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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개전일정 대혼돈...안보리 표결 또 연기 英 공동보조 발빼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분열로 당초 11일로 예상됐던 2차 이라크 표결 시기가 이번 주말쯤으로 또다시 연기됐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늦어도 이번 주 중에는 표결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실제로 표결을 강행할지 여부는 미지수다.미국의 지지세력을 자처했던 영국도 국내 반발로 주춤하고 있고, 중간 입장에 서 있던 비상임이사국들마저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사면초가로 몰리는 미국 2차 결의안 수정안을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6개국은 11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무장해제 시한을 다음달 17일로 연기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마련했다.앙골라·파키스탄·칠레·카메룬·멕시코·기니 등이 마련한 이 결의안은 이라크가 군축부문의 조건을 이행할 시한으로 4월17일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자파룰라 칸 자말리 파키스탄 총리는 10일 이라크전을 지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밝혀 미국을 당황케 하고 있다.자말리 총리는 이날 대 국민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만장일치로 ‘파키스탄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전을 지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로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9개국의 찬성표를 얻어 최소한의 전쟁명분을 확보하려던 미국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한발 빼는 영국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1일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영국 없이도 단독으로 이라크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영국의 주춤하는 태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국내 반발에 부딪친 영국은 최근 이라크 무기사찰 기한을 이달 말까지 10일간 추가 연장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기존 입장에서 크게 물러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측의 반발로 럼즈펠드 장관은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시 영국의 완전한 지원에 대해 추호도 의심한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내의 완강한 반대여론에 부딪친 블레어 총리가 미국과의 공동보조에서 한 발 뒤로 빼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미국,러시아에 화풀이? 러시아가 이라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심각한 정치·경제적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알렉산더 버슈보 주러 미국 대사가 12일 경고했다. 버슈보 대사는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결의안의 안보리 통과를 저지하면 양국간 ▲에너지 분야 협력 ▲9·11 테러 이후 형성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미사일방어(MD) 분야 협력 등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美 독주에 멍드는 유엔

    유엔이 최근 이라크 위기를 둘러싸고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간의 골 깊은 갈등으로 좌초 위기에 직면해 있다.유엔의 입장과 관계없이 이라크전을 강행하려는 미국의 독주에 프랑스·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英 2차결의안 표결 연기 추진 러시아와 프랑스는 2차 이라크 결의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방침을 천명하며 전쟁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10일에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는 유엔의 새로운 결의안을 거부하겠다.”며 거부권 행사를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영국은 결의안 표결을 연기하는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무장해제 최후통첩 시한을 17일보다 열흘 정도 늦추는 내용의 타협안을 검토하며 막바지 합의도출을 꾀하고 있다.그러나 유엔 안보리의 결정에 관계없이 이라크전을 밀어 붙이겠다는 미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비상임 6개국 새결의안 마련 한편 앙골라와 파키스탄,칠레,카메룬,멕시코,기니 등 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 6개국은 이라크의 무장해제 시한을 다음 달17일로 한달 연기한 새로운 결의안을 마련했다고 유럽 외교소식통이 11일 밝혔다.이와 관련,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한달이나 시한을 연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자파룰라 칸 자말리 총리가 이날 대국민 연설을 갖고 새 결의안 채택을 위한 유엔안보리 투표에서 기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이 이달 17일을 시한으로 못박아 제출한 최후통첩식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다. 유엔 안보리에서 이라크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초강대국 미국이 유엔의 논의를 무시한 채 세계 질서를 주도하려는 과정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미국의 전쟁 강행 주장으로 미국·영국과 프랑스·러시아·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간의 갈등이 심화되고,국제평화와 안전유지 책임을 지고 있는 유엔 안보리의 역할과 존립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안보에 관한 한 누구의 승인도 필요치 않다.”는 부시 대통령은 유엔의 미래가 (이라크전에 대한) 간단한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안보리 이사국들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반면 프랑스·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반전국가들은 미국의 행동에 적법성 여부를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상임이사국들의 거부권이 합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국제기구의 근간인 민주적 절차는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 승인 없이도 전쟁을 감행할 것인지에 대한 미국의 결정이 유엔의 장래 위상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엔의 존립 위기가 이라크전 이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국제 기구로서의 위상이 격하되는 것은 물론 향후 국제적 협의 과정에서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에 의해 유엔이 배제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의 승인없는 미국의 대이라크 군사행동은 유엔 헌장을 모독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보리 주중 결의안 표결 중간적 위치에 있는 이사국들도 “유엔 안보리의 힘은 단합에서 나온다.”며 합의점을 찾을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의 독주로인한 유엔의 위기는 국제질서에 큰 충격파를 던질 전망이다. 상황은 시시각각 복잡하고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는 이번 주 중 2차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부시 전시내각 소집 17일 지상군 투입說/佛·러·獨 이라크 결의안 거부 재확인

