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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원·학생등 감사원 청구…비리교수 덜미

    대학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고 있는 교수임용비리에 경종이 울렸다. 교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제기,처벌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감사결과,비위사실이 적발돼 국민감사청구를 통해 교원임용비리 관계자를 문책하게 된 첫 케이스로 남게 됐다. 23일 감사원에 따르면,한국재활복지대학 교직원과 학생 등 관계자 1000여명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한 때는 지난 4월.이 대학 광고홍보과에 교수 1명이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됐는데,관련 전공자도 아닌 사람이 교수로 채용된 것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감사원이 국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지난 6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재활복지대학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지원자 심사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광고홍보 교원임용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 대학 장모 교수와 강모 교수 등 3명은 심사과정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지원자 정모씨에게 비전공자 감점을 주지 않고 전공이 일치하는 것으로 점수를 매긴 것. 반면 국가유공자 자녀 김모씨에게는 가산점을 줘야 함에도 이를 누락했다.결과적으로 지원자 정씨는 2.6점을 더 받고,김씨는 1점을 낮게 받아 합격자가 뒤바뀌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심사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른 장모 교수 등 심사위원 3명과 교원인사를 총괄한 윤모 교수,담당행정직원 윤모씨 등 5명을 징계하도록 조치했다. 국민감사청구는 300명 이상의 국민이 공공기관의 법령위반사항이나 부패행위에 대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CEO의 ‘O’는 Organization?

    9급 공채 합격자 발표 예정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면접까지 치른 수험생들이 면접 에피소드를 나누며 초조함을 달래고 있다.인터넷 관련 사이트에는 수험생들이 면접 실수담을 털어놓으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한 수험생은 필기시험 점수가 잘 나와 면접준비를 안 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쏟아냈다.이 수험생은 “CEO의 정식명칭을 묻는 질문에 ‘Chief Executive Officer’의 Officer를 Organization으로 잘못 대답했다.”면서 “당황하는 바람에 다른 질문들에도 횡설수설했다.”고 불안해했다. 세무직에 응시한 수험생은 “주소와 응시지역이 다른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면서 “차마 ‘시험을 한번 더 보기 위해서’라고는 대답을 못하고 진땀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관세직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공무원 지원동기 등을 준비해 갔는데 처음부터 전공에 대한 질문이 나와 당황해 식은땀을 흘릴 지경”이었다며 “특히 관세청의 영어표기를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수험생들은 주로 정답이 있는 질문보다 소신에 따라 양자택일해야 하는 문제에서 애를 먹었다고 하소연했다. 교육행정직의 한 수험생은 “일을 잘하지만 불성실한 사람과 일은 못하지만 성실한 사람 중 누구를 택하겠냐는 질문을 받고 후자를 택했더니 핀잔만 들었다.”면서 떨어질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다른 수험생도 “상관이 퇴근시간 이후에도 남아 있으면 부하 직원은 어떻게 해야겠냐는 질문을 받았다.”면서 “당연히 같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는데 면접관께서 요즘은 개인사정에 따라 먼저 퇴근한다고 말씀하셔서 머쓱해졌다.”고 말했다. 올해 9급 공채 최종 합격자 명단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23일 오전 중에 발표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한진해운 조수호회장 두문불출 왜?

    [재계 인사이드] 한진해운 조수호회장 두문불출 왜?

    한진해운 최원표 사장이 20일 건강상의 이유로 전격 퇴진한 가운데 조수호 회장마저 몇달째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조회장은 이달 14,15일 양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박스클럽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박스클럽은 전세계 주요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회사 경영자의 모임으로 조 회장은 해운회사의 오너로서 이 클럽의 멤버지만 불참이유에 대해 특별한 설명이 없었다. 조 회장은 지난 7월9일 진해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에 요트 기증식때에는 참석했었으나 그 이후에는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8월 한달동안 회사에 출근을 안하다가 최근에야 출근하기 시작했다.이에 앞서 조 회장은 지난 6월29일에는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로부터 최고공로훈장인 ‘오너러리 메달 오브 골드 (The Honorary Medal of Gold)’를 수상 했을때에도 함부르크 주정부 군나 울달 경제노동장관이 한진해운 본사를 방문,훈장을 수여했었다. 이와 관련, 한진해운 관계자는 “조 회장이 일정상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을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면서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을 일임한 상태여서 나서지 않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을 이유로 퇴진한 최원표 전 사장은 “근육계통에 이상이 생겨 업무를 보면서 치료를 하기가 쉽지 않아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한진해운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진해운의 ‘호사다마’가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운업계의 호황에 힙입어 올해 한진해운은 순이익만 4000억원을 넘봐 창업이래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매출도 7조원 가까이 돼 모기업인 대한항공의 실적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대표 전문경영인이 연속해서 건강상 이유로 중도 퇴진하는 비운을 맞은 것이다.지난 2002년 9월에도 당시 김찬길 사장이 건강 악화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적이 있다.그런 상태에서 최근 또 다시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장직을 중도 사퇴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군수품 90% 수의계약, 예산 낭비”

