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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철새들의 군무 남도서 날갯짓 시작

    전남 해남 등 남도의 철새 도래지에 겨울의 ‘진객’들이 군무(群舞)를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거대한 담수호와 만을 낀 철새 도래지에 청둥오리떼 등 각종 철새가 날아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유명 도래지인 해남의 고천암호에는 최근 쇠기러기와 청둥오리 등 20여종의 겨울 철새 1만여마리가 찾아들었다. 고천암호의 명물인 가창오리떼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들 철새는 갈대밭과 개펄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 곡식 낟알을 주워 먹는 등 한가로운 겨울나기 채비에 들어갔다. 고천암호 인근 주민 김모(60·해남군 화산면)씨는 “최근 들어 하루가 다르게 철새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 말쯤이면 수백만마리의 철새떼가 날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만에도 최근 흑두루미와 검은목두루미·고방오리·붉은부리갈매기·검은머리갈매기 등 60여 종 1만여마리의 철새가 겨울 채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는 지난달 28일 70여마리가 처음 날아든 뒤 최근에는 300여마리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철새를 맞이하는 자치단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순천시는 순천만 일대에 날아든 철새를 위해 수확이 끝난 논 250ha에 볏짚을 남겨두고, 순천만에 인접한 70ha 규모의 보리밭을 철새 쉼터로 조성했다. 해남군도 보리와 밀 재배지 386ha를 철새 쉼터로 조성하고 수확이 끝난 논 110ha에 볏짚을 남겨두는 등 겨울 철새의 월동을 돕고 있다. 이밖에 영암의 금호호·영암호, 보성 득량만, 함평만, 고흥만 등에도 철새들이 쉼없이 날아들어 탐조객과 사진작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도 국내 첫 소금박람회 연다

    전남 신안군 등지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국내외에 알리는 박람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12~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9 소금박람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소금만을 주제로 한 최초의 행사이다. 건강과 맛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린다. 전남의 청정해역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식품기업이나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이를 주민소득증대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전남산 천일염의 명품화·세계화를 꾀한다. 도는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외 식품전 등에서 선보인 전남산 갯벌천일염을 해외 바이어에게 알리고 수출 상담회를 갖는 등 판매 시장 확대에 나선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도 국내 첫 소금박람회 연다

    전남 신안군 등지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국내외에 알리는 박람회가 열린다.전남도는 12~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9 소금박람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소금만을 주제로 한 최초의 행사이다. 건강과 맛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린다. 전남의 청정해역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식품기업이나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이를 주민소득증대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전남산 천일염의 명품화·세계화를 꾀한다.도는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외 식품전 등에서 선보인 전남산 갯벌천일염을 해외 바이어에게 알리고 수출 상담회를 갖는 등 판매 시장 확대에 나선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겨울 철새들의 군무 남도서 날갯짓 시작

    전남 해남 등 남도의 철새 도래지에 겨울의 ‘진객’들이 군무(群舞)를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거대한 담수호와 만을 낀 철새 도래지에 청둥오리떼 등 각종 철새가 날아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유명 도래지인 해남의 고천암호에는 최근 쇠기러기와 청둥오리 등 20여종의 겨울 철새 1만여마리가 찾아들었다. 고천암호의 명물인 가창오리떼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들 철새는 갈대밭과 개펄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 곡식 낟알을 주워 먹는 등 한가로운 겨울나기 채비에 들어갔다.고천암호 인근 주민 김모(60·해남군 화산면)씨는 “최근 들어 하루가 다르게 철새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 말쯤이면 수백만마리의 철새떼가 날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순천만에도 최근 흑두루미와 검은목두루미·고방오리·붉은부리갈매기·검은머리갈매기 등 60여 종 1만여마리의 철새가 겨울 채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는 지난달 28일 70여마리가 처음 날아든 뒤 최근에는 300여마리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철새를 맞이하는 자치단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순천시는 순천만 일대에 날아든 철새를 위해 수확이 끝난 논 250ha에 볏짚을 남겨두고, 순천만에 인접한 70ha 규모의 보리밭을 철새 쉼터로 조성했다. 해남군도 보리와 밀 재배지 386ha를 철새 쉼터로 조성하고 수확이 끝난 논 110ha에 볏짚을 남겨두는 등 겨울 철새의 월동을 돕고 있다. 이밖에 영암의 금호호·영암호, 보성 득량만, 함평만, 고흥만 등에도 철새들이 쉼없이 날아들어 탐조객과 사진작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주변 예술거리로