    프랑스,러시아,독일 3국이 이라크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5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전시내각을 소집하는 등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전 감행을 위한 전시내각 회의를 소집했으며 토미 프랭크스 중부군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를 점령하고 사담 후세인을 축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고했다. 신문은 이날 백악관 회의에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모두 참석했다고 전했다.또 회의에서 프랭크스 사령관은 터키가 미군병력 배치를 허용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상황을 각각 구분해 이라크 점령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으로 볼 때 이날 백악관 회의는 전쟁이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으로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실시되는 마지막 브리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영국군도 4일간 이라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이뤄진 뒤 오는 17일 지상군 투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6일 보도했다.신문은 쿠웨이트 주둔 영국군의 작전 계획을 열람할 수 있는 정부의 고위소식통이 “월요일에 지상 공격이 개시되도록 모든 것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6일 하오 8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이와 관련,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전쟁 스케줄과 관련한 어떠한 발표도 없을 것”이라며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고,토론을 통해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긴급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2차 이라크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드 빌팽 장관은 “우리는 이라크전을 허용하는 유엔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탕자쉬안중국 외교부장도 6일 “새로운 결의안은 절대적으로 불필요하다.”고 밝혀 결의안 채택 반대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유엔 무기사찰단의 최종 보고 이후 2차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이라크전의 명분을 확보하려 했던 미국의 계획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러·프·독 3국의 전쟁 반대 성명이 발표되자 영국은 타협안으로 이라크에 대한 최종시한을 못박는 결의안 수정안 마련에 들어갔다.분열된 유엔 안보리를 봉합하기 위해서다.영국이 마련 중인 타협안은 결의안 승인 이후 이라크에 무장해제를 위해 72시간의 최종시한을 부여하는 최후통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안보리 2차결의안 통과 예측불허

    다음주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2차 이라크 결의안 표결이 예상됨에 따라 결의안의 통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안보리 결의안은 상임이사국의 거부권행사 없이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의 찬성표를 얻어야만 통과된다.하지만 러시아·프랑스가 거부권 행사를 배제하지 않고 있어 결의안의 운명은 예측불허다. ●佛·러,“안보리 통과 용인안해” 프랑스,러시아를 대표로 한 반전국들은 유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 사찰이 최소한 7월까지 계속돼야 한다며 사실상 전쟁 승인을 요구하는 2차 결의안 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이다.프랑스,러시아,독일 3국 외무장관들은 5일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승인하는 유엔 결의안이 안전보장이사회를 통과하도록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파리에서 긴급회담 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앞서 미국에 이라크 공격권을 부여하는 유엔의 새 결의안이 정당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표결에 부쳐질 경우 프랑스는 반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중국은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유엔 안보리의 틀 안에서 전쟁을 피하고 정치적 해결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영국,설득외교 총공세 미국과 영국은 워싱턴과 유엔본부 등에서 안보리 회원국들을 연쇄 접촉,무력사용의 불가피성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4일 다음주 초쯤 2차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표결이 이뤄진다면 안보리 회원국 대부분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결의안 통과에 필요한 9표의 찬성표를 확보했는지 여부는 불투명한 가운데 파월 장관은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되고 있다.”며 결과를 낙관했다.그러나 미 행정부 내에서는 러시아 등 상임 이사국들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내비치자 결의안 표결을 포기하고 단독으로 전쟁을 강행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비상임 이사국 입장 불분명 10개 비상임이사국 가운데 독일과 시리아는 결의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고 스페인은 지지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대부분의 비상임 이사국들은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이들은 이라크의 무장해제라는 명분보다 자국 실리에 따라 결의안 찬반여부를 결정하는 모습이다.불가리아의 경우,금융 및 국방 지원을 받기 위해 초반에는 미국을 지지했지만 프랑스가 유럽연합(EU)가입 카드로 압박을 가하자 곤혹스러운 입장에 빠졌다.이밖에 칠레,멕시코,파키스탄 등은 미국과 영국의 외교공세로 미국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카메룬,앙골라,기니 등은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안보리 비상임 포함 15개국 안보리는 거부권을 갖는 미·영·불·러·중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비상임 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2년이다.현재 비상임이사국은 독일,스페인,불가리아,시리아,칠레,멕시코,파키스탄,카메룬,앙골라,기니 등이다. 안보리 의장은 매월 돌아가면서 맡고 있는데 지난 2월 독일에 이어 3월에는 기니가 맡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라크 “무장해제 믿어줘”과학자 인터뷰 허용등 해명 안간힘

