들이 채권을 팔았기 때문이다.전 FRB 이사인 라일 그램리는 “FRB가 지난번 회의 때보다는 다음 조치(금리인상)를 취할 시점이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FRB는 “생산이 활기차게 팽창하며 노동시장이 완만히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빠른 속도의 경기회복을 강하게 시인했다.지난 성명에서는 생산활동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소비는 견고하며 노동시장은 안정됐다고 다소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디플레이션을 배제하면서도 기업들이 바라는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낮고 자원 활용이 느슨하다고 말한 점은 아직 저금리 정책을 공식 폐기할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코메르츠뱅크의 로버트 게이 연구원은 “경제가 숲 속에서 나왔다고 FRB가 판단하려면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인 자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저금리 정책에 변화가 생긴 것은 분명하며 금리인상의 시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제 외환시장에서 내년 3월 만기인 유로화 선물가치의 수익률이 이날 1.4%에서 1.3%로 떨어진 점에 주목한다.이는 내년 2·4분기 이전까지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웰스파고 은행의 손성원 수석부행장은 내년 봄에 ‘상당한 기간’이라는 문구가 삭제되고 2004년 말이나 2005년부터 금리가 올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그룹의 경제전문가인 로버트 디클레멘트는 적어도 내년 8월까지 금리인상은 없다고 지적했다.반면 FRB 부의장을 지낸 앨런 블라인더는 “빠르면 5월 초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mip@
  • 美 저금리 기조 언제쯤 깨지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시장의 관심은 현재 1%인 연방기금 금리의 인상 여부가 아니다.모든 전문가들은 현행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그보다는 향후 FRB의 금리정책 기조가 어떻게 바뀔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RB는 지난 8월 성명에서 “저금리 정책 기조가 ‘상당한 기간(considerable period)’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월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8.2%에 이르고 10월들어 제조업 활동과 소비지출이 확연히 개선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FRB가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당한 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거나 다른 표현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골드만 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설명서에서 “FRB가 그같은 문구를 삭제하더라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다른 표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산토메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지난달 “현재의 경기확장이 견고한 기반을 쌓으면 통화정책은 덜 경기진작적인 방향으로,이후에는 중립적 기조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앤서니 총재의 부인에도 불구,경기회복의 속도가 더 빨라지면 FRB가 예정보다 빨리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을 비롯한 FOMC 위원들은 시장에 직접적 충격을 주는 조치를 꺼리고 있다.예컨대 ‘상당한 기간’이라는 문구를 빼면 채권시장에서는 향후 금리인상을 예상해 매도 주문이 쏟아질 것이고 이는 금리인상을 부채질,경기회복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게다가 노동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더디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다는 점에 주목,FRB가 민감한 반응을 야기할 정책상의 변화는 자제할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실업률이 10월 중 6%에서 11월에 5.9%로 0.1% 포인트 하락한 점이나 일자리 증가가 5만 7000명에 그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전문가들은 최소한 일자리 증가가 한 달에 15만명에서 20만명에는 달해야 FRB가 금리인상 쪽에무게를 둘 것으로 본다. mip@
  • 美FRB 금리1% 유지/ 상당기간 저금리 지속될듯 이달 소비자지수 큰폭 상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8일 연방기금 금리를 45년 만에 최저인 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RB는 이날 정책결정 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은행간 하루짜리 단기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1%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현재의 저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FRB는 지난 6월25일 마지막으로 금리를 0.25% 내린 뒤 아직 한번도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 않았다.FRB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경제가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도 인플레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FRB의 현금리 유지 결정으로 민간은행의 표준금리는 계속 4%로 유지된다. 현재의 저금리 기조는 소비자와 기업들로 하여금 지출·투자를 늘리도록 만들어 성장을 촉진하자는 의도다.한편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민간 경제조사 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28일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1.1로 전달 수정치 77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자동차와 사무기기 등을 중심으로 0.8% 증가한 1763억달러에 달해,전달의 0.1% 감소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미국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mip@
