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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키운 반려견 하루 맡겼는데 ‘사망’…악몽이 된 호텔링 [김유민의 노견일기]

    10년 키운 반려견 하루 맡겼는데 ‘사망’…악몽이 된 호텔링 [김유민의 노견일기]

    가수 장필순의 반려견이 호텔링 업체의 관리 소홀로 위탁 10시간 만에 숨졌다. 제주도에 정착한 장필순은 최근 10년째 함께한 반려견 ‘까뮈’를 반려견 전용 호텔에 맡겼다가 위탁 10여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당 업체는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하고 CCTV로 반려견의 모습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며 홍보했지만 반려견을 외부로 데려가 에어컨을 켜둔 채 차량에 방치했고, 까뮈는 찜통 더위에 이불 덮인 켄넬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다 숨을 거뒀다. 까뮈는 제주시 애월항 인근에서 유기된 강아지였고, 장필순은 2014년 까뮈를 구조해 함께 했다. 장씨는 “반려견은 누구에겐 자식이고 혈육”이라며 해당 업체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업체는 사과의 뜻과 함께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으로 ‘스페셜케어’ 위탁해“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슬픔 장필순은 29일 인스타그램에 “버려짐의 아픔이 있는 까뮈는 더 없이 해맑고 똑똑했지만 늘 분리불안을 안고있는 아픈 손가락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장필순은 “최소한의 일정을 해오던 저였지만, 지난해부터는 공연이 있을 때면 믿고 호텔링 맡길곳을 알아보던 중에 결정을 하고, 집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였지만 까뮈, 몽이를, 최근에는 새로 입양한 멜로디까지 호텔링을 맡기곤 했다”고 말했다. 장필순은 “제가 없으면 불안해 보이던 까뮈는 특히 원장과 사택 침대에서 함께 데리고 자는 시스템인 스페셜케어를 선택하곤 했고, 지난 7월 23일 오후(24일 부산일정으로 전날 맡기곤 합니다) 입실한 까뮈는 다음날 아침 그곳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증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설명했다.소식을 들은 장필순은 곧바로 다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장필순은 “병원에 도착했을때 까뮈는 이미 차갑게 굳어 있었다”며 “호텔링 업주 측의 늦은 연락으로, 저는 저의 아픈손가락 같았던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 해주지 못했다. 답답한 차안에서 수시간 동안 캔넬에 넣어진 채로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 채 그 어두운 곳에서 목이 타고, 숨이 차고, 불안해하며, 고통스럽게, 그 엄청난 공포속에서 애타게 애타게 저를 찾고, 또 찾았을 우리 까뮈를 생각한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장필순은 “한생명의 보호자로. 그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시도때도 없이 울컥울컥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 쏟아진다”면서 “너무 보고싶다. 만지고, 쓰다듬고 싶다. 너무나 너무나 까뮈가 보고 싶다. 소중한 저의 까뮈가 겪은 고통 속에서의 죽음, 더는 다른 생명들이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이들에겐 함부로 자격이 주어지지 않기를. 인간의 욕심에 순수한 생명들이 희생되어지지 않기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을 다루는 일 제발 소중히 여기길. 우리가 만드는 변화. 실수라고 하기에는 받아드릴 수 없다. 이제 까뮈는 없다”라고 말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화가 풀리지 않아”…어깨 부딪친 女찾아 망치들고 배회

    “화가 풀리지 않아”…어깨 부딪친 女찾아 망치들고 배회

    술집서 어깨 부딪친 여성 찾아…망치 들고 배회한 20대 구속 술집에서 부딪힌 여성을 밀치고 2차 가해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7일 술집에서 어깨를 부딪친 여성을 때리고 2차 가해를 하려한 혐의(특수상해미수·상해)로 A(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1일 오전 6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술집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던 20대 여성 B씨와 어깨를 부딪히자 얼굴을 손으로 밀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A씨가 술집을 나와 둔기를 들고, B씨를 찾기 위해 호프집 인근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포착해 특수상해 미수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화가 풀리지 않아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의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의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해 다치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진석)는 27일 강간상해,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미수 등 혐의로 A(23)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이달 5일 낮 12시 10분쯤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B씨가 타고 내려가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하다가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에 용이한 하의를 입은 점,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려 했던 점 등을 확인하고, A씨가 불특정 여성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강간치상’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강간상해’ 혐의로 변경해 적용했다. 아울러 검찰은 A씨가 구속된 후에도 경찰서 유치장에서 아크릴판을 수회치고 발로 찬 사실(공용물건손상미수), 경찰서 보호실에서 경찰관들이 보는 가운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사실(공연음란), 보호실에서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하고 발길질 한 사실(공무집행방해)을 추가로 확인해 함께 기소했다.
  • “가게 앞 오렌지를 ‘툭’”…‘살금살금’ 올라와 훔친 男(영상)