    광주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일대가 ‘국제 문화 예술도시’를 상징하는 특화 거리로 조성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곳 일대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한 국제문화타운으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비엔날레 상징 국제문화타운’ 조성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따라 비엔날레 전시관 입구와 주변 거리 일대 등 모두 94만㎡가 각종 상징물 등으로 꾸며진다. 나무가 추가로 식재되는 등 도심 속의 살아 숨쉬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하고 2011년 사업계획에 181억원을 반영했다. 전시관 주변 도로는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특화 예술 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거리에는 그동안 7차례의 비엔날레 전시와 개최 과정 등을 보여주는 비엔날레 자료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관 정문입구에 위치한 용봉제 일대 4만 2800여㎡도 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2011년까지 모두 42억원을 들여 용봉제 주변에 정자 등 편익·휴게시설과 주차장, 습지화초원, 산책로 등을 만든다. 용봉제는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그 기능을 잃고 방치된 상태이다. 시는 이 수변공원과 주변거리를 아우르는 국제문화타운을 조성해 현대미술 등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가꾼다는 복안이다. 시는 비엔날레 상징 거리가 조성될 경우 인근 중외공원 일대에 추진 중인 ‘시각미디어 문화권 사업’과 연계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파급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세계 해양·기상학 합동총회 여수로”

    전남도가 2012년 여수 해양엑스포 시기에 맞춰 열리는 세계 해양학·기상학 합동기술위원회(JCO MM) 총회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엑스포 주제와 걸맞은 이 총회를 여수에서 열어 엑스포의 홍보와 세계적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이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 해양학·기상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총회 유치를 위해 박준영 지사가 최근 올 행사가 열리는 모로코 순방길에 올랐다. 총회는 해양학·해양기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각국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에서 발생한 해상자연재난, 해양기후변화 등에 대한 활동을 보고하고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총회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등 50여개 회원국들이 참석하며 차기 총회 개최국을 결정한다. 유치 경쟁에는 차기 총회 개최 대륙인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이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박 지사는 모로코 현지에서 정부 대표단과 함께 차기 총회 유치를 위해 2012여수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 총회의 역할·비전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장단과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막판 득표활동을 벌인다. 차기 총회 개최지 결정은 총회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8시쯤(한국시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신안 어민들 새우젓 주식회사 세웠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의 주 생산지인 전남 신안에 어업인이 주축이 된 새우젓 주식회사가 탄생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새우젓 생산 어민 50여명이 참여한 ‘신안 새우젓㈜’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회사는 새우젓의 저장·유통·판매 등을 전담하고, 이익금을 생산 어가에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12억 9000만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저온 저장시설 등을 건립하고, 단순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가공과 유통에 나선다. 이에 따라 표준화된 새우젓이 유통되고 지역 특산품으로서의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신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신안서 초대형 육식공룡알 화석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형태가 완벽하게 보존된 대형 육식 공룡알 및 둥지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공룡알 화석은 목포자연사박물관(관장 함윤식)과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민)가 공동으로 추진한 서남권 일대 지질 환경 조사 도중 나왔다. 6일 목포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압해도 지질발굴 조사 현장에서 한 개의 크기가 1.5m에 달하는 둥지 3개, 30여개의 공룡알과 파편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공룡알은 긴 타원형 형태로 적색 이암 퇴적층에 일부가 노출된 채 발견됐으며,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둥지와 알 등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남 보성 등에서 원형의 초식 공룡알이 나온 적이 있고, 경남 통영에서 육식 공룡알 발굴이 보고된 적이 있으나 이번처럼 공룡알 크기가 30∼40cm에 이르고, 1m가 넘는 대형 알 둥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신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성폭행 피해아동 증언, 부모 애착도와 관계”

