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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CCP도입 김치공장 견학기

    HACCP도입 김치공장 견학기

    가공식품이나 조리식품을 구입할 때 원료나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는 당신,HACCP 마크도 확인하십니까. 먹을거리 불안에 시달리는 요즘, 식품을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바로 이 HACCP 마크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 식품제조업체.HACCP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이 공장에 어린이와 학부모 70여명이 방문했다.HACCP을 홍보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련한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HACCP이 도대체 무슨 시스템인지 HACCP을 적용한 식품은 어떤 점이 다른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두 눈을 크게 떴다. #머리카락 보일라 ‘꽁꽁’ 이날 공장 견학의 첫 순서는 복장 갖춰입기로 시작됐다. 위생가운에서부터 위생모자와 마스크, 위생신발까지 온 몸을 위생복으로 중무장하는 첫 작업부터 흥미진진한 분위기다. 처음 입어보는 터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기하기만 하지만, 위생복은 식품제조 과정에서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식품에 들어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본 단계다. 이 공장에서는 심지어 행정업무를 보는 직원들까지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게 위생복으로 완전무장이 돼 있다. 위생복으로 무장을 했지만 작업장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소독물에 손을 씻고 옷에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한 후 에어샤워까지 마쳐야 작업장으로 통하는 문이 열린다. 방문객뿐만 아니라 이 공장의 모든 직원들이 작업장을 드나들 때마다 거쳐야 하는 소독단계다. 공장측은 “직원들에게 매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소독과정을 생략하는 직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소독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공장문이 열리지 않도록 센서장치를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단계엔 눈으로 직접 확인 작업장 내부에 들어서면 식품 종류에 따라 공정에 따라 작업이 세분화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육류가공식품 작업장과 김치제조 작업장이 구분돼 있는데 이 두 작업장을 오갈 때 역시 철저한 소독단계를 거쳐야 한다. 육류가공식품의 경우 원재료의 가공, 성형, 포장 등의 각 단계가 위생적으로 기계화돼 있다. 반면 김치는 제품의 특성상 기계와 사람 손 두 단계를 거치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배추·무 등 김치 재료를 세척하는 과정은 기계가 주로 맡지만, 마지막엔 사람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도록 한 것. 이 공장은 3단계 세척 공정을 도입, 기계를 이용해 세 번 이상 물로 씻어내고, 제대로 세척됐는지를 배추 한 포기 한 포기씩 직접 꼼꼼히 살핀다. 김일상 공장장은 “사실 HACCP을 도입하기 전에는 이 정도까지 위생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제는 세 번 씻을 거 네 번씩 씻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HACCP을 도입한 이후 생산과정 이외의 시설 관리도 보다 세심해졌다. 직원들의 개인 옷장이나 신발장만 해도 사복과 위생복 옷장을 구분해 사복의 먼지가 위생복에 묻어나지 않도록 교차오염을 철저하게 차단한 것도 HACCP적용 이후 달라진 점이다. #10억투자… 수출량 급증 효과 공장측은 이같은 HACCP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1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김 공장장은 “김치는 국제적으로 건강식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열악한 위생상황 때문에 외국 바이어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HACCP을 적용한 이후 김치의 해외 수출량이 급증하는 등 매출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학 참가자들은 이날 체험을 통해 HACCP제도를 정확하게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목동의 이화선(여·40)씨 역시 “봄방학을 맞은 아들에게 위생교육이 될까해서 함께 참가하게 됐는데 주부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견학 소감을 말했다. 엄마와 함께 공장을 찾은 김수민(여·불광초 2년)양도 “HACCP마크가 있는 음식은 깨끗하게 만들어져서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음식이란 걸 알게 됐다.”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참가자들의 반응에 따라 올 연말까지 계획한 견학프로그램을 내년까지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고개숙인 한국 중년남성?

    |상하이 강혜승특파원|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이 다른 나라 중년들에 비해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배우자와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즐기는 중년 남성이 10명 중 3명도 안 되고, 파트너의 만족도를 지나치게 걱정해 성관계를 기피한다는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헬스케어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성생활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아시아인의 성생활 태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호주 등 아·태지역 5개국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이털섹슈얼맨’에 대한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바이털섹슈얼맨이란 배우자와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즐기고,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40대 이상의 중년남성을 가리키는 말로, 아·태지역의 경우 바이털섹슈얼맨은 46%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생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공통적으로 스트레스가 첫 손에 꼽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성욕 저하 수치가 무려 67%로 아시아 평균치 62%보다도 높았다. 또 한국 남성은 파트너의 불만족에 대한 우려도가 52%로 전세계 평균 25%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성관계를 할 때 파트너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1fineday@seoul.co.kr
  • 수원 청소년 자살예방센터를 찾아