    “가게 앞 오렌지를 ‘툭’”…‘살금살금’ 올라와 훔친 男(영상)

    가게 앞에 있는 인테리어용으로 오렌지 나무를 본 남성이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에도 살금살금 와 오렌지를 따갔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자영업자가 가게에서 키우던 관상 목적의 오렌지를 훔쳐 달아나는 커플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쯤 길을 걷던 남성과 여성은 A씨의 가게 앞에서 발길을 멈춘다. 이후 2층에 있던 A씨의 오렌지 나무를 바라보고 대화를 나눴다.이들 중 남성이 두리번거리다 2층을 올라갔다. 여성은 이를 촬영하려는 듯 휴대전화를 꺼냈다. 남성은 주변을 살피며 살금살금 계단을 올라온 뒤 오렌지 한 개를 땄다. 그러고는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 여성과 함께 달아났다. A씨는 “매장 인테리어용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오렌지 나무가 있다. 지난겨울부터 정성스레 키워 열매 8개가 열렸고, 지금까지 잘 키우고 있었다”면서 “한두 개는 새가 와서 건드려 떨어졌다. 나무에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가 있는데 한 손님이 아기에게 준다고 하나를 따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V 원본 영상에는 남성이 1층에서 우리 오렌지 나무를 발견하곤 도둑고양이처럼 올라오는 모습, 그게 웃긴다고 낄낄대며 영상 찍는 여성이 모습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면서 “CCTV를 보면서 얼마나 속상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른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손님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굳이 올라와서 하나를 따갔다. 두 사람은 재미로 했겠지만 그동안 키워온 노력과 정성에 눈물이 다 나더라”면서 “왜 문 닫은 가게 2층까지 올라와 저 짓을 하고 간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이 이어지자 “신고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폭행, 협박, 도박 사이트 운영…전북서 올 상반기 조폭 112명 검거

