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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현대 “형 미안해”

    ‘형, 미안해!’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또 다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가며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현대가(家) 형제’ 울산 현대를 4-1로 대파했다.1차전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전북은 울산과 1승1패를 이뤘지만, 종합스코어에서 6-4를 기록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02∼03시즌 각종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로 단일화된 이후 한국 클럽이 우승한 경험이 없다.2004년 성남 준우승이 최고 성적. 챔피언스리그 한국 클럽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새달 1일(홈)과 9일(어웨이) 결승전을 치른다. 전북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면 6개 대륙의 최고 클럽을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격돌한 슈퍼컵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두 팀은 모두 여섯 차례 격돌했다.‘형님 구단’ 울산이 2승2무1패로 앞서 있었다. 이천수 최성국 등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한 울산의 전력이 전북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울산은 1차전 승리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서로에 대해 알만큼 알고 있던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울산 문전에서 공방이 이뤄지는가 싶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전북 문전으로 전투가 옮겨졌다. 조별리그와 8강전에서 잇달아 각본 없는 역전 드라마를 쓰며 4강에 합류했던 전북이 승리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였을까. 전북 수비수들의 공격력이 빛났다. 전북은 전반 9분 미드필더 김형범의 코너킥을 맏형 최진철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20분에는 새내기 수비수 최철순이 올린 코너킥을 미드필더 정종관이 재차 헤딩골로 만들어내며 울산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전북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4분 교체 수비수 임유환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것.1분 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울산의 이천수가 추격골을 낚았으나,37분 전북 수비수 이광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공에 발을 갖다댄 것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방향이 바뀌며 그대로 골망을 갈라 울산의 얼을 빼놓았다. 울산은 이천수의 프리킥과 레안드롱의 1대1 찬스가 선방에 거푸 막히며 눈물을 뿌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FIFA랭킹 48위

    한국축구가 18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높아진 48위(575점)에 올랐다. 독일월드컵 이전 29위였다가 새로운 산정 방식으로 바뀐 7월 랭킹에서 56위까지 곤두박질쳤던 한국은 8월(52위),9월(49위)에 이어 석 달 연속 순위가 조금씩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새로 가입한 호주가 아시아팀 중 37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43위)과 일본(46위)이 뒤를 이었다. 브라질은 부동의 1위.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현대 형제 “18일 끝내자”

    ‘내가 해낸다.’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울산 현대)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나선다.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 것. 그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로 피로가 누적된 이천수는 지난달 16일 경남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재활을 해왔다. 울산은 1차전 원정에서 3-2로 이겨 비기기만 해도 결승 티켓을 거머쥐는 유리한 상황이다.0-1로 져도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오른다. 이천수는 시원한 득점포로 올해 ‘현대가’ 맞대결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은 이천수를 축으로 최성국과 레안드롱을 최전방에, 박규선과 이종민을 측면에 투입해 스피드 축구의 진수를 보여줄 참이다. 전북도 배수진을 쳤다. 지난해 FA컵 챔피언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전북이지만 올해 농사가 시원치 않기 때문이다.FA컵에서는 16강에서 인천에 덜미를 잡혔고,K-리그에서도 전·후기 통합 전적 5승9무8패로 11위에 처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각오다. 비록 1차전에서 졌지만, 자신감은 가득하다. 앞서 조별리그와 8강전 모두 역전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올랐기 때문.1차전에서 나오지 못했던 ‘챔프리그의 사나이’ 김형범이 K-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감각을 조율, 기대를 부풀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성국 천금의 결승골… 울산, 전북 3-2로 꺾어

