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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코로나 백신, 최소 1년간 면역력 유지할 것”

    모더나 “코로나 백신, 최소 1년간 면역력 유지할 것”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경영진이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최소 1년 동안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모더나의 탈 잭스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이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최소 1년동안 여러분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잭스 CMO는 이어 3회차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모두 2차례 접종해야 한다. 1회차와 2회차의 접종 간격은 각각 3주와 4주다. CNN은 다만 백신이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면역력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투자행사로 꼽히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사전구매 계약에 따라 올해 백신 6억∼10억 회분을 공급하고, 백신 관련 매출이 117억7000만 달러(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31일 모더나 4000만회분(2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음성 판정에도 코로나 의심된다면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

    “음성 판정에도 코로나 의심된다면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

    “변이 바이러스,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도”미 FDA 경고…다른 검사법으로 재검 권고WHO 유럽사무소, 변이에 대응 강화 촉구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FDA는 의료 전문가들과 연구소에 서한을 보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B117을 포함해 유전적으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통지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FDA는 코로나19를 탐지하기 위한 어떤 분자 검사법도 검사 대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게놈(유전체)의 일부에 변이가 일어났다면 음성으로 잘못 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DA는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면 다른 검사법으로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FDA는 “우리는 승인된 검사법이 환자에게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계속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우려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를 언급하면서 유럽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티핑포인트’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티핑포인트는 감염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시점을 뜻한다. 그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단기간에 우리가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공중 보건과 사회적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WHO는 유럽 지역을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으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22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고 AFP는 전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16명으로 나타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침 뱉으면 끝…美 아마존,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침 뱉으면 끝…美 아마존,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세계 최대 코로나19 피해 국가인 미국에서 이제는 인터넷 쇼핑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살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현지 업체(DxTerity)가 개발해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다. 가정용이기 때문에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검사는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PCR 기본 검사방법인 비인두도말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진단키트는 타액(침) 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피검사자는 함께 포장된 빈 튜브에 침을 넣어 해당 연구소에 보내기만 하면 된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샘플 수령 후 24~72시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한번 사용할 수 있는 한팩 당 110달러(약 12만원)이며 미국 외 판매는 허용되지 않고있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몰에 코로나19 진단 키트까지 상품으로 나온 이유는 현재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무관치 않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테스트를 대부분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감염자 폭증으로 인해 긴 대기줄을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집에서 간편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가 각광받는 셈. 다만 코로나19 테스트 과정이 감독 하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확진 판정 결과가 출장 등에 필요한 공식서류 등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현지언론은 "타액 검사가 기존 PCR 검사만큼 정확하지 않지만 이에 못지않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무려 2180만명, 사망자는 36만명을 훌쩍 넘어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절반 투여’ 모더나 백신 효과, 두 달 뒤에나 알 수 있다

    ‘절반 투여’ 모더나 백신 효과, 두 달 뒤에나 알 수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두 달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존 마스콜라 미 국립보건원(NIH) ‘백신리서치센터’ 소장은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백신 물량 부족으로 빚어질) 상황에 대비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신 확보 물량이 부족해지자 투약 용량을 줄여 접종 대상자를 배로 늘리는 방법을 염두에 둔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백신 접종 목표치에 못 미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연구는 NIH와 모더나가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마스콜라 소장은 “정량의 절반을 접종한 환자가 최소한의 면역 반응을 보이는지 알려면 2상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자료를 살펴보고 새로운 임상 시험을 해야 할 것”이라며 “자료를 취합해 식품의약국(FDA)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행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발프로그램 ‘초고속 작전’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도 CBS에 출연해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백신 물량 부족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다만 접종량을 줄이거나 접종 간격을 변경하는 방법의 타탕성에 대해 결론을 내기에는 시기상조여서 아직 관련 시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 오전(현지시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480만회 접종했으며 1700만회분 이상이 보급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4일부터 접종하기 시작해 하루 약 22만명이 백신을 맞는 셈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클로로퀸이 코로나 예방·치료? 복용 후 ‘심각한 부작용’ 주의보

