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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만나려면 예약해야…면담은 CCTV 있는 대기실서 한다

    교사 만나려면 예약해야…면담은 CCTV 있는 대기실서 한다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는 학부모는 사전에 예약해야 하는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학교에 방문한 학부모 등 민원인은 대기실을 거치게 하고 대기실에 CC(폐쇄회로)TV도 설치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면담 사전예약 시스템’을 11월쯤 도입해 민원창구를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학부모들이 개별 교사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면서 발생하는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학부모가 면담이나 통화를 하려면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담 예약을 먼저 해야 한다. 이후 학교가 이를 확인, 승인한 뒤 면담이나 전화 상담으로 연결해준다. 민원을 1차적으로 분류하는 주체는 교장이나 교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예약하듯 앱으로 예약 후 통화·면담 조 교육감은 “악성 민원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겠지만 감정이 북받쳐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진정하는 숙려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민원의 1차적 해결자가 교사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초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4개월간 앱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을 한 뒤 내년부터 원하는 유·초·중·고교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병원 진료 예약처럼 민원인이 상담을 희망하는 일시와 내용을 적어 앱에 신청하면 관리자가 승인 후 내용을 문자로 보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원인이 곧바로 교사를 찾아가지 않도록 학교에 민원인 대기실도 만든다. 학부모와 교사 상담도 이 대기실에서 해야 한다. 대기실에는 예측하지 못한 위험 상황에 대비해 CC(폐쇄회로)TV 같은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이 구축된다. 9월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 확대 운영한다. 악성 민원에 대비해 학교에서 쓰던 업무용 전화기를 녹음이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통화 연결음을 설정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수사 단계부터 변호사 비용 선지급 추진 법률 지원 체계는 간소화한다. 교육활동 침해로 분쟁이 발생하면 교권보호위원회 의결 없이도 교원에게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권침해 피해를 본 교원’으로 인정받아야 지원하던 소송비는 ‘교육활동으로 소송 중인 교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송 초기 변호인 선임비용도 사후가 아닌 선지급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위해 ‘교육활동보호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법적 분쟁으로 가기 전에 조정을 해주는 ‘분쟁조정 서비스’도 강화한다. 교원안심공제에서 법률전문가와 분쟁조정 전문가가 개입해 분쟁 조정을 하는 사례를 분석하고 보완할 부분을 파악·개선할 계획이다. 필요시 교보위와 별도로 교육지원청에 분쟁조정위원회도 설치한다.
  • 학부모의 ‘직접통화’ 막는다…수사중 교사도 변호사비 지원

    학부모의 ‘직접통화’ 막는다…수사중 교사도 변호사비 지원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침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면담 예약제’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고, 대면 면담은 물론 전화 통화도 반드시 사전예약을 거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법적 분쟁에 휘말린 교사를 위해 소송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송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교사에게도 소송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둔갑할 수 있는 법적 구멍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방안을 발표했다. 수사 단계부터 변호사비 지원 교육청은 교원의 ‘공적보험’인 서울시교육청 ‘교원안심공제’의 소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절차는 간소화하고 지원 범위는 확대하는 식이다. 기존에는 교원이 소송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했다. 이제는 사안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만 제출하면 소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교권침해 피해를 본 교원으로 인정받았을 때만 소송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교육활동으로 소송 중인 교원까지 소송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활동보호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아울러 내년부터는 교사들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수사 단계부터 교육청에서 변호인 선임비를 지원하고, 교사에게 일부 과실이 있더라도 일정 부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부모나 교원 등이 법적 분쟁으로 가기 전에 조정을 해주는 ‘분쟁조정 서비스’도 강화한다. 교보위도 분쟁 조정 기능이 있지만 통상 학부모 측이 교보위를 중립적인 기관으로 인식하지 않아 실질적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안심공제에서 법률전문가와 분쟁조정 전문가가 개입해 분쟁 조정을 하는 사례를 분석하고 보완할 부분을 파악·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필요시 교보위와 별도로 분쟁조정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사 만나려면 앱으로 예약…대기실엔 CCTV 설치 학부모가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예약해야 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원하는 학교에는 민원인 대기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에게서 학부모 민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사면담 사전예약 시스템’을 9월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학교 민원창구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교사와 전화통화나 면담을 원하는 학부모는 ‘서울학교안전 앱’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일반적인 민원은 챗봇이 응대한다. 조 교육감은 “민원을 1차적으로 시스템에서 분류해 교사에게 바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가 교사 면담 또는 전화 통화를 요구할 때, 학부모에게 사전 고지 의무를 부여하고, 학교는 사전에 고지받을 권리를 제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은 정상적 교육활동 침해를 넘어서 교사 개인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면서 “이 체계를 통해 교사에게 들어오는 민원을 일차적으로 시스템에서 분류해 교사에게 바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학교 출입 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 안에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이 구축된 민원인 대기실도 시범 운영한다. 학부모는 교사와 상담을 원할 때는 민원인 대기실에서 해야 한다. 이 역시 9월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또 악성 민원에 대비해 학교에서 쓰던 업무용 전화기를 녹음이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한다. 모든 학교에서 100만원 내외의 예산을 ’교원의 교육활동보호 지원사업‘으로 편성해 학교 내 녹음 가능 환경 구축, 통화연결음 설정, ARS서비스 이용 등 교육활동보호 환경을 구축·운영토록 안내하고 있는데, 이달 중에 희망교를 대상으로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교단의 요구가 많지만 시·도교육청의 권한을 벗어난 법 개정은 국회에 요청한다.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아동학대처벌법(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초중등교육법 총 3가지다. 우선 아동학대처벌법에는 교사에게 면책권을 부여하고, 교원지위법에는 교권을 침해한 학생과 교사를 즉시 분리할 수 있도록 개정을 요구했다. 또 초중등교육법에는 다른 학습권을 침해한 학생의 경우 학교장이 ‘등교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전문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초등학교 전문상담 인력 확대 배치 이번 달 발표될 교육부의 학생 생활지도 법령 관련 고시안을 토대로 학생들의 생활 규정 예시를 담은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서울 초·중·고에 배포한다. 내년 3월부터는 마음건강 전문가가 학교에 방문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전문 상담 인력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신규 위클래스(Wee class·교내 상담기구) 지정 비율을 높이고 전문 상담 인력도 확대 배치한다. 마음 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하는 사업도 현행 4개 거점 병원에서 11개로 확대해 문제행동 학생의 심리 치료 연계를 돕는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교육 전문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행복하게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저와 서울시교육청이 가장 앞에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비상3단계 와중 김영환 충북지사 서울 저녁자리 공무 성격 맞나

