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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남북축구 대결?조추첨 따라 50% 가능성

    내년 설에는 서울에서 남북한 축구 맞대결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에 앞서 시드별로 배정된 출전팀의 홈앤드 어웨이 대진일정을 통보했다.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설날인 내년 2월 9일 홈에서 4번 시드의 북한 또는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확률은 50%. 북한이 같은 조가 된다면 축구팬들은 ‘설선물’로 12년 만에 펼쳐지는 남북대결을 볼 수 있다. 남북 축구대표팀은 지난 93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미국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만나지 못했다. 한국은 이어 3월25일 어웨이 경기로 2번 시드의 이란 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하고,3월30일에는 홈에서 3번 시드의 우즈베키스탄 또는 바레인과 맞붙는다.6월3일에는 어웨이로 3번 시드 팀과 다시 경기를 치르고 6월8일 어웨이 경기로 4번 시드 팀과 대결한 뒤 마지막 6차전은 8월17일 홈에서 2번 시드 팀과 갖는다. 축구협회 국제국 고승환 부장은 “이런 일정으로 의견 문의를 받았지만 최종일정은 7일 회의에서 결정되므로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SK(부천) ●삼성-모비스(잠실) ●LG-KCC(창원 이상 오후 7시) ■ 축구 AFC챔피언스리그 ●성남-알 이티하드(오후 7시 성남)
  • [하프타임] 성남, 알 이티하드 3-1 격파

    K리그 3연패에 빛나는 성남 일화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 원정경기에서 이성남의 선제골과 김도훈의 결승골, 장학영의 쐐기골로 홈팀 알 이티하드(사우디)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성남은 다음달 1일 홈경기로 치러지는 2차전에서 1골 차나 0-2로 지더라도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 [2006 독일월드컵] 12년만의 남북대결 이뤄질까

    ‘12년만의 남북대결 펼쳐질까.’ 내년 2월9일부터 시작되는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일본과 함께 톱시드(1번)를 받아 북한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예선 진출 8개국 시드를 2002년 한·일월드컵 예선과 본선 성적을 토대로 배정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2번 시드, 바레인과 우즈베키스탄이 3번 시드를 받았고, 북한은 쿠웨이트와 함께 4번 시드에 배정돼 8개국을 2개조로 나눌 경우 남북한이 한 조에 들 확률이 50%나 되는 것. 최종예선 최대의 관심사가 될 남북대결은 다음달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조추첨에서 확정될 예정. 이번 최종예선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벌이도록 돼 있어 남북한이 같은 조에 편성되면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공식 국제경기가 처음으로 열린다. 지금껏 남·북한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만난 것은 모두 두 번.1990이탈리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89년 10월16일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만나 한국이 황선홍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두번째 대결은 지난 93년 10월28일 카타르에서 벌어진 94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때도 한국이 북한을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 경기 이후 북한과 대표팀간 격돌이 없었기 때문에 내년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나면 12년 만에 대결을 펼치는 셈이다. 현재 전력면이나 대표팀간 역대전적(8전 5승 2무 1패)에서 한국이 앞서 있다. 최근 북한대표팀의 윤정수 감독이 독일월드컵에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한국은 최종예선에 대비, 내년 1월7일부터 20일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내년 초 전지훈련 장소를 미국 LA로 정했다.”면서“대표팀의 전술 보강 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실력이 검증된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하지 않고 국내파로만 팀을 구성, 노장 선수들을 대체할 수 있는 옥석 고르기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1월22일에는 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1로 비긴 바 있는 미국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예선] 내년 2월부터 ‘마지막 승부’

    지난 2월부터 시작돼 약 10개월 동안 레이스를 펼쳤던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이 막을 내렸다. 피말리는 접전 끝에 2차예선을 통과한 한국 일본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등 8개 팀은 내년 2월부터 8월까지 4개 팀 2개조로 나뉘어 독일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 경기 날짜는 현지 시간으로 2월 9일,3월 26·31일,6월 4·11일,8월 17일이다. 홈앤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팀 당 6차례의 경기를 치르는 것. 아시아에 걸린 티켓은 4.5장. 각조 1∼2위 등 4개 팀은 대망의 본선에 직행한다. 그러나 각조 3위는 다시 홈앤드어웨이 플레이오프(9월 3일·10월 8일)를 거쳐 3.5장을 배정받은 북중미·카리브지역 4위 팀과의 승부를 통해 독일 입성을 타진한다.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진은 다음달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리는 조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 때 8개 팀 가운데 두 팀 만 1·2번 시드 배정을 받고 서로 다른 조에 편성된다. 역대 월드컵 성적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등을 고려되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시드 팀으로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일본이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희박한 반면,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지난 94년 미국대회 최종예선 이후 사상 두번째로 남·북한 월드컵 예선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하우젠 K-리그2004] K-리그 ‘수원천하’

