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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이천수 R소시에다드 공식 입성

    스페인 프로축구 진출 1호 이천수(22)가 17일 레알 소시에다드 클럽에 공식 입성했다.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www.realsociedad.com)를 통해 이천수가 클럽에 도착해 등장하는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이천수는 16일 4시간에 걸쳐 메디컬 테스트를 시작으로 공식 입단절차를 밟았다.스페인 일간 엘문도와 축구전문지 마르카,스포츠 전문지 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아시아의 베컴이 마침내 레알 소시에다드에 왔다.’는 제목으로 이천수의 도착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 NYT 새 편집국장 칼럼니스트 빌 켈러

    뉴욕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칼럼니스트이자 수석기자인 빌 켈러(사진·54)를 편집국장에 임명했다.이 신문의 편집국장석은 제이슨 블레어 기자의 표절 파문으로 전임 하월 레인스 국장이 사임한 후 한달 이상 공석이었다. 켈러 신임 국장은 관리담당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1년에도 유력한 편집국장 후보로 거론됐으나,레인스 전 국장에게 밀려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댈러스 타임스 헤럴드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던 켈러 국장은 포틀랜드 오레고니안 등을 거쳐 지난 84년 뉴욕타임스에 입사했으며,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89년 옛 소비에트연방 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국제문제 전문 칼럼니스트였던 켈러 국장은 뉴욕타임스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반대할 때 그의 칼럼에서 전쟁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 아라파트 퇴출 외교전

    이스라엘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을 고립시키기 위한 외교전에 본격 돌입,아라파트 수반의 거취가 중동평화 로드맵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아라파트 수반의 축출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이후 오는 16일 샤론 총리는 노르웨이로 건너가 키엘 마그네 본데빅 노르웨이 총리와 중동평화 문제를 논의하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에 대한 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샤론 총리는 13일 노르웨이 일간 아프텐포스텐과 인터뷰를 갖고 “아라파트 수반이 평화정착을 위해 앞장서는 압바스 총리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유럽국가들은 아라파트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유럽이 아라파트 수반과 접촉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중동문제 해결을 지연시킬 뿐이라며 비난했다.샤론 총리는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도 “아라파트 수반은 제거돼야 한다.”면서 “아라파트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위험한실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의 고위관계자는 12일 아라파트 수반이 로드맵의 이행을 위한 압바스 총리의 노력을 방해한다고 판단될 경우 이스라엘은 아라파트를 추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수반에 대한 적대감을 선동해 팔레스타인인들을 분노케 한다면서 중동평화 정착을 위협하는 것은 이스라엘이라고 비난하고 있다.특히 러시아는 아라파트 수반을 지지한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양대 무장단체인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는 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밝혔다.이들은 13일 공동성명을 발표,“팔레스타인 당국이 무기를 압수해 무장해제를 시도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휴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무장해제 시도는 넘어서는 안 되는 레드라인(금지선)이라고 강조,압바스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阿 에이즈퇴치 차질/美하원, 내년예산 30억달러중 10억달러 삭감

    아프리카 5개국을 순방 중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에이즈 퇴치 투쟁을 약속한 10일(현지시간) 미 하원은 에이즈 퇴치 기금의 내년도 예산을 크게 삭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에이즈 감염률이 가장 높은 나라인 보츠와나를 방문,“치명적인 질병과 투쟁하는 데 미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에이즈 퇴치를 위한 지원을 약속한 부시 대통령은 보츠와나 국민들에게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그러나 미 하원은 이날 지난 5월 부시 대통령이 서명했던 에이즈지원계획 법안에 따른 내년도 예산 30억달러 중 3분의1을 삭감한 20억달러만을 승인했다. 하원 대외원조지출 소위원회 위원장인 짐 콜베 의원은 “의회는 세계 에이즈 퇴치를 위해 향후 5년간 150억달러의 기금을 지원한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계획이 시작된 첫 해에 30억달러를 지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의 니타 로웨이 하원의원도 “향후 5년간 15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부시 대통령은 당장 내년에 30억달러를 지원하는 것처럼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로 이라크전 이후 미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부시 대통령의 구상은 차질을 빚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그는 아프리카 순방이 끝나는 대로 코피 아난 유엔(UN)사무총장과 만나 아프리카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유엔 대변인은 10일 부시 대통령과 아난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라이베리아 내전과 에이즈 퇴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건맨의 나라’ 미국

