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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년에 10시간만 햇볕” 中 구금 3년 만에야 호주 기자 청레이 편지

    “일년에 10시간만 햇볕” 中 구금 3년 만에야 호주 기자 청레이 편지

    “3년 동안 나무 한 그루도 보지 못했다. 햇볕이 그립다. 내 감방에도 창문을 통해 햇볕이 들어온다. 하지만 나는 일년에 10시간만 (햇볕을 쬘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을 수 있다.” 이번 주말이면 중국 본토에서 구금된 지 3년이 되는 중국계 호주 언론인 청레이(48)가 자신의 처지를 처음으로 외부에 알렸다. 그의 연인인 전 중국 호주상공회의소 회장 닉 코일이 10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호주 외교관을 통해 전달 받은 청레이의 편지를 읽었다. 호주 외교관들은 한 달에 한 번씩 그를 고작 30분 면회하는데 그의 편지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편지 제목은 ‘2500만명에게 띄우는 러브레터’다. “예전에 호주에 살았을 때 햇볕을 피하는 데 익숙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멜버른에 갔을 때 처음 2주 동안은 비가 계속 내렸던 것 같다. 1987년이었는데 아빠가 700달러짜리 차를 몰아 가족이 처음 캠핑갔던 일이 떠오른다. 나는 관목 사이를 거닐고 강과 호수, 수영했던 해변, 환상적인 노을, 별들이 반짝이던 하늘, 덤불에서 들려오던 침묵과 비밀스러운 교향악을 (감옥에서) 되살린다. 내가 찾고 운전해 돌아다닌 호주의 지명들을 몰래 발음해보곤 한다.” 아울러 바다의 짠내, 퀸즐랜드주의 열대 풍경,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끝나지 않을 것처럼 푸르른 하늘, 자신의 발가락에 묻어 있던 모래 이미지가 그립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내년에 고교 진학하는 아들이 무척 보고 싶다며 호주에서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 편지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돼 있다. “무엇보다도 나는 아이들이 보고 싶다.”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청레이와 그의 가족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그의 메시지는 호주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며 모든 호주인은 그가 자녀와 재회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에 “국제 규범을 좇아 절차적 공정성, 인도적 대우 등을 충족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코일 전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청레이가 자신에게 편지를 쓸 수 있었다며 지난달 27일 작성한 이번 편지는 특별히 호주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레이는 중국 후난성 태생으로 10세 때 가족과 호주로 이주했다. 호주 시민권자인 그는 호주에서 일을 하다 2003년부터 베이징에서 중국중앙(CC)TV 기자로 활동했고, CCTV의 영어방송 채널 CGTN의 앵커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2020년 8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범죄 활동을 한 혐의”로 그를 구금하고 있다. 그는 무려 6개월을 기소도 되지 않은 채로 구금됐다가 지난해 3월 베이징 법원에서 비공개 재판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어떤 판결도 내려지지 않고 있다. 그레이엄 플레처 중국 주재 호주 대사가 증인 심문 과정에 법정에 입장하려 했지만 실패할 정도였다. 가족들과의 면회는 단 한 차례도 허용되지 않았다. 호주 정부는 중국 당국에 청레이의 사건 처리 지연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청레이와 가족의 만남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중국은 청레이 외에도 중국계 호주 작가 양헝쥔도 2019년 1월 간첩 혐의로 체포해 판결 없이 구금하고 있다. 두 사람의 구금은 호주와 중국이 첨예한 갈등을 빚던 와중에 일어나 중국이 ‘인질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두 나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두 사람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초청장을 받아놓은 상태다. 하지만 그는 청레이와 양헝쥔이 풀려나 귀국할 때까지는 베이징에 가면 안된다는 국내 여론의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영등포구, 전국 최초 무인점포 출입인증장치 등 지원한다

