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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무원 폭행’ 대기업 임원 고소 검토

    국내 대기업 임원이 비행기 안에서 기내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여성 승무원을 때린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임원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비즈니스석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성 승무원의 얼굴을 잡지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기내식으로 제공된 밥과 라면이 다 익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다시 준비해 오라고 요구하고 승무원들이 다니는 통로에 접시와 냅킨 등을 집어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승무원은 미국에 도착해 현지 경찰에 폭행 사실을 알렸고 A씨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요청에 따라 입국이 불허돼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기내에서 발생한 폭력은 비행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면서 “다음 주 중으로 고소 등의 법적 대응과 함께 해당 승객에 대한 앞으로 불이익 여부 등 대응책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A씨가 대기업 임원으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A씨가 속한 P사는 이날 “A씨의 경솔한 행동을 인터넷 등을 통해 전해 들었다.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임원의 과오에 대신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감사팀에서 진상 조사 중으로 빠른 시일 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 A씨 경력은 물론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마녀사냥식 ‘신상 털기’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초 신상 유포자와 유포 경위에 대해서는 뚜렷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보스턴 테러 용의자 생포] 형, 작년 체첸 인근 6개월간 여행… 테러지침 하달받았을 가능성

    [보스턴 테러 용의자 생포] 형, 작년 체첸 인근 6개월간 여행… 테러지침 하달받았을 가능성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사건의 형제 용의자 2명 가운데 형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가 지난 18일 밤(현지시간)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사망한 데 이어 동생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19일 오후 생포되면서 이제 관심은 이들의 범행 동기와 배후 규명에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은 미 수사당국이 차르나예프 형제가 20 09~2011년 러시아의 대형 테러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도쿠 우마로프의 테러 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미 폭스뉴스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우마로프는 러시아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 후 이슬람 독립국 건설을 추구하는 체첸 반군 최고 지도자다. 용의자들은 러시아의 체첸 자치공화국에서 태어나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러시아 다게스탄 자치 공화국을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 조하르는 8살 때인 2002년 미국에 입국한 뒤 지난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2006년 입국한 타메를란은 영주권자 신분이다. 체첸계 이슬람 무장세력은 알카에다 등 이슬람 국제 테러조직의 주요 구성원이고 다게스탄은 체첸에서 밀린 이슬람 반군들이 새로운 거점으로 삼는 곳이다. 용의자들이 이슬람 테러조직의 일원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특히 수사당국은 타메를란이 20 12년 7월부터 6개월간 체첸 인근 지역을 여행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그가 체첸 반군 지도자 등을 만나 테러 지침을 하달받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타메를란의 유튜브 사이트에는 우마로프가 2007년 스스로 선포한 ‘북캅카스 지역’(러시아 남부 자치공화국) 가상의 이슬람 국가인 ‘캅카스 에미라트’의 인터넷 주소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체첸 반군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캅카스 전사들은 미국을 상대로 어떤 군사적 행동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자신들이 이번 보스턴 테러 사건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반면 이들이 미국에 입국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는 점에서 국제 테러조직과 무관한 자생적 테러리스트, 일명 ‘외로운 늑대’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실제 연방수사국(FBI)이 2011년 러시아 정부 요청으로 타메를란이 이슬람 세력과 연계됐는지를 조사한 적이 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가 러시아의 무자비한 체첸 반군 진압 작전을 비판해 온 만큼 미국인을 상대로 체첸계가 테러를 저지를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또한 용의자들이 범행을 저지른 뒤 도망가지 않고 보스턴 지역에 계속 머무른 것도 숙련된 테러 조직원의 태도는 아닌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타메를란이 인터넷에 “나는 한 명의 미국 친구도 없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미뤄 미국 생활에 대한 개인적인 반감이 테러 동기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테러 동기가 무엇으로 판명되든 이번 테러 사건으로 미국의 대테러 정책 변화는 불가피하게 됐다. 9·11테러와 같이 외국인에 의한 테러가 아닌 미국 내 거주자에 의한 테러가 엄청난 위협이 된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용의자 색출 일등공신은 시민 영상· CCTV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용의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감시 카메라가 큰 공을 세웠다. 타인의 모습을 허락 없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거리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사생활 침해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이번 보스턴 테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네티즌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정보와 감시 카메라가 범인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7일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발 현장 주변에 있는 로드앤테일러 백화점과 레스토랑의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과 시민들이 보내 준 사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소비자와 대중을 참여시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 소싱’ 기법이 수사에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를 탄생시킨 인터넷 커뮤니티인 ‘4chan’은 테러 발생 이후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조목조목 분석해 용의자일 가능성이 큰 인물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들 중에는 수사당국이 현재 쫓고 있는 흰색 모자를 쓴 남자도 포함돼 있다. FBI는 테러 발생 이후 현장 주변 건물의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화면을 분석하면서 시민들에게 마라톤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FBI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5만 달러(약 5500만원)의 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체첸 형제의 단독 테러인가, 배후에 이슬람 극단주의 있나

