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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석학 10명 전남대 교수로

    ‘노벨상급’ 해외 유명 석학 10명이 1일부터 전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강의와 연구를 맡는다.전남대는 1일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에 모두 6개 연구과제가 선정되면서 해외석학 1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전남대에서 에너지·환경, 생명과학, 화공재료, 기계 분야 등에서 연구과제 수행과 강의를 한다. 연봉은 2억원 수준이다. 특히 ‘식물의 세포신호 전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생루엔 미국 버클리대 교수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존 칼슨 교수, 미시간 공대의 산드라세카 조시 교수, 미시간 주립대학의 한경환 교수 등 4명은 내년 3월 전국 처음으로 전남대에 신설되는 ‘바이오에너지공학과’에서 공동 강의와 연구를 담당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시’

    광주시가 2008년도 정부합동평가에서 광역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08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일반행정 ▲환경산림 ▲문화관광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별·광역시와 도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광주시는 9개 부문 가운데 가 등급 4개 부문, 나 등급 4개 부문, 다 등급 1개 부문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수행해온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정 주요시책사업의 추진성과에 대해 부처합동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시는 경제살리기 3대 시책 평가에서도 재정조기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서민생활안정 분야에서도 최우수기관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일자리 창출 분야는 나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정의 우수성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아시아인권학교 열려

    ‘광주 아시아인권학교’가 오는 19일까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다. 5·18기념재단은 31일 인도네시아·인도·네팔 등 14개국의 민주·평화·인권 운동가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초급실무자·중급실무자·지도자 과정으로 나뉘어 과정별 맞춤학습을 받는다. 강의는 조진태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을 포함한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 정영선 전북대 교수 등이 맡는다. 내용은 ‘아시아 시민사회와 한국’을 비롯한 ‘5·18과 지역 문화운동’, ‘아시아 주거복지 운동과 인권’, ‘아시아의 식민지 지배와 서구의 지배전략’ 등이다. 재단측은 31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5층에서 입학식을 갖고, 1일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헌화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U대회 국제도시 도약 계기로”

    광주시는 31일 도시의 경쟁력과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는 2015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100일을 자축하는 행사를 시청앞 광장에서 가졌다. 시는 당초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 준비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등으로 자체 행사로 간단히 치렀다. 박광태 시장은 이날 “대회 성공을 위해 기초질서지키기·영어 자원봉사자 육성 등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첨단산업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광주를 알리고, 국제도시로 나아갈 발판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원인 170개국에서 1만 5000여명의 선수·임원과 50 00여명의 심판·운영진이 참가해 17개 종목에 걸쳐 2주 동안 열띤 승부를 펼친다. 대회 기간에 FI SU 집행위원을 뽑고 전세계 대학 총·학장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는 170여개국 대학 총·학장과 관련 교수단 1000여명이 참가한다. 또 유니버시아드가 열리지 않는 2012년과 2014년에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도 광주에서 열린다. 40~50개국이 참가하며 시는 국제 경기 운영 경험을 축적한다. 유네스코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2015년 전까지 꾸준히 진행된다. 시는 FISU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전세계·교육·문화·스포츠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을 매년 연다. 이처럼 광주시는 외국인들이 대거 몰려오는 행사 준비를 위해 법적·제도적 지원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특별법 제정에 안간힘이다. 현재 의원 입법으로 발의됐다. 특히, 광주만의 비전으로 제시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대북 접촉 제한 예외조항도 특별법에 담을 계획이다.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정되면 내년 1월까지 범국민적인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2015년 대회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정부로부터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재정, 조직, 인력 등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대회 기본계획(마스터 플랜)을 수립, FISU에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빈틈없는 준비로 5월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한 ‘평화와 화합의 유니버시아드’, ‘컬처 유니버시아드’ ‘첨단 정보통신(IT) 유니버시아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공군 탄약고 도호동 이전