    오는 7일로 예정된 유엔 무기사찰단의 최종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이라크가 사찰단에게 과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허용하고 미사일을 파기하는 등 무장해제를 입증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미국의 공격 명분을 줄이기 위한 수순이다. 미사일을 계속 파기할 것을 약속한 이라크 정부는 3일(현지시간) ‘알 사무드2’ 미사일 6기와 빈 핵탄두 2개를 폐기한 데 이어 4일에도 미사일 3기와 발사대 1개,미사일 엔진 5개를 추가로 폐기했다.지난 1일 처음으로 알 사무드2 미사일 4기를 파기했던 이라크는 2일에도 6기를 파기했었다.따라서 지금까지 폐기된 미사일 수는 최소 18기로,무기사찰단이 사거리 초과 무기로 지목한 100기 이상의 미사일 가운데 약 15%에 해당한다. 유엔 무기사찰단 히로 우세키 대변인은 또 이라크가 VX신경가스와 탄저균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1주일 안에 제출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협조적인 태도에 대해 프랑스,중국,러시아 등 반전국가들은 환영을 표하는 한편 사찰 연장을 주장하며 이라크전 반대 입장을 거듭강조했다.러시아는 유엔에 사찰단원 지원을 제안했고,독일은 이라크에 보다 더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미국과 영국은 그러나 이같은 이라크의 움직임이 충분치 않을 뿐더러 너무 늦었다면서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새로운 유엔 결의안 채택을 밀어붙인다는 입장이다.미국은 특히 미사일을 폐기하는 등 유엔 사찰단에 협조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이라크의 노력은 술책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종전 주장을 지적하며 “그렇다면 이라크는 갖고 있지도 않은 무기를 폐기하는 것이냐.”며 이라크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공격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라크는 여전히 근본적인 무장해제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무장해제는 “완벽하고,총체적이며,즉각적으로 단행돼야 한다.”는 무장해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佛 ‘레스토랑 가이드 북’ 논란