    비상3단계 와중 김영환 충북지사 서울 저녁자리 공무 성격 맞나

    재난대응 최고단계가 발령된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전날 김영환 충북지사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도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송참사 전날인 지난달 14일 김 지사의 서울 저녁자리는 공무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문제삼은 김 지사의 서울행에 대해 전날 충북도가 공무성격의 중요한 일정이었다는 입장을 내놓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도지사 공식 일정에 존재하지 않았고, 수행직원이나 관련 부서 관계자가 배석하지 않았다”라며 “만찬 장소를 정한 것도, 식대를 부담한 것도 충북도가 아니라 업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밥까지 얻어 먹었다는 말인가”라며 “이 일정의 전후 어디에도 ‘공무’의 증거와 정황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영란법 위반 소지 등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충북도는 식대 영수증과 식당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서울에서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신분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밥값을 미리 계산해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재난대응 비상3단계가 발령된 지난달 14일 김 지사의 서울행이 논란이 일자 체조경기장 부지 선정, 도립미술관 건립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자문을 듣기위해 관련 업체 대표 두 명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 관악구 “별빛내린천 실시간 수위, 유튜브로 확인하세요”

    관악구 “별빛내린천 실시간 수위, 유튜브로 확인하세요”

    서울 관악구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별빛내린천(도림천)의 실시간 모습을 유튜브로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7월 별빛내린천 일대에 고화질 폐쇄회로(CC)TV 4대(도림교 1대·봉림교 1대·신림교 2대)를 설치했다. 이 CCTV를 통해 별빛내린천 수위 상황을 유튜브 방송으로 전한다. 개인 정보 피해 방지를 위해 실시간 모자이크 처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유튜브에 접속하면 별빛내린천 수위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집중 호우 시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에 접속한 후 ‘관악구 별빛내린천 CCTV 라이브’ 또는 ‘관악구 별빛내린천’ 등을 검색하거나 관악구 홈페이지 위쪽에 있는 배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별빛내린천 CCTV 유튜브 방송’이 구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도시 관악’을 조성하도록 효율적인 재난 예방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토] 태풍 ‘독수리’ 강타… 물바다로 변한 베이징

