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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실업률 급증은 경기저점 통과현상”

    지난 1월과 2월의 실업률 급증은 경기 저점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반기에는 고용여건이 개선되면서 올해 말 실업률은 3.2%대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실업률 5% 고용회복의 분기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월의 높은 실업률은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면서 고용회복의 기대감 상승에 비해 노동수요가 부응하지 못해 나타난 전형적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월 실업률은 5.0%, 2월은 4.9%를 기록해 2001년 3월 5.1%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었다. 이에 대해 1월과 2월에 증가한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 비중이 각각 98.7%, 66.6%인 점과 두달 동안의 단기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72.8%를 차지한 것은 경기회복에 따른 급속한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노동수요가 따라주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1998년 외환위기 때나 2003년 신용카드 사태 때도 동일하게 발생했다는 게 한경연의 설명이다. 한경연은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고용 회복이 되면서 올 연말에는 3.2%의 실업률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완만한 속도로 고용회복이 되더라도 실업률은 3.5% 선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단기적 경기부양책에서 탈피해 노동시장의 체질개선과 직업훈련 강화 등 장기적 정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고용 없는 회복’이라는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민간의보 가구당 3.4개 4인가구 보험료 月 33만원

    가구당 민간 의료보험료가 20만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표본 가구 7866가구(2만 4616명) 중 76.1%가 1개 이상의 민영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 1가구당 국민건강보험을 제외하고 평균 3.38개의 민영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 의료보험의 월 평균 납입 금액은 종신·연금보험의 특약을 제외할 경우 12만 4581원으로 조사됐다. 가구 규모별로는 1인 가구가 2만 8895원이며, 2인 가구 5만 8217원, 3인 가구 12만 3253원, 4인 가구 18만 4249원으로 증가했다. 종신·연금보험에 추가되는 ‘의료보장 특약’을 고려하면 1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20만 2236원으로 뛰었다. 특히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민간보험료는 33만 2258원에 달했다. 의료패널은 의료 이용실태와 의료비 지출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성한 표본집단으로, 이들의 모든 건강 관련 보험상품이 조사대상이 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LG화학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LG화학이 올해 1·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순이익 5000억원 시대를 굳혔다.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순이익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화학업계 비수기인 1분기에도 순이익 5177억원을 달성,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과시했다. LG화학은 20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1분기에 매출액 4조 4231억원, 영업이익 652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32.0%, 영업이익 34.6%, 순이익 73.0%가 늘어난 실적이다. 이번 경영실적은 올해부터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산정됐다. LG화학의 매출 신장은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쌍끌이 호조세’에 따른 것이다. 석유화학은 1분기에 매출 3조 3086억원, 영업이익 49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2%, 29.0% 늘었다. 정보전자소재도 매출 1조 1594억원, 영업이익 16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6%, 52.3% 증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올레핀(PO) 제품가격 강세 ▲고기능플라스틱합성수지(ABS) 호조 및 중국 수요 증가 등이 매출을 대폭 끌어올렸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중국과 유럽의 TV 판매 증가에 따른 광학소재 호조세 ▲노키아, HP 등의 2차전지 점유율 확대 등이 큰 몫을 했다. LG화학 측은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15조 8007억원, 영업이익 2조 234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피겨퀸 김연아 장애인 사랑도 ‘퀸’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 선수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19~30일 KBS, MBC, SBS 라디오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애 인식개선 라디오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 광고에서 김 선수는 “올해 저는 밴쿠버에서 두 번의 눈물을 흘렸는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와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컬링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은메달을 땄을 때”라며 “장애가 꿈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광고 출연료 4000만원 전액을 장애인복지기금으로 기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자폐아 형·동생에 가려 박탈감·중압감 정서장애… ‘중원이’ 아픔 아시나요

