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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名士의 귀향별곡]장흥 율산마을 소설가 한승원

    [名士의 귀향별곡]장흥 율산마을 소설가 한승원

    득량만이 내려다 보이는 야트막한 산자락에 ‘해산 토굴’이란 빛바랜 목조 간판이 토굴 처마에 내걸렸다. 마당에 들어서면 득량도 너머 고흥 반도의 리아스식 해안과 섬들이 줄줄이 펼쳐진다. 전남 장흥 안양면 율산마을. 이 마을에 둥지를 튼 소설가 한승원(71)씨의 창작실이 해산 토굴이다. “서울 우이동에서 살다가 짐을 싼다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모두 말렸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15년이 흘렀습니다.” 한승원씨는 “당시 지인들은 ‘문학시장’이 서울인데 왜 지방으로 내려가느냐며 ‘낙향’을 반대했다.”며 “그러나 서울보다는 바닷가로 내려온 뒤 훨씬 글이 더 잘 써졌다.”고 말했다. 그가 이름붙인 ‘연꽃 바다’ 득량만은 자궁을 상징한다. 풍요와 만물의 근원이다. 그는 요즘도 늘 자궁을 내려다보며 글을 써 나간다. 그의 소설과 시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비릿한 ‘바다 냄새’는 태생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갯벌과 해풍을 버무린 듯한 향토색 짙은 작품 속 언어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금세 느낄 수 있다. “고향이 나를 키워줬으니 이제는 내가 보답해야지요.” 그는 어떻게 보답하겠느냐는 질문에 “끊임없이 작품을 쓰겠다.”고 답했다. 고희를 넘기고서도 어떻게 저런 정열이 나올까 궁금했다. 그는 ‘다산 정약용’을 들고 나왔다. 최근 펴낸 장편 소설 ‘다산’ 속에 해답이 깃들어 있다. “다산 선생은 일을 통해 깨달음(正心)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힘이 다하는 날까지 생각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수많은 저술과 육체노동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육체가 스러지는 순간까지 쓰고,또 쓰겠다.”며 “소설속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소설 ‘다산’은 그가 젊었을 때부터 천착해 온 정약용의 삶에 대한 완결편이다. 손암 정약전의 유배생활을 통해 인간의 ‘절대고독’을 얘기했던 ‘흑산도 하늘길’ ‘초의’ ‘추사’ 등도 다산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완성된 것들이다. 최근엔 장편 소설 ‘억불산 이야기’를 탈고했다. 산 이름의 억(億)자는 ‘민중’을 뜻하며, 구세주인 부처가 곧바로 민중이란 얼개로 짜였다. 설을 쇠고 나서는 포구 이야기를 엮어낸다. 고향인 장흥의 크고 작은 포구와 경상남도, 서해안 포구까지를 망라한다. 포구를 중심으로 사람사는 얘기를 만들어간다. 그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작품을 통해 고향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감추지 않는다. 고향 산천과 어릴적 고된 바닷일을 했던 기억들이 그의 문학의 알토란 같은 자양분이다. 그는 고교 졸업후 이곳에서 3년간 김양식과 농삿일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고향은 ‘자연’이라고 하는 프리미엄을 나에게 줬습니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태어난 작가들은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쓰기 어렵습니다.” 그는 “모든 게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지방에는 고급 문화의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작가들이 각 지방으로 흩어져 작품활동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도 아침 6시에 일어나 한시간 가량 작품을 쓴 뒤 2~3㎞쯤 떨어진 수문리 앞 해안도로를 산책한다. 아침 식사 후 10시부터 12시까지 또다시 펜을 든다. 오후엔 잠도 자고, 자료조사를 하며 뉴스와 동물의 왕국 등 TV 프로그램을 즐긴다. 군이나 다른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강연회 등에도 자주 불려 나가 ‘문학의 역할’ 등을 역설한다. 그는 “세상과 교통·교감하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는 것이 문학의 정신”이라고 강조한다. “차와 포도주를 마시고, 회 먹고, 글쓰는 재미로 삽니다.” 그는 끝없이 펼쳐진 남쪽 바다를 바라보며, 다산의 정심(正心) 상태에 이르기 위해 오늘도 일(글쓰기)에 매달린다. 글 사진 장흥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약 력 << ▲장흥중·고 졸업 ▲서라벌예술대 문예창작과 졸업▲목선, 신화, 불의 딸, 포구, 해산가는 길, 원효, 흑산도 하늘길, 다산 등 수 백편의 소설과 수필·시집 등 다수. ▲한국소설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현대문학상▲이상문학상▲서라벌문학상▲한국해양문학상▲미국의‘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등 수상
  • 광주돔구장 무산 지방선거 쟁점 비화

