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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챔피언스리그] 부산, 이티하드에 0-5패

    프로축구 부산이 ‘디펜딩챔피언’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 치욕적인 0-5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에서 멀어졌다. 부산은 2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0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알 이티하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무려 5골을 헌납하며 0-5로 완패했다. 이로써 부산은 오는 10월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펼쳐질 4강 2차전에서 5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결승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예선전을 포함, 이전 8경기에서 단 1실점에 그친 부산의 ‘철벽방패’는 산동 루넹(중국)과의 8강 2경기에서 8골을 폭죽처럼 몰아친 알 이티하드의 ‘날카로운 창’에 무기력하게 뚫렸다. 부산은 전반 17분 루시아노의 헤딩슛을 신호탄으로 물밀듯이 공격을 몰아쳤지만, 알 이티하드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특히 전반 25분 박성배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을 놓친 것이 뼈아팠다. ‘디펜딩챔프’의 위력은 후반부터 유감없이 발휘됐다. 후반 10분 알 오타비가 헤딩슛으로 부산의 골네트를 흔든 것을 신호탄으로 17분엔 칼론이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기세를 올렸다. 한 번 불이 붙은 공격은 식을 줄을 몰랐다. 후반 20분 체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발끝으로 살짝 밀어 넣은 데 이어,41분 카리리가 4번째 골을, 종료직전엔 함자가 부산의 골대 오른쪽에서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이날의 ‘참혹한 살육전’을 마무리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코치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 축구협회 이사가 신임 딕 아드보카트호에 코치로 전격 합류했다. 아드보카트 감독 요청에 적지 않은 고심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던 홍 신임코치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누구보다 자신을 꿰고 있는 핌 베어벡 코치와 이회택 기술위원장의 설득을 받아들였다. 홍 코치는 아직 지도자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나 흐트러진 선수들의 정신적 구심체로서 그만한 적임자가 없음은 분명하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도 그동안 그가 대표팀 주장으로서 보여줬던 통솔력과 카리스마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한 것으로 여겨진다. 홍 코치는 한국 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경력을 쌓아 왔다. 한국 선수중 A매치 최다출장(135회) 경력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데다 이제 코치로서 월드컵에 한번 더 출전한다면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축구인으로 손꼽힐 것이다. 또한 세계 올스타에도 4차례나 뽑혀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지난해는 국제축구연맹(FIFA)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세계의 위대한 축구인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베켄바워·펠레 등과 함께 FIFA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세계 축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축구 행정가로서 첫걸음을 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2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축구협회가 실시한 2급 지도자 교육을 받아 본격적인 지도자 길에도 들어섰다. 당시 2급 지도자 교육에서 주 강사를 맡았던 필자는 홍 코치가 지닌 지도자로서의 우수한 자질과 해박한 지식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봤다.여기에 선수 시절의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세계적 명장 아드보카트의 지휘하는 기법 등을 배운다면 차세대 한국 축구의 무거운 짐들을 덜어낼 특급 지도자가 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에다 베어벡·고트비·홍명보 코치 등 2002년 신화를 창조한 황금 멤버가 다시금 의기투합함으로써 이제 어수선했던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의 틀이 잡힌 셈이다. 다음달 12일에 치러질 이란전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한 치의 빈틈없는 준비로 내년 독일에서도 다시 한번 힘찬 ‘대∼한민국’의 함성이 메아리치기를 기원한다.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youngj-cho@hanmail.net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터필드의 부산 亞정복 ‘순항’