    광주 공군 탄약고 도호동 이전

    해묵은 민원인 광주 서구 마륵동 공군 탄약고가 광주공항 인근 광산구 도호동 일대(위치도)로 이전된다. 27일 국방부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새 탄약고 부지인 도호동·신촌동·신야촌·신영촌·문촌 일대 6개 마을(230가구 530여명)을 이전하기 위해 전체 예산 1500억~1700억원 가운데 올해 780억원을 반영했다. 조만간 부지매입과 주민 이전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당초 공군부대와 바로 이웃한 도호 마을 일대를 공군 탄약고 부지로 지정했으나 소음 민원 등이 끊이지 않았던 인근 신야촌 마을 등도 함께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최근 실시한 용역을 통해 광주 공군부대의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 일대를 선정했으나 이번 탄약고 이전을 계기로 군 공항 이전은 장기 과제로 남게 됐다. 국방부가 우선 매입을 추진 중인 부지는 새 탄약고가 들어설 도호동 일대 50여만㎡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인근 신야촌 마을 등 총 185만여㎡에 이른다. 국방부의 이 같은 조치는 공군 탄약고 이전과 소음 피해 보상 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법원이 올 초 광주공항 인근 주민 3만 200여명이 제기한 소음피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방부는 피해 주민에게 21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는 등 소음관련 소송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광산구는 “국방부가 이처럼 대규모 부지를 사들이고 새로운 탄약고를 만드는 것은 부대의 외곽 이전을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발했다. 광산구와 의회, 주민 등은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줄기차게 공군부대 이전을 요구해 왔다. 한편 기존 탄약고 주변 주민들은 “30여년 동안 군사보호시설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며 “국방부의 결정은 늦으나마 다행”이라고 반겼다. 이곳은 탄약고 부지 36만여㎡와 주변 토지 등 165만㎡가 1976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3대축제 신종플루 비상

    올가을 대형 국제행사를 줄줄이 앞둔 광주광역시가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는 행사를 앞두고 ‘대유행’ 단계에 이르면 이를 취소한다는 방침은 세웠으나 현재로선 예정대로 준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8일~11월4일)와 광주세계광엑스포(10월9일~11월5일), 광주김치축제(10월23일~11월1일) 등 3대 행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광엑스포는 50여개국 200여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 초대형 행사이다. 광엑스포 재단 관계자는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범위가 커질 경우 행사 중단을 요청할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선 예정된 프로그램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그러나 행사 기간 관람객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신종플루 환자 검진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하는 등 자체 예방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환자 조기발견 열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행사장에서 의심환자가 발견될 경우 거점병원으로 곧바로 후송 격리할 방침이다. 또 10개 독립 전시관(파빌리온)의 모든 출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유도한다. 학교 등 단체 입장권을 예매한 기관이나 단체가 불참하면 입장료를 전액 환불조치할 방침이다. 2년 전 한 달 동안 26만여명이 몰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 세계광엑스포 기간과 겹쳐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행사기간을 48일로 늘렸다. 비엔날레 재단 역시 행사 기간 의심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행사장 출입구에 검역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국립검역소 목포분원과 협의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엔 광주비엔날레를 치러야 하는 만큼 신종플루가 웬만큼 확산되더라도 이번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행사 기간을 2주일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치대축제도 비슷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와 각종 행사가 겹치면서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된다.”며 “그러나 여러 대책을 세우면서 행사 준비는 차분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광태 시장은 “신종플루로부터 광주는 그나마 안전한 지역이지만, 계속 확산될 경우 하반기에 예정된 각종 국제행사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마지막 운구행렬이라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이 치러진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영결식 등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은 가족단위로 가까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전남제일고(옛 목포상고)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인자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청동 흉상이 등장, 동문 추모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날 서울광장과 국장이 진행되는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운구행렬을 보려는 인파가 아침부터 몰려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울광장에는 가족단위 추모객 등이 300~400m씩 줄지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신경숙(61·여)씨는 “평소 고인을 존경했는데 이렇게 돌아가시니 가슴 아프다.”면서 “마지막 운구행렬이라도 볼 겸 해서 서울광장에 분향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장 공식행사에서 노제와 추모제가 제외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약식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광주 옛 전남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이날까지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관광버스 등을 타고 온 분향객들이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함께 빌었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세계광엑스포 홍보대사 최성국