    클로로퀸이 코로나 예방·치료? 복용 후 ‘심각한 부작용’ 주의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에 대한 사용 주의보가 발령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미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 영국, 미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6월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긴급사용을 취소했고, 유럽의약품청(EMA)은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또 간·신장 장애, 발작,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사용되는 항염증약인 ‘덱사메타손’은 면역 억제 작용으로 감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식약처는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사서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가짜 의약품 등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조제 및 판매하는 행위나 온라인 판매는 명백한 불법이므로,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병원이 없는 시골에서는 약국을 통해 전문의약품 구입이 가능하고, 약국에 가서 달라고 떼쓰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마음만 먹으면 해외직구 구입이 가능한 약품들”이라면서 “처방전이 없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약품들은 아니지만 조심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걸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식약처, 트럼프 먹었던 클로로퀸…“코로나 예방 입증안돼”

    식약처, 트럼프 먹었던 클로로퀸…“코로나 예방 입증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이미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 영국, 미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6월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목적 긴급사용을 취소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또 간·신장 장애, 발작,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사용되는 항염증약인 ‘덱사메타손’은 면역 억제 작용으로 감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식약처는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가짜 의약품 등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조제 및 판매하는 행위나 온라인 판매는 명백한 불법이므로,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클로로퀸은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우 성공적인 약물이라며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복용한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대선 유세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간격 늘리고 절반만… 英 이어 美도 변칙 접종 논란

    간격 늘리고 절반만… 英 이어 美도 변칙 접종 논란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를 빠르게 늘리기 위해 권고 용량의 절반씩만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제조사인 모더나와 협의 중이다. 2회차 접종 시기를 늦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영국 정부 계획과 비슷한 맥락의 구상이다. 그러나 임상시험을 통해 정한 접종방식을 어기는 건 비과학적이며, 백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백악관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박사는 이날 CBS 인터뷰에서 “18~5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서 현재 접종량인 100㎍ 용량을 2회 접종받은 사람들과, 절반 용량인 50㎍씩을 2회 접종받은 사람들의 효과가 동일하다는 결과를 알고 있다”며 현재 100㎍씩 주입하는 모더나 백신 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슬라위 박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모더나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실제 시행 여부는 FDA 결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해 말까지 20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일까지 약 422만명만 1차 접종을 완료했을 뿐이다. 반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일 현재 35만 775명으로, 3주 만에 5만명이 폭증했다. 이날 영국은 3번째 대량 접종 시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이 백신을 2월 말부터 심사할 예정인 미국에선 당분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종만 유통된다. 앞서 지난 주말 코로나 변이 진원지인 영국에서 1·2회차 접종 간격을 늘리고 백신 혼용을 허용한다고 했을 때, 미국의 보건 당국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의 감염병 전문가인 필리스 티엔 박사는 “데이터 없이 2차 접종을 지연하는 건 오지로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접종 간격을 늘리는 데) 찬성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겠다”고 일축했었다. 미국 전문가들은 이날 ‘절반 투약 임상이 있다’는 슬라위 박사의 언급을 주목하면서도 여전히 거부감을 드러냈다. 코넬대 백신 전문가인 존 무어 박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해결책 모색이 시급하다”면서도 “(절반 용량 접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트럼프vs주정부…백신접종 속도 늦자 “네 탓”

    트럼프vs주정부…백신접종 속도 늦자 “네 탓”

