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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좀 꺼내 주세요!’ 하수구 맨홀에 갇힌 야생 악어

    ‘저 좀 꺼내 주세요!’ 하수구 맨홀에 갇힌 야생 악어

    하수구 맨홀에 갇힌 야생 악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올즈마의 한 도로 하수구에서 발견된 악어 영상이 소개됐습니다. 당시 악어는 하수구 맨홀에 갇힌 상태였으며 개와 산책을 하던 존 루엘(John Ruel)이란 남성에 의해 발견됐다고 합니다. 머리가 맨홀에 박힌 채 꼼짝달싹 못하는 악어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지역 야생동물 전문 포획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악어는 2.7m 크기의 악어로 이후 숲으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하네요. 한편 미국에서는 루이지애나와 플로리다, 텍사스 등 남부 열 개 주에 수백만 마리의 악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악어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악어의 주택가 출몰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영상= John Ruel, ABC Action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세윤, 넷플릭스 모델 항의에..‘과거 발언 나비효과’

    유세윤, 넷플릭스 모델 항의에..‘과거 발언 나비효과’

    개그맨 유세윤이 동영상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홍보 영상 모델로 참여한 가운데 여성 이용자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업체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는 ‘마블 아이언 피스트’ 국내 홍보 모델로 유세윤을 내세웠다. 미국 ABC, 마블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마블 데어데블’, ‘마블 제시카 존스’, ‘마블 루크 케이지’의 뒤를 잇는 네 번째 슈퍼 히어로 시리즈다. 하지만 유세윤이 홍보 모델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그가 과거 ‘여성 혐오 발언’이 이용자들의 항의로 이어진 것. 넷플릭스는 유료 결재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여성 이용자가 많다. 이에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더욱 귀기울이고 살펴보는 넷플릭스가 되겠다. 새롭고 도전적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넷플릭스의 취지에 걸맞는 모습으로 여러분과 마주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홍보 모델로 기용된 유세윤 측 역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사라진 상태다. 다만 이미 성난 이용자들은 이용 해지 방법을 찾는 등 넷플릭스에 대한 강한 거부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유세윤은 장동민, 유상무와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여성 비하·혐오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성경험담은 물론 여성에 대한 거친 발언으로 2015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정치팬덤’의 계절/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치팬덤’의 계절/박건승 논설위원