    국방부가 군수품을 조달하면서 경쟁계약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수의계약을 남발,국방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3월 국방부 등을 상대로 ‘국방조달물자 계약관리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국방부 조달본부의 물자계약 실적의 최고 90% 이상이 수의계약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수의계약으로 인해 국방예산이 낭비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달업체간 경쟁을 유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21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방부 조달본부는 지난 2002년 모 식품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으면서 제품단가를 개당 226원 과다 산정,총 4억 3600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부대에 납품하는 소고기 역시 실제보다 비싸게 구입해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5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원가산정업무를 부당 처리한 국방부 조달본부 관련자 4명을 문책토록 하고,과다 지급한 계약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의계약이 오히려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함에 따라 감사원은 군용 피복류와 식품류에 대해 경쟁계약으로 전환할 것을 통보했다. 이밖에 방산물자와 업체를 지정해 양산독점권을 부여하는 방산지정제도를 최소화해 경쟁을 유도하고,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신규업체가 제외되지 않도록 심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토록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삼성전자가 오스틴에 있는건 큰 자랑”

    “한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유일한 삼성전자 반도체 Fab(Fabrication·웨이퍼 가공 과정)공장이 오스틴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I am Proud of Samsun-g.)” 윌 윈(43) 미 텍사스주 오스틴 시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IBM,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델 컴퓨터,모토로라 등과 함께 오스틴을 반도체 ‘클러스터’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아무 불편없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도로 등 시설확충과 부담금 감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시는 1996년 13억달러 규모의 삼성전자 공장 설립이 확정되자 공장 앞을 지나는 16㎞ 4차선 정도의 도로를 신설하면서 ‘삼성로(Samsung Boulevard)’로 명명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애칭정도가 아니라 행정구역상 정식 명칭이다.박희균 전무(법인장) 등 오스틴법인 직원들의 명함에도 주소는 ‘12100 Samsung Boulevard’로 적혀 있었다. 박 전무는 “오스틴시로부터 받은 직·간접적 지원이 금액으로 2100만달러에 달한다.”면서 “우리도 텍사스주 출신 한국전 전몰 용사 위령탑 건립,장애학교 후원금 모금을 위한 자전거타기 행사(Rosedale Ride)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상공회의소 앤디 칼슨 경제개발 담당은 “2년전 모토로라,델 등이 경영악화로 2만 5000명의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는 등 지역경제가 악화될 뻔했는데 삼성전자가 지난해 5억달러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해 오스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삼성전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주재원 30여명을 포함,950명이 근무하고 있는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은 지난 7월 30% 설비증설 기공식을 갖는 등 올해 10억달러로 예상되는 매출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스틴(미 텍사스주)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특강 러시 고시촌 추석이 없다

    특강 러시 고시촌 추석이 없다

    신림동·종로 등 주요 학원가의 추석맞이 특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닷새나 되는 연휴기간을 알차게 보내려는 수험생들의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한가위답게 풍성하다.단기 강의인 만큼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의 테마강좌나 중요 포인트만을 꼬집은 핵심강좌가 주를 이룬다.추석특강에 걸맞게 수강료도 평상시에 비해 대폭 낮췄다.무료로 제공되는 강의도 상당수다. 신림동 LEC법학원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헌법핵심요약정리·민법가족법·형법출제예상판례 등의 특강을 갖는다.학원 관계자는 “추석인데도 불구하고 수험준비를 하느라 고시촌에 머무는 수험생들이 많다.”면서 “명절인 만큼 수험생들이 혼자 지내기보다는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춘추관에서는 헌법판례·헌법부속법령·경제법·국제법·노동법·형법판례·민법판례 강의를 사법시험 추석특강으로 마련했다.행정·외무고시 추석특강 과목은 행정법사례·경제학2차문제풀이·행정학쟁점특강·헌법부속법령·언어논리·한국사 등이다. 베리타스학원도 추석특강으로 5일간의 단기 강좌를 마련했다.사시 1차 수험생들을 위한 강좌로 경제법·국제법·헌법판례 등의 맞춤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행시·외시 수험생을 위해서는 PSAT 집중강의가 연휴간 8차례 진행된다. 한림법학원의 추석특강으로는 토익강좌가 특히 눈에 띈다.사시생들의 사활이 걸린 토익점수 확보를 위한 강의로 ‘토익 기출 1000제 파트별 뻐개기’와 ‘토익 초단기 비법전수’가 마련돼 있다.그밖에 민법고득점테마100선·행정학논문특강 등 17개 과목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법학교육원에서도 헌법판례·민법사례·민법조문·민법핵심정리 특강을 준비했다. 종로행정고시학원은 공인중개사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26일과 29일 공시법과 민법 특강을 연다.종로한국법학원에서도 추석연휴 이틀간 부동산공법을 특강한다.종로박문각행정고시학원에서는 24일 추석맞이 이벤트로 7·9급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림동에서 행시준비를 하는 수험생 김인철(29)씨는 “집이 멀지 않아 연휴동안 지내다와도 되지만 솔직히 명절을 친척들과 보내기는 부담스럽다.”면서 “친구들과 이 곳에서 공부하는 편이 훨씬 속 편하고 무료강의만 찾아다녀도 연휴를 아깝지 않게 보낼 듯하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인중개사시험 거품 빠진다