    자폐아 형·동생에 가려 박탈감·중압감 정서장애… ‘중원이’ 아픔 아시나요

    “어쩌다 말이라도 더듬으면 친구들이 놀려요. 너도 형처럼 자폐아냐고. 그때마다 속이 많이 상하지만 아직 엄마에게 그런 걸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서울 가락동 S초등학교 4학년 고성주(11·가명)군에게는 발달장애인인 중학생 형(13)이 있다. 이를테면 영화 ‘말아톤’의 자폐아 주인공 ‘초원이’의 동생인 ‘중원이’인 셈이다. 형은 틈만 나면 성주의 학용품이나 욕실용품 등을 망가뜨리거나 고장내 놓는다. 그런가 하면 성주를 꼬집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주는 그런 형과 늘 한 방에서 자며 생활한다.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형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형이 수면장애를 가져 성주는 늘 밤 11시가 훨씬 넘어서야 눈을 붙인다. 두 달 전에는 학원에 다녀와 보니 형이 없어져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다행히 지하주차장에서 형을 찾았지만, 그때 형을 끌어안고 펑펑 울던 엄마의 모습을 성주는 잊을 수 없다. ●손위·터울 많을수록 더 부정적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실 속 ‘중원이’들의 정신 문제에도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발달장애인 형제가 또래 아이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박탈감과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고 지적한다. ‘자폐아동의 형제관계 및 형제·자매들의 심리적 기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자폐아를 동생으로 두었을 때, 터울이 3살 이상일 때 정상인 형제가 자신의 형제관계를 더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자폐아 형제가 다양한 우울 현상 중에서도 ▲쾌감 결여 ▲자아 존중감 저하 ▲대인 문제 등에서 정상인 형제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미래에 대한 책임감 등에서 조숙함을 보이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성주도 “함께 축구도 못하는 형이 싫지만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어떻게 살지 걱정이 앞서 안타깝기만 하다.”면서 “나는 내 가족과 함께 형까지 책임져야 하는 운명”이라고 11살답지 않은 조숙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런 조숙함도 심리적 스트레스가 만든 일종의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성주의 이런 모습과 태도가 또래에 맞는 건강한 정신 발달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가족단위 통합지원 절실 이들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인과 정상인 형제를 아우르는 통합교육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신현기 단국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발달장애 형제의 특수교육 현장에 함께 데려가 자신과 같은 가족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자폐아 형제의 앞날을 위해 부모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가족이 함께 책임지고 있음을 알게 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도록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김명실 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 소장은 “자폐아 문제는 자폐아 본인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해당 가정 전체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만들고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장애인 개인이 아닌 가족 단위의 정서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내심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삼성전자 7년연속 취업희망기업 1위

    삼성전자가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7년 연속 1위로 꼽혔다. 포스코는 ‘기업 이미지’ 부문에서 16.1%로 1위에 올랐다. 19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에 따르면 대학생 1631명을 대상으로 한 ‘고용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8.6%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2004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줄곧 수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대한항공(8.2%)이 차지했고, CJ제일제당(5.8%), 국민은행(5.2%), SK텔레콤(4.7%), 포스코(3.9%), 아시아나항공(3.6%), 롯데쇼핑(2.8%), 삼성SDI(2.6%), 한국전력공사(2.5%)가 뒤를 이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NHN·OIN 라이선스 체결, ‘오픈소스 안심 사용’

    NHN·OIN 라이선스 체결, ‘오픈소스 안심 사용’

