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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우주의 꿈’ 오늘은 성공하나

    나로호 ‘우주의 꿈’ 오늘은 성공하나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네 번째 도전의 날이 밝았다. 지금까지 최종 발사일이 7월30일, 8월11일, 8월19일까지 세 차례 정해졌다가 연기됐으니 이번 도전은 사수인 셈이다. 나로우주센터 기술진도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기술적 문제 발견 가능성 상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나로호의 최종 예행연습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종합적인 점검 결과 아무런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는 최종 점검 상황과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오후 1시30분쯤 최종 발사시간을 발표한다. 마찬가지로 발사 예정시간은 오후 5시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 진행과정은 지난번과 같다. 오전 10시15분부터 약 35분간 밸브 및 엔진 제어용 헬륨이 충전된다. 지난번 발사를 중단시켰던 압력측정 센서가 있는 고압탱크의 헬륨을 채우는 작업이다.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연료인 케로신(등유의 일종)과 산화제인 LOX(액체산소)가 채워진다. 발사 50분 전 오후 4시10분쯤 나로호를 부축하던 기립장치(Erector)가 철수되면 나로호는 혼자 힘으로 우뚝 서서 우주로 솟구칠 일만 남게 된다. 과연 이번에는 카운트다운 이후 15분간 진행되는 자동발사시스템을 넘어 무사히 발사에 성공할까? 최종 예행연습은 연료와 같은 매질을 넣지 않고 실시하는 모의연습이기 때문에 연료나 헬륨을 충전한 뒤 기술적인 문제가 발견될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지난번에는 연료 공급 경로의 밸브가 작동하는 단계에서 압력측정 센서의 인식오류로 멈췄지만, 그 이후에도 발사 300초전(5분전) 발사체 배터리 충전, 3.8초전 엔진 연소점화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인도는 발사 1초전 중단되기도 해외사례에서도 자동발사시스템이 가동된 이후 중단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01년 인도의 GSLV호는 카운트다운 이후 액체엔진 부스터가 오작동해 발사 1초전 자동발사시스템이 이를 감지, 발사가 중단됐다. 2007년에는 발사 15초전 이유없이 발사가 멈추기도 했다. 2003년 일본의 H2A호도 로켓의 자세제어장치 내의 전압 변환기에서 오신호가 발생, 발사 직전에 자동발사시스템이 멈췄다. 2006년 유럽의 아리안5호(Ariane-V)도 카운트다운 도중 상단의 압력이 떨어져서 발사를 중단했고 2007년에는 발사 7분전 물공급 시스템 결함으로 발사가 중지됐다. 로켓 전문가들은 “발사 연기는 우주 선진국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면서 “그래도 이번만큼은 발사에 성공하지 않겠느냐.”며 낙관하는 분위기다. 고흥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훈련병들 지친 몸과 마음 음악으로 위로”

    “훈련병들 지친 몸과 마음 음악으로 위로”

    밴드를 결성해 신병 수료식 때마다 군의관에서 로커로 변신하는 육군 대위가 있다. 주인공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의관 홍준화(31·군의 38기) 대위. 그는 24일 “의술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도 훈련병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고 싶어 신교대에서 밴드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지난 4월 임관한 홍 대위는 한달여 만에 신교대대 조교 8명과 함께 음악밴드 ‘열쇠’를 결성했다. 밴드 명칭도 5사단 애칭인 ‘열쇠부대’에서 착안했다. 매주 신병수료식 전야제에 ‘작은 음악회’라는 특별 이벤트로 무대에 선다. 그의 밴드 결성은 5주 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끝내고 ‘진짜 군인’으로 태어나는 신교대 훈련병들을 축하해 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밴드 장비도 모두 자비로 사들였다. 홍 대위는 기타를 연주하고 부인 성가연(31)씨는 키보드를 담당하며 남편을 후원한다. 훈련병이면 3차례 걸쳐 이수해야 하는 51㎞ 행군에서 홍 대위는 더욱 돋보인다. 통상 행군 때면 군의관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에 탑승한다. 그러나 홍 대위는 청진기를 목에 걸고 훈련병 대열 맨 뒤에서 함께 걸으며 땀을 흘린다. 불상사에 대비해 훈련병들을 일일이 관찰하고 즉석에서 문진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 때문에 홍 대위의 ‘행군 마일리지’는 비슷한 시기에 전입한 장교들보다도 많은 400㎞가 넘었다. 사격, 수류탄, 화생방, 각개전투 등 야외 교육훈련에도 어김없이 동행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K-9 자주포 개발 김동수 박사