    수원 청소년 자살예방센터를 찾아

    매년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 가운데 상당수가 우리 청소년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4년 한 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10대는 245명,20대는 1088명이라고 한다.20대의 사인(死因) 1위가 자살이고,10대의 사인 2위가 자살이라는 통계치에서 청소년들이 처한 위기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자살, 그런 거 하지마. 힘내! 내가 도와줄게.”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을 자원봉사자와 또래 청소년들이 보듬는 곳이 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전문상담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인터넷상으로 상담을 해주고, 학생·시민 등 일반 자원봉사자가 지역 주민의 수호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자살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가족이 문제해결의 열쇠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어요. 다 내 탓인 것만 같고, 날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죠?”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는 이같은 청소년들의 고민이 매월 60∼70건씩 접수된다. 부모와의 갈등 등 가족문제를 상담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학교에서의 대인관계를 걱정하는 고민이 그 다음으로 많다. 센터의 김연숙 간사는 “청소년들의 고민이라고 하면 성적 걱정이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이곳에 올라오는 고민들을 보면 가족문제가 가장 많다. 성적 비관으로 자살했다고 전해지는 소식도 알고 보면 가족문제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청소년들의 고민이 단순하지 않다는 얘기다. 한 중학생은 “지금 중 3인데 갑자기 전학을 가야 한대요. 전 정말 내성적이라 친구를 사귀는 데 오래 걸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딱 죽고만 싶어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대인관계를 걱정하는 듯 보이지만 더 깊이 알고 보면 부모의 이혼과 갑작스러운 이사 등의 문제가 한데 얽혀 있다. 때문에 센터의 상담사들은 잘 될 거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김 간사는 “학생들이 고민을 얘기하면 우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또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자살예방 교육이 중요 청소년들이 이처럼 복잡한 문제로 고민하지만 문제는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데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유할 수 있는 상처를 방치해 악화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친구사이’라는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센터에서는 수원시내의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고 있다. 자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청소년들 스스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딱딱하고 무거운 강의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효과가 높다. 빙고게임을 통해 자살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친구들과 함께 고민을 풀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센터측은 “‘자살’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교육에 나서면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의 반응도 적극적으로 바뀐다.”고 전했다. ●청소년이 전하는 생명사랑 센터에서는 또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함께 청소년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름다운 사람지킴이’ 활동이 그것이다. 중학생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사람지킴이는 거리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하고, 연극이나 동영상물을 만들어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또 홍보활동을 위해 직접 스티커를 제작하고, 센터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제작 과정에도 참여한다. 지난해 6개월간 아름다운 사람지킴이로 활동했던 이예진(권선중 2년)양은 “왕따를 당해 괴로워하는 친구의 얘기를 연극으로 꾸며 봤는데, 자살하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불행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활동 중인 정영준(매원중 2년)군도 “누구나 한 번쯤 자살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주위에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부모님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또래 지도자’ 키워 청소년고민 해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또래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9일 “올해 자살예방 계획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청소년의 경우 어른과 달리 주위 도움만 있으면 쉽게 자살을 포기하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관리하면 자살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우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또래 지도자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래 지도자에게 자살예방 교육을 시켜 청소년들 스스로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원자살예방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그 모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고민을 털어놓는 대상이 같은 또래이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들을 상대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보다 또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들이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법 ▲갈등조정법 ▲스트레스 자가진단법 등의 내용을 담은 부교재를 제작하고, 청소년이 쉽게 접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살예방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환경조성’ 작업도 추진된다. 농약 등 자살도구가 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제도적 관리를 강화하고, 건물 옥상에 유리벽을 설치하는 등 추락사의 환경요인 자체를 안전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현재 연구 중인 자살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부처와 협의해 자살예방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에이즈환자 5년새 2배↑

    에이즈환자 5년새 2배↑

    국내 에이즈 발생환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발견된 에이즈 환자는 680명으로 2001년 327명보다 5년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610명보다 11.5%나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382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21명이 사망,3108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환자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신규 에이즈 환자 680명 중 94%가 넘는 640명이 남성이다.2001년 남성 에이즈 발병자수 29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증가폭이다. 반면 여성 에이즈 발병자수는 같은 기간 35명에서 40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성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됐으며 지난해 발생환자 가운데 226명이 이성간 성접촉으로,224명이 동성간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혈로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 환자도 한 명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성별로는 30대가 33.5%로 가장 많고,40대 23.5%,20대 20.3%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측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되지만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해 에이즈 감염인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영아사망률 1000명당 5.3명