    NHN이 국내 최초 리눅스와 오픈소스 특허 관련 단체인 미국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 (Open Invention Network, 이하 OIN)’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OIN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업, 단체, 개인 개발자에게 오픈소스 관련 특허를 로열티 없이 제공하는 지적재산권 관리 단체다.이 단체의 설립 취지는 지적 재산권 문제와 관련된 부담을 줄여 구성원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지난 2005년 11월 IBM, Sony 등 총 5개사가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했었다. 현재 오라클을 포함한 71개사가 OIN에 가입되어 있으며 출원 중인 것을 포함해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기술 특허 150여 개를 확보하고 있다. 단체나 개인은 리눅스나 관련 오픈소스에 대해 특허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동의하면 OIN이 보유한 특허의 사용 허가 권한을 무상으로 상호 제공받을 수 있다. NHN은 이번 체결을 통해 OIN에 가입한 단체나 개인에 대해 당사가 보유한 특허를 리눅스와 오픈소스에 적용할 경우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개발자, 장비 개발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각종 기관, 독립사이트 등은 리눅스와 오픈소스 관련 특허에 대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OIN CEO Keith Bergelt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와 리눅스 환경 개방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가운데 IT 선진국인 한국의 인터넷 업계를 이끌어가는 NHN의 OIN 가입은 개방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일깨워 줄 것”이라고 밝혔다. NHN 김평철 CTO는 “오픈소스의 활성화가 곧 웹 생태계의 활성화인 만큼 NHN은 보다 안전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NHN의 가입을 계기로 국내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NHN은 다양한 독립사이트의 활성화로 웹 생태계 발전을 위해 오픈소스와 서비스,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의 기술을 개방, 공유해왔다.사진=Open Invention Network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직장인 48% “마지못해 다닌다”

    직장인 48% “마지못해 다닌다”

    국내 직장인 2명 중 1명은 업무 열의가 떨어지는데도 마지못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타워스 왓슨’이 한국, 미국, 일본 등 22개국 직장인 2만여명(한국인 1000여명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인적자원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에 완전히 몰입하는 한국 직장인 비중은 6%로 세계 평균인 21%보다 현저히 낮았다. 반면 업무에 몰입하지 않거나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는 직원의 비중은 48%로 세계 평균인 38%를 크게 웃돌았다. 퇴직 연령을 50세 이하로 예상하는 한국인 응답자는 21%로 세계 평균치(4%)보다 월등히 많았고, 65%가 향후 노동시장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나타냈다. ‘업무 몰입도’는 직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시간, 역량 등을 얼마나 자발적으로 투자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보고서는 낮은 몰입도의 원인을 리더십의 위기로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영진의 리더십에 대한 한국 직장인들의 만족도는 37%로 미국, 중국, 인도보다도 크게 떨어지는 최저 수준이었다. 또 ‘경영진이 조직 성공을 위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거나 ‘경영진이 진심으로 직원들의 복지 수준에 관심이 있다.’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 비율도 각각 32%와 27%에 그쳐 세계 평균치와 10%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중간 관리자의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40% 미만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직장인이 늘면서 ‘업무량’ ‘근무 지역’ ‘유급 휴가’와 단기적 보상의 중요성이 증대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박광서 타워스 왓슨 한국지사장은 “업무 몰입도는 고객 만족과 매출증대, 수익성, 혁신 등 기업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경영진과 중간 관리자가 커뮤니케이션과 투명성 부문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조사”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기업 임원·직원 임금差 더 커져

    지난해 대기업 임원의 보수는 오르고 직원 보수는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500대 기업(상장사 매출 기준)의 2009년 임원의 평균 보수는 3억 5440만원으로 전년의 3억 2410만원보다 9.3% 올랐다고 밝혔다. 100대 기업의 임원 보수도 7억 4970만원으로 8.8% 뛰었다. 반면 500대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4430만원으로 전년의 4440만원보다 0.2% 줄었다. 100대 기업도 5260만원으로 1.3% 내렸다. 이로써 500대 기업 임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 격차는 2008년 7.3배에서 지난해 8.0배로 벌어졌고, 100대 기업은 12.9배에서 14.3배로 확대됐다. 지난해 임원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등기이사(사내) 4명과 퇴직임원 5명에게 총 431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47억 8800만원 꼴이다. ㈜LG의 임원이 평균 31억 9100만원을 받았고, 이어 CJ제일제당(29억 4900만원), 신세계(27억 6000만원) 등 순이었다. 직원 보수는 KB금융지주가 평균 9500만원, 제일기획이 7530만원,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7500만원 등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람잡을 경련약·항생제