    ‘포터필드의 힘, 부산 성공시대 열다.’ 프로축구 K-리그 부산이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알 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1분과 후반 34분 터진 임관식과 한재웅의 골로 2-1로 이겼다. 이로써 부산은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4강에 진출, 지난해 K-리그 컵대회와 올시즌 전기리그 우승에 이어 아시아챔피언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부산의 성공시대를 연 주인공은 다름아닌 스코틀랜드 출신의 이안 포터필드(59) 감독. 지난 2003년 부산 사령탑에 오른 포터필드 감독은 이후 2년 동안 팀에 잉글랜드식 4-4-2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포터필드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부산은 마침내 지난해부터 미드필드까지 모두 8명이 수비에 가담하다 한 번의 역습으로 골을 넣는 ‘포터필드식’ 축구를 몸에 익혔다. 골키퍼 김용대 외엔 국가대표 하나 없는 부산은 윤희준-배효성-박준홍-이장관의 토종 포백 수비라인이 견고한 벽을 쌓고 브라질 출신의 다 실바·루시아노·뽀뽀와 러시아 출신 이성남이 빠른 움직임과 개인기로 효율적인 득점을 뽑아내는 ‘지지 않는 축구’를 만들어냈다. K-리그 전기리그 12경기에서 부산은 팀득점 5위(17점)에 불과했지만 실점은 10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부천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우승의 밑거름을 놨고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겨우 1실점(30득점)의 철벽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부산과 오는 28일부터 4강에서 맞붙는 ‘디펜딩 챔프’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는 ‘K-리그 킬러’로 유명한 팀. 알 이티하드는 지난 1999년 아시아위너스컵 결승에서 전남을 눌렀고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는 전북을, 결승에서는 성남을 잇달아 제쳐 부산의 투지를 더욱 불태우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축구대표팀 감독 전임은 갔고… 후임은 감감

    ‘전임 감독은 갔는데, 후임 감독은 감감하고….’ 조 본프레레(58) 전 축구대표 감독이 14개월의 한국생활을 접고 8일 오전 한국땅을 떴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암스테르담행 네덜란드항공 866편으로 떠난 본프레레 감독은 “나는 재임 기간 거의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했다. 그것은 나의 가장 큰 실수였다.”며 “차기 감독은 선수들의 기술과 체력, 정신적인 문제까지 잘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축구협회 노흥섭 전무와 강신우 기술위 부위원장, 이춘석 대표팀 코치,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 등이 나와 전직 감독을 배웅했지만 차기 감독 선임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다. 가삼현 대외협력국장이 접촉중인 ‘1순위 후보’ 딕 아드보카트(58·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는 데 위약금 등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지난 7월18일 계약 체결때 최소한 6개월 전에는 떠날 수 없도록 명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약금을 물더라도 UAE축구협회가 “절대 보내줄 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인 데다 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서 ‘도의적 문제’까지 있어 결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하나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마르셀로 비엘사(50·아르헨티나) 감독 역시 “한국측과 어떤 접촉도 없었지만 정식 제안이 온다면 일주일 정도 한국을 방문, 한국 축구를 세밀하게 파악한 뒤 그때 판단내릴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불투명한 자세를 취했다. 결국 차기 감독 선임이 장기간 미궁에 빠지거나, 또다시 졸속으로 ‘B급 감독’을 뽑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산 “포터필드 고마워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이안 포터필드(59)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강력한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면서 소속 구단인 부산에는 미묘한 정서가 흐르고 있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 한 관계자는 “한껏 치솟은 팀의 위상을 생각하면 화장실에 가서라도 남몰래 웃고 나와야 할 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웃을 수만은 없는 노릇. 남은 6주가 부산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부산은 K-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다. 전기리그 우승으로 연말 플레이오프도 준비해야 한다. 만약 신임 대표팀 사령탑에 포터필드 감독이 선임되면 당장 내달 말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부터 차질이 빚어진다.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도 역력하다. 여론의 향방이 이미 기울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감독 본인은 내정설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구단측으로서도 포터필드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믿고 있다.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인맥·학연과 거리가 먼 데다 3년 동안 국내 프로축구를 지휘하며 한국축구의 정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구단이 더 잘 안다. 한 관계자는 “내정설의 진위와는 별개로 그가 국가대표팀 감독과 클럽팀 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北, 2007아시안컵축구 예선 불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4일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발표한 내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이 공동개최하는 ‘AFC 아시안컵 2007’ 예선전 참가 25개국에 따르면 북한은 내년 1월 시작되는 2007아시안컵 예선에 불참하기로 했다. 또한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을 떠나 내년 1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하는 호주는 조별 예선부터 참가한다.
  • 쉬어가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축구 명문구단의 최근 아시아투어를 놓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AFP통신 등 언론들은 “이들 구단은 준비 소홀로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아랑곳없이 마케팅에만 열중해 아시아팬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모하메드 빈 하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도 “우리는 그들을 돈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들이 아니라 닮고 싶은 축구계의 모델로 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 히딩크 호주서도 일낼까

