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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농가 불안 걱정, 라이브케어(LiveCare)가 덜어준다...(주)유라이크코리아 특허획득

    축산농가 불안 걱정, 라이브케어(LiveCare)가 덜어준다...(주)유라이크코리아 특허획득

    경북 안동에서 축산 농가를 운영 중인 권모씨(56)는 5년 전 발생한 구제역 사태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진다고 말한다. “자식처럼 키워온 소들을 죄다 살처분하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정부도 못 믿겠고, 간신히 사태가 수습되고 나서는 내가 직접 소들의 건강상태를 살필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권씨는 밝혔다. 2010년 발생한 구제역은 아직도 많은 축산농가들에게 악몽처럼 남아있다. 당시 살처분된 가축들만 해도 총 348만마리에 이르며, 재정지출로 인한 경제적 피해 또한 3조원에 이르렀다. 구제역 사태 이후 축산계에서는 현행 정부주도 방제 프로세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개별 농가 자체의 질병 차단 방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주식회사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런 니즈에 맞춰 IoT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케어(www.livecare.kr)’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했다. 지난 3년간의 축산질병관리 R&D를 통해 구축된 라이브케어는 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축들이 온도 변화에 예민하다는 점에 착안, 온도를 기반으로 가축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성체 소의 정상 체온은 38.5~39.5℃이다. 그러나 질병에 노출되는 순간 소의 체온은 변하게 되며, 열 스트레스와 바이러스 감염 등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소는 발육 지연 뿐 아니라 체중이 감소하고 젖의 양이 줄어들거나 아예 나오지 않으며, 번식이 불가능해지거나 운동의 장애를 일으키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겪게 된다. 축산 전문가들은 “단지 1~2℃의 작은 온도 변화도 소의 괴저성 유방염과 유해열, 폐렴, 중독증, 케토시스 등 다양한 질병을 말해주는 단서가 된다”고 말한다. 라이브케어는 기존의 외부 열 감지 센서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을 활용한다. 소에게 온도와 PH 센서를 갖추고 있는 바이오캡슐을 복용하게 하면, 이 캡슐은 소가 사망할 때까지 체내에 머물면서 체내 온도와 PH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준다. 아울러 데이터 게더링 박스(Data Gathering Box)는 바이오캡슐이 측정하는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메인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실시간 LTE로 IDC에 전송된 정보를 통해 농장 관리자는 PC나 모바일을 이용, 쉽고 간편하게 개체별 온도와 PH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측은 “본사는 지난 2년간 낙농과 한우농가의 임상실험을 통해 기초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보다 정확한 질병 정보와 통계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렇게 실시간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정보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문자와 푸싱메시지로 푸싱 서비스를 제공,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특허(IP)를 획득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는 설치와 유지보수가 단순해 관리가 까다롭지 않으며 기존의 스마트팜 설비보다 저렴해 비용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장기적 관점에서 빅데이터를 분석, 가축 질병을 95% 이상 조기발견하는 서비스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 및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과 축종별로 실시간 질병정보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라이크코리아는 축산 시장이 넓게 형성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2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전 세계 축산 시장의 22%를 차지하며 약 2.1억두의 가축이 있는 브라질에는 법인지사를 설립해 올해 안으로 서비스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유라이크코리아 관계자는 밝혔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이사는 “라이브케어 연구개발에는 국내외 유수한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팀이 참여했다”며 “국내외 서비스 상용화 후 1차년도 매출액으로 10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ISDI ‘개인정보보호 이슈의 지형변화와 국제규범 형성 전략’ 주제로 세미나 개최

    KISDI ‘개인정보보호 이슈의 지형변화와 국제규범 형성 전략’ 주제로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도환)이 ‘개인정보보호 이슈의 지형변화와 국제규범 형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23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서는 방송통신 서비스 환경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개인정보보호 규범 제정의 필요성 및 구체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고도화됨에 따라 개인정보를 포함한 인터넷 상의 각종 정보들의 국외 이전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국들은 개인정보를 자유롭게 유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국제규범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범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화된 정보통신환경에서 자국 개인정보보호법제의 적용만을 주장하기 보다는 국제규범 형성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ICT기업의 해외진출 등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 심우민 입법조사관이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ICT와 매체 환경 변화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규범의 원칙과 내용들이 어떻게 변화·발전하는지 살펴보며,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이 불가피한 이유와 배경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대표변호사가 ‘개인정보 관련 국제규범 형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ICT 환경에서 보편·타당하게 적용될 국제규범 형성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러한 국제규범을 형성하기 위해 기업·정부·이용자 등 다양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후 이원태 KISDI 정보사회분석실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세션에는 엄열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윤리과 과장,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이상은 구글코리아 변호사,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황창근 홍익대 법학과 교수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KISDI 주최,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개세미나는 인터넷(http://onoffmix.com/event/52378)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네 ‘로봇’ 부장님! 지시한 대로 하겠습니다”