    [포토] 태풍 ‘독수리’ 강타… 물바다로 변한 베이징

    중국 수도 베이징에 쏟아진 폭우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홍수방지와 가뭄대처 지휘부는 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공산당 간부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가 강한 물살에 휩쓸린 민간 구조대원 4명 등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실종자는 베이징 서부와 남부의 먼터우거우구, 창핑구, 팡산구 등에 집중됐다. 베이징 기상당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57.9㎜다. 먼터우거우구가 470.2㎜로 가장 많았고, 팡산구 414.6㎜, 창핑구 285.8㎜ 등이다. 한 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차량 수십 대가 강한 물살에 떠내려가기는 영상이 올라왔다. 특히 펑타이구에서는 교량 가운데 부분이 붕괴돼 다리 양쪽에서 수십 대의 차량이 멈춰 서 있는 사진과 영상도 있었다. 또 다른 영상은 흙탕물이 어른 허리까지 차오르는 등 흡사 재난영화를 방불케 했다. 베이징 당국은 이번 폭우로 13개 구에서 4만467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만7000여명이 집을 떠나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웃는 인상에 채용했는데…” 알바 첫날 200만원 훔쳐 달아난 20대男

    “웃는 인상에 채용했는데…” 알바 첫날 200만원 훔쳐 달아난 20대男

    전남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아르바이트 첫날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31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순천시 연향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직원 A씨가 현금 등을 훔쳐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시작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일을 시작하자마자 점주가 없는 틈을 타 교통카드와 휴대전화의 충전식 선불카드를 연이어 충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같은 방식으로 150만원을 충전한 A씨는 계산대에 있던 현금 50만원도 훔친 뒤 달아났다. 피해 점주는 충전식 선불카드가 곧바로 현금화된 것 등을 볼 때 A씨가 절도를 위해 해당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점주는 A씨의 웃는 인상에다 상세한 이력서를 보고 채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점주는 “상세하게 이력을 써오는 경우가 없다. 점주 입장에서 봤을 때 이렇게 상세하게 써오는 것은 정성이 있고 개념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이 됐다”고 KBS에 말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의 다른 편의점에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발생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이 오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선보이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변혁 과정에 있는 건설, 건물 관리 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전기차 충전기 등 유관 산업 전시를 동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무한 가능성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분야의 기술 발전 현황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이앤씨,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가진 LG유플러스, 모듈러 욕실을 구현한 새턴바스, 호반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10곳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건설 현장에 접목한 ‘스마트 건설’의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 건설 기술들은 신속성·정확성·경제성 면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령 드론을 활용해 지형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3차원(3D) 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구조물의 시공 오차, 누수, 균열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 공사에 활용한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자율보행 로봇은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과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소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침입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됐던 홈 폐쇄회로(CC)TV ‘우리집 지킴이’를 선보인다. ‘유플러스 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IoT 서비스 브랜드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와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하며,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에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뿐 아니라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는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마스터 룸’은 침실과 욕실이 넓은 면적으로 개방돼 있어 휠체어 사용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양변기와 세면기는 건식 영역에, 욕조와 샤워 부스는 습식 영역에 배치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까지 이동할 때는 동선을 따라 벽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건축 공사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반그룹, 참가 기업 후속 투자 지원 호반그룹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호반그룹은 2019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32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그룹의 각종 사업장에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참여 스타트업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정밀측위기술을 통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 차량 데이터수집·가공솔루션을 보유해 효율적 차량 운용에 기여하는 자스텍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윈도우 기술을 보유한 디폰,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과 친환경 모듈러 시스템 기술로 건축설계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텐일레븐, 차세대 스마트락·보안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라오나크, 자율주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건설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보다’(VODA)를 개발·운영하는 뷰메진,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체험형 모델하우스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 농업의 낮은 생산성과 계절적 제약 등을 극복할 프리시전 파밍 기술을 통해 딸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쎄슬프라이머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 등이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참관객에게 인테리어 무료 컨설팅 이번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탄소중립건축 특별관, 건축공구 특별관,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등이 선을 보인다.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건축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모듈러건축특별관’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건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코리아빌드 홈페이지(koreabuild.co.kr)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비롯해 ‘NEXTCON’, ‘공간디자인 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까지 총 5개의 유관 행사가 열린다. 2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신림역서 남성 20명”…또 신림역 살인 예고

    “신림역서 남성 20명”…또 신림역 살인 예고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남성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월요일 신림역에서 한국남성 20명 죽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을 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으나 문제의 글과 관련한 범죄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글 작성자를 파악하고 있다.‘6번째 살인예고’ 경찰 수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인 ‘신림역 살인예고’ 글은 이 게시물을 포함해 모두 6건이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은 사흘 뒤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슷한 협박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모방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지구대·파출소 등 가용 경력을 집중 배치해 특별 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함께 CCTV 관제 센터와의 공조를 통한 추적으로 반드시 대상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신림동 살인예고’ 5건 추가…경찰, 작성자 잡는다