    헌법으로 총기소유권을 보장,국민 1인당 총기 1정 소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에서 또다시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미시시피주 메리디언시에 위치한 미 최대 군수업체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8일(현지시간) 이 공장 종업원이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범인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이날 오전 10시쯤 직원 조회시간에 산탄총과 반자동 소총을 들고 나타나 공장 동료들에게 총기를 무차별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범행 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숨진 5명 중 4명이 흑인이라는 점에서 인종차별주의자의 범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때마침 이날 미국의 총기보유율이 1인당 1정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제네바 국제학연구소가 발표한 2003년 소형화기조사 결과에 따르면,미국민이 보유한 소형화기는 최고 2억 7600만정으로 인구 100명당 총기수가 96정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수치는 부시 행정부 초기인 지난 2001년 7월 조사 당시 100명당 84정의 총기 보유율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미국이세계 최고의 중무장 국가임을 증명한다. 2위를 차지한 예멘은 100명당 총기수가 50정으로 나타났으며 예상보다 높은 보유율을 보인 유럽연합(EU) 15개국의 인구 100명당 총기수는 17정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미국총기협회(NRA)의 막강한 로비로 주춤했던 총기규제 여론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WHO “전세계 사스 종식”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시간) 마지막 사스 감염지역이던 타이완을 감염지역 명단에서 제외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스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 WHO는 이날 “사스감염지역 명단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타이완을 감염지역에서 해제한다.”고 선언하면서 “지난 6월15일 이후 20일간 타이완에서 새로운 사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WHO는 또 전세계적으로 사스가 통제되고 있다면서 인간을 통해 전염되는 사스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세계 모든 곳에서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러나 WHO는 전세계가 사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보건당국은 내년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할렘 브룬틀란 WHO 사무총장은 “여전히 200명 가량의 사스 환자들이 병원에 남아 있다.”면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뿐만 아니라 가을,겨울로 계절이 바뀌면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몰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중국광둥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사스는 중국 전역은 물론,홍콩,베트남,싱가포르 등으로 옮겨 갔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캐나다까지 확산돼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타이완에서만 674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그 중 84명이 사망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최소 8445명이 감염됐고 813명이 목숨을 잃었다. WHO는 그동안 사스 잠복기를 10일로 보고 잠복기의 2배인 20일간 새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사스 감염지역에서 해제해 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美 대학前 인생공부 “세상을 먼저 배우자”

    대학입학을 앞둔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 휴학붐이 일고 있다.대학입학허가를 받아놓고도 입학을 연기하거나 졸업을 뒤로 미루고 6개월 혹은 1년간의 휴지기를 갖는 학생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외신이 전한 미 고교생들의 새로운 ‘자아찾기’현상을 소개한다. ●자기계발과 재충전의 시간 이들이 잠시 학업을 중단하는 이유는 학습부담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만끽하는 동시에 자아재발견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취업난 때문에 휴학을 선택하는 한국 대학생과 달리 이들은 철저히 자기계발을 위해 휴학을 선택한다. 보스턴에서 사립고등학교를 다니는 케이티 미가트(18)는 “의사가 되기를 바라지만 너무나 벅찬 공부량에 지친 상태”라면서 휴학을 선택했다.그녀는 몇달간 버몬트주의 동물농장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가트와 같은 졸업반 친구들 80명 중 8명이 현재 휴학 중이며 다른 20명의 친구들도 휴학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학교측에서도 이같은 휴학을 권장하는 분위기다.콩코드 아카데미의 진학상담 담당자인 피터 제닝스는 “휴학을 통한 다양한 경험들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매사추세츠주의 고등학교에서 대학진학을 상담하는 앨리스 퓨린턴 역시 “빡빡한 학사일정으로 아이들이 너무 지쳐 있다.”며 휴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학들도 휴학 권장 신입생들에게 입학 전 휴지기를 권하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고등학교 졸업과 대학 입학 사이에 충분한 자기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다. 뉴저지주의 프린스턴대학은 이 대학 지망생들에게 입학 전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하는 공고를 냈고 하버드대학도 지적, 정서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입학 전 1년간의 휴학을 권장하고 있다. ‘공백의 해(gap year)’로 불리는 이 기간을 미국 학생들은 다양하게 활용한다.