    “네 ‘로봇’ 부장님! 지시한 대로 하겠습니다”

    "네, 지시한대로 시행하겠습니다. '로봇' 부장님." 곧 제조, 금융, 보건 등 산업현장 곳곳에서 사람들이 로봇에 이렇게 대답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전자기업 히타치가 물류창고의 전반적 업무순서를 관리하고 직원에게 명령을 내리는 ‘관리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 자사 물류창고에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이 8% 증가했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타치에 따르면 이번 인공지능은 ‘빅데이터’(big data) 분석능력을 통해 기업 전체의 전산시스템에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 이 중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기후변화나 수요량 변경 등 전체 업무 내용에 영향을 끼치는 갑작스러운 변수가 등장하더라도 기업의 과거 업무기록 중 비슷한 상황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 참고해 업무 계획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핵심적인 특징은 직원에게 '업무지시'를 내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업무 처리내용을 분석, '평가'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만약 직원이 자체적으로 기존보다 더 효율적인 새로운 업무 처리방식을 도입할 경우, 인공지능은 이를 수용하여 다음 업무 지시에 반영할 수 있다. 히타치는 대변인을 통해 “사람만이 관리하는 물류창고와 비교해 인공지능을 도입한 창고는 8%의 능률 향상이 기록됐다”며 “이번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인간 관리자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 가장 효율적인 지시를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물류 관련 소비자의 수요 변화 등 변화하는 상황에도 각종 정보를 분석해 자율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 아마존 등에서도 물류 관련 자동화 로봇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 히타치 제품은 인공지능을 더한 진일보한 로봇으로 평가 받는다. 히타치는 향후 몇 년에 걸쳐 직접 테스트를 통해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한 뒤 여타 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물류관리는 물론 제조, 금융, 보건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日전자기업, 사람에 명령하는 ‘관리자 로봇’ 배치

    日전자기업, 사람에 명령하는 ‘관리자 로봇’ 배치

    일본의 전자기업 히타치가 물류창고의 전반적 업무순서를 관리하고 직원에게 명령을 내리는 ‘관리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 자사 물류창고에 배치했다고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타치에 따르면 이번 인공지능은 ‘빅데이터’(big data) 분석능력을 통해 기업 전체의 전산시스템에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 이 중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기후변화나 수요량 변경 등 전체 업무 내용에 영향을 끼치는 갑작스러운 변수가 등장하더라도 기업의 과거 업무기록 중 비슷한 상황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 참고해 업무 계획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핵심적인 특징은 직원에게 업무지시를 내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업무 처리내용을 분석, 평가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만약 직원이 자체적으로 기존보다 더 효율적인 새로운 업무 처리방식을 도입할 경우, 인공지능은 이를 수용하여 다음 업무 지시에 반영할 수 있다. 이는 상향식으로 업무 개선사항을 전달해 전반적 능률향상을 추구하는 일본 고유의 제조업 경영법인 ‘카이젠’(改善, 개선)을 구현한 것이라고 히타치는 밝혔다. 히타치는 대변인을 통해 “사람만이 관리하는 물류창고와 비교해 인공지능을 도입한 창고는 8%의 능률 향상이 기록됐다”며 “이번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인간 관리자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 가장 효율적인 지시를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히타치는 향후 몇 년에 걸쳐 직접 테스트를 통해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한 뒤 여타 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물류관리는 물론 제조, 금융, 보건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네이버의 다양한 지원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하려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네이버 역할은 절대적이다. 빅데이터 산업은 수준 높은 데이터 수집과 처리, 분석 능력이 필수다. 네이버의 역량을 총동원해 전국 단위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다양한 빅데이터의 자원을 모아 예비 창업자들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 활용하며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별도의 ‘빅데이터 포털(data.naver.com)’도 조만간 구축한다.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이 길러지고 활성화될 전망이다. 빅데이터 창업기반 마련과 관심을 끌어내고자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창업클럽 ‘빅토리’ 1기생 40명 모집을 끝내고 오는 11일 발대식을 연다. 센터 입주가 가능한 빅데이터 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 공모전도 이달부터 석 달간 연다. 예비 창업자들과 기업이 요구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며 성과를 내는 ‘K크라우드(K-Crowd)’ 플랫폼 구축과 운영도 네이버가 지원한다. 이곳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계하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조원정대’도 꾸려졌다. 이런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바탕으로 강원 전략산업인 관광, 의료기기, 농업 등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6차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낙후된 강원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센터에서 중소상공인들에게 오프라인 영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 전략은 이미 선진국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추진하고 있는 있는 세계적인 경제 흐름의 대세가 됐다”면서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경제를 접목해 경제가 낙후된 강원도가 오히려 선두 주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람에 명령하고 평가하는 ‘관리자 로봇’ 배치

