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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김구 발자취 따라 걷는 인천 독립운동길’ 영상 공개

    서경덕, ‘김구 발자취 따라 걷는 인천 독립운동길’ 영상 공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나영석 피디가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구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인천 독립운동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도시별 독립운동 역사와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이다.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제작한 4분짜리 영상은 각각 한국어(https://youtu.be/5Q113Sxkh5M)와 영어(https://youtu.be/PZPXAEF13mY)로 제작됐다. 나영석 피디는 한국어 영상 내레이션 맡아 목소리 재능 기부를 했다. 나영석 피디는 “의미 있는 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이 영상도 시청하고, 역사적인 현장에도 자주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천 감리서에서 탈출한 김구의 행적 소개와 한성 임시정부수립을 결의한 자유공원 및 인천 3.1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 등의 독립운동 유적지가 상세히 담겼다. 서경덕 교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벌어졌던 대표 항일운동 역사를 각 도시별로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어 영상은 우리 스스로가 독립운동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자는 취지이고, 영어 영상은 3.1운동의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난 1월 배우 안성기 및 박중훈과 함께 창원의 독립운동 영상을 공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시별 독립운동 역사 및 유적지 소개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차세대전투기 기종 변경 면죄부… 소리만 요란했던 ‘맹탕 감사’

    차세대전투기 기종 변경 면죄부… 소리만 요란했던 ‘맹탕 감사’

    7조원 사업 기술이전 사실과 다른 보고에 “관련자 비위·사업 재추진 문제 있다”면서 “국익에 반해 기종 선정했다고 볼 수 없다” ‘탈락한 보잉에 소송당할라’ 법리 검토설 ‘朴정부에 면죄부 선택’ 비판 들을 수도 “책임 안 묻겠다는 감사 결과 처음” 반응도감사원의 차세대 전투기(FX) 감사가 소리만 요란했지 결과가 맹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27일 차세대 전투기 기종 선정 변경 과정에서 관련자들이 국익에 반해 업무를 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 사무총장 지낸 ‘왕종홍 봐주기’ 뒷말 당시 차세대 전투기를 보잉사의 F15SE로 결정하려다 이를 뒤집어 록히드마틴사의 스텔스기인 F35를 선정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됐는데, 감사원은 이를 특혜로 볼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기종 변경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각종 의혹의 당사자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상 ‘면죄부’를 받은 셈이다.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진행된 이번 감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안보실장을 지낸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을 겨냥한 ‘정치 감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감사원이 내놓은 감사 결과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기종 선정 등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관련자들이 국익에 반해 기종 선정 업무를 수행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징계 등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다른 하나는 FX사업 최초 추진 과정에서 기술이전 관련 사항을 사실과 다르게 보고한 관련자의 비위와 국방부가 FX사업을 재추진한 체계상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며 적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군사기밀을 이유로 관련 근거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 특히 ‘적정한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군사기밀”이라고 함구했다. 7조원 이상이 투입된 초대형 국책사업에서 이 정도의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은 1993년 이종구 전 국방장관을 포함해 6명을 검찰에 고발한 ‘율곡 비리’ 감사와 뚜렷하게 대비된다. 관가에서는 “책임을 묻는 감사 결과는 봤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감사 결과는 처음 봤다”는 반응이 나온다. 사실 이번 결과가 나오기까지 감사원도 고심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기종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기종 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사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는 법리적 검토가 있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반대로 기종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박근혜 정부에 대한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다. 감사원은 후자를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왕종홍 방위사업청장에 대한 ‘봐주기 감사가 아니냐’는 뒷말도 나온다. ●북미회담 시점 결과 발표 “정치적 행보” 비판 지난주 감사위원회에서 이런 결정이 나오긴 했지만 이날 갑작스레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놓고도 ‘정치적인 행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틈을 타 FX 감사 결과를 발표한 뒤 조용히 넘어가려고 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KF16D 전투기 추락, 조종사 2명 탈출

    공군 전투기 KF16D 1대가 27일 서해 상공에서 임무수행 중 해상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공군은 “낮 12시 13분쯤 군산기지에서 이륙한 KF16D(복좌) 항공기 1대가 서해 상공에서 임무수행 중 조종사 2명이 비상탈출했다”며 “항공기는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탈출한 조종사 2명은 낮 12시 50분쯤 인근 해상에 있던 어선 아산거성호에 의해 발견돼 해경으로 인도됐으며 공군은 헬기로 이들을 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KF16D는 이날 군산 공군기지에서 공중기동훈련을 위해 낮 12시에 이륙했으나 이륙 13분 뒤인 12시 13분에 기체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레고 31만개로 만든 F1 레이싱카, 1억원에 팔려

    레고 31만개로 만든 F1 레이싱카, 1억원에 팔려

    블록 장난감으로 만든 자동차 모형이 한 경매에서 1억원이 넘는 거액에 팔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트로모빌 빈티지 자동차 박람회장에서 열린 아트큐리얼 자선경매에서 레고 블록으로 된 실물 크기의 포뮬러1(F1) 머신 모형이 8만4500유로(약 1억원)에 낙찰됐다.레고로 된 F1 머신은 르노의 F1 머신 R.S. 17을 똑같이 복원한 것으로 전장은 5.2m, 전폭은 2.15m에 달한다. 르노 F1팀은 2017년 신형 머신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레고와 협업으로 이 모형을 만들었다.이에 따라 한 차례 F1 서킷에서 공개됐던 이 모형은 실제 머신의 매끄러운 바디 라인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형의 색상은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이는 르노 F1팀의 시그니처 색상이기도 하다.이 모형은 제작에만 수개월이 걸렸다. 경매 주관사 아트큐리얼에 따르면, 이 모형에는 레고 블록이 약 31만3000개가 쓰였다. 나머지 부품은 실물로 만들었으며 핸들만 복제품일 뿐 타이어는 이탈리아 피렐리사의 정품이 사용됐다. 한편 이번 경매의 낙찰가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지 않았다. 익명의 낙찰자는 낙찰가에 부가가치세 20%를 더한 금액을 내야 한다. 또한 이번 경매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트큐리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무원 대나무숲] “법치 무력화 과거 정부 답습하나… 예타 면제 신중해야”

