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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모때문에…” 7년간 짝짓기 못한 백조

    새들도 외모를 본다? 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7년 동안 짝을 찾지 못한 수컷 백조가 해외 언론에서 소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글로스터 조류보호구역에 겨울마다 모습을 보인 한 백조. 2001년부터 매년 러시아에서 날아오는 이 백조는 곧게 뻗어있어야 할 목이 조금 뒤틀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류보호구역 관리인들에게 ‘크링클리’(crinklyㆍ구불구불한)라고 불리는 이 백조는 이같은 외모 때문에 지난 6년 동안 한번도 짝짓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관리인들과 철새를 관찰하는 조류학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백조 크링클리는 7년만인 올해 짝을 만났다. 한 암컷 백조와 함께 구애 동작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된 것. 슬림브리지 야생조류 보호소의 줄스 맥킨(Jools Mackin)은 “녀석이 짝짓기를 못할 것 같아 다들 걱정했다.”면서 “새들에게 (같은 부류가 아닌) 낯선 종(種)으로 보였던 것 같다.” 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암컷과 꼭 연결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공원 스케이트장 15일 개장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겨울철 차량 이용이 적은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 옆 주차장 부지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15일 개장한다. 서울시 도시공원 안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공원 야외스케이트장은 가로 30m, 세로 70m 규모의 스케이트장과 관람석, 휴게소, 물품보관실 등 부대시설(740㎡)을 갖추고 있다. 가로 30m, 세로 50m인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보다 20m 정도 길다. 내년 2월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는 2시간에 각각 1000원이다. 단 5세 미만은 입장할 수 없고 65세 이상은 무료다. 스케이트장 이용객에 한해 한 시간에 1800원(10분당 300원)을 받는 주차요금도 1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내년 1월 한 달 동안은 스케이트 교실을 주 2회 무료로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이며 희망자는 오는 19일부터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개장 첫날인 15일 오후 6시에는 특설무대에서 비보이팀 ‘익스트림크루’의 공연과 주니어 피겨선수 초청공연, 스케이트 이어달리기 등 개장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개장 당일 오후 5시 이후 입장객은 입장료와 대여료, 주차료 등을 받지 않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교토에서 본 한일통사(韓日通史) /정재영 지음

    하타(秦)씨는 가야계 신라 도래인 집단으로, 야마토노 아야(東漢)씨와 더불어 도래계 씨족의 최대세력이었다. 하타씨가 사가노(嵯峨野)지역에 정착한 것은 5세기 후반 무렵이었다. 하타씨는 토목기술이 뛰어나 오늘날 교토(京都)의 중심부인 헤이안쿄(平安京)를 축조했다.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622년 창건된 고류지(廣隆寺)는 하타씨의 원찰이기도 했다. 고류지라는 절 이름도 창건자의 하타노 가와카쓰(秦河勝)의 실제 이름인 고류(廣隆)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이 도시는 교토~쓰시마~부산 왜관~서울~북경으로 이어지는 ‘은의 길(실버로드)’의 출발점이기도 했다. 일본의 은화인 경장정은(慶長丁銀)은 조선을 비롯한 대외무역에서 지불수단으로 쓰였는데, 특히 17세기 말에는 왜관에서 조선상인과 거래하는 은화가 나가사키에서 중국상인과 거래하는 양의 7배가 넘었다.‘은의 길’은 중국의 생사나 견직물을 수입하는 통로가 되기도 했는데, 교토는 결국 ‘은의 길’의 출발점이자 비단길(실크로드)의 종착점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교토에서 본 한일통사(韓日通史)’(정재영 지음, 효형출판 펴냄)는 두 가지 사례에서 보듯 한반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교토라는 창으로 한·일관계의 역사를 펼쳐놓은 역저이다.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 및 일본인과 일본을 돌아보는 역사기행을 이끌었고, 한국에 사는 일본인들에게 일본어로 두 나라 역사를 강의하고 있다. 지은이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와 나라는 개인과 개인의 경우와는 달라서 아무리 사이가 나쁘더라도 짐을 싸들고 이사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그것이 운명이라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생존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며, 그것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1995년에는 일본에서 ‘여행가이드가 없는 아시아를 걷다. 한국 서울, 강화도, 제암리, 독립기념관’을 펴내기도 했다.‘한일통사’가 한국인들의 한·일관계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면 ‘여행가이드’는 일본인들에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교토는 흔히 천년고도(千年古都)라고 불린다.794년 간무덴노(桓武天皇)가 수도로 정한 뒤 메이지덴노(明治天皇)가 1869년 도쿄로 옮겨갈 때까지 수도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존재했다. 지은이는 9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한·일관계에서 교토의 역사를 해부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창신교토(創新京都)이다. 이 도시가 고색창연한 역사도시가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첨단을 지향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교토는 조선을 빈사상태로 몰아넣은 침략의 장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의 똬리를 틀고 있던 왜란참화(倭亂慘禍)와 대한제국을 폐멸시킨 병탄애련(倂呑哀憐)의 본거지였다. 그런가 하면 교토는 식민지시대 많은 한국인이 유학생이나 노동자로 건너가 짙은 체취를 남긴 고투모색(苦鬪摸索)의 현장이자, 일본제국의 패전 이후 한국인과 일본인이 갈등하고 대립하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해하고 연대하는 움직임도 나타난 상생공영(相生共榮)의 터전이라고 강조한다. 지은이는 “이 책을 읽다 보면 한국과 일본은 예부터 넓고 깊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금까지 함께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엄숙한 운명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토를 여행하는 한국인과 일본인들에게 한·일관계의 역사를 깊이 성찰하고 공존번영의 역사인식을 모색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만 5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중국문명대시야/베이징대학 중국전통문화중심 엮음