로드아일랜드주 브라운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라우라는 내년 1월까지 ‘공백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직물디자인과 요가 수행법 등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인도에 머물면서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인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라우라는 “낯선문화에서 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지망생인 샘도 대학 입학을 1년 미뤘다.그는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해 앞으로 4개월간 영국에 머물면서 스포츠 웹진을 발행하는 한 회사에서 일을 배울 예정이다.요리 전공생인 신시내티의 존 블로크는 1학년 생활을 잠시 연기하고 10개월 동안 자원봉사자로 해비탯(사랑의 집짓기 운동) 운동에 직접 참여할 생각이다.그는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와 국가를 돕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한 선택”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휴학생 위한 프로그램 다양 학생들 사이에서 휴학이 하나의 코스로 자리잡자 이 기간을 충실히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는 상담기관들도 늘고 있다. 보스턴 지역의 사설 상담소인 ‘테이킹 오프(Taking Off·일상에서 떠나기)’는 16∼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위한 세계 각국에서의 장·단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아마존 환경조사,아프리카 오지탐험,NGO(비정부기구) 인턴십 등이 그 예다.‘캠프 인터내셔널’이라는 웹사이트에서도 탐험심과 도전심 향상을 목표로 케냐와 탄자니아에서의 캠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테이킹 오프’의 소장 게일 리어든은 “휴학기간은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의 통제로부터 처음으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이라면서 “자기성찰을 통해 독립심을 키워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의 한 리크루트 웹사이트에서는 ‘공백의 해’를 잘 보낼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세계여행,단체탐험,봉사활동,현장학습 등 뿐만 아니라 충분한 휴식도 공백기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이같은 공백기간은 경제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사전에 계획을 세워야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충고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EU, 유전자변형작물 수입 허용 / 강력한 GM표시제 도입… 美와 무역마찰 새국면

    유럽연합(EU)이 유전자변형(GM) 작물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GM 작물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간의 무역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U가 지난 7년 동안 금지시켰던 GM 작물에 대한 수입을 허용하는 대신 유전자변형 표시제의 도입을 추진하자 유럽의 GM 작물 수입규제를 강하게 비난했던 미국은 또다시 표시제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EU의회,금수해제안 가결 EU의회는 2일(현지시간) GM 작물의 유럽 내 재배 및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식품 관련법을 통과시켰다.단 GM 작물이 0.9% 이상 함유된 식품이나 GM 작물을 사료로 먹은 동물은 반드시 이를 표시하도록 조건을 붙였다.아무튼 이 법안 통과로 GM 작물에 대한 EU의 금지는 해제될 수 있게 됐다. EU는 GM 작물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98년부터 GM작물에 대한 금수조치를 실시해왔다. ●GM 표시제 도입 추진 새 법안은 GM작물의 수입은 물론 유럽 내 재배와 유통을 허용하는 대신 GM식품임을 표기하는 엄격한 표시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법안에 따르면,모든 GM작물은 생산 전단계에 걸친 추적을 받게 되고 ‘이 제품은 유전자변형유기물(GMO)을 이용해 제조됐다.’는 표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곡류,채소류뿐만 아니라 식용유,설탕,전분 등도 반드시 GM 표시를 해야 하며 육류에도 GM 사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미국,표시제에 강력 반발 이에 대해 미국측은 GM식품이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가 불필요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미국의 농업계와 농산물 수출업체 등은 벌써부터 미국 정부의 대유럽 압력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GM 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GM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조치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또 미국이 아프리카의 기아와 유럽의 GM 작물 금지조치를 연관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맞서고 있어 유럽과 미국간 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세계 M&A시장 살아난다