    [속보] ‘신림동 살인예고’ 5건 추가…경찰, 작성자 잡는다

    경찰이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게시글’ 5건을 추가로 확인해 작성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7일 구속된 작성자 외에 신림동 일대에서 살인을 예고한 게시글이 5건 더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앞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에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길이 30㎝의 흉기 구매 내역을 첨부한 2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해 범행 동기 및 구체적 계획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흉기 난동 범행 영상 최초 유포자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해당 유포자는 한 통신사 대리점 소속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 경찰 및 자율방범대 등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 취약지 거점 근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함께 CCTV 관제센터 공조를 통한 추적으로 반드시 대상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림역 인근 주민과 상인의 불안감과 관련해서는 “모방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등 가용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특별 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번화가 및 범죄취약지에 대해서도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 깨고 침입 5000만원 상당 훔친 30대 28시간만에 검거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 깨고 침입 5000만원 상당 훔친 30대 28시간만에 검거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 깨고 침입 5000만원 상당 훔친 30대 28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금은방 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53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와 팔찌 등 귀금속 64점, 시가 5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금은방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폴대를 세우고 검은 천막을 둘러 외부 길가에서 범행 장면이 보이지 않도록 조처한 뒤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침입이 감지되자 사설 방범 업체가 금은방 내부에 설치해 놓은 최루액 가스가 분사됐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순식간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28시간 만에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 49점, 시가 3600여만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을 운영할 경우 퇴근 시에 고가 귀금속은 금고에 넣어 보관하고,출입문 및 외벽 등에 방범 셔터 등을 설치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민폐’ BMW 차주가 ‘응징’ 모닝 차주 머리채 잡고 지구대로

    ‘민폐’ BMW 차주가 ‘응징’ 모닝 차주 머리채 잡고 지구대로

    공용 주차장에서 두 칸에 걸쳐 비스듬하게 주차한 ‘민폐’ 외제차주가 응징에 나선 경차 차주를 도리어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JTBC ‘사건반장’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아산에 사는 A씨는 지난 5월 24일 오후 11시쯤 한 공용 주차장에 자신의 모닝 차량을 주차하러 갔다가 이 외제차주의 만행을 목격했다. A씨는 경차 구역에 한 BMW 차량이 비스듬하게 넘어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경차 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차량을 주차했다. 결과적으로는 모닝 차량이 BMW 차량 옆에 바짝 붙여 주차됐고, 선을 넘어온 BMW 차량은 빼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다음날 BMW 차주인 B씨는 경찰 도움으로 차를 뺀 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너 어디냐. 내가 가겠다”고 윽박질렀다. 위협을 느낀 모닝 차주는 경찰 지구대 주소를 알려줬고, 두 사람은 지구대 앞에서 만났다.BMW 차주 B씨는 모닝 차주 A씨를 보자마자 언성을 높이며 밀치고 머리채를 잡아끌고 지구대 안으로 들어갔다. B씨가 A씨의 머리채를 잡은 모습은 지구대 안에서도 찍혔으며, B씨는 경찰이 제지한 후에도 A씨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이 모습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 모두 찍혔다. A씨는 “주차장이 밤에는 한가하지만, 아침이면 차들이 몰려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차선을 지켜서 주차했다”고 밝혔다. 이어 “B씨가 전화로 ‘왜 그렇게 주차했느냐’고 물어서 선생님도 주차를 그렇게 하는 게 맞느냐고 말했고, 지금 어디냐고 물어 경찰 지구대 위치를 알려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B씨가 고성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하며 머리채를 잡아 두려웠다. 자기보다 덩치도 작고 경차 운전자라 만만히 보는 것 같았다”며 “최근 CCTV 영상을 확보해 언론에도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BMW 차주 B씨는 “주차할 때 내 차를 포함해 넓은 공간에 3대밖에 없었고 배가 아파 화장실이 급해 주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자리를 떠난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다음날 A씨가 휴대전화 문자로 만나는 장소를 알려주면서 반말로 해 화가 났다”고 해명했다. 그는 “처음에 A씨와 전화 통화를 할 때 서로 존댓말을 했다. 그런데 A씨가 비아냥대듯이 반말로 문자를 보내오고 만나고 나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 더 화가 났다. 그가 인터넷 카페 등에 나의 차량을 번호판도 가리지 않은 채 그대로 올려 공개 망신을 주었다. 이 때문에 내 차를 못 타고 렌터카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B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있으며, B씨는 A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출장 중 성매수’ 판사, 성매매 재판 최소 10건 “불법성 인식”

    ‘출장 중 성매수’ 판사, 성매매 재판 최소 10건 “불법성 인식”