    수원이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은 3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 대구와의 경기에서 김동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16(5승1무2패)을 확보한 수원은 2위 서울(4승2무2패)과의 승점차를 2로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4연승과 함께 6경기 무패행진(5승1무)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승리로 수원은 ‘대구 천적’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2승1무를 비롯해 역대 통산 5승2무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후기 통합성적에서도 수원은 승점 34로 1위에 나섰다. 올 시즌 K-리그는 전·후기 우승팀과 이들 두 팀을 제외한 11개 팀 가운데 통합성적 상위 2개팀 등 모두 4개팀이 나서 4강 플레이오프(12월5일부터)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던 대구는 홈 이점을 살려 선두까지 바라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홈 무패행진도 9경기(3승6무)에서 그쳤다. 연승 팀끼리 만난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파울은 양 팀을 합쳐 51개(수원 28개, 대구 23개)가 나왔고 슈팅도 22개(수원 9개, 대구 13개)가 터졌다. 그러나 골은 야속하게도 단 한 골밖에 터지지 않았다.‘대구 천적’으로 자부해온 수원이었지만 어웨이 경기에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용병 나드손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것이 부담이 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수원에 미소를 보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24분. 상대 진영 왼쪽을 파고들던 김대의가 쇄도하는 김동현에게 땅볼로 패스했고, 김동현은 상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결승골을 낚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팀 성남은 전반 43분에 터진 김도훈의 결승골로 전북을 1-0으로 물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도훈은 개인통산 101호골로 역대 최다골 공동 3위에 오르면서 김현석이 갖고 있는 최다골 기록(110골)에 9골차로 다가섰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성남 아시아챔프 결승전 진출

    성남 일화가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성남은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김도훈과 두두의 연속골로 홈 팀 파크타코르를 2-0으로 꺾었다.1차전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성남은 이로써 종합전적 1승1무로 결승에 안착했다. 성남은 전날 전북 현대를 물리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다음달 24일과 12월 1일 홈앤에웨이 경기를 통해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 [하프타임] AFC 챔프 1차전 성남 무승부, 전북 패배

    성남이 2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수비형 미드필더 이성운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 0-0으로 비겼다. 성남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파크타코르와 2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전북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준결승에서 1-2로 졌다.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성남-파크타코르(오후 7시 성남종합운) ■ 프로농구 시범경기●TG삼보-오리온스(원주)●KCC-전자랜드(전주 이상 오후 7시)
  • 똑똑해진 전자사전

    똑똑해진 전자사전

    똑똑해진 전자사전 장만해 볼까. 전자사전이 학생층과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1인 1사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수첩기능 정도였으나 유학·어학연수의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등 어학 학습도구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시장에는 영어는 물론 일본, 유의어 등 16개 종이사전의 내용을 담은 제품이 이미 나와 있다. 동영상 회화와 MP3플레이어 기능의 제품도 속속 출시 중이다. 전자사전은 기능 외에 디자인과 크기, 색상 등 부가적 사양에 따라 가격과 선호도가 다르지만 20만∼30만원대가 주류를 이룬다. ●2∼3년새 시장 큰폭 확장 전자사전 시장 규모는 2년전부터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외부 모델도 다양해지고 액정 파손 등 취약점을 개선,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00년 12만여대에서 올해는 80만여대, 내년에는 120만∼13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1000억원대 시장이다. 샤프전자가 60여%를 점유하고, 일본시장 수위인 카시오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 뛰어 들어 25%대로 꾸준히 시장을 먹어가고 있다. 에이원프로테크 등 군소업체도 맹추격 중이다. 여기에다가 MP3플레이어 생산업체로 유명한 레인콤도 이 달에 시장에 가세한다. ●각사, 전략 제품에 승부 카시오는 최근 어두운 곳에서도 액정이 밝고,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는 액정(LCD) 보호용 사이드프레임이 채용한 ‘EW-K650B’를 출시했다. 포켓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연어(連語·말궁합) 사전과 60만 영어 유의어 사전 등 7개 사전을 수록했다. 글자 크기 조절이 가능한 줌 기능과 사전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점프 기능 등 17개 기능이 있다. 소비자가 24만 8000원. 카시오의 8개 출시 제품 중 인기 제품은 ‘EW-K650B’보다 먼저 출시한 ‘EW-K3500’(권장가 32만 8000원),‘EW-K2500(26만 8000원).‘EW-K3500’은 23만 어휘와 해설을 담은 일본의 유명 사전인 ‘코지엔’을 수록한 것이 장점이다.16개 사전을 탑재해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카시오는 다음 달 10일까지 카시오 전자사전 홈페이지(www.cview.co.kr)를 통해 제품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시장 1위인 샤프전자는 가장 많은 12종을 내놓았다.‘RD-8200’ ‘RD-8100’이 인기다.‘RD-8200’은 영어·일어·국어 등 14개 사전을 수록하고 육성에 가까운 발음 기술을 채용했다. 이 제품은 22만개의 민중 에센스 국어사전과 23만개의 YBM시사영어사의 e4u 영한사전,8202자의 한자옥편을 수록했다. 소비자가 29만 8000원. 에이원프로테크가 최근 내놓은 전자사전 ‘AP703’은 기능면에서 보다 다양하다. 영한·한영 등 기본적인 사전 기능을 갖췄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가 펴낸 중국어사전을 담고 있다. 컬러 액정화면에다가 동영상 회화와 MP3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했다. 가격은 41만 8000원. 레인콤도 어학 콘텐츠업체인 YBM시사닷컴과 손잡고 ‘올인올’이란 브밴드를 이 달에 출시한다. 그동안 샤프전자와 카시오가 양분하던 시장에 부가된 기능으로 반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MP3,FM라디오 기능을 탑재했다. ●부가 콘텐츠 탑재 경쟁 최근엔 한영·영한·영영사전 등의 기본 기능에 제2외국어 붐으로 일본어·중국어사전을 앞다퉈 탑재하고 있다. 또 회화 사전이나 토익·토플 단어, 백과 사전까지 수록된 제품도 출시됐다. 액정의 내구성 강화와 한국어로 단어를 치면 영영·영어 유의어 등을 찾을 수 있는 기능, 자주 찾는 단어를 등록하는 단어장 기능도 추가되는 추세다. 카시오는 가장 큰 취약점이던 액정을 보호하는 ‘TAFCOT’ 기능을, 에이원프로테크는 MP3플레이어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았다. 또 검색한 단어나 예문, 숙어를 저장하고, 유사한 스펠링을 입력해도 해당 단어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요즘 일본에서는 시사·경제용어 사전, 가정의학 사전, 법률용어 사전,IT용어 사전 등 50권 이상이 수록된 전자사전도 출시돼 있어 국내시장도 조만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카시오 홍보를 맡고 있는 피알코리아 이영란씨는 “무조건 비싸고 기능이 많은 사전을 고르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필요한 사전이 수록돼 있는지, 액정이 튼튼한지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하프타임] 이천수 AFC ‘올해의 선수’ 후보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004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로 이천수(스페인 누만시아)를 확정,AFC에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파라과이와의 아테네올림픽 8강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한 이천수는 지난 2002년 AFC ‘올해의 신인’으로 뽑힌 바 있다.‘올해의 신인’에는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박주영(고려대),‘올해의 여자선수’에는 박은선(위례정보산업고)이 추천됐다.
  • [하프타임] 성남, AFC챔피언스리그 4강 합류