    체첸 형제의 단독 테러인가, 배후에 이슬람 극단주의 있나

    지난 15일(현지시간) 180여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가 러시아 체첸공화국 출신 이민 가정의 타메르란 차르나예프(26)와 조하르 차르나예프(19) 형제로 드러난 것은 예상 밖이다. 그동안 이번 범행은 중동 테러조직이나 미국에서 자생한 미국 국민의 소행으로 추측돼 왔기 때문이다. ‘체첸’이라는 이름은 러시아 내 테러사건에서 주로 등장했을 뿐 미국에서는 그야말로 남의 나라 얘기였다. 9·11테러 이후 12년간 거의 완벽하게 테러를 막아온 미 연방수사국(FBI) 등 당국이 이번 테러를 사전 포착하지 못했던 것도 용의자들이 중동이 아닌 러시아 출신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체첸인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이며 이들이 러시아에서 자주 테러를 저질러 왔다는 점에서 이번 보스턴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따른 사건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조하르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세계관을 이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코란 경전들을 인용했으며, 타메르란은 유튜브에 ‘훌륭한 기도자가 되기 위한 일곱 단계’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남자인 자신이 어떻게 이슬람을 받아들였는지를 간증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부모, 두 자매와 함께 10년 전인 2003년쯤 미국으로 이민온 것으로 알려진 이들 형제가 알카에다와 같은 국제 테러 조직에 연루됐는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테러를 저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NBC는 다만 이들 형제가 국제적 연계와 군사적 경험이 있다고 보도, 테러조직의 일원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만일 이들이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독자적 테러리스트가 아닌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의 일원으로 최종 판명된다면 중동 테러세력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이 강화되는 등 외교·군사정책의 변화가 예상된다. 독자적 테러로 드러난다 하더라도 미국의 국내 테러 감시대상의 반경이 중동 출신뿐 아니라 러시아 출신으로 확대되는 등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타메르란은 헤비급 권투선수 출신으로 2009년 등 두 차례에 걸쳐 아마추어 권투대회인 ‘골든 글러브’ 상을 받았고 조하르는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둘다 건장한 체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하르는 고교시절 대입 장학금을 받는 등 공부도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고교시절 친구는 “조하르가 체첸 출신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그는 보통 미국사람과 다를 게 없었다”고 말했다. 한 범죄 전문가는 CNN에 “정황상 동생이 형에 의해 극단주의에 세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FBI는 전날 저녁 홈페이지에 두 명의 용의자가 폭발 직전 결승선이 있는 보일스턴스트리트를 걷는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FBI가 사진을 공개한 지 몇 시간 뒤인 밤 10시 30분쯤 용의자들은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침입했다. 용의자들은 32번 건물 인근에서 교내 경찰관 한 명을 살해한 뒤 현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차량 운전자를 인질로 삼아 달아난 뒤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를 풀어주고 보스턴 외곽 지역인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으로 도망갔다. 이 운전자는 용의자들이 “우리가 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건을 일으켰다”고 자랑하듯 말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당국은 이후 현지 경찰을 비롯해 FBI 등 전 경찰력을 동원해 이들을 추적했고, 19일 새벽 워터타운에서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도주한 조하르가 폭탄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19일 아침 하버드대와 MIT 등 인근 대학이 모두 폐쇄되는 등 일대가 긴장에 빠졌다. 또 오전 9시부터는 조하르의 차량이 발견된 한 주택을 무장경찰 병력이 에워싸고 대치하는 장면이 오랜 시간 펼쳐졌다. 경찰은 25만여명의 워터타운 주민들에게 도주한 용의자가 “무장을 한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하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집에 머물고 외부인에게 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교통당국은 별도의 지침을 내리기 전까지 보스턴 대중교통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동영상] “이들이 바로 보스턴테러 용의자”… FBI 2명 공개수배