    서울 출장 중 성매수를 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가 과거 다수의 성매매 관련 사건 재판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열람 시스템을 통해 최근 10년간 선고된 형사 사건 판결문을 조회한 결과 성매수 혐의로 적발된 이모(42) 판사가 관여한 성매매 관련 판결문이 최소 10건이었다. 이 판사는 현재 소속된 지방법원에서 2021~2022년 형사항소 합의부 배석 판사로서 총 7건의 성매매 알선 사건 재판·선고에 참여했다. 재판장 1명과 배석판사 2명으로 구성되는 합의부는 배석판사 1인이 ‘주심’을 맡아 사건을 주도해 심리하고, 재판 절차가 종결되면 세 판사가 합의 절차를 거쳐 유무죄와 형량 등을 결정한다. 이 판사가 배석한 재판부는 지난해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755만원이 선고된 성매매업소 업주의 항소를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2021년 9월에는 성매매 알선 업주 3명의 항소심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해 스마트폰 앱에 광고 글을 올려 성매수 남성을 물색했다”면서 “비자발적인 성매매 또는 강요·착취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같은 달 유사성행위의 알선업자의 판결문에서는 “수시로 이뤄지는 경찰 단속 등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문을 잠근 채 예약제로만 운영하는 등 이 사건 업소 운영의 불법성을 잘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2021년 7월에는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에 운영자금을 투자하고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피고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2021년 초 다른 법원의 1심 형사합의부에서 역시 배석판사로서 성매매 관련 선고 3건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해당 재판부는 2021년 1월 미성년 여성에게 조건만남 성매매를 강요하는 범행을 도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미성년자 남성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같은 달에는 미성년자에게 40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뒤 유사강간과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 청소년들에게 거액을 약속하고 성매수를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도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앱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 A씨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당일 오후 6시쯤 호텔 방에서 A씨를 붙잡은 뒤 이미 호텔을 떠난 상태였던 이 판사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다. 이 판사는 이달 20일까지도 형사 재판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돼 적발 뒤 한달이 지나도록 업무에서 배제하지 않은 법원의 ‘늑장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판사의 소속 법원 관계자는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직후 해당 판사가 8월부터 형사재판 업무를 맡지 않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대법원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징계 청구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 8월에도 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된 일이 있다. 당시 법원행정처 소속 40대 부장판사가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돼 대법원에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판사의 신분은 헌법으로 보장돼 있어서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 선고가 아니면 파면되지 않고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도 정직 1년이다.
  • ‘보험금 노리고’…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한 남편 3년 만에 구속

    ‘보험금 노리고’…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한 남편 3년 만에 구속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위장해 범행을 은폐한 남편이 3년 만에 구속됐다. 경찰은 초동수사 당시 단순교통사고로 사건을 결론 내렸으나 유족이 ‘의심스럽다’고 민원을 제기하자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 전모를 밝혀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최재준)는 살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A(5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 2일께 경기 화성시 한 산간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차량 조수석에 있던 아내 B(당시 51세)씨의 코와 입을 손으로 막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태운 채 차를 몰아 비탈길에서 고의 단독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충격으로 차에 불이 붙자 아내를 끌어내 함께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뒤 수사 기관 조사에서 “아내가 운전했는데, 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와 교통사고가 났다”며 허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내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같은 달 15일쯤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 화재 원인, B씨의 사인 등에 대한 별다른 범죄 혐의가 나오지 않자 같은 해 10월 ‘단순 교통사고’로 사건을 결론 냈다. 그러나 유족이 2021년 3월 ‘의도적인 사고가 의심된다’는 취지의 민원을 접수한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A씨가 실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그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재송치했다. 다만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했다는 범행의 전모는 검찰 수사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검찰은 A씨가 CCTV가 없는 사건 현장을 여러 차례 사전 답사한 점, 아내 몰래 여행보험에 가입한 뒤 범행 전날 보험 기간을 연장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피해자 사인에 대해 여러 기관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피해자의 사인인 ‘저산소성 뇌 손상’은 교통사고 전에 발생한 것이고, 사체에서 ‘저항흔’ 등이 추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의 계획 범행을 규명했다. 검찰은 이달 5월쯤 이런 내용의 법의학 감정 결과를 전달받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집중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대출 돌려막기를 하는 등 경제적으로 곤궁해지자 아내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보험금으로 5억 2300만원을 받아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건 송치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량에 대한 감정을 해보니 방화 혐의점 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고, 시신 부검에서도 심정지 원인에 관해 불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며 “당시는 수사권 조정 전이어서 이 같은 수사 내용에 관해 검사의 지휘를 받아 단순 교통사고로 송치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완 수사 과정에서 방대한 수사를 벌였는데, 경찰 단계에서 피의자의 살인 혐의를 밝혀내 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생계비와 자녀 학비 및 심리 치료 지원 절차를 유족에게 안내했다”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되게 하겠다”고 했다.
  • 10년 키운 반려견 하루 맡겼는데 ‘사망’…악몽이 된 호텔링 [김유민의 노견일기]

