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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교수팀, 피 한 방울로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

    경북대 교수팀이 피 한 방울로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경북대는 백문창 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학교실 교수팀이 혈액에 존재하는 나노 입자인 엑소좀을 이용한 유방암 조기진단과 예후 예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로 세포에서 분비되는 100㎚ 크기 엑소좀은 단백질과 리보핵산(RNA)을 포함하고 있어 세포 성질과 상태를 대변하는 아바타(Avatar) 역할을 하므로 질병 진단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백 교수팀은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에 특이하게 많이 나타나는 Del-1(전이촉진인자) 단백질을 한 방울보다도 적은 양인 약 2㎕ 혈액으로 측정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쓰는 기존 바이오마커(bio-marker)는 유방암 4기에만 높은 민감도를 보여 조기암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민감도가 훨씬 높아 모든 진행 단계에서 유방암 진단이 가능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백 교수팀은 설명했다. 백 교수는 “혈중 엑소좀 바깥쪽에 있는 Del-1 단백질을 이용한 기술로 암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방암 0기 상피내암 상태까지 측정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실용화하면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암 조기진단이 가능해 환자 고통과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는 암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4월호 오프라인판과 ‘온코타겟’(Oncotarget) 지난달 2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상용화를 위해 관련 회사로 기술을 이전했다. 또 미국인 유방암 시료 분석을 위해 미국 버지니아 대학 리처드 샌튼 교수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더 떨어진 금리·신분당선 개통... 수지 오피스텔 ‘미소’

    더 떨어진 금리·신분당선 개통... 수지 오피스텔 ‘미소’

    지난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연 1.50%에서 1.25%로 0.25% 포인트 인하) 발표로 6월 오피스텔 신규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서울로 연결되는 수도권 교통망이 갈수록 편해지면서 신도시를 중심으로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신분당선 개통으로 인해 강남까지 20분, 판교까지 10분 거리에 있는 수지구청역 일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지풍덕천 더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지풍덕천 일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과 분당선 죽전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의 교통 편리성과 롯데마트·신세계백화점·이마트·CGV·보정동 카페거리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는 생활편리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수지풍덕천의 입지적 강점을 가장 잘 살린 것으로 평가받는 수지 더 랜드마크는 수지구청역과 죽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을 통한 판교·분당·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수지구 내에서 성남권과 용인권을 잇는 유일한 길목에 위치하여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광역적 접근성을 확보하였다. 뿐만 아니라 광역·간선·지선 버스가 관통하여 대중교통망이 확보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강남권·분당권·판교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직장인과 근처 단국대·칼빈대 등의 대학생까지 19만명의 배후수요를 수용 할 수 있다. 수지 더 랜드마크는 세련된 실내디자인에 불필요한 면적을 줄이고, 필요한 공간만 남겨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들에게 부담이 적은 실속형 주거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는 현대적인 공간 스타일링과 최고급·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한 부분이 돋보인다. 상품 구성은 싱글(1.0R)/커플(1.5R)/패밀리(2.0R). 복층 타입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게 선택가능한 도시형생활주택 220세대와 오피스텔 176실로 총 396세대다. 임대수요적 측면에서도 수지풍덕천 일대는 기본적으로 최근 5년간 오피스텔 공급이 희소한 공급자 우위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계획한 6~7평형대의 소형 평형 위주의 실속형 구성은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군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지 부근 임대공급의 대부분은 저가형 다가구 주택 중심의 소형주거상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한편, 수지 더 랜드마크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서 심야 난폭운전 스마트폰 생중계한 30명 불구속

    대구지방경찰청은 15일 심야에 떼를 지어 도로를 점거해 난폭운전을 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한 김모(18)군 등 30명을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0~20대인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시쯤 승용차 28대와 오토바이 2대를 몰고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집결한 뒤 오전 4시까지 시속 40∼60㎞로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등을 돌아다니며 차로와 신호를 위반해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8일까지 나흘간 하루 평균 3~4시간씩 난폭운전을 했다. 또 페이스북에 폭주족 계정을 개설해 회원들이 특정 장소에 모이도록 유도하고 폭주 장면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생중계했다. 경찰은 회원으로 위장해 이 모임에 들어간 뒤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또 이들에게 차 소음기를 불법 튜닝해준 혐의로 무등록 정비업체 대표 이모(46)씨도 수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DGIST 듀얼채널 초고해상도 레이더기술 국내 최초 개발