    [동영상] “이들이 바로 보스턴테러 용의자”… FBI 2명 공개수배

    미국 연방수사국(FBI)등 수사 당국은 ‘보스턴 폭탄 테러’ 발생 사흘째인 18일(현지시간) 보스턴 테러 유력한 용의자 2명을 공개수배했다. 이들은 보스턴 마라톤 폭발 직전 현장에 있던 남자 두 명으로, 수사당국은 이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용의자 두 명의 사진은 보스턴 폭발이 있었던 결승점 부근의 감시카메라 화면을 통해 입수한 것이다.수사 당국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함에 따라 이번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 등에는 재킷 차림에 야구모자를 쓴 두 명의 젊은 남자가 배낭을 멘 채로 마라톤 코스를 따라 관중 사이를 비집고 지나는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백인이고 나머지 한 명은 백인이 아닌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특히 용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결승점에 폭파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사당국, 보스턴 테러 용의자로 두 남자 추적”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당국이 두 차례 폭발 직전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 있던 남자 두 명을 ‘잠재적 용의자’로 보고 신원 파악과 체포에 주력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수사 당국의 한 관계자는 “폭발 현장 사진을 분석한 결과 결승선 근처에 두 남자가 있던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한 명은 흰색 야구 모자를 쓰고 밝은 색 후드 셔츠와 검은색 재킷을 입은 남성으로, 사건 현장 근처의 보안 카메라에 가방을 놓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CBS방송은 폭탄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는 두 번째 폭발 현장 인근 관중 속에 있던 “백인 남성”이라고 전했다. 앞서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대학생(20)은 무혐의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FBI)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로저 위커 상원의원에게 독성 물질 ‘리친’이 들어 있는 우편물을 보낸 혐의로 미시시피주에 사는 모창가수 출신 폴 케빈 커티스(45)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커티스는 경찰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원들에게 자주 편지를 보내는 사람으로, 편지에는 “잘못된 것을 보고도 알리지 않는 것은 잘못을 지속시키는 데 공조하는 것이다”라는 내용과 “나는 KC이며 이 메시지를 승인한다”는 서명이 적혀 있었다. 이런 가운데 미 전역에서 잇단 테러 제보로 대피령이 내려지는 건물이 속출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오후 3시쯤 보스턴 모클리 연방법원에 폭파 협박 전화가 걸려 와 직원과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워싱턴 연방의회의 리처드 셸비(공화), 조 맨신(민주) 상원의원의 사무실에도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배달돼 일부 빌딩에 소개령이 내려졌다. 또 이날 낮 12시 로스앤젤레스 시내 실버레이크의 쇼핑몰 주차장에 ‘압력솥’으로 보이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즉각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키고 인근 지역 교통을 통제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해프닝이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오전 보스턴을 직접 방문, 희생자·부상자를 위한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속보]오바마 美대통령에 독극물 ‘리신’ 보낸 용의자 검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연방 상원의원들에게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리신’을 포함한 편지를 보낸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FBI는 용의자는 미시시피주 출신의 인물로 지난 15일 발생한 보스턴마라톤 폭탄 테러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바마 대통령에게 도착한 편지에서 의심스러운 물질이 포함된 것을 발견, FBI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에 따르면 이 편지는 백악관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 우편물 검사시설에서 발견으며 독성물질 리신이 포함돼 있었다. 문제의 편지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되기 전 발견돼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에는 로저 워커 미시시피주 상원의원을 수신자로 하는 우편물에서 리신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은 보스턴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 직후 의회와 백악관 등에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달됨에 따라 또 다시 ‘9·11테러’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에도 며칠 뒤 탄저균이 담긴 우편물로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편지에서 발견된 리신(Ricin)은 0.001g 정도의 소량만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다. 아주까리(피마자)씨에서 추출되는 리신은 액체나 결정체, 가루 등의 형태로 호흡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거나 혈류에 흡수되면 몇 시간 안에 열과 구토,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와 간, 신장, 면역체계 등을 무력화시켜 사망하게 된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보스턴 폭발물은 ‘압력솥 폭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6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테러의 도구로 압력솥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FBI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폭발물을 넣은 6ℓ짜리 압력솥들이 검정 더플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놓여 있었다”면서 “더플백에는 금속, 못, 쇠구슬인 볼 베어링도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이 사건이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인지 미국 내 자생적 테러범의 소행인지 등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때 의심 인물로 조사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0대 남성도 용의 선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스턴 경찰과 소방관 노동조합은 범인 제보 포상금으로 5만 달러(약 5560만원)를 내걸었다. 