    10년 키운 반려견 하루 맡겼는데 ‘사망’…악몽이 된 호텔링 [김유민의 노견일기]

    가수 장필순의 반려견이 호텔링 업체의 관리 소홀로 위탁 10시간 만에 숨졌다. 제주도에 정착한 장필순은 최근 10년째 함께한 반려견 ‘까뮈’를 반려견 전용 호텔에 맡겼다가 위탁 10여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당 업체는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하고 CCTV로 반려견의 모습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며 홍보했지만 반려견을 외부로 데려가 에어컨을 켜둔 채 차량에 방치했고, 까뮈는 찜통 더위에 이불 덮인 켄넬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다 숨을 거뒀다. 까뮈는 제주시 애월항 인근에서 유기된 강아지였고, 장필순은 2014년 까뮈를 구조해 함께 했다. 장씨는 “반려견은 누구에겐 자식이고 혈육”이라며 해당 업체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업체는 사과의 뜻과 함께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으로 ‘스페셜케어’ 위탁해“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슬픔 장필순은 29일 인스타그램에 “버려짐의 아픔이 있는 까뮈는 더 없이 해맑고 똑똑했지만 늘 분리불안을 안고있는 아픈 손가락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장필순은 “최소한의 일정을 해오던 저였지만, 지난해부터는 공연이 있을 때면 믿고 호텔링 맡길곳을 알아보던 중에 결정을 하고, 집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였지만 까뮈, 몽이를, 최근에는 새로 입양한 멜로디까지 호텔링을 맡기곤 했다”고 말했다. 장필순은 “제가 없으면 불안해 보이던 까뮈는 특히 원장과 사택 침대에서 함께 데리고 자는 시스템인 스페셜케어를 선택하곤 했고, 지난 7월 23일 오후(24일 부산일정으로 전날 맡기곤 합니다) 입실한 까뮈는 다음날 아침 그곳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증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설명했다.소식을 들은 장필순은 곧바로 다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장필순은 “병원에 도착했을때 까뮈는 이미 차갑게 굳어 있었다”며 “호텔링 업주 측의 늦은 연락으로, 저는 저의 아픈손가락 같았던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 해주지 못했다. 답답한 차안에서 수시간 동안 캔넬에 넣어진 채로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 채 그 어두운 곳에서 목이 타고, 숨이 차고, 불안해하며, 고통스럽게, 그 엄청난 공포속에서 애타게 애타게 저를 찾고, 또 찾았을 우리 까뮈를 생각한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장필순은 “한생명의 보호자로. 그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시도때도 없이 울컥울컥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 쏟아진다”면서 “너무 보고싶다. 만지고, 쓰다듬고 싶다. 너무나 너무나 까뮈가 보고 싶다. 소중한 저의 까뮈가 겪은 고통 속에서의 죽음, 더는 다른 생명들이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이들에겐 함부로 자격이 주어지지 않기를. 인간의 욕심에 순수한 생명들이 희생되어지지 않기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을 다루는 일 제발 소중히 여기길. 우리가 만드는 변화. 실수라고 하기에는 받아드릴 수 없다. 이제 까뮈는 없다”라고 말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화가 풀리지 않아”…어깨 부딪친 女찾아 망치들고 배회

    “화가 풀리지 않아”…어깨 부딪친 女찾아 망치들고 배회

    술집서 어깨 부딪친 여성 찾아…망치 들고 배회한 20대 구속 술집에서 부딪힌 여성을 밀치고 2차 가해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7일 술집에서 어깨를 부딪친 여성을 때리고 2차 가해를 하려한 혐의(특수상해미수·상해)로 A(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1일 오전 6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술집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던 20대 여성 B씨와 어깨를 부딪히자 얼굴을 손으로 밀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A씨가 술집을 나와 둔기를 들고, B씨를 찾기 위해 호프집 인근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포착해 특수상해 미수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화가 풀리지 않아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의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의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해 다치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진석)는 27일 강간상해,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미수 등 혐의로 A(23)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이달 5일 낮 12시 10분쯤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B씨가 타고 내려가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하다가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에 용이한 하의를 입은 점,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려 했던 점 등을 확인하고, A씨가 불특정 여성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강간치상’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강간상해’ 혐의로 변경해 적용했다. 아울러 검찰은 A씨가 구속된 후에도 경찰서 유치장에서 아크릴판을 수회치고 발로 찬 사실(공용물건손상미수), 경찰서 보호실에서 경찰관들이 보는 가운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사실(공연음란), 보호실에서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하고 발길질 한 사실(공무집행방해)을 추가로 확인해 함께 기소했다.
  • “가게 앞 오렌지를 ‘툭’”…‘살금살금’ 올라와 훔친 男(영상)