    장기불황에 빠졌던 월가와 런던 등 세계 금융계의 경기가 되살아나자 인수·합병(M&A)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지난 3년간 지속돼 온 세계 M&A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들은 경기 회복을 낙관하고 있다. ●“M&A시장 회복조건 갖춰” 톰슨파이낸셜&데이터스트림에 따르면,올 상반기 세계 M&A 거래 규모는 총 5412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55억 6000만달러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이라크전 발발과 자본시장 침체가 맞물려 거래량에서도 올 1분기에는 1만 1911건이 성사돼 지난해 동기 1만 2984건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올 2분기 세계주식시장이 5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지난 3월 이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자 M&A시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 30일자 보도에서 시티그룹의 글로벌 M&A 공동수석인 톰 킹은 “M&A시장 회복을 위한 조건이 모두 갖춰진 상태”라면서 “다만 강한 신뢰가 기저에 깔려야 하는데 신뢰도 회복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모건 스탠리의 글로벌M&A 공동수석 사이몬 로베이도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이 다시 많이 늘었다.”면서 계약 성사를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M&A 자문 증가세 보여 M&A시장 침체에도 불구,M&A 자문 수수료로 벌어들인 올 상반기 수익이 30억달러를 웃돌자 이같은 기대감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유럽 M&A부문 책임자인 요엘 차우이는 “전체 시장상황은 2002년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기업간 논의가 지난해보다 활발해지는 등 시장 내 정서가 크게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이 경쟁업체인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M&A 공세를 퍼붓고 있고,국내에서 홈플러스로 알려진 영국 최대의 할인유통업체 테스코는 이미 일본 유통업체 씨 투 네트워크를 인수키로 결정하는 등 M&A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다. M&A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올 상반기에만 2136건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그리고 860건의 논의가 오간 영국과 이탈리아,프랑스 등이 그뒤를 잇고 있다. 업체별로는 골드만삭스가 총 133건의 거래에 자문사로 활동해 1위에 올랐고,프랑스 2위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과 크레디리요네의 합병을 맡은 시티그룹이 128건으로 2위에 올랐다. ●증권업계 낙관론도 긍정효과 증권업계들도 M&A와 기업공개(IPOs) 등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세계 금융시장 전반이 최악의 침체를 벗어났다고 평가하고 있다.골드만삭스가 주당 12센트였던 배당금을 2분기 들어 25센트로 2배 이상 늘리는 등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컨설팅금융그룹인 KPMG는 사스사태 등으로 아·태지역의 올 상반기 M&A 실적은 저조하게 나타났지만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태지역의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부고/ 美 스트롬 서몬드 前상원의원

    미국에서 가장 오래 의원직을 지낸 미의회의 산역사 스트롬 서몬드(사진) 전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서몬드 전 의원은 지난 1월 5일 정계에서 공식 은퇴한 후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병원에서 여생을 보내다 건강악화로 이날 저녁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 지난 1928년 처음 정계에 입문,54년에 민주당 소속으로 상원의원에 첫 당선됐고 이후 공화당으로 이적해 96년 선거에서 8선에 성공,은퇴할 때까지 미역사상 최장수인 48년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첫 상원의원 당선때는 당시 그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유권자들이 이름을 직접 적어 넣어 당선된 일화로 유명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라크는 계속 전쟁중 / 후세인추종세력 연합군 공격 英軍, 시위대에 발포 4명사망

    지난달 1일 미·영 연합군의 종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서는 지리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후세인 전 정권의 추종세력들이 이라크를 점령하고 있는 미·영 연합군을 겨냥해 게릴라식 기습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교적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24일 영국군 6명이 이라크인들의 공격으로 사망,이라크 재건 노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병력 추가파병까지 시사했다. 미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종전 선언 이후 지금까지 후세인 추종세력의 기습공격으로 미군 16명이 사망했고 각종 사고로 숨진 미군 사망자도 3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종전 후 하루 한 명꼴로 사망한 셈이다. 24일 6명의 영국군이 사망한 것은 영국군 주둔에 항의하는 이라크 시위군중을 향해 영국군이 발포,시위대원 4명이 사망하고 이에 격분한 군중들이 집에서 총을 갖고 나와 총격전을 벌이면서 일어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영국군은 48시간 내에 살인범들을 인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 한편 영국군의 안전이최우선이라며 수천명의 추가 파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새벽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시에서는 발전소 경비를 맡고 있던 미군들이 휴대용 로켓 공격을 받는 등 미군 2명이 부상당하고 미군의 보복 공격으로 이라크인이 5명 숨졌다. 지난 23일에는 이라크 국립 오케스트라 리허설 무대 부근에서 미군 경비병에게 수류탄이 날아드는 등 바그다드 시내에서도 미군에 대한 수류탄 공격이 빈발하고 있다.19일에도 바그다드 인근에서 미군이 세차례 공격을 받고 1명이 숨졌으며 18에도 미군 2명이 수류탄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15일부터 탱크,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후세인 잔당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성과는 미진한 채 오히려 이라크 주민들의 반발만 사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7월호만 동해표기…원칙은 일본해”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최근호에서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로 표기,한때 동해 표기 캠페인의 성과라는 기대를 낳게 했으나 실상은 걸기대임이 밝혀졌다. 7월호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이 잡지는 한반도 지도 2장을 부록으로 발간하면서 이 중 대축척지도에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로 표기했다. 