    폭행, 협박, 도박 사이트 운영…전북서 올 상반기 조폭 112명 검거

    전북에서 폭행, 협박, 도박사이트 운영, 건설현장 불법행위 등 범죄를 저지른 조폭들이 대거 검거됐다. 전북경찰청은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추진해 총 1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검거 인원이 4.7% 늘었다. 범죄 유형을 보면 ▲폭력범죄 50명(44.6%) ▲도박사이트 운영 및 도박 행위자 19명(17.0%) ▲서민 갈취 14명(12.5%) ▲대포물건 판매자 10명(8.9%)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69명(61.6%)으로 MZ세대 조직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40대 31명(27.7%), 50대 이상은 12명(10.7%)이 검거됐다. 경찰은 가벼운 시비가 조직간 집단폭행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각종 애경사, 회합 등 첩보를 입수할 때 초기 단계부터 합동 대응팀을 운영하고, 현장 경력 배치하는 등 예방적 형사 활동에 주력했다. 실제 지난 3월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술집에서 경쟁 조직원 간 시비가 붙어 상호 폭행한 조폭 2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리를 이탈한 뒤 추가 싸움에 대비해 인근 식당으로 조직원을 집결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을 검거해 큰 다툼을 막았다. 경찰은 7월부터는 MZ세대 폭력조직원의 누리소통망 활동 등을 전수 확인,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작했다. 신규 조직원 가입·활동 행위 단속을 통한 기존 폭력조직의 세력 확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규 폭력조직 구성, 활동 행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체계적인 조직폭력배 관리를 통한 범죄 사전 차단 등 적극적인 예방적 형사 활동으로 도민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안전 조례’ 대표발의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안전 조례’ 대표발의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이 대표하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 10명의 위원 김길영(강남6),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송도호(관악1), 이상욱(비례), 정진술(마포3), 한 신(성북1))이 공동으로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6일 발의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 및 서울시의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에 따라 보급 대수(2018년 9564대 → 2022년 5만 9327대)는 꾸준히 증가해 화재 발생 위험성도 동반해 높아지고 실정이나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은 구체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환경친화적 정책임에는 분명하지만 이에 따라 발생하는 화재는 일반적인 화재와 매우 다른 연소확산 과정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화재 안전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화재위험성을 낮추고 안전시설 지원을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화재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장에게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토록 책무를 부여하고 화재 예방 및 대응 계획의 수립 시 ① 충전시설의 현황 및 실태조사 ②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계획 ③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진압장비 활용 및 대응 방안 ④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홍보 및 교육 등의 내용을 포함토록 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소방서 또는 전용주차구역에 ① 물막이판 ② 질식소화덮개 ③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감시 전용 CCTV ④ 충수용 급수설비 ⑤ 쌍방향 직수장치 등의 안전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설치기준을 마련토록 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의 설치 의무자인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관계인에게 권고하는 한편, 안전시설의 적극적인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조례안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자동녹음전화기 논란, 오해 바로잡아드립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자동녹음전화기 논란, 오해 바로잡아드립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25일자 경향신문 기사에서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교내 악성 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전화기 도입 예산 편성에 반대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오해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해 교육위원회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질의 도중, 자동녹음전화기 사업에 대해 실무자의 생각을 묻고 의견교환을 하는 과정에서 발언한 내용의 일부를 다뤘다. 마치 서울시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노력했지만, 시의회가 학교 내 자동녹음전화기 도입을 막아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으며 그 이유로 이희원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면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을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닌, 자동녹음전화기 도입으로 학부모와 교원 사이에서 발생할 파급효과를 우려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자동녹음전화기가 가지는 기기의 의미를 고려하면,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 법적인 검토와 학교 일선에서 사업의 도입에 관한 의견청취나 선호도조사 등 구체적 타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고려하는 것이 어떠한지 묻는 내용도 보인다. 이 의원 발언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① 학교 선생님은 일면식 없는 불특정 상대방에게 정보전달이나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상담원이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일방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도 없고 상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교원과 학생은 사제관계에서 발생하는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으며 학부모는 그에 대해 강한 신뢰를 하게 된다. 따라서 사무적인 내용의 상담보다는 학생의 개인적 특성에 기인하여 공감을 얻거나 이해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의원은 자연스러운 대면 면담을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학생을 중심으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관계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피력한 것이다. ② 최근 발생한 서이초등학교 교원 사건과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학부모나 학생의 교권 침해를 절대 옹호하지 않으며,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녹음전화기라는 매개물을 가운데 두고 학부모와 교원이 대치하는 관계가 되는 것보다는 ‘학생들을 잘 교육할 수 있도록 교류하는 사이’를 지향하여 교권 회복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조화롭게 발전시키자는 취지이다. ③ 자동녹음전화기는 그 존재 자체가 이미 대립관계를 상정하고 있으며 당사자 일방에게 알린다고 해도 고지받은 상대방이 받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폭언과 폭설로부터 교원을 보호한다는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하나, 모든 학부모가 폭언·폭설의 당사자는 아니며 이와 같은 언동을 하지 않는 대다수의 학부모가 기록이 남는 것에 부담을 느껴 허심탄회하게 교원과 학생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폭언·폭설 때문에 자동녹음전화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만 했다. ④ 경우에 따라서는 녹음내용으로 인해 대화의 일방 대상이 불리하게 되는 증거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학교가 녹음파일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운용하겠다는 세부적인 지침이나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없어 이에 대해서도 우려가 된다. 이 의원의 발언 당시 위와 같은 배경을 이해한다면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극히 자극적이고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효선 전 교육정책국장 또한 이러한 배경 속에 이 의원의 발언에 이해의 의사를 표시하며 ‘최후의 방법’이라는 언급했으며, 자동녹음전화기는 유치원 CCTV와 같은 맥락으로써 상당히 비교육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이나 생활지도 담당하는 교원을 중심으로 설치하고자 한다는 답변으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의원은 “교원과 학부모는 같은 방향에서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관계”라며 “교원분들께서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의 잘못된 행위나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의원은 “막연하게 노출될 수도 있는 학생의 신변이나 개인적인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기를 주저하는 많은 학부모의 불안감도 함께 균형적인 시각에서 고려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동녹음전화기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원의 학생지도 및 학부모 상담이 당사자들의 불리함을 감수하는 특수성 속에서 의미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의견 청취 등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도 언급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신중함도 그에 못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으로 만든 제도는 감정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발언과 함께 지난해 질의는 “교원의 교권과 더불어 학부모의 상담 또한 존중받아야 하고 위축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전달한 것이며, 이번 서이초 사건과 맞물려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자녀 교육권과 교육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되어 보류된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해 무산됐다는 내용의 26일자 KBS뉴스 기사 또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이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의 내용과 중복되거나 모호하게 규정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교육활동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조례 상호 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정비해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등 제도 시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가수 노유민 “아내에게 CCTV로 감시 당해”

    가수 노유민 “아내에게 CCTV로 감시 당해”