    DGIST가 도심에서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듀얼채널 초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DGIST는 레이더 수신 채널 2개를 활용해 원거리 목표물을 실시간 탐지·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IoT·로봇융합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L형 패치 안테나를 기반으로 한 주파수 연속 변조방식(FMCW) 레이더 플랫폼에 적용해 반경 200m까지 저고도 무인기를 탐지한다. 소형 무인기 개발·보급 활성화로 도심에서 무인기를 관제하는 저고도 레이더 신호처리 시스템 개발이 주목받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 개발이 미흡하다. 외국에서는 영국 플레스텍, 이스라엘 라다 등 세계적 방위산업체가 저고도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팀은 다수 안테나가 있는 대형 레이더 시스템과 달리 2개 수신 채널만 사용하는 알고리듬 설계로 레이더를 소형화하고 다차원 부분 공간을 활용한 신호처리기술을 접목했다. 또 제한된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병렬처리가 가능한 알고리듬을 적용해 실시간 탐지 기술을 구현했다. 특히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휴대전화 기지국 출력 수준이어서 도심 드론 탐지에 적합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대 10㎞ 범위를 탐지할 수 있는 저고도 레이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오대건 선임연구원은 “저고도 레이더 원천기술, 투과형 레이더 신호처리기술 등을 연구해 듀얼채널 초고 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확보했다”며 “저고도 레이더 시스템 구축, 도심 스마트 무인 관제시스템 개발 등 응용연구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레이더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Aerospace and Electronics Systems’ 온라인판 5월 26일 자에 실렸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주혁 “손예진에 따귀 연속 세 번 맞고 몸싸움..감정이 바짝 올라오더라”

    김주혁 “손예진에 따귀 연속 세 번 맞고 몸싸움..감정이 바짝 올라오더라”

    배우 손예진 김주혁이 영화 ‘비밀은 없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언론시사회에는 손예진 김주혁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또 한 번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주혁에 대해 “한 번 부부로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두 번씩이나 부부로 만났다. 두 번 다 비정상적인 부부 역할이라 나중에는 정상적인 부부로 만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손예진에게 따귀 세 번을 연속으로 맞는 장면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따귀를 맞은 뒤 몸싸움을 하는데 그 액션신에서 감정이 바짝 올라오더라. 손이 굉장히 맵다”며 웃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이 선거기간이 시작되자마자 딸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손예진은 극 중 딸이 실종되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엄마 역을, 김주혁은 딸이 실종된 후에도 선거 운동을 이어가는 아빠 역을 연기했다. 오는 23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빅뱅 메이드’ 3면으로 즐기는 스크린X 예고편 공개!

    ‘빅뱅 메이드’ 3면으로 즐기는 스크린X 예고편 공개!

    빅뱅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 ‘빅뱅 메이드(BIGBANG MADE)’ 스크린X 버전 예고편이 공개됐다. ‘빅뱅 메이드’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중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13개국, 32개 도시, 66회 공연에 약 150만 명을 동원한 빅뱅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담은 영화다.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빅뱅의 월드투어 여정을 담은 이 영화는 무대 위 빅뱅 모습뿐만 아니라 무대 뒤 20대 청년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담아냈다. 3면 스크린을 가득 채운 스크린X 버전 예고편은 특별한 체험을 예고한다. 특히 콘서트 현장에 온 듯한 현장감이 눈길을 끈다.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다면상영특별관’으로 한국, 미국, 태국, 중국 4개국에 94개 스크린을 설치, 운영 중이다. 영화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등이 스크린X로 개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빅뱅과 세계 유일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만나 더욱 화려해진 ‘빅뱅 메이드’는 오는 6월 30일 전국 CGV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4분. 사진 영상=YG 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뺑소니’ 묻힌 남편 청부살해 12년 만에 공범 실언 들통