    한국의 명품(名品)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개발 주역이자 국내 육상무기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제5기술본부장 김동수 박사가 지난 23일 과로로 별세했다. 55세. 24일 ADD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23일 오전 대전 자택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다. 김 본부장은 최근 ‘하이브리드 전투 차량’ 개발 등 국방 녹색기술 연구기획위원장을 맡아 철야 연구를 해 왔다. 육사 32기 출신인 김 본부장은 1980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 89년 미국 캘리포니아대(UC 샌타 바버라)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 해군대학원 조교수로 재직했다. 1991년 귀국, K-9 자주포 개발외에 한국형 다목적헬기(KMH) 연구 개발에도 참여했다. 지난 2001년 K-9 자주포 수출단장으로 10억달러 상당의 터키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공로를 세우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한국 육상무기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1998년 보국훈장 삼일장, 2003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종순(55)씨와 아들 상만(29), 상인(25)씨가 있다. 빈소는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30분. (042)821-3100.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2019년까지 GOP전지역 무인경계체계

    2019년까지 최전방 철책 전 지역에 무인경계체계가 구축되면서 장병들의 철책 순찰이 사라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23일 “육군 5사단 최전방 지상관측소(GOP) 지역의 1개 부대를 대상으로 무인경계 시스템을 시험 운용한 결과 과학화 장비로 GOP 경계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2019년까지 GOP 전 지역에 무인경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P 전역에 대한 무인경계 시스템이 구축되면 감지센서와 감시카메라를 통해 침입 여부가 GOP 부대 통제센터에 전달된다. 군은 또 2020년 GOP 부대에 경비여단과 예하에 기동타격대를 창설해 우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여섯 살 꼬마가 철도박물관 국장으로[동영상]

    여섯 살 꼬마가 철도박물관 국장으로[동영상]

    올해 여섯 살 꼬마가 회의 도중 앙증맞은 팔로 탁자를 내려치며 직원들에게 호통을 친다.짧은 보폭의 그를 따라잡으려고 메모장을 든 여직원 둘이 종종걸음을 치며 지시사항을 받아 적느라 부산을 떤다.열심히 일하느라 지치면 박물관 안의 벤치에 아무렇게나 몸을 누인 채 잠을 잔다.입을 씰룩거리며, 동영상 보러가기 삐뚤빼뚤한 글씨의 주인공인 영국 레처스터 출신의 샘 포인턴이 뉴욕에 있는 미국립철도박물관의 ‘즐거움 국장(Director of Fun)’에 최근 임명돼 신바람나게 일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철도와 기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포인턴은 어느 날 휴가 중의 아빠가 신문에서 전임 국장인 앤드루 스코트가 은퇴하니 새 사람을 뽑는다는 광고를 보고 자신에게 알리자 박물관에 편지를 써 당당히 선택받았다. 그는 편지에 “난 전기로 움직이는 철도 트랙을 갖고 있어요.내 트랙을 너무 좋아한답니다.금방이라도 두 객차 정도는 컨트롤할 수 있어요.”라고 썼다. 포인턴은 “세계 최고의 직업인 걸요.이 직업이 좋아요.너무 재미있거든요.”라고 말한 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증기엔진인데 바퀴를 돌릴 때 너무 좋아요.”라고 흥분했다. BBC 기자는 이 당돌한 여섯살 꼬마에게 철도박물관에서의 역할이 주어지게 만든 본인의 자질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답니다.대답은 “유로스타를 비롯해 많은 기차를 타봤다.”는 것. 어머니 로레인은 “그 나이 또래의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아들이 기차에 열광한다.동력 전달장치나 피스톤들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도대체 만족할줄 모른다.”며 이 직업을 갖게 되면 학업을 계속할 수 없으니 지금은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뜯어말렸지만 소용 없었다고 했다. 엄청 끈질기게 졸라대는 포인턴에게 두 손을 든 엄마아빠는 그가 쓴 편지를 박물관에 부쳐주기에 이르렀다.그리고 가족 모두가 박물관 초청으로 다시 그곳을 찾았다.포인턴에겐 벌써 세 번째 방문이었다.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처럼 그렇게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철도에 열정을 품는 것을 보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고 마냥 즐거워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친환경 고려 인동초도 심지 않아