  • FRB, 금리 올릴까 동결할까/월가 촉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월가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물론 28일(현지시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1%로 유지한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않는다. 관심은 FRB가 경기동향과 금리의 향방에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이다.과연 금리를 올리겠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낼 것인지,아니면 지난번 회의처럼 “경기가 확장과 위축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확장에 무게를 싣는다면 시장은 FRB의 통화정책이 장래의 인플레이션을 염두에 두고 금리인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로이터 통신이 월가의 채권 딜러 20명을 조사한 결과 17명이 FRB의 다음 결정은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내년 말이나 심지어 2005년 초까지 현재의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다.일각에서는 대선이 있을 내년 11월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웰스 파고 은행의 손성원 수석 부행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FRB는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인상 결정 전에 물가상승이 가속화하는지,고용의 실질적인 증가가 이뤄지는지,경기가 자생력을 완전히 회복했는지 등을 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B에서 경제학자로 일했던 라일 그램리는 “FRB의 기본 인식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며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도 9월16일 성명처럼 경기 움직임에 균형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3·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이 6%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금리를 40년 만의 최저치로 유지하는 것은 경기회복시 인플레이션을 방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경기는 여전히 꾸물거리고 2001년 이래 270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한 노동시장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5만 7000여 일자리가 늘었으나 채용이 모든 기업으로 확산되진 않고 있다.물가 상승률은 10월 현재 1.2%이고 기업의 생산가동률은 75%에 머물고 있다. mip@
  • 주간 증시전망/ 美 각종 경기지표 발표 변수될듯

    이번주 증시는 미국의 각종 경기지표 발표 및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관련 발언 등이 변수로 작용하면서,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의 향방에 따라 지수의 안정 여부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해외 뮤추얼펀드내 이머징마켓 비중이 커지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반등도 기대된다.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반등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미 증시 약세 및 프로그램 매물 출현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25일 미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 내렸다.다우존스·S&P500지수도 각각 0.32%,0.47% 내려 4주일만에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경기상황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미국에서는 9월 주택판매(27일),9월 내구재 주문,10월 소비자신뢰지수(28일),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0일),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31일) 등 굵직한 경기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특히 28일열리는 FOMC에서 경기상황과 전망을 어떻게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미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고 FOMC의 경기 코멘트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유입에 따라 외국인은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1조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매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세로 바뀔 것으로 보여 주 초반 조정시 투자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시장은 45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소극적인 흐름을 보이다 주 후반 반등이 시도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FRB 내년 금리인상 전망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부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며 환율과 함께 금리가 금융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에 따라 FRB가 수개월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도 FRB가 내년부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20일 밝혔다. 스노 장관은 영국의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감안할 때 “금리인상 조치가 없을 경우 오히려 실망하고 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더 타임스가 20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스노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의 경기회복세와 저금리 사이에 예외적일 정도로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FRB 이사들의 지난주 발언 이후 금리인상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미국의 재무장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관여할 수는 없지만 스노 장관의 발언은 미국의 초저금리가 전환점을 맞았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월가의 통념과는 달리 부시 행정부가 금리인상 조치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데이비드 로빈슨 IMF 조사국 차장도 20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IMF)는 내년 어느 시점부터 FRB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 행정부가 오는 2005년까지는 현재의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8일 FRB 산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장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겠지만 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3년 가까이 전세계적인 금리인하를 주도하면서 45년 만의 최저치인 1.0%의 연방기금 금리를 유지했던 FRB의 저금리 기조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면서 이제 관심은 과연 언제쯤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인지로 옮겨가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금리 1% 유지/FRB “디플레 우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단기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1%로 유지했다.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가 몇달간의 침체를 딛고 더 견실한 기반에 올라서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다면서 연방기금 금리를 45년 만에 최저인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방기금 금리는 은행간 하루짜리 단기금리이며 FRB가 경제에 영향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수단이다.연방기금 금리는 은행들의 일반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FOMC는 지난 8월의 회의에서도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FOMC는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8월의 회의 이후 기업 지출은 증가했지만 노동시장이 약화됐다면서 이미 낮은 수준인 인플레의 위험스러운 “달갑지 않은 하락”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간 증시전망/ 외국인 순매수 지속…연중 최고치 돌파 기대