    트럼프 “백신 각 주에 빠르게 줬다” 책임 회피앞서 롬니 “백신접종 종합계획 없어” 정부 비난WP “지친 지역병원 대신 중앙정부 직접 나서야”작년 ‘마스크 등 방역물품 책임공방’ 재연 지적도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크게 늦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현장의 혼란을 주 정부 탓으로 돌렸다. 지난해 중순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소호흡기·마스크 등 방역물품 공급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주정부 간에 벌어지던 ‘네탓 공방’이 재연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백신은 각 주들이 접종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연방정부에 의해 주들에 전달되고 있다”고 썼다. 접종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연방정부가 아니라 주 정부의 잘못이라는 취지다. 이날 트윗은 공화당 밋 롬니 상원의원이 지난 1일 성명에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포괄적인 백신 접종 계획이 마련돼 각 주에 모델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당시 롬니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은 미 국립보건원(NIH)과 식품의약국(FDA), 제약 업계 전문가들의 공”이라며 “하지만 백신의 개발과 달리 백신 접종 그 자체는 뒤처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도 롬니 의원과 같은 맥락의 칼럼을 싣고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1310만개가 각 주에 배포됐고 이중 32.1%(약 420만개)만이 투여됐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리더십 부재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해까지 2000만회분 접종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5분의1 정도만 달성한 셈이다. 이어 “이미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병원 의료진 대신 중앙정부가 의학과·간호학과 학생이나 은퇴한 의사·간호사들을 모집하고, 지역 사회에 예방접종 센터를 조성해야 했다”며 “주사를 맞는 건 몇 초지만 접종 서류작업에 긴 시간이 소요되니 이를 능률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플로리다·테네시·텍사스주 등에서 고령자에게 백신을 접종키로 하자 고령층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가장 먼저 65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을 접종키로 한 플로리다주에서는 당국이 선착순 접종을 허용하면서 백신을 맞으려 노숙을 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텍사스주 휴스턴시는 전화 예약 센터를 열었다가 25만여통이 폭주해 시스템이 마비됐다. WP는 플로리다주의 한 70대 노인이 184번이나 보건 당국에 전화해 통화에 성공했지만,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고 바로 끊어야 했다고 전했다. 현장의 혼란과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 미루기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지난해 중순에도 있었다. 주지사들은 당시 지방정부들이 서로 경쟁하며 마스크와 산소호흡기 쟁탈전을 벌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는 연방정부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때도 ‘각 주에 충분한 양의 방역물품을 공급했다’며 맞섰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미국, 접종자 수 끌어올리려 모더나 백신 ‘절반 투여’ 검토

    미국, 접종자 수 끌어올리려 모더나 백신 ‘절반 투여’ 검토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더나 백신의 접종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여 투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을 이끄는 몬세프 슬라위 최고 책임자는 3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모더나 백신 용량을 2분의 1만 투여해 접종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라위 책임자는 18~5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서 5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용량의 백신을 2회 접종받은 사람들은 100㎍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사람과 비교해 동일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절반 용량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면역력을 제공하기 위해 사실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좀 더 책임감 있는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품의약국(FDA), 모더나와 함께 ‘절반 접종’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실제 시행 여부는 FDA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관리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최소한의 면역력을 부여하기 위해 모더나 백신의 절반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전했다.슬라위 책임자는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 영국이 택한 접종 간격 확대 전략에 대해선 타당성을 검토할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과학에 위배된다”며 영국의 접종 간격 확대 방침을 거듭 비판했다. 앞서 영국은 1회차 백신 접종자 수를 늘리기 위해 2회차 접종까지 간격을 4주에서 12주로 연장키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통상 1회차 접종을 하고 나서 효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3∼4주 뒤 2회차 접종을 해야 한다. 미국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간격 확대보다 ‘반 토막 접종’이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검토해볼 방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효능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넬대학의 백신 전문가인 존 무어 박사는 백신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접종하는 방법은 모든 백신에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면서 “(반 토막 접종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항암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재활용…“렘데시비르보다 뛰어나” (연구)

    항암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재활용…“렘데시비르보다 뛰어나” (연구)