    베이징대학의 국가연구기관인 중국전통문화연구중심은 1994년 중국 문명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도출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필진은 문학, 역사, 철학, 고학, 종교, 예술, 지리, 민속, 과학기술 등 당대를 대표하는 석학 112명이다. 우안싱페이 베이징대학 국학연구원장을 책임편집자로 철학과, 중문과, 역사학과, 고고문화인류학과, 도시환경학과, 신문방송학과 등의 교수가 망라됐다. 중국 국영 CCTV는 이 원고를 바탕으로 1995년 150부작의 텔레비전 시리즈를 제작하여 방영했다.1997년 중국21세기출판사는 이 원고를 일반 독자를 위한 역사문화서로 펴내자는 제안을 했고,2000여장의 도판을 추가하는 작업을 거쳐 5년 뒤인 2002년 모두 8권으로 중국역사의 지상(紙上)박물관이 세상에 나왔다. ‘중국문명대시야’(베이징대학 중국전통문화중심 엮음, 장연·김호림 옮김, 김영사 펴냄)는 이렇게 나온 ‘중화문명대시야(中華文明大視野)’를 우리말로 번역한 뒤 두 권 분량을 한 권으로 묶어 4권으로 출간한 것이다. 중국 역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편년체로 서술한 이 책은 ‘용과 중국민족’에서 시작하여 ‘쑨원(孫文)’과 ‘5·4운동’으로 끝난다. 이 책을 살펴보노라면 우리 문화가 중국의 역사와 얼마나 철저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갑골문’과 ‘주역’,‘시경’,‘제자와 백가쟁명’, 노자’,‘공자’,‘손자병법’,‘묵자’,‘장자’,‘맹자’,‘한비자’ 같은 제1부의 작은 제목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이빙과 두장엔’ 정도에 불과할 지경이다. 진나라 사람인 이빙(李氷)은 서기전 2509년 무렵 촉나라의 군수로 부임해 쓰촨성 청두평원의 서쪽 민장(岷江)중류에 고대 수리공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두장옌(都江堰)을 건설한 것으로 중국에서는 유명하다고 한다. 제2부에 나오는 ‘열두띠 이야기’나 ‘청명과 한식’,‘설날 풍속’에서는 세시명절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들어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피게 해준다. 예를 들어 설날을 중국에서는 춘절(春節)이라고 하는데, 음력으로 새해 첫날을 새해 첫날로 정한 사람은 한나라 무제였다. 사마천이 참여해서 제정한 태초력(太初曆)을 받아들여 반포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이라는 것이다. 각권 3만 5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강남구, UN 선정 전자정부 도시상 수상