한편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의심스러운 물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배달됐다고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보스턴 테러] 상원의원에 독극물 편지… 치명적 ‘리친’ 검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상원의원에게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배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상원의원에게 치명적 독성 물질인 ‘리친’에 양성반응을 보인 편지가 발송됐다고 밝혔다. 리친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입자 한 개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 관계자들은 이 편지가 의원들에게 우편물이 최종 배달되기 전 거치는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의회 경찰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애틀랜타에서 우편물 폭발 신고가 접수돼 한때 비상이 걸렸다. 애틀랜타의 한 중고품 판매 업체 매장 직원이 소포 포장을 뜯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감식 결과 폭탄이 아닌 단순 사고로 밝혀졌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밥 지을 때 쓰는 압력 밥솥이 폭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6일 첫 번째 폭발물은 금속과 볼베어링 등이 담겨 있는 6ℓ짜리 압력솥이었고 두 번째 폭발물 역시 못이 가득 담긴 압력솥 폭탄이었다고 확인했다. 미 안보당국에 따르면 이 폭탄은 솥 안에 장약을 채워 넣고 뚜껑 부분에 디지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든 뇌관을 설치하는 식으로 만든다. 장약으로는 질산암모늄이나 RDX 등이 사용된다.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압력솥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처럼 올해 파키스탄의 카라치 도심 거리에서도 여러 차례 압력솥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미국계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에서 압력솥 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의 파키스탄 직원이 숨졌다. 따라서 이 같은 정황으로만 보면 이번 보스턴 테러는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폭탄은 제조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 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국제 테러단체의 범행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는 2010년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만든 ‘인스파이어’라는 온라인 출판물에 이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제조 방법을 영문으로 올려놓았다. ‘엄마의 부엌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제조법은 “압력이 채워진 밥솥은 간단한 폭탄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 놨다. 실제 이 폭탄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종종 사제폭탄으로 사용돼 왔다. 미국에서는 한 전직 군인이 압력솥 폭탄을 만들어 텍사스의 한 레스토랑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앞서 2010년 5월에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이 폭탄을 이용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 미 보안당국은 이런 이유로 2010년 “빌딩 로비나 사람이 붐비는 거리 모퉁이에 놓인 압력솥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번 보스턴 테러에 압력솥 폭탄이 사용됐다고 해서 당장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한편 CNN은 첫 번째 폭발에 사용된 압력솥의 뚜껑이 사고 장소 인근의 건물 지붕에서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뚜껑에는 폭발물을 터뜨리는 데 쓰이는 타이머나 뇌관이 부착돼 있을 가능성이 커 용의자를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FBI는 테러에 사용된 압력솥이 스페인 파고르사 제품임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수거된 수백 개의 파편들을 버지니아에 있는 연구소로 보내 정밀 감식을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6ℓ짜리 압력솥…서남아 지역서 자주 사용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6ℓ짜리 압력솥…서남아 지역서 자주 사용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밝혀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밥 지을 때 쓰는 압력밥솥이 폭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첫 번째 폭발물은 금속과 볼베어링 등이 담겨 있는 6ℓ짜리 압력솥이었고 두번째 폭발물 역시 못이 가득 담긴 압력솥 폭탄이었다고 확인했다. 미 안보당국에 따르면 이 폭탄은 솥 안에 장약을 채워넣고 뚜껑 부분에 디지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든 뇌관을 설치하는 식으로 만든다. 장약으로는 질산암모늄이나 RDX 등이 사용된다.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압력솥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처럼 올해 파키스탄의 카라치 도심 거리에서도 여러 차례 압력솥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미국계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에서 압력솥 폭탄테러가 일어나 6명의 파키스탄 직원이 숨졌다. 따라서 이같은 정황으로만 보면 이번 보스턴 테러는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폭탄은 제조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국제 테러단체의 범행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는 지난 2010년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만든 온라인 출판물에 이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제조방법을 영문으로 올려놓았다. ‘엄마의 부엌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제조법은 “압력이 채워진 밥솥은 간단한 폭탄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놨다.  실제 이 폭탄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종종 사제폭탄으로 사용돼 왔다. 미국에서는 한 전직 군인이 압력솥 폭탄을 만들어 텍사스의 한 레스토랑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앞서 2010년 5월에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이 폭탄을 이용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 미 보안당국은 이런 이유로 2010년 “빌딩 로비나 사람이 붐비는 거리 모퉁이에 놓인 압력솥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번 보스턴 테러에 압력솥 폭탄이 사용됐다고 해서 당장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볼베어링, 못 등을 채워넣은 파이프 폭탄이나 무차별 살상을 위한 자살폭탄용 조끼 등에 사용되는 TATP(트리아세톤 트리퍼옥사이드) 등도 이번 폭탄 테러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보스턴 폭탄 테러] 피로 물든 美 애국자의 날… “12년 싸워도 테러 못 막았다” 패닉

