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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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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플레율 상승/CIA,올23% 추정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22일 중국이 경제를 잘 통제하고 있지만 올해 23%에 이르는 도시 인플레 상승률 때문에 충분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CIA의 마틴 피터슨 분석관은 이날 미의회 상하 양원합동 경제위원회에서 『중국당국은 인플레 문제를 결코 해결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 김정일 핵개발 고수/CIA평가/김일성체제보다 더 위험

    【도쿄 연합】 미중앙정보국(CIA)은 김정일을 정점으로 한 북한의 새 지도체제도 김일성과 같이 강경노선을 계속 견지하면서 핵무기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일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정보소식통을 인용,CIA는 김일성 사후 한반도정세를 놓고 국방부및 국무부등 미국내 정보기관의 견해를 종합한 긴급 국가정보평가(NIE)를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CIA는 특히 김정일이 「충동적인 성격」으로 안정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등 정세판단 능력에 우려를 표시하고 김일성 체제보다 위험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 미 울시(CIA국장) 로드(아·태 차관보)의 「김정일시대」 문답

    ◎“후계자 굳어져… 상환전개 지켜봐야”/울시/“미·북,며칠내 고위회담 택일접촉”/로드 제임스 울시 미CIA국장은 19일 CNN­TV와의 대담에서 북한의 김일성사후 김정일의 후계체제등장 등에 관해 견해를 피력했다.또 윈스턴 로드 국무부동아태차관보는 이날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오는 25∼27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포럼 및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의에 대한 배경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미북고위회담의 개최전망등에 관해 설명했다.다음은 이날 있은 남북한관련 일문일답내용의 요지. ▷제임스 울시 미 CIA국장◁ ­김정일이 후계자로 굳어지고 있는가. ▲좀 지켜는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될 것같다. ­일부 보도처럼 계모(김성애)와 이복동생(김평일)과의 알력은 없는가. ▲북한에 관한 외부세계의 이야기는 2중,3중 다리를 건너 걸러진 것이기 때문에 어떻다고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김정일만 해도 바깥세계를 거의 여행하지 않았고 외국방문객들도 별로 만나지 않는다. ­김정일은 과거 대한항공기폭파·양곤사건과 연계되어 있다고 하는데 일부에서 보는 것처럼 정신질환은 없는가. ▲외국지도자를 그같이 규정하고 싶지 않다.우리는 좀더 기다려서 그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잘 처리해 나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그는 두려워 해야 할 인물인가. ▲미국은 그를 두려워하지는 않으나 북한이 세계 4위의 군대를 가지고 있고 군사력의 3분의2를 비무장지대로부터 60마일 이내에 배치해 놓고 있으며 아마도 핵무기 1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골칫거리로 보고 있다.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불만을 갖고 있다는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보도를 어떻게 보느냐. ▲북한바깥에서 북한을 안다는 측면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이 더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물론 중국이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어 그곳의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윈스턴 로드 미 동아태차관보◁ ­미·북한간의 제네바 3단계 고위회담은 언제 개최되나. ▲며칠내에 고위회담 개최일자를 정하기 위한 뉴욕실무접촉이 있을 것이다.김일성 추모기간중에도 북한측은 우리와 접촉을 유지해 왔으며 이를 통해 3단계 회담의 재개를 바라고 있음을 우리에게 분명히 했다.3단계 회담 개최일자가 수일안에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갈루치차관보의 한·일·중·러시아 4국 순방일정에 비추어 아무리 빨라도 월말에나 열릴 수 있을 것이다.구체적 일자는 북한과 우리측의 사정에 달려 있긴 하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열릴 것으로 본다. ­방콕의 아세안포럼이나 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대북핵동결을 촉구하는 결의를 준비하고 있는가. ▲어떤 형태로든 북핵문제에 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본다.아세안포럼의 의장성명형식으로 포함될 수 있을 것이나 공동성명형식은 아닐 것으로 본다. ­최근 남북한간에는 김일성 조문문제로 과거와 같은 적대적 비방이 오가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이 미북 고위회담에 나쁜 영향을 줄 우려는 없는가. ▲그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끝나기를 바란다.지금은 남북한간이 매우 감정적인 시기라고 본다.우리는 남북대화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우리는 남북한간의 그같은 현상이 미북고위회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남북대화에도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 미정부서도 김정일평가 엇갈려/뉴욕타임스 보도 분석