    공인중개사시험 거품 빠진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인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지난 10일 마감된 제15회 공인중개사자격시험 원서접수 결과,당초 예상과 달리 지원자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열흘간 전국 23개 지방사무소에서 접수한 원서를 가집계한 결과에 따르면,올해 시험에는 23만 70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지원자 26만 1153명에 비해 10%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공인중개사시험의 인기는 지난 2년간 절정에 달해 2002년부터 지원자가 26만명을 크게 웃돌았다.그뿐만 아니라 서울지역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업소 수가 올 7월 들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시험 볼 돈이 없다” 수험전문가들은 경기악화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돈 한푼이 아쉬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삼아’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줄었다는 것이다.특히 주부 수험생들의 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행정고시학원의 이선주 강사는 “얼마 전만 하더라도 주부들 사이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으로 부업을 해 한 달에 100만원 정도는 쉽게 벌 수 있다는 말이 오갔다.”면서 “이제는 부동산 경기뿐만 아니라 전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최소 200만원 이상의 학원비와 책값을 들이며 쉽게 공부에 나설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장롱면허’라도 따놓고 보자던 직장인들과 가정주부들이 올해 시험을 대거 포기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학원비 부담이 큰 오프라인 강의 수강생들이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육서당공인중개사 학원 오태근 전무는 “실강의와 동영상 강의의 수준차가 뚜렷한 데도 수험생들이 값싼 동영상 강의를 선호한다.”면서 “시내 대형 학원들도 실강의 수험생들이 많게는 40%까지 빠져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시내 중개업소 감소세 부동산 경기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요즘같아서는 자격증을 따더라도 창업하는 데는 부담이 따르고,주위에 문을 닫는 중개업소도 많기 때문이다. 15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서울의 경우 지난 7월에 문을 닫은 중개업소는 469곳으로,개업 중개업소 427곳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감소세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협회 양수순 홍보실장은 “감소세는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된 서울에 국한된 현상으로,전국적으로는 개업 중개업소가 더 많긴 하다.”면서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예측 불가능하고 내수경기도 안 좋다 보니 중개업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허수 빠져 응시율은 늘어날 것 하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것이 학원가의 분석이다.실업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의 인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이 때문에 올해 역시 최소한 지난해 수준으로 수험생들이 몰릴 것이라 예상했던 학원가에서는 지원자 급감이라는 결과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온라인 교육업체 에듀윌의 강현모 강사는 “공인중개사시험에 대한 관심은 줄지 않았다.”면서 “온라인 강의 수강생들도 크게 줄지 않았고,포털사이트의 검색 횟수를 보더라도 공인중개사에 대한 조회수가 오히려 늘었으면 늘었지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공인중개사 시험의 경우 지원을 많이 하지만 다른 시험에 비해 응시율은 낮은 편”이라며 “올해 시험에서는 막연하게 시험을 보려는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에 응시율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기업 민원처리 실태 특감

    지난 2월부터 ‘기업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온 감사원이 다음달부터 기업민원처리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특감에 착수한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13일 “그동안 기업불편신고센터를 통해 들어온 민원처리 과정을 분석한 결과 법령 자체의 모순 및 행정관행 시스템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10월 중순부터 30여명 규모의 기업민원특별조사반을 동원,대규모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법령 등 제도상의 미비점뿐만 아니라 민원을 부당하게 거부하거나 반려한 사항을 적발,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중소기업 등의 요청에 따라 감사원이 가동한 기업불편신고센터에 지난 7개월 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 828건.같은 기간 동안 산업자원부의 기업신문고에 접수된 137건,국무조정실의 기업애로해소센터에 접수된 203건과 비교해 최고 6배 이상 많은 수치다. 기업불편사항은 접수된 건수만큼이나 유형도 다양하다.대표적인 사례가 기부채납 등을 요구하며 인허가 신청을 반려하거나 공장설립 승인을 거부 또는 지연하는 경우 등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이 적극 나서면서 공장 설립 인허가 등을 부당하게 지연 처리하는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자격증이 공무원시험 당락 좌우”