    한국 등 아시아인들의 치사율이 30~40%에 이르는 의약품 피부 부작용이 지난해 국내에서 50여건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경련약이나 항생제 등 약품을 투여한 후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이나 독성표피괴사융해(TEN)가 발생한 사례 47건이 보고됐다. SJS와 TEN은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표피가 피부층으로부터 분리되는 부작용으로 발열과 두드러기 물집이 생기고 심하면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TEN의 치사율은 30~40%에 이르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SJS와 함께 두 질환을 SJS/TEN으로 묶어서 부른다. 식약청은 지난해 보고된 의약품 피부 부작용 47건 가운데 8건은 SJS/TEN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나머지 39건은 약물이 원인이거나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사례로 분류했다. 지난해 다국적제약사의 경련약을 투여한 후 SJS/TEN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30대 초반 남성이 약을 처방한 S병원과 제약사,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내기도 했다. SJS/TEN은 특히 아시아인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안전성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SJS/TEN의 발생 위험은 중국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HLA-B 유전자의 변이체인 ‘HLA-B*1502’와 강한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인 국가에서는 1만명에 1~6명이 발생하지만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발병 위험이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홍콩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은 인구의 15% 이상이 양성 반응을 보여 SJS/TEN에 취약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1% 미만이 HLA-B*1502 유전자를 가졌지만, 백인과 흑인에 비해서는 이 유전자를 가진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원자로 제작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르포

    원자로 제작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르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부터 한국형 원자력발전 수주가 확정된 지난해 12월27일 저녁 두산중공업의 경남 창원 ‘원자력 주기기 제작’ 공장에서는 샴페인이 터졌다. 박수와 환호성도 울려퍼졌다. 김성수 발전서비스BU장(전무)은 지난 16일 “그날만큼은 창원공장 최고의 축제일이었다.”고 말했다. ‘축배의 밤’ 이후 4개월이 흐른 뒤 국내 유일의 원자로 제작처인 창원공장은 24시간 가동되고 있었다. 작업장(bay)마다 길이 15m, 무게 400t이 넘는 거대한 원자로들이 도열해 있다. 수주 잔액은 현재 13조원으로 2년치가 넘는 일감이 확보된 셈이다. ●미·중 납품할 원자로 제작 한창 ‘기장’으로 불리는 고도숙련 기술자들이 국내·외 출시를 기다리는 원자로들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분주했다. 창원공장에서 제작 중인 원전 기기는 총 원자로 10기, 증기발생기 26기에 이른다. 국내 신울진 1·2호기와 신고리 3·4호기에 장착될 APR1400 모델도 작업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모델은 UAE에 수출되는 것과 같은 기기로,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신형 원전이다. 또 미국 조지아주 신형 원전에 출하될 원자로 4기와 증기발생기 8기, 중국 산먼과 하이양에 납품될 원자로 2기와 증기발생기 4기가 각각 제작 중에 있다. 두산중공업은 ‘2유닛’인 설비를 올해 말까지 ‘3.5유닛’으로 증축하고 2012년까지 ‘5유닛’으로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 5개에 들어갈 원자로 및 증기발생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총 4기를 건설하는 UAE 원전 1호기의 제1호 원자로는 오는 9~10월 이 공장에서 제작에 들어간다. 주·단조 공정을 제외한 순수 원자로 제작 기간만 29개월. 기장들은 UAE의 1호 원자로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로 제작뿐 아니라 ‘원전 리모델링’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 노후된 원전은 100기가 넘는다. 세계원자력협회(WNA)는 2020년까지 290여기의 원전이 새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노후된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는 리모델링 시장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회사 측은 “원전 리모델링 사업이 신규 원전 시장의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를 통해 수익원을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전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UAE 원전 수주로 인해 그룹 계열사인 두산엔진의 원전용 비상발전기 독점 공급도 유력하다. 세계적으로 원자로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프랑스 아레바, 미국 GE, 두산중공업 등 6~7곳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의 규모는 445만㎡(138만평). 원자력주기기 공장은 2만 9586㎡(8950평)로 전체의 150분의1에 불과하지만 외부 공개가 엄격히 통제되는 보안 지대이다. 공장 관계자는 “특별히 방문을 원하는 국빈급 인사를 제외하고는 외국 손님들의 공장 견학코스에서도 제외된다.”며 “설계·제조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국가정보원의 보안점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국립암센터 “아·태 암예방기구 본부 유치”