    항암제로 10년 넘게 쓰여온 한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폴로틴’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약물은 프랄라트렉세이트(pralatrexate)라는 성분으로, 현재 재발성이나 불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쓰인다. 중국과학원 산하 선전선진기술연구원 등 국제연구진은 프랄라트렉세이트가 현존하는 약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보다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발견했다. 프랄라트렉세이트는 2009년 FDA의 정식 승인을 받았지만, 항암제로 독성이 강해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점막염 또는 소화관 내 점막의 궤양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의 연구진은 프랄라트렉세이트의 부작용을 없애거나 줄이는 방법을 찾는다면 이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뛰어난 약품, 특히 임상시험에서 즉시 시험할 수 있는 승인된 약물을 확인하는 작업은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프랄라트렉세이트는 같은 시험 조건에서 렘데시비르보다 강력한 억제 활동으로 SARS-CoV-2(이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잠재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기존 약물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약물 재창출’(약물 재활용 또는 신약 재창출)을 위해 연구실 실험과 결합한 인공지능(AI) 컴퓨터를 활용한 새로운 약물 검사 방식을 사용해 기존 약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여러 약물 후보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 복합적 접근 방식으로, ‘RNA 의존 RNA 중합효소’(RdRP·RNA-dependent RNA polymerase)로 불리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잠재적 능력을 갖춘 기존 약물 1906개를 선별했다. RdRP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RNA를 포함한 모든 바이러스의 게놈에 암호화돼 있는 필수 단백질을 말한다. 그러고나서 연구진은 연구실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해 유력한 약물 후보 4가지를 확인했다. 그중 프랄라트렉세이트와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이라는 두 약물이 성공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했다. 추가적인 연구실 실험 결과, 프랄라트렉세이트가 렘데시비르보다 바이러스 복제를 더 강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랄라트렉세이트가 잠재적으로 코로나19에 관한 약물 재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 약물은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코로나19 환자에게 당장 사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새로운 검사 전략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는 약물을 확인하는 작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주저자인 선전선진기술연구원의 장하이핑 박사는 “우리는 딥러닝 기술과 분자역학이라는 더 전통적인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복합 접근방식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생성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쓰인 검사 방식은 렘데시비르의 효능에 관한 몇 가지 일반적인 의심이 제기된 뒤 더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를 찾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렘데시비르는 2014년 에볼라 치료에는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개발이 중단됐으나 코로나 사태와 함께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임상시험이 진행됐었다. 하지만 임상시험 결과가 엇갈리는 등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계산생물학’(PLOS Computational Biology) 최신호(12월 31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 “화이자 백신 2회차는 나중에 접종”… 의사단체 “비과학적” 반발