    [美 보스턴 폭탄 테러] 피로 물든 美 애국자의 날… “12년 싸워도 테러 못 막았다” 패닉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2001년 뉴욕에서 발생한 최악의 ‘9·11 테러’ 악몽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테러가 감행되자 미국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지난해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초등학생 희생자 등 26명을 추모하는 의미가 있었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가 받은 충격은 더욱 컸다. 게다가 테러가 발생한 날은 보스턴이 포함된 매사추세츠주와 메인주가 공휴일로 지정한 ‘애국자의 날’로,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칼럼에서 “다른 어느 날보다 역사적인 공휴일에 이 같은 테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공포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미 당국은 사태 수습을 위한 조치에 즉각 나섰다. 보스턴 경찰이 용의자와 범행 동기 파악에 나선 가운데 백악관과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서둘러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 발생 직후 주요 대도시에 대한 치안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비밀경호국(SS)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펜실베이니아 거리를 통제했고, 뉴욕 경찰도 호텔 등 주요 건물에 주요대응팀(CRT)을 배치했다. 또 사법당국은 잠재적 원격 기폭을 막기 위해 보스턴 내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고, 연방항공청(FAA)은 보스턴 폭발사고 인근 지역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 미 당국이 이렇게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은 9·11 테러가 발생한 지 11년 7개월이 지났지만 테러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9·11 테러 이후에도 2009년 12월 디트로이트 항공기 테러, 2010년 5월 뉴욕 타임스퀘어 테러, 2011년 1월 워싱턴주 폭탄테러 등 적지 않은 테러 시도가 있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9·11 테러 10주년을 앞둔 2011년 5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러 공포에 시달렸던 미국인들은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고, 알카에다 등 국제테러조직은 세계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2년 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테러를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번 보스턴 테러에서 보듯 미국을 상대로 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는 것은 어려운 것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보스턴글로브는 “이번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배워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인 모두가 보스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마라톤은 계속될 것이고, 어떤 테러 행위도 미국 역사 속 전통을 훼손할 만큼 강하지 않다”며 미국인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美실리콘밸리 ‘매춘부’는 서비스도 ‘최첨단’

    세계 최고의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미국 산호세시(市)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상대하는 매춘부들도 ‘최첨단’인 모양이다. 최근 한 해외언론이 ‘IT 서비스’로 무장하고 손님들을 유혹하는 실리콘밸리의 고소득 매춘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매춘부의 주요 고객은 바로 벤처로 성공해 평생 쓸 돈을 움켜진 20-30대의 IT기업인들. 고학력의 젊은 갑부들을 상대하는 이곳 매춘부들은 기존 방식으로 손님을 유혹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 ‘수준’에 맞춰가고 있다. ’수지 Q’(27)라는 예명을 쓰는 한 매춘부는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 인스타그램, 텀블러 등을 사용한다.” 면서 “심지어 팟캐스트 방송으로 나의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눈물겨운(?) 노력을 통해 유명 매춘부가 버는 돈은 시간당 500달러(55만원) 수준으로 몇몇은 이미 백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수지 Q는 “이곳 손님들은 대체로 젊고 예의가 바르며 고학력자” 라면서 “어렵지 않게 돈을 벌어 항상 외식을 하고 비싼 옷을 사입고 여행도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춘을 단속하는 현지 경찰은 빠른 속도로 진보하는 기술에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FBI 사이버 범죄 담당 잭 베넷은 “매춘 업소들이 과거 오프라인 중심에서 점점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손님을 확보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특히 실리콘밸리에서의 이같은 기술 유입은 더욱 빠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인터넷뉴스팀
  • 보스턴서 폭탄테러… 美 덮친 ‘9·11 악몽’