    광주 돔 야구장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포스코건설이 최근 사업계획서 제출을 포기한 가운데 이 문제가 ‘6·2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박광태 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투자 유치는 다소 비공개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를 시민 의견수렴 절차 없이 진행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시정 발목잡기”라며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일부 예비 후보를 겨냥했다. 박 시장은 포스코건설의 돔 구장 건설 포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 배경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부정적인 논란도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자 유치 등 시의 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정치 쟁점화할 경우 앞으로 다른 부문의 투자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맹목적인 비판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 예비후보는 “포스코의 돔구장 사업 포기는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이고, 광주시의 안이한 대응도 비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후보는 “현재 무등경기장 일대를 야구타운으로 조성하고, 이곳에 개방형 야구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야구장 관련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시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조속히 야구장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단체 등도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과 광주시를 싸잡아 비난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지역사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박 시장은 ”조만간 ‘광주 야구장 건립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기구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 뒤 야구장 형태, 건립 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돔구장 추진 과정의 여론 수렴 부족이란 지적에 대해 “투자유치를 하기(MOU체결 단계) 전에는 (시민과) 협의를 거치지 않는 것”이라며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인기에 영합해 (돔구장 무산을) 비판하고 있는데, 투자유치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장 예비후보 등 지역 정치권이 박 시장의 이 같은 ‘반박성 회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돔구장 건설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던 포스코건설 측은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5일 포기 의사를 통보해 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포스코건설, 광주 돔구장 개발 포기

    포스코건설이 광주 돔구장 건설을 포기하면서 야구장 개발안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광주시는 7일 돔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던 포스코건설 측이 관련 제안서를 제출하는 대신 건설 자체를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공문을 통해 “돔 야구장 개발사업을 위해 분야별 추진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반대 여론 등으로 돔구장 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센티브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수익성 역시 떨어질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다소의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대다수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새 야구장 건설은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어장 어민 “겨울 철새가 미워요”

    겨울 철새들이 먹잇감 부족 등으로 바다의 김양식장을 습격해 어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4일 우리나라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전남 해남 고천암 일대 어민들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면 철새들이 양식장에 날아들어 김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탓에 수확에 비상이 걸렸다. 이 일대의 현산·화산·송지면 등지의 앞바다는 주요 김 생산지이다. 그러나 최근 청둥오리와 가창오리 등이 수확을 앞둔 김발에 붙은 엽체를 닥치는 대로 쪼아 먹어 김 양식장이 쑥대밭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현산면 두모리 김 양식 어민들은 철새들이 김 양식장에 앉지 못하도록 어선을 타고 쫓는 등 매일같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엽총을 쏘며 새 떼를 쫓느라 안간힘이다. 주민들은 “새 떼들이 총소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 매일 추격전을 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피해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지만 해남군 등 관계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겨울철새 피해 지역은 주로 고천암 쪽과 육지에 가까운 두모리와 화산면·송지면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으며, 전체 피해면적은 150~20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두모리 어촌계 관계자는 “작황 부진과 철새 떼 습격으로 평년에 비해 70%가량 감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민 이(60)모씨는 “그물에 걸려 죽은 오리의 몸속에서 김 엽체가 가득 차 있어 배고픈 철새들이 곡식 대신 김을 뜯어먹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 철새들의 어장피해에 대한 보상기준이나 보상사례가 없어 어민들은 철새들의 먹잇감으로 김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어도 정부차원의 보상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겨울 철새들의 먹잇감 확보를 위해 보리·밀재배 농가와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체결하고, 4억원의 예산을 주변 농경지 소유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농어민 농수산물주식회사 붐