    英 “화이자 백신 2회차는 나중에 접종”… 의사단체 “비과학적” 반발

    코로나 변이 확산에 “1회차 접종 먼저 늘리자” 권고화이자·의사들 “21일에 2회 접종 외 임상 없어” 비판영국 의약당국이 코로나 변이에 대처하기 위해 총 2회 맞아야 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회차 접종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한된 물량의 백신을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빨리 노출시키기 위해 1회차 백신을 널리 맞히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영국 의사들은 화이자 임상 시험에서 연구된 3주의 격차보다 늦게 백신 2회차 접종을 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CNBC가 31일 전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을 두고 2회차 접종을 해야 95% 수준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임상 결과를 얻었다. 영국은 이에 맞춰 접종계획을 세웠다. 지난 8일 오전 6시31분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마거릿 키넌(91) 할머니도 정확히 3주, 21일 뒤인 29일에 두 번째 접종을 맞았다. 그러나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보다 70% 강력한 코로나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영국 정부는 다른 계획을 권고했다. 1회차 접종 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예방효과가 기대되니, 제한된 인원이 95% 효과를 얻을 수 있는 2회차 접종을 하는 대신 보다 많은 인원에게 1회차 접종을 하자는 것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바뀐 계획대로라면 1회차를 맞은 뒤 2회차 접종까지 최대 12주, 석 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인원은 약 60만명이다. 영국 당국의 결정에 앞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인디펜던트 기고문에서 “1월에 배포 가능한 백신 선주문량을 모두 1회차 접종으로 활용하고, 더 많은 백신이 들어오면 2회차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었다. 데이비드 솔즈베리 전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전략자문그룹 의장도 “화이자 백신의 경우 1회차 접종으로 91% 예방효과를 보인다”면서 “2회차 접종으로 향상되는 효과가 크지 않으니 내가 만약 정부 방역 책임자라면 1회차를 맞은 시민들에게 2회차를 포기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자고 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영국 당국 결정에 반대를 표명했다. 자원 봉사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의사협회UK는 지난달 31일 트위터 성명을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방식을 갑자기 바꾸는데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보건당국과 제약사가 당초 협의한 내용과 다르고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방식”이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또 “1회차 접종 뒤 나타나는 보호 효과는 2회 주사를 맞은 경우보다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또한 영국의 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지난달 보고한 문서에서 화이자 백신은 두 번째 접종 전 52%의 효과가 있었고, 두 번 투여했을 때 94%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즈베리 전 의장의 주장과는 차이가 나는 데이터인 셈이다. 화이자는 31일 “긴급승인을 위한 대규모 백신 임상 시험은 21일 간격으로 테스트 되었다. 다른 일정으로 평가한 시험이 없다”며 영국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영국 정부는 코로나 변이 대응을 위해 1차 접종자 인위적 확대 카드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CNBC는 전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위원회는 31일 “첫 번째 백신 우선 투여를 권고한다”면서 “공중 보건에 더 큰 효과를 미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엔오엔 살균탈취스틱 ‘닥터클로’, 해외수출 높은 실적 기록

    (주)엔오엔 살균탈취스틱 ‘닥터클로’, 해외수출 높은 실적 기록

    (주)엔오엔의 살균탈취스틱 ‘닥터클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작년 대비 해외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닦거나 뿌리는 수고로움 없이 제품 비치만으로 5주~6주에서 최대 8주까지 지속적인 살균 소독이 가능한 살균·탈취 스틱 ‘닥터클로’를 선보이고 있다.닥터클로는 미국 FDA에서 의료기기 1등급으로 등록된 살균·탈취 스틱 제품이다. 유럽 신화학물질규정인 REACH-SVHC 209종 테스트, Covid-19 살균 테스트까지 완료하여 국내 공인시험기관은 물론 해외 공인기관에서도 살균력에 대하여 입증 받았다. 이에 (주)엔오엔의 닥터클로 제품은 아시아, 미국, 러시아, 유럽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주)엔오엔 관계자는 “살균력을 입증 받은 닥터클로 살균·탈취스틱을 해외수출 선도 이미지로 구축했기에 올해 해외수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살균 소독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물량이 지속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엔오엔은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이산화염소를 활용한 스틱 제조업체 최초로 ISO 9001,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은 ‘승인’ 미국은 두달 늦춰 “4월쯤”(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은 ‘승인’ 미국은 두달 늦춰 “4월쯤”(종합)