    가수 노유민은 평소 자신의 아내가 폐쇄회로(CC)TV로 자신을 감시한다고 밝혔다. 26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20대에 엄마가 되어 현재 6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청소년 엄마’ 김민경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민경은 학업에 흥미가 없어 학교를 일찍 자퇴하고 미용일을 시작했다. 그리곤 만나는 남자들에게 다 퍼주는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20살에 자상한 남자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으나 여러 문제로 결혼 3년 만에 이혼, 싱글맘 생활을 하게 됐다. 김민경은 이후 새로 만난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고, 아들은 이런 전준혁을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워졌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집착과 막말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다. 남자친구는 일하는 김민경을 CCTV로 계속 지켜보는 등 계속 집착했다. 그는 “뭐 하고 있나 궁금해서 보게 된다. 하루에 2~3회는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경에 대해 “남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를 본 가수 노유민은 공감을 표했다. 노유민은 “카페 사업을 한 후 결혼 초에 (아내가 CCTV를) 심하게 많이 봤다. 결혼 초가 유독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였냐 하면 여자 손님이 왔을 때 웃으면서 주문을 받았다고 혼났다. 왜 눈웃음을 치냐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유민씨가 예쁘고 잘생겨서 혹시 누가 대시할까 봐 걱정될 수 있다”라면서도 “나처럼 생긴 사람한테는 되던가 말던가 아무도 걱정 안 한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 시원 짜릿 서핑보드, 낭만 가득 바다 공연… 푸른빛에 취한 해운대

    시원 짜릿 서핑보드, 낭만 가득 바다 공연… 푸른빛에 취한 해운대

    부산 지역 7개 공설 해수욕장이 지난 1일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개장 첫 주말인 지난 1, 2일 지역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20% 많은 49만 3000여명이 방문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해수욕을 즐겼다. 이 중에서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해운대구의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에 만 각 10만 6900여명과 9만 7700여명이 방문했다. 해운대구는 ‘안전’과 ‘즐길거리’를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장 전부터 수질 검사에서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대장균과 장구균, 중금속 등이 모두 기준보다 매우 낮은 정도로 검출됐다.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해수 방사능 검사에서도 한번도 빠짐 없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이와 함께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30대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백사장과 바다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관광시설사업소에 경보를 전달하는 인공지능 장치로, 물놀이 안전관리 사각지대 없애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80명이었던 민간수상구조대를 100명으로 증원했고, 119구조대원도 지난해보다 10명 늘려 30명이 근무한다. 즐걸거리도 대거 확충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관광안내소 인근 특설무대에서 다음달 19~20일, 26~27일 오후 6~8시에 밤바다에 낭만을 더하는 해변라디오를 운영한다. 유명 가수와 개그맨, 마술사 등 출연진이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4~10시에는 해운대와 송정에서 마술과 음악공연 등 버스킹도 상시 운영된다.서핑 명소로 유명한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구간을 역대 최장 길이인 250m로 확장했다. 당초 120m를 서핑 구간으로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육군 53사단이 서핑구간과 맞닿은 군 하계 휴양지 일부 구간을 서핑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양보하면서 대폭 확대됐다. 통유리 바닥으로 만들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관광명소인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오는 12월까지 기존 일자형 길이 73m에서 U자형 192m로 확장한다. 동·남해안 경계 지점에서 일출과 월출을 볼 수 있어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달맞이길에도 바다로 뻗은 길이 137m의 해월전망대를 새로 조성한다.
  • “80대 할아버지에 주먹질”…30대 남성 ‘묻지마 폭행’

    “80대 할아버지에 주먹질”…30대 남성 ‘묻지마 폭행’

    제주도에서 일면식도 없는 길거리 행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묻지마 폭행’을 가한 30대 남성이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 및 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화북동 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80대 남성의 머리 등을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두세 차례 때려 쓰러지게 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 제주시 도련동 제주축산농협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70대 여성을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도 입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지난 20일 A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A씨는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차별 폭행 이유 “서 있어서” 경찰은 A씨가 노인들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봤으며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 전날인 24일 발부받았다. 경찰의 추가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일 제주시 건입동 모 마트 주차장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폭행했고, 12일에는 국립제주박물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앞에 서 있던 20대 관광객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한 일이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수치심을 느낀 데다 보복이 두려워 곧바로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A씨와 일면식 없는 사이로 A씨 앞에 서 있다가 위와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인 폭행 사건 피해자의 가족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할아버지가 횡단보도에 가만히 서 계시다가 안경이 날아갈 만큼 얼굴과 머리를 여러 번 맞았다”라며 “머리를 너무 맞아 정신을 잃을 것 같아 고가의 보호안경도 찾지 못하고 왔다”라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가족 측은 “할아버지의 머리를 그렇게 여러 대나 때린 이유는 횡단보도에 서 있어서 그랬다고 한다”라며 “(할아버지께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나가기 두려워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 입에 토사물…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3살 여아 돌연 사망