    “가게 앞 오렌지를 ‘툭’”…‘살금살금’ 올라와 훔친 男(영상)

    가게 앞에 있는 인테리어용으로 오렌지 나무를 본 남성이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에도 살금살금 와 오렌지를 따갔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자영업자가 가게에서 키우던 관상 목적의 오렌지를 훔쳐 달아나는 커플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쯤 길을 걷던 남성과 여성은 A씨의 가게 앞에서 발길을 멈춘다. 이후 2층에 있던 A씨의 오렌지 나무를 바라보고 대화를 나눴다.이들 중 남성이 두리번거리다 2층을 올라갔다. 여성은 이를 촬영하려는 듯 휴대전화를 꺼냈다. 남성은 주변을 살피며 살금살금 계단을 올라온 뒤 오렌지 한 개를 땄다. 그러고는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 여성과 함께 달아났다. A씨는 “매장 인테리어용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오렌지 나무가 있다. 지난겨울부터 정성스레 키워 열매 8개가 열렸고, 지금까지 잘 키우고 있었다”면서 “한두 개는 새가 와서 건드려 떨어졌다. 나무에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가 있는데 한 손님이 아기에게 준다고 하나를 따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V 원본 영상에는 남성이 1층에서 우리 오렌지 나무를 발견하곤 도둑고양이처럼 올라오는 모습, 그게 웃긴다고 낄낄대며 영상 찍는 여성이 모습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면서 “CCTV를 보면서 얼마나 속상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른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손님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굳이 올라와서 하나를 따갔다. 두 사람은 재미로 했겠지만 그동안 키워온 노력과 정성에 눈물이 다 나더라”면서 “왜 문 닫은 가게 2층까지 올라와 저 짓을 하고 간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이 이어지자 “신고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폭행, 협박, 도박 사이트 운영…전북서 올 상반기 조폭 112명 검거