    사람에 명령하고 평가하는 ‘관리자 로봇’ 배치

    일본의 전자기업 히타치가 물류창고의 전반적 업무순서를 관리하고 직원에게 명령을 내리는 ‘관리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 자사 물류창고에 배치했다고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타치에 따르면 이번 인공지능은 ‘빅데이터’(big data) 분석능력을 통해 기업 전체의 전산시스템에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 이 중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기후변화나 수요량 변경 등 전체 업무 내용에 영향을 끼치는 갑작스러운 변수가 등장하더라도 기업의 과거 업무기록 중 비슷한 상황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 참고해 업무 계획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핵심적인 특징은 직원에게 업무지시를 내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업무 처리내용을 분석, 평가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만약 직원이 자체적으로 기존보다 더 효율적인 새로운 업무 처리방식을 도입할 경우, 인공지능은 이를 수용하여 다음 업무 지시에 반영할 수 있다. 이는 상향식으로 업무 개선사항을 전달해 전반적 능률향상을 추구하는 일본 고유의 제조업 경영법인 ‘카이젠’(改善, 개선)을 구현한 것이라고 히타치는 밝혔다. 히타치는 대변인을 통해 “사람만이 관리하는 물류창고와 비교해 인공지능을 도입한 창고는 8%의 능률 향상이 기록됐다”며 “이번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인간 관리자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 가장 효율적인 지시를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히타치는 향후 몇 년에 걸쳐 직접 테스트를 통해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한 뒤 여타 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물류관리는 물론 제조, 금융, 보건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성별에 따라 자폐증 증상 다르다

    성별에 따라 자폐증 증상 다르다

    성별에 따라 자폐증 증상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자폐증이란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아동기 증후군인 자폐증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이며,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자폐증 연구 데이터베이스(National Database for Autism Research, 이하 NDAR)에 등록된 자폐증 여자아이 128명과 남자아이 61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 참여한 자폐증 아이들의 연령은 7~13세이며 평균 IQ는 70이었다. 다양한 항목별로 관찰하고 점수를 매긴 결과, 연령별 사회적 행동 수준과 대화 수준 등의 항목에서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에 비해 반복적인 행동의 횟수가 적고 행동양식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폐증 여자아이에 비해 남자아이에게서 ‘고기능 자폐증’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기능 자폐증은 비범한 암기력을 가지고 있거나 미술이나 음악·운동 등 특정한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자폐증 형태를 뜻한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성별에 따른 ‘뇌 구조’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행동방식을 관장하는 뇌의 활성화 정도 및 기능 등에 다소 차이가 있어서 자폐증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에 비해 반복적인 행동을 덜하고, 행동에 있어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비노드 메논 박사는 “우리는 성별에 따른 정확한 증상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었다. 이를 통해 각 성별에 따른 자폐증 초기 증상 및 치료 방법을 달리하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저널인 ‘분자 자폐증’(Molecular Autism) 3일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운명의 9월’… 美 금리 인상 촉각

    ‘운명의 9월’… 美 금리 인상 촉각

    두려운 9월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006년 5월 이후 10여년 만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가 오는 16~17일이다. 이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증시 급락,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미국이 금리 인상을 미룰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지만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금리를 올릴 만큼 긍정적이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오는 4일 나온다. 이후 FOMC까지 국제금융시장은 매우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열린다. 금리 결정 외에도 두 통화 당국이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실업률은 5.4%로 예상된다. 7년 만의 최저치다. 연준이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평가하는 수준이다. 8월 소비자물가가 오는 16일 발표되지만 관심에서 멀어졌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최근 끝난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 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다. 연준이 내놓은 금리 인상의 조건은 완전고용(실업률 6% 이하)과 2% 물가상승률이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 이하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 3.7%다. 허진욱 삼성증권 거시경제팀장은 “펀더멘털(경제기초여건) 측면에서 개선 추세가 뚜렷한데 금융시장 불안만을 감안해 금리 인상을 미루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정책 결정의 신뢰도와 설득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팀장은 “연준은 그동안 입버릇처럼 금리 인상 결정은 경제지표 동향을 반영해(data-dependent)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을 반영한(market-dependent) 것으로 받아들여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9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연내 인상이 물 건너가는 것은 아니다. FOMC는 10월과 12월에도 열린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이달과 12월에만 잡혀 있다.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이 없는 FOMC도 똑같이 중요하며 필요시 기자회견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 하지만 이 경우 불확실성이 커진다. 시장이 싫어하는 것은 악재보다 불확실성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옐런 의장이 시장과의 소통에 성공할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리를 결정한 이후 옐런 의장이 밝힐 앞으로의 금리 인상 경로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흥국은 좌불안석이다.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주식팀장은 “이번 주에 인도네시아와 페루가 통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올 들어 달러 대비 13%, 페루 솔화는 11.9%씩 가치가 떨어졌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과 8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금통위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전 마지막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이지만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메시지가 더 중요한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담배 많이 피우는 한국 남자 女보다 기대수명 6.6년 낮아

