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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16 앞두고 마르세유에서 난투극, 잉글랜드 팬 둘 체포

    유로 2016 앞두고 마르세유에서 난투극, 잉글랜드 팬 둘 체포

     축구 잔치 벌어지면 이런 사람들 꼭 있다.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막전이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파리 북부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킥오프되는 가운데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 남부 마르세유의 한 아이리시펍 근처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잉글랜드 팬 2명이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소동은 9일 자정 직전 올드 포트구의 퀸 빅토리아 펍 주변에서 잉글랜드 팬들과 젊은 주민들이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프랑스 경찰이 출동해 최루탄을 쏴 해산하려 했고 잉글랜드 팬들이 의자 등을 집어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한 잉글랜드 팬은 바 종업원을 공격한 혐의로, 다른 한 명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한 잉글랜드 서포터는 날아간 의자에 머리를 다쳤다. 마르세유 현지에서 잉글랜드 팬 보호 업무를 맡고 있는 영국 경찰관 스티브 닐은 ”현지 경찰이 매우 신속히 투입돼 젊은 주민들을 해산시키려고 최루탄을 사용했다. 잉글랜드나 영국 사람들의 눈에는 최루탄 사용이 아주 극적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유럽에서는 빨리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쓰는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전체 맥락을 잘 살펴야 한다. 여기 축구 경기를 보러 수천 명의 영국인이 와 있지만 대부분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술을 많이 마셔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들은 극히 소수”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서포터들은 11일 러시아와 대회 첫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마르세유에 운집해 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대회를 망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부는 파업 노조원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는 파리에서도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트럭 운송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파리 골목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철도 노조원의 파업이 여드레째 이어지며,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조종사들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더욱이 철도 노조원들은 개막전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와 연결되는 철도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세골렌 루아얄 환경부 장관은 TV에 출연, “근대화한 국가가 무한정 무질서 상태에 있는 게 옳지 않다”면서 “프랑스의 자부심이 무너질 위험에 빠졌고, 세계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는 프랑스의 역량을 망가뜨리지 말자”고 촉구했다. 파트릭 카네르 체육부 장관은 프랑스노동총연맹(CGT) 등을 겨냥해 “잔치를 망쳐 프랑스 이미지에 재를 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림산업, 대구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대림산업, 대구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 월성에서 추진 중인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이하 월성7지구)이 대림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과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 단위계획구역 7BL 공동주택신축공사에 대해 지하 2층부터 지상 30층까지의 아파트 12개 동 규모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림산업과 조합에 따르면 이 월성7지구는 전용 84㎡의 1394세대 대단지로 지어진다. 조합 관계자는 “대림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브랜드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단지 내부에 골프연습장,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선 월성7지구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형식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월성7지구 사업지 인근에 e편한세상, 푸르지오, 월드메르디앙 등 각종 브랜드 아파트가 몰려서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월성 브랜드타운’의 프리미엄 가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월성지구의 경우 상인역과 남대구 IC를 잇는 월곡로와 남대구 IC초입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면서 “월암초, 효성중, 효성여고, 대건고 등 5분 거리에 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성7지구 2차 조합원으로 가입하려면 대구 및 경북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했으며 조합설립인가 신청일인 1월 25일 이전 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85㎡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늑장 신고 공무원 해임 부당 판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의심증상을 늑장 신고했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고법 제1행정부(부장 정용달)는 10일 대구 남구청 공무원 A(53)씨가 구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피고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 이어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A씨는 지난해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왔고 동행한 누나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보건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일상생활과 업무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대구시는 같은 해 7월 3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가 메르스 감염 의심증상을 늑장 신고해 지역경제에 타격을 줬고 공직자로서 시민에게 불안감을 심어줘 지방공무원법상 복종·성실·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해임을 의결했다. A씨는 해임처분 뒤 “징계가 과하다”며 소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모글리 동물 친구·오크족… 진짜보다 진짜 같네