    요즘 공무원 동기 카톡방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상해졌다”고 말하는 이들이 늘었다. ‘적폐 청산’을 기치로 내건 정부가 적폐 정부에서 하던 일을 서슴지 않고 하기 시작해서다. 박근혜 정부만큼은 아니지만 청와대의 권위적 태도가 되살아나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요즘 공직 사회에서 가장 크게 이슈가 된 것은 지난달 말 발표한 ‘사회간접자본(SOC) 부양 카드’다. 정부는 24조원 규모의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해 줬다. 이 정도의 대규모 일괄 면제는 2008년 9월 이명박 정부의 ‘30대 선도 프로젝트’ 이후 10년 만이다. 내년에 있을 총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 ●日 SOC 카드 남발… 일부 ‘다람쥐 도로’ 오명 정부가 선거에 이기기 위해 선심성 사업을 펼치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진짜 문제는 이 정부도 과거 정부처럼 ‘법에 의한 통치’를 우습게 여기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예타는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대형사업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으려고 만든 제도다. 총사업비가 500억원이 넘고 국가 재정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2009년 4대강 사업이나 2010년 전남 영암 포뮬러원(F1) 경기장 건설사업 등은 예타 없이 진행했다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예타는 세금을 아끼기 위해 정부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절차다. 극히 일부 사업에 국한해 특별하게 적용해야 할 예외 조항을 이렇게 남발하는 것은 법치를 무력화한 것이나 다름없다. ●국가채무의 덫에 안 빠지게 대비해야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4대강 사업이 22조원의 혈세만 강바닥에 쏟아붓고 아무런 경제적 이득도 내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랬던 이 정부가 똑같은 일을 반복하니 공무원들로서는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한 선배 공무원은 “모든 정권이 다 그런 거 아니겠냐. 이 정부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고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에 가면 ‘다람쥐 도로’라는 게 있다. 거액을 들여 도로를 만들었지만 사람은 안 다니고 다람쥐만 다닌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또 지역 규모에 맞지 않는 매머드급 미술관이 시골마을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어 놀랄 때가 있다. 이것은 일본 정부가 선거를 위해 경기 부양용 SOC 카드를 남발한 결과물이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일본은 국가채무의 덫에 빠졌고 성장에도 발목이 잡혔다. 혈세를 투입하는 사업이라면 예타 면제에 신중해야 한다. 이것은 공직 사회가 한목소리로 바라는 것이다. 정부세종청사 한 사무관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균형발전 위한 예타 면제(?)” ‘예타’가 뭐야?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균형발전 위한 예타 면제(?)” ‘예타’가 뭐야?

    지난 2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타 면제’ 사업 23개를 발표했습니다. 총 24조원 규모인데요. 지역에 따라 “왜 우리 사업이 포함이 안 됐냐”며 반발이 나옵니다. 오늘은 예타가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예타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줄임말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 돈, 그러니까 재정이 들어가는 대형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좀 더 들어가보면 대표적으로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이면서 국가 돈이 300억 원 이상 들어가는 건설사업, 정보화, 국가연구개발 사업들이 대상인데요. “사업에 나랏돈이 많이 들어가니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세금낭비를 막자” 이런 취지입니다. 1999년 4월 김대중 정부에서 도입이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예타 제도가 없다보니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중권 씨가 유치한 울진공항도 그 중 하나고요. 본인은 지역발전을 위해 정치력을 발휘한 것이라 했지만, 취항할 항공사가 없어 현재는 비행훈련센터로 전락했습니다. 그럼 예타를 진행하는 지금은 어떤 항목들을 들여다 보냐. 크게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경제성인데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비용대비/편익비율이 경제성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평가 항목입니다. 그냥 “돈 투자한 만큼 이익이 나오나” 따져보는 거죠. 두 번째는 정책성 분석입니다. 여기서는 사업할 돈을 제대로 마련할 수 있는지, 일자리는 얼마나 만들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요. 마지막으로 지역균형발전 분석이라고 해서 사업을 하는 지역이 얼마나 낙후됐는지, 이 사업을 하면 지역경제가 얼마나 살아날지 등을 살핍니다. 평가를 할 때 중요도로 따져보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순이고요. 이 말은 “경제적으로 할 만한 사업이다” 평가가 나와야 예타를 통과할 수 있는 거죠. 기재부가 예타 대상 사업을 선정하면 사업의 종류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등 3곳이 예타를 진행합니다. 다만 이번 발표처럼 예타가 면제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재정법 38조 2항을 보면 ‘문화재 복원사업’, ‘국방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면제 사유가 나옵니다. 그 중 하나가 ‘지역균형발전,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을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여기에는 단서가 붙는데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이어야 합니다. 지난 29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어 예타 면제 사업 23개를 의결한 것도 이 법률에 따른 겁니다. 그럼 예타 면제가 됐으니 바로 착공에 들어가는 거냐? 그건 아닙니다. 대략적인 공사방법도 결정하고, 공사비도 얼마 나올지 따져봐야 하고요. 실제로 이렇게 저렇게 짓겠다, 설계도 하고 사업을 진행할 곳에 땅도 사고 할 일이 많습니다. 보통 착공까지 몇 년은 더 걸리겠죠. 그럼 예타 면제를 왜 했냐. 정부가 국정기조로 지방분권을 내세우고 있는데 지역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겁니다. 앞서 설명 드렸지만 예타가 경제성을 따지다보니 사람도 별로 안 살고 낙후된 지역은 아무래도 통과가 더 어려울 거잖아요. ‘그래서 예외가 필요하다’ 이게 정부 논리입니다. 그럼에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정책이다”, “무차별적인 예타 면제로 예산 낭비가 심해질 것이다”라는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김경수 KTX’로 불리는 남부내륙철도는 이미 2번이나 예타 조사에서 떨어졌던 사업이거든요. 대표적인 예타 면제 낭비 사례로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전남 영암의 F1 경주장이 뽑힙니다. 다 나쁜 사례만 있는 건 아니고요. 노무현 정부에서 호남고속철도는 경제성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노선이 됐죠. 현재 국회와 정부는 예타 평가항목 중 지역균형발전 평가를 강화하고, 사업 대상 선정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잘 차려진 밥상…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