    ◎국무부 관리들/“국정 장악… 책임있는 지도자 부상”/국방부·CIA/“방탕한 인물… 쿠데타로 실각할것” 미국 신문 뉴욕타임스는 17일 김정일에 대한 정보가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클린턴행정부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보도하면서 김정일을 만난 사람들의 사례를 전했다. 타임스는 김정일의 사생활을 지극히 문란하게 그리고 있는 신상옥·최은희부부의 얘기와 함께 이와는 반대로 김정일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탈리아기업인의 목격담을 소개했다. 김정일과 만난 이탈리아기업인은 현재 로마에 사는 카를로 바엘리씨(61)로 스캄비 콘 엘에스테로라는 무역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북한에 1억2천만달러상당의 어로장비를 판매하고 그 대금을 대리석과 금으로 받는 계약을 체결한 그는 92년9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의 요트에서 그와 5시간동안 만났다는 것이다. 바엘리씨는 지난주 뉴욕타임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내가 만나본 김정일의 특징적인 인상은 꾸밈이 없는 순박함이었다』면서 『그는 다재다능하고 유머가 있었으며 누구라도 그를 만나보면 알려진 것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요트선상의 식사메뉴는 생선과 구운 새우,그리고 김정일이 즐긴다는 헤네시 코냑과 프랑스산 포도주였으며 두 사람은 보좌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우정의 축배를 들고 세계문제를 화제로 삼았다. 김정일은 북한사람들이 미국과 협조할 용의를 갖고 있으며 이미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힌 뒤 『멀지않아 서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우리가 미국의 적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바엘리씨는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김정일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그가 누구이며 그가 의도하는 바는 무엇이고 과연 김일성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지등에 대해 국무부와 국방부및 중앙정보국(CIA)간에는 물론 심지어 CIA내부에서 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와 CIA 일부 분석가들은 김정일이 괴짜일지는 모르지만 일정기간 매일매일 국정을 운영해왔고 지금은 분명히 국정을 관장하고 있으며 결국은 책임있는 지도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정일은 오랜 기간 몸을 숨긴채 기다려왔으며 이제 정면에 나선 이상 새로운 시각으로 그를 봐야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반해 국방부와 대부분의 CIA관계자들은 김정일이 김일성과 같이 무자비한 숙청을 감행하는 스탈린주의자이면서도 아버지와는 달리 국가적 영웅도 아니고 나이먹은 세대나 대부분의 군부세력으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핵문제에 있어서도 양보를 할 수 없을 것이며 정치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카리스마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CIA와 국방부가 작년 12월 작성한 보고서는 김정일을 「정신이상자이며 방탕하고 의심스런 인물」로 묘사하면서 『일단 그가 권력을 잡겠지만 개인적 능력부족과 광범위한 반대세력,지속적인 경제·사회적 빈곤으로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 2세대 휴대용 통신 PDA/한·미·일 개발 경쟁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결합… 손바닥만한 크기/전자수첩·팩시밀리 통신기능 갖춰/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쓰면 “OK” 세계 유명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2세대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컴퓨터와 휴대형전화기가 결합한 형태로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다.지난 92년 미애플사와 AT&T,IBM 등이 첫선을 보인 1세대 PDA는 계산기·주소록·일정표 등 전자수첩 기능외에 사무실의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과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컴퓨터처럼 파일이나 명령어의 개념이 없고 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내용을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A단말기를 소지한 갑이 을에게 팩스를 보내고자 할 때 전자펜으로 PDA액정판에 『을에게 팩스를 전송하라』고 쓰면 단말기가 입력된 전화번호에서 자동으로 을의 팩시번호를 찾아 메시지나 데이터를 보낸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PDA가 처음 등장했을 때 세계 컴퓨터업계와 통신기기회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그러나 필체인식과 무선통신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데다 가격도 비싸(대당 50∼80만원선) 지난 2년간 세계적으로 50여만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다. 출시를 앞둔 2세대 PDA는 이같은 단점들을 대폭 보강하고 무선 및 유선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고성능 메모리 칩과 셀룰러폰 등을 내장,이동전화기(쌍방향 통신)와 무선호출기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무선통신기능을 강화한 것이 PDA 제조회사들의 공통점이다. 현재 2세대 PDA개발에는 애플·AT&T·IBM 등 선두주자 외에 일본의 소니와 마쓰시타,필립스·모토롤라·에이서(대만) 등 20여개 세계 정상급 통신기기업체들이 나서 성능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세계 통신업계에서는 PDA시장이 2∼3년내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일본의 도시바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생산제휴를 했고 애플과 샤프(일본),AT&T와 NEC(일본) 등이 기술교류를 선언하는 등 차세대 PDA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해 손을 잡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보컴퓨터가 2년간 연구끝에 최근 1세대 PDA 수준의 「트리젬 인텔리전트 개인정보단말기(TIP)」를 개발했고 올해안에 모뎀카드(PCMCIA)를 이용한 팩스 및 셀룰러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또 상공부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금성사,서울대 등이 산학연 협동으로 오는 98년까지 4년간 PDA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군 신구세대 갈등/동생 김평일 역할/중국지원의 강도

    ◎눈길끄는 미 전관리 로리스의 분석/김정일체제 유지의 3대 변수/1세대원노 장악한 군부,김정일에 밀착/김평일,젊은세대 장성과 연대… 반기가능/중국 “안정된 권력이양만이 최선” 선택폭 좁아 미국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은 김일성사후 아들 김정일에의 권력승계가 비교적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는데는 대체로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김정일체제가 얼마나 갈 것인가 하는데는 적잖은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오래 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실정이다. 도널드 그레그전주한대사는 북한의 장래에 대해 어느 누구도 예단을 할 수 없다고 전제,김정일이 권력기반을 공고히 할 수도 있고 과도기적 지도자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멀잖아 북한에서 내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세가지 가능성을 모두 제시했다. 로버트 게이츠전CIA국장은 족벌간 반목이나 친­반 김정일세력간 파벌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12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지에 실린 전직 미행정부관리인 리처드 로리스씨(워싱턴소재 미아시아 커머셜개발회장)의 김정일체제 내분가능성 분석 기고문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로리스씨는 김정일이 일단 권력을 승계할 경우 그 체제유지와 관련,두가지 변수를 제시했다.신구세대 군부의 향배,김정일과 이복동생 김평일사이의 관계가 그것이다. 두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 김정일은 기본적으로 테크노크라트세력이 그 기반인 반면 북한사관학교출신인 김평일은 젊은 세대 대령·장군들과 깊은 유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현재 북한군부는 혁명1세대인 노령의 장성들이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들 구세대는 지금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거나 아니면 축출당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와있음을 지적했다.이들 세대는 또 김평일과 그룹을 이루고 있는 신세대장군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어 김정일편에 더욱 밀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로리스회장의 주장이다 . 그러나 로리스회장은 이들 구세대장성들도 김정일이 전혀 군복무를 하지 않았고 성격도 괴팍스러워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이 약할뿐아니라 신세대장성들과 보조를 함께 해 김평일지지로 선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지적하고 있다.때문에 김정일은 김평일이 군부와 손잡을 가능성에 대비,사전에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려 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그는 분석하고 있다. 그는 또 외부적인 변수로 중국의 이해관계를 상정하고 있다. 로리스회장에 따르면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세가지 각도에서 이해관계를 저울질할 수 있다고 보는데 첫째는 안정된 권력이양측면에서,둘째는 그들이 영향력을 어느정도 발휘할 수 있는 예측가능한 인물이라는 점에서,셋째는 한국전쟁때 함께 싸웠던 「혈맹관계」라는 측면에서 이해관계를 저울질하려들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단기적인 면에서 김정일의 권력승계는 안정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첫번째 이해에 부합된다고 본다.그러나 나머지 두개의 이해관계는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중국은 김정일과 군부와의 불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가장 잘 파악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특별한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거라는 입장이다. 그는 김정일,김평일 그리고 군부 3자관계의 향배에 관한 불확실성은 북한핵문제의 딜레마를 더욱 복잡하게 할가능성도 크다고 본다.북핵문제에 관한 일말의 확실성은 김일성의 돌연한 사망으로 사라진 상태라고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북한의 특수부대가 영변의 핵기지시설을 지키고 있고 현실적으로 군부가 연료봉,플루토늄등을 관장하고있으며 김정일의 군부조정능력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 김정일체제 안전성 이견/미 로드차관보­게이츠 전CIA국장 일문일답