이와 관련,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세계에서 영어로 680만부,다른 언어로 210만부를 발행하는 이 잡지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동해 표기 캠페인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잡지측은 각주를 달아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일본해’ 우선 표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한반도를 다룬 이번 호에서만 예외로 표기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또 다른 1장의 지도에는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했다.다만 독도의 경우,명칭을 지금까지 해온대로 ‘Tokdo(독도)’로 표기하고 “한국의 행정구역”이라는 설명을 달아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확실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지식창고] “해외 배낭여행족‘론니 플래닛’클릭하세요”

    올 여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볼 만한 사이트를 소개한다.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실속파들은 꼭 들러보자. 론니 플래닛(www.lonelyplanet.com).배낭족들의 필독서가 된 해외여행 가이드북 ‘론니 플래닛’을 웹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이트다.14개 언어로 650권의 여행 안내책자를 발간하는 론니 플래닛답게 웹사이트 자료 역시 충실하다.상업성을 배제한 정보의 높은 신뢰도는 론니 플래닛의 자랑거리다. 사이트 내에서 먼저 챙겨 볼 곳은 ‘트래블 티커(Travel Ticker)’로 매달 여행자 주의사항이 업데이트 된다.6월에는 사스전염지역,테러위험지역,파업 중인 지역 등이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지적됐다.여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각국의 선거일과 휴일도 월별로 정리돼 있다. ‘월드가이드’ 코너에서는 전세계 곳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세계 200여국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진 슬라이드,지도 등이 마련돼 있다.인구구성,사용언어,기후 등 기본 사항은 물론 환율,시차,전압 등 여행을 위해 필수적인 정보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그 고장의 역사까지 설명,낯선 곳을 첫 여행지로 선택한 여행객들에게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이 곳에서 소개하는 여행지의 주요 이벤트도 챙겨두면 후회하지 않는다. ‘썬 트리(Thorn Tree)’는 정보 교환창구 역할을 한다.방문객들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여행경험을 올리거나 궁금한 사항을 질문한다.아프리카에 대해서만 1291개의 글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게시판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꾸미지 않은 원색의 시장 독특한 한국문화 느껴요”‘서울의 재래시장’展 연 호주 화가 로버트 리디콧

    “한국에서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한국의 매력에 푹 빠진 호주 화가 로버트 리디콧(67)은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프랑스 레스토랑 ‘르 생텍스’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개인전 ‘서울의 재래시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몇 주 뒤면 사랑스러운 손자가 한국에서 태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과의 깊은 인연은 그의 딸 덕분에 시작됐다.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일등서기관으로 일하고 있는 큰 딸 매리 제인의 성화로 2001년 가을 처음으로 한국에 들러 오대산을 찾은 그는 눈 앞에 펼쳐진 진풍경에 넋을 잃었다.일년 내내 푸르기만 한 호주의 산림에 익숙했던 그에게 갖가지 색을 내는 낙엽송들은 놀라움 자체였다. “그 화려한 산의 아름다움에 정말 놀랐어요.빨간색,노란색,오렌지색,크림색….정말 흥분됐고 캔버스에 담고 싶었죠.”그 후 몇 개월 뒤 그는 인사동에서 ‘한국의 풍경’을 주제로 서울에서의 첫 번째 전시회를 가졌다. 도시 풍경 또한 리디콧의 흥미를 끌었다.“한국의 도시는 정말 활기가 넘칩니다.변화무쌍한 모습은 서울만의 특징이죠.”빼곡히 들러선 높은 현대식 빌딩 뒤편에 작고 허름한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모습도 독특한 매력이었다.그의 두 번째 전시회는 그렇게 ‘한국의 도시’를 주제로 꾸며졌다. 그리고 이번엔 도시의 뒷골목으로 눈을 돌렸다.바로 서울에 자리잡은 재래시장.리디콧은 야채를 다듬는 아줌마,배달하는 아저씨,생선을 손질하는 아줌마 등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홍제동,아현동,한남동 시장들과 남대문 시장 등을 찾아다녔다는 그는 “상인들이 야채와 생선 등을 늘어 놓고 장사하는 시장터가 흥미로웠다.”며 ‘서울의 시장’을 담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그림을 그릴 때 색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이번에도 재래시장의 울긋불긋한 화려한 색채감을 표현했어요.”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에는 꽃가게가 많이 등장했고 하나같이 원색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지난 전시회도 성공적이었지만 이번 전시회도 반응이 좋아요.”그는 이번에 전시한 그림들이 이미 절반 이상 팔렸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좋아합니다.한국에 잠시 들른 외국인들이 한국의 풍경을 그림으로 간직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특히 꾸미지 않은 시장에서는 독특한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요.깔끔하게 정리된 큰 규모의 몰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는 정말 색다른 풍경이죠.”한국말을 몰라 작업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물건값을 못 깎아봐서 그렇지 딸과 사위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 ‘아줌마’의 여러 뜻도 안다고 응수했다. 그리고 그는 한국인 사위 자랑도 잊지 않았다.무엇보다 사위가 조각가라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서로 통하는 점이 무척 많다고 뿌듯해했다. 다만 사위가 김치와 마늘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만 자신과 다르다며 “곧 태어날 아기가 사위와 딸 모두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日·獨에 치인 美자동차 빅3 생존전략 / 군살 빼기