    ‘뺑소니’ 묻힌 남편 청부살해 12년 만에 공범 실언 들통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김영준)는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꾸며 남편을 청부 살해한 박모(65·여)씨를 살인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씨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박씨 여동생(52)과 지인 최모(57·무직), 이모(56·자영업)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아내 박씨는 2003년 2월쯤 여동생에게 남편(사망 당시 54세)을 살해해 달라고 수차례 부탁했다. 의처증 때문에 평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박씨 여동생은 제3자를 시켜 형부를 살해하기로 지인 최씨와 모의했다. 최씨는 중학교 동창 이씨에게 “보험금이 나오면 일부를 주겠다”며 교통사고로 위장한 살인을 부탁했다. 이씨는 같은 해 2월 23일 오전 1시 40분쯤 경북 의성 한 마을 진입로에서 귀가하던 박씨 남편을 1t 화물차로 친 뒤 달아났다. 박씨 남편은 당일 오전 8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범행 뒤 박씨는 미리 가입한 보험사 2곳과 자동차보험사 1곳에서 5억 2000만원을 받아 공범들과 나눠 가졌다. 이 범행은 미제 뺑소니 사건으로 묻히는 듯했다. 그러나 경북경찰청이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에서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뺑소니 사고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실마리가 풀렸다. 공범 가운데 한 명이 우연히 범행과 관련해 뱉은 말을 들은 지인이 금감원에 제보한 것이다. 경찰은 보험금 지급 내역 등을 확인해 계좌를 분석했고 주변 인물을 탐문한 끝에 범행을 확인했다. 범인들은 휴일이나 야간에 발생한 무보험 뺑소니 사망사고에는 보험금을 더 지급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범행 날짜를 정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남구 문해학당서 베트남 교사 어르신과 한글 공부

    대구 남구 문해학당서 베트남 교사 어르신과 한글 공부

    베트남 초등학교 교사들이 한글을 배우기 위해 대구 남구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해학당’을 찾았다. 베트남 김동 초등학교 교사인 호앙 이엔(30)과 과 뷰우 프앙(31)은 대구 남구 대명4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남구청문해학당에 최근 입학했다. 베트남 문화를 우리나라에 전하기 위해 온 이들은 문해학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한글을 배우고 있다. 이들이 입학한 뒤 문해학당의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다. 어르신들은 외국 교사들과 함께 한글이 배운다는 게 즐겁다며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남구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해학당은 전문 강사들을 고용해 각 동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다. 지난해는 2개월 과정으로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구청은 올해 대명 4동 등 4곳에서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찾아가는 문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호앙 이엔은 “한국 어르신들과 함께 한글을 배울 기회를 가져 행운이라 생각한다”면서 “베트남에 돌아가서 여기에서 배운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해학당 고정조 선생은 “어르신들만 수업할 때는 분위기가 딱딱했는데 베트남 교사들이 들어오고 난 뒤 수업이 활기차고 어르신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亞 넘어 세계로”… 라인, 새달 美·日 증시 동시 상장