    국립암센터는 태국 방콕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암예방기구(APOCP)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POCP는 아시아 각국의 암 예방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 학술단체로, 2002년 일본 나고야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된 아시아 최대 전문 학술기구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3~7일 터키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APOCP 본부 사무소 유치에 나선 국가는 한국과 터키였지만 국가 암관리 사업성과와 학회기여도 등을 고려, 한국이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APOCP 사무총장에 재선된 유근영 전 국립암센터 원장은 “APOCP 사무소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암관리사업 경험을 각국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POCP 본부는 다음주 중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 내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세균검출로 회수명령 과자 해태, 묶음상품에 섞어팔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회수명령이 내려진 해태제과 ‘자유시간’이 묶음 제품에 포함돼 판매 중인 것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제품이 들어 있는 과자 묶음은 ‘스위트 북 스토리’ 5886박스와 ‘초간편 에너지 충전’ 2790박스로 식약청은 2종에 대해 판매금지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과자 세트에 들어 있는 초콜릿가공품 ‘자유시간’은 지난해 11월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회수명령이 내려진 제품으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주로 공급됐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묶음 제품 포장 박스에 개별 포함제품 중 유통기한이 가장 빠른 제품의 유통기한만 표시해 오고 있어 따로 가려내 회수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자진 회수 중”이라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한국은 국제 원자재시장 봉?

    한국은 국제 원자재시장 봉?

    ‘한국 정부는 국제 원자재 시장의 봉인가.’ 산업용 국제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10년 동안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오를 때마다 집중 구매하는 ‘상투(최고점)잡기’식의 매수를 해 온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가 오르면 매수하고 떨어지면 매도하는 ‘개미 수준’의 초보적 손실을 반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이 입수한 ‘2000~2010년 원자재 비축 및 방출 현황’에 따르면 조달청은 국제 시세가 최고가를 기록할 때마다 구리·니켈·주석 등 주요 원자재를 집중 매수함으로써 시장 예측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원자재 해외 의존도는 96% 수준으로, 원자재가의 고공 행진은 경제에 주름살이 된다. ●국제시세 예측 번번이 실패 구리의 경우 2007년 조달청은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만 9127t을 매입했다. 이 해 구리 시세는 t당 평균 7126달러로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이 t당 6731달러였던 2006년에는 1만 2614t만 사들였다. 최고가를 기록한 시점에서 전년보다 3배가량 매입량을 늘린 것이다. 올 3월 현재 구리 시세가 t당 7243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비싸게 사들인 셈이다. 니켈도 매매 패턴이 유사하다. 조달청은 t당 3만 7181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2007년에만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669t의 니켈을 매입했다. 그러나 니켈 시세는 2008년 2만 1034달러로 전년보다 56%나 하락했다. 니켈 가격이 1만 4700달러로 크게 떨어진 2009년에는 매입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거꾸로 행보’를 보였다. 3월 현재 니켈 시세는 t당 2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주석, 알루미늄 등 다른 원자재 구매에도 허술함이 적지 않았다. 원자재 비축 사업에서 가격이 오를 때 더 상승할 것을 우려해 집중 매입하는 전략을 폈지만 결과적으로 국제 시세 예측에 번번이 실패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달청의 시장 분석이 민간 업체보다 늦다는 평가가 많다.”며 “정부가 원자재 시장의 ‘스팟(일회성) 물량’을 매입하다 보니 비싸게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희소금속도 비쌀때 매입 코발트의 경우 사상 최고가인 t당 평균 8만 6127달러를 기록한 2008년 50t을 사들였다. 2006년 4만달러, 2007년 6만 6000달러였던 시점에서는 단 1t도 매입하지 않았다. 다만 2009년 3만 9000달러에 추가로 62t을 매입해 60일분은 확보한 상태다. ‘산업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소금속 리튬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입에 나섰다. 조달청의 원자재 비축 업무 인력은 총괄과 9명, 비축과 8명 등 모두 17명. 이 중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을 분석·예측하는 전문가는 지난 2월 영입된 ‘갑종’ 계약직 1명뿐이다. 조달청 주장대로 기존 연구원 2명을 합쳐도 정부 내 시장 분석 업무는 3명이 맡고 있다. ●전략·정보·판단력 부재가 원인 배 의원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이 정보와 분석력을 앞세워 중·장기적으로 원자재를 값싸게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 정부의 전략과 정보력, 시장 대응력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자 비축 적기로 판단해 매입 물량을 크게 늘려 현재 비철금속 평균 39일분, 희소금속 57일분을 확보했다.”며 “한정된 비축 자금으로 대응하는 상황에서 원자재 시장 변동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원자재 비축 자금은 2000~2005년 매년 2601억원이 편성된 후 2006년부터 증액돼 지난해 715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팜므파탈’ 한예슬, 욕정수녀→관능여배우→백치미 킬러