    ◎북핵문제 미 전문가/핵등 이미 깊이 개입… 영속성 확보/로드/군과 마찰 가능성… 권력유지 의문/게이츠 미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동아태담당차관보는 11일 국무부에서 북한의 김일성사후 처음으로 북한정세전반에 관해 특별브리핑을 갖고 클린턴행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김정일의 권력승계 전망 등을 설명했다. 로드차관보는 김정일이 핵문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북한정책이 연속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로버트 게이츠 전CIA국장은 클린턴행정부의 분석과는 달리 김정일의 권력기반구축과 지속여부에 회의감을 표시하면서 그가 군부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함으로써 미국의 대북정책수행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의 공화당정권아래서 3년여동안 CIA국장을 지낸 게이츠 전국장은 이날 미NBC­TV와의 회견에서 김일성주석이 심장마비가 아닌 다른 사인으로 죽었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로드차관보와 게이츠 전국장의 일문입답을 간추린 것이다.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김정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솔직히 그에 대한 자료는 별로 없다.풍문이나 소문에 근거한 보고들 가운데는 서로 상반되는 것도 많다.정확한 평가는 일단 유보해두자.다만 그가 장례위원장을 맡는 등의 사례를 볼때 적어도 현단계에선 지도적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본다.그가 앞으로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관망해야 할 것이다. ○현재론 지도적 위치 ­남북한정상회담이 언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그들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취소」라는 말을 쓰지 않고 「연기」라는 말을 사용했다.적어도 장례식이 끝나기 전에는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을 것이다.제네바 미북 고위회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권력이양기에 있어 클린턴행정부의 대북외교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는 김일성장례이후 일정시점에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들도 그러한 시사를 하고있다.우리의 정보가 정확하다면 김정일은 핵문제와 여타문제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이는 북한정책이 연속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미­북 고위회담 낙관 ­북한의 과거 테러행위도 김정일이 관장해왔는가. ▲모든 사항들을 하나하나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김일성주석이 약속한 핵동결을 다시 확인할 필요는 없는가. ▲북한의 약속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는 없다.핵동결은 고위회담의 전제조건이다. ▷로버트 게이츠 전CIA국장◁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보는가. ○권력승계 무난할듯 ▲아마 초기단계에서는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본다.그러나 문제는 권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이다.계모와 이복형제들과의 불화,군장성들과의 마찰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요소들은 그의 권력유지의 변수라고 할 수 있다. ­김정일의 인물은 어떠한가. ▲나의 재직시 정보를 바탕으로 할때 그는 「괴짜」라고 볼 수도 있다.그러나 우리는 그를 정확히 모르며 그가 어떤 태도와 행동을 취할지 지켜봐야 할것이다.다만 그는 군장성들의 비위를 맞추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결코 고무적인 방향이 아니라고 본다. ○예측 불가능한 「괴짜」 ­김일성이 심장마비가 아니라 내부의 강경파에 의해 제거됐을 가능성은 없는가. ▲다른 사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이 가능성을 일축해서는 안된다.사망시기가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개최,미·북고위회담의 직전이고 카터 전대통령이 그를 면담했을 때 심장과 관련한 아무런 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가능성은 적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약 북한의 새 체제가 김일성주석에 비해 더 강경노선을 띠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당분간은 어느 정도 정책의 마비가 있을 수 있다.그들은 미국과의 회담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그것은 이미 김일성에 의해 시작된 것을 그대로 답습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북한이 가까운 시일내에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 북 새체제 대응방식 시각차(의정초점:11일 상임위)

    ◎외통위/여,“원칙있는 자세” 촉구… 야, 유화책 주문 11일 열린 국회 외무통일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새체제 등장에 따른 정부의 시각변화와 대응책이 논의의 초점이었다.여야의원들은 정부가 앞으로 김정일체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를 놓고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으며 일부 야당의원들이 제기한 김일성에 대한 정부의 조의표명문제로 논란을 벌였다. 먼저 남궁진의원(민주)은 『북한 새체제의 권력이 확립될 때까지는 북한의 어느 계층도 자극하지 말고 유화조처를 취해야 한다』면서 『미­북3단계회담의 조속개최및 핵등 북한문제의 일괄타결을 정부가 지원해야 하며 핵과 경협의 고리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부영의원(민주)도 『김정일체제는 우리의 인식과는 상관없이 미·중·일등 국제적으로 인정추세』라면서 『정부는 새체제의 안정에 대비,바로 대화할 준비를 갖추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종찬의원(새한당) 역시 『김일성 사후 미국이 대단히 유화적인데 반해 우리는 다음 현상을 예측하고 조치를 취한 바가 없다』고 지적한뒤 『북한문제는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일괄타결방향으로 가는 만큼 대범함을 보이라』고 유연한 태도변화를 주문. 이에반해 노재봉·박정수·서정화의원등 여당의원들은 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에 대한 성격규정과 함께 정부의 원칙있는 대응자세를 촉구,성급한 유화책을 경계했다. 먼저 노의원은 『유례가 없는 부자승계정권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면서 『지금의 교류 운운은 김정일체제를 강화시켜 한반도의 영구분단으로 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서의원은 특히 『김일성이 없어진 북한은 이제 가난한 동토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는 이러한 실체를 냉철히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비해 박찬종의원(신민)은 『북한을 그대로 놔두자』는 특이한 논리를 폈다.그는 『북한의 시행착오는 필연으로,괜히 도와줍네 하고 나서다가는 함부로 부지깽이로 쑤시다 불씨를 꺼뜨리는 우를 범할수 있다』면서 『정부는 단기 과도체제인 김정일시대 이후상황을 설정해 장기적 관점에서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특히 김원기·이부영·임채정·남궁진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이 정부에 김일성 조문사절단을 보낼 것을 제의,이를 둘러싼 논쟁도 벌어졌다. 이들은 「문상회담」,「조문외교」의 이점을 강조하며 『신뢰회복과 분위기조성을 위해 조문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국민정서등 사절단파견이 여의치 않으면 정부의 공식적인 애도표명이라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전향적 검토를 촉구했다. 이같은 여야의원들의 질문과 제안에 대해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상황의 이중성」이라는 표현으로 대북관계의 복잡하고 어려운 성격을 설명했다.그는 『북한과는 일면 대결하면서 화해도 추구해야 한다』면서 조문사절단 파견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없음을 들어 분명한 거부의사를 표명했다. ◎국방위/“북지도부동향 집중감시”/“정보 수집능력 허점없나” 신랄히 추궁 11일 국회 국방위에서는 북한주석 김일성의 사망에 따른 우리 군의 「안보시나리오」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여야 의원들은 김일성의 급작스런 사망과 관련한 군의 대처능력과 안보태세,정보수집및 예측능력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북한 지도부및 군부의 움직임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북한의 핵개발 저지와 한반도 전쟁방지라는 두가지 명제를 놓고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먼저 김일성의 사망 사실을 34시간이나 늦은 북한측의 발표를 듣고서야 알게 된 것은 정보능력의 불재가 아니냐는 야당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민주당의 정대철 나병선 장준익의원등은 『우리 정부의 대북관련 정보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군은 물론 우리측의 모든 정보기관이 『미국의 CIA조차 몰랐다더라』면서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책했다.『이처럼 정보능력도 없으면서 만일의 사태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고,만반의 태세를 자신할 수 있느냐』는 성토였다.이러한 불만은 김일성의 사인에 대한 추궁으로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권력공백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서로 이론이 없었다.그러나 김일성의 사망이 확인된 직후 정부가 내린 군 비상경계령조치에 대해서는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민주당측은 김영삼대통령이 군사적 평가를 거치지 않고 이병대국방부장관에게 직접 비상경계령을 시달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반면 김종호의원(민자)은 『안보태세강화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었던 만큼 단계적 절차에 따라 제대로 대처했다』고 정부측을 옹호했다.정대철의원은 「한·미·일 위기공동관리체제」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의원들은 이어 앞으로 한반도정세의 최대 변수는 북한군이라는 인식 아래 북한 군부의 동향및 북한의 핵정책 변화등에 대한 전망등에 대해 질의를 계속했다.『북한의 핵 개발의지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나병선의원),『김영주 김평일등에 의한 궁중쿠데타 또는 군부쿠데타와 주민들의 대거 탈출사태등의 가능성이 있나』(정대철의원),『북한군의 혁명 2세대 실력자에 대한 인사정보는 있느냐』(임복진의원)등. 한반도 안보의 위협요소를 제거하는 방안도 제시됐다.강창성의원은 경제협력 모색을,정대철의원은 장기적인 남북군사교류를,임복진의원은 강경파를 견제하는 대신 온건파를 강화시키는 전략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이에 대해 이병대국방장관은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측은 군사활동이 저조해지고 대남비방방송을 중지하는 등 특이한 상황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장관은 『북한내부의 지도체제 변화등 동향을 집중감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군사적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북핵 조기해결의 찬스” 판단/미의 대북한 유화제스처 배경