    “亞 넘어 세계로”… 라인, 새달 美·日 증시 동시 상장

    3조 이상 실탄 확보… M&A 강화할 듯 두 번째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 상장 전 세계에서 2억여명이 사용하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글로벌 진출 2막을 연다. 라인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일본 내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는 다음달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증시에 동시 상장한다고 10일 한국거래소와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3조원 이상의 실탄을 확보, 성장이 정체된 라인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라인은 7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도쿄증권거래소, 7월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이름을 올린다. 상장 주간사는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이다. 라인은 신주 발행 방식으로 3500만주(일본 투자자 대상 1300만주, 일본 외 해외 투자자 대상 2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2800엔(약 3만 244원)으로 전체 공모 예상액은 1조 700억원 정도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인의 기업 가치를 6000억엔(약 6조 5000억원)으로 예상하며 올해 일본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라고 분석했다. 11일부터 투자 설명회를 열고 28일부터 수요 예측을 시작한다. 다음달 11일 공모가를 결정하고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국내 인터넷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건 2011년 넥슨에 이어 두 번째로,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기업의 성장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네이버는 2000년 일본에 ‘네이버재팬’을 설립하고 2011년 6월 일본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내놓았다. 카카오의 ‘카카오톡’이 국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라인의 전략은 네이버의 색깔을 모두 지우고 백지상태에서 아시아 각국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라인은 일본과 대만, 태국 등에서 현지의 문화와 환경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간편결제서비스 ‘라인페이’와 ‘라인게임’, ‘라인망가’, ‘라인TV’, ‘라인뮤직’ 등 콘텐츠 서비스, ‘라인바이토’, ‘라인맨’ 등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을 각국에 내놓았다. 출시 5년 만에 라인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억명을 돌파했다. 일본과 대만, 태국에서는 인구 절반 이상이 라인으로 소통한다.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는 라인의 성공 비결을 “현지화를 넘어선 ‘문화화’”라고 말했다. 라인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라인은 최근 1년 사이 이용자 증가폭이 줄었고, 2014년 시장에서 예상했던 기업가치 1조엔(약 10조원)에서 지금은 60%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라인은 확보한 자금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히고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네이버는 “라인이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CJ오쇼핑 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허민회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에 임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허민회 대표 체제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허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CJ제일제당 총괄대표를 지내다 전임 김일천 CJ오쇼핑 대표이사가 CJ CGV 터키 MARS 인수 추진단장으로 옮기면서 지난 5월 1일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로 2016 앞두고 마르세유에서 난투극, 잉글랜드 팬 둘 체포

    유로 2016 앞두고 마르세유에서 난투극, 잉글랜드 팬 둘 체포

     축구 잔치 벌어지면 이런 사람들 꼭 있다.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막전이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파리 북부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킥오프되는 가운데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 남부 마르세유의 한 아이리시펍 근처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잉글랜드 팬 2명이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소동은 9일 자정 직전 올드 포트구의 퀸 빅토리아 펍 주변에서 잉글랜드 팬들과 젊은 주민들이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프랑스 경찰이 출동해 최루탄을 쏴 해산하려 했고 잉글랜드 팬들이 의자 등을 집어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한 잉글랜드 팬은 바 종업원을 공격한 혐의로, 다른 한 명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한 잉글랜드 서포터는 날아간 의자에 머리를 다쳤다. 마르세유 현지에서 잉글랜드 팬 보호 업무를 맡고 있는 영국 경찰관 스티브 닐은 ”현지 경찰이 매우 신속히 투입돼 젊은 주민들을 해산시키려고 최루탄을 사용했다. 잉글랜드나 영국 사람들의 눈에는 최루탄 사용이 아주 극적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유럽에서는 빨리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쓰는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전체 맥락을 잘 살펴야 한다. 여기 축구 경기를 보러 수천 명의 영국인이 와 있지만 대부분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술을 많이 마셔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들은 극히 소수”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서포터들은 11일 러시아와 대회 첫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마르세유에 운집해 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대회를 망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부는 파업 노조원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는 파리에서도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트럭 운송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파리 골목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철도 노조원의 파업이 여드레째 이어지며,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조종사들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더욱이 철도 노조원들은 개막전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와 연결되는 철도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세골렌 루아얄 환경부 장관은 TV에 출연, “근대화한 국가가 무한정 무질서 상태에 있는 게 옳지 않다”면서 “프랑스의 자부심이 무너질 위험에 빠졌고, 세계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는 프랑스의 역량을 망가뜨리지 말자”고 촉구했다. 파트릭 카네르 체육부 장관은 프랑스노동총연맹(CGT) 등을 겨냥해 “잔치를 망쳐 프랑스 이미지에 재를 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림산업, 대구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대림산업, 대구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 월성에서 추진 중인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이하 월성7지구)이 대림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과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 단위계획구역 7BL 공동주택신축공사에 대해 지하 2층부터 지상 30층까지의 아파트 12개 동 규모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림산업과 조합에 따르면 이 월성7지구는 전용 84㎡의 1394세대 대단지로 지어진다. 조합 관계자는 “대림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브랜드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단지 내부에 골프연습장,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선 월성7지구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형식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월성7지구 사업지 인근에 e편한세상, 푸르지오, 월드메르디앙 등 각종 브랜드 아파트가 몰려서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월성 브랜드타운’의 프리미엄 가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월성지구의 경우 상인역과 남대구 IC를 잇는 월곡로와 남대구 IC초입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면서 “월암초, 효성중, 효성여고, 대건고 등 5분 거리에 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성7지구 2차 조합원으로 가입하려면 대구 및 경북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했으며 조합설립인가 신청일인 1월 25일 이전 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85㎡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늑장 신고 공무원 해임 부당 판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의심증상을 늑장 신고했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고법 제1행정부(부장 정용달)는 10일 대구 남구청 공무원 A(53)씨가 구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피고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 이어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A씨는 지난해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왔고 동행한 누나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보건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일상생활과 업무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대구시는 같은 해 7월 3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가 메르스 감염 의심증상을 늑장 신고해 지역경제에 타격을 줬고 공직자로서 시민에게 불안감을 심어줘 지방공무원법상 복종·성실·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해임을 의결했다. A씨는 해임처분 뒤 “징계가 과하다”며 소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모글리 동물 친구·오크족… 진짜보다 진짜 같네