    영아사망률 1000명당 5.3명

    우리나라 영아 사망률과 모성 사망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2일 2002∼2003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조사한 영아 사망률과 모성 사망률을 발표했다. 영아사망률은 출생아가 생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비율로 우리나라는 2002년 현재 출생아 1000명당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1993년 9.9명,1996년 7.7명,1999년 6.2명에 이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영아사망률은 국제적으로 국민 보건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영아 사망률 6.5명보다도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02년 사망한 영아는 모두 2631명으로 남아가 1465명, 여아가 1166명이었다. 사망률로 보면 남아가 5.7명, 여아가 5.0명으로 남아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 임신과 분만으로 인한 모성사망자 수는 2003년 72명으로 1996년 142명에 비해 50%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여성이 가임기간에 사망할 위험을 나타내는 생애모성사망위험 역시 1995년 여성 2408명당 1명에서 2003년 4769명당 1명으로 절반 이상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 모성사망비는 출생아 10만명당 16명으로 OECD 평균 모성사망비 10.6명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하반기로 늦춰지는 민간건보

    하반기로 늦춰지는 민간건보

    실손형 민간건강보험의 출시가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 3∼4월로 예상됐던 민간보험의 시판 시기가 하반기로 미뤄지고 있다. 정부나 보험업계 모두 과잉진료를 우려하며 신중한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2일 “민간보험을 적용하면 환자 본인 부담액이 감소하기 때문에 진료 오남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급여 범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보험의 법정 본인부담금 20% 부분은 민간보험이 보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 본인 부담이 지나치게 적으면 과잉 진료를 받는 도덕적 해이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장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얘기다. 과잉 진료가 우려되긴 보험업계도 마찬가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날 “사실상 상품 개발은 끝난 상태지만 출시를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1인당 진료비를 기준으로 보험요율을 산정하게 되는데 과잉 진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험료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민간건강보험이란 첫 출시를 앞둔 민간건강보험은 실손형 상품이다. 현재도 민간건강보험이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정액형 보험이다. 정액형이란 ‘암에 걸리면 3000만원 보장’ 등과 같이 질병에 걸렸을 때 일정 액수를 보상해 주는 상품을 말한다. 실손형은 실제 손실을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실제 들어간 병원 진료비를 보장해 준다. 현행 국민건강보험과 같은 성격의 보험이지만, 보험을 운영하는 주체가 민간 생명보험사라는 점이 다르다. 그동안 제한됐던 민간의 실손 건강보험이 허용된 것이다. 때문에 의료보장 체계를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으로 이원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출시될 민간보험은 건강보험을 보충하는 수준의 상품이라는 것이 정부와 업계의 입장이다. ●민간보험의 급여범위는 건강보험을 보완하게 될 민간보험은 무엇보다 MRI·초음파·레이저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이용한 진단비, 상급 병실료, 식대 등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예외지대를 보장하게 된다. 상품안을 마련한 생보업계에서는 환자 본인이 실제 부담하는 진료비의 70% 정도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암 환자의 총 진료비가 400만원인 경우, 건강보험만 적용하면 법정본인부담금 20%와 비급여 등을 포함해 212만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민간보험을 추가 적용하면 환자 부담금 212만원의 30%인 63만원 정도만 환자가 내면 된다.70%는 보험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진료비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민간보험 악용 우려 민간보험에 추가 가입하면 진료비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어 가계부담이 낮아진다. 하지만 값싼 진료비 때문에 의료 낭비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본인 부담이 낮아지니 병원을 필요없이 자주 찾을 수 있고, 또 불필요한 고가의 진료를 고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같은 의료낭비는 결국 건강보험의 재정악화로 이어지고,1인당 진료비를 끌어올려 보험료 인상을 부채질할 수 있다. 의료보장체계 전반을 흔들 수 있다는 얘기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민간보험의 보장률을 현재 설정된 70%보다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민간건보 논란 왜? 지급심사 강화등 합의점 못찾아

    민간보험 시판이 허용돼 출시까지 앞두고 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민간의료보험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에서도 민간보험을 둘러싼 찬반의견이 분분했다. 출시에 앞서 합의점을 도출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오영수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은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이 63.1%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고, 현재 300만 가구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보험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잉진료 등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보험금 지급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심사평가기구의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은 “민간보험은 주로 상급병실, 고급진료 등 보충적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기 때문에 빈곤층의 접근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보험이 전체 국민의료비를 증가시키지만, 공보험의 재정부담을 감소시키지는 못해 비효율적”이라고 반대했다. 김종열 대한생명 상무는 “저소득층이 민간보험에서 배제된다는 부분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김 상무는 “출시될 민간보험은 한 달 보험료가 6000원에서 1만 8000원 수준으로 가계에 큰 부담을 미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민간보험이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말했다. 이평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는 “민간보험을 공보험의 보충보험으로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민간보험의 보장률을 어느 선까지 인정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업계에서 측정한 70%의 보장률은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또 정부 역할이 분명하게 정립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계현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현재 재정경제부, 금감원, 보건복지부에서 민간보험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각기 다른 의견으로 정책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뚜렷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공보험과 민간보험 모두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공보험은 물론 민간보험과 관련된 정부부처의 합의점을 찾고 주무부처의 역할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오늘의 눈] 지자체들이 팽개친 아이들/강혜승 사회부 기자