    ●등급하락 비관 요리사 자살 ‘요리의 천국’ 프랑스에서 레스토랑 가이드북의 신뢰도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프랑스 최고의 요리사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레스토랑 등급이 한단계 떨어진 것을 비관,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다. 프랑스에서는 해마다 전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요리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에 따라 별을 달아주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이 출간된다.미슐랭,고미요,프티 르노 등이 손꼽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이들의 영향력은 상당하다.매년 6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미슐랭의 경우,별점 한 개가 음식점 매출의 25%를 좌우할 정도다.또한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프랑스 전역에서 20개 안팎에 불과해 업계 최고임을 공인받는 셈이다.하지만 문제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의 평가가 음식의 맛과 질에만 달려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가이드북 ‘재거트 서베이’의 공동 창업자 팀 재거트 회장은 “가이드북이 부여하는 점수는 레스토랑이 얼마만큼 투자를 했느냐와도 관계가 있다.”며 별 3개를 달기 위해 필요한 투자 리스트가 정해진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음식 맛 보다 시설투자 치중 레스토랑 가이드북이 자신의 레스토랑 점수를 결점이 거의 없다는 19점(20점 만점)에서 17점으로 낮추자 이를 비관해 지난 24일 자살한 요리사 베르나르 루아조 역시 별 3개를 얻기 위해 큰 빚까지 져가며 수영장과 사우나 등 고객을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했었다. 미슐랭측은 레스토랑 심사기준은 엄격하며 오직 음식과 서비스로만 판단을 한다고 항변하지만,업계 관계자들은 평가방식의 투명성에 의구심을 표하며 가이드북들이 요리업계에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지식창고]제인스그룹 홈페이지...최첨단 무기자료 가득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가시화 되면서 이라크전에 동원될 무기와 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위 전문 사이트가 눈길을 끈다.영국의 방위분석 전문 단체인 제인스 그룹의 홈페이지가 바로 그곳이다. 제인스 그룹 홈페이지(www.janes.com)에 접속하면 우선 메인화면에서 분쟁지역과 관련된 최신 뉴스를 서비스받을 수 있다.언론에서 제공하는 정보로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없는 네티즌을 만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보다 세부적인 정보는 홈의 서브메뉴에서 제공된다.서브메뉴는 방위·운송·항공우주·보안·사업·지역 뉴스 등으로 항목이 나눠져 있다.방위 부문을 클릭하면 뉴스·인터뷰·용어 등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사이드 메뉴가 창에 뜬다.뉴스 외의 메뉴들은 로그인을 해야 이용이 가능한데 간단한 절차를 거쳐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이 사이트의 장점은 사진과 영상 자료가 풍부해 각종 병기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드 메뉴에서 픽처갤러리를 클릭하면 ‘그 주의 사진’이라는 제목하에 등재된 지난 9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을 볼 수 있다.각각의 사진에는 설명이 첨부돼 있어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예를 들어 2월24일자로 실린 미군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사진에는 “두 대의 글로벌 호크가 이라크 정찰을 위해 중동에 배치될 예정”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방위 부문도 육·해·공군으로 나뉘어 있어 영역별로 정보를 찾을 수 있다.검색 또한 데이터·이미지·웹 등의 세부적인 검색이 가능하다.이미지 검색창에서 ‘미사일’을 검색하면 관련 사진이 3888개나 뜬다. 뿐만 아니라 이 사이트는 ‘인텔 센터’라는 메뉴 아래 부문별로 제인스가 발행하는 잡지 기사를 제공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디즈니, 가전제품 생산 ‘화려한 변신’ 미키마우스등 캐릭터 이용 TV·DVDP등 생산계획

    만화영화와 캐릭터 상품으로 친근한 월트 디즈니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장난감이나 생활용품에 국한됐던 캐릭터 상품의 영역을 전자제품으로 확대,캐릭터 산업의 개념을 바꿔놓고 있다.디즈니는 지난 90년대 ‘라이언 킹’과 ‘미녀와 야수’ 등 만화영화의 잇단 흥행 성공으로 캐릭터 상품 판매에서 비약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알라딘’의 흥행 참패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러한 부진은 급변하는 유행과 경쟁사들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디즈니의 상품판매부는 오는 5월부터 전자회사 메모렉스와 합작,전자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흥행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영화나 TV프로그램의 캐릭터 상품에 주력하던 기존의 전략에서 탈피,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키로 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 모토로라와 손잡고 내놓은 라디오와 무선 전화기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디즈니 영화에 등장했던 여성 캐릭터를 응용한 ‘프린세스’ 라인의 상품은 지난 한해 1억 3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올해는 13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성공 가능성을 엿본 디즈니는 텔레비전,DVD플레이어,컴퓨터 부품 등 본격적 전자제품 생산을 계획했다.출시를 앞둔 전자제품들은 디자인전문연구소인 프로그디자인이 디즈니의 캐릭터를 응용·개발한 것으로, 파스텔톤의 핑크색과 하늘색을 기본 테마로 한다.텔레비전 스피커는 미키마우스의 귀 모양을,버튼은 미키마우스의 얼굴 모양을 본뜬 귀여운 디자인이 주종을 이룬다.상품 판매를 맡고 있는 앤디 무니 사장은 “디즈니의 차세대 전자제품으로 올해는 한 자릿수대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디지털 카메라,음향기기 등 전문기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라크 2차결의안’ 유엔 안보리 제출 여파 증시 급락·유가 급등… 세계경제 ‘요동’