    “자격증이 공무원시험 당락 좌우”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자격증부터 준비하라.” 6급 이하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다.수험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수험준비에 앞서 자격증부터 취득해 두는 것이 합격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7·9급 합격자들의 가산 현황을 들여다보면 명확하게 드러난다.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 633명 가운데 가산점이 없었던 합격자는 단 67명.합격자의 90%가 자격증 등으로 가산점을 받았다.9급 공채에서도 85% 이상의 합격자들이 가산점 덕을 봤다.전체 합격자 1883명 중 272명만 가산점 없이 합격했다. 즉,가산점 없이는 합격이 힘들다는 얘기다.때문에 공무원 수험준비에 있어 자격증 취득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복수자격 취득자도 수두룩 복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합격자도 수두룩하다.중앙인사위원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지난해 7급 합격자 633명 가운데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는 모두 517명.이 중 공통 적용되는 전산관련 자격증 취득자는 490명,기술직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는 129명,행정·공안직 관련 자격증 취득자는 17명이다.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들이 소지한 자격증은 모두 636개로 합격자 수(517명)를 크게 웃돌았다.자격증을 2개 이상 갖고 있는 합격자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9급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지난해 합격자 1883명 중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는 1480명이다.공통 적용되는 전산관련 자격증 취득자가 1421명,세무사 등이 6명,기술직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가 265명으로 합격자들의 자격증을 모두 합하면 무려 1692개에 달한다.복수 자격 취득자가 이처럼 많은 이유는 최고 8점까지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7급 세무직에 지원하는 사람이 공인회계사 자격증(5점)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3점)을 가지고 있다면 총 8점을 가산받을 수 있다. ●최고 18점까지 차이 수험전문가들은 1∼2점짜리 자격증이라도 반드시 챙겨둘 것을 강조한다.많은 수험생들이 여러 이유로 가산점을 획득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불리한 여건에서 출발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노량진 S고시학원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들의 경우 10점을 더 받는다.이들이 자격증을 2개 이상 가지고 있다면 무려 18점을 벌려놓고 경쟁을 시작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때문에 이같은 간극을 좁히려면 자격증은 필수라는 것이다. 실제로 10점 이상의 가산점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수험전문사이트 고시넷이 12일 현재 수험생 3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567명이 10점 이상의 가산점이 있다고 응답했다.2∼3점이라고 응답한 수험생이 1285명으로 가장 많았고 0.5∼1.5점이 578명,없다고 대답한 수험생도 76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급 합격자 이모(31)씨는 “자격증 없이 수험준비를 했는데 2002년도 시험에서 1점 차이로 떨어졌다.”면서 “1년 더 준비해 다행히 합격하긴 했지만 자격증만 있었더라도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자격증을 따느니 한 두 문제를 더 맞추겠다는 생각은 수험기간만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산점 높은 자격증 선호 수험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가능한 한 초기에 따두어야 한다.자격증을 미리 준비해놔야 시험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이다.그리고 이왕이면 높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지난해 합격자 가산점 현황을 봐도 수험생들이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보다 정보처리기사 등 가산점이 높은 자격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급 합격자 중 공통 적용되는 자격증 취득자 490명 가운데 기사자격 취득자가 348명으로 가장 많았고,워드프로세서 63명,산업기사 47명,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이 32명이었다.9급에서도 산업기사 자격증 보유자가 491명,기사가 382명,워드프로세서 267명,기능사 145명,컴퓨터활용능력 136명 순이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사시생들 “로스쿨 갈피 못잡겠다”

    사시생들 “로스쿨 갈피 못잡겠다”