    축구선수 최성국(광주 상무)이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올 시즌 7득점 3도움으로 광주 상무팀을 견인하고 있는 최성국은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2009 K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광주세계광엑스포 관계자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최 선수에게 위촉장과 꽃다발을 증정한다.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DJ와 애증의 20여년 광주·전남 추모위원장 지선스님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DJ와 애증의 20여년 광주·전남 추모위원장 지선스님

    “그 분을 영원히 떠나 보내야 하니 마음이 아프고, 만감이 교차합니다.”‘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전남추모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지선 스님(백양사 주지)은 20일 “그가 평생 추구해온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 등의 정신을 이어 받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며 “장례일까지 매일 저녁 그를 기리는 추모문화제를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이후 ’산승(山僧)’에서 ‘투사’로 변신해 20여년 동안 광주지역 재야운동을 이끈 지선 스님은 DJ와 불가에서 말하는 ‘억겁의 세월’을 거친 ‘인연’을 맺는다. 지선 스님은 1980년대 이후 ‘반독재 투쟁’이란 기치 아래 대학생들과 섞여 매일 거리 최루탄 공방전의 선봉에 섰고, 이는 1987년 6월항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았던 그는 이 과정에서 국가보안법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됐으나 6·29 선언 다음달인 7월 초 석방된다. “석방되던 날 DJ와 YS가 교도소 앞에 찾아와 처음으로 두 거물 정치인을 동시에 만났다.”며 “이후 두 분 사이를 오가며 후보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했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두 분으로부터 선거 전까지는 꼭 단일화될 거란 말을 들은 뒤 각 대학에서 강연이 있을 때마다 ‘민주진영의 후보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역설했으나 그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 가장 가슴 아팠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광주에서 재야활동에 열중이던 지선 스님은 DJ가 1987년 대선 패배 이후 평민당을 이끌던 때도 여러번 부딪쳤다. “DJ는 당시 ‘비 폭력, 비 반미, 비 용공’이란 3대 원칙을 끝까지 강조하며 우리 재야운동가와는 일정 거리를 두려 했던 현실 정치가였다.”며 “이런 점 때문에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자주 빚어졌다.”고 말했다. 지선 스님은 1989년 ‘조선대생 이철규 변사 사건’을 한 예로 들었다. 그는 지역 재야인사인 고 조아라 선생 등과 함께 동교동을 방문했다. 보기에도 흉측한 모습이었던 이철규씨 사진의 일간지 게재를 건의하기 위해서였다. DJ는 당시 “공안 당국에 탄압의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며 일거에 거절했다. 지선 스님은 “5·18 이후 수많은 대학생과 열사들의 죽음을 외면하려면 정치를 그만 두라.”고 맞섰다. DJ역시 “법복을 입고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든 대학생을 선동하면 되느냐.”며 질책했다. DJ와 지선 스님은 이 때부터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DJ가 집권한 이후부터 그는 10여년 동안 ‘산방’에서 지냈고, 최근 3개월 간 하안거를 마친 뒤 DJ추모행사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어른은 가셨지만 우리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아 계실 그 분을 되새기고, 그의 정신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지요.” 지선 스님에겐 애증의 20여년이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나로호 발사 중지] “먼 길 달려왔는데 7번째 연기라니…”