    김대중 전 대통령은 23일 국립서울현충원의 현 국가유공자 제1묘역 하단에 조성된 264㎡(16×16.5m·80평) 규모의 묘역에 안장됐다. 고인의 묘역은 서울현충원이 위치한 관악산 공작봉(孔雀峰) 기슭의 해발 45m 지점에 있다.공작봉은 ‘공작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햇볕이 잘 드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묏자리는 장조카와 지관(地官) 등이 사전 답사를 통해 정했다.묘역은 80평 규모로 유족의 뜻에 따라 다소 협소하지만, 친환경적으로 꾸며진다. 묘역 가장자리에 심기로 한 인동초는 자생식물 등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심지 않기로 했다.고인의 묘역은 안지름 4.5m의 원형 봉분과 비석, 상석, 향로대, 추모비 등을 갖추고 있다. 원형 봉분은 2.7m 높이로 12개의 판석이 묘소를 두르고 있다. 옆자리에는 추후 합장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서울현충원은 촉박한 장례 일정을 고려, 묘소 앞에 임시로 나무 비석을 설치했다.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묘’라고 새겨진 나무 비석만이 고인의 묘역임을 표시한다. 삼우제(三虞祭)가 치러진 이후 비석은 화산암의 일종인 오석으로 교체되고 3.46m 높이의 비석 상부에는 국가원수를 상징하는 봉황무늬 조각이 새겨진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대조영함, 문무대왕함과 임무교대

    [모닝 브리핑] 대조영함, 문무대왕함과 임무교대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차단 및 선박보호를 위해 파병된 청해부대 2진 대조영함이 22일 1진 문무대왕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경남 진해항을 출항한 대조영함은 지난 19일 지부티항에 입항, 22일부터 우리 상선인 오션 아일랜드호(3200t)와 오리엔트 선샤인호(3500t) 등 2척을 호송하면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다.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문무대왕함은 21일 귀국길에 올라 9월 중순쯤 귀국한다. 지난 4월16일부터 임무를 시작한 문무대왕함은 우리 선박 48척 등 상선 300여척을 호송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파나마 선박 등에 접근한 해적선을 퇴치하는 등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최신형 블록Ⅱ로 교체

    주한미군이 운용 중인 아파치 헬기(AH-64D)가 최신기종으로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미국 군사전문지인 성조지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AH-64D 블록I 24대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5~6대씩 연말까지 블록II로 모두 교체된다. 블록II는 표적확인시스템(M-TADS)을 탑재, 목표물에 대한 탐지·식별거리가 대폭 강화됐고 조종석의 지도표시 장치도 디지털로 업그레이드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현충원 어디 묻히나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현충원 어디 묻히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이 국립서울현충원의 현 국가유공자 묘역 하단에 264㎡(16m×16.5m, 80평) 규모로 조성된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 인근에는 조선 중종의 후궁이자 선조의 할머니인 창빈 안씨 묘소가 있다. ●해발 45m… 주차장 시설은 없어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은 서울현충원이 위치한 관악산 공작봉(孔雀峰) 기슭의 해발 45m에 있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서울현충원 서쪽 끝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입구로부터 직선거리로 350여m, 김 전 대통령의 묘역 아래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으로부터는 100여m 떨어져 있다. 정진태 서울현충원장은 20일 “김 전 대통령의 유가족과 행정안전부가 협의한 결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80평 규모로 국가원수 묘역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유가족의 뜻대로 묘역을 소박하고 검소하게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지관(地官)과 김 전 대통령 장조카가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정했다. 서울현충원에 조성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은 주차장과 진입로를 합쳐 1653㎡(500여평),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은 3636㎡(1100여평) 규모이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는 주차장 시설이 들어서지 않는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는 봉분 앞에 상석과 향로대가 설치되고 오른쪽에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묘’라고 새겨진 높이 346㎝의 비석이 세워진다. 또 봉분 하단 왼쪽 부분에 180㎝ 높이의 추모비가 들어선다. 봉분의 직경은 450㎝, 높이는 묘두름돌 하단으로부터 270㎝이다. ●봉분 직경 450㎝ 높이 270㎝ 현충원 관계자는 “21일 묘소의 틀을 갖추는 ‘활개치기’ 작업을 하고, 22일에는 봉분 조성과 진입로 개설, 임시재단 등을 설치하는데 시간이 촉박한 만큼 23일까지 임시적인 조경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현충원의 묘역은 법률상 국가원수는 264㎡(80평), 장군 묘역은 1위(位)당 26.4㎡(8평), 국가유공자는 3.3㎡(1평)이다. 정부는 서울현충원에 국가원수들의 묘를 쓸 공간이 부족하자 2004년 6월 대전현충원에 전직 국가원수 서거에 대비해 8위의 안장이 가능한 9653㎡ 규모의 국가원수 묘역을 조성했다. 대전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모셔졌고 부인 홍기 여사가 합장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나로호 7분56초前 발사 중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카운트다운 도중에 발사 중지됐다. 발사 전 7분56초였다. 이로써 나로호는 발사 직전에 발사를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발사 연기는 이번이 7번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나로호 발사의 카운트다운 도중 기술적 문제가 발견돼 발사가 중지됐다고 밝혔다. 원인은 발사체 내 밸브를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 저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는 현재 한·러 기술진들이 원인 분석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나오면 발사일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문제가 경미해 발사 예비일인 26일까지 발사가 가능하다면 국제기구에 대한 통보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기술적 문제는 엔진과 관련된 문제로 추정돼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일정을 협의하는 데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위해 현재 장착된 나로호를 발사대에서 분리해 조립동으로 이송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사중지’ 명령이 내려지자 기술진들은 곧바로 나로호로부터 추진체의 연료를 빼내기 시작했다. 발사를 위해 철수했던 기립설비(erector)도 나로호를 지탱하기 위해 다시 장착했다. 박정주 발사체계사업단장은 “문제가 발생된 곳은 고압연료를 측정하는 부분으로 최종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다.”면서 “배출된 연료는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시 활용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큰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고흥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軍 무인 전술비행선 개발

