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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부총리 “금리인상 절대 없을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책금리가 연 3.25%로 같아졌다. 한·미간 정책금리가 같아진 것은 2001년 2월 5%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오는 8월9일 열릴 FRB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4년4개월만에 한·미간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 외국자본의 유출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FRB는 성명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성장에 대한 위험은 적절한 정책을 통해 균형을 이루고 ‘신중한’ 속도로 금리인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우리나라의 금리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며, 박승 한국은행 총재도 이같은 생각에 동의했다.”고 강조, 한·미간 금리 역전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 부총리는 이날 한국투자공사(KIC) 출범식에 박승 한은 총재 등과 함께 참석한 뒤 “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시장 참가자들은 큰 손해를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7일 정례회의를 열어 콜금리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한 부총리 등의 발언을 감안할 때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다시 고개드는 ‘금리 논쟁’

    다시 고개드는 ‘금리 논쟁’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는 경기회복 등을 감안하면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금리인상, 커지는 압박 최근 아파트가격 급등의 원인으로는 무려 467조원에 달하는 단기부동자금이 꼽히고 있으며 이는 저금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지난 4∼5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가계대출 증가율이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즉 개인과 가계가 저금리 은행대출을 받아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도 설비투자가 기대만큼 늘지 않는 이른바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다는 분석도 금리인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 3.00%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 금리는 우리나라 콜금리(연 3.25%)에 비해 낮지만 장기물 국채금리는 이미 역전됐으며 미국이 금리를 추가인상할 경우 이같은 내외 금리차 역전이 심화돼 국내 자본의 해외유출과 국가 신인도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계부채와 부동산대출 등으로 가계가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경제의 흐름을 방관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아직은 시기상조” 금융정책당국은 부동산 투기에 억제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이와 관련없는 중산·서민층과 중소기업 등에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 467조원의 단기부동자금과 함께 개인부채가 지난해 말 현재 555조원에 달해 금리를 1%포인트 올릴 경우 연간 5조 6000억원 정도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이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효과가 이자소득 증가효과를 능가하고 있어 금리인상은 곧 경기위축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모두 흑자를 기록해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지만,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되면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인상은 경기상황이 회복국면에 접어들어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널뛰는 美경제… 경기전망 ‘갈팡질팡’

    널뛰는 美경제… 경기전망 ‘갈팡질팡’

    미국 경제의 전망에 대한 평가가 온탕-냉탕을 왔다갔다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편에서는 경기가 일시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소프트패치’ 현실화되나 경제뉴스 전문 사이트 CNN머니는 미국의 2월 무역적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3월 소매판매도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주요 기업의 1·4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에 소프트패치(경기상승기의 일시적 하강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CNN머니는 한때 4.6%를 넘었던 미국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4.2%로 떨어진 것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침체를 걱정하는 투자자들의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경제 전문 사이트 CBS마켓워치도 우량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하고 제조업 생산이 떨어지는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최근 소프트패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분석가 셰리 쿠퍼는 “제조업 분야의 일시적 침체 차원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그 주범은 자동차 산업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RB “인플레이션 경계해야”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 B)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전 비에스 FRB이사는 “최근 몇달 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금리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2.75%인 기준금리를 3%로 올리는 방안이 적극 검토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19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도매물가지수(PPI)와 다음날 나오는 3월 소매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PPI와 CPI는 상승폭이 각각 0.2%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근원CPI가 0.3%를 넘으면 인플레이션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불안심리가 주요인 이처럼 전망과 분석이 엇갈리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투자자들 사이에 막연한 불안심리가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CNN머니는 “요즘 시장에서는 유가하락, 금리인상, 일부 우량기업의 실적 호전 등 좋은 뉴스들까지 무시되고 있다.”고 묘사했다. 씨티그룹 스미스바니의 분석가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는 “모든 뉴스가 투자자들에게 나쁜 것으로 해석되는 기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소프트패치에 접어든 것이 사실이라 해도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도이체방크 미국지사의 조 라보르그나는 4%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해를 분석해보면 일부 기간에는 예외없이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국제경제플러스] 美 FRB, 금융 정보사이트 개설

    |워싱턴 연합|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8일 금융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새 웹사이트(www.federalreserveeducation.org)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금융 관련 궁금증 해소가 목적이다. 또 경제ㆍ재정교육과 관련,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교재와 검색엔진을 무료 제공하고 소비자 금융, 주택구입, 대출 등에 관계된 최신 정보를 올려 경제활동 참가자들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어린 학생들이 퍼즐과 게임을 즐기면서 금융상식을 배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고 FRB 의장이나 이사가 돼 기준금리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 강한 달러로 U턴?