    성남은 23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알 샤르자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이로써 성남은 전날 알 아인(UAE)을 물리친 전북의 뒤를 이어 4강에 합류했다.다음달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4강전에서 성남과 전북이 각각 파르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팀간 대결로 장식된다.지난해에는 성남과 대전이 도전했으나 모두 8강에 머물렀다.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2005년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클럽축구선수권에 출전,다른 5개 대륙 챔피언과 자웅을 겨룰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 [하프타임] 전북, 亞 챔피언스리그 4강 선착

    전북이 디펜딩챔피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을 꺾고 200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안착했다.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남궁도와 힝키,고메즈,박동혁의 릴레이골로 4-1로 대승했다.1차전도 1-0으로 이겼다.
  • [하프타임] 亞 챔피언스리그 8강전 성남 1승

    프로축구 성남이 1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김도훈,이기형,도재준,이성남(이상 1골),두두(2골)의 연속골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샤르자를 6-0으로 대파하고 4강 진입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성남은 오는 23일 원정경기를 갖는다.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현대(수원)●한화-기아(광주 이상 연속경기 오후 3시)●SK-LG(잠실)●롯데-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 축구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 ●성남-UAE 샤르자(오후 7시 성남종합운)
  • [2006월드컵 아시아예선] 축구 ‘北風’ 쌩쌩

    북한축구가 소리 없이 강해지고 있다. 북한 남자축구는 지난 8일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조 경기에서 태국을 4-1로 꺾고 2승2무를 기록,아랍에미리트연합(UAE·2승1무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도약했다.또 12일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17세 이하) 8강전에서는 한국을 1-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2위인 북한은 당초 태국(67위),UAE(77위) 등에 밀려 최종예선을 넘보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태국과의 홈앤드어웨이 2경기를 모두 4-1 승리로 장식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예멘(135위)과의 홈경기와 UAE와의 원정경기가 남아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최종예선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J리그(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재일교포 안영학(25·니가타)이 가세해 더욱 힘을 얻었다.수비조직을 이끄는 안영학은 지난 7월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기도 했다. 북한이 월드컵 예선에 나선 것은 이번이 7번째.1966년 잉글랜드대회 예선에 첫 출전,본선까지 줄달음질친 끝에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이후 7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등 강호의 면모를 유지했으나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번번이 실패했다.93년 미국월드컵 예선을 마지막으로 좀처럼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그러나 2002년 태국 킹스컵에서 우승,이듬해에는 준우승을 거머쥐며 부활을 알렸다. 북한 축구가 최근 들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60∼70년대 명성을 되찾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최근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아시아연맹(AFC) 지도자 강습을 꾸준히 여는 등 선진축구 유입에 힘써왔다. 중흥기를 맞은 북한축구가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자못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北축구 해외 ‘노크’