    ‘팜므파탈’ 한예슬, 욕정수녀→관능여배우→백치미 킬러

    배우 한예슬이 요염하고 백치미 넘치는 팜므파탈 킬러가 됐다. 한예슬은 패션잡지 ‘엘르’의 화보 ‘감독과 뮤즈’(DIRECTORS AND THE MUSE)에서 3명의 스타 감독들과 함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앞서 한예슬은 ‘마린보이’의 윤종석 감독, ‘의형제’의 장훈 감독과 함께 ‘불멸의 여배우’, ‘욕정의 수녀’를 주제로 한 화보를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이번 ‘팜므파탈 킬러’ 화보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과 함께 진행됐다. 박신우 감독은 한예슬을 한없이 아름답고 순수한 얼굴로 잔혹한 범죄를 서슴지 않는 치명적인 여성 킬러로 만들었다. 한예슬은 이번 화보에서 아찔한 코르셋과 레이스 스타킹을 활용한 란제리룩은 물론, 몸매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80년대 후반의 보디컨셔스 패션을 선보였다. 또 풍성하게 부풀린 백금발의 머리와 메탈 소재의 강렬한 액세서리, 킬힐로 록스타의 분위기를 갖춘 킬러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한예슬은 카리스마 있는 킬러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전문 타투이스트로부터 일회성 타투를 팔에 새겨기도 했다. 화보 관계자는 “실제 진행되는 영화 촬영처럼 시놉시스를 두고 한예슬의 캐릭터와 의상, 촬영 세트를 준비했다.”며 “화보를 위해 세트를 감옥처럼 연출하고, 사진작가는 세트 꼭대기에서 한예슬을 촬영을 하는 등 이색적인 시도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욕정의 수녀에서 관능적인 할리우드 여배우, 이어 백치미 넘치는 팜므파탈 킬러로 변신한 한예슬의 패션 화보는 ‘엘르’ 5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 엘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일본뇌염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14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빠른 것이다. 현재까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13일 제주 지역에서만 발견된 상태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제주 지역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하면 관할 보건소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각막은 나눠도 뼈·인대는 못줘요

    각막 등 자신의 신체를 나눠 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善終) 등으로 장기기증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피부·뼈·인대·혈관 등 인체조직 기증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인체조직 수입을 위해 해마다 수백억원이 들어가고 있어, 법률정비 등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장기기증 서약자는 2007년 9만 8580명에서 2008년 9만 3024명, 2009년 20만 6884명으로 크게 느는 추세다. 2007년 148명이던 뇌사 장기기증자도 2008년 256명, 2009년 261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뇌사 및 사후 인체조직 기증자는 2008년 156명에서 2009년 126명으로 줄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장경숙 국장은 “인체조직 기증은 장기기증과 달리 사후에만 가능한데 한국은 시신을 훼손하지 않는 유교적 관습이 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인체조직 기증은 장기기증과 달리 사회적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만큼 제도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체조직 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법률상 장기로 분류된 각막·골수 등을 인체조직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 국장은 “각막 기증자는 다른 조직 기증에도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각막 기증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인체조직의 기증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달라진 대기업 채용… ‘니즈’에 맞춰라