    입에 토사물…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3살 여아 돌연 사망

    대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3살 여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0분쯤 달성군 한 어린이집에서 3세 A양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이다. 유족과 자치단체가 사고 당일 CCTV를 확인한 결과 A양은 오후 12시 40분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잠자리에 들었다. 이후 계속 뒤척이던 A양은 약 한 시간 뒤부터 몸을 엎드린 채 50분 동안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 2시 30분쯤 A양이 호흡하지 않는 걸 담당 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양 입 주변에는 토사물이 묻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담당 의사는 ‘원인 불명의 저산소증’이라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토사물이 묻은 채 엎드려 50분간 미동조차 없었는데도, 교사들이 제대로 살펴보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울분을 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어린이집 측은 낮잠 시간 교사가 통상적으로 낮잠 시간에 알림장을 작성하는 중이었으며 미처 발견하지 못해 생긴 예기치 못한 사고였다고 KBS에 밝혔다.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소아학회가 공동 작성해 배포한 ‘어린이집 건강 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영아돌연사는 건강했던 영아가 특별한 원인 없이 자다가 사망하는 질환으로 잠을 재울 때는 반드시 바로 눕혀 재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집에서 똑바로 자던 영아를 어린이집에서 엎드려 재우면 영아돌연사 위험이 18배나 증가한다.
  • 중국, 친강 외교부장 면직…신임 부장에 도로 왕이 임명

    중국, 친강 외교부장 면직…신임 부장에 도로 왕이 임명

    중국이 한 달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을 면직하고 신임 외교부장에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임명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어 친 부장을 면직하고 왕 위원을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인대는 친 부장의 면직 사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 ‘中서 성폭행 수감’ 前엑소 크리스, 징역 13년 비공개 항소심

    ‘中서 성폭행 수감’ 前엑소 크리스, 징역 13년 비공개 항소심

    성폭력 혐의로 중국 법원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캐나다 국적)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25일 열렸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크리스에 대한 강간죄와 집단음란죄 2심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법원은 재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심리 과정에서 법률에 따라 크리스의 각종 소송 권리를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조만간 크리스에 대해 항소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크리스는 2018년 7월 1일 자택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1~12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그의 범죄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A씨는 17세 때 크리스로부터 성폭행당했으며 그가 팬미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크리스는 해당 주장을 강력 부인했으나, A씨의 자세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2021년 7월 결국 구속됐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1심에서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하며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내렸다. 중국에서 강간죄는 통상 3~10년형에 처하는데, 크리스에게는 더 무거운 형량이 매겨졌다. 재판부는 또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를 해외 추방하라고 관계기관에 명령했다. 이 같은 판결에 따라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뒤 국적지인 캐나다로 추방될 전망이다. 크리스는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 ‘오송 참사’ 부실 대응… 커지는 경찰 책임론… 檢, 충북경찰청·행복청 등 10여곳 압수수색

    ‘오송 참사’ 부실 대응… 커지는 경찰 책임론… 檢, 충북경찰청·행복청 등 10여곳 압수수색

    24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부실 대응과 관련해 검찰이 24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의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참사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은 검찰의 몫이 됐다. 참사 이틀 뒤인 지난 17일 전담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에 나섰던 경찰은 도리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검찰 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는 이날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흥덕구청, 청주흥덕경찰서,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소방본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찰과 관계기관 공무원 등이 신속하게 재난 상황에 대처하지 않고 상황 전파 등에 소홀했는지를 들여다보기 위해 상황실 녹취록, 폐쇄회로(CC)TV 영상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은 이날 충북도 본부 관계자 2명,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3명, 행복청 전현직 직원 7명 등 모두 12명을 수사 의뢰했다. 국조실은 충북도청이 참사 전 침수 위험 상황을 여러 차례 신고받고도 교통 통제를 비롯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고,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해 행복청의 관리·감독 부실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조실은 지난 21일 “감찰 과정에서 경찰이 허위 보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검찰청에 관련 경찰관 6명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충북경찰은 참사 발생 1시간 전에 긴급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감찰 과정에서 허위 보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출동 경찰관, 112종합상황실 근무자의 주장에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책임 여부 등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과 추가 수사 의뢰에 관련 기관들은 하루 종일 침통한 분위기였다. 충북도의 한 직원은 “이런 식이라면 누가 재난부서에서 근무하고 싶겠느냐”고 토로했다. ‘재난부서는 고생만 하다 사고가 나면 책임을 지는 자리’라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경찰도 술렁였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오송파출소 순찰차는 사고 당일 미호강 주변에서 침수 도로 통제와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며 “희생양을 만드는 수사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수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중복될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경찰과 검찰이 협의해 결정할 문제다. 이른 시간 안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 쇠구슬 맞아 눈 실명됐는데…‘촉법소년’이라 처벌 불가 논란 [여기는 중국]