    미 백신 총괄 “잘 될 경우 4월 긴급승인”이달 초 예상보다 최소 두 달 늦춰진 것“구체적이고 명확한 예방률 필요” 지적한국 1000만명분 계약…내년 2~3월 공급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미국은 승인 예상 시점을 다소 늦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모든 것이 잘 될 경우 미국 내 긴급사용은 아마도 4월 중 허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미 정부의 기존 예상 시간표에서 최소 두 달 늦춰진 것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앞서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이달 초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르면 내년 2월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을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내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2만 9000명이 등록해 참가자 모집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 예상 시점을 미룬 것은 백신 효과를 둘러싼 의문 때문이라고 폴리티코가 분석했다.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이 백신은 1회 투여분의 절반을 우선 접종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추가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90%에 이른다. 그러나 다른 백신들처럼 1회분 전체 용량을 정상적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62%대로 떨어졌다. 평균 예방률도 70.4%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95%), 모더나(94.5%)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미국인에게 한 백신은 예방률이 95%인데 다른 백신은 ‘X퍼센트’(미지수)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다른 일정과 다른 재료로 이뤄진 다른 임상시험들을 합산한 숫자가 아닌 구체적이고 명확한 숫자가 필요하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또 고령자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가 “사실상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존 임상시험에서 고령자가 거의 참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억회 투여분을 주문해놓은 상태다. 아르헨티나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앞서 영국 정부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렇게 결정했다. 영국 보건부 대변인은 “철저한 임상시험과 완전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MHRA는 이 백신이 안전성과 질, 효율성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함께 지난 8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남미 공급분을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000만명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 국내에 들어오는 게 확실하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기후변화·코로나… 인류는 새해에도 과학에 희망 건다

    기후변화·코로나… 인류는 새해에도 과학에 희망 건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정부가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면서 한 해가 마무리되고 또 시작됐다. 한두 달, 길어야 3~4개월이면 끝날 것이라 예상했지만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로 시작한 2020년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함께 끝을 맺고 있다. 2021년 새해가 밝아도 인류는 코로나19와 여전히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네이처가 2021년 주목해야 할 과학기술 이슈들을 선정했다. 네이처는 2021년 가장 주목해야 할 과학 분야는 여전히 ‘기후변화’와 ‘코로나19’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다 보니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인류가 당면한 절체절명의 문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다. 네이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또 2015년 파리협정 이후 6년 만인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어떤 목소리가 나오느냐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네이처는 밝혔다.2020년 말 영국,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2021년에는 백신 접종국이 더 늘겠지만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과학계는 코로나19 최초 발원지 추적과 더 많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WHO는 2021년 시작과 함께 국제조사단을 구성해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중국 우한 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우한 수산시장에서 판매되는 동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가 될 만한 것들을 전부 수집해 코로나19 최초 발원지와 감염 경로, 감염 원인을 구체적으로 추적하게 된다. 정확한 최초 발원지 확인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2021년 말에는 일부 단서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 공개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메신저RNA(mRNA)를 이용해 만들었다. 병원균의 독성을 약화시켜 주사하는 전통적 방식 대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정보를 주입해 체내 면역세포가 항체를 만들어 내는 원리다. 2021년에는 다양한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화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을 개발 중인데 면역력이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월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바백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항원단백질을 만들어 인체에 주입하는 방식의 백신으로 제조와 유통이 쉽고 효과도 다른 백신들에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 백신은 영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중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위탁생산 계약이 돼 있어 노바백스 백신을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미국이 잇따라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는데 내년 2월 속속 화성 궤도에 도달한다. 올해 가장 먼저 발사한 UAE의 ‘아말’호는 2월 9일 화성 궤도에 진입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는 2월 18일 화성 표면에 착륙한다. 중국의 톈원1호는 2월 11~24일쯤 화성 궤도에 진입하고, 4월 23일 전후로 화성 표면에 착륙선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990년 발사돼 30년 동안 심우주 관측 임무를 수행해 왔던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오는 10월 31일 발사된다. 또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에 대한 FDA의 최종 승인 여부도 2021년 주목받는 과학 이슈이다.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 원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 차례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FDA는 승인 거부 의견을 냈지만 최종 승인 여부는 내년 3월 7일 나올 전망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스라엘 심장질환 앓던 75세男 화이자 백신 접종 2시간 뒤 사망