    “성폭행 피해아동 증언, 부모 애착도와 관계”

    성폭력 피해아동의 증언능력은 나이·정신후유증 정도보다 부모와의 애착관계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에서 피해아동의 진술능력에 영향을 주는 정신사회적 요인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두순 사건 피해자인 나영이 주치의를 맡았던 연세대 의대 신의진 교수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09 미국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런 결과를 공개했다. 포스터 발표는 정식논문 발표 전 학술회의에서 선발표하는 단계다. 해당학회가 학술 가치를 인정해 연구결과 발표를 허락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신 교수는 2006년 1월~지난해 9월 사이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한 8~13세의 아동 214명 중 성적 학대가 가해진 것으로 보이는 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해당 어린이와 부모의 분노척도(BDI), 아동우울척도(CDI) 및 준거기반 내용분석(CBCA·진술신빙성을 평가하는 분석) 기법 등을 사용해 점수화했다. 연구 결과 성폭력 후 부모에게서 격려받은 피해 아동(3.78점)은 비난, 꾸지람을 들은 아이들(3.12점)보다 진술능력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 부모의 우울도가 높을수록 아이들의 진술능력도 함께 떨어졌다. 반면 피해자 나이나 가해자와의 관계, 성폭력 종류 등은 진술 객관성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아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장애나 분노·우울 정도 역시 진술능력에 별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피해아동의 정신병리보다 보호자(엄마)의 우울증, 성폭력 횟수 등이 진술능력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아이에게 정확한 진술을 요구하려면 보호자들이 피해아를 잘 지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한균 박사는 “피해아 진술능력의 신뢰도에 대한 검찰, 법원의 가이드라인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무안공항 개항 2년 휘청이는 無人공항

    무안공항 개항 2년 휘청이는 無人공항

    “광주공항으로 국제선을 다시 유치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이 공멸하게 됩니다.” ●광주공항 국제선 재추진 호남권 갈등 광주지역 여행업계가 최근 광주공항 국제선 재유치를 추진하자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이 이에 반발하면서 이 문제가 양 시·도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은 70㎞ 정도 떨어진 1시간 거리다. 광주지역 관광업계는 4일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광주지역에 국제선이 없으면 도시의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며 “광주·전남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노선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주공항의 국제선 유치는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개발하려는 정부의 방침과 전면 배치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목포상공회의소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광주가 광주공항 국제선 재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양 지역의 공멸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재유치 운동을 중단하고, 오히려 광주~김포 간 국내선 노선의 무안공항 이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남도 역시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고, 신규 국제노선을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제선 재추진은 관광업계 종사자 등 민간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을 뿐 우리시와는 무관하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이 문제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자칫 시·도 간 갈등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7일 개항 2주년을 맞는 무안국제공항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이용객이 거의 없는 데다 아시아나 항공이 주 2회 취항하는 무안~중국 베이징 노선이 유일한 국제노선이다. 이 구간마저 최근엔 여객기가 거의 텅 빈 상태로 운항하기 일쑤이다. ●신종플루 영향에 이용객 더 없어 대한항공은 지난 8월 승객 수요를 채우지 못해 무안~중국 상하이 노선을 폐쇄했다. 이어 중국 동방항공이 같은 구간에 취항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했다. 무안공항은 현재 무안~중국 베이징 노선과 하루 한 차례의 무안~김포 노선만 운행하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무안공항은 이로 인해 지난해 71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감사원은 최근 광주·무안공항의 분리 운영이 적자의 원인이라며 지적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해 이곳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를 통해 광주·전남이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11월7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당초 광주공항 기능을 완전 이전해 통합·운영하려던 정부계획과는 달리 국제선만 이전시키면서 ‘갈등의 씨앗’을 뿌렸다는 지적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북·남구의회 의정비 인상 눈총