    쇠구슬 맞아 눈 실명됐는데…‘촉법소년’이라 처벌 불가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길을 가던 어린이가 갑자기 날아온 쇠구슬에 맞아 실명 위기에 놓였다. 쇠구슬을 쏜 가해자는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세 남학생 두 명으로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처벌을 받지 않게 되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23일 중국 현지 언론인 지무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사건 발생일은 지난 1일이었다. 올해 8살이 된 피해자 안안(安安)은 당시 이모와 함께 슈퍼에 가는 길이었다. 이모의 아이들까지 해서 총 5명이 함께였고 전기 자전거를 타는 이모는 가장 어린 조카 2명을 태우고 나머지 3명의 아이들은 함께 걷거나 뛰고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안안은 걸음을 멈추고 길가에서 쉬고 있었고 비극은 이때 시작되었다. 갑자기 나타난 남학생 두 명이 아이들을 향해 장난감 총을 쏘기 시작했고 안타깝게도 쇠구슬 하나가 안안의 왼쪽 눈에 박혔다. 순식간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피를 계속 흘리는 안안을 두고 남학생들은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갔고 놀란 이모와 아이들은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다. 처음 간 병원에서는 안안의 안구를 보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겨져 사건 발생 3시간이 지난 후에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 후 안안의 안구에서 적출한 쇠구슬의 크기는 무려 직경 8㎜로 꽤 큰 크기였다. 왼쪽 안구는 파열되어 실명이 된 상태다. 그러나 각막 변성, 2차 녹내장, 안구 위축 등이 있어 재수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만약 쇠구슬이 조금만 더 깊이 박혔다면 생명까지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후 근처 CCTV와 블랙박스 등을 수소문해 가해자 중 한 명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줄곧 가해 사실을 부인하던 이 남학생은 안안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그제야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어이없는 사실은 경찰 측은 해당 남학생들의 분명한 신원을 안안의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두 아이 모두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라면서 기소 불가능 통보만 했다. 안안의 부모는 “두 아이 모두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해 13세 정도 된 걸로만 알고 있다”라면서 “우리 아이는 앞으로 한 쪽 눈을 잃고 살아가야 하는데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도 아무런 사과나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촉법 연령은 만 14세로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러나 만 12세~14세의 청소년이 만약 사망이나 중상을 입혀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 경우 최고 인민검찰원에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안안의 경우 한 쪽 눈을 실명한 상태지만 현지 공안국에서 이를 ‘경상 2급’으로 판정해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되었다. 사건 발생 20일이 지났지만 가해자는 “그냥 겁만 줄 생각”이라는 말로 고의성을 회피했고, 그의 부모들 역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 중국인들도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지면서 “촉법연령을 10세로 내리자”, “실명이 왜 경상인가” 라면서 촉법 연령 하향을 촉구했다. 
  • “대변 테러, 이틀 연속 당했다” CCTV 화면 공개한 자영업자

    “대변 테러, 이틀 연속 당했다” CCTV 화면 공개한 자영업자

    한 상가 건물에 이틀 연속 ‘대변 테러’가 발생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온라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난 22일 ‘상가 건물에 똥 싸고 갔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2일 오전 4시 59분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 한 장면을 공개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고해서 혼 좀 내야겠다”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 캡처에는 한 남성이 쪼그려 앉은 채 대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2층과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 1층 입구에서 도로 쪽을 바라보며 볼일을 보고 있었다. 사연을 접한 카페 회원들은 “자비 없이 응징을”, “개도 아니고”, “요즘 똥 싸는 사람들 왜 이렇게 많나요”, “원한 관계 아니시죠?”, “로또 사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남의 가게 앞 등에서 대변을 누는 행위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르면 길, 공원,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보거나 또는 그렇게 하도록 시키거나 개 등 짐승을 끌고 와서 대변을 보게 하고 이를 치우지 아니한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
  • 포스코 양극재 단입자 전초 기지, 축구장 75개 크기 ‘이차전지 심장’

    포스코 양극재 단입자 전초 기지, 축구장 75개 크기 ‘이차전지 심장’