    모글리 동물 친구·오크족… 진짜보다 진짜 같네

    실제 동물 출연했나 착각할 만한 ‘정글북’ 용맹한 오크족 표정도 재현 ‘워크래프트’ 능숙한 움직임에 풍부한 유머 ‘닌자터틀’ 최첨단 컴퓨터그래픽(CG) 기술로 빚어낸 디지털 캐릭터를 앞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9일 ‘정글북’과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나란히 개봉한 데 이어 오는 16일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가 스크린에 걸린다. 가공의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거액을 들인 작품들로, 영화 시상식에서 디지털 연기상 부문이 생겨야 한다는 감탄까지 나온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특수효과 스튜디오의 장외 대결도 흥미롭다. 제작비 1억 7500만 달러(2016억원)를 쏟아부은 ‘정글북’은 쉽게 말하면 ‘CG 나라의 모글리’다. 늑대 무리에서 함께 자라 온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1894년 J R 키플링의 원작 소설과 1967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섞였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CG를 실제와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글리 단 한 명을 제외하곤,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동물 캐릭터들이 모두 CG다. 능청스럽고 꾀 많은 곰 발루와 진중한 표범 바기라, 사악한 호랑이 시아칸 등이 대사를 하지 않는다면 실제 동물을 출연시켰다고 착각할 정도다. 센서가 달린 슈트와 얼굴에 부착한 마커에서 모션 캡처 배우의 세세한 동작과 미묘한 표정 변화까지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기며 디지털 캐릭터를 창조하는 게 보통인데, ‘정글북’은 이러한 기술은 캐릭터 동선을 잡아 주는 가이드 수준으로 활용하고 각종 영상 자료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동물 캐릭터를 빚어냈다. 인형극 전문 배우가 촬영 때 모글리 역의 닐 세티에게 리액션을 해 주며 연기 감정을 잡아 주는 한편 벤 킹즐리, 빌 머리, 스칼릿 조핸슨 등이 동물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여기에 목소리 연기에 어울리게 캐릭터 표정과 동작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환상적인 결과물이 나왔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러닝타임의 80%를 차지하는 정글이다. 이 또한 실제가 아닌 CG. 인도 정글에서 찍어 온 10만장의 사진을 토대로 재창조됐다. 특수효과의 상당 부분은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웨타 디지털 등이 담당했다. 1억 6000만 달러(1851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가 1994년 내놓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기초로 한 영화다. 방대한 세계관과 서사를 뽐내며 전 세계 1억명이 열광한 인기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이야기는 성경에서부터 ‘슈퍼맨’, ‘스타게이트’ 등 여러 영화에서 접했던 설정이 많아 게임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따라가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2000개에 달하는 특수효과 장면 중 1300개를 차지하는 오크족이 가장 큰 볼거리다. 인간족과 격돌하는 오크족은 ‘반지의 제왕’에서는 지적 능력이 낮은 전투 괴물에 불과했으나 이 작품에선 명예를 존중하는 용맹한 존재로 그려진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악당 유인원 코바를 연기했던 토비 케벨이 오크족 대표 캐릭터인 듀로탄을 맡았다. 섬세한 표정을 디지털로 재현하기 위해 마커만 120개를 얼굴에 배치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참여한 ILM이 특수효과를 담당했다. ILM은 조지 루커스가 ‘스타워즈’를 만들기 위해 1970년대 중반에 설립한 특수효과 스튜디오다. 1억 3500만 달러(1555억원)짜리 작품인 마이클 베이 제작의 ‘닌자터틀…’도 ILM이 특수효과를 맡았다. 미국 뉴욕 하수구에 숨어살며 갈고닦은 무술 실력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돌연변이 거북이 4총사의 활약을 그린 만화가 원작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액션물이다. 2014년의 1편보다 액션 규모가 커지고 유머도 많아졌다. 다른 차원에서 온 크랭, 돌연변이 코뿔소와 멧돼지 등 개성 넘치는 악당 캐릭터도 등장한다. 보다 능숙해진 모션 캡처 배우들의 연기가 디지털 캐릭터들을 더욱 맛깔스럽게 구현해 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일자리·경제 살리기’ 추경 집중 투입