    광주·전남 지역 대부분 지방의회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으나 광주 북구·남구의회만 5.5~10.3% 인상을 결정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4일 광주 북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차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보다 5.5%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북구의원들은 올해 3116만원보다 173만원이 오른 3289만원을 받는다. 남구의회도 최근 올 의정비 2919만원보다 10.3% 오른 3220만원으로 결정했다. 북구·남구의회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의정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기준액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최근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회가 선진지 견학을 명목으로 ‘관광성 외유’에 나선 것도 모자라 ‘제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차라리 기초의회를 폐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올 벼 매입비 470억원으로”

    추곡 수매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농민단체 등의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쌀 등 농업 문제 해결책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최근 “쌀 수급안정을 위해 중기적으로는 벼 재배 논 2만ha를 2014년까지 약용작물과 지역 특산물 등으로 작목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단기적인 쌀 수급안정 대책으로는 올 벼 매입비 400억원을 특별지원하고, 지난해 440억원이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470억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포함해 농업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농 정책’도 내놨다. 2014년까지 무농약 등 친환경 인증 면적을 45%인 14만㏊까지 확대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공동 이용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품종 단일화와 병충해 방제 등을 전담하는 공동 영농단 450개를 운영한다. 규모화 영농을 위해 30여개 품목별로 기업화를 추진하고 농수산물유통회사도 확대한다. 마늘 등 수급이 불안한 품목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450억원을 조성한다. 2014년까지 행복마을 156곳을 조성하고, 600여가구의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을 편다. 유기 생태마을 50여곳과 농산어촌 생태 체험마을 22여곳을 조성한다. 은퇴자 등 도시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75개 지구 2400여가구의 전원마을을 만든다. 젊은층의 농촌 정착을 위해 대도시 인근인 화순·장성 등에 농촌형 뉴타운 개발도 추진한다. 농어민 의료·복지·교육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후된 보건시설을 현대화한다. 농어촌 지역의 영어능력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 해외 연수도 대폭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2014년까지 ▲농업경쟁력 강화 4조 6345억원 ▲정주 여건개선 1조 8718억원 ▲의료·복지·교육서비스 증진 5조 1274억원 등 모두 11조 633억원을 투입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7~8일 해남서 김남주 문학제

    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김남주 문학제’가 7일부터 이틀간 생가가 있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친필원고 및 사진 전시회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김남주 시 엽서 쓰기, 김희수(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 시인이 들려주는 ‘시 이야기’와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사인회도 마련된다. 김남주 시인은 1945년 삼산면 봉학리에서 출생, 유신반대 운동을 하다 구속, 수감돼 10여년 동안 옥중생활을 했다. 감옥에서 얻은 지병인 췌장암으로 1994년 생을 마쳤다. 시집 ‘진혼가’와 ‘나의칼 나의피’, ‘조국은 하나다’ 등 1980년대 민족문학의 절정을 이룬 작품들을 남겼다. 해남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함평 창조경영 배우자” 신세계 임원 72명 ‘나비의 고장’ 방문

    ‘유통명가’ 신세계 그룹 임원진 72명이 3일 전남 함평군을 방문, 창의력을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구학서 그룹 부회장을 단장으로 산하 11개 계열사 임원들로 구성됐다.지자체가 기업을 벤치마킹한 사례는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첫 사례로 꼽힐 만큼 극히 이례적이다. 신세계가 국내 조그만 자치단체인 함평군으로부터 ‘창조 경영’을 지도받으러 온 것은 그만한 까닭이 있다.관광자원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함평은 ‘창의력’ 하나만으로 ‘나비축제’라는 국내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냈다. 1999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나비축제는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펼치는 생태학습축제이다. 인구 4만명도 채 안 되는 시골 자치단체가 국내 최대의 놀이공원 에버랜드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인파를 매년 끌어들이고 있다. 신세계는 이런 함평의 ‘나비 대박’을 집중 연구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단체 방문은 함평 나비축제의 성공담을 다룬 ‘나비의 꿈’이란 책에서 비롯됐다. 구 부회장이 이 책을 접한 뒤 임원들에게도 필독을 권유했고, 마침내 성공 주역인 이석형 함평군수를 초청하기에 이르렀다. 이 군수는 지난 7월16일 그룹 교육실에서 ‘블루오션과 창조경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신세계 임원진은 이 자리에서 나비축제 현장을 가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 군수가 올 가을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초청하면서 방문이 이뤄졌다. 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은 차별화가 필수인데, 이를 실천을 통해 보여준 함평군의 창조적 경영을 배우기 위해 왔다.”며 “아이디어를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낸 현장에서 그것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임원진은 이에 앞서 공원내 설치된 ‘국화꽃숭례문’ 앞에서 ‘함평 나비쌀’ 20㎏들이 625포대(3000만원어치)를 구입해 광주·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함평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1929년 ‘광주학생운동 무죄’ 탄원서 발견