    이스라엘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업체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몇 시간 만에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망자는 생전에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베트셰안에 사는 남성(75)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2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 부작용 여부 파악을 위해 30여분간 병원에 머물렀다가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아 퇴원했으나 2시간 만에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이 남성은 과거 심장병, 암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레비 장관은 초기 검사 결과 남자의 죽음과 백신 접종 사이에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사건을 정밀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안전성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임상 3상 시험 과정에서 4만 3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6명이 숨졌다. 이들 중 2명은 실제 백신을 접종했고 4명은 가짜 백신을 투여한 대조군에 속했다. 조사 결과 백신 투약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는 없었다고 화이자는 결론지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의료인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50만여명이 백신을 맞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사진)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하고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도 바로 허가심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결과를 근거로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즉시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임상 2상은 한국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해 지난달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국내외 전문가 및 자체평가를 통해 분석한 뒤 조건부 허가 신청에 필요한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해 이번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CT-P59의 안전성 및 효능 관련 상세한 임상데이터는 별도 식약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다음달 중 미국, 유럽 등 국가 대부분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긴급사용승인이 나는대로 최대한 빨리 자국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조만간 국제학회에서 발표하고 전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임상 3상에도 조속히 돌입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식은땀에 현기증 느껴”... 美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사례 발생

    “식은땀에 현기증 느껴”... 美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사례 발생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의사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종양학자인 호세인 사르저데이 박사가 24일 모더나 백신을 맞았고 접종 몇 분 뒤에 현기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다. 미국은 지난 21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9일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6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공개한 바 있다. 조개 알레르기가 있는 사르저데이 박사는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심장 박동수가 분당 150회까지 치솟았고, 혀가 따끔거리면서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다. 또한 몸이 식은땀에 흠뻑 젖으며 현기증을 느꼈고 혈압도 급격히 떨어졌다. 그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은 뒤 회복했다. 보스턴 메디컬센터는 성명을 내고 “사르저데이 박사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현재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더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안전 의료팀이 이번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공개한 모더나 백신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참여한 백신 투여자의 1.5%, 가짜 약 투여자의 1.1%가 각각 과민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일반적인 백신 부작용 발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한미군 코로나19 백신 도착…1순위 접종 대상은

    주한미군 코로나19 백신 도착…1순위 접종 대상은

    주한미군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25일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한 백신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를 받은 모더나 백신으로 1000회 안팎의 분량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미국 멤피스 공항에서 페덱스 화물기 FX5230편에 실려 이날 오후 12시 54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페덱스는 미국 코로나19 백신 1차 선적분에 대한 수송을 맡고 있다. 도착한 백신들은 주한미군에 인계돼 곧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접종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소방관 등 긴급 요원 위주로 접종한다는 미 국방부 지침에 따라 브라이언 올굿 병원의 코로나 의료진이 1순위로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의무행정 인력으로 군 복무 중인 40여명의 카투사가 이번 접종 대상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카투사의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분과위원회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관련 협의 요청이 아직 없어서 이번 초기 물량 접종 대상에 카투사가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주한미군은 백신 생산량과 보급량 증가에 맞춰 자격 있는 주한미군 산하 ‘모든’ 구성원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추후 한미 간 협의와 추가 백신 보급 진행 상황에 따라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나 카투사들도 일부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땅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한국인이 이들 중에서 나올 수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화이자, 예방효과 95% ‘최고’… 얀센·아스트라제네카는 신경계 등 부작용

