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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자동차 날치기…달리는 자전거도 표적[여기는 남미]

    칠레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자동차 날치기…달리는 자전거도 표적[여기는 남미]

    자동차를 이용한 날치기 사건이 칠레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치안에 대한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티아고에선 최근 자전거를 타던 남자가 자동차를 타고 출현한 날치기단을 만나 자전거를 빼앗겼다.  피해자는 인터뷰에서 “2블록 정도 따라온 자동차가 갑자기 앞길을 막으며 자전거를 한 쪽으로 몰아세웠다”며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남자 2명이 창으로 몸을 내밀더니 자전거 핸들바를 잡았고 갑자기 자동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버티면서 몇 미터 끌려가던 피해자는 결국 자전거에서 몸을 던졌다. 그는 “그렇게라도 탈출하지 않았더라면 크게 다쳤을지 모른다”며 “타고 가던 자전거를 이렇게 빼앗겼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거리에 설치돼 있는 CCTV에 잡히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칠레 메트로폴리탄 지방에선 길에 서 있던 여자가 자동차를 탄 날치기단에 핸드폰을 날치기 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수법은 비슷했다. 여자에게 자동차가 접근하더니 조수석에 타 있던 남자가 창밖으로 상체를 내밀고는 순식간에 여자가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을 낚아채 도주했다. 앞서 지난달 칠레에선 달리는 자동차를 탄 날치기단이 달리는 전동스쿠터를 빼앗아 도주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CCTV를 보면 자동차 조수석에서 창밖으로 상체를 내밀고 접근한 용의자는 달리는 전동 스쿠터를 낚아채 도주했다. 전동스쿠터를 타던 청년은 그대로 떨어져 나가며 바닥에 뒹굴었다.  자동차를 이용한 날치기가 전동스쿠터, 자전거, 핸드폰 등으로 타깃을 확대하며 유행처럼 번지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산티아고에 사는 여자주민 마리아는 “이러다가 가방을 매고 있는 여자들도 자동차 날치기의 표적이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그랬다가는 자동차에 질질 끌려갈 수도 있어 이젠 두려움에 가방도 갖고 다니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만약 이런 사건을 당한다면 물건에 집착하지 말고 내주는 게 가장 현명하다”며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다간 크게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오 오레고 메트로폴리탄 지방지사는 “범죄자들이 창의력을 쥐어짜고 있는 것 같다”며 “공권력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대응해야겠지만 개인 각자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자전거를 빼앗은 날치기단이 웃으며 도주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바닥으로 떨어진 피해자. (출처=CCTV) 
  • 도대체 뭐가 문제인데?!…中당국이 검열한 사진의 정체[여기는 중국]

    도대체 뭐가 문제인데?!…中당국이 검열한 사진의 정체[여기는 중국]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00m 허들경기에서 1, 2위를 차지한 여성 선수들의 뜨거운 감동을 담은 사진이 중국 당국에 의해 검열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하 SCMP) 등 외신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00m 허들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린위웨이와 우옌니가 1, 2위로 들어왔다. 두 선수는 경기 직후 나란히 서서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고, 이 장면은 영상과 사진으로 찍혀 중국 매체들에 보도됐다.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자사의 SNS 위챗 계정에 이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사진은 현지 언론 SNS 계정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도 해당 사진은 검색결과에 포함되지 않은 채 ‘증발’ 했다. 원인은 두 선수가 뜨겁게 포옹하면서, 경기에서 각각 부여받은 번호표가 나란히 노출됐다는 사실에 있었다. 6번 레인에서 뛴 린위웨이와 4번 레인에서 뛴 우옌니의 몸에는 각각 ‘6’과 ‘4’라고 적힌 번호표가 붙어있었고, 둘이 나란히 서서 포옹하면서 ‘6‧4’라는 숫자가 노출됐다. 중국 현지에서 ‘6·4’는 1989년 6월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유혈 진압한 사건을 상징한다. 중국에서는 오랫동안 금기시 된 단어이며, SNS에서 이를 쓸 경우 아예 입력조차 되지 않는 일이 많다. 1, 2위를 차지한 두 선수가 뜨겁게 포옹하며 감격을 나누고 있는 사진에 노출된 숫자는 결국 검열의 대상이 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현지 언론들이 서둘러 해당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이나 대만 등에서는 매년 6월 4일이 되면 톈안먼 시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6월 4일 오후 6시 4분에 촛불을 드는 식으로 ‘6·4’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만, 중국 당국은 매년 이러한 움직임을 가리는데 급급하다. SCMP는“해당 사진에 대한 분명한 검열은 홍콩의 인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조롱거리로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숨은 의도를 가진 외세가 성스러운 아시안 게임을 정치화하려고 의도적으로 작은 수작을 부린 것’이라는 현지 네티즌의 댓글을 소개했다. 한편 해당 경기에서 2위로 들어온 우옌니는 이후 부정 출발이 발견돼 실격 처리됐다.
  • 역대급 불꽃놀이 펼쳐진다…400여대 드론 불꽃쇼도 열려