    전남 농어민 농수산물주식회사 붐

    2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해조류바이오연구소 정도리 시험포’ 내 완도전복주식회사의 생산물 출하장. 800㎡ 규모의 전복 집하장에는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싱싱한 전복들이 속속 쌓이고 있다. 10여명의 직원 가운데 일부는 사무실에서 전복 반입량과 출하량을 장부에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다. 나머지는 이번 설 선물용 전복을 분류하고 포장하느라 바쁘다. 이승채(53) 경영혁신 팀장은 “지금은 초창기라서 회사 건물이나 가공품 제조 공장조차 확보하지 못했다.”며 “최소 3년 안에 완벽한 흑자경영을 이뤄내고, 이익금을 생산자 주주들한테 반드시 돌려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 회사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양식 어민들은 생산·가공·유통을 직접 맡기로 했다.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보자는 취지였다. 이곳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 이상(연간 6000~7000t)을 차지할 정도의 유통 기반이 마련된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모두 615명의 생산자가 주주로 참여, 34억 5000만원을 모았다. 전복 집하장과 사무실을 임대하고 납품할 대형 마트 등과 접촉했다. 전복 통조림과 내장을 원료로 한 소스, 전복 껍질을 나노 분말로 갈아 만든 식품 등을 이미 개발했다. 올 안으로 공장을 건립한 뒤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주주로 참여한 생산자 김모(57·완도읍)씨는 “예전 상인이나 유통업자에게 전복을 출하하면 10㎏을 판매하면서 실제로는 14~15㎏를 내줘야 했다.”며 “지금은 고정적인 판매망이 갖춰졌기 때문에 그런 ‘울며 겨자 먹기식’ 피해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중간 유통업자의 ‘농간’에서 벗어난 셈이다. 이 회사처럼 전남도 내 농·수·축산 농가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주식회사가 잇따라 생기고 있다. 새우젓주식회사, 녹색계란주식회사, 무산김주식회사, 우럭(조피볼락)주식회사 등이다. 지난해 9월 전남 나주시에 둥지를 튼 녹색계란주식회사는 45개 양계농가가 주주로 참여, 12억 4000만원의 자본금을 모았다. 신선한 계란을 원료로 한 훈제란, 지단, 푸딩, 액란, 네모계란 등 각종 기능성 식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건완(44) 대표이사는 “계란 가공품에 대한 수익 전망과 기대가 커지면서 추가로 주주 참여를 타진해오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나주 운곡동 식품전문산단에 전체면적 3800여㎡의 공장을 짓고, 하루 100만개의 계란을 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신안군 우럭(조피볼락) 양식 어업인 40명이 13억 9000만원으로 우럭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 4793m²의 부지에 우럭 사료공장과 저온저장·가공·유통시설 등을 갖춘다. 사료업과 출하량 조절 등을 통해 양식어가에 최대한 이익을 되돌리겠다는 복안이다. 새우젓·멸치·새꼬막·굴비·배추 등 지역특산품 생산농·어가들도 주식회사를 설립하거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전남도는 특산품 회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판매망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생산자가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질 좋고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면서 ‘녹색땅’과 ‘청정해역’ 생산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내년까지 20여개 특산품에 대한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분석과 관련 상품의 유통 정보를 분석하는 비용은 모두 지원한다. 지난해 무산김, 전복, 멸치, 계란 등을 품목으로 한 주식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우럭을 비롯해 배추, 민물장어, 매생이, 새꼬막, 굴비, 홍어 등의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굴비, 문어, 굴, 톳, 꼬시래기, 낙지, 미꾸라지, 무화과, 고구마, 검정쌀, 조경수 등의 기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 농산물 유통과 관계자는 “세계적 음료회사로 성장한 미국의 ‘썬키스트’도 처음엔 생산자 몇명이 모여 만든 조그만 회사에서 출발했다.”며 “질 좋은 농수산물을 생산하고서도 물류비 등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특산품의 기업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흑산도 일주도로 27년만에 완공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일주 도로가 27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1984년 착공해 540억원이 투입된 흑산도 일주도로(군도 28호선)가 다음달 말쯤 개통된다. 이 도로는 흑산면 진리~예리 구간으로 총길이 25.4㎞, 너비 7m이다. 일주도로는 현재 가드레일 설치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도로는 국내 도로공사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을 거쳐 완공된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루 2.6m, 1년 940m씩 도로를 뚫은 것으로 절벽 등 난공사 구간이 많은 데다 예산 확보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신안군은 일주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근에 포토존, 전망대, 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방문객을 맞기로 했다. 흑산 일주도로는 차량으로 한 바퀴 도는 데 40분이 걸린다. 흑산 일주도로 인근에는 최익현 유허비, 자산 정약전 유적지, 고인돌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엽기수련원 엽기자작극