    화이자, 예방효과 95% ‘최고’… 얀센·아스트라제네카는 신경계 등 부작용

    화이자·모더나 피로·두통·알레르기 반응회당 가격은 아스트라제네카 가장 저렴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24일 화이자·얀센과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하면서 이제 모더나와의 공급 계약 체결만 남겨 두게 됐다. 개별 기업을 통해 들여올 4개사 백신의 효능과 차이점을 문답으로 풀었다. Q. 4개사 백신은 어떤 백신인가. A. 화이자와 모더나의 핵산 백신(mRNA)은 유전물질을 우리 몸에 주입해 항원을 만들고 이 항원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항체가 나오게 하는 백신이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달체 백신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바이러스에 유전자를 넣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Q. 효능은 어떻게 다른가. A. 임상 3상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화이자는 95%, 모더나는 94.1%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정량의 절반을 투여했을 때 90%, 두 차례 완전 투여 시 62%의 예방 효과가 나왔다. 평균 70%다. 다만 절반만 투여했을 때 예방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 이유는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얀센은 지난 9월부터 전 세계 6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종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능 수준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Q. 부작용 위험은 없나. A.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3상 임상에서 피로, 두통 정도의 면역반응만 보였다. 다만 개인마다 체질이 달라 실제 접종에서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진 알 수 없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의 경우 2명이 접종 하루 만에 발열, 발진, 빈맥, 호흡곤란이 오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미국에서도 한 의료인이 유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원했다. Q.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시험에서도 부작용이 있었다던데. A.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임상 참여자에게서 ‘횡단성 척수염’이 발견돼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 적이 있다. 7월에도 임상 참가자 1명에게서 신경계 부작용이 발생했다. 당시 부작용 발생 사실을 숨겨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은 지난 10월 접종받은 환자 1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생해 임상이 초기 단계에서 중단되기도 했다. Q. 접종 횟수와 가격은. A.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는 2회, 얀센은 1회 접종한다. 1회 접종 비용은 화이자 19.5달러(약 2만 1500원), 모더나 15~25달러(약 1만 7000~2만 8000원), 아스트라제네카 3~5달러(약 3300~5400원), 얀센 10달러(약 1만 900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미애 “文대통령, 백신에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만 구사”

    김미애 “文대통령, 백신에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만 구사”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가짜뉴스 팩트 체크팀’을 설치하는 언론 때리기에 나서는 것과 관련 “누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냐”고 반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신에 관한 국민의 불안은 얼마나 빨리 조달할 수 있느냐와 안전성 2가지”라며 “정부는 꾸물거리다가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이제는 백신의 안전성을 보고하겠다는 등 더 불안을 야기하며 언론과 야당에 오히려 책임을 돌리는 철면피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좋은 백신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 추궁이 시작되니 자신들이 한 말을 뒤집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FDA가 승인하지 않아도 영국에서 승인하면 우리나라도 긴급 승인해 쓰겠다고 한 것이 어제다. 하지만 이제는 세계 최초로 접종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급하니까 변명을 하는 모양”이라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게 어떻게 며칠 만에 말을 바꾸고 국민 불안을 조성하느냐”고 덧붙였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야당과 언론이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를 동원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가 무엇이며,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말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란다. 이낙연 대표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성 비대위원은 “(정부는 백신) 4400만명분 계약했다고 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한 3400만명분 어딨있느냐. 가짜뉴스 아니냐”며 “백신을 정치화를 하지 말아달라며 호소했던 정부·여당이 해괴한 논리로 방역의 핵심인 백신을 구입하지도 못한 책임을 안전문제로 덮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안전성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최초로 백신을 맞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정부가 말했지만 안전성 문제가 있다면 각국 정상들이 나서겠느냐. 미미한 안전성 문제를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또 속이고 있다. 아마 백신을 구했다면 문 대통령이 1호로 접종하는 기막힌 이벤트를 탁현민 비서관이 연출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누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냐”며 “대한민국에는 백신과 병상, 의료체계가 없다. 정부는 (백신)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돼야 접종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다른 나라는 안정성과 효과가 100% 입증돼 하고 있냐”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런 말은 집에 양식도 없는데 쌀이 썩었니 안 썩었니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부는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솔직하게 어느 정도나 백신 계약을 체결했고, 언제쯤 접종할 수 있는지 알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백신 사태는) 마스크 대란과 같다. 국무회의에서 마스크를 안 썼다가 나중에 어떻게 했냐. 물가안정법 제정 48년 만에 처음으로 긴급 조치를 발동했다. 그 난리를 겪었으면 백신을 확보해야 했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만 구사하고 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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