    ◎김정일의 입지 넓혀줘야 긴장해소 도움/평양 자극 자제… 강온파 권력투쟁 차단 클린턴 미행정부가 북한의 김정일체제를 현실로 인정하고 대북유화정책을 지속키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은 북핵문제등 한반도 긴장요인을 가급적 빨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0일 미국과 북한은 김일성주석 장례가 끝난뒤 제네바에서 3단계 고위회담을 재개키로 합의했다.이에 앞서 클린턴행정부는 남북한정상회담과 미­북고위회담이 계속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대화계속」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사실상 김정일체제를 인정키로 한 것은 두가지 이유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첫째 모든 정보를 종합할때 적어도 현재로선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순조롭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북한의 은밀한 정보획득이 극히 어려운 실정이지만 김일성 장례절차진행과 인민대표자대회의 소집등 공개된 정보로 미뤄볼때 김정일에로의 권력이양이 비교적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김정일체제 인정을 통해 그의 입지를 확고히 해주는 것이 북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은 북한핵문제가 결코 시간을 오래 끌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닌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지난 6월 원자로에서 인출한 연료봉들은 현재 냉각저수조에 보관돼 있지만 북한측은 늦어도 8월말에는 연료봉 표피의 화학작용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기기때문에 이를 꺼내 재처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네바회담에서 미측은 저수조의 용액을 특수여과시키거나 조절함으로써 그 기간을 연장시키는 기술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북측은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않은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지는 전하고 있다. 또 북한측은 김일성 사망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연속성」은 보장될 것이라고 포괄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김일성의 핵동결 약속이 확실히 지켜질 것인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워싱턴은 권력승계문제로 북한내부가 혼란에 휩싸일 경우 핵문제가 무작정 방치되거나 핵개발을 지지하는 군부의 환심을 사려는 권력경쟁자들에 의해 강경노선 증폭현상을 빚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클린턴행정부는 제임스 울시CIA국장이 지적했듯 수개월후 북한이 핵폭탄 4∼5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게 되는 사태를 반드시 막아야한다는 절대절명의 과제를 안고있다. 따라서 북한이 내부 체제정비에 몰두,대외정책수행을 제대로 하지않을 경우 미­북고위회담은 무한정 지연되고 북한군부가 또다시 플루토늄을 추출,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없지않다고 보는 것이다. 북한이 장례후 고위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의는 했으나 구체적으로 일자를 밝히지 않았다.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북한당국은 이를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3단계회담을 조기에 재개하자고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행정부는 김일성의 핵동결약속이 기억에 생생한 상태에서 하루라도 빨리 핵문제를 해결해보자는 것이 기본입장인 셈이다. 미국은 이와 함께 아주 민감한 권력이양기를 맞은 북한을 자극하거나 신경을 곤두세우게하는 행동은 극히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말하자면 깨지기 쉬운 유리접시를 조심스레 함속에 옮겨놓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 「미­북회담 연기」 발표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전인민은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주석의 서거에 깊은 비통과 슬픔에 잠겨 있다.우리의 사회주의 대의명제가 중첩된 난관과 시련들을 뚫고 장도에 올라 있고 우리의 혁명과 민족통일 앞에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는 이 역사적 시점에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지도자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김일성주석께서 갑작스럽게 서거한 것은 우리 당과 혁명 그리고 온나라의 가장 큰 손실이다.이와 관련해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차관보는 오늘 제네바주재 DPRK 상주대표부로 우리 대표단장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을 찾아와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주석의 서거에 애도를 표시했다. 강석주대표단장은 로버트 갈루치씨가 미대표단과 정부를 대신해 애도를 전한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DPRK대표단은 현재의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을 장례식 기간동안 연기할 것과 뉴욕의 외교채널을 통해 3차회담 재개일자를 결정할 것을 제의했다.미대표단은 이같은 제의에 이해를 표시하고 동의했다.
  • 북한 등 핵무기 입수때 러 범죄조직 이용우려/울시 미CIA국장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은 27일 냉전후의 시대는 수 개국의 권위쇠퇴로 『무정부적 핵확산시대』로 불릴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미정보당국자들은 특히 이란,이라크,리비아,북한 등이 러시아의 조직범죄망을 통해 구소련의 핵무기를 입수하려 들지 모른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시국장은 러시아 마피아에 관한 미하원의 한 청문회에서 『러시아의 조직범죄가 급속히 국제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이 붕괴된 후 그들의 세력이 늘어나 2백개의 전문화된 단체를 포함한 5천7백개의 폭력단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일부 전KGB(비밀경찰)요원과 군요원들이 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 미스텔사기 하루면 영변 초토화/AP가 분석한 북핵문제