    역대급 불꽃놀이 펼쳐진다…400여대 드론 불꽃쇼도 열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2023에서 드론 400여대를 동원한 화려한 불꽃 드론쇼도 펼쳐진다. ㈜한화는 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7일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 400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 불꽃쇼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로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중국팀이 오후 7시20분 포문을 열고 이번 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폴란드팀이 7시 40분부터 다양한 불꽃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팀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문라이트(Moonlight) -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대형 타상 불꽃이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하고 배경음악인 ‘필링 굿’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글자 불꽃이 연출된다. 원효대교에서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린다.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 드론 연출도 관전 포인트다. 불꽃 드론쇼는 수면 위에서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우며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질서유지·안전 인력을 지난해 2900여명에서 16% 증원한 3400여명으로 확대 편성한다.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도 안전인력을 전년 대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과 함께 즐기는 ‘DJ 애프터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한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 아시안게임 中 선수 번호 6과 4 사진 삭제…천안문 사건 연상?

    아시안게임 中 선수 번호 6과 4 사진 삭제…천안문 사건 연상?

    항저우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중국 관영 CCTV가 자국 여자 육상 선수 두 명이 포옹하는 모습을 담긴 사진을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올렸다가 급히 삭제한 일이 발생해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고 3일 대만 민스, 자유시보 등 주요 매체가 보도했다. 삭제된 사진 속 두 선수 몸에 붙어 있던 번호가 각각 6과 4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천안문(톈안먼) 사건을 상징하는 숫자인 6·4를 연상시켰다. 천안문 사건은 1989년 6월 4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당국에 의해 무참하게 유혈 진압된 사건이다.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는 천안문 사건을 6·4천안문 사건 또는 6·4사건이라고 부른다. 사진은 지난 1일 여자 100m 허들 결승 경기가 끝난 뒤 린위웨이가 우옌니를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기에서 12초7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린위웨이는 그의 뒤를 쫓아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확정 지었지만 부정 출발 판정을 받으면서 실격 처리됐다. 은메달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인도 선수에게 돌아갔다. 경기 직후 린위웨이는 실격돼어 망연자실한 우야니를 꼭 안아주며 위로했다. 중국 CCTV는 두 사람이 포옹하는 사진 여러 장을 SNS에 공유하면서 훈훈한 중국 선수들의 모습을 전하고자 했다. 뜻밖에도 두 선수가 포옹하면서 이들 몸에 붙은 번호 6과 4가 천안문 사건인 6·4사건을 떠올리게 만들면서 유독 눈에 띄었다. 결승전에서 린유웨이는 6번 트랙, 우옌니는 4번 트랙을 배정 받아 해당 번호표를 몸에 붙이게 됐다. CCTV 웨이보에서는 사진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삭제했다. 삭제 이유는 특별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을 조롱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를 두고 ‘변태적인 중국 인터넷 검열’이라고 적기도 했다. 엑스(옛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내용을 보면 사람들은 더욱 6·4학살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6·4는 중국 공산당 폭정의 저주다”, “두 선수의 조합은 당과 국가에서 가장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을 직접 찔렀다. 하늘의 뜻이다”라는 반응을 쏟았다. 대만 토론사이트에서도 화제가 됐다. 대만 네티즌들 대부분은 “신장행(위구르 수용소) 편도 티켓!”, “그리워질 것이다”, “실종 당할 거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대만 타이베이 중정기념당 앞 자유광장에서는 매년 6월 4일 천안문 사건 기념식이 열린다.  
  • 편의점 입구에 커피 쏟아 버린 손님 “어차피 비 오면 다 쓸려가잖냐”

    편의점 입구에 커피 쏟아 버린 손님 “어차피 비 오면 다 쓸려가잖냐”