    우리나라에 “오빠”의 함성을 처음 몰고 온 가수는 영국의 클리프 리처드다. 그가 1969년 10월 17일 내한 공연한 이화여대 앞에는 수천 명의 관중이 몰렸다. 강당 객석은 기성과 비명, 박수 그리고 숨이 넘어갈 듯 “오빠”와 “사랑해”를 합창하는 소리가 뒤섞였다. 무대에는 손수건과 꽃다발, 머리핀 등 온갖 선물이 날아들었고 이 중에는 여학생들이 입고 와 벗어던진 팬티도 있었다고 한다. 한국식 팬덤 문화의 시초는 1980년대 초반 등장한 조용필의 ‘오빠부대’일 것이다. 칠순을 바라보는 지금도 그는 ‘영원한 오빠’다.팬덤(fandom)은 특정 인물이나 분야의 광(狂)팬이다. ‘오빠부대’만큼 팬덤을 축약적으로 설명하는 단어도 없을 듯하다. 좀더 세련된 표현으로는 ‘워너비’(wannabe)나 ‘그루피’(groupie)가 있다. ‘덕후’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팬덤 문화가 정치 영역으로 외연을 넓힌 것은 ‘노사모’와 ‘박사모’의 역할이 컸다. 이 둘을 뿌리로 하는 정치팬덤의 열기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전례 없이 뜨겁다. 잠재적 대선 후보들은 대부분 팬 카페를 두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문팬’, 안희정 충남지사의 ‘아나요’(안희정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나눠요)가 대표적이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팬클럽은 ‘안팬’, 이재명 성남시장은 ‘손가혁’(손가락혁명군),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유심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황대만’(황교안 대통령 만들기)이란 카페가 있었다. 정치팬덤은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팬심이 도를 넘어 맹목적 추종이나 네거티브 공세로 이어지면서 부작용이 속출한다. 얼마 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민주정책연구원이 펴낸 개헌 관련 보고서가 문 전 대표에게 편향됐다고 발언했다가 3000여통의 문자 폭탄을 받고 ‘18원 후원금’에 시달렸다. 이달 초 ‘손가혁’엔 ‘사다리타기도 이해 못하는 문재인’이란 글이 올라왔다. 그가 토론순서를 정하는 사다리타기에 헷갈린 것을 비난한 것이다. ‘치매’ ‘비상식 뇌’ 따위의 인신공격이 줄을 이었다. 한때 ‘박사모’에는 문 전 대표의 부산 엘씨티 비리 연루설이 올라와 포털 검색어 순위 2위까지 올랐다. 안 지사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은퇴 촉구와 ‘선한 의지’ 발언으로 거센 공격을 받았다. 정치팬덤은 불가피한 시대조류다. 정치인에게 든든한 자산이다. 그러나 그것은 칼날의 양면성을 지닌다. 가짜 뉴스의 진원지가 되거나 상대 인신공격의 무대가 된다면 지지 후보에게도 이롭지 못하다. ‘정치 사생팬’이 곤란한 이유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백반증 앓는 희귀병 소년과 견공의 아름다운 우정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년이 자신과 같은 병에 걸린 개를 만나 큰 힘을 얻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8세 소년 카터 블랜차드와 레브라도종 라우디의 아름다운 우정을 전했다. 미국 아칸소주 서시에 사는 초등학생 카터는 백반증으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얼굴을 갖고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 파괴로 인해 여러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 평소 쾌활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렸던 카터가 백반증을 앓게 된 것은 유치원에 다닐 때인 2014년. 눈 주위에 백색 반점이 드러나면서 카터는 친구들과 다른 외모로 점점 외톨이가 되어갔다. 엄마 스테파니는 "아들이 변해가는 얼굴 때문에 심적으로 크게 힘들어했다"면서 "학교 친구들에게 자신의 병을 설명하는 것 자체도 큰 스트레스였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렇게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낙담해 있던 카터에게 힘이 돼 준 것은 뜻밖에도 3000km나 떨어진 오리건주 캔비에 사는 개 한 마리였다. 바로 카터와 같은 시기에 똑같이 백반증 진단을 받은 라우디.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라우디의 페이스북을 발견한 카터는 묘한 동질감에 단번에 달려갈듯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카터의 사연은 지역 방송에 소개됐으며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여행경비로 5000달러(약 560만원)도 기부받았다. 그리고 최근 카터는 엄마와 함께 여객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에 나서 꿈에 그리던 친구를 만났다. 라우디의 견주인 니키 엄벤하워는 "카터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눈물이 날 정도로 소름이 돋았다"면서 "처음 만난 카터와 라우디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서 떠나는 시간까지 두 친구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라우디를 만나고 온 카터가 몰라보게 성격이 밝아졌다는 사실이다. 엄마 스테파니는 "다른 어떤 사람도 아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라우디는 달랐다"면서 "만남 이후 우울했던 아들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며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일산화탄소 중독된 부부 목숨 구한 ‘영웅’ 고양이