    ‘일자리·경제 살리기’ 추경 집중 투입

    심각한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자치단체들의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 준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를 제외한 상당수 지자체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살림살이를 짜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산업 기반육성에 중점 투자된다.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50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4억원, 산업경제협력권사업 31억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3억원, 산업단지 클라우드서비스 시범사업 14억원, 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25억원 등이다. 시장육성사업에도 140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실물경기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2578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 신산업 투자 확대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서민경제 지원에 852억원을 배정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관광분야 318억원, 보건복지분야 233억원, 대중교통 활성화 879억원, 지방채상환기금 적립 276억원 등을 반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 투입이 필요한 만큼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일반회계 1776억원 등 총 2384억원의 추경을 편성, 의회 심의를 마쳤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 40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 19억원,100대 강소기업 자금지원컨설팅 5억원 등 ‘넉넉한 경제도시 조성’ 분야에 405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예산편성이다. 울산시는 조선산업 위기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조선업 위기에 따른 실업증가 및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 등에 5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추경은 안전 관련 투자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개최 준비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편성됐다. 평창올림픽의 완벽한 개최 준비와 붐 조성 분위기 확산 470억원,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246억원, 지역경제활성화 통한 도민 소득증대 기여 578억원 등이 핵심이다. 충북도 이배훈 예산팀장은 “지자체들의 추경예산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나 국제행사,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짜이고 있다”며 “충북은 이달말쯤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인데 오는 9월 열리는 2016 청주세계국제마스터십 대회 등을 중심으로 편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고법, 폭행하던 남편 살해한 부인 징역 10년 선고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 이범균)는 9일 폭행하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49·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자 목숨을 빼앗았고 자녀가 집에 있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러 엄청난 충격과 상처를 준 점은 죄가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우발 범행이고 범행 뒤 지혈을 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구호조치를 하려고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 집에서 남편과 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을 당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이 다른 남자와 전화통화를 한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광역지자체 추경 살펴보니 “그래도 경제가 우선”

    심각한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자치단체들의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 준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를 제외한 상당수 지자체들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살림살이를 짜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좋은 일자리창출 및 신성장산업 기반육성에 중점 투자된다.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50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4억원, 산업경제협력권사업 31억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3억원, 산업단지 클라우드서비스 시범사업 14억원, 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25억원 등이다. 시장육성사업에도 140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실물경기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2578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 신산업 투자 확대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서민경제 지원에 852억원을 배정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관광분야 318억원, 보건복지분야 233억원, 대중교통 활성화 879억원, 지방채상환기금 적립 276억원 등을 반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 투입이 필요한 만큼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일반회계 1776억원 등 총 2384억원의 추경을 편성, 의회 심의를 마쳤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 40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 19억원,100대 강소기업 자금지원컨설팅 5억원 등 ‘넉넉한 경제도시 조성’ 분야에 405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예산편성이다. 울산시는 조선산업 위기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조선업 위기에 따른 실업증가 및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 등에 5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추경은 안전 관련 투자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개최 준비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편성됐다. 평창올림픽의 완벽한 개최 준비와 붐 조성 분위기 확산 470억원,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246억원, 지역경제활성화 통한 도민 소득증대 기여 578억원 등이 핵심이다. 충북도 이배훈 예산팀장은 “지자체들의 추경예산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나 국제행사,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짜여지고 있다”며 “충북은 이달말쯤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인데 오는 9월 열리는 2016 청주세계국제마스터십 대회 등을 중심으로 편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관피아 척결” 대구시, 퇴직 공무원 채용기업 입찰 제한

    대구시가 8일 시내버스 유개승강장(덮개가 있는 승강장) 위탁관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시 고위 공무원이 부회장과 사장으로 근무하는 업체가 위탁관리업체로 선정돼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앞으로 대구시의 관급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는 반드시 ‘3년 이내 퇴직 공무원 채용 현황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퇴직 공무원이 재직 중인 업체가 협상 적격자로 선정되면 감사부서가 입찰 절차 공정성을 재심사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을 평가위원에서 배제하고 중앙부처와 다른 시·도 공무원 등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제안서평가위원회에는 시민단체 또는 언론 등에서 1명 이상 참여토록 했다. 평가 자료에 특정인을 알 수 있는 내용 등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해 주관 평가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막기로 했다. 여기에다 이해관계가 있는 퇴직 공무원의 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공무원 면담을 금지하는 조항도 행동강령에 신설했다. 시는 이 같은 대책과 함께 부서 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보직 해임하고 엄중히 징계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와의 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관리를 대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위탁 공모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를 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며 “이번에 마련한 특단의 대책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불경기 인기 끄는 지역주택조합, 대구 달서구엔 어디?