    강남구, UN 선정 전자정부 도시상 수상

    강남구는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W2i 디지털 도시 컨벤션’에서 미국 미니애폴리스시와 함께 전자정부 부문 세계 최고도시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W2i(The Wireless Internet Institute)는 유엔 산하 국제연합훈련조사연구소(UNITAR),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의 후원을 받는 기관으로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05년부터 세계의 각 도시를 평가해 기술혁신, 전자정부, 지역광대역망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최고도시상을 시상하고 있다. 구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해 TV로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각종 지방세도 납부할 수 있는 ‘TV 전자정부’를 운영한 것으로 비롯, 인터넷을 활용한 민원발급, 세금납부, 수능교육 등 전자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자정부 부문에서 최고 도시상을 수상했다. 앞서 11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8회 전국공공혁신 전국대회에서도 TV 전자정부로 정보화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48) 원각사탑에 새긴 ‘서유기’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48) 원각사탑에 새긴 ‘서유기’

    ‘정사(精舍) 안을 들여다보니 불상이 엄연한 자태로 결가부좌하여 오른발을 위에 얹었는데, 왼손은 샅에 두고 오른손은 늘어뜨린 채 동쪽을 향하여 앉아 있었다.…대좌의 높이는 4.2자, 대좌의 너비는 12.5자이며, 불상의 높이는 11.5자, 양 무릎의 너비는 8.8자, 양 어깨의 너비는 6.2자였다.’ 현장(玄·602∼664)은 인도를 여행하면서 부처가 깨달음을 이룬 인도 보드가야의 마하보리사를 찾았을 때 본 성도상(成道像)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이 당나라 고승(高僧)이 쓴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 나오는 대목이지요. 현장은 629년 당나라의 수도 장안을 출발하여 인도 각지에 남아 있는 부처의 흔적을 돌아본 뒤 경전과 불상, 불사리를 갖고 645년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일본인 건축학도 요네다 미요지(米田美代治·1907∼1942)는 ‘대당서역기’에 보드가야 성도상의 치수가 담겨 있는지는 몰랐을 것입니다. 그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촉탁으로 근무하던 1940년 석굴암을 측량하면서 본존불을 재어본 결과 높이가 11.5자, 무릎너비가 8.8자, 어깨너비가 6.6자였다고 하지요. 석가모니가 정각(正覺)하는 순간을 묘사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동쪽을 향해 앉은 석굴암 본존불이 보드가야 성도상을 모델로 삼았다는 사실은 이후 40년도 훨씬 넘어서야 알려지게 됩니다. 어깨의 너비가 차이 나는 것은 어깨선이 둥근 만큼 기준점을 서로 달리했기 때문이었겠지요. ‘대당서역기’의 영향은 석굴암 조성 이후 600년 남짓 지난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세워진 경천사터 십층석탑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장이 삼장법사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서유기(西遊記)’의 22개 중요 장면을 기단에 새겨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재질이 무른 대리석으로 만든 경천사탑은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에 깎여 나가 이제 식별할 수 있는 장면은 10개 남짓뿐이지요. 다행스럽게 조선 세조 13년(1467) 경천사탑의 형식과 새겨진 조각을 그대로 옮겨 놓은 원각사터 십층석탑이 있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서유기’는 명나라의 문인 오승은(吳承恩·1500?∼1582)이 지은 것이지요. 경천사탑은 물론 원각사탑보다도 100년 이상이나 뒤에 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업적과 명성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그의 여행담은 전설적인 모험담으로 각색되었다고 하지요. 현장이 경전을 구하는 과정을 그린 취경(取經)설화는 연극으로 공연되다가 원나라(1271∼1368) 때부터 책으로 출판되면서 ‘서유기’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원나라 때의 ‘서유기’가 경천사 및 원각사 탑에 새겨진 조각의 전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원각사탑의 ‘서유기’ 조각은 세 단으로 이루어진 기단의 윗단에 2장면, 가운데단에 20장면이 새겨졌습니다. 이야기는 당 태종이 천축으로 구법행을 떠나는 현장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는 무차대회(無遮大會)로 시작되지요. 세 번째 장면에서 사오정이 등장합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사오정이 아홉개의 해골로 만든 목걸이를 풀고 불교에 귀의하는 장면이지요. 손오공이 파초선으로 화염산의 불을 끄고 가는 장면을 새긴 다섯 번째 조각에는 현장과 말을 끌고 가는 저팔계, 행장을 들고 있는 사오정 등 ‘서유기’의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탑에 ‘서유기’를 새긴 것은 예배하는 이들에게 교훈을 삼도록 하겠다는 뜻이겠지요. 우선은 온갖 고난을 헤치고 부처의 법신(法身)인 경전을 가져다 한문으로 옮겨 더 많은 사람을 불법의 세계로 이끈 현장의 공덕을 본받게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 같은 미물조차 공덕을 쌓으면 보살이 될 수 있다는 ‘서유기’의 스토리가 어떤 고승의 설법보다도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힘이 크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산불’ 공연예술무대 휩쓸다