    ◎심각한 인명·방사능피해가 문제로/북 핵보유 노릴경우 제재 별무효과 북한 김일성정권의 핵무기 제조를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취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북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최후의 수단인 미국의 선제공습조차도 확실한 해결책은 아니다.국제위기로 부각되고 있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우방정상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들을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유엔의 제재는 실행될 것인가. ▲유엔차원의 제재이행 여부는 김일성이 추구하는 실질목표가 무엇인가에 달렸다.김이 단순히 핵개발계획을 통해 협상에서 가능한 많은 성과를 얻어 내려는 것이라면 대북제재는 문제해결을 가속화시킬 것이다.그러나 김이 진심으로 핵무기를 소유할 생각이라면 제재만으로 북한의 핵개발계획을 중단시킬 수 없을 것이다.미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이 이미 1∼2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북한은 또 금년말 4∼5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플루토늄을 추가 보유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적은 수의 핵폭탄을 개발할 경우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되는 당사자는 누구인가. ▲북한은 핵폭탄을 서울에 대한 테러공격에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정밀도와 사정거리를 개선시켜 일본을 사정권으로 하고 나아가 잠재적으로 미국영토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북한은 또 핵무기나 노하우를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에 판매할지 모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키지 못한 이유는. ▲유엔의 핵에너지 이용통제는 회원국 핵시설을 감시할 수 있는 IAEA에 의존하고 있다.IAEA로서는 이를 강제할 수 있는 집행력을 갖고 있지 않아 북한의 어떠한 행동도 이끌어낼 수 없다. ­클린턴대통령이 미군병력과 무기들을 한국에 추가파견할 경우 사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일부에서 그같은 조치가 사태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이에따라 미국방부는 지난 수개월간 주한 미군진지를 강화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 4월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이 한국에 인도됐다.그러나 이같은 준비태세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핵무기와 미사일을 보유하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있을 경우 이를 중단시킬 수는 없다. ­지금 당장 북한원자로를 폭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은 F117A 스텔스기를 동원,단 하룻만에 북한의 원자로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기타 항공기들을 이용해 북한이 내년 완공예정인 대규모 원자로와 플루토늄 추출시설에 대해서도 폭격을 가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 시설에 대해 폭격을 가할 경우 큰 문제점들이 수반된다.즉 미국이 공습을 감행하면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수천명의 한국인과 미국인이 희생될 것이 분명하다.또 원자로시설을 폭격할 경우 한반도와 일본,그밖의 지역에 엄청난 방사능오염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밖에 공습을 단행하더라도 일부 핵물질이 지하에 은폐돼 폭격으로부터 보호될 가능성도 있다. ­아직도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 가능성은 남아있는가. ▲그렇다.그러나 북한의 IAEA탈퇴 결정으로 그 가능성은 종전보다 훨씬 줄었고 현재 진행중에 있는협상도 없는 상태다. ◎삼성경제연 분석/「북핵」 무력 충돌까진 안갈것/유엔통한 「단계적 제재」 실현성 높아 %%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의 현 상황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과연 전면전으로 확대되는가.국내 최고의 분석력을 자랑하는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결론부터 말하면 북핵문제와 관련,전면적인 무력충돌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날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 제출된 「북한 핵문제의 현황과 전망」이란 보고서의 내용을 간추린다. 한반도에서의 전면전은 두가지 상황을 상정할 수 있다.미국의 선제공격과 북한의 선제공격이다.미국의 선제공격은 심각한 희생이 요구되는 한국 정부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북한의 선제공격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지원을 얻지 못할 것이므로,북한이 체제가 무너질 정도의 막대한 희생을 감수하면서 공격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북·러 군사협정은 사실상 폐기됐으며,지난 번 북한 군사대표단이 중국에 갔을 때 『북한이 침공을 당할 경우에만 중국이 지원한다』는 명백한 중국의 입장표명이 있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중국이 안보리 제재 결의에서 기권하고,유엔에 의한 부분적 경제제재를 시발로 단계적으로 대북제재를 강화,북한을 대화로 유도하는 「유엔차원의 제재」가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북한은 기본적으로 대화의 여지는 항시 남겨두는 경향이 있어 제재 이후라도 외교적인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유엔 차원의 제재 방식은 우선 1단계로 문화·과학·기술교류 중단 등 각 국의 부분적 제재,2단계로 인적교류 및 물자교역을 중단하고 이어 자본거래를 중단하는 전면적 경제제재로 옮겨진다. 그러나 중국의 적극적 중재,카터 전 미 대통령의 방북 등 북한과 미간의 협상채널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정 이전에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 북한은 핵확산 방지조약(NPT) 체제로 복귀하면서 핵투명성 보장과 북한의 안전보장 및 대북한 원조를 의제로 북·미 3단계 고위급 회담이 진행될 것이다. 마지막 가능성은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한·미·일이 공동으로 제재를 추진하는 것이다.이 경우 북한의 NPT 탈퇴선언이 이어지고,한반도의 긴장은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북한의 선도발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이 상황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유엔을 통한 1단계의 부분적 경제제재는 북한 경제에 별 영향이 없다.미국의 경우 이미 무역금지 조치 등 대북제재를 취하고 있으며,북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지난 해 12.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식량과 원유는 중국으로부터 조달이 가능하다.하지만 2단계의 전면적 경제제재로 들어갈 경우,중국의 동참을 가정하면 식량과 원유 공급이 중단되고 연간 20억달러로 추정되는 일본의 송금과 북한의 대외 교역이 끊기면서 북한은 극심한 외화부족에 시달린다.동시에 외자공급이 중단되면 북한 경제의 소생 가능성은 거의 없다. 향후 유엔 안보리 결의로 대북제재가 점진적으로 강화돼 위기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도 타격을 받는다.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겠지만 민간 및 정부의 해외자본 조달이 큰 차질을 입게 된다.주가급락,해외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금융시장의 불안을 시발로,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수요폭증과 기업의 투자지연 등이 뒤따른다. ◎「러」 이즈베스티야지 분석/“북은 핵개발 포기 안할것”/김 체제 존속하는한 이성적 해결 난망 러시아 일간신문 이즈베스티야는 15일 「위대한 수령은 왜 핵무기를 가지려는가」하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일성의 핵무기개발 야욕은 한국전쟁 직후 싹텄으며 한­소수교에 자극을 받아 본격화한 것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북한의 현체제가 존속하는 한 핵문제는 이성적 해결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이 기사의 요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관한 믿을만한 증거는 없다.북한의 핵개발 작업은 50년대 중반 시작됐다.김일성은 남한에 대한 군사적 모험이 실패한 뒤 핵무기 보유를 진지하게 생각했다.김일성대학에 핵물리학과가 개설되고 소련과 핵연구협력협정도 체결됐다.50명이 넘는 북한의 전문가가 소련의 핵연구기관인 두브나연구소에서 연구했다.김일성은 65년 소련의 「형제적 지원」으로 최초의 연구용원자로를 획득했다. 92년말 쉐레메티예보 2공항에서 북한으로 가려던 30명이상의 러시아 과학자가 체포됐다. 북한이 소련에 자체 핵개발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데는 한­소수교와 관련이 있다.90년 여름 셰바르드나제 당시 소련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김영남외교부장에게 서울과의 수교 불가피성을 설득하려 했다.이를 극력 막으라는 김일성의 지시를 받은 김영남은 셰바르드나제에게 마지막 카드를 내놓았다.즉 『고르바초프가 「남조선 괴뢰정부」와의 협력을 추진할 경우 평양은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는다는 의무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셰바르드나제는 이 위협을 단지 감정적인 것으로 치부했다.또 당시 모스크바는 미국첩보위성이 북한에서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을 발견했다는 보도를 믿으려하지도 않았다. 러시아정보기관은 오늘날도 평양의 핵무기제조 기술과 시설 보유에 대해 부정적이다.그러나 북한이 고성능 중·장거리 로켓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는 화학·생물무기 뿐만 아니라 핵무기 장착도 가능하다는게 러시아측 전문가들의 견해다.남한의 9개 원자력발전소는 미사일 공격만으로도 핵폭격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러시아 군사전문가들은 특히 위성을 통한 정보를 믿는 미국인의 천진성에 놀라고 있다.북한은 절대로 비밀시설을 노출되게 건설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일성은 중국의 반대로 대북한 제재는 없으리라 보고 안심하고 있다.북한에 70%의 석유와 60%의 식량을 공급하는 중국이 불참하면 경제봉쇄는 의미가 없다.북경이 제재를 반대하고 있고 설사 유엔안보리에서 표결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은 논리적으로 시사되고 있다.안심한 김일성은 무역전쟁에는 진짜전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위협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일성과는 어떤 일이 가능한가.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유엔안보리를 우회하는 제재조치다.이 경우 북한이 한반도에서 대결을 도발할 위험이 있으며 결과는 예측이 어렵다. 두번째는 김일성에게 군사목적용 플루토늄을 IAEA에 들키지 않도록 감추는 것을 묵인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절대로 허용될 수 없는 시나리오다.이는 또하나의 핵강국 출현을 허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제핵확산금지체제를 뿌리째 뽑아버리기 때문이다. 관측자들은 비관적인 결론을 내린다.자체 생존과 부자권력이양에 초조해하고 있는 북한의 현체제가 존속하는 한 북한 핵문제는 기본적으로 이성적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이 평양을 인정,외교적 관계를 맺더라도 김일성은 그 대가로 핵개발을 포기할 것이라고 하겠지만 새로운 흥정 또는 위협을 위해 또다른 「흉포한 비밀」을 지키기 위한 수단을 강구할것이다.
  • 정보공개와 사생활보호/김중양 총무처 능률국장(굄돌)