    영등포구, 전국 최초 무인점포 출입인증장치 등 지원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이달부터 지역 내 무인점포 100개소에 출입인증장치, 지능형 CCTV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무인점포에서 절도나 제품 파손, 무단점거 등의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이는 대부분 무인점포의 가장 큰 특징인 익명성에서 기인한다. 구는 출입인증장치 설치로 무인점포 출입 고객의 신원이 확보되면 범죄의 상당 부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올해 5월 영등포경찰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무인점포 내 안심보안기술 확산·적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에 위치한 무인점포에 안심보안기술 제품을 도입해 도난, 절도 등의 범죄 발생을 줄이고 무인점포의 안전망을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무인아이스크림점, 무인문방구, 무인카페, 무인밀키트점 등 KISA가 지정한 업종의 무인점포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점주는 QR코드 또는 URL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KISA 측에서 선착순으로 무인점포 100개소를 신청받아 검토 후 안심보안기술 제품을 설치한다. 무료로 지원되는 안심보안기술 제품은 출입인증장치 1식, 지능형 CCTV 6식, 관리자용 앱이다. 출입인증장치와 관리자용 앱은 필수적으로 설치되며, 지능형 CCTV는 점포별 수요에 따라 차등 설치된다. 출입인증장치는 무인점포 이용자가 네이버, 카카오 QR 코드를 찍고 무인점포에 출입하는 장치이다. 무인점포 점주는 관리자용 앱을 통해 방문자 출입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CCTV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또한 출입문 운영 모드를 선택하면 출입인증장치 기능 활성화(꺼짐/켜짐), 가동 시간 자동화도 설정할 수 있다. 지능형 CCTV는 무인점포 이용자의 매장 출입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탐지하는 장치이다. 점주는 관리자용 앱을 통해 무인점포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멘트 송출이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무인점포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무인점포 소상공인과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마포구, 상암 잼버리 폐영식 안전 관리에 총력

    마포구, 상암 잼버리 폐영식 안전 관리에 총력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을 위해 마포구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태풍 ‘카눈’의 북상과 갑작스러운 폐영식 장소 변경에도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뉴진스 등 K팝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포함된 폐영식 행사에 4만 50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인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데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구는 전날인 10일 마포구 안전관리자문단 건축구조분야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무대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KBS,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 보강 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태풍 ‘카눈’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인파 안전 계획을 긴급 수립했다. 구는 폐영식 행사로 인해 구룡교차로~월드컵경기장교차로 구간이 양방향 통제됨에 따라 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안전문자를 사전 발송하고 행사 시작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안전요원 370여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구 직원 220여명, 직능단체 회원 150여명은 잼버리 참가단이 수송버스에서 내려 경기장에 입장하고 행사가 끝난 뒤 버스에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를 맡기로 했다. 잼버리 참가단을 태운 1000여대의 버스가 경기장 인근에 주정차하게 되면 도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위험요소 및 노점상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사고 발생에 대비해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인파 밀집 상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구 보건소는 구급차와 의료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방문한 세계 청소년들과 시민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잼버리 폐영식이 치러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태풍 ‘카눈’ 오는데 술 취해 한밤중 바다 뛰어든 30대

    태풍 ‘카눈’ 오는데 술 취해 한밤중 바다 뛰어든 30대

    제6호 태풍 카눈이 부산을 향해 북상하는 와중에 한밤중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30대가 간신히 구조됐다.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5분쯤 송정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부산에서는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전날부터 모든 해수욕장의 입수가 금지된 상태였다. 당시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업소 송정바다봉사실에 설치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A씨의 입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A씨가 해안가에 설치된 출입금지 경계선을 통과하자 송정바다봉사실에 경고창이 뜨면서 카메라가 A씨의 모습을 비췄기 때문이다. 야간 근무요원이 곧바로 상황을 확인했고, 현장에 즉시 출동해 바닷속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가족에게 인계됐다. 구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송정바다봉사실 관계자는 “지능형 CCTV는 백사장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해 입수자의 위치 정보 등을 관리사업소로 전달한다”며 “지능형 CCTV로 인명을 구조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한편 카눈의 경남 남해안 상륙을 전후로 부산에서는 출근길 119 신고가 쏟아졌다.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가로수 파손과 해안도로 침수 등 40건에 가까운 신고가 몰렸다. 부산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가로수가 넘어져 일부 지역에 한때 정전이 발생하고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등의 피해 신고 31건이 접수됐다. 부산에서는 10일 밤까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과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와 기장군 무곡지하차도 등 도로 23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공원과 등산로, 하천변 등 101곳의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0일 첫차부터 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의 열차와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 “판사 앞에서 좀 울면 그만이야”…경찰에 욕한 ‘만취 여중생’