    북한이 축구 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남녀 선수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 2일자 평양발 보도에서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관계자는 “남녀 축구선수 각각 2명이 해외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하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면서 “9월 중으로 진행되는 시험(테스트)에 합격할 경우 스웨덴 팀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00년에도 평양시체육선수단 소속 축구선수 이창하 박경철 강순일 등을 중국 축구단 ‘길림오동’의 입단 테스트를 위해 중국에 보내기도 했다. 최근 북한 축구계는 세계 무대에서 ‘강호 조선’이라는 명성을 되찾는 데 관심을 기울여 왔고,1999년부터 각종 국제지도자자격 취득 강습을 실시하는 등 선수와 지도자의 자질 향상에 힘써 왔다.특히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에서 독일인 강사 베른하르트를 초빙,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지도자자격 강습을 처음 열기도 했다. A급은 최상위 P급보다는 한 단계 아래지만 국제적으로 대학,실업,프로 및 각급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조선신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골 프로젝트(Goal Project)의 일환으로 연간 20만∼25만달러를,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연간 5만달러를 북한에 각각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민의 발 30년’ 서울지하철

    ‘시민의 발 30년’ 서울지하철

    서울지하철이 오는 15일로 개통 30주년을 맞는다. 서울지하철은 1974년 8월15일 청량리∼서울역 구간에서 도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첫 선을 보인 뒤 30년만에 서울시내 하루 유동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1000여만명을 실어 나르며 ‘시민의 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하지만 지하철은 때때로 경제난과 신병을 못이긴 서민들이 선로에 몸을 던지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다.수천억원에 이르는 빚더미를 안고 달리는 ‘애물단지’이기도 하다.‘서울인서울’은 지하철 개통 30주년을 맞아 콩나물시루 출근길과 심야 승객들의 퇴근길 풍경은 물론 볼거리 많은 역사와 지하철 사람들 등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서울지하철 24시간을 집중취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30년만에 총연장 36배…세계 4위로 민족의 잔칫날인 1974년 제29회 광복절 때 온 국민들을 텔레비전 앞에 끌어모았을 정도로 관심을 끌며 첫 궤도를 밟았던 지하철은 그 뒤 30년 동안 서울은 물론 수도권 도심의 대동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2년 기준으로 서울시내를 오간 교통인구는 2968만명이다.이 가운데 지하철 이용자는 모두 1025만명이다.수송 분담률이 34.6%로 단연 1위다.반면 승용차는 26.9%,버스는 26%,택시는 7%에 머물고 있다.나머지는 오토바이,화물차,특수차 이용자로 5.1%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자 서울 지하철은 8개 노선에 263개 역사와 전동차 3508량,노선거리 286.9㎞,연간 수송인원 22억명을 자랑한다.운행거리로 따지면 영국 런던,미국 뉴욕,일본 도쿄에 이어 세계 4위다.수송인원으로는 브라질 상파울루,도쿄 다음으로 많다.고작 7.8㎞ 구간으로 첫 발을 뗀 지 반세기도 안돼 초고속성장을 거듭했다.74년에 견줘 운행거리는 약 36배,역사 수는 29배로 늘어났다.하루 운행횟수도 296차례에서 4297차례로 15배 늘었으며 하루 수송인원은 23만명에서 50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땅 밑을 다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당시 3000만 국민의 눈길을 끌며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등장했던 지하철도 초기 몇년간의 수송 분담률은 3%대에 불과했다.노선이 짧은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시민들은 최도심 일부 구간만 움직이는 지하철이 신기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버스로 갈아타는 불편을 참기 힘들어했다. 그러나 70년대 중반을 거치면서 국가의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 현상이 극심해졌다.서울시는 ‘콩나물시루’를 떠올리게 하는 시내버스 등 만성적인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1호선 개통 10년만인 84년 5월 강남과 강북을 원형으로 잇는 2호선 54.2㎞가 마무리됐다.이듬해인 85년 10월엔 서울을 X자로 관통하는 3·4호선 54.5㎞가 건설됐다.90년대 들어서도 3호선 지축역을 비롯해 양재∼수서간 연장구간,4호선 상계∼당고개와 사당∼남태령간 연장구간, 2호선 신정지선이 잇따라 개통됐다.이에 따라 20주년 때인 94년에는 총연장 131.5㎞에 114개의 역을 보유하는 위용을 뽐냈다. 96년 12월에는 방화∼상일·마천 52㎞를 잇는 5호선이,99년 7월엔 암사∼모란 구간의 8호선 17.6㎞에 지하철 길이 열렸다.이어 2000년 8월 장암∼온수구간의 7호선 42㎞,이듬해 3월에는 6호선 응암∼봉화산 31㎞가 개통됐다.마침내 2002년 4월엔 9호선 김포공항∼반포 25.5㎞가 착공됐다.바야흐로 3기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화려함 뒤에는 씁쓸한 기억도 많이 담겨 전동차도 처음에는 선풍기가 달린 전동차로 출발했으나 지속적인 투자로 냉방장치가 탑재된 최첨단 제어방식 ‘VVVF’ 전동차를 도입했다. 운임제도는 개통 초기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승차거리 만큼 부담하는 거리비례제였으나 3·4호선 개통 이후 지하철 규모가 커지면서 구역제로 개편됐다.역무자동화시스템(AFC)을 도입,승차권 발권에서 개·집표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화해 지하철 운영 시스템을 몇 단계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90년대 말 이후 경제난 등으로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하철마저 ‘동맥경화’ 현상을 빚고 있다.게다가 수천억원에 이르는 부채 더미에 올라앉으면서 원래 목표인 분담률 50%에는 크게 밑돌고 있다. 질적·양적 성장 뒤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82년 현저동 지하철건설 공사장 붕괴사고,84년 영등포구청역과 89년 교대역 침수피해,89년 지하철노조의 3·16파업 등이다. 더군다나 공공성을 띠었다는 점 등의 부담 때문에 요금을 올려받기 힘들어진 데다 노선연장 등 추가건설에 따른 투자로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크린세이버 등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수천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야 하는 등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전력 사용량 ‘구리+의정부시’와 비슷 서울지하철공사와 철도청은 지하철 30년을 이끈 ‘개국 공신’임에도 서울도시철도공사라는 ‘신진 세력’의 등장으로 전동차 등 시설 노후화에 대한 세간의 ‘쓴소리’에 더욱 익숙하다.지하철에 얽힌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고물철’ 지적에 ‘벙어리 냉가슴’ 도시철도공사의 5∼8호선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 1564량 가운데 10년 이상 지난 것은 한 량도 없다. 그러나 1∼4호선에는 10년 이상 된 전동차가 지하철공사의 경우 1944량 중 75.4%인 1466량,철도청은 1213량 중 45.6%인 553량이다.특히 20년이 넘은 전동차가 14.8%(469량)로 이들 대부분은 1·2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까닭에 전동차에 설치된 모니터로 영화도 볼 수 있는 3∼8호선과 달리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이용객이 많아 ‘콩나물 시루’같은 1·2호선의 승객들은 불만이 아닐 수 없다.