    “여기 보이는 이 입자들은 3~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 크기로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게 배터리 양극재의 단입자 제품입니다.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입자들을 뭉쳐 하나의 입자 구조로 만든 것이죠.” 지난 20일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을 찾은 기자에게 최욱 양극재생산부장이 품질분석실에서 모니터를 보여 주면서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확대된 영상이지만 알갱이들의 굵기가 머리카락 두께의 10분의1쯤이란다. 최근 뜨거운 산업으로 부상한 배터리 양극재 가운데 ‘단입자’는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4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생산하고 있다.공장에는 생산라인의 온도·습도 등을 비롯해 성분 비율, 현장 작업자의 행동까지 살펴볼 수 있는 센서와 CCTV가 2000여대 설치돼 있다. “1㎞ 이상 떨어져 있는 생산라인의 샘플을 초속 5m의 속도로 품질분석실에 보내는 ‘에어슈팅 기술’로 품질을 실시간 관리합니다. 불량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라인을 세우거나 소재를 바꾸라는 지시가 내려가죠. 이런 과정은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설명을 듣고 주변을 둘러보니 분석실에는 직원이 한 명뿐이었다. 생산라인 옆의 거대한 창고에 들어서니 시원해졌다. 창고엔 녹색과 흰색, 파란색 자루가 10단 높이로 쌓여 있었다. 최 부장은 “제품 보관 시간은 3일도 안 될 정도로 빨리 출하된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이 위치한 율촌산단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심장부다. 축구장 75개 크기인 53만 2000㎡에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자리하고 있다. 김지훈 포스코HY클린메탈 마케팅팀장은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가져와 재활용한다”며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시키는 회사”라고 말했다. 인근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전기차 모터용 강판과 내외판 생산으로 전기차 밸류체인을 지원하고 있다.
  •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체제·차수판 신속 설치… 구로구 ‘주민 일상 지킴이’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체제·차수판 신속 설치… 구로구 ‘주민 일상 지킴이’

    재난이 일상화된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꼼꼼하게 구축하고 있다. 우선 24시간 신속하게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구청 종합상황실(당직실)을 재난안전상황실로 개편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을 비치하고 폐쇄회로(CC)TV 통합운영센터와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재난 사고 발생 시 화면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구는 특히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차수판 설치 관리자의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구청 치수과 외에도 동주민센터, 통반장 등 지역 주민도 상황에 따라 차수판을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빗물펌프장 24곳에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펌프장의 실시간 가동 현황과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인 신도림역·구로역·구일역·고척스카이돔 주변 등 6곳에 인파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서울시 재난관리 분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처음 선정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기본 책무라는 인식을 갖고 구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광양 콤플렉스를 가다…국내 첫 단입자 양극재 생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광양 콤플렉스를 가다…국내 첫 단입자 양극재 생산