    전남대 김재기(정치외교학과 교수) 학생독립운동연구단장은 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리는 ‘학생독립운동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앞서 2일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조선인 학생들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연구단은 조선총독부 고등법원 검사국에서 1929년부터 3년 간 만들어 극비로 분류한 ‘사상월보’에 실린 탄원서를 최근 국가기록원을 통해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탄원서는 1930~1931년 강달모 광주사범학교 3학년생, 이동선(광주사범학교 졸업생) 전남 담양군 봉안 보통학교 교사, 임주홍(광주 고등보통학교 졸업생) 일본 니혼대학 1학년생 등 3명이 대구 복심법원(현 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A4 용지 크기의 15쪽 분량이다. 강씨 등은 식민지 교육체제에 반대하며 조직한 성진회 회원으로서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일제는 ‘성진회가 일왕의 존재를 무시하는 사회주의단체’라며 이들을 처벌했다. 그러나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우리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라고 항변했으나 일본 경찰이 악랄한 고문으로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 강달모는 “중학 2~3학년 정도의 사람이 결사를 조직했다는 것을 누가 믿겠느냐.”고 호소하면서 고문실태를 고발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공항에 다시 국제선을”

    광주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했던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다시 가져오기 위한 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해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관광업계 종사자 등 총 10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위원회(가칭)’는 4일 광주 히딩크호텔에서 발족식을 한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2일 “광주공항 국제선이 2007년 11월 광주공항에서 무안공항으로 이전했으나 현재 무안공항은 (국제선 기능이) 전멸 상태”라며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없으면 죽음의 도시와 같고, 광주·전남이 상생하려면 광주공항의 국제선 유치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광주공항의 국제선 유치를 천명하고 나섬으로써 무안공항 간의 역할분담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남해안 멸치, 불법어획에 씨마른다