    고양이가 죽어가는 주인을 깨워 목숨을 살린 믿기 힘든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섀너한 가족이 '영웅' 고양이 덕에 목숨을 건졌다고 일제히 전했다. 한 편의 비극이 될 뻔한 사연은 지난달 4일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리즈버그시의 한 오래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이날 새벽 1시쯤 곤히 잠든 남편은 누군가 방문을 거세게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남편 캐빈은 "누군가 집요하게 방문을 계속 두드렸다"면서 "100년이 넘은 집이기 때문에 소리가 더욱 요란하게 들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잠에서 깬 남편이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고 직감한 그는 의자에 앉아 축 처져 잠든 부인을 깨웠다. 이어 발걸음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휘청거린 남편은 전화를 찾아 간신히 911(국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드러난 원인은 바로 가스온수기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였다. 가스온수기와 일산화탄소를 감지하는 경보기의 고장으로 '소리없는 죽음'을 당할 뻔 했던 것. 부부는 "고양이 그레이시가 없었다면 꼼짝없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었을 것"이라면서 "우리 부부를 살려준 생명의 은인이자 영웅"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영웅이 된 그레이시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은 하나 더 있다. 원래 섀너한 부부는 총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데 일산화탄소 유출 후 모두 집을 나갔으나 유일하게 그레이시만 돌아왔다. 수의사인 케이티 넬슨은 "일산화탄소 중독은 사람 뿐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똑같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특히 사람보다 몸집이 작은 고양이는 오히려 더 일산화탄소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라톰 떠나는 英 원자력…길 잃은 플루토늄 126t