    불경기 인기 끄는 지역주택조합, 대구 달서구엔 어디?

    대구 달서구에 사업 안정성을 한층 높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단위계획구역에 공동주택신축공사로 진행되는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시행사 없이 조합원이 직접 토지를 매입한 뒤 건설사와 시공계약을 맺는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데다 주변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0~20%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졌다. 상인역과 남대구IC를 잇는 월곡로와 남대구IC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예정) 등 월성의 중심상업지구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월암초, 효성중, 효성여고, 월암중, 학산중, 대건 중·고 등이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또 학산공원, 조암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골프연습장,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은 지하 2층~지상 30층의 1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면적 84㎡(A타입, B타입)의 1394세대로 대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사는 대림산업이다. 현재 2차 조합원 모집을 앞두고 있다. 2차 조합원 추가 가입 대상자는 대구·경북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 조합설립인가 신청일인 1월 25일 이전 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85㎡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로 제한된다. 월성네거리에 위치한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의 주택홍보관은 오는 10일 오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도 이후]대구시 시내버스 승강장 비리의혹 재발방지대책 마련

    대구시가 8일 시내버스 유개승강장(덮개가 있는 승강장) 위탁관리 업체 선정 비리의혹(서울신문 6월 3일자 14면)과 관련,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시 고위공무원이 부회장과 사장으로 근무하는 업체가 위탁관리업체로 선정돼 비리의혹이 제기됐다. 앞으로 대구시의 관급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는 반드시 ‘3년 이내 퇴직공무원 채용 현황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퇴직공무원이 재직 중인 업체가 협상 적격자로 선정되면 감사부서가 입찰 절차 공정성을 재심사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을 평가위원에서 배제하고 중앙부처와 다른 시·도 공무원 등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제안서평가위원회에는 시민단체 또는 언론 등에서 1명 이상 참여토록 했다. 평가 자료에 특정인을 알 수 있는 내용 등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해 주관 평가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막기로 했다. 여기에다 이해관계가 있는 퇴직 공무원의 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공무원 면담을 금지하는 조항도 행동강령에 신설했다. 시는 이 같은 대책과 함께 부서 과장을 등 관련 공무원들을 보직 해임하고 엄중히 징계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와의 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관리를 대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위탁공모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를 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며 “이번에 마련한 특단의 대책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녹차 성분, 다운증후군 인지능력 향상 효과”(연구)

    “녹차 성분, 다운증후군 인지능력 향상 효과”(연구)

    녹차의 특정 성분이 다운증후군 환자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놈제어센터(CRG) 마라 디어센 박사 연구팀은 1년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위와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세계적 학술지 랜싯 자매지인 ‘랜싯 신경학’(Lancet Neurology) 최신호(6월 7일자)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녹차의 효과는 시험이 끝나 복용을 중단한 뒤에도 6개월이 지날 때까지 지속됐다. 이런 효과는 녹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이 뇌 신경세포의 연결 방법을 바꿔 일어난 것이 두뇌 검사로 확인됐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1쌍인 2개가 아닌 3개가 있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10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고한다. 이에 대해 디어센 박사는 “이번 결과가 다운증후군을 치료한다고 간주할 수는 없지만 환자 개인에 관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에서 나이 16~34세 다운증후군 환자 84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에는 EGCG를 45% 함유한 무카페인 녹차 보충제(하루 9mg/kg)를, 남은 한쪽에는 위약(플라세보)을 섭취하게 한 뒤 매주 온라인을 통해 인지 훈련을 시켰다. 그리고 시험 시작 전과 3개월·6개월·12개월 뒤에 각각 인지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 항목에는 변화가 없었고 있어도 극히 적었지만, 기억 패턴과 언어 회상(verbal recall), 적응 행동(adaptive behaviour) 등의 항목에서 녹차 성분 복용 집단의 평가가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평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뇌·척수 연구소의 다운증후군 전문가 마리 클로드 포티에 박사는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글북’ 카야 役 스칼렛 요한슨 “오직 목소리만으로 모글리 유혹”