    강한 달러로 U턴?

    글로벌 달러약세의 기조가 최근들어 힘차게 ‘U턴’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달러화는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하며 곤두박질했으나 지난주 단행된 미국 연방기금 금리의 인상 등에 힘입어 ‘강(强)달러’로 바뀌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에 따라 최근의 달러화 강세 조짐이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08엔대, 원·달러 환율이 1015원대가 1차적인 강세 여부를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발(發) 달러강세 외환전문가들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린데 이어 5월3일 정례회의에서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성장률 지표들이 예상보다 강세를 나타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된다면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영향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달러당 1008.60원에서 25일 1014.40원으로 올랐고, 엔·달러 환율은 105.34엔에서 106.38엔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0.7646유로에서 0.7725유로로 점차 올라가고 있다. 외환은행 이강권 차장은 “달러 강세는 국제금융시장 가운데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서 달러자산을 가진 큰손들이 투자자산을 재조정하는 분위기와 금리인상 등이 맞물린 현상의 일환”이라면서 “얼마전까지는 달러강세와 달러약세가 반반을 차지했으나, 최근들어 미국 경기지표들이 좋아지면서 달러강세에 다소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장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미 금리인상 전망으로 벌써 헤지펀드 등이 이탈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국내의 경우 주가가 5%가량 하락하는 등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공세도 달러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강세 변수 많다 미국 금리 인상이 달러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결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주변국들의 경제 사정과 맞물려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유입으로 달러강세가 유지된다하더라도 경상적자(2004년 말 기준 6960억달러)와 재정적자(4000억달러)의 쌍둥이 적자가 해소되지 않는 한 달러강세를 유지할 수 없다. 미국의 구조적인 수지 불균형이 또다시 불거지면 달러강세의 발목을 잡게 된다는 얘기다. 반대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달러약세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일본은 최근들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엔화 강세에 힘을 얻고 있다. 이는 곧 달러약세를 의미한다. ●원·달러환율도 럭비공 ‘나홀로 원화강세’를 지속해 오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들어 기조가 크게 바뀌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매도 공세와 함께 배당금 유출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주식매도 공세는 국내주가가 지난해 8월 700포인트 수준에서 최근 1000포인트 가까이 오른데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이 크게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25일의 원·달러 환율을 지난해 말(1100원대)과 비교하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 챙기는 환차익만 10%가량 거둬들였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다 3∼4월 두달동안 외국인이 챙기는 주식배당금만도 40억달러에 달해 외국인이 매도하는 주식자금 규모(10억달러 추정)를 합하면 달러 유출 규모는 50억달러가량 된다. 한은 관계자는 “지금 여건으로는 당분간 달러 유출에 따라 달러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나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재화 및 서비스의 경상수지(달러유입)와 해외로 빠져나가는 배당금 등 자본수지의 격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거듭할 수 밖에 없어 지속적인 달러강세를 점치기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그린스펀 “美금리 아직도 낮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올해에도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의 금리는 여전히 꽤 낮다.”면서 “기준금리는 성장에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물가상승도 가중시키지 않는 수준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대출금리는 지난해 중반 연 1%까지 내려갔다가 6월 이후 여섯차례에 걸쳐 0.25%씩 인상돼 연 2.5%로 높아졌다. 그린스펀 의장은 금리 추가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어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는 좋은 모양을 유지하면서 2005년을 맞았다.”고 평가한 뒤 “물가 상승은 아직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생산성 증가는 고용 창출과 물가 상승 추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변수라고 강조했다.FRB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3.75∼4%로, 식량·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을 1.5∼1.75%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의 쟁점이 되고 있는 사회보장 개혁에 대해서는 “개인 계좌를 통해 연금 일부를 수혜자가 책임지고 관리하게 하려는 백악관의 입장에 동조한다.”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하면서도 “하지만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뤄져야만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또 그는 미국은 2008년 이전에 약 78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를 준비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채권시장에 새로운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린스펀의 이날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 “미 금융가에서는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로 1.5∼1.75%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은 이같은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금융정보 전문서비스 마켓워치는 “중앙은행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만큼 경제를 부추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美 FRB 금리 0.25%P 인상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은행간 하루짜리 대출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2.2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FRB는 지난해 6월 이후 1%이던 기준금리를 지금까지 6차례 연속 인상했다. FRB는 금리인상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적 위험이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금리를 “신중한” 속도로 계속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dawn@seoul.co.kr
  • 불안한 환율… 금융시장 ‘요동’