    이라크 문제 처리를 위한 2차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되자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쟁 가능성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현실화돼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5일 전날보다 2.39%(204.46포인트) 떨어진 8360.49에 거래가 종료됐다.홍콩 항셍지수도 0.98%(91포인트) 하락한 9148.50을 기록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 역시 3.36%(154.90포인트) 떨어져 4454.30으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이날 급락했다.유럽증시 역시 24일 주요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25일에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24일 모두 2%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9%(159.87포인트) 하락한 7858.24를 기록,7900선까지 무너졌다.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98%(26.64포인트) 떨어진 1322.38로,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15.59) 밀린 832.58로 마감했다.줄리어스 베어의 미국지역 주식거래 담당 수석 브레트 갈레거는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이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도 불안감이 가중돼 25일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4월물 인도분 북해산 원유는 오전 한때 배럴당 33.72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0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90센트(2.5%) 오른 36.4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한때 배럴당 36.84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이는 1년 전에 비해 80%나 상승한 가격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상품선물거래업체 E 스트리트 트레이딩의 크리스토퍼 버튼 선임 파트너는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며 폭탄이 날아다니기 전이라도 4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전망도 밝지 않다.모건스탠리 스티븐 로치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2003년과 2004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했던 2.9%에서 2.5%로,내년은 4.0%에서 3.8%로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감소,베네수엘라 총파업 여파,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32.50달러 수준인 국제유가가 다음달 4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4월이 돼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도 24일 이라크 전쟁은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를 우려했다.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세계은행은 전쟁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시아의 석유 의존 국가들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세계 4위의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원유 수입 관세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원유 비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는 다음 달부터 석유수입관세를 ℓ당 4원으로 50% 인하할 계획이며 중동산 두바이 원유 가격이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서면 전략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이다.중국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나 늘어난 840만t의 원유를 지난달에 수입,비축 작업에 들어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시라크 모독’ 英·佛 진흙탕 싸움

    이라크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프랑스간의 언론전쟁에 영국이 가세한 가운데 영국의 한 일간지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을 ‘벌레’(le worm)라고 비하하는 등 언론공방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영국에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타블로이드판 신문 ‘더 선’ 프랑스판은 20일(현지시간) 1면에 ‘시라크는 벌레’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고 프랑스 지도를 뚫고 올라오는 지렁이의 몸통과 시라크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함께 실었다. 신문은 시라크 대통령이 영국에서 ‘벌레’로 불린다면서 “당신들의 대통령이 부끄럽지 않습니까?”라고 힐문했다.또 시라크 대통령이 미국의 이라크 공격 계획에 딴죽을 걸어 유럽을 망신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시라크 대통령이 결국은 이라크 전쟁에 찬성할 것을 안다면서 이 모든 행동들이 위선이라고 강조했다.프랑스가 마치 전세계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처럼 시라크 대통령이 거만스럽게 군다는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프랑스가 미국인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조소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 해방을 위해 싸웠던 미·영 연합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 선은 21일 시라크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위를 더욱 높였다. 20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라크 대통령이 인권탄압으로 유럽연합(EU)국가의 여행이 금지된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을 극진하게 환대했다고 공격했다.신문은 두 정상이 함께 하는 사진을 싣고 ‘벌레와 괴물의 만남’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또 ‘이제 당신들의 손을 씻어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치사한 프랑스의 벌레 시라크가 세계의 규탄을 무시하고 독재자 무가베의 피묻은 손과 악수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더 선의 이같은 ‘시라크 때리기’논조에 대해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러한 모욕들은 그들이 겨냥하고 있는 사람보다 자신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되받아쳤다.장 자크 아이라공 프랑스 문화장관도 “프랑스를 경멸하는 것”이라며 “매우 공격적이고 불쾌하며 저속하다.”고 비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란 군용기 추락 302명 사망