    잘 차려진 밥상…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달린 탓일까. 속도를 줄이고 숨고르기를 하던 도중 끝내 방향을 잃은 모양새다. 뺑소니 사고를 전담하는 경찰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영화 ‘뺑반’(한준희 감독) 이야기다. 영화는 뺑소니 범죄자를 쫓는 형사 이야기에 화려한 자동차 액션을 접목했다. 경찰 내사과 소속 엘리트 경위 은시연(공효진)이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좁혀 가던 중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오명을 쓰고 뺑소니 전담반 ‘뺑반’으로 좌천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무실도 변변치 않은 ‘뺑반’의 팀원은 만삭의 팀장 ‘우계장’(전혜진)과 차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순경 ‘서민재’(류준열) 단 둘뿐. 처음엔 뺑반이 탐탁지 않던 시연은 뺑반에서 수사 중인 미해결 뺑소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재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민재와 함께 재철을 쫓기 시작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재철의 반격은 갈수록 과격해진다. 작품의 백미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화끈한 자동차 액션이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더 레이스를 즐기는 ‘통제불능 악인’ 재철과 그를 집요하게 쫓는 경찰의 자동차 추격전이 극 전반을 장식한다. 전남 담양에 있는 미개통 국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촬영한 레이싱 장면은 영화에 긴박감을 더하는 동시에 볼거리를 선사한다. 다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민재의 숨겨진 과거와 재철에 대한 민재의 분노가 극을 이끄는 중심에 놓이면서 이야기가 속도감을 잃는다. 자동차 액션 사이사이에 인물에 얽힌 사연 설명 등 여러 이야기가 끼어들면서 결말 부분에서 통쾌함이 덜 느껴진다. 대신 배우들의 호연으로 등장 인물들의 뚜렷한 개성은 도드라진다. 조정석은 자신이 손에 쥔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악역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화가 날 때 말을 더듬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세밀한 묘사로 재철의 불안한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류준열 역시 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투철한 사명감으로 재철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민재의 감정을 끝까지 잘 살려 낸다. 영화 초반 강렬하게 등장하며 ‘걸 크러시’를 뽐내는 공효진이 후반부로 갈수록 민재의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는 점은 아쉽다. 133분. 15세 관람가.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첫 공중급유기 전력화… 공군 독도작전 시간 는다

    첫 공중급유기 전력화… 공군 독도작전 시간 는다

    공군의 첫 공중급유기 ‘KC330’이 30일 전력화에 들어가면서 중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대응 등 보다 효과적인 공중작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군은 이날 김해기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KC330 전력화 행사를 실시했다. KC330은 앞으로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와 KF16에 비행 중 연료를 공급하며 독도 및 이어도에서의 작전 가능 시간을 1시간 이상 늘어나게 해줄 전망이다. 공중급유기 없이 F15K는 독도에서 약 30분, 이어도에서 약 20분의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KF16은 독도와 이어도에서 각각 약 10분과 5분간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군은 KC330을 어떤 상황에서 어느 방식으로 운용할지 등에 대한 작전 운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 중국의 KADIZ 침범 시 전투기와 함께 공중급유기도 대응 출격한다면 대응 임무를 수행하던 전투기가 연료 소진으로 다른 전투기로 임무를 교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KADIZ 내 우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군 해상초계기 P3C는 주유구 자체가 없으며 조기경보기 E737은 비행시간이 길어 급유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KC330의 외형은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에 이른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 고도는 약 1만 2600m로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 5320㎞에 달한다. F15K 전투기는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는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다. 공군은 KC330 공중급유기의 명칭(별명)을 시그너스(Cygnus)로 정했다. 백조는 물위에서 우아하게 움직이기 위해 물속에서 끊임없이 발길질하는데 이는 공군 장병이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의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141조 아낀 예타… 4대강·영암 F1 면제해 줬다가 23조+α 까먹어