    거스 히딩크(58·PSV에인트호벤) 감독이 호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호주축구협회(FFA)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물러난 프랭크 파리나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히딩크 감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오는 9월3일과 6일 솔로몬제도와의 독일월드컵 오세아니아지역 최종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여기에서 이길 경우 오는 11월 남미예선 5위팀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결정짓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현재 맡고 있는 PSV에인트호벤도 11월까지 함께 지휘한 뒤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호주 대표팀에 전념할 예정이다. 호주축구협회 프랭크 로이 회장은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와 한국을 연속으로 월드컵 4강에 올려놓은 놀라운 경력을 갖고 있다.”면서 “호주를 독일월드컵 본선으로 이끄는 데 그 이상의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호주는 지금까지 1974년 서독월드컵 외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호주축구협회가 지난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옮기고 AFC 회원국 자격이 내년 1월부터 공식 적용됨에 따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국가대표와 우리 대표팀간의 A매치도 조만간 펼쳐질 수 있을 전망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MLB 올스타전 ‘월가 풍향계’?

    “이런!” 12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가 내셔널리그(NL)를 누르고 승리하자 TV화면을 쳐다보고 있던 미국 뉴욕 월가 투자자들의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올스타전에서 AL이 이기면 하반기 증시가 떨어지고,NL이 이기면 오른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정보업체인 라우줄루스트리트닷컴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의 올스타간 대결방식으로 진행된 1933년 이후 게임 결과와 그해 하반기 미국 증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는 올스타전 승패와 하반기 증시 상황이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L이 이긴 해의 하반기에 S&P지수가 오른 경우는 58%였고, 지수 평균 상승률은 2.6%에 그쳤다. 반면 NL이 승리한 해의 76%는 하반기에 S&P지수가 올랐다. 평균 상승률은 5.3%로 AL이 이긴 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미 프로미식축구의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내셔널콘퍼런스(NFC) 챔피언이 이기면 다음 해 증시가 호황을 맞고, 아메리칸콘퍼런스(AFC)가 우승하면 증시가 침체에 빠지는 경향을 가리키는 ‘슈퍼볼 징크스’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결과와 증시의 관계는 신통하게 잘 맞아떨어져 왔고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재미삼아 지켜볼 대목일 뿐 올해 하반기에 증시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AFC주관 지도자 교육

    현재 파주NFC에서는 박경훈 이태호 하재훈 정광석 등 젊은 지도자 14명이 궂은 장마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름 아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지도자 교육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독과 코치를 지도할 전문강사(인스트럭터)를 육성하는 코스다. 이번 교육은 AFC 프로와 1급 자격을 가진 성적이 우수한 지도자들 중에서 엄선된 지도자가 대상이다. 저마다 지식을 쌓으면서 일선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이론과 실기를 가르치는 강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2001년 전문강사 9명을 배출한 데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코스는 일선 지도자들에게 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지도방법을 전수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훈련에 대한 목적과 방법, 그리고 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해야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둘째는 축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덕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고로 선수들을 지도해야 하며, 셋째는 지도자가 선수들의 훈련을 집중력 있게 관찰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 중지와 더불어 설명과 시범을 통해 수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넷째로 항상 일관성 있는 계획과 철저한 준비야말로 성공하는 지도자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번 코스를 총괄하는 모르데자 FIFA AFC 강사는 한국이야말로 아시아의 맹주지만 더 높은 수준의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지도자 양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한다. 또한 강사-코치-선수로 이어지는 일관성 있는 지도는 축구수준을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코스를 수료하는 14명의 젊고 유능한 강사들은 일정 기간 보조 강사로 경험을 쌓은 뒤 AFC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1∼3급 지도자교육을 주도하게 된다. 특별히 오랜 기간 여자축구에 몸담고 있던 이미애(여자U-17) 코치와 최인철(위례상고) 감독을 여자축구 전문강사로 육성함으로서 급성장하는 여자축구 지도자 자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진행중인 AFC 골키퍼 강사 코스 역시 최인영(전 울산GK코치)과 김범수(협회GK전임지도자) 코치가 참석해 그동안 취약 포지션이던 골키퍼들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GK 분야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youngj-cho@hanmail.net
  • [프로축구 2005] ‘꼴찌의 대반란’ 부산 전기우승 예약