    모글리 동물 친구·오크족… 진짜보다 진짜 같네

    실제 동물 출연했나 착각할 만한 ‘정글북’ 용맹한 오크족 표정도 재현 ‘워크래프트’ 능숙한 움직임에 풍부한 유머 ‘닌자터틀’ 최첨단 컴퓨터그래픽(CG) 기술로 빚어낸 디지털 캐릭터를 앞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9일 ‘정글북’과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나란히 개봉한 데 이어 오는 16일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가 스크린에 걸린다. 가공의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거액을 들인 작품들로, 영화 시상식에서 디지털 연기상 부문이 생겨야 한다는 감탄까지 나온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특수효과 스튜디오의 장외 대결도 흥미롭다. 제작비 1억 7500만 달러(2016억원)를 쏟아부은 ‘정글북’은 쉽게 말하면 ‘CG 나라의 모글리’다. 늑대 무리에서 함께 자라 온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1894년 J R 키플링의 원작 소설과 1967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섞였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CG를 실제와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글리 단 한 명을 제외하곤,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동물 캐릭터들이 모두 CG다. 능청스럽고 꾀 많은 곰 발루와 진중한 표범 바기라, 사악한 호랑이 시아칸 등이 대사를 하지 않는다면 실제 동물을 출연시켰다고 착각할 정도다. 센서가 달린 슈트와 얼굴에 부착한 마커에서 모션 캡처 배우의 세세한 동작과 미묘한 표정 변화까지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기며 디지털 캐릭터를 창조하는 게 보통인데, ‘정글북’은 이러한 기술은 캐릭터 동선을 잡아 주는 가이드 수준으로 활용하고 각종 영상 자료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동물 캐릭터를 빚어냈다. 인형극 전문 배우가 촬영 때 모글리 역의 닐 세티에게 리액션을 해 주며 연기 감정을 잡아 주는 한편 벤 킹즐리, 빌 머리, 스칼릿 조핸슨 등이 동물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여기에 목소리 연기에 어울리게 캐릭터 표정과 동작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환상적인 결과물이 나왔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러닝타임의 80%를 차지하는 정글이다. 이 또한 실제가 아닌 CG. 인도 정글에서 찍어 온 10만장의 사진을 토대로 재창조됐다. 특수효과의 상당 부분은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웨타 디지털 등이 담당했다. 1억 6000만 달러(1851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가 1994년 내놓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기초로 한 영화다. 방대한 세계관과 서사를 뽐내며 전 세계 1억명이 열광한 인기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이야기는 성경에서부터 ‘슈퍼맨’, ‘스타게이트’ 등 여러 영화에서 접했던 설정이 많아 게임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따라가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2000개에 달하는 특수효과 장면 중 1300개를 차지하는 오크족이 가장 큰 볼거리다. 인간족과 격돌하는 오크족은 ‘반지의 제왕’에서는 지적 능력이 낮은 전투 괴물에 불과했으나 이 작품에선 명예를 존중하는 용맹한 존재로 그려진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악당 유인원 코바를 연기했던 토비 케벨이 오크족 대표 캐릭터인 듀로탄을 맡았다. 섬세한 표정을 디지털로 재현하기 위해 마커만 120개를 얼굴에 배치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참여한 ILM이 특수효과를 담당했다. ILM은 조지 루커스가 ‘스타워즈’를 만들기 위해 1970년대 중반에 설립한 특수효과 스튜디오다. 1억 3500만 달러(1555억원)짜리 작품인 마이클 베이 제작의 ‘닌자터틀…’도 ILM이 특수효과를 맡았다. 미국 뉴욕 하수구에 숨어살며 갈고닦은 무술 실력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돌연변이 거북이 4총사의 활약을 그린 만화가 원작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액션물이다. 2014년의 1편보다 액션 규모가 커지고 유머도 많아졌다. 다른 차원에서 온 크랭, 돌연변이 코뿔소와 멧돼지 등 개성 넘치는 악당 캐릭터도 등장한다. 보다 능숙해진 모션 캡처 배우들의 연기가 디지털 캐릭터들을 더욱 맛깔스럽게 구현해 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일자리·경제 살리기’ 추경 집중 투입