    차범석(1924∼2006)의 희곡 ‘산불’이 처음 연극무대에 오른 것은 1962년이다. 이진순이 연출을 맡아 국립극단이 현재 문화예술공간으로 되살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명동의 옛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다. 6·25전쟁의 막바지에 소백산맥 기슭의 산골마을에서 빨치산 남자와 젊은 과부 둘을 중심으로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짚어낸 ‘산불’은 이후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작으로 무대에 가장 자주 오르는 작품이 됐다. ‘산불’은 1967년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다. 김수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영균과 주증녀·도금봉·황정순이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김수용 감독은 1978년 신성일과 선우용녀·전계현을 기용해 다시 ‘산불’을 찍었다. ‘산불’은 오페라로도 만들어졌다. 정회갑이 작곡한 오페라 ‘산불’은 1998년 국립오페라단이 초연했다. 올해는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은 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산불’을 각색한 뮤지컬 ‘댄싱 섀도우’가 신시뮤지컬컴퍼니에 의해 지난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랐다. 그런 ‘산불’이 이번에는 다시 창극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립창극단이 21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산불’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장르에 미쳤다는 점에서 국립창극단의 공연은 이 작품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데 마침표를 찍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TV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산불’은 한국문화예술사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장르로 구현되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선구적 작품이자, 대표적 작품으로 기록해도 좋을 것 같다. 창극 ‘산불’은 안숙선 명창이 작창하고,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청’과 ‘장기전’의 창극본을 맡는 등 창작판소리 분야에서 특출난 공력을 쌓아가고 있는 박성환이 연출한다. 박성환은 “창극이 재래의 유희성과 오락성에 그치지 않고 시대적 담론과 보편적인 감성을 전통적 노래와 서사로 표현하고자 한다.”면서 “대중성 높은 ‘산불’을 우수한 창극 어법에 대입하여 ‘창극 산불’이 명실상부하게 공연장르에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빨치산 규복은 우지용과 객원으로 참여하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임현빈, 젊은 과부 점례는 김지숙과 박애리, 점례와 규복을 ‘공유’하는 사월은 허애선이 맡는다. 점례의 시어머니 양씨에는 김경숙과 김금미, 양씨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사월의 시어머니 최씨에는 유수정이 캐스팅됐다. 안무는 김호동, 지휘는 조용수.2만∼3만원. 평일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은 오후 4시, 월요일 공연은 없다.(02)2280-4115∼6.서동철 문화전문기자dcsuh@seoul.co.kr
  • 덕유정 등 전국 활터 330곳 발자취 한눈에

    충남 강경에 있는 덕유정(德遊亭)은 흔히 국궁(國弓)이라고 불리는 우리 고유의 활을 쏘는 곳이다. 창설 시기는 알 수 없으나,1828년 덕유계라는 사계(射 )가 조직되었으니 그 이전부터 있었을 것이다. 덕유정은 단순히 활을 쏘는 장소에 머물지 않았다. 지역사회의 중요한 모임이 이루어지는 구심점이었고, 사계는 일종의 상호부조와 같은 사회보장기구로도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신분과 경제력은 물론 사람 됨됨이까지 살펴 소수에게만 개방되었던 활터가 오늘날에는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고, 덕유정도 예외는 아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12일 펴낸 ‘활터 조사보고서’는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활쏘기가 이루어지는 활터를 다룬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성과이다. 보고서는 ‘덕유정’과 ‘한국의 활터’라는 두 권으로 나왔다. ‘덕유정’은 먼저 1828년부터 현재까지 이곳에서 작성되어 전하는 사계좌목(射 座目)을 비롯한 17책의 문서를 담았다. 원문을 옮기고 번역했으며, 여기에 영인본을 수록하여 관련 분야 연구에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문서를 바탕으로 2006년 현지조사한 백중제 등 주요 의례를 비교분석하여 덕유정의 운영 상황과 그동안 변천한 모습을 살폈다. ‘전국의 활터’에는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345개 활터 가운데 문을 닫거나 내용 파악이 불가능한 15곳을 제외한 330곳의 연혁과 운영 상황을 모았다. 비교적 역사와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29곳은 심층조사 내용도 수록했다. 신광섭 민속박물관장은 “선인들은 과녁에 많이 맞히는 것을 중시하기보다는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으로 시위를 당기고, 활을 쏜 다음에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았다.”면서 “이 보고서가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추구하는 오늘날의 세태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20kg짜리 ‘거대자라’ 중국서 잡혔다