    軍 무인 전술비행선 개발

    육군이 북한 내륙지역을 주·야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인 전술비행선’(AEROSTAT)과 ‘공중중계 무인비행선’(UAV)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레이더와 통신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공중감시 및 통신용 비행선을 이르면 2011년부터 띄울 계획”이라며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지상 관측장비와 무인정찰기 등으로는 사각지역이 많고 북한 내륙까지 영상 촬영이 제한돼 전술비행선을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레이더 등을 갖춘 무인 전술비행선은 고도 300m~4㎞ 이상 상공에서 북한 지역에 대한 영상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육군과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업체를 선정, 다음 달까지 제안서를 평가한 뒤 군의 작전요구 성능(ROC)에 부합한 것으로 판정되면 오는 12월쯤 계약할 예정이다. 내년 초 무인비행선 제작에 들어가면 2011년에 전투실험을 할 수 있다. ‘공중중계 UAV’는 여단급 이하의 원활한 무선통신을 위해 개발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나로호 발사 중지] 7분56초전 발사 중지 왜

    19일 발사 예정됐던 나로호는 발사 예정시간 오후 5시에서 7분56초를 남겨두고 돌연 ‘발사 중지’됐다. 중단 이유는 발사체 밸브를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저하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밸브·고압탱크라는 점, 발사시 발사체에서 발견된 기술적인 문제로 미루어 볼 때 1단 엔진의 결함이 가장 의심되고 있다. 고압탱크의 압력이 저하된다는 의미는 쉽게 말해 구멍이 나 펌프작용 시 압력이 가해지지 않고 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상목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러시아 기술진의 원인분석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세밀한 분석을 거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발사일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혀 문제를 해결하는 시일이 예비일보다 훨씬 더 길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나로호 발사가 중단되기 전까지 단계별 시간에 따라 추적해 보았다. ●오전 9시, 발사운용 시작 오전 9시부터 나로우주센터는 본격적인 발사모드로 들어갔다. 사전에 계획하고 연습했던 것을 그대로 실전에 옮기는 과정이었다. 19일 아침부터 발사 때까지 이뤄진 과정은 연료·산화제 등의 추진제 충전이 주를 이뤘다. 오전 10시 1단 추진체 충전을 위한 준비작업이 20여분간 진행된 후 1단 밸브 및 엔진 제어용 헬륨이 35분간 충전됐다. 오후 1시 1단로켓 연료인 등유(케로신)와 산화제인 액체산소(LOX) 충전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고, 충전 진행여부 결정에서 ‘진행’이 선언되자 본격적인 연료 주입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오후 3시, 연료 충전 오후 3시에 연료인 케로신 충전이 시작됐다. 충전이 완료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이와 함께 오후 3시5분부터 5분 간격으로 산화제인 LOX가 충전되기 시작했고, 1시간10분 만에 충전이 완료됐다. 오후 4시, 로켓 2단과 레인지시스템 상태 점검이 시작돼 20분 만에 끝났다. 오후 4시30분 드디어 발사체를 세우는 기립장치(erector)가 최종적으로 철수됐다. 그리고 발사 20분 전, 우주센터 연구진들이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할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아무런 기술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재확인했고, ‘GO’가 선언됐다. 그리고 마침내 발사 15분 전인 오후 4시45분, 조광래 우주발사체본부장이 카운트다운 버튼을 눌렀다. 이때까지만 해도 예행연습에 따라 완벽하게 진행돼 관계자들 대다수가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4시52분 자동 스톱 카운트다운 버튼을 누르고 7분여 지난 4시52분4초. 발사 7분56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발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견되자마자 자동으로 시스템이 멈췄다. 