    불안한 환율… 금융시장 ‘요동’

    환율이 시장 불안심리 지표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020원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안화절상 가능성 등의 대외 변수들이 가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4∼5일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환율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아울러 외환시장안정용국고채(환시채) 발행 우려 등으로 채권금리도 급등해 환율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다.3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06%로 전주(3.94%)보다 0.12%포인트 올랐다.3년물은 작년 8월11일 4.04% 이후 6개월여만에 4%대에 처음 진입했다. ●환율에 주가·금리 춤춘다 환율 하락이 지속되면 1차적으로 수출이 타격을 받게 된다.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1030원대가 1020원대로 밀려나면서 업계는 벌써 아우성이다. 수출타격은 기업실적 부진으로 이어져 주가하락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되면 주가 1000포인트 시대도 장밋빛 꿈에 지나지 않게 된다. 외환당국은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시장 개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국고채인 환시채 또는 한국은행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해 시중자금을 회수하면 채권값은 떨어지고, 채권금리는 올라간다. 최근 채권값이 떨어지면서 자금이 주식으로 몰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콜금리 결정 쉽지않네 잇단 환율하락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이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됐다. 금리는 통상 채권시장 수급, 종합적인 물가지수인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등을 포함한 펀더멘털(경제 기초여건), 국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따라서 최근 향후 금리 수준은 채권시장 수급을 고려한다면 중앙은행은 콜금리를 올려야 하고, 펀더멘털을 중시한다면 내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금융연구원 강삼모 박사는 “최근 주가의 급상승 원인은 기업실적보다는 채권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측면이 적지 않다.”면서 “이달 있을 금통위의 콜금리 결정이 환율하락 등에 대비한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美 금리 0.25%P 인상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4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2%에서 2.25%로 0.25% 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올 들어 6월 이후 5번째의 금리인상이다. 특히 200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를 상회했다. 현재 유럽금리는 2%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미국의 실질금리는 지난 2년간의 마이너스 수준에서 벗어나 ‘제로’ 수준에 이르렀다. FRB는 성명에서 “물가상승과 성장세가 완화될 위험이 동률이며 앞으로도 금리를 시장친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했다.FRB는 재할인율도 3.0%에서 3.25%로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내년 2월1∼2일 열릴 첫 FOMC에서 FRB가 금리를 올릴 확률이 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통신은 이날 금리인상의 확률을 100%로 봤다. 월가는 연방기금 금리가 통상 물가상승률보다 2∼3% 포인트 높았던 점을 감안, 시장 중립적 금리를 3.5% 내외로 예측한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따라서 미 금리인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의 가장 불확실한 요인으로 FRB가 국제유가를 꼽고 있으며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는 미국의 경상수지 및 재정 등 쌍둥이 적자에도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국의 수출상품 가격이 더 떨어질 때까지 달러화 약세가 계속될 것이고 이로 인해 수입가격 상승 등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FRB가 금리인상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10월 중 미 무역적자 폭이 9월보다 9% 증가한 555억달러로 월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금리인상에도 FRB가 “생산이 적절히 느는 것처럼 보이며 노동시장 여건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미 경제상황을 평가한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6%, 나스닥종합지수는 0.56% 각각 올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美 FRB 기준금리 0.25%P 인상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2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현 1.5%에서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은행간 단기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금리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1%로 50여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30일 이후 이번까지 0.25% 포인트씩 연속 세차례 올랐다.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FOMC는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는 어느정도 견인력을 회복했으며 고용시장의 여건도 완만히 개선됐다.”며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팽창적 통화정책은 신중한 속도로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명은 “물가안정이라는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경제전망의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급격한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시장은 당초 예상한 수준의 금리인상이며 FRB가 미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실은 것으로 평가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美금리 2%땐 한국성장률 0.46%p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이 극심한 내수부진과 고유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경제의 회복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월 이후 1%로 고정됐던 FRB 금리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인상으로 1.5%로 상승함에 따라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0.23%포인트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FRB 금리는 2000년말 6.5%였으나 3년6개월 만에 1%까지 수직하락한 만큼 향후 수직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대인 인플레이션율을 의식해 오는 9월에도 또 한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 유력시된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FRB 금리가 2%로 높아지면 미국 경기를 비롯해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우리 수출이 8억 1000만달러 줄고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주가가 2.30% 하락하는 등 한국경제성장률이 0.46%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상의는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책으로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의 투자기회 확대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활성화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 금리 0.25%P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현지시간) 은행간 거래되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RB는 이날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경기와 고용사정의 개선속도가 둔화됐음을 시인했으나 앞으로 경제가 강력한 속도로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30일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올해 같은 폭의 두번째 금리 인상이다. 경제학자들은 FRB가 최근의 물가상승 압박을 에너지 가격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으로 평가한 점을 주목,앞으로도 0.25%포인트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9월,11월,12월 세차례 회의가 남아 있어 연말에는 연방기금 금리가 2.25%로 될 가능성이 높다. 이코노미 닷 컴의 마크 잔디 수석 연구원은 “FRB의 성명은 확신적이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명한 시각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FRB, 새달 금리인상 불투명