    최근 중국에서 무게가 20kg이나 나가는 거대 자라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에 사는 어부 탕얼와(唐二娃)씨는 자링강(嘉陵江)에서 그물에 걸린 큰 자라를 처음 발견했다. 탕씨는 “자라를 보았을 때 그 얼굴이 세숫대야만큼 커서 괴물인 줄 알았다.”며 “힘이 무척 대단해서 배로 건져 올리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탕씨의 집에는 일반 자라에 비해 2배 이상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이 자라를 사겠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 식당 주인은 “일단 요리를 만들어 팔면 적어도 1만위안(약 125만원)이상을 받을 수 있다.”며 혈안이 되기도 했지만 결국 이 ‘귀한’자라는 평범한 어항가게 주인의 차지가 되었다. 10여년 동안 어부로 살다 어항가게를 차린 장쉐빙(張學兵)씨가 이 자라를 차지하기 위해 지불한 돈은 무려 6000위안(약 55만원). 이는 중국에서 자라 한 마리당 100위안(1만2500원)에서 최고 300위안(3만7000원)인 것에 비하면 매우 큰 액수여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장씨는 20배 가까이 되는 가격을 주고 자라를 사들인 이유에 대해 “오랜 세월 어부생활을 했지만 이렇게 크고 귀해 보이는 자라는 본적이 없다.”며 “사람들이 먹어치우게 둘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포획될 때 입은 상처가 아물고 나면 다시 강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전해 주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택 2007 D-7] 李 45.3 昌 14.7 鄭 13.4%

    [선택 2007 D-7] 李 45.3 昌 14.7 鄭 13.4%

    ‘BBK 수렁’을 탈출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막판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서울신문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 9∼10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5.3%의 지지를 획득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의 격차를 30%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각각 14.7%와 13.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4.5%,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4.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부동층 상당수 李지지로 대선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층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지지후보를 한 차례만 물었던 지난 1일 조사에서 38.8%까지 치솟았던 부동층 비율은 이번 조사에선 1회 질문시 28.4%, 재차 질문 때는 14.2%로 줄어들었다. BBK 검찰수사를 관망하며 부동층으로 돌아섰던 이명박 후보 지지층의 일부가 수사발표 뒤 다시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남영(세종대 교수) KSDC 소장은 “이명박 후보가 모든 세대·지역·이념층에 걸쳐 높은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의 ‘탈이념화’와 기성세대의 ‘탈지역주의화’라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79%가 이명박 후보를 지목했다.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각각 3.8%,2.4%에 머물러 ‘이명박 대세론’을 흔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범여 鄭후보로 단일화” 61%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관련,‘정동영·문국현 후보 가운데 누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엔 61.4%가 정 후보를 꼽았다. 문 후보는 18.2%에 그쳤다. 후보 단일화의 파괴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는 인색했다. 정치권의 이른바 ‘합종연횡 변수’ 가운데 ‘선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사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동영·문국현 후보단일화’를 꼽은 응답은 10.5%에 그쳤다. 반면 ‘박근혜의 이명박 지지’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5%에 이르렀으며 ‘정몽준의 이명박 지지’는 13.4%로 나타났다. 한편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사층은 82.0%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조사 당시보다 13%포인트 남짓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3.5%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아버지를 ‘미라’로 만든 아들의 사연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를 미라로 만들어 모시고 있는 남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장시(江西)성에 사는 림(林)씨의 아버지는 지난 2000년 사망 당시 아들에게 “내가 죽으면 관에 넣지 말고 큰 항아리에 넣어 달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림씨는 “처음 아버지의 유언을 들었을 때 매우 당황했지만 숨을 거두기 몇 일전부터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해 할수 없이 항아리를 준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림씨는 큰 항아리에 아버지의 시신과 함께 석탄과 목탄을 넣은 후 꼼꼼히 밀폐했고 “시신이 흉칙하게 변하지 않게 해달라”며 매일 기도를 올렸다. 3년 후 부패가 염려되어 항아리를 열어보자 놀랍게도 시신은 별다른 이상 없이 고스란히 미라가 되어 있었다. 전문가들은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약품을 쓰거나 처리를 거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미라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매우 놀랍다는 반응이다. 장시성 의과학원 해부학과 아이유성(艾有生) 박사는 “사람이 죽은 후 일반적으로 48시간이 지나면 부패가 시작된다.”며 “그러나 석탄과 목탄만으로 시신의 부패를 막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필시 아들의 효심에 감동해 일어난 기적”이라고 웃었다. 림씨는 현재 아버지를 본딴 석고상에 시신을 넣어 모시고 있으며 그 모습이 마치 이집트 왕의 모습과 매우 흡사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게 30kg ‘50년 묵은 메기’ 中서 발견