    ‘컵대회 꼴찌에서 정규리그 전반기 무패 우승 신화로!’ 잉글랜드 출신 이언 포터필드(59) 감독이 이끄는 부산이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에 들어서며 7승3무의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전반기 2경기를 남겨놓고 2위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어 승점 2점만 더하면 자력 우승도 가능해 사실상 우승컵 입맞춤 준비를 끝낸 것과 마찬가지다. 내친 김에 전반기 무패의 신화창조까지도 해낼 기세다. 부산이 올 시즌 컵대회에서 2승4무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을 때만 해도 축구관계자들은 ‘당연히’ 눈여겨보지 않았다.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올랐지만 역시 특별히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3년차에 접어든 포터필드 감독의 짜임새 갖춘 리더십에 용병과 이적생들의 눈부신 활약이 어우러지며 부산은 만개하기 시작했다. ‘삼바 듀오’ 루시아노(24)와 뽀뽀(27)가 각각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있고 FC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흑상어’ 박성배(30)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공격을 주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컵대회 포함 6골 2도움. 포터필드 감독 또한 잉글랜드 명문 첼시를 비롯해 잠비아, 오만,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친 국제적 거장. 지난 2년 동안 안정적 수비와 미드필드 장악을 꾀하는 ‘잉글랜드식 포백’을 부산 축구에 접목시켜 올 시즌 비로소 이를 꽃피웠다. 영국식 포백은 오버래핑을 주로 하는 브라질식 공격적 포백과 구별된다. 포터필드 감독은 올시즌 시작하기 직전 구단 수뇌부에 “컵대회는 포기하고 AFC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이후 정규리그 전반기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뒤 후기리그에는 아시아클럽 챔피언이 되도록 팀을 운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그의 말대로 놀랄 만큼 척척 들어맞고 있다. 이제 부산 앞에 남은 것은 홈구장에서 전반기 우승의 축포를 터뜨리는 일 뿐이다.6일 FC서울,10일 대전 등 2경기가 모두 홈에서 열린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하프타임] “호주 내년부터 AFC회원국”

    호주가 2006년 1월1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정식 회원국이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을 탈퇴한 호주의 AFC 편입을 승인했다.
  • 쉬어가기˙˙˙

    ‘축구경기장에 좌석이 없어서야….’2007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국인 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준비부족을 이유로 개최권 박탈 경고를 받았다.AFC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은 17일 “태국의 경기장이 아시안컵을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면서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경우 태국 대신 싱가포르를 새로운 개최국으로 영입하든지 태국을 제외하고 대회를 치르겠다.”고 공개 경고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함께 아시안컵 공동개최국으로 선정된 태국은 4주내에 경기장 스탠드 좌석 설치 등 시설개선 현황을 AFC에 보고해야 한다.
  • [하프타임] 호주축구, 아시아연맹으로 이적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축구연맹으로 편입하려는 호주의 제안이 오는 9월12일 열리는 FIFA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FIFA에는 오세아니아 축구연맹(OFC)을 탈퇴한 호주의 AFC 편입을 막을 수 있는 규정이 없다.”면서 “현재 호주가 속한 OFC와 AFC 모두가 찬성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2010년 월드컵 축구 예선부터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 [2006 독일월드컵] FIFA, 골넣은 정경호이름 잘못 기록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한국의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정경호(25·광주)를 ‘유령선수’로 전락시켜 정경호가 울상을 짓고 있다고.FIFA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잘못된 엔트리 명단 때문에 박주영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정경호 대신 출전도 하지 않은 김상식으로 잘못 기록한 데 이어 9일 쿠웨이트전에서는 세번째 골을 멋지게 꽂아 넣은 정경호를 이동국으로 틀리게 기록했다. ●‘축구천재’ 박주영이 장기간 해외 원정에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고. 평소 김치찌개 같은 얼큰한 음식과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박주영은 9일 새벽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소속 에이전트사인 ‘스포츠하우스’ 이동엽 이사와 통화하며 음식적응의 어려움을 호소. 때문에 이 이사는 10일 간장게장 한 박스와 고추장, 각종 밑반찬을 잔뜩 준비해 네덜란드로 날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대승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압승(crushing victory)을 거두며 6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전했고,AP와 AFP도 “일본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한국이 ‘아시아의 4강’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다.“고 타전했다. 독일월드컵 홈페이지는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주영의 사진과 함께 “한국이 멋지게(in style)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썼고,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두 명의 박(two Parks)의 활약에 쿠웨이트가 무너졌다.”면서 박주영이 지난해 ‘AFC 올해의 청소년 선수’로 뽑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에 대패한 쿠웨이트는 흥분한 홈 관중들의 물병 투척 사태로 경기에서 지고 응원전에서 또 졌다는 평가. 한국이 2-0으로 앞선 전반 29분쯤 경기장 양쪽에서 마구 물병이 날아들자 말레이시아 감독관은 일시 중단을 선언했고, 경기는 현지 경찰이 장내를 정리한 뒤 15분 만에 재개됐다. 물병 투척은 경기 시작 전부터 시작돼 쿠웨이트축구협회가 한국선수단의 벤치를 하필이면 쿠웨이트 응원석 정면에 배치하는 바람에 물병 세례를 받은 선수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강력 항의, 자리를 옮기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주영, 득점왕 정조준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대회에서 득점왕을 노린다. 무대는 오는 10일 밤 네덜란드에서 막을 올리는 2005세계청소년축구대회. 박주영은 대구 청구고 시절부터 출전하는 대회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득점기계’였다. 또 무대를 아시아로 넓힌 지난해에는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서 6경기 5골, 올초 카타르 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경기 9골을 소나기처럼 퍼부으며 각각 득점왕에 등극, 아시아 무대를 평정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3일 성인무대에서도 득점 신고를 마치며 거침없는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때문에 박주영은 이미 세계청소년대회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받을 자질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77년 시작,2년마다 열려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는 세계청소년대회 득점왕의 평균 득점은 5.85점이다. 최다 골로 골든슈를 차지한 주인공은 2001년 대회에서 11득점을 몰아넣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제2의 마라도나’ 하비에르 사비올라(24·AS모나코). 하지만 3골만 넣고 골든슈를 차지한 전례도 두 차례나 있다. 다만 한국이 얼마나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가 관건. 예선 3경기만 치르고 탈락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면 박주영의 득점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박주영이 그물을 꿰뚫는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한국의 16강,8강,4강행 가능성도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때문에 박주영이 골든슈를 신느냐 못 신느냐는 한국의 4강 목표 달성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박주영 첫 A매치 데뷔골…“이젠 세계무대다”