    전통적인 경제이론에 의하면 생산의 3대요소는 자본·토지·노동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정보화시대에 있어서는 「정보」가 생산의 제4요소로 손꼽히고 있다.말이 제4요소이지 그 중요도와 영향력은 타생산요소를 훨씬 능가할 수 있다.즉,누가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가,그리고 가지고 있는 정보의 질이 얼마만큼 고급이며 정확한 것인가의 여부는 개인간·기업간·국가간의 경쟁에 있어서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있기 때문이다.카츠만(N.Katzman)이 말한대로 정보사회로 진전될 수록 「정보부자」와 「정보빈자」간의 지식차이는 커지게되는 것이다.따라서 지금까지는 부의 균등한 분배가 사회정의였다면 앞으로는 정보의 균등한 소유가 보다 긴요할지도 모른다.이러한 관점에서 미국·스웨덴등 구미 11개 선진국에서는 행정정보공개제도를 마련,시행해 오고 있다. 우리의 경우도 오는 7월부터는 행정정보가 부분적으로 공개하게 된다.아시아권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행정정보가 공개되면 행정의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고,또 행정이 일반국민에게 공개될 것을 전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어 좋다.그리고 언론계나 학계에서도 행정관청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가 있어 학문적 연구나 정책에 대한 비판이 활성화될 수 있다.일본의 한 언론사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공식적으로 정보를 청구함으로써 록히드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모든 제도가 그렇듯이 정보공개제도에도 그 부작용을 간과할 수없다.특히 행정정보자료를 부당하게 빼내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범죄에 악용하는 경우 사회적인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정보화사회로 될수록 정보공개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는 반면에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적극 보호돼야 하는 양측면이 있는 것이다.이러한 정보의 야누스적인 면을 적절히 조화 시킴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와 사생활보장이라는 헌법적 기본권을 충족시키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 일의회 하타정권 안보론 공방/「보편적 안전보장」 개념 논란

    ◎“자위대 임무 한계 불분명”/북핵빌미 군사적역할 강화 의혹 「보편적 안전보장」.일본국회에서 연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하타정권의 안보론이다.일본에서는 요즘 북한의 핵의혹문제등을 빌미로 군사적 역할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는 이러한 안보론및 유사립법 논쟁과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의 대응연구등이 한창이다. 문제의 「보편적 안전보장」이라는 말은 지난 4월22일 연립여당이 하타정권 출범을 위한 기본정책 협의에서 「일본헌법은 유엔에 의한 보편적 안전보장을 이념으로 한다」는 안보정책에 합의함으로써 처음 등장했다. 하타총리는 「보편적 안전보장은 유엔에 의한 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한 총체적 조치」라고 말했다.그러나 군사적 역할이 포함되는지 유엔의 집단적 안전보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명쾌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하타총리는 23일 보편적 안전보장은 집단적 안전보장 개념과 같다고 설명했다.집단적 안정보장은 유엔헌장 41조의 비군사적 조치(경제제재)와 42조 이하의 군사적 조치를 총괄한 개념이다. 일본은 이미지난 90년 걸프전때 유엔가맹국이 국제사회전체로서 침략행위등에 대항하는 「집단적 안전보장」은 헌법상 인정된다고 밝혔다.이같은 집단적 안보의 관점으로 볼때 유엔의 결의가 있을 경우 자위대의 해상봉쇄 등 군사제재 참가도 헌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군사활동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은 보편적 안전보장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구분이 애매하다는 점이다.일본의 역대 내각은 지금까지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헌법위반이라는 입장을 취해왔다.집단적 자위권은 동맹국이 침략을 받았을 경우 공동으로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 권리다. 하타내각도 이러한 헌법해석의 계승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가키자와 고지외상은 취임초 『헌법상 금지돼 있는 집단적 자위권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가키자와외상은 야당등의 반발로 결국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지만 그의 발언은 일본이 현재의 헌법해석을 변경,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집단적 자위권의 인정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이 아닌 전쟁을 위해 자위대가 해외에 파견될수 있는 것으로 일본의 군사·안보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의미한다. 일본의 이러한 정책적 대전환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하지만 일본은 그동안 헌법의 확대해석과 안보논쟁 등을 통해 군사적 역할의 강화를 모색해 왔다.일본에서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자위대의 대응도 연구하고 있다. 일본은 북한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법무성산하 공안정보청에 올해초 「한반도 전담반」을 별도로 구성했으며 이들을 미국에 보내 CIA의 특별교육을 받게했다.방위청도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항공자위대 뿐만아니라 육상·해상자위대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북,지난주 「사용후 핵연료」 대량 확보