    로스쿨(전문법학대학원)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대법원이 2008년 로스쿨 시행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도입의 큰 틀이 마련됐다.당초 부정적 입장을 보이던 법무부도 찬성으로 돌아서 로스쿨 도입은 이제 대세로 굳어지는 것 같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과 학원가,학계 등의 관심은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로 쏠리고 있다.로스쿨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사개위의 논의가 실제로 어디까지 진행됐느냐는 것이다. 대법원 산하 사개위는 지난달 16일 제18차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지난 6일 제19차 회의를 열고 ‘법조인 양성 및 개발’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대법원측이 로스쿨 도입안을 제시한 만큼 논의는 로스쿨 도입을 전제로 이뤄졌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높고,로스쿨에 찬성하는 쪽 내부에서도 대법원안을 둘러싸고 세부방침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수험생들의 반발도 거세다. ●“로스쿨 이수자에게만 시험기회 부여”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로스쿨 모델은 미국식의 3년제 전문법학대학원이다.대법원 개선안도 미국식 모델을 따르고 있다.대법원은 로스쿨을 인가주의로 설치하되,엄격한 설치인가 기준을 마련하자고 제안하고 있다.최소 20인 이상의 전임교수를 확보하고,전임교수 중 20% 이상은 경력 5년 이상의 실무자가 맡도록 하자는 것이다. 로스쿨 입학자격은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으로 제한하고,학부 성적뿐만 아닌 어학능력,사회활동 경력 등을 종합해 입학자를 선발하자는 입장이다.또 현행 사법시험을 변호사시험으로 전환해 로스쿨 수료자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응시횟수도 제한하자는 게 대법원 개선안의 주요 내용이다.법조인 선발과 양성과정을 철저하게 교육제도와 연결시키고,현재 사법시험의 폐해로 지적되고 있는 이른바 ‘고시낭인’의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것이 로스쿨 찬성론 쪽의 목적이다. ●평등권 침해 논란 하지만 로스쿨의 구체적 형태 등을 둘러싼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찬성론 내부에서도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고,논의 자체를 4∼5년 뒤로 미루자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법원 개선안에 대해서는 우선 평등권 침해의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다.사개위의 한 위원은 “대학 졸업자만이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고 또 변호사시험 자격을 로스쿨 졸업자에게만 준다는 것은 명백한 평등권 침해”라고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또 변호사시험자격을 받기까지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원까지 이수하는 데 드는 학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사개위의 조성혜 전문위원은 “현행 사법시험은 만인에게 평등하게 기회가 부여되고 있지만 로스쿨은 일부 상류층에게만 입학자격을 주게 되는 셈”이라고 비난했다.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 없이는 시험자격조차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법조인 수와 직결되는 로스쿨 정원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하다.대법원안은 현행 사법시험 정도의 인원인 1200명으로 정원을 제한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이는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전문 법조인을 양산하자는 당초 사법개혁 취지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때문에 정원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서부터 500명에서 3000명까지 적정수를 제시하는 의견까지 그야말로 분분하다. ●수험생 동요 분위기 확산 수험생들의 관심은 로스쿨 도입시기와 시험자격기준 등에 쏠려 있다.2008년 로스쿨을 도입하고 향후 5년간 현행 사법시험을 병행하자는 대법원 안이 알려지자 수험생들은 로스쿨 입학과 기존 사법시험 준비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어느 쪽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지에 대한 공방도 한창이다. 수험생 정미정(25)씨는 “이제 1차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장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사법시험 준비를 하는 게 나을지,로스쿨 입학준비를 하는 게 좋을지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대법원 안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만도 쏟아졌다.수험생 이모(33)씨는 “사법시험은 어찌됐든 실력으로 신분상승을 꿈꿀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면서 “로스쿨이 도입되면 그 기회마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연수원생 남모(27)씨는 “원생들도 이권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면서 “하지만 수박 겉핥기식의 논의만 되고 있을 뿐,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동요만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로스쿨을 도입하든,다른 개혁안을 도입하든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하루 빨리 최종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CPA 합격점수 크게 떨어져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이 어렵긴 어려웠다.” 지난 6월 치러진 제 39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결과가 9일 발표된다.당초 예상대로 합격점수는 지난해보다 2.72점 떨어진 58.88점.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문제 수가 늘어난 점이 체감 난이도를 높여 합격점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학원가에서는 2차 시험 직후 올해 합격선이 2∼3점 정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었다. 전체 평균은 50.25점으로 세법 점수가 가장 낮게 나왔다.과목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세법이 41.63점,재무관리 50.31,재무회계 51.08,원가회계 53.86,회계감사 54.35점이다. 또 합격자 발표 결과,공인회계사 시험에서도 여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의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체 수석도 여성이 차지했다. 2차 시험 합격자 1001명 가운데 여성은 241명으로 전체의 24.1%였다.지난 2001년 16.3%,2002년 17.2%,2003년 21.6%에 이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수석은 전과목 평균 76.88점을 얻은 강은경(23·여·고려대)씨가 차지했다.또한 20세인 이재우(한양대)씨가 최연소 합격자로,43세인 장원택(서울대 졸업)씨가 최고령 합격자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들 합격자도 취업을 위해 또 한 번의 벽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재정경제부에 따르면,지난해 최종 합격자 1003명 가운데 무려 21%인 209명이 수습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습을 받지 못한 209명 가운데 대학생과 군입대자 144명을 제외하더라도 무려 65명이 시험 합격 이후 1년이 지나도록 수습기관을 찾지 못한 것이다. 이들 중 20명은 공인회계사회가 구제방안으로 마련한 특별수습 과정에 참여하게 돼 무직상태를 면하게 됐다. 현행 제도상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들은 회계법인이나 감사반,금융기관 등에서 1년 이상 수습을 받아야 공인회계사회에 등록을 하고 공식적인 회계업무를 맡을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추석 공직기강 암행 감찰

    감사원이 추석을 전후해 암행감찰에 나선다.신용불량자로 파악된 일선 공무원들은 집중 감찰 대상이다. 감사원은 7일 ‘추석절 공직기강점검 및 취약분야 비리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감사원은 50명의 감사관을 파견,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앞으로 한 달간 특별 감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1차 조사에서는 취약업무와 문제성 있는 업무 비리를 조사할 것”이라며 “일부 신용불량자 공무원들이 관용카드를 사적인 용도에 사용하는 등의 비리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 계좌를 관리하는 회계직과 물품구매 담당 공무원 가운데 신용불량자는 200∼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감사원은 이 신용불량자들이 회계담당으로 배치된 기관을 취약부문으로 분류하고 비리 관련 혐의를 조사한다는 것이다.감사원은 이외에도 보상금 지급 관련 업무상의 비리 등 5개 문제성 있는 업무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오는 20일부터 추석을 전후해 2차로 공직기강 점검 차원에서 공직자들의 복무상태를 점검키로 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신림동학원가 ‘수험생모시기’ 경쟁

    서울 신림동 학원가의 수험생 모시기 경쟁이 수험 시장 다변화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신림동은 전통적으로 사법시험 관련 강좌들이 강세를 보였지만,사시 수험 시장이 주춤하면서 신림동 내 학원들이 공무원과 법무사 수험 시장에까지 진출하며 틈새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또 테마 강좌 등 특화된 강의를 신설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원들은 더 이상 사시 강좌에만 주력하지 않는다.공무원 수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행정고시뿐만 아니라 7·9급 강좌까지 속속 개설하고 있다.또 봉천동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법무사 학원 시장이 신림동까지 확대됐다. 9월부터 법무사 강의를 시작한 신림동의 H법학원 관계자는 “신림동이 생활비가 비교적 저렴하고,학원 시설들이 몰려있다 보니 사시 수험생뿐만 아니라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대개 신림동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현재 사시 강의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신림동의 법무사 수험생들도 유치한다는 차원에서 강의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H법학원 외에도 N학원도 새롭게 법무사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학원들은 공무원 수험 강의까지 개설하며 기존 공무원 시험의 메카인 노량진 학원가에 도전장을 냈다. C학원 관계자는 “행정고시의 경우 예년과 달리 1,2차 시험을 한 해에 모두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 강좌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과목을 중심으로 기획강좌를 개설하고,7·9급 수험생을 위한 테마 강좌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법학원 관계자도 “사시 수험생들의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에 신림동 학원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해 수험생들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험생들도 과거 학원 강의를 좇아다니던 수동적인 태도에서 탈피,자신의 공부방식에 맞는 강의를 선별해 선택하기 때문에 학원에서도 테마 강좌를 마련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다음생각] 중국이 잠자는 한민족 깨웠다