    박주영 첫 A매치 데뷔골…“이젠 세계무대다”

    ‘물이 흘러가듯 부드럽게, 그러나 골문 앞에서는 벼락 퍼붓듯 화끈하게’ 3일 우즈베키스탄과 가진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패배 일보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세계 무대에서 날개를 활짝 펼친 박주영(20)은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준비된 축구 천재’였다. 지난 2001년 브라질 지코축구학교로 1년간 유학을 다녀온 박주영은 본격적으로 축구에 눈을 떴다. 그의 국내·외 대회 득점왕 기록은 손으로 꼽아나가는 것만으로도 숨가쁘다. 유학에서 돌아온 청구고 3학년때인 2003년 한 해 동안만 문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7경기 9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금강대기 전국축구대회 득점왕(6경기 6골),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득점왕(3경기 6골), 전국추계축구연맹전 득점왕(7경기 12골) 등 4개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고교시절 33경기 출전에 47골로 경기당 1.42골. 이듬해인 지난 2004년 고려대 1학년때도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도 7경기 10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미 국내 동급 무대는 완전히 평정한 것이다. 같은해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서는 우승, 득점왕(6경기 5골2도움),MVP를 휩쓸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선수상’을 받았다. 올해 카타르 청소년축구대회에서는 4경기 9골을 몰아치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아시아 청소년 무대 역시 박주영에게는 너무 좁았다. 지금까지 청소년대표로 뛴 16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는 전무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프로무대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체력 부족, 경험 부족 등 주변의 질시어린 갖가지 우려를 비웃기나하듯 프로 데뷔 첫 해인 올시즌 14경기에서 9골(컵대회 포함)을 뽑아냈다. 쟁쟁한 선배, 화려한 용병들 틈에서도 주눅들지 않은 채 범접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을 당당히 구축했다. 많은 축구 관계자들은 박주영을 가리켜 ‘한국 축구의 신기원을 열어갈 선수’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박주영 역시 이날 보여줬듯 이러한 기대에 충실하게 보답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박주영 프로필 ▲생년월일 1985년 7월10일 ▲소속 팀 FC서울 ▲신체조건 182㎝,74㎏ ▲출신학교 대구 반야월초-대구 청구중·고-고려대 2년 자퇴 ▲주요경력 2001년 브라질 축구유학/2003년 청소년대표/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MVP, 카타르국제청소년대회 MVP,AFC 올해의 청소년선수 등/2005년 국가대표
  • 에인트호벤, 세계클럽 6위