    편의점 출입문 앞에 텀블러에 담겨 있던 커피를 쏟아서 버린 손님이 “비 오면 쓸려가잖냐”며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4일 ‘영업 중인 가게 문앞에 커피 들이붓고는 왜 안되냐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연휴 끝나고 출근 준비하는데 옆 동네에서 편의점 하는 동생한테서 연락이 왔다”며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전해 들은 사연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는 CCTV를 보던 중 가게 앞에 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손님이 들어오길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남성은 가게로 곧장 들어오는 대신 편의점 출입문 입구에다 텀블러에 들어 있던 커피를 버리고 있었다고 한다. A씨가 올린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가게 입구에서 텀블러 뚜껑을 열어 안에 든 내용물을 바닥에 버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B씨는 손님에게 “그걸 입구에 버리시면 어쩌냐”고 따졌지만, 손님은 “버리면 안 되냐. 계산이나 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B씨가 가게 앞 바닥에 쏟아진 커피를 정리하기 위해 물을 계속 퍼날라 뿌리자, 손님은 미안했는지 “다음부턴 안 그러겠다. 미안하다. 그런데 어차피 비 오면 다 쓸려나가지 않냐”라고 말했다. B씨가 “비 오는 걸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냐”고 따져 묻자 손님은 “오늘 온다고 했다”고 답했다. B씨는 “비 올 때까지 끈적거리게 놔두냐. 그리고 잘못을 했으면 처음부터 미안하다는 말이 나와야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손님은 “미안하다 했잖냐”라며 “그쪽이 사장이냐”고 되물었다. B씨가 “내가 사장이다”고 하자 손님은 다시 한 번 “미안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사연을 올리면서 “동생이 사장이 아니라 알바였으면 갑질하려고 했겠다”며 편의점 운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허구한 날 와서 휴지통에 개똥 버리고, 애기 똥기저귀 버리고, 담배 모든 음료수통 버리고, 심지어 먹던 커피까지 문앞에 붓고 있다”고 한탄했다. 또 “이건 다른 얘긴데 외부 테이블에서 외부 음식 먹고 있길래 우리 20대 직원이 ‘외부 음식 드시는 건 괜찮은데 휴지통 여기 있으니 여기다가 잘 치워달라’고 하자 ‘싫은데? 알바 네가 치워’라고 하던 50대 손님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자영업은 갑질 손님들 때문에 힘들다”, “도로변에 배수구 있는데 그걸 안 찾고 남의 가게 앞에 버리다니”, “자기네 집 문앞에 버리지” 등 반응을 보였다.
  • ‘6’ ‘4’ 우연일까…女선수들 ‘포옹장면’ 삭제됐다

    ‘6’ ‘4’ 우연일까…女선수들 ‘포옹장면’ 삭제됐다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상징하는 듯한 장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연히 연출됐다. 해당 사진은 삭제 조치됐다. 4일(한국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00m 허들 결승전 직후 트랙 위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린위웨이가 은메달리스트인 자국 동료 우옌니를 포옹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획득한 후 두 선수가 포옹하는 훈훈한 장면은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TV(CCTV)의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에도 게재됐다. 그러나 이 사진은 이후 돌연 삭제됐다. 6번 레인에서 뛴 린위웨이가 유니폼에 숫자 ‘6’을 달고, 4번 레인에서 뛴 우옌니가 유니폼에 숫자 ‘4’를 단 채 포옹하면서 우연히 ‘6·4’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중국, 톈안먼 사태 연상되는 것들은 모두 검열” 중국 내에서는 매우 엄격하게 톈안먼 사태에 대한 여론을 통제한다. 숫자 ‘6’과 ‘4’는 1989년 6월 4일 중국 당국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유혈 진압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중국에서는 검열 대상 중 하나로 꼽힌다.홍콩이나 대만 등에서는 매년 6월 4일이 되면 천안문에서 시위하다 숨진 이들을 기리기 위해 6월 4일 오후 6시 4분에 촛불을 드는 식으로 ‘6·4′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중국에서는 언급조차 금지돼 있다. 톈안먼 학살에서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명이 민주주의와 개방을 외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천안문 사건 사진을 검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은 BBC와 CNN 등 여러 주요 외신에도 소개됐다. BBC는 “천안문 사건에 대한 논의는 중국에서 여전히 금기시되고 있으며, 당국은 인터넷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언급을 정기적으로 삭제하고 있다”며 “6번과 4번 스티커를 붙인 채 포옹하는 선수들 이미지가 검열됐다”고 했다. CNN은 “두 선수의 트랙 번호가 1989년 천안문 사태를 우연히 연상시켰기 때문에 사진을 검열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국경일에는 더욱 민감한 시기”라고 했다. 한편 해당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우옌니는 이후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됐다.
  • 나도 미국으로…하루 만에 끝난 멕시코 유기견의 아메리칸 드림 [반려독 반려캣]

    나도 미국으로…하루 만에 끝난 멕시코 유기견의 아메리칸 드림 [반려독 반려캣]