    보스턴서 폭탄테러… 美 덮친 ‘9·11 악몽’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발물이 두 차례 터져 최소 3명이 숨지고 170여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부상자 가운데 17명은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2001년 9·11테러 이후 12년 만에 일어난 최악의 미국 내 테러 참사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對)테러 정책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수사 당국은 현재 보스턴 테러 현장 부근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남성(20)을 의심스러운 인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발이 일어났을 때 의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이 한 목격자에게 발견됐다. 그는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로 배낭을 멘 검은 피부색의 남성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모자가 달린 검은색 운동복을 입고 결승선 부근에 나타나 폭발 5분 전 제한구역 진입을 시도하다 돌아갔으며, 억양으로 볼 때 미국인은 아닌 것 같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황상 계획적인 테러라는 데에는 거의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누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익명의 백악관 당국자는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NN은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나 국제 테러조직, 또는 미국 내 자생적 테러세력 중 하나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에 적대적인 나라는 이란, 시리아 등 중동 국가나 북한 등이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알카에다와 같은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알카에다가 오사마 빈라덴 사살 이후 보복 테러를 공언해온 데다 조직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언론이 연방수사국(FBI) 대테러 담당관들에 의해 폭발물 5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피로 물든 美 애국자의 날…”12년 싸워도 테러 못 막았다” 패닉