    우리나라 첫 우주로켓 나로호(KSLV-I)의 발사가 19일 예정시간 7분56초를 남겨 두고 중단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고흥군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에 모여 발사 카운트다운 장면을 지켜보던 관광객 2만여명은 대형 스크린에 ‘발사 중지’라는 자막이 뜨자 “안타깝다.”며 탄성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대전에서 부모와 함께 왔다는 중학생 이모(15) 군은 “몇차례 발사가 연기되면서 멋진 장면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면서 “일주일 후면 여름방학이 끝나기 때문에 이곳에 다시 오기는 힘들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하루종일 땡볕에서 발사광경을 기다린 관광객들은 고흥군청에 항의전화를 거는 등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모(38·광주시 북구)씨는 “러시아 기술진과 교육과학기술부가 그동안 뚜렷한 해명도 없이 6~7차례 발사를 미루더니 오늘 발사 당일에도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모(45·전북 전주시)씨는 “행사를 주최한 고흥군이 차량을 잘못 통제하는 바람에 이곳을 빠져나오는 데에만 몇시간씩 걸렸다.”며 “발사장면도 못 보고 헛고생만 했다.”고 투덜댔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실망감 속에 남열해수욕장 주변의 좁은 길을 빠져나가지 못하자 군청에 항의를 퍼부었다. 고흥 반도가 건너다보이는 여수시 화정면 개야도 등대 주변에 모인 수천명의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렸다. 박모(34·교사·대구시)씨는 “순간의 명장면을 머릿속에 간직하기 위해 새벽잠을 설치며 먼 길을 달려 왔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날 오후 남열해수욕장에서 ‘고흥은 우주다’란 주제로 군 예술단의 판소리와 인기가수들을 초청, 공연을 펼쳤다. 행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겹치면서 공연 사이사이 ‘애도 코멘트와 영상’을 내보내는 세심함도 보였다. 남열해수욕장에는 아침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자동차들로 주차장이 가득 차고 해수욕장~영남면에 이르는 군도 13호선, 12㎞ 구간도 주차장으로 변했다. 진입차량을 통제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던 한 경찰관은 “해수욕장 개장 이래 이렇게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기는 처음”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경은 육상 3㎞·해상 24㎞ 이내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고, 경비정 등 33척을 띄워 인원과 선박을 통제했다. 나로도 인근 하늘에서는 F-15K 등 전투기 4대가 공중 초계 활동을 폈다. 고흥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프랑스 교도소 자살방지책은 ‘종이잠옷’ ☞익명으로 블로그에 ‘추녀’라고 함부로 썼다간… ☞“얘야 공무원보다 대기업 가라” ☞비위판사는 사표 맘대로 못낸다 ☞“뚜껑 나이트클럽 안된다” ☞장자연사건 유력인사 10명 모두 무혐의 ☞“프라다 나와!”
  • [김 전대통령 서거] 내란음모 연루 정동년씨 술회

    “DJ는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정치 지도자였습니다.” 1980년 이른바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에 연루돼 모진 고초속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겪었던 정동년(66·당시 전남대 복학생 대표)씨는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서 더 오래 살아 주시길 바랐는데 안타깝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씨는 이 사건 이후 DJ와 광주 재야·시민단체의 가교역할을 했다. 정씨는 1980년 5월18일 자정무렵 집으로 들이닥친 5~6명의 남자에 의해 보안사 지하실로 끌려갔다. 시내에서는 시위 군중과 계엄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었다. 그는 군인들의 발길질과 각목 세례를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사실과 사용처를 추궁받았다. 합수부의 계속되는 고문에 상무대 영창 화장실로 들어가 군용 숟가락으로 자해까지 했다. 1주일째 이어진 고문으로 그해 5월 말쯤 DJ로부터 500만원을 받아 박관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 등에게 나눠 줬다고 ‘진술’하면서 고문은 끝났다. 서울의 봄 기간인 1980년 4월 전남대 복학생 대표 자격으로 정씨는 DJ의 강의 초청을 위해 동교동을 방문했다가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것이 화근이었다. 이 사건으로 DJ와 함께 내란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런 인연으로 정씨는 재야활동을 하면서 DJ와 광주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을 했다. 정씨는 “1987년 대선에서 야당후보 단일화 실패로 노태우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평민당과 DJ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이 때 광주지역 재야도 이탈 조짐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정씨는 “돌이켜 보면 우리가 그분의 큰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많은 쓴소리와 비판을 가했다.”며 “15대 대통령에 취임한 뒤 남북문제와 대미 외교 등을 지켜 보면서 그가 정말 위대한 지도자란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유치 국책사업 대부분 ‘미래 성장형’

    광주 유치 국책사업 대부분 ‘미래 성장형’