    남해안 멸치, 불법어획에 씨마른다

    “불법 어구를 장착한 양조망(연안 선망) 어선을 단속해 주세요.” 전남 완도군 청산도 등 남해안 일대는 멸치잡이 전쟁이 한창이다. 1970년대부터 멸치잡이 허가를 받은 기선권현망(선인망) 어선들이 불법 어구를 매단 채 ‘싹쓸이’ 조업을 일삼는 양조망 어선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멸치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40~50% 감소하면서 이들의 요구는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군 청산도·보길도·모도·횡간도 일대에 최근 멸치어장이 형성되면서 여수에 기반을 둔 기선권현망과 완도지역의 양조망 어선들이 몰려들어 멸치잡이에 나서고 있다. 기선권현망 어선들은 “양조망 어선들이 우리와 같은 형태의 그물로 멸치를 잡고 있다.”면서 “멸치가 흉어가 들면서 불법 양조망 어선들이 늘고 있지만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양경찰 등은 명확한 법규정이 없다며 단속에 소극적이다. 이에 따라 어민들끼리 다툼이 일거나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이를 내버려두면 멸치 자원 고갈로 다른 어족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바다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멸치가 마구 싹쓸이되는 행태를 방치한다면 결국 어족자원 황폐화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강력단속을 촉구했다. 연안어업용인 양조망(그림)은 수산업법에 따라 8t 미만의 동력선이 끄는 어망으로, 배 1~2척이 어군의 진행 방향 앞을 가로질러 원을 그리면서 투망하는 방식이다. 주로 중층이나 표층에서 회유하는 전어·학꽁치·정어리 등을 잡도록 고안됐다. 기선권현망(그림)은 근해어업용으로 등록된 40t 미만의 비교적 규모가 큰 어선으로 4~5척이 선단을 이뤄 멸치를 전문으로 잡는다. 전남지역에는 16개 선단이 조업 중이다. 조업은 1개의 자루그물 양쪽에 날개가 붙어 있는 형태로, 2척의 배가 투망한 후 양날개 끝을 끌고 어군(魚群)을 쫓는 방식이다. 어민간 분쟁은 양조망 어선들이 멸치떼를 향해 그물을 둘러치는 ‘법적 방식’이 아니라 불법 어구를 장착해 선인망처럼 ‘끄는 형태’의 조업에 나서면서 비롯된다. 이들 어선은 멸치를 현장에서 삶는 ‘굴뚝달린 가마솥’을 설치하고, 조업중 사고 예방을 위해 배 뒤쪽에 부력판을 다는 등 불법적으로 선체 구조를 바꾸고 있다. 현재 전남도에 등록된 양조망 어선은 80여척으로 이 가운데 20여척이 불법 조업을 일삼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틈타 전북지역 양조망 어선 10여척과 나머지 전남지역 양조망 어선 50여척도 불법조업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조망 어민들은 “서해안 어민들은 우리와 똑같은 그물을 쓰는데도 단속대상에도 들지 않는다.”면서 “정부에서도 그물에 자루를 달도록 규정을 바꿔주려는 상황에서 단속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불법 멸치잡이 규정을 전남도가 마련해주면 곧바로 단속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멸치 남획을 막고, 다른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기선권현망 어업 허가를 30년이 넘도록 내주지 않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돔구장 옆 신도시’ 개발

    광주시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그린벨트 지역에 돔 형태의 새 야구장이 건립되고 그 주변이 스포츠·레저·관광 복합 타운(신도시)으로 조성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29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대구시,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양 지역에 돔 야구장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오는 2013년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돔구장을 포함한 신도시 개발은 포스코건설 측이 연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하고 광주와 대구 등 양 시가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4000여억원을 들여 2만 5000~3만여석 규모의 돔구장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태 시장은 MOU 교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방식으로 돔구장을 짓고,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관리·운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권을 포스코 측이 갖기로 했다.”며 “그 대신 업체 측에 주택과 복합 상가 등에 대한 개발 이익권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돔구장의 위치가 어디로 결정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은 접근성이 양호하고 그린벨트지역을 꼽은 만큼 서구와 남구의 경계지역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에 앞서 최근 ‘202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의 변경을 통해 이 일대를 포함한 그린벨트 7.52㎢를 추가 해제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박 시장이 언급한 ▲접근성 ▲그린벨트 ▲영산강 개발권 ▲광주·전남공동혁신도(나주) 진입로 등과 이웃하고 있어 신도시 개발 적지로 꼽혀왔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야구장과 신도시 조성 부지로 결정될 경우 환경영향평가·토지보상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쯤 공사가 가능할 것이란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신도시의 규모와 구체적 개발 방식은 12월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개발 업체에 대한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정부 투자기업인 포스코와 협약했다.”고 말했다. 돔구장 건설이 확정 발표된 이날 야구팬과 시민들은 “야구장 운영비 등을 업체가 맡도록 해 시 재정 부담을 줄인 것은 잘한 일”이라며 “명품 돔구장을 건립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랜드마크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미래자동차·로봇이 한자리에