    141조 아낀 예타… 4대강·영암 F1 면제해 줬다가 23조+α 까먹어

    올해로 도입된 지 20년 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는 국가의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신규 투자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4대강 사업’, ‘F1 경주장’ 등 이런저런 이유로 예타 면제가 추진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예타 면제의 명확한 기준과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예타는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 도입됐다. 대상은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건설·정보화·국가연구개발 사업, 사회복지·보건·교육·노동·문화·관광·환경보호·농림해양수산·산업·중소기업 분야 신규 사업이다. 평가항목은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 등이다. 다만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이나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을 위해 국가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예타가 면제될 수 있다. 그러나 과거에 예타를 면제받았다가 실패해 ‘세금 먹는 하마’가 된 사업들도 많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대표적이다. 당시 정부는 2009년 국가재정법 시행령을 고쳐 재해 예방사업으로 분류해 예타를 우회하는 방법을 썼다. 전체 예산 22조원 중 2조원(11%)만 예타를 거쳤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화됐다고 비판하고 있고, 복구를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전남 영암 F1 경주장도 대표적인 실패 사례다. 전남은 예타 면제를 통해 경주장을 준공하고 2010∼2013년 F1 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2016년까지인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포기했다. 전남은 경주장 건설비, 대회 운영비, 개최권료 등으로 8752억원을 썼지만 19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회 중단 뒤 2016년까지 경주장 운영수익도 18억 6000만원에 그쳤다.이날 발표된 예타 면제 사업 중에서도 경제성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예타 항목 중 경제성 분석은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이 1보다 클 경우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언급한 충북의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2017년 예타에서 B/C 비율이 0.37에 불과했다. 거제~김천의 남부내륙철도의 B/C 비율은 0.72, 강원의 제2경춘국도도 0.76에 불과하다. 또 세종시 연기면과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북의 새만금 국제공항은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을 앞둔 무안국제공항과 ‘중복 투자’ 논란이 나오고 있다. 예타 도입은 실제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도로·철도, 항만 건설사업, 정보화 사업 등에 대해 모두 767건의 예타가 수행됐다. 제3·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안 예타(82건)를 제외하면 총 예타 수행 건수는 685건으로 줄어든다. 타당성 유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예타를 통해 약 141조원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장귀표△혁신행정담당관 박영호△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규섭△수출가공진흥과장 김남웅△ 양식산업과장 이상길 ■한국남부발전 △감사실장 김동권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재철△벤처기술금융실 안성진·안영균△넥스트라운드실 정욱상·정재혁·제정용△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최임봉△온렌딩금융실 김규진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영업부 문은주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중소중견금융실 나대호·최대승·방수경△경인지역본부 이석원△강남 유창호·김종규△도곡 문윤정△서초 박기륜·이승철△압구정 이용석△잠실 송지은△잠원 박영집△제주 박영우△금천 이희용△노원 지은주△동대문 양정승△마포 김동기·유영아△서소문 김현준△성동 정형묵△신문로 심승섭△여의도 김기근·배경호△영업부 박래현·이원숙·오혜경△의정부 최장열△종로 정옥림△김포 정홍수·김사회△반월 김현준△부천 박철홍△시화 오병성△안산 이영철△인천 이양섭△일산 양재호△동탄 박세민△분당 민장기△산본 박응철△수원 윤정호·공태희△안양 안경순△원주 하광진△평택 조용호·김상래△금정 강명수△김해 박석민△녹산 이익수△대구 나재민△부산 장명수△성서 허윤△양산 김수용△울산 신지협△광주 박혜련△군산 김진수△대덕 부기원△대전 임채성·명선이△목포 고성△아산 김동우△오창 홍석기△전주 김용준△천안 김영균△청주 최상운△충주 김인복 ◇기업금융부문 단장 △기업금융1실 김지완△기업금융2실 장세호◇기업금융부문 팀장△기업금융1실 도종희·신승우·고대영△기업금융2실 김동진·이춘원·원홍필△기업금융3실 엄태창·임철규△기업금융4실 이희준·오성엽·김일오◇글로벌사업부문 팀장△해외사업실 정윤철·노형준·김노현·박영윤△무역금융실 박재석·김현경◇글로벌사업부문 해외주재원 △뉴욕 김병수△런던 원상훈△싱가포르 한상종△칭다오 천성현△홍콩 이용운△우즈베키스탄 정성득 ◇자본시장부문 단장 △대우건설 경영관리단 이병인◇자본시장부문 팀장△발행시장실 기윤성·전성민△PE실 이웅세 ◇심사평가부문 단장 △심사1부 최두선 ◇심사평가부문 팀장△심사2부 양명승△신용평가부 박성윤 ◇리스크관리부문 단장 △리스크관리부 김국종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최혁수·현정혜·권황현△여신감리부 이주희△금융결제부윤혜신·박은숙 ◇정책기획부문 팀장△영업기획부 전진효·박윤석△수신기획부 조두일△재무기획부 주동빈·김종덕·나혜연 ◇경영관리부문 원장 △산은아카데미 현희철 ◇경영관리부문 팀장 △인사부 진형태△총무부 김종록·황인준△홍보실 백준영△안전관리부 오병삼·이민상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고원빈·황의철 ◇구조조정부문 팀장△기업구조조정1실 최은수·김웅식·서호철·김무석△기업구조조정2실 김수야△투자관리실 백웅조·정광락 ◇자금시장본부 단장 △금융공학실 이은규 ◇자금시장본부 팀장 △자금부 김성권·김태현△자금운용실 강태욱·이윤진△금융공학실 이제희·백승주·오재균 ◇PF본부 단장 △PF3실 박인석 ◇PF본부 팀장 △PF1실 김태희·고병규·조재성·김경민△PF2실 김성진·유진석△PF3실 정유형·배재진◇IT본부 팀장△IT기획부 신광순 ◇연금신탁본부 팀장△연금사업실 배창환·배선태·이현수·최중복△신탁실 송우석·이승호·정영구 ◇KDB미래전략연구소 단장 △미래전략개발부 최호△한반도신경제센터 사진환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김성환·장기천·김기홍△산업기술리서치센터 김민성·박해옥 ◇검사부 팀장 △서영태·박정렬◇비서실 팀장 △김시학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이송준·윤정식△소비자보호부 조용준 ◇정보보호부 팀장△정보보호부 장병수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장 송상헌△소프트웨어대학장 겸 다빈치SW교육원장 윤경현△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김이경△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 이재휘△적십자간호대학장 류은정△다빈치교양대학장 황장선△생명공학대학장 겸 BT기기센터장 전향숙△예술공학대학장 하동환△첨단영상대학원장 백준기△사회복지대학원장 임영식△경영전문대학원장 이용근△교무처장 박세현△대학원부원장 김주헌△커리큘럼혁신센터장 홍아정
  • 총선 앞둔 네타냐후, 대낮 시리아 이란군 기지 공습