    달라진 대기업 채용… ‘니즈’에 맞춰라

    우수 인턴·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대기업들의 ‘4월 대전’이 시작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인턴을 선발하는 대기업이 크게 늘어난 데다 기업별 특성화된 인재 선별 방식이 강화되는 추세다. 따라서 취업 전문기관들은 ‘문어발식’ 입사 지원보다는 목표 기업을 좁히고 ‘니즈(Needs)’에 맞춰 올인하는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400명을 뽑는 두산그룹은 입사지원서를 현미경으로 보듯 꼼꼼히 검토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학점과 토익점수 등 겉으로 드러난 스펙보다 두산과 얼마나 궁합이 들어맞는지가 관건이다. ●두산, 자체계량 130문항 테스트 두산은 자사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 지를 검증하는 ‘바이오(bio) 데이터서베이’라는 테스트를 거친다. 두산이 자체 선발한 임직원 대표들의 특성과 가치관을 계량화한 것으로, 1차 관문인 서류전형 통과 여부를 좌우한다. 모두 130문항이다. 오는 1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하는 한화그룹은 상반기 중 460명을 선발한다. 한화는 기본에 충실한 인재를 선호해 학점이 1차적 판단 기준이 된다. 신용과 의리를 강조하는 기업 문화로 인성 검사가 중시된다. 상반기 3500여명을 뽑는 삼성그룹의 자기소개서에는 ‘존경하는 인물’을 적는 코너가 이색적이다. 응시자의 가치관과 인성을 알아보려는 것이다. 누구를 존경하는지보다 왜 존경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써야 한다는 게 삼성 관계자의 조언이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채용 절차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직무 프레젠테이션 및 영어 면접에 비중을 둔다. LG전자의 경우 돌발 질문이나 압박 질문이 많고, LG화학은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SK·CJ·포스코, 인턴절반 정규직 인턴십의 정규직 비중을 확대하거나 공채를 대체하는 대기업이 늘면서 인턴 제도가 사실상 ‘본고사’로 자리잡고 있다. SK그룹은 정규직 공채 대신 상반기 인턴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모두 600명을 뽑아 두 달간의 인턴기간을 거친 뒤 절반인 3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SK는 ▲글로벌 경쟁력 ▲벤처창업 경험자 ▲연구개발 전문지식 보유 인재를 우선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대졸 공채와 별도로 인턴 200명을 뽑아 50%를 정규직으로 입사시킬 방침이다. CJ는 부장급 면접관 2명이 지원자 1명과 대화를 나누며 과거 경험을 묻는 역량 면접을 중시한다. 지원자의 과거를 보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는 올해 인턴 500명을 뽑아 절반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최대 관문은 1박2일간의 합숙 면접. 최소 5차례 이상 면접이 진행돼 지원자의 밑천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공 지식을 얼마나 아는 것 보다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초점을 둔다. 외국계 기업들도 인턴의 정규직 채용에 나선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인턴 15명을 선발한다. 여름방학 2개월 동안 인턴십을 거쳐 70%를 정사원으로 채용한다. 한국P&G는 마케팅·영업·생산 부문의 인턴 사원 중 우수자를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열린세상] 금융개혁 멈춰선 안돼/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열린세상] 금융개혁 멈춰선 안돼/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이번의 글로벌 위기를 경험하면서 재삼 확인하는 사실은 개혁 추진이 힘들다는 점이다. 정작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될 때는 당장의 안정이 중시되기 마련이며, 안정 기미가 보이면 개혁드라이브는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이번 위기도 예외는 아니다. 다행히 전례 없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세계적 정책 공조로 회복의 전기는 마련되었다. 그러나 정작 회복세를 이어가는 데 필요한 개혁드라이브는 여전히 선진국 중심으로 논의 차원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글로벌 환경에서 국제금융체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국가 간 공조와 합의도출은 지지부진하다. 이번 위기 때 건실한 기초 여건이 확인되었다고 판단한 아시아의 신흥시장은 이제 본격적 경기 회복을 낙관하고 있다. 수요 기반이 회복되고 금융시스템 작동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는 가운데 야심찬 발전 전략이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체제는 이미 글로벌 차원의 조정을 감당하기에는 과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이다. 