    |미디어다음 신동민기자|중국의 노골적인 고구려사 왜곡 실상이 속속 알려지면서 역사와 민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상의 우리 역사왜곡 사례를 수집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외 펜팔사이트 ‘반크(www.vank.or.kr)’는 매월 100명이던 신입 회원 수가 8월 들어 500명으로 급증했다.박기태 기획단장은 “역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네티즌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고대사 사이트 배달국(www.baedalguk.com),(사)간도되찾기운동본부(gando.or.kr) 등에도 회원이 급증하고 있다. 고대사 관련 카페에도 회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구려지킴이’ 카페에는 하루 수십명이 가입하고 있다.지난달 29일 현재 회원 수는 7429명.‘한민족의 뿌리와 미래’ 카페 역시 매일 수십명의 신규회원이 늘면서 27일 현재 2만 1246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있다.‘韓民族! 옛 제국을 찾아서’,‘고구려의☆꿈’ 등의 카페도 비슷한 상황이다. 관심만 커진 게 아니다.모임마다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다음이름 ‘치우군’님은 “고구려사 왜곡을 막기 위해서는 헌법부터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헌법의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내용을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만주,그 부속도서로 한다.’로 바꾸어야 통일 후 간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명분이 생긴다는 게 이 네티즌의 지적이다. (사)고구려연구회(www.koguryo.org) 서길수(서경대 교수) 회장은 “연구회 홈페이지 방문자가 늘어난 것은 물론 게시판에는 민족주의 성향의 게시물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학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그러나 배타적 민족주의로 흐르는 것은 경계하고 있다.서길수 회장은 “우리 국민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났기 때문에 감정적 대응이 나타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앞으로는 잘 추슬러 한때의 관심이 아닌 역사를 지키는 지속적 동력이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100자 의견 ●세나라가 협력이 가능했으면 좋으련만… 한중일님 한반도 반만년 역사상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가 협력한 적이 있었는지요.유럽은 나라 국경도 없고 통합하고 무기도 감축하는데 동북아는 이게 뭔가? ●찾아야 할 것과 잃어버린 것들 gellp님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고구려의 철기병이 내달리던 중국 대륙과 백제의 후예가 세운 일본.우린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죠? ●이스라엘의 경우와 만주 molla님 이스라엘은 2000년 전 자기 조상들이 살았다고 남의 땅에 들어가서 나라 만들고 살고 있다.억지가 되니 중동 아닌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 됐다.이런 논리라면 유라시아 대륙은 지금 몽골한테 다 내줘야 한다. ●헌법부터 뜯어고쳐라! 헌법박사님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수정하여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만주(요동),그리고 부속도서’로 수정하라! 법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주장하는 근거도 있는 것이다! ●만주라 부르면 안됩니다 죽으면행복할까님 만주란 만족이 사는 땅,곧 여진족의 땅을 말합니다.요동이라고 해야 해요∼ ●조선족에게 역사책을 보내자 동방팔기님 거대한 중국의 동북공정을 공격하려거든 먼저 우리 조선족의 역사의식부터 교육시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나친 민족주의는 안됩니다 비류연님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민족주의가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민족주의는 다른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혐오적이고 재수없는 거죠.
  • 노동부 5개기금 개편 불가피