    총선 앞둔 네타냐후, 대낮 시리아 이란군 기지 공습

    러 “30발 요격… 시리아군 4명 목숨 잃어” 부패 스캔들·美 철군 속 위기 국면 조장 “국익 아닌 개인의 선거 승리 선택” 비난이스라엘이 이틀 연속으로 시리아에 주둔한 이란군 거점을 공습하고 이 사실을 시인했다. 그간 이스라엘의 시리아 폭격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 점에서 부패 스캔들로 위기에 몰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위기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 F16 전투기 4대가 오늘 낮 12시 30분쯤 지중해 방향에서 다마스쿠스 남동쪽 국제공항을 향해 미사일을 쐈고 러시아제 방공시스템이 미사일 7발을 격추했다”면서 “공항 인프라는 파괴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도 없다”고 전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해가 떠 있을 때 우리 군이 시리아를 타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논평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스라엘 골란고원 북부로 미사일을 발사해 보복했다. 이스라엘은 21일 새벽 다마스쿠스 일대를 재차 공격했다. 러시아군은 “시리아군 방공망이 이스라엘 미사일 30발 이상을 요격했다”면서 “시리아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 자리 잡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네타냐후 총리는 “시리아의 이란 참호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3일 각료회의에서도 수년간 시리아를 수백 차례 공습했다고 인정했었다. 이스라엘은 대개 야간에 시리아를 공격했고, 공격 자체에 대해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 기조’(NCND)를 견지했다. 이스라엘의 급격한 입장 변화는 오는 4월 9일 조기 총선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시리아 철군으로 이스라엘 내부의 안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패 스캔들로 위기에 몰린 네타냐후 총리가 위기 국면을 조장해 보수세력을 집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4월 조기총선을 앞두고 강경한 안보관을 보여줌으로써 표를 얻으려 한다”고 평가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에후드 바락 전 이스라엘 총리는 “네타냐후 총리는 국익이 아닌 개인의 선거 승리를 택했다”고 비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씨줄날줄]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임창용 논설위원

    2015년 1월 최신예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1970년대 개발된 F16 전투기를 상대로 한 모의 근접전(시뮬레이션)에서 참패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일부 외신들은 한 대에 1억 달러에 육박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근접 상황에선 ‘시체’나 다름없다는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당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사는 F35A는 원거리에서 먼저 보고 격추하기 위한 것이지 눈으로 보면서 대결하는 근접전용이 아니라고 반론을 폈다. 이 기종을 도입하는 우리 공군도 “편대끼리 싸우는 가상 공중전에선 F35A가 매번 이겼다”고 항변했다. 실제로 밀리터리 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초 한 달여간 미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F35A 편대는 F16 편대들과 모의 공중전을 벌여 20대1의 압도적인 격추율을 기록했다. 이 훈련에 참가한 조종사들은 F35A는 상황인식력이 월등해 F15나 F16 같은 4세대 전투기들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즉 F35A는 상대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위험에 처해 있는지 등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전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공군이 미국에서 인수한 F35A 2대가 이르면 3월 말 국내에 들어온다. 중국·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되는 것이다. 정부는 앞서 2014년 7조 4000억원을 들여 F35A 40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10여대씩 들여와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게 된다. F35A는 최대속도 마하 1.8, 항속거리 2200㎞로 8톤 이상의 각종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등을 장착하고 있다. 물론 최대 강점은 적 후방 깊숙이 몰래 침투해 지휘부와 주요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할 마땅한 수단이 없는 우리 군으로선 F35A 전력화로 상당히 위협적인 견제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이 최근 스텔스 전력을 강화하면서 심화된 전력 불균형을 어느 정도 보완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대화 국면이 계속되면서 정부는 F35A 도입 관련 행사 등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1호기 출고식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참석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조용히 치러졌고, 오는 3월 한국에서의 전력화 행사는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긴 스텔스 전력을 갖춰 실속을 차리는 게 중요하지 굳이 해빙 분위기를 깨면서까지 떠들썩하게 이벤트를 벌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sdragon@seoul.co.kr
  • [인사]

    ■기술보증기금 ◇본부장 전보 △서울지역본부 유선열 △인천지역본부 오진석 △경기지역본부 이종배 △충청지역본부 장영규 △부산지역본부 김주형 △대구지역본부 임종학 △호남지역본부 전석문 ◇부서장 1급 승진 △경영기획부 이선희 ◇부서장 전보 △인재개발원 이의장 △기술평가부 남광일 △성과평가실 이종학 △인사부 김대철 △사회가치경영부 윤재민 △기술보증부 최상규 △보증운영실 손종우 △기술거래보호실 이석중 △벤처혁신사업부 허윤석 △업무지원부 곽효종 △ICT운영부 정철민 △리스크관리실 고용주 △홍보실 양정주 △비서실 송재연 △미래혁신연구소 임선형 ◇지점장 1급 승진 △구로 박주선 △사상 김진철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김병구 김수용 △동부지역본부장 이춘수 △선임기자 김지석 민병곤 이종민 △편집부장 박헌환 △편집팀장 조현진 △정치부장 모현철 △경제부장 이상헌 △사회부장 정욱진 △체육부장 최창희 △교육학술부장 이석수 △경주 담당 김도훈 △영천 담당 강선일 △고령 담당 이채수 △울릉 담당 박기호 ■산업은행 ◇ 본부장 △해양산업금융본부 유병수 △구조조정본부 정재경 △자금시장본부 민인환 △IT본부 고관식 △KDB미래전략연구소 오재봉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김보현 △강북지역본부 이행진 △경인지역본부 서성호 △중부지역본부 오준석 ◇부·실장 △비서실 김복규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건수 △벤처기술금융실 이웅주 △넥스트라운드실 이준성 △간접투자금융실 이선호 △온렌딩금융실 문홍배 △중소중견금융실 정재영 △해양산업금융실 석종훈 △기업금융1실 안영규 △기업금융2실 윤종열 △기업금융3실 문용기 △기업금융4실 이해익 △기업구조조정1실 김상일 △해외사업실 양복승 △자금부 양승원 △자금운용실 윤병길 △발행시장실 이재원 △M&A컨설팅실 황길석 △PF1실 고석배 △심사1부 노진만 △심사2부 김근호 △여신감리부 조일래 △IT기획부 권용일 △금융전산부 조용주 △기획조정부 민경필 △영업기획부 김영진 △인사부 정호건 △신탁실 신정근 △미래전략개발부 이근환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오종녕 △한반도신경제센터 김병국 △윤리준법부 양기웅 △법무실 박진호 △소비자보호부 김길동 △영업부 정성욱 ◇지점장 △강남 정병철 △반포 조경주 △서초 이경종 △압구정 정광일 △잠원 전종명 △제주 홍맹훈 △한티 김윤중 △가산 박청열 △동대문 허도 △서소문 정명국 △성동 이호국 △신문로 임태욱 △여의도 최병권 △종로 안창우 △김포 허양환 △부평 김재근 △안산 김종두 △인천 이희윤 △동탄 강석형 △분당 신은용 △수원 김재익 △용인 임병삼 △평택 이승국 △경주 박정연 △금정 배동근 △남울산 최동선 △마산 채경채 △부산 박동상 △성서 김언하 △울산 윤기주 △포항 강철영 △해운대 류한걸 △금남로 류수현 △대덕 이태희 △대전 조영근 △목포 주수현 △청주 권석표 △충주 사희영 △광저우 이영록 ■산은캐피탈◇ 부장 승진 △송성 △오민교 △장상철 △조계현 △이동헌◇ 부서장 전보△ 투자금융3실장 조계현 △기업금융2실장 장상철 △인사실장 김진래 △여신심사실장 전종국 △검사실장 이동헌 △채권관리단장 오민교 △회계관리단장 황현승 △강남영업단장 조수철 ■나남출판 △주간 김용태 ■상지대 △부총장 우영균
  • 승복이 운전에 방해 된다고요? 줄넘기·저글링하는 스님들