    ‘정글북’ 카야 役 스칼렛 요한슨 “오직 목소리만으로 모글리 유혹”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이 스칼렛 요한슨, 빌 머레이, 벤 킹슬리 등 배우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영화. 완벽한 목소리 열연을 통해 영화 속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살아 숨쉬게 만든 배우들이 인터뷰를 통해 ‘정글북’의 모든 것을 밝혀 화제를 모은다. Q1. ‘정글북’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곰 ‘발루’의 목소리를 연기한 빌 머레이는 “원작 소설의 엄청난 팬이다. 대단한 걸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존 파브로 감독이 ‘발루’ 역을 제안 했을 때 거절할 수가 없었다”며 원작에 대한 애정과 함께 ‘정글북’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매혹적인 목소리로 유혹하는 비단뱀 ‘카아’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은 ‘정글북’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존 파브로 감독이 구상한 ‘카아’의 목소리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애니메이션 버전의 영화에서 남자였던 ‘카아’가 이번 영화에서는 여자이고, 오직 목소리를 통해서 자신만의 이야기로 ‘모글리’를 유혹한다. 스토리적 측면에서 ‘카아’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하며, 존 파브로 감독의 ‘정글북’에서 새롭게 변신한 ‘카아’에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글의 무법자 ‘쉬어칸’ 역의 이드리스 엘바는 “이번 작품에 함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 딸과 아들이 멋진 영화에서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특별한 출연 계기를 밝혔고, ‘모글리’의 든든한 멘토 ‘바기라’ 역의 벤 킹슬리는 “모든 캐릭터들에게 각각의 개성이 완벽하게 부여되어 있었고, 모든 것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다”라며 시나리오에서 묘사된 정글과 캐릭터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 Q2.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CG를 접한 소감은? 놀라운 시각적 볼거리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는 ‘정글북’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단연 CG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와 배우간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녹음 과정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의 테스트 촬영본을 본 배우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글의 무법자 ‘쉬어칸’ 역의 이드리스 엘바는 “’쉬어칸’의 표정과 움직임을 보았을 때 ‘이거 진짜 호랑이에요?’라고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기술이었다”고 전했으며, 루피타 뇽오는 “‘정글북’은 고전에 새로운 기술을 입히고 그것들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볼 수 있는 영화다. 이건 마법이다”라며 실감나는 표정과 움직임으로 리얼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의 높은 완성도에 감탄했다. Q3. 존 파브로 감독과 작업한 소감은? 배우들은 존 파브로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굉장한 만족감을 표했다. 존 파브로 감독과는 이번이 3번째 작품인 스칼렛 요한슨은 “존 파브로 감독님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감독님도 배우 출신이어서, 배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우의 언어로 말을 해주기 때문이다. 존 파브로 감독님은 모든 배우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아는 정말 세심한 분이다”라며 그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표했다. 이드리스 엘바는 “제 우상들 중 한 명이다. 배우가 몰입된 연기를 할 수 있게 끌어줄 뿐만 아니라, 배우가 본인의 연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와 일하는 것은 정말 즐겁다”며 존 파브로 감독만의 배려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벤 킹슬리는 “보통 감독들의 능력을 3정도로 했을 때, 존 파브로 감독은 100을 가졌다. 그는 완벽하게 인간의 행동 패턴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극중 동물들을 의인화했기 때문이다. 존 파브로 감독은 끊임없이 연구하는 사람으로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관객들은 ‘모글리’와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볼 수 있다”라고 존 파브로 감독의 작품에 대한 끈기와 노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론과 평단에서 뛰어난 기술과 고전 명작이 만나 탄생한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정글북’은 6월 9일 국내 개봉, 관객들을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패션쇼 중국 수출된다…케이팝 공연 등도 열려