    고용 등 경제지표들이 악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 정책을 유지할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갈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FRB의 당초 계획과는 달리 다음달 차기 FOMC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FRB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3∼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지난 주말 발표된 7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훨씬 밑돌고 유가폭등 사태가 이어지면서 다음 달에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FRB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높여 1.5%로 인상할 확률이 90% 이상이지만 고용사정 악화와 유가 급등 때문에 다음달 21일 열리는 FOMC에서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50% 이하라고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 존 베리도 “FRB가 지난 99년 사례처럼 올해에는 이번 달에 이어 앞으로 11월 한 차례만 금리를 더 올려 연말 금리가 1.75%로 마감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밝혔다. 반면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FRB가 올해 계속 금리를 올릴 것으로 9일 전망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키 레비는 “FRB가 인플레이션 변동에 크게 개의치 않고 다음달과 11·12월 FOMC에서 금리를 0.25% 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그린스펀, 금리 단계인상 시사

    |워싱턴 연합|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사상 최저 수준인 금리를 서서히 인상할 방침임을 시사했으나 인플레를 잡기 위해 더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린스펀 의장은 8일 런던에서 열린 국제통화회의(IMC)에서 위성으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견해는 금리인상이 매우 질서정연한 기조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그는 “하지만 이런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FOMC는 지속가능한 최대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를 안정시켜야 할 책임을 완수할 것이며 이를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강한 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정책결정자들이 오는 30일 4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단기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46년이래 최저 수준인 1%에 머물고 있다.
  • 美 1분기 GDP 4.4% 성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경제가 고유가와 이라크 사태의 불확실성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4분기 중 미 국내총생산(GDP)이 4.4% 성장했다고 밝혔다.앞서 발표했던 잠정치 4.2%보다 0.2% 포인트 높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4.5%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으나,지난해 4·4분기 4.1% 성장 이후 미 경제가 확장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특히 지난 1년간 성장률은 5%로 198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4.7% 성장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렸고 정부지출 증대에다 주택건설 호조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4분기 기업들의 재고투자는 GDP 성장세 가운데 0.75% 포인트를 차지했다.고유가가 걸림돌이지만 성장세를 멈추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상무부의 분석 결과 3월 결산 기업들의 이윤이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31.6%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적했다.미주리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캐피털 운영’의 선임 경제학자 린 리저는 “기업의 이윤증대는 투자와 고용 증대의 전조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4만 4000으로 3000건이 줄었고 4월 중 취업자 수는 28만 8000명이 늘었다.5월에도 일자리를 찾은 사람들이 23만명 늘 것으로 예상된다. 리먼 브러더스의 선임 경제학자 이던 해리스는 “노동시장이 좋아지고 있으나 일자리 창출이 눈에 띄게 느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실질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치 2.5%보다 높은 2.7%를 기록,금리인상의 토대가 충분히 마련됐다는 지적이다. 기업들은 재고투자뿐 아니라 신규장비에 대한 투자를 9.8%나 늘렸으며 주택건설은 3.8% 증가,지난해 4·4분기 2.1% 성장을 압도했다.소비지출도 3.9% 증가,20년간의 평균 성장률 3.5%를 웃돌았다. 때문에 월가는 FRB가 6월29∼30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 1%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점친다.통화운영의 초점도 경기부양보다 물가억제 쪽으로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mip@˝
  • 미니 경제사전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는 것은 미국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경기가 과열되기 전에 금리를 올려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려는 게 1차 목적이다.기준금리는 매월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산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결정된다.통상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 가치가 높아진다.미국 재무부채권(TB) 등 달러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져 각국 투자자금이 미국 시장으로 몰리게 되며 이때 달러화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달러 환율은 올라간다(원화 평가절하).
  •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태균 김미경기자·뉴욕 연합|고유가와 중국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발(發)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도 크게 뛰었다.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면서 우리경제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48.06포인트(5.73%) 급락한 790.68로 마감,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장중 한때 67.43포인트 떨어진 771.31까지 밀렸다. 지수선물 6월물도 오후 들어 지난 7일보다 5.60포인트(5.13%) 급락한 103.45를 기록,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서울 증시의 하락폭은 증시개장 이래 9번째로 큰 것이다.아시아권 증시도 미국금리 인상설로 일제히 급락,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84포인트(6.61%) 하락한 407.41로 장을 마감했다.지난해 4월9일(40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지수하락률(6,61%)과 하락폭(28.84포인트)도 올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개장 두 시간 만에 148.69포인트(1.5%) 떨어진 9968.65로 1만선이 붕괴됐다.1만선이 한때나마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5개월 만이다.다우지수 외에도 자정 현재 S&P지수가 1082.96으로 15.74포인트(1.4%)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886.21로 31.75(1.7%)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홍콩시장에서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5년물의 경우 0.75%로 지난주 말보다 0.15%포인트가 뛰었다.10년물도 0.90%로 0.12%포인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상승한 1183.1원에 마감됐다.