    승복이 운전에 방해 된다고요? 줄넘기·저글링하는 스님들

    일본의 스님들이 승복을 입고도 몸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줄넘기를 넘고 스케이트를 타고 저글링도 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단순히 재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9월 불교 의식에 참여하려고 가던 중 교통경찰에 적발된 한 스님의 일이 발단이 됐다. 경찰관은 승복이 운전하는 데 방해가 돤다고 봤다. 하지만 스님은 20대에 출가해 20년 동안 승복을 입고 운전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승복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6000엔 짜리 딱지를 떼었지만 스님은 납부를 거부해 재판에 넘겨질 상황에 몰렸다.あった。回数微妙ですが二重跳び。#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heMgVnv1wM— 横山瑞法(Zuiho Yokoyama) (@zuiho_yokoyama) 2018년 12월 30일これだけできるんだから、運転ぐらい困ることはないよね。#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TneoRtCNMD— へんも@ブロガー&足技で日本一の住職 (@henmority) 2018년 12월 31일運転に支障があるとの事ですが、お坊さんの衣は足もちゃんと動きますよ。 #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PVb1jepZQP— とっしゃん@お坊さん大道芸人 (@tossyan753) 2018년 12월 31일話題なので・・! 衣でも十分動けますし、運転になんの支障もありゃしませんw ついでにジャグリング納めです・・!#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F1b8qemYeO— てつっていう (@detteiu1109) 2018년 12월 31일#僧衣でできるもん #StarWars改良衣ですが参加!動きやすくてとても便利です。 pic.twitter.com/oXZEHv0Dw0— 祥山(声優) (@showzan331) 2019년 1월 2일지난달에야 뒤늦게 이 사실이 보도됐고 불교계가 들불처럼 일어났다. 트위터 같은 곳에 해시태그 “승복을 입고도 이렇게 할 수 있다”가 달린 동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본의 도로교통법에는 안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상들을 입고 운전을 해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경찰 간부도 이 법 규정이 모호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뺑반’ 공효진 “류준열, 이렇게 멋있는 배우라니” 조정석 질투?

    ‘뺑반’ 공효진 “류준열, 이렇게 멋있는 배우라니” 조정석 질투?

    ‘뺑반’ 공효진과 류준열이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범죄 액션 영화 ‘뺑반’(한준희 감독, 호두앤유픽쳐스·쇼박스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한준희 감독과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이 참석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영화다. 공효진은 본청 내사과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 역을, 류준열은 본능으로 뺑소니 범인을 잡는 뺑반 에이스 서민재 역을, 조정석은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으로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날 공효진은 “처음 류준열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렇게 멋있는 배우인줄 몰랐다. 저음을 가졌는데 신기한 저음을 가졌다. 새로운 캐릭터였다. ‘뺑반’ 홍보를 하면서 양파 까듯이 류준열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조정석은 “현장에서도 공효진과 류준열의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다. 나는 많이 외로웠다. 따돌림을 당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공효진 선배가 첫 호흡이라고 했지만 사실 공효진과는 KBS2 드라마 ‘프로듀사’로 한 번 만났다. 그때 잠깐 뵀고 이번 ‘뺑반’에서 제대로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공효진 선배의 연기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행복하게 촬영했다. 공효진 선배를 보면서 ‘공블리’라 부르며 정말 좋아했다”고 웃었다. ‘뺑반’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저승에서온 하이퍼카’…애스턴마틴, 발키리 전용 엔진 첫 공개

    ‘저승에서온 하이퍼카’…애스턴마틴, 발키리 전용 엔진 첫 공개

    영국 고급차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에 탑재되는 ‘심장’ 12기통(V12) 엔진이 세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애스턴마틴이 최근 발표한 발키리 전용 엔진 외형과 일부 세부사항을 잇달아 소개했다.보도에 따르면, 발키리 전용 엔진은 배기량 6.5ℓ에 자연흡기 방식을 채택했음에도 1만500rpm(분당 회전수)에서 1000마력(ps)을 넘게 발휘할 만큼 성능이 뛰어나지만, 엔진 중량은 약 206㎏에 불과하다. 실린더가 12개나 있는 V12 엔진에서 이런 경량화를 실현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다. 실제 차에서는 이 초고성능 엔진을 차대 중앙에 장착하고 전기모터를 추가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공차 중량은 캐나다 멀티매틱이 제공한 카본파이버 모노셀 구조를 적용해 1000㎏을 넘기지 않는다. 애스턴마틴은 ‘궁극의 내연기관 엔진을 만들겠다’는 지극히 단순하고 명료한 목표 아래 자사의 오랜 기술 파트너이자 레이싱엔진 전문기업 코스워스와 공동으로 이 같은 엔진을 개발했다.따라서 이 엔진을 두고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예술 작품’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발키리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사자의 이름에서 따온 모델명으로, 밴티비(Vantage), 벌칸(Vulcan) 등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전통에 따라 ‘V‘ 작명법이 적용됐다. 또한 발키리는 레드불 레이싱팀과 함께 개발한 콘셉트카 ‘AM-RB 001’의 양산버전으로도 유명하다. 레드불의 열역학(공기역학의 일종) 전문가 아드리안 뉴웨이 박사의 손에서 탄생한 발키리는 외관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차체를 뒤에서 보면 하부 디자인의 여백이 이색적이다. 이는 차체 바닥에 공기를 흘려보내 차체를 노면에 꽉 누르는 힘 ‘다운 포스’가 생기도록 뉴웨이 박사가 F1 머신 등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담은 것이다.한편 애스턴마틴은 발키리를 175대 한정 생산한다. 150대는 일반도로 주행용으로 가격은 약 250만 파운드(약 35억 6000만 원), 나머지 25대는 억만장자들을 위한 트랙 주행용으로 가격은 약 300만 파운드(약 42억 8000만 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진=애스턴마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9 예산안] 8.2% 늘어난 국방예산, 11년 만에 최고… 안보위기 우려 불식