    “판사 앞에서 좀 울면 그만이야”…경찰에 욕한 ‘만취 여중생’

    술에 취해 무인빨래방에서 난동을 부린 여중생이 파출소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어차피 보호처분인데 맘대로 하라고 그래. 판사 앞에서 울어주면 그만이야”라고 발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24시 무인 빨래방에 술에 취한 여중생들이 난동을 부렸다. 빨래방 점주가 제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빨래방에 들어온 여중생 2명 중 보라색 옷을 입은 A양은 건조기에 몸을 넣고 휴대전화를 하는 등 한참을 건조기 안에 들어가 있었다. 이후 A양은 답답했는지 문을 발로 차고 기계를 파손했다. CCTV를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점주는 매장으로 가 경찰에 신고했고, 학생들에게 “건조기에 그렇게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점주에게 욕설을 했고, 말을 할 때 술냄새를 풍겼다고 한다. 점주가 “혹시 술 마시고 왔냐”고 묻자 학생들은 “애들이랑 저기서 술 좀 마셨다”며 욕설을 이어갔고 성희롱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건조기 안에 들어갔던 A양만 잡혀 경찰에 인계됐는데, A양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했다. A양은 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경찰에 학대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점주와 경찰을 차례대로 번갈아 보며 “어차피 보호처분인데 맘대로 하라고 그래. 판사 앞에서 울어주면 그만이야”라는 발언을 이어갔다고 알려졌다. 도망가려는 A양을 경찰이 몸으로 막아서자 A양은 “지금 추행하시는 거다”라며 경찰을 추행범으로 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A양을 파출소로 데려갔고, A양의 보호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보호자 역시 술 냄새를 풍기며 “원래 문제도 많고 고장도 많이 난 기계를 가지고 우리한테 다 뒤집어 씌우려는 거 아니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한편 점주는 A양 때문에 손님들이 건조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며 영업손실까지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A양을 재물손괴죄로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건조기 들어간 ‘만취 여중생’…보호자도 술냄새 ‘풀풀’

    건조기 들어간 ‘만취 여중생’…보호자도 술냄새 ‘풀풀’

    술에 취해 무인빨래방에서 난동을 부린 여중생이 파출소에 연행됐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24시 무인 빨래방에 술에 취한 여중생들이 난동을 부렸다. 빨래방 점주가 제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빨래방에 들어온 여중생 2명 중 보라색 옷을 입은 A양은 건조기에 몸을 넣고 휴대전화를 하는 등 한참을 건조기 안에 들어가 있었다. 이후 A양은 답답했는지 문을 발로 차고 기계를 파손했다. CCTV를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점주는 매장으로 가 경찰에 신고했고, 학생들에게 “건조기에 그렇게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점주에게 욕설을 했고, 말을 할 때마다 술냄새를 풍겼다고 한다. 점주가 “혹시 술 마시고 왔냐”고 묻자 학생들은 “애들이랑 저기서 술 좀 마셨다”며 욕설을 이어갔고 성희롱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결국 건조기 안에 들어갔던 A양만 잡혀 경찰에 인계됐는데, A양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했다. 도망가려는 A양을 경찰이 몸으로 막아서자 A양은 “지금 추행하시는 거다”라며 경찰을 추행범으로 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A양을 파출소로 데려갔고, A양의 보호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보호자 역시 술에 취한 상태로 “원래 문제도 많고 고장도 많이 난 기계를 가지고 우리한테 다 뒤집어 씌우려는 거 아니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한편 점주는 A양 때문에 건조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며 영업손실까지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A양을 재물손괴죄로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신한 여성도” 먹튀라며 CCTV까지 공개했지만…‘실수’

    “임신한 여성도” 먹튀라며 CCTV까지 공개했지만…‘실수’