나로우주센터는 발사 중지에 이어 연료와 산화제로 구성되는 추진제 배출을 시작했으며, 발사체 기립장치를 다시 나로호에 장착했다. 발사체 기립장치는 당초 발사 30분 전 철수됐다. 고흥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나로호 7분56초前 발사 중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카운트다운 도중에 발사 중지됐다. 발사 전 7분56초였다. 이로써 나로호는 발사 직전에 발사를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발사 연기는 이번이 7번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나로호 발사의 카운트다운 도중 기술적 문제가 발견돼 발사가 중지됐다고 밝혔다. 원인은 발사체 내 밸브를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 저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는 현재 한·러 기술진들이 원인 분석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나오면 발사일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문제가 경미해 발사 예비일인 26일내 발사가 가능하다면 국제기구에 대한 통보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기술적 문제는 엔진과 관련된 문제로 추정돼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일정을 협의하는 데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현재 장착된 나로호를 다시 발사대에서 분리해 조립동 이송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발사중지’ 명령이 내려지자 기술진들은 곧바로 나로호로부터 추진체의 연료를 빼내기 시작했다. 발사를 위해 철수했던 기립설비(erector)도 나로를 지탱하기 위해 다시 장착했다. 박정주 단장은 “발생한 문제는 고압연료를 측정하는 부분이라 최종 점검 대상에 포함되는 부분이 아니었다.”면서 “배출된 연료는 저장고에 들어갔다가 다시 활용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큰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글 / 서울신문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로호 오늘 발사] 군사적 효과는

    19일 나로호(KSLV-1)가 발사되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는 미·중·러·일 최신 이지스함들의 해상 탐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도 적지 않은 군사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세종대왕함은 나로호가 발사될 19일 오후 4시40분~6시37분 남해상에 전개된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나로호의 궤도를 추적하는 훈련이 발사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내년 1월1일 실전배치되는 세종대왕함은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이다. 상대 탄도미사일들을 탐지·추적하는 이지스함은 ‘동시교전’ 능력의 확보가 핵심이다. 이는 실제 미사일을 쏘고 추적하는 실전에 버금가는 훈련을 통해 향상된다. 세종대왕함 이지스 체계의 핵심은 선체 4면에 고정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SPY-1D(V)). 각 레이더는 120도씩 탐지, 최대 1000㎞ 이내의 미사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적한다. 통상 미사일 탐지 시간은 수초 이내이다. 이를 요격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수십초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결국 성공적인 이지스 체계는 동시다발적 목표물에 대응하는 동시교전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나로호 발사는 해군으로선 거의 무료로 이지스 체계를 훈련하는 기회가 된다. 우리 해군이 지난해 6~7월 ‘환태평양훈련(림팩)’ 기간 미국 태평양 미사일 발사 훈련장인 PMRF를 16억원에 빌렸다. 당시 PMRF 대여비가 총 훈련비용의 73%나 됐다. 나로호 발사로 인한 세종대왕함의 훈련비 절감 효과는 PMRF 대여비 이상일 것으로 해군은 보고 있다. 세종대왕함은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를 15초 만에 탐지해 추적했다. 한편 나로호 발사는 한반도 주변 열강들에게는 각국의 이지스 체계를 점검하고 한국의 우주개발 능력을 탐지하려는 한판의 해상 첩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세 쌍둥이 나란히 육군 입대