    부모의 손길 대신 나라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전국에 2만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1만 9000명이 보육원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보호시설이라지만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주진 못한다. 이 어린이들에게 지급되는 12만원도 안 되는 한 달 생계비는 말 그대로 생계만 근근이 유지할 정도의 수준이다. 물론 사교육은 이 아이들에게 ‘사치’에 속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용품비가 교재비까지 포함해 1년에 겨우 7만원이다. 나라의 미래요 희망이라는 우리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이 어린이들의 생활이 부쩍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복지사업에 경제논리와 정치논리까지 끼어든 탓이다. 정부는 지방분권화의 일환으로 정부사업을 자치단체로 이양하면서 지난해부터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사업의 상당 부분에서 손을 뗐다.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복지를 알아서 책임지라는 얘기다. 결국 지역의 살림살이에 따라 지역 복지도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됐다. 게다가 지자체들은 오는 5월에 있을 지방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천문학적인 선거비용 때문에 재정난에 허덕이는 지자체로서는 복지사업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 복지사업 중에서도 아동복지는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린다. 그러다 보니 그 피해를 아동보호시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투표권도 발언권도 없는 어린이들이 복지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현장에서 위기감을 호소할 정도로 심각하다. 지자체에서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시설 운영비와 인건비는 물론 아이들 생계비까지 지원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줘야 할 시설의 교사들은 인건비를 몇 개월째 못 받아 분통을 터뜨리고, 우리 아이들은 난방비를 조달하기도 벅찬 시설에서 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우리 애들도 남 보란듯이 훌륭하게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한 보육사의 근심어린 말이다. 보육 아동들을 잘 키우는 문제는 보육원에만 맡겨 놓을 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일이다. 그보다 먼저 정부가 나서서 아동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강혜승 사회부 기자 1fineday@seoul.co.kr
  • 11만9000원으로 ‘한달나기’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은 정부지원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이나 후원금의 비율이 낮은 탓에 시설 운영비의 80% 이상을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2004년 기준으로 전국 아동복지시설 275곳에 투입된 정부예산은 1000억원 정도다. 국비 653억원, 지방비 331억원 등이 지원됐다. 정부는 1만 9000여명의 시설 아동 1인당 7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1인당 시설운영비가 527만원, 생계비가 136만 8000원, 교재비·학용품비가 7만원 등이다. 여기에 의료급여 38만원도 포함된다. 2004년까지는 인건비, 운영비, 생계비 등의 기준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서 항목별로 시설에 지원을 했지만 2005년부터 지자체 자율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 대신 복지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침에 따라 시설을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올해 시설아동 1인당 월 생계비는 11만 9000원, 운영비는 3세 미만의 경우 월 6만 8000원,3세 이상은 월 9만 3000원으로 책정했다. 생계비 항목에는 피복비·주식비·부식비 등이 포함되고, 운영비에는 난방비·각종 공과금·건물 임대료 등이 포함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표’ 안되는 아동복지 지원금 깎아 노인에 선심