    고사 직전에 내몰린 포드,제너럴모터스(GM),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 메이커들이 잇달아 강도높은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정부의 기업구제정책과 일본기술 모방으로 지난 80년대와 90년대의 경영위기를 모면했던 미국 자동차 업계가 이번에 택한 회생안은 몸집줄이기다. ●크라이슬러 정규직 2%감원 올 2분기 손실액이 11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조사된 크라이슬러는 올해 안에 정규 사무직 직원의 2%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에 따라 지난 3월 현재 1만7978명으로 집계된 사무직 직원 중 360명이 감원될 예정이다. 이같은 인력감축 계획은 올해 추진키로 한 10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 대책의 일환이다.크라이슬러는 이미 2만6000명의 인력을 축소한 상태다.크라이슬러는 당초 올해 수익을 20억달러로 책정했지만 월가는 이에 회의적이다.실제로 최근 출시한 신모델의 판매율이 예년에 비해 6% 이상 크게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도 크라이슬러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GM 사무직 3%감원 GM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무디스는 지난 14일 GM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GM은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2년 연속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특히 지난해에는 2001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된 17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하지만 올해 GM의 경차 판매율은 작년에 비해 6.1% 하락하면서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더욱이 연금 펀드 누적적자가 190억달러에 이르러 GM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GM도 300∼500명 가량의 계약직 인력을 감원하고 비용감축에 나섰다.전체 사무직 인력도 올해 안에 3% 이상 감원한다는 계획이다. ●포드 10%감원, 북미공장 폐쇄 지난 16일 창사 100주년을 맞은 포드도 구조조정에 사운을 걸고 있다.포드는 전체 직원의 10%를 줄이고 북미지역 공장을 폐쇄하는 등 비용감축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가 이처럼 부진에 허덕이는 이유는 공급과잉,가격인하 전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미국 자동차 내수시장의 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특히 일본과 독일 기업의 두드러진 성장으로 포드,GM,크라이슬러의 시장 장악력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올해 미국시장에서 이들 빅3의 점유율은 63%로 지난해에 비해 10%포인트나 감소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하마스 전면戰 선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합의했던 중동평화안이 피의 보복으로 얼룩지고 있다.지난 이틀간 39명의 사망자와 130여명의 부상자를 낸 이·팔 폭력사태는 양측이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2일 팔레스타인 무장저항단체 하마스에 대한 3번째 미사일 공격을 감행,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포함한 3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앞서 11일 예루살렘에서 버스 자살 폭탄 테러를 자행했던 하마스 역시 “외국인은 떠나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테러공격을 다짐했다. 중동평화의 걸림돌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비난을 받고 있는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슬람 저항운동단체다.팔레스타인 민중봉기(인티파다)가 일어난 직후인 지난 1987년 창설됐으며 이슬람 수니파의 원리주의를 내세운다. 하마스의 목적은 단기적으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이스라엘인을 몰아내는 데 있고 궁극적으로는 이슬람 국가를 창설하는 데 있다.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는 물론 이스라엘 전체에 이슬람 교리를 원칙으로 받드는 국가를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때문에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간의 평화협상을 반대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자행한다.2005년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을 명시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별개 국가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동평화 로드맵을 하마스는 인정하지 않는다. 하마스의 조직은 탄탄하다.정치와 군사 부문으로 조직이 이원화돼 있으며 역할 구분도 확실하다.정치조직은 3개의 위원회로 된 중앙지도부 아래 활동분야별로 4개의 하위조직이 있다.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3명,가자지구에 1명의 지역책임자를 두고 있으며 그 아래 세분화된 세포조직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각 지역을 사회적,종교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 있으며 학교와 의료시설 등 인프라 건설도 책임지고 있다.이같은 역할로 인해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특히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자지구에서 인기가 높다. 