    제주의 한 고깃집에서 일가족이 음식을 먹은 뒤 값을 치르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산 가운데 가게 사장은 “착오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식당 먹튀가족 공개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식당 주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요즘 성수기인지라 매장이 정말 바쁘고 정신없게 돌아가고 있는데 장사 11년 만에 처음으로 먹튀 손님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바쁜 틈을 타서 아주 실실 웃으면서 여유롭게 아무렇지 않은 듯 유유히 가게를 나가더라”며 “성인 넷, 아이 셋에 심지어 여성 한 분은 임신을 한 몸이었다”고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또 “음식값 16만원은 안 받아도 그만이지만 이런 식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실망과 죄책감을 주는 악질들을 고발하고 싶다”고 하소연 했다. A씨는 한 방송국에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식당 관계자는 다시 글을 올려 “다른 각도에 있는 CCTV를 확인해 보니 저희 직원이 그 가족이 아닌 다른 테이블 계산서로 음식값을 계산했다. 먹튀가 아니라 계산을 한 것이었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처럼 멀쩡히 음식값을 지불한 손님이 ‘먹튀 손님’으로 오인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앞서 2021년 12월에는 남양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B씨가 “먹튀 당했다”며 가게 내부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지만, 알고 보니 직원의 계산 실수로 밝혀지는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 5월에도 한 인천 횟집에서 “9만원 어치 음식값을 내지 않고 먹튀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지만 ‘다른 테이블로 착각한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 “묻지마 범죄 대응”…용인시, 다중밀집지역 CCTV 모니터링 강화

    “묻지마 범죄 대응”…용인시, 다중밀집지역 CCTV 모니터링 강화

    경기 용인시는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방범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는 최근 용인 동·서부경찰서로부터 용인경전철, 분당선과 신분당선 역사 및 주변 상업지구, 대형 쇼핑몰, 아울렛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공유 요청을 받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경찰이 요청한 지역과 시민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관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연락한다. 용인시 범죄 취약지역 2301곳에는 9989대(2022년 12월 기준)의 CCTV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221곳에 875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시청 10층 방범 CCTV 관제센터는 관제요원과 경찰관 등 36명이 365일 24시간 방범 CCTV를 모니터링한다. 시 관계자는 “시도 경찰의 치안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 적극 협조하고 단 한 명의 시민에게도 불상사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SPC 샤니 제빵 공장, 한달 새 또 ‘끼임 사고’

    SPC 샤니 제빵 공장, 한달 새 또 ‘끼임 사고’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 직원이 반죽기계에서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지난해 10월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여 사망한 데 이어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쯤 경기 성남 상대원동에 있는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반죽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을 하며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A씨는 병원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하던 작업은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내는 일이었다. 당시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동료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가 난 샤니 제빵공장은 지난 1년간 두 차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2일에 50대 노동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골절되는 사고가 났다. 지난해 10월에도 40대 노동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공장은 상시노동자 50명 이상 근무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PC 그룹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전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SPC 본사는 일부 직원들을 병원과 성남공장 현장에 파견하고, 긴급 회의를 통해 현장 CCTV를 분석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SPC 측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SPC는 지난해 직원 사망 사고 이후 10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개월간 안전장비 도입과 시설 보수, 작업환경 개선 등 안전보건 분야에 약 165억원을 투자했다. SPC 계열사인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지난해 10월 15일 20대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여 사망했다. 당시 회사 쪽의 부적절한 대응이 이어지며 ‘SPC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강동석 SPL 대표이사를 포함한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 자전거 도둑에 애교 부리는 개…CCTV에 담긴 ‘황당 장면’(영상)

    자전거 도둑에 애교 부리는 개…CCTV에 담긴 ‘황당 장면’(영상)