    ‘표’ 안되는 아동복지 지원금 깎아 노인에 선심

    아동복지시설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교사 인건비가 몇 개월씩 밀리는 곳도 있고 심한 경우 아이들 생계비가 늦게 나와 어려움을 겪는 보육원도 있다. 중앙정부가 관리하던 아동복지시설 지원사업이 지난해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선거권자’들이 있는 노인복지시설에 지원금을 더 주며 ‘선심’을 쓰는 바람에 아동시설이 홀대를 받고 있고 있는 것이다. ●교사 월급 밀리고 빚내 생활도 경북의 A보육원은 지난해부터 인건비와 운영비 지원금이 줄어 곤란을 겪고 있다. 보육원측은 “난방비, 건물유지비, 교통비 등 운영비가 줄어 시청에 얘길 해도 예산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고 말했다. 전남의 B보육원도 지난해 상반기 운영비와 인건비가 30% 정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 보육원은 시청에 건의해 연말에 받아 그나마 문제를 해결했다. 이 보육원 관계자는 “지방 보육원에는 많아야 1년에 2000만원 정도가 기부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정부지원이 제때 안 되면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경남의 C보육원 관계자는 “시설 아동들도 학원도 다니고 해야 하는데 추가 지원을 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에서 시설아동을 관리할 때는 학원비 등 사교육비나 이벤트행사 비용을 청구하면 어렵지 않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지방으로 이양된 뒤에는 추가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경북의 D보육원도 근근이 생활을 꾸리고 있다. 특히 갓난 아기방은 교사들이 2교대로 돌봐야 하는데 인건비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교사 한 사람이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보육원측은 “지원이 제대로 안 되니 교사들도 힘들어하고, 일이 힘드니 교사 충원도 할 수 없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같은 지역의 E보육원은 교사들 월급이 6개월이나 밀려 교사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이 보육원 교사는 “보육원에서 빚까지 내 운영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 생계비가 밀리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아이 우리 예산으로 못키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불만은 극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방 소도시의 아동복지시설은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보육원 관계자들은 아동복지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한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보육원 종사자는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소중한 이 시기에 아동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일례로 교부세 항목을 살펴봐도 아동복지 예산은 노인이나 장애인 복지예산과 달리 기타예산으로 분류돼 있다는 것이다. 지자체에서도 아동복지는 전담 부서가 따로 없이 여성복지 부서에서 맡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동복지시설들은 아이를 맡는 것을 꺼리고 있다. 경기도의 한 보육사는 “전에는 시설보호아동이 발생하면 아이 상태나 지역의 시설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도 했으나 요즘은 절대 안 받으려 한다. 다른 지역 아이를 우리 지역 예산으로 키울 수 없다는 지역이기주의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 지역의 보육사는 “노인복지사업에는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예산을 쓰면서 애들한테 들어갈 돈은 없다고 한다. 막말로 애들이 발언권 없고 투표권 없으니 밀리는 것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도의 한 보육시설 원장도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지자체장의 관심도에 따라 지원이 달라지기 때문에 복지사업은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혜승 장세훈기자 1fineday@seoul.co.kr
  • 비만반 운영 제주 동초등교 사례