군사조직은 에제딘 알 카삼 여단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테러활동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이스라엘인 60명이 사망한 1996년 버스폭탄테러를 자행했으며 올 1월에도 텔아비브 중심가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130여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테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반미주의 확산 美 스스로가 풀어야 할 숙제”하와이 동서문제연구소 찰스 모리슨 소장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방노선을 고집하는 현 미국 정부는 세계 평화를 위해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 찰스 모리슨(사진) 미국 하와이 동서문제연구소 소장이 세계경제연구원의 초청으로 방한,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새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모리슨 박사는 2001년 9·11테러를 계기로 미국의 정책이 안보 문제에 집중되기 시작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모리슨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미 행정부의 일방주의적 대외 정책은 테러 위협으로 인한 위기감에 기초한다.부시 행정부는 취임 초기 중대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기회를 얻게 됐지만 이같은 위협이 재발할 경우 좌초할 수도 있는 위기를 동시에 안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리슨 박사는 미국의 대북 인식도 이같은 안보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부시 행정부는 최근 북한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고 한다.그는 “미국이 북핵을 테러리스트의 위협으로 간주하게 됐다.”고 단언했다.이는 북한이 동북아시아의 균형을 깰 수 있다는 한국과 일본 등의 대북인식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북한의 핵개발프로그램 보유 발표가 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인 평가가 북한 정권의 교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모리슨 박사는 강조했다.그는 북핵정책을 놓고 견해차가 존재하지만 북·미 관계에 점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미국과 아·태지역의 전반적인 관계는 양호한 편이며 한·미 관계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모리슨 박사는 그러나 이라크전 후 확산된 반미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전세계 시스템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했던 과거 미국과 달리 부시 행정부는 이기적이고 군사적 해결을 우선시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주고 있다면서 “미국이 공공외교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클린턴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다”힐러리 회고록 9일 발간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빌과 결혼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뉴욕에서 상원의원에 출마하기로 한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상원의원이 오는 9일 시판될 회고록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사진)’에서 남편의 배신으로 인해 겪었던 고통을 생생히 묘사해 화제다. 힐러리 여사는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담은 회고록에서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대배심에서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불륜관계를 인정하기 이틀 전까지도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면서 당시 느꼈던 배신감을 털어 놓았다.힐러리는 ‘르윈스키가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해 몇 차례 그녀와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는 남편의 말을 믿었기 때문에 르윈스키 논란은 정치적 반대자들이 만들어낸 악의적인 스캔들로 여겨졌다고 고백했다. ‘…빌이 르윈스키 스캔들에 대해 얘기를 꺼낸 것은 단 두 번이었다.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던 즈음인 지난 98년 1월21일 남편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당시 빌은 계속해서 불거지는 스캔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8월15일 아침,남편은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증언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 그간 있었던 일을 더듬거리며 털어놓기 시작했다.그동안 남편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던 나는 분노로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다. 나는 숨을 한 번 쉬고 나서 울음을 터뜨리며 “무슨 소리야?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왜 거짓말을 했어?”라고 소리를 질러댔다.격분한 나에게 남편은 “당신과 첼시를 보호하고 싶었다.”며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10대인 딸 첼시에게도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남편에게 말하자 그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당시 빌 옆에는 애완견 ‘버디’만이 함께 했고 가족들은 그에게 냉담했다.…’ 힐러리는 클린턴의 고백을 듣고 “아내로서 그의 목을 비틀어 버리고 싶었지만 결국 남편을 사랑하기로 결정했다.”고 회고록에서 밝혔다.하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기까지 눈물로 지샜다고 고백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를 내비쳤다.또 상원의원 후보이자 퍼스트 레이디로서 정치적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심한 내적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빌과 나의 긴장관계는 우리 미래와 그밖의 일들에 대해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풀어졌다.”