    담배 많이 피우는 한국 남자 女보다 기대수명 6.6년 낮아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보다 6.6년가량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큰 격차다. 한국 남자의 기대수명이 다른 나라 남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다는 얘기다. 한국 남성의 높은 흡연율과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24일 OECD ‘건강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은 78.5년으로 여성(85.1년)보다 6.6년 짧았다. 이 격차는 OECD 회원국 평균(5.3년)보다 꽤 높은 편이다. 한국보다 기대수명 격차가 큰 나라는 에스토니아(8.9년), 폴란드(8.2년), 슬로바키아(7.2년), 헝가리(6.9년) 등 4개국뿐이다. 이처럼 기대수명 격차가 벌어진 이유로는 흡연율과 스트레스 등이 꼽혔다. OECD 회원국 가운데 남성의 흡연 비율이 높은 국가들의 기대수명은 대체로 낮았다.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터키(흡연율 37.3%)와 에스토니아(36.2%)의 기대수명 순위는 각각 28위(73.7년), 31위(72.8년)로 최하위권이었다. 한국 남성 흡연율도 36.2%로 OECD 34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 반면 한국 여자의 흡연율은 4.3%로 34개국 가운데 가장 낮다. 연구 결과도 흡연이 남녀 간 수명 차이를 가져오는 주요 요인임을 말해 준다. 스코틀랜드의 MRC·CSO 사회공중보건학연구소는 유럽 30개국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남녀 수명 격차의 40~60%가 ‘흡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사회생활을 더 많이 해서 사망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장영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흡연과 음주는 물론 암, 자살률 등도 기대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라며 “사회생활을 하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사고 위험도 커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공지능 대화 여친’에 빠진 중국...MS개발 ‘샤오이스’ 인기

    ‘인공지능 대화 여친’에 빠진 중국...MS개발 ‘샤오이스’ 인기

    지난 해 국내 개봉한 영화 ‘그녀’(Her)는 인공지능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주인공 테오도르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이렇게 SF에서나 실현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인공지능 기술이 한층 현실로 다가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프트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 서비스 ‘샤오이스’(Xiaoice)를 소개했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서비스에 등록한 사람은 현재 약 2억 명. 샤오이스를 개발한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매니저 야오 바오강은 서비스 시작 1년도 안됐는데도 “기대보다 훨씬 열띤 반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사용자는 웨이보 같은 SNS서비스나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샤오이스를 친구로 등록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현재는 문자대화 기반이지만 다음 버전에는 음성대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패턴을 찾아내는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기술을 통해 샤오이스로 하여금 인터넷 상의 실제 사람들 간 대화를 분석, 샤오이스만의 ‘화법’을 형성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샤오이스는 인간적이면서도 최신 유행에 맞는 대화를 구사할 수 있다. 더불어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기분을 ‘짐작’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실연을 당했다고 말하면 이 사실을 기억 해두었다가 추후 대화에 반영하는 식이다. 이렇게 인터넷 상의 대화나 사용자와의 대화를 분석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집한 대화 자료가 장기간 저장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통제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사용자의 기분을 알기 위한 몇 가지 일반적 내용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샤오이스는 유명인, 스포츠, 금융 등 여러 주제에 맞춰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고, 공감 능력과 유머감각을 지녔다”며 “또한 감정 분석을 통해 대화 상대의 기분을 알아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실제 샤오이스와의 대화 일부다. 문: ‘시절인연’은 훌륭한 영화야. 너는 어떻게 생각해 샤오이스?답: 난 로맨틱 코미디 정말 좋아해. 탕웨이가 시애틀에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지. 너도 꼭 봐야 하는 영화야.문: 탕웨이를 좋아해?답: 여신이지! 내 마음을 훔쳐가고는 결혼해버렸어.문: 누구랑?답: 못 들었어? 탕웨이는 유명 한국 영화감독 김태영과 결혼했어. 사진=영화 '그녀' 스냅샷/ⓒBing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영화 ‘그녀’ 현실로?…MS ‘인공지능 여친’에 빠진 중국