    아우는 머리를 숙였고, 형님이 먼저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낚으며 맹활약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비니시우스(29)와 결승골을 뽑아낸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3)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울산은 원정 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는 이 대회에서 원정 3골을 따내며 승리를 챙겨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형제 구단의 대결이었지만 양보의 미덕이 자리잡을 틈이 없었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 상대 공격을 거칠게 방어했고, 숱한 파울에다가 옐로카드가 5장이나 나왔다. 하지만 장군 멍군을 주고받으며 ‘난형난제’ 난타전이 펼쳐져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울산은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5)의 공백이 우려됐으나 비니시우스가 ‘숨은 병기’로 한몫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형님 울산이 먼저 장군을 불렀다. 두 명의 수비수가 선제골을 함께 만들어냈다. 전반 6분 비니시우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유경렬(28)이 전북 문전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동생 전북이 멍군으로 화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 똬리를 틀고 있던 제칼로(23)를 울산 수비수 박동혁(27)이 팔로 잡아채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2004년 울산을 통해 K-리그에 데뷔,14골을 터뜨리며 갈채를 받았던 제칼로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친정 골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울산은 37분 전북 아크 정면에서 레안드롱(23)이 얻어낸 프리킥을 비니시우스가 키커로 나서 왼발 슛으로 다시 전세를 역전시켰다. 전북은 전반 막바지에 멀티플레이어 왕정현(30)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효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제대로 나왔다. 후반 1분 왕정현의 패스를 건네받은 올해 K-리그 신인왕 후보 염기훈(23)이 멋진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것. 팽팽한 균형은 최성국이 깼다. 후반 36분 레안드롱의 슛이 전북 수문장 권순태 손에 맞고 튀어 오르자 최성국이 펄쩍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두 팀은 새달 1일 K-리그 후기 7라운드에서 다시 맞닥뜨린 뒤 18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안컵 2007] 형제구단 “승리는 나의것”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도 있었지만 2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형제 구단인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저마다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것. 올해 상대전적 1승1무1패로 팽팽하지만 냉정히 따져 보면 울산 전력이 앞서 있다는 게 중론이다.26일 현재 울산은 후기 5위, 전북은 후기 13위다. 하지만 울산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 지난 8월 한·중·일 클럽 대항전 A3챔피언스컵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5)가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따라서 김정남 울산 감독은 브라질 특급 레안드롱(23),‘울산의 미래’ 이상호(19),‘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3) 등 삼각편대로 전북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지난주 중동 원정을 다녀온 주전 대부분을 주말 K-리그 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체력을 비축시키기도 했다. 반면 전북은 조별 예선과 8강 홈앤드어웨이에서 뒷심을 발휘, 역전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오른 기세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8강 1차전에서 보복성 파울로 이번 경기까지 출장 정지를 당한 공격형 미드필더 김형범(22)의 결장이 아쉽다. 하지만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안방 불패’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신인왕 후보 염기훈(23)과 ‘악동’ 제칼로(23)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한편, 보띠(25)가 뒤를 받치며 울산에 맞선다는 전략. 이번 대결은 상대팀이 친정인 경우가 많아 더욱 흥미롭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현역 시절 울산 수비수로 9시즌을 뛰었다. 또 전북의 주포 제칼로는 2004년 카르로스라는 이름으로 울산 공격수로 맹활약했다.2차전부터 나오게 되는 김형범도 올시즌 울산에서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처지. 반면 수비형 미드필더 박규선(25)은 울산에서 프로 데뷔했으나 2004년부터 2년 동안 전북에서 뛰다가 올해 다시 울산으로 돌아갔다. 알 샤밥과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박동혁(27)도 전북에서 4년간 뛰다 역시 올해부터 울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2006] 수원 14 연속 무패 하루만에 1위