    노동부 5개기금 개편 불가피

    방만하게 운영되는 정부기금의 통폐합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감사원이 노동부 소관 5개 기금 운용실태 전반에 대한 특감에 착수했다.감사 결과에 따라 기금의 구조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2일 “노동부 소관 5개 기금의 개편작업이 불가피해 이번 주 감사에 들어갔다.”면서 “기금 전반의 시스템을 정비해보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기금 남아돌아 특감을 통해 고용보험기금,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임금채권보장기금,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근로자복지진흥기금 등 13조원 규모의 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당초 목적대로 쓰이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감사원은 앞서 한 달간 예비조사를 벌여 이들 기금운용 전반에 문제점이 드러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고용보험기금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보험은 적정수준보다 높은 보험료율로 인해 여유자금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다.2004년 수입·지출계획에 따르면,고용보험의 기금 고유 사업비는 2조 1283억원.반면 여유자금운용비로 책정된 금액은 사업비의 4배가 넘는 8조 5190억원에 달한다.돈이 넘치는 데도 기금을 꼬박꼬박 내는 근로자와 고용주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은커녕,상당 규모를 예산사업으로 전용하는 등 부적정한 운용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노동부의 일반회계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기금에서 집행되는 사례들을 여러 건 포착했다.”면서 “실효성이 미미한 사업에도 기금이 투입되는 등 낭비 요인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금이 예산사업으로 전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로 ‘모성보호 지원사업’이 꼽힌다.전혀 상관성 없는 사업이 실업급여사업에 포함돼 고용보험 기금에서 집행되고 있는 것이다.2001년부터 최근까지 고용보험기금에서 빠져나간 ‘산전후 휴가급여’는 2149억원에 달한다. ●다른 기금은 재정자립도 열악 반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은 운용 자체가 힘겨운 형편이다.장애인 고용이 늘어나면서 고용주들의 의무고용 부담금이 줄고 있는데 반해 장애인고용장려금 등의 지출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감사원 관계자는 “올해도 추경예산에서 500억원 가량을 지원받았다.”면서 “정부 지원 없이는 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재정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은 기금의 존립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기획예산처가 최근 발표한 ‘기금존치평가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은 기금 목적이 불분명할 뿐더러 사업타당성도 결여돼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고용보험의 보험료율을 인하하는 방안 ▲고용보험과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을 통합하는 방안 ▲중복투자되고 있는 기금 사업을 통폐합하는 방안 등을 연구 중이다.감사원 관계자는 그러나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의 폐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감사원은 20일간의 감사를 통해 ▲기금수익의 운용 규모 ▲기금사업의 실효성 ▲기금운용비리 ▲부당지급사례 및 징수누락에 초점을 맞춰 중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9급 면접시험 대응방법

    9급 공채 면접에서는 국가관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핵심 평가항목인 만큼 그에 따른 면접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영어면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9급 공채 면접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9급 면접에서는 전문지식보다는 인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면서 “공무원으로서 얼마만큼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인 셈”이라고 한 목소리로 조언했다. 중앙인사위원회 출제기획과 관계자는 “시험평가기준에 따라 전문지식과 응용능력에 대해서도 평가하겠지만 9급 임용시험에서는 국가관과 공직관 등 인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또 “지원 동기,공무원으로서의 소신 등 예측가능하고 모범답안이 제시되어 있는 문제일지라도 나름의 평가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즉,기본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소신있게 답변할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교고시학원 김광남 강사도 “주로 커트라인에 점수가 걸려 있는 학생들이 면접에 대한 걱정이 많다.”면서 “9급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공문제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면접자세,복장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세심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영어면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현재 영어면접이 계획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본격적인 영어구술문제가 출제되진 않겠지만 기본적인 수준에서는 영어로 대답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인사위 인재채용과 관계자도 “자기소개 정도의 간단한 영어실력 테스트는 면접위원의 재량으로 면접에 반영될 수 있다.”면서 “영어구술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고 확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학원가와 수험생들도 간단한 수준의 영어면접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김선우(29)씨는 “시험공고에서 영어면접을 명시하지 않은 경우에도 간단하게 영어로 대답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다.”면서 “자기소개 정도는 영어로 대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공지식과 시사상식 문제가 결합된 응용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신문 등을 통해 최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번 9급 공채 면접의 평균 경쟁률은 1.17대1 정도.최고 2대1을 넘지 않는다.필기시험 합격자는 모두 2491명으로 이중 370명을 제외한 2121명을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면접평가 방식은 총 5개 항목에 대해 15점 만점으로 평가하며,10점 미만은 불합격처리된다. 이번 9급 공채 면접은 서울지역의 경우 정부과천청사에서 오는 8∼10일까지,지방의 경우 8일 해당지역에서 실시된다.면접서류는 5일까지 인사위로 제출해야 한다.최종 합격자는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뇌물 얼룩진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전·현직 임직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세종문화회관에 대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벌여 뇌물수수와 공금유용 혐의가 드러난 전직 사장 김모씨를 배임수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하고,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아챙긴 임직원 4명에 대해서도 문책조치하도록 31일 요구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회관 산하 예술단체 단장후보로부터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다.또 같은해 5월 자신의 동창회비 500만원을 세종문화회관 예산에서 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도 비리가 저질러졌다.공사업무를 담당한 서모 팀장은 2002년 9월 설계 계약업체로부터 300만원을 받아챙겼다.경영본부 강모 본부장 등 2명은 승진 자격조건에 미달하는 직원 31명을 부당하게 특별승진시켰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무원시험 준비수험생 “영어가 제일 힘들어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며 매진하는 수험과목은 영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정보사이트 고시넷이 최근 7·9급 행정직 지망 수험생 3314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공부하는 과목으로 단연 영어가 꼽혔다. ‘비중을 가장 많이 두고 공부하는 과목’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60%인 1951명이 영어를 꼽았고,국어라고 응답한 수험생은 8%인 273명,5%인 162명은 한국사를 꼽았다. 영어는 9급의 전공과목인 행정법총론(290표,9%),7급의 전공과목인 경제학(203표,6%)보다도 압도적으로 선택돼 수험생들이 전공보다 영어공부에 치중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N행정고시학원 서재익 강사는 “전공과목들의 경우 난이도가 높기는 하지만 바짝 공부하면 성적의 평준화가 나타난다.”면서 “반면 영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하고,가장 어려워한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은 문법인 것으로 조사됐다.수험생 1972명 중 40%에 달하는 779명이 문법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이어 어휘·독해·생활영어 순으로 어렵게 느끼고 있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공무원 성비불균형 해소”