    50살 묵은 물고기 보셨나요? 최근 중국에서 50년 된 ‘메기’가 발견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메기는 물고기 중에서도 비교적 수명이 긴 편에 속하며 일반적인 수명은 10년, 최대 수명은 40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메기는 최대 수명보다 10년이나 더 산 고령인데다 암수가 함께 발견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 장시(江西)성 용슈(永修)현에 사는 어부 커정칭(柯正清)씨는 지난 11일 집 근처 저수지에서 우연히 거대한 메기 두 마리를 잡았다. 이 메기는 1m 20cm 길이에 무게가 무려 30kg에 달한다. 메기를 살펴본 한 전문가는 “이 메기는 적어도 50년 이상 이곳에서 살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고령의 메기는 처음본다.”며 신기해 했다. 한 마을 주민은 “작년에 이 저수지에 새끼 물고기 8천마리를 방사했지만 올해 500여마리밖에 포획하지 못했다.”며 “아무래도 ‘늙은 메기’ 두 마리가 모두 먹어 치운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 메기 두 마리는 정확한 나이와 상태를 측정받기 위해 연구소로 옮겨진 상태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택 2007 D-7/여론조사] 세대·이념 변수 쇠퇴

    [선택 2007 D-7/여론조사] 세대·이념 변수 쇠퇴

    이번 대통령선거 과정도 네거티브 캠페인이 주도했다. 정책대결은 뒷전으로 밀어 놓고 후보자 검증논란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후진 정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은 거의 과반(45.3%)에 육박했다. 이회창 후보와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은 10%대 전반에 그쳤다. 경천동지할 이변이 없는 한 이명박 후보의 압승이 예견된다. 자료분석 결과 유념해야 할 점이 몇 가지 눈에 띈다. 우선 전통적으로 선거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던 세대 변수의 영향력이 쇠퇴했다. 젊은 세대가 진보 세력을 더 이상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젊은 세대의 탈이념화를 방증하는 결과로 생각된다. 보수 깃발을 든 이회창 후보, 진보 깃발을 든 정동영 후보보다는 상대적으로 실용적 중도노선을 걷는 이명박 후보를 젊은 세대가 지지하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보수 진영의 분열, 진보 진영의 해체로 이념 변수도 더 이상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국민 대다수가 정책과 이념 없이 대결만 일삼는 정당정치에 염증을 낸 것 같다. 선거 때마다 정당을 분열시켜 새 정당을 만들고, 급조된 후보를 내놓으니 이념 변수가 매몰될 수밖에 없다. 반면 만성적인 지역주의 현상은 상당히 수그러든 것으로 관측된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과 영남권에서 높지만 호남지역에서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 정동영 후보는 호남에서 과거처럼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다. 한국적 지역 패권주의가 해체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정책 대결보다는 비난이 더 많은 선거였다. 후보들은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데 더 몰두했다. 이제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유권자들은 진정 어느 후보가 자신의 생각과 더 가까운 정책을 내놓았는지 살펴보고, 그 정책이 실현성이 있는지 곰곰이 평가한 뒤 투표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참여의 질을 높여 보자는 것이다. 질 높은 국민참여만이 현실 정치인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남영 세종대교수 (KSDC 소장)
  • 소가 우물에 빠진 날? 中 소 구출사건