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지난 주말과 같은 4.42%의 보합세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가 빠진 4.79%를 나타냈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보합인 5.11%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4.84% 떨어진 1만 884.70,타이완 가권지수는 3.56% 빠진 5825.05를 각각 나타냈다.이밖에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주가도 3∼4% 가량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크게 흔들렸다. ■ “셀 코리아 아직 아니다” “안이한 낙관론은 안돼” 정부측 “5%성장 가능”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금융시장은 패닉현상을 보이고 있고,정부는 낙관론만 편 채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내 ‘개혁 공방’이 표출되고,재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경제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 요동과 관련,정부는 “시장이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며 과민반응쪽에 무게를 뒀다.재정경제부 김광수(金光洙) 금융정책과장은 “주가가 폭락했으나 외국인 순매도는 57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선물쪽에서는 오히려 5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셀 코리아’가 아니라는 얘기다.김 과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손절매 규정때문에 주식을 대거 내다판 것이 주가폭락을 부추겼다.”면서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시장에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시경제정책을 바꿀 필요가 아직은 없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정부가 재정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하반기에는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지표와 실물경제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고,지표간에 혼선도 커져 정책을 펴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경제부처 및 정치권간의 개혁 공방도 경제주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개혁의지가 희석되지 않게 해달라.”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주문했다.성장우선론과 친(親) 재계 성향을 보이고 있는 재경부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이 생각하는 개혁과 우리가 생각하는 개혁은 다르다.”며 맞섰다.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재경부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경제부처들이 저마다 자기현안에만 집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청와대와 여당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그렇게 한가로운 상황이 못된다.”면서 “일단은 경제팀에 힘을 실어주고,이 부총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태균 김미경기자·뉴욕 연합|고유가와 중국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발(發)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도 크게 뛰었다.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면서 우리경제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48.06포인트(5.73%) 급락한 790.68로 마감,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장중 한때 67.43포인트 떨어진 771.31까지 밀렸다. 지수선물 6월물도 오후 들어 지난 7일보다 5.60포인트(5.13%) 급락한 103.45를 기록,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서울 증시의 하락폭은 증시개장 이래 9번째로 큰 것이다.아시아권 증시도 미국금리 인상설로 일제히 급락,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84포인트(6.61%) 하락한 407.41로 장을 마감했다.지난해 4월9일(40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지수하락률(6,61%)과 하락폭(28.84포인트)도 올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개장 두 시간 만에 148.69포인트(1.5%) 떨어진 9968.65로 1만선이 붕괴됐다.1만선이 한때나마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5개월 만이다.다우지수 외에도 자정 현재 S&P지수가 1082.96으로 15.74포인트(1.4%)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886.21로 31.75(1.7%)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홍콩시장에서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5년물의 경우 0.75%로 지난주 말보다 0.15%포인트가 뛰었다.10년물도 0.90%로 0.12%포인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상승한 1183.1원에 마감됐다.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지난 주말과 같은 4.42%의 보합세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가 빠진 4.79%를 나타냈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보합인 5.11%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4.84% 떨어진 1만 884.70,타이완 가권지수는 3.56% 빠진 5825.05를 각각 나타냈다.이밖에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주가도 3∼4% 가량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크게 흔들렸다. ■ “셀 코리아 아직 아니다” “안이한 낙관론은 안돼” 정부측 “5%성장 가능”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금융시장은 패닉현상을 보이고 있고,정부는 낙관론만 편 채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내 ‘개혁 공방’이 표출되고,재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경제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 요동과 관련,정부는 “시장이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며 과민반응쪽에 무게를 뒀다.재정경제부 김광수(金光洙) 금융정책과장은 “주가가 폭락했으나 외국인 순매도는 57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선물쪽에서는 오히려 5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셀 코리아’가 아니라는 얘기다.김 과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손절매 규정때문에 주식을 대거 내다판 것이 주가폭락을 부추겼다.”면서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시장에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시경제정책을 바꿀 필요가 아직은 없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정부가 재정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하반기에는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지표와 실물경제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고,지표간에 혼선도 커져 정책을 펴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경제부처 및 정치권간의 개혁 공방도 경제주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개혁의지가 희석되지 않게 해달라.”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주문했다.성장우선론과 친(親) 재계 성향을 보이고 있는 재경부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이 생각하는 개혁과 우리가 생각하는 개혁은 다르다.”며 맞섰다.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재경부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경제부처들이 저마다 자기현안에만 집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청와대와 여당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그렇게 한가로운 상황이 못된다.”면서 “일단은 경제팀에 힘을 실어주고,이 부총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 [금융 패닉] 금리-美경제 회복세… 중·장기적으로는 호재