    ‘일자리·경제 살리기’ 추경 집중 투입

    심각한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자치단체들의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 준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를 제외한 상당수 지자체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살림살이를 짜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산업 기반육성에 중점 투자된다.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50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4억원, 산업경제협력권사업 31억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3억원, 산업단지 클라우드서비스 시범사업 14억원, 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25억원 등이다. 시장육성사업에도 140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실물경기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2578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 신산업 투자 확대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서민경제 지원에 852억원을 배정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관광분야 318억원, 보건복지분야 233억원, 대중교통 활성화 879억원, 지방채상환기금 적립 276억원 등을 반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 투입이 필요한 만큼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일반회계 1776억원 등 총 2384억원의 추경을 편성, 의회 심의를 마쳤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 40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 19억원,100대 강소기업 자금지원컨설팅 5억원 등 ‘넉넉한 경제도시 조성’ 분야에 405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예산편성이다. 울산시는 조선산업 위기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조선업 위기에 따른 실업증가 및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 등에 5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추경은 안전 관련 투자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개최 준비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편성됐다. 평창올림픽의 완벽한 개최 준비와 붐 조성 분위기 확산 470억원,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246억원, 지역경제활성화 통한 도민 소득증대 기여 578억원 등이 핵심이다. 충북도 이배훈 예산팀장은 “지자체들의 추경예산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나 국제행사,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짜이고 있다”며 “충북은 이달말쯤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인데 오는 9월 열리는 2016 청주세계국제마스터십 대회 등을 중심으로 편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고법, 폭행하던 남편 살해한 부인 징역 10년 선고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 이범균)는 9일 폭행하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49·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자 목숨을 빼앗았고 자녀가 집에 있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러 엄청난 충격과 상처를 준 점은 죄가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우발 범행이고 범행 뒤 지혈을 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구호조치를 하려고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 집에서 남편과 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을 당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이 다른 남자와 전화통화를 한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광역지자체 추경 살펴보니 “그래도 경제가 우선”

    심각한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자치단체들의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 준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를 제외한 상당수 지자체들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살림살이를 짜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좋은 일자리창출 및 신성장산업 기반육성에 중점 투자된다.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50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4억원, 산업경제협력권사업 31억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3억원, 산업단지 클라우드서비스 시범사업 14억원, 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25억원 등이다. 시장육성사업에도 140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실물경기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2578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 신산업 투자 확대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서민경제 지원에 852억원을 배정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관광분야 318억원, 보건복지분야 233억원, 대중교통 활성화 879억원, 지방채상환기금 적립 276억원 등을 반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 투입이 필요한 만큼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일반회계 1776억원 등 총 2384억원의 추경을 편성, 의회 심의를 마쳤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 40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 19억원,100대 강소기업 자금지원컨설팅 5억원 등 ‘넉넉한 경제도시 조성’ 분야에 405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예산편성이다. 울산시는 조선산업 위기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조선업 위기에 따른 실업증가 및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 등에 5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추경은 안전 관련 투자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개최 준비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편성됐다. 평창올림픽의 완벽한 개최 준비와 붐 조성 분위기 확산 470억원,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246억원, 지역경제활성화 통한 도민 소득증대 기여 578억원 등이 핵심이다. 충북도 이배훈 예산팀장은 “지자체들의 추경예산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나 국제행사,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짜여지고 있다”며 “충북은 이달말쯤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인데 오는 9월 열리는 2016 청주세계국제마스터십 대회 등을 중심으로 편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관피아 척결” 대구시, 퇴직 공무원 채용기업 입찰 제한