    정부가 지난해 공무원 임용시험부터 도입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공직 내 직렬간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간한 ‘여성과 공직 2003’에 따르면,지난 한해 시행한 임용시험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추가 합격한 인원은 모두 111명.여성들이 주로 선호하는 사회복지·보건 등의 직렬에서는 남성이 추가 합격되고,토목·임업·건축 등 남성들이 강세를 보이는 기술직렬에서는 여성이 추가 합격돼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이 제도가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성의 공직 진출도 활발해져 지난해 공채를 통해 합격한 국가직 공무원 2830명 중 여성이 1136명으로 여성비율이 40%를 웃돌았다.하지만 이같은 추세와는 달리 공직사회 내 여성공무원들의 경쟁력은 여전히 미약해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남성은 지방직,여성은 국가직에서 혜택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무원 채용시 어느 한쪽 성의 합격자 비율이 30%에 못미칠 경우 해당 성의 응시자를 목표비율만큼 추가 합격시키는 것이다.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추가 선발된 합격자는 국가직이 39명,지방직이 72명으로 모두 111명이다.성별로는 남성이 51명,여성이 60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남성 51명 중에는 국가직이 9명,지방직이 42명이다.여성 60명 중에는 국가직이 30명,지방직이 30명으로 지방직에서는 남성이,국가직에서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입었다. 국가직만 살펴보면,기술고시에서 여성 1명이 추가 합격하고 7급 공채에서는 여성이 화공·토목·전기직렬 등에서 추가 합격했다.남성은 주로 9급 공채의 일반행정직에서 추가 합격해 성별 선호도가 두드러졌던 직렬의 성비 불균형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 박재민 균형인사과장은 “양성평등채용제 이전의 여성채용목표제의 경우 여성만 추가로 합격시킨 데 반해 이 제도는 양성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행정·외무고시서 여성 상승세 자료에 따르면,전체적으로 여성들의 공직 진출은 활발해졌다.특히 지방직 시험에서 여성의 합격률은 50%에 육박할 정도로 성별 격차가 좁혀졌다. 시험종목별 여성합격 비율은 외무고시 35.7%,행정고시 33.5%,기술고시 11.5%,지방고시 6.2% 순이다.국가직 7급 공채에서는 22.1%,9급 공채는 48.2%의 합격률을 보였다.이 가운데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소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공직자들의 실질적 위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9급의 경우 여성의 점유율이 45%를 웃돌지만 직급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은 급격히 떨어져 1급과 2급에 있는 여성공무원은 단 1% 내외에 불과하다.관리직으로 올라갈수록 여성의 자리가 좁아져 여성들의 의사결정 권한이 극히 제한돼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실정은 중앙행정기관보다 지방자치단체가 심각하다.2003년 말 현재 전국 지자체의 5급 이상 관리직은 모두 1만 7056명.이 가운데 여성은 929명으로 5.4%에 불과하다.1·2·3급 등 고위직에서는 여성기근 현상을 보일 정도다.16개 광역지자체를 통털어 1급 여성공무원은 단 한명.2급 여성공무원은 전무하다.그나마 중앙부처가 조금 나은 편이다.49개 중앙기관의 5급 이상 공무원은 모두 1만 6440명으로 여성은 그 중 6.4%인 1046명이다. 행자부의 여성정책담당관실 김경희 과장은 “중앙부처는 행정고시를 통해 관리직을 뽑기 때문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지자체”라며 “승진 기회가 워낙 적기도 하고,선출직인 기관장들이 이왕이면 자기 사람을 쓰고 싶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이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식,2002년부터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2006년까지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1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가장 큰 문제가 여성공무원들의 취약한 인력풀이다.80년대만 해도 여성공무원이 드물었기 때문에 승진 가능한 인력이 턱없이 적다는 것이다. 여성공직자의 능력도 문제다.김 과장은 “관행적으로 여성공무원은 민원실에 주로 배치됐고,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부서 배치에서는 제외돼 다양한 경험을 쌓기 힘들었다.”면서 “공무원의 전문성이란 곧 경험과 직결되기 때문에 여성에게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감사원 ‘김씨피살’ 조사 끝내

    김선일씨 납치피살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여온 감사원은 재외교민보호를 소홀히 한 외교부에 대해 기관주의를,국가간 네트워킹 가동에 문제가 드러난 국정원에 대해 주의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외교부 관계자 2명에 대해 책임을 묻는 선에서 이번 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AP 서울지국으로부터 김씨의 피랍 사실에 대한 전화문의를 받고도 확인조치를 취하지 않은 외교부 정모 외무관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임홍재 주이라크 대사에 대해서는 인사조치 요구를 한다는 방침이다.감사원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 외무관의 경우 중대한 과실이 인정된다.”면서 문책 방침을 밝히고 “하지만 사건의 중대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는 점에서 경징계 정도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임 대사에 대해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면서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다.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정부의 재외교민보호시스템과 정보수집시스템의 허점에 대해서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외교부에 대해서는 기관주의 조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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