    유라톰 떠나는 英 원자력…길 잃은 플루토늄 126t

    영국 북서부 해안 지역인 컴브리아주의 시스케일 마을과 인접한 지역에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셀라 필드 원자력단지’로 이곳은 ‘정체 모를’ 민수용 플루토늄 126t가량이 저장돼 있다. 약 2만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폐연료봉이나 핵 물질 등이 저장되거나 재처리된다. 그런데 이곳에 지난해 6월 날벼락이 떨어졌다.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결정하면서 이곳의 운명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 것.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위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기 위한 일정을 구체적으로 잡고 있지만 민감한 원자력 협력은 갈 길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영국의 플루토늄 운영은 유럽원자력공동체인 유라톰의 감독을 받는다. 1957년 로마조약의 일환으로 생겨난 유라톰은 EU 창설 6개국 멤버가 출범시킨 조직이다. 영국은 1973년 가입했으며 20년 이상 중요 회원국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유라톰 소속 인원은 셀라 필드 원자력단지에 영구적으로 머물며 감시카메라와 봉인, 실험실 운영 등을 감독한다. 셀라 필드에 저장된 플루토늄의 소유권은 분명치 않다. 126t 중 5분의1 정도는 영국을 제외한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사용한 폐연료봉이나 관련 물질이다. 이들 물질이 영국의 자산인지 아니면 다른 국가의 부채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이들을 보관하는 데 드는 비용만도 한 해에 8000만 파운드(약 1122억원)가 들어간다. 모든 EU 회원국 간 원전연료 소유권과 통제는 유라톰 서플라이 에이전시가 갖고 있다. 문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수십 년간 이뤄졌던 영국과 유라톰의 모든 협력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돼야 한다는 점이다. 즉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과학연구, 심지어 핵 의학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영국의 유라톰 탈퇴는 그야말로 악몽”이라고 표현했다. 민감한 원자력 기술을 이전하거나 테러리스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감시와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라 몇 가지 협정이 새롭게 필요한 상황이다. 법률회사인 프로스펙트로의 핵 전문가인 루퍼트 코언은 이달 초 의회 청문회에서 “영국은 몽유병에 걸린 채 재앙으로 걸어가고 있다”면서 “만일 원자력 기술 유지를 위한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지 못해 권리를 얻지 못하면 모든 사업은 중단될 것”이라면서 “보호수단과 국제기준이 허용하는 다른 원칙을 따르지 못한다면 어떤 핵 관련 거래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영국이 유라톰과 새로운 원자력 협정을 맺지 않으면 원자력 발전소나 암 환자를 위한 연구소가 폐쇄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브렉시트는 유라톰에도 도전이다. 당장 유라톰은 외부기관이나 국가와 협력의 틀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으로서는 원자력 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법안을 우선 통과시켜야 한다. 영국은 또 미국과 일본 같은 유라톰 외의 국가와 개별 원자력 관련 협정 20여개를 맺어야 한다. 데임 수 이온 영국 원자력 혁신 및 연구 자문위원회(NIRAB) 위원장은 “원자력 분야는 핵 물질뿐만 아니라 지적재산권과 서비스 등을 이동하기 전에 처리해야 할 원자력 관련 협정이 너무나도 많다”면서 “이런 것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마비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런 문제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감행할 것으로 보이는 2019년 이전까지 처리해야 한다. 그 기간 영국은 유라톰의 일부로 남아 있지만 유라톰이 EU 집행위원회의 감독을 받고 있어 집행위가 반대하면 실제로 유라톰의 일부로 남을지는 불분명하다. 청정에너지 정책을 확대하는 독일과 달리 영국은 원자력발전을 늘리려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180억 파운드(약 25조 2700억원)를 투입해 힌클리포인트 C 원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에서 30년 만에 재개되는 원전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일본 히타치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 코언은 “유라톰에서 영국이 떨어져 나가게 되면 프랑스나 일본과 같은 외국 기업도 우려할 것”이라면서 “힌클리포인트 C 원전에 사용하는 연료나 부품 등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새로운 원자력 협정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에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와 부품은 주로 미국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즉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미국과 새로운 원자력 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다.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코언은 “국제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연료를 다 사용하게 됐을 때 원전이 정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의 핵 안전과 보안을 감독하는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브렉시트가 달갑지 않다. 당장 유라톰을 대신해 IAEA는 영국과 양자 협정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영국은 핵 활동과 관련한 모든 상황을 유라톰에 보고했고 IAEA가 유라톰의 보고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 유라톰 소속 사찰단 직원 160여 명이 영국의 원전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렇지만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따로 IAEA에 핵 관련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또 관련 직원들도 양성해야 한다. 그렇지만 영국이 2019년까지 브렉시트를 단행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고수한다면 협상 일정은 빠듯할 수밖에 없다. 즉 현재 상황을 2019년 이후에도 부드럽게 이어 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유라톰은 1990년대 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는 협상에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을 사용했다. 그나마도 미국 상원의 인준을 제때 받지 못해 모든 대서양의 핵 거래가 3개월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2019년까지 IAEA와 협정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프란시스 리벤 맨체스터대 달턴원자력연구소 소장은 “협상이 단순해 보이지만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변수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FT에 “영국과 IAEA의 협상은 영국·유라톰 협상보다 늦게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영국과 유라톰의 협상이 속도를 낸다면 IAEA 역시 신속하게 협정을 체결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유라톰의 보호를 계속 받기 위해 영국이 일정 부분 사용료를 지불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그렇지만 유라톰이 EU 집행위원회의 감독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가능성은 크지 않다. 특히 유라톰의 감독권이 유럽사법재판소의 인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상황에서 영국이 유럽사법재판소에서 떠나려고 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U 관계자는 “우리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며 “그것이 제일 잘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원자력 협정의 또 다른 문제는 영국과 유라톰이 모델로 삼아야 할 선례가 없다는 점이다. 그나마 비슷하게 참고할 수 있는 것이 스위스가 유럽경제지역(EEA)에 가입한 것이다. 그렇지만 영국과 스위스의 경제 규모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그야말로 참고 사항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EU의 지도자 역시 영국과의 원자력 협정 체결이 늦어져 영국의 원자력 안전이나 질병 예방 등의 능력이 약화됐다는 비난을 뒤집어쓰길 원치 않는다. EU 관계자는 “우리의 목적은 영국의 원전산업이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영국이 브렉시트를 계기로 중국이나 한국과 원자력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도 편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강승현, ‘스타일 팔로우’ 제작발표회 인증샷 ‘마네킹이 서있는 줄’

    강승현, ‘스타일 팔로우’ 제작발표회 인증샷 ‘마네킹이 서있는 줄’