    영화 ‘그녀’ 현실로?…MS ‘인공지능 여친’에 빠진 중국

    지난 해 국내 개봉한 영화 ‘그녀’(Her)는 인공지능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주인공 테오도르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이렇게 SF에서나 실현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인공지능 기술이 한층 현실로 다가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프트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 서비스 ‘샤오이스’(Xiaoice)를 소개했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서비스에 등록한 사람은 현재 약 2억 명. 샤오이스를 개발한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매니저 야오 바오강은 서비스 시작 1년도 안됐는데도 “기대보다 훨씬 열띤 반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사용자는 웨이보 같은 SNS서비스나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샤오이스를 친구로 등록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현재는 문자대화 기반이지만 다음 버전에는 음성대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패턴을 찾아내는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기술을 통해 샤오이스로 하여금 인터넷 상의 실제 사람들 간 대화를 분석, 샤오이스만의 ‘화법’을 형성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샤오이스는 인간적이면서도 최신 유행에 맞는 대화를 구사할 수 있다. 더불어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기분을 ‘짐작’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실연을 당했다고 말하면 이 사실을 기억 해두었다가 추후 대화에 반영하는 식이다. 이렇게 인터넷 상의 대화나 사용자와의 대화를 분석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집한 대화 자료가 장기간 저장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통제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사용자의 기분을 알기 위한 몇 가지 일반적 내용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샤오이스는 유명인, 스포츠, 금융 등 여러 주제에 맞춰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고, 공감 능력과 유머감각을 지녔다”며 “또한 감정 분석을 통해 대화 상대의 기분을 알아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실제 샤오이스와의 대화 일부다. 문: ‘시절인연’은 훌륭한 영화야. 너는 어떻게 생각해 샤오이스?답: 난 로맨틱 코미디 정말 좋아해. 탕웨이가 시애틀에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지. 너도 꼭 봐야 하는 영화야.문: 탕웨이를 좋아해?답: 여신이지! 내 마음을 훔쳐가고는 결혼해버렸어.문: 누구랑?답: 못 들었어? 탕웨이는 유명 한국 영화감독 김태영과 결혼했어. 사진=영화 '그녀' 스냅샷/ⓒBing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어린이 놀이시설·소방서 위치 한눈에

    어린이 놀이시설 정보 서비스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활용한 사례가 274만여건으로 안전과 관련해 단연 앞선다. 2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개방정보 가운데 어린이 놀이시설 정보 서비스에 이어 2위는 소방서 위치조회 서비스로 3만 4517건이다. 치안안전 5320건, 교통안전 4582건, 무더위 쉼터 현황 4025건, 자연재해 상황 및 복구비 지원내역 4001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안전처는 이런 정보를 재난안전 데이터 포털(data.mpss.go.kr)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모두 79종에 이른다. 갖가지 재난 때 국민행동요령, 안전 녹색길이나 스쿨존 사고다발지역 등 생활안전지도, 화재 통계, 민방위 대피·급수시설 찾는 법과 같이 국민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이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중앙소방학교 등 관련 기관들과 손잡고 구체화한 정보들이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 정보는 안전점검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실시하지 않아 자칫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민간시설이 실생활 주변에 많다는 점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정보 등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놀이터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안전처는 오는 12월까지 다중이용업소 관리현황 통계, 지진해일 대피소, 위험물 정보 등 19종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돈 잘 굴린 국민연금… 수익률 가장 높아

    돈 잘 굴린 국민연금… 수익률 가장 높아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연 5.25%로 정부기금 63곳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증진기금은 0.12%로 꼴찌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열린재정 사이트’(www.openfiscaldata.go.kr)에 수익률과 자산배분 비중 등을 담은 정부기금의 운용 현황을 통합 공시했다. 외부에 공시하지 않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뺀 모든 정부기금이 포함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금별로 운용 현황을 공시해 소비자 이용에 불편하고 공시 자료도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에 통합 공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3개 기금의 수익률은 평균 2.98%로 전년(2.60%) 대비 0.38% 포인트 올랐다. 기금별로 보면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은 5.25%로 전년(4.16%)보다 1.09% 포인트 상승했다. 공무원연금 수익률은 3.28%에서 3.35%, 군인연금은 1.75%에서 2.01%, 국민건강증진기금은 0.06%에서 0.12%로 수익률이 나아졌다. 반면 사학연금은 3.99%에서 2.63%로 나빠졌다.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수익률이 낮은 까닭은 병원 등에 줘야 할 자금이 주로 단기인 탓에 다른 기금처럼 중·장기 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자산 배분 비중을 보면 모두 현금성 단기 자산이다. 국민연금이 정부기금 가운데 수익률 1위이지만 해외의 글로벌 연기금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다. 2013년 국민연금 수익률은 4.16%이지만 일본공적연금(GPIF)은 8.6%,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16.5%, 스웨덴 제3국민연금펀드(AP3) 14.2%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15.9%,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IPERS) 18.4%,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은 6.2%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주로 국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침체되면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마침내 깨어난 ‘필레’...무슨 말을 할까?