    대구시가 8일 시내버스 유개승강장(덮개가 있는 승강장) 위탁관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시 고위 공무원이 부회장과 사장으로 근무하는 업체가 위탁관리업체로 선정돼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앞으로 대구시의 관급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는 반드시 ‘3년 이내 퇴직 공무원 채용 현황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퇴직 공무원이 재직 중인 업체가 협상 적격자로 선정되면 감사부서가 입찰 절차 공정성을 재심사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을 평가위원에서 배제하고 중앙부처와 다른 시·도 공무원 등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제안서평가위원회에는 시민단체 또는 언론 등에서 1명 이상 참여토록 했다. 평가 자료에 특정인을 알 수 있는 내용 등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해 주관 평가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막기로 했다. 여기에다 이해관계가 있는 퇴직 공무원의 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공무원 면담을 금지하는 조항도 행동강령에 신설했다. 시는 이 같은 대책과 함께 부서 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보직 해임하고 엄중히 징계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와의 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관리를 대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위탁 공모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를 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며 “이번에 마련한 특단의 대책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불경기 인기 끄는 지역주택조합, 대구 달서구엔 어디?

    불경기 인기 끄는 지역주택조합, 대구 달서구엔 어디?

    대구 달서구에 사업 안정성을 한층 높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단위계획구역에 공동주택신축공사로 진행되는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시행사 없이 조합원이 직접 토지를 매입한 뒤 건설사와 시공계약을 맺는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데다 주변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0~20%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졌다. 상인역과 남대구IC를 잇는 월곡로와 남대구IC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예정) 등 월성의 중심상업지구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월암초, 효성중, 효성여고, 월암중, 학산중, 대건 중·고 등이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또 학산공원, 조암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골프연습장,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은 지하 2층~지상 30층의 1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면적 84㎡(A타입, B타입)의 1394세대로 대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사는 대림산업이다. 현재 2차 조합원 모집을 앞두고 있다. 2차 조합원 추가 가입 대상자는 대구·경북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 조합설립인가 신청일인 1월 25일 이전 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85㎡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로 제한된다. 월성네거리에 위치한 월성7지구지역주택조합의 주택홍보관은 오는 10일 오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도 이후]대구시 시내버스 승강장 비리의혹 재발방지대책 마련

    대구시가 8일 시내버스 유개승강장(덮개가 있는 승강장) 위탁관리 업체 선정 비리의혹(서울신문 6월 3일자 14면)과 관련,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시 고위공무원이 부회장과 사장으로 근무하는 업체가 위탁관리업체로 선정돼 비리의혹이 제기됐다. 앞으로 대구시의 관급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는 반드시 ‘3년 이내 퇴직공무원 채용 현황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퇴직공무원이 재직 중인 업체가 협상 적격자로 선정되면 감사부서가 입찰 절차 공정성을 재심사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을 평가위원에서 배제하고 중앙부처와 다른 시·도 공무원 등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제안서평가위원회에는 시민단체 또는 언론 등에서 1명 이상 참여토록 했다. 평가 자료에 특정인을 알 수 있는 내용 등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해 주관 평가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막기로 했다. 여기에다 이해관계가 있는 퇴직 공무원의 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공무원 면담을 금지하는 조항도 행동강령에 신설했다. 시는 이 같은 대책과 함께 부서 과장을 등 관련 공무원들을 보직 해임하고 엄중히 징계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와의 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관리를 대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위탁공모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를 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며 “이번에 마련한 특단의 대책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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