    집단 성관계 등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광주 H수련원 회원들의 엽기행각이 자작극인 것으로 검찰이 결론 내렸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 김철)는 1일 H수련원 회원 71명의 살인미수 등 사건을 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이 모두 허위자백한 것으로 확인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식물에 독극물을 타는 등 23차례에 걸쳐 수련원 원장 A씨와 가족을 살해하려 했다고 자백했지만, A씨 등은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으며 실제 살인미수 주요 피의자 12명은 A씨를 추종하는 세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들은 당초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했으나, 모발 등에 대한 감정 결과 졸피뎀 등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집단 성관계 장면도 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들이 우상시하고 있는 원장 A씨가 사기사건에 연루된 뒤 지난해 9월 열린 상고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도록 자작극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며 “가택수색, 통화내용 분석, 계좌추적 등 보강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의 자백이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국립나주박물관 7월 착공 400억 투입… 2012년 완공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와 유적 등을 한눈에 보여줄 국립나주박물관이 건립된다. 1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박물관은 반남면 신촌리 야미산 자락 7만 4300여㎡에 오는 7월 착공, 2012년 말 준공된다.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돼 전체 건축 면적 1만 950여㎡에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세워진다. 이곳에는 수장고와 전시장, 영산강 고대문화 조사와 연구·발굴 등을 위한 각종 시설,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박물관이 들어서는 야미산 일대는 영산강 고대문화의 중심지로 국보 제295호 금동관을 비롯해 금동신발, 대형옹관고분 등이 출토됐다. 박물관에는 마한, 진한, 변한 등 삼한시대(BC 4세기∼AD 1세기)의 유물을 비롯해 영산강 유역에서 살았던 고대인의 묘제(墓制) 등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반남면 일대에는 사적지로 지정된 대안리(76호)와 신촌리(77호), 덕산리(78호) 고분군이 산재해 있으며 금동관과 각종 옹관, 토기 등 수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F1 대비 숙박시설 확보 비상

    오는 10월22~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코리아 그랑프리 기간의 숙박 예약 문의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체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으로부터 객실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K여행사는 F1미디어 관계자와 해외 VIP 고객들의 모집을 이미 마치고 경기장과 이웃한 목포 시내에 객실 500여개를 확보해 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다른 여행업체와 관광공사 등도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숙박시설 확보를 요구해 오고 있다. 도는 관람객 등을 위한 숙박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국제자동차연맹(FIA) 등 대회 관계자 1만 1000여명에게 필요한 호텔급 4300여개 객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 전남·지역의 특급·일반 호텔과 시설이 좋은 모텔급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모텔급의 경우 외국어 통역과 아침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소 인근 주요 식당을 외국인 식당으로 지정하거나 출장식 뷔페를 운영하고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방침이다. 도는 행사기간 외국인 2만 5000여명을 포함해 20여만명의 관람객이 전남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총 3만 6000여개 객실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지역 호텔과 모텔, 수련원, 한옥민박, 펜션 가운데 사용 가능한 4만 9000여개 객실을 파악하고 3월 말 F1 티켓 발매 시점에 맞춰 온라인 숙박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때부터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실시간으로 객실을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숙박업체에 대해 ‘F1 인(inn)’을 지정하고 ‘홈스테이’나 ‘F1캠핑촌’ 운영 등을 검토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光州 ‘푸른길 공원’ 29일 개방

    도심폐선 부지인 광주역~조선대 정문 2.88㎞가 2년에 걸친 조성공사 끝에 ‘푸른 길 공원’으로 29일 개방된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4만 4314㎡ 로,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됐다. 이 길은 ‘과거, 현재, 미래의 숲길’이란 주제로 ‘해돋이 마당’과 ‘태양의 광장’ 등 6개 테마광장과 함께 향토수종인 느티나무, 팽나무 등 79종 7만 465그루가 심어졌다. 시는 2002년부터 모두 278억원을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전선 폐선구간 10.8㎞ 가운데 동성중 입구~효천역 2.9㎞를 제외한 7.9㎞를 5개 구간으로 나눠 푸른길공원으로 가꾸고 있다. 마지막 구간인 옛 남광주역사 주변 320m 구간은 올 말까지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전체구간이 연결되면 도시의 녹지공간과 광주천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생태·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길공원 구간은 80년 넘게 경전선 철로로 이용돼 오다가 2000년 외곽으로 이전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극비 미사일 실험?…바다서 솟구친 UFO 포착