철도청 관계자는 “도시철도법은 전동차 교체를 위한 내구연한을 25년으로 못박아 임의로 교체할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비와 시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지하철공사 관계자도 “2002년까지 신형 전동차의 70∼80% 수준이던 구형 전동차의 냉방기 용량을 높여 1·4호선에서는 5·6번째 전동차를 ‘약냉방 차량’으로 지정,운행할 정도”라면서 “또 2006년까지는 모든 차량의 실내인테리어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은 전기먹는 하마? 전적으로 전기에 의존해 전동차가 움직일 뿐만 아니라,대부분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역사에 불도 밝혀야 하는 만큼 전력사용량도 엄청나다. 지하철공사는 한달 평균 7100만의 전력을 사용한다.이는 서울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2.7%에 해당하며,구리시나 김포시의 전략사용량과 맞먹는다.도시철도공사의 전력사용량은 한달 평균 5500만로 의정부시의 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이다.연간 전기요금으로 지하철공사는 670억원,도시철도공사는 484억원을 지불하고 있다. 지하철공사는 상대적으로 전력 수요가 큰 노후 전동차가 많아 전체 사용량의 71%를 전동차 운행에 쓰고 있는 반면,최신식 역사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도시철도공사는 55%만을 전동차 운행에 들이고 있다. 또 지하철역은 시민들이 다닐 수 있는 땅 밑 가장 깊은 곳이다.이 중 경기 성남시에 있는 8호선 남한산성역이 지상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의 직선거리가 건물 15층 높이에 해당하는 56m로 가장 깊다.서울시내에서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46m로 가장 깊고,노선별로는 ▲1호선 종로3가역 13m ▲2호선 이화여대입구역 30m ▲3호선 충무로역 28m ▲4호선 회현역 23m 등이 깊다. ●전력공급·통행방식도 차이 양 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서는 1500V의 직류(DC) 전기가 흐르는 반면,철도청 운영 구간은 2만 5000V의 교류(AC)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까닭에 1호선 서울역∼남영역과 청량리역∼회기역,4호선 남태령역∼선바위역 등 3곳은 전력 공급방식 전환을 위해 전기가 흐리지 않는 ‘절연구간’이 존재한다.철도청 관계자는 “전기의 특성상 지상에서는 교류가,지하에서는 직류가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면서 “순환운행하는 2호선을 제외하면 1호선 전동차는 좌측 통행을,3∼8호선 전동차는 우측 통행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승강장 길이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에 이르는 9개역이 210m,나머지 1∼4호선의 역은 205m,5∼8호선은 165m 등이다.전동차 길이가 20m이기 때문에 1∼4호선은 10량,5∼8호선은 8량이 한 편성을 이루고 있다. 또 지하철에서 나는 ‘덜커덩’ 소리는 전동차 바퀴가 선로의 연결 부위를 지나면서 발생한다.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선로는 20m가 기본단위지만,용접을 통해 선로의 길이를 늘린다.”면서 “하지만 계절에 따른 선로 팽창률과 선로의 직선화 정도 등을 감안,지역에 따라 선로 길이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선로 한개의 길이가 가장 긴 구간은 구파발역∼연신내역 사이로 1360m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지하철역엔 뭔가 숨었다 푹푹 찌는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4시 4·7호선 이수역 지하 1층에서는 경복고 록밴드 ‘사육신’의 공연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목을 붙잡아 놓고 있었다. 이어 6시엔 ‘메트로 실버악단’이 트럼펫·기타·아코디언·하모니카 연주로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다.피아노까지 동원했으니 놀랄 만도 하다. 6호선 녹사평역 지하에서는 공짜로 사랑하는 이와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다.역사 유리지붕으로부터 29m 아래까지 햇살이 들어오고 벽면은 갖가지 작품과 유리로 장식돼 황홀한 느낌마저 풍긴다.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는 시민들이 쏟아져 지하 4층에 폐백실,지하 2층에 신랑·신부 대기실을 만들었다.청소·전기료도 받지 않는다.신랑·신부는 설레는 가슴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4층 전시장에 내려와 나란히 입장한다.피로연장도 갖췄다. 1·2호선 신도림역 열린 쉼터에서는 무료 법률상담이 달라진 ‘지하 세계’를 실감케 한다.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3명의 변호사들이 상담을 해준다.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엔 세무,둘째 화요일 오후 2∼4시엔 의료,매일 오전 8시∼오후 6시엔 생활·결혼문제,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엔 청소년 상담이 펼쳐진다. 매일 역사 어딘가에서는 남다른 ‘끼’를 지닌 이들의 공연과 시범이 쏟아진다.예컨대 10일 오후 4시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는 배명고 랩 동아리 ‘FMT’가 무대에 오른다.11일 오후 6시30분 공덕역에선 송학봉·남화선·이차석씨의 트럼펫·피아노·클라리넷 연주회가 손님을 맞는다. 4호선 충무로역엔 다섯가지 재미가 있는 곳이란 뜻인 ‘오! 재미동’이 있다.1동엔 영화·디자인 등 예술서적 400여권과 국내외 잡지 37종을 갖췄다.2동에서는 희귀 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3동에서는 참가자 마음대로 영화도 만들어 보며 강의도 들을 수 있다.4동은 60석 규모의 무료 소극장,5동은 센터 바깥에 2개의 대형 스크린과 5대의 PDP로 영상물을 감상하도록 꾸민 휴식공간이다.월요일은 쉰다. 전동차 역시 메마른 지하공간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오는 31일까지 7호선 ‘달리는 문화예술관’에는 차량마다 여성작가들의 미술작품이 꾸며진다.7호선 온수∼도봉산 구간엔 ‘하늘이 내린 살아숨쉬는 땅-강원도’라는 주제의 환경열차를 오는 10월14일까지 하루 왕복 3차례 운행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하철에선 무슨일들이… 한 비구니 스님이 울긋불긋한 초롱 모금함을 들고 전동차에 뛰어든다.이어 “제 얼굴 한번만 봐주세요.자비사 ‘지우’입니다.여덟살짜리 아이가 백혈병으로 죽어가고 있어요.”라는 하소연이 들려온다.(2004.6.8.오후 1시30분 3호선 수서행) 대중교통의 견인차인 지하철에는 서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평일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쯤까지,길게는 하루 19시간 손님을 실어나르는 전동차는 연인들의 사랑,떠나보내는 아픔,일터에서 언제 나왔는지 뒤늦은 귀가를 서두르는 직장인의 고달픔을 함께 실어나르고 있다. 주5일제 확산으로 사실상 주말인 6일 오후 11시30분쯤 지하철 3호선 도곡행 3010호 전동차.러시아워를 한참 지난 탓인지 그다지 혼잡하지는 않은 가운데 초로의 나이로 보이는 남성이 경로석에 잠들어 누워 있었다.오른쪽 다리를 반으로 접어 좌석에 구겨넣고 왼쪽 다리는 길게 뻗은 채 때때로 고르지 않은 숨을 길게 내쉬면서…. 출근길인 같은 날 오전 8시15분쯤 2호선 순환 전동차에서는 몸빼 차림에 배낭을 멘 한 여성이 선반 위에 놓인 신문들을 거둬들이느라 바쁘게 손을 놀리고 있었다.엄청나게 뿌려대는 무가지(無價紙)로 전동차가 어지럽혀지는 것도 최근 나타난 풍경이다.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경험이 있겠지만 바쁘게 내리다 보니 애지중지 여겨온 물건을 깜빡 하고 잃어버리는 일도 적잖다.서울지하철공사(1∼4호선)가 운영하는 구간에서 습득신고가 들어오는 분실물은 액수로 따지면 연 2억 3000여만원이나 된다.서울시내 지하철 유실물 반입은 지난 6월 168건,7월엔 무려 200여건에 이른다.이에 따라 서울·경기지역에 유실물센터를 일곱군데 개설해놓고 있다.승객들이 분실한 물건을 합치면 자그마치 10억원은 족히 된다는 얘기다. 지하철 승객들에게 언짢게 들릴 수도 있는 뒷얘기도 있다.직원들 사이에서는 ‘사고 3번은 나야 멈춘다.’는 표현이 통설처럼 전해지고 있다.자살사고 등이 발생하면 ‘안전 기원제’를 열곤 한다.특히 승강장이 밝으면 사고가 줄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무관하게 늘 밝게 유지한다. 대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운행중단 사고가 나면 사고 지속시간이 30분 이하인 경우 대체 교통비로 5000원,그 이상이면 1만원을 승객들에게 지불한다.