    하루 만에 끝난 멕시코 유기견의 아메리칸 드림이 화제다. 현지 언론은 “지역 상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유기견 ‘오소’가 미국에서 멕시코로 송환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기견에게 매일 먹거리를 챙겨준다는 상인 카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소가 사라진 후 빈 자리가 너무 컸는데 다시 우리 품으로 다시 돌아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멕시코 접경도시 티후아나에 사는 유기견 오소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갔다. 미국은 이날 국경장벽 보수공사를 위해 일부 구간을 잠깐 개방했다. 중장비의 이동을 위해 국경을 연 것이다. 미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남미 이민자들은 국경에 틈새가 생기자 미국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이 나중에 확인한 CCTV를 보면 최소한 7명이 국경을 넘어 미국 입국에 성공했다. 유기견 오소는 사람들이 달리자 영문도 모른 채 함께 달리기 시작해 미국으로 넘어갔다. 평소 유기견을 돌봤던 상인들은 “오소가 평소 장난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였다”면서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자 장난을 치는 줄 알고 함께 달린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국경을 넘은 중남미 이민자 7명은 망명 신청을 하기 위해 곧 자수해 신병이 확보됐지만 유기견 오소의 행방은 알 길이 없었다. 미국 국경수비대도 무단으로 국경을 넘은 동물에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낯선 미국 땅에서 꼼짝 없이 이민생활을 하게 된 유기견 오소가 다시 멕시코로 돌아가게 된 건 멕시코 티후아나 상인들의 간곡한 요청 덕분이었다. 상인들은 유기견 오소의 사진까지 들고 몰려가 “우리가 사랑하는 유기견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오소를 찾아 우리에게 돌려달라”고 미국 국경수비대에 당부했다. 사연을 알게 된 미국 국경수비대는 수색에 나서 하루 만에 유기견 오소를 찾아냈다. 오소는 박수를 받으면서 30일 안전하게 멕시코 상인들에게 인계됐다. 오소는 티후아나 해변을 떠돌던 유기견이다. 나이는 6개월 정도로 추정된다. 해변에 놀러왔던 관광객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오소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상인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상인들은 “사람을 너무 잘 따르고 귀여움을 떨어 유기견 오소가 한 몸에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유기견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밥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있다. 특히 입맛에 맞게 유기견 오소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널리 알려져 이미 유명한 일이다. 유기견 오소는 입이 고급(?)인 듯 사료를 먹지 않고 고급식당에서 나온 음식물에만 입을 댄다. 상인 알레한드로는 “처음엔 사료를 줬지만 오소가 전혀 입을 대지 않았다”면서 “고급식당 음식물만 먹는데 식당들이 귀찮아하지 않고 매일 음식을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 추석 연휴에 환경공무관과 복지시설 찾은 서강석 송파구청장

    추석 연휴에 환경공무관과 복지시설 찾은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추석 연휴인 2일 현장에서 근무 중인 환경공무관과 관제센터 요원 등을 찾았다. 주민들이 걱정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도 반납한 채 근무에 여념이 없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서 구청장은 이날 오전 가락동을 방문하여 긴 연휴 동안 쾌적한 길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고한 환경공무관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평소 “도시행정의 최우선은 청결”이라고 강조했던 만큼, 연휴에도 최소한의 공백도 없이 거리의 청결을 책임져주는 공무관들을 격려하고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이어 서 구청장은 잠실동의 송파CCTV관제센터를 찾아 경찰과 전담 관제센터 요원 4명을 만났다. 이들은 연휴 기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24시간 2교대로 총 50여명이 근무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불철주야 지켰다.서 구청장은 “재난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은 경각에 달린 주민 안전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마지막까지 안전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구청장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장지동에 위치한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였다. 2009년부터 운영중인 이 시설은 어르신 돌봄과 재활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현재 110여분들이 입소하여 요양중이다. 김모(81) 어르신은 “시설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항상 잘 해주지만 쓸쓸할 수 있는 명절에 구청장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방문해줘 반가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문을 마친 서 구청장은 “이번 추석명절 연휴에 각 민생 분야에서 수고해주신 환경공무관과 시설종사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히는 섬김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가뜩이나 정체 심한데…고속도로 의문의 ‘강철 못’, 차량 50여대 타이어 펑크 [여기는 중국]

    가뜩이나 정체 심한데…고속도로 의문의 ‘강철 못’, 차량 50여대 타이어 펑크 [여기는 중국]