    이란 군용 수송기가 19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쯤 중부 도시 케르만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302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284명의 정예 혁명수비대 병력과 18명의 승무원을 태운 이 군용기는 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자히단을 출발,케르만으로 향하던 중 케르만에서 약 80㎞ 떨어진 샤흐다드 인근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케르만의 항공 관제 요원들은 사고기와의 마지막 교신에서 조종사들이 악천후와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기는 추락 직전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 자히단의 한 관리는 이들 혁명수비대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영접 준비를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라크反軍 이라크북부 진격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라크 반군이 이라크 북부로 진격,아랍권과 미국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5000명에 이르는 이라크 무장반군이 미국 특수부대와 터키 군부대가 주둔 중인 이라크 북부국경지대로 이동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바드르 부대로 불리는 이 무장반군은 명목상으로 이라크 반정부 단체 중 최대규모인 시아파 이슬람반군 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메드 바키르 알 하킴의 지휘를 받고 있지만 이란의 혁명수비대로부터 훈련을 받고 무기를 지급받아왔기 때문에 이란 정부의 대리군으로 간주된다. 이란 관계자들은 바드르 군대가 이란 국경에서 약 15마일 정도 떨어진 다르방디칸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히며 이같은 무장반군의 배치는 방어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의 이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에 주둔하며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란 반군 무자히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로 아야톨라 하킴의 부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이란은 대리군대격인 반군 파견을 통해 이라크와 관련된 협의에서 이란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게 됐지만 아랍권과 미국은 이란의 이같은 무력 개입이 인근 지역의 영속적인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戰後 이라크 석유개발권 잡아라”매장량 세계 2위,국제석유회사들 물밑쟁탈전 치열

    매장량 1120억 배럴 이상… 세계2위 국제석유회사들 벌써 물밑 쟁탈전 치열 이라크 전쟁 발발이 임박해짐에 따라 후세인 정권이 축출된 이후의 이라크 석유 개발권을 둘러싸고 국제 석유회사들과 관련국들의 물밑 쟁탈전이 치열하다. 대형 석유회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매장량을 가진 이라크 유전에 오래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1120억배럴 이상의 막대한 매장량은 물론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유엔의 제재로 외국인투자가 적어 개발이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세계 최저 수준의 원유생산 단가도 매력적인 요건이다. 이라크가 토탈피나엘프,루코일 등 프랑스,러시아,중국의 대형 석유회사들과 개발 계약을 맺고 있기는 하지만 포스트 후세인 체제 하에서도 이 계약이 유효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하면서 이라크 유전은 세계 석유회사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 이라크 유전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은 프랑스의 토탈피나엘프다. 유엔의 경제제재가 있기 전부터 수십년간 이라크와 거래해온 토탈피나엘프는 가장 유망한 유전 2개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라크 유전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라크 전쟁 후에도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러시아도 주요 관련국이다.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루코일이 이라크로부터 서쿠르나 유전지대 개발 계약을 취소당해 불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다른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이같은 이라크 석유 이권 경쟁에 미국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80년대 말부터 이라크와의 관계악화로 석유개발에서 배제돼 왔지만 이번 이라크전을 주도하는 국가로서의 이점을 이용,노골적으로 유전개발권에 손을 뻗고 있다. 미국의 주요 국제문제 연구소인 외교위원회(CFR)와 라이스 대학 공공정책연구소는 최근 공동으로 낸 보고서에서 “법적마찰을 통해 이라크 중요 유전의 개발권을 선점한 외국 회사들의 개발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의 법적 틀안에서 석유계약 문제를 재고할 것을 제안했다.유엔을 통해 선계약의 유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독일 도이체방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라크전이 터질 경우 프랑스,중국,러시아 업체들이 기득권을 쉽게 포기할지는 의문이지만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얼마만큼 지원을 했느냐가 전쟁 후 이라크에서 이권을 얻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발레리 마르셀 연구원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이라크가 석유 메이저들과 이미 맺은 계약들이 전쟁 후에도 유효할지가 관건”이라면서 “미국의 공격을 얼마나 지원하는지가 기득권 보장 정도를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지구촌 ‘안티 밸런타인데이’ 확산