    비만반 운영 제주 동초등교 사례

    요즘 아이들 10명 중 3명은 뚱뚱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우리나라 어린이 비만율이 15%를 넘고, 과체중 이상 비율은 30%를 웃돈다. 정부는 이제서야 비만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만과 관련된 정책을 내놓고, 예산도 올해 처음으로 배정했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대책은 미흡하다. ●비만병 앓는 어린이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동초등학교를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의 비만 실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비만반’을 운영하며 재학생의 비만 상태를 직접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학교다. 이 학교의 비만 통계(2005년 기준)를 살펴보면, 전교생 1371명의 30%인 418명이 정상 체중을 넘어선 비만 어린이다. 이 가운데 217명(15.8%)이 과체중이고,201명(14.7%)이 경도∼고도 비만이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통통하다.’거나 ‘귀엽다.’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기에는 정도가 심하다. 고도 비만인 6학년 강모 여자 어린이는 키가 150㎝ 정도인데, 몸무게는 68㎏을 육박한다.5학년 박모 남자 어린이는 144㎝ 키에 몸무게가 59㎏이 넘는다.3학년 김모 남자 어린이는 키가 135㎝인데도 몸무게는 50㎏으로 웬만한 성인 여성만큼이나 무게가 나간다. 이처럼 정상 체중에서 10㎏ 이상 무게가 더 나가는 어린이가 이 학교에만 무려 100여명이나 있다. 저학년의 비만율이 높아지는 경향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학생들의 비만 관리를 책임지는 이용중 교사는 “요즘은 저학년이 비만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실제 1999년 당시 1학년의 비만율은 5.2%(과체중 이상 12%)였지만,2003년의 1학년 비만율은 13.7%(과체중 이상 26.1%)로 4년 만에 비만율이 2배 이상 늘었다. 취학 전 어린이의 비만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교사는 “상황이 이런데도 부모들조차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 비만 아이의 체중과 체력을 학교에서 관리하려 해도 공부에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걱정했다. 순천향대학병원 이동훈 소아과 전문의는 “비만 어린이의 경우 요즘은 8∼9세만 되면 지방간, 고혈압 등 성인병에 준하는 합병증이 나타난다.”면서 “비만 자체가 병”이라고 말했다. ●못미더운 정부정책 뒤늦게 정부가 나섰지만,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하다. 국가가 비만을 관리하겠다고 나선 첫해인 올해 예산은 10억원도 안 된다. 그 가운데 7억원이 비만캠페인 등 홍보 비용에 쓰이고, 보건소 비만클리닉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데는 지방비를 포함해 2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 금연 클리닉에만 400억원 예산이 배정된 금연사업과 비교하면 정말 미미한 액수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비만클리닉 사업도 시범 지자체 선정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5개 지자체를 선정해 2500만원씩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안 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만클리닉을 하겠다고 나선 지자체가 단 3곳에 불과해 아직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만에 대한 관심이 낮은 데다 정부 지원도 인건비 수준에 불과해 사실상 운영이 어려운 탓이다. 복지부에서는 “저출산 대책처럼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비만에 대해서는 배부른 소리 정도로 생각해 예산을 따기가 쉽지 않다. 올해는 비만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비만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 본부’를 연중 발족해 민간 중심의 비만퇴치운동을 펴고 태스크포스를 가동, 영양·의료·운동 부문의 비만 대책을 늦어도 3월까지는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한 소아비만 전문가는 “어린이 비만이 선진국 수준으로 심각해진 지 오래지만 정부에서는 정확한 현실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세계 각국 ‘어린이비만과 전쟁’ 세계는 지금 비만과의 전쟁 중이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도 가세했다. 특히 이들 나라는 어린이 비만의 가파른 증가세에 주목하고 있다. 어린이 비만이 ‘재난 수준’이라는 경고가 잇따르면서 사회 전체가 나서 어린이 비만 퇴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어린이 비만율이 비슷한 미국은 아예 학교에서 우유까지 퇴출시켰다. 뉴욕시는 최근 저지방 우유를 제외한 일반 우유를 학교 급식으로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반 우유의 지방이 아이들의 비만을 악화시킨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신 지방이 제거된 탈지우유와 저지방 우유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만의 주범으로 꼽혀온 탄산음료가 미 전역의 초등학교에서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 전이다. 유럽도 미국과 같은 초강수를 두고 있다. 어린이 비만을 방치하는 것은 어린이 학대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식품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등의 강력한 규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사회 분위기에 따라 유럽음료협회에서는 자발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품광고를 폐지하고 초등학교 내 음료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영국은 특히 정규 교과과정 내에서 비만 교육을 강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정크푸드와 탄산음료에 비만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어린이 비만율이 10%대를 넘어섰다는데 경악한 프랑스 사회도 이미 지난 2004년 학교 내 음료와 스낵 자판기를 철거해버렸다. 일본도 대대적인 어린이 비만 대책에 착수했다. 우선 10개 지역을 선정해 어린이 비만 실태를 조사하고, 이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만 가족을 대상으로 한 비만워크숍을 연중 개최해 지역 사회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도 최근 들어 어린이 비만율이 8%대로 급격히 높아지자 대도시 학교를 중심으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등 비만 확산을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이웃사랑캠페인 모금액 1500억… 사상최대

    이웃사랑캠페인 모금액 1500억… 사상최대

    이웃사랑의 바로미터인 ‘사랑의 체감온도탑’이 31일 124.5도를 기록하며 62일간의 캠페인을 마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한 ‘희망2006 이웃사랑 캠페인’의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 1205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1500억원 정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캠페인 모금액 가운데 최고액으로,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체감온도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부자 가운데 선정된 62명의 ‘행복 지킴이’도 많은 화제를 낳았다. 행복 지킴이 1호에는 돈을 벌 때마다 100만원씩, 지금까지 총 2000만원을 기부한 염경진씨가 뽑혔고, 마지막 62호 지킴이 타이틀은 거리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던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돌아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애잡는 장난감… 무관심 사회

    서울에 사는 윤모(40)씨는 최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종이 부메랑을 가지고 놀다가 부메랑에 눈동자를 맞아 크게 다칠 뻔한 것이다. 다행히 시력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눈이 심하게 충혈됐다. 어린이 장난감 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줘야 할 장난감이 도리어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물건으로 둔갑하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를 보상할 장치가 없어 별도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02년 467건… 2005년 1285건 30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장난감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지난 한해 신고된 건수만 1285건에 이른다.2002년 467건이던 것이 3년새 3배로 증가했다.2003년과 2004년에도 각각 900건과 890건이 신고돼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의 전체 현황을 살펴봐도 장난감으로 인한 사고의 비율이 현저히 높다. 소보원이 집계한 ‘2001∼2004년 품목별 어린이 안전사고’ 통계 결과, 스포츠·레저·놀이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전체 27.2%로 가장 높은 사고율을 보였다. 그외 사고요인이 된 품목은 건물 및 설비가 15.5%, 가구 15.3%, 식료품 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난감으로 인한 사고유형도 다양하다. 서울에 사는 네 살짜리 남자아이는 장난감 활과 화살을 가지고 놀다가 코 밑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강원도 원주의 5세 남자아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타다 넘어져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또 6세 남자아이는 콧속에 장난감 구슬이 들어가 병원을 찾아야 했다. 이밖에 완구용 나사못을 삼키고, 날카로운 장난감에 찔리는 등의 사고가 허다하다.●장난감 제조·수입업자 손해보험 의무화등 사후보상 체계 시급 이처럼 장난감으로 인한 어린이 피해는 늘고 있지만, 적절한 피해보상이나 조치는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소보원에 접수된 1285건의 사고 신고 가운데 리콜이나 사업자시정 등의 조치가 내려진 사안은 20건에 불과하다.20건 가운데서도 심층조사를 통해 리콜 권고조치를 한 것은 단 1건뿐이다. 이와 관련,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측은 어린이 안전을 위한 온라인 정보망을 구축해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소비자 참여 안전 모니터링을 연중 실시해 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전 예방조치만으로는 어린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사후 피해보상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는 얘기다.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입법을 추진 중인 ‘어린이 장난감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도 어린이 장난감 제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손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어린이 장난감 관련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사실상 손해배상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권 의원측은 “현행 관련법은 제조사나 수입업자의 손해보험 가입을 규정하고 있지 않아 어린이 안전 관리에 한계가 있다. 사업자 보호보다는 어린이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파킨슨병 새달부터 의료비 지원