    자전거를 훔치는 도둑에게 매달려 애교를 부리는 개의 영상이 화제다. 미국 샌디에이고 경찰은 4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 남성이 지난달 15일 오후 10시 40분쯤 퍼시픽비치 지역 인근 가정집 차고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훔치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둑이 훔친 물건은 일렉트라사의 2019년형 검은색 3단 자전거다. 해당 자전거는 시중에서 1300달러(약 1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CCTV 영상을 보면, 차고에 세워진 자전거를 움직이는 소리가 나자 집 안에서 개 한 마리가 달려 나온다. 개는 꼬리를 흔들며 남성에게 매달린다. 이에 자전거를 끌고 나가던 남성도 다시 차고로 돌아와 개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그는 “내가 본 개 중에 가장 멋지다”, “나도 네가 좋아”라며 말을 건넸다. 영상에서 도둑을 반겨주는 개는 ‘골든레트리버’라는 견종으로, 사람과 다른 동물들에게 경계심이 낮고 친화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견종백과’에서 골든레트리버의 친척 격인 래브라도레트리버의 특징을 설명하며 “도둑이 들어오면 금고 위치를 가르쳐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든레트리버는 (래브라도레트리버보다 더) 사람을 좋아하고 경계심이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영상 속 개는 남성에게 계속 애교를 부렸고, 남성은 이런 개의 애교에 못 이겨 결국 자전거를 차고 앞에 세워 두고 몇 분 동안 개를 만졌다. 심지어 남성은 개에게 “너희 아빠 어디 있니”, “차고 문을 열고 다니면 안 돼”와 같은 말도 했다. 개는 배를 드러내며 바닥에 눕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용의자는 백인 남성”이라면서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전했다.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자 사람들은 “개 주인도 저거 보고 혼내지는 못할 것 같다”, “레트리버 종은 항상 천사 같다”, “차고를 지키기에 레트리버는 애교가 너무 많다”, “도둑이랑 같이 가출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총알처럼 날아 버스에 쾅… 창원 택시 사고 CCTV 보니

    총알처럼 날아 버스에 쾅… 창원 택시 사고 CCTV 보니

    경남 창원에서 택시와 시내버스,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가운데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24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로 50대 택시 승객 1명이 숨진 데 이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70대 택시 기사 A씨도 이날 오전 사망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버스 기사,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온라인상에 퍼진 CCTV 영상을 보면, 택시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를 측면에서 강하게 들이받는다. 버스는 충돌 충격으로 두 앞바퀴가 들어올려지고 방향이 완전히 뒤틀린 정도로 들썩인다. 택시는 순식간에 반파된 채 불타오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주행에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빠른 걸 보니 제어가 안 된 상태 같다” 등 사고에 대한 충격과 의문을 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회수했지만 칩이 파손됐다”며 “국과수에 차량 분석을 의뢰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은영, 아이 샐러드 먹이고 외출한 母에 “학대다”

    오은영, 아이 샐러드 먹이고 외출한 母에 “학대다”

    사랑받고 싶은 아내와 돈만 버는 남편 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지난 7일 방송을 통해 남편이 일 나가 있는 사이 샐러드를 주문해 아이와 함께 먹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도 샐러드를 먹는 거냐?”라며 표정이 굳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영양제를 챙겨 먹자, 아이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영양제를 먹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보던 오은영은 조금 큰 영양제를 삼키는 아이의 모습에 “위험하다. 목에 걸리면 큰일 난다”라며 정색했다. 결국 아이는 엄마 몰래 영양제를 버렸다. 오후가 되고 아내는 아이를 “이모한테 다녀올게”라며 아이를 남겨두고 홀로 외출했다. 오은영은 “잠깐만요”라며 영상을 멈추고 아내를 바라봤다. 아이에 관해 묻자, 아내는 “집에서 혼자 TV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아이를 절대 혼자 두면 안 된다”라고 말하자, 아내는 “CCTV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절대 안 된다. 아이를 혼자 두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가 대처를 못 한다. CCTV로 보고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이 생겼다. 그걸 보고 달려가는 시간에 큰일 난다. 절대 아이는 혼자 두면 안 된다. 만 5세라면 절대 안 된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오은영은 “아이가 먹기에 영양제가 크다. 목에 걸리면 큰일”이라며 “엄마 앞에서 왜 먹었겠냐. 엄마가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영양제 아니냐. 아이는 ‘내가 잘 먹으면 우리 엄마가 나를 좋아하겠지?’ ‘나를 칭찬해주겠지?’ 생각하면서 5살짜리가 영양제를 먹는 거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오전에는 깨워야 한다. 제때 자고 일어나는 게 생체적인 리듬에 너무 중요하다. 이걸 안 하는 것도 교육적 방임이다. 학대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라며 “어른이기 때문에 그냥 못 넘어간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침을 아점 겸, 정오가 다 되어서 먹은 게 샐러드다. 아이도 샐러드를 먹었다. 샐러드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아이는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아이가 아침 겸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더라. 더 깜짝 놀란 건 엄마가 아이의 얼굴도 안 보더라. 마치 무슨 입시학원 같은 데서 시험 앞둔 학생들이 밥 먹는 것처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맛있어?’ ‘많이 먹어’ 이런 부모와 아이 간의 기본적인 상호작용이 아예 없다. 아이가 엄마가 빨래를 갤 때 도와주더라. 왜 도와주겠나. 엄마한테 사랑받고 싶어서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은 거다. 더 가슴이 아픈 건 아이가 너무 의젓하다”라고 덧붙였다.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해 수억 갈취한 무속인 부부 재판 넘겨져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해 수억 갈취한 무속인 부부 재판 넘겨져