    대구의 패션쇼가 중국에 수출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정주시에서 열리는 ’2016 국제패션문화위크’에 대구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 패션쇼가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패션문화위크에는 패션쇼뿐만 아니라 케이팝 공연, 메이컵쇼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정주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호주, 영국 등의 업체들이 패션상품 판매에 각축을 벌이는 곳으로 이번 국제패션문화위크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대구패션문화페스티벌을 정주시 관계자들이 관람한 뒤 벤치마킹하면서 대구의 패션쇼가 이번 행사 참여가 가능했다. 행사는 정주시 대표 관광지인 정주CED와 360광장, 만달광장 등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잇따라 열린다. 디모먼트, 소잉바운더리스, 바이랑, 러셔, 시마, 오휘 등 남성복과 여성복을 비롯해 가방, 신발 등 총 1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 중 90%가 대구지역 기업이다. 또 케이팝 및 한류스타를 연계한 공연 및 패션쇼 등이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의류, 미용, 주거, 음식 등 각종 판매 마켓과 예술, 주얼리, 자동차 등의 체험관이 각 광장에 설치돼 국내 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미성호텔, 만호호텔 등에서는 정주시 도시패션문화에 대한 토론과 대한민국 패션문화 및 대구의 도시 이미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달 28일에는 정주시 쉐라톤호텔에서 이번 행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 곽종규 사무국장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디자이너들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내 조선업, 日 수주잔량 격차 13년 새 최저

    국내 조선업계 수주 잔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일본과의 격차가 13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12월 이후 17년간 지켜 온 일본에 대한 우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6일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랙슨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국의 수주잔량은 2554만 CGT(표준화물선환산t수)로 일본(2227만 CGT)과 불과 327만 CGT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8월 259만 CGT 이후 최저치다. 일본과 격차가 가장 컸던 때는 2008년 8월로 3160만 CGT였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기준 수주잔량이 3108만 CGT를 기록하는 등 줄곧 3000만 CGT 이상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국내 조선업계 수주잔고는 올해 1월 2939만 CGT로 떨어지더니 3월 2726만 CGT 등으로 계속 하락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수주잔량이 2555만 CGT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2464만 CGT, 3월 2300만 CGT, 5월 2227만 CGT로 줄어들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일 양국 모두 수주절벽에 시달리고 있는데 국내 조선사들의 인도 물량이 일본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수주잔량의 감소폭이 큰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조선사들의 인도 물량이 더 많아 일본의 수주잔량이 우리보다 앞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수주 경쟁에서도 일본에 밀리고 있다. 올해 1~5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98만 CGT(155척)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97만 CGT(584척)의 36% 수준이다. 그나마 발주된 물량 중 200만CGT은 중국(63척·시장점유율 40.2%)이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27만 CGT(14척·5.3%), 31만 CGT(15척·6.3%)에 그쳤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개선될 때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5년 만에 재회 “너 홍시지” ‘심쿵’ 애틋 로맨스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5년 만에 재회 “너 홍시지” ‘심쿵’ 애틋 로맨스