    피로 물든 美 애국자의 날…”12년 싸워도 테러 못 막았다” 패닉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2001년 뉴욕에서 발생한 최악의 ‘9·11 테러’ 악몽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2만 7000여명이 참여한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테러가 감행되자 미국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지난해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초등학생 희생자 등 26명을 추모하는 의미가 있었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가 받은 충격은 더욱 컸다. 게다가 테러가 발생한 날은 보스턴이 포함된 메사추세츠주와 메인주가 공휴일로 지정한 ‘애국 기념일’로,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칼럼에서 “다른 어느 날보다 역사적인 공휴일에 이 같은 테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공포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미 당국은 사전에 테러 관련 어떠한 징후도 없었을뿐더러 다중을 겨냥한 무차별 공격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혹해하면서도, 사태 수습을 위한 조치에 즉각 나섰다. 보스턴 경찰이 용의자와 범행 동기 파악에 나선 가운데 백악관과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서둘러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 발생 직후 주요 대도시에 대한 치안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비밀경호국(SS)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펜실베이니아 거리를 통제했고, 뉴욕 경찰도 호텔 등 주요 건물에 주요대응팀(CRT)을 배치했다. 또 사법당국은 잠재적 원격 기폭을 막기 위해 보스턴 내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고, 연방항공청(FAA)은 보스턴 폭발사고 인근 지역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  미 당국이 이렇게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은 9·11 테러가 발생한 지 11년 7개월이 지났지만 테러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9·11 테러 이후에도 2009년 12월 디트로이트 항공기 테러, 2010년 5월 뉴욕 타임스퀘어 테러, 2011년 1월 워싱턴주 폭탄테러 등 적지 않은 테러 시도가 있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9·11 테러 10주년을 앞둔 2011년 5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국제테러조직 알케에다의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러 공포에 시달렸던 미국인들은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알카에다의 또 다른 거물 지도자인 안와르 알올라키의 사망도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선언했던 ‘테러와의 전쟁’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고, 알카에다 등 국제테러조직은 세계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2년 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테러를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번 보스턴 테러에서 보듯 미국을 상대로 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는 것은 어려운 것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보스턴글로브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은 우리가 준비되지 않았던 과거의 유물로 생각했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는데 다시 발생해 우리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이번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배워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인 모두가 보스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마라톤은 계속될 것이고, 어떤 테러 행위도 미국 역사 속 전통을 훼손할 만큼 강하지 않다”며 미국인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열린세상] 대통령이 국가정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열린세상] 대통령이 국가정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초급 수준의 핵무기를 가지고 강경파와 손잡은 29세 김정은은 ‘말’로 할 수 있는 도발은 다 했다. 3차 핵실험 성공의 자신감으로 정전협정 백지화, 최후 결전의 시각, 개성공단 폐쇄 등 극언과 만행을 아끼지 않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명령만 내리면 멸적의 불줄기를 날릴 수 있게 경상적인(상시적인) 전투 준비를 갖추고 있다가 적진을 벌초해 버리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2016년까지 48기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북한의 도발은 본질적으로 핵 위협이다. 애써 북한의 핵을 부인하려는 미국 정보당국과 달리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음을 인정해야 한다. 또한 자주적으로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할 방안이 없음도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누구도 이 핵의 위기 상황을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북한 스타일’이라고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널려 있다. 이게 박근혜 정부가 마주친 국가안보 현실이다. 그동안 국가정보가 고장이 나서이지 북한의 핵 무장은 예고된 시나리오였다. 북한이 핵 개발을 지속한 30년 세월 동안 우리는 이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해 왔을 뿐이다. 북핵에 대한 장기 전략적 국가정보가 부재했고 대책이 없었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국회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국방장관 등 안보 관련 정책 책임자, 국가정보 수장들이 단기 전술적인 정치정보와 군사정보만을 국가정보로 착각했던 것이다. 국가안보의 핵심인 국가정보원의 근본적인 역할은 수집한 첩보를 치밀하게 분석해 끊임없이 최고 수준의 국가정보를 생산하는 것에 있다. 생산되는 국가정보에는 현안에 대한 전술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미래에 대한 웅장한 전략정보가 필수적이다. 15년 후의 미래예측 정보를 생산하는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작년에 생산한 ‘Global Trends 2030’이 대표적인 미래전략정보이다. 이에 더하여 남북분단 상황인 우리의 경우에는 비밀공작(covert operation)과 방첩공작이 정보기구의 중요한 역할이다. 스스로가 전사(戰士)가 되겠다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보기구는 전투부대가 아니다. 9·11 테러공격 이후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투 지향을 비판, CIA 국장으로서가 아니라 CIA 전투사령관으로 본분을 갖추지 못한다고 비아냥거림을 받는 것이 정보세계의 평가이다. 정보기구는 정부가 현명한 정책결정을 하도록 최상의 단기·중기·장기 국가정보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최고의 국책연구소(Think Tank)가 되어야 한다. 또한 전쟁 선포 없이 북한 핵시설 기지의 파괴 또는 오작동을 유발하는 빼어난 비밀공작 역량을 가져야 하고, 필요하다면 기관 차원에서 깨끗하게 해치우기도 해야 한다. 결국 대통령이 먼저 국가정보의 역할을 알아야 한다. 정치 관여 배제를 위해 정보 수장과 독대하지 않겠다는 발상으로는 정보 실패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대통령은 국가정보 수장을 매일 만나야 한다. 다만 만나서 국내정치 보고는 받지 말고 북한군 간부들의 일일 동향, 핵무기 진전도, 노동당 정권의 향후 전망, 북한 경제동향은 물론이고 세계 기후변화와 신종 질병, 북방항로의 전망, 전 세계 최첨단 기술 보유회사 등 국가정보기구가 제대로 된 정보기구로 일할 수 있는지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이것이 섹스 추문에도 불구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CIA와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활용해 모든 나라를 압도하는 국가 경제정보로 경제번영을 이룬 초석이었다. 대통령이나 정보 수장이 단기 전술적인 전투형 정보에만 익숙해서는, 현안 문제에는 대처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참된 국가안보를 달성할 수 없다. 비상상황으로 이해는 되지만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 국방장관이 모두 육사 출신들로 전투 모드인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장기 전략적 국가정보를 바탕으로 한 국민 총화력으로 북한을 압도하면, 국가안보위기는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것이다. 국가정보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대통령의 올바른 이해가 절실한 시점이다. 참된 국가정보가 국가행복이다!
  • “등록금 좀…” 누드사진으로 중년男 협박한 女

    “등록금 좀…” 누드사진으로 중년男 협박한 女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이라고 사칭한 여성이 누드사진을 미끼로 중년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올해 26세의 스테파니 스탈링을 협박 및 금품 갈취 혐의로 체포했다. 스탈링의 간 큰 행각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탈링은 한 ‘슈가 대디’(sugar daddy) 사이트에 접속해 범죄 대상을 물색했다. ‘슈가 대디’는 성관계를 대가로 젊은 여성에게 돈과 선물을 주는 돈많은 중년 남자를 의미한다.   스탈링은 자신을 치과의사가 꿈인 21살의 여대생이라고 사칭한 뒤 소위 ‘스폰서’를 찾았고 몇몇 돈 많은 중년 남성들이 걸려 들었다. 그녀는 이들에게 섹시한 포르노 스타의 누드사진을 전송해 환심을 산 뒤 만나자는 미끼로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들 중 한 남성이 스탈링에게 7000달러(약 800만원)의 거금을 송금했으나 만나주기는 커녕 오히려 그녀는 본색을 드러내고 협박을 시작했다. 스탈링은 이 남성에게 가족과 직장에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기 시작했고 결국 계속된 요구에 지친 남성이 경찰에 신고해 그녀의 행각이 드러났다. 현지언론은 “조사 결과 5~6명의 남자가 스탈링의 범죄 대상이 됐다.” 면서 “혐의가 모두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대 20년형을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 [미주통신] 텍사스주 검사 잇단 피살…조폭 보복?