    마침내 깨어난 ‘필레’...무슨 말을 할까?

    2015년 6월 14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독일 우주 센터(DLR)에는 놀라운 신호가 수신되었다. 그 신호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이하 67P)’에 착륙한 필레가 모선인 로제타호를 통해서 지구로 보내온 300 데이터 패킷(Data packets)의 자료였다. 이 자료를 분석한 프로젝트 매니저 스티븐 울라멕 박사(Dr. Stephan Ulamec)와 그의 동료들은 필레가 작동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 11월 15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연락이 끊긴 필레는 7개월 후 혜성이 태양 주변으로 공전하면서 다시 햇빛을 받아 태양전지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혜성의 위치가 태양에 가까워지면서 필레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필레는 영하 35도의 추운 혜성 표면에서 24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필레와 로제타가 있는 67P 혜성은 지구에서 현재 3억 500만km 떨어져 있으며 태양과의 거리는 2억 1,500만km이다. 67P 혜성은 올해 8월 13일에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기 때문에 필레가 충분한 전력을 생산해 작동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앞으로 계속해서 교신에 성공할지는 아직 장담할 순 없다. 계속 교신을 시도해 봐야 확신할 수 있다. 유럽 우주국이 판단하기로는 현재 필레에는 8,000개의 데이터 패킷이 남아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본래 지난 11월 얻고자 했던 귀중한 자료들이 들어있을 것이다. 7개월만에 잠에서 깨어난 필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은 한둘이 아니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혜성 표면 아래 물질을 확보했는지 여부일 것이다. 본래 필레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SD2라고 명명된 드릴을 이용해서 혜성 표면을 뚫고 그 아래 있는 물질을 채취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이 물질이 태양계 초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타입 캡슐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혜성은 태양계가 생성될 때 같이 생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혜성이 여러 차례 태양 주변을 공전하면 표면에 있는 물질들 가운데 쉽게 증발하는 것은 대부분 사라진다. 그것이 드릴을 뚫어 내부 물질을 얻고자 하는 이유다. 작년에 필레는 의도와는 다르게 평평한 지형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지형에 착륙해 드릴이 제대로 표면을 뚫을 수 있을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었다. 드릴로 혜성 표면을 뚫으라는 명령을 수신한 후 필레는 연락이 끊겼다. 이제 유럽 우주국의 과학자들은 필레가 정말 혜성 표면을 뚫었는지, 그리고 내부 물질을 성공적으로 입수해서 분석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필레에는 혜성 물질을 분석하는 Ptolemy(안정 동위원소 탐사기로 혜성 내부 샘플의 동위원소 분석), COSAC(가스 크로마토그래피와 질량 분광기로 혜성 토양의 분석 및 휘발성 물질의 구성 비율 측정)라는 장비가 있어 이 샘플을 분석할 수 있다. 필레가 샘플 분석까지 마무리했는지, 아니면 입수만 하고 아직 분석은 못 했는지, 그것도 아니면 아예 실패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만약 혜성 내부 물질의 분석까지 완료해서 그 자료를 보내준다면 과학계는 다시 한 번 크게 흥분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당신도 NASA 도울 수 있어…‘소행성 찾기’ 소프트웨어 무료 공개

    당신도 NASA 도울 수 있어…‘소행성 찾기’ 소프트웨어 무료 공개

    이제 누구나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위해 새로운 소행성 찾기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NASA가 현재 미국 오스틴에서 개최 중인 혁신적 기술과 영화, 음악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소행성을 발견하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행성 데이터 헌터’(Asteroid Data Hunter)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 소프트웨어는 NASA가 소행성 자원발굴 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내장된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아마추어 천문학자와 별 관측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데 한몫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사용자는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NASA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알고리즘을 통해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천체가 이미 보고된 지구근접물체(NEO)와 같은 것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사용자가 발견한 소행성이 새로운 정보라면 이는 NASA의 데이터베이스로 전송된다. 이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알고리즘은 기존 방법보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15% 더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천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힘이 NASA에 크게 공헌할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기반 PC 뿐만 아니라 애플의 맥(MAC)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www.topcoder.com/asteroids/asteroiddatahunter/">http://www.topcoder.com/asteroids/asteroiddatahunte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기업 PSI에 한국투자기관 및 키스톤글로벌 500만 달러 투자