    극비 미사일 실험?…바다서 솟구친 UFO 포착

    캐나다 해안에서 주황색 섬광을 내는 물체가 솟구치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그 정체를 두고 인터넷에 한바탕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목격된 곳은 뉴펀들랜드 주의 인구 200명이 전부인 조용한 해안 마을 하버 밀(Harbour Mille). 달린 스튜어트가 남편과 친한 이웃 두 명과 함께 수평선 너머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며 감상에 젖어 있던 순간 섬 근처 바다에서 주황빛을 내는 비행체가 빠르게 솟구쳤고 시간을 두고 비슷한 비행체 두 개가 서로 다른 경로로 하늘로 올라갔다. 흐릿하지만 비행체를 사진으로 담는데 성공한 스튜어트는 “예상치 못한 광경에 놀라 몸이 떨렸다. 함께 있던 일행 모두 감탄사 외에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튜어트의 주장에 따르면 비행체는 기다랗고 둥그런 모양이었으며 당시 어떤 소음도 없었다. 비행체는 밝은 빛을 내며 바다를 날아올랐으나 몇 초만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경찰 당국은 즉각 수사팀을 꾸려 진술을 중심으로 조사 중이나 비행체와 관련된 어떤 사실도 알아내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네티즌 일부는 캐나다 정부가 극비리에 해상에서 미사일 실험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캐나다 국방부는 이 사실을 부인했다. 사진=C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光州국제도시로 가는 계기될 것”

    2015 광주여름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27일 “광주 대회를 역대 최고 대회로 만들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광주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직위 발족으로 대회 준비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각종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외국 손님을 맞기 위해서는 숙박·교통·질서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을 총동원해 지원 체제를 마련하겠다.”며 “관련 예산을 시기적절하게 확보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 사무처장직급(2급)과 관련해 조직위와 정부의 이견에 대해 “직급 문제는 전례가 있기는 해도 가능하면 상황에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원만히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회를 통해 세계인의 가슴에 우리나라와 광주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고, 광주를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회 준비에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중동구 출신 4선인 정 위원장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주·여수의 명예시민에 이어 조선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또 국회 재정경제위원장과 국회 여수엑스포유치추진특별위원장,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당 세종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미성년 상습 성폭행범 檢구형보다 중형 선고

    미성년자를 수차례 성폭행해 출산까지 하게 한 40대 파렴치범에 대해 법원이 검찰 구형량을 넘는 형량을 선고했다. 광주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장병우)는 2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기소된 이모(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최근 열린 이 사건 공판에서 “이씨의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12년보다 3년이나 연장된 15년을 선고한 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형량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2살밖에 안 된 미성년자를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어린 피해자가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해 결국 장애아를 출산하면서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강진 청자, 청와대 식탁 오른다

    강진 청자, 청와대 식탁 오른다

    천년 비색의 강진 고려청자가 청와대 식탁에 오른다. 전남 강진군은 26일 청와대의 특별 주문을 받아 전통주인 막걸리용 청자주병 10점과 술잔 50점을 최근 납품했다고 밝혔다. 주병은 높이 24~26㎝로 1ℓ와 1.5ℓ 2종류이며, 막걸리 5~8잔을 담을 수 있다. 가격은 7만~8만원에 이른다. 술병 몸체에는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시화연풍’을 새겼고, 농악무를 양각으로 표현했다. 술잔은 상감기법으로 구름과 학 무늬를 생동감 있게 조각하고 작품 밑 부분에는 강진청자박물관을 상징하는 ‘강진관요’ 낙관을 표기했다. 청자박물관은 앞서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국빈용 만찬 식기로 청자상감용봉국화문개합을 제작, 납품한 데 이어 2006년 청자양각죽절문주병·청자상감운학문잔 등 국보재현품 20여점을 납품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막걸리용 술병과 술잔을 만들어 판매에 나서는 등 청자 술병 대중화를 꾀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1977년 청자사업소를 개관한 이후 이곳을 중심으로 고려청자 재현에 주력해 왔다. 청자사업소는 그동안 천연 자연유약을 개발하는 등 완벽한 비색청자의 재현에 성공했으며 청자를 지역 소득원으로 개발하는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5·18단체 “30주년이전 통합”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 문제 등으로 분열됐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단체들이 올 30주년 기념일에 앞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유종회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5·18 민주유공자단체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25일 “각 단체는 최근 열린 통합 설명회에서 30주년 기념일 이전까지 통합단체를 출범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단체 통합을 마무리한 뒤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5·18 민주유공자 단체설립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의원입법으로 제정, 공법단체로 등록키로 했다. 입법예고 등을 거친 뒤 이르면 10월 말쯤 회원수 3000여명의 공법단체로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법단체로 등록되면 정부로부터 보훈단체의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 따른 단체 운영에 대한 일반 경상비와 인건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보훈단체처럼 유공자들의 연금 수령 가능성도 열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출범