    “얼굴만 잘 생긴 게 아니다!” 수원 삼성이 전입 미드필더 백지훈(21)의 ‘꽃미남 포’를 앞세워 울산 현대를 격추시키고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 반환점을 기분 좋게 1위로 돌았다. 수원은 24일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후기 6라운드에서 백지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후반기 포함 14경기 연속 무패(8승6무) 행진을 이어간 수원(승점 14·4승2무)은 전날 먼저 경기를 치러 1위에 올랐던 부산 아이콘스(승점 11·3승2무1패)를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역시 후반기 무패를 이어가다 일격을 당한 울산(승점 11·3승2무1패)은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로 떨어졌다. 지난 여름 FC서울에서 수원으로 갑작스레 트레이드됐던 백지훈은 수원 유니폼을 입고 나선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주축으로 완전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울산은 이날 전력의 절반인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다. 공격에 구멍이 뚫린 셈. 게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중동 원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유경렬, 이상호, 박동혁, 박병규 등 주전 대부분은 휴식을 위해 결장했다. 사실상 1.5군이 나선 셈이다. 수원은 송종국이 부상으로, 조원희가 경고 누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수비 공백이 있었지만 울산의 전력 누수에 견줄 바는 아니었다. 전반 슈팅수가 8-2일 정도로 수원이 공격의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김대의, 올리베라, 데니스 등을 공격 삼격편대로 앞세운 수원이 그간 5경기에서 1골만 내줄 정도로 ‘짜디 짰던’ 울산 골망을 열기까지는 57분이나 걸렸다. 골은 미드필드진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울산의 오른쪽 진영을 파고든 데니스가 땅볼 패스를 건넸다. 이를 이어받아 골에어리어 바깥 쪽을 가로지르던 백지훈은 상대 골키퍼가 달려나오며 골문을 비우자 감각적인 토킥으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FC서울은 안방에서 대전의 데닐손에게 먼저 그림 같은 발리 선제골을 허용했으나,‘젊은 피’ 한동원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1-1로 비겼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3승2무1패를 기록한 서울은 부산 등 4팀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 차에 의해 3위를 달렸다. 기대를 모았던 박주영은 2경기 연속 골대 징크스에 시달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26분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어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선방에 막혔고, 종료 직전엔 오른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약 두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골 가뭄을 해갈하지 못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현대家 얄궂은 형제대결

    현대家 얄궂은 형제대결

    ‘현대가(家), 형제 충돌’ 2006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울산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알 샤밥과 8강 2차전에서 후반 4분 박동혁의 결승 헤딩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전날 안방에서 중국 C리그 상하이 선화에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4강에 오른 ‘형제’ 전북과 4강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결승 티켓 나머지 한 장의 주인은 챔피언스리그 2회 연속 우승팀 알 이티하드(사우디)와 초대 챔피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을 각각 무너뜨리며 이변을 일으킨 알 카라마(시리아)와 알 카디시야(쿠웨이트)의 승부로 가려지게 된다. 결승 맞대결이 가장 좋았겠으나 K-리그 팀끼리 겨루는 준결승도 괜찮다는 게 울산과 전북의 생각이다. 국내 후기리그에도 신경써야 할 처지라 중동 원정은 아무래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하든 국내 클럽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아, 오는 12월 세계클럽선수권(클럽 월드컵·일본)에 나선다는 각오다. K-리그 클럽이 4회째를 맞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은 없으며,2004년 성남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전북 “역전 신화는 계속된다”

    K-리그 전북 현대가 ‘역전의 명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중국 C-리그 상하이 선화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제칼로(2골)와 염기훈, 정종관이 4골을 몰아넣는 뒷심을 발휘하며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상하이 원정에서 0-1로 졌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이뤘으나 종합 점수에서 4-3으로 앞서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거머쥐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앞서 전북은 E조 조별리그에서도 중국 다롄 스더에 1차전을 0-1로 내준 뒤 2차전을 3-1 승리로 이끌어 8강에 오른 바 있다. ‘배수의 진’을 친 전북의 투지와 집중력이 빛났다. 전반 35분 중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가오린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스리백 수비를 포백으로 변환,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반면 1차전 승리로 2차전 무승부만 이끌어내도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상하이는 너무나 빨리 샴페인을 터뜨렸고, 설상가상 전반 37분 수비수 리 웨이펑이 제칼로의 허벅지를 밟아 퇴장당했다.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초반 무거운 몸놀림으로 서포터들을 안타깝게 했던 브라질 출신 제칼로였다. 전반 43분 최철순의 크로스를 왕정현이 헤딩슛한 공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그대로 달려들어 골문을 열어젖힌 것.1-1로 전반을 마친 전북의 파상공세는 후반에 더욱 거세졌다.후반 17분 제칼로가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균형을 허물었고, 후반 24분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염기훈이 헤딩슛으로 또 한번 골문을 흔들었다.기세를 한껏 올린 전북은 후반 33분 염기훈이 감아찬 코너킥을 정종관이 헤딩슛으로 마무리,4강행을 결정지었다. 상하이는 독일대표팀 출신 가르슈텐 얀커가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의 추를 돌리기엔 너무 늦었다.홍지민 임일영기자 icarus@seoul.co.kr
  • [AFC챔피언스리그] ‘상하이 격침’ 백전노장에 맡겨라