    [2019 예산안] 8.2% 늘어난 국방예산, 11년 만에 최고… 안보위기 우려 불식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예산 16.2% 증액 병영생활관 공기청정기 보급 338억 ↑ 남북군사합의 후속조치 97억 신규 편성내년도 국방예산이 전년 대비 8.2%가 증가한 46조 6971억원으로 책정되며 2008년(8.8% 증가) 이후 11년 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에 따른 안보위기 우려를 불식시키듯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구축 등 첨단무기 예산을 증액한 점이 특징이다. 무기 구매와 연구개발(R&D), 방위산업 육성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의 증가율이 13.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3조 5203억원에서 15조 373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이 같은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전체 예산에서 방위력개선비 비중도 32.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방위력개선비 중 북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예산은 지난해 4조 3628억원에서 16.2%가 증액된 5조 691억원이 반영됐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대비하기 위한 군 통신체계 및 정찰자산 등의 전력 확보와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른 작전지역 확장과 병력 감축에 대비한 지휘통제 및 기동능력 강화를 위해 5조 2978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방위력개선비에서 KF16 전투기 구매 및 성능개량에 794억원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인 보라매(R&D)에 828억원이 반영됐다. 또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2차 50억원과 탄도탄작전통제소성능개량(R&D) 22억원 등 총 18개 신규사업에 993억원이 반영됐다. 군사력 운용에 소요되는 전력운영비도 전년 대비 5.7%가 증가한 31조 3238억원이 책정됐다. 전 병영생활관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 위해 338억원을 증액하고, 장병 동계 패딩을 전방부대 전체에 보급하기 위해 49억원을 증액하는 등 장병 복지와 근무여건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또 남북군사합의 후속조치로 97억원을 신규로 편성하는 한편 내년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계획에 따라 107억원을 확보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열린세상] 미 태평양사령부/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미 태평양사령부/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근 읽은 책 가운데 한 권이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가 쓴 ‘아메리카 태평양군’이라는 책이다. 때마침 주한 미대사 해리 해리스가 미 태평양사령관 출신이라서 흥미롭게 읽어 보았다. 2015년 5월 27일 아시아·태평양의 안전 보장을 책임지는 태평양군과 태평양함대의 사령관 직위에 오른 현 주한 미 대사의 취임식이 있었다. 그 당시의 미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성장기를 보낸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미국의 태평양사령관이라는 자리는 미국 최대의 통합군인 태평양군의 최고 지위다. 그의 휘하에는 38만명의 병력이 포진해 있고, 지구의 절반 가까이가 작전 범위에 있을 정도로 세계의 그 어느 군대도 갖지 못한 막강한 화력을 보유한 군대다. 주한 미군뿐만 아니라 주일 미군도 그의 명령 계통에 속하고 세계에서 가장 막강하다는 제7함대도 그의 휘하다.미국의 함대는 제3, 제4, 제5, 제6, 제7, 제10함대의 여섯 개 부대로 편성돼 지구 전체를 커버하고 있는데 10함대는 사이버 부대로 군함이 없다. 이 가운데 제7함대의 군사력이 가장 막강하며 일본 요코스카를 거점으로 태평양과 인도양에 이르는 영역을 범주로 하고 있다. 면적은 124억 평방킬로미터로 이 영역 내에 한국, 일본, 중국, 북한을 포함한 36개국이 연관돼 있다. 로널드 레이건 함공모함을 필두로 북한 미사일을 공중에서 격파할 수 있는 이지스함과 로스앤젤레스급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을 포함한 군함이 약 70척, F22, F15, F16, F18 전투기 등 항공기가 약 300기로 언제든지 전쟁에 투입될 수 있는 태세로 무장돼 있는 제7함대는 미 태평양사령관의 지휘를 받는다. 해리스 대사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미 태평양사령관에 오르기 어려운 배경을 갖고 있었으나 파격적으로 임명된 경우다. 미 태평양사령관은 본인의 능력과 경력 그리고 상관과 동료로부터의 호평, 일본과의 동맹관계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임명되는 자리다. 그런 해리스가 주한 미 대사로 임명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임명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추축되는 바다. 1차적인 목표는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만약 계속 핵실험을 한다든가 중·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대며 군사적 도발을 일삼으면 말로만 그치는 경고가 아니라 실질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명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힐러리 전 미 국무장관을 수행하며 외교 경험도 가진 해리스 대사이지만, 평생을 직업군인으로 시간을 보냈고, 마지막 군 직책은 미태평양사령관 자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차적인 목표는 역시 중국이다. 서태평양 구석구석을 잘 아는 해리스 대사는 중국이 동지나해와 남지나해에서 해·공군력을 증강시키자 ‘항해의 자유’라는 기치를 내걸며 중국을 군사적으로 견제한 사람이다. 미국의 태평양 지배에 대한 중국의 도전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와이의 미 태평양사령부는 중국의 잠수함과 군함, 그리고 항공기들이 동지나해와 남지나해에 들락거리는 것을 거울 들여다보듯이 감시하고 있다. 2018년 12월 시점으로 평가할 때 중국의 해·공군력은 미 태평양군의 상대가 안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잠수함이 중국 남단 하이난도 기지를 떠나 동지나해~남지나해를 지나 서태평양으로 진입하는 모든 과정이 철저히 파악되고 있다. 북한 미사일이 발사되면 즉각적으로 하와이 태평양사령부에 정보가 전달된다. 하와이 태평양사령부는 전 세계 공중의 인공위성과 육상의 레이더, 그리고 모든 바다를 떠다니는 군함과 잠수함의 정보를 통합해 격파해야 할 대상인지를 파악한다. 이에 따른 즉응태세군의 전투를 총지휘할 수 있는 작전 경험을 보유한 사람이 해리스 미 대사다. 이제 해리스 대사가 외교관으로서 가장 귀를 기울이고 있을 정보는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인간정보, 즉 휴민트일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에 크게 한 번 속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은 속성상 두 번의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리더십이다. 미 태평양사령관 출신을 주한 미 대사에 임명한 이유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임을 북한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공군, 한·미훈련 대신 단독훈련… F22 등 美전략자산 빠져