    다음달부터 강직성 척추염, 파킨슨병 등을 앓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도 의료비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을 지난해보다 35종 늘려 89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된 항목은 말단거대증, 뇌하수체 거인증, 중추신경계통에 영향을 주는 전신위축, 신생아의 호흡 곤란 등이다. 해당 질환자에게는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전액과 입원기간의 식대 80%가 지원된다. 간병비, 호흡보조기·산소호흡기 사용료도 함께 지원된다.단,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300% 미만인 경우에만 이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4인 가족 기준으로 월소득 351만 1266원 미만, 재산은 1억 7720만 3022원 미만 가구가 해당된다. 지원 신청은 가까운 보건소로 접수하고, 문의는 전화(02-2110-6310)또는 이메일(hill24@mohw.go.kr)로 하면 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식약청 7급 공채에 박사만 135명 응시

    식품의약품안전청 7급 공채에 석·박사가 대거 몰렸다. 식약청은 30일 식품위생직 7급 64명 등 총 154명을 모집한 이번 공채에 1461명이 몰려 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채에는 석사만 1326명이 응시했으며 박사도 135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988명으로 남성 473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분야별 경쟁률은 식품위생직 7급이 653명 지원으로 10대1, 연구직은 808명 지원으로 9대1(화학 분야 6대1, 미생물분야 24대1)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자격을 석사 이상으로 제한했는데도 모집 정원의 10배에 가까운 응시자가 몰렸다.”고 말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국민연금 어떻게 지급되나

    국민연금 급여액은 소득과 가입기간에 따라 산정되는 기본연금, 가족수당 성격의 가급연금으로 구성된다. 이를 근거로 급여액을 산정하는데, 여기에 반영하는 가입 기간은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을 말한다. 이렇게 산정되는 급여는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반환일시금 등으로 나뉜다. 노령연금은 20년 이상 가입한 경우 만60세(2013년부터는 5년마다 1세씩 늦춰 최종 65세로 조정)에 도달하면 지급된다. 이때 지급받는 급여액(평균 소득자로 40년 가입 기준)은 평균 소득의 60% 수준이다. 장애연금은 연금 가입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1∼3급에 해당하는 판정을 받으면 장애 등급에 따라 기본연금의 60∼100%가 지급된다.구체적으로는 장애1급은 기본연금액의 100%,2금은 80%,3급은 60%를 적용한다. 이때 적용하는 기본연금액은 20년 미만의 기간을 가입했더라도 20년을 가입한 것으로 간주해 산정한다. 유족연금은 사망한 가입자에 대해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연금액의 40∼60%를 지급하는 연금 형태이다. 이 경우에도 장애연금과 마찬가지로 가입 기간이 20년에 못미치더라도 20년 가입자로 간주해 기본연금액을 산정하며,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이면 기본연금액의 60%,10년 이상이면 50%,10년 미만이면 40%를 각각 적용한다. 반환일시금은 이민 등으로 가입 자격이 원천 소멸됐거나 사망한 가입자에게 유족이 없는 경우에 정산해 지급하는 유형이다. 급여액 점유비는 노령연금이 압도적으로 높아 지난해의 경우 총 급여액 3조 5849억원 중 노령연금이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했으며, 이어 유족연금·반환일시금·장애연금 등의 순이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어린이화장품 제조·수입 전면금지