    ‘내가 몸으로 막겠다.’ 맏형 최진철(35)이 축구화 끈을 단단히 조였다. 소속팀 K-리그 전북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전북은 지난 13일 대회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상하이 선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4강 진출을 위해서는 20일 오후 7시 홈 전주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1골 차로 이길 경우 반드시 무실점으로 막아야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다. 원정 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백전노장 수비수 최진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중국대표팀 출신 가오린(20)과 온두라스 스트라이커 루이스 라미레즈(29)의 창을 무디게 할 비책도 나름대로 세워뒀다. 전북은 공격의 핵인 보띠와 김형범이 1차전에서 퇴장당해 2차전에 나올 수 없어 비상이 걸렸다.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서도 언제나 그랬듯 최진철이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브라질 출신 제칼로(23)와 신인왕 후보 염기훈(23)을 공격 선발로, 멀티플레이어 왕정현(30)과 조진수(23) 등을 조커로 고려하고 있다. 최진철도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는 각오다. 큰 키(187㎝)를 이용한 헤딩이 일품인 그는 A매치에서도 종종 멋진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진철이 이끄는 전북이 지난 3월 다롄 스더와 원정에서 0-1로 진 뒤 5월 안방에서 3-1로 이기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던 기분 좋은 추억을 재현할지 주목된다.한편 울산 현대는 21일 새벽 알 샤밥과 사우디 원정경기를 치르지만 1차전서 6-0으로 이긴 터라 무난히 4강에 오를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엘류 감독님 너무 심했나요”

    “코엘류 감독님, 너무 심했나요?” 알 샤밥은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클럽이다.200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아 컵위너스컵에서 우승했고, 사우디 리그에서 최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게다가 지휘봉은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잡고 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인 울산 현대라고 해도 움츠러들 법했다. 하지만 울산에는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있었다. 울산이 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천수와 ‘울산의 미래’ 이상호, 최성국(2골), 레안드롱, 마차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알 샤밥을 6-0으로 완파, 아시아 최고 클럽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특히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안방 무실점을 이끌어내 4강에 성큼 다가섰다.2차전은 오는 21일 새벽 사우디 리야드에서 펼쳐진다. 코엘류 감독이 가르치기도 했고, 또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결장했으면 좋겠다.”고 경계심을 보인 이천수와 최성국이 알 샤밥의 측면을 흔들었다. 차분하던 경기 흐름을 바꾼 주인공은 감기 증세와 허벅지 부상이 겹쳐 아시안컵 예선 A매치 홈 2연전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쌓인 이천수였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유경렬 대신 주장 완장을 달아 책임감도 더 커진 터였다. 전반 22분 상대 진영으로 길게 올라온 골킥을 레안드롱이 머리로 연결해주자 이천수는 알 샤밥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오른발 로빙슛을 성공시켰다.28분에는 이천수의 프리킥을 알 샤밥 골키퍼가 잘못 쳐내자 이상호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최성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35분 레안드롱의 크로스를 상대 골문으로 쑤셔 넣어 2년5개월 만에 방한한 옛 스승 코엘류 감독의 얼굴을 어둡게 했다. 최성국은 경기가 잠시 소강 상태로 흐르던 후반 24분 왼발 크로스로 레안드롱의 헤딩골을 도왔고,9분 뒤에는 다시 골을 보탰다. 후반 중반 투입된 마차도가 마지막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종료를 알렸다.이천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코엘류 감독님은 좋은 분이신데 한국과 너무 인연이 없는 것 같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코엘류 감독은 “이천수와 최성국은 이전에도 좋은 선수였고 많이 발전했다.”면서 “이들에게 공간을 많이 허용해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힘들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전북 현대는 이날 원정에서 김형범 보띠 등 2명이 퇴장당하며 수적열세에 처한 끝에 중국 C리그 상하이 선화에 0-1로 져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제 혈투’ 이천수·최성국, 코엘류와 8강전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축구팀 알 샤밥의 움베르투 코엘류(56) 감독과 이천수 최성국(이상 울산 현대). 그들이 그라운드에 다시 선다.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13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울산-알 샤밥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홈앤드어웨이) 1차전 무대에서다.2년전까지는 한솥밥을 먹던 ‘사제지간’이었지만 이번엔 ‘적’으로 만난다. 경기 일주일 전 일찌감치 한국땅을 다시 밟은 전 한국대표팀 코엘류 감독은 지난 독일월드컵 얘기를 하면서 “조재진이 많이 달라졌다.”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조재진은 코엘류 감독이 발굴한 공격수다.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까지 그에게 쏟은 애정과 각별한 출전 기회 때문에 “조재진은 코엘류호의 황태자”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반면 당시 이천수와 최성국은 ‘들러리’나 다름 없었다. 물론 이천수는 스페인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몸을 담고 있던 터라 대표팀 소집에 불참한 적이 많았고, 최성국 역시 대부분 교체멤버로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발 기회가 많지 않았으니 당연히 단 1개의 골맛도 보지 못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 따라서 이천수와 최성국은 ‘적군의 사령탑’으로 마주할 코엘류 감독 앞에서 골로 ‘코엘류호’에서의 섭섭함을 달랠 참이다. 둘은 올시즌 K-리그(컵대회 포함)에서 각각 7골1도움과 9골2도움으로 물오른 골감각까지 다져놓은 터. 대회 조별 그룹 예선에선 1골씩을 터뜨렸고, 더욱이 지난달 한·중·일 3개국 클럽 대항전인 A3챔피언스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오만쇼크’를 비롯한 한국축구대표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2004년 자신의 생일인 4월20일 한국을 떠난 코엘류 감독 역시 둘의 플레이엔 누구보다 익숙하다. 경기 일주일 전 일찌감치 ‘적지’에 도착한 필승의지도 각별하다. 2년 4개월 만에 만난 세 사람. 각자의 서러움과 섭섭함을 어떻게 달랠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7 아시안컵 예선] ‘딱 승점1만 더’