    톱 모델 강승현이 SBS ‘스타일 팔로우’ 제작발표회 인증샷을 공개했다. 20일 공개된 사진 속 강승현은 포스터와 함께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체크 패턴 드레스와 블랙 레더 재킷을 매치, 이기적인 각선미를 뽐냈다. 이날 강승현은 소녀시대 수영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영을 압도하는 큰 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패션계는 물론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승현은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17 F/W 밀란 패션위크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쇼에 오르며 톱 모델다운 면모를 발휘한 바 있다. 한편 ‘스타일 팔로우’는 셀럽들의 다양한 뷰티&스타일 노하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4월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 강승현은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2MC를 맡았으며, 실내 스튜디오가 아닌 이동식 스튜디오인 ‘스타일 버스’에서 다채로운 정보를 전달하며 색다른 케미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식당 온 히스패닉 고객에게 “거주증명 해라”…무례한 웨이터

    식당 온 히스패닉 고객에게 “거주증명 해라”…무례한 웨이터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가 히스패닉(중남미 출신)계 고객에게 ‘체류 신분’을 확인하다가 결국 해고됐다.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고객은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어바인에 사는 다이애나 카리요(24)는 지난 11일 여동생과 친구 등 3명과 함께 헌팅턴비치의 세인트 마크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음식도 주문하기 전에 다가온 레스토랑 웨이터는 이들 일행한테 ‘거주 증명’(proof of residency)을 요구했다. 불법체류자가 아닐까 의심한 것이다. 카리요 일행은 모두 히스패닉계로, 부모가 미국에 이민 온 합법 체류자들로 알려졌다. 카리요는 “웨이터가 ‘음식 서빙을 하기 전 여러분의 거주증명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신분증까지 보여줬다”며 “그런데도 거주증명을 계속 요구했다. 결국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웨이터의 무례한 행동을 따졌다”고 밝혔다. 카리요는 “이 웨이터의 행동은 질책받아 마땅하다”면서 “종업원의 차별적인 행동을 용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겪은 일을 올렸다. 이 글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히스패닉 언론사에까지 알려졌다. 이에 세인트 마크 레스토랑은 문제의 웨이터를 해고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레스토랑은 주말 매상의 10%를 카리요가 지정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납치된 여성, 차 트렁크에서 몸 던져 탈출 성공

    납치된 여성, 차 트렁크에서 몸 던져 탈출 성공

    미국에서 괴한에게 납치돼 차 트렁크에 갇혔던 여성(25)이 몸을 던져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 현지 언론은 이 같은 보도와 함께 당시 여성이 탈출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괴한이 주유소에 잠시 들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동안 여성은 트렁크의 잠금장치를 풀었다. 다시 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여성은 기지를 발휘해 비상 장치로 트렁크 문을 열고 탈출에 성공했다. 여성은 주유소 편의점으로 달려 들어가 점원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점원은 그녀를 창고에 숨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이 탈출한 사실을 알게 된 괴한은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 여성은 지난 14일 저녁 버밍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한 남자가 총을 들고 다가와 돈을 요구했고, 현금이 없다고 답하자 강제로 차 트렁크에 태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여성은 현재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ABC Action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부모 잃은 5남매 “한꺼번에 입양해줄 가족 찾아요”

    어린 5명의 남매가 한꺼번에 입양될 가정을 찾고 있어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캔자스에 사는 다섯 아이들이 새 부모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캔자스주 아동가족국에서 보호 중인 아이들의 이름은 각각 브래들리(11), 프레스턴(10), 라일라(8), 랜던(6), 올리브(2). 모두 3남 2녀인 아이들의 바람은 뿔뿔이 헤어지지 않고 모두 한 가정에 입양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이들의 친부모가 누구인지, 왜 양육을 포기했는지는 법적인 문제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이들의 밝은 표정에는 아픈 과거가 묻어있지는 않다. 국내와 달리 입양이 활발한 미국에서도 5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데려올 가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그러나 아이들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입양을 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 아동가족국 공보관 테레사 프리드는 "보도 이후 입양과 관련된 메일이 무려 1500통이나 왔다"면서 "이중에는 입양에 적합한 가족도 많아 아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동보호국은 입양을 원하는 가족을 대상으로한 심사를 거쳐 다섯 아이들이 함께 거주할 가정을 찾아 줄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온몸을 감춘 듯 드러낸 시스루 드레스