    어린이용 색조화장품의 제조 및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서울신문 1월23일자 1,3면 보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어린이용 화장품의 오용 실태를 고발한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현행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어린이 색조화장품이 안전성 검증도 받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조해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우선 화장품법상 어린이용 제품으로 분류된 어린이용 샴푸, 로션, 크림, 오일 등을 제외한 색조 화장품의 제조와 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용 색조화장품의 수입 경위 등을 조사해 수거·폐기하고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고발키로 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 색조화장품은 화장품법상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업체들이 이를 악용해 완구류로 위장 판매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또 어린이 화장품이 완구로 분류돼 화장품 제조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화장품 모형의 장난감을 ‘품질표시대상 공산품’으로 지정해 ‘어린이가 인체에 바르지 말 것’이라는 주의 문구 표기를 의무화하는 등 화장품과 장난감의 경계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어린이 화장품 바르면 독?

    어린이 화장품 바르면 독?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화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얼굴과 몸에 바르는 어린이용 색조화장품에서 기준치의 최고 10배가 넘는 납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22일 밝혀졌다. 또 어린이용 색조화장품은 화장품 제조 기준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위해성이 없다.’는 자체 결론을 내리고 수수방관하고 있다. 어린이 화장품의 납성분 함유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국립독성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어린이 화장품 유해성 검사’ 결과 밝혀졌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용 화장품 59개 제품을 수거해 성분검사와 위해성 여부를 조사했다. 크림류 등 기초화장품을 제외한 매니큐어, 립스틱, 볼터치, 보디글리터 등 색조화장품이 조사품목이었다. 조사 결과 59개 제품 가운데 37%인 2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어린이용 립스틱의 납성분은 평균 59.5으로 화장품 규격기준이 정하고 있는 20을 3배 가까이 초과했다. 또 매니큐어에는 33.1, 보디글리터에는 23.7, 볼터치에는 23.3의 납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 역시 기준치를 3배 이상 초과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해 성분이 최고 10배 가까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면서 “색조화장품에는 어쩔 수 없이 납성분 등이 포함되지만 어린이 화장품의 경우 제조사들이 영세하다보니 중금속 오염이 더 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 화장품은 화장품이 아니라 ‘완구류’로 분류되고 있고 실제로 완구회사에서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어린이용 화장품은 화장품법의 제조 기준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등 사실상 법적인 규제를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성물질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국립독성연구원은 최종적으로 ‘위해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린이들의 화장품 노출률이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즉 어린이가 화장품을 사용하는 시간이 어른에 비해 매우 적다는 것이 이유다. 어린이들이 1일 1회 30분 정도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하면 독성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도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식약청도 문제가 없다는 독성연구원의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아무런 행정적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어린이들이 화장품을 바르고 있는 시간이 짧아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위해성이 없다는데 식약청에서 무슨 조치를 취하겠느냐.”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어린이화장품 독성 심각] 스킨·로션은 기본 입술·눈화장까지

    “제가 13살인데 마스카라를 발라도 될까요?” 요즘은 애들도 화장을 한다. 스킨, 로션 정도가 아니라 ‘뽀샤시한’ 피부 표현에서부터 입술화장, 눈화장까지 어른 뺨치는 색조 화장이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5,6학년 정도면 파우더나 립글로스 등 간단한 화장도구 한 두개쯤은 갖고 있을 정도다. 자연스레 화장법에 대한 관심도 높고 고민도 많다. 초등학생들이 찾는 인터넷 게시판에는 화장법에 대한 또래들의 상담글이 줄을 잇는다. 초등학생이라고 밝힌 A양은 “화장품 가게에 화장품을 사러가면 남들이 안 좋게 볼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문구점용 화장품이 아닌 제대로 된 화장품을 사고 싶은데 이목이 걱정된다는 것이다.B양은 “피부 안 상하게 화장하는 법을 알려달라.”며 피부 상할 걱정을 내비친다.C양은 “문구점 화장품이 아닌 어린이용 화장품을 어디서 사야하냐.”고 궁금증을 쏟아냈다. 화장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어떤 화장품을 사야 할지, 어떻게 화장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 투성이에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는 표정들이다. 이쯤되자 호기심 많은 여학생들을 노린 상술도 판치고 있다. 어린이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어린이용 화장품을 팔기도 하고, 아예 초등학생을 위한 화장법을 소개하는 만화책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색조화장을 쓸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홍일 피부과의 국정표 전문의는 “여드름이 날 시기의 성장기 어린이들이 화장을 하면 여드름을 악화시켜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다. 요즘은 특히 아토피 증세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저출산·고령화대책 명칭공모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명칭을 공모한다. 기본계획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해 2020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마스터 플랜이다. 공모는 25일부터 2월18일까지 25일간 실시된다. 이메일(webmaster@precap.go.kr)로 접수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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