    ‘승점 1개만 남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벼르는 한국축구대표팀이 B조의 ‘지각변동’없이 예선 9부 능선을 넘었다. 같은 조의 이란이 시리아를 2-0으로 제압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무승부)만 보태면 진출을 확정짓게 된 것. 이란은 승점 8(2승2무)을 기록, 한국(3승1무·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시리아는 1승1무2패로 승점 4, 타이완은 전패로 승점이 없다. 따라서 3위 시리아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승점 10에 그치기 때문에 한국은 내달 11일 예선 5차전 시리아의 홈경기와 11월15일 이란과의 예선 최종 원정경기에서 한 차례만 무승부를 거둬 ‘승점 1’만 챙기면 조 1,2위가 오르는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한국은 또 이란이 타이완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올릴 전망이어서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시리아전을 반드시 이긴 뒤 이란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여자청소년축구] 北女, 세계를 찼다

    # 장면 하나 지난 4월18일 말레이사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대회 결승전. 북한은 중국에 0-1로 무릎을 꿇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여자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 진출 티켓을 따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 장면 둘 7월28일 호주에서 열린 AFC 여자아시안컵 준결승전. 북한 선수들은 경기 내내 납득할 수 없는 심판의 판정에 시달렸다. 중국에 또 0-1로 졌다. 일부 북한 선수들은 거칠게 항의하며 소동을 일으키다 징계를 받기도 했다. 언니들과 함께 뛰던 조윤미(19) 이은숙 길선희 김경화(이상 20)도 분을 삭이지 못했다. # 장면 셋 4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여자청소년(U-20)축구선수권 결승전. 북한과 중국이 다시 격돌했다. 주축으로 나선 조윤미 이은숙 길선희 김경화는 이를 악물었다. 조윤미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호주에서의 아픈 기억을 지웠다. 김성희(19)가 해트트릭을 보탰고, 길선희가 쐐기골로 마침내 만리장성을 허물었다. 바야흐로 북한 여자축구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북한여자청소년 대표팀이 중국에 시원하게 앙갚음을 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중국을 5-0으로 꺾고 세계여자청소년(U-20)선수권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 올해 3회를 맞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북한은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18골을 넣은 반면 1골만 내주는 막강 전력으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북한, 남·녀대표팀이 FIFA가 주최하는 세계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사상 최초. 아시아팀에서는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가 17세 이하 대회에서 1위를 한 이후 두번째다. 특히 북한은 FIFA 페어플레이상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고,FIFA 기술연구그룹(TSG)이 선정한 올스타팀(21명) 명단에도 참가국 최다인 6명이나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5골(1도움)로 득점2위(실버슈)와 결승전 MVP에 오른 김성희는 “우리나라는 축구에 관한 한 작은 나라가 아니고 세상을 뒤흔드는 나라”라고 기뻐했다.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 10위로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북한 여자축구는 투지와 스피드, 기술을 앞세워 세계화를 시도하며 7년 만에 세계 무대를 제패, 이제 세계 여자축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안컵 2007] “본선 문턱 최정예로 넘는다”

    [아시안컵 2007] “본선 문턱 최정예로 넘는다”

    ‘해외파로 운명을 가른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 B조 3차전을 앞둔 한국과 이란은 해외파를 총집합시켰다. 한국이 7명, 이란은 6명이다. 또 독일월드컵 출전 멤버 대부분을 내세울 예정이다. 그만큼 두 팀은 이번 경기를 본선 진출의 분수령으로 여기고 있다. 이미 2승을 거둔 한국은 홈에서 이란과 타이완(6일)을 연파, 파죽의 4연승(승점 12)으로 본선 진출 9부 능선에 선다는 각오다. 지난달 안방에서 시리아와 1-1로 비겨 체면을 구긴 이란(1승1무)은 한국을 자존심 회복의 제물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다소 뒤숭숭하다. 차두리(마인츠05)가 사타구니 부상을 이유로 소집에 응하지 않았고, 이영표(토트넘)는 AS로마 이적 무산 속에 뒤늦게 합류해서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를 포함해 월드컵 전사 18명이 힘을 보태지만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견줘 지난달 30일 입국한 이란은 선수 명단도 내놓지 않은 채 훈련 중이다. 그나마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 메디 마다비키아(함부르크) 등 분데스리가 삼총사와 레만 레자에이(메시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볼턴) 등 유럽파 출전 6명은 확인됐다. 