    이번주 증시는 지난 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727.26) 돌파 시도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이후 경기회복과 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주 후반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727.01로 마감,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세계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증시 또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전고점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들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주가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투자 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의 전고점 돌파 여부는 세계 증시의 움직임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고,특히 미국 증시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美FRB “현 1%금리 유지”

    미연방준비위원회(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일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FRB는 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최근 경기 지표 개선에도 불구,채권,고용시장 불안으로 장기적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FOMC 발표 후 관망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강세로 돌아서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FRB의 저금리 유지 결정은 장기적 경기회복을 위한 토대를 다지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지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경제성장률,기업 설비투자,제조업 부문에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성장의 위험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지난달 실업률은 6.2%로 기업들이 여전히 신규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때문에 금리 상승은 그간 미국 경제를 떠받쳐온 주택시장을 위축시켜 막 회복세에 접어든 미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돼 왔다. 두번째로 FRB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채권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것이다.최근 들어 채권 금리가 지나치게 올라 성장을 위협하고 있었다. FRB의 향후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짧게는 8개월,길게는 2년까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성장이 가속도가 붙는다면 내년 봄 FR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월가는 FRB가 이례적으로 금리 정책 방향까지 제시,통화정책이 투명해졌다고 반겼다.투자자들은 장막판 공격적 매수세로 돌아서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 오른 9310.06,나스닥은 1.53% 오른 1687.01을 기록했다.S&P500은 0.99% 오른 990.35로 장을 마쳤다. 박상숙기자 alex@
  • 국제경제 플러스 / 블룸버그 “美 금리 안내릴듯”

    |뉴욕 연합|미국의 최고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13일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이코노미스트 8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모든 응답자들이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기존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美 2분기 GDP 2.4% 성장/ FRB “경기 빠른 회복조짐”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2.4%로 나타났다고 미 상무부가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상무부는 기업투자와 소비가 증가해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1.4%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 미만의 저성장을 유지해 왔으며 경제 전문가들도 올 2분기 GDP 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30일 미국 경제가 최근 들어 빠른 회복의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오랫동안 침체됐던 제조업의 향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이날 발표한 이른바 ‘베이지북’에서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가가 여전히 약세로 나타나고 있지만 경제활동이 지난 6월 이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베이지북은 FRB가 미국 내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의 경제활동 보고를 토대로 작성하며 FRB 정책 결정의 기본 자료로 이용된다. FRB는 “12개 연방준비은행의 보고들은 경제활동의 속도가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기간에 한 단계 올라갔다는 추가 신호들을 제공했다.”면서 “특히 제조업의 활동수준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조금 높아졌으며 필라델피아와 리치먼드는 최근의 생산 감소 추세가 종식됐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공장 부문에서 ‘회복의 초기 징후’를 봤다면서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10개 은행이,제조업 부문이 긴 슬럼프 끝에 안정되고 있거나 향상되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지북 보고서는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마이너스금리 시대](1)높아진 세계 디플레 우려