    19년간 일가족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해 수억원을 갈취한 무속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부부는 일가족 집에 CCTV 10여대를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가족 간에 서로 폭행하게 하는 등 육체적·심리적으로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 이정화)는 지난달 5일 무속인 A(52)씨 부부를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B(52)씨와 그의 자녀 C씨 등 세남매(20대)를 정신적, 육체적 지배상태 두고 상호 폭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 부부 지시에 따라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자녀들의 몸을 4차례 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구성원도 서로 폭행하게 했다. 또 남매간 성관계를 강요 및 협박하고, 이들의 나체를 촬영하는 등 성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남매 중 막내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관리하며 2017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억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 B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무속인을 의지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B씨 가족의 집에 CCTV 13대를 설치해 이들을 감시했다. 급기야 가족들은 부엌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5개의 방에는 자신들이 데려온 고양이 5마리를 한 마리씩 두고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남매들에게 생활비 마련을 명목으로 각각 2000만∼80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해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로 만들어 놓는 수법으로 자신들을 더 의지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부부의 범행은 지난 4월 남매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이웃집으로 도망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 부부에 대한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다. A씨 부부는 “가족 간에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의 첫 재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10분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다.
  • ‘분당 흉기난동’ 22세 최원종, 머그샷은 거부

    ‘분당 흉기난동’ 22세 최원종, 머그샷은 거부

    7일 신상이 공개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구속)이 머그샷 촬영은 거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과 경찰 내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원종의 얼굴,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최원종의 범죄 사실과 증거 기록 등을 놓고 볼 때, 특강법이 정한 신상 공개 요건에 모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원종은 머그샷 촬영을 거부했다고 한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죄를 범했다고 믿을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 ▲피의자가 청소년(만 19세 미만)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그러나 얼굴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 경찰은 통상 피의자가 주민등록을 하거나 운전면허를 따면서 제출한 증명사진을 확보해 공개해왔다. 강력범 얼굴을 따로 찍은 머그샷을 배포하는 방안과 관련해 법무부는 ‘현행법상 가능하지만, 강력범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경찰청 훈령인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했거나 피의자 동의를 얻어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물만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 피의자 동의로 머그샷이 공개된 사례는 2021년 교제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이 유일하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경찰 수사과정에서 취득한 자료 중 최원종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고개를 숙인 최원종의 모습과 면허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원종의 무차별적인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위원회는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를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여러 사람을 살해하려 한 사실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공개 사유를 밝혔다. 또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돼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474명 중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자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머그샷 공개에 95.5%(7134명)가 찬성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국회에서는 ‘범죄자 머그샷 공개법’이 논의되고 있다. 피의자 신상공개 결정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의 모습을 공개하는 내용의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 등이 발의됐다.
  • ‘묻지마 칼부림’ 협박에 학부모는 떨고 있다