    [포토] 온몸을 감춘 듯 드러낸 시스루 드레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상파울루 패션 위크(Sao Paulo Fashion Week)’중 모델이 줄리아나 자보르(Juliana Jabour )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속옷에 신경 쓰세요’… 섹시한 시스루 원피스

    [포토] ‘속옷에 신경 쓰세요’… 섹시한 시스루 원피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상파울루 패션 위크(Sao Paulo Fashion Week)’중 모델이 줄리아나 자보르(Juliana Jabour )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 포르노 배우서 목사된 30대 여성의 사연

    무려 100편이 넘는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성인 배우가 목사가 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목사로서 또한 아내이자 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크리스탈 바셋(33)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로 보이는 그녀는 10여 년 전만해도 캘리포니아를 주름잡던 소위 잘나가는 포르노 배우였다. 당시 나디아 힐튼이라는 예명으로 10년 간 활동한 그녀는 요리사와 정원사, 가정부 등이 딸린 호화로운 맨션에서 흥청망청 살았다. 그녀가 성인영화 산업에 뛰어든 계기는 돈 때문이었다. 16세 나이에 미혼모가 된 바셋은 이후 집을 떠나 모델과 댄서로 돈을 벌었다. 그러나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성인산업 관계자의 유혹에 빠져 21세 때 처음으로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섰다. 바셋은 "처음 촬영을 마치고 2시간 동안 샤워를 하며 울었다"면서 "너무 고통스러워 촬영을 포기했지만 한 달 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촬영으로 얻는 고통을 술과 약으로 달랬다. 특히나 어린시절 성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던 그녀에게 성인물 촬영은 몸 뿐 아니라 정신도 피폐하게 만들었다. 바셋의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교통사고였다. 지난 2014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죽다 살아난 것. 이후 그녀는 소개를 통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하나님과 지금의 남편인 데이비드(26)를 만났다. 바셋은 "교회에 다니면서 내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방탕했던 삶은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신학대학에 진학했으며 지금은 남편과 함께 교회를 열어 목회자의 삶을 살고 있다. 바셋은 "과거의 삶이 부끄럽지만 그같은 고통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면서 "경험을 살려 매춘이나 성적 학대를 받는 여성들의 좋은 상담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머리에 나뭇가지?’ 자연 헤어 액세서리

    [포토] ‘머리에 나뭇가지?’ 자연 헤어 액세서리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상파울루 패션위크 중 이자벨라 카페토(Isabela Capeto) 패션쇼에서 머리에 나뭇가지 모양 장식을 한 모델이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모델 몸매에 ‘시선이 절로’

    [포토] 모델 몸매에 ‘시선이 절로’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파비아나 밀라초(Fabiana Milazzo) 컬렉션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모 잃은 5남매 “저희 한꺼번에 입양해줄 가족 찾아요”

    어린 5명의 남매가 한꺼번에 입양될 가정을 찾고 있어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캔자스에 사는 다섯 아이들이 새 부모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캔자스주 아동가족국에서 보호 중인 아이들의 이름은 각각 브래들리(11), 프레스턴(10), 라일라(8), 랜던(6), 올리브(2). 모두 3남 2녀인 아이들의 바람은 뿔뿔이 헤어지지 않고 모두 한 가정에 입양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이들의 친부모가 누구인지, 왜 양육을 포기했는지는 법적인 문제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이들의 밝은 표정에는 아픈 과거가 묻어있지는 않다. 국내와 달리 입양이 활발한 미국에서도 5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데려올 가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그러나 아이들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입양을 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 아동가족국 공보관 테레사 프리드는 "보도 이후 입양과 관련된 메일이 무려 1500통이나 왔다"면서 "이중에는 입양에 적합한 가족도 많아 아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동보호국은 입양을 원하는 가족을 대상으로한 심사를 거쳐 다섯 아이들이 함께 거주할 가정을 찾아 줄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생일날 모든 선물 포기하고 노숙자 도운 6살 꼬마