    광주광역시가 민선 3·4기 동안 유치한 국책사업은 대부분 연구소와 광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8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사회간접자본시설(SOC)보다 일자리 창출 등 생산과 산업 분야에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8년 간 유치한 국책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비확보액이 2001년 4516억원에서 2009년 1조 6492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 직접사업까지 포함하면 8년 간 55건 27조 4376억원이 넘는 국비가 광주에 투자됐다. 실제로 경제 활성화 분야의 성과가 돋보인다. 지난달 9500억원의 경제효과와 1만 5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세계김치연구소를 따냈다. 이어 621억원과 405억원의 국비가 각각 투입되는 국립광주과학관과 가전로봇 특화사업 유치에도 성공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 기관 중 최대인 한국전력과 2408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제2통합 정부전산센터, ‘광주·전남합동청사’ 등을 유치했다. 광산구 월계동 일대 첨단산단에는 각종 연구소를 집적화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곳에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부품연구센터, 고등광기술연구소, 광주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들이 속속 들어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정부가 4700억원을 투자하게 될 ‘광주R&D특구’ 지정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아시아의 사이언스파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문화분야는 5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광주비엔날레를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로 진입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14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세계적 수준의 노인 종합 레저 휴식공간인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을 조성했다. 박광태 시장은 “경제·문화·노인복지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큰 인물 가셨다” 하의도 눈물바다

    ■ 고향 신안군 후광리 표정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는 18일 온통 슬픔과 안타까움에 젖어들었다. 김 전 대통령이 영면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하의도 주민들은 농사일을 중단한 채 마을회관 앞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상제인 듯 비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주민들은 “참말로 큰 인물이 가셨다.”며 소매로 눈물을 훔치곤 했다. ●온 마을이 喪家… 농사 접고 탄식 면사무소 앞에서 만난 주민 김경선(50·웅곡리)씨는 “지난 4월 14년 만에 김 전 대통령께서 하의도를 찾으셨을 때만 해도 건강해 보였는데 이렇게 가시다니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직원 이미영(30·여)씨는 “손님들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묻는 등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큰형님인 대봉(1972년 작고)씨의 아들인 홍선(48)씨는 “집념이 워낙 강한 분이셔서 이번에도 금세 일어서실 것으로 믿었는데 가슴이 멘다.”고 울먹였다. 생가가 있는 후광리와 친척들 대부분이 모여 사는 대리1구 주민들의 슬픔은 남달랐다. 8촌 동생인 도미(58)씨는 “대통령이 우리 고향은 물론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분으로 좀 더 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후광리 이장 이형렬(61)씨는 “김 전 대통령의 지난 4월 고향 방문이 생전 마지막 길이었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북교초등학교와 전남제일고(옛 목포상고) 정문에는 ‘삼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생가·관공서 분향소 조문객 줄이어 신안군청 직원들은 관공선 2척을 타고 하의도로 들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후광리)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하의도 주민들은 인근 지역에서 조문객들이 몰려올 것에 대비, 음료와 음식을 마련하는 등 조문객 맞이에 매달렸다. 정연순(46) 하의도 부녀회장은 “마을과 면사무소 등에서 정수기를 가져다 조문객들이 마실 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의도에 들어온 취재진도 슬퍼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목포여객선터미널과 목포역에는 촌로와 시민들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들어 눈물을 글썽거리거나 줄담배를 피워가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하의도 14개 섬마다 추모 플래카드 하의면사무소와 우체국·신안군청·목포시청·전남도청 등 전남지역 주요 관공서에는 일제히 조기가 내걸렸고, 분향소도 마련됐다. 하의도 14개 섬마다 면사무소와 중심가에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글귀를 적은 플래카드가 2개씩 내걸렸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의원의 목포 사무실과 민주당 전남도지부·광주시지부 등에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박종원(50) 하의면장은 “면사무소 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분향토록 했고 주민자치센터에도 기자실을 만들어 취재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정치적 고향 광주 표정 “할 일 태산같은데…” 시민들 눈시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는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체념으로 일순간 적막감에 휩싸인 듯했다. TV 속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영원히 떠나가는 임’의 명복을 빌었다. 사무치는 슬픔을 가슴에 묻었다. 버스터미널에 나온 김영준(65)씨는 “민주화의 거목이 쓰러졌다.”며 “우리는 그분의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신념을 큰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광주는 김 전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김 전 대통령 자신도 그동안 “광주는 나를 키워주고 밀어주고 한없는 사랑을 줬다. 항상 빚을 짊어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으로 상처받은 시민들에겐 김 전 대통령이 ‘지역의 한’을 풀어줄 유일한 대안이었다. ‘김대중’은 ‘희망’이었다. 5·18유족회원 임근단(78)씨는 “그분이 1980년대 후반 처음으로 5·18묘지를 방문해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죽었다.’며 어찌나 서럽게 눈물을 흘리시던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코끝이 찡하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고 명노근 전남대 교수의 부인 안성례(70·오월 어머니집 관장)씨는 “그분의 회생을 빌며 새벽마다 기도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시민 문현석(48)씨는 “남북통일과 국민화합 등 아직도 할 일이 태산처럼 많으신데…. 너무 안타깝다.”며 말끝을 흐렸다. 광주시청사와 민주당 광주시지부 사무실 등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란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광주시청에 차려질 예정이던 분향소는 접근이 쉬운 광산동 옛 전남도청 건물에 마련됐다. ‘광주시민합동분향소’로 이름 붙여진 분향소는 시와 민주당 광주시당,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홈스테이 희망가정 찾습니다