    “음매~살려주세요” 최근 중국의 한 마을에서 소 한마리가 우물에 빠져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사는 주(朱)씨는 소들에게 풀을 먹이다 한마리가 보이지 않자 찾던 도중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소를 발견했다. 가격이 1천위안(약 13만원)이나 되는 이 소가 매우 귀중했던 주씨는 마을청년 20여명을 불러 즉시 구하려 했지만 우물이 깊고 입구가 좁아 결국 소방대원을 부르게 되었다. 오후가 되어 현장에 도착한 5명의 소방대원들은 깊이가 깊고 물이 얼마 차있지 않은 우물의 특성을 이용해 양수기로 소를 구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우물에 빠르게 물을 채우자 수위가 점차 높아졌다. 이와 함께 우물에 갇혀있던 소도 물에 뜬 채 올라오기 시작했고 결국 소는 넘치는 물과 함께 우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게 되었다. 구조대원 중 한명은 “소가 너무 크고 무거워 물에 뜰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며 “우물의 입구도 너무 좁아 소를 꺼내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소가 우물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마치 만화 속 한 장면 같아 웃음이 나기도 했었다.”며 “무사히 구출하게 돼 다행”이라며 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화문 유구 보전않고 이전키로

    문화재청이 경복궁 복원 과정에서 드러난 조선 태조 초창 당시의 광화문 유구를 별도의 장소로 이전하여 전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일부 문화재위원은 “당연히 남아 있는 유구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광화문을 복원해야 한다.”며 계획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12일 발굴현장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태조 당시의 유구와 앞서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고종 중건 당시의 광화문 유구를 옮겨서 전시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10일 광화문은 주변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등 지반이 파일을 박기 어려운 여건이어서 기존 유구를 해체하지 않고는 광화문을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문화재 위원은 “이전복원은 유적을 파괴하는 행위”라면서 “완벽한 상태로 남은 유적을 보존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반박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하늘에서 돈이 내려요” 中 쇼핑몰 개업식 논란

    하늘에서 돈이 내려와요~ 최근 중국의 한 쇼핑몰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실제 돈을 뿌리는 행사를 마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장춘(長春)시 시내에 개업한 한 쇼핑몰은 입구에 실제 호랑이와 사자를 전시하는 등 성대한 오픈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오픈 당일 실제 1위안(한화 125원)짜리 지폐와 상품권을 뿌리겠다는 쇼핑몰의 광고. 행사가 시작하기 몇시간 전부터 돈을 줍기 위해 모여든 1천여 명의 사람들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얼마 후 두 명의 남자가 무대에 올라 1위안짜리 지폐와 상품권을 뿌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 비’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급기야 부상자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한 여성은 돈을 줍기 위해 뛰던 남자와 부딪혀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고 결국 쇼핑몰측은 준비한 ‘돈 비’를 반 밖에 뿌리지 못한 채 행사를 중단해야 했다. 이를 지켜본 대부분의 시민과 네티즌은 “상술이 너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쇼핑몰의 지나친 욕심으로 사람이 다치고 차가 막히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광고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했던 쇼핑몰은 피해자들을 찾아가 보상금을 전달하고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길거리 국수에서 죽은쥐 나와 ‘경악’

    얼마 전 중국의 초등학생 4명이 인스턴트 라면을 먹고 사망해 충격을 준데 이어 최근 길거리 식당에서 파는 국수에서 쥐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해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지린(吉林)성 랴오위안(辽源)시에 살고 있는 림(林)씨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길거리 간이식당에서 마라면(麻辣面·속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이 나는 국수)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와 먹으려는 순간 국물 속에서 새끼 쥐 한마리가 발견돼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국수에 들어있던 쥐는 약 3~4cm정도 되는 작은 크기에 이미 온 몸이 경직된 채 죽어있었으며 이것을 본 림씨는 기절해 병원에 실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문제의 식당은 사람들이 많은 길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조사 당시에도 2~3명의 손님이 국수를 먹고 있었으며 주방을 비롯한 내부가 매우 허름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에 대해 랴오위안시 위생부는 “현재 조사중에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 문제는 랴오위안시 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조만간 지린성 전체에 위생 감찰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이 같은 위생불량 사태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위생관리부는 뭘 하고 있는 건가”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계 당국에 근본적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냥개비 160만개로 만든 ‘타워브릿지’