실제 G7의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재균형(rebalancing)은 물론 부문별 조정(sectoral adjustment)이 불가피해진 상황은 체제적 피로도를 반영하고 있다. 특이할 만한 상황은 위기 이후의 조정이 선진국 중심으로 이루어진 점이다. 미국의 경우 공황 수준의 장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두드러진 가운데 민간부문의 수지는 2007년 4·4분기 GDP의 2.1% 적자에서 2009년 3분기에 6.7% 흑자로 나타났다. 적자 확대로 급증한 정부 부채는 2012년까지 GDP의 100%를 넘을 것이고 중기적으로 금리 급등, 대규모 도산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위험마저 안고 있다. 그나마 이러한 일련의 조정은 연방은행과 신흥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미국채를 매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경제적 중요성이 커진 주변 국가들의 자발적 조정과 개혁 없이 중심국가들의 조정만으로 글로벌 시스템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비기축통화국으로서 정책적 보호막이 약해졌을 때 현재의 취약성이 관리될 수 있을까? 아시아 신흥시장들이 외화 유동성에 대한 구조적 의존 구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수출 위주의 성장전략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선진 경제의 적자 확대를 기반으로 한 회복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고령화의 진전으로 선진국의 재정 위기 상황은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평균 200%를 넘으며 일본의 경우 600%에 달한다. 특히 기축통화국의 재정 악화는 향후 적자 확대기반의 글로벌 유동성 공급이 어려워짐을 시사한다. 더욱이 환율 강세로 신흥시장의 수출 환경도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아시아 성장의 기본 전제 조건이 불투명해지는 향후의 여건은 재무적 투자 차원의 결정이 신중해져야 함을 시사한다. 신흥시장들은 당장의 성장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고용 등 기초 여건의 확보에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오히려 충격 흡수 능력을 키우고 기초를 튼튼히 하는 금융부문의 개혁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금융의 내부적인 선별 기능이 회복되어야 시스템 차원의 위험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글로벌 위기는 그동안 자리 잡았던 국제금융을 지탱하는 신뢰의 축들이 과용된 결과 전반적 신뢰기반이 오히려 약화되었다는 점이 요체다. 신뢰 기반의 핵심으로서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의 구축과 같은 개혁차원의 노력이 가시화되어야 하나 공감대 형성마저 미흡하다. 앞으로 세계경제가 차별적 조정국면에 진입하면서 신흥시장은 환율 절상 기대 하의 해외 자본 유입으로 안정 기조 유지에 상당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 본격적 조정의 여파가 신흥시장으로 전가되면서 자본 흐름의 급격한 반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신용 팽창, 자산 버블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통해 다시금 신흥시장의 고용 기반이 잠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시스템 차원의 위험이 늘어날 수 있는 현 여건에서는 납세자 부담을 담보로 한 거시정책이나 외형적 성장보다는 구조 조정과 역내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의 기초 여건을 다져 나가야 한다.
  • ‘우리공장 푸르게’ 삼성토탈 나무심기 행사

    ‘우리공장 푸르게’ 삼성토탈 나무심기 행사

    삼성토탈은 9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우리 공장 푸르게’란 주제로 식목행사를 열었다. 올해 신입사원의 부모 50명을 초청해 개별 가족의 이름표를 단 나무를 심는 등 임직원 및 가족 400여명이 함께 참여한 나무심기 행사로 꾸몄다.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원예 운영위원회’도 나무와 초화를 관리하며 친환경 공장을 만드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유석렬(왼쪽 두번째) 사장은 “이번 식목행사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그린 비즈니스에 동참해 ‘미래의 공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나무심기 행사를 계속해 친환경 화학공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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