    광주시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외국인 대상 홈스테이(민박) 희망가정 1000가구를 육성한다. 시는 17일 2015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부족한 숙박 시설을 확보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홈스테이 가정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50가구, 내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홈스테이를 시범 운영한 뒤 2015년까지 1000가구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을 가족처럼 대하면서 독방과 아침식사, 욕실 등을 제공할 수 있고 가족 중 한 명이 최소한의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가정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호스트 희망신청에 들어갔다. 또 광주국제교류센터와 공동으로 홈스테이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고 홈스테이 희망 가정에 대해 외국인 응대 에티켓과 외국어 회화 등을 교육한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국제교류단체, 인바운드 여행사 등과 연계해 외국인 민박관광 체험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홈스테이 가정은 외국인에게 광주와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문화운동 차원에서 많은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청과 문의는 시 관광진흥과(062-613-3633).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빛고을 상호 쓰려면 돈내라”

    광주를 상징하는 ‘빛고을’이란 명칭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모(광주 남구)씨는 최근 윤모(33·서울)씨로부터 ‘안내장’ 한통을 우편으로 받았다. 빛고을에 대해 상표등록을 했으니 유사한 용어를 쓰려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윤씨는 안내장에서 “빛고을 상표권 권리를 10년간 보장받았다.”며 “2주일 내에 식당 간판 철거, 메뉴판 등에서 빛고을 삭제, 명칭 변경시 사전 통보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 상표를 계속 사용하려면 10년간 사용료 150만원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빛고을이란 이름으로 중식당을 운영하는 박씨는 결국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박씨처럼 상표등록일 이전부터 계속해 사용 중일 경우는 상표법 제57조에 따라 권리가 보호된다.”며 “상표권자가 사용료 등을 요구할 경우 ‘선사용에 따른 상표를 계속 사용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조사 결과 윤씨는 지난해 4월 특허청에 빛고을이라는 표장을 출원해 지난 6월20일자로 상표법에 의해 서비스표 등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빛고을이란 등록상표를 독점적·배타적으로 사용할 권한을 갖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새로 개업하는 가게나 점포 등이 같은 이름을 갖기 위해서는 사용료를 내야 할 형편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빛고을이란 이름이 특정인의 권리로 인정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향후 지역 영세상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특허청을 상대로 빛고을 상표권 등록 무효심판 제기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변리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윤석 광주 경제부시장 KOC위원 위촉

    김윤석(56)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대한체육회(KOC) 위원으로 위촉됐다.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최근 김 부시장을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은 2015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광주에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 부시장의 노력을 높이 평가, 국제체육행사 유치와 심의 등을 맡는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달라고 직접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자치단체 고위 공무원이 대한체육회 위원으로 위촉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광주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2015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유기적 협력관계가 필수적인 만큼 위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시장은 기획예산처 인사계장과 기획예산담당관, 홍보관리관, 재정정책기획관을 역임했고 2015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광주 유치 총책임자로 활약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면단위 이하 초중생 무료급식