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이 있으면 환불만 해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1세대 기관사 정철영씨 “이름 정철영보다 비슷한 발음의 ‘전철역’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지난 1974년 지하철 개통 당시 30명의 ‘1세대’ 기관사 가운데 가장 신참이었지만,30년의 세월 앞에 현직에 남아 있는 유일한 기관사이자 지하철 역사의 산증인이 된 정철영(57) 신정승무사업소장의 지하철 사랑은 남다르다.“약관의 나이에 철도국(현 철도청) 직원의 집에서 가정교사를 했던 인연이 철도 기관사를 거쳐 지하철에 몸담은 지금까지 지속될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지하철이 생긴다는 소식에 주저없이 지원한 선택과 이후 지하철과 함께한 30년의 생활에 후회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지하철 개통 당시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한다.“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개통행사를 치렀지만,당시 육영수 여사가 서거하는 불상사가 발생해 행사는 어수선한 분위기였다.”면서 “하지만 개통 이후 아침부터 밀려든 시민들은 신기한 듯 지하철을 타면 내릴 생각은 않고 왔다갔다 했고,말끔히 단장된 역사에서는 구경나온 시민들이 둘러앉아 도시락을 까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기관사로 줄곧 근무하던 정 소장은 80년부터 열차운행을 통제하는 사령실로 근무지를 옮겼으며,84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개통을 앞두고 있던 3·4호선의 열차운행 자동화업무시스템 제작에 참여했다.이어 94년에는 다시 영국에 가서 2호선의 기존 설비를 개선하는 데 공헌했다.즉 전동차 하나하나,설비 여기저기에 정 소장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게다가 지난 99년부터는 기관사 등 승무원을 관리·양성하는 종로·성수·신정승무사무소 등에서 줄곧 근무하며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사소한 지하철 사고 소식에도 시민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송한 마음이 앞서곤 한다.”면서 “지하철 30년의 역사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터”라고 말했다. 기차나 지하철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눈을 뗄 수 없다는 정 소장도 내년이면 정년이다.정 소장은 “부부도 30년을 같이하면 최고로 느껴지는데,지하철과 함께한 30년의 소회가 달리 느껴지겠습니까.”라며 말을 맺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DJ역장’ 김만오씨 “작은 노력 하나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DJ 역장’으로 더욱 유명한 김만오(56) 경복궁영업사무소장의 말이다.김 소장이 이같은 별명을 얻게 된 것은 1995년 ‘환승 지옥’으로 일컬어지던 신도림역무소장을 맡으면서부터다.“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뛰지 맙시다.’ 등의 딱딱한(?) 멘트로 시작한 역내 방송이 계기가 됐다.”면서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삭막한 공간이지만 시민들에게 한발짝 다가선다는 취지에서 차츰 멘트에 위트를 섞고,노래를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97년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신촌역무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랩댄스와 힙합 등 젊은이 취향의 노래를 선곡,신촌 대학가의 유명인사로 자리매김했다.“방송을 듣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 시민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이었다.”면서 “98년 연·고전 당시에는 초청받아 축제 무대에 서기도 했다.”고 귀띔했다.이어 현재의 자리에 부임한 2001년부터는 김 소장의 책임 하에 있는 9개역(3호선 지축역∼경복궁역 구간)으로 방송 활동영역을 넓혔다.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당시 강경호 지하철공사 사장의 특별지시로 지하철 1∼4호선 114개 모든 역사에서 김 소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시스템상의 문제로 모든 역에 생방송을 할 수 없어 직접 녹음·편집한 90분짜리 테이프를 각 역에 나눠줘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자비를 들여 편집·녹음장비들을 구입,한때 아내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하지만 큰아들 정균(23)씨와 막내딸 덕교(20)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여전히 어눌하다는 생각이 앞선다.”면서도 “저의 존재 이유는 시민들에게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퇴직하는 그날까지 방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어느 역사에서는 DJ 역장의 “탈법을 일삼는 사람,오늘도 큰소리 뻥뻥 칠거야?’라는 목소리 뒤에 흘러나오는 가수 송대관의 ‘큰소리 뻥뻥’에 환한 웃음을 짓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여성기관사 김현정씨 “앞으로 30년 동안 더욱 편하고 안전한 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하철 전동차를 운행한 지 1년 남짓 지난 ‘새내기’ 여성 기관사 김현정(30·서울도시철도공사 신풍승무사무소)씨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지하철 개통 3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서울지하철공사의 경우 960여명의 기관사 가운데 여성은 한명도 없다.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850여명의 기관사 중 여성이 1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특히 김 기관사는 지난 2002년 말 기관사 채용시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8명의 신참 기관사 가운데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3개월의 이론과정과 6개월의 실습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지하철 7호선 운행 기관사로 정식 배치됐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아주머니나 아저씨들이 놀랍다는 모습으로 악수를 청하면 비로소 기관사가 됐음을 실감한다.”고 미소지었다. 대학에서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기관사가 전공과 전혀 무관한 기관사에 도전하게 된 데는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됐다.“대학 재학 시절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제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여성 기관사를 본 뒤 그 존재를 알게 됐고,이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힘들 거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자동화시스템이 갖춰져 간단한 기계 조작만으로 수백t의 전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여성들도 도전해볼 만한 직업이라고 적극 추천한다.“남녀 차별이 없을 뿐만 아니라,근무 여건이나 처우 등도 일반 사기업에 비해 좋은 편”이라면서 “다만 기관사는 전기·전자·기계분야에서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이 있거나,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지원할 수 있어 사전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기관사는 “다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사상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늘 신경써야 한다.”면서 “전동차 문을 여닫을 때 CCTV 등으로 확인하지만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있어 문에 끼이는 등 사고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는 보다 여유를 갖고 승하차하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AFC 아시안컵]극동 뜨고 중동 지고