    2월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전세계에 사랑이 충만한 가운데 중동과 남아시아에서는 ‘안티 밸런타인 데이’ 구호 아래 곳곳에서 폭력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강경파 힌두교 운동가들이 밸런타인 카드와 선물을 파는 상점들을 공격,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 시브세나당 운동원 10여명은 밸런타인 데이 기념품을 파는 가게를 습격,‘안티 밸런타인 데이’를 외치며 유리창과 전등,물품 등을 완전히 파괴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종교단체가 14일 기념 행사를 반대하며 항의를 표시했고 이란에서는 경찰들이 나서 테헤란 시내 상점들을 강제로 문닫게 했다.또한 이란 당국자들은 하트 모양의 밸런타인 데이 장식물들을 진열장에서 치우도록 지시했다. 이들 나라의 종교단체들은 밸런타인 데이가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모욕하는 퇴폐적인 서구 기념일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또 밸런타인 데이를 성적욕구를 채우는 수치스러운 날이라고 폄하했다.이렇듯 밸런타인 데이로 인한 폭력사태가 우려되자 인도에서는 전국에 경찰병력을 배치,완전경비태세에 나섰다. 반면 밸런타인 데이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이날을 맞아 쇼핑을 하고 외식을 하는 사람들로 거리 곳곳이 흥겨운 분위기다. 특히 최근 몇년간 밸런타인 데이 결혼식이 인기를 끌고 있어 약 1500쌍의 커플이 이날 혼인신고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美 “佛·獨 치즈·와인 사지말자”이라크戰 나토지원 요청거부에 반감

    이라크 사태로 빚어진 유럽과 미국간 갈등이 양측의 언론전쟁으로 번진 데 이어 경제전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12일 미국의 이라크 정책에 반대하는 일부 유럽 국가들의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움직임이 미 의회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내에서는 오랜기간 동맹관계였던 프랑스·독일 등이 미국에 강하게 맞서고 있는 데 대한 배신감으로 보복성 차원의 제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J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은 “프랑스 와인은 소의 피를 청정제로 사용해 미국인들이 광우병에 걸릴 우려가 있다.”며 프랑스 생수와 와인 수입을 금지할 것을 검토하라고 의회에 촉구했다.상원 군사위원회의 존 워너 위원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대한 재정 지원을 삭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미의회 의원들이 촉발시킨 불매운동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미국 시장 내 프랑스 치즈와 와인 소비는 실제로 줄어들고 있다. 인터넷으로 치즈를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치즈온라인닷컴’사는 12일 프랑스에 대한 미국의 감정 악화로 미국내 판매율이 15%나 떨어졌다고 밝혔다.프랑스 전통 치즈를 판매하는 ‘프로마제닷컴’ 역시 주문량이 평소 때의 80%로 줄었다. 또한 이들 사이트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항의 메일도 폭주하고 있다.한 미국인은 “당신네 나라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으니 우리도 프랑스에 대해 어떤 식으로라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문을 하지 않겠다는 메일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독일에 대한 보복 조치로는 독일 주둔 미군 철수가 논의되고 있다.던칸 헌터 하원 국방위원장은 “독일의 자유를 위해 희생된 미국인들의 슬픈 눈물이 너무 빨리 말라버렸다.”며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주장했다. 그는 또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의 재배치안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논의의 중심은 독일 주둔 미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미국간의 정치적 감정 싸움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 상태다. 내년도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조지프 리버먼 의원조차 “프랑스와 독일의 반대 목소리는 유럽 전체를 압도할 정도로 크다는 점에 그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 민주당 톰 랜토스 하원의원은 “프랑스·독일·벨기에의 배은망덕함과 비타협적인 태도에 넌더리가 난다.”고 비난했다. 공화당의 피터 킹 하원의원도 “우리가 손해를 입지 않고 프랑스와 독일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퍼붓는 등 원색적인 비난까지도 오가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 발표

    내달 23일 열리는 제75회 2003년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 후보가 11일(현지시간) 발표돼 세계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상 후보로는 ‘시카고’,‘디 아워스’,‘반지의 제왕 시리즈 2편-두 개의 탑’ 등이 올랐으며 뮤지컬 영화 ‘시카고’는 무려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감독상에는 ‘뉴욕의 갱들’의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피아니스트’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후보로 올라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어댑테이션(각색)’에서 호연을 펼쳐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메릴 스트립(사진·53)은 1978년 이후 13번이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최다 후보지명 기록을 갖게 됐다.‘슈미트에 관하여’의 주연배우 잭 니콜슨도 12번째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란 “핵발전소 건설”