    고속도로 위에 날카로운 못 조각 수백 개가 흩뿌려져 지나가던 차량 50대의 타이어가 잇따라 찢어지는 봉변을 당했다. 중추절이자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맞아 각 지역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라는 점에서 피해 규모가 컸다는 지적이다. 2일 극목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직후였던 지난달 30일 베이징시와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시를 잇는 ‘징하고속도로’ 구간에서 길이 2~3cm의 강철 못에 찔려 타이어가 펑크 난 수십여 대의 차량 사고가 발생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진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총길이 1209km, 왕복 4차선 규모의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긴 징하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워낙 길이가 긴 고속도로 중간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탓에 사고 발생 차량과 도로를 벗어나려는 차량이 한데 뒤엉켜 심각한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 일부는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견인차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갔으나 다수의 피해 차량들이 꼼짝달싹하지 못한 채 고속도로에 정차하면서 도로 위 정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사고로 타이어 곳곳에 강철 못이 박힌 채 현장에서 자동차 수리를 문의를 운전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진 속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석한 가족들은 타이어 수리를 위해 도로 위에서 긴 줄을 선 채 긴 시간을 지체해야 했으며, 타이어 수리 비용으로 적게는 수백 위안에서 많게는 수천 위안의 돈을 지출해야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해당 사건이 SNS에 공개되자 이를 목격한 네티즌들은 강철 못 수백여 개가 도로 위에 떨어진 사건이 가해자가 계획한 고의 사고인지 여부를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많은 인파가 고속도로로 몰린 것에 화가 난 가해자가 고의로 못을 떨어뜨려 혼란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장 CCTV를 대중 일반에 공개해 네티즌 수사대가 직접 가해자를 찾아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할 공안은 사고 현장이 녹화된 CCTV를 영상을 공개, 문제의 트럭을 찾아 나서는 등 추가 수사를 실시 중이지만 오리무중인 상태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교통 공안은 못을 싣고 가던 화물 차량이 덮개를 제대로 씌우지 않거나 과적한 상태로 고속도로에 못을 떨어뜨린 뒤 그대로 달아나 발생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고 현장에서 타이어가 찢어진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뒤늦게 발견한 차량이 있을 수 있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짐작했다.
  • 수도 계량기 부터 맨홀 뚜껑까지…각종 부품 도난 극성 [여기는 베트남]

    수도 계량기 부터 맨홀 뚜껑까지…각종 부품 도난 극성 [여기는 베트남]

    최근에는 호치민~롱탄~다우자이를 잇는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가로등 기둥 덮개와 내부 전기 케이블이 도난당해 호치민시의 고속도로가 어둠에 휩싸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9월 17일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열흘 만에 수십 개의 케이블이 도난당했고, 시공업체에서 교체하면 또다시 도난이 발생했다”면서 “지금은 자재가 없어 교체 작업을 못 하고 있어 고속도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야간 운전의 안전성에 다소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치민 투득시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인프라 건설 중 장비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8월에는 호치민 시내에서 약 수억동(수 백만원) 상당의 수도 계량기가 잇달아 도난당했다. 앞서 호치민 1군과 투득시를 연결하는 바손 다리에서도 맨홀 뚜껑 40개 이상을 도난당했고, 투티엠 도심의 투후 보도의 맨홀 뚜껑도 12개나 도난당했다. 호치민시 깐저군 차강을 건너는 다리는 조명 시스템 전원 케이블이 80% 이상 사라졌다. 눈부심 방지망 57개, 가로등 기둥, 전기 케이블 수십 개도 도난당했다. 총피해액은 110억 동(약 6억원)을 넘어선다. 도둑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밤에 폐쇄회로 카메라(CCTV)가 없는 곳을 찾아가 수리공을 위장해 장비 부품들을 뜯어 간다. 이렇게 훔친 물건들은 고철, 전기 케이블 중고상에 팔아 이득을 챙긴다.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베트남에서 운전자들이 맨홀 구멍에 빠져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고속도로 가로등 전기 케이블을 도난당해 불빛이 들어오지 않아 야간 운전에도 위험이 도사린다. 베트남 당국은 인프라 장비 도난 방지를 위해 보안 인력, 감시 카메라, 경보 시스템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 치매노인 바지에 손 넣고 입맞춤도… 복지센터 운전기사 징역형 집행유예

    치매노인 바지에 손 넣고 입맞춤도… 복지센터 운전기사 징역형 집행유예

    혐의 부인했으나… 法 “CCTV 보면 사실” 치매를 앓는 70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노인복지센터 운전기사가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 박주영)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경기 양주시의 한 노인복지센터 운전기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양주시 한 아파트 앞에서 치매를 앓는 70대 B씨의 보호자가 없는 틈을 이용해 B씨의 바지 안으로 손을 넣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센터 이용자의 이동을 보조하는 일을 담당해 온 A씨는 또 B씨의 마스크를 내리고 4차례 입맞춤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의 옷을 정리해 줬을 뿐 신체를 만진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피고인의 모습을 보면 피고인이 추행의 고의로 피해자의 몸을 만진 사실이 인정된다”며 “범행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 측과 원만히 합의한 점, 피해자 측에서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시안게임으로 ‘하나의 중국’?⋯中, 대만을 ‘중국 타이베이’라 부르며 축하 [대만은 지금]