알리 다에이(사바)가 빠졌으나, 독일월드컵에 나간 선수가 16명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8승3무7패로 조금 앞선다. 한국으로서는 2004년 아시안컵 8강전 패배가 뼈아픈 기억이다. 그 해 AFC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카리미에게 해트트릭을 헌납,3-4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조원희, 김진규가 연속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2일 경기에서도 이란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나 프리킥을 철저히 막아내야 하는 것이 과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 쿠바 급변보다 안정 선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는 쿠바의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을 선호한다는 분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국방장관인 동생 라울에게 권력을 일시적으로 이양한 것과 관련,“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노 대변인은 “쿠바에 있는 쿠바인들이 미국으로 오거나, 미국에 있는 반(反) 카스트로 쿠바인들이 쿠바로 가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쿠바 전문가인 마크 팔코프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쿠바인이 대규모로 유입되는 상황을 두려워 한다.”고 말했다. 팔코프는 또 “쿠바는 (석유 등)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라크나 이란과 전혀 다르다.”면서 “부시 행정부가 지난달 ‘자유쿠바지원위원회(CAFC)’에 8000만달러를 지원한 것은 백악관이 아무 것도 안한다는 쿠바 출신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조치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미주재단(CFA)의 아나 파야는 부시 행정부가 중동 문제에 정신이 없기 때문에 “쿠바 정치에 개입할 형편이 못된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파야는 “미국은 쿠바의 불안정 사태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하려 할 것”이라며 “피델 카스트로 이후 라울 카스트로까지 죽고 나면 군부가 집권할 것이고, 그러면 베트남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그 군사정권과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한편 권력을 이양받은 라울 카스트로는 나흘째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중남미 언론들은 라울의 아내 빌마 에스핀의 병세가 위중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라울은 게릴라 활동 초기부터 동지였던 에스핀에게 각별을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매우 의기소침한 상태라는 것이다. ‘자유쿠바센터’의 프랭크 칼존 대표는 USA투데이 기고문을 통해 카스트로 의장이 동생인 라울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은 북한의 김일성이 아들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을 모델로 한 권력 승계”라고 말했다.dawn@seoul.co.kr
  • [하프타임] 北女, 日잡고 월드컵 본선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일본을 3-2로 제압했다. 여자월드컵 티켓은 아시아에 3.5장이 배정됐으며, 중국이 우승을 차지해 3위 북한까지 본선에 합류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이 승부차기 끝에 호주에 4-2로 승리했다.
  • [아시안컵] 北 여자축구 ‘분노의 발길질’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8일 홈페이지에서 “중국 여자월드컵 아시아예선을 겸한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의 판정에 항의하며 주심을 거칠게 몰아부친 북한 골키퍼 한혜영과, 수비수 선우경순, 송정순에 대해 일본과의 3∼4위전(30일)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AFC가 북한 대표팀에게 추가 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건은 납득할 수 없는 판정 때문에 일어났다. 중국 언론조차 오심이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페널티 지역 내에서 공이 중국 선수 팔에 맞는 등 두 차례나 북한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0-1로 뒤진 종료 직전에는 문전 혼전을 벌이다 북한이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女축구, 北에 져 월드컵 좌절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4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영애가 결승골을 터뜨린 북한에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승2패로 북한(3승1무)과 이날 태국을 5-0으로 제압한 호주(3승1무)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지난 2003년에 이은 2회 연속 본선 무대의 꿈을 접었다.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티켓 3.5장(개최국 포함)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에 나가려면 적어도 4강에 올라야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월드컵 亞예선 한국축구 호주에 0-4 대패