    생일날 모든 선물 포기하고 노숙자 도운 6살 꼬마

    여섯 살 꼬마에게 생일은 자신의 인생에서 꽤 큰 이벤트다. 그런데 미국의 한 유치원생은 생일 선물 대신 선행을 베풀어 자신의 생일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미국ABC 등 외신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아르마니 크루가 생일 선물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지역 공원의 노숙자들에게 줄 선물을 요구한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다. 처음에 그녀의 부모는 딸이 얼마나 진지한지 알지 못했다. 그들은 그냥 하는 소리겠거니 싶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마니가 몇달 동안 끊임없이 조르자 결국 딸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아르마니의 엄마 아르테샤는 딸에게 "너의 계획대로 하려면 생일 선물을 못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아이에게 "생일파티에서 받았던 것과 똑같은 것을 노숙자들에게 줘도 되느냐"고 물었다. 딸의 강한 의사를 확인한 부모는 노숙자들에게 줄 치킨과 생선, 스파게티, 옥수수, 완두콩, 매쉬드 포테이토, 롤, 케이크, 쿠키, 물 등을 구매하는데 300 달러(약 35만원)를 들였다. 그리고 아르마니의 선행계획은 지역 교회에서도 언급돼 더 많은 기부를 이끌어냈다. 다른 주민들은 칫솔과 치약, 데오드란트, 손 세정제 그리고 그래놀라바 같은 간식들이 담긴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기부했다. 아르마니 가족은 사람들의 도움에 힘입어 가필드 공원에서 지내는 125명의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할 수 있었다. 이번 기부에 대해 아르마니는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엄마 역시 “한 신사가 오랫동안 따뜻한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딸은 그를 포함해 모두에게 음식을 나눠줄 수 있어서 행복해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메트로, AB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매일 치즈 먹어도 심장 질환 위험 커지지 않아”(연구)

    “매일 치즈 먹어도 심장 질환 위험 커지지 않아”(연구)