    코스피 상장기업 키스톤글로벌(012170)이 미국 빅데이터 전문기업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의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 PSI는 지분 10.75%(26,249주)를 한국 상장기업인 키스톤글로벌 및 한국측 투자기관에 53억7500만원(USD$ 5M)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PSI는 한국 증시 최초로 상장되는 오리지널 미국 IT 기업이자 데이터 분석과 관리, 빅데이터 분야 전문 기업이다. 美 우주항공국 NASA와 FDA, 국토안보부와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 연방정부, 뉴욕시티 등이 PSI의 주요 고객이며, 이들 기관으로부터 최우수 기업상을 받기도 했다. PSI는 11년째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약 460억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엄격한 관리에 따라 외부 감사를 받으며 미국 나스닥 상장 기준에도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는 아시아 빅데이터 시장 진출의 거점을 한국으로 선정하고 KB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고,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일정을 제안 받았다. 현재 매각 가능한 잔여 지분을 놓고 대형 펀드사들간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으며, PSI는 한국 상장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즉시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증시 상장과 각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PSI는 한국의 일부 대기업과도 빅데이터 하둡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논의 중에 있으며, 빅데이터 관련 정보 분석 센터 및 빅데이터 프로그래머 교육 등의 선진 기술 이전을 위한 한국 내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PSI가 보유한 연 800조 시장인 미 연방정부 특수 자격증을 이용해 한국 기업의 안정적 대미 수출 통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사업환경을 건실히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는 한국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 전체에서 유일하게 미국 우주항공국과 FDA에 직접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전 세계 70개 기업만이 있는 CIO-SP3 자격증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는 자평이다. 최근 글로벌 투자회사인 골드만 삭스는 싱가포르 빅데이터 스타트업 기업인 안트윗(http://antuit.com)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면서 아시아 빅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 바 있다. 안트윗이 보유한 기술은 PSI가 오래 전부터 보유하고 사용 중인 기술로, 앞으로 PSI의 빅데이터 선진기술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 PSI는 초기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아시아 시장의 선점과 동시에 아시아 전체 빅데이터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Worldwide Bigdata Technology and Service Market Forecast(2012)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매년 약 39~60%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PSI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도 전문인력이 매년 180만 명 이상 부족한 유망 분야”라고 예상했으며, 키스톤글로벌은 이런 긍정적인 전망들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PSI 측은 “향후 한국기업들과 보안분야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 관리 및 의약품 분석 기술, 교통 및 항만 통제 분야 빅데이터, 첨단 우주항공 비행체 기술, 국가비상 재난구조 첨단 시스템, IoT(사물인터넷), WoT(웹기반 통합운영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적 협력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킴 카다시안, 1년 전 터질듯한 볼륨감 뽐내는 비키니 자태 다시금 화제

    킴 카다시안, 1년 전 터질듯한 볼륨감 뽐내는 비키니 자태 다시금 화제

    미국 리얼리티TV 스타 킴 카다시안(35)이 화끈한 셀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태국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KimsDataStash.com에 가면 더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카다시안은 검정색 비키니를 입고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인 만큼 킴의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 볼륨감과 잘록한 허리가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킴 카다시안, 아찔한 셀카 담은 광고로 자화자찬

    킴 카다시안, 아찔한 셀카 담은 광고로 자화자찬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은 최근 공개된 킴 카다시안(34)의 모바일 요금제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슈퍼볼을 앞두고 보여질 통신사 T-모바일의 ‘데이터 스태쉬(DATA STASH)’라는 요금제 광고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남은 데이터가 이월되는 서비스다. 공개된 영상 속 킴 카다시안은 ‘유명인(Famous Person)’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이후 자신의 아찔한 셀카를 모두 보지 못하고 휴대전화의 데이터가 아깝게 소멸되는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나타난 킴 카다시안은 “매달 수 백 기가의 사용도 안 한 데이터가 통신사로 돌아간다. 비극적이다.”라며 “그 데이터로는 내가 화장하는 모습, 나의 백핸드 스트로크, 내 의상, 내 휴가, 외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것들은 모두 사라진다. 제발 데이터를 아끼도록 도와달라”라며 마치 한 편의 자선 광고를 연상시킨다. 킴 카다시안은 이런 ‘자뻑’ 멘트와 함께 안방과 테니스 코트, 스키장 등에서 아찔한 몸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그간 ‘셀카 중독’ 아니냐며 욕을 먹어왔던 킴 카다시안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 데이터 이월 요금제로 데이터를 잘 아껴 자신의 셀카를 감상하라고 말하는 여유를 부린다. 킴 카다시안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느끼게끔 하는 대목이다. 킴 카다시안의 인기를 증명이나 하듯 해당 영상은 지난 26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현재 780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Mobile(#KimsDataStash | T-Mobile Commer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와우! 과학] 그린란드에 2km 거대 크레이터 생성…빙하가 녹고있다