    전 세계 금리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일본의 명목 콜금리가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는가 하면 미국과 한국의 콜금리는 물가상승률을 빼면 역시 마이너스이다.경기침체와 자금수요 감소로 초래된 세계적인 초저금리 실태와 국내 파장,그리고 대책을 시리즈로 엮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연방기금 금리가 25일(현지시간) 45년 만에 최저치인 1%로 떨어졌다.1.5% 남짓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은행간 자금거래 시 적용되는 단기금리는 마이너스가 됐다.앞서 5일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55년 만에 최저치인 2%로 낮췄다.세계 2위 경제대국 일본은 25일 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가 -0.001%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19면 경기가 나빠지면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을 푼다.통화당국이 기대하는 효과는 일목요연하다.은행들은 수신금리뿐 아니라 대출금리도 즉각 떨어뜨린다.이에 따라 기업은 대출비용이 줄고 이윤이 생기며 가계는 실질소득의 증가로 받아들여 소비가 는다.수요가 증대하면 기업은 생산시설을 늘리고 이 과정에서 이윤이 발생,증시는 생기를 찾는다. ●금리를 내려도 꿈쩍하지 않는 세계 경기 문제는 이같은 바람대로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01년 벽두부터 금리인하에 불을 댕겨 은행간 거래 시 기준이 되는 연방기금 금리를 13차례에 걸쳐 6.5%에서 1%로 낮췄다.1958년 7월 0.6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초저금리 시대에 돌입했다.그러나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통화당국이 시장을 통제하는 데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느냐는 지적이다.그린스펀 의장은 ‘국채 매입’이라는 수단이 남아 있다고 말하지만 금리가 1% 밑으로 떨어지면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가중되게 마련이다.일본의 경우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떨어뜨려 경기부양에 나섰으나 소비를 앞서는 저축 때문에 경기는 살아나지 않았다.정부의 역할은 무너지고 결국 경기는 악순환을 거듭했다. 유럽중앙은행도 다음달 금리를 1%대로 낮출 것으로 점쳐지지만 경기전망은 불투명하다. ●디플레 방지가 급선무 FRB의 이번 결정은사실상 디플레이션을 겨냥했다.경기 침체 상황에서 물가까지 떨어지면 기업과 소비 양쪽 모두에 치명타다.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기업은 이윤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을 줄이고 근로자 해고에 나선다.가계는 실질소득의 감소에 따라 소비를 줄인다.한마디로 ‘공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경기 회복을 위해 디플레이션은 1차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FRB도 가까운 장래에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팽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린스펀 의장은 디플레이션의 부정적 효과를 우려하며 일본의 사례를 연구하라고 지시했다.일본이 디플레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10년간 중병을 앓는 것을 거울삼아 미리 ‘디플레 보험’을 들겠다는 것이다. 반면 웰스 파고 은행의 손성원 수석 부행장은 현재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수요부족이 아닌 기술발전의 전환기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경기회복의 관건은 기업 투자 FRB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통해 생산성이 좋아지고 금융과 노동부문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그러나 경기지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뜻을 비쳤다.동시에 물가가 더 떨어질 위험이 크다고 강조,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금리인하가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느냐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한다.지난 1년간 저금리에도 기업 투자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했다.5월중 공장 가동률이 지난 5년간의 평균치인 82.7%에 크게 밑돌아 당분간 생산시설 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증시와 같은 경제의 상승국면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mip@
  • 美 금리 0.25 ~ 0.5%P 내릴듯 / FRB 26일 공개시장위원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5일(한국시간 26일 새벽) 현재 1.25%인 연방기금 금리를 다시 0.25∼0.5% 포인트 내릴 것으로 보인다. FRB는 24,2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디플레이션을 방지하고 경기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미 경제전문가들은 예측했다.그러나 금리인하의 폭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0.25% 포인트와 0.5% 포인트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로이터 통신이 연방준비은행과 직접 채권거래를 하는 딜러 2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12 대 9로 0.5% 포인트 인하가 우세했다. 0.5% 포인트 인하를 점치는 전문가들은 “경기를 낙관하며 디플레이션을 예방하겠다는 앨런 그린스펀의 증언 때문에 최근 증시가 활황국면을 탔다.”며 “FRB가 0.25% 포인트만 인하하면 시장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0.25% 포인트를 예상하는 사람들은 “테러 후유증과 기업 스캔들,이라크전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졌으며 저금리의 여파와 세금감면,달러화 약세라는 3가지 호재가 미국 경제를 기다리고 있다.”며 “0.5% 포인트 인하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mip@
  • 따로 노는 美주가·경기선행지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경기지표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지난주에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락,시장에 적신호를 보내더니 19일에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을 깨고 크게 상승,청신호를 보냈다.경제전문가들은 낙관론을 펴면서도 기업의 투자심리와 실업률 추이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17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올라 뉴욕의 콘퍼런스 보드는 3∼6개월 뒤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선행지수가 5월 중 1% 상승,11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01년 12월 미 경제가 9·11테러의 여파에서 벗어나며 1.1% 오른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0.6% 오를 것을 점쳤다.콘퍼런스 보드는 4월 0.1% 상승에 이어 2개월 연속 선행지수가 높아져 경기가 상승국면으로 들어선 것을 암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하반기에 오를 것을 예상하면서도 성장 속도가 탄력을 받을지 우려한다.웰스 파고 은행의 손성원 수석 부행장은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때는 성장률이 5∼6%는 돼야 하는데 하반기 성장률은 4%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40년만의 저금리와 세금감면 등에 힘입어 소비가 근근이 유지되고 있을 뿐 기업들은 디플레이션과 주택 버블에 대한 우려로 투자를 기피하는 것으로 분석한다.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월가,24~25일 금리인하 폭에 촉각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에도 월가는 팔자세를 보였다.최근의 주가급등에 따른 이익매물과 함께 경계심리가 쏟아졌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나스닥 종합지수는 1.7% 내렸다.그래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9000선과 1600선을 넘은 상태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론 주가가 오르겠지만 투자에는 신중할 때라고 말한다.3월 중순 이후 다우존스는 22%,나스닥은 30%씩 올랐다.지금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움직임을 지켜볼 때라고 강조한다.FRB는 24∼25일 이틀 동안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은행간 단기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연방기금 금리의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고 무역·재정 적자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시장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문제는 금리인하의 폭.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 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명은 0.25%포인트,33명은 0.5%포인트 인하를 점쳤다. 그러나 FRB가 금리를 내릴 경우 디플레이션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해석돼 시장과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더 위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mip@