    최첨단 자동차와 로봇이 총출동한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09 광주국제자동차 로봇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10여개국 21개 해외 업체를 포함해 모두 150개 업체가 참여한다. 그린카 존에는 테라엔지니어링 등 12개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가 대거 전시된다. 로봇존에는 현대로템 등 50개 업체가 소방용 로봇 등을 전시하고 제품설명회도 가진다. 부대행사로는 한국로봇학회 국제학술대회와 국제로봇통합기술 워크숍, 로봇 실외 주행대회 등이 마련돼 각종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도 이어진다. 상담회에는 러시아, 페루, 인도, 헝가리 등13개국 5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깊어가는 가을… 지자체 축제속으로

    깊어가는 가을… 지자체 축제속으로

    “깊어 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남도에서 만끽해 보세요.” 남도의 멋과 맛, 향이 가득 담긴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광주김치문화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벌교 꼬막축제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 남도의 맛·멋·향에 빠지고 전남 함평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함평엑스포공원 일대 159만㎡의 공간이 국화로 만든 숭례문, 마법의 성, 황소 조형물, 곤충 모형 작품 등으로 형형색색 꾸며진다. 국화작품 전시관에서는 국화분재, 입국, 현애국, 입국다간작 등 수백점의 국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나비생태관에는 국화동호회원들이 1년간 가꾼 550여점의 국화작품 분재가 전시되며, 낙엽과 억새 등 가을 이미지를 배경으로 메뚜기와 나비 등 모두 11종 1만여마리의 곤충을 볼 수 있는 풀벌레관 등도 운영된다. 영암군도 같은 기간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일대에서 ‘왕인 국화축제’를 연다. 왕인공원 일대가 각종 국화로 꾸며지고,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한 국화 분재와 입국 등 4만여점이 전시된다. 광주 북구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구청광장에서 다륜대작·국화분재·백일홍 등 100만송이를 선보인다. 순천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낙안읍성에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를 개막한다. 남도음식전시관에서는 도내 20개 시·군의 대표 음식이 전시, 판매된다. 프랑스 음식과 중국 닝보(寧波)시 음식 시식관 등도 운영된다. 허영만 화백 팬 사인회, 음식기네스 도전, 로컬푸드 포럼 등이 열리며 1㎞가 넘는 ‘세계 최장 인절미’를 순천 찹쌀로 만드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광주김치문화축제는 개막 5일째인 28일 현재 25만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이다. 남도의 젓갈 등 각종 해산물로 버무린 여러 가지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우리나라 판소리를 대표하는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도 다음달 7~8일 보성군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판소리 고수 예선과 조상현, 성창순, 안숙선, 김일구 등 인간문화재와 명창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각 지자체는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열감지기, 손소독제 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 축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리산서 걷고 보고 즐기고 5개 시·군 함양서 새달 6~7일 문화제 지리산의 자연·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다음달 초 경남 함양에서 열린다. 함양군은 28일 지리산권 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11월6~7일 함양읍 상림공원 야외무대에서 ‘제4회 지리산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 문화제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생활 터전으로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주최로 각계 문화예술인들과 결합해 개최하는 행사다. 2006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을 시작으로 하동군 평사리 공원, 남원시 실상사 등 해마다 지리산권 시·군을 돌며 열린다. 영·호남이라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리산권의 공동체가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리산권 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경남, 전남·북 3개도와 경남 하동군·함양군·산청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등 5개 시·군의 20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강과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다. 6일 전야행사로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이 열리며 7일에는 지리산 권역 65세 이상 어르신들 장수(영정) 사진 찍어 드리기, 지리산과 섬진강을 노래한 작가들의 팬 사인회, 천년 숲 상림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시낭송, 노래공연, 대동놀이 등 공연마당에서는 노래패 공연, 이원규 시인의 시낭송, 가수 한영애의 공연 등이 열린다. 나무공예체험, 가을걷이(도리깨), 새끼줄 빨리 꼬기 대회, 토우 만들기, 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인디언 티피(천막집)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토종씨앗 나누기, 지리산반달곰 사진전시, 지리산 길과 사람 사진전, 지리산 아이들 글과 그림전시, 지리산 환경훼손 사진전 등의 전시마당 행사도 마련된다. 함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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