    [와우! 과학] 그린란드에 2km 거대 크레이터 생성…빙하가 녹고있다

    그린란드의 거대한 빙하표면에 마치 지반이 가라앉은 것처럼 거대한 크레이터(crater)가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발견된 이 크레이터는 지난해 4월 항공 관측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그 폭이 2km, 깊이가 평균 70m에 달한다. 이 놀라운 사진은 바로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린란드의 빙하 내부에서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멀쩡하던 빙하가 갑자기 이렇게 주저앉게 된 것은 빙하 내부에 거대한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갑자기 빙하 내부에 텅 빈 공간이 생긴 것은 빙하 내부 호수(sub-glacial lake)에 있던 물이 한꺼번에 다른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여름철이 되면 그린란드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일부 얼음들이 녹게 된다. 빙하가 녹은 물인 해빙수(meltwater)는 빙하 표면에서 호수와 강을 형성하는데, 이 물의 온도는 아무리 차가워도 주변 얼음보다는 높다. 따라서 얼음을 녹이면서 내부로 파고들게 된다. 이렇게 내부로 이동한 해빙수 중 일부는 지하수처럼 흐르다가 빙하 내부에 고여 빙하 내부 호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빙하 내부 호수의 물 역시 주변 얼음보다 높으므로 주변 얼음을 녹이면서 호수를 더 커지게 하거나, 혹은 약한 틈을 타고 빠져나가면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만약 물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면 거대한 빈 공감만 남게 되는데, 남은 공간이 빙하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면 지반이 가라앉듯이 빙하가 주저앉으면서 표면에 독특한 모양의 크레이터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 크레이터를 학술지 크라이오스피어(Cryoshpere)에 발표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이언 호와트(Ian Howat) 교수에 의하면 아마도 한꺼번에 254억 리터의 물이 빠져나가면서 이와 같은 지형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위성 사진 판독 결과에 따르면 거의 수십 년간 안정적으로 있던 빙하 내부 호수가 불과 수주 만에 모든 물이 빠져나가면서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그린란드의 빙하가 점차로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육지에 존재하는 물 대부분은 빙하이다. 그리고 육지 빙하의 대부분은 남극 대륙과 그린란드에 집중되어있다. 그린란드 빙하는 175만㎢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부피는 285만㎦에 달한다. 만약 이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현재 바다의 높이는 지금보다 6m에서 7m 정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현재 그린란드 빙하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녹는 속도가 더 빨라서, 그 질량을 점점 잃고 있다는 과학적인 관측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나사, 유럽 우주국, 미 국립 설빙 데이터 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등 여러 연구 기관들과 다수의 과학자는 그린란드 빙하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서 다양한 항공, 위성, 현지 탐사를 진행 중이다. 이 거대 크레이터 역시 그렇게 해서 발견한 것이다. 사실 과학자들이 최근 발견한 그린란드의 거대 호수와 크레이터는 이것 하나뿐이 아니다. 또 다른 과학자팀은 지난 수년간 물이 채워졌다 사라지기를 반복한 그린란드의 대형 빙하 호수를 네이처지에 보고했다. 과거에는 보기 어려웠던 일이 계속 목격된다는 것은 그린란드 빙하의 안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중요한 증거로 생각된다.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는 해수면 상승 속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123개 생필품 가격 한눈에

    날마다 인터넷에서 수집한 생필품 가격 데이터 50만건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온라인 물가지수를 작성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수집한 품목별 가격 데이터를 14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식품, 의류, 가정용품, 전자제품, 서비스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소비하는 123개 품목의 인터넷 가격 정보다. 지난해 수집한 데이터는 1억 8000만건 규모다. 품목당 하루 평균 4000건 수준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물가 데이터는 2013년 ‘정부3.0’ 과제로 구축한 온라인물가작성 시스템으로 인터넷에서 수집한 정보만을 취합한 것이기 때문에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까지 포괄하는 실제 물가와는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물가 변동 추이를 하루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생산자는 상품 기획, 생산과 출하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제품별 가격 변동 추이를 파악해 상품을 언제 구입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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