  • 그린스펀도 자문 월가 ‘공인경제통’/ 美 웰스 파고 은행 손성원 수석부행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월가에선 손성원(58)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경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그는 미 언론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그의 말 한마디가 실려야 기사의 비중이 올라간다고 할 정도다.지난 17일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그를 만났다. 첫 인상은 “아주 깔끔하다.”였다.검정색 양복에 긴팔 흰색 와이셔츠를 입었다.노란색 넥타이로 멋도 냈다.중서부에 6000개의 지점을 거느린 웰스 파고 은행의 수석 부행장답게 미국의 전형적 은행가 차림이다. 그러나 그의 말투는 노련함과 차가움이 배어있는 한국의 은행가들과는 다소 달랐다.미국에서 30년을 살아서였을까.다소 더듬거리는 그의 한국말에 거부감보다 친근함이 엿보였다. ●“출장길엔 아내 동반하세요” “집안이 행복해야 일을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일벌레로 통하는 그답지 않게 가정을 첫번째로 꼽았다.1965년 100달러를 쥐고 혈혈단신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외로움 때문일까.아니면 교통사고로 부인을 먼저 잃은 아픔 때문일까.그는 출장시 직원들에게 부인을 동반하라고 권장한다.일까지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저녁식사에 동참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그 자신 재혼한 11살 연하의 부인과 함께 늘 출장을 다닌다. 경제문제를 묻자 막힘이 없다.왜 그가 월가에서 인정받는 경제전문가인지 이해가 갔다.사실 워싱턴에 온 것도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만나기 위해서다.24∼25일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그린스펀 의장이 그와의 면담을 요구했다.벌써 10년째 계속돼온 일이다.그 때문인지 그린스펀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그린스펀 의장은 1월과 6월 의회에 낼 경제전망 보고서 작성에 앞서 미 최고의 경제전문가와 은행가 3∼4명을 만난다.실물경제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다.여기에 그가 매번 끼였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능력은 입증된 셈이다. 그는 미국 경제의 두가지를 걱정한다.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하락)과 주택시장의 버블이다.디플레이션의 경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에 비유한다.걸릴 확률은 적지만 감염되면 치명적이라고 한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심각한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한다.과잉생산이나 수요부족에 의한 디플레이션이 문제지만 지금처럼 기술향상에 의한 가격하락은 긍정적이라는 얘기다.일반인들은 그린스펀이 말한 디플레이션을 나쁜 쪽으로만 받아들인다.이번에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자칫 디플레이션을 시인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주택시장은 저금리로 활황세를 이어가지만 거품을 걱정한다.주식가격 대비 임대료의 비율이 너무 커 버블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것. ●한국경제 낙관… 노조엔 부정적 한국경제는 낙관한다.내수에 어려움이 있지만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 점차 대외 수출이 늘 것으로 본다.노조에는 부정적이다.외국인 직접투자의 장해 요인으로 꼽는다.북한 문제에 한국 정부가 강경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본다. 그는 한때 한국의 은행장으로 갈 생각을 했다.제안이 있었다고 했다.그러나 3년 임기가 문제였다.“미국의 은행에는 정년이 없기 때문에 임원들이 소신을 갖고 일을 하는데 임기를 제한하면 행장이단기적인 이익에만 급급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그의 경력에는 최단기,최초라는 표현이 많다.피츠버그대에서 2년만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아 25세의 나이로 닉슨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 선임 이코노미스트가 됐다.27세 최연소 노스웨스트 부행장,이후 미네소타 주립대 총장을 지낸 아시안계 최초의 미 대학 총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다.은행 본사가 있는 미네소타주는 그를 월터 몬데일과 함께 미네소타를 빛낸 20세기의 100인으로 선정했다. mip@
  • “美경제 지역별 회복조짐”/ “올 하반기 3.5% 성장” 존 스노 재무장관 밝혀

    |워싱턴·뉴욕 블룸버그 연합|미국 경제가 이라크전 종전을 계기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1일 최신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서 “전쟁으로 인한 우려들이 해소되면서 기업 및 소비자 신뢰가 어느 정도 되살아나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아직 회복 징후가 뚜렷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FRB 관할 12개 지구 가운데 댈러스와 캔자스시티,뉴욕,미니애폴리스 등 4곳에서는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조짐이 포착됐다.FRB는 그러나 많은 지구의 경우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아직 “무기력하고 평균 수준을 밑돌거나 가라앉은 형국”이라면서 ‘산발적인 회복 조짐’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FRB의 이번 베이지북(표지가 베이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은 24∼25일 금리 조정 여부를 검토키 위해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11일 미국이 올 하반기에 약 3.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재팬 소사이어티에 참석,“지난달 발효된 33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이 주식시장을 부양하고 고용을 촉진하는 등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미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보이면서 고용 증대와 생산성 향상,실적 개선 등이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난 1·4분기에 미국 경제가 1.9% 성장에 그쳤지만 이번 감세안이 향후 18개월간 성장률을 2%포인트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