    ‘마녀보감’이 윤시윤과 김새론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관계가 밝혀지며 애틋한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청률 조사기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2회 연속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7,8회 시청률이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3.4%를 기록, 또 한번 3%대를 유지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허준(윤시윤 분)과 서리(김새론 분)가 청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인연을 이어나갔다. 붉은 도포 누명을 쓰고 쫓기다 서리에게 목숨을 구한 허준이 눈을 뜬 곳은 청빙사였다. 신비로운 청빙사를 헤매던 허준은 서리가 제조해둔 총명수를 마시고 마의금서를 불태우는 사고를 치고 만다. 한 번 보면 모두 기억하는 총명수의 영험한 능력덕분에 마의금서를 복원할 때까지 청빙사에 기거하게 됐다. 5년 동안 서로를 그리워했던 허준과 서리의 청빙사 생활은 비밀스럽고 애틋했다. 서리는 마의금서 복원이라는 핑계로 허준을 살뜰히 챙겼고, 허준은 장난을 가장해 자신을 기억하는지 떠봤다. 내내 자신을 모르는 척 하는 서리. 잠든 자신의 얼굴을 내려다보던 서리의 손목을 잡고‘너 홍시지?’라 묻는 허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서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는 저주를 떠올리며 허준을 애써 모르는 척 한다. 허준이 마의금서를 모두 복원하고 내려가던 날 서리는 만들어둔 망각수를 요광(이이경 분)에게 건네고, 서리의 뜻이라는 말에 허준은 망각수를 마시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렇게 5년 만에 만나자마자 애틋한 이별을 하게 된 두 사람의 운명적 인연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결계가 약해지자 방법을 찾던 요광은 허준의 가슴에 새겨진 무늬가 옥추경이었으며 허준이 인간 결계임을 알게 된다. 망각수를 건넨 자신을 자책하며 붉은 도포 공범으로 몰려 옥에 갇힌 허준을 구하러 간다. 허준은 요광은 기억하지 못하는 척 하지만 또 하나의 반전이 숨어있었다. 서리는 망각수가 아닌 그냥 물이 담긴 병을 전했던 것이다. 때마침 홍주(염정아 분)의 비밀거처에서 탈출한 최현서(이성재 분)에 의해 청빙사 결계가 무너지고 서리에게 저주의 기운이 찾아든다. 백발로 변해 고통스러워하던 서리가 공중에서 떨어지려는 순간 허준이 서리를 품에 안았다. 그와 동시에 귀 뒤의 저주 문양이 사라지고 백발도 흑발로 돌아왔다. 인간 결계의 효력이 발휘 된 것. 비극적 저주 때문에 멀어져야 했지만 이제 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엮인 허준과 서리의 인연 다시 시작되면서 본격 로맨스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틋한 설레임이 오가는 상황을 다채로운 감정으로 표현한 두 사람의 연기는 아슬아슬한 감정의 동요와 풋풋한 스킨십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화제성과 시청률, 작품성까지 모두 잡으며 JT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잇고 있는 조선청춘설화‘마녀보감’은 발칙한 상상력에 힘입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 상상에 힘을 더하는 CG, 압도적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 등이 어우러지며 진화된 판타지 사극이라는 평가 속에 매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쫄깃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7,8회에서 허준과 서리의 애틋한 로맨스와 함께 선조의 치료를 빌미로 궁에 입성한 홍주의 잔혹한 음모가 밝혀지고 붉은 도포 사건의 정체를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다음 주 예고편에서 인간 결계 허준의 힘을 빌려 세상 밖으로 나서는 서리의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퇴직 공무원이 사장·부회장… 대구시 공모사업 선정 공정했나

    업체 “심사위원과 친분” 의혹 市, 잡음에 곤혹… 재발방지 추진 대구시가 퇴직 고위 공무원 취업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퇴직 공무원이 취업한 업체가 대구시 공모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시내버스 승강장에 지붕을 설치하는 유개승강장 사업자로 K업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는 5개 업체가 신청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3년 동안 대구시 1300여곳의 승강장을 관리하고 50억원 상당의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업계에서는 노른자위 사업으로 통한다. 문제는 K업체에 지난해 말 대구시청에서 퇴직한 A씨와 올 초 퇴직한 B씨가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A씨는 대구시 전직 국장, B씨는 전직 과장이었다. 탈락 업체들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 이들이 개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탈락 업체 관계자는 “대구시와 시민을 위한 특별투자제안에서 K업체는 유개승강장 17곳 설치, 금액은 1억 700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은 쉼터 50곳, 태양열 승강장 100개와 온열의자 설치 등 투자 금액이 5억~6억원에 이른다”며 “그런데도 K업체가 평가 점수를 다른 업체들보다 6점에서 많게는 12점이나 더 받았다”고 선정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탈락 업체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 평가 점수가 모자라는 K업체가 최종 입찰자로 선정된 것은 퇴직 공무원과 무관하지 않다”며 “전직 국장 A씨는 일부 심사위원과 친분이 깊다”고 주장했다. 심사를 맡을 평가위원회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 예비 명부를 부적정하게 작성하는 등 관련 법규를 어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사업자를 선정할 때 예비평가위원을 3배수로 둬야 하는데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이를 어기고 13명 가운데 6명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심사 과정에는 한 점의 의혹도 없다고 밝혔다. 제안서에 표기된 업체명을 모두 지워 평가위원이 알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 평가위원도 응모 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추첨해 선정했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변명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퇴직 고위 공직자를 고용한 업체가 선정돼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공직자윤리법에는 퇴직한 고위 공직자의 업무 관련 기업 취업을 일정 기간 제한하지만 이 업체는 자본금(10억원 이상)과 연매출(100억원 이상) 등에서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퇴직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된 기업에 취직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암초’ 만난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난항