    세 쌍둥이 나란히 육군 입대

    한날한시에 태어나 외모도 거의 같은 일란성 세 쌍둥이가 논산 육군훈련소에 나란히 입대했다. 이들 3형제는 초·중·고교뿐 아니라 대학 학과까지 같다. 군에도 같이 입대해 같은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안형욱(21·첫째), 형진(둘째), 형남(셋째) 3형제. 2분 간격으로 세상에 나온 3형제는 “군 생활도 서로 의지하며 함께하자.”는 큰형 안형욱 훈련병의 제안으로 한날 입대했다. 육군훈련소도 세 쌍둥이를 배려해 같은 소대, 같은 생활관을 배정했다. 교관과 조교는 물론 훈련 동기생들조차 3형제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이다. 훈련소 측은 이들에게 서로 다른 색깔의 안경테를 쓰도록 조치해 구별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마약전쟁’ 멕시코 세관들 총 잡는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정부가 700여명의 국경지역 세관 직원을 무장 요원으로 교체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경지역 내 밀수 및 마약 밀매 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인력도 기존보다 2배로 증원했다.페드로 카나발 국세청 대변인은 “49개 국경 검색지역의 세관이 훈련된 1400명의 요원들로 교체됐다.”면서 “기존 세관원들이 해고된 것은 아니지만 고용 계약 시기가 끝나면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멕시코의 부가가치세 수입의 40%가 세관에서 나온다.”면서 “이번 조치로 세금 징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조치는 멕시코 정부가 국경 지역내 세금 탈루와 마약 밀매, 무기 반입 등을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수단을 강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이 갈수록 수렁에 빠지자 아예 세관들에게 ‘총’을 쥐게 한 것이다. 정부는 새로운 요원들에게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들은 70% 이상이 대졸자로 정신 감정을 받은 것은 물론 약물 사용 여부, 전과 기록 등을 꼼꼼히 조회해 선발됐다. 기존 세관원들도 새로운 고용기준에 따라 재취업할 수는 있지만 대졸자가 10%도 안 돼 엄격한 새 고용 기준에 미달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신입 세관원들은 신형 엑스레이 검색기 사용법 등을 익히고 국제무역법도 교육받는다.차량 검색도 강화된다. 멕시코 국경지역은 하루 23만대의 차량이 오고가지만 검색 차량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신입 세관원들은 모든 차량의 검문검색을 강화해 밀수품 및 마약 색출에 나선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나로호 발사 D-1] 막바지 점검 분주… 남은 일정은

    17일 나로호가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졌다.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는 이렉터(erector)에 의해 이상없이 세워졌으며, 연료 공급선 및 시스템 운용을 위한 케이블 연결 작업도 이뤄졌다. 또 발사체 방위각 측정도 완료됐다. D-1일인 18일에는 나로호 발사 최종 리허설이 실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1단 발사 준비 리허설이 진행되며, 이와 함께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30분 동안 2단 발사 준비 리허설이 이뤄진다. 리허설이 끝나면 오후 5시부터 결과 분석에 들어간다. 또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발사체, 발사대 및 비행궤적 등을 제어하는 레인지시스템 발사 준비 리허설을 실시한다. 리허설이 모두 끝나고 시스템이 원상태로 초기화되고 나면 나로호는 발사운용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 리허설 결과 분석은 오후 11시쯤 완료될 예정이다. D-데이인 19일 오전에는 밸브 및 엔진 제어용 헬륨을 충전한다. 발사 2~3시간 전에는 1단 로켓연료인 케로신(등유)과 액체산소가 충전된다. 한편, 발사일인 19일 발사가 기상으로 인해 연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외나로도 지역은 구름만 다소 낀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나로 발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바람과 낙뢰에 대해서는 “동남풍 계열의 바람이 초속 5m 내외에 불과하고 구름은 낙뢰를 내리게 하는 뇌운(雲)이 아닌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의 강수확률은 0%라는 게 없다.”면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나로우주센터 인근 봉래면과 고흥읍에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휴가철이 막바지인데도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19일에는 발사대로부터 반경 3㎞ 내에 모든 민간인과 선박의 출입이 통제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이라크 인구조사 연기 까닭은