    치즈 애호가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매일 치즈를 먹어도 나쁜 콜레스테롤이 늘지 않아 심장 질환 위험이 커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대 연구진은 18~90세 남녀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치즈 등 유제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내놨다. 심지어 이번 연구에서는 치즈를 많이 먹어도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늘지 않아 심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와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사람들에게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라는 건강 지침을 내놓고 있다. 왜냐하면 버터나 비스킷, 또는 베이컨에 함유된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그중에서도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NHS는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은 신체가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돕지만, 너무 많아지면 동맥의 벽에 붙어 혈류를 제한한다”고 말한다. 이는 나중에 심장 질환으로 이어진다. 세계적인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장 질환에 관한 잠재적인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증가의 위험성을 저명한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수십 년간 경고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치즈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 증가는 물론 체지방 증가와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엠마 피니 박사는 “치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낮은 이들보다 포화지방의 섭취량은 훨씬 컸지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서는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치즈의 영양소와 소비량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함께 먹게 되는 다른 음식의 유형까지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제품 섭취 증가가 체질량지수(BMI) 감소와 연관성이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치즈는 허리둘레를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요인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연구는 치즈 자체의 영양소 덕분에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도 뒷받침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과 당뇨병’(Nutrition and Diabete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LanaK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복종을 얻는 법/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복종을 얻는 법/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대 아테네는 기원전 5세기 초에 페르시아 전쟁에서 기사회생한 이후 50여년 동안 황금기를 누렸다. 아테네는 200여개의 그리스 도시국가 가운데 제국으로 불릴 만큼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리더 국가였다. 이 시대 통치자들의 리더십은 훌륭했고 시민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구가하며 그들의 지도에 흔쾌히 따랐다. 자연히 시민 사이에 상호 협력과 우애도 높았다. 그런데 황금기를 지나면서 스파르타는 욱일승천했지만 아테네는 왕년의 미덕을 잃고 쇠퇴하기 시작했다. 크세노폰(BC 430?~355?)의 ‘회상’(Memorabilia)은 소크라테스(BC 470~399)와 대(大) 페리클레스(BC 495?~429)의 아들 소(小) 페리클레스의 대담을 통해 5세기 말의 영락해 가는 아테네의 모습을 보여준다. 페리클레스의 한탄이다. “아테네인들은 자신의 부친을 비롯하여 노인을 멸시합니다. 아테네인들은 언제쯤 스파르타인처럼 통치자에게 잘 복종할까요. 아테네인들은 통치자를 멸시하는 데 자만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테네인들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조하기는커녕 외부 사람을 대하는 것보다도 더 거만하게 모욕하고 질투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사적인 혹은 공적인 집회에서는 이의만을 제기합니다.” 그는 고발이 남발되고 서로에게 해를 입힘으로써 이익을 취하려는 풍조가 만연한 것도 개탄한다. “허다한 폐해와 화근이 국가에 뿌리를 박고 적의와 증오는 국민 상호 간에 심하게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견딜 수 없는 큰 재액이 곧 국가에 닥치지나 않을까 몹시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당시 아테네 풍조가 지금 총체적 난국에 빠진 우리 상황과 빼닮아 보여 걱정이다. 페리클레스는 스파르타 군대의 엄격한 규율과 훈련, 그리고 통치자에 복종하는 문화를 부러워하며 어떻게 하면 아테네도 그와 같은 아름다운 복종의 미덕을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인가 소크라테스에게 자문을 구했다. 소크라테스는 우선 아테네인들을 훌륭한 전사로 훈련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훈육과 복종을 바로 세우는 일은 병사보다 유능한 지휘관에 달려 있다고 조언했다. 장군학을 폭넓게 연구하고 익혀 능숙하게 지휘한다면 능히 부하들의 복종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후 아테네인들의 노력은 신통치 않았던 모양이다. 페리클레스의 근심은 곧 현실이 되었다. 그는 기원전 406년 아르기누사이 해전에서 승전을 거둔 장군이었지만 억울한 누명을 쓴 채 민회의 불법적 결정에 따라 처형당했다. 또 아테네는 2년 후 스파르타에 항복했고 공황에 빠졌다. 국가적 위기와 혼돈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자발적 복종을 얻는 게 리더의 역량에 달려 있다는 소크라테스의 평범한 말이 와 닿는 때다.
  •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하노이서 ‘MBC MUSIC K-PLUS 콘서트’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하노이서 ‘MBC MUSIC K-PLUS 콘서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2017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업문화 페스티벌’(이하 한·베 기업문화 페스티벌)이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제축구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VIEF(㈜비에프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HS 엔터테인먼트, TJ COMMUNICATIONS, MIRAEAN이 주관하는 한·베 기업문화 페스티벌은 한국의 문화와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경제성장을 주 목적으로 한다. 본 행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는 베트남 유네스코 협회에 기부돼 베트남 문화 유적지 보존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베 기업문화 페스티벌은 2017 한·베 수교 25주년 MBC MUSIC K-PLUS 콘서트(이하 MBC MUSIC 콘서트), 베트남 현지에서의 한국기업 및 제품 홍보, 패션쇼&헤어쇼, 디제잉 공연, 비보이 공연, 치맥축제 등으로 꾸려진다. 그 중에서도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리는 MBC MUSIC 콘서트는 채널 MBC MUSIC의 ‘쇼챔피언 in 하노이’ 특집방송으로 편성되어 현재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세븐틴(Seventeen), 에이핑크(APink), 세븐(Seven), EXID, 라붐(LABOUM), 헤일로(Heilo), 아이스(I.C.E), 비아이지(B.I.G), 마스크(Mask), 앤씨아(NC.A), 봄이(Bom-i), 디제이디오씨(DJ D.O.C) 등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에프 인터내셔널 김태견 대표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추세”라며 “따라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K-POP, 한국기업 및 제품을 알리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지에서 모든 현장 진행을 맡은 주관사인 HS엔터테인먼트의 남호석 대표는 “베트남의 공연문화가 이번 계기로 제대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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