    ‘암초’ 만난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난항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국적선사 두 곳의 처지가 최근 두 달 만에 180도 바뀌었다. 구조조정 수술대에 먼저 오른 현대상선은 채권단이 내준 ‘숙제’를 하나씩 해치우면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한진해운은 뒤늦게 채권단에 손을 벌리면서 용선료 협상 등 험난한 과정을 남겨 뒀다. 정부는 한진해운이 재무구조 개선에 실패하면 새 해운동맹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보고 측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23곳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선주들이 “밀린 용선료부터 갚으라”며 한진해운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그리스 나비오스가 한진해운 소유의 선박을 사흘 동안 억류했다가 풀어준 것도 용선료 미납에 대한 시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용선주가 일부 겹쳐 협상이 한결 쉬울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는 사건이었다. 반면 현대상선은 22곳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 한진해운이 새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용선료 협상부터 현대상선보다 두 배 많은 회사채(1조 5000억원) 채무 재조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악의 경우 해운동맹 자리를 현대상선에 내줄 수도 있다. 통상 해운동맹은 회원사가 법정관리 등 ‘디폴트’ 상태에 빠지거나 소유주가 바뀔 경우 탈퇴를 통보한다. 지난 4월 해운동맹 ‘G6’는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인수된 회원사 APL 측에 먼저 탈퇴를 요구했다. 정부가 우려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게다가 디 얼라이언스는 아직까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와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회원사의 손바뀜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면서 “현대상선의 편입과 더불어 한진해운에 대한 선사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디 얼라이언스 멤버와의 회동은 “선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분양 아파트 수백억대 불법 대출 일당 검거

    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할인 판매한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수백억원대 불법 대출을 해준 새마을금고 전무 A(59)씨 등 금융기관 임직원 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대출서류에 당초 분양가를 적어 대출을 많이 받도록 해준 분양대행업자 B(45)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은 2013년 3월 C(30)씨에게 미분양 아파트(분양가 4억 1000만원)를 2억 5000만원에 팔고도 대출서류는 분양가로 작성하게 해 3억 10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해줬다. 이들은 이듬해 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아파트 구매자 85명이 과다 대출할 수 있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 일부를 뜯기도 했다. 경찰은 C씨 등 구매자 85명도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C씨 등은 새마을금고 소재지로 주소를 옮기면 대출한도가 높아진다는 B씨 등 권유에 따라 위장 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남성희 총장 ‘30년 보물’ 품은 보현박물관

    남성희 총장 ‘30년 보물’ 품은 보현박물관

    보현박물관이 1일 개관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에 있는 이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541㎡ 규모다. 갤러리와 카페, 관리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호를 땄으며 남 총장이 직접 관장을 맡아 운영한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연수원 이용객들과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총장은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전통 예술을 감상하며 애정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관 특별전은 ‘옛 공예 컬렉션 탐미와 서정?혼인’이다. 남 총장이 30여년간 직접 수집한 옛 공예품과 의복 등 혼례용품 340여점이 전시됐으며 안방을 재현해 혼례 이후의 생활상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조선시대 마지막 황태자비의 칠보원앙 세트가 눈여겨 볼 만한 컬렉션이다. 또 일본인 야하시 하루오(82)가 30여년 전부터 취미로 수집했다가 지난해 대구보건대에 기증한 목안 중 일부를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상시 개방한다. 남 총장은 “특별전은 새색시 같은 마음으로 열게 됐다”며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선조들의 삶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화 ‘빅뱅 메이드’, 30일 개봉 ‘빅뱅 10주년 기념’ 어떤 내용?

    영화 ‘빅뱅 메이드’, 30일 개봉 ‘빅뱅 10주년 기념’ 어떤 내용?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의 영화 ‘빅뱅 메이드(BIGBANG MADE)’가 오는 30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빅뱅 메이드’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에 걸쳐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66회 공연을 펼친 빅뱅의 월드투어 ‘메이드(MADE)’ 실황을 담은 영화다. ‘빅뱅 메이드’에서는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 뿐 아니라 ‘빅뱅’이라는 수식어를 내려놓은 무대 뒤의 꾸밈없는 20대 청년의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마치 공연 현장에 와 있는 듯 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3면에서 동시 상영되는 ‘스크린X’로도 개봉한다. 빅뱅은 ‘빅뱅 메이드’ 이후에도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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