    오는 2011년부터 전남지역 면 단위 이하의 모든 초·중학생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 급식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7일 “내년부터 전교생 100명 이하 초·중학교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이를 면 단위 이하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관내 100명 이하 초등학교 215개교 1만 2436명, 중학교 121개교 7110명 등 모두 336개교 1만 9546명에게 무상급식할 예정이다. 또 빠르면 2011년부터 면 단위 이하 전체 초·중학생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대상 학교는 418곳 3만 2984명으로 모두 8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학교 680여개 20만 8700여명의 16%에 해당한다. 전국적으로 경남은 50명 이하 초등학교, 충남은 면 단위 이하 초등학교, 전북은 농·산·어촌 초·중·고(지자체와 1대 1 대응투자), 충북은 벽지학교 초·중·고와 면·읍·시 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 등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전남처럼 면 단위 이하 전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 혜택을 계획 중인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당신의 도전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가 영원히 잠들었다. 6일 오전 전남 해남읍 국제장례식장에서 열린 조씨의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주민, 체육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며 슬픔에 젖었다. 교회·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치러진 이날 영결식은 발인 예배를 시작으로 묵념, 조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큰아들 성웅씨의 부대 대대장으로 근무했던 해군 특수전여단 문석준 중령은 조사에서 “고인과 마지막으로 이별해야 하다니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 없다.”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도전정신을 잃지 않았던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큰아들 성웅씨가 아버지의 영정을 들고 장지를 향해 떠날 때 부인 이성란(44)씨가 “나도 따라갈래.”라며 오열하며 발을 동동 굴러 주위를 숙연케 했다. 조씨가 타계한 4일 오후 그 충격으로 음독까지 시도했던 이씨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친지들의 부축을 받아 힘겹게 차에 올랐다. 발인을 마친 운구차는 조씨의 고향인 해남군 학동리 생가 주변에 도착해 노제를 지낸 뒤 계곡면 법곡리 자택 주변에 마련된 장지로 이동했다. 조씨는 생전 그의 유언에 따라 ‘재기’를 위해 지은 자택 옆에 묻혔다. 해남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10개 도시 시장에 초청장까지 발송해 놓고선… 광주 ‘亞문화도시 시장회의’ 돌연 취소

    광주시가 다음 달 아시아 8개국 10개시 시장과 대표를 초청해 개최하기로 했던 ‘아시아문화도시 시장회의’를 돌연 취소해 졸속 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아시아 문화도시 시장회의를 연다고 지난달 27일 언론을 통해 홍보했다 시는 지난 5월 일본 삿포로와 가고시마, 중국 옌타이와 난창,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네팔 카트만두, 터키 곤야, 베트남 트어티엔후에, 태국 치앙마이, 아랍에미리트 후지아라의 시장에게 초청장까지 발송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최근 이 행사를 갑자기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본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아시아문화포럼’을 열기로 해 부대행사로 시장회의를 개최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시아문화포럼을 개최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서 시장회의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5월 단체의 반대 등으로 1년이 넘게 ‘옛 전남도청 별관 문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아시아문화포럼을 취소한 만큼 이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하반기에 행사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조오련씨 死因 심근경색

    4일 타계한 한국 수영의 영웅 조오련(57)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허혈성 심장질환)인 것으로 밝혀졌다.전남 해남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40분부터 40분가량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서 조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심근경색, 심장동맥의 경화 및 석회화, 심비대증으로 결론지었다.고인의 발인식은 6일 오전 8시30분쯤 빈소가 마련된 해남군 국제장례식장에서 교회·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식은 지난 4월 고인이 결혼식을 했던 성민교회 박승호 목사가 발인예배를 맡는다. 장지는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옆으로 정해졌다. 경찰은 조씨의 돌연한 사망 후 부인 이씨가 구토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것과 관련, “이씨가 ‘남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남편이 평소 복용하던 수면제를 일부 복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조씨의 시신이 안치된 전남 해남읍 국제장례식장에는 이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정계·스포츠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잇따랐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박태환 수영선수 등 각계의 조화가 도착하는 등 추모 분위기가 이어졌다.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유족에게 “고인은 독도의 수호신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내용의 조전을 보내 추모했다. 조씨는 지난해 7월 건국 60주년을 맞아 독도를 헤엄쳐 33바퀴 도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광복 60주년인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를 헤엄쳐 건너는 등 독도 사랑과 수호의지를 불태웠다.해남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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