    한국이 ‘여자 박주영’ 박은선(서울시청)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호주에 완패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 B조 첫 경기에서 개최국 호주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대회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여자월드컵 2회 연속 본선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전반 30분 신순남(현대제철)의 자책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주전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마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대표팀 무단 이탈로 6개월 자격정지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박은선의 공백이 컸다. 한국은 강한 체력과 큰 신장을 앞세운 상대의 파상 공세에 눌려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해 전후반 내내 몰렸다. 몇 차례 골 찬스를 얻었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20일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한국축구 거품붕괴? FIFA랭킹 56위로 추락

    ‘FIFA랭킹의 거품(?)이 빠졌다.’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6위로 무려 27계단이나 추락했다. 한국의 랭킹이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0년 1월(52위) 이후 6년여 만이다. FIFA는 12일 독일월드컵 성적과 새로운 산정방식을 반영한 7월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가 무려 120점이나 깎여 29위에서 56위로 곤두박질쳤다. 랭킹이 요동친 것은 산정기준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 종전까지 8년 간의 A매치를 반영한 것과 달리 7월부터는 4년 동안의 A매치 만을 반영했다. 또한 대회 비중에 따라 월드컵 본선은 4.0, 대륙별 선수권 및 컨페더레이션스컵은 3.0, 월드컵 지역예선은 2.5, 친선경기는 1.0 등 가중치를 두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1년 간의 경기 결과를 100%, 그 이전 해 결과를 50% 반영해 랭킹이 매겨졌다. 가중치가 높은 최근 1년 동안 A매치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한국축구의 현주소를 반영한 셈. 아시아에선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과 이란이 49위와 47위, 사우디아라비아는 81위까지 밀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는 ‘사커루’ 호주가 9계단 오른 33위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한국이 독일월드컵에서 3전 전패한 토고(48위)보다 8계단이나 낮고 본선 진출에 실패한 AFC산하 우즈베키스탄(50위)보다도 순위가 낮은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 브라질이 4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1630포인트로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11계단 뛰어올라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이 3∼8위에 올랐고 독일은 10계단 뛰어오른 9위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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