    미국 텍사스 주에서 조직 폭력 범죄 관련 수사를 맡았던 검사가 두 달 사이 잇따라 피살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언론들에 의하면 지난 30일(현지시간) 저녁 마이크 맥렐랜드(63) 텍사스주 카우프먼 카운티 지방 검사와 그의 아내가 자택에서 괴한들의 총기 습격을 받고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에는 맥렐랜드 검사의 부하 검사였던 마크 헤세(57) 검사가 출근 중에 무장한 괴한들이 난사한 총에 맞아 피살됐다. 공교롭게도 이 두 검사는 피살 전 조직 폭력 범죄 수사에 관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 두 사건이 모두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두 사건의 연관성과 갱단들과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만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는 카우프먼 카운티 시민들은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中 미인계에 홀린 美

    中 미인계에 홀린 美

    미국에서 중국인 여성들의 스파이 활동이 잇따라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문제로 비화될 소지도 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인턴십으로 근무하던 중국인 여성 과학자 장롄보(江蓮波)를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롄보는 컴퓨터 데이터 저장장치를 지니고 베이징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붙잡혔다. 프랭크 울프 미 하원 세출위원회 통상·법무·과학 소위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붙잡힌 중국 여성에 비하면 (러시아 정보기관) KGB는 하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FBI는 지난 15일 하와이 태평양사령부에서 민간인 계약자로 근무하는 전직 미군 고위장교 출신 벤저민 비숍(59)을 전격 체포했다. 비숍은 32살이나 어린 중국인 여학생(27)의 미인계에 빠져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FBI에 다르면 비숍은 2011년 6월 하와이에서 열린 국제안보 관련 회의에서 문제의 여학생을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1급 비밀 취급 인가증을 갖고 있는 비숍은 그녀에게 미국의 핵무기 현황, 중·장거리 미사일 탐지기술,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 태평양사령부 작전계획 등 특급기밀을 이메일과 전화로 술술 누설했다. 그녀는 심지어 비숍에게 “서방국들의 중국 해군 전력 파악 상황을 알려 달라”는 ‘숙제’를 내주기도 했다. 문제의 중국 여학생은 ‘교환학생 비자’(J-1)로 하와이에 왔으며, 아직 사법처리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비숍은 태국 출신 부인과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어린 여대생에 빠져…美, 중국 미녀스파이에 당했다

    어린 여대생에 빠져…美, 중국 미녀스파이에 당했다

    미국, 중국 ‘미인계’에 빠지다? 최근 미국이 중국 측 스파이의 활발할 활동으로 군사기밀 뿐 아니라 ‘우주 기밀’까지 내놓을 뻔한 위기에 놓였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여성 장롄보(江蓮波)가 컴퓨터 저장장치를 지닌 채 베이징으로 출국하려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 워싱턴 인근 딜레스 공항에서 체포된 장씨는 NASA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의 여성 과학자이며, 그녀가 지니고 있던 저장장치에는 군사 기밀정보 및 NASA의 로켓 기술 관련 문서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연방무기수출통제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앞서 FBI는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전직 고위장교인 벤저민 비숍(59)을 구속한 바 있다. 비숍은 자신보다 32살 어린 27세 중국인 여학생과 만남을 가졌으며, 그녀가 요구한 미국의 핵무기 현황과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 중장거리 미사일 포착 기술 등 다양한 군사 특급기밀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급 군사기밀 취급 인가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중책을 맡았지만, 의도적으로 접근한 중국 여성의 꼬임에 결국 넘어가고 말았다. 중국 외교부 측은 “아직 사건 전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언급을 피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 내 중국 여성들의 스파이 활동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 마찰로 확대될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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