    폭행, 협박, 도박 사이트 운영…전북서 올 상반기 조폭 112명 검거

    전북에서 폭행, 협박, 도박사이트 운영, 건설현장 불법행위 등 범죄를 저지른 조폭들이 대거 검거됐다. 전북경찰청은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추진해 총 1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검거 인원이 4.7% 늘었다. 범죄 유형을 보면 ▲폭력범죄 50명(44.6%) ▲도박사이트 운영 및 도박 행위자 19명(17.0%) ▲서민 갈취 14명(12.5%) ▲대포물건 판매자 10명(8.9%)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69명(61.6%)으로 MZ세대 조직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40대 31명(27.7%), 50대 이상은 12명(10.7%)이 검거됐다. 경찰은 가벼운 시비가 조직간 집단폭행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각종 애경사, 회합 등 첩보를 입수할 때 초기 단계부터 합동 대응팀을 운영하고, 현장 경력 배치하는 등 예방적 형사 활동에 주력했다. 실제 지난 3월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술집에서 경쟁 조직원 간 시비가 붙어 상호 폭행한 조폭 2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리를 이탈한 뒤 추가 싸움에 대비해 인근 식당으로 조직원을 집결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을 검거해 큰 다툼을 막았다. 경찰은 7월부터는 MZ세대 폭력조직원의 누리소통망 활동 등을 전수 확인,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작했다. 신규 조직원 가입·활동 행위 단속을 통한 기존 폭력조직의 세력 확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규 폭력조직 구성, 활동 행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체계적인 조직폭력배 관리를 통한 범죄 사전 차단 등 적극적인 예방적 형사 활동으로 도민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안전 조례’ 대표발의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안전 조례’ 대표발의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이 대표하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 10명의 위원 김길영(강남6),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송도호(관악1), 이상욱(비례), 정진술(마포3), 한 신(성북1))이 공동으로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6일 발의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 및 서울시의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에 따라 보급 대수(2018년 9564대 → 2022년 5만 9327대)는 꾸준히 증가해 화재 발생 위험성도 동반해 높아지고 실정이나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은 구체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환경친화적 정책임에는 분명하지만 이에 따라 발생하는 화재는 일반적인 화재와 매우 다른 연소확산 과정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화재 안전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화재위험성을 낮추고 안전시설 지원을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화재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장에게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토록 책무를 부여하고 화재 예방 및 대응 계획의 수립 시 ① 충전시설의 현황 및 실태조사 ②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계획 ③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진압장비 활용 및 대응 방안 ④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홍보 및 교육 등의 내용을 포함토록 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소방서 또는 전용주차구역에 ① 물막이판 ② 질식소화덮개 ③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감시 전용 CCTV ④ 충수용 급수설비 ⑤ 쌍방향 직수장치 등의 안전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설치기준을 마련토록 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의 설치 의무자인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관계인에게 권고하는 한편, 안전시설의 적극적인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조례안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자동녹음전화기 논란, 오해 바로잡아드립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자동녹음전화기 논란, 오해 바로잡아드립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25일자 경향신문 기사에서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교내 악성 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전화기 도입 예산 편성에 반대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오해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해 교육위원회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질의 도중, 자동녹음전화기 사업에 대해 실무자의 생각을 묻고 의견교환을 하는 과정에서 발언한 내용의 일부를 다뤘다. 마치 서울시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노력했지만, 시의회가 학교 내 자동녹음전화기 도입을 막아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으며 그 이유로 이희원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면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을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닌, 자동녹음전화기 도입으로 학부모와 교원 사이에서 발생할 파급효과를 우려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자동녹음전화기가 가지는 기기의 의미를 고려하면,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 법적인 검토와 학교 일선에서 사업의 도입에 관한 의견청취나 선호도조사 등 구체적 타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고려하는 것이 어떠한지 묻는 내용도 보인다. 이 의원 발언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① 학교 선생님은 일면식 없는 불특정 상대방에게 정보전달이나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상담원이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일방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도 없고 상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교원과 학생은 사제관계에서 발생하는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으며 학부모는 그에 대해 강한 신뢰를 하게 된다. 따라서 사무적인 내용의 상담보다는 학생의 개인적 특성에 기인하여 공감을 얻거나 이해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의원은 자연스러운 대면 면담을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학생을 중심으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관계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피력한 것이다. ② 최근 발생한 서이초등학교 교원 사건과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학부모나 학생의 교권 침해를 절대 옹호하지 않으며,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녹음전화기라는 매개물을 가운데 두고 학부모와 교원이 대치하는 관계가 되는 것보다는 ‘학생들을 잘 교육할 수 있도록 교류하는 사이’를 지향하여 교권 회복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조화롭게 발전시키자는 취지이다. ③ 자동녹음전화기는 그 존재 자체가 이미 대립관계를 상정하고 있으며 당사자 일방에게 알린다고 해도 고지받은 상대방이 받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폭언과 폭설로부터 교원을 보호한다는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하나, 모든 학부모가 폭언·폭설의 당사자는 아니며 이와 같은 언동을 하지 않는 대다수의 학부모가 기록이 남는 것에 부담을 느껴 허심탄회하게 교원과 학생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폭언·폭설 때문에 자동녹음전화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만 했다. ④ 경우에 따라서는 녹음내용으로 인해 대화의 일방 대상이 불리하게 되는 증거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학교가 녹음파일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운용하겠다는 세부적인 지침이나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없어 이에 대해서도 우려가 된다. 이 의원의 발언 당시 위와 같은 배경을 이해한다면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극히 자극적이고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효선 전 교육정책국장 또한 이러한 배경 속에 이 의원의 발언에 이해의 의사를 표시하며 ‘최후의 방법’이라는 언급했으며, 자동녹음전화기는 유치원 CCTV와 같은 맥락으로써 상당히 비교육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이나 생활지도 담당하는 교원을 중심으로 설치하고자 한다는 답변으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의원은 “교원과 학부모는 같은 방향에서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관계”라며 “교원분들께서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의 잘못된 행위나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의원은 “막연하게 노출될 수도 있는 학생의 신변이나 개인적인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기를 주저하는 많은 학부모의 불안감도 함께 균형적인 시각에서 고려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동녹음전화기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원의 학생지도 및 학부모 상담이 당사자들의 불리함을 감수하는 특수성 속에서 의미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의견 청취 등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도 언급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신중함도 그에 못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으로 만든 제도는 감정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발언과 함께 지난해 질의는 “교원의 교권과 더불어 학부모의 상담 또한 존중받아야 하고 위축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전달한 것이며, 이번 서이초 사건과 맞물려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자녀 교육권과 교육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되어 보류된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해 무산됐다는 내용의 26일자 KBS뉴스 기사 또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이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의 내용과 중복되거나 모호하게 규정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교육활동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조례 상호 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정비해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등 제도 시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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