고 밝혔다.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데는 2000년 자신의 뉴욕 상원의원 도전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출판사인 사이먼 슈스터는 이 책이 백악관 시절을 솔직하고 완전하게 기록한 회고록이라며 크게 히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출판사는 562쪽에 달하는 힐러리의 회고록을 초판으로는 이례적으로 100만부나 찍어 놓고 있다.외국 판권도 이미 16개국에 팔린 상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부시 중동순방 ‘로드맵 굳히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중동 평화 ‘로드맵’의 실현을 위해 취임 후 첫 중동순방길에 올랐다.부시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아랍 지도자들과 만나 중동평화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약속하고 로드맵에 대한 중동 각국의 지지를 얻어낸다는 복안이다. 2일 밤(현지시간)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3일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갔다.다음날인 4일에는 요르단으로 이동,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와의 3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팔 양측의 과격세력이 문제 부시 대통령은 3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왕세자,하마드 빈 이사 알 할리파 바레인 국왕,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회담을 갖고 2005년까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명시하고 있는 로드맵에 대한 각국의 명쾌한 지지를 촉구했다. 3일 오후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집이라고 부를 수 있도록 영토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아랍 지도자들에게 팔레스타인 국가건설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밝히고,이스라엘이 정착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시 대통령은 이어 4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압바스 총리와의 3자회담에서는 분쟁 해결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로드맵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날 특히 중동국가들에 아랍권과 이스라엘간 적대감을 영원히 종식시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2013년까지 미·중동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랍권,부시 의도에 의구심 못 버려 중동국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우선 중동문제에 개입하는 것 자체를 꺼려 왔던 부시 대통령이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선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분위기다.이라크 공격을 계기로 중동지역에 확산된 반미감정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미국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합법적 지도자인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을 이번 논의에서 배제하고 압바스 총리를 전면에 내세운 것에 대한 불만도 높다.부시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충분한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아랍국가들은 우려하고 있다.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평화 정착은 어려운 과정이겠지만 진전을 일궈낼 것”이라고 약속했다.하지만 3자 회담에 앞서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파견한 실무팀의 조율작업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등 중동평화 논의는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신문사, TV·라디오 소유등 美 미디어 규제완화 논란

    미국 정부가 미디어 소유 제한을 완화하는 조치 도입을 적극 추진하자 언론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텔레비전·라디오·신문 등 미디어 교차소유 및 복수소유와 관련된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다.개정안은 ▲단일 TV방송국이 확보할 수 있는 미국 내 TV 보유가구의 비율을 종전 35%에서 45%로 확대하고 ▲지난 75년 이후 금지돼 왔던 한 지역 내에서의 신문사와 방송사의 교체소유를 시장 크기에 따라 허가하며 ▲단일 미디어 그룹의 동일 시장에서의 복수 TV방송국 소유 제한 규정을 철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개정안이 통과될 경우,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단일 기업이 TV방송국을 3개까지 복수소유할 수 있으며 신문과 방송을 모두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클 파월 FCC 위원장 등 개정안 지지측은 케이블TV·위성방송·인터넷 등의 매체가 급증한 현실을 지적하며 향후 미디어 환경을 위해 소유 규제 철폐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자유 경쟁을 촉진시켜 인수합병을 통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논리다. 한편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거대 미디어 기업의 독과점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미디어 소유 규제 완화는 인수합병을 활성화시키고 결국 거대 미디어 기업의 입지를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주장이다.더욱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정보를 가공하는 언론의 독점화는 정보의 다양성을 축소시켜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개정안 반대측은 TV와 신문 광고 등을 통해 문제점을 전달하고 거대 언론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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