    최근 성냥개비만으로 만든 런던의 명물 ‘타워브릿지’의 모형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도로 보수공인 마이클 윌리엄스(Michael Williams·41)가 공개한 이 ‘성냥개비 타워브릿지’는 디자인과 연구를 포함한 제작기간이 무려 10년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성냥으로 모형 만들기를 좋아했다는 마이클은 “타워브릿지를 만들기 전에 성냥개비로 또 다른 모형을 만든 적이 있다.”며 “그러나 완성 직전에 그 모형이 실수로 불타면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에 포기하지 않은 마이클은 각종 사진과 서적등의 자료를 이용해 새로운 타워브릿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마이클이 만든 ‘성냥개비 타워브릿지’에는 무려 160만개의 성냥개비가 사용되었으며 길이는 6피트(약 1.8m)에 달한다. 마이클은 “벽돌이나 시멘트와는 다른 건축물을 만들고 싶었다.” 며 “사람들에게 유익한 예술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성냥개비 타워브릿지’는 곧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차거부 없이 5분내 도착” 서울 브랜드택시 운행시작

    “승차거부 없이 5분내 도착” 서울 브랜드택시 운행시작

    서울 시내에서 택시를 부르면 5분 안에 탈 수 있는 ‘브랜드 콜택시’가 10일 운행에 들어갔다. 브랜드 콜택시의 장점은 운전기사가 승객의 목적지를 모르고 호출지로 출동하기 때문에 ‘손님 고르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SK에너지의 나비콜(1599-8255·www.navicall.co.kr) ▲동부익스프레스의 친절콜(1588-3382·kindcall.com)과 엔콜(1688-2255·dongbuncall.com) 등 3개 콜서비스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전체 택시 7만 2000대 가운데 1만 5540대를 운행하고 내년에는 3만 3000대로 늘린다.2010년에는 전체의 56%인 4만대를 운영, 서울시 택시 사업의 일대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콜택시를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가 손님과 가장 가까운 빈 택시를 무조건 출동하도록 지시한다.5분내 도착이 목표다. 요금은 현행 기본요금 1900원으로 똑같으며, 교통카드와 BC·신한·현대 등 모든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사용자는 택시를 타자마자 사용승인을 받아 내릴 때 결제 시간을 줄이도록 했다. 또 승객이 원하면 택시를 타는 순간 택시의 정보가 승객의 가족 등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특히 여성이나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현재까지 여성 기사 172명, 외국어가능 기사 1576명을 확보해 필요한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도록 했다. 흡연가능 차량도 호출할 수 있다. 모든 브랜드 콜택시는 기업의 업무 출장 등에 이용하고 후불로 일괄결제하는 업무택시 서비스를 한다. 승객이 원하면 ‘안심보험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브랜드 콜택시에 참여한 운전기사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콜 비용’ 1000원을 업체에 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상술은 역시…” 日서 ‘골판지만두’ 판다

    최근 중국의 ‘골판지 만두’사건(편집자: 이후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허위보도로 판명되었음)이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골판지 만두’라는 상품이 나와 화제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오는 12일부터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한정판매될 ‘골판지 만두’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한 제과회사에서 내놓은 이 골판지 만두는 만두안에 골판지가 들어간 것이 아닌 골판지 상자에 만두를 담아낸 것이 특징. 만두 1개당 420엔(한화 약 3500원)인 이 골판지 만두에는 천연사료를 먹인 허브돼지고기가 만두소로 들어가있다. 이 제품을 출시한 제과회사측은 요코하마(横浜) 차이나타운의 한 전문가와 제휴해 이 만두를 만든것으로 전해졌다. 골판지 만두를 출시한 다이토(大藤)제과회사의 오오쿠보 토시오(大久保俊男·59)사장은 “중국의 식품문제를 역이용하여 만든 신제품”이라며 “당초 골판지 만두 아이디어 구상에 반대하는 사원이 많아 별도의 사업장을 따로 설립해 개발했다.”며 상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또 “사회문제를 악용한 ‘장난’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식품안전의식을 계속 고양시키기 위한 일환”이라며 “골판지에 쌓인 품질 좋은 고기만두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골판지 만두는 아키하바라의 한 고기만두점에서 애니메이션의 미소녀 캐릭터 의상을 입은 점원들이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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