    이란 정부가 우라늄을 핵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란도 북한,이라크에 이어 핵무기 개발 대열에 뛰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관영 IRNA통신을 통해 “이란의 중부도시 예즈드 근처에서 우라늄을 발견했다.”면서 “우라늄을 연료로 전환하는 공장 2곳을 에스파한과 카샨에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하타미 대통령은 또 “이란은 선진 핵기술을 평화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우리는 이란이 평화적인 핵기술 획득을 위해 모든 국내 시설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현재 핵무기 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유엔 핵 사찰단을 초청한 상태며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사찰팀과 함께 오는 25일 나탄즈와 아라크에 있는 핵시설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라크,북한과 함께 이란을 ‘악의 축’ 국가로 명명한 미국은 이 시설들이 이란의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대규모 핵시설을 비밀리에 건설해왔다는 증거를 미국이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 9월 상업위성으로 찍은 사진들이 나탄즈와 아라크 주변 지역에 핵시설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도 핵프로그램 규모와 안보 정도로 미루어 이란이 핵무기 개발 쪽으로 방향을 잡았을 것이라며 위성사진에 찍힌 아라크 인근의 시설이 핵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중동, 反美테러 초긴장/이슬람 ‘하지’ 시작… 사우디, 비상 경계령

    이슬람교 최대의 연례행사인 성지순례 ‘하지(hajj)’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됨에 따라 미국과 중동지역에 테러 발생이 우려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보기구와 회의를 갖고 성지순례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테러에 대비,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최고 수준의 테러비상경계령을 내렸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알 카에다 지도부 내의 연락망이 최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성지순례 기간에 맞춘 테러,특히 뉴욕,워싱턴,유대인들의 거주지역 등을 타깃으로 한 생화학 테러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200만여명의 순례자들이 몰려들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2만여명의 경비인력을 메카 주위에 배치하는 등 최고 경계령을 발동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메카 성지순례 행사가 이같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미국의 이라크 압박과 이스라엘 지원 등으로 반미감정이 악화돼 반미폭력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순례자들 사이에서도 화두는 단연 이라크 위기 사태로 이들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 위협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믿고 있으며 하지를 이슬람교도들의 단합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한 순례자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아랍과 무슬림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럼즈펠드 또 獨비하 발언 “이라크戰 반대 쿠바와 똑같은 고집불통”

    독일과 프랑스를 ‘낡은 유럽’이라고 비하,물의를 빚었던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이번엔 독일을 리비아·쿠바와 함께 고집불통 국가로 취급해 독일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서 이라크 공격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여러 나라가 지원할 것”이라면서 “어떤 도움도 되지 않을 국가가 있는데 리비아·쿠바·독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리처드 펄 미 국방장관 보좌관도 이날 독일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더이상 독일의 영향력은 없다.”면서 “현 독일 정부의 대미 정책을 볼 때 미·독 관계 복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독일 정부가 국민 전체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최근 사민당이 참패한 지방선거 결과에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이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반응하고 있다.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은 “럼즈펠드 장관의 발언이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난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특별회의에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가진 회담과도 아무 상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럼즈펠드 장관이 독일을 시리아·쿠바와 함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고집스러운 국가로 분류한 것은 독일이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는 표시”라면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를 공격하기도 했다.하지만 정치권과 언론 등 독일 내부에서는 럼즈펠드 장관의 발언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집권 적·녹 연정은 럼즈펠드 장관의 되풀이되는 공격적 발언은 의도적이며 독일에 견제 타격을 날리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파문이 확산되자 럼즈펠드 장관은 “독일과 이들 국가(쿠바 및 리비아) 사이에는 명백히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오해’라고 해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北 核시설 재가동중/北외무성대변인 “전력생산”

    북한은 5일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력생산을 위해 정상적으로 핵시설을 가동 중”이라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자국 정부는 핵시설 가동을 현 단계에서 전력생산 등 평화적인 목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진지하게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비난하면서 이것은 북한과 미국 두 국가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또 “세계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정책 수정을 촉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유엔 안보리의 편파적인 태도가 될 것”이라며 유엔의 역할에 기대를 표시했다. 미국은 한편 지난 주 첩보위성을 통해 북한이 사용후 연료봉을 저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운반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면서 영변의 핵관련 시설들의 재가동 움직임을 경고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메가와트 원자로,8000여개의 폐연료봉 저장시설 봉인제거에 이어 영변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을 제거했다. 약 8000개에 달하는 사용후 연료봉을 재처리할 경우 북한은 5개 안팎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6개월 이내에 확보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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