    ‘묻지마 칼부림’ 협박에 학부모는 떨고 있다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한 ‘묻지마 흉기 난동’ 예고 범죄가 이어지면서 일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A초등학교와 B초등학교, C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9일까지 일시 중단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협박범이 A초등학교에서의 범행을 예고하면서 A초와 인근 B초, C초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A초는 6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묻지마 사건’ 관련 본교를 지칭하는 협박성 글이 인터넷에 업로드돼 학교에 경찰이 배치됐다”며 “사건이 종료되기까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학교에 출입하는 외부인을 전면 통제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A초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광주시교육청, 광주서부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대응키로 했다. A초등학교는 돌봄교실 4개 교실과 방과후학교 19개 교실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한자와 독서논술, 드론항공, 바둑, 바이올린 등 방학 중 특기적성교육에 참여해 왔다. B초등학교도 학생 200여명이 돌봄교실과 방과후 교실에 참여해왔다. B초는 학무보들에게 보낸 문제메세지에서 “인근 학교를 지칭하는 협박성 글이 인터넷 사이트에 업로드돼 학교에 경찰이 배치됐다”면서 방과후학교, 돌봄교실,기초학력지도 및 도서실 운영을 중단했다. 앞서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다고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초등학교 흉기 난동 예고자는 현재 추적 중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단에 교내 안전 강화를 지시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와 광산경찰서간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주관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관내 학교장들에게 △외부인 출입 관리 철저 △학교 내 CCTV 작동 여부 확인 등 안전 인프라 점검 △긴급 상황 발생 시 철저한 보고 체계 구축 △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유지 등 학교 내 안전 인프라를 다시 한번 점검해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중·고등학교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현재 건의된 사항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묻지마 범죄로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기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지역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학교 주변 순찰 및 감시를 요청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김해공항 폭탄테러·흉기난동 예고 글…경찰 수사

    부산 김해공항 폭탄테러·흉기난동 예고 글…경찰 수사

    ‘묻지마 흉기난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폭탄을 터뜨르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18분쯤 인터넷 사이트에 ‘김해공항 폭탄 테러할 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폭탄을 터뜨리고 흉기를 들고 가서 다 죽일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등 인력을 투입해 공항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1층에서는 하얀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유해 물질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가루가 버려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SNS 등에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부산경찰청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198개소를 선정해 경찰관 기동대, 특공대, 지역경찰, 관광경찰대, 지하철경찰대, 형사, 지자체 공무원 등 800여명을 배치했다.
  • ‘완전 범죄’ 꿈꿔 성형수술까지…中 ‘뒤뚱’ 살인범 걸음걸이에 딱 걸려

    ‘완전 범죄’ 꿈꿔 성형수술까지…中 ‘뒤뚱’ 살인범 걸음걸이에 딱 걸려

    철거 예정 주택에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여성 시신이 발견된 후 약 9년 간의 추적 수사 끝에 유력한 중국인 살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중국 민난망 등 현지 매체는 장기 미제 사건이었던 ‘철거 주택 여성 시신’ 사건을 조사해온 관할 경찰이 최근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폐지 수거를 하며 도주 자금을 마련, 경찰 추적을 피하려 체중을 10kg 이상 불리고 수염을 기르는 등 위장을 일삼았던 예모구이 씨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성형 수술까지 감행하는 등 완전 범죄를 꿈꿨던 살인 용의자였지만 경찰은 그가 과거 독특한 걸음걸이를 가졌다는 점을 상기해 DNA를 검사한 결과 동일범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014년 7월 3일 우한 황피구 경찰이 솽펑다오의 한 철거 예정 부택 안에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한 구의 여성 시체를 발견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법의학자의 감식 결과 피해자는 목이 졸려 질식사한 뒤 버려졌는데, 시신이 발견된 것은 피해자가 사망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으로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돼 있었다. 당시 유가족들이 신원 확인을 위해 부패된 시신을 앞에 두고 오열했던 모습이 현지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관할 경찰국은 사건이 외부에 공개된 직후 특수 수사팀을 파견,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TV에서 같은 해 6월 7일 뒤뚱거리는 듯한 독특한 걸음걸이의 용의자를 발견했으며 그의 옆에서 주택으로 함께 들어가는 피해 여성의 동행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튿날 용의자 혼자 밖으로 나온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됐는데, 경찰은 당시 용의자가 피해자를 협박해 강간을 시도했으나 여성이 완강하게 거부하자 잔인하게 피해자는 살해한 뒤 홀로 주택을 떠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 전담반은 즉시 인근 지역 남성들을 수소문해 수사하던 중 예 씨가 과거 강간 및 절도 전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추적했지만 그는 이미 유유히 수사망을 피해 도주한 뒤였다. 그렇게 장기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한 사건은 지난달 21일 우한시의 한 외곽 소도시에서 폐지를 줍는 남성이 용의자의 용모와 비슷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가 과거 유력 용의자로 특정됐던 남성의 뒤뚱거리는 듯한 독특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그를 붙잡아 구류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에 붙잡혀온 뒤에도 줄곧 수사에 완강히 저항하며 협조를 거부했다. 그는 자신이 경찰이 추정하는 예 씨가 아니며 자신은 천 씨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의 DNA 검사 결과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 것이 확인돼 지난 4일 드디어 B급 살인범으로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용의자는 9년간의 도주 중 가족과 일절 연락을 끊었고, 완전 범죄를 위해 입가의 흉터를 지우는 수술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머리카락과 수염을 길게 길러 신분을 위조하기도 했다. 현재 용의자 예 씨는 현지 관련 법에 따라 황피구 공안국에 형사 구금된 상태에서 B급 살인범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 신상진 성남시장 “사법입원제로 정신질환 범죄 막아야”