    ‘모래 바람 잦아드나.’ 아시아 축구 최고의 자리를 가리는 아시아축구선수권(아시안컵)에서 극동 파워가 중동세를 압도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2004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후쿠니시 다카시(29·주빌로 이와타),나카타 고지(25·가시마 앤틀러스),다마다 게이지(24·가시와 레이솔)의 연속골로 홈팀 중국을 3-1로 꺾었다.이로써 2000년 레바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 축구 정상에 오른 일본은 92년 일본 대회를 포함해 통산 3번째 우승을 일궈내며 사우디아라비아,이란과 함께 최다 우승국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한국,일본 등 극동 축구와 함께 아시안컵을 양분해온 중동 축구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사상 처음.앞서 중동 4개국이 8강에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결승 무대는 극동을 위한 것이었다. 당초 아시안컵은 한국이 지난 56년과 60년 1·2회 대회 결승에서 이스라엘을 연달아 꺾으며 극동 강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이후 체력과 개인기를 앞세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모래 바람이 28년 동안 우승컵을 휩쓸었다. 60∼80년대에 걸쳐 한국이 고군분투하던 극동세가 다시 탄력을 받은 것은 체계적인 투자를 거듭하던 일본이 90년대 들어 강자로 떠오르면서부터.이후 중국도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2002한·일 월드컵은 극동과 중동의 희비가 엇갈린 무대였다.중동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가 형편없는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면치 못했지만 한국,일본 등은 각각 4강과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한국-이란 8강전의 주심을 맡기도 했던 쿠웨이트 출신 사드 알 파들리 심판은 이날 나카타의 핸들링 반칙에 이은 결승골을 득점으로 인정하는 등 판정 시비를 남겨 약 6만명에 달하는 홈 관중들의 분노를 샀고,다행히 불미스러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베이징 시민들은 톈안먼 광장에 모여 일본 국기를 불태우는 등 소동을 빚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FC 아시안컵 2004] 中·日 감독 7일 결승서 생존게임