    ◎핵탄 5개분 플루토늄 추출 가능/“원폭제조 전용 사전 방지/미,한국­IAEA와 협의”/페리 미국방/“96년엔 4∼6주마다 핵탄 1개 제조”/울시 CIA국장 【윌리엄스버그(미버지니아주) 외신 종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3일 북한이 이번주 그들의 한 원자로에서 최고 5개의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분량의 사용후핵연료(Spent Fuel)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날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한 미기업인협회 모임에 참석,『우리는 이번에 그들이 핵폭탄 4∼5개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에 충분한 사용후 핵연료를 확보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현재 우리는 북한이 원자로에서 제거한 핵연료가 더이상의 핵폭탄제조에 전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북한에 사찰팀을 보낼 수 있도록 남북한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한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장관은 또 『북한은 오늘날 미국과 전세계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최고의 안보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며 핵문제로 야기된 북한과의 대립상황이 수주내에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어 『우리는 상황을 매우 위험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은 이날 보스턴 글러브지와의 회견에서 북한은 오는 96년까지 4∼6주마다 핵폭탄 1개를 만드는데 충분한 핵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핵공장을 가질 가능성이 있으며 그럴 경우 북한의 핵폭탄 생산능력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 외교부선 부인 【런던 로이터 연합】 북한은 14일 자신들이 녕변 원자로에서 5개의 핵폭탄을 제조하는데 충분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발언을 부인했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 일각에서 영변 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가 4∼5개의 핵폭탄을 만드는데 충분한 플루토늄 추출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는 풍문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사실과는 정반대』라 말했다고 런던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 북 핵개발 파악위해 미요원 침투할 필요/울시 CIA국장

    【보스턴 로이터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은 CIA가 마련해놓고 있는 핵무기 생산재료의 확산금지 대상국에 북한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고 외부압력에 강력한 반발자세를 취하고 있는 북한사회내부에 비밀리에 침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울시국장은 13일 보스턴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행한 연설에서 미정보활동의 주요목표중 하나는 핵무기생산에 쓰이는 재료가 세계의 위험국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며 이러한 위험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세계 약25개국중에 북한등 핵개발계획을 추진중인 여러나라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울시국장은 북한이 외부세계의 압력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관련,화생방 무기재료의 국제적 확산을 막기 위해 미정보원들이 화물취급자나 선원 등의 신분으로 북한과 같이 매우 폐쇄된 사회에 침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클린턴 아주정책 탄력성 없다/미지 「국무차관보 내부비판」 공개

    ◎미식작대 적용… 인권­통산마찰 확산/한·중·일 반발 초래… “소탐대실” 지적 클린턴행정부의 동아시아정책수립및 집행의 실무총책이 바로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을 「비판」하고나서 주목된다.물론 이같은 비판은 정책건의서성격의 내부 비망록에 담긴 것이다. 미국의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정책의 최고위 실무관리인 윈스턴 로드국무부동아태차관보는 최근 『미국과 아시아와의 관계가 인권·통상분야의 마찰에 따른 「불쾌감」으로 인해 큰 손상을 입고있다』는 내용의 비망록을 크리스토퍼국무장관에게 제출했다고 5일 아침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로드차관보는 이 비망록에서 『단기적 측면에서 작은 목표를 취하려다 장기적 안목에서 큰 것을 잃을 우려가 있다』며 국가별로 구체적 사례들을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날 낮 국무부의 정례브리핑에서 크리스틴 셀리부대변인은 이 비망록과 관련,『클린턴행정부는 출범초기부터 아시아정책을 중시해왔으며 이 지역에는 미국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폭넓은 지지기반이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미국과 아시아지역간 무역이 9% 늘었다고 말했다. 로드차관보의 비판적 정책건의서인 비망록은 국무장관의 열람으로 끝나지 않는다.이 비망록은 아시아정책관련 전부서에 정식문건으로 배포된다.예를 들어 백악관국가안보회의(NSC)·국방부·상무부·무역대표부(USTR)·중앙정보국(CIA)등에 보내진다. 로드비망록은 『작년 11월 시애틀에서 열렸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담 당시의 낙관적인 미·아시아관계는 이제 비관적 방향으로 급선회하고있다』고 지적하고있다. 그 이유는 ▲인권문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줄다리기 ▲일본과의 무역분규 ▲중국·태국등과의 무기확산관련 분쟁 ▲대만과의 멸종동물 보호시비 ▲말레이시아및 인도네시아 노동자들과의 분규 ▲싱가포르와의 미국소년 매질형벌을 둘러싼 시비등이 한데 어우러져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의 큰 목표에 차질을 빚게하고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로드차관보는 아시아각국 국민들이 최근 미국의 일방적 압력에 대항하는 방법들을 강구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실례의 하나로 그는 『한국의 김영삼대통령이 북한의 핵개발포기 설득 방안으로 미국의 경제제재가 아니라 중국의 대화강조 입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또 미국은 인권에 대한 판단이 보편적 원칙에 입각하고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믿는 아시아국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아울러 제시했다. 로드차관보는 행정부내 일부 경제관련부처 관리들이 전반적 지역정책에 대한 고려없이 해당국의 통상위반사례에 무조건 응징을 주장하는 것은 소탐대실의 잘못을 범하게 하는것 이라고 경고하고있다.그는 행정부관리들이 아시아 각국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낮추고 일방적인 행동을 취할때는 반드시 손익계산서를 따져본뒤 신중하게 행동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들의 잣대(척)에따라 아시아 각국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하는 미국식 정책발상이 이번 로드비망록을 계기로 적잖이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국무부주변의 시각이다.
  • CIA 주요업무 FBI 이관 검토/백악관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백악관은 방첩활동을 둘러싼 FBI(연방수사국)와 CIA(중앙정보국)의 분쟁 조정의 한 방안으로 CIA의 주요 담당 업무의 FBI 이관을 검토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 계획의 초안은 미 국가안전보장회의가 마련해 관계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미정부내에 침투해 활약중인 외국 간첩에 대한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탐지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규들이 개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또 CIA에 대한 FBI와 의회의 분노 완화의 의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CIA가 지난 수년간 최근의 올드리치 애임스사건을 비롯한 주요 간첩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FBI와 정보를 공유하지 못한 것에 대해 FBI와 의회가 격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또 이 계획이 『기존의 방첩 정책개발 및 중요사항 결정과정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CIA와 FBI의 활동을 통합 조정할 새로운 기구를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익명의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러 범죄단 국제무대 “커넥션”/울시 미 CIA국장 청문회 증언