    신상진 성남시장 “사법입원제로 정신질환 범죄 막아야”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서현역 AK플라자 흉기 난동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 시장은 6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수사하는 분당경찰서를 방문해 “흉악 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일부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위해서는 ‘사법입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민 안전 예방 대응책 마련과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분당경찰서 측과 논의하며 사법입원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법입원제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입원 여부를 법원 등 사법기관이 결정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는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중단한 환자에 대해 지자체,경찰,의료계 등이 협력해 치료와 관리를 받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관련 법적·제도적 준비가 어렵다면 성남시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를 비롯해 성남시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경찰 등 관계기관이 양해각서(MOU)를 맺고 예방대응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해 정신질환 치료 중단자 등에 대한 정보를 보건소로부터 제공받는 방안, 관내에 설치된 CCTV를 경찰서에서 실시간 확인하는 방안 등을 성남시 측에 건의했다.
  • “버려진 칼 주웠을 뿐” 흉기난동 불안감에 잇단 오인신고

    “버려진 칼 주웠을 뿐” 흉기난동 불안감에 잇단 오인신고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이 난무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오인신고도 빈번해지고 있다. 6일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경찰에 “60대 중반 남성이 허리 뒤편에 흉기를 들고 걸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천경찰서는 형사들을 비상 소집하고 인근 파출소 인력 등을 투입해 해당 남성을 추적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민 탐문 등을 통해 해당 남성의 주거지를 파악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55분쯤 이 남성을 주거지에서 만난 결과 오인신고로 판명됐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천시 동금동의 한 길가에 놓인 쓰레기더미에서 멀쩡한 칼을 발견해 집에서 쓰려고 들고 가던 중이었다”라고 진술했다. 범죄와 연계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남 진주에서도 같은 날 낮 12시 5분쯤 ‘진주시 주약동의 아파트 공사현장 앞에서 칼을 소지한 채 서성거리는 중년 남성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진주경찰서는 형사과 전 직원을 동원해 현장 인근의 CCTV 영상을 추적, 오후 3시 30분쯤 인근 공사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찾아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건설현장 관계자로 확인됐으며,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은 작업장 로프를 자르는 용도였다. 그는 칼집에 칼이 맞지 않아 칼집에 넣지 못하고 칼날이 노출된 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경찰서 역시 이 남성이 범죄와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오인신고로 종결했다. 한편 경기 의정부시에선 10대 중학생이 흉기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남자가 칼을 들고 뛰어다닌다’는 신고는 결국 오인신고로 판명됐으나, 경찰이 피해 학생을 무리하게 진압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광주시교육청,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광주시교육청은 대전에서 발생한 교실 피습과 관련해 학교의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분당 서현역 피습사건, 대전 대덕구 고교 교사 피습 사건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의 모방 범죄 대비책을 논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에 외부인 출입 관리 철저를 지시했다. 또한 학교 내 CCTV 작동 여부 확인 등 안전 인프라 점검, 긴급 상황 발생 시 철저한 보고 체계 구축, 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 유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방학 중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등·하교 시 쉽게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 학생들에 대한 학교장 주관 특별 안전 교육 실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중·고등학교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재 건의된 사항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묻지마 범죄로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기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지역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학교 주변 순찰 및 감시를 요청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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