    2015 광주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위원회에는 정·관계, 종교계, 경제계, 체육계 등 중앙과 지역의 대표인사 20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박광태 광주시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총회에서 선출되는 조직위원장은 대회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정의화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은 김윤석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 대회 인프라 조성 등 대회 개최에 필요한 각 분야의 모든 준비를 전담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천일염, 아줌마가 체크한다

    전남 천일염, 아줌마가 체크한다

    ‘웰빙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산 천일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주부 모니터단’이 운영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산 천일염과 토판 천일염 브랜드인 ‘뻘솔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나가기 위해 ‘제1기 뻘솔트 주부 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주부 모니터는 서울 3명, 경기 2명, 대구와 광주, 강원 각 1명 등 전국에 걸쳐 모두 8명이다. 연령층은 20~50대로 구성됐고, 소비자 제품 판매와 관련한 다양한 경력을 갖춘 주부들이다. 특히 이번 주부 모니터들은 천일염 판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성 특유의 눈썰미와 섬세함으로 전남개발공사의 천일염 상품 홍보와 제품평가, 상품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뻘솔트 홈페이지(ww w.ppearlsalt.com)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천일염에 대한 각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도 참여한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천일염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도사로서 주부 모니터들의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부 모니터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 등에 반영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함평 나비축제 영화로 즐겨요

    우리나라 대표적 친환경 축제로 자리 잡은 전남 함평군의 나비축제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영화제작사인 ‘황금화살’이 나비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한 영화 ‘나비전사’(가제) 제작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나비전사는 주연배우 섭외와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쯤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지난 1998년에 취임한 이형석 전 군수가 군민, 공무원과 함께 나비축제를 성공시켜 가는 과정을 담는다. 1999년 시작된 함평 나비축제는 총관람객이 1100만명에 이르고 국정교과서에 실리는 등 국내 대표 생태축제로 자리 잡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작은 전원학교’ 큰 호응

    전남도 내 농어촌 지역의 ‘행복한 작은 전원학교 프로젝트’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전남형 교육모델’로 개발해 시행 중인 전원학교 10곳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학생 수 증가·학력 신장·사교육 감소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운영한 담양 고서초교를 비롯해 화순 도곡초, 장성 진원초, 구례 청천초, 해남 옥천초 등 10곳의 학생 수는 지난해 3월 당시 1034명에서 연말에는 1117명으로 83명이 늘었다. 특히 도곡초와 진원초는 47명과 54명에서 각각 89명, 75명으로 무려 42명과 21명이 각각 늘었다. 한때 분교 격하 위기까지 겪었던 고서초는 전입생이 꾸준히 늘어 157명으로 소규모 학교의 수준을 넘어섰다. 이들 학교의 학생 10명 중 7명가량이 사설 학원 등에 다녔으나 각 학교가 스키, 수영, 영어, 태권도, 독서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교육은 거의 사라졌다. 여기에 해당 지자체가 이들 학교에 냉난방 시설, 다목적 강당 등 각종 시설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교육과 학습 환경도 최첨단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전원학교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학부모 92.4%, 학생 84.5%, 교사 91.2%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효과를 토대로 올해는 순천 해룡초교 등 7곳을 추가로 전원 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강진에 난대 양묘장 조성

    전남 강진군에 전국 최대의 난대 조경수 생산단지가 들어선다. 군은 최근 난대 조경수 생산업체인 ㈜수프로와 양묘장 조성을 위한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프로는 신전면 용화리 일대 19만 9000㎡부지에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난대 조경수 생산과 조경수 품종·자재개발 등을 위한 기업형 난대 조경수 양묘장을 설치한다. 그동안 난대수종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고도가 낮은 지대를 따라 내륙으로 분포했으나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강진이 재배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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