    22년만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이라크 인구 총조사가 민족간 갈등 우려로 연기됐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 바반 이라크 개발계획부 장관은 당초 오는 10월24일 예정돼 있던 인구 총조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기 이유는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간 영토 분쟁의 중심지인 북부지역의 반발 때문이다. 이들은 이번 인구 조사가 이라크내 종교 정파와 민족의 규모에 대한 논란을 낳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바반 장관은 “기술적으로 인구 총조사를 위한 준비는 돼 있다.”면서 “하지만 키르쿠크와 니네베 지역내 정치 그룹으로부터 우려와 보류 요청을 들은 뒤 인구조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북부 쿠르드 자치구 예산 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첨예한 논쟁을 낳고 있다.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온 이후 대략적인 인구분포도에 따라 전체 예산 중 17%를 쿠르드 지역에 배분해 왔다. 하지만 시아파·수니파 일부 정치인들은 14%까지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논란 때문에 의회도 내년 1월 총선 이후로 인구조사를 연기하는 방안을 주장해 왔다. 인구 총조사가 대규모 유전이 분포된 키르쿠크 지역 내 아랍인과 투르크멘족들의 민족 분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갈등요소다. 쿠르드족은 키르쿠크를 쿠르드 자치정부로 편입하자고 주장하지만 아랍인과 투르크멘족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어 인구 조사 결과는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한·미 특수비행팀 ‘우정의 에어쇼’

    한·미 특수비행팀 ‘우정의 에어쇼’

    한·미 양국 공군의 정예 특수비행팀이 한반도 상공에서 우정의 에어쇼를 벌인다. 공군은 17일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미 공군 선더버드가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09’ 기간인 오는 10월21일 한반도 상공에서 함께 편대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기종 노후화로 지난 2007년 서울에어쇼에서 고별비행 후 잠정 해체됐다가 국산 초음속훈련기인 T-50으로 재탄생, 10월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아울러 200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미 선더버드팀과 블랙이글스가 함께 편대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정 비행은 블랙이글스의 T-50 8대와 선더버드 F-16 6대가 각각 광주 1전투비행단과 오산기지에서 이륙하면서 시작된다. 고도 600m 상공에서 블랙이글스 8대와 선더버드 6대가 330m 간격으로 줄지어 비행하게 된다. 한·미 2개 편대는 천안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만나 오산기지-국립 서울현충원-여의도-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거쳐 ADEX 2009 행사장인 서울공항에 착륙하게 된다. 이번 우정비행은 올해 공군 창군 60주년을 맞아 블랙이글스가 선더버드팀에 제안해 성사됐다. 선더버드는 1953년 창설해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 속해 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이글스 T-50 3대가 18일 한·미 양국의 우정비행을 위해 사전답사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언론 “양용은, 골프 역사 새로 썼다”

    美언론 “양용은, 골프 역사 새로 썼다”

    “골프 역사상 최대 이변” 한국 골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PGA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미국도 놀랐다. 특히 ‘황제’ 타이거 우즈와 접전 끝에 거둔 승리라는 점이 현지 스포츠 매체들을 흥분케 했다. 양용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최종 라운드를 양용은에 2타 앞선 선두로 시작한 우즈는 역전을 허용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 없이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미국 포털 사이트 야후(Yahoo.com)는 양용은의 우승을 “골프 역사상 최대 이변”(Yang‘s victory over Tiger is the greatest upset in golf history)이라고 표현하며 17일 오전 현재 메인 페이지에 올려 현지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야후는 스포츠 섹션에서도 대회 결과를 톱기사로 다루며 “우즈가 아닌 양용은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인터넷판 역시 양용은의 우승 소식을 톱기사로 보도했다. SI는 ‘사상 최대 이변’(An all-time upset)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타이거 우즈의 충격적인 패배”라고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 등 유력 종합지들의 인터넷판 스포츠 톱기사 자리도 대부분 양용은의 우승 관련 기사가 차지했다. 이들 외신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이전 2006년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우즈의 7연승을 저지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호랑이(tiger) 사냥꾼’이라고 쓰기도 했다. 한편 우승을 놓친 우즈는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자평하며 “양용은은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침착한 플레이와 정교한 샷으로 우승을 일궈냈다.”고 접전을 펼친 상대를 치켜세웠다. 사진=야후 스포츠, NYT, ESPN 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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