    아시안게임으로 ‘하나의 중국’?⋯中, 대만을 ‘중국 타이베이’라 부르며 축하 [대만은 지금]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만을 '중국 타이베이'라고 부르며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의미있는 금메달을 딴 대만 유도 선수들을 축하해 관심이 쏠린다. 대만은 올림픽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로 표기되면서 대만에서는 이를 중국어로 '중화 타이베이(中華台北)'로, 대만을 자국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국은 대만을 '중국(中國) 타이베이'라고 부른다.  27일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기자의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만 대표팀 상황에 대한 질문에 주펑롄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중국 타이베이'가 대규모 대표단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파견한 데 환영한다"며 "선수 521명이 33개 종목에 참가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지난 며칠 동안 모두가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봤다"며 "양융웨이, 롄전링 등 선수들의 눈부신 업적을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유도에서 현재 중국과 외교적 관계가 썩 좋지 않은 한국과 일본 출신 선수들을 힘겹게 이기면서 대만에 의미있는 금메달을 안겼다.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자국 선수가 종주국이 일본인 종목에서 한국과 일본을 물리친 셈이다. 양융웨이 선수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대만 유도의 남신으로 불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35만 명이 넘는다. 웬만한 중화권 스타보다 많다. 그는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우리나라 이하림 선수를 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 금메달은 대만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통산 100번째 금메달로 기록됐다.  35세 나이로 아시안게임 4연속 출전한 대표팀 원로 롄전링 선수는 여자 유도 57kg급 결승에서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타마오키 모모 선수를 꺾고 대만 여자 유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주펑롄 대변인은 양융웨이 선수의 성을 쏙 빼고는 "내일이 융웨이의 생일이라고 들었는데 생일 축하한다. 융웨이는 ‘높은 봉우리’이다. 다른 선수들도 아시안게임에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서 성을 빼고 이름만 부른 것은 친한 사이에서나 볼 수 있는데, 생일까지 축하면서 양 선수가 정상에 오름을 의미하는 높은 봉우리라고 말한 점은 주 대변인이 표면상 팬심 섞인 말을 던진 듯하지만, 내면에는 그를 중국 자국민으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주 대변인은 그러면서 "개막식이든 각 경기 현장이든 '중국 타이베이' 대표팀 선수들 모두 (중국) 대륙 민중의 열렬한 응원을 느꼈고 (선수들은) 선의를 갖고 응답했다"며 "이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분도 중국이 흔히 언급하는 '양안은 한 가족'이자 '대만은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표현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C가 아닌 T로 분류된 대만 대표팀 선수단은 시리아 다음인 36번째로 입장했다. 개막식장 사회자는 중국어로 중화타이베이라고 소개했고, 전광판에도 중화타이베이로 표시됐다. 이를 중계하던 중국 관영 CCTV의 아나운서는 "중국타이베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대만 선수들의 입장 모습 대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므흣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내보냈다.  개막식에서 자국 선수단 모습 대신 시 주석의 모습을 보게 된 일부 대만인들은 중국에게 당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타이베이가 아닌 중화타이베이라고 표시된 데에 의문을 제기했다. 더우인(틱톡), 왕이,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인터넷에 게재된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에서 대만은 중화 타이베이로 표시됐다가 중국 타이베이로 일제히 변경됐다.  아울러, 대만대표팀은 항저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땄다. 대만은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31개로 역대 최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 총선 앞둔 추석…의원들 “지역 주민 얼굴 한 번이라도 더”

    총선 앞둔 추석…의원들 “지역 주민 얼굴 한 번이라도 더”

    추석 당일인 29일 국회 의원회관은 한산했고, 의원들은 각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텃밭 다지기’에 몰두했다. 최근 여야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비춰야 한다’는 인식이 작용한 셈이다. 연휴를 앞둔 지난 27일 여야가 지도부 차원에서 기차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필두로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민생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같은 날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을 배웅하며 역시 민생을 강조했다. 지도부 차원 외에도 의원들은 각자의 지역구에서 주요 역사와 시장 주변 등을 돌며 지역민들과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특히 28일부터 구청장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서울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진교훈 후보자에 지지를 보태는 한편, 주민들과 ‘얼굴도장 찍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각 강서구 갑·을·병 지역구인 강선우, 진성준,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후보자 유세를 지원했다. 민주당에서는 또 지역 주민을 향해 이재명 대표 중심의 결집을 약속하는 메시지도 나왔다. 주철현(전남 여수시갑) 민주당 의원은 추석 메시지를 내고 여수 시민들에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을 계기로 민주당은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민생과 민주주의를 굳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춘식(경기 포천시·가평군)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인사말에서 “지역 주민 한 분 한 분 뵐 때마다 늘 새롭고 특별한 느낌을 받는다. 주민들께서 저에게 주시는 격려와 건의들이 의정활동에 활력소가 된다”며 지역의 과제와 추진 경과 등을 전달했다. 총선을 겨냥해 예산 확보를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성호(경기 양주시) 민주당 의원은 “장흥~광적 국지도 기산터널 공사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 국방부, 관할 군부대와 함께 회의를 했다”며 “지연된 터널공사의 공사 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별로 명절을 겨냥해 실태 점검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하루 평균 약 5건의 사고가 발생해 총 16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단속 CCTV 가 없는 곳에 드론 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명절 귀갓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언론보도 해명자료 폭증…인기부합 정책발표 성급”