    박지성-이영표가 활약하는 네덜란드 프로축구의 명문 PSV 에인트호벤이 세계클럽랭킹 ‘톱10’에 진입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1일 웹사이트롤 통해 발표한 세계클럽랭킹 5월 순위에 따르면 에인트호벤은 총점 251점을 받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달 13위에서 7계단을 껑충 뛰어오른 것. 에인트호벤은 최근 네덜란드 정규리그와 암스텔컵을 모두 제패해 2관왕에 올랐고,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도 강호 AC 밀란(이탈리아)과 명승부를 펼치며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라이벌인 인터밀란과 AC 밀란이 나란히 5월 클럽랭킹 1·2위에 올랐다. 전달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3위로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17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클럽으로는 산둥 루넹(중국)이 11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수원 삼성이 119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원정길서 ‘6연속 월드컵’ 쾌거를

    새달 3일과 9일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겨냥한 한국축구대표팀이 2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됐다. 25일 중국 선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수원의 일부 선수와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에인트호벤) 등은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거푸 이어지는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전이야말로 한국으로서는 6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랜 기간 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J리그의 안정환은 절정의 골감각과 공격력을 배가시켰으며, 친정인 포항으로 돌아온 이동국의 원숙한 경기 운영 또한 전력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박지성, 이영표의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는 항상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박주영의 합류 역시 한국팀으로서는 새로운 신무기를 개발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신무기를 어떤 전략과 전술로, 언제 운영할 것인지는 앞으로 남은 훈련을 통해 본프레레 감독이 결정할 사안이다. 부상으로 제외된 미드필드의 김남일과 수비의 핵심인 유상철의 공백 또한 본프레레 감독이 지혜를 다 짜내서 메워야 할 것이다. 그동안 경기에서 나타난 허술한 수비 조직은 많은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견고한 수비 조직훈련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다. 한편 이미 3패로 탈락이 거의 확실시 된 우즈베키스탄은 전력이 다소 떨어지고 동기를 상실하긴 했지만 아시아 최고팀인 한국을 이겨보겠다는 정신력만큼은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 3월30일 한국에 1-2로 패한 뒤 감독이 경질되고 몇몇 새로운 선수들이 기용돼 마음가짐도 새로울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익숙하지 않은 잔디나 기후는 우리에게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경기 장소인 쿠웨이트 역시 마찬가지다.4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항상 떠있는 높은 잔디, 그리고 광적인 응원 분위기는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대처와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은 원정 두 경기에서 1승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한다면 자력으로 독일월드컵 진출의 쾌거를 이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무튼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해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8월31일 상암벌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지길 기원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챔피언스리그] 수원 8강 탈락 ‘치욕’

    K-리그 챔피언인 ‘레알’ 수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진출에 실패하는 치욕을 당했다. 반면 8강 입성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부산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달려 6전전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25일 중국 선전스타디움에서 열린 선전 젠리바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E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28분 신펑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예선전적 4승1무1패(승점13·골득실 +11)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룬 선전(4승1무1패·승점13·골득실 +6)에 골득실에선 우위를 보였지만,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전적을 우선시 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8강 티켓을 빼앗기고 말았다. 수원으로선 지난 3월16일 수원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것과 ‘팀의 기둥’ 김남일과 송종국의 부상공백이 뼈아팠다.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A3대회, 수퍼컵, 삼성하우젠컵 등 국내외 4개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무적함대’의 성가를 드높였던 수원은 AFC챔피언스리그를 평정한 뒤 올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클럽선수권에 참가하겠다는 야망도 물거품으로 변했다. 한편 이미 8강진출을 확정지은 부산은 이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G조예선 6차전에서 크롱 타이뱅크(태국)에 4-0 낙승을 거두며 예선 6전전승(25득점·승점 18)과 더불어 ‘전경기 무실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13분 펠릭스의 벼락같은 헤딩골로 포문을 연 부산은 19분 김태민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은 뒤 후반 5분 펠릭스가 수비 2명과 골키퍼까지 따돌리는 환상적인 개인기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4-0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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