    “여기 보이는 이 입자들은 3~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로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게 배터리 양극재의 단입자 제품이죠.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입자들을 뭉쳐 하나의 입자 구조로 만든 것입니다. 단입자는 생산시 소성온도가 높아 입자 강도가 강하고, 충·방전을 반복해도 다입자보다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이 우수합니다. 여기에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단입자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일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을 찾은 기자에게 최욱 양극재생산부장이 품질분석실에서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확대된 모니터 영상이지만 알갱이들의 굵기가 머리카락 두께의 10분의 1쯤이란다. 최근 가장 뜨거운 산업으로 부상한 배터리 양극재 가운데 단결정은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4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생산하고 있다. 단입자는 하이니켈(니켈 함량 80% 이상) 등 다입자보다 화재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 공장은 국가핵심기술사업장이어서 기자들의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 않았다.공장에는 생산라인의 온도·습도 등은 물론이고, 금속 성분 비율, 현장 작업자의 행동까지 살펴볼 수 있는 센서와 CCTV가 2000여대 설치돼 있다. “1㎞ 이상 떨어져 있는 생산라인의 샘플을 초속 5m의 속도로 품질분석실에 보내는 ‘에어슈팅 기술’로 품질을 실시간 관리합니다. 불량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라인을 세우거나 소재를 바꾸라는 지시가 내려가죠. 이런 과정은 인력이 아니라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둘러보니 분석실에는 직원 한명뿐이었다. 기자가 안전모와 고글에 마스크까지 착용한 상태로 내부를 둘러보는 동안 공장 안의 높은 온도까지 더해져 온몸이 땀으로 흥건해졌다. 모처럼 장마가 그친 이날 바깥 온도가 32도를 웃돌았지만 되레 시원하게 느껴졌다. 바로 옆의 거대한 창고에는 녹색과 하양, 파랑의 자루가 10단 높이로 쌓여 있었다. 최 부장은 “500㎏짜리 자루에 든 것은 리튬과 전구체 등으로, 입출고가 모두 자동으로 진행된다”며 “제품 보관시간은 3일도 안 걸릴 정도로 빨리 출하된다”고 말했다. 축구장 75개 면적,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광양 콤플렉스 포스코퓨처엠이 위치한 율촌산단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콤플렉스다. 축구장 75개 크기인 53만 2000㎡에는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1년간 하이니켈 양극재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106조원을 수주한 포스코퓨처엠이 중심축이다. 퓨처엠 광양공장은 양극재를 연 9만톤(60kW시 전기차 100만대분) 생산할 수 있어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리튬 정광, 수산화리튬 가공하는 포스코형 10월쯤 완공”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은 바로 옆에 위치한 포스코필라바리튬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는다. 포스코필라바리튬솔루션은 호주로부터 리튬 정광을 받아와 연간 고순도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제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은 한창 공사 중이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복형 경영기획실장은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만들 때 황산을 사용하는 상용화 공정과 전기를 사용하는 포스코형 공정 2개 기술뿐”이라며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2개 공정을 다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형 공정인 2공장은 오는 10월쯤, 상용형 공정인 1공장은 내년 3월쯤 각각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 배터리 생산 과정서 발생한 불량품 재활용”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금속을 뽑아내는 곳이 인근의 포스코HY클린멘탈이다. 폐배터리에서 연간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을 추출하고 있다. 상공정인 폴란드 PLSC가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 파우더’(폐배터리와 스크랩 등을 파쇄해 선별·채취한 검은색 가루)형태로 만들면 여기에서 재활용한다. 현재는 전기차 보급 초창기여서 폐배터리 보다는 배터리 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이 주로 활용된다. 지난 7일 공장을 준공했지만, 생산은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김지훈 마케팅팀장은 “공장은 폐배터리로는 전기차로 9만대에서 10만대를 처리할 수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시키는 회사”라고 말했다. 인근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전기차 모터용 강판과 차량 내외판을 생산하면서 그룹의 전기차 밸류체인을 지원한다.
  • 무인 키즈풀서 2세 물에 빠져 숨져…“안전관리 여부 조사”

    무인 키즈풀서 2세 물에 빠져 숨져…“안전관리 여부 조사”

    무인 키즈풀 카페에서 놀던 2세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쯤 인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부모는 키즈풀에서 다른 아이가 지르는 소리를 듣고 A(2)양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 이후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양을 CPR 조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양은 수심 67㎝에 가로 4.8m, 세로 3.2m 크기의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카페는 예약한 손님만 해당 시간대에 출입할 수 있는 무인 운영 체제다. 내부에는 키즈풀과 함께 블록·기차 놀이, 유아용 텐트 등 장난감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내부에는 업주가 휴대전화를 통해 볼 수 있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었으나 키즈풀 쪽도 비추고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카페가 어떤 업종으로 신고·허가를 거쳐 운영하고 있었는지와 안전 관리 책임 주체를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카페가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 중인지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내부 CCTV를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카페 업주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여부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즈카페 관련 규정에 수영장은 포함 안돼 현재 행정안전부는 키즈카페를 ‘유기 시설·기구나 어린이 놀이기구를 설치해 유아에게 놀이를 유료로 제공하는 업소’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법에 따른 유기 시설·기구나 어린이 놀이기구에는 키즈풀을 비롯한 수영장은 포함되지 않아 안전 점검이나 관리 기준이 따로 없다.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수영장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영장업 신고를 해야 하지만, 통상 키즈카페는 기타 유원시설업이나 식품접객업 신고를 하고 영업해 내부에 수영장이 있더라도 이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수영장업으로 신고하면 실내 수영장 면적이 400㎡ 이하더라도 체육 지도자 1명을 배치해야 하는 등 안전 관리 의무가 부여되는데 키즈카페 내 수영장은 이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이다. 앞서 풀빌라나 숙박시설에 딸린 유아용 수영장에서도 비슷한 사망 사고가 있었다. 지난 6일에는 경기 가평군 모 풀빌라 아동용 풀에서 생후 20개월 된 남자 아기가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 1월 10일에는 전남 담양군의 모 숙박시설 객실에 딸린 수심 1m짜리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B(5)군이 물에 빠져 숨지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키즈풀 카페라고 해서 모두 유원시설업으로 신고하는 것은 아니고 내부에 유기 시설이나 유기 기구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면서 “사망 사고가 난 카페가 어떤 업종으로 운영 중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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