    軍, 대대급 이하 소규모 한·미훈련 병행 공군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의 대체 훈련으로 단독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3일 “공군은 이날부터 7일까지 전투준비태세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조종사의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단독훈련은 매년 12월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한 데 따른 대체 훈련이다. 훈련은 모든 비행단에서 F15K와 KF16 등 공군 전력들이 참가하며 지난해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여한 공군의 규모보다 축소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비질런트 에이스에서는 미 공군 전략자산인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6대와 F35A 6대, F35B 12대가 한반도에 전개됐지만 이번 훈련에서는 전개하지 않는다. 앞서 한·미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반도 평화와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12월에 예정됐던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또 같은 기간 주한미7공군 전투기들이 참여하는 대대급 이하 소규모 한·미 공군 연합훈련도 병행해 실시한다. 훈련은 매년 진행되는 한·미 공군의 대대급 이하 훈련인 ‘쌍매 훈련’과 유사한 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매 훈련은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해 소규모의 한·미 공군의 전투기가 참여하는 훈련으로, 현재 올해 계획된 8회의 훈련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다만 이번 훈련은 기존의 쌍매 훈련보다는 소규모 확대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며 F22 등 미 본토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지 않는 만큼 한·미 공군의 연합전투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군 안팎에서는 내년에 예정된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의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의 새 정책실장으로 공군 출신인 정석환 예비역 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증강 분야 전문가인 정 예비역 소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청와대 승인 절차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그랜저 정도는 타야지” 2030·4050 새차 공감

    “그랜저 정도는 타야지” 2030·4050 새차 공감

    수입차는 BMW5 시리즈가 1위 벤츠 E클래스 판매량 늘며 추격연령대별 인기 중고 차종은 무엇일까. 서울신문이 29일 SK엔카 직영 자동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과 함께 차량모델 조회수를 나이대별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는 그랜저 HG, 수입차는 BMW 5시리즈(F10)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SK엔카닷컴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자가 모델의 세부 정보를 얻기 위해 매물을 클릭한 총조회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산출한 결과다.연령대별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10대가 가장 많이 조회한 국산 모델은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였다. 이어 기아 K5, 제네시스 쿠페, 현대 아반떼 AD, 아반떼 MD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W212), BMW 5시리즈(F10), 아우디 뉴 A6, BMW 3시리즈(E90), 3시리즈(F30)가 차례대로 1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10대는 중고차의 실구매층은 아니나, 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리 나중에 타고 싶은 차를 살펴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단종된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는데 첫차 구매를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고차를 찾아보는 것으로 보인다. 20대는 국산차 중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HG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기아 K5, 아반떼 MD, 아반떼 AD, YF쏘나타 순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수입차에서는 BMW 5시리즈(F10)가 1위를 차지했다. 3시리즈(F30), 벤츠 E클래스(W212), 뉴 A6, 벤츠 C클래스(W205)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20대는 주로 준중형급의 베스트셀링카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대도 국산차 중에서는 그랜저 HG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올뉴카니발, 기아 레이, 기아 K5, 제네시스 DH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서는 BMW 5시리즈(F10), 벤츠 E클래스(W212), 아우디 뉴 A6, BMW 3시리즈(F30), 벤츠 C클래스(W205) 순으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40대는 30대와 국산차 1~2위가 같았다. 3~5위는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제네시스 DH, 현대 포터 Ⅱ가 차지했다. 수입차는 30대와 1~4위가 같았고 5위는 벤츠 S클래스(W221)가 차지했다. 3040에서도 역시나 국산차는 그랜저 HG가 우세했으나 눈에 띄는 것은 올뉴카니발, 그랜드 스타렉스 등 RV 차량의 인기다. 어린 자녀와의 편한 이동을 위해 RV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령대라고 분석된다. 50대도 국산차 그랜저 HG에 가장 관심이 많았다. 뒤를 이어 포터 Ⅱ, 그랜드 스타렉스, 제네시스, 현대 에쿠스(신형)가 확인됐다.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W212), 5시리즈(F10), 뉴 A6, 벤츠 S클래스(W221), S클래스(W222) 순으로 조회수가 많았다. 60대의 국산차 조회수는 50대와 1~3위가 동일했다. 다만 이 연령대에서는 에쿠스(신형)가 4위, 제네시스가 5위였다. 수입차 순위는 50대와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동일했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다른 연령대에서보다 포터 Ⅱ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퇴직 후 자영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은 연령층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차에서는 벤츠 S클래스가 4, 5위를 차지해 경제적으로 안정된 이들이 비교적 높은 가격의 대형 세단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전체 조회수에서는 그랜저 HG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이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년층에서는 RV 차량, 장년층에서는 화물차의 인기가 눈에 띄어 연령층별 관심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국산차에서는 그랜저 HG가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반면 수입차 부문에서는 현재 신차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후 중고차 시장에서 BMW와 벤츠의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50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유통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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