    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달 27일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경제의 추이가 국내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금융시장 요동도 미국내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출발했다.미국 정부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지난 3월 33만 7000개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도 28만 8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했다.미국 경제의 부담이던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있다는 징표로 인식됐다.이에 따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음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강도높게 제기됐다.일부에서는 현재 1.0%인 기준금리가 다음달 많게는 0.50%까지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자 미국의 채권금리는 국채 10년물이 연 4.60%에서 4.77%로 뛰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당일 나스닥지수는 19.78포인트(1.02%) 급락한 1917.96에 마감됐고,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00포인트(1.21%) 떨어진 1만 117.30에 종료됐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줬지만 설사 금리가 오른다해도 현 수준에서 크게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seoul.co.kr
  • [금융 패닉] 금리-美경제 회복세… 중·장기적으로는 호재

    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달 27일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경제의 추이가 국내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금융시장 요동도 미국내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출발했다.미국 정부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지난 3월 33만 7000개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도 28만 8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했다.미국 경제의 부담이던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있다는 징표로 인식됐다.이에 따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음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강도높게 제기됐다.일부에서는 현재 1.0%인 기준금리가 다음달 많게는 0.50%까지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자 미국의 채권금리는 국채 10년물이 연 4.60%에서 4.77%로 뛰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당일 나스닥지수는 19.78포인트(1.02%) 급락한 1917.96에 마감됐고,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00포인트(1.21%) 떨어진 1만 117.30에 종료됐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줬지만 설사 금리가 오른다해도 현 수준에서 크게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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