    ◎이·중미·중앙아 마약 유럽·북미에 밀매/옐친개혁 위협… 보수파입지 강화 우려 날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러시아의 범죄조직은 이미 국제범죄망의 일부가 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개혁프로그램 시행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0일 경고했다. 울시국장은 이날 마약밀매나 불법 밀입국주선 또는 돈세탁등에 집중되고 있는 국제범죄문제에 관한 상원 외무위 소위 청문회에 첫 증언자로 나서 이같이 폭로했다. 그는 러시아의 조직범죄단체들은 이미 이탈리아및 콜롬비아의 마약밀매조직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마약,골동품,성화,원자재,도난자동차,불법이민주선,무기및 일부 핵물질의 불법거래에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92년 중반 이탈리아및 러시아의 범죄조직들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회동했으며 당시 이탈리아측은 「노하우」제공및 마약의 획득·판매를 책임지는 대신 러시아측은 마약수송경로및 유통망의 보안을 제공키로 합의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범죄조직들은 또한 콜롬비아의 코카인 밀매업자들을 도와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개발하는 한편 이란,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중앙아시아국가들에서 획득한 마약을 유럽및 북미지역에 유통시키기 위한 중간 경유지로 러시아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울시국장은 이어 『러시아내의 범죄급증은 러시아 국민들으로 하여금 옐친의 개혁프로그램에 대한 환멸감을 갖게 만듦으로써 러시아의 보수파 정치세력에 가세하는 결과를 가져올 위험이 실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미 백악관·행정부에 이중간첩 10여명”/울시 CIA국장 회견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정부기관에는 스파이혐의로 체포된 올드리치 에임스 외에도 10여명의 2중간첩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이 19일 밝혔다. 울시 국장은 이날 NBC­TV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각곳에는,심지어 백악관까지도 2중간첩 혐의자들이 침투해 있다』면서 『지난번 체포된 에임스의 경우가 앞으로 보게될 유일한 2중간첩 사건일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한 북핵대응 「혼선」 없애기

    ◎한 「통일안보 정조회의」 신설/대북정책 “청와대서 직접 관장” 의지 표출/매주 정례회의… 부처의견 조율 신속히 정부가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구성,8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것은 북한핵및 남북대화문제등 통일안보정책 전반에 걸친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즉 새정부 출범 이후 줄곧 지적되어온 대북 정책을 둘러싼 혼선을 제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셈이다. 그동안 정부의 일부 당국자들이 소속부서의 입장에서 범정부적인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견을 거리낌없이 표명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린 측면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홍순순외무차관의 남북한간 선특사교환 주장 철회표명이나 황병태주중대사의 발언파문이 단적인 사례이다. 때문에 김영삼대통령이 7일 대통령 자문기구 성격을 띤 이같은 회의체 구성을 지시한 것 자체가 그러한 부처할거주의와 불협화음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단호한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 물론 지금도 대통령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비롯,국무총리주재 고위전략회의,통일부총리주재 통일관계장관회의 등이 수시로 열려 사안별로 부처간 이견조정이 시도되고 있기는 하다.특히 신설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통일관계장관회의의 위임에 따라 남북관계 핵심부서인 통일·외무·국방장관과 안기부장 및 청와대비서실장이 참석하는 기존의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와 참석멤버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기능상 중복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한마디로 옥상옥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통일안보조정회의는 이영덕통일부총리,한승주외무·이병대국방장관,김덕안기부장,정종욱외교안보수석 등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인사들이 매주 금요일 정례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준상설기구라는 점에서 기존의 회의체와 성격이 다르다는 게 정부측의 입장이다.즉 긴급한 대북 관련사안에 대해 기민하게 의견조율과정을 거쳐 정부전체의 통일된 처방을 내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소재도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의 참석멤버 6인중 박관용비서실장과 정수석등 청와대인사가 2명을 차지하고 있음은 대북정책을 김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통일부총리로 하여금 회의체를 주관·운영토록 하는 등 외견상 통일원의 대북정책 총괄조정기능에 무게를 실어준 측면도 있다.이는 대통령이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경우 국민들에게 필요 이상의 긴장을 안길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미의 「북핵 고위정조팀」 구성/“강·온 두목소리 대북협상에 불이익” 판단/사찰·경제제재 등 「가능한 모든방법」 검토 미국의 대북한 핵정책이 보다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기대된다.7일 클린턴 미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발족된 「북한핵고위정책조정회의」가 이날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시로 열릴 북핵고위정조회의는 행정부내 북한핵문제와 관계가 있는 관련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됐다.이 회의의 의장에는 지금까지 북한핵문제를 관장해왔고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미측 수석대표로 활동해온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정치군사담당차관보가 임명되었다. 클린턴대통령은 갈루치차관보가 차관급회의를 주재하는데 따른 직함상의 문제를 고려,그에게 대사직을 부여했다.북핵고위정조회의에는 국무부·국방부·중앙정보국(CIA),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합참의 차관급이 고정멤버로 참석하며 필요할 경우 에너지부의 관계관도 참석하게 된다.국무부의 경우 타노프정치담당차관이,국방부에서 위스너정책담당차관이 참석하게 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회의의 부의장은 국가안보회의의 대니얼 포너먼 핵비확산담당 선임보좌관이 맡게 된다. 고위조정회의는 준상설기구로 북한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계속 운영되며 부처간,기관간의 정책조율,업무협조 필요시 언제라도 열린다.이 회의는 북한핵문제에 대한 관계부처간의 의견을 조정하고 필요한 대책이 마련되면 곧바로 국가안보회의 장관급회의에 보고토록 되어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이같이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설치한 것은 『북한핵문제해결의 중요성을 반영한것』(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이기는 하다.그러나 그동안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행정부내의 강온2중 목소리로 인해 대북핵협상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정책조정기능의 강화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도 미국의 대북한핵정책의 목표가 핵개발의 동결인가,아니면 핵무기보유불용인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관계부처간에도 대북협상의 주무부처인 국무부는 온건노선을 펴는 반면 국방부는 강경입장을 견지하는등 혼선의 소지가 있었다. 앞으로 고위정책조정회의는 지금까지의 대북핵정책을 종합 재점검하고 추가핵사찰을 끌어낼수 있는 카드와 함께 제재에 착수할 경우에 대비한 복안도 종합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국정부도 안보정책을 조정하는 고위대책회의를 새로 구성한 만큼 한미양국은 보다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책추진의 혼선을 피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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