    ‘제2의 히딩크’를 꿈꾸는 중국과 일본,두 외국인 감독의 생존경쟁이 뜨겁다. 아리에 한(56·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하얀 펠레’ 지코(51·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안컵을 놓고 맞붙는다.결과에 따라 감독의 ‘목숨’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더욱 긴장감이 감돈다.두 감독 모두 2006독일월드컵을 위해 영입됐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따라서 이번 대회가 이들에겐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 특히 전임자들이 2002한·일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중국은 보라 밀루티노비치(멕시코)를 사령탑으로 본선에 올랐고,일본은 필리프 트루시에(프랑스)를 앞세워 16강에 진출했다. 2002년 12월 부임한 한 감독은 최근 경질이 기정사실화됐을 정도.올해 치른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에서 13승5무로 무패가도를 달리지만,지난 4월 유럽의 작은나라 안도라와 0-0으로 비긴데 이어 스페인 클럽팀 FC 바르셀로나 1.5군에 0-6으로 대패하며 실망감을 안겨줬다. 지코 감독도 사정은 마찬가지.올해 A매치 성적은 11승4무1패로 괜찮은 편이다.그러나 연 초 약체 오만에 1-0,싱가포르에 2-1로 신승하며 이후 끊임없이 교체설이 나돌았다.그나마 최근 유럽원정에서 체코를 1-0으로 꺾고,잉글랜드와 1-1로 비기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여론은 좀 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돌아선 상황.따라서 지코 감독도 아시안컵 우승을 일본 국민들에게 안겨 자신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생각이다. 전문가들도 결승전 결과를 쉽게 점치지 못한다.전력과 관록으론 두차례나 대회 정상에 오른 일본이 앞선다는 평가.그러나 홈 텃세를 앞세워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중국의 응전도 만만찮을 듯하다.특히 20년 만에 결승에 오른 데다 ‘반일감정’까지 겹치면서 중국인들의 관심이 극대화됐다는 점도 일본으로서는 부담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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