    김경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언론보도 해명자료 폭증…인기부합 정책발표 성급”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제320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시장비서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서울시장의 오보로 인한 해명자료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에서 최근 2개월간 해명자료를 낸 건수는 12건이며 그중 주택정책실 관련 자료가 7건이며 도시계획국이 2건, 평생교육국, 푸른도시여가국, 노동·공정·상생담당관에 각각 1건씩 해당한다. 김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에 계속해서 해명자료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라며 “그 전과 비교해보았을 때, 빈도가 현저히 늘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지적했다. 시장 비서실장은 “방대하고 복잡한 정책들을 추진하다 보면 문제점이 없을 수는 없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인기부합을 위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했고 이 내용들을 그대로 보도자료로 냈기 때문에 계속해서 해명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정책들을 날조한 것과 다름없다며 “서울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 서울시에서 해명자료를 낸 내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 vs 조합’ 충돌...압구정3구역에 무슨 일이(230719, 연합뉴스) ▲‘서울시 납품’ 전국 유통가 뒤흔든 사기 행각(230726, 연합뉴스) ▲3100억 보행교 공방...서울시 “조합제안” vs 압구정 “협의 없었다”(230809, 땅집고) ▲압구정3구역 일부서 파열음 “신통기획, 국토부 지침 위반..추진 말자”(230809, 땅집고) ▲청년안심주택에 들어선 도박장…지자체는 ‘모르쇠’(230811, 한국경제TV) ▲서울역 ‘국가상징공간’ 조성...‘서울로7017’ 철거될듯(230822, 문화일보) ▲공원 CCTV 의무화 유명무실… 광화문광장 2.5배 면적에 1대뿐(230822, 동아일보) ▲늘어나는 공사비 계약해지 잇따르는데...서울시, 갈등중재 0건(220823, 아주경제) ▲“박원순 때보다 심해”주민 25% 반대하면 정비사업 취소하겠다는 서울시(230827, 땅집고) ▲전국 최대 빈집촌 전락한 옥인1구역... 재개발 중단시킨 서울시는 나몰라라(230827, 땅집고) ▲서울시 재건축 공공성 확보 양보없다(230828, 내일신문)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개편 시민단체 “급식의 질 후퇴” 반발(230830, 한겨레)
  • 사기 집단이 제주도에?…中 제주총영사관, 자국민에 취업사기 경고

    사기 집단이 제주도에?…中 제주총영사관, 자국민에 취업사기 경고

    중국 사기 집단이 최근 미얀마 등에서 대거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취업 사기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취업 사기를 당한 자국민들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잦았다며 영사 경보를 발령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제주 주재 중국총영사관은 자국민으로부터 구조요청 전화를 받았는데, 이들은 높은 임금을 준다는 말에 속아 제주도에서 불법 노동을 하게 됐다고 했다. 취업 사기를 당한 이들 중에는 여권을 빼앗겨 귀국할 수 없고, 중개수수료를 강요당해 경제적 피해를 입었으며, 심지어 신체적 자유를 제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은 인터넷에 올라온 허위 정보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긴급 상황 발생시 경찰측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총영사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 측은 취업사기 피해 중국인이 제주도에 어떻게 유인됐는지, 제주도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만 연합보는 많은 네티즌들은 통신 사기 집단이 동남아에서 한국 제주도로 거점을 옮겼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얀마 북부에서는 사기 집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되면서 중국인 사기 용의자가 대거 체포됐다. 지난 8일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은 미얀마 북부에서 체포된 사기 용의자 1207명이 중국에 송환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관영 CCTV는 7일 미얀마 북부에서 통신 사기 용의자 109명이 송환되면서 미얀마 북부 지역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용의자 1482명이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통신사기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 5만 6000여 명이 체포돼 송환됐다고 베이징일보가 지난 12일 공안부를 인용해 전했다. 
  • 성인 남성 유인해 폭행, 금품 빼앗은 겁 없는 10대 검거

    성인 남성 유인해 폭행, 금품 빼앗은 겁 없는 10대 검거

    오픈채팅방에서 성인 남성을 새벽 시간에 골목길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남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과 B양 등 10대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7일 0시 4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골목길에서 20대 남성 C씨를 폭행하고, 지갑에 있던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양과 C씨가 길을 걷고 있던 중 A군 등 2명이 나타나 뒤에서 C씨의 목을 졸라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후 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군 등 3명을 서면 한 교차로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군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무면허 뺑소니 조사받고도 상습 무면허 운전 40대 구속

    무면허 뺑소니 조사받고도 상습 무면허 운전 40대 구속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으로 4차례 처벌을 받고도 다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서 차량 명의를 동거녀에게 이전하고 계속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도로에서 자동차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B씨를 들이 받은 뒤 B씨를 살피다가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음날인 지난달 7일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자동차를 동거녀의 명의로 계속해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고 전후로 26회에 걸쳐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 ‘늦은 밤 안심 귀가’ 책임지는 마포구…민·관·경 합동순찰

    ‘늦은 밤 안심 귀가’ 책임지는 마포구…민·관·경 합동순찰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무차별 폭력 범죄 등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고자 서울 마포구와 마포경찰서, 자율방범대,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등이 힘을 합쳤다. 마포구는 지난 25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의 여성 인구 비율은 53%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고 여성 1인 가구 수는 5번째로 많다. 이에 마포구는 이달부터 민관경 합동으로 관내 여성안심귀갓길을 순찰하고 있다. 이날 순찰은 월드컵북로 104에서 월드컵북로16길 52까지 이어지는 여성안심귀갓길에서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등 순찰 참여자들은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비상벨 등 안전시설물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주면 불편 사항을 검토했다. 구는 원룸과 다세대 밀집지역, 112신고 다발지역 등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현재 10개 노선을 마포경찰서와 함께 관리해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합동순찰단은 다세대 주택이 많은 성산동 모래내로5길에 CCTV와 스마트 보안등 설치와 여성안심귀갓길 추가 지정을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계속되는 심각한 범죄로 주민을 위한 안전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여성안심귀갓길 외에도 경찰 등 관계기관을 연계한 ‘안전마포 핫라인’과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만경봉 92호 나진 인근서 포착”…북러 교류 확대 신호?

    “北 만경봉 92호 나진 인근서 포착”…북러 교류 확대 신호?

    평창 올림픽 당시 남한 방문 교통편 등으로 사용됐던 북한의 대형화물여객선 만경봉92호가 최근 러시아와 인접한 나진항 인근에서 포착됐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한층 밀착하면서 인적·물적 교류 확대의 또다른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최근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며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기도 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25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자료와 위성 사진 분석을 근거로 만경봉92호가 전날 북한 나진항 인근에서 3㎞ 떨어진 해역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서 사람 혹은 물자를 운반하는 데에 만경봉92호를 사용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고 전했다. 만경봉92호는 약 9700t급 대형 화물여객선으로, 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맞아 함경북도 조선소연합기업소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원을 받아 건조한 선박이다. 배 이름은 김일성의 생가인 평양시 만경대 구역의 만경봉에서 따왔고, 탑승 인원은 350명가량이다. 이 선박은 정기적으로 일본과 북한을 오가며 조총련 인사들의 북송을 담당했지만 일본 정부가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해당 선박의 일본 영해 진입을 금지한 뒤에는 특별한 행사에서만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 왔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남한 방문 교통편으로 사용된 바 있고 직후에는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가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개방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에는 국경 봉쇄 조치로 아예 모습을 감췄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 양측 간 군사를 포함해 다방면의 교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이를 수락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날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이래 걸어 잠갔던 국경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다. 북한이 해외 체류 주민의 귀국 허용에 이어 외국인 입국까지 허용하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이 된다.
  • 보이스피싱, 이제 112만 누르면 신고부터 구제까지 ‘원스톱’

    보이스피싱, 이제 112만 누르면 신고부터 구제까지 ‘원스톱’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112에 전화만 하면 신고부터 피해 구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국무조정실은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신고·대응센터는 그간 통합 대응 기구가 없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출범한 것이다. 그간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112(경찰), 지급정지는 1332(금융감독원), 범행 수단 차단은 118(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 신고·대응 창구를 개별 운영하고 있어 국민이 직접 소관 부처를 찾고 동일 내용을 반복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통합신고·대응센터 개소로 전화 신고는 112, 인터넷 신고는 ‘보이스피싱지킴이’ 사이트로 일원화됐다. 금감원, KISA 등 유관기관, 통신 3사 등 민간기관이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참여한다.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면 경찰관이 초동 조치(계좌 지급정지, 현장 CCTV 확보, 정식 사건 접수 등)를 실시한 후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인계한다. 피해자는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피해구제, 범행 수단, 추가 예방 방법 등을 설명 듣는다. 피해가 없거나 단순 상담인 경우에도 피해구제 방법(피해금 지급 등)과 추가 예방 상담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은 112 신고 건수가 일 평균 1000건에 달하며, 2021년 7744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한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 범죄다. 정부는 2021년 12월부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단속과 수사를 실시하고 통신·금융 특별대책 마련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발생 건수와 피해 금액이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통합 대응 기구의